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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우리구 이슈] 추재엽 양천구청장

    [2010 우리구 이슈] 추재엽 양천구청장

    “주민 복지의 마지막이 바로 노인복지 체계 구축”이기에 “노인성 질환의 발견과 치료, 요양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추재엽 서울 양천구청장은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노인성 질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치매부모가 있는 가정은 그야말로 살얼음 위를 걷는 듯한 생활을 한다.”면서 “이제 노인 치매문제는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나서서 극복하고 도와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천구는 치매질환의 조기진단, 전문치료 및 재활 서비스, 요양 회복의 3단계 마스터플랜을 구축했다. ‘치매’는 병을 앓는 본인이나 가족들이 힘들어 하는 노인성 질환 중 하나이다. 이에 추 구청장은 치매질환 극복을 위한 3대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1단계로 2008년 5월부터 치매 조기검진을 위한 치매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 지원센터는 이화여대 목동병원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 치매조기진단, 의료비 지원, 인지건강센터, 주민 인식개선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2단계, 전문치료과 재활 서비스를 위해 양천메디컬센터를 짓고 있다. 신정3택지개발 지구(신정3동 산162의1 일대) 내에 지하4층, 지상7층 연면적 3만 9751㎡에 350병상의 양천메디컬센터는 오는 7월 완공예정이다. 이 센터는 일반 종합병원 수준의 치료기능을 갖춘 노인성 질환 전문 치료병원으로 내과, 신경과, 정신과, 재활의약과, 정형외과 등 20개 과목을 진료하게 된다. 3단계로는 노인성 질환 전문요양시설인 구립노인요양 시설을 건립한다. 신정3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신월동 산174의4 일대) 내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2536㎡로 지어지는 구립노인요양시설은 오는 12월에 완공된다. 추 구청장은 “이 시설들이 모두 문을 여는 연말이면 기초자치단체 처음으로 치매주민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진다.”면서 “노인이 행복하고, 가정이 편안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 구청장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한 무소속 구청장으로서 중앙정치에 얽매이기보다는 주민을 위한 ‘생활정치’를 펼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추 구청장은 “앞으로 신월·신정 뉴타운 사업과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등 지역 균형개발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유럽파 합류하니 허정무호 춤추다

    허정무(55) 감독이 ‘제대로’ 보여 주겠다던 경기에서 제대로 된 승리를 맛봤다. 축구 대표팀은 4일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전반 4분 이동국(31·전북), 후반 추가시간 곽태휘(29·교토)의 골로 2-0 승리를 낚았다. 월드컵 최종명단(23명) 확정을 앞두고 나이지리아를 겨냥해 치른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월드컵 본선 맞대결을 앞두고 16강 가능성을 키웠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코트디부아르(22위)에 뒤지는 한국(53위)이 완승을 거둔 데에는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숨통을 죄며 수비 안정을 이끈 유럽파 가세가 컸다. 유럽에서만 7년을 뛴 이영표(33·알 힐랄)를 포함하면 6명이 ‘베스트11’로 뛰었다. 유럽파들이 총출동하기는 지난해 11월 세르비아와의 평가전 (0-1 패) 이후 7경기 만이다. 하지만 4개월여 공백을 전혀 느낄 수 없을 만큼 활약은 눈부셨다.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90분 내내 ‘산소탱크’ 면모를 보이며 공간 창출로 공격을 이끌었다. 기성용(20·셀틱)은 공수에 걸쳐 대담한 경기력으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청용(21·볼턴) 역시 뛰어난 패스와 돌파력으로 상대 측면을 흔들었다. 분데스리가 ‘전차 수비수’ 차두리(30·프라이부르크)도 밀리지 않는 몸싸움과 안정된 키핑 능력을 바탕으로 이따금 과감하게 돌파를 시도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영표는 최후방을 조율하면서 무실점에 큰일을 해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박주영(25·AS모나코)마저 합류한다면 더욱 위력을 발휘하게 됐다. 2명을 빼고 모두 유럽리거들로 짠 코트디부아르의 공세를 막아내면서, 착실한 패스를 통해 빠르게 침투해 기회를 만들어낸 과정은 유럽파 합류 이전엔 드물었다. 이로써 지난해 6월 최종예선 이후 9개월에 걸친 실험은 끝났다. 늦어도 5월 초 최종명단을 확정할 계획인 허 감독도 “(부상과 컨디션 유지 등 변수를 빼고) 앞으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선 맞춤형으로 쓸 4-4-2, 4-2-3-1, 4-3-3, 3-4-3 전형에 따른 엔트리 90%쯤 판가름났다는 이야기다. 6명이 나설 공격진에선 ‘붙박이’ 박주영과 지난해 8월 뒤늦게 승선해 타깃맨으로 빠짐없이 시험을 거친 이동국(31·전북), 골 결정력을 지닌 조커 안정환(34·다롄 스더)이 주전을 굳힌 가운데 이근호(25·이와타)와 젊은피 이승렬(21·FC서울), 설기현(31·포항)이 벡업멤버를 다툰다. 중원을 책임질 6명 가운데 박지성-김정우(28·광주)-기성용-이청용 라인은 확정적이다. 벡업벰버로 김남일(33·톰 톰스크)과 염기훈(27·수원), 김보경(21·오이타), 조원희(27·수원)가 경쟁한다. 8명으로 꾸릴 수비진에선 이영표와 김동진(28·울산), 조용형(27·제주), 이정수(30·가시마), 곽태휘, 강민수(24·수원), 차두리, 오범석(26·울산)이 유력하다. 골키퍼 3명도 이운재(37·수원)와 김영광(27·울산), 정성룡(25·성남) 외에 대안은 없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노원 2011학년 대입설명회

