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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원식·조순 후보/러닝메이트 지명

    ◎이명박 의원 시정위장에­정 후보/이해찬 의원 부시장으로­조 후보 민자당의 정원식 서울시장후보는 24일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전문가들로 구성된 특별위원회인 「시정위원회」를 설치,시정개혁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위원장에는 서울시장 후보 경선상대였던 이명박 의원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정후보는 이날 관훈동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러닝메이트인 정무직 부시장은 당선된 뒤 적임자를 선택하기로 했다고 소개한 뒤 시정위원회는 위원장 외에 교통·건설·안전·주택·환경·문화 등 각계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후보는 또 한강축을 중심으로 하는 5대 지역 개발전략과 관련,▲마곡지구 1백30만평에 첨단산업기지 조성 ▲상암지구 1백60만평을 남북교류 거점으로 개발 ▲용산지구에 제2의 전자복합시설 조성 ▲여의도광장을 시민광장으로 개발 ▲뚝섬지구를 중심으로 문화단지 조성 등을 약속했다. 정후보는 이와함께 쌀문제 해결로 남북간의 문화 및 체육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해방전 경·평전처럼 서울과 평양간에 축구시합을 정례화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의 조순 서울시장후보는 선거대책본부장인 이해찬 의원을 정무직 부시장으로 지명했다. 조후보는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민주당의 구청장후보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시정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이의원을 부시장으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 미­대만/고위급 경제회담 정례화/79년 분단후 첫차관급회담서 합의

    【워싱턴 교도 AFP 연합】 미국과 대만은 정례 고위급 경제회담을 개최하기로 22일 워싱턴에서 합의했다고 미재무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양국이 지난 79년 국교를 단절한 이후 이날 처음으로 열린 경제문제에 관한 차관급 회담에서 그같이 합의했다고 밝히고 이 조치는 작년 9월 미국이 대만정책을 일부 완화한 후 시작된 양국간의 비공식 경제접촉과 같은 맥락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22일의 차관급 회담에 관해 재무부 대변인은 로렌스 서머스 재무차관을 단장으로 한 미대표단과 허가생 경제부 부부장을 단장으로 한 대만정부 대표단이 재무부에서 만나 양국간의 경제 및 무역관계를 검토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양국대표단이 이 대화를 지속해야 하며 다음 회담을 대만에서 열기로 합의했다』고 전하고 『이 대화가 정례적으로 해마다 열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 “아태 초고속 통신기반 구축”/APEC 통신장관회의

    ◎「서울선언문」 채택 폐막 아·태경제협력체(APEC) 통신·정보산업장관회의가 3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막됐다. 이번 회의에서 17개 회원국 장관들은 역내 무역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아·태 초고속정보통신기반(APII)을 구축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이를 위한 5가지 목표와 10가지 핵심원칙을 담은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APII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은 전기통신실무그룹회의를 통해 발전시켜 나가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에 대한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의지를 담은 「장관 공동발표문」도 채택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아·태 통신·정보산업장과들은 APII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통신·정보산업장관회의를 매년 정례화하기로 하고 다음번 장관회의는 호주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APEC 통신장관 「서울선언문」 우리 APEC 통신·정보산업 장관들은 다음과 같은 APII 5개 목표와 APII 추진을 위한 10개 핵심원칙에 합의한다. APII의 5대 목표 1、상호 접속되고 연동 가능한 역내 초고속정보통신기반의 구축및 확충 2、정보통신 기반구조 발전을 위한 회원경제체간 기술협력의 장려 3、자유롭고 효율적인 정보유통의 증진 4、인적자원의 개발 및 교류의 강화 5、APII의 발전에 적합한 정책 및 규제환경 조성의 장려 APII의 10대 핵심원칙 1、회원경제체 각자의 실정에 따른 자체 초고속정보통신기반 구축의 장려 2、경쟁주도적 환경의 증진 3、기업 및 민간부문의 투자와 참여의 장려 4、신축적인 정책 및 규제체제의 조성 5、회원경제체간 협력의 강화 6、선진국과 개도국간의 정보통신 기반구조 격차의 축소 7、국내 법률과 규제에 상응한 정보제공자와 이용자에 대한 공중통신망의 공개적이고 비차별적인 접근 보장 8、공중통신서비스의 보편적 제공 및 접근 보장 9、문화와 언어적 다양성을 포함한 정보내용의 다양성 증진 10、지적 재산권,프라이버시와 데이터의 안전성 보장
  • 한·미 안보회의 정례화/외무·국방·주미대사 등 참석 격주 개최

    대북 경수로 공급을 둘러싼 협상이 난항을 거듭,한반도에 긴장조성 조짐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미양국은 공로명 외무장관·이양호 국방장관·제임스 레이니 주한미대사 및 게리 럭 주한미군사령관 등 4명이 참여하는 한미안보 4자회동을 격주로 개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28일 밝혀졌다. 공·이 장관 등 4명은 지난 24일 첫 모임을 조찬형식으로 갖고 ▲최근 현안으로 대두된 주한미군범죄 방지 방안 ▲한미행정협정(SOFA) 개정 ▲한반도 안보상황 ▲정전체제 유지 등의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가자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는 것이다. 한미안보 4자회동은 80년대말 용산 미군기지 이전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잠시 이뤄진 적이 있고 최근에는 북한핵문제로 인해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됐던 지난해 상반기 1차례 열린 바 있다.
  • 삼성화재/「관행파괴팀」운영/25∼29세 신세대남녀사원 7명으로구성

