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제작단 민영화 완료
KBS는 오는 10일 자회사 KBS제작단을 (주)코네스 컨소시엄에 넘김으로써 민영화 절차를 완료한다.
KBS는 “KBS와 코네스 컨소시엄이 KBS제작단 주식의 양도양수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코네스 컨소시엄은 전체 48만주 가운데 66%인 31만9,000주를 33억원에 매입해 제작단의 최대주주가 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KBS가 100%를 소유했던 KBS제작단의 주식 분포는 코네스 컨소시엄 66%,KBS 15%,제작단 직원 19%로 바뀌게 됐다.코네스는 지난해 1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유아 및 초·중학생용 교육프로그램 공급 서비스 업체.
한편 입찰에 참여했다 떨어진 방송프로그램 제작업체 예스커뮤니케이션(대표 정동원)은 “지난 21일 주식청약 접수 때 규정시간인 오전 10시∼12시에우리 회사만이 응찰했다”고 밝히고 “KBS가 시간이 지난 뒤 뒤늦게 코네스컨소시엄의 추가 접수를 받은 것은 공정성을 잃은 처사로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