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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가 있는 관광열차 어때요

    테마가 있는 관광열차 어때요

    ‘테마가 있는 기차여행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세요.’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지역과 계절에 맞춰 그때그때 한시적으로 운행하는 맞춤형 테마 관광열차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시사철 많이 이용하지만 특히 여름 피서철에 더 인기를 끈다. 코레일 부산지사는 동해남부선을 따라 부산∼울산 바다 야경을 보며 달리는 별밤열차인 ‘부산갈매기’를 지난달 4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한 차례씩 운행하고 있다. 응원가 등으로 즐겨 부르는 부산의 대표 노래에서 이름을 땄다. 새마을호 차량 7량을 관광 전용으로 개조한 이 열차는 이름만큼 인기가 높다. 지금까지 운행한 10차례 가운데 7차례 매진을 기록했다.8,9일 출발예정인 열차도 예약이 끝났다. 다음달 15일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밤바다 즐기는 ‘부산갈매기´ 잇따라 매진 내부를 별밤 분위기로 꾸민 부산갈매기는 오후 7시30분 부산역을 출발해 2시간여 동안 해운대·송정을 거쳐 울산시 울주군 남창역까지 갔다가 돌아온다. 부산∼울산 바닷가 밤경치와 별빛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이 별밤열차는 일반인은 물론 기업 등 단체의 워크숍과 화합자리로 각광받고 있다. 이벤트 칸에서는 음악방송과 언더그라운드 가수의 추억 콘서트 등 여러 가지 이벤트도 진행된다. 코레일측은 국민은행·KT·풀무원 등의 직원들이 단체로 별밤열차를 타고 화합을 다졌으며 다른 기업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영동 포도축제 참여 ‘와인트레인´ 운행 코레일 부산지사는 충북 영동군 포도축제(22∼26일)에 맞추어 울산역(22일)·부산역(23일)을 출발해 영동을 갔다 오는 특별관광열차 ‘와인트레인’을 운행할 계획이다. 와인트레인은 새마을호 4량으로 구성된다. 차량 안에 호텔식 와인 바 등의 시설을 갖추고 와인 시식을 비롯해 포도 관련 여러 이벤트도 열린다. 코레일 부산지사 김용옥 차장은 “부산도심 야경과 동해남부선의 아름다운 해변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부산갈매기가 부산의 명물이 됐다.”며 “새로운 테마열차를 계속 개발해 부산이 철도관광의 메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서·축제·박람회등 주제 다양 청주지역에서 동해안 여름바다를 당일 코스로 갔다 올 수 있는 동해안 피서열차도 실속 있는 여름 추억 만들기에 좋은 관광열차로 꼽힌다. 청주 그룹역은 청주역∼정동진∼강릉역을 오가는 피서열차를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17일까지 30일 동안 운행한다. 코레일은 또 18∼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제한 열차 티켓인 ‘내일로’를 31일까지 전국 주요 역에서 발매하고 있다. 이 티켓은 본인에 한해 7일간 전 노선의 새마을·무궁화호 일반실과 통근열차를 자유롭게 이용해 전국 여행을 할 수 있다.9월6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경북도와 코레일은 경북지역 축제 등과 연계한 테마관광열차를 23일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 및 포항바다 여행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일곱 차례 운행한다. 도는 여행사를 통해 매회 선착순으로 350명씩 모두 2800여명의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여수시와 코레일 전남지사는 29일 서울에서 출발해 여수를 관광하고 돌아가는 여수 엑스포 관광열차(9량)를 운행한다. 서울역에서 관광객 340명을 태우고 오후 10시40분 출발한다. 다음날 새벽 4시 여수역에 도착해 돌산읍 향일암에서 일출을 보고 엑스포 인근 오동도와 진남관 등 관광지를 구경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심장이 뛴다, 길을 열어라

    심장이 뛴다, 길을 열어라

    글·사진 김영빈(독도라이더 팀장, 서울대 4학년) 독도는 대한민국의 땅입니다. 이 명명백백한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독도라이더’ 이름 아래 굳게 뭉친 네 명의 젊은이들이 있습니다. 김영빈(서울대 02학번), 김상균(카이스트 99학번), 이강석(아주대 00학번), 홍승일(서울대 04학번) 그리고 미국 일주에 참여한 강상균(연세대 01학번), 유럽 일주에 참여한 우민영(한예종 05학번). 이들이 250cc 모터사이클을 타고 지난 2006년 3월2일부터 10월 19일까지 233일 동안 펼친 21개국 16,000킬로미터의 대장정 에피소드를 모아 7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여러분도 이 짜릿한 모험에 동참해보시겠습니까? 미 대륙, 샌프란시스코에서 LA까지 원래 우리의 계획은 로키 산맥을 넘어 시카고로 가는 것이었다. 그러나 4월의 로키 산맥을 모터사이클로 운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모두가 우리를 말렸다. 6천 피트 높이의 로키 산맥은 3천 피트만 넘어가도 눈과 바람이 잦다고 했다. 아무리 우리의 애마가 사랑스럽다 해도, 겨우 250cc짜리 바이크임은 부정할 수 없다. 이 녀석에 짐까지 한가득 싣고 그 높은 산맥의 눈길을 지나야 한다면…. 의견은 분분히 엇갈렸다. 짐을 최소화시킨 채로 가자는 말도 나오고, 트럭과 세 대의 모터사이클로 이동하자는 말도 나왔다. 그러다가 로키 산맥―시카고 루트에 연일 비가 내릴 거라는 예보가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다. 비까지 오는 날씨에 산맥을 넘어간다는 건 죽으러 간다는 소리나 다름없다. 더구나 댈러스에서 가능하다면 그곳도 지나갈 수 있도록 루트를 수정해달라는 연락도 왔다. 결국 미국 남부 지역의 애리조나, 뉴멕시코를 거쳐 댈러스로 가기로 결정을 지었다. 이제 진짜 ‘독도라이더’의 여행이다. 바이크의 경쾌한 엔진 소리와 끓어오르는 흥분. 줄곧 비가 내리던 샌프란시스코의 날씨도 오늘만큼은 화창했다. 우리는 직선으로 나 있는 지루한 5번 프리웨이 대신 해변을 보며 달릴 수 있는 1번 도로로 선택했다. 탁 트인 태평양과 영화에서나 보던 아름다운 해변 도로. 힘찬 엔진 소리만큼 우리의 가슴도 빠르게 뛰는 것 같았다. 도로를 한참 타고 내려가다 보니 끝내주는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나도 모르게 모터사이클을 세웠다. 갑자기 멈추면 어떻게 하냐고 투덜거리던 친구들도 나란히 모터사이클을 세운 채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눈앞에 오직 바다만 보이던 그 풍경…. 낯선 미국 땅에서 정동진을 찾아낸 기분이다. 100미터 남짓 깎아지는 절벽 너머로 오직 넓디넓은 태평양만이 넘실대고 있다. 그야말로 무한한 존재감. 오직 푸른색만이 나의 눈과 마음을 채우고 또 씻어냈다. 한 시간 동안이나 우리가 넋을 잃고 있는 사이 어느새 해는 완전히 바다 밑으로 잠겨버렸다. “늦었다!” 그제야 다들 정신을 차리고 시동을 걸었으나 도로는 이미 어둠에 잠겨버린 후였다. 미국에는 우리나라처럼 모든 도로마다 가로등이 줄지어 놓여 있지 않다. 땅이 워낙 넓고 도로도 많다 보니 일일이 가로등을 놓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이런 외딴 해변 외곽도로에 가로등이 있을 확률은 0퍼센트이다. 도로의 오른쪽은 거대한 태평양, 왼쪽은 깎아지는 절벽. 진퇴양난이란 이럴 때 쓰는 말일까. 그토록 푸르고 평화로운 풍경으로 발길을 묶어두었던 바다는 이제 시커먼 파도 소리로 우리를 괴롭힌다. 가드레일도 없어 조금만 방향을 잘못 잡는다면 곧바로 바다에 빠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하필이면 절벽을 깎아 만든 길을 겨우 모터사이클 불빛 하나에 의지하며 달리게 되다니. 한 번이라도 이렇게 어두운 도로를 달려본 사람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사방이 캄캄한 가운데 오로지 불빛이 비추는 곳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공포를. 게다가 나는 맨 앞에서 달리는 길잡이 역할이다. 누구의 불빛에도 의지할 수 없을 뿐더러 나 하나 방향을 잘못 잡으면 친구들 모두 나란히 황천길로 갈 것이 분명했다. 엄청난 부담감과 공포가 뒤섞여 나는 몇 번이나 그냥 정신을 놓아버리고 싶었다. 그때 갑자기 헤드라이트 불빛에 농구공만 한 돌덩이가 보였다. ‘사고다!’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다. 피하기엔 이미 늦어 부딪히겠구나 생각하고 눈을 질끈 감았다. 그런데… 조용했다. 나는 눈을 번쩍 떴다. 약간의 충격만 핸들로 전해져 왔다. 아슬아슬하게 그 돌을 스쳐 지나간 것이었다. 뒤따라오던 친구들 역시 위험한 상황이었으나 모두 운 좋게 돌을 비켜 지나갔다. 사고의 고비를 넘기고 우리는 길가에서 잠시 쉬기로 했다. 으레 그런 일이 있고 나면 할 말이 많아지지 않던가. 죽을 뻔했네, 살 뻔했네 하며 한참을 떠들었다. 그제야 긴장이 확 풀렸다. 그래, 죽을 고비 한 번 넘겼으니 이제 괜찮겠지. 하지만 낙관하긴 일렀다. 길 끝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로드 클로즈드(폐쇄구간)’표지였다. 너무도 황당해서 할 말을 잃었다. 캄캄한 절벽의 한 귀퉁이 길에서 보이는 것은 오로지 밝은 달과 폐쇄구간 표지라니. 이건 정말 빡세도 너무 빡세잖아. GPS로 확인해보니 돌아가려면 130마일을 더 가야 했다. 아마도 비가 많이 내려 길이 폐쇄된 모양이었다. “돌아갈래?” “…130마일이야.” “그럼 계속 가?” “….” 우리는 다시 시동을 걸어 닫힌 길을 열어버렸다.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었다. 돌아가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렸기에 유일한 선택은 전진뿐이었다. 아무리 달려도 익숙해지지 않는 어둠 속에서 왜 자꾸만 〈나는 지난여름에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의 한 장면이 생각나는 건지. 공포 영화의 모든 사건은 꼭 인적 끊긴 도로에서 일어난다. 온몸에 긴장을 잠시도 늦출 수 없었다. 길 상태는 최악이었고, 크고 작은 장애물들에 모터사이클은 위험천만하게 흔들렸다. 밀려드는 두려움을 잊기 위해 끝없이 주고받던 무선도 점차 조용해졌다. 온몸을 짓누르는 정적, 오직 모터사이클의 거친 엔진 소리와 파도 소리만이 귀를 메웠다. 15분쯤 달렸을까. 반대편 차선에 ‘로드 클로즈드’ 표지가 나타났다. 우리는 미친 듯이 환호성을 질렀다. 반대 차선의 ‘클로즈드’ 표지는 우리에겐 ‘오픈’, 즉 폐쇄구간이 끝났음을 알려주는 것이었다. 해냈구나! 족히 15시간은 달린 듯한 피로감이 온몸을 휘감았다. 우리는 두 시간여를 더 달려 하룻밤을 지낼 모텔을 찾았다. 예상은 했었지만 정말 쉽지 않은 하루였다. 내일은 또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답은 오직 앞으로 펼쳐질 길들만이 알고 있다. 하루를 충실히 달린 여행자들은 그저 보답과도 같은 단잠에 빠져들 뿐. * 2008년 6월 샘터에서 출간 예정인 <독도라이더 모터사이클 여행기>(가제)를 통해 더욱 짜릿한 그들의 모험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2008년 6월
  • [Local] 강릉, 숙박업소 위생 등급 확정