    ◎사장 친위부대… 복장·근무지 “마음대로” 삼성화재 내에 관행파괴를 목적으로 하는 태스크 포스가 생겨났다.이름이 「X세대 관행파괴팀」이다.기업조직의 주적인 타성·결재라인 파괴를 통해 조직발전과 아이디어 창출을 목적으로 이학수대표이사 부사장이 만들어 낸 친위부대다. 초임 과장인 황승목 팀장(32)을 빼고는 모두 신입사원의 티를 갓 벗어난 25∼29세의 신세대들.남자 6명에 여자 1명.팀 이름부터 보컬그룹을 연상시키는 「스타지오」다. 관행파괴가 주 업무인 만큼 복장은 물론 활동비 사용과 해외출장도 마음대로,근무지도 마음 내키는 대로 옮긴다.사무실은 있지만 8일 사무실에는 아무도 없었다.연락처를 아는 사람도 없었다. 5명이 이미 어딘지는 모르지만 해외 출장을 떠났다.나머지 2명도 어디서 근무하는지 어디에 가 있는지 모른다고 회사의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들은 곧바로 최고 경영진과 만난다.만나는 날도 정례화된 것은 아니다.정례화가 관행이기 때문이다.최고 경영진과 만나면 인사에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분야에 관계없이 회사발전과 관련된 것이라면 어떤 제안과 기획도 할 수 있다.회사와 무관해도 상관없다.전천후 기획팀이라고도 할 수 있다.삼성화재는 이런 팀을 여럿 더 만들 예정이다. 인사파괴에 이어 나타난 관행파괴팀의 등장은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현대경영의 위기를 압축하고 있다.
  • 청와대 국무회의 정례화/국정운영 일신·내각 총체적 통괄 추진

    김영삼 대통령은 국정운영의 면모를 일신하고 내각을 보다 총체적으로 통괄하기 위해 대통령주재 청와대 국무회의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 대통령은 이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9일 청와대에서 이홍구 국무총리등 전국무위원과 한승수 비서실장등 청와대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국무회의를 주재,6월 지방선거대책및 대구 지하철 가스사고 수습방안등 정국현안을 점검하고 국정운영지침을 시달할 예정이다.
  • “「달러화 하락」 우려”/미·일 재무/외환문제 긴밀협력 합의

    【발리(인도네시아) 로이터 AFP 교도 연합】 미국과 일본은 16일 최근의 달러화 폭락에 우려를 표시하고 이 문제를 긴밀히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에 참석중인 로버트 루빈 미재무장관과 다케무라 마사요시 일본대장상은 그러나 환율 안정을 위한 구체적 조치는 내놓지 못했다. 두 장관은 회담 뒤 배포한 공동성명에서 『경제적 기본원칙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최근의 환율 동향에 우려를 함께 했다』며 앞으로도 『외환시장 문제와 관련,긴밀한 협의와 적절한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빈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보다 안정된 환율이 세계에 이익이 된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 미재무부의 한 고위 관리는 루빈 장관이 회담에서 14일 발표된 일본의 긴급 엔고 대책을 비판하지는 않았으나 시장이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음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다케무라 대장상 역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대책이 일본 정책의 「기본축」이 될 것이며 조치의 보완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미국의 이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일본의 대책이 엔화에 대한 달러화 하락을 반전시키는데 불충분한 것으로 판단,일본에 추가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APEC 발리회의 뭘 남겼나/“환율정책 공조” 원칙 확인/미선 “경제정책 통한 조정기능 강화” 역설 16일 폐막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담은 역내의 무역 및 자본자유화 추진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여온 미국과 여타 국가들간의 입장 조정을 위한 「토론의 장」이었다. 미국은 이 지역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이어 다음 목표로 삼고 있다.미국은 이번에 각국의 민간 금융지도자들을 대거 끌어들여 당국간 채널 이외에 마찰요인이 적은 민간채널을 새로운 시장개방 수단으로 활용하는 우회전법을 구사하기도 했다. 로버트 루빈 미국 재무장관은 시종일관 무역과 투자 자유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나 한국과 일본,동남아국가연합(ASEAN)국가들은 대체적으로 회의적이었다.특히 우리는 미국이 금융시장에 대한 신뢰감을 회복하는 것이자본이동 자유화에 선행돼야 한다는 논리로 미국의 개방공세를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일본은 중립적인 입장을 보였으나 자본이동 자유화를 위한 다자협정 체결 등의 민감한 부문에 대해서는 우리와 공동보조를 취했다.자본시장이 미성숙 단계에 있는 ASEAN국가들은 미국의 개방공세에 대해 우리보다 훨씬 강도 높게 반발했다. 첫번째 주제인 자본이동 문제가 「거시경제 안정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자본이동의 확대 추구」라는 어정쩡한 결론으로 귀착된 것도 이때문이다. 두번째 주제인 환율문제는 모든 참가국들이 위기의식을 느끼는 부분이었다.거시경제의 안정과 균형을 위해 인플레와 재정,무역적자에 대한 적절한 통제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그러나 정책대응에는 이견을 보였다. 루빈 미국 재무장관은 환율안정을 위해 국내 경제정책에 관한 조정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으나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했다.다만 최근의 엔고나 달러화의 폭락 및 멕시코 사태 등의 방지를 위해 각국이 환율정책에서 서로 공조해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한 정도가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APEC재무장관회의의 성격과 기능에 대해 각국이 입장을 달리하고 있어 이 기구의 장래가 불투명해 보인다.미국은 재무장관회의를 정례화하고 정책조정기능을 부여하자고 주장한 반면 호주·캐나다 등을 제외한 대다수 회원국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 정근모 장관에 듣는 과기정책(국정 어떻게 돼갑니까)

