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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지지율, 바닥 보이지 않는 추락…문재인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김무성 지지율은?

    안철수 지지율, 바닥 보이지 않는 추락…문재인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김무성 지지율은?

    ‘안철수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김무성 지지율’ 안철수 지지율이 최근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반면 문재인 지지율과 박원순 지지율, 김무성 지지율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27일 공개한 8월 3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안철수 전 대표는 7.7%로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재보궐 선거 4주 연속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4월 5주차 16%와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이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는 박원순 시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의원의 3강 구도가 자리잡는 분위기다. 박원순 시장은 같은 기간 17.7%로 0.7%포인트(p) 떨어졌지만 2주 연속 1위를 유지했고, 김무성 대표가 16.8%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는데 그 차이는 0.9%p에 불과했다. 3위엔 문재인 의원(13.7%), 4위엔 8.9%의 정몽준 의원이 자리했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3.3%), 남경필 경기지사(2.6%),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2.1%) 순이었다. 여권 차기주자 선호도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18.1%로 6주 연속 1위를 이어갔으며 김문수 전 지사가 10.1%로 뒤를 이었다. 다음은 정몽준(8.9%), 오세훈 전 서울시장(6.0%), 홍준표 경남지사(4.9%), 원희룡 제주지사(3.7%) 등으로 나타났다. 야권 차기대선 주자 선호도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19.6%로 2주 연속 1위를 달렸고 문재인 의원(17.2%)로 뒤를 이었다. 이어 안철수 전 대표(9.2%), 김부겸 전 의원(6.8%), 안희정 지사(4.3%), 박영선 대표(4.0%), 정동영 전 장관(2.9%) 순이었다. 이번 주간집계는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유­무선 병행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한국갤럽이 19~21일 전국 성인 1002명을 상대로 벌인 조사에서 박원순 시장은 17%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 조사에서 문재인 의원 지지율은 14%였고, 김무성 대표는 1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의원(9%), 정몽준 전 의원(6%),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6%), 안희정 충남도지사(2%), 남경필 경기도지사(2%)가 뒤를 이었다. 이 조사는 대상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뒤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6%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지지율, 연이은 하락세…문재인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김무성 지지율은?

    안철수 지지율, 연이은 하락세…문재인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김무성 지지율은?

    ‘안철수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김무성 지지율’ 안철수 지지율이 최근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반면 문재인 지지율과 박원순 지지율, 김무성 지지율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27일 공개한 8월 3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안철수 전 대표는 7.7%로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재보궐 선거 4주 연속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4월 5주차 16%와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이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는 박원순 시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의원의 3강 구도가 자리잡는 분위기다. 박원순 시장은 같은 기간 17.7%로 0.7%포인트(p) 떨어졌지만 2주 연속 1위를 유지했고, 김무성 대표가 16.8%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는데 그 차이는 0.9%p에 불과했다. 3위엔 문재인 의원(13.7%), 4위엔 8.9%의 정몽준 의원이 자리했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3.3%), 남경필 경기지사(2.6%),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2.1%) 순이었다. 여권 차기주자 선호도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18.1%로 6주 연속 1위를 이어갔으며 김문수 전 지사가 10.1%로 뒤를 이었다. 다음은 정몽준(8.9%), 오세훈 전 서울시장(6.0%), 홍준표 경남지사(4.9%), 원희룡 제주지사(3.7%) 등으로 나타났다. 야권 차기대선 주자 선호도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19.6%로 2주 연속 1위를 달렸고 문재인 의원(17.2%)로 뒤를 이었다. 이어 안철수 전 대표(9.2%), 김부겸 전 의원(6.8%), 안희정 지사(4.3%), 박영선 대표(4.0%), 정동영 전 장관(2.9%) 순이었다. 이번 주간집계는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유­무선 병행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지지율 또 추락…박원순·문재인 지지율은 상위권 유지, 김무성 지지율은?

    안철수 지지율 또 추락…박원순·문재인 지지율은 상위권 유지, 김무성 지지율은?

    ‘안철수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김무성 지지율’ 안철수 지지율이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반면 문재인 지지율과 박원순 지지율, 김무성 지지율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27일 공개한 8월 3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안철수 전 대표는 7.7%로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재보궐 선거 4주 연속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4월 5주차 16%와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이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는 박원순 시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의원의 3강 구도가 자리잡는 분위기다. 박원순 시장은 같은 기간 17.7%로 0.7%포인트(p) 떨어졌지만 2주 연속 1위를 유지했고, 김무성 대표가 16.8%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는데 그 차이는 0.9%p에 불과했다. 3위엔 문재인 의원(13.7%), 4위엔 8.9%의 정몽준 의원이 자리했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3.3%), 남경필 경기지사(2.6%),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2.1%) 순이었다. 여권 차기주자 선호도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18.1%로 6주 연속 1위를 이어갔으며 김문수 전 지사가 10.1%로 뒤를 이었다. 다음은 정몽준(8.9%), 오세훈 전 서울시장(6.0%), 홍준표 경남지사(4.9%), 원희룡 제주지사(3.7%) 등으로 나타났다. 야권 차기대선 주자 선호도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19.6%로 2주 연속 1위를 달렸고 문재인 의원(17.2%)로 뒤를 이었다. 이어 안철수 전 대표(9.2%), 김부겸 전 의원(6.8%), 안희정 지사(4.3%), 박영선 대표(4.0%), 정동영 전 장관(2.9%) 순이었다. 이번 주간집계는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유­무선 병행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법·청문회 모두 무산 위기… 고립무원 새정치연