    강원 강릉지역 숙박업소의 위생상태 등급이 매겨졌다. 강릉시는 지역내 일반호텔 및 모텔 등 304개의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서비스 평가, 가장 깨끗하면서도 친절한 30개 업소(9.9%)를 최우수업소,30%인 91곳을 우수업소, 나머지 183곳을 일반관리업소로 확정했다. 각 업소의 위생등급을 업주에게 통보하고 해수욕장 개장(7월4일) 전에 확정된 위생등급에 따른 협정 숙박요금을 정할 계획이다. 또 숙박업소의 등급 상태가 표시된 ‘숙박업소 길 알리미 지도’ 5000부를 제작해 고속도로 휴게소 4곳, 관광공사와 각 지방자치단체 등 540곳에 배부키로 했으며 경포와 정동진에는 숙박 요금표 표지판을 게시하고 숙박요금 전단지도 제작해 국도변 휴게소 등에 배부하기로 했다.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릉, 해수욕장 5일 안팎 일찍 개장

    강원 강릉시가 올 여름 해수욕장을 앞당겨 개장한다. 24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서해바다 기름유출사고 영향으로 올 여름 동해안 피서객이 크게 증가할 것에 대비, 해수욕장 개장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해마다 늘어나는 해양 레포츠 이용객을 더 많이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겠다는 뜻이다. 경포해수욕장은 7월5일부터 8월31일까지 59일간 운영하고 주문진 등 21개 해수욕장은 시차를 두고 개장한다. 예년보다 5일 정도 앞서 개장하고 10일 정도 늦게 폐장한다. 해수욕장별 차별화 전략은 ▲경포해수욕장은 가족·청소년 휴양지로 ▲주문진은 해양레포츠 피서지로 ▲옥계는 직장·단체연수지로 ▲연곡은 가족·직장 휴양지로 ▲정동진은 추억과 낭만의 여행지로 가꾸는 것이다. 행정 지원을 통한 최고의 서비스 제공과 시설물 관리의 민간위탁을 통해 지역주민 소득도 함께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피서객을 모셔 오는 방문마케팅 활동, 해수욕장 종합홍보물 제작 등을 통해 품격 높은 공격적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피크다임 경보제, 불법행위 신고 포상금제 도입 등도 실시한다. 이밖에 사천 하평교∼하평답교 전수회관까지의 해안도로 1.47㎞ 구간이 피서철 이전에 현재 7m의 폭에서 12m로 확장된다.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2조원대 해양심층수 시장을 잡아라”

    “2조원대 해양심층수 시장을 잡아라”

    10년내 2조원대의 시장으로 급성장할 해양 심층수 사업이 강원도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2월 심층수 관련법이 제정됐기 때문이다.11일 강원도에 따르면 그동안 심층수 관련 법 제정이 늦어지면서 지지부진했던 해양 심층수 사업이 지난해 양양에서 처음 취수한 데 이어 이날 고성에서 육상플랜트 착공식을 갖는 등 급물살을 타고 있다. 고성 오호리 해양 심층수 사업은 지난 2006년 강원도와 고성군이 출자하고 민간 기업인 대교홀딩스, 일본 KIBI시스템이 참여하는 제3섹터방식으로 추진된다. 관련 법인인 ㈜강원심층수를 설립했다. 심층수 처리시설 육상 플랜트에는 119억원이 투입된다. 연말까지 3층 건물로 건립돼 하루 3000t씩 취수한다. 건물의 1,2층은 심층수 처리시설로 이용되고 3층은 전시관이 들어선다. 육상 플랜트 공사가 마무리되는 올 12월쯤에는 심층수로 만든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호리 심층수는 해안에서 6.7㎞ 떨어진 수심 500m 이상의 깊이에서 취수한다.2010년까지 미네랄 워터, 농어업 분야 활용, 각종 제품 생산 등을 위해 전용 농공단지와 테마파크 등도 연차적으로 조성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양양군 현남면에서 해양 심층수 취수가 처음으로 이뤄져 시험 가동 중이다. 개발 제품과 관련된 면허 취득과 준공 검사 등 절차를 거쳐 올 상반기에 미네랄 워터를 시작으로 제품을 본격 생산한다. 강릉 강동면 정동진리 해양 심층수 사업도 263억원을 들여 내년에 본격 개발에 들어간다. 정동진 해양 심층수사업은 2010년부터 하루 4000t의 해양 심층수를 취수한다. 고성군 등 강원 동해안 6개 시·군은 지난 2월 산·학·연·관 협의체기구인 ‘강원도 해양심층수 산업협의회’를 만들어 공동 브랜드 및 유통 구조를 갖춰 나가기로 했다. 김대기 강원도 정무부지사는 “2017년쯤 약 2조원대의 시장이 형성될 해양 심층수 사업은 강원도의 미래산업인 만큼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인사]

    ■ 동작구 ◇4급 승진△의회사무국장 유병출◇5급 전보△총무과장 박경만◇5급 승진△가정복지과장직무대리 김명인■ 송파구 ◇4급 전보△서울시 전출 김성학△기획재정국장 김태두◇5급 전보△건설교통국장 직무대리 이세용◇5급 승진△주택과 신용섭■ 용산구 ◇4급 승진△우용균■ 서울시설공단 ◇전보△도로교통본부장 정동진△공사관리본부장 공성석△시설관리본부장 김석종△기술심사팀장 김종철
  • 지자체 새해 주민축제 풍성