    ◎“정부출연연 경쟁체제로 자율개혁 추진㎕/「총연구 원가제」 도입… 연구소 생산성 제고/핵심·석좌 연구원제 통해 제도 급변따른 문제 보완/홍릉 기초과학센터 「노벨상 산실」로 육성 정근모 과학기술처장관은 『정부는 앞으로 훌륭한 연구업적을 내겠다는 의욕을 가진 과학기술자들이 먼저 정부출연연구소를 찾아올 수 있도록 정부출연연구소를 최고의 시설을 갖춘 초일류연구기관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조남진 서울신문 생활과학부장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김영삼 대통령의 유럽순방을 수행하면서 WTO체제의 핵심은 과학기술이라는 인식이 선진국에서도 일어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하고 『우리나라가 이러한 세계적 변화에 동참,일류국가로 태어나려면 과학기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연구소들이 열심히 움직여줘야 한다』며 연구소 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22개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소에 대한 개혁작업이 관심속에 추진되던중 통·폐합은 없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연구소 개혁방향에 변화가있는 것입니까. ○질적 변화에 총력 ▲연구소개혁은 통·폐합 차원이 아니었습니다.이보다는 근본적인 것,질적인 개혁을 해서 세계적 현상인 개방과 경쟁의 파고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정부출연연구소가 생산성과 경쟁력을 갖추자는 취지였습니다.그러기 위해서는 열심히 일하는 연구원이 평가받고 인정받는 체제가 만들어져야 하겠고 총연구원가제(프로젝트베이스 시스템)는 바로 연구원이 연구소의 주인이 되게 하는 제도로서 추진됐던 것입니다.96년부터 총연구원가제를 도입한다는 원칙에 변화가 없습니다.그밖에 생산성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혁은 연구소마다 연구소특성을 살리고 젊은 연구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자율적으로 추진한다는 것도 당초방침 그대로입니다. ­지금까지 정부출연연구소에 대해서는 연구비외에 인건비·운영비를 별도로 지원해 왔는데 이제와서 연구비에 모든것을 포함시켜 지원하겠다는 것은 너무 급격한 변화가 아닙니까. ▲총원가제는 선진 외국에서는 이미 상식이 되고 있는 연구관리제도입니다.국내에서도 이미 전자통신연구소가 별문제 없이 이를 시행하고 있고 기계연구원,과학기술연구원이 이를 도입하겠다고 나섰습니다.다만 제도변화에 따른 문제점이 있을 수 있는 만큼 보완적 조치로서 연구소의 기본연구를 보장하는 기본연구비제도를 검토하고 핵심연구원제도·석좌연구원제도를 도입해 이들에게 안정적인 연구비지원을 하도록 하는 등의 보완장치를 마련하고 있습니다.정부는 관련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차질없이 이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는 정부도 일종의 고객으로서 출연연구소뿐만 아니라 대학연구소,민간연구소 등에도 문호를 개방해 프로젝트수주경쟁을 시킨다는 것이 총연구원가제도와 함께 연구소 개혁의 양대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이렇게 되면 향후 프로젝트를 못따는 연구팀,연구소는 스스로 도태될 수 밖에 없는데 우리의 과학기술 연구개발 총역량이 가지치기를 해도 될만큼 충분하다고 보시는지요. ▲우리나라의 경우 한정된 연구개발자원의 효율적 배분이 가장 중요하며 이는 프로젝트베이스 시스템 도입을 통해 실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열심히 연구하는 사람은 우대받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도태되는 경쟁의 개념이 과학기술계에도 도입돼야 합니다.사실 연구소는 뜨거운 정열을 지닌 연구원들로 가득 차야 하는데 최근 15년간 그저 안정된 직장 정도로 여겨져 온 문제점을 갖고 있었습니다.따라서 이번 개혁을 통해 연구소의 생산성이 제고되고 경쟁력이 확대된다면 정부는 과학기술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므로 국가 전체의 연구개발역량은 오히려 늘어나고 강화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개편계획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세계 톱10수준 격상 ▲KAIST는 내년 설립 25주년을 맞습니다.그동안 국가발전에 필요한 고급과학기술 인재 양성이라는 설립목적을 충분히 달성했으므로 향후 25년의 비전을 새롭게 마련하고 있습니다.기본목표는 KAIST를 종합과학기술대학으로서 21세기 세계 톱­10 수준의 연구중심 교육기관으로 발전시킨다는 것입니다.한편 서울 분원에는 홍릉의 역사적 상징성과 지리적 여건을 최대한 살려 우리나라 과학발전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가칭)고등과학원을 설립할 계획입니다.이곳은 공학보다는 수학 물리 화학 생물 등 기초과학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과학자를 양성할 수 있도록 포스트 닥(박사후 과정)중심의 연구센터로 운영될 것입니다.연구원은 노벨상 수상자 또는 그에 상당하는 세계최고수준의 석좌교수 15∼20명,국내외 저명과학자(VisitingScholar)50명,포스트 닥 1백명 정도로 구성해 노벨상에 도전하는 초일류 연구를 수행하게 하겠습니다.사실 노벨상 수상자는 70%가 사제지간이거나 동료지간입니다.세계최고 두뇌들의 연구모습을 옆에서 보고 배우는 것은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입니다. ­지난해 11월 정회원 5백76명으로 발족한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떻게 육성할 계획입니까. ▲선진국의 아카데미처럼 수월성·전문성·국제성을 인정받는 유수한 아카데미로 위상을 높여가겠습니다.현재 과총부설로 돼 있는 조직을 이달까지 사단법인 형태로 독립시키고 올해안에 과학기술진흥법을 개정해 법적 근거도 마련하겠습니다.이번 유럽순방때 요청을 해놓았습니다만 노벨상수상자등 외국의 유수한 석학을 회원으로 초빙하고 정책개발과 국가정책 자문을 정례화하는등 실질적인 기능을 강화하며 대한민국과학기술상 한국과학상 한국공학상 등 과학기술관련 시상제도에 대해서도 발전적 차원에서 한림원이 주관함으로써 시상의 권위를 제고시키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럽순방 과학기술외교로 유럽과의 협력증진이 예상됩니다.구체적인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유럽과의 협력 강화 ▲사실 과학기술 국제협력은 전반적으로는 주로 미국과,산업기술은 주로 일본과 이뤄져 왔고 유럽과는 미약한 편이었습니다.이번 순방성과로 출연연구소 5곳,대학우수센터 8곳이 현지에 공동연구센터를 설치하는등 유럽과의 협력이 동등한 수준에 오른만큼 우리는 이를 지렛대로 활용해 자주적인 연구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으리라 봅니다.과학재단 지원과 특정연구개발비를 대폭 늘려 첨단과학기술능력의 세계화를 뒷받침하겠습니다. ­8년동안을 끌어왔던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이 드디어 부지선정을 끝냈는데요. ▲옹진군 인천시 등 해당지역주민들이 의연한 자세로 합리적인 의견개진을 해준데 대해 감사드립니다.국제적인 기술진의 감리를 받아가면서 최대한 안전한 시설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굴업도 핵폐기장」 건립 절차/주민이해­안전성 확보… 98년 본공사/세부지질조사·환경영향평가 철저히 시행 경기도 옹진군 덕적면 서포3리 굴업도 일대 1백86만㎡(약56만평)가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지구로 공식 지정·고시됨으로써 굴업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우리나라가 원전가동 개시(78년4월 고리1호기 가동)17년만에 처음으로 갖게 되는 시설인 굴업도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은 ▲현재 각 원전에 분산 저장돼 있는 낮은 방사능의 폐기물을 영구처분할 중·저준위 폐기물 영구처분장(사용후핵연료중간저장시설은 추후 계획) ▲항만시설,전력공급시설,용수공급시설,관리동 등의 공통지원시설과 ▲홍보관,환경방사능 감시시설,체육시설,사택 등의 복지시설이 들어서는 종합관리시설.정부는 오는 96년 6월 부지조성공사를 착공,98년6월부터는 본공사에 들어가 2001년 12월까지 처분용량 10만드럼 규모의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을 완공한다는 목표아래 준비작업을 하나하나 진행시키고 있다. 우선 토지매수작업은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의 촉진 및 시설주변지역의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당 지방자치단체인 옹진군과 위탁협약을 체결,옹진군을 통해 토지매수를 하도록 추진하고 있다.토지 물건 조사와 협상 매수작업을 올연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 세부지질조사와 환경영향평가,시설의 상세설계등을 위한 전반적인 실시계획도 수립중이다.세부지질조사는 육지 25군데,바다 10군데등 총 25군데에 시추공을 뚫어 물리탐사등 세부지질조사를 벌이며 환경영향평가는 해양·생태계기상조사 등의 환경영향 평가와 항만 매립피해 영향평가등을 수행하게 된다.정부는 오는 97년 6월까지 수행될 각 과정에서 세계수준의 기술감리를 받는 것은 물론 평가과정에 주민 및 시민단체가 추천하는 민간전문가등을 참여시켜 주민과의 신뢰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처분장 지역에 일시불로 지원되는 특별지원금 5백억원은 6월말까지 구체적인 지급방법을 확정해 집행할 수 있도록 작업중이다.법률에 따르면 특별지원금은 주민이나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3곳중에 지급하도록 돼 있으나 주민들의 의견이 직접 반영되도록 주민들이 참여하는 재단법인을 통하도록 방침을 확정했다. 정부는 오는 2001년 시설완공때까지 모든 단계마다 지역주민 시민단체등과 계속적인 대화를 통해 신뢰속에 사업을 추진할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 대EU 수출전진기지 “기반 다지기”/한·영 정상회담의 의의

