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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전열정비… 선거모드로

    여야 전열정비… 선거모드로

    6·2 지방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여야 각당이 본격적인 선거체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시동은 민주당이 먼저 걸었다. 정세균 대표를 비롯해 정동영 의원, 손학규 전 대표, 김근태 상임고문 등 대표급 거물들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선거대책위원회를 9일 출범시킬 계획이다. 당 관계자는 5일 “9일 중앙당 선대위 출범식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다음주쯤 선대위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주말쯤 돼서야 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일부 시·도에서는 경선 과정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선대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신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김무성·고흥길 의원을 선출한 한나라당은 이군현 의원을 원내 수석부대표로, 정옥임 의원을 원내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원내부대표단에는 서울 김성태·안형환·김용태, 부산 이진복, 대구 조원진, 인천 조전혁, 경기 김성회·김태원·김학용, 강원 권성동, 경북 이한성, 비례대표에 배은희 의원 등이 포함됐다. 유지혜 허백윤기자 wisepen@seoul.co.kr
  • [지방선거 D-27] 애매한 法해석… “걸면 걸린다”

    [지방선거 D-27] 애매한 法해석… “걸면 걸린다”

    트위터(Twitter·실시간 댓글 커뮤니티)를 이용해 6·2지방선거 여론조사를 하던 네티즌이 지난달 30일 경찰에 입건되면서 현행 공직선거법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선거법이 유권자의 정치 참여를 지나치게 규제할 뿐만 아니라 법원의 상·하급심 판결이 다를 정도로 법률 조항이 모호하고 포괄적이기 때문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조차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 인정한다. 논란이 많은 선거법 조항은 제93조 1항이다. 선거일 180일 전부터는 광고·인사장·벽보·문서 및 도화 인쇄물이나 ‘이와 유사한 것’을 통해 후보에 대한 비판이나 지지를 금지한다는 것. 네티즌들이 많이 이용하는 트위터와 사용자제작콘텐츠(UCC) 등은 ‘이와 유사한 것’에 속한다는 게 법원과 선관위의 해석이다. ●‘유사한’ ‘통상적’ 등 조항 모호 법학자들은 이런 해석에 위헌적 요소가 있다고 지적한다. 규제의 범위가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은 까닭에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과열·불법 선거운동을 막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국민의 선거참여를 지나치게 막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정동영 의원과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 등 147명은 최근 제93조 1항에 대해 위헌 여부를 가려 달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선거운동의 개념 정의를 내린 선거법 제58조도 논란 대상이다. 이 조항은 ‘통상적인 정당활동’은 선거운동으로 보지 않는다고 돼 있지만, 선관위가 통상적 정당활동의 범위를 지나치게 좁게 해석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 조항에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는 문구가 있지만, 오히려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면서 “공직선거법은 엄청나게 많은 규제가 있고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해석이 가능해 헌법에 반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선거참여 규제… 범법자 양산 이 밖에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라는 문구가 있는 제90조와 103조 등도 문제로 지적된다. ‘무엇이’ ‘어떻게’ 영향을 끼쳤을 때 활동을 제한하겠다는 것인지가 분명하지 않아 ‘고무줄’ 해석이 가능해서다. 불명확한 선거법이 범법자를 양산하는 형국이다. 검찰에 따르면 4월21일 현재 6·2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법 위반으로 입건된 사람은 616명이며 이 가운데 23명은 구속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6·2 지방선거 현장] 전북, 탈당 인사 무소속 출마 잇따라

    민주당 전북 기초단체장 경선방식에 불만을 품은 시장·군수와 지방의원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무소속 바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지역에서는 전주시장 경선에 출마했다가 경선방식에 불만을 품고 경선불참을 선언한 김희수 전주시장 예비후보 등 상당수 인사들이 민주당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에 나서고 있다. 김희수 후보는 “중앙당이 전주시장 경선방식을 일방적으로 뒤집어버리면서 경선 자체를 파행으로 몰고 갔다.”며 “정세균 대표가 이끄는 중앙당을 전주시민과 함께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민주당 정읍시장 경선에 출마한 송완용, 이학수 예비후보도 최근 경선방식에 불만을 품고 경선 불참을 선언한 뒤 유성엽 국회의원이 주도하는 무소속 이민형 후보와의 ‘무소속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 순창군수 경선에 나섰던 김병윤 예비후보 역시 경선방식에 불만을 품고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도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 후보들은 이번 경선이 현직 단체장에게 지나치게 유리하게 펼쳐진 ‘불공정 경선’이라며 무소속 연대를 구성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무소속 연대에는 일찍이 출마를 선언한 강 광 정읍시장과 이건식 김제시장, 김종규 부안군수 후보 등도 포함될 전망이다. 이들 중 일부 후보는 중앙당의 정 대표와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정동영(DY) 국회의원을 등에 업는 ‘친 DY연대’를 구상하고 있어 전북에서도 ‘제2의 친박연대’가 재현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방정가에서는 기초단체장 경선방식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높은 만큼 무소속 연대가 형성되면 파괴력이 상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전주 완산을 장세환 국회의원도 최근 중앙당의 전주시장 경선방식 변경과 관련해 “중앙당 결정에 따르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장 의원과 행동을 같이해 온 정동영·신건 국회의원 등이 전주를 중심으로 한 전북지역 무소속 연대를 묵시적으로 지원할 경우 무소속 연대 바람이 더욱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김진표·유시민 단일화방식 합의…당원·유권자 여론조사 50%씩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김진표 예비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예비후보가 단일화 방식에 합의했다. 누가 단일후보가 되든 두 사람은 상대방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 등 최대한 돕기로 했다. 두 후보는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정권의 국정 실패와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도정 실패를 심판하라는 국민의 열망을 받아들여 후보단일화 절차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당원을 중심으로 한 공론조사와 유권자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해 단일 후보를 뽑고, 13일 오전 10시에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공론조사는 양측이 확보한 조사대상자들에게 후보자의 정보를 제공한 뒤 지지후보를 선택하도록 하는 것으로, 두 당은 5일부터 10일까지 6일 동안 각각 대상자를 모집한다. 모집된 투표 대상자 중 경기도 유권자의 연령, 성비, 권역의 비율에 맞춰 1만 5000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이들을 상대로 후보들의 정책을 알린 뒤 11∼12일 전화로 지지후보를 조사한다. 나머지 50%가 반영되는 여론조사는 한나라당 후보인 김문수 경기지사와 ‘단일후보 김진표’의 지지율을 묻고, 다시 ‘단일후보 유시민’의 지지율을 묻는 식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참여당은 “두 후보를 떼어내 묻게 되면 변별력이 적기 때문에 ‘유시민과 김진표 중 누가 김문수와의 경쟁에 적합하냐.’를 묻자.”고 요구해 왔다. 그러나 민주당이 오프라인 형태의 국민참여경선을 양보해 참여당은 여론조사 설문 형식을 양보했다. 여론조사에서는 유시민 후보가, 당세가 반영되는 공론조사에서는 김진표 후보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양쪽이 똑같이 양보했다.”고 했고, 유 후보는 “민주당은 일말의 불안감이, 참여당은 일말의 희망이 있는 합의”라며 더 많이 양보했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한편 두 후보를 단일화 협상에 나오게 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에 이어 김근태 상임고문도 지방선거에 적극 나설 뜻을 밝혔다. 김 고문은 이날 정세균 대표와의 오찬 회동에서 “한나라당 집권 이후 민주주의 후퇴가 사회 모든 영역에서 진행되고 있다.”면서 “당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고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5일 공천 문제와 당 운영 방식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던 정동영 의원도 찾아가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결국 ‘정세균-손학규-김근태-정동영’ 4인 모두가 지방선거의 전면에 설 가능성이 높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원내대표 경선서 드러난 ‘민주당 현실’

