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동채
    2026-02-11
    검색기록 지우기
  • 빌바오
    2026-02-11
    검색기록 지우기
  • 숙청
    2026-02-11
    검색기록 지우기
  • B컷
    2026-02-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90
  • 우리당 “우리 정체성은?”

    열린우리당이 ‘정체성’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4일 일제히 민주당 조순형 대표를 향해 독설을 퍼부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원기 상임공동의장은 오전 최고지도부 회의에서 “조 대표가 과연 쓴소리를 할 만한 사람인가.”라며 포문을 열었다.그는 “분당 전 민주당이 처했던 비우호적 언론환경에서 대통령이 속한 정당의 주요간부가,그것도 선대위원장까지 한 사람이 언론에다 대고 계속 쓴소리를 한 것은 자기 인기관리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동채 홍보위원장도 나섰다.평소 준비된 브리핑만 하고 자리 뜨기에 바빴던 그는 별도 기자간담회까지 갖고 ‘조 대표 때리기’에 가세했다.그는 “민주당 분당과정에서 당무회의에 나와 중재는 하지 않고 외곽에서 (대통령을) 때려서 한 상을 차린 분도 있다.”면서 “쓴소리와 ‘거룩한 분노’가 자신의 전매특허인 양 생각해선 안 된다.자신도 다른 사람을 때리면 역습을 받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공격했다. 이같은 주장은 대표 선출 이후 지지도가 상승한 민주당과 달리 중앙당 창당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하는 우리당의 위기의식을 반영한다. 실제로 우리당은 당 지지도는 제자리 걸음이고 영입인사 자격문제로 구설수에 오르는가 하면 민주당과의 재통합 주장이 끊임없이 불거져 나오는 등 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이 약하다는 지적이다.한 당직자는 “창당에 대한 유권자 심판도 받기 전에 총선 전 민주당과의 재통합을 얘기하면 유권자들이 뭐라고 하겠느냐.”면서 “기득권 포기를 강조한 창당정신이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고 당의 애매모호한 정체성을 비판했다.이런 가운데 송영길 의원 등 소장파들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개혁 지도부’ 선출론이 당의 활로책이 될지 주목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노무현식 새 정치는 사람 빼가기”민주, 광주·전남도 의원 우리당 입당 집중 성토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이 ‘호남 민심’을 끌어안기 위해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두 당 모두 이 지역 우위를 바탕으로 내년 총선에 임해야 되기 때문이다.그런 만큼 한치의 양보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2일 민주당은 광주광역시 및 전남도 의회 일부 소속의원들이 전날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데 대해 “전형적인 공작정치의 일환”이라며 “분열과 배신의 낙인이 찍힌 열린우리당이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당 지지도가 하락하자 온갖 구태정치를 재현하며 몸부림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성순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을 탈당한 11명 중 대부분은 이미 오래 전에 탈당계를 제출한 사람들이며,그중엔 법망에 걸려 기소 중이거나 재판을 받고 있는 사람도 있다.”면서 “새 정치를 하겠다는 열린우리당이 그런 사람들을 입당시키면서 마치 호남 민심의 변화인 양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화갑 전 대표도 기자간담회를 자청,“노무현 신당이 과거의 공작정치를 답습하고 있다.”면서 “도의원까지 철새정치인으로 만드는 노무현 정부가 어떻게 새 정치를얘기하느냐.”고 질타했다.이어 “그 사람들(열린우리당 관계자들)은 심지어 내가 노무현 신당에 입당한다는 소문까지 퍼뜨리는 등 나를 상대로 공작하다 안 되니까 탈당한 사람들의 약점을 잡아 데리고 갔다.”면서 “이것이 노무현식 새 정치라면 그들의 앞날은 안 봐도 뻔하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강운태 사무총장은 “최근 열린우리당의 행태는 구시대 정치행태의 귀감이자 거짓말 정치의 표본”이라며 “전날 탈당한 11명 가운데 광주광역시의원 6명은 열린우리당 정동채·김태홍 의원 지역구 사람들로 이미 오래 전에 민주당에 탈당계를 내고 열린우리당에서 활동해온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열린우리당은 지난 1일 전남도지부에서 김근태 원내대표·정대철 상임고문·박양수 조직총괄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어 이형석 광주시의회 의장과 이윤석 전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광주·전남지역 시·도의원 11명의 입당을 공식 발표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김원기의장의 盧心 ‘오버 해석’/“盧, 현안 정치적 위임” 파장 일자 번복 소동

