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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정배,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 선언 “새정치연합에는 미래가 없다” 대체 왜?

    천정배,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 선언 “새정치연합에는 미래가 없다” 대체 왜?

    천정배,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 선언 “새정치연합에는 미래가 없다” 대체 왜? 천정배 개혁적 국민정당 새정치연합이 계파간 내분에 휩싸인 가운데 무소속 천정배 의원인 20일 독자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천 의원은 20일 “한국정치를 전면 재구성할 ‘개혁적 국민정당’의 창당을 제안한다”며 ‘12월까지 창당준비위 구성-내년 1월 중 창당 완료’라는 신당 로드맵을 밝혔다. 천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개혁적 국민정당의 가치와 비전에 공감하는 정치지도자, 개혁적 정치인, 풀뿌리 활동가, 청년 지도자 그리고 각계 전문가들을 규합, 10월 중 ‘풍요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위한 개혁적 국민정당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개혁적 가치를 공유한다면 여야를 막론하고 기성정당에 몸담았던 분들과도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동영 전 의원과의 연대 문제와 관련, “한국 정치에서 그만한 정치인도 없다.경우에 따라선 얼마든지 함께 할 수 있는 지도자”라며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추진하는 신민당과 원외 ‘민주당’과의 연대 문제에는 “가치와 비전, 용기를 갖춘 분들과 열어놓고 서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천 의원은 또 “새정치연합 의원들을 만나보면 일면식 없는 분 중에서도 당에서 희망을 잃은 의원들이 상당수 있더라”면서 “그런 의원들이 시대적 요청에 부응해 용감한 결단을 내려주길 요청하고 싶다”며 ‘합류’를 기대했다.안철수 의원의 합류 여부에 대한 질문에도 “개혁적 가치를 함께 이루겠다는 각오와 가진 분과는 얼마든지 함께 할 수 있다”고 에둘러 답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최근 천 의원을 포함, 야권이 하나의 당으로 내년 총선을 치러야 한다고 제안한 것과 관련, “미안하지만 새정치연합에는 미래가 없다. 뭐랄까, ‘너나 잘해라’라는, 이런 말이 생각난다”며 일축했다. 지난 5월 문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서도 “아무런 메시지가 없는 싱거운 만남이었다.‘이 분(문 대표)이 상당히 승거운 분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평가절하했다. 천 의원은 수도권과 영남, 충청, 강원, 제주까지 포괄하는 ‘전국정당화’를 표방했으며, 노선으로는 “온건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를 아우르며 다양한 입장을 조화롭게 융합하는 ‘중용’의 길”을 제시했다. 새정치연합에 대해 “지역독점과 야당독점에 안주한 기득권세력으로, 내년 총선에서 참패할 것”이라고 맹비판한 뒤 신당 중심의 ‘정치혁명’, ‘거짓 양당체제 타파’, ‘낡고 무능한 한국정치의 주도세력 교체’를 강조했다. 한편, 천 의원은 회견에서 야권진영이 집권했을 당시의 대북정책 성과를 거론하는 대목에서 노무현정부의 10·4선언 대신 김대중 정부의 6·15 공동선언만 언급해 주목을 끌었다. 이날 회견에는 신당 준비를 주도하고 있는 염동연 이철 전 의원을 비롯, 지지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정배,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 선언 “새정치연합에는 미래가 없다” 대체 왜?

    천정배,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 선언 “새정치연합에는 미래가 없다” 대체 왜?

    천정배,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 선언 “새정치연합에는 미래가 없다” 대체 왜? 천정배 개혁적 국민정당 새정치연합이 계파간 내분에 휩싸인 가운데 무소속 천정배 의원인 20일 독자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천 의원은 20일 “한국정치를 전면 재구성할 ‘개혁적 국민정당’의 창당을 제안한다”며 ‘12월까지 창당준비위 구성-내년 1월 중 창당 완료’라는 신당 로드맵을 밝혔다. 천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개혁적 국민정당의 가치와 비전에 공감하는 정치지도자, 개혁적 정치인, 풀뿌리 활동가, 청년 지도자 그리고 각계 전문가들을 규합, 10월 중 ‘풍요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위한 개혁적 국민정당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개혁적 가치를 공유한다면 여야를 막론하고 기성정당에 몸담았던 분들과도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동영 전 의원과의 연대 문제와 관련, “한국 정치에서 그만한 정치인도 없다.경우에 따라선 얼마든지 함께 할 수 있는 지도자”라며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추진하는 신민당과 원외 ‘민주당’과의 연대 문제에는 “가치와 비전, 용기를 갖춘 분들과 열어놓고 서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천 의원은 또 “새정치연합 의원들을 만나보면 일면식 없는 분 중에서도 당에서 희망을 잃은 의원들이 상당수 있더라”면서 “그런 의원들이 시대적 요청에 부응해 용감한 결단을 내려주길 요청하고 싶다”며 ‘합류’를 기대했다.안철수 의원의 합류 여부에 대한 질문에도 “개혁적 가치를 함께 이루겠다는 각오와 가진 분과는 얼마든지 함께 할 수 있다”고 에둘러 답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최근 천 의원을 포함, 야권이 하나의 당으로 내년 총선을 치러야 한다고 제안한 것과 관련, “미안하지만 새정치연합에는 미래가 없다. 뭐랄까, ‘너나 잘해라’라는, 이런 말이 생각난다”며 일축했다. 지난 5월 문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서도 “아무런 메시지가 없는 싱거운 만남이었다.‘이 분(문 대표)이 상당히 승거운 분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평가절하했다. 천 의원은 수도권과 영남, 충청, 강원, 제주까지 포괄하는 ‘전국정당화’를 표방했으며, 노선으로는 “온건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를 아우르며 다양한 입장을 조화롭게 융합하는 ‘중용’의 길”을 제시했다. 새정치연합에 대해 “지역독점과 야당독점에 안주한 기득권세력으로, 내년 총선에서 참패할 것”이라고 맹비판한 뒤 신당 중심의 ‘정치혁명’, ‘거짓 양당체제 타파’, ‘낡고 무능한 한국정치의 주도세력 교체’를 강조했다. 한편, 천 의원은 회견에서 야권진영이 집권했을 당시의 대북정책 성과를 거론하는 대목에서 노무현정부의 10·4선언 대신 김대중 정부의 6·15 공동선언만 언급해 주목을 끌었다. 이날 회견에는 신당 준비를 주도하고 있는 염동연 이철 전 의원을 비롯, 지지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정배,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 선언 “새정치연합에는 미래가 없다” 왜?

    천정배,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 선언 “새정치연합에는 미래가 없다” 왜?