    ‘소외된 동료 의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투쟁일변도에서 탈피해 여당과 적극 협상하겠다.’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중진 국회의원 5명의 공통된 공약이다. 이 공약을 뒤집어 보면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외됐다고 여기는 의원들이 많고, 정부·여당과 각을 세우며 대치하는 당 운영 방식에 회의를 느끼는 의원들이 많다는 뜻이다. 당 관계자는 “원내대표 경선 구도를 보면 민주당의 모습이 잘 드러난다.”고 말했다. 우선 후보들은 ‘주류’임을 거부한다. 비주류모임인 ‘쇄신모임’에 박지원 의원을 제외한 김부겸, 박병석, 이석현, 강봉균 의원 등 후보 4명이 참여하고 있다. 핵심 요직인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박지원 의원도 주류로 비쳐지는 것을 꺼리는 실정이다. 현 지도부를 떠받치고 있는 386그룹의 지지를 받고 있는 김부겸 의원도 27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의원들의 불만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원내대표 경선 주자들이 비주류를 자처하는 것은 민주당의 리더십이 그만큼 빈약하다는 방증이다. 민주당의 현재 역학구도는 주류·비주류로 구분하는 것보다 정세균 대표를 중심으로 모인 친노(親)·386그룹 및 손학규계로 이어지는 ‘연합 당권파’와 옛 민주계, 전북지역의 정동영계, 전남지역 의원들로 엮어지는 ‘비당권파’로 나눠 보는 게 정확하다는 의견이 많다. 당권파보다 비당권파 수가 훨씬 많다. 당권파와 비당권파는 각각 언제든지 이합집산이 가능할 정도로 이해관계에 따라 느슨하게 모여 있다. 당의 구심력이 약하다 보니 야권연대가 실패로 끝났고, 모든 지역에서 경선 파열음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대여 협상론’은 지난해 미디어법 처리 및 예산국회에서 줄줄이 패한 소수 야당의 피로감에서 나온 것으로 볼 수 있다. 역시 이날 출마선언을 한 박지원 의원은 “언제까지 장외투쟁을 계속해야 하느냐.”면서 “국회 내에서 토론하는 성숙한 야당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다른 후보들도 타협을 먼저 내세우고 있다. 의회정치를 정상화하겠다는 뜻은 좋지만 자칫 거대 여당의 일방독주를 수수방관해 얼마 남지 않은 지지세력까지 잃을 것이라는 우려도 많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선거보도 유감/이수범 인천대 신문방송학 교수

    [옴부즈맨 칼럼] 선거보도 유감/이수범 인천대 신문방송학 교수

    대부분 언론은 지난달 26일에 발생한 천안함 침몰과 관련한 보도에 집중하면서 지방선거를 포함한 여타 사회 의제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다루지 않고 있다. 서울신문 역시 천안함 관련 보도 일색으로 얼마 남지 않은 6·2 지방선거 관련 기사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무상급식이나 한명숙 전 총리 무죄 판결이 선거에 미칠 영향 등 많은 이슈들이 있었지만, 서울신문은 여전히 천안함 침몰 사건 보도에 치중함으로써 그동안 쟁점이었던 세종시 문제를 비롯해 선거 관련 보도가 주요 지면에서 눈에 띄지 않았다. 6·2 지방선거에 대한 서울신문의 보도는 전반적으로 부실한 가운데 지난 13일부터 시작한 ‘지방선거 D-50 이런 지자체 꿈꿔요’ 기획기사만이 그나마 눈길을 끌었다. 주민안전정책이나 교육복지정책 등과 같은 중요한 이슈를 이 기사를 통해 발굴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기사내용이 단순히 사례 소개에 그치고 있어 이 정책의 중요성이나 의미 등을 보다 심층적으로 다루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언론은 지역 사회에서 제기되고 있는 쟁점을 부각시키고, 이에 대한 후보자들의 비전과 해결책을 유도해 유권자들이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선거보도에 대한 평가에서 약방의 감초처럼 늘 등장하는 것이 게임식 보도에 대한 질타이다. 언론은 정치나 선거를 정치인 개인들이 권력을 위해 경쟁하는 스포츠 게임으로 묘사한다. 정치게임의 구조가 극적이고 박빙일수록 뉴스가치는 높아진다. 지난 4월17일 ‘1 vs 3 오세훈 때리기’라는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TV토론에 관한 기사를 보면, ‘협공의 장(場)이었다.’,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연합전선을 펼치며 오 시장에게 맹공을 퍼부었다.’, ‘몰아세웠다.’, ‘직격탄을 날렸다.’ 등 서술어가 대부분 게임 내지는 전투 용어였다. 이처럼 서울신문의 선거 기사는 극단적인 게임식 판세보도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 더욱이 대부분의 관련 기사들은 판세 분석에 치우쳐 독자들이 투표 의사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는 주지 못했다. 언론학자 재미슨(Jamieson)은 언론에서 다루는 선거 캠페인 관련 보도는 다음과 같은 전략적 프레임을 지니고 있다고 하였다. 즉, 선거보도는 (1)승리와 패배를 주된 관심사로 하고 (2)전쟁과 스포츠에 비유하며 (3)후보·저널리스트·유권자를 언급하며 (4)후보자의 유형과 인지도를 강조하고 (5)여론조사에 의존하여 캠페인과 후보자를 평가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보도 프레임은 선거 캠페인 뉴스의 주된 형식이 되었다. 최근 서울신문의 6·2 지방선거에 관한 보도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었다. 조직력 김진표 vs 인지도 유시민(4월19일), 1 vs 3 오세훈 때리기(4월17일), 힘받는 정세균 vs 열내는 정동영(4월15일), 丁-鄭 집안싸움(4월10일) 등 관련 기사의 헤드라인만 보더라도 대결구도 경향을 쉽게 알 수 있다. 이러한 프레임은 경마식 보도로 이어져 후보자의 이슈와 정책의 본질적인 내용보다는 어느 후보가 앞서고 있다는 흥미 위주의 내용으로 치우친다는 점이다. 유권자가 원하는 선거보도는 스포츠 게임식 보도가 아니라 다양한 해설과 쟁점을 분석한 기획보도라는 점을 다시 한번 유념할 필요가 있다. 이제까지의 선거보도는 자칫 후보자의 동정이나 지지율 경쟁에 치우쳐, 시민이 관심을 갖는 선거의 쟁점이나 지역의 문제는 등한시하기 쉬웠다. 언론이 전하는 뉴스와 시민의 관심 사이에는 커다란 간격이 있었다. 바로 그러한 점이 시민의 정치 참여에 대한 관심을 빼앗고, 시민들을 정치에서 멀어지게 하는 요인인 것이다. 언론은 지역주민들이 생각하고 있는 현안과 이슈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활용함으로써 그들의 관점에서 선거보도를 하고, 선거보도 과정에 그들을 참여시켜야 한다.
  • 힘받는 정세균 vs 열내는 정동영