    열린우리당 김원기(얼굴) 의장이 1일 재신임 국민투표 문제 해결 등과 관련,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았다고 말했다가 논란이 일자 번복했다. 김 의장은 아침 최고지도부회의 시작무렵 “지난 토요일(11월29일) 저녁 노 대통령과 재신임 투표 등 제반 문제에 대해 대화했는데,내가 정치권과 협의해 어떤 방향을 정하면 대통령은 자기 의사가 있더라도 당의 결정에 따라 수용하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나에 대한 법적·정치적 위임에 따라 나는 먼저 각 당과 정치적 대화로 절충해 빨리 가닥을 잡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이 전적으로 내가 판단하는 데 위임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특히 “대통령은 지금까지 나하고 정치적 문제에 있어 한번도 다른 적이 없었다.”며 “대통령이 ‘모든 것을 판단해주시면 의견차가 있더라도 수용하겠다.’고 해서 어깨가 무겁다.”고 했다. 그러나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에 나선 정동채 홍보위원장에게 기자들이 ‘김 의장이 말한 정치적 위임이 무슨 뜻이냐.’고 물었을때 정 위원장은 “대통령 스스로 제기한 문제에 대해 누구에게 위임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다른 말을 했다.이에 기자들이 ‘김 의장 발언과 다르다.’고 지적하자 정 위원장은 “의장과 협의해 다시 알려주겠다.”며 자리를 떴다. 잠시 후 김 의장이 직접 기자실에 나타났다.그는 “위임이란 표현은 법률적 의미가 내포돼 적절한 것 같지 않다.대통령이 위임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아니다. 대통령이 당 의사를 존중하겠다는 강력한 생각을 말씀하신 것이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정치권 관계자는 “얼마전 당내 소장파의 도전으로 리더십에 타격을 입은 김 의장이 노 대통령으로부터 여전히 신임을 받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려다 ‘오버’를 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실제 유인태 정무수석은 기자들이 ‘정치적 위임’ 여부를 확인하자,“그런 얘기는 처음 들었다.김 의장과 통화해보지 않아서 무슨 말을 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우리당 대변인제 도입 검토

    열린우리당은 28일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특검정국과 관련,당내 비상대책기구를 설치하고 대변인을 두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정동채 홍보위원장은 확대간부회의에서 “공보기능이 홍보위원장,원내부대표,공보실장 등으로 다원화돼 있어 국민들 보기에 혼란스럽다.”며 “어차피 정치가 장외로 가는 선거국면으로 들어가는 이 시점에서 효과적 정국대응을 위해 홍보위원장을 대변인으로 겸직시켜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정 위원장은 “대변인제를 부활하면 ‘뭐든지 저 당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뒷걸음질 친다.’는 소리가 나올까 걱정되는 게 사실”이라며 “도로 돌아갔다는 비판은 총선 후에 해달라.”고 부탁했다.
  • 말말말˙˙˙

    지구상에서 공룡이 사라진 것은 스스로를 주체하지 못했기 때문인데 한나라당은 지금 그 신음을 내고 있다. -열린우리당 정동채 홍보위원장,한나라당 원외투쟁 돌입을 비판하면서-
  • ‘한나라 극한투쟁 경고’ 반응/민주당 “국가적인 불행” 우리당 “대국민 난동극” 자민련 “국면전환 의도”