    노원구가 다음달 2011년 입시전략 설명회와 중앙대 등을 초청해 입시사정관제도 설명회를 잇따라 여는 등 지역 대입 수험생을 위한 각종 행정적 지원에 팔을 걷어 붙였다. 3월은 고3 수험생들과 재수 준비생들이 본격적인 수능 준비에 돌입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노원구는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고민되는 ‘막막함’뿐 아니라 지난해와 또 다른 대학 입시정책 등으로 인한 수험생들의 ‘부담감’ 해소를 위해 다음달 6일 오후 2시 노원문화예술회관 1층 대공연장에서 ‘2011학년도 대입 성공 학습전략과 팁(TIP)’을 주제로 대학입시 전략 설명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1·2부로 나누어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내 유명학원인 메가스터디의 이석록 입시평가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선다. 그는 시기별 입시 및 학습전략 세우기를 주제로 수험생들의 ‘연간 공부계획 수립방법’과 ‘수준에 맞는 자신만의 맞춤식 학습전략’에 대해 강의를 펼치게 된다. 오후 4시까지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진다. 2부에서는 노원교육비전센터 유영윤 진학 전문상담사가 나와 2011학년도 주요대학 대입전형의 특징과 점수별 지원전략을 상세하게 풀어줄 예정이다. 설명회는 선착순 700명 입장으로 수험생과 학부모는 물론 대학입시에 관심이 있는 주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또 같은달 27일에는 중앙대·한양대와 공동으로 노원문화예술회관 5층 소공연장에서 ‘2011학년도 대학입학사정관제 설명회’도 연다. 대학입시의 주요 변수로 떠오른 입학사정관제와 관련해서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제 각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강사로 나서 합격사례를 중심으로 한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대해 설명한다. 참석자들에겐 각 대학별 입시전략 자료집을 무료로 나눠준다. 오세길 교육진흥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새로운 출발을 앞둔 고3수험생과 재수생들이 마음을 다잡고 올 1년을 버틸 수 있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는 대입수험생뿐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반환점 돈 ‘챔스16강’ 누가 더 유리한가

    반환점 돈 ‘챔스16강’ 누가 더 유리한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 모두 끝났다. 8경기 중 2경기를 제외한 6경기의 승패가 갈렸다. 그러나 모두 한 골차 박빙의 승부였다. 3월로 예정된 2차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의 가장 큰 변수는 원정 다득점이다. 홈 보다는 원정에서 많은 골을 넣은 팀이 유리하다는 얘기다. 물론 점수 차가 크다면 크게 걱정할 변수는 아니다. 하지만 이번 16강 1차전처럼 동점 내지는 한 골차 승부가 많다면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승패가 갈릴 공산이 크다. 절반이 지난 챔피언스리그 16강, 과연 누가 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을까? ▲ AC밀란(2)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AC밀란에 3-2 승리를 거뒀다. 결과적으로 한 골 차 밖에 나지 않지만, 경기가 열린 곳이 밀란의 홈구장인 산 시로인 점을 감안한다면 맨유가 상당히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맨유는 이제 2차전이 열리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0-1로 혹은 2-1로 패하더라도 8강에 오르게 된다. ▲ 올림피크 리옹(1) vs 레알 마드리드(0) 예상 밖의 결과가 연출됐다. 올림피크 리옹은 ‘갈락티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효율적인 경기를 선보이며 1-0 신승을 이끌어냈다. 한 골 차 승리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불안한 리드이긴 하지만, 실점을 하지 않았다는 부분은 매우 긍정적이다. 하지만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다. 뒤집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못해 넘친다. ▲ 포르투(2) vs 아스날(1) ‘포르투갈 챔피언’ 포르투가 홈에서 대어를 잡는데 성공했다. 아스날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결장과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수가 이어지며 1차전 패배를 당했다. 비록 패배를 당했지만 아스날은 ‘노장’ 숄 캠벨의 귀중한 원정 골 덕분에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홈에서 1-0 이상의 승리를 거둔다면 8강 진출의 아스날의 몫이 된다. ▲ 바이에른 뮌헨(2) vs 피오렌티나(1) ‘오심의 전설’ 톰 오브레오 주심이 승패를 갈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완벽한 오프사이드를 범한 클로제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에 2-1 승리를 안겼다. 피오렌티나로선 매우 억울한 결과임에 틀림없다. 후반 1명이 퇴장 당하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대등한 경기를 펼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희망은 남아있다. 2차전은 조별예선에서 리버풀을 격파한 홈에서 열린다. ▲ 올림피아코스(0) vs 보르도(1) ‘프랑스 챔피언’ 보르도가 그리스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올림피아코스는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에 임했으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패하고 말았다. 2차전을 홈에서 맞이하는 보르도가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한 골 차이다. 올림피아코스에게도 아직 기회는 남아있다. ▲슈투트가르트(1) vs 바르셀로나(1) 슈투트가르트가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매우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나간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즐라탄의 골을 어시스트한 피케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의심돼 아쉬움은 더 컸다. 2차전은 누 캄프다. 이변이 없는 한 바르셀로나가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 CSKA 모스크바(1) vs 세비야(1) 세비야가 머나먼 러시아 원정에서 귀중한 원정골을 기록하며 CSKA모스크바와 1-1로 비겼다. 양 팀 모두에게 아쉬운 결과였다. 세비야는 선제골을 기록하며 우위를 점했으나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고, 모스크바는 홈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2차전에 부담감을 가지게 됐다. 올 시즌 세비야는 홈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네그레도의 원정골은 그래서 더욱 값지다. ▲ 인터밀란(2) vs 첼시(1) 인터밀란이 홈에서 첼시를 2-1로 격파했다. 살로몬 칼루에게 내준 한 골이 조금은 아쉽지만, 무승부 보다는 좋은 결과다. 일단 승리를 했다는 점에서 인터밀란의 부담감은 상당히 줄어들었다. 문제는 2차전이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다는 점이다. 첼시는 홈에서 사실상 무적에 가깝다. 비록 인터밀란이 승리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이유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태백의 탄광이 녹색 허브로…천연화장품 출시