    힘받는 정세균 vs 열내는 정동영

    “이명박 정권의 안보 무능력이 여실히 드러났다.”(정세균 대표), “정부는 안보 불안을 부추기지 말라.”(천정배 의원) 민주당의 간판급 중진인 정세균 대표와 천 의원이 14일 오전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한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목소리는 서로 다른 곳에서 들렸다. 정 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천 의원은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쇄신모임’에 참석했다. 매주 수요일마다 민주당이 연출하는 풍경이다. 민주당의 주류와 비주류 사이의 불협화음이 커지고 있다. 비주류를 자처하는 의원 수가 오히려 많아 보인다. 쇄신모임에만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사정이 이러니 다음달 7일 열리는 원내대표 경선에 도전하는 중진들도 대부분 쇄신모임에 들었다. 정부를 겨냥해선 같은 목소리를 내지만 당내 문제에선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운다. 비주류 쪽은 “야권연대를 위한 초계파적 기구를 구성하자.”고 거듭 주장했으나, 주류 쪽은 “협상시한(15일)이 코앞이어서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경기와 전남·북지사 후보 경선이 무산된 것에 대해서도 비주류는 “지도부의 욕심 때문”이라고 공격하고, 주류는 “무책임한 비난”이라고 맞선다. 광주시장 후보 결정을 위한 당의 여론조사가 진행 중일 때 비슷한 여론조사가 실시된 희대의 해프닝도 결국 주류·비주류 간 싸움으로 전개되고 있다. 비주류는 “주류가 지원한 이용섭 의원이 탈락하자 지도부가 부랴부랴 재심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주류는 “강운태 의원이 경선에서 이겼다고 범법 행위도 눈 감아야 하느냐.”고 되받아친다. 정점에는 정 대표와 ‘정동영-천정배’ 의원이 있다. 정 대표는 서울시장 후보로 밀고 있는 한명숙 전 총리가 무죄 판결을 받아 큰 힘을 얻었다. 다른 광역단체장 후보들도 대부분 정 대표와 가까운 이들로 결정됐다는 평가가 많다. 정 대표의 입지가 커지자 이를 견제하려는 비주류 쪽의 응집력도 강해지는 형국이다. 천 의원과 함께 2000년 동교동계를 상대로 정풍운동을 주도했던 정 의원은 “2010년에 다시 정풍운동 요구가 일어나는 것을 정 대표는 직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천 의원도 “전면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문제는 다툼의 본질이 ‘지분 챙기기’ 성격이 짙다는 데 있다. 지방선거에서 자기 사람을 많이 심은 뒤 8월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장악하겠다는 것이다. 양쪽 모두 지방선거 승리가 우선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적전 분열’만 깊어지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민주, 0.45%P차 경선 ‘뒤탈’

    민주당의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박빙의 승부가 연출된 광주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여론조사 조작 의혹이 제기돼 재심 논의가 불가피해 보이고, 송영길 최고위원이 장고 끝에 출마를 결심한 인천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주류와 비주류의 대결구도가 형성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용섭 “강운태측 당원여론 조작” 지난 10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강운태 의원이 37.80%를 득표, 이용섭 의원(37.35%)과 정동채 전 장관(24.85%)을 제치고 당선됐다. 광주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시민공천배심원제 투표 결과가 50%, 당원 전수여론 조사 결과가 50% 반영됐다. 배심원제 투표 결과에서는 이 의원이 46.7%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28.9%에 그친 강 의원을 따돌렸다. 하지만 당원 여론조사에서 강 의원이 46.7%, 이 의원이 33.1%를 얻어 최종 결과가 뒤집혔다. 문제는 최종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당원 여론조사를 특정 후보가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점이다. 0.45%포인트 차이로 패한 이 의원 쪽은 “강 후보쪽이 중앙당의 전 당원 여론조사가 진행되는 중에 별도의 여론조사기관을 이용해 같은 내용으로 조사를 벌이는 등 경선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12일 당에 재심을 요청할 계획이다.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역시 이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광주지검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재심 요청이 들어오면 당 차원에서 진상을 파악해 경선을 다시 치를지를 결정하게 된다. ●송영길·유필우 인천시장 경선 인천시장 후보 경선은 송 최고위원과 유필우 전 의원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출마를 선언했던 김교흥·문병호 전 의원이 11일 유 전 의원을 지지한다고 선언하며 경선 참여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1대1 경선 구도를 갖춘 것이 양쪽 진영 모두에게 나쁠 것이 없다. 하지만 송 최고위원은 주류 쪽의 지원을 받고 있고, 유 전 의원은 정동영 의원과 가까운 인사로 꼽히고 있어 정세균 대표와 정 의원의 대리전 양상을 띠게 됐다. 인천시장 경선은 오는 24일 치러진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丁- 鄭 집안싸움

    6월 지방선거를 50일 남짓 앞두고 야권 연대 협상이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당내 계파 갈등으로 ‘집안 싸움’까지 겹쳐 속앓이를 하고 있다. 9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상임고문·중진의원·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는 당 지도부와 비주류가 정면 충돌했다. 당초 연석회의는 ‘5+4 선거연대’의 진행 경과를 보고하고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하지만 비주류 쪽이 당 지도부의 공천과 야권연대 방식 등을 문제 삼으면서 한바탕 설전이 벌어졌다. 정세균 대표와 각을 세우고 있는 정동영 의원이 포문을 열었다. 정 의원은 공개발언에서 “야권연대를 성사시키려면 지도부의 희생적 리더십이 필요하다. 이견을 가진 분들을 포함해 야권연대를 촉진하는 테이블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정 의원과 함께 ‘민주당 쇄신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천정배·김영진 의원 등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에 정 대표는 “소통의 노력을 소홀히 한 적이 없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시니어모임은 논의 뒤에 의견 제안을 해주는데, 당 대표로서 그런 자리를 한 차례도 마다한 적이 없다.”면서 “하지만 쇄신모임의 경우 결성된 사실 자체를 언론보도를 보고서야 알았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초단체장 후보를 다른 야당에 내주기로 한 지역에 당초 정 대표의 지역구인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군도 포함시켰지만, 다른 야당에서 마땅한 후보를 내기 힘든 상황이라 최종적으로 빠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의견 수렴을 위해 토론의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는 형성됐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발목을 잡기 위한 기구 마련은 반대”라고 분명히 했다. 양쪽 모두 소통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밑바탕에는 차기 당권을 노린 대결구도가 깔려 있어 갈등의 불씨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6·2 지방선거 현장] 민주, 전북지역 경선 곳곳서 파행

    민주당 전북지역 단체장 경선이 일부 후보들의 참여 거부와 연기 요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전북지역은 ‘민주당 공천=당선’ 이라는 인식이 뿌리 깊게 박혀 있어 후보들마다 본선보다는 예선인 공천에 더 공을 들이고 있다. 그러나 경선 방식이 지구당 위원장과 민주당 중앙당에 의해 여러 차례 바뀌면서 이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전북지사 경선은 현 김완주 현 지사의 후보 자격을 놓고 정균환, 유종일 후보가 문제를 제기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사 경선 후보 등록 마감일은 지난 1일이었으나 정균환, 유종일 후보가 김완주 현 지사를 경선 후보에서 배제해 줄 것을 요구하며 등록을 거부, 경선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지난 3, 4일 예정됐던 합동연설회나 토론회 등도 모두 취소됐다. 정·유 후보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김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뇌물혐의로 대검에 고발한 만큼 경선 후보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제시장 경선은 김상복 후보가 경선방식에 불만을 품고 불참을 선언해 이길동 예비후보만 남게 됐다. 정읍시장 경선은 송완용, 이학수 후보가 경선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불참을 결정했다. 송 후보는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 때문에 오는 10일 예정된 당내 경선일정이 취소됐다. 군산시장 경선도 서동석, 강임준 예비후보가 문동신 현 시장 측이 당원명부를 확보해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익산시장 경선 역시 김연근 후보가 이한수 현 시장의 연로조사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며 경선일정 연기를 주장하고 있다. 전주시장 경선도 정동영, 신건, 장세환 의원 등이 중앙당 최고위가 일방적으로 변경한 경선방식에 대해 이의신청을 제기했으나 중앙당이 이를 기각해 차질이 예상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칼 뽑은 민주 비주류