    민주당·열린우리당·자민련은 23일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측근비리 특검법 거부시 극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힌 데 대해 ‘구태정치’‘대국민 난동극’‘국면전환용’ 등의 거친 표현을 쓰면서 일제히 비난했다.그러나 민주당은 자민련이나 우리당과는 달리 “노무현 대통령이 국회의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된 특검법을 거부하는 것은 국민과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양면작전을 구사하기도 했다. “한나라당의 길거리 정치와 폭로정치,무한투쟁은 정치박물관에 보관해야 할 구태정치”라며 “내년도 예산심의를 비롯해 산적한 현안을 팽개친 채 무한 투쟁을 벌이는 것은 국가적 불행일 뿐 아니라 국민의 이해를 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민주당도 대통령의 특검법 거부시 대응책을 놓고 고심하는 빛이 역력하다.한나라당과 함께 찬성 당론으로 특검법안을 처리한 데 대한 책임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민주당은 특검법 재의시 찬성 당론을 정하지 않더라도 소속의원 대부분이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천 대표를 비롯한 당지도부는 물론이고 지난번 당론 결정과정에서 반대했던 추미애·김영환 의원 등도 이번에는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이미 밝힌 상태다.따라서 재의결 대신 극한 투쟁을 선언한 한나라당의 저의를 의심하는 분위기다. ‘헌법질서 파괴행위’‘정권찬탈투쟁’‘대국민 난동극’ 등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표현까지 서슴지 않았다.정동채 홍보위원장은 “법의 테두리를 벗어던지고 바로 ‘정권찬탈투쟁’에 들어가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며 “나라와 경제가 어찌 되어가든 국정혼란을 일으키겠다는 후안무치한 의도”라고 비판했다.그는 한나라당의 재의 거부 배경에 대해 “신행정수도 특위 구성안이 무산되면서 내분이 일고,민주당의 협조를 구하지 못하는 현실을 이렇게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정 총무위원장도 ‘재의 부결을 우려한 정치적 술수’라고 규정하면서 “대통령에게 부여된 헌법적 권한을 무시하는 헌법질서 파괴행위”라고 반박했다. 유운영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대통령과 전면투쟁을 선언한 것은 자신들의 불법 대선자금으로 직면한위기 국면을 전환하겠다는 터무니없는 발상”이라고 일침을 놓았다.그러면서 “한나라당은 대통령과 전면투쟁을 선언하기 전에 자신들의 불법 대선자금 규모와 사용처를 밝히고 검찰 수사에 응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최병렬 “특검 거부땐 전면투쟁” 청와대 “법질서 먼저 준수해야”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23일 노무현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법과 관련,“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재의(再議)하지 않고 대정부 전면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열린우리당과 청와대측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정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은 의원직 총사퇴까지 검토하고 있어 자칫 국회가 전면 마비되는 사태로 치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관련기사 3·4면 최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특검법은 국회에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됐고,여론의 60% 이상의 지지를 얻고 있다.”며 노 대통령에게 특검법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이어 “대통령이 국회를 거부하면 국회는 대통령을 거부할 수밖에 없다.”고 강경 투쟁방침을 분명히 했다. 최 대표는 구체적인 투쟁방안을 밝히지 않았으나 의원직 총사퇴와 대통령 하야투쟁 등 초강경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은 24일 긴급 의원총회를 갖고 특검 거부에 따른 당 차원의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특검법 거부권 행사여부에 대해 “노대통령은 특검법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으며,오는 25일 국무위원들의 의견을 들은 뒤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윤태영 대변인은 “최 대표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이는 정략적 차원을 넘어 집단적인 생떼 수준에 다름 아니다.”면서 “국민과 나라를 생각한다면 아무리 급하더라도 스스로 헌법을 존중하고 법질서를 지켜주는 자세를 가져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열린우리당 정동채 홍보위원장도 “최 대표의 발언은 법의 테두리를 벗어던지고 바로 정권찬탈 투쟁에 들어가겠다는 후안무치한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민주당 김성순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이는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한나라당이 국가현안을 팽개친 채 무한투쟁에 나서는 것 역시 구태정치로 국가적 불행”이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진경호기자 jade@
  • 뉴스 플러스 / 우리당 총무위원장 이재정씨

    열린우리당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뒤 첫 중앙위원회를 열어 김원기·이태일·이경숙 공동의장이 제출한 50명의 상임중앙위원 인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또 총무위원장에 이재정 전 의원,지구당심사위원장에 이상수,재정위원장에 강봉균,홍보위원장에 정동채 의원을 각각 선임하는 등 고위 당직 인선을 마쳤다.이로써 내년초 정식 지도부 선출 전까지 당을 이끌 임시지도부 구성이 마무리됐다.상임중앙위원으로는 정대철·김근태·정동영 의원 등 현역 의원 29명과 박명광 전 신당연대 대표,김두관 전 행정자치부,임인택 전 건설교통부장관 등 원외 인사 21명이 포함됐다. ▶관련기사 5면
  • “200억은 총선자금… 수혜자명단 공개”/민주 역공…발빼는 우리당