    천정배,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 선언 “새정치연합에는 미래가 없다” 왜? 천정배 개혁적 국민정당 새정치연합이 계파간 내분에 휩싸인 가운데 무소속 천정배 의원인 20일 독자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천 의원은 20일 “한국정치를 전면 재구성할 ‘개혁적 국민정당’의 창당을 제안한다”며 ‘12월까지 창당준비위 구성-내년 1월 중 창당 완료’라는 신당 로드맵을 밝혔다. 천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개혁적 국민정당의 가치와 비전에 공감하는 정치지도자, 개혁적 정치인, 풀뿌리 활동가, 청년 지도자 그리고 각계 전문가들을 규합, 10월 중 ‘풍요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위한 개혁적 국민정당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개혁적 가치를 공유한다면 여야를 막론하고 기성정당에 몸담았던 분들과도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동영 전 의원과의 연대 문제와 관련, “한국 정치에서 그만한 정치인도 없다.경우에 따라선 얼마든지 함께 할 수 있는 지도자”라며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추진하는 신민당과 원외 ‘민주당’과의 연대 문제에는 “가치와 비전, 용기를 갖춘 분들과 열어놓고 서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천 의원은 또 “새정치연합 의원들을 만나보면 일면식 없는 분 중에서도 당에서 희망을 잃은 의원들이 상당수 있더라”면서 “그런 의원들이 시대적 요청에 부응해 용감한 결단을 내려주길 요청하고 싶다”며 ‘합류’를 기대했다.안철수 의원의 합류 여부에 대한 질문에도 “개혁적 가치를 함께 이루겠다는 각오와 가진 분과는 얼마든지 함께 할 수 있다”고 에둘러 답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최근 천 의원을 포함, 야권이 하나의 당으로 내년 총선을 치러야 한다고 제안한 것과 관련, “미안하지만 새정치연합에는 미래가 없다. 뭐랄까, ‘너나 잘해라’라는, 이런 말이 생각난다”며 일축했다. 지난 5월 문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서도 “아무런 메시지가 없는 싱거운 만남이었다.‘이 분(문 대표)이 상당히 승거운 분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평가절하했다. 천 의원은 수도권과 영남, 충청, 강원, 제주까지 포괄하는 ‘전국정당화’를 표방했으며, 노선으로는 “온건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를 아우르며 다양한 입장을 조화롭게 융합하는 ‘중용’의 길”을 제시했다. 새정치연합에 대해 “지역독점과 야당독점에 안주한 기득권세력으로, 내년 총선에서 참패할 것”이라고 맹비판한 뒤 신당 중심의 ‘정치혁명’, ‘거짓 양당체제 타파’, ‘낡고 무능한 한국정치의 주도세력 교체’를 강조했다. 한편, 천 의원은 회견에서 야권진영이 집권했을 당시의 대북정책 성과를 거론하는 대목에서 노무현정부의 10·4선언 대신 김대중 정부의 6·15 공동선언만 언급해 주목을 끌었다. 이날 회견에는 신당 준비를 주도하고 있는 염동연 이철 전 의원을 비롯, 지지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정배,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 선언 “새정치연합에는 미래가 없다” 이유가?

    천정배,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 선언 “새정치연합에는 미래가 없다” 이유가?

    천정배,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 선언 “새정치연합에는 미래가 없다” 이유가? 천정배 개혁적 국민정당 새정치연합이 계파간 내분에 휩싸인 가운데 무소속 천정배 의원인 20일 독자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천 의원은 20일 “한국정치를 전면 재구성할 ‘개혁적 국민정당’의 창당을 제안한다”며 ‘12월까지 창당준비위 구성-내년 1월 중 창당 완료’라는 신당 로드맵을 밝혔다. 천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개혁적 국민정당의 가치와 비전에 공감하는 정치지도자, 개혁적 정치인, 풀뿌리 활동가, 청년 지도자 그리고 각계 전문가들을 규합, 10월 중 ‘풍요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위한 개혁적 국민정당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개혁적 가치를 공유한다면 여야를 막론하고 기성정당에 몸담았던 분들과도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동영 전 의원과의 연대 문제와 관련, “한국 정치에서 그만한 정치인도 없다.경우에 따라선 얼마든지 함께 할 수 있는 지도자”라며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추진하는 신민당과 원외 ‘민주당’과의 연대 문제에는 “가치와 비전, 용기를 갖춘 분들과 열어놓고 서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천 의원은 또 “새정치연합 의원들을 만나보면 일면식 없는 분 중에서도 당에서 희망을 잃은 의원들이 상당수 있더라”면서 “그런 의원들이 시대적 요청에 부응해 용감한 결단을 내려주길 요청하고 싶다”며 ‘합류’를 기대했다.안철수 의원의 합류 여부에 대한 질문에도 “개혁적 가치를 함께 이루겠다는 각오와 가진 분과는 얼마든지 함께 할 수 있다”고 에둘러 답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최근 천 의원을 포함, 야권이 하나의 당으로 내년 총선을 치러야 한다고 제안한 것과 관련, “미안하지만 새정치연합에는 미래가 없다. 뭐랄까, ‘너나 잘해라’라는, 이런 말이 생각난다”며 일축했다. 지난 5월 문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서도 “아무런 메시지가 없는 싱거운 만남이었다.‘이 분(문 대표)이 상당히 승거운 분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평가절하했다. 천 의원은 수도권과 영남, 충청, 강원, 제주까지 포괄하는 ‘전국정당화’를 표방했으며, 노선으로는 “온건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를 아우르며 다양한 입장을 조화롭게 융합하는 ‘중용’의 길”을 제시했다. 새정치연합에 대해 “지역독점과 야당독점에 안주한 기득권세력으로, 내년 총선에서 참패할 것”이라고 맹비판한 뒤 신당 중심의 ‘정치혁명’, ‘거짓 양당체제 타파’, ‘낡고 무능한 한국정치의 주도세력 교체’를 강조했다. 한편, 천 의원은 회견에서 야권진영이 집권했을 당시의 대북정책 성과를 거론하는 대목에서 노무현정부의 10·4선언 대신 김대중 정부의 6·15 공동선언만 언급해 주목을 끌었다. 이날 회견에는 신당 준비를 주도하고 있는 염동연 이철 전 의원을 비롯, 지지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정배,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 선언 “새정치연합에는 미래가 없다” 도대체 왜?

    천정배,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 선언 “새정치연합에는 미래가 없다” 도대체 왜?

    천정배,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 선언 “새정치연합에는 미래가 없다” 도대체 왜? 천정배 개혁적 국민정당 새정치연합이 계파간 내분에 휩싸인 가운데 무소속 천정배 의원인 20일 독자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천 의원은 20일 “한국정치를 전면 재구성할 ‘개혁적 국민정당’의 창당을 제안한다”며 ‘12월까지 창당준비위 구성-내년 1월 중 창당 완료’라는 신당 로드맵을 밝혔다. 천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개혁적 국민정당의 가치와 비전에 공감하는 정치지도자, 개혁적 정치인, 풀뿌리 활동가, 청년 지도자 그리고 각계 전문가들을 규합, 10월 중 ‘풍요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위한 개혁적 국민정당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개혁적 가치를 공유한다면 여야를 막론하고 기성정당에 몸담았던 분들과도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동영 전 의원과의 연대 문제와 관련, “한국 정치에서 그만한 정치인도 없다.경우에 따라선 얼마든지 함께 할 수 있는 지도자”라며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추진하는 신민당과 원외 ‘민주당’과의 연대 문제에는 “가치와 비전, 용기를 갖춘 분들과 열어놓고 서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천 의원은 또 “새정치연합 의원들을 만나보면 일면식 없는 분 중에서도 당에서 희망을 잃은 의원들이 상당수 있더라”면서 “그런 의원들이 시대적 요청에 부응해 용감한 결단을 내려주길 요청하고 싶다”며 ‘합류’를 기대했다.안철수 의원의 합류 여부에 대한 질문에도 “개혁적 가치를 함께 이루겠다는 각오와 가진 분과는 얼마든지 함께 할 수 있다”고 에둘러 답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최근 천 의원을 포함, 야권이 하나의 당으로 내년 총선을 치러야 한다고 제안한 것과 관련, “미안하지만 새정치연합에는 미래가 없다. 뭐랄까, ‘너나 잘해라’라는, 이런 말이 생각난다”며 일축했다. 지난 5월 문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서도 “아무런 메시지가 없는 싱거운 만남이었다.‘이 분(문 대표)이 상당히 승거운 분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평가절하했다. 천 의원은 수도권과 영남, 충청, 강원, 제주까지 포괄하는 ‘전국정당화’를 표방했으며, 노선으로는 “온건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를 아우르며 다양한 입장을 조화롭게 융합하는 ‘중용’의 길”을 제시했다. 새정치연합에 대해 “지역독점과 야당독점에 안주한 기득권세력으로, 내년 총선에서 참패할 것”이라고 맹비판한 뒤 신당 중심의 ‘정치혁명’, ‘거짓 양당체제 타파’, ‘낡고 무능한 한국정치의 주도세력 교체’를 강조했다. 한편, 천 의원은 회견에서 야권진영이 집권했을 당시의 대북정책 성과를 거론하는 대목에서 노무현정부의 10·4선언 대신 김대중 정부의 6·15 공동선언만 언급해 주목을 끌었다. 이날 회견에는 신당 준비를 주도하고 있는 염동연 이철 전 의원을 비롯, 지지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정배,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 선언 “새정치연합에는 미래가 없다” 무슨 뜻?

