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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대변인 합의 “꼬투리잡기식 논평 삼가자”

    민주당 정동영(鄭東泳)·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27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회동,정쟁의 정치를 지양하는 등 ‘절제하는 대변인 문화’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정동영 대변인은 “이번 선거에서 지역감정이 우리 정치의 질곡으로 확인된만큼 대변인단이 가능하면 지역감정과 관련한 것은 언급하지 않고, 여야를서로 경험해본 입장에서 독설과 꼬투리 잡기식의 논평은 삼가기로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들은 남북정상회담 등 국민적 에너지 결집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국회차원의 결의가 나올 경우 공동성명을 내기로 하고,대변인보다 정책관계자들이 앞장서는 모습을 보이는 등 여야가 선의의 정책경쟁을 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민주당지도부 민생 속으로

    27일 민주당 지도부가 강원도 춘천으로 옮겨간다. 서영훈(徐英勳)대표를 비롯,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이해찬(李海瓚)정책위의장,박상천(朴相千)총무,정동영(鄭東泳)대변인 등 당 지도부가 대거 내려가확대간부회의를 연다. 형식적으로는 강원도선대위 해단식과 지역 당선자대회도 겸하는 자리이다. 그래도 지방에서의 회의는 선거기간에도 드물었던 일.그래서 특별한 의미를부여한다. 정동영 대변인은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강원도민을 위로하고 총선에서 지지해준 데 대한 감사의 뜻도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1차적으로는 민심 껴안기 차원에서 마련한 행사로 보인다.민주당은 해당 부처와의 당정협의를 거쳐 확정된 산불 피해 주민들에 대한 보상 방안 등을 이날 발표할 계획이다. 내려간 김에 지역 현안 등을 점검하는 시간도 준비했다. 강원도에서 민주당을 1당으로 만들어준 데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는 자리이기도 하다.9개 의석 가운데 민주당이 5개를 차지해 과반을 확보했다.나머지는 한나라당 3개,민국당이 1개를 얻었다. ‘지방 회의’는 강원도에서 끝나지만 서 대표의 민생 탐방은 계속된다.지방을 돌면서 민주당의 지역 공약사업 이행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하고 있는 ‘민생 투어’에 대한 맞대응으로 보기도 한다.그러나 민주당은 선거가 끝난 만큼 지역을 살피고 현안을 챙기는 기회가 필요하다는 당내 의견에 따라 이루어지는것이라고 강조했다.구제역 발생 지역이나 교육현장 등 앞으로도 현안이 있는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운기자 jj@
  • ‘부정선거 보고대회’신경전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나라당의 4·13 부정선거 진상 보고대회를 놓고 여야간 ‘파열음(破裂音)’이 들리고 있다.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총장은 26일 진상 보고대회와 관련,“우리 당이 계속 주장해온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비판할 것은 비판한다’는 기본 노선에따른 것”이라며 “보고대회를 한 뒤 여권의 태도를 보고 규탄대회 등 추가후속 조치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이 여야 영수회담 이후 화해와 협력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보고대회를 열기로 한 것은 ‘당내용’으로 해석된다.다분히 낙선자들을 의식해서다.낙선자들은 부정·관권선거에 대해 당이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총선에서 제1당의 위치를 유지한 때문인지 보고대회에 앞서 전의(戰意)는 보이지 않는다.대회 당일 분위기 역시 뜨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또 중앙당 차원의 장외 집회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의 보고대회에 대해 민주당은 매우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당6역회의 브리핑에서 “한나라당이 부정선거 보고대회를갖는 것과 관련해 우려 표명이 있었다”고 전하고 “영수회담 합의문에서 선거사범을 엄정 처리한다고 천명한 대로 부정선거 사례가 있으면 증거를 사법기관에 제출,법적으로 다루도록 하면 되는 문제”라고 유감을 표시했다.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도 한나라당 하 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선거는 역대 총선 사상 가장 공정한 선거였는데 부정선거가 있다면 증거를 검찰에 제출하고 검찰이 철저하게 수사하면 되지,무슨 보고대회냐”고 강력히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與·野 영수회담/ 정치권 반응