    태백의 탄광이 녹색 허브로…천연화장품 출시

    강원도에선 지금 한국판 ‘에덴동산 프로젝트’가 한창이다.국내 천연 화장품 브랜드 로얄네이쳐는 드라마 ‘에덴의 동쪽’ 촬영지로 유명한 강원도 폐광부지(옛 한보탄광)에 수 백 여종의 허브를 키우고 그 원료로 천연 화장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그동안 국내 천연기업들은 천연 원료를 고가로 수입해 제품을 만들어 왔지만 로얄네이쳐는 직접 원료를 국내에서 재배해 제품을 완성시킨 것이다.로얄네이쳐가 이번에 출시한 화장품은 아토피성과 민감성 트러블 피부를 위한 고보습 고진정력의 ‘아톨로지리커버리라인(Atolergy Recovery Line)’이다. 이 제품은 강원도 천연허브단지에서 직접 재배한 한약재와 허브 유기농으로 만들어진 첫 성과물로, 개발기간만 4년이 걸렸다.아톨로지 라인의 주요 성분은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해온 맥문동, 삼백초, 둥글레와 같은 한약성분과 라벤더, 로즈마리, 레몬밤, 세이지, 달맞이꽃, 캐모마일 등 유기농 허브 성분으로 만들어 졌다. 이 제품은 피부 트러블로 인한 염증을 완화와 피부 보습, 기미 제거 등에 효과적이며 피부 세포 재생을 촉진시켜준다.로얄네이쳐의 안미현 대표는 “강원도에 조성한 천연허브단지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천연 제품뿐 아니라 태백의 자생식물 및 특산품도 상품화해 장기적으로 이 천연단지를 관광 브랜드화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사진 = 로얄네이쳐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성·광·하 통합무산 후유증 공무원 일손놓고 주민 분열

    성남·광주·하남시 통합 무산 후유증이 커지고 있다. 야당은 통합을 주도한 성남시장과 행정안전부를 규탄하고 나섰다. 공무원들은 일손을 놓은 채 향후 추이만 지켜보고 있다. 통합에 찬성했던 주민들도 볼멘소리를 내기는 마찬가지다. 23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경기 성광하 통합 관련 법안 처리를 미루기로 결정함에 따라 7월1일 통합시 출범 계획이 사실상 물 건너 간 것으로 보고 있다. 통합 반대를 주장했던 야당은 ‘사필귀정’이라며 여당을 비난했다.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관제졸속통합 강행으로 행정력낭비, 혈세낭비를 초래한 이대엽 시장과 한나라당을 강력 규탄한다.”며 이 시장과 한나라당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당도 “성남권 통합은 행안부가 시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여론조사 조작, 날치기 의결 등을 통해 졸속 강행함으로써 이미 심각한 하자를 안고 있었다.”며 “국회 법안심의 과정에서 무산된 것은 사필귀정”이라고 논평했다. 시민단체인 ‘졸속 강제통합 반대 성남시민대책위’ 관계자는 “성남권 통합 무산이 확정되면 관계 공무원과 의회, 기관장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70%가량 통합에 찬성했던 하남시 주민들도 술렁이고 있다. 묵묵히 여론조사에서 찬성표를 던지고 기다리던 주민들이 하나둘씩 통합무산 소식에 볼멘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모(44·천연동·유통업)씨는 “경제난 속에 성남과의 통합이 무언가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무산돼 아쉽다.”며 “주민투표도 해볼 만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직사회도 마찬가지다. 성남시 공무원들은 일손을 놓은 채 차후 통합추이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지방선거 출마자들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통합지지와 반대 의견이 팽팽히 맞서 연이어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주민들을 분열시키고 있다. 통합무산이 자신의 치적이라고 홍보하는 국회의원도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올 지자체 재정상태 더 나빠질 듯

    올 지자체 재정상태 더 나빠질 듯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상태를 나타내는 지표 가운데 하나인 ‘재정력 지수’를 산출한 결과, 부산과 대구 등 상당수 시·도가 지난해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남 창원시는 비수도권 지자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정부로부터 보통교부세를 배분받지 않아도 행정 운영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지난해와 같은 수치 기록 11일 행정안전부가 전국 15개 시·도(제주 제외)의 올해 재정력 지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부산·대구·인천·대전·경기·강원·충남 등 7곳이 지난해보다 악화됐다. 재정력 지수는 지자체의 연간 수입을 행정활동에 소요되는 경비로 나눈 것으로 1보다 크면 자체 세입으로 지자체 운영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정부는 1보다 작은 지자체에는 보통교부세를 배분해 부족한 부분을 메워 주고, 1이 넘은 곳은 교부하지 않는다. 재정력 지수는 지방의원의 의정비를 결정할 때도 한 지표로 쓰인다. 지난해 재정력 지수가 0.754였던 부산은 올해는 0.697로 낮아져 15개 시·도 중 감소 폭이 가장 컸다. 다른 지역에 비해 재정력 지수가 높은 편인 인천과 경기도 각각 0.955→0.921, 0.992→0.984로 감소했다. 경기는 2008년에는 재정력 지수가 1.028로 서울과 함께 1을 넘었지만, 지난해와 올해 잇따라 하락했다. 광역시 중에서는 대구(0.72→0.697)와 대전(0.75→0.72)이 지난해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광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재정력 지수가 1을 넘었던 서울은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1.011을 기록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재정력 지수가 감소한 지자체는 그만큼 올해 징수 가능한 세금이 줄었다고 볼 수 있다.”며 “최근 계속된 경기 침체가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시·군 기초 지자체에서는 경남 창원시의 재정력 지수가 1을 넘어선 게 눈에 띈다. 지난해 0.884를 기록했던 창원은 올해 1.214로 수직 상승했다. 이에 따라 창원은 비수도권 기초 지자체(구 제외) 중에서는 유일하게 정부로부터 보통교부세를 배분받지 않는 곳이 됐다. 최근 3년간 비수도권 지자체 중 재정력 지수가 1을 넘은 곳은 창원뿐이다. ●수원·성남 등 재정지수 1 넘어 창원시는 올해 자동차세와 법인세할(법인세를 과세 표준으로 해 부과하는 주민세) 세수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원인을 분석했다. 자동차세는 지난해에 비해 80억원가량, 법인세할은 140억원가량 각각 증가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꾸준한 기업 유치로 인해 매년 세수가 늘고 있다.”며 “인구도 늘어나 주민세가 상당히 많이 걷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을 제외한 시·군 중 재정력 지수가 1을 넘은 곳은 경기 수원·성남·고양·과천·용인·화성시 등 총 6곳으로 나타났다. 이중 최근 동탄신도시가 들어선 화성은 재정력 지수가 지난해 1.455에서 1.63으로 상승했지만, 나머지 지역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용인은 2008년 1.89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지만, 지난해 1.667로 낮아진 데 이어 올해는 1.205로 크게 감소했다. 성남도 지난해에는 1.554였지만 올해는 1.261로 감소 폭이 컸다. 행안부는 이른바 ‘부유한 지자체’로 불리는 이들 지역이 최근 경기 침체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무안공항 유일 국내선 없어지나