    6월 지방선거 후보 공천과 당권을 둘러싼 민주당의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정동영·천정배·추미애 의원 등 비주류 중진들은 31일 오전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수요모임(가칭)’을 갖고 “당내 소통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이 사라졌다.”며 정세균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의원 21명이 직접 참석하고, 8명이 위임장을 보냈다. 비주류의 세를 과시한 셈이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마다 모이기로 했다. 모임을 주도한 김영진·천정배·이석현 의원은 정 대표를 찾아가 당 운영 방식 쇄신과 당내 민주화를 요구했다. 비주류 의원들이 집중적으로 문제삼은 것은 야권 연대와 전북지역 공천 문제였다. 이들은 “당권파가 야권연대라는 미명 아래 비주류 의원들의 지역구 내 기초단체장 후보를 다른 야당에 내주려 했고, 전북도당에서 정한 공천 원칙을 일방적으로 뒤집어 강봉균 도당위원장이 사퇴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고 성토했다. 참석자들의 면면을 봐도 내분이 본격화됐음을 짐작케 한다. 지방선거 직후에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권 도전을 노리는 정동영·천정배·추미애 의원이 힘을 합쳐 정 대표와 각을 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원내대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박지원·이석현·김부겸 의원도 가세했다. 특히 손학규 전 대표의 ‘복심’으로 알려진 김부겸 의원이 회의에 참석하면서 ‘정세균-손학규’ 밀월에 금이 간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낳고 있다. 무엇보다 정 대표와 정동영 의원의 갈등이 첨예해지고 있다. 당권파는 “백의종군하겠다던 정 의원이 전북의 시골 군 의원까지 자기 사람으로 심으려 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반면 정 의원 쪽은 “당 대표가 지방선거는 안중에 없고, 당권을 다시 거머쥐는 데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맞선다. 둘의 갈등이 지방선거 승패와는 별 상관이 없는 전북지역 공천에서 비롯됐고, ‘메가톤급’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천안함 침몰 사태를 앞두고 내분만 격화되고 있어 당 안팎에서는 지방선거에서 ‘자멸’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6·2 지방선거 현장

    ■ 여성 의무공천… 울고웃는 남성후보 ‘왜 하필이면 내 선거구에 여성의무 공천 신청이 들어오나.’ 지방 선거 여성후보 의무공천제 도입에 따라 현역 남성후보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6·2 지방선거에서 각 정당은 국회의원 선거구마다 여성후보 1명씩을 의무 공천해야 한다. 한나라당 제주도당이 최근 지방의원 공천신청을 접수한 결과 현역 남성 도의원의 선거구에 여성후보 2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제15선거구(한림읍) 양승문 의원은 25일 한나라당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양의원은 “여성후보가 내 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해 정당생활을 청산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에 처해 탈당하게 됐다.”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지역주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 임문범 의원의 제3선거구(제주시 일도2동 을)에도 여성후보가 공천을 신청, 공천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반면 여성후보가 나타나지 않은 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한 남성 현역의원들은 느긋한 표정이다. 한나라당 제주도당 관계자는 “여성후보가 현역 남성 도의원의 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해 공천심사가 복잡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광주·전남 민주경선 반발 무소속 속출 광주·전남에서 경선 방식에 불복한 민주당 소속 현직 단체장과 유력 후보들이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서두르고 있다. 민주당은 최근 고(故)김대중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에서 박우량 현 군수를 영입하려 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군수는 최근 출마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으면 쉽게 당선될 수도 있지만 무소속으로 군 발전을 이끌겠다고 한 주민과의 약속을 어길 수 없었다.”며 입당을 거부했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단체장들은 통일된 기준이 없는 중앙당의 경선방식에 반발하고 있다. 황일봉 남구청장은 최근 중앙당이 남구지역을 시민공천배심원제로 경선방식을 결정하자 이에 불참하기로 하고, 조만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후보들의 불복사태도 잇따르고 있다. 남평오 북구청장 예비후보는 최근 “시민배심원제를 무산시킨 것은 개혁의지를 후퇴시킨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임홍채 동구청장 예비후보도 “현 구청장이 12년 가까이 당원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원경선 인원을 500명으로 정한 것은 불합리하다.”며 무소속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황주홍 강진군수와 이성웅 광양시장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진종근 전 고흥군수, 허남석 전 곡성경찰서장, 임호경 전 화순군수 등도 무소속 출마 대열에 가세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주, 丁-鄭 공천방식놓고 힘겨루기 전북에서는 공천방식을 놓고 지난해 4월 재선거에 이어 제2의 ‘丁(정세균)-鄭(정동영) 간 힘겨루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복당한 민주당 정동영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전주 덕진)에 중앙당이 광역 및 기초의원 후보 5명을 전략공천할 것을 전북도당 공심위에 권고하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25일 민주당 전북도당과 정의원 측에 따르면 중앙당은 최근 도당 공심위에 광역의원 예비후보 2명, 기초의원 예비후보 3명을 전략공천하라고 권고했다. 이들은 모두 정 의원이 지난 재보선에 출마했을 때 당명에 따라 ‘반 DY라인’에 섰던 인물. 지역구 의원의 공천이 어려워지자 중앙당이 “당명을 따랐던 사람들이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전략공천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전주 덕진 광역 및 기초의원 예비후보 20여명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어 “중앙당이 특정지역 지방의원 후보를 전략공천하는 것은 정당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정 대표가 정 의원 지역만 전략공천하겠다는 것은 노골적인 ‘정동영 죽이기’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도 최근 정 대표를 만나 “전주 덕진의 전략공천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으며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민주 드높던 공천개혁 용두사미로