    ◎전자공장 등 5년동안 9억달러 투자/97년까지 대영박물관에 한국실 개관 영국의 임금은 싸다.세제나 정부지원면에서 유럽연합(EU)의 어느 나라보다 투자환경이 좋은 곳 또한 영국이다.한국의 기업들이 EU시장의 공략을 위한 생산시설을 집중적으로 영국에 설치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영협력위 활성화 김영삼 대통령의 영국방문,8일 메이저총리와의 정상회담은 한국의 유럽시장 생산거점 역할에 걸맞도록 양국관계에 기름을 치기 위한 것이었다. EU안에서 지금까지 한국기업의 최대투자국은 독일이었고 영국은 그 다음 차례였다.그러나 영국의 투자환경이 개선되면서 투자증가율면에서 독일을 앞지르고 있는 상황이다.삼성은 북잉글랜드의 윈야드지역에 99년까지 9억달러를 투자해 복합전자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있다.LG전자도 북잉글랜드의 뉴캐슬지역에 1천3백만달러를 들여 전자공장을 설립하고 있으며 포스코개발은 3백만달러를 들여 철강기술개발회사를 이달안에 차리려 하고 있다. 김대통령은 이처럼 EU시장의 생산기지가 되고 있는 영국과의 정부간 관계를 원활하게 하는 데 정상회담의 초점을 맞추었다.이날 회담에서 유명무실한 상태에 있던 한·영 산업협력위원회를 활성화해 민간차원의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점이나 외무차관회담을 정례화하기로 한 점등에서 정상회담의 지향점을 잘 읽을 수 있다.김대통령은 또 이미 합의된 한·영과학기술공동협력자금의 조속한 설치를 촉구하고 대영박물관안에 97년까지 한국실을 개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전체적으로 새로운 양국관계의 설정보다는 전통적인 우호관계의 원활화를 추구한 셈이다. 영국은 51개의 영연방국가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나라다.세계5위의 교역대상국이며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이기도 하다.특히 영국은 우리의 4각외교 대상국인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모두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세계의 중심국가 가운데 하나다. ○4각 외교체제 보완 청와대의 한 외교관계자는 이날 정상회담의 외교적 의미에 대해 『우리의 주변 4각외교에 대한 보완체제를 구축했고 주요외교현안에 대한 지지를 확보함으로써 국제적 지지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회담에서 두나라정상은 우리의 주요외교현안인 북한핵문제,OECD가입문제,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문제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북한 핵문제에 대해서는 『두 정상이 남북대화의 재개를 포함한 핵합의문의 합의사항을 북한이 충실히 이행하도록 촉구하기로 했다』고 발표해 이 문제에 대한 공동인식을 재확인했다.다른 문제에 대해서는 명확한 합의여부가 발표문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두 정상이 포괄적으로 『전통적 우호협력관계를 정치·경제·문화등 제반분야에서 새로운 차원으로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함으로써 이들 여러 현안에 대한 우리의 정책에 대해 국제적 지지기반을 확충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북핵문제 공동인식 현재 두나라의 교역량은 수출입이 15억달러수준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상대방 시장점유율은 매우 낮아 한국의 영국시장 점유율이 0.7%고 영국의 우리시장 점유율은 1.8%다.두나라가 무역균형을 이루고 있음은 경제가 상호보완적 관계에 있음을 뜻한다.그럼에도 시장점유율이 낮으므로 발전의 여지가 크다는 이야기가 된다. 김 대통령의 영국방문과 메이저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균형상태에 있는 두나라의 경제협력을 확대시키고,EU시장의 생산거점에 대한 한국기업의 활동을 보다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김 대통령 영 상원의장 만찬 답사 한평생을 한국의 민주화에 몸바쳐 왔으며 9선의원을 거치면서 의회민주주의의 길을 걸어온 나로서는 영국의 의회정치를 이끌고 계시는 의원 여러분과 자리를 같이 하게 된 것을 큰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귀의회는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습니다.심금을 울리는 웅변장이며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토론장입니다.그런 바탕위에서 인류사에 길이 빛나는 대헌장과 권리청원,권리장전 등을 산출할 수 있었습니다.귀의회에서 태동되고 고양된 자유민주주의는 이제 세계의 보편적 가치와 제도로 정착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날 일제 식민통치,국토의 분단,동족상잔등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시련을 겪어야 했습니다.한국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뿌리내리기에 매우 척박한 땅이었습니다.그러나 오늘날 한국은 문민정부의 출범과 더불어 진정한 민주주의를 구현하고 있으며 신흥공업국의 선두에 설 만큼 산업화에 성공했습니다.2년전에 출범한 문민정부는 건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이룩하기 위해 과감한 개혁을 추진해 왔습니다. 우리는 인간으로 누리는 기본적 자유와 권리가 우리의 휴전선 북쪽으로도 확대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나와 한국국민은 대승적인 자세로 북한이 개방의 길로 나오도록 끈질긴 노력을 해왔습니다.그 길만이 북한이 국제사회의 당당한 성원이 되고 우리와 함께 평화통일로 가는 「기회의 창」을 활짝 열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우리의 이런 입장에 대해 귀의회와 영국민들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세기의 위대한 지도자 처칠경은 「미래의 제국은 정신의 제국이다」라고 말했습니다.처칠경의 통찰처럼 21세기의 세계는 정의와 평화,인간과 자연의 조화등 인류사회의 보편적 가치증진에 기여한 나라들에 의해 향도되어 갈 것입니다.우리는 귀국이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 온 점에 대해 경의를 표합니다.우리 정부도 「세계화」정책을 통해 국제교류를 증진시키고 인류공통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이런 점에서도 우리 양국은 정부는 물론 의회차원에서도 상호지원과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심화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 김 대통령­메이저 총리 정상회담/WTO체제서 통상협력 강화