    무안국제공항의 유일한 국내선인 무안~김포 항공 노선이 폐쇄 위기를 맞고 있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 노선에 취항 중인 아시아나항공이 노선 폐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무안~김포 노선을 하루 2편 운항하고 있다. 그러나 평균 탑승률은 23%로 적자 운항을 하고 있다. 항공사 측은 연간 32억여원의 적자가 나는 만큼 탑승률 높이기 등 특단의 대책이 세워지지 않으면 지속적인 운항을 유지하기가 힘들다는 입장이다. 도는 무안공항의 단 하나뿐인 국내선 정기 노선이 폐쇄되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의 도약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도는 항공사와 만나 탑승객 유치 방안과 재정 지원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국토해양부, 한국공항공사 등과도 무안공항 국내선 유지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무안공항 이용 항공사업자 재정지원조례’에 따라 2008년부터 해마다 1억원씩 지원하고 있는 항공사 재정지원금을 2억원으로 늘리고 주민들에게 항공 이용을 당부하는 등 수요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오는 10월에 열리는 F1대회(국제자동차경주대회) 관광객을 비롯한 도내 학교 수학여행단 등을 대상으로 무안공항 이용운동을 벌이고 면세점 운영 활성화 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 항공은 국내선 외에 주 2회(화·금) 무안∼북경 노선을 운항하고 있고, 동방항공은 무안∼상해 노선을 주 2회(수·토) 운항 중이다. 전남도는 “무안공항 노선 유지는 공항 활성화에 꼭 필요한 만큼 지역 항공수요 창출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동아시아선수권]허정무호, 젊은 꺽다리 중국 넘어라

    [동아시아선수권]허정무호, 젊은 꺽다리 중국 넘어라

    한국 축구대표팀이 중국을 상대로 새 실험에 나선다. 10일 오후 7시15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경기장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연맹선수권 2차전이 그 무대다. 중국은 베스트11 평균 연령이 24.5세인 젊은 팀을 꾸렸다. 김보경(오이타)과 구자철(제주·이상 20) 등 ‘젊은 피’도 섞였지만 평균 연령이 25.9세인 한국에 견줘 한층 뚜렷하다. 그러나 지난 6일 강호 일본과의 개막전에서 실점하지도 않고 비겼다. 롱하오(25·183㎝)-자오펑(26·184㎝)-두웨이(28·189㎝)-장린펑(20·182㎝)으로 이뤄진 평균 184.5㎝의 포백 수비진은 14차례 소나기 슈팅을 때린 일본의 공격을 끝까지 막아냈다. 골잡이 가오린(23·187㎝)을 중심으로 한 효과적인 역습도 위협적이었다. 후반전 막판에는 페널티킥까지 얻어 이길 뻔했다. 따라서 사기가 높다. 베스트11 평균 키가 180.6㎝인 한국은 평균 182.2㎝인 중국을 맞아 4개월 앞으로 성큼 다가온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모의고사를 겸하는 좋은 기회로 본다. 세트피스 득점에만 의존할 게 아니라 필드 골을 따내는 시험대로 삼을 수 있어서다. 홍콩과의 첫판에서 낚은 5골 가운데 3골이 코너킥과 프리킥 등 세트피스 플레이로 얻었다는 점은 반갑다. 이렇게 위력을 발휘한 세트피스 전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 제대로 된 득점을 노려야 한다. 세트피스에 따른 득점은 한국과 같이 기술이 밀리는 팀엔 확실히 득점할 길이기는 하다. 하지만 월드컵처럼 큰 무대에선 세계적인 팀을 상대해야 하고, 승리를 위해서는 다양한 공격 루트를 뚫어야 한다. 허정무 감독은 9일 훈련에서도 “잘 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지만, 세트피스 연습은 아무리 더 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현대 축구도 세트피스 득점을 강조하고 있다. 역설적으로 세계 공통의 현상이라 한국만의 장점은 아니다. 확률상 적지만 경기 도중 세트피스 기회를 잡지 못할 수 도 있다. 다양한 전술에 따른 필드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많은 움직임과 ‘맞춤형’ 수비-공격 조합을 필요로 한다. 결국 한국은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을 푸는 숙제를 여전히 안고 있다. 이동국(전북)과 노병준(포항·이상 31), 이근호(25·주빌로 이와타) 등이 공격본능을 드러내야 한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또 중국전은 ‘특수관계’로 승패부담이 훨씬 큰 일본전(14일)과 달리 좋은 스파링 상대라는 장점도 있다. 허 감독은 “중국은 과거 체격과 스피드를 앞세워 둔탁한 공격을 하곤 했는데 이제는 미드필드를 통해 세밀한 팀으로 바뀌었다. 젊지만 기술이 무척 좋다.”며 선수들에게 채찍을 들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2010 우리구 이슈] 김재현 강서구청장