    민주당이 17일 200억원 후원금 증발 의혹을 제기한 열린우리당측에 역공을 가하자,양당의 처지가 급격히 역전되고 있다.민주당이 이날 “200억원은 (비공식)총선지원금이었다.”면서 지원금 내역 공개와 형사고발 방침을 천명하자 우리당측은 “더이상 문제삼지 않겠다.”고 한발 뺐다. ●민주,200억원은 총선자금 역공 민주당은 이날 한화갑 전 대표와 김옥두·유용태 의원 등 역대 사무총장들이 나서 후원금 200억원 증발 논란과 관련,“2000년 총선자금으로 쓰인 것”이라며 “당시 수혜자는 열린우리당에 있는 만큼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고해성사를 촉구했다. 아울러 300억원 증발설을 발언한 창신섬유 강금원 회장에 대해 형사고발하기로 하는 등 반격을 가했다. 한 전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2000년 총선 때 400억원을 모아 선거를 치른 뒤 총선후 당 운영비를 2001년 후원금에서 (미리)빌려 쓴 것”이라며 “미리 갖다 쓰는 바람에 장부상 빚이 누적됐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같은 내용을 당시 정대철 대표나 이상수 사무총장에게 모두 얘기해줬다.”면서 “이런 사정을 다 알고 있는데 열린우리당이 악의적 공세를 취하고 있다.”며 발끈했다. 한 전 대표는 “특히 대선전에 ‘중앙당 후원금 한도가 차서 중앙당에선 모집할 수 없으니 시·도지부를 활용해 후원금을 모금하고 그 돈을 중앙당에 기부하면 된다.’고 말해 줬다.”며 “그래서 제주시지부 후원회장도 (이상수 의원으로)바꿔준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당 후원회장을 지낸 정균환 총무도 “민주당이 후원금 받은 것은 100% 전달된다.”면서 “전달된 돈이 구체적으로 쓰인 영수증을 전부 갖고 있으며,정 전 대표와 이상수 의원도 본인들이 확인해 알고 있는데도 200억원,300억원식으로 부풀려서 민주당을 부패한 정당으로 낙인 찍으려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열린우리당을 공격했다. ●우리당,공세 현저히 약화 열린우리당은 민주당측이 이날 ‘단순한 편법회계처리’라고 해명하자 수긍하면서도 횡령 가능성에 대한 의혹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그렇지만 적극 공세는 급격히 약화된 모습이었다. 정동채 홍보위원장은 “당시 편법회계처리가 있었을 것”이라면서 “더 이상 문제삼고 싶지 않다.”고 수위를 낮추었다. 특히 2000년 총선 당시 민주당으로부터 비공식 총선자금을 지원받은 의원 상당수가 현재 열린우리당 소속이어서 역풍을 우려하기도 했다.박양수 조직총괄단장은 “총선때 빚어진 일인데 지금 문제삼는 건 적절치 않다.”고 유화론에 가세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정치 플러스 / ‘한반도 평화포럼’ 발족

    열린우리당 소속 국회의원과 내년 총선에 출마할 예정인 김대중 정부 당시 청와대에 근무했던 인사 등 40명은 12일 ‘햇볕정책과 평화번영정책의 성공을 위한 한반도 평화포럼’을 발족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교류협력의 증진과 한반도 평화정착,동북아 경제중심국 건설을 위해 다양한 공간에서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온 우리는 한국사회의 모든 평화개혁세력을 결집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모임에는 정동영 배기선 정세균 정동채 유재건 이강래 김덕배 김영춘 의원과 이재정 박양수 전 의원,김정기 전 청와대 수행실장,전병헌 전 청와대 상황실장,최 성 전 청와대 통일비서실 국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 열린우리당 오늘 창당/당의장 직선·총선후보 경선제로

    열린우리당이 10일 당의장을 직선으로 선출하기로 확정하는 등 창당준비 작업을 끝냈다.우리당 창당준비위원회의 법적 의사결정기구인 중앙위원회는 오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11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3차 회의를 갖고 당의장 직선제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중진그룹·소장파 갈등 일단락 그동안 우리당은 당의장 선출방식과 관련,‘직선이냐,간선이냐.’를 놓고 중진그룹과 소장파간에 갈등을 빚었다.김원기 위원장,장영달 의원,이해찬 기획단장 등 중진그룹은 간선제를 강력히 주장했다.이유로는 돈이 많이 들고 분열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이해찬 의원은 아예 “간선제가 확정됐다.”는 말까지 했다. 반면 천정배·신기남 의원을 비롯한 초·재선의원들과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직선제를 선호했다.신기남 의원은 “신당은 신당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회의에서는 직선제로 분위기가 쏠렸다.자유토론에 나선 8명 가운데 6명이 직선제를 주장했다.조성래 중앙위원이 “직선하자.참여정당의 명분에도 온당하다.”고 말문을 열자 잇따라 김진애 중앙위원,송영길·안영근 의원 등이 가세했다. 반면 장영달·유시민 의원은 간선제를 주장했다.장 의원은 직선제를 하게 되면 계보가 형성되고,선거자금 투입으로 인한 구태정치가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폐단을 역설했다.이같은 분위기를 감지한 김원기 위원장이 오후 회의에서 “이런 문제로 표결처리를 한 적이 없다.직선으로 갔으면 한다.”고 제안,아무 이견없이 직선제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우리당은 내년 2월 9일전까지 지구당별로 200명씩 선거인단을 구성,당의장과 중앙위원,상임중앙위원들을 직접 선출,신당바람을 일으킬 작정이다. 한편 26명의 여성위원들은 김원기 공동위원장 대신 이경숙 공동위원장이 사회를 보는 틈을 타 여성 중앙위원 숫자를 당초 10명에서 15명으로 늘리는데 성공,여성파워를 실감케 했다. ●“대통령후보 선출 방식 준용” 공직후보자 선출방식은 더 논의하기로했다.그러나 국민참여 경선방식이 유력하다는 지적이다.정동채 홍보위원장은 “대통령후보를 뽑는 방식을 준용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공천방식에대해서는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0%안팎의 지역구는 외부영입인사들을 배려해 경선없이 심사기구에서 후보를 선출하는 방안도 나왔으나 논란이 많았다. 천정배 의원은 이와 관련,“경선희망자는 사전심사를 원칙으로 하고,당직자와 비당직자 등 20명 이내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피선거권이 없는 자,부패혐의자,당징계를 받은자,여론조사결과, 당선가능성이 명백히 없는 자 등을 배제하는 것을 당규에서 명확히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 재정 상황·윤리강령 공개 우리당은 재정투명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매달 당재정 상황을 외부 회계법인의 감사를 거쳐 공개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창당대회에서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과 면책특권 남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윤리강령도 공개,신당의 이미지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대선자금 수사 / 우리당 “대선자금 공개 용의”