    여야 원내대표 간 세월호 특별검사 추천권 추가 협의가 11일 불발로 끝나면서 잘 풀릴 것만 같던 정국에 짙은 안개가 다시 드리워졌다. 지난 7일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합의한 13일 국회 본회의 개최뿐만 아니라 18일 청문회 증인 협상까지 어그러지면서 국회 정상화는 더욱 멀어졌다. 궁지에 몰린 박 원내대표는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자신을 향한 당 안팎의 반발을 극복하고자 이날 이 원내대표와의 주례회동에서 특검 추천권에 대한 추가 협상을 시도했지만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 이후 새정치연합 의원총회에서 지난 7일 여야 원내대표 간 이뤄진 세월호특별법 합의안에 대한 추인은 결국 무산됐다. 정청래, 이미경 의원 등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새정치연합이 세월호 가족 대책위원회와 협의를 진행하다 갑자기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를 이뤘다”면서 “과정 자체가 너무 급작스러웠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70여명의 참석자 가운데 30여명이 발언을 신청했고 “합의안 무효 선언을 하고 재협상하자”고 촉구한 의원이 다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 자격이 없다. 다른 사람이 협상해야 한다”는 등의 초강경 발언도 나왔다. 박 원내대표도 “그만두라는 뜻도 포함된 것으로 이해한다. 그것도 염두에 두겠다”며 이번 협상 결과에 따라 비상대책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과 합의의 전면 무효화도 아닌, 명확한 추가 협상도 아닌 ‘다시 협상’이라는 어정쩡한 결론을 내렸다. 세월호법 협상을 전면 보완하고 수정하겠다는 방침과 함께 당 대표 격인 박 원내대표의 권한과 위상까지 흔들 수는 없다는 복잡한 심경이 반영된 결정으로 풀이된다. 또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점도 고려됐다. 일단은 박 원내대표에게 기회를 준 것이지만 재협상에서도 성과를 이루지 못할 경우 박 원내대표의 리더십에는 적지 않은 상처가 날 것으로 보인다. 박 원내대표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정동영 새정치연합 상임고문도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 리더십을 닮지 말라”며 박 원내대표를 압박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합의 권한을 위임받지 못한 박 원내대표의 세월호법 합의는 독재”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이 원내대표 역시 국정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점에 있어서 걱정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합의 이후 주말 동안 세월호 가족과 시민들의 세찬 항의가 새정치연합을 향해 빗발쳤지만, 여기에는 세월호 가족들의 요구를 일절 수용하지 않고 자체 세월호법안을 관철시킨 여당을 향한 비난 여론도 내재돼 있기 때문이다. 당장은 ‘말리는 시누이’ 노릇을 한 박 원내대표에게 비난이 집중되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때리는 시어머니’ 격인 새누리당에 대한 체념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세월호특별법 불발 시 모든 책임이 박 원내대표를 향하고 있기 때문에 이 원내대표가 여전히 ‘꽃놀이패’를 쥐고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어 보인다. 한편 세월호법에 대한 여야 합의가 ‘야합’이란 비판이 거세지자 원내 5석인 정의당은 비판 수위를 높였다. 심상정 원내대표는 이날 여야 원내대표 협상장을 찾아 당의 입장을 전하려다 실패하자 “두 당이 지나치게 폐쇄적”이라고 주장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세월호법 당 안팎 거센 역풍에 ‘U턴’

    세월호법 당 안팎 거센 역풍에 ‘U턴’

    여야 세월호특별법 합의를 놓고 당 안팎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겸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이 사실상 추가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세월호 국조특위 증인채택 협상 무산을 빌미로 협상을 무효로 돌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11일 열리는 새정치연합 의원총회는 세월호특별법 논란과 박영선 비대위 체제의 운명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박 위원장은 10일 오후 3시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현재 진행 상황은 큰 틀의 합의는 됐지만 세부사항과 관련한 비공개 회담이 예정돼 있고 이보다 앞서 세월호 참사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협상이 남아 있다”면서 “우리가 한 합의는 국조특위의 증인 협상이 타결 안 되면 세월호특별법으로 나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 핵심 관계자는 “세월호특별법과 청문회 증인 협상을 연계한다는 것”으로 “증인 협상이 무산된다면 세월호특별법도 큰 틀에서 흔들릴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국정조사 증인 채택 협상이 무산될 경우 이를 빌미로 세월호특별법 추가 논의에 나선다는 생각인 것으로 해석된다. 일방적으로 박 위원장이 여야 합의 사항을 파기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여야 합의사항에는 세월호특별법 외에 3항에 ‘청문회 증인 등에 대한 문제는 특위 간사에게 일임한다’고 돼 있다. 기자간담회 후 오후 6시에 세월호 국조특위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연합 김현미 의원은 증인 문제를 놓고 막바지 절충에 나섰지만 협상 시작 40분 만에 결렬됐다. 박 위원장은 11일 의총 전에 열리는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청문회 증인 채택 등을 카드로 세월호특별법에 대한 추가 논의를 요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 측은 당내외 반발이 예상보다 거세 감당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관 앞에서 농성 중인 유가족들을 찾아 설득에 나섰지만 유가족들로부터 “결국에는 야당이 지금까지 우리를 이용만 했다”, “야당에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질책만 들은 채 농성장을 떠나야만 했다. 박 위원장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정동영 상임고문조차 이날 새벽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에게 “당이 벼랑 끝에 서 있다”면서 “의원총회에서 세월호특별법 재협상을 당론으로 결의해 달라”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보내며 반발에 가세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사실상 협상 파기라며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적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 의원은 ‘세월호법과 증인협상이 패키지로 가냐’는 질문에 “아니다”면서 “여야 원내대표 회의할 때도 특별법은 특별법대로 합의했고 여야 간사한테 증인 문제를 넘기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윤영석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합의가 무산된다면 국회는 또다시 장기간 교착상태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세월호법 합의 후폭풍] 유족 반발에 野내부 재론 요구까지…‘박영선 리더십’ 시험대에