    [2010 우리구 이슈] 김재현 강서구청장

    “고도제한 완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 강서 주민의 숙원을 해결하겠습니다.” 김재현 서울 강서구청장은 3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고도제한 문제 해결을 위해 단호한 의지를 보였다. 이는 34년째 김포공항으로 인해 모든 지역 개발사업이 차질을 빚고 주민 재산권행사에 많은 손해를 봤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 구청장은 “서울의 유일한 공항으로 인해 강서구 총면적 41.1㎢의 97.3%가 공항 고도지구 및 공항시설 보호지구로 고도제한을 받고 있다.”면서 “34년 동안 고도제한으로 인한 유무형의 피해가 50조원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완전한 고도제한 해제가 아니라 획일적인 규제를 현실에 맞게 바꿔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13일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강서구를 방문했을 때 고도제한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이 위원장도 ‘강서 주민의 권익을 위해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이에 강서구는 지난달 27일 국민권익위원회에 강서구 고도제한의 문제점과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건의서를 제출했다. 2007년 12월 구청장으로 당선된 김재현 구청장은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다양한 행정적 노력을 했다. 서울 강서구를 중심으로 11개 지방자치단체가 지난해 3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공항의 고도지구 완화를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또 9월에는 공항으로 인해 피해를 당하고 있는 전국 11개 지방자치단체가 모여 공동 대응을 하기로 했다. 김 구청장은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 타워가 133층에 640m이고 용산 랜드마크 603m, 제2롯데월드 555m”라면서 “첨단 산업과 주거복합 단지로 조성되는 마곡지구가 57m이상 건물을 지을 수 없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마곡지구에는 강서구를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지을 수 있도록 인근 개화산 높이인 123m까지 건축이 허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이 숨가쁘게 달려 온 2년, 강서구의 복지패러다임이 변했다. 화곡1동에 노인복지센터가, 발산동에 영유아 플라자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내년 4월 가양동에 장애인자립장과 보훈복지회관이 건립된다. 장애인들이 자립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작업장과 직업훈련 공간 등이 마련된 셈이다. 내년 6월에는 화곡6동 연지 노인복지센터가, 10월에는 화곡본동에 봉제산 노인복지센터 등이 잇따라 주민들을 찾는다. 마지막으로 2011년에는 지하철 9호선 차량기지 내에 노인종합복지시설이 들어선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화곡청소년 수련관이 문을 열었으며, 9월에는 화곡청소년 수련관과 염창동에 치매예방 지원센터가 주민들에게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재현 구청장은 “숨가쁘게 달려 온 2년이었지만 강서구의 8대 문화·복지 거점을 만든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하드웨어보다 21세기가 요구하는 새로운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강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산림청 산불과의 전쟁

    올해도 어김없이 산불과의 전쟁이 시작됐다. 산림청은 1일부터 오는 5월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올해는 6·2 지방선거로 행정력 공백과 남부지방 가뭄으로 산불 발생 우려가 매우 높다. 산림청 관계자는 “선거가 있는 짝수해에 대형 산불이 빈번한 것으로 알려져 산불 예방에 신경을 바짝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지방자치단체 등 300여개 산림부서와 합동으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는 한편 가용 인원과 최첨단 장비를 총 동원해 산불감시에 나설 계획이다. 산림청은 올 들어 산불감시인력 3만명을 취약지역에 배치했고 초소·감시탑(3300개소)과 무인 감시카메라(578대) 등을 이용한 지상감시와 중형헬기(13대)를 동원한 공중감시 등 입체적 산불감시에 나서고 있다. 건조특보 등 산불위험 정보를 마을이장과 감시원, 공무원 등 6만 5000여명에게 휴대전화 문자서비스(SMS)로 전달한다. 특히 방화범에 대해서는 경찰과 공조해 끝까지 추적, 검거해 처벌할 방침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전북 지자체 군부대 이전 충돌

    전북 지자체 군부대 이전 충돌

    전북 전주시가 지난해 6월 절차상의 하자로 공사가 임시 중단된 ‘35사단 이전 사업’ 재개를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가자 임실군과 주민들이 적극 반발하고 있다. 전주시는 35사단 이전과 관련한 행정절차를 다시 시작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 공람 및 주민설명회 개최’를 공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 5일 임실군민들을 대상으로 군부대 이전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그러나 임실군의회는 절차상 하자로 1심에서 무효 판결을 받아 항소심이 계류중인 민감한 상황에서 전주시가 군부대 이전 공사를 재추진하려는 것은 임실군민들을 무시한 처사라며 즉시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35사단 이전’은 전주시가 2001년부터 구상하고 추진해온 숙원사업이다. 총사업비 3371억원을 투입해 2014년까지 전주시 송천동에 있는 군부대를 임실군 임실읍 대곡리 일대 7.3㎢로 이전하고 이곳에 친환경 복합 주거단지인 ‘에코타운’을 조성하는 공사다. 민간 업체들이 군부대를 이전해 주는 대신 도심에 있는 토지를 받아 이를 택지로 개발함으로써 이전비용을 충당받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공사가 중단된 지난해 6월 현재 1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전주시는 북부권 개발의 축이 될 35사단 이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시는 주민설명회에 이어 3월까지 환경영향평가를 마친 뒤, 4월 국방부의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5월부터 다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시는 지장물 보상 등에 이미 1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지만 공사가 중단돼 지역개발사업이 큰 차질을 빚자 ‘국방·군사시설 사업실시계획 승인처분 무효확인소송’ 항소심을 병행하면서 행정절차 재이행에 나섰다. 막대한 사업비를 선투자한 참여업체들의 피해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나 임실군과 해당지역 주민들은 국방부와 전주시가 군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행정력을 동원해 사업을 강행하려 한다며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임실군의회는 “절차상 하자로 원심에서 무효 판결을 받아 중단된 사업을 전주시가 항소심을 병행하면서 이중적인 행위로 행정절차를 재추진하는 것은 임실군민들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김상초 의장은 “35사단 이전 추진과정의 불합리성을 지적하고 전주시와 국방부, 임실군이 상생할 대안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주시가 밀어붙이기식 사업 추진으로 군민들에게 치유할 수 없는 고통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임실군 관계자는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삶의 터전을 훼손당한 주민들에게 정당한 배상과 함께 주거와 영농환경을 마련해 주는 대책 마련이 우선돼야 주민들의 반대를 가라앉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군부대 이전 공사를 재개하면서 토지를 수용당한 주민들이 정착할 수 있는 주거단지와 영농단지등을 조성해 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면서 “실제 보상을 받지 않고 생계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주민들은 20여가구에 지나지 않는 만큼 원만한 타결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민주 “수용토지 환매권 청구 가능”