    여야는 24일 영수회담을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여는 계기로 받아들이며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민주당은 ‘국정안정을 위한 건설적 협력’이라는 영수회담의 정신이 향후후속대책 마련 과정에서 실천으로 옮겨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지역감정의 골을 메우기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합의한 것은 한국정치 발전의 장애물을 극복하겠다는 의미있는 결정”이라면서“어느 정치인,어느 정당도 지역감정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행위는 근절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대변인은 특히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범국민적·초당적 지지를 약속한것은 남북회담의 성공적 개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여야가 이를 적극 뒷받침하기로 한 것은 한국정치의 차원을 한단계 높이는 의미가 있다”고평가했다.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15대와 같은 갈등의 국회가 아니라 생산적인 국회를 만들어 국민들을 편안하게 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영수회담을 의미있는 자리로 평가하면서 향후 합의내용이 실천으로 뒷받침되기를 주문했다.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영수회담의 정신을 살려 앞으로 ‘상극’보다는‘상생’,대립보다는 대화와 협력의 정치가 펼쳐지길 기대한다”면서 “과거처럼 회담이 끝난 뒤 모든 합의가 무산되는 불신의 정치가 되풀이돼서는 안된다”고 밝혔다.이어 “인위적 정계개편은 하지 않겠다는 합의에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이총재는 오후 당사에서 총재단회의를 열어 회담결과를 설명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자민련 이한동(李漢東)총재는 영수회담 결과에 대해 “여야 관계를 정상화해 민생국회와 국리민복의 정치를 펼쳐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논평했다.김학원(金學元)대변인은 “미래전략위원회와 정책협의체를 구성,공통총선 공약사항을 실천한다는 것은 정당사나 의정사에 전례가 없던 일”이라면서 “모처럼 양당 총재가 합의한 사항이 충실히 지켜져 정치발전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찬구 박준석기자 ckpark@
  • 민주, 금강산서 당직자 ‘단합대회’

    민주당 당직자들이 다음달 대거 금강산 관광에 나선다.오는 6월 남북정상회담을 지원하는 의미도 있다.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24일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당차원에서도 기반조성을 하기 위해 당직자들이 금강산 관광선을 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금강산 관광에는 당내 고위당직자는 물론 원내외 지구당위원장도 참가한다.창당과정에 참여한 영입 인사들도 상당수 포함될 예정이다.당에서는 예상인원을 600명으로 잡고 준비중이다. 관광단은 200명씩 3개 조로 편성됐다.1조는 이만섭(李萬燮)상임고문을 단장으로 5월 18일,2조는 이인제(李仁濟)상임고문을 단장으로 5월 24일,3조는 서영훈(徐英勳)대표를 단장으로 5월 31일에 각각 출발한다.총선 유세팀을 골격으로 짠 것이다. 3박 4일 일정으로 계획된 이번 관광에는 한상진(韓相震) 한국정신문화원장등 남북문제 전문가들도 승선,남북정상회담의 의의,남북관계 발전 전망 등을주제로 한 선상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지난해에도 대북 포용정책의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금강산 관광을계획했으나 서해교전 사태로 취소했다. 주현진기자 jhj@
  • 민주 소집단 모임 활동 열기