    [세월호법 합의 후폭풍] 유족 반발에 野내부 재론 요구까지…‘박영선 리더십’ 시험대에

    여야가 세월호특별법 처리에 전격 합의했지만 유가족들과 야권 내부의 반발이 점차 강해지면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대행과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박영선 원내대표의 리더십이 출발부터 시험대에 올랐다. 박 원내대표가 지난 7일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만나 세월호특별법 쟁점을 타결했지만 진상조사특별위원회에 수사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유가족들의 요구는 물론 야당 또는 진상조사위가 특별검사 추천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핵심 쟁점을 관철시키지 못했다는 반발이다. 새정치연합 내부에서 세월호특별법 재논의 요구까지 터져 나오고 있다. 새정치연합의 한 의원은 타결 내용과 방식에 대해 우려하며 “박 원내대표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 최대 계파인 친노(친노무현)계 수장인 문재인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여야가 다시 머리를 맞대는 게 도리”라며 “여야 합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유족들의 동의”라고 강조했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새정치연합은 의총을 열어 재론하는 것이 옳다”며 노골적으로 박 원내대표의 타협 노선을 비판했다. 새정치연합 의원 10여명은 이날 오후 국회 모처에서 모여 특별법 재협상 촉구 성명을 발표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최종 결론은 나지 않았지만 발표한다면 의원총회를 하루 앞둔 10일쯤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이 회동에는 이학영, 우원식, 부좌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세월호특별법 제정 태스크포스(TF)’ 내부 역시 전해철 새정치연합 의원이 간사직에서 사퇴한 데 이어 “우리가 들러리 서는 기분”이라고 다른 TF 관계자가 표현할 정도로 불만이 팽배하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당장 TF 회의도 재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당 안팎의 반발이 거세자 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월호특별법에 유가족들의 아픈 마음을 다 담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다. 진상조사위에 유가족 대표를 포함시킨 성과를 강조하기도 했다. 새정치연합은 주말로 예정됐던 새누리당과의 후속 실무협상을 거부하고 오는 11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합의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의총에서 박 원내대표의 비상대책위원회를 부정하는 요구까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 원내대표의 한 측근은 “합의 내용보다도 사전에 유가족이나 의원들에게 설명하는 과정을 생략한 절차상의 실수가 있었다”며 부심하는 모습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세월호 피해자 유가족들과 만나 특별법에 합의한 배경을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의 설명에 유가족들은 가족대책위 논의 뒤 합의를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 정의화 국회의장도 이날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유가족 대표들과 면담하면서 유가족들의 ‘슬기로운 대처’를 당부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를 포함한 새정치연합 측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호성 제1부속실 비서관 등의 국정조사특위 청문회 증인 출석 요구를 이날도 거두지 않았지만, 새누리당은 여전히 부정적이어서 전날 합의가 훼손될 가능성도 있다. 새누리당 이 원내대표는 이날 두 사람의 증인 출석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특히 정 비서관에 대해 “비서를 불러서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밝히겠다는 것을 국민이 납득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새누리당이 부정적 입장을 밝히면서 이 문제가 국조특위 청문회의 파행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의당은 이날도 기자회견을 열어 “야합이다.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상정 원내대표는 이날 이 원내대표를 만나 항의하며 특별법 공론화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투쟁 정당 이미지 벗고 생활정치 실현할 것”

    “투쟁 정당 이미지 벗고 생활정치 실현할 것”

    “국민 뜻을 받들지 못한 점 사죄드립니다. 국민이 공감하는 정치를 실천하겠습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기자회견에서 ‘국민 공감’에 방점을 찍은 비대위 운영 방향을 밝혔다. 비대위원 인선 뒤 20일쯤 정식 출범할 예정인 비대위 명칭은 ‘국민공감혁신위원회’로 정했다. 박 위원장은 “행동하는 양심 김대중 정신, 바보 노무현 정신, 민주주의 김근태 정신에 뿌리를 둔 새정치연합은 안철수 현상으로 상징되는 새 정치에 대한 열망과 순리 및 책임이라는 손학규의 정치철학을 접목해 발전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투쟁 정당 이미지에서 벗어나 정의로움을 굳건히 세우고 경제민주화와 복지에 근간을 둔 생활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의원총회에서 ‘무당무사’(당이 없으면 나도 없다)를 강조한 박 위원장은 이날 “무당무사에 무민무당(국민이 없으면 당도 없다) 정신으로 임하겠다”고 수락 연설을 완성해 냈다. 박 위원장은 또 “외부가 아니라 당내 기구인 민주정책연구원을 중심으로 (선거 참패) 분석팀을 꾸리겠다”며 당 역량 강화 방침도 밝혔다. 비대위 구성은 당 내부와 외부 인사를 5대5로 참여시켜 위원장 포함 11명으로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됐다. 외형적으로 이번 비대위는 역대 최강 면모란 평가를 듣는다. 김한길,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남은 임기에 맞춰 최소 반 년간에 이르는 긴 기간, 만장일치 추대 등의 요인 때문이다. 기능적으로는 비대위 초반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예정됐고, 향후 선거 운영 원칙이 비대위에서 만들어질 수도 있다. 박 위원장의 엷은 계파성에 힘입어 이 같은 비대위와 만장일치 위원장 추대가 가능했다고 당 관계자는 분석했다. 그러나 내년 초 전당대회 전 과도기에 구성된 박 위원장의 비대위 체제가 계파 간 타협 또는 카르텔의 산물이란 혹평도 공존했다. 이 때문에 벌써 당내에선 기대와 우려가 섞인 주문이 속출했다. 전병헌 의원은 트위터에서 “대선 패배 이후 레미제라블을, 재·보선 패배 이후 명량을 봤는데 2016년 총선 뒤 또 위안이 될 영화를 찾으면 안 되겠다”고 자성했다. 원혜영 의원은 블로그에서 “국민이 준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비례대표제포럼 주최 토론회에서 “당의 목적에 보편적 복지, 경제민주화, 노동 중심성 강화를 적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오늘 재보선] 포기 없는 막판 추격전… “투표함 열기 전엔 모른다”

    [오늘 재보선] 포기 없는 막판 추격전… “투표함 열기 전엔 모른다”