    ◎한/“KEDO 동참”/영/“투자 확대” 요청 【런던=김영만 특파원】 김영삼 대통령은 8일 하오(현지시간·한국시간 9일 상오)영국의 존 메이저 총리와 런던의 총리공관에서 50분동안 정상회담을 갖고 두나라의 전통적 우호협력 관계를 심화·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동북아시아를 비롯한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상오 나흘동안의 독일방문 일정을 마치고 베를린을 떠나 런던의 히드로 공항에 안착,2박3일 동안의 영국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김 대통령과 메이저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국제정치 및 안보문제에 관한 대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해마다 두나라 외무차관회담을 정례화 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한·영산업협력위원회를 활성화시켜 민간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나라 정상은 북한이 남북대화의 합의사항을 포함한 미국·북한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촉구하기로 했으며 김대통령은 특히 영국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참여하도록 요청했다. 이와 함께 세계무역기구(WTO)체제 출범후 교역 산업 기술분야등에서 다자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두나라가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메이저총리는 두나라 산업협력 증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유럽연합(EU)과 아·태경제협력체(APEC)사이의 상호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APEC 중심국가인 한국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했다. 메이저총리는 한국기업의 영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정부가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해줄 것을 희망하고 금융시장의 추가개방과 모직물등에 대한 조정관세의 폐지도 요망했다. 김대통령은 영국에 단기체류하는 우리 근로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우리기업의 영국에 대한 투자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사회보장세에 관한 두나라의 조세형평을 촉구했다. 두 정상은 이밖에 내년에 런던에서 열릴 한국예술축제등 두나라의 문화교류 행사를 적극 지원하기로 하는 한편 영국정부는 오는 97년까지 대영박물관 안에 한국실을 개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 종교계/민족화해·남북통일에 앞장

    ◎카톨릭/민족화해위 발족·공동기도문 작성/불교/LA 관음사서 남북 해외불자 법회 광복 50주년을 맞아 민족의 화해와 남북통일을 위한 종교계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가톨릭 서울대교구는 지난달 28일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최창무 주교)를 발족하고 오는 2천년까지 북한 선교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과 민족연대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민족화해위원회는 앞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미사를 민족화해미사로 정례화하고 통일을 위한 헌금을 실시하며 남북한 신자들이 공동으로 할 수 있는 기도문을 작성,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신자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기로했다. 김수환 추기경은 『주께서 희생제물로 십자가상에 자신을 바쳤듯이 같은 핏줄이요 동족이면서 원수가 되어있는 남과 북이 하나될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희생 제물로 바치는 삶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평신도사도직협의회도 김수환 추기경의 방북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통일 기도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한편 불교계도 올해는 그동안 부진했던 남북교류를 다시 추진한다. 조국평화통일추진 불교인협의회(평불협·상임부회장 신법타 스님)는 4월 초나 8월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 관음사에서 북한의 조선불교도연맹 관계자들과 제2차 남북한 해외불교지도자 평화통일 합동기원법회를 갖는다. 이 법회에는 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을 비롯,20여명의 한국측 불교계 인사와 박태호 조선불교도연맹 위원장 등 북한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남북 불교도 교류방안 등을 논의한다.평불협 미주본부와 미주통일협회 관계자 등 재미교포 40여명도 참가할 예정이다. 송월주원장과 박태호 위원장은 법회에서 남북통일에 대한 불교도 역할 등을 각각 발제하는 등 불교계가 「통일원년」으로 삼고 올해 추진할 남북 공동사업을 논의한다. 남북 불교계 교류의 새로운 전기가 모색될 이번 법회에서는 광복 50주년을 맞는 올해 남북통일민족의 화합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범종교인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가톨릭과 개신교 인사들도 참여할 방침이다. 그러나 지난 91년 10월 말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1차 합동기원법회에서 남북한의 정치적견해가 맞서,법회 자체가 무산됐던 과거의 경험에 비춰 가급적 정치적 색채는 배제한다는 것이 평불협의 입장이다. 송월주 총무원장은 또 올해를 「깨달음의 사회화」 원년으로 선포하고 민족의 공동운명을 책임지며 후손에게 물려줄 자랑스러운 조국을 건설하는 불자가 되기 위해 통일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 고위당정회의 참석범위 축소/민자5역·총리·관계장관으로 제한