    천정배,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 선언 “새정치연합에는 미래가 없다” 무슨 뜻?

    천정배,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 선언 “새정치연합에는 미래가 없다” 무슨 뜻? 천정배 개혁적 국민정당 새정치연합이 계파간 내분에 휩싸인 가운데 무소속 천정배 의원인 20일 독자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천 의원은 20일 “한국정치를 전면 재구성할 ‘개혁적 국민정당’의 창당을 제안한다”며 ‘12월까지 창당준비위 구성-내년 1월 중 창당 완료’라는 신당 로드맵을 밝혔다. 천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개혁적 국민정당의 가치와 비전에 공감하는 정치지도자, 개혁적 정치인, 풀뿌리 활동가, 청년 지도자 그리고 각계 전문가들을 규합, 10월 중 ‘풍요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위한 개혁적 국민정당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개혁적 가치를 공유한다면 여야를 막론하고 기성정당에 몸담았던 분들과도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동영 전 의원과의 연대 문제와 관련, “한국 정치에서 그만한 정치인도 없다.경우에 따라선 얼마든지 함께 할 수 있는 지도자”라며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추진하는 신민당과 원외 ‘민주당’과의 연대 문제에는 “가치와 비전, 용기를 갖춘 분들과 열어놓고 서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천 의원은 또 “새정치연합 의원들을 만나보면 일면식 없는 분 중에서도 당에서 희망을 잃은 의원들이 상당수 있더라”면서 “그런 의원들이 시대적 요청에 부응해 용감한 결단을 내려주길 요청하고 싶다”며 ‘합류’를 기대했다.안철수 의원의 합류 여부에 대한 질문에도 “개혁적 가치를 함께 이루겠다는 각오와 가진 분과는 얼마든지 함께 할 수 있다”고 에둘러 답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최근 천 의원을 포함, 야권이 하나의 당으로 내년 총선을 치러야 한다고 제안한 것과 관련, “미안하지만 새정치연합에는 미래가 없다. 뭐랄까, ‘너나 잘해라’라는, 이런 말이 생각난다”며 일축했다. 지난 5월 문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서도 “아무런 메시지가 없는 싱거운 만남이었다.‘이 분(문 대표)이 상당히 승거운 분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평가절하했다. 천 의원은 수도권과 영남, 충청, 강원, 제주까지 포괄하는 ‘전국정당화’를 표방했으며, 노선으로는 “온건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를 아우르며 다양한 입장을 조화롭게 융합하는 ‘중용’의 길”을 제시했다. 새정치연합에 대해 “지역독점과 야당독점에 안주한 기득권세력으로, 내년 총선에서 참패할 것”이라고 맹비판한 뒤 신당 중심의 ‘정치혁명’, ‘거짓 양당체제 타파’, ‘낡고 무능한 한국정치의 주도세력 교체’를 강조했다. 한편, 천 의원은 회견에서 야권진영이 집권했을 당시의 대북정책 성과를 거론하는 대목에서 노무현정부의 10·4선언 대신 김대중 정부의 6·15 공동선언만 언급해 주목을 끌었다. 이날 회견에는 신당 준비를 주도하고 있는 염동연 이철 전 의원을 비롯, 지지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정배,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 선언 “새정치연합에는 미래가 없다” 도대체 왜?

    천정배,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 선언 “새정치연합에는 미래가 없다” 도대체 왜?

    천정배,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 선언 “새정치연합에는 미래가 없다” 도대체 왜? 천정배 개혁적 국민정당 새정치연합이 계파간 내분에 휩싸인 가운데 무소속 천정배 의원인 20일 독자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천 의원은 20일 “한국정치를 전면 재구성할 ‘개혁적 국민정당’의 창당을 제안한다”며 ‘12월까지 창당준비위 구성-내년 1월 중 창당 완료’라는 신당 로드맵을 밝혔다. 천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개혁적 국민정당의 가치와 비전에 공감하는 정치지도자, 개혁적 정치인, 풀뿌리 활동가, 청년 지도자 그리고 각계 전문가들을 규합, 10월 중 ‘풍요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위한 개혁적 국민정당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개혁적 가치를 공유한다면 여야를 막론하고 기성정당에 몸담았던 분들과도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동영 전 의원과의 연대 문제와 관련, “한국 정치에서 그만한 정치인도 없다.경우에 따라선 얼마든지 함께 할 수 있는 지도자”라며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추진하는 신민당과 원외 ‘민주당’과의 연대 문제에는 “가치와 비전, 용기를 갖춘 분들과 열어놓고 서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천 의원은 또 “새정치연합 의원들을 만나보면 일면식 없는 분 중에서도 당에서 희망을 잃은 의원들이 상당수 있더라”면서 “그런 의원들이 시대적 요청에 부응해 용감한 결단을 내려주길 요청하고 싶다”며 ‘합류’를 기대했다.안철수 의원의 합류 여부에 대한 질문에도 “개혁적 가치를 함께 이루겠다는 각오와 가진 분과는 얼마든지 함께 할 수 있다”고 에둘러 답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최근 천 의원을 포함, 야권이 하나의 당으로 내년 총선을 치러야 한다고 제안한 것과 관련, “미안하지만 새정치연합에는 미래가 없다. 뭐랄까, ‘너나 잘해라’라는, 이런 말이 생각난다”며 일축했다. 지난 5월 문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서도 “아무런 메시지가 없는 싱거운 만남이었다.‘이 분(문 대표)이 상당히 승거운 분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평가절하했다. 천 의원은 수도권과 영남, 충청, 강원, 제주까지 포괄하는 ‘전국정당화’를 표방했으며, 노선으로는 “온건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를 아우르며 다양한 입장을 조화롭게 융합하는 ‘중용’의 길”을 제시했다. 새정치연합에 대해 “지역독점과 야당독점에 안주한 기득권세력으로, 내년 총선에서 참패할 것”이라고 맹비판한 뒤 신당 중심의 ‘정치혁명’, ‘거짓 양당체제 타파’, ‘낡고 무능한 한국정치의 주도세력 교체’를 강조했다. 한편, 천 의원은 회견에서 야권진영이 집권했을 당시의 대북정책 성과를 거론하는 대목에서 노무현정부의 10·4선언 대신 김대중 정부의 6·15 공동선언만 언급해 주목을 끌었다. 이날 회견에는 신당 준비를 주도하고 있는 염동연 이철 전 의원을 비롯, 지지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당론’ 천정배 딸 결혼식 성황…‘칩거’ 정동영 전 의원도 상경