    7·30 재·보궐 선거는 전체 선거 결과 외에도 주목되는 관전 포인트들이 있다. 선거 막판 판세를 흔들었던 야권 후보 단일화가 과연 효과가 있을지, 손학규 후보 등 거물들이 생환해 국회로 입성할지, 야당 텃밭인 전남 순천·곡성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과연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광주·전남 지역에 새누리당의 깃발을 꽂을지가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병은 살아온다? 여야 중진들이 생환할 가능성은 녹록지 않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은 각각 경기 수원병과 김포에 대선 주자급인 손학규 후보와 김두관 후보를 내세웠지만 새누리당 후보들의 ‘지역 일꾼론’에 막혀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다. 김 후보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24일) 이전까지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에게 오차 범위 밖인 10% 포인트 정도 뒤졌다. 손 후보도 여론조사에서 김용남 새누리당 후보에게 근소하게 앞섰으나 오차범위 안이었다. 수원정에 출마한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도 새정치연합 박광온 후보와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다. 선거 초반에는 임 후보가 ‘인지도’를 무기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갔지만 박 후보가 정의당 천호선 후보와 야권 단일화를 이룬 이후 초접전지로 변모했다. ■뭉치면 살아난다? 기동민 새정치연합 후보의 사퇴로 ‘노회찬(정의당)-나경원(새누리당)’ 양자대결이 된 서울 동작을에서 야권 단일화 효과가 확인될지 관심이다. 여론조사에서 줄곧 앞서왔던 나 후보는 ‘야권 단일화 효과’에 선을 그으며 바람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나 후보는 29일 “하루이틀 이벤트 효과가 조금 있었지만 크게 민심의 변화가 있기는 어렵다”고 평가절하했다. 반면 노 후보는 “단일화 이후 (공천 파동으로)냉랭했던 민심이 많이 회복된 것 같다”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수원정(박광온 후보), 수원병(손학규 후보) 역시 단일화 효과를 놓고 여야 간 설왕설래가 계속되고 있다. ■텃밭에 새꽃 핀다? ‘왕의 남자’ 간 싸움으로 전국적인 관심 선거구가 된 순천·곡성 역시 결과가 주목된다. 처음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관 출신인 서갑원 전 의원이 야당 텃밭에서 손 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으나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이정현 후보의 막판 반격이 예사롭지 않다. 특히 마지막으로 공표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서 후보를 4.7% 포인트 차로 앞섰다. 여론조사대로라면 이 후보의 승리가 유력하지만 새정치연합을 지지하는 ‘숨은 표’가 있다는 관측도 만만치 않아 투표함을 열어 봐야 결과를 알 수 있는 상황이다. 새정치연합은 최근 안철수 공동대표, 박영선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추미애 의원, 정동영 상임고문을 비롯한 당 중진급 인사를 급파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례적으로 텃밭에 거물들이 줄줄이 내려가 지지를 호소할 만큼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얘기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나경원 노회찬 지지율, 동작을 여론조사 결과는?…문재인·정동영 동작을 노회찬 지원 나서

    나경원 노회찬 지지율, 동작을 여론조사 결과는?…문재인·정동영 동작을 노회찬 지원 나서

    ‘노회찬 나경원 지지율’ ‘기동민 기자회견’ ‘동작을 여론조사 결과’ 노회찬 나경원 지지율, 동작을 여론조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30재보선 동작을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가 24일 전격 사퇴,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 새누리당 나경원과 양자대결을 벌이게 됐기 때문이다. 기동민 후보는 24일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30 재보선거 동작을 지역 후보직 사퇴를 발표했다.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CBS와 포커스컴퍼니가 서울 동작을 유권자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야권 후보 적합도에서 노회찬 후보(32.4%)가 기동민 후보(24.9%)를 7.5%포인트(p) 앞섰다. 나경원 노회찬 양자대결에서는 나경원 42.7%, 노회찬 41.9%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유선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오차범위는 ±4.36%포인트다. 그러나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직전에 발표된 조사에서는 나경원 노회찬 지지율 격차가 상당했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이 지난 23일 양자 구도를 가정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의 대결은 44.5%(나) 대 34.4%(노)로 나경원 후보가 10.1%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유선 RDD 500명과 무선패널 200명을 통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최대 ±3.7%p다. 응답률은 12.5%였다. 서울 동작을 재보선에 출마한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전격 사퇴에 화답해 수원정(영통) 재보선에 출마한 천호선 정의당 후보도 전격 사퇴, 수도권의 야권후보단일화가 급류를 파면서 7.30 재보선의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 이처럼 수도권에서 야권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1대 1 대결구도가 완성되면서 ‘심판풍’이 부활할 것으로 예상돼 7.30 재보선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양상이다. 정의당 대표인 천호선 후보는 24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에서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전격적으로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천호선 후보는 “박광온 후보가 이명박 비서실장 복귀를 막아주기를 기대한다”며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낙선을 당부하면서 “감히 수원정 영통구 유권자들의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노회찬 후보는 25일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노동당 김종철 후보와도 연대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노회찬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김 후보는 저와 과거에 한솥밥을 먹었고 정치 노선이나 전망에서 저와 같은 생각을 많이 가진 분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야권연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 후보는 전날 통합진보당 유선희 전 후보와의 연대를 성사시켜 진보정당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 반면 새누리당은 25일 전날 전격적으로 이뤄진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의 연쇄 후보단일화를 7·30 재·보선의 막판 최대변수로 보고 ‘막장 드라마’, ‘후보 나눠먹기’ 등 원색적 표현을 동원해 시너지효과 차단에 적극 나섰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5일 수원정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정의당 천호선 대표가 사퇴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후보로 야권 후보 단일화를 한 데 대해 “그런 못난 정당(정의당)은 스스로 부끄러움을 알고 당을 해체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의 ‘정당 해체’ 발언에 대해 정의당 박원석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김무성 대표가 공당의 ‘해체’까지 언급한 것은 집권여당 대표의 발언이라 하기엔 격이 떨어질 뿐 아니라 공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망각한 발언”이라며 김무성 대표의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고문, 기동민 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허동준 전 동작을 지역위원장,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 등 야권 거물급 인사들이 노회찬 후보 선대위에 참여하는 등 노회찬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야권 단일화 파급 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다 상세한 조사내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30 재·보선 D-2] “나경원 우세 굳어져” “노회찬 역전 가능”… 여야 지도부 총출동