    민주당의 공천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우선 정세균 대표가 공천 개혁 카드로 뽑아들었던 시민참여배심원제가 용두사미로 끝날 전망이다. 배심원제는 외부 전문가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이 전문 패널과 후보자의 토론을 지켜본 뒤 투표로 후보를 뽑는 방식이다. 지역에 자기 세력이 없는 정치 신인에게 유리한 제도다. 당초 민주당은 전체의 30%에 이르는 전략공천 범위 내에서 이 제도를 대대적으로 실시하려 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배심원제가 확정된 곳은 대전·광주시장 등 광역 2곳과 서울 은평구·강서구, 경기 오산시·화성시, 인천 남구·연수구, 광주 남구, 전남 무안·여수, 전북 임실, 충북 음성 등 기초 11곳에 불과하다. 그나마 은평구처럼 국회의원이 2명 이상인 복합선거구와 광주에서는 배심원제와 당원 전수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키로 했다. 대전은 선병렬 전 의원이 출마를 포기해 김원웅 전 의원만 남게 돼 경선 자체가 열리지 않는다. 텃밭인 호남에 집중적으로 배심원제를 적용, 대대적인 물갈이를 하겠다던 지도부의 의지는 지역 국회의원들의 반발로 빛을 잃었다. 안희정 최고위원은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동원 경선의 폐해와 당심과 민심의 괴리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한 배심원제가 기득권자들 때문에 흐지부지되고 있다.”면서 “지도부가 무거운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비주류 의원들은 “열심히 지역을 관리해온 후보를 배척하는 게 공천 개혁은 아니다.”고 맞선다. 당 핵심 관계자는 “최고위원회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려 추가로 배심원제를 택할 지역은 사실상 없다.”면서 “그나마 광주에서 흥행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와 정동영 의원의 신경전도 심상치 않다. 두 사람은 23일 밤에 만나 두 시간 반 동안이나 입씨름을 했다. 지도부는 정 의원이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지난해 재·보선에서 자신을 돕지 않은 지역 인사들을 배척할 것으로 보고 전략공천을 고려했고, 이에 정 의원이 강하게 반발한 것이다. 정 의원이 포용력을 발휘한다는 선에서 일단락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선 후보까지 지낸 중진과 당 대표가 지역의원 공천 문제로 격돌하는 양상은 민주당의 현재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민주당은 정 의원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지만, 전주 덕진구 지역위원장은 계속 공석으로 남겨 놓았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내 안에 원수있다” 여야 내분 골머리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각각 집안싸움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나라당에선 세종시 수정 문제를 놓고 친이·친박 간 갈등의 골이 메워지지 않고 있다. 친이 쪽에서는 이달 말까지 중진협의체가 절충안을 내놓지 못할 경우 당론 표결이라도 시도하자는 입장이다. 협의체가 전권을 위임받은 만큼 청와대나 박근혜 전 대표 모두 조금씩 불만이 있더라도 협의체에서 나름대로 결론을 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절충안이 불발되면 ‘어떤 계파 때문에 절충이 안 됐다.’는 책임론도 나올 것이라며 벼르고 있다. 친이계인 정두언 지방선거기획단장은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라도 4월 임시국회 전에 반드시 세종시에 대해 결론을 내려야 한다. 절충안 도출이 안 되면 당론 표결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의 지방선거 지원 문제도 계파 갈등 소지가 있다.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은 “일절 말씀이 없으셨다.”며 선을 그었다. 이에 친이계 한 의원은 “당내 최강의 영향력을 가진 지도자가 선거를 돕지 않는다면 ‘선거 결과가 좋지 않기를 내심 바라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살 수 있다.”고 꼬집었다. “향후 대권주자 선출 과정에서 비판받을 수 있다.”고도 압박했다. 당장 영남권 공천 경쟁이 시작되면 두 계판 간 대립이 본격화될 가능성도 있다. 야권의 속사정도 복잡하다. 민주당은 성희롱 전력자인 우근민 전 제주지사의 영입과 공천 배제 과정에서 지도부가 공식적인 유감 표명조차 하지 않아 뒷말을 사고 있다. 정세균 대표와 정동영 의원의 대립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것 역시 부담이다. 정 대표와 정 의원은 지난 19일 비공개 회동을 갖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협력하자고 의견을 모았지만, 차기 당권 경쟁자인 두 사람의 일시적 휴전은 ‘필연적인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다. ‘5+4’ 선거연대의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 진보신당이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 않고 있는 데다, 민주당은 1차 협상 결과가 ‘호혜적 연대’ 원칙에 맞지 않는다며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 내부적으로는 단체장 자리를 다른 야당에 양보하기로 한 해당 지역구 출신 의원들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김상근 목사 등 선거연대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단체 원로들은 오후 정 대표를 찾아 합의 내용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정치연합이 위기에 봉착하도록 한 첫 번째 원인제공자임을 인식하고 합의안을 추인하라.”면서 “연합정치를 위해 각 당 지도자에 대한 공개질의 등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현진 유지혜기자 jhj@seoul.co.kr
  • [여야 지방선거 공천전쟁 가속화] 민주 개혁·전략공천 티격태격

    민주당이 오는 6월 지방선거의 광주시장 후보 선출에 시민공천배심원제를 적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사실상 ‘개혁공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하지만 전략공천 등을 둘러싼 비주류의 반발과 성추행 전력이 있는 우근민 전 제주지사 영입에 대한 비난여론이 수그러들지 않는 등 아직 갈 길은 첩첩산중이다. 우상호 대변인은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회의 결과 광주시장 후보 경선에 시민공천배심원제를 50%의 비율로 도입하고, 나머지 50%의 구체적인 적용 비율은 공천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나머지 50%에 대해 시민과 당원의 의견을 골고루 반영하는 방식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 시민 여론조사와 당원 전수 여론조사 또는 당원투표 방식을 혼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로써 민주당이 시민공천배심원제를 통해 광역단체장 후보를 선출하는 지역은 광주와 대전 두 곳으로 최종 확정됐다. 배심원 규모는 전국 규모의 전문가와 현지 시민이 각각 300명씩 참여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공천배심원제 100%로 기초단체장 후보를 선출하는 지역은 1차로 8곳이 확정됐으며, 추가 확정 지역을 감안하면 10여곳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도부가 개혁 공천의 상징으로 내세운 시민공천배심원제를 광주지역에서 관철시킴으로써 텃밭 개혁과 야권 연대의 의지를 보여줬다고 자평하고 있다. 정세균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공천 문제가 생기는 지역이 있으면 내가 먼저 고발하겠다.”고 강조한 것 역시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전문가 배심원 선정 과정에 지도부의 입김이 작용할 소지가 크다는 우려는 지도부가 최우선으로 풀어야 할 문제다. 비주류 쪽에서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정 대표의 측근들로 구성돼 공정성이 의심된다.’며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고, 정동영 의원이 이를 공공연히 지원사격하고 있다는 점도 지도부로서는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또 우 전 지사 복당에 대한 당 안팎의 비판은 개혁공천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시선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공심위 내부에서도 후보 적격성을 두고 부정적인 시각이 팽배하다. 이에 대해 당 관계자는 “공심위 내부에서도 심각한 문제제기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우 전 지사의 당선 가능성이 거의 확정적인 상황에서 전략적으로 영입한 후보를 쉽사리 배제할 수 있겠느냐.”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6·2 지방선거 현장]전주시장 예선 죽마고우 격돌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주고 48회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동기들간 유대가 강하고 걸출한 인물이 많기로 소문난 전주고 48회들이 민주당 전주시장 후보 선정을 놓고 결단을 내려야 할 상황을 맞았기 때문이다. 시장 공천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국회의원 3명 가운데 장세환 의원(완산 을)과 정동영 의원(덕진)이 전주고 48회로 동기다. 둘은 언론계 출신이고 눈빛만 봐도 속마음을 헤아릴 정도로 친분이 두텁다. 공교롭게도 전주시장 민주당 공천경합을 벌이고 있는 송하진 현 시장과 김희수 전북도의회 의장도 전고 48회 동기동창이다. 두 사람은 어릴적부터 전주 한옥마을인 교동에서 함께 자란 친구다. 송시장 결혼식에서는 김의장이 사회를 맡기도 했다. 그러나 정치생명을 건 한판 승부를 피할 수 없는 관계가 됐다. 공천권을 쥔 장·정 두 의원은 시장 공천에 대해선 극도로 말을 아낀다. 네사람이 모두 가까운 사이였기 때문에 자칫 우정에 금이 갈 것을 매우 걱정하는 눈치다. 김의장은 정의원과 중학교 시절부터 한반을 한 ‘절친’이고 장의원과는 고교시절 학급 실장으로 대의원 활동을 함께했다. 송시장 역시 장·정 두의원과 오랜 기간 뗄 수 없는 교분을 나누고 있는 처지다. 동기생들도 송시장 지지자와 김의장 지지자로 나뉘어 갑론을박하고 있다. 송시장은 초선 시장으로서 대과 없이 시정을 잘 이끌었기 때문에 재선을 해야 한다는 측과 지난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의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서까지 정의원을 위해 살신성인을 마다하지 않은 김의장을 밀어주어야 한다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경선 결과는 누구도 예측 할 수 없을 만큼 박빙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 지역 지방선거에서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된 전주시장 민주당 후보 경선에 전주고 48회들이 어떤 결론을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 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한나라-민주당 ‘삐걱삐걱’