    “이래 가지고선 어디 중앙당 후원회를 열 수 있겠어요.” 열린우리당 김부겸 의원은 3일 기자들과 점심을 먹는 자리에서 대선자금 수사확대로 재계에 찬바람이 불면 후원회 개최 자체가 힘들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창당과정에 있는 우리당이 다른 당과 달리 아무런 뿌리가 없어 그 만큼 선거치르기가 어렵다는 점을 토로한 것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불구하고 대선자금 선(先) 공개 등 정치개혁과 부정부패 청산을 외치는 목소리는 우리당이 가장 뜨겁다. ●정치 부패청산,시대적 소명 최근 정치자금 수사에 대해 강성발언을 쏟아내온 김원기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우리도 상처입을 수 있고 휩쓸려 갈 수도 있다.”면서 “검찰은 대선자금 외에 총선,경선자금 등 과거 저질러진 모든 정치부패와 비리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정치자금에 대한 전면수사를 촉구했다.그는 “대통령까지 휩쓸려 갈지라도 철저한 부패구조 청산으로 정치가 새롭게 건설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한 뒤 대통령 재신임 투표도 이런 과정에서나온 비장한 결단이라고 진단했다. 한 핵심측근은 이와 관련,“김 위원장이 나랑 통화하는 것보다 더 자주 청와대 정무쪽과 접촉하는 것 같더라.”고 귀띔,청와대와의 의견조율이 긴밀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내비쳤다. ●2∼3일내 전모 밝혀질 것 우리당과 청와대 수뇌부간 의견조율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면서 대선자금 공개문제도 자연스레 거론됐다.정동채 홍보기획단장을 통해 “장부상 오차나 누락 부분까지도 다 밝힐 뜻이 있다.결단코 문제가 없다.”며 대선자금의 우선 공개를 시사한 이상수 의원은 지난 1일 대선자금 공개여부를 놓고 노 대통령과 전화로 상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당시 통화내용에 대해 “대선자금 내역을 아예 공개하려고 하는데 어떠시냐?”고 물었고,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알아서 하시오,공개하려면 철저히 하시오.’”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盧대통령 ‘정치자금’ 간담 / 각당 반응