    지자체 새해 주민축제 풍성

    무자년(戊子年) 새해를 맞아 각 지방자치단체는 다채로운 주민참여 행사를 마련했다.1일 첫날부터 전국 곳곳에서는 눈길을 끄는 해맞이 행사가 펼쳐졌다. 지난 연말의 대선에 이어 다가오는 총선 등으로 어수선한 민심을 추스르고 올해는 좋은 일이 더 많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민심 추스르는 문화행사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씨가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08 신년음악회’를 연다.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함께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제1번,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4번 등 감미로운 선율을 들려준다. 이달 말까지 서울대공원에서는 12간지 신년 운세, 별자리 운세 등을 점치고 꿈과 희망을 적은 ‘소원지’를 나무에 거는 행사도 한다.7∼20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옆에서는 ‘얼음조각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시극단에서는 9∼20일 세종M씨어터에서 세계적인 ‘자크 르콕 국제 연극학교’ 최초의 동양인 교수 유진우씨의 연출로 마테를링크의 ‘파랑새’를 공연한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스트리아 출신의 크리스티안 슐츠의 객원 지휘로 펼쳐지는 ‘신년 음악회’를 연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인 아이만 무사하자예바와 첼리스트 여미혜 등이 출연,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 등을 들려준다. 18∼19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가족 뮤지컬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가 무대에 오르고,19∼20일 소극장에서는 ‘미녀와 야수’가 공연된다.13일 경기 과천시민회관에서는 체코의 민족음악을 소개하는 ‘과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제’가 열린다. ●새해 아침부터 힘찬 함성 1일 오전 7시47분 서울 광진구 아차산에서는 ‘고구려 해맞이’가 열렸다. 붉은 해가 얼굴을 드러내자 고구려 장군 복장을 한 정송학 광진구청장이 큰 북을 힘차게 울리면서 주민들의 함성이 터졌다. 김현풍 강북구청장은 우이동 ‘삼각산’ 시단봉에서 신년 기원제례를 지내고 기원문 등을 낭독하는 행사를 가졌다. 관광객 20만여명이 몰린 강원 강릉 경포해수욕장과 정동진에서는 해맞이 콘서트가 열렸다. 이어 ‘진또빼기(솟대)’ 소원 빌기, 희망 풍선 날리기, 연날리기 등도 펼쳐졌다. 동해안 최북단 고성 통일전망대와 화진포에서는 ‘평화기원 난타 공연’이 새해 행사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한반도에서 일출이 가장 빠른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등대에서는 관광객 4만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박맹우 울산시장 등 2008명이 태양을 향해 일제히 국궁을 쏘아 올렸다. 이어 시내 곳곳에서 대북공연, 가수 공연, 소망지 걸기 등 행사가 열렸다. 반면 기름유출 피해로 시름을 앓고 있는 충남 태안의 백화산 정상 등에서는 올 한해의 무사 평안을 기원하는 제천제를 열고 경건한 하루를 보내면서 다른 지역과 대조를 보였다. 전국종합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지자체 새해 주민축제 풍성

    지자체 새해 주민축제 풍성

    무자년(戊子年) 새해를 맞아 각 지방자치단체는 다채로운 주민참여 행사를 마련했다.1일 첫날부터 전국에서는 눈길을 끄는 해맞이 행사가 펼쳐졌다. 지난 연말의 대선에 이어 다가오는 총선 등으로 어수선한 민심을 추스르고 올해는 좋은 일이 더 많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민심 추스르는 문화행사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08 신년음악회’를 연다.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함께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제1번,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4번 등 감미로운 선율을 들려준다. 이달말까지 서울대공원에서는 12간지 신년운세, 별자리 운세 등을 점치고 꿈과 희망을 적은 ‘소원지’를 나무에 거는 행사도 한다.7∼20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옆에서는 ‘얼음조각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시극단에서는 9∼20일 세종M씨어터에서 세계적인 ‘자크 르콕 국제 연극학교’ 최초의 동양인 교수 유진우씨의 연출로 마테를링크의 ‘파랑새’를 공연한다. 프랑스 국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3번째 서울 공연이 18일∼다음달 2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한국의 대표적 안무가 제임스 전의 참신하고 기발한 해석이 돋보이는 서울 발레 시어터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11∼13일 서울열린극장 무대에 오른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스트리아 출신의 크리스티안 슐츠의 객원 지휘로 펼쳐지는 ‘신년음악회’를 연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인 아이만 무사하자예바와 첼리스트 여미혜 등이 출연, 요한스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 등을 들려준다. ●무자년 아침 힘찬 ‘희망의 함성´ 1일 오전 7시47분 서울 광진구 아차산에서는 ‘고구려 해맞이’가 열렸다. 붉은 해가 얼굴을 드러내자 고구려 장군 복장을 한 정송학 광진구청장이 큰 북을 힘차게 울리면서 주민들의 함성이 터졌다. 김현풍 강북구청장은 우이동 ‘삼각산’ 시단봉에서 신년기원제례를 지내고 기원문 등을 낭독하는 행사를 가졌다. 관광객 20만여명이 몰린 강원 강릉 경포해수욕장과 정동진에서는 해맞이 콘서트가 열렸다. 이어 ‘진또빼기(솟대)’소원 빌기, 희망 풍선 날리기, 연날리기 등도 펼쳐졌다. 동해안 최북단 고성 통일전망대와 화진포에서는 ‘평화기원 난타공연’이 새해 행사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한반도에서 일출이 가장 빠른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등대에서는 관광객 4만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박맹우 울산시장 등 2008명이 태양을 향해 일제히 국궁을 쏘아 올렸다. 이어 시내 곳곳에서 대북공연, 가수 공연, 소망지 걸기 등 행사가 열렸다. 반면 기름유출 피해로 시름을 앓고 있는 충남 태안의 백화산 정상 등에서는 올 한해의 무사평안을 기원하는 제천제를 열고 경건한 하루를 보내면서 다른 지역과 대조를 보였다. 전국종합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새해 해맞이 우리가 최고”

    “새해 해맞이 우리가 최고”

    ‘굿모닝 2008’ 2008년 무자년(戊子年) 새해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해맞이 축제가 벌어진다. 전국의 자치단체에서는 ‘해맞이는 이곳이 최고’라는 주제로 다양한 일출 행사를 마련,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포항 호미곶, 삼족오 연에 소원 담아 띄워 해맞이 명소 가운데 단연 으뜸인 경북 포항의 호미곶에서는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올해 해맞이 행사는 고대신화에 나오는 삼족오를 형상화한 가로 20m, 세로 50m 크기의 초대형 연에 관광객들의 소원을 담아 새해 일출시간에 맞춰 띄운다. 또 새해소망을 담은 2008개 연날리기와 어선 50척의 해상 V자 퍼레이드 행사가 마련된다. 해맞이 행사장에는 꽁치 1만 2000여마리로 꾸민 높이 9m의 과메기 홍보탑도 들어서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숙박 문의 011-521-7340.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은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이다.1월1일 간절곶 일출시간은 오전 7시31분21초로 포항 장기곶보다 1분, 강릉 정동진보다 7분쯤 빠르다. 각계 초청인사와 일반 신청인 등 모두 2008명이 동시에 일출시간에 해를 향해 국궁을 쏘는 희망의 활쏘기 행사가 펼쳐진다. 숙박 문의 (052)239-5301. ●한라산 야간산행 즐거움도 만끽 2008년 1월1일 새벽 0시부터 한라산 야간산행이 허용된다. 5인 1조의 그룹 해맞이 등산객에 한해 야간 산행이 허용되며 성판악, 관음사 2개 코스에 등산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유도 로프와 깃발 등이 설치됐다. 한라산 해맞이 등산객들은 미끄럼방지를 위한 아이젠과 장갑, 손전등, 모자 등 방한장비를 반드시 휴대해야 한다.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성산일출봉에서도 31일부터 3일간 일출축제가 열린다. 경남 창녕 우포늪과 전남 순천만을 보유한 경남도와 전남도는 새해 첫날 손을 맞잡고 2008 람사르 총회 성공 기원과 영호남 화합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펼친다.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순천만에서 치러지는 해맞이 행사에는 영호남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새해 소망을 종이에 써 순천만을 상징하는 흑두루미 등에 달고 호남을 대표하는 남도무용과 농악 공연이 선보인다. 경남 진동만에서 생산된 각굴과 홍합을 가마솥에 삶아 함께 먹는다. ●소망 기원 ‘해맞이 열차´ 운행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31일 KTX와 새마을, 무궁화호를 이용해 동해안과 남해안, 태백산 등 해돋이 명소를 찾아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신년 해맞이 열차’를 운행한다. ▲정동진 해돋이&묵호 순환(무박2일·6만 4000원), 청량리역 출발 ▲동해 영덕 해돋이 관광열차(무박2일·5만 8000원), 서울역 출발 ▲간절곶 해돋이 & 경주 기차여행(무박2일·6만 9000원), 서울역 출발 ▲경포대 해돋이 축제열차(1박2일·12만 9000원), 청량리역 출발 ▲남해 해돋이 여행(무박2일·5만 9000원), 용산역 출발 ▲외도 선상해돋이 & 보성차밭 열차여행(1박2일·19만 9000원), 용산역 출발 ▲땅끝 해돋이 & 보길도 열차여행(1박2일·19만9000원), 용산역 출발, 해맞이 열차 상품 문의 1577-7788. ●익산 등선 해넘이 축제 열어 전북 익산시는 ‘제3회 웅포 곰개나루 해넘이축제’를 금강의 햇무리를 배경으로 31일 오전 11시부터 웅포면 곰개나루 공원에서 연다. 군산시도 새만금특별법과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축하하는 ‘제5회 새만금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옥도면 야미도 일대에서 연다. 전국종합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인사]