    정부가 27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을 교육과학중심경제도시건설특별법으로 ‘전부 개정’하는 입법예고를 하면 행복도시(세종시)를 둘러싼 특혜와 권리 침해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등 야당은 이 부분을 집중 공략해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여론몰이에 제동을 걸 방침이다. 행정부처 이전 백지화로 법의 이름과 내용이 완전히 바뀌는데도 정부가 ‘대체 입법’이 아닌 ‘전부 개정’을 택한 것은 입법 과정을 최대한 단순화해 특혜 시비 및 세종시 주민의 토지 환매 소송을 막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미 개정안에 환매권 제한 규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행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은 공익사업을 위해 수용한 토지의 사업이 폐지되거나 바뀌면, 토지를 수용당한 사람이 땅을 돌려 달라고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있지만, 법 폐지가 아닌 개정인 만큼 환매 사태를 막을 명분이 있다는 게 정부의 계산이다. 그러나 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은 26일 “핵심 사업내용이 바뀌었기 때문에 소송에 문제가 없고, 법제처장도 환매권 청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라면서 “원안 백지화가 아니라 개정이므로 환매권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정부 논리는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친박연대 전지명 대변인도 “세종시 주민들은 행정집행 계획(부처 이전)을 믿었던 만큼 행정계획 보장 청구권도 행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야당은 주민들의 환매 소송과 헌법 소원을 도울 예정이다. 대기업 특혜 논란도 가속화되고 있다. 민주당 박지원 정책위의장은 “개정안은 민간의 원형지개발을 허용해 특정 대기업에 1조 7000억원 규모의 특혜를 주고, 기업에 대한 국고지원, 국공유 재산의 무상전환 및 양해와 매각 등을 허용하고 있다.”면서 “혈세와 국가의 행정력을 민간기업에 무상 제공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정부는 또 세종시에 입주하는 특목고에 전국 단위 모집을 허용할 방침이어서 특혜 논란은 교육계로도 확산될 조짐이다. 현재는 특목고가 위치한 특별시·광역시·도에 거주하는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정원 제한 때문에 학생을 마음대로 유치하지 못하는 서울의 특목고가 세종시에 분교를 내면 전국에서 학생을 유치할 수 있게 되고, 다른 지역 특목고는 상대적으로 차별을 받게 된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英언론 “이청용이 팀을 강등권서 구출”

    英언론 “이청용이 팀을 강등권서 구출”

    “이청용이 경기 흐름 바꿨다.” ‘블루드래곤’ 이청용(22·볼턴)의 번리전 결승골에 현지 언론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청용의 결정력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청용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볼턴 리복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번리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터트리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34분 케빈 데이비스가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넣어 준 리턴 패스를 이청용이 바로 왼발 하프 발리슛으로 연결했고 공은 크로스바 하단을 강타한 뒤 골라인을 넘었다. 이청용의 시즌 5호골이 된 이 선제골이 그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가 끝난 뒤 현지 매체들은 “이청용이 흐름을 바꿨다.”면서 단순한 1득점 이상으로 평가했다. 영국 ‘가디언’은 “번리가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하려는 때에 수비에서 허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이청용이 수비수 마이크 더프의 공을 가로챈 장면과 골키퍼를 압박한 장면 등을 언급했다. 또 결승골 장면을 “번개 같은 슛이 터졌다.”고 표현했다. ‘텔레그래프’는 “이청용의 골로 볼턴이 경기의 돌파구를 찾았다.”고 평가했다. 또 “‘블루드래곤’이라는 이국적인 별명을 가진 이청용이 팀을 강등권에서 구출했다.”고 이 경기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청용에게 팀내 최고 평점인 8점을 주면서 “멋진 마무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청용의 골을 도운 케빈 데이비스와 번리 골키퍼 브라이언 젠센이 같은 8점을 받았다. 미국 ‘ESPN사커넷’도 “이청용이 자신의 페이스와 움직임으로 번리를 괴롭혔다.”고 관전평을 썼다. 볼턴의 새 사령탑 오언 코일 감독 역시 승리를 안겨준 이청용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청용의 골은 환상적이었다.”면서 “매우 좋은 선수이고 앞으로 더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는 걸 알기에 계속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BBC인터넷 (PA)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고] 생활형 희망근로로 일자리 창출을/김우중 동작구청장

    [기고] 생활형 희망근로로 일자리 창출을/김우중 동작구청장

    상을 받는다는 것은 언제나 기분이 좋은 일이다. 서울 동작구는 지난해 두 개의 큰 상을 받았다.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온 희망근로사업이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 구에 선정됐다. 이어 서울시 평가에서도 ‘최우수’ 구로 뽑혔다. 특히 주민들의 생활안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경제활동’에 도움을 준 것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아주 우수하게 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만족스럽다. 지역 발전의 개념을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겠으나 주민들의 삶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이 그중 하나라는 것에 대해서는 이의가 없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 구의 일자리 창출 노력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구청장으로서 신바람이 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좋은 결과를 가져온 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원동력은 한발 앞선 행정서비스 노력이었다고 생각한다. 2008년 말 국제금융위기에서 시작된 경제위기가 빠르게 서민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이에 우리 구는 취업복지대책반을 신설하면서 일자리 창출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다. 수치로 보면 지난해 희망근로사업을 통해 ‘내일에 대한 희망’을 품은 주민 수는 총 2512명. 당초 목표가 1867명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목표를 132% 초과달성한 셈이다. 이 성과가 더욱 빛나는 것은 대부분 일자리가 단편적이고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생활밀착형 일자리였다는 점이다. 그래서 참가한 주민들이 성취욕을 느끼고 주민편의를 향상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구체적으로 몇 가지 사례를 본다면, 먼저 국립서울현충원 근린공원 등산로 정비사업, 농촌일손돕기 추진단 운영, 우리 동네 안전지킴이, 폐자전거 재활용, 달동네 재해예방 및 복구, 방문복지 서비스 사업 등으로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복지 향상에 디딤돌 같은 역할을 했다. 아울러 희망근로사업을 통해 익힌 기술과 노하우를 가지고 다시 재취업을 유도하는 등 ‘고기를 잡는 법’도 가르쳤다는 점에서 다른 기초자치단체와 차별화된다. 이러한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갖고 희망근로에 참여한 주민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해 행정서비스를 제공한 직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필자가 1998년 처음 구청장에 취임했을 때 온 나라가 외환위기로 일자리가 없어 경제적으로 힘들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취업복지센터를 만드는 등 온 힘을 다해 일자리 창출에 노력을 기울여 슬기롭게 대처했다. 그러면서 민선 2, 3, 4기 구청장을 지내며 주민복지 향상에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 12년간의 구청장 직을 마무리하는 올해도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또 다시 총력을 다하고자 한다. 구청장 재임 내내 주민들과 끊임없이 약속했던 것이 ‘복지향상’이다. 그 중심에는 가장 기본이 되는 경제활동 즉, ‘일자리’가 있기 때문이다. 조금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여러모로 서민들에게는 어려운 경제환경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 구는 올해에도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그 중심축인 희망근로사업이 더욱 가속을 붙여 재취업을 유도하고 주민들에게 ‘내일의 희망과 행복’을 주는 사업으로 연결시켜야 할 것이다.
  • [이사람] 취임 100일 박연수 소방방재청장