    민주당내 소그룹별 모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모임은 386세대들을 중심으로한 개혁적 모임에서부터 선대위 시·도 지부장 주재로 열리는 당선 축하모임까지 성격과 종류도 다양하지만,우선 이번 주중으로 예정된 푸른정치모임의회동이 눈에 띈다. 푸른정치모임이 먼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당내 민주화를 주창한 386세대들의 움직임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신기남(辛基南)의원이 간사를 맡고 정동영(鄭東泳)·정동채(鄭東采)·김한길·추미애(秋美愛)·김민석(金民錫)의원등의 주도로 그동안 당내 개혁적 모임을 자임해온 푸른정치모임은 최근 이들과의 연대 조짐을 드러내고 있다. 이미 ‘발전적 해체’의사까지 내비쳤다.재선에 들어선 만큼 느슨했던 연대를 풀고 명실상부 당내 ‘개혁파’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자는 의견을 모은상태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남은 임기동안 국정 보좌의 중심에 서서 개혁의 성과를 이뤄낼 방안과 이를 뒷받침할 당·국회 내에서의 역할을 모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386세대를 비롯,개혁적 이미지의 초선을 모두 흡수하거나별도 모임을 구성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당직개편과 전당대회를 앞둔 계파 조성으로 비쳐지는 것을 우려하지만 보이지 않는 당내 한 세력으로자리잡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9월 전당대회에서의 최고위원 경선을 앞둔 시점을 고려하면 지역별·연고별로 이루어지는 당선 축하모임도 눈길을 끈다.호남선대위원장을 맡았던 한화갑(韓和甲)지도위원은 24일 지역 당선자들과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박상천(朴相千)원내총무,정균환(鄭均桓)총재특보단장,정동영(鄭東泳)대변인 등 주요 당직자들을 비롯,배기운(裵奇雲)·이낙연(李洛淵)·정철기(鄭哲基)당선자 등 신진인사들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제(李仁濟)상임고문도 다음달 2일 미국 방문을 위한 출국에 앞서 충청권 선대위원장으로서 대전·충청지역 당선자와 국민신당 출신 당선자들을 만나 격려하는 한편 낙선자들도 위로할 예정이다.국민정치연구회도 28일 이호웅(李浩雄)·심재권(沈載權)·신계륜(申溪輪)당선자 등 원내진출에 성공한 25명의 당선자와 소속 의원들이 회합을가질 계획이다. 이지운기자 jj@
  • 민주당 정책위의장 李海瓚의원

    민주당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1일 ‘미전향 장기수 북송 검토’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재정(李在禎)정책위의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이해찬(李海瓚)의원을 임명했다.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총선에서 낙선해 사의를 표명한 박범진(朴範珍)지방자치위원장과 황수관(黃樹寬)홍보위원장 등은 전면적 당직개편 때까지당직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jj@. ◆ 프로필/ 기획력과 분석력이 뛰어나다는 평가. 추진력이 강하고 논리적이며자기 주장이 강하다.의정 및 행정경험이 풍부한 것도 강점으로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정책위의장은 이번이 두번째.민청학련사건,김대중 내란음모사건에 연루돼 투옥됐으며,재야운동단체에서 오랜기간 활동했다. 부인 김정옥(金貞玉)씨와 사이에 1녀. ▲충남 청양·48세 ▲서울대 사회학과 ▲4선의원 ▲국민회의 정책위의장 ▲서울시 정무부시장 ▲교육부장관
  • ‘4·19’ 40돌 與野표정

    4·19혁명 40주년인 19일 여야 지도부는 잇따라 수유리 4·19 국립묘지를참배하고 ‘4·19정신’을 기렸다. ◆민주당 서영훈(徐英勳)대표는 이날 오전 이인제(李仁濟)전 선대위원장,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박상천(朴相千)총무 등 당직자 100여명과 함께 4·19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했다.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4월혁명이 제시한 자주,민주,평화의통일원칙은 국민의 정부가 추진하는 햇볕정책의 기조가 되어 남북 정상회담을 맞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도 오전 김덕룡(金德龍)부총재,맹형규(孟亨奎)총재비서실장 등 당직자 100여명과 함께 수유리 4·19기념탑을 찾았다.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현 정권은 3권 분립,대통령직과 여당 총재직 분리 등 민주화를 위한 권력구조 개편을 시행해 4·19혁명정신에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민련 이한동(李漢東)총재도 당직자 50여명과 함께 4·19묘역을 찾아 헌화,분향했다.김학원(金學元)대변인은 “정치권은 독선과 독주의 정치를 청산하고 상생의 정치를 회복함으로써 권력의 오만을 심판한 4·19 영령의 숭고한뜻을 역사 속에 심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민주화운동 1세대로 60세 안팎인 4·19세대는 정치권 내에서 갈수록입지가 줄어들고 있다.특히 이번 총선에서 일부 4·19세대 정치인은 30·40대 후진에게 속속 밀려나 정치적 타격을 입었다. 한나라당 이우재(李佑宰)부총재는 30대인 민주당 장성민(張誠珉)전 청와대상황실장에게 배지를 내줬다.한나라당 이세기(李世基)의원은 386세대인 민주당 임종석(任鍾晳)후보에게,한나라당 김중위(金重緯)의원은 50대 초반 민주화투사 출신인 민주당 심재권(沈在權)후보에게 각각 지역구를 내줘 5선 고지도전에 실패했다. 민주국민당 이기택(李基澤)최고위원은 부산시의원 출신으로 40대인 한나라당 권태망(權泰望)후보에게 2만여표 차이로 패배했다. 그나마 민주당 김원길(金元吉)·한나라당 박명환(朴明煥)·신경식(辛卿植)의원 등이 총선에서 살아남아 4·19세대의 정치적 명맥을 이었다. 박찬구 김성수기자 ckpark@
  • ‘權魯甲 정치특보설’ 다시 잠복