    ■ 법무부 (검찰직 공무원) ◇승진 △수원지검 사무국장 李完穆△춘천지검 〃 李太燮△제주지검 〃 申鉉允△부산동부지검 〃 李相爀◇전보△대구고검 사무국장 吳亨燮△광주고검 〃 李鏡炫△서울중앙지검 〃 許英△서울동부지검 〃 羅漢城△서울서부지검 〃 崔勝鎬△의정부지검 〃 許煥△대구지검 〃 李基宣△울산지검 〃 朴勤相◇검찰부이사관 승진△대검찰청 총무과장 鞠應燮△대검찰청 집행과장 沈鏞輔△서울중앙지검 총무과장 金桂煥△대구지검 〃 崔周榮 ■ 법제처 ◇서기관 전보 △법령해석관리단 행정법령해석팀 鄭海聖△총무과 琴昌燮△행정법제국 鄭世熙△정책홍보관리실 혁신관리담당관실 崔盛姬 ■ 통계청 ◇전보 △조사관리국장 諸正本 ■ 서울시 ◇1급 승진(지방관리관) △경영기획실장 내정 권영규 △도시기반시설본부장 김영걸 ◇전보△여성가족정책관 이봉화△경쟁력강화본부장 김병일△균형발전본부장 이덕수 ◇2급 승진(지방이사관)△맑은환경본부장 김기춘△문화국장 정효성△행정국 근무 장정우△물관리국장 문승국 ◇전보△도시교통본부장 김상범△상수도사업본부장 진익철△한강사업본부장 목영만△감사관 정순구△복지국장 이정관△행정국장 최항도△행정국 근무 김대근 ◇3급 승진예정(지방부이사관)△시장비서실장 직무대리 장경환△경제진흥관 한문철△가로환경개선추진단장 방태원△행정국 근무 박희수 강종필 한국영 김경호△도로기획관 직무대리 조성일△도심활성화기획관 직무대리 김병하△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안전국장 직무대리 김호식△상수도연구원장 직무대리 한상태◇전보△대변인 신면호△정책기획관 임옥기△환경기획관 권혁소△푸른도시국장 안승일△재무국장 이용선△인재개발원장 김찬곤△경영기획관 류경기△교통기획관 윤준병△시립대 사무처장 김창식△서울산업통상진흥원 파견 남원준△서울신용보증재단 파견 문영모△시정개발연구원 파견 위정복△문화재단 파견 김영호△행정국 근무 정윤택 장인송 이상하△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장 최태근△뉴타운사업기획관 직무대리 전상훈△행정국 근무 정동진 이익주△성북구 전출(부구청장 요원) 배진섭△구로구 전출(〃) 노수만△영등포구 전출(〃) 장석명 ■ 자산관리공사 ◇승진 (1급)△혁신경영지원부장 노정란△자금회계〃 이경재△신용지원1〃 권영대△광주전남지사장 오병균△충북〃 오원재△서울대 교육파견 이종진(2급)△인사부 류재명△인사부총무실 김성규△법규송무부 성동준△신용지원1부 여홍구△조세정리1부 송수규△조세정리2부 김처중△대구경북지사 박창진 ■ aT(농수산물유통공사) △감사 朴淳敬 ■ 한국마사회 △상임감사 권영철 ■ 여신금융협회 △상무이사 이강세 ■ 스포츠서울21 △사업국장 신상호 ■ 이데일리 (편집국)△시장부장 李鍾奭△경제〃 趙鏞滿△국제〃 文周鏞 ■ 아시아경제신문 △전무이사 겸 편집국장 김종현△상무이사 겸 광고국장 윤준학 ■ LG상사 ◇부사장 전입 △전진우 ◇부사장 승진△유명재 ◇상무 승진△문영준 조현용 계용욱 황문희 ■ LG공익재단 △총괄 부사장 南相建 ■ SK E&S ◇사장 승진△대표이사 김중호◇전무 승진△사업개발부문장 손동식△해외사업〃 이영우◇상무 승진△해외사업부문 해외사업기획본부장 김영광△〃중국사업개발본부장 남장현◇보직 변경△경영지원부문장 박석원△경영지원부문 기획본부장 안정옥△기업문화실장 김완수△R&D Center 소장 우태우△SK-싸이뤄 JV 총경리 김종훈 ■ 도시가스사 ◇사장 승진△전북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김광곤◇전무 승진△대한도시가스 경영기획본부장 김대희◇상무 승진△대한도시가스 영업본부장 최성광◇보직 변경△대한도시가스 공동대표이사 겸 대한도시가스엔지니어링 공동대표이사 나성화△부산도시가스 대표이사 김영철△포항도시가스〃 조용우△전남도시가스〃 이호직△강원도시가스〃 유경무△부산도시가스 경영지원담당 이만희△〃영업담당 김영수△〃공무담당 이성오△충남도시가스 경영지원담당 권호영△〃영업담당 서훈△충청에너지서비스 경영지원안전담당 강찬웅△포항도시가스 영업안전담당 조사룡△〃경영지원담당 최대림△전남도시가스 경영지원담당 한봉근 ■ SK가스 ◇사장 승진△대표이사 김치형◇전무 승진△기획개발부문장 김헌표◇임원 선임△기업문화실장 박명래△자원개발본부장 황인구△전략기획〃 정영훈△Trading〃 이재훈△신규사업〃 정현천△경영지원〃 이명영 ■ SK건설 ◇전무 승진△홍순주 송용장 ◇상무 승진△최영주 정철 김태식 김세관 한순화 강구일 조규창 황호진 황장환 이용호 도성기 김정호 임한규 김완유 정택환
  • [Let’s Go] 해맞이 명소 ‘간절곶’

    [Let’s Go] 해맞이 명소 ‘간절곶’