    ‘신당론’ 천정배 딸 결혼식 성황…‘칩거’ 정동영 전 의원도 상경

    ’신당론’으로 야권 지형재편의 핵으로 떠오른 무소속 천정배 의원의 차녀 결혼식장에 12일 야당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4·29 관악 보궐선거 패배 후 고향인 순창에서 칩거해온 정동영 전 의원도 상경했다. 정 전 의원의 참석은 천 의원의 신당론과 맞물려 내년 총선 국면에서 ‘천·정 호남연대’가 설왕설래되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최근 대통합론을 내세워 천 의원과 정 전 의원에게 러브콜을 보냈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도 재신임 파동의 와중에서도 결혼식장을 찾았다. 이날 예식이 진행된 서울 서초동 국립외교원 대강당에는 시작 1시간여 전부터 2000여명에 달하는 하객들이 몰리며 장사진을 이뤘다. 권노갑 정대철 상임고문, 김대중 전 대통령 차남인 김홍업 전 의원 등 동교동계 인사를 비롯, 이종걸 원대대표, 전병헌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도 모습을 드러냈다. 천 의원이 신당 창당에 앞서 세몰이에 나선 게 아니냐는 해석도 고개를 들었다. 천 의원은 새정치연합 의원 전체에게 청첩장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 야당 의원은 웃으면서 “30분 전에 왔는데도 길게 줄을 서야 했다”고 귀띔했다. 은둔을 끝내고 천 의원의 초대에 응한 정 전 의원은 도착하자마자 천 의원과 반갑게 악수하며 “축하하네”라고 인사를 건넸다. 천 의원도 “와줘서 고맙다”고 화답했다. 정 전 의원은 관악을 보궐선거 이후 중국으로 출국했다가 7월부터 주변과 연락을 끊은 채 고향인 순창의 씨감자농장에서 지내왔다. 일각에서는 천 의원의 ‘거사’가 임박한 시점에 정 전 의원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을 두고 두 사람의 연대가 본격화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왔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난 요새 신문과 방송을 안봐서 잘 모른다. 지금의 나는 입도 없고 귀도 없다”며 “청첩장을 받아서, 천 의원과 (각별한) 사이이고 하니 축하하러 온 것 뿐”이라고 했다. 다시 정치활동을 하는 것이냐는 질문엔 “11월이면 내가 재배한 씨감자를 캐게 된다”는 답변만 했다. 잠시 후 식장을 찾은 신 의원은 “천 동지(천 의원)하고는 친하니까 계속 얘기를 한다”며 “곧 천 동지와 의견을 서로 맞출 수 있을 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예식 시작 직전에는 문 대표가 도착해 천 의원에게 축하를 건넸다. 다만 정 전 의원은 취재진이 문 대표에게 몰려든 사이 식장을 빠져나가 문 대표와의 조우는 불발됐다. 천 의원 역시 문 대표와 “축하한다”, “고맙다” 등 짧은 인사만 주고 받았다. 반면 지난 9일 천 의원과의 독대에서 신당 합류를 제안받았던 안철수 전 대표와 김한길 전 대표, 박지원 전 원내대표, 탈당설이 제기됐던 박주선 의원 등 천 의원과 직간접적 교감설이 거론돼오던 비노 유력 인사들은 불참했다. 이를 두고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한 차원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김 전 대표는 부인인 탤런트 최명길 씨를 보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여권에서는 권영세 전 주중대사와 유일호 국토부 장관이 참석했다. 천 의원이 조만간 신당 구상을 밝힐 것이라는 예상 속에 이번 혼사 이후 신당창당에 속도를 내리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천 의원은 예식 후 기자들과 만나 “신세만 지면서 살아왔는데, 반가운 분들을 한꺼번에 뵈서 반가웠다. 다만 이번 결혼식과 신당은 아무 관계도 없다”면서 “(새정치연합 문제도) 아무 관심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정 전 의원을 향해서도 “오랜만에 봐서 인사하고 그랬던 것”이라고만 했으며, 추석 전 신당의 구체적 계획을 밝히겠느냐는 질문에도 “오늘은 (그런 질문은) 됐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혼돈의 새정치연합] 文 구하기 vs 文 거리두기… 친노계 내부 미묘한 균열

    [혼돈의 새정치연합] 文 구하기 vs 文 거리두기… 친노계 내부 미묘한 균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투표’ 제안을 둘러싸고 주류와 비주류가 전면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친노(친노무현)계 내부에서 미묘한 균열이 불거지면서 야권 재편의 또 다른 변수로 떠오를 조짐이다. 10일 친노 핵심그룹인 ‘부산인맥’의 최인호 혁신위원은 친노 좌장 격인 이해찬(63) 전 국무총리의 총선 불출마를 요구했고 범주류의 또 다른 기둥인 정세균 상임고문은 문 대표와 ‘거리두기’에 나섰다. 최 위원은 부산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의원 시절 비서관과 청와대 부대변인을 지냈다. 1988년 총선부터 노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고 부산 인맥의 구심인 문 대표와도 끈끈한 관계를 이어 왔다. 최 위원은 2012년 전당대회에서 이해찬 당 대표 후보의 부산 지역 경선본부장을 맡았던 인연도 있다. 최 위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전 총리에게 사전에 말씀드리지 않았다”면서 “(친노 내부에서) 전혀 논의한 바 없고, 개인적인 생각이다. 당 안팎에서 요구들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제가 먼저 말씀을 드린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회견 내용을 전해 듣고 “답변할 만한 게 없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전날 문 대표가 재신임을 통한 정면 돌파를 선언한 이후 비주류에서 ‘조기 전당대회’를 주장하고 나서는 등 내홍이 깊어진 점을 감안하면 최 위원의 ‘거사’는 ‘문재인 구하기’의 발로로 우선 해석된다. 그동안 친노 내부에서 이 전 총리의 불출마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팽배했지만, 누구도 입 밖에 꺼내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이 전 총리의 용퇴→문 대표 측근들의 불출마 선언’ 수순으로 국면을 전환, 기득권 타파 이미지로 비주류의 공세를 방어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반면 위기에 몰린 친노의 균열로 보는 시각도 있다. 비주류 관계자는 “친노 핵심의 균열이 엿보인다. 최근 문 대표의 재신임 투표와 대권 불출마 선언 등 두 가지 국면 전환 카드를 놓고 친노의 의견이 엇갈렸다”면서 “부산인맥이 전자를 주장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 위원은 “희생적 결단을 요구하는 진정성만 봐 달라. 인간적으로는 굉장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문 대표의 버팀목 역할을 했던 정 고문의 최근 행보도 예사롭지 않다. 전날 정 고문은 당내 지도자급 인사는 물론 무소속 천정배 의원, 정동영 전 의원이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구성한 뒤 끝장 토론으로 당의 진로를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정 고문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 상태로 총선을 치르기는 힘들다는 데 공감한다”면서 “연석회의에서는 문 대표의 퇴진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고문이 문 대표를 공개 압박한 것은 처음이지만, 양측은 이미 2·8 전당대회에서 ‘삐끗’한 바 있다. 당시 전대 출마를 준비하던 정 고문은 ‘당권·대권 역할분담론’을 들어 대선 주자급인 문 대표의 불출마를 타진했지만 문 대표가 확답을 하지 않자 결국 불출마했다. 때문에 정 고문이 본격적인 ‘마이웨이’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그동안 당 지도부에 정세균계 의원들을 대거 포진시켜 정치적 위상을 높였지만, 혁신안이 통과되고 문 대표가 재신임을 받으면 내년 총선 공천 과정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란 분석도 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文 구하기 vs 文 거리두기 친노계 내부 미묘한 균열