    2일 노무현 대통령의 기자간담회와 관련,한나라당과 민주당은 “혼란스러울 뿐”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은 데 반해 열린우리당은 환영했다. ●한나라당 이재오 사무총장은 “국정혼란의 중심은 노 대통령 자신”이라며 “시국에 대해 사죄하는 기자간담회가 돼야지 변호사도,의원도 아닌 대통령이 대선자금 수사와 특검법 등에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이어 “국회에서 조속히 여야 합의로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면서 “대통령은 그때 받을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하면 된다.”고 쏘아댔다. 이 총장은 노 대통령이 특검법에 한나라당 수사를 뺀 점을 지적한 것과 관련,“현재 대검 중수부가 해도 좋다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박진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측근비리 특검을 기꺼이 수용하겠다는 입장은 뒤늦게나마 사태의 심각성을 인정한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그러나 “관계자 진술,녹취록 등 측근비리 정황증거가 속속 나오고 있는데도 대통령이 터무니없는 풍문이며 무엇을 수사할지 혼란스럽다고 한 것은 어처구니없다.”면서 “진정 혼란스러운 것은 실정과 비리로 얼룩진 노 대통령 자신”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노 대통령의 “정치자금 전모 밝혀야.” 발언에 대해 “한나라당과 신당은 대선자금 비리에 있어 큰집·작은집 관계”라며 “두 당이 동시에 모금 내역과 사용내역을 밝히는 것이 우선”이라고 꼬집었다. 유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입으로만 검찰 수사 협조를 말하고 행동이 없다면 진실성이 없는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을 숨기면서 검찰수사 협조를 말하는 것은 국민 기만”이라고 비난했다.또 “재신임 유효하다.”는 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위헌이므로 빨리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민영삼 부대변인도 “대선자금 수사와 별개로 대통령의 측근 비리에 대한 수사도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리당 정동채 홍보기획단장은 “대통령이 측근에 대한 특검까지 수용한 것은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해서라도 정치자금 개혁을 하려는 뜻”이라며 “이제 각 정당은 대선자금이든 총선자금이든 경선자금이든 정당자금이든 모든 자료를 검찰에 제출하고 스스로 검찰에 나가 정치자금의 전모가 국민 앞에 낱낱이 드러나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대선자금 관련 자료가 모두 민주당에 있는 만큼 민주당이 먼저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전광삼 박정경기자 hisam@
  • 뉴스 플러스 / 우리당 창당기획단장 이해찬의원

    열린우리당 창당준비위는 31일 창당기획단장에 이해찬 의원,전략기획단장에 김한길 전 의원,총무위원장에 이재정 전 의원을 각각 임명하는 등 고위당직자 10명을 임명했다.조직위원장에는 장영달 의원과 이미경 전 의원,e파티(전자정당) 공동위원장에는 유시민 의원과 허운나 전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또 홍보위원장에 정동채,정강정책위원장에 천정배,양성평등위원장에 김희선 의원을 각각 기용했다.
  • “검찰 소환땐 응할것”이회창 前총재, 100억 對국민 사과

    이회창(사진) 전 한나라당 총재는 30일 SK비자금 사건과 관련,“국민 여러분께 무릎 꿇고 사과드린다.”면서 “모든 허물과 책임은 대통령 후보였던 내게 있으며,이에 대한 정치적·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이 전 총재는 오전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나라당이 불법자금을 받은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이 잘못된 일”이라며 “검찰이 (소환을) 요구해 오면 피하지 않고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4면 그는 “대선 당시 당직자들이 검찰 조사를 받거나 심부름한 재정국장의 구속이 거론되는 상황을 보고 참담한 심정에 견딜 수 없다.”면서 “감옥에 가도 내가 가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이 전 총재는 그러나 SK비자금 수수사실을 사전에 알았는 지에 대해서는 “내 스스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만큼 언제 알았느냐,몰랐느냐의 문제는 중요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정계복귀에 대해서는 “대선 직후 정계를 떠난 만큼 정계복귀 운운하는 것은 더 이상 저와 관련해 나올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총재의 한 측근은 “책임을 지겠다고 한 만큼 검찰 수사가 한창 진행되는 상황에서 당장 미국으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정동채 홍보기획단장은 “국민이 원하는 것은 추상적 사과가 아닌 대선자금의 실체”라며 대선자금 전모 공개를 촉구했다.민주당 김성순 대변인도 “문제의 핵심은 한나라당이 SK로부터 100억원을 받는 과정에 이 전 총재가 어디까지 개입했느냐는 것”이라며 “사전이든 사후든 보고를 받았는지 여부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박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패자인 이 전 후보가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고 한 만큼 노무현 대통령도 하루 빨리 자신의 불법대선자금과 관련한 솔직하고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경호기자 jade@
  • 대선 자금 공방 / 청와대·각당 반응