    [7·30 재·보선 D-2] “나경원 우세 굳어져” “노회찬 역전 가능”… 여야 지도부 총출동

    7·30 재·보궐 선거를 3일 앞둔 27일 여야는 각각 막판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주말을 기점으로 야권 후보 단일화 효과 여부가 가시화되리라는 판단 아래 새누리당은 서울 동작을에, 새정치민주연합은 수원 벨트에 화력을 집중했다. 야권은 자체 조사 결과 서울 동작을을 비롯한 수도권 3곳의 후보 단일화, 세월호 참사 관련 유병언 부자의 신원 확보를 고리로 수도권 4~5곳에서 여당 후보를 따라잡았다는 분석을 내놓고 해당 지역 집중 유세에 나섰다. 새정치연합과 정의당은 단일 후보를 낸 동작을, 수원정에서 합동 유세에 나서는 등 교차지원 작전을 펼쳤다. 새누리당은 수도권 6곳의 판세를 우세 3, 박빙 우세 2, 경합 1곳으로 자체 평가하면서도 수도권 위기감이 고조되자 최고위원들을 서울·경기·충청 권역별로 전담시키며 ‘우위 지키기’에 안간힘을 썼다. ■서울 동작을 대중 인지도가 높은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 ‘진보의 아이콘’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외나무다리 혈전을 치르는 서울 동작을은 이번 선거 최대의 승부처다. 지난 24일 야권 후보 단일화라는 전격적인 승부수 이후 노 후보가 나 후보와의 격차를 좁히면서 어느 당도 우세를 장담할 수 없는 형국이다. 새누리당은 27일 판세를 ‘경합 우세’로, 야권은 ‘박빙 열세’로 점쳤다.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동작을이 경합 우세로 분위기가 바뀌었다”며 “야권연대보다는 유병언 부자 수사 여파에 대한 민심 반향이 좀 더 큰 것으로 보인다. 노 후보가 치고 올라오는 추세이긴 하지만 전세를 뒤집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 후보가 그동안 나 홀로 유세를 펼쳐 왔지만 이날은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1주일 만에 총출동해 ‘정치 야합 심판’, ‘지역공약 보증’을 외쳤다. 윤상현 사무총장도 당사 간담회에서 “동작을 후보 중에 동작에서 태어난 사람은 나 후보가 유일하다”며 후보 단일화를 겨냥해 “스스로 창피해 말 못하는 추악한 뒷거래 정치를 유권자분들이 표로 심판해 줄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송호창 새정치민주연합 전략기획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동작도 확실하게 오차범위 내로 들어와 비슷한 수준이 됐다”고 주장했다. 야권은 단일화 시너지 효과를 위해 ‘무지개 선대위’까지 꾸렸다. 동작을에선 새정치연합의 문재인 의원, 정동영 상임고문 등 대선 주자급 인사들이 노 후보 선대위 고문으로 합류했다. 정 상임고문은 유세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야권이 더 강해지고 커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 후보는 트위터에 전날 새누리당 김 대표가 야권연대를 비판하며 ‘정의당 해산’을 거론한 데 대해 “집권 여당 대표다운 정보력이다. 정의당 해산(解産)일은 7월 30일이다. 반드시 옥동자를 낳을 것”이라고 맞받았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나경원 노회찬 지지율, 동작을 여론조사 결과 어떻게 될까…문재인·정동영 동작을 노회찬 지원 나서

    나경원 노회찬 지지율, 동작을 여론조사 결과 어떻게 될까…문재인·정동영 동작을 노회찬 지원 나서

    ‘노회찬 나경원 지지율’ ‘기동민 기자회견’ ‘동작을 여론조사 결과’ 노회찬 나경원 지지율, 동작을 여론조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30재보선 동작을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가 24일 전격 사퇴,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 새누리당 나경원과 양자대결을 벌이게 됐기 때문이다. 기동민 후보는 24일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30 재보선거 동작을 지역 후보직 사퇴를 발표했다.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CBS와 포커스컴퍼니가 서울 동작을 유권자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야권 후보 적합도에서 노회찬 후보(32.4%)가 기동민 후보(24.9%)를 7.5%포인트(p) 앞섰다. 나경원 노회찬 양자대결에서는 나경원 42.7%, 노회찬 41.9%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유선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오차범위는 ±4.36%포인트다. 그러나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직전에 발표된 조사에서는 나경원 노회찬 지지율 격차가 상당했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이 지난 23일 양자 구도를 가정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의 대결은 44.5%(나) 대 34.4%(노)로 나경원 후보가 10.1%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유선 RDD 500명과 무선패널 200명을 통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최대 ±3.7%p다. 응답률은 12.5%였다. 서울 동작을 재보선에 출마한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전격 사퇴에 화답해 수원정(영통) 재보선에 출마한 천호선 정의당 후보도 전격 사퇴, 수도권의 야권후보단일화가 급류를 파면서 7.30 재보선의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 이처럼 수도권에서 야권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1대 1 대결구도가 완성되면서 ‘심판풍’이 부활할 것으로 예상돼 7.30 재보선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양상이다. 정의당 대표인 천호선 후보는 24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에서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전격적으로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천호선 후보는 “박광온 후보가 이명박 비서실장 복귀를 막아주기를 기대한다”며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낙선을 당부하면서 “감히 수원정 영통구 유권자들의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노회찬 후보는 25일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노동당 김종철 후보와도 연대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노회찬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김 후보는 저와 과거에 한솥밥을 먹었고 정치 노선이나 전망에서 저와 같은 생각을 많이 가진 분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야권연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 후보는 전날 통합진보당 유선희 전 후보와의 연대를 성사시켜 진보정당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 반면 새누리당은 25일 전날 전격적으로 이뤄진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의 연쇄 후보단일화를 7·30 재·보선의 막판 최대변수로 보고 ‘막장 드라마’, ‘후보 나눠먹기’ 등 원색적 표현을 동원해 시너지효과 차단에 적극 나섰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5일 수원정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정의당 천호선 대표가 사퇴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후보로 야권 후보 단일화를 한 데 대해 “그런 못난 정당(정의당)은 스스로 부끄러움을 알고 당을 해체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의 ‘정당 해체’ 발언에 대해 정의당 박원석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김무성 대표가 공당의 ‘해체’까지 언급한 것은 집권여당 대표의 발언이라 하기엔 격이 떨어질 뿐 아니라 공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망각한 발언”이라며 김무성 대표의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고문, 기동민 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허동준 전 동작을 지역위원장,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 천정배 전 의원 등 야권 거물급 인사들이 노회찬 후보 선대위에 참여하는 등 노회찬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야권 단일화 파급 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다 상세한 조사내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동작을 노회찬 총력 지원 나서…심상정, 기동민, 허동준 노회찬 선대위 동참