    文 구하기 vs 文 거리두기 친노계 내부 미묘한 균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투표’ 제안을 둘러싸고 주류와 비주류가 전면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친노(친노무현)계 내부에서 미묘한 균열이 불거지면서 야권 재편의 또 다른 변수로 떠오를 조짐이다. 10일 친노 핵심그룹인 ‘부산인맥’의 최인호 혁신위원은 친노 좌장 격인 이해찬(63) 전 국무총리의 총선 불출마를 요구했고 범주류의 또 다른 기둥인 정세균 상임고문은 문 대표와 ‘거리두기’에 나섰다.  최 위원은 부산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의원 시절 비서관과 청와대 부대변인을 지냈다. 1988년 총선부터 노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고 부산 인맥의 구심인 문 대표와도 끈끈한 관계를 이어 왔다. 최 위원은 2012년 전당대회에서 이해찬 당 대표 후보의 부산 지역 경선본부장을 맡았던 인연도 있다.  최 위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전 총리에게 사전에 말씀드리지 않았다”면서 “(친노 내부에서) 전혀 논의한 바 없고, 개인적인 생각이다. 당 안팎에서 요구들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제가 먼저 말씀을 드린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회견 내용을 전해 듣고 “답변할 만한 게 없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전날 문 대표가 재신임을 통한 정면 돌파를 선언한 이후 비주류에서 ‘조기 전당대회’를 주장하고 나서는 등 내홍이 깊어진 점을 감안하면 최 위원의 ‘거사’는 ‘문재인 구하기’의 발로로 우선 해석된다. 그동안 친노 내부에서 이 전 총리의 불출마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팽배했지만, 누구도 입 밖에 꺼내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이 전 총리의 용퇴→문 대표 측근들의 불출마 선언’ 수순으로 국면을 전환, 기득권 타파 이미지로 비주류의 공세를 방어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반면 위기에 몰린 친노의 균열로 보는 시각도 있다. 비주류 관계자는 “친노 핵심의 균열이 엿보인다. 최근 문 대표의 재신임 투표와 대권 불출마 선언 등 두 가지 국면 전환 카드를 놓고 친노의 의견이 엇갈렸다”면서 “부산인맥이 전자를 주장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 위원은 “희생적 결단을 요구하는 진정성만 봐 달라. 인간적으로는 굉장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문 대표의 버팀목 역할을 했던 정 고문의 최근 행보도 예사롭지 않다. 전날 정 고문은 당내 지도자급 인사는 물론 무소속 천정배 의원, 정동영 전 의원이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구성한 뒤 끝장 토론으로 당의 진로를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정 고문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 상태로 총선을 치르기는 힘들다는 데 공감한다”면서 “연석회의에서는 문 대표의 퇴진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고문이 문 대표를 공개 압박한 것은 처음이지만, 양측은 이미 2·8 전당대회에서 ‘삐끗’한 바 있다. 당시 전대 출마를 준비하던 정 고문은 ‘당권·대권 역할분담론’을 들어 대선 주자급인 문 대표의 불출마를 타진했지만 문 대표가 확답을 하지 않자 결국 불출마했다. 때문에 정 고문이 본격적인 ‘마이웨이’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그동안 당 지도부에 정세균계 의원들을 대거 포진시켜 정치적 위상을 높였지만, 혁신안이 통과되고 문 대표가 재신임을 받으면 내년 총선 공천 과정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란 분석도 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씨줄날줄] ‘시시포스식(式)’ 야당 혁신/구본영 논설고문

    새정치민주연합의 내홍이 점입가경이다. 당 혁신위원회의 10차 혁신안을 놓고 파열음이 요란하다. 문재인 대표가 혁신안 관철을 전제로 국민·당원을 상대로 재신임을 묻겠다고 선언했다. 그러자 비노 측은 ‘꼼수 제안’으로 규정하면서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요구했다. 새정치연합은 4·29 재보선 전패 이후 혁신 드라이브를 걸었다. 국민에게 버림받았다는 위기감 속에서였다. 그러나 주류 측이 주도한 ‘김상곤표’ 혁신안에 대해 비주류 측이 줄곧 ‘기득권 유지용’이라는 냉소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혁신 작업이 위기 해소는커녕 분란만 키워 온 꼴이다. 지난 대선에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었던 이상돈 교수는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새정치연합이 내년 총선에서 100석도 못 얻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회 출입기자들의 이야기”라며 근거는 제시하지 않으면서. 다만 그는 박영선 비대위원장 시절 ‘구원투수’로 영입될 뻔했던 인물이다. 새정치연합의 지리멸렬함이 오죽 딱했으면 그런 말까지 했을까 싶다. 야당의 혁신 ‘선언’은 어제오늘의 일도 아니다. 17대 대선에서 정동영 후보가 이명박 후보에게 패한 이후 크고 작은 선거에서 질 때마다 당 개혁안을 만들고 발표했다. 문재인 대표 체제에서도 벌써 10차례나 혁신안을 공개했지 않았나. 당 주변에서 “당사 캐비닛 속에 쌓아 둔 혁신안을 다 모으면 이미 팔만대장경 분량”이라는 자조적 농담까지 나도는 배경이다. 야당이 혁신 로드맵을 찾다가 길을 잃어버린 잘못이 문 대표에게만 있다고 할 순 없다. 혁신안이 나올 때마다 냉담한 반응을 보인 비노 측인들 진선진미한 대안을 내놓았던가. 국회의원 교체지수 도입이나 국민참여 경선 등 혁신안에 대해 그 타당성보다 친노·비노 간 유불리 논란만 무성한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 새정치연합의 전신인 민주통합당이 2012년 총선에서 참패한 직후다. 진보 성향의 최장집 교수는 “(국민들이) ‘당신들은 반대하는 건 잘하니 야당이나 하라’는 게 아니겠느냐”고 쓴소리를 했다. 여야 관계에서 대안 없이 반대만 하던 습성이 혁신안을 둘러싼 당내 주류·비주류 갈등으로 이월된 측면도 없지 않을 것이다. 새정치연합의 당면 문제는 거창한 혁신안을 못 만드는 게 아니라 작은 혁신도 실천하지 못하는 데 있을 듯싶다. 혁신 작업이 결실 없이 다람쥐 쳇바퀴 돌듯 하는 원인도 다른 데 있지 않을 게다. 그리스의 ‘시시포스 신화’가 뭔가. 신을 속이는 바람에 큰 돌을 언덕 위로 굴려야 하지만, 정상에 올리면 돌은 밑으로 굴러 내려가 끝없이 다시 굴려야 하는 형벌이다. 새정치연합의 혁신안이 실현되지 못하고 끝없는 분란의 불쏘시개 기능만 하는 핵심 요인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주류·비주류 할 것 없이 국민을 보지 않고 자기 몫만 지키는 데 급급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구본영 논설고문 kby7@seoul.co.kr
  • ‘법’들의 ‘밥’싸움