    30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과 관련,청와대는 공식 반응을 자제했다.그러나 다른 당들은 ‘형식적인 사과’‘사과가 아닌 변명’‘위기 모면을 위한 정치적 술수’ 등의 표현을 써가며 일제히 비난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개인적 견해는 밝힐 수는 있어도 청와대가 무슨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겠느냐.”고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청와대로서는 최도술 전 총무비서관이 SK비자금을 노무현 대통령의 운전사로 일한 선봉술씨와 나눠 쓴 것으로 밝혀진 만큼 섣불리 대응했다가는 자칫 역공을 당할 수도 있다고 판단한 듯하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 전 총재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사과가 아니라 변명이었다.”고 혹평했다.민주당으로서는 최근 ‘노무현 후보 선대위 대선자금’ 관련 의혹을 집중 제기,당 안팎으로부터 ‘한나라당 구하기’라는 비난을 받는 상황에서 이 전 총재에게 엄격한 잣대를 댈 수밖에 없는 처지다.정균환 총무는 “죄가 있다면 처벌을 받겠다고 말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 기회에 한나라당뿐 아니라 열린우리당의 대선자금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양당을 싸잡아 공격했다. 열린우리당도 “지극히 형식적인 사과”라며 “국민의 바람과 아주 거리가 먼 회견”이라고 비판했다.한 핵심 당직자는 “감옥에 가더라도 내가 간다고 해놓고 자금모금 사실을 인지했는지 등 정작 감옥에 갈 수 있는 실체적 진실에 대해선 철저히 입을 다물었다.”고 비난했다.정동채 홍보기획단장은 “국민이 원하는 것은 추상적인 말로만 된 사과가 아닌 대선자금의 실체”라고 한나라당을 압박했다. 장영달 의원은 “본인이 책임지겠다고 했지만 판사 출신으로서 사실관계를 조목조목 밝히지 않고 두루뭉술하게 넘어가 자칫 진실을 호도할 수 있는 위험한 발언이었다.”고 말했다. 자민련 유운영 대변인은 “이 전 총재는 SK 이외에 다른 기업들로부터 불법으로 거둬들인 대선자금 규모와 용처를 밝히고,검찰에 자진출두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우리당 “정치권 무제한 조사를”

    열린우리당은 30일 대선자금을 비롯한 정치자금 파문과 관련,“우리당을 포함해 정치권과 정치인 전체에 대해 검찰이 계좌추적이든,압수수색이든 전면적이고 무제한적인 조사를 실시,한점 의혹없이 불법·비리를 밝혀내야 한다.”고 밝혔다. 정동채 홍보기획단장은 김원기 창준위 공동위원장,김근태 원내대표,이상수 총무위원장,이해찬 창당기획단장 등이 참석한 고위당직자 간담회 후 “이번 조사가 한국정치가 거듭나는 반성의 계기가 돼야 하며,정치권 전반의 새판짜기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발표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盧 재신임 정국/盧의중 실리자 “국민투표 가능”오락가락 신당

    ‘새 정치’를 기치로 내건 통합신당이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발언이후 주도적으로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청와대에 끌려다니며 우왕좌왕하는 등 ‘구태 여당’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통합신당은 재신임 발언이 나온 10일 낮 주요간부회의를 열어 “재신임을 묻겠다고 한 자체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정했다.그러나 이날 밤 의원총회에서는 “재신임 선언을 존중한다.”며 180도 돌아섰다. 김원기 창당주비위원장은 12일 “재신임 발언 이후 노 대통령과 통화한 적이 있다.”고 밝혀,청와대의 뜻에 따라 신당의 입장이 돌변했을 가능성이 크다.김 위원장은 김근태 원내대표가 10일 밤 제기한 ‘청와대 보좌진 문책론’에 대해서도 “지금은 그런 얘기할 때가 아니다.”고 일축했다. 재신임 방법에 대해서도,통합신당은 “대통령의 결정을 지켜보자.”며 명확한 언급을 피하고 있다.정동채 홍보기획단장은 ‘국민투표에 대한 통합신당의 입장이 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입장이 없다.”고 답했다. 그나마 12일부터 통합신당이 ‘국민투표 불가피론’으로 은근슬쩍 기운 것도 전날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이 “노 대통령이 국민투표 방식을 선호한다.”고 밝힌 이후의 일이다.이상수 총무위원장은 “갈수록 국민투표 등 정면돌파하자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김원기 위원장은 “적법하면서 여기저기서 시비를 걸 여지가 없이 국민 의사를 묻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법을 고쳐서 국민투표를 하자는 취지냐.’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대통령이 어차피 재신임을 묻겠다고 한 마당에 토를 달고 망설일 필요가 없다.유·불리에 구애되지 않고 깨끗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말해 국민투표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김상연기자 carlos@
  • 野, 연내 국민투표 요구