    정부와 민자당은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를 주요 국정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협의기구로 전환,당정간 실질적인 협력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참석자의 범위를 크게 줄이고 개최도 한달 한차례로 정례화할 방침이다. 당정은 이같은 방침에 따라 앞으로 민자당에서 대표·전당대회의장·사무총장·정책위의장·원내총무등 5역만 정회원으로 참석하고 대변인은 배석자로 참석하며 정부측에서는 총리와 의제및 현안과 관련이 있는 부총리및 장관들만 참석하도록 할 계획이다. 여권의 한 당국자는 19일 『국정을 차질없이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자당뿐 아니라 청와대를 포함한 3자간의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청와대측에서는 정무수석이 참석하게 될 것이며 필요에 따라 비서실장도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민자 새지도부 기강잡기 “시동”

    ◎당직거부·돌연사표 등 「해이현상」 대응/청와대 다녀온 이대표,“해당행위 엄단” 새로 출범한 민자당의 이춘구 대표·김덕룡 사무총장 체제가 「작지만 강한」 면모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새로 임명된 4선대표·재선총장의 지도력에 대한 일부의 우려도 없지 않은 시점이다.여권은 이를 의식한듯 이·김 라인을 중심으로 그동안 김종필 의원 사퇴파동과 당체제정비라는 과도기를 둘러싸고 돌출됐던 당내의 기강문제를 바로잡으러 나선 것이다. 이대표는 토요일인 11일 하오 5시라는 이례적 시각에 청와대에 들어갔다.이대표의 청와대행은 당지도부 개편뒤 흐트러진 기강을 바로잡고 단합과 결속을 당부하기 위한 김영삼 대통령의 뜻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은 김 대통령과의 정례적인 「단독대좌식 주례회동」을 요구하던 김종필 전대표와 달리 새 대표와는 고위당직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당무보고」로 형식을 바꾸고 심지어 정례화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남재두의원의 당직거부,순수한 동기로 해명은 됐지만 김영구 원내총무 후보의 일방사퇴,잔류하면서도 신당참여활동을 펴려는 김동근의원,당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사표를 냈다가 돌려받은 이호정의원등으로 상징되는 당내 「기강해이」현상이 이같은 생각을 바꾸게 만든 것으로 여겨진다. 박범진 대변인도 『이대표 중심으로 새출발한 당체제가 조속히 안정을 되찾고 당활동이 정상궤도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라는 김 대통령의 당부가 있은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앞으로 정례적인 「독대형 당무보고」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총장도 이같은 방침에 따라 이날 아침 일찍 사실상의 「해당행위」를 해온 김동근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처신을 분명히 할 것』을 요구했다.김 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김의원이 국회의원이라는 공인신분에 걸맞는 책임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더이상의 「외도」를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김의원은 이에 따라 김종필 의원과 의논 끝에 이날 낮 서울 시내에서 김총장을 만나 『민자당 전국구의원으로서 행동하겠다』고 「잔류」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같은 전국구로서 신당참여와 「잔류」사이에서 오락가락한 조용직의원 문제도 이로써 「잔류」로 정리됐다는 후문이다.물론 민자당은 앞으로 「이상행동」이 드러날 때는 주의·경고·당원권정지등은 물론 「출당」이라는 출혈을 감수하고라도 「본때」를 보인다는 방침이라고 당의 고위관계자는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와 함께 『최근 납득하기 어려운 행적을 보여온 일부 의원들에 대해 본인의 소명을 듣고 있는 중』이라고 말해 유사한 사례의 재발에 대해서는 「일벌 백계」의 방침이 섰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 민자대표 1년임기제 검토/고위관계자

    ◎전대개최 부담 줄이고 인선 쉽게/8일께 주요당직 대폭개편 민자당 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이 오는 7일 전당대회에서 지명할 새 당대표는 임기가 1년정도로 제한되며 해마다 재신임을 받도록 하는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고 여권의 고위관계자가 3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2년마다 열리는 정기전당대회가 열리지 않는 해에는 전당대회의 권한을 수임받은 전국위원회를 소집,당대표를 교체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민자당의 새 대표는 당총재가 언제든지 정치적 책임을 물어 교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대표를 바꾸기 위해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전국위원회의 개최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새 대표의 위상을 이같이 정하면 김대통령의 당직인선 작업도 보다 손쉬워질 것』이라고 말한다 한편 대표임명에 이어 8·9일쯤 단행될 민자당 당직개편에서는 당12역등 주요 당직은 물론,15개 상설기구위원회및 4개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당무위원등이 대폭 개편될 것으로 보이며 당직개편에 이어 상임위원장등 일부 국회직도 바뀔 것이라고 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밝혔다.
  • 민자/“갈사람 가라”/민주/“야통에 차질”