    한나라-민주당 ‘삐걱삐걱’

    ■한나라 한나라당이 6·2지방선거 90일 전인 4일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를 출범시키려다 실패했다. 당초 당 지도부는 당협위원장 12명과 외부인사 3명으로 구성된 중앙당 공심위를 이날 발표하고 선거 체제를 가동하려 했다. 하지만 친박·친이 간 일부 이견과 당사자들의 반발로 발표 자체를 다음 주로 미뤘다. 당 지도부가 친박계와 당사자들에게 의견을 묻지 않고 공심위원을 내정한 것이 화근이 됐다. ‘D-90일’의 분위기는 다소 김이 빠졌지만, 그렇다고 중앙당 공심위 출범이 삐걱거린 것이 그다지 치명적일 것 같지는 않다. ●기초단체장 공천 대충돌 예상 한나라당의 지방선거 공천권은 당헌·당규상 시·도당에 거의 넘어가 있다. 박근혜 전 대표 시절 ‘제왕적 총재’의 권한을 분산하겠다며 도입한 제도다. 중앙당 공심위는 16개 광역단체장 후보 선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정도다.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후보는 시·도당 공심위가 공천을 의결하면 바로 중앙당 최고위원회로 넘어가며, 최고위원회의 형식적인 추인을 거쳐 최종 확정하는 구조다. 중앙당 공심위가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적다. 전략 공천 지역 선정 정도만 중앙당 공심위가 간여한다. 때문에 향후 공천을 둘러싼 당내 파워게임은 각 시·도당 공심위로 분산돼 지역별로 펼쳐질 전망이다. 중앙당 공심위원으로 내정된 한 친박계 의원이 “시당 공심위원을 맡겠다.”며 자리를 거절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친이·친박계는 이번 지방선거 공천 경쟁을 오는 2012년 총선과 대선의 전초전으로 여기고 있다. 이번에 전국적인 ‘세포 조직’을 제대로 장악하지 못하면 다음 세(勢) 대결에서 곤란을 겪게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국회의원들에게는 생사(生死)와 직결된 문제이기도 하다. 이런 점에서 특히 기초단체장 공천 문제로 친이·친박 간 대충돌이 예상되기도 한다. 한편 한나라당은 지역 민심을 탐방한다는 취지로 중앙당 사무처 및 16개 시·도당 당직자 260명을 3개조로 나눠 1박2일 일정의 워크숍을 시작했다. ■민주당 6·2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2007년 대선과 2008년 총선에서 잇따라 패배한 뒤 권토중래를 노리는 인사들이 많은 데다, 민심이 현 정권에 호의적이지 않다는 판단 때문에 민주당 후보로 나서면 승산이 있다고 보는 예비후보들도 있다. 호남과 수도권 등에서는 당내 후보 경쟁률이 5대1 이상이다. 지난 3일 입당한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과 차성수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등 참여정부 인사나 18대 총선에서 낙선한 전직 국회의원들이 대거 지방 기초단체장에 도전하는 ‘하방(下方)’에 나서고 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허리를 맡았던 386그룹은 지방선거를 총괄하며 중앙당 핵심으로 떠올랐고, 집단 세력화도 꿈꾸고 있다. ●우근민·정동일 입당 논란 그러나 마냥 행복한 것은 아니다. 주류·비주류 간 힘겨루기, 경선 방식을 둘러싼 잡음, 지도부의 구심력 부족, 진보세력과의 선거연합 지지부진 등으로 오랜만에 맞이한 ‘정치 특수’를 제대로 소화해 내지 못하고 있다. 성희롱 파문과 선거법 위반으로 지사직에서 중도하차했던 우근민 전 제주지사를 영입한 것에 시민단체와 여성계가 반발하고 있고, 한나라당 소속이던 정동일 서울 중구청장의 입당은 ‘철새’ 논란을 빚고 있다. 지도부가 공천 개혁의 핵심으로 꼽은 시민공천배심원제는 호남에서 강한 반발에 부딪혔다. 8월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노리는 정세균 대표와 정동영 의원의 기싸움도 지방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국민참여당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서울시장 후보에서 경기지사 쪽으로 방향을 틀려는 조짐을 보이자 친노(親)세력 간 ‘거래’가 시작됐다는 의혹마저 일고 있다.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이계안 전 의원,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종걸 의원, 인천시장 선거에 나선 유필우 전 의원 등 비주류 후보들이 4일 공동 기자회견에서 “인터넷·모바일 투표를 통한 대규모 국민경선을 실시해야 하고, 광역단체장에 도전한 김진표 최고위원 등은 경선원칙을 심의하는 최고위원회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직격탄을 날린 것도 지도부엔 부담이다. 이지운 홍성규 이창구기자 jj@seoul.co.kr
  • 전국 230곳 기초단체장 명단(전라·경상)