    ‘법’들의 ‘밥’싸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도입’ ‘사법시험 존치’ 등을 둘러싼 논쟁은 법조계의 오래된, 그러나 뜨거운 이슈였다. 로스쿨 도입 필요성이 정부 차원에서 처음 제기됐던 1995년 이후 기존 법조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2007년 로스쿨이 도입됐고 동시에 사시 폐지가 확정됐다. 하지만 법에서 정한 사시 폐지 시한(2017년 12월)이 불과 15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사시 존치 논쟁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사시 존치와 폐지를 주장하는 쪽 모두 자신들의 입장을 ‘국민의 뜻’이라고 내세우고 있지만 속내는 ‘밥그릇 지키기’에 있다는 게 법조계 안팎의 중론이다. 지난 4월 29일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는 40대의 정치 신인이 과거 대선 후보였던 정동영 국민모임 후보를 꺾고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여당의 ‘불모지’로 꼽히던 지역에서 새누리당의 신진 정치인이 당선된 것이다. 그는 ‘대한민국 고시 1번지’로 불리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을 지역구로 둔 오신환(44) 의원이다. 대한변호사협회 등은 사시 폐지가 확정된 이후에도 이를 존치시키기 위한 입법 청원을 꾸준히 해 왔다. 새누리당에서도 지난해 3월 함진규 의원이 사시 유지를 골자로 한 변호사시험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존치 노력이 있었지만 이미 법으로 폐지가 확정됐기 때문에 이렇다 할 주목은 받지 못했다. 꺼져 가던 사시 존치의 불씨를 살린 것은 오 의원이었다. 그는 사시 존치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됐다. 그 결과 신림동 고시촌에 터를 잡은 수험생들로부터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앞서 1월 대한변협과 서울변호사회장 선거에서도 사시 존치를 공약으로 강조한 하창우(61·사법연수원15기) 변호사와 김한규(45·36기) 변호사가 당선됐다. 이런 흐름 속에 오 의원이 당선되면서 사시 존치 움직임은 어느 때보다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새누리당에서는 함 의원과 오 의원을 포함한 5명의 의원이 각각 사시 존치 법안을 발의하고 이를 위한 국회 토론회 등을 개최했다. 여기에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당 지도부와 차별화 전략을 두고 있는 조경태 의원이 야당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사시 존치 법안을 발의했다. 이런 상황과 19대 국회 회기 종료 시점이 맞물리면서 변협을 중심으로 한 사시 존치론자들의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다는 게 법조계 전반의 분석이다. 현재 발의된 6건의 사시 존치 법안은 올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국회 회기가 끝나면 정치권이 20대 총선 국면으로 접어들기 때문이다. 변협 등 사시 존치를 주장하는 측의 주요 캐치프레이즈는 ‘희망사다리 복원’ ‘로스쿨은 현대판 음서제’ ‘법률가의 하향평준하’ 등으로 요약된다. 로스쿨의 한 학기 등록금은 500만원대(국립대)에서 1000만원대(사립대)에 이른다. 사시가 폐지되면 서민 빈곤층은 법조인이 될 통로 자체가 막히고 부모의 재력과 사회적 지위가 자녀의 로스쿨 입학과 판검사 임용 및 변호사 채용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지난 4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조사에서 응답자의 61.3%가 사시 존치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사시 폐지는 8년 전 국민과의 약속” 현행법대로 사시 폐지를 주장하는 측은 로스쿨이 도입되던 2007년 당시의 논리에 기대고 있다. 로스쿨협의회는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2009년 국회가 여야 합의로 변호사법을 개정, 이 법에 따라 사시 폐지를 전제로 법과대학을 폐지했다”면서 “최근 사시 존치 주장은 정착 단계인 로스쿨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 등 로스쿨 측은 다양한 장학제도에도 불구하고 변협 등이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돈스쿨’ ‘현대판 음서제’ 등의 자극적인 표현으로 국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반발한다. 하지만 박혜자 새정치연합 의원이 지난 6일 공개한 ‘15개 사립 로스쿨 등록금 및 장학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로스쿨들은 최근 3년간 등록금은 올리면서 장학금 지급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한 로스쿨의 경우 등록금은 3년간 연평균 100만 3000원이 오른 반면 장학금 지급률은 4.2% 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협의회와 로스쿨 출신 변호사 등은 사시 존치를 주장하는 속내가 ‘사시 출신의 기득권 유지’라고 보고 있다. 사시 체제에서 해마다 970명 규모의 신규 변호사가 배출되다가 2012년부터 1800명 규모의 로스쿨 변호사가 쏟아지면서 변호사 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2009년 1만 1016명이었던 등록 변호사 수는 올해 7월 기준 1만 9835명으로 2만명에 근접했다. 같은 기간 변협에 변호사 등록을 하고도 개업하지 않거나 휴업한 변호사는 1404명에서 3354명으로 증가했다. 심화된 경쟁에 ‘저가 수임료 전략’을 선택하는 변호사들이 등장하면서 일반 민사 사건의 경우 수임료 하한선이라던 500만원 선이 붕괴된 지 오래고, 최근에는 300만원 선까지 내려왔다. ●“법률 소비자인 국민 위한 고민을” 법조인 양성 시스템에 대한 논쟁에 법률 서비스 소비자인 국민을 위한 고민보다는 당장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따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의 한 부장판사는 “로스쿨 도입과 사시 폐지 배경에는 소위 ‘고시 망국론’이 있었는데 그때 지적됐던 문제들이 이제 다 해소됐는지 의문”이라면서 “입법권자가 사시를 폐지하기로 법을 만든 것을 자신들에게 불리하다고 이제 와 개정하자고 하는 것은 법률가로서 있을 수 없는 행동”이라고 잘라 말했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로스쿨이 당초 특성화, 전문화라는 취지와 달리 변호사시험 교습소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로스쿨 스스로 돌아볼 필요도 분명히 있다”고 지적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安 “야당 바로 세우기 해야”… 文리더십 정면 비판

    安 “야당 바로 세우기 해야”… 文리더십 정면 비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은 2일 “‘정풍운동’이나 대안세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야당 바로 세우기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무소속 천정배 의원의 ‘야권 신당론’과 맞물려 문재인 대표에 대한 새정치연합 내 비주류의 공세가 거세지는 시점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안 의원은 이날 전북대에서 열린 ‘공정성장을 위한 지역균형발전’ 좌담회에서 “정부도 능력이 없지만 더 큰 문제는 야당”이라며 “총선에서 국민 선택을 받기 힘들고 2017년 정권 교체도 어려울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야당이 참패한 4·29 재·보궐선거를 거론하며 “(문 대표가) 질 수 없는 선거에서 패했다. 혁신위원회를 통해 변화를 보여 줬어야 했다”며 “그럼에도 국민 공감대는 거의 없다. 혁신은 실패”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질 수 없는 선거에서 패배했다’는 말은 지난해 7·30 재·보선 패배로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가 물러날 때 문 대표를 지지하는 주류 측에서 썼던 표현이다. 안 의원의 발언은 문 대표가 자신에 대한 비주류의 2선 후퇴 요구를 ‘지도부 흔들기’로 규정하고 정면 돌파 의지를 보인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 주목된다. 전날 문 대표는 광주·전남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신당이나 분당은 야권을 분열시켜 힘을 약화시키는 것이어서 성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공격했던 조경태·박주선 의원을 향해 “자신의 정치를 위해 당을 흔드는 것은 정치인의 도리가 아니다”라고도 했다. 아울러 문 대표는 “(4월 재·보선 때) 천정배 의원을 크게 끌어안지 못한 것에 대해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면서 천 의원과 정동영 전 의원, 이용섭 전 의원 등 탈당 인사들을 포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일각에선 오는 16일 공천혁신안의 당 중앙위원회 상정을 앞두고 안 의원이 비주류에 힘을 실어 주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안 의원은 전날 자신이 주최한 토론회에 김한길·박영선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등 비주류 핵심 인사들을 초대한 가운데 문 대표의 ‘소득 주도 성장론’을 작심하고 비판했다. 한편 천 의원도 이날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나와 “조만간 신당 비전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文, 과감한 리더십 필요하다…탈당 천정배·정동영 만나야”

    “文, 과감한 리더십 필요하다…탈당 천정배·정동영 만나야”

    문재인(얼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2일 전남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하고 호남 민심과 내년 총선 승리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전남 의원들은 ‘결단’, ‘과감’ 등의 단어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며 문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에는 전남 의원 10명 가운데 이개호, 신정훈, 김승남, 이윤석 의원 등 4명만 참석했고 비노(비노무현)계로 분류되는 박지원, 주승용 의원 등은 지역구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회동이 끝난 뒤 김성수 대변인은 “참석 의원들이 호남 민심에 대해 (문 대표에게) 솔직하게 의견을 전달했다”면서 “신당 이야기는 지역에서 많이 줄어든 게 사실이지만 당에 대한 평가가 좋아진 건 아니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회동에서는 총선 승리 방안에 대한 이야기도 거론됐고, 문 대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라며 의원들의 의견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원들은 과감한 리더십과 단합된 모습을 요구하며 탈당 인사인 천정배 의원, 정동영 전 의원과 만날 것을 요청했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두 시간가량의 회동이 끝난 뒤 문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솔직한 이야기 잘 들었다”며 자리를 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선글라스’ 해외직구보다 국내 온라인이 싸니 무조건 믿으라?