    ◎「JP신당」행보와 정치권 움직임/당채널 관망파 단속에 총동원/민자/충정·TK인사 영입에 어려움/민주/사무실 개설… 창당작업 본격화/JP ▷민자당◁ ○…김종필의원의 신당 창당에 따른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두가지 접근방식을 시도하고 있다.첫째는 김의원에 동정적인 인사들의 이탈을 막아 동조세력을 차단하는 것이다.또 하나는 오는 7일의 전당대회등 앞으로의 각종 정치일정을 통해 당의 활성화를 도모,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방안이다. 동조세력 차단은 우선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소극적인 방식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김의원을 따라 나설 당내 인사들이 많지 않을 뿐더러 차단시도가 밖으로 드러난다면 오히려 신당을 키워주는 결과를 낳게 된다는 생각이다.따라서 이미 마음이 떠난 인사들은 굳이 붙들지 않되 유동적인 인사들에 대해서는 모든 채널을 총동원하되 조심스럽게 단속하고 있다. 민자당으로서는 김의원의 퇴진문제로 전당대회가 그늘에 가려지는 것도 불만스러운 일이다.따라서 전당대회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가능하면 내부를 자극하지 않고 전당대회를 화합의 마당으로 활용하려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당대회후 당6역과 12역에 대한 대대적인 당직개편이 화합분위기를 위한 가장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지역구도를 덮고 세대교체를 부각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인사카드를 제시함으로써 당내의 난기류를 잠재울 수 있다는 것이다.청와대의 한 관계자가 『그동안 소외된 민정계 인사들을 우대하면 당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집권당으로서는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는 원내총무및 중앙상무위원장 경선에도 의미를 크게 두고 있다.일부의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당운영을 활성화시키며 위기를 정면돌파하려는 것이다.오는 4월쯤 있을 15개 시·도지사후보 경선도 같은 취지를 살리며 국민들에게 민주정당으로 거듭 태어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선거분위기를 유리하게 이끌어간다는 계산도 하고 있다. ▷민주당◁ 김종필씨의 신당바람이 민주당의 외부인사 영입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에서상당히 부담스러워 하는 분위기. 그동안 이기택대표는 주로 충청권과 대구·경북지역의 전직 관료,군장성 출신,중량있는 비정치인들을 직간접적으로 접촉해왔고 그들은 일단 민주당 입당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었다. 그러나 신당창당이 가시화되면서 이들이 돌연 관망자세로 돌아섰고 당연히 영입작업은 원점을 맴돌았다.문희상 대표비서실장은 『신당창당 움직임으로 충청권과 대구경북권의 외부인사 영입에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전당대회 때까지 전직 고위관료등의 영입은 사실상 힘들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따라서 이대표측은 신당이 정국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 「경계경보」라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야권통합과 외부인사 영입작업을 분리,추진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신당의 형체를 보아가면서 공격의 강도를 높여 나가겠다는 생각이다.이대표의 한 측근은 『공격할 소재는 너무나 많다』고 이미 나름대로 준비작업에 착수했음을 강하게 시사했다.신당바람이 거세지면 「집중포격」은 당연한 수순이라는 것이다. ▷신당추진측◁ 2일부터 신당준비를 위한 실무모임을 정례화하고 역할을 분담하는등 신당 창당을 위한 조직적 활동에 돌입. 박준규 전국회의장,최각규 전부총리,김동근·구자춘의원,김용채 전정무장관·이희일 전동자부장관·이양희 전정무차관 등은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성지하이츠 오피스텔에 모여 창당 일정등을 집중논의.김종필씨의 재산으로 등록돼 있는 이 사무실은 여의도 근처에 정식 당사를 구할 때까지 창당준비위등이 업무를 보게될 사실상의 임시당사인 셈. 최 전부총리는 모임을 마친뒤 『지금까지 합의된 것은 지방선거 전에 자유민주연합이라는 정당을 창당하고 이를 위해 발기인대회·창당준비위발족등 법적 절차를 밟는다는 것뿐』이라고 소개.최전부총리는 또 『인물영입 인선 당헌·당규및 정강·정책마련등 촉박한 일정을 서두르기 위해 오늘부터 매일 창당준비 실무협의회를 열기로 했다』면서 『사무적 준비는 이양희전정무차관이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 최 전부총리는 『대전·충남,대구·경북은 물론 서울·경기·인천등 중부권의 유력인사들을 영입하는등 할 일이 태산』이라면서 신진세력 영입에 대해서는 『광장을 마련하면 중요한 때마다 새 인물이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만 언급. 이에앞서 전날 귀국해 이날 아침 청구동 김종필의원 자택을 방문한 김용환의원은 『인간적으로 JP와 결코 떠날 수 없는 사이지만 구체적인 창당준비 작업에는 그동안 참여하지 못했다』고 말한뒤 『그러나 오늘 김대표와 신당문제를 논의하지 않았다면 누가 믿겠나』라고 깊숙한 논의가 있었음을 시인.
  • 민자/2월2일 「전대」 소집공고/지구당위원장·중앙당직자도 경선방침

    민자당은 3일 다음달 7일 전당대회에서 시·도지부장과 원내총무는 물론 주요 당직에 경선원칙을 확대한다는 방침 아래 당헌·당규 개정을 서두르는등 본격적인 전당대회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민자당은 이를 위해 전당대회준비위 전체회의를 3일 간격으로 정례화하는 한편 총괄,당헌·당규,정강정책,홍보 등 4개 소위원장회의를 매일 갖기로 했다. 민자당은 오는 20일까지 구체적인 안을 마련해 27일 당무회의에 상정하는 한편 다음달 2일 전당대회 소집공고를 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12일까지로 돼있는 당명과 당마크등에 대한 공모기간을 17일까지 5일 연장하기로 했다. 민자당의 한 관계자는 이날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제2의 창당을 한다는 구상 아래 시·도지부장과 원내총무직은 물론 지구당위원장등 일선조직책과 주요 중앙당직자에 대해서도 최대한 경선원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총재 대표 당3역으로 이어지는 주요 당직의 명칭을 포함,조직체계를 전면개편할 방침』이라고 말해 당의 기본골격 자체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당헌·당규개정소위 위원장인 강삼재기조실장도 이와 관련,『주요 당직명칭이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정치환경 속에서 새로운 역할에 걸맞는 직명인지 의심스럽다』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이는 총재­대표­사무총장­시·도지부장­지구당위원장으로 이어지는 계선조직의 축소·단순화는 물론 원내총무,정책위의장등의 기능재조정,중앙상무위의장등 형식적인 직책의 폐지등 조직체계 전반의 재검토와 맥을 같이 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 “제2창군… 자주국방 확고히”/김대통령,평시작통권 환수 신고받아