    ●전북 ▲전주시 송하진(59·시장·민) 김희수(57·도의회의장·민) 김민아(40·전도의원·민노) 박종문(52·전청와대비서관·무) ▲군산시 문동신(72·시장·민) 강임준(55·전 도의원·민) 김철규(68·전도의회의장·민) 서동석(51·호원대교수·민) 최관규(48·원자력통제기술원책임연구원·무) ▲익산시 이한수(51·시장·민) 고현규(52·원광대총동창회부회장·한) 천광수(49·전 국회의원보좌관·민) 윤승용(53·전청와대홍보수석비서관·민) 김병곤(61·전 도의회의장·민) 김연근(50·전도의원·민) 김재홍(60·전 국회의원·민) 배승철(58·도의원·민) 박경철(54·익산시민연합상임대표·무) 박헌재(57·익산상공회의소부회장·무) ▲정읍시 강광(74·시장·민) 김생기(64·전 석유협회장·민) 송완용(59·전 전북도정무부지사·민) 이학수(49·도의원·민) 정도진(48·시의회의장·민) 심요섭(49·변호사·무) 김달중(57·전 농수산부차관·무) ▲김제시 이건식(66·시장·무) 이길동(71·고향발전연구소장·민) 경은천(55·시의회의장·민) 김상복(66·전도의회부의장·민) ▲남원시 최중군(70·시장·민) 최영환(58·전남원부시장·민) 윤승호(56·전 도의원·민) 김재성(64·전 언론인·민) 배종선(55·전 시의장·민) 황의동(50·전북농정심의위원·민) 하재룡(62·전 정읍부시장·민) ▲완주군 임정엽(52·군수·민) 이상영(67·민주당도당부위원장·민) 이돈승(51·센트럴타워대표이사·민) 이길용(64·완주신문회장·민) 김배옥(54·전 전주완주축협조합장·무) ▲임실군 강완묵(52·한국농민회사무총장·민) 김관수(52·전 총리비서관·민) 김진명(48·도의원·민) 김학관(55·군의회의장·민) 김혁(50·전 언론인·민) 한인수(55·도의원·민) 오현모(58·군의원·무) 이종태(58·전 임실부군수·무) ▲고창군 이강수(59·군수·민) 고석원(63·도의원·민) 박세근(61·전 고창교육장·민) 성호익(55·전 군의장·민) 임동규(65·도의원·민) 정길진(69·전 도의장·민) 진남표(63·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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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일(62·군의회 의장·한) 박노욱(50·전 도의원·한) ▲울진군 김용수(69·군수·한) 강진철(50·전 언론인·한) 김기호(48·전 경북매일신문 사장·한) 박상백(49·푸른생활경제연구소장·한) 이화영(58·울진 중·고교 총동문회장·한) 임광원(59·전 경북도 경제통상실장·한) 윤영대(62·전 통계청장·한) 장정윤(64·전 서울 용산구선관위 사무국장·무) ▲울릉군 정윤열(68·군수·한) 신봉석(62·군의원·한) 오창근(65·전 군수·한) 유병태(56·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특별조사관·한) 정종태(65·전 군수·한) 최수일(58·전 군의회 의장·한) ●경남 ▲창원·마산·진해통합시 박완수(55·창원시장·한) 황철곤(56·마산시장·한) 강기윤(50·창원을당협 위원장·한) 공창석(60·전 도행정부지사·한) 김무철(61·전 마산부시장·한) 김오영(56·도의원·한) 박판도(57·전 도의회 의장·한) 변영태(51·전 진해시의원·한) 안상근(47·도 정무부지사·한) 오원석(63·거창대 총장·한) 이래호(48·당부대변인·한) 이태일(66·도의회 의장·한) 전수식(54·전 마산부시장·한) 정광식(56·마산시의원·한) 홍종욱(51·녹산산단혁신클러스터추진단장·한) 허성무(46·전 청와대비서관·민) 문성현(58·전 당대표·민노) 이장규(46·도당정책위원장·진) 송정문(38·도당부위원장·진) 여영국(46·전 금속연맹 조직국장·진) 김병로(67·전 진해시장·무) 허정도(57·전 경남도민일보 사장·무) 하해성(55·법무사·한) 김규문(58·전 창원시예비군제1대장·무) 김하용(60·진해시의회부의장·무) 주정우(69·기업인·무) ▲진주시 정영석(64·시장·한) 강갑중(61·도의원·한) 김권수(50·전 도의원·한) 김기한(61·변호사·한) 이일구(51·변호사·한) 이창희(59·경남발전연구원장·한) 전병욱(54·시의원·한) 이기동(51·자치분권전국연대집행위원장·민노) 하정우(42·도당사무처장·민노) ▲통영시 진의장(65·시장·한) 강부근(64·전 시의원·한) 구상식(54·시의장·한) 김윤근(52·도의원·한) 김종부(58·전 마산부시장·한) 박청정(60·세계해양연구센터소장·한) 안휘준(51·치과원장·한) 정동영(55·시의원·한) 김동진(59·전 시장·무) ▲사천시 강은순(61·전 거창부군수·한) 강을안(59·전 함양부군수·한) 김인(56·경남무역 대표·한) 김정완(59·경상대 교수·한) 김현철(55·시의원·한) 백중기(61·남해대 총장·한) 송영곤(62·세계화장실협회 사무총장·한) 이정한(63·전 사천부시장·한) 조영두(58·밀양부시장·한) 정만규(69·전 시장·한) 송도근(63·전 건설교통부 관리관·무) 정미순(60·전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남지사장·한) 김일수(70·운전·무) 박용한(47·회사원·무) 박상길(46·생활정보신문대표·무) ▲김해시 김종간(59·시장·한) 김영립(57·시의원·한) 김문희(59·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한) 박정수(65·김해생명나눔재단 이사장·한) 송윤환(45·인제대 겸임교수·한) 이유갑(52·도의원·한) 정용상(57·전 도의원·한) 허좌영(57·도의원·한) 장유수(62·언론인·한)김맹곤(65·전 국회의원·민) 정영두(47·전 청와대행정관·민) 김근태(45·김해진보연합 공동대표·민노) 이봉수(54·도당위원장·참) ▲밀양시 엄용수(45·시장·한) 박종흠(60·대한건설협회경남도회 사무처장·한) 박태희(54·전 도의원·한) 이병희(51·도의원·한) 이창연(45·박근혜 전대표특보·한) 최호진(51·밀양JC 회장·한) 박한용(60·전 국가정보원 경제조정관·미) 조현제(50·전 밀양축협조합장·무) ▲거제시 김한겸(61·시장·한) 권민호(54·전 도의원·한) 유승화(60·전 대한건설협회 부회장·한) 이상문(49·시의원·한) 이세종(54·거제안실련대표·민노) 김한주(42·거제경실련집행위원·진) 이태재(51·시의원·무) ▲양산시 강태현(41·변호사·한) 나동연(55·시의원·한) 박규식(59·도의원·한) 박일배(57·전 시의원·한) 양정길(67·전 시의원·한) 우종철(53·법무사·한) 장운영(44·변호사·한) 조문관(55·전 도의원·한) 주철주(63·전 도의원·한) 박종국(50·전 시의회부의장·한) 서병제(64·대학교수·한) 이상훈(45·의료인·한) 천인복(59·부산도시공사 관리본부장·한) 정병문(47·전 시의원·민) 김일권(59·시의원·무) 우대하(45·양산신문 대표·무) 이철민(47·양산자치행정연구소장·무) ▲의령군 김채용(65·군수·한) 권태우(61·도의원·한) 서은태(53·전 새마을협의회군지회장·한) 박민웅(48·전 농총 부의장·민노) 김진옥(58·도의원·무) ▲함안군 조영규(61·군수·한) 안갑준(56·함안군종합민원실장·한) 정찬윤(44·도당부위원장·한) ▲창녕군 김충식(60·군수·한) 강모택(51·도의원·한) 박상제(48·도의원·한) 성이경(52·군의회 의장·한) 한홍윤(54·법무사·한) 김종규(62·전 창녕군수·무) ▲고성군 이학렬(58·군수·한) 박재하(47·명성건설 대표·한) 이상근(57·전 군의원·한) 이재희(60·전 도의원·한) 제정훈(65·전 통합민주당지구당위원장·한) 제정인(60·고성군의사회장·한) 최평호(62·전 고성부군수·한) 하태호(51·고성미래신문 대표·한) 하학렬(52·군의원·한) 백두현(44·당부대변인·민) 박종부(57·전 새고성농협장·무) ▲남해군 정현태(47·군수·무) 김대욱(63·전 용평리조트 대표이사·한) 김일주(60·전 남해부군수·한) 문주홍(45·전국언론네트워크뉴스인 대표·한) 박정달(56·전 군농업기술센터소장·한) 최홍백(63·전 도농업지원과장·한) 최태백(45·남해사람들 대표·무) ▲하동군 조유행(64·군수·한) 서상윤(61·전 하동부군수·한) 양일석(62·도의원·한) 김종관(48·산골제다 대표·무) ▲산청군 이재근(57·군수·한) 권철현(62·전 산청군수·한) 배성한(58·전 한국음식업중앙회 종로구지회장·한) 이승화(54·전 도의원·한) ▲함양군 천사령(67·군수·무) 박선호(61·전 새마을중앙연수원 교수·한) 박종환(56·전 함양경찰서장·한) 배종원(60·군의원·한) 서춘수(60·전 도농수산국장·한) 이철우(61·전 울산교육청 부교육감·한) ▲거창군 양동인(57·군수·한) 김영철(58·전 농협중앙회 거창군지부장·한) 백신종(58·도의원·한) 변현성(46·마케팅발전소 대표·한) 이태헌(46·학교운영위원회 전국공동의장·한) 이홍기(52·전 경남도도시계획과장·한) 정종인(58·대장경엑스포추진위원장·한) 김재휴(58·도의원·무) ▲합천군 심의조(72·군수·한) 김윤철(46·도의원·한) 이병웅(57·전 군의원·한) 이창규(64·전 도의원·한) 조찬용(55·도의회전문위원·한) 하창환(61·전 군기획감사실장·무)
  • [씨줄날줄] 오렌지/박대출 논설위원