    ‘선글라스’ 해외직구보다 국내 온라인이 싸니 무조건 믿으라?

    한국소비자원은 28일 유명 선글라스 6종의 국내 온라인 가격이 해외 직구보다 평균 45.2% 싸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가격 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소비자의 알권리를 무시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선택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조사 취지가 무색해 보인다. ‘가격을 묻지 말고 (소비자원을) 믿어 달라’는 얘기인데 ‘짝퉁 백수오’ 조사로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계에 경종을 울린 행보와는 극명하게 대조된다. 소비자원은 비공개 이유로 형평성 문제를 들었다. 국내 선호도가 높은 게스와 구찌, 디올, 프라다, 에스까다, 펜디 등 18개 선글라스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과 표시 실태, 국내외 가격을 조사했는데 이 가운데 해외 직구와 국내 온라인 판매 가격을 바로 비교할 수 있는 브랜드와 모델이 6개에 그쳤다는 것이다. 정동영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지원팀장은 “내부적으로 (공개를) 검토했지만 가격을 비교할 수 없는 12개 모델과의 형평성 문제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6개 브랜드와 모델을 공개했을 때 “왜 우리만 공개하느냐”는 항의가 되돌아올 것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하지만 어떤 모델은 해외 직구가 되레 국내 온라인 가격보다 쌀 수도 있고, 가격 격차가 평균(45.2%)보다 덜 날 수도 있는데 비공개 방침으로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한 셈이 됐다. 또 비공개를 결정했다면 ‘국내 온라인 가격이 해외 직구보다 싸다’는 주장도 하지 않는 것이 합리적이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오히려 해외 직구가 국내 온라인 판매 가격보다 통상적으로 저렴하다는 인식이 있는데 선글라스는 사실상 예외라고 강조했다. 이주홍 녹색소비자연대 국장은 “한국소비자원이 백수오 사태와 다르게 특정 사안에 따라 공개 유무를 자의적으로 판단할 경우 조사 결과물도 소비자의 신뢰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소비자원이 조사 결과에 자신 있다면) 지금이라도 정보를 공개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비자원이 공개한 품질 비교 결과에 따르면 한여름 햇빛이 내리쬐는 자동차 안에 선글라스를 장시간 놓아 두면 게스는 테 변형과 헐거워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레노마는 렌즈와 테 사이가 헐거워지고 렌즈 표면이 갈라졌다. 나머지 제품들도 대부분 렌즈 테가 변형됐다. 85도에서도 모양 변형이나 손상이 없는 제품은 구찌, 오클리, 캘빈클라인 3개뿐이었다. 70도에서는 모든 제품이 정상적이었다. 선글라스 표면이 땀에 닿았을 때는 톰포드 제품만이 금속 장식 부분이 변색돼 한국산업표준(KS)에 못 미쳤다. 나머지 17개 제품은 변색이나 코팅 벗겨짐이 없었다. 자외선 차단율(99.9% 이상)은 모든 제품이 양호했고, 긁힘의 저항성은 레노마(10점 만점 중 3점)가 가장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벨 등 표시 사항은 18개 제품 가운데 15개 제품이 미흡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왜 아무도 나에게 말해 주지 않았나(신혜정 지음, 호미 펴냄) ‘왜 아무도 나에게 말해 주지 않았나.’ 인류 역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로 일반인의 뇌리에 생생한 체르노빌 원전 폭발. 이 말은 그 원전 폭발 순간에 어린 자녀와 함께 숲에서 괭이밥을 뜯다가 피폭된 여인의 절규로 유명하다. 책은 그 절규를 제목으로 썼다. 200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2001년) 출신인 시인이 핵발전 현상을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부딪쳐 파악한 핵발전소 고발서. 어쩔 수 없이 매일매일 핵을 안고 살아가는 원전의 노동자를 만나 그들의 삶과 원전을 둘러싼 정치, 경제, 건설, 학계 등 여러 이권 세력에 의해 은폐된 핵발전소의 실체를 낱낱이 전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국도라는 7번 국도의 핵발전소 지역을 모두 돌아봤다. 객관적인 자료 일색인 종전의 흔한 탈핵 서적들과는 사뭇 다른 책. 핵발전 현상을 직접 관찰하고 느껴 전한 기록이 생생하다. 208쪽. 1만 2000원. 누가 지도자인가(박영선 지음, 마음의숲 펴냄)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이 쓴 ‘지도자들 이야기’다. 20년 기자, 10여년 정치인 활동 시절 만난 정치인들의 모습이 담겼다. 박근혜·이명박·노무현·문재인·안철수·정몽준·정운찬·정동영·손학규 등 9명이 주인공. 넬슨 만델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키노 전 필리핀 대통령, 라빈 이스라엘 전 총리, 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흥미롭다. 박 의원은 책에서 말한다. “대통령이 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분명 구별되는 무엇이 있다.” 그러면서 “대통령들에겐 모두 시대를 응축하는 ‘시대의 언어’가 녹아 있다”고 강조한다. 정치 지도자에 국한하지 않고 기업 회장과 대표, 간부, 교수, 장교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리더들의 지도력을 말하고 있는 게 특징. 400쪽. 1만 5000원. 나는 매일 천국의 조각을 줍는다(바데이 라트너 지음, 황보석 옮김, 자음과모음 펴냄) 1970년대 후반 캄보디아를 대량 학살로 몰아넣은 악명 높은 크메르 루주 정권 아래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저자의 자전소설. 크메르 루주가 권력을 잡아 자국민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하던 무렵 일곱 살 소녀 라미의 가족이 수도 프놈펜에서 쫓겨나 캄보디아를 떠날 때까지의 4년간을 어린 라미의 시선으로 생생하게 다뤘다. 참혹한 일들을 겪으면서도 삶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 낸다. 크메르 루주의 비극을 배경으로 한 기존 작품들이 주로 회고록에 치중된 것과 달리 자신이 직접 겪은 일들을 라미라는 주인공이 자신의 기억을 회상하는 문학 형식을 빌려 그려 낸 게 큰 특징이다. 공포와 절망의 나락 속에서 소름 끼치는 참상을 실감하면서도 살아남으려는 인간 정신이 도드라진다. 15개 언어로 번역돼 출간됐다. 536쪽. 1만 3800원. 한글의 발명(정광 지음, 김영사 펴냄) 고려대 명예교수가 한글 창제와 관련해 새롭게 접근했다. 기존의 ‘영명하신 세종대왕이 사상 유례없는 독창적 글자를 만드셨다’는 신화적 접근을 경계한다. 그보다는 역사적·과학적 바탕 위에서 한글의 의미와 언어학적 가치, 탁월함에 주목했다. 창제의 근본 동기부터가 새롭다. 원나라 건국에 따라 한자의 중국어 발음과 우리 발음이 크게 달라진 탓에 생긴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는 것이다. 훈민정음도 한자의 한어음을 표기하거나 우리 한자음을 수정해 백성에게 가르칠 때 필요한 발음기호로 창제했다고 본다. 백성을 가르치기 위한 새로운 문자가 아니었다는 주장이다. 한글 창제에 불가(佛家)의 학승들이 큰 도움을 준 사실도 공개된다. 508쪽. 1만 9800원.
  • 유승민 여론조사 두 계단 올라, 사퇴압박에 오히려 지지도는 ‘껑충’