    문재인, 동작을 노회찬 총력 지원 나서…심상정, 기동민, 허동준 노회찬 선대위 동참

    ‘문재인 동작을’ ‘문재인 노회찬’ ‘정동영 심상정 기동민 허동준’ 문재인 동작을 노회찬 지원 소식이 전해졌다.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고문과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는 물론 동작을 후보로 나섰던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전 후보와 허동준 전 동작을 지역위원장도 노회찬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7·30 재·보궐선거를 사흘 앞둔 27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최근 수도권 4∼5곳에서 야권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를 따라잡았다는 자체 분석에 따라 해당 지역에 화력을 집중했다. 야권연대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서울 동작을, 경기 수원정에서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이 함께 하는 ‘교차지원’에 나섰다.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가 된 동작을의 경우 ‘당 대 당의 연대는 없다’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입장에 따라 지도부 인사가 직접 유세에 참여하지 않는 대신, 문재인 정동영 상임고문 등 대선주자급 인사들을 노회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고문단에 참여시켜 사실상 연합작전을 폈다. 자진사퇴한 기동민 전 후보와 허동준 전 동작을 지역위원장도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와 함께 선대위에 동참키로 했다. 정동영 고문은 오후 내내 노회찬 후보와 동행해 지지를 호소했고, 흑석시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는 정세균 의원과 천정배 전 의원, 유기홍 수석대변인 등도 참석했다. 문재인 의원도 28일 노회찬 후보 유세에 함께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동작을과 거리를 두는 지도부도 막판 유세에 나설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동작을 노회찬 선대위 참여 “새정치민주연합 인사 대거 합류”

    문재인, 동작을 노회찬 선대위 참여 “새정치민주연합 인사 대거 합류”

    문재인, 동작을 노회찬 선대위 참여 “새정치민주연합 인사 대거 합류” 7·30 재보선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선 노회찬 정의당 후보 캠프에 문재인 의원 등 새정치민주연합 인사가 대거 참여해 화제다. 27일 노회찬 선거캠프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과 정동영 상임고문이 선거 고문단으로 참여했다. 정의당에서는 천호선 대표와 심상정 원내대표가 고문단에 포함됐다. 상임선대위원장단에는 후보직을 사퇴한 새정치민주연합의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허동준 전 동작을 지역위원장, 정의당 조승수 전 울산북구청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과 장진영 변호사, 정의당 정진후 의원 등이 포함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7일 수도권 중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이는 동작을에서 집중적인 지원유세를 벌인다. 정동영 고문과 정세균 전 대표, 천정배 전 법무장관, 유기홍 수석대변인 등이 노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회찬 단일화, 문재인 등 새정치민주연합 인사들 캠프 합류

    노회찬 단일화, 문재인 등 새정치민주연합 인사들 캠프 합류

    노회찬 단일화, 문재인 등 새정치민주연합 인사들 캠프 합류 7·30 재보선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선 노회찬 정의당 후보 캠프에 문재인 의원 등 새정치민주연합 인사가 대거 참여해 화제다. 27일 노회찬 선거캠프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과 정동영 상임고문이 선거 고문단으로 참여했다. 정의당에서는 천호선 대표와 심상정 원내대표가 고문단에 포함됐다. 상임선대위원장단에는 후보직을 사퇴한 새정치민주연합의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허동준 전 동작을 지역위원장, 정의당 조승수 전 울산북구청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과 장진영 변호사, 정의당 정진후 의원 등이 포함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7일 수도권 중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이는 동작을에서 집중적인 지원유세를 벌인다. 정동영 고문과 정세균 전 대표, 천정배 전 법무장관, 유기홍 수석대변인 등이 노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지지율, 야권 차기 대선주자에서 3위로 밀려나…1, 2위는 각각 누가?

    안철수 지지율, 야권 차기 대선주자에서 3위로 밀려나…1, 2위는 각각 누가?

    ‘안철수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 안철수 지지율이 야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3위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1일 공개한 7월 셋째주 주간집계 결과 야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18.0%로 1위를 유지했고, 문재인 의원 15.8%, 안철수 공동대표 12.3%, 손학규 상임고문 8.0%, 김부겸 전 의원 5.9%, 안희정 충남지사 5.0%, 정동영 전 장관 3.4%, 송영길 전 인천시장 2.2%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 29.4%) 여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김무성 대표가 13.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문수 전 경기지사 12.6%, 정몽준 전 의원 9.3%, 남경필 경기지사 6.4%, 오세훈 전 서울시장 6.0%, 홍준표 경남지사 5.7%, 원희룡 제주지사 3.7%, 유정복 인천시장 1.6% 등이다. (모름·무응답 40.8%) 이번 조사는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휴대전화·유선전화 병행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지역구 색깔은 무지개색… 다 같은 지역구가 아니다