    매일같이 뜨고 지는 태양이지만 1월1일에 뜨는 해는 특별하다. 단순한 또 하루의 시작이 아닌, 새해에 거는 기대와 희망을 듬뿍 안고 새벽을 열기 때문이다. 동해에서 남해로 이어지는 7번 국도와 31번 국도 변에는 일출명소들이 즐비하다. 그중에서 울산의 간절곶은 의미가 조금 더 남다른 곳. 일부 도서지역을 제외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여느 여행과 달리 해맞이 여행은 희망의 실체를 눈으로 확인하는 자리다. 수평선을 희롱하며 솟는 해오름의 장관을 지켜보며 희망찬 한 해를 설계해 보자. # 동해와 남해가 만나는 간절곶 간절욱조조반도(艮絶旭肇早半島). 울산 지역 읍지(邑誌)에 실려 전해오는 문장이다. 울산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의 새벽이 열린다는 뜻. 간절곶은 동해의 맨 아랫자락, 남해와 만나는 귀퉁이다. 부산에서 해안도로를 타고 달리다 울산 조금 못 미쳐 서생면 해안에 불룩 솟아 있다. 바다에서 보면 ‘긴 간짓대(막대기)’처럼 생겼다고 해서 간절곶(艮絶串)이라 이름 지어졌다. 간절곶은 몇 년 전만 해도 언덕 위에 등대 하나 서 있던 작은 어촌마을이었다. 새 천년이 시작된 지난 2000년 겨울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이제 매년 1월이면 전국에서 몰려든 해맞이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일출 명소가 됐다. 울산기상대가 전망하는 2008년 1월1일 일출시간은 오전 7시31분 26초. # 겨울 아침의 출발점 간절곶은 자그마한 공원처럼 꾸며져 있다. 거센 파도가 쉴 새 없이 부딪치는 바다 끝자락 해안엔 운치 있는 벤치를 마련해 두었다. 언덕 위에는 간절곶 등대가 서 있고, 아래로 남편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됐다는 신라충신 박제상 부인 석상이 세워져 있다. 관광객들이 소망을 담아 쌓아올린 돌무더기 뒤로는 소망우체통이 우뚝 서 있다. 오전 7시쯤 막 밝아지기 시작한 바다 위로 붉은 기운이 더해 갔다. 해오름이 시작되기 40분 전부터 수평선에 붉은 띠가 깔리더니 1분이 멀다 하고 하늘과 바다 빛이 색깔을 달리했다. 서서히 해가 오르면서 바다 또한 붉게 달아올랐다. 가슴 벅찬 광경. 오메가(Ω) 모양의 태양은 아니었지만, 감동은 그에 못지않다. # 해맞이 행사도 마련 곶이란 바다로 돌출한 육지의 끝부분을 가리키는 말이다. 특히 간절곶은 예전부터 태평양을 향해 열려 있는 중요한 뱃길이었다. 지금도 원유를 실은 유조선,LPG 수송선, 자동차를 싣고 가는 컨테이선 등 많은 화물선과 어선들이 쉴 새 없이 오간다. 주요한 항로였던 까닭에 등대도 일찌감치 들어섰다.1920년 3월 임무를 시작했으니, 올해로 87년째다. 울산 앞바다에 서 있는 등대는 모두 3개.1905년 세워진 울기등대는 북동쪽 항로,1983년 세워진 화암추등대는 울산항 앞바다 그리고 간절곶 등대는 남동쪽을 비춘다. 울산시는 간절곶 해맞이 공원에 쥐띠 해를 형상화한 작품과 지구본 형태의 희망의 빛 등 다양한 상징 조형물을 설치할 예정이다.31일 오후 3시∼새해 1월1일 오전 11시에는 해맞이 축제도 연다.31일 제야 행사에는 비보이팀 댄스배틀, 세계 코믹 서커스 등이, 다음날 해맞이 행사는 소망지 걸기, 상징 조형물 제막식, 가수 공연 등이 펼쳐진다. 간절곶항로표지관리소 052)239-6313). # 우체통에 소망 실어 보내고 지난해 12월 간절곶 등대 아래 세워진 ‘소망우체통’은 관광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전국적인 명물이 됐다. 높이 5m, 폭 2.4m로 국내에서 가장 큰 우체통. 선거법 위반 시비로 진통을 겪는 등 우여곡절 끝에 현재는 남울산우체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우체국 관계자에 따르면 새해 일출을 보러온 시민과 전국의 관광객들이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에게 아름다운 사연을 적어 보낼 수 있도록 무료 관제엽서 1만 500장을 늦어도 19일 이전에 비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정에 대한 건의 등 민원사항과 방송국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수취인 지정엽서 1만 2000장도 함께 비치할 계획이다. 보낸 엽서는 하루 한 번 수거된다. # 경포대, 정동진:강릉 경포대에서는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해맞이 행사가 1일까지 이어진다. 정동진에서는 31일 오후 11시45분부터 회전시계 회전식이 열린다.1일엔 해돋이 모닝콘서트가 뒤를 잇는다. 강릉시 관광개발과.033)640-5127∼8. # 동해시 추암:동해시는 촛대바위로 유명한 추암해수욕장과 두타산, 묵호일출공원 등에서 다양한 행사를 연다. 동해시 문화관광과 530-2472. # 영덕:경북 영덕 삼사해상공원에서는 31일 달집태우기 등 전야제 행사가 열린다. 새해 1월1일에는 2008개의 헬륨 풍선을 하늘로 띄워 보내고, 떡국과 과메기 등의 시식행사도 연다. 영덕군청 문화관광과 054)730-6396. # 전남 해남:땅끝마을 갈두산은 해넘이와 해맞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곳. 예년처럼 해남군고공연 등 해넘이제와 띠뱃놀이 등 해맞이제가 갈두항 등에서 열린다. 땅끝관광지 관리사무소 061)533-9324. 글 사진 울산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주변 관광명소 경주의 대왕암이 문무대왕이 누운 곳이라면 울산의 ‘대왕암’은 문무대왕 비가 누운 곳. 대왕암 공원에는 100년 가까이 되는 소나무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고 사이사이 억새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울기등대와 고래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장생포 고래박물관 등도 둘러볼 만하다. 박물관 건너편에는 대대로 고래 고기를 취급해온 맛집들이 늘어서 있다. 울산시청 052)229-3854. # 가는 길 경부고속도로→언양분기점→언양·울산고속도로→14번국도→진하해수욕장→간절곶, 또는 중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언양분기점. # 숙소 간절곶 주변에는 숙박할 곳이 없다. 간절곶에서 4㎞정도 떨어진 진하해수욕장 주변에 모텔들이 몰려 있다.
  • 테마열차로 즐기는 ‘강원의 겨울’

    테마열차로 즐기는 ‘강원의 겨울’

    “강원설경을 기차 타고 즐기세요.”‘눈과 얼음의 고장’ 강원도를 열차로 즐길 수 있는 겨울 테마열차가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뜨고 있다. 동해안 겨울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바다열차를 비롯해 정선스키장을 잇는 스키전용열차, 정동진과 금강산을 연계한 금강산 관광열차가 운행된다. 천혜의 해안절경을 간직한 강릉∼동해∼삼척구간을 달리는 겨울 바다열차가 겨울 여행철을 맞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강릉~동해~삼척 58㎞ 1시간 20분 소요 바다열차는 강릉역을 출발해 정동진역∼망상역∼묵호역∼동해역∼추암역∼삼척해변역을 경유해 종착지인 삼척역까지 58㎞ 구간(편도 약 1시간 20분 소요)을 달린다.156석의 모든 좌석이 바다를 향해 있고, 넓은 차창을 통해 동해바다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게 배치돼 있다. 객차 3량이 모두 특수 제작됐을 뿐 아니라 좌석도 여유롭게 배치돼 가족끼리 연인끼리 동해바다 겨울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가족·연인끼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든 가족 룸과 프러포즈 룸은 바다열차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커플이나 부부를 위한 프러포즈 룸은 ‘바다열차’가 가장 자랑하는 공간으로 와인과 포토서비스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선크루즈 호텔´서 1박 금강산 열차가 이달 14∼16일(1차) 동안 운행하는데 이어 오는 21∼23일(2차)과 새해 1월에도 부정기적으로 운행에 들어간다. 이 여행은 ‘금강산과 바다열차, 금강산과 정동진 선크루즈 일출’을 테마로 운행한다. 기차는 1박3일 일정으로 밤 9시 서대전역을 출발해 강릉으로 이동한 뒤 다음날 금강산을 관광하고 강릉으로 돌아온다.1차 때는 찜질방에서 1박을 한 뒤 경포해수욕장에서 해돋이를 보았지만 2차 때에는 겨울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정동진의 선크루즈 호텔에서 숙박하며 이튿날 금진∼정동진 선상에서 해돋이를 감상하게 된다. ●서울·부산서 100일 동안 운행 정선 하이원스키장으로 이어지는 스키전용열차가 지난 8일부터 첫 운행에 들어갔다. 새해 3월16일까지 ▲서울역∼고한 구간과 ▲부산 해운대역∼고한 구간으로 나누어 100일간 운행된다. 스키열차는 가족실과 스키전용장치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스키장 개장 때부터 운행해온 하이원스키전용열차는 운행 중에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분위기를 돋운다. 이밖에 오는 21일부터 새해 2월18일까지 두달간 춘천 고슴도치섬에서 열리는 ‘얼음섬 별빛 축제’에도 전용열차를 운행할 계획을 세워 놓고 코레일과 협의 중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본격 선거전 돌입] 鄭,여수엑스포서 첫 공식행보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 후보는 27일 여수∼파주∼대전∼서울 등으로 남북축을 오르내리며 평화경제시대·국민통합의 정부·가족행복시대 등 3대 비전을 알리기에 총력전을 폈다.‘평화’를 모토로 한 첫 공식 유세는 경기 파주 도라산역에서 이뤄졌다. 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경제 시대’를 선포하고 ▲남북평화협정 임기 초기 체결 ▲남북경제공동체 실현 ▲한반도 5대 철도망·대륙철도 연결 등 ‘3대 공약’을 강조했다. 그는 “부산에서 파리, 목포에서 베를린 가는 시대는 한나라당으로는 불가능하다.”면서 “도라산 정신으로 12월 19일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후보는 이날 새벽 여수 세계박람회(EXPO) 유치 발표 현장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여수에서 백두산까지 멈추지 않고 끝까지 달리기하면 내가 1등을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여수에서 도라산역으로, 이어 대전역으로 발길을 돌렸다. 공동선대위원장들은 한반도 대륙철도의 비전을 내보이는 뜻에서 정 후보가 도라산역을 찾은 시각 각각 광주, 부산, 원주에서 유세를 가진 뒤 대전에서 합류했다. 유세 열기가 달아오르자 대전역은 한나라당 이명박·무소속 이회창 후보 성토장으로 바뀌었다. 정 후보는 “이명박·이회창 후보가 가져올 변화는 나쁜 변화이고 나라 망치는 변화”라면서 “정동영이 좋은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자신을 위해 고생한 동생들 얘기를 꺼내면서 눈물을 흘린 그는 “가족은 이런 것이다. 제가 여러분의 장남이, 가족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서울 명동에서 ‘안아 주세요’ 캠페인으로 ‘가족행복시대’를 홍보한 뒤 저녁에는 서울역을 찾아 다시 한번 한반도 대륙철도 공약을 강조했다. 이후 정동진 해맞이를 떠나는 지지자들과 서울역에서 청량리까지 동승해 ‘기차 간담회’를 갖고 한나라당의 ‘한반도 대운하’ 공약과 자신의 대륙철도 공약을 조목조목 비교했다. 서울 파주 대전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주말탐방] 동해바다열차