    [이사람] 취임 100일 박연수 소방방재청장

    “아이티와 같은 대형지진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만큼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취임 100일째를 맞아 17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극한적인 자연재해에 대비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지진 대비 매뉴얼 완비 우선 그는 “아이티 강진과 같은 대형 지진에 대비한 매뉴얼은 이미 마련해 놓았다.”고 말했다. “만약 평양에서 지진이 났다고 하면 서울 어느 동 어느 집에서 얼마만한 피해가 날지 예측 가능해진 수준”이라고 자랑했다. 올 초에는 11명으로 구성된 지진방재과를 신설하는 등 대형화되고 있는 자연재해에 대비한 대응 전담팀을 만들었다. 박 청장은 “한국의 지진대응시스템은 최근 지진이 일상적인 일본 못지않게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단일법으로 지진재해대책법이 있는 데다 지진피해예측시스템도 지난해 말 완료했다고 소개했다. 이미 우리정부의 재난관리 능력은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권이라고 박 청장은 강조했다. 연초 폭설 이후 내집 앞 눈 치우기 과태료 논란과 관련해서는 “올겨울부터 시행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시민들이 눈치우기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과태료 부과 문제로 욕을 먹어도 일단 관심 유도에는 성공한 것 아니냐.”고 반문한 뒤 “과거엔 내 집앞 눈을 치우는 게 미덕이었는데 지금은 의무가 됐다.”고 말했다. 눈 치우는 책임을 시민에게 떠넘기려는 게 아니라 공동체적 책임이라는 것이다. 그는 원래 5년 전 내집 앞 눈쓸기 규정을 의무화할 때 범칙규정(과태료)이 있었지만 국회에서 일단 과태료 부과 없이 시행해 보자고 해 미뤄졌다는 배경도 설명했다. 다만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독거노인 같은 사회적 약자는 눈치우기에 자원봉사자를 적극 활용하고, 맞벌이 부부, 장기출타자 등은 부담능력을 고려해 아르바이트를 고용하면 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삼진아웃제도를 통해 형평성 논란을 불식시키겠다고도 말했다. 상습적으로 눈을 치우지 않는 이들을 대상으로 과태료를 물리겠다는 것이다. ●소방인력 재배치… 인력 효율화 내부적으로는 올해 소방방재청 조직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변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그는 “업무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소방, 재난안전 점검에 주력하겠다.”면서 “취객을 호송하고 가정집의 문 따는 일에 소방인력을 허비하는 것은 행정력의 낭비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특히 “취객을 집에 데려다 주는 일까지 소방대원들이 하다 보니 정작 위급한 환자구출 등은 제대로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올해는 소방인력 재배치 등으로 효율적인 조직을 운영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올 초 모든 소방관의 근무를 종전 2교대에서 3교대 근무제로 바꾸겠다고 발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휴일 비상근무 땐 평일 대체근무제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인사 시스템도 과감히 손질했다. 청장은 인사권자가 아니라 인사시스템관리자에 불과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연초 인사에서 실시한 ‘내부 스카웃제’는 방재청 내에서 이미 화젯거리가 됐다. 2년 이상 보직자나 자리를 옮기고 싶은 사람은 인사공고 때 신청을 하면 국장은 계장급까지, 과장은 계장급 이하 공고자 중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을 스카웃하는 제도다. 이번 첫 인사에서 80%에 가까운 ‘매칭률’을 보였다. 박 청장은 “채택이 안 된 사람은 이후 6개월 동안 원하는 사람이 없으면 직위해제시키게 된다. 업무능력과 인간성이 조화된 인사를 하자는 취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세계적 수준에 오른 방재대응능력을 발판삼아 국제협력 강화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박 청장은 “오는 10월 62개국이 참여하는 재난 관련 유엔 아시아 각료회의를 인천 송도 신도시에서 개최한다.”면서 “삼풍사고 등 과거의 대형 재난사고들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세계시장에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약 력 ▲1953년 전북 정읍 출생 ▲1979년 고려대 토목공학과 졸 ▲기술고시 14회 ▲1986년~ 인천광역시 도시계획국장, 공영개발사업단장, 지역경제국장 ▲1995년 내무부 방재계획과장, 재난총괄과장 ▲1996년 미 조지타운대 객원연구원(공공정책연구) ▲1997년 연세대 대학원 공학박사(도시계획전공) ▲2001년 인천광역시 기획관리실장 ▲2005년 행정자치부 공기업과장, 지방재정세제본부장 ▲2007년 행정자치부 지방혁신인력개발원장 ▲2008년 소방방재청 차장 ▲저서 대한민국의 지도를 바꿔놓은 남자(2008)
  • [2010 남아공월드컵] 깨어난 ‘라이언 킹’… 본선 희망 살렸다