    ‘지역구’도 다 같은 ‘지역구’가 아니다. 대통령과 거물급 정치인을 줄줄이 배출한 명당 지역구가 있는가 하면 선거 때마다 중진들이 피 터지게 싸우는 지역구도 있다. 진보·보수 색채가 바뀌면서 의원들의 마음을 졸이게 하는 곳도 많지만 변함없는 지지로 의리를 지키는 ‘일편단심’ 지역구도 있다. ‘명당’ 지역구로는 서울 종로구가 대표적이다. 윤보선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역대 세 명의 대통령을 배출했다. 이 때문에 종로는 대한민국의 정치 ‘1번지’로 통하기도 한다. 종로 출신 의원으로는 제헌국회 때 이윤영 전 국무총리 서리와 장면 전 부통령, 유진오 전 신민당 당수, 이민우 전 신민당 총재 등 거물급도 많다. 청와대가 있는 곳이기도 하고 유권자의 정치의식이 높은 지역으로 통해 총선 때마다 거물급 인사가 격전을 벌이는 곳이다. ‘중진들의 싸움터’는 여러 지역구 가운데 ‘동작을’이 대표적이다. 18대 총선에서는 대통령 후보였던 정동영(통합민주당) 전 의원과 정몽준(한나라당) 전 의원이 맞붙었다. 정 전 의원은 승리 뒤 19대 총선에서 이계안 후보(현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마저 꺾어 수성(守城)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 오너인 정 후보와 현대중공업 평직원으로 시작해 현대자동차 사장까지 지낸 전문경영인 출신 이 후보의 대결은 일명 ‘현대가의 싸움’으로 불리며 관심을 모았다. 여야 성향이 뚜렷하던 유권자가 ‘180도’ 돌아선 듯한 지역구도 있다. 현대자동차와 협력업체가 모여 있는 노동자 밀집지역 울산 북구는 ‘진보 1번지’로 불렸지만 19대 총선에서 박대동 새누리당 후보를 지역의 대표로 선출했다. 17대 총선과 2009년 재·보궐선거에서 조승수 전 정의당 의원을 지지했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울산 북구청장 역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새누리당 김기현 전 의원에게 자리를 내줬다. 야권의 한 관계자는 “통합진보당 사태 등을 겪으며 진보에 대한 염증이 생겼고 결국 밑바닥 표심이 등을 돌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4선급의 ‘지역구 터줏대감’이 즐비한 곳은 바로 경기도 지역구다. 안양시 3개 지역구의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동안구을),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만안구) 의원은 16~19대까지 모두 당선됐다. 이석현 새정치연합 의원도 안양시에서만 13대부터 19대까지 7번 출마해 5번이나 선출될 정도로 지역 민심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새정치연합의 한 관계자는 “경기도민들이 후보자의 출신 지역을 많이 고려하고 중진을 선호하는 등의 분위기가 있다”면서 “영호남은 여야의 텃밭이지만 새로운 피를 지속적으로 수혈하다 보니 다선 의원은 생각보다 적다”고 말했다. 한편 1948년 5월 10일 총선으로 제헌국회가 탄생한 이래 국회의원 지역구는 꾸준히 증가해 왔다. 이는 국회의원 숫자가 늘어난다는 의미도 된다. 지역구 획정은 인구·행정구역·교통 등의 조건을 고려하지만 서로 강세 지역구를 차지하기 위한 여야 간의 정치적 싸움도 영향을 끼친다. 제헌국회 때 200석으로 시작한 의원 수는 현재 19대 들어선 지역구의원 246명, 비례대표의원 54명에 달한다. 헌정 사상 최대 의석수다. 19대 총선 전 경기 파주와 강원 원주 지역구는 분구하고 세종시는 신설하면서 1곳이 늘어났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與대표 출신이 장관으로… ‘격’ 논란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지명된 것과 관련, 과연 여당 대표까지 지낸 인사가 행정부의 장관급으로 입각하는 게 격이 맞는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여당 대표가 장관으로 입각한 전례는 매우 드물다. 정세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 열린우리당 의장(대표)을 하다가 산업자원부 장관으로 이동했던 예 정도다. 당시에도 격 논란이 있었다. 보통 여당 대표는 당·정·청의 한 수뇌로 국무총리에 버금가는 급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국가의전서열에서도 총리는 5위, 여당 대표는 7위로 큰 차이가 없다. 과거에 장관을 먼저 하다가 여당 대표가 된 경우가 많았다는 점도 격 논란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정동영 전 의원과 고(故) 김근태 전 의원은 노무현 정부 때인 2004년 각각 통일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직후 당으로 복귀해 차례로 의장에 선출된 바 있다. 때문에 여당 일각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전직 여당 대표를 장관에 내정한 것을 놓고 수평적 당·청 관계라는 개념을 무력화시키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새누리당의 한 중진의원은 16일 “여당 대표를 행정부를 통할하는 총리보다도 한 단계 아래인 장관에 임명한 것은 격을 무시한 인사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권은희 공천 논란 확산… 재·보선 판세 흔드나

    권은희 공천 논란 확산… 재·보선 판세 흔드나

    2012년 대선 당시 국가정보원의 댓글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했던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공천이 7·30 재·보선의 최대 쟁점으로 급부상했다. 새누리당은 10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권 전 과장을 광주 광산을에 전략공천한 것과 관련, 뒷거래 보은공천으로 본격 몰아세웠다. 세월호 사태, 인사 참사 등으로 여권에 불리한 재·보선 구도를 권 전 과장 공천을 둘러싼 야권 내부 분열과 흠결공천 구도로 전환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서울 동작을 후보 돌려막기로 드러난 공천 난맥상을 희석시키려는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도 재·보선 판세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은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권 전 과장에 대해 “수사 외압이라는 거짓말을 했던 사람”이라면서 “자기가 몸담았던 경찰조직 전체를 나쁜 집단으로 매도한 공직자를 전략공천하는 야당이 생각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윤 사무총장은 “호남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민심을 짓밟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압박했다. 조해진 비대위원도 “새정치연합과 권 전 과장은 ‘정치적 사후뇌물죄’의 공범이 된 것”이라면서 “새정치연합은 광주 민심을 감안했다고 하는데 나는 광주 시민을 모독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맹공했다. 새정치연합 우원식 최고위원은 라디오에서 “내부 구성원들이 동의하지 못하는 공천작업이 진행됐다”고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정동영 상임고문도 “진실을 밝히려 했던 권 전 과장의 노력이 여당 공세에 휘말릴 빌미를 준 점은 안타깝다”면서 “이대로는 선거에서 완승하기 어렵다”고 쓴소리를 했다. 한편 권 전 과장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전략공천으로 시민들의 선택권을 박탈한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선거기간 동안 시민들에게 다가가 그들에게 다시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을 그만둘 때 국회의원에 출마할 의사가 없었던 것은 분명하다”며 “이 사회가 바라는 것을 가장 잘 담아내는 곳이 국회라는 김한길 대표의 권유도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野 최대계파 ‘486의 민낯’ 도마에