    민주당 권노갑(權魯甲)고문의 ‘대통령 정치특보 임명설’이 수면 위로 부상하려다가 다시 사그라들고 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분신(分身)으로 불리는 권 고문은 지금까지 당의굵직한 일들을 막전·막후에서 관장해왔다.특히 16대 총선 공천과정에서 그의 이런 위상은 유감 없이 발휘됐다.선거전이 시작된 뒤에는 선대위 상임고문이란 중책을 맡아 당의 선거조직을 지원했다. 사실상 당 안팎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해온 것으로 읽혀지며,정치특보 임명설이 이번에 처음 나온 얘기도 아니다.총선 불출마라는 ‘살신성인(殺身成仁)’ 자세를 보였을 때부터 여권 핵심부에서는 그 가능성을 검토했던 것으로알려진다. 지금 이 문제가 다시 불거진 것은 선대위 해체로 상임고문이란 자리가 소멸되면서 다시 ‘막후’로 돌아가야 하는 권 고문의 ‘현실적 위상’과 16대총선 후 새 정치환경에 따라 어느 때보다 대야 관계를 잘 아는 인물이 필요해진 점 등이 함께 어우러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당 일각에서도 권 고문이 실제 정치특보 이상의 역할을 해오고 있는 만큼차제에 이를 공식화하자는 의견을 내놓는다.그러나 여권의 전반적인 기류는‘아직은’이란 꼬리표가 붙어 있다. 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과 정동영(鄭東泳)민주당대변인도 한 목소리로공식 부인했다.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도 “그런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권 고문측도 “가까운 시일 안에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 고문이 공식 타이틀을 갖게 되는 순간부터 생길 수 있는 여러 정치적 부담을 감안했다는 풀이가 가능하다.권 고문이 김 대통령의 최종 재가를 얻어언제 공식 날개짓을 할지 주목된다. 한종태기자 jthan@
  • 각계 화제의 당선·낙선자