    [2010 남아공월드컵] 깨어난 ‘라이언 킹’… 본선 희망 살렸다

    ‘허정무호’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새해 첫 승전보를 전했다. 축구대표팀은 14일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현지팀 베이 유나이티드FC(2부 리그)와의 평가전에서 이동국(전북)의 연속골과 김보경(홍익대)의 추가골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잠비아전 패배(2-4), 현지팀 플래티넘 스타스전 무승부(0-0)에 이은 이날 승리로 남아공에서 치른 세 차례 평가전을 1승1무1패로 마무리했다. 이번 남아공 전지훈련은 23명의 월드컵 최종엔트리를 가리는 ‘최종관문’ 성격이 짙었다. ‘양박(박지성-박주영)’과 ‘쌍용(이청용-기성용)’ 등 해외파를 배제하고 K-리거 22명과 J-리거 3명으로만 팀을 꾸렸다. 월드컵을 향한 생존경쟁은 뜨거웠지만 경기력은 기대에 못 미쳤다. 시즌이 끝난 태극전사들은 경기감각과 체력이 최상이 아니었다. 조직력 불안까지 겹쳐 성적표는 참담했다. 잠비아전에서는 허정무호 출범 후 최다실점인 4점을 내주며 대패했다. 플래티넘전에서는 본선 상대인 나이지리아에 대비해 3-5-2포메이션을 시험했지만 낯선 스리백에 고전했다.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도 숙제로 남았다. 위협적이고 날카로운 움직임을 찾기 힘들었다. 그나마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월드컵 8강 주역인 구자철(제주)·이승렬(서울)·김보경과 장신 타깃맨 김신욱(울산) 등 ‘젊은 피’의 활약이 위안거리였다. 이날 태극마크를 달고 4년 만에 득점포를 쏘아올린 이동국도 ‘골갈증’을 해소하며 월드컵의 희망을 이어갔다. 허정무 감독은 “국내 시즌이 끝나 선수들의 상태가 100%가 아니여서 체력훈련에 집중한 게 사실이다.”라면서 “마지막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남아공 현지 적응력을 높일 수 있어 유익했고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스페인 전지훈련 중 가질) 핀란드·라트비아전은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2월 동아시아연맹대회를 거치면서 ‘베스트11’의 윤곽을 그리겠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15일 2차 전지훈련 장소인 스페인 말라가로 떠나 ‘옥석가리기’를 이어간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JP “수정안은 그 이상 나올 수 없는 안”

    JP “수정안은 그 이상 나올 수 없는 안”

    김종필 전 총리가 13일 세종시 문제와 관련, “어떤 사람들은 원안을 고집하는데 국가적인 차원에서 볼 때는 행정력을 그렇게 분산시켜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서울 신당동 자택을 찾은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에게 “(세종시법을) 수정하는 것은 불가피한 만큼 납득시키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수정안은 그 이상 나올 수 없는 안”이라면서 “그러나 그것을 현지에 있는 사람들이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니까 일방통행은 안 된다. 총력을 기울여서 설득하고, 설명하고, 납득이 잘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엉뚱한 사람이 일을 저지르고 뒷수습을 하게 됐다.”고도 했다. 김 전 총리는 “급한 사람들은 현장에 무엇이 서는 것을 보고 싶어한다. 기업들이 간다고 해도 3~4년이 걸린다.”면서 “그 공간을 어떻게 설득 작업으로 메우느냐가 문제다. 이벤트화해서 이따금 가서 얘기하지 말고 끈질기게 넓게 접촉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이에 정 대표는 “14일 신년인사차 대전·충남 분들에게 인사하러 간다. 좋은 말씀을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기 뇌졸중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다 지난해 3월 퇴원한 김 전 총리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금년 가을에는 골프를 치고 싶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양천구 작년 노인일자리 사업 12만여명 참가

    양천구 작년 노인일자리 사업 12만여명 참가

    노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는 양천구가 ‘2009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양천구는 지난 한 해 펼친 어르신일자리 사업에 지역 노인 12만 65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어르신일자리 사업은 노인들의 능력과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적합한 일자리를 만들어 노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늘리고 소일거리를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구는 2008년보다 지난해는 2개의 사업부문과 참여인원 1000명을 늘렸다. 예산지원 또한 15억 8300만원이 늘어난 26억 3700만원을 집행했다. 각 동 주민센터 대한노인회 양천구지회, 노인종합복지관, 나눔과 보람 복지회, 신월사회복지관 등 5개 기관에서 하루에 1730명, 연인원 12만 6500여명이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았다. ▲각 동에서 어르신거리환경지킴이사업으로 하루에 640명(연 4만 5000여명) ▲ 대한노인회에서 양천구지회 어린이안전지킴이사업 등 4개 사업에 하루 370명(연 2만 3000여명) ▲양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경로당 실버체조, 웰리케어사업 등 10개 사업에 하루 680명(연 5만여명) ▲나눔과 보람복지회에서 은빛돌보미사업으로 하루 30명(연 3000명) ▲신월복지관에서는 안양천환경개선사업 하루 10명(연 500명) 등이 참가했다. 특히 무료급식 도우미사업은 그동안 23개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주3~4회 배식과 식사예절, 편식지도 활동을 했다. 이는 학부모의 배식 봉사당번 부담을 해소하는 등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따라서 올해는 무료급식 도우미를 지역 29개 모든 초등학교에 파견하기로 했다. 구는 올해도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새로운 형태의 ‘노인적합형 일자리’ 만들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취업알선, 창업교육, 적합 직종개발, 구인구직 연결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인종합복지관 내 ‘고령자 취업알선센터’와 대한노인회 양천구지회에 ‘취업지원센터’ 운영에 나서는 등 노인들의 새로운 희망찾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프랑스프로축구] “재치·투지·창조 그리고 결정력”

    [프랑스프로축구] “재치·투지·창조 그리고 결정력”

    프랑스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공격수 박주영(25·AS모나코)이 팬들이 선정하는 2009년 12월의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모나코는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이 팬 투표에서 77%의 득표로 수비수 세바스티앙 푸이그레니(10%)와 골키퍼 스테판 루피에(7%)를 제치고 MVP에 올랐다고 전했다. 홈페이지는 “박주영은 리그에서 두 시즌째를 보내면서 총 47경기에서 11골(7도움)을 기록 중이다.”면서 “특히 파리 생제르망, 마르세유, 릴 등 강호들과의 경기에서 특별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박주영을 보는 팬들의 반응은 ‘번뜩이는 재치, 투지, 창조, 그리고 결정력’으로 요약된다고 전했다. 축구분석가 허버트는 “늘 다른 선수들에게 공간을 만들면서 콜을 한다. 미드필더들에게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다.”고 평가했다. 박주영이 모나코에서 이달의 선수로 뽑힌 것은 입단 첫해인 2008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다. 박주영은 지난달 17일 스타드 렌과의 홈 경기(1-0 승) 결승골을 비롯해 21일 올랭피크 리옹과 홈 경기(1-1 무) 및 24일 르망과 원정경기(1-1 무)에서 각각 동점골을 넣는 등 3경기 연속 골을 뽑았다. 박주영은 오는 15일 몽펠리에와의 리그 홈 경기에서 새해 첫 출격에 나선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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