    유승민 여론조사 두 계단 올라, 사퇴압박에 오히려 지지도는 ‘껑충’

    유승민 여론조사 두 계단 올라, 사퇴압박에 오히려 지지도는 ‘껑충’ 유승민 여론조사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여권 인사들 가운데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부문에서 지난달보다 두 계단 상승한 4위에 올랐다. 29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유승민 원내대표는 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지난달에 비해 2.0% 포인트 상승한 5.4%로 두 계단 뛰어 올라 4위를 차지했다. 1위는 김무성 대표로, 김 대표는 20.2%의 지지율로 지난달 대비 5.5% 포인트 하락했지만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으로 부산·경남·울산 지역과 50대, 자영업자들에게 강세를 보이며 0.3%포인트 오른 6.2%를 기록해 지난달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3위인 김문수 전 지사는 3.2%포인트 하락한 5.7%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정몽준 전 대표는 0.6% 포인트 상승한 4.6%로 5위, 홍준표 지사는 1.3% 포인트 오른 4.3%로 한 계단 올라선 6위를 차지했다. 이어 원희룡(4.1%) 제주지사, 남경필(3.3%) 경기지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부문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10.7% 포인트 상승한 24.4%로 문재인 대표를 밀어내고 선두를 차지했다. 문 대표는 3.1% 포인트 하락한 20.1%를 기록하며 2위였다. 이어 김부겸 전 의원이 1.0% 포인트 상승한 10.2%로 안철수 전 대표를 밀어내고 3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안철수 전 대표는 0.1%포인트 하락한 9.3%로 4위였다. 이어 안희정(5.3%) 충남지사, 천정배(4.6%) 의원, 정동영(2.6%) 전 장관, 심상정(2.5%) 정의당 전 원내대표 등의 순이었다. 이번 여권·야권 개별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는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됐다. 응답률은 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년에게 계파색 씌우기 어른들이 할 일은 아니다”

    “청년에게 계파색 씌우기 어른들이 할 일은 아니다”

    이동학(33)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은 “청년에게까지 계파색을 씌우는 것은 어른들이 할 일은 아닌 것 같다”면서 계파 프레임으로 ‘김상곤 혁신위’를 바라보는 시각에 우려를 나타냈다. 청년 몫으로 혁신위에 발탁된 그는 “혁신의 가장 중요한 초점은 청년세대가 많이 들어와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라고도 했다. 혁신위 첫 회의가 열린 지난 12일 의원회관에서 가진 이 위원과의 일문일답. →혁신위를 외부 인사 6명, 내부 인사 4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가 이 위원이 참여하며 ‘5대5’가 됐다는 말도 있다. 김상곤 위원장과 통했던 것 가운데 하나가 당원시스템에 대한 문제 인식 같다. -당원이 24만여명이라고 하는데 전수조사를 할 수도 있다. 일일이 전화조사를 해서, 예컨대 실제 당원이 7000명밖에 안 된다고 해도 거기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당원들이 재미있게 당 생활을 하고 이슈에 대해 얘기하고, 정책으로도 반영되는 시스템으로 가야 한다. 지금은 선거 때 동원되는 것뿐이다. 당원들에게 ‘해 달라, 와 달라, 봐 달라’밖에 없다. →계파 문제, 친노(친노무현) 패권주의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나. -외부에서 만들어진 측면이 있지만, 친노 패권도 존재하고, 비노(비노무현) 패권도 존재하는 것 같다. 2006년 대학생정책자문단을 처음 만들었는데 당시 대표와 일면식도 없는 저를 ‘정세균계’라고 했다. 그다음 해 대선에서는 “정동영계로 갈아탔냐”고 하고, 손학규 전 대표의 종로 선거를 도우니 “손학규계가 됐냐”고 했다. 이 당을 통해 나라를 바꾸고 싶은 본질을 보지 않고 계파를 통해 한자리 차지하려는 사람으로만 보려고 한다. 이번에는 “이동학은 친노”라고 한다. 어린 청년에게까지 계파색을 씌우는 것은 어르신들이 할 일은 아닌 것 같다. 이런 것도 정면으로 설득해 나갈 것이다. →‘호남·486 물갈이론’이 확대재생산되고 있다. -누구를 지칭해서, “486을 쳐내야 한다”는 등의 혁신 작업이 진행되는 것은 온당치 않다. 일단 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 문제는 원칙을 세워도 그 원칙대로 진행되지 않는 것이다. 그게 혁신의 포인트다. 486이든 누구든, 원칙을 정하고 원칙에 맞지 않는 인물은 누구도 예외가 돼서는 안 된다. →4월 청년위원장 선거에서 486세대에 대해 얘기했다. 이들이 물갈이 대상이라고 생각하나. -‘486세대가 무능하다, 무엇을 했냐’는 비판 밑에 우리 세대가 그 얘기를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문제의식이 있다. ‘우리도 무능하다. 그래서 우리도 실력을 쌓고 486과 경쟁해서 이기자’는 뜻이다. 우리 세대 스스로 대안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선배들에게 왜 기회를 주지 않느냐고만 한다. 우리 세대가 철저히 반성할 부분이다. →혁신위원 이름도 생소하고 “저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느냐”는 의구심도 있다. -회의에서 위원들을 유심히 봤는데 계파색을 띠거나 그러한 마음으로 혁신위에 온 분은 없는 것 같다. 혁신위를 흔들면 다 흔들린다. 지금은 신뢰를 보낼 때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새정치연 원외 혁신위원 후보 최인호·강래구·고연호 추천

    새정치민주연합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는 8일 김상곤 혁신위원장과 함께 당 쇄신을 주도할 혁신위원 후보로 강래구(대전 동구), 고연호(서울 은평을), 최인호(부산 사하갑) 지역위원장을 추천했다. 10일 공식 출범을 앞두고 막바지 인선에 한창인 김 위원장은 이 가운데 1명을 원외위원장 몫 혁신위원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추천 인사들은 지역과 계파, 여성 비율 등이 두루 고려됐다. 영남권의 최 위원장은 친노(친노무현) 인사로 분류되며, 충청권의 강 위원장은 박영선 의원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의 고 위원장은 정동영계로 분류된다. 기초단체장 몫 혁신위원으로는 지난 2·8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도전했던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과 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 등도 후보로 추천됐다. 박·홍 구청장은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소속이며, 김 구청장은 손학규계로 분류된다. 남은 관심은 김 위원장이 현역 의원 몫의 혁신위원에 누구를 임명하느냐는 문제다. 김 위원장은 외부 영입 인사 6명의 이름을 놓고도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진보세력 ‘새 대중적 통합 진보정당’ 건설 선언

    진보세력 ‘새 대중적 통합 진보정당’ 건설 선언

    정의당과 노동당,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가 4일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공동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통합 작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을 모아 ‘통합’을 외쳤지만 적지 않은 난관을 뚫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눈앞의 난관은 노동당의 의견 ‘단일화’다. 지난달 23일 당 집행부는 전국위원회에서 ‘진보정치 재편에 대한 판단 여부를 당원총투표에 부의하자’고 했지만 부결된 바 있다. 진보 진영의 한 관계자는 “28일 당대회에서 재논의를 해 보고 의견이 모이지 않으면 통합은 먼 이야기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모임 소속으로 4·29 재·보궐선거에 출마했던 정동영 전 의원이 사실상 국민모임과 결별 수순을 밟는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정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중국에 체류 중인 정 전 의원이 귀국하면 논의해 봐야겠지만 재·보선 이후 (국민모임과) 서로 대화를 한 적은 없고 시각이 다른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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