    [주말탐방] 동해바다열차

    “큰 발원에서 작은 소망에 이르는 우리들 모든 번뇌를 씻어내는 저 불타는 태초의 햇살과 마주서는 기쁨을 아는가….”(신봉승의 정동진)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진 정동진을 비롯해 강릉∼동해∼삼척(58㎞) 해변을 운행하는 바다열차가 지난 7월25일 국내에서 처음 운행을 시작했다. 바다열차는 정동진∼안인 등 해안절경과 백사장 등 경관이 뛰어나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일반열차로 제대로 조망할 수 없는 비경을 상품화했다.‘낭만과 추억’이란 키워드가 비슷한 바다와 열차의 궁합이 궁금했다. 지난달 24일 삼척해변역에서 첫 경험에 나섰다. ●열차가 바다 위를 달리는 듯… 바다열차는 열차 자체가 개성이 있다. 일반열차가 아닌 통근형 동차를 개량해 전용열차로 꾸몄다. 기관차가 없고 양쪽에 기관실이 있기 때문에 기관사는 앞뒤로 위치만 바꿔 수평운전을 할 수 있다. 열차 외부는 여름바다를 형상화했고 내부는 가로 120㎝, 세로 100㎝의 대형 창을 설치해 최대한 시야를 넓혔다. 특실과 일반실 등 3개 객실 좌석은 전부 바다를 향해 설계했고, 앞좌석이 뒷좌석 시야를 가리는 것을 착안해 영화관처럼 2열 계단식으로 배치돼 있다. 승객들이 기관실을 볼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도 있다. 출입할 수는 없지만 운전석 정면 창을 통해 열차가 나아가는 광경을 볼 수 있는 부가 서비스가 제공된다. 열차의 백미는 정동진∼안인간 7.1㎞와 옥계∼망상간 5.5㎞로, 이곳에서 잠이 들면 여행 자체가 의미가 없어진다. 선로와 바다가 거의 붙어 있어 아래를 내려다 보면 마치 마치 열차가 바다 위를 달리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파도가 치는 날이면 열차 내에서 파도를 맞는 장관이 연출된다. 운전 경력 15년의 이동희(46) 기관사는 “승객들이 경치를 즐길 수 있도록 바다가 보이는 구간에서는 30∼40㎞로 저속 운행한다.”면서 “99년 제작된 차량을 리모델링해 파워나 스피드가 좋다.”고 말했다. ●40∼50대에게는 ‘향수´ “50이 넘어서야 우리 둘이 동해안을 찾아 바다열차에 몸을 실으니 감회가 새롭다… 20년이 넘는 시간 가족을 위해 헌신한 당신을 사랑합니다.” 바다열차 내 게시판을 장식하고 있는 많은 사연 중 눈에 띄는 글이다. 승무원에게 물으니 9월부터 40∼50대 중년 관광객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한다. 음악 신청과 함께 들어오는 사연도 추억과 삶에 대한 회상이다. 개통 초기인 7∼8월에는 연인과 가족 탑승객이 많았는데 이 때는 사랑과 행복에 대한 사연이 많았다고 한다. 김시섭 코레일 강원지사 영업팀장은 “80년대까지는 동해∼삼척간에 여객열차가 운행했다.”면서 “옛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분들이 입소문을 듣고 많이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바다열차는 여유가 있다. 승객이 오지 않으면 잠시 기다려준다. 다른 열차와 마찬가지로 출발과 도착시간은 있지만 해변이 없는 구간에서 속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강일주(54·서울시 신월7동)씨는 “정동진 열차도 타봤지만 바다열차는 느낌이 다르고 편리하다.”면서 “무엇보다 번잡하지 않고 시야가 확 트인 열차 구조가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지자체와 협력 모델 바다열차는 코레일 강원지사가 계획하고 강릉시와 동해시, 삼척시 등 지자체가 뜻을 같이한 프로젝트다. 전용객차 개조 비용(9억원)은 3개 지자체가 분담했고 상표와 서비스표는 코레일 강원지사 이은규 영업관리차장이 제작해 권리를 등록했다. 지자체는 직접 들어오는 수입은 없지만 지역 홍보와 관광객 유입에 따른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변화는 시작됐다. 간이역으로 잊혀져 가던 삼척역은 바다열차의 시발역이 되면서 시설 개선이 이뤄졌고 역세권 및 선로주변 정비도 끝났다. 신설된 삼척해변역은 서구적인 풍경으로 여행객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코레일과 지자체는 3개월 운행 후 정적이고 단순하다는 일부 평가와 해변이 없는 동해∼삼척간 운영 프로그램 확충에 고심하고 있다. 삼척시가 해변을 따라 조성한 새천년도로와 연계, 삼척역 도착후 버스로 일주하는 계획이 나왔다.‘바다’라는 공통 분모의 연장선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음식투어도 고려하고 있다. 해돋이 시간대 구간 단축 운행도 검토하고 있다. 동해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3개월만에 3만5000명 돌파 빈 좌석 예약 ‘하늘의 별따기’ 바다열차는 7월25일 첫 운행 이후 3개월만에 이용객 3만 5000명을 돌파했다. 하루 평균 399명이 열차를 이용한 셈이다.1회 탑승 인원은 114명, 운행시간(편도)은 1시간 20분이다.7∼8월에는 하루 8회(4왕복)가 운행되지만 9월부터 하루 6회(3왕복)로 축소됐다. 바다를 찾는 여행객이 적은 10월이지만 오전 8시40분 삼척역을 출발하는 첫차와 오후 5시20분 강릉역에서 떠나는 막차를 제외하면 대부분 빈자리를 찾기 힘들다. 바다열차를 탑승하려면 예약이 필수다. 예약은 코레일투어서비스 홈페이지(www.ktx21.com)에서 가능하다. 포털에서 바다열차를 치면 인터넷 예약 코너가 뜨는 편리함도 있다. 현장에서 표를 구입할 수 있지만 시간을 맞추기 힘든 데다 삼척해변역을 찾아야 하는 등 번거로움도 따른다. 요금은 성인기준(편도) 특실이 1만 5000원, 일반실은 1만원이다. 연인들을 위한 프로포즈실도 운영, 요금은 2인 기준 5만원이다. 가격이 높지만 꽃이 있는 탁자에 와인과 초콜릿이 제공되고 기념촬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동해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지역서 채용된 노귀주·이민영 승무원“맛깔난 안내방송 저희가 직접 만들어요” “묵호역에서 내리셔서 10분만 바다쪽으로 내려가시면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실 수 있는 묵호항이 있습니다.” 바다열차에서 느낄 수 있는 특징이라면 승무원들의 재치 만점 안내 방송. 코레일 계열사인 코레일투어서비스 소속인 노귀주(26)·이민영(23)씨는 관광가이드나 승무원 경험이 전혀 없는, 바다열차 개통에 맞춰 채용된 3개월된 새내기 승무원이다. 이들이 초보 같지 않은 이유는 지역에서 채용돼 명소에 대한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알콩달콩 풀어놓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고향은 삼척. 직장 동기보다 자매에 가깝다 보니 승객을 맞는 일부터 차내 업무처리까지 손발이 척척 맞는다. 언니격인 노씨는 “바다열차가 개통되면서 고향인 삼척이 많이 알려지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씨는 “열차에서 내릴 때 즐거워하시는 손님들을 보면 행복하다.”면서 “방송멘트는 우리가 직접 만든다.”고 자랑했다. 경력은 짧지만 이들의 애정은 대단하다. 근무시간이 길어지는데도 정동진이나 추암역 정차시간을 늘려 승객들에게 여유를 주자는 제안도 냈다. 지루할 수 있는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정동진에 있는 고현정 소나무가 진짜일까요, 다른 나무일까요.” 바다열차 승무원을 만나면 답을 들을 수 있다. 삼척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기차의 변신은 무죄! 테마열차 인기 ‘기차의 변신은 무죄’ 다양한 주제를 접목한 테마열차가 각광을 받고 있다. 초고속시대, 그러나 테마열차는 추억과 느림의 미학을 추구한다. 최근에는 웰빙에 맞춰 취미와 건강을 결합한 상품도 출시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명품 열차상품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50만 돌파한 레일바이크 2005년 6월30일 선보인 레일바이크는 승객 감소로 폐쇄된 아우라지역과 구절리역간 7.2㎞를 달리는 철길 위를 달리는 자전거. 9월30일 현재 50만명 이상이 이용하면서 매출액이 40억원을 넘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폐철도를 활용한 레일바이크 사업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산과 계곡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인과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인기다. 바다열차와 연계한 무박 2일 묶음 상품도 있다. ●지역·국산 사랑 ‘와인 기차´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2회 운행하는 와인열차는 관광전용열차 시대를 알렸다. 지난해 12월6일 첫 운행을 시작한 이래 만원을 이루면서 지난 6월 2량이던 객차를 4량으로 늘렸다. 열차 안에서 와인 시음회와 와인 설명을 듣고 제조공장 및 저장토굴 견학, 포도따기, 오크통 밟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와인 붐을 타고 국산 와인을 알리는 사명(?)이 주어졌다. ●전통과 현대의 만남 매월 2,7일 정선 5일장이 열리는 날만 운행하는 열차에 산악자전거(MTB)를 실었다. 전통과 현대의 만남으로 관광과 레포츠를 접목한 이색 상품이다. 지자체와 산업체가 코스 및 차량 개조에 참여했다. 시골 장에서 푸짐하게 채운 배를 운동으로 소화시키니 돌아오는 열차는 수면실이다.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Local] 모범 전·의경 산업현장 견학