    새정치민주연합 7·30 재·보선 공천 파동으로 야권의 486(4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세력이 도마에 올랐다. 이들은 표면적으로 집단행동을 통해 ‘개혁’과 ‘진보’적 인사의 공천을 주장했지만 궁극적으로는 당내 기득권 지키기에 나섰다는 지적이 많다. 원칙 없는 공천으로 당내 혼란을 키운 당 지도부의 리더십도 문제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당을 위기로 몰아세운 486세력의 책임도 적지 않다는 비판이다. 특히 전국대학생연합회(전대협) 출신들이 그 중심에 서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서울 동작을 공천 파동에 불을 지핀 허동준 전 지역위원장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한 의원 31명은 친노무현계와 정세균계를 제외하면 486 전대협 출신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일 발표된 이 성명은 당내 반발의 촉매제가 됐고 궁지에 몰린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는 486 출신으로 광주 광산을에 공천을 신청한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동작을에 공천하는 무리수를 뒀다. 결국 ‘20년 지기’ 동지인 기 전 부시장과 허 전 위원장이 몸싸움을 벌이는 등 민낯을 드러내면서 486세력의 분화로 이어지는 자충수가 됐다는 평가다. 486세력에 대한 비판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1987년 전대협 창립 이후 27년간 인연을 맺어 온 이들이 야권의 최대 계파를 이뤘지만 국민들에게 각인되는 정체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의회 내 기득권을 유지하는 데 급급했다”는 비판이 끊임없이 있었다. 정치 발전에 기여한 측면도 있지만 성숙한 책임정치보다 무책임한 문제 제기로 야권 분열을 키웠다는 지적이었다. 지난 대선 패배 후 486세력은 이 같은 비판을 받아들이고 해체를 선언했었다. 이후 ‘혁신 모임’ ‘더 좋은 미래’ 등으로 활동해 왔지만 이번 공천 파동을 계기로 결국 명패만 바꾼 ‘도로 486’이었음을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성명을 주도한 오영식(전대협 2기 의장) 의원을 비롯해 김태년(1기), 최재성(2기), 임수경(3기), 박홍근(3기) 의원 등이 전대협 간부 출신이다. 강기정(전남대 총학생회장), 김경협(성균관대 삼민투위 산하 민족자주수호위원회 위원장), 서영교(이대 총학생회장), 진성준(전북대 부총학생회장) 의원 등 486 운동권 출신도 다수다. 이들은 표면적으로는 허 전 위원장 지지를 선언했지만 동작을 유력 후보로 거론된 정동영 상임고문과 안 대표 측 금태섭 전 대변인의 원내 진입을 막는 데 주력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왔다. 광주 광산을 공천을 신청한 천정배 상임고문을 겨냥해 중진 차출론을 반대하는 내용의 연판장을 돌려 당 지도부에 전달하는 일을 주도하기도 했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허 전 위원장이 정말로 동작을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의문”이라면서 “선거 승리보다는 다른 계파들의 세력 확장을 막아 20대 총선 공천권이 걸려 있는 내년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차지하고 싶은 욕심이 컸던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실제로 당내에서 전대협 ‘성골’로 회자되고 있는 이인영(1기 의장), 우상호(1기 부의장) 의원의 내년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설이 파다하다. 임종석(3기 의장)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전대 출마설도 들린다. 지도부와의 갈등은 이번뿐만이 아니었다. 전대협 출신인 정청래 의원은 지난 2월 문재인 의원의 구원 등판을 공식 요청했고 같은 시기 김기식 의원 등 더 좋은 미래는 원내대표 경선을 요구하며 지도부에 반기를 들었다. 당 혁신을 기치로 들었지만 사실은 당권 투쟁을 위한 게 아니냐는 점에서 논란이 됐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재·보선 후보등록 D-7] 여야 중진들의 사투… 흔들리는 ‘별들의 전쟁’

    [재·보선 후보등록 D-7] 여야 중진들의 사투… 흔들리는 ‘별들의 전쟁’

    7·30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일(10~11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유력 후보들이 불출마 의사를 밝히거나 공천을 둘러싸고 당내 반발에 부딪히는 등 여야 대진표가 흔들리고 있다. 특히 중진들이 ‘쉬운 선거구’에 출마하는 데 대한 당내 불만이 거세다. ‘별들의 전쟁’을 연출하며 거물들이 대거 여의도로 귀환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이 빗나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새누리당은 김문수 전 경기지사에게 서울 동작을 출마를 공개적으로 요청했으나 김 전 지사가 고사하고 있다. 윤상현 사무총장은 2일 기자들에게 “김 전 지사를 삼고초려가 아니라 십고초려를 해서라도 데려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전 지사는 측근들에게 “이번 선거에 참여할 생각이 전혀 없다. 당에서 요청해도 생각은 변함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평택을 공천에서 탈락한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경기 수원정(영통) 출마가 유력하다. 윤 사무총장은 “경제 선거구인 수원에 경제 전문가인 임 전 실장만 한 적임자가 어디 있겠느냐”며 역시 공개 추천을 했다. 임 전 실장은 겉으로는 ‘고민해 보겠다’는 입장이지만 실제로는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전 의원, 이혜훈 전 최고위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출마는 불투명하다. 당에서는 나 전 의원에게 수원 지역 출마를 타진했으나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전 의원은 7·14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도 아직 남아 있다. 오 전 시장과 이 전 최고위원의 공천 여부에 대해 윤 사무총장은 “다른 고려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부산 해운대·기장갑에서는 김세현 전 친박연대 사무총장과 배덕광 전 해운대구청장이 경선을 벌이기로 했다. 친이(친이명박)계 중진인 안경률 전 의원과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은 배제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우 이번 재·보선 공천을 신청한 천정배 상임고문(광주 광산을), 김두관 상임고문(경기 김포) 등 중진들은 당내 반발에 부닥친 상태다. 특히 ‘중진들의 쉬운 지역 출마 반대’라는 당내 여론이 커지면서 결국 지도부는 천 상임고문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지도부는 이날 천 상임고문을 긴급히 만나 불출마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과의 혁신 공천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위기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분위기 속에 동작을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던 정동영 상임고문도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역시 이 지역 전략공천 가능성이 언급된 금태섭 대변인에 대해서도 당내 비판 여론이 일고 있어 동작을의 최종 공천 결과는 예측하기 힘들다. 반면 김 상임고문은 경기 김포가 새정치연합엔 어려운 선거구라는 점에서 출마 여부에 대해 당내 큰 반발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수원병에 출마해 경기 지역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받고 있다. 중진 차출론 반대는 새정치연합 내 486그룹·친노(친노무현), 강경파 세력의 조기 당권 투쟁 성격도 짙다고 분석된다. 내년 3월 초쯤 열릴 전당대회의 승자는 2016년 총선에서 공천권을 행사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은 중진 의원들이 원내에 들어올 경우 당내 입지가 축소될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진들이 원내에 들어와 현 지도부와 합종연횡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계하고 있다. 반면 당권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486그룹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대선에서 패한 후 486 해체를 선언했던 이들이 뚜렷한 성과나 비전을 보여 주지 못한 채 ‘더 좋은 미래’ 등으로 이름만 바꿔 다시 당권을 노리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천 상임고문에 대한 배제론의 진원지가 486그룹 축에 속하는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밀어주려는 쪽이라는 시각도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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