    김영삼대통령은 1일 낮 청와대에서 이양호 합참의장및 육·해·공군 작전지휘관들로부터 평시작전통제권 환수 신고를 받은 뒤 오찬을 베풀면서 새로운 모습의 강군으로 거듭 태어날 것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평시작전통제권을 환수하는 것은 국군작전권을 6·25 때 유엔군에 이양한지 44년만의 역사적인 일로서 오늘은 제2의 창군에 해당하는 날』이라고 전제,『이를 계기로 국군 주도의 방위태세를 갖추어 자주국방의 기틀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휘보고 정례화 등/군사대비태세 논의 한국군은 1일 0시를 기해 한국군에 대한 평시작전통제권을 환수받음에 따라 평시 작전권행사에 나섰다. 평시작전 최고사령관의 임무를 수행하게된 이양호합참의장은 이날 하오 국방부 1회의실에서 합참주요참모와 군사령관 및 작전사령관·군단장급 이상 주요 간부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작권 환수에 따른 전군주요지휘관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한국군의 평시작전권 행사에 따른 막중한 책임을 인식하고 자주국방의 확고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한편 최근 북한이 군사동향과 새로운 안보환경에 따른 95년도 군사대비태세를 논의했다. 합참은 이 자리에서 합참지령을 시달,『이날 0시부로 평작권을 환수했으므로 지휘관들은 매주 월요일마다 합참에 지휘보고를 정례화하라』고 지시했다. 지휘관들은 이에 따라 앞으로 부대훈련·이동등에 관해 합참에 지휘보고토록 했다. 이합참의장은 이에 앞서 이날 상오 이병태국방장관에게 작전통제 신고식을 가진뒤 청와대에서 국군통수권자인 김영삼대통령에게 평시작전권 환수 신고를 했으며 이어 그동안 한미연합사령관 작전통제 아래 있던 육군 1·3군사령관과 해·공군작전사령관,해병대사령관으로부터 작전통제신고를 받았다.
  • 일,아주 자동차기준 통합 추진/새달 한·일·태 등 전문가회의 개최

    일본 자동차 업계가 아시아 국가에서의 현지생산을 확대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아시아 지역의 자동차 관련 기준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28일 한국무역협회 동경지사에 따르면 일본 운수성은 아시아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가마다 다른 안전기준과 시험기준 등을 통합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한국 및 중국 등과 공동으로 기준 조정을 위한 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일본 운수성은 내달 11일부터 3일간 동경에서 한국·중국·태국·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의 전문가 회의를 열기로 했다.역내 기준 조정을 위한 실무자 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며 정례화 방안도 논의한다. 무협은 일본 자동차 업계가 중국과 태국 등에서 현지 생산을 확대,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 판매하는 「아시아카 구상」이 구체화되고 있어,역내 기준의 통합은 일본 자동차 업계의 아시아 전략을 크게 강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관계자들은 국산 자동차의 아시아 수출에 대비,한국의 기준을 최대한 반영토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자동차 기준은 「UN(국제연합)유럽경제 위원회 자동차 안전공해 전문가 회의」에서 합의한 기준에 따라 만들어졌으며,일본 운수성은 아시아 자동차의 기준도 이를 준거로 삼을 계획이다.
  • 한·일 군사협력 본격화/9일 첫 군실무자회의

    ◎다각적 교류 가능성 모색 한·일양국이 사상 처음으로 군사교류를 본격화,군부대간 직통전화를 가설하고 군고위실무자간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양국의 이같은 군사교류는 북·미간 핵타결에 따른 한반도정세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로 앞으로 동북아 평화정착에 큰 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보·외교문제에 정통한 한 정부관계자는 5일 한·일양국이 12월중으로 사상 첫 한·일 군사실무자 회의를 열어 다각적 군사협력가능성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무자회의는 특히 지난 4월 한·일 양국간에 체결된 「공중우발충돌 방지협약」을 현실화하기 위한 후속조치로 오산 공군기지와 일본 오사카기지간에 직통전화를 가설하는 문제에 최종합의하게 될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군사교류는 그동안 소수 영관급장교의 유학등 기초적 수준을 유지해왔으며 지난 4월 처음으로 이병태 국방장관이 일본을 방문,당시 아이치 가츠오 방위청장관등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군사교류를 본격화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일 양국 국방장관들은 또 상호 군용기의 우발충돌을 막을 수 있도록 항공기훈련 계획을 통보해주는 협정을 맺는 한편 올연말 해군사관학교 순양함의 일본항 기항에 합의했었다.
  • 공사감리제도 대폭 강화 추진/민자당/「시설안전진단공사」 설립 검토

    ◎과적차량 전용교량 별도 신설 정부와 민자당은 이번주초부터 당정협의를 본격화,항구적인 부실공사 방지대책등 이번 성수대교 참사사고에 따른 후속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민자당은 22일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공사과정의 부실을 예방하기 위해 공사감리제도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건물이 준공된 뒤에도 관리·운영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전담하는 가칭 「시설안전진단공사」의 설립을 추진하는 한편 교량붕괴사고를 막기 위해 과적차량 전용의 교량을 별도로 선설하는 방안을 강구해나갈 방침이다. 이영덕 국무총리도 이날 홍재형 경제부총리,최형우 내무부장관등 관계부처 장관에게 인재추방추진협의회를 정례화해 각종 위험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비상정보 전달과 응급구호체계의 개편을 위해 현행 재난관리 관련법도 재정비하도록 지침을 시달했다. 건설부에 대해서는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진단반을 구성,교량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함과 아울러 특정대학의 토목학과가 특정교량을 전담하는 방안을 추진하도록 시달했다. 이총리는 이달말까지 각 부처별 대형사고 예방대책을 종합,시행한 뒤 12월10일까지 그 결과를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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