    울산지방경찰청은 29일 울산경찰청에 근무하고 있는 모범 전·의경 42명을 뽑아 29∼31일 2박3일 동안 전국 산업 현장과 문화유적지 등의 견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견학지는 선발된 전·의경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포스코와 강원도 정동진, 설악산, 통일전망대, 양양 낙산사, 경북 울진 원자력 발전소 등으로 정했다.
  • [여행·레저 단신]

    ●타이완 오감만족여행 자유투어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여행지 대만에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야류와 양명산 온천 등이 포함된 4일 상품은 49만 9000원부터, 타이베이를 4일 동안 둘러보는 상품은 31만9000원부터. 모두 9월21,22,26,27일 출발.02)3455-0005. ●‘하룻밤의 사치´ 료칸여행 넥스투어(www.nextour.co.kr)가 비수기 시즌을 맞아 여행 가격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료칸여행을 선보였다.4박 일정 동안 관광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비수기 상품으로 마춤하다.50만9000원. 공항세, 전쟁보험료, 유류할증료, 관광진흥기금 등은 불포함.02)2222-6650. ●스칸디나비아 여행지도 무료배포 스칸디나비아정부관광청(www.stb-asia.com)은 스칸디나비아 한글 여행지도를 새롭게 발간했다.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3국의 주요 관광지 지도와 기후, 시차, 검역, 축제 등 스칸디나비아 여행 필수정보를 담고 있다.17일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스칸디나비아 워크숍에서 참가하거나 관광청을 방문하면 무료로 지급된다.(02)773-5943. ●홍콩 찍고 마카오 캐세이퍼시픽항공(www.cathaypacific.com/kr)은 홍콩과 마카오를 한데 묶은 에어텔 상품 ‘홍콩 플러스 마카오’ 패키지를 내놨다. 서울~홍콩 왕복항공권(부산 출발도 가능), 호텔 숙박(2박3일,3박4일 중 선택), 왕복 페리 등을 포함 55만 6000원(2인1실 1인 요금)부터. 판매기간은 12월15일, 이용기간은 12월31일까지. ●풍악산 찾아가자 일만이천봉 대명투어(www.traveland.co.kr)가 단풍시즌을 앞두고 1박2일 금강산 상품을 출시했다. 대명 설악리조트에서 1박 후, 전세버스를 타고 금강산 구룡연이나 만물상 등을 돌아보는 상품이다. 정동진과 낙산사 등에도 들른다. 금강산 온천욕, 왕복 전세버스, 식사, 방북수수료, 입산료, 가이드팁 등이 포함되어 있다.02)2222-7426. 요금은 비수기와 최성수기 등 3단계. 어른 21만 9000∼25만 9000원, 초중고생 20만 9000∼24만 9000원.
  • KTX 승무원 강추! 칙칙폭폭 여행지 10곳

    KTX 승무원 강추! 칙칙폭폭 여행지 10곳

    기차를 타고 전국을 내집처럼 드나드는 철도공사 승무원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기차 여행지는 어딜까? 코레일투어서비스가 KTX 남녀 승무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기차 타고 가볼 만한 색다른 여행지’로 경춘선 가평역 부근 남이섬이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였던 남이섬은 메타세쿼이아 숲과 북한강의 낭만적인 풍경이 잘 어우러진 곳으로, 연인들이 데이트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라는 평가다. 또 인근의 자라섬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란 것도 추천 이유. 2위는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강원도 정동진역이 차지했다. 해수욕장과 가까운 정동진역도 아름답지만, 무엇보다 해돋이가 일품이다. 동해바다는 물론, 해안도로와 기차역이 한 눈에 가득차는 정동진 조각공원은 반드시 둘러봐야 할 코스라고 덧붙였다. 3위는 강릉∼삼척을 잇는 바다열차의 몫.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넓은 창과 좌석배열, 가족룸과 프러포즈룸 등 승객을 위해 세심하게 준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4위는 강원도 정선의 레일바이크와 MTB 열차가 선정됐다. 레일바이크는 총 연장 7.2㎞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다. 싱그러운 자연과 수려한 풍광을 손 뻗으면 닿을 듯한 거리에서 맛볼 수 있다. 정선선의 아우라지역에서 내려 셔틀버스나 풍경열차를 타고 구절리역까지 가면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다.MTB열차는 특히 산악자전거 마니아에게 인기. 열차를 개조해 산악 자전거를 실을 수 있도록 했다. 5위는 부산 자갈치 시장과 용두산 전망대에서 보는 천만불짜리 야경이 꼽혔다. 동남아 최대 어시장이며 부산의 명물로 꼽히는 자갈치시장은 부산을 찾는 사람들과 외국인들에겐 해산물의 낙원. 바다내음 가득한 시장에서 싱싱한 회 한 점 입에 넣으면 천국이 따로 없다. 용두산 전망대에 올라 부산 시내의 야경을 감상한다면 금상첨화. 이밖에도 영화 ‘밀양’의 촬영지인 밀양의 얼음골이 6위, 국내 하나뿐인 증기기관차가 다니는 섬진강변 전라선 곡성역이 7위, 별이 쏟아지는 대천해수욕장을 품은 장항선 대천역이 8위, 육지 속의 섬 회룡포가 있는 경북선 용궁역이 9위, 환선굴과 대금굴 등 동양 최대의 석회동굴 지대 영동선 신기역이 10위에 각각 선정됐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추억의 바다열차 시승기