    노무현 대통령이 10일 재신임을 묻겠다고 밝힌 데 대해 야당인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조속한 시일안에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촉구한 반면,통합신당은 긴급의총을 열고 재신임 선언을 존중한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10일 “노 대통령이 국민 앞에 재신임을 묻는 결심을 밝힌 만큼 빠른 시일내 가장 정정당당한 방법으로 이 문제를 처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재신임 시기와 관련,“이 일로 국정이 표류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일주일이나 한달내에 하라고 요구하지는 않지만,국민투표를 할 경우 공고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합리적으로 하되 내년 4월까지 가면 국정이 표류된다.”고 말해 조기실시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민주당도 긴급 상임고문·최고위원 연석회의를 갖고 “대통령 측근 비리뿐 아니라 총체적 국정혼란에 대한 재신임을 묻는 것이 되어야 하며 혼란을 막기 위해 그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고 밝혔다. 박상천 대표는 시기에 대해 “사실상 레임덕에 들어갔으므로 국익을위해 빨리 해야 한다.”고 말하고,‘연내 재신임을 뜻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정동채 통합신당 홍보기획단장은 주요간부회의 후 가진 브리핑에서 “충격적으로 받아들이지만 엄격한 도덕적 재무장을 통해 대통령직을 걸고 국정을 쇄신하고 사회분위기를 일신하겠다는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로 받아들인다.”고 강조했다. 이지운기자 jj@
  • 盧대통령 ‘재신임’ 선언 / 정치권 3당 3색

    10일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선언에 정치권은 충격과 긴장 속에 다급하게 움직였다.한나라당과 민주당·통합신당은 저마다 점심시간 대에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노 대통령의 진의와 파장·대응방안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득실을 따지느라 분주했다.초기반응은 한나라당 반색,민주당 신중,통합신당 충격이었다.하지만 각당 공히 노 대통령 발언의 배경과 진의를 두고 해석이 엇갈리자 시간이 흐를수록 신중해지는 기류를 보였다.그만큼 재신임 발언 파장이 복잡미묘하다는 얘기다. 한나라 ‘반색' 한나라당은 내심 기다렸다는 듯 재신임을 기정사실화하면서도,다소 신중하게 반응했다.국정난맥을 지적해온 입장에서 반대할 명분은 없지만,도대체 무슨 ‘수’인가에 대해선 고심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대통령 발표를 접한 최병렬 대표의 일성(一聲)은 “재신임을 받겠다면 방법과 시기에 대해 조속히 결정,국정 표류를 막아야 한다.”는 것으로,재신임 시기에 초점을 맞췄다.방법으로는 “국민투표 외에 뭐가 있겠느냐.”며 정정당당한 처리를 주문,일각에서 거론되는 총선 결과로써 재신임을 묻는 데는 반대할 뜻을 분명히 했다. 한나라당은 10일 낮 상임운영위를 긴급 소집해 대책을 숙의했다.김영선 대변인은 “국정 혼란과 경제 추락,대통령의 친인척·측근의 도덕성 문제가 이어져,대통령 스스로 현실을 직시하고 민심을 묻겠다는 것은 일말의 다행스런 점이 있다.”고 공식 논평했다. 박정경기자 olive@ 민주 ‘신중' 민주당은 처음부터 신중하게 대응했다.공개적으로는 연내에 재신임 절차를 밟을 것을 요구하며 노무현 대통령을 비판하면서도,내심으론 통합신당과의 세싸움과 총선정국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느라 긴장감도 감돌았다. 박상천 대표는 오후 긴급 최고위원·상임고문 연석회의를 주재한 뒤 “대통령 측근 비리 뿐 아니라 국정혼란에 대한 재신임을 묻는 것이 되어야 하며 혼란을 막기 위해선 연내에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신임 방법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방법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국민투표가 불가능한 것은 아닐 것으로 생각한다.”고 압박했다. 박 대표는 “재신임을 묻겠다는노 대통령의 선언은 계속되는 국정혼란과 대선자금 비리,측근비리 등을 덮기 위해 국민을 볼모로 한 정치도박이자 검찰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는 행위이며,나아가 내년 총선을 겨냥한 정략”이라고 거세게 비난했다. 이춘규기자 taein@ 통합신당 ‘충격' 통합신당은 노무현대통령의 재신임의사를 수용키로 함으로써 재신임정국의 정면돌파 입장을 정했다.10일밤 긴급의총이 끝난뒤 임채정의원은 “말을 한이상 주워담을 수 없다.”며 “굳이 살겠다는 생각을 하지도 않지만” 이라고 말했고 이해찬의원도 “신임을 묻겠다고 했으니 피해갈수는 없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정동채 홍보기획단장은 2시간 넘게 계속된 주요 간부회의가 끝난 뒤 “대통령 말씀을 충격적으로 받아들이지만 엄격한 도덕적 재무장을 통해서 국정을 쇄신하고 사회 분위기를 일신하겠다는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로 받아 들인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특히 “한나라당이 국민투표식 재신임을 주장하는데 그것은 헌법위반이며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국가를 파탄케 하는 것”이라고 비판한 뒤“야당은 국가를 혼란에 빠뜨려 정권을 차지하겠다는 망상에서 벗어나 자기반성 자세를 보여라.”고 주문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