    오렌지는 감귤류의 일종이다. 운향과(芸香科, Rutaceae) 귤속(橘屬, Citrus)에 속한다. 인도가 원산지라고 한다. 말레이 열도라는 주장도 있다. 당분이 7∼11%, 산이 0.7∼1.2% 들어 있다. 100g 중 비타민C가 40∼60㎎이나 되고 비타민A도 풍부하다. 브라질이 세계 1위의 생산국이다. 50∼80년 넘는 나무도 많은 열매를 맺는다. 세계 생산량은 연 3600만t 정도다. 네덜란드는 오렌지 나라다. EU에 상당량을 공급한다. 오렌지군단은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의 애칭이다. 3색 국기에도 오렌지색이 있었다. 스페인과의 독립전쟁 때 오렌지공 윌리엄의 깃발이 유래다. 바다에서 식별하기 어려워 빨간 색으로 바뀌었다. 2004년 11월 우크라이나에 오렌지혁명이 일어났다. 빅토르 유셴코는 오렌지를 상징으로 대통령에 올랐다. 지지자들은 서로 오렌지를 선물했다. 그러나 올 대선에선 역전됐다. 권력 다툼을 국민들이 심판한 결과다. 당시 패배한 빅토르 야누코비치는 오는 25일 대통령에 취임한다. 오렌지는 식단에서도 환영받는다. 한 포털사이트엔 요리법이 3314개나 실려 있다. 이미지는 상큼, 달콤이다. 긍정을 깔고 있다. 지난해 청와대에서는 오렌지 주스로 건배도 했다. 유독 한국 정치인과 연결되면 바뀐다. 부정이 깔려 있다. 비아냥이 되고, 모욕이 된다.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원회 때도 그랬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오렌지를 ‘아륀지’라고 했다가 곤욕을 치렀다. 한나라당이 원조 격이다. 16대 국회 때 일부 386의원들은 오렌지로 빗대어졌다. 홍준표 당시 전략기획위원장은 “오렌지 386도 물갈이 대상”이라고 했다. 정형근 전 의원은 자신의 퇴진을 주장한 386에게 ‘오렌지족’이라며 반격했다. 노무현 정부 때는 주성영 의원이 열린우리당의 정동영 의장과 이해찬 전 총리를 ‘오렌지 좌파’라고 공격했다. 논란은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연되고 있다. 원희룡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오렌지 시장’이라고 했다. 둘 다 386 출신들이다. 한라봉은 일본에서 들여온 품종이다. 한국에 맞게끔 토착화됐다. 남경필 의원은 한라봉을 자처한다. 이젠 386이 아니라 486이다. 중진 4선에 걸맞게 진화를 시도 중이다. 세종시 정국에선 중도파로 절충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귤화위지(橘化爲枳)란 말이 있다.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 그보단 지화위귤(枳化爲橘)이 더 낫다. 정치가 지향해야 할 목표가 아닐까. 괜한 오렌지 논쟁 대신에. 박대출 논설위원 dcpark@seoul.co.kr
  • [지방선거 D-100] 기초단체장 경선 ‘계파 전쟁’

    시장·군수 등 기초단체장은 여야 모두에게 2012년 대선 승리의 ‘디딤돌’로 여겨진다. 기초단체장은 해당 지역의 인사·예산에 관해 전권을 행사하는 ‘지방 소(小)통령’이나 다름없다. 현역 의원이 대부분을 차지한 당협(지역)위원장보다 오히려 대의원, 당원 및 유권자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따라서 대권을 꿈꾸고 있는 각당 수뇌부는 기초단체장 후보로 자기 사람을 심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한나라당에서는 ‘계파 전쟁’이 한창이다. 세종시 정국에서 촉발된 친이·친박 간 갈등이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도 반영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가 2006년 지방선거 압승을 통해 다졌던 지방의 탄탄한 기반을 누가 차지하느냐에 2012년 대선 경선의 향배가 걸렸다는 인식이 더 치열한 공천 경쟁을 예고한다. 친이 주류의 약진세가 최대 관심사다. 친박계 내부에선 지난 18대 총선에서 벌어졌던 ‘편향 공천’이 재현될 수 있다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는다. 한 친박계 의원은 21일 “대권 경쟁을 앞두고 친이계로선 전국 곳곳에 지방 조직을 다질 ‘풀뿌리’를 심어놓아야 한다는 유혹을 느낄 것”이라면서 “‘공천 학살’이 되풀이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반대로 친박 무소속으로 당선돼 복당한 친박 생환 지역에선 친이계 당협위원장들이 복수전을 벼르고 있다. 지난해 원외 당협위원장협의회의 출범도 지방선거를 견준 친이·친박 간 격돌의 중심축에 설 조짐을 보인다. 양쪽 의원들이 혼재한 수도권에서는 기초단체장 공천을 두고, 계파 간 힘의 논리가 작용할 수밖에 없다. 두 계파의 광역단체장 후보 간 리턴매치가 예정된 경남·경북, 부산, 대구 등 텃밭에선 기초후보자들까지 전의를 다지며 경선에 뛰어들고 있다. 두 계파의 위태로운 공존이 각축전을 부추기고 있다. 민주당에선 기초단체장 출마자가 넘쳐나고 있다. 정권의 중간평가 성격이 강한 지방선거 특성상 야당이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당 지방선거기획단에 따르면 지금까지 기초단체장 예비후보가 1000명을 넘고 있다. 서울 관악구청장 후보만 19명이다. 지역위원장 20여명은 아예 위원장직을 포기하고 기초단체장 후보에 도전했다. 지방선거기획단 조직부본부장인 강기정 의원은 “직접 나서 현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후보들이 줄을 서고 있다.”면서 “기존 인력들이 총선, 대선에서 잇따라 패한데다, 시민사회 쪽에서도 풀뿌리 정치에 도전하는 사람이 많아 ‘정치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서도 기초단체장을 놓고 계파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아직 전국 조직을 갖추지 못한 정세균 대표는 이번 공천에서 확실한 당내 기반을 닦을 참이다. 시민공천배심원제로 호남 등 텃밭에서 물갈이를 시도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대선 후보로 당의 밑바닥 조직을 장악했던 정동영 의원도 지방선거를 통해 조직 복원을 꾀할 전망이다. 손학규 전 대표 역시 조만간 지방선거 지원을 위해 전면에 나서며, 자연스럽게 측근을 기초단체장에 앉히려 할 것으로 보인다. 이창구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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