    추억의 바다열차 시승기

    열차 안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에 제격인 바다열차가 요즘 인기다. 강릉에서 삼척까지 해안선 58㎞ 구간을 달리는 객차 3량의 초미니 관광열차.122개의 좌석 모두 창쪽을 향하도록 배치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창도 기존 열차보다 크고, 음악과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19개의 LCD모니터와 마술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자, 지금부터 1시간20분가량 바다열차를 타고 동해안을 돌아보자. 삼척역, 기차여행의 시작 환선굴, 대금굴, 관음굴 등 세계적인 동굴 도시 삼척시, 삼척역에서 열차에 올랐다. 일반실 3호차. 생김새가 지하철과 비슷하다. 서울과 문산 등을 오가는 통근열차를 개조해 만들었기 때문. 바다처럼 시원스러운 파란색으로 도색된 모습이 눈에 확 들어왔다. 1∼2호차는 특실,3호차는 일반실로 편성돼 있다. 각 객실 내 좌석은 창을 향해 2열로 배치되어 있다.1호차에는 특별한 이벤트를 만들고 싶어하는 연인들을 위한 프러포즈룸,2호차에는 프러포즈룸과 가족간 정이 깊어지는 가족실,3호차에는 간단한 먹거리 판매와 함께 각종 이벤트가 열리는 카페 스테이션 등이 연결되어 있다. 삼척해변역 도착 빠∼앙, 힘찬 기적소리와 함께 승강장을 벗어난 열차가, 어느새 삼척해수욕장이 보이는 삼척해변역에 정차했다. 곱디고운 모래를 자랑하는 삼척해수욕장은 뒤편의 울창한 송림과 비치 조각공원, 소망의 탑 등에서 정라동까지 이어지는 새천년해안도로를 끼고 있어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추암역 도착 삼척해변역을 출발하자마자,DJ가 개그맨 박명수의 노래 ‘바다의 왕자’를 틀어주며 분위기를 경쾌하게 띄웠다. 이벤트가 시작된 것. 모니터에 큼지막한 글씨로 무료문자 번호가 보였다. 주저하지 말고, 사연과 함께 신청곡을 문자로 보내볼까? 운이 좋으면 사연과 신청곡이 소개되고, 상품에 당첨되기도 한다. 동해역 도착 삼척시를 완전히 빠져 나온 열차가 동해시에 접어들었다.TV에서 애국가가 나올 때 등장하는 촛대바위로 잘 알려진 추암, 숨이 막힐 정도로 멋진 계곡과 넓은 바위가 무릉도원을 연상케 하는 무릉계곡 등으로 널리 알려진 동해역에 정차했다. 지금까지 바다를 멀리서 구경을 했다면, 이제부터는 ‘와∼’하는 탄성을 연발할 정도로 바로 옆으로 바다가 펼쳐지기 시작했다. 혹시 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아름다운 바다가 연이어 펼쳐졌다. 망상 도착 잠시 바다와 멀리 떨어진 열차는 갓 잡은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묵호항, 갈매기의 천국 어달해수욕장 등을 지나 오토 캠핑의 대명사인 망상해수욕장에 머물렀다. 모니터에 철길이 오버랩되면서 마치 내가 기차 운전을 하는 듯한 특수 영상이 비춰졌다. 손을 흔들며 웃는 내 모습이 모니터에 나오니 신기할 뿐이다. 이쯤에서 속속 이벤트 당첨자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옆에 다정하게 앉아 있던 커플의 사연이 소개됐다. 여자친구가 사랑하는 남자친구에게 기억에 남는 선물을 하기 위해 마련한 500일 기념선물이란다. 화목한 모습의 또 다른 가족에게는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 인화까지 해주었다. 정동진 도착 열차가 어느덧 강릉시에 접어들었다. 가수 UP의 ‘바다’라는 노래가 흘러나오자 열차도 덩달아 흥에 겨워 속도를 냈다. 옥계역을 지나 세계에서 가장 바다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일출 일번지 정동진역에 도착했다. 정동진 역에서는 해수욕장은 물론, 세계 최대 규모의 모래시계, 조각(해돋이)공원, 실제 북한침투정이 보존된 통일공원, 인간문화재 유근형이 5년에 걸쳐 옥으로 만든 오백 나한상과 등명락가사 등 많은 볼거리와 만날 수 있다. 강릉 도착 많은 승객들이 정동진역에서 하차하는데, 바다열차에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의 절반밖에 느끼지 못하고 돌아가는 것이다. 정동진역을 출발하면, 바다열차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진다. 안인역까지 8분여 동안 잠시도 창에서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역동적인 파란 바다가 펼쳐지기 때문이다.‘여행행복지수’가 100% 충전되면,DJ의 마무리 인사와 함께 영동 제일의 도시 강릉역에 도착하게 된다. 승무원에게 마지막 인사를 받으며 열차에서 내리는 승객들의 모습을 보니, 마치 동해바다를 모두 가진 듯한 행복한 표정이다. 여기서 그냥 가면 아쉽지 않을까?경포대와 참소리박물관, 그리고 허균·허난설헌 생가를 구경하고, 담백한 건강식 초당순두부를 먹고 나면 오감이 즐거워지는 여행이 될 듯하다. 글 사진 강릉 박준규 철도여행가 www.traintrip.wo.to
  • 휴가지서 영화와 눈맞다

    휴가지서 영화와 눈맞다

    호숫바람과 바닷바람을 맞으며 쏟아지는 별빛 아래 영화와 음악을 즐기는 것만큼 낭만적인 휴가가 또 있을까. 충북 제천 청풍호 주변에서 8월9일부터 14일까지 펼쳐지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8월3일부터 5일까지 강원도 강릉 정동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영화광들의 꿈을 이루어줄 만한 이상적인 지역축제다. ●호숫가에서 영화와 음악을 함께 올해로 3회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www.jimff.org)는 1회 5만명,2회 8만명에 이어 이번엔 10만명의 참가자를 내다볼 만큼 내실있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는 23개국의 영화 71편이 상영된다. 모두 음악을 소재로 삼은 작품들이다. 개막작 ‘원스(ONCE)’는 아일랜드 음악영화로 록밴드 보컬과 작곡가가 남녀 주연을 맡은 현대적 감각의 뮤지컬 영화다. 음악으로 교감하는 남녀 주인공의 이야기가 노래로 전개된다. 폐막작인 폴란드 감독 아그네츠카의 ‘카핑 베토벤’은 가상의 여성을 통해 말년의 베토벤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비밀의 화원’‘토털 이클립스’ 등으로 개성있는 작품세계를 보여준 여성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돋보인다. 한국 음악영화로는 ‘다세포소녀 감독판’‘구미호 가족’‘복면달호’‘삼거리 극장’‘라디오 스타’‘미녀는 괴로워’가 다시 상영된다. 그동안 영화제의 부대행사로 간주돼온 음악 공연을 영화와 함께 행사를 이끄는 쌍두마차로 내세운 만큼 화제의 공연도 적지 않다. 먼저 10년 만에 다시 뭉친 한국 최초의 모던 록 밴드 ‘유앤미블루’의 방준석, 이승열의 재결합이 팬들을 유혹한다.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 감성 보컬리스트 조규찬, 제천 출신 힙합 뮤지션 MC 스나이퍼 등도 호반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청풍호의 한벽루에서는 대금의 이아람, 판소리 서진희, 거문고 팩토리 등 차세대 국악 유망주의 공연이 펼쳐진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저수지 의림지에서는 마당극이 무료 공연된다. ●제천음악영화제 어떻게 즐길까 청풍호의 호반무대에서 영화가 주로 상영되는 제천 시내의 TTC상영관과 제천문화회관까지는 차로 20분 정도 걸린다. 내부순환 셔틀이 제공되며, 버스를 놓쳐 택시를 여러 명이 같이 타면 50% 할인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영화제와 함께 의림지, 박달재, 월악산, 송계계곡 등 제천10경을 즐기는 것도 좋다. 영화제 사무국이 추천한 소문난 맛집으로는 청풍호 주변의 ‘잠박골 송이토종닭집(043-647-3510)’, 민물매운탕이 일품인 ‘얼음골 식당(043-641-6075)’, 비빔횟집 ‘청풍루(043-652-4200)’ 등이 있다. 제천의 별미인 메밀묵 요리 토리면을 ‘아리랑토면집(043-647-8658)’에서 맛보는 것도 기억해 둘 만하다. ●3일간의 바닷가 시네마 천국 강릉시네마테크가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여는 제9회 정동진독립영화제(www.jiff.co.kr)는 정동초등학교에서 3일간 저녁 8시부터 열린다. 전세계 유일한 야외 독립영화제인 정동진영화제는 간이역을 지나는 기차소리를 들으며, 쑥모기향 냄새와 함께 맥주도 마실 수 있는 낭만적인 행사다. 영상자료원이 야외상영 설비를 제공해 모든 영화는 무료로 상영된다. 올해는 단편 17편, 장편 2작품이 상영된다. 다큐멘터리, 극영화, 애니메이션 등 장르가 다양하다. 다큐멘터리로는 KTX승무원들이 직접 만든 ‘우리는 KTX승무원입니다’와 고속도로 위 동물의 죽음을 담은 ‘어느 날 그 길에서’ 등이 눈길을 끈다. 모든 상영작은 18m×11m 크기의 에어스크린을 통해 야외 상영된다. 영화가 끝난 뒤 매일 밤 12시 학교 앞에서 강릉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인디락콘서트… 방어 맨손잡기…

    강릉 등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 피서철 이벤트 행사가 풍성하다. 경포해수욕장에서는 다음달 5일까지 매일 오후 8시 공연과 영화제가 마련되며 인디락콘서트,M.net콘서트, 해변스타크래프트 온라인대회 등 행사가 열린다.27일∼8월5일엔 ‘스폰지밥과 함께하는 닉 어린이 페스티벌’이 열려 어린이 놀이터와 놀이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번지점프 등 다양한 놀이시설도 갖춰졌다. 주문진해수욕장에서는 28∼29일 이틀간 주문진 해변축제가 열린다. 인기가수가 나오고 즉석 노래자랑도 펼쳐진다.28일 오후 2∼4시에는 오징어맨손잡기 체험행사가 개최된다.25일∼8월5일 ‘네이버 책 버스’가 들어와 피서객들에게 책을 선사한다. 이곳에는 놀이시설로 (사)한국레포츠연맹에서 만든 높이 35m, 길이 65m의 워터슬라이드가 운영된다. 길이 700m 송림지대를 자랑하는 연곡해수욕장은 송림 안에 1.2㎞ 산책로를 마련해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또 오는 8월4일 오후7시30분 행정봉사실 앞 공터에서 강원재능시낭송회가 주관하는 음악과 시가 함께하는 시낭송회가 예정돼 있다. 정동진해수욕장은 8월4일 오후 7시 강릉시립예술단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가 기획돼 있다. 아침 저녁에 한 차례씩 오징어와 방어 맨손잡기 체험행사가 마련돼 즐거움을 준다.최명희 강릉시장은 “철조망과 불법건물을 없앤 강릉지역 해수욕장에서 알찬 피서와 함께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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