    *정보통신·업계. 남궁석 전 정보통신부 장관(南宮晳·용인갑·민주),김효석 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金孝錫·담양 장성 곡성·〃),곽치영 전 데이콤사장(郭治榮·고양덕양갑·〃) 등 실물과 이론으로 무장한 정보통신 전문가들이 대거 당선됐다.또 교육정보화의 권위자인 허운나(許雲那) 한양대 교육공학과 교수도 민주당 전국구로 당선됐다.386세대 출신인 임종석(任鍾晳·서울 성동·민주) 당선자도 청년정보문화센터 부소장을 맡아왔다.관련업계는 정보통신 활성화를위한 정책적 지원이 16대 국회에서는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인 출신으로는 구로을에서 낙승을 거둔 장영신(張英信·민주) 애경그룹 회장을 비롯,이근진(李根鎭·고양 덕양을·〃) 유한전자 대표,김택기(金宅起·태백 정선·〃) 전 동부화재 사장,김윤식(金允式·용인을·〃) 신동에너콤 대표 등이 새로 금배지를 달았다.한나라당의 경제브레인으로 영입된 이한구(李漢久) 전 대우경제연구소 사장도 전국구로 국회에 진출했다. 또 주진우(朱鎭旴·고령 성주·〃) 사조그룹 회장,정몽준(鄭夢準·울산동·무소속) 현대중공업 고문 등 경제인 출신 전·현직 의원들도 수성 혹은 재입성에 성공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관료. 공무원을 포함한 관료 52명은 출신지역과 정당 선택에 따라 명암이 극명하게 갈렸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강봉균(康奉均)전재경부장관과 임태희(任太熙)전 재경부과장이다.강 전장관은 민주당으로 경기 성남 분당 갑,임 전과장은 한나라당으로 경기 성남 분당을 지역구로 출마했으나 한나라당의 아성을 넘지못한 강전장관이 고배를 마셔야 했다. ‘적지’에 나갔던 고위관료출신들은 대부분 낙선의 눈물을 흘렸다.김중권(金重權)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한나라당의 아성인 경북 울진 봉화지역구에 나섰다가 떨어졌고,정해주(鄭海주)전 국무조정실장도 경남 통영 고성에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냈으나 분루를 삼켰다.조일호(趙壹鎬)전 농림부차관(한나라충남 부여),배선영(裵善永)전 재경부과장(민주 서울 서초갑),김동태(金東泰) 전 농림부 차관(민주 경북 고령 성주)도 지역적 특성만 실감하고 내려왔다. 정두언(鄭斗彦) 전 총리실 공보비서관(한나라 서울 서대문을)도 고배를 마셨다.반면 강운태(姜雲太)전 농림부장관과 김성순(金聖順) 전 송파구청장등 지방자치단체장 출신들은 탄탄한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국회 입성에 성공한 경우가 많았다. 홍성추기자 sch8@. *법조계. 법조인들은 99명이 지역구에 출마, 39명이 금배지를 달아 39.3%의 당선율을기록했다. 전국구로 당선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까지 포함하면 40명이다.15대 때는 99명 출마에 41명으로 당선율은 41.4%였다. 출신별로는 판사 8명,검사 1명,변호사 14명이며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20명,민주당 15명,자민련 3명,무소속 1명의 순. 지난해 법조계를 흔들었던 대전법조 비리·옷로비 사건 등과 관련,옷을 벗은 박주선(朴柱宣)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최병국(崔炳國) 전 전주지검장,이원성(李源性) 전 대검차장이 모두 당선,도중하차의 한을 풀었다.이들중 최당선자와 이 당선자는 대전법조비리 처리와 관련,악연(惡緣)이 있어 법사위에서의 맞대면에 관심을 끌고 있다. 또 판문점 총격요청사건의 한나라당측 변호사로 활약한 정인봉(鄭寅鳳),엄호성(嚴虎聲),심규철(沈揆喆)후보도 국회에 진출했다.이밖에 동화은행 비자금 수사로 명성을 날린 함승희(咸承熙)변호사도 금배지대열에 합류,초선의원은 모두 18명이 됐다. 이종락기자 jrlee@. * 재야.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재야출신 명망가들은 한결같이 “재야활동을 하면서꿈꿨던 깨끗한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강동을의 민주당 심재권(沈載權)당선자는 70년대 운동권을 주도하며민주당 김근태(金槿泰)의원과 함께 재야 1세대의 쌍벽을 이뤘던 인물.지난 71년 서울대생 내란음모 사건,유신반대 투쟁,민청학련 사건,김대중 내란음모사건 등에 연루되면서 83년에 호주로 강제출국당했다.그후 94년 귀국할 때까지 10년 이상 망명 생활을 경험했다. 강원 원주의 민주당 이창복(李昌馥)당선자 역시 70년대부터 노동·통일·민주화운동을 벌인 재야의 거목이다.여론조사에서 줄곧 밀리다 극적으로 역전에 성공해 더욱 값진 승리가 됐다. 인천 남을의 한나라당안영근(安泳根)당선자 역시 환경·노동 분야에서 시민운동을 펼쳐왔고 경기 부천 원미을 민주당 배기선(裵基善)당선자도 대표적인 재야 출신이다. 전대협 의장을 지낸 서울 성동의 민주당 임종석(任鍾晳)당선자,인천 계양의민주당 송영길(宋永吉)당선자,경기 군포의 한나라당 김부겸(金富謙)당선자등은 학생시절 민주화 투사 출신으로 나란히 배지를 달게됐다. 장택동기자 taecks@. *언론계. 16대 총선에서 언론인 출신들의 여의도 입성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예상밖의 선전으로 ‘DJ저격수’ 이신범(李信範)후보를 꺾은 서울 강서을의 민주당 김성호(金成鎬)당선자는 한겨레 정치부기자 시절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의 국정개입을 특종보도했던 경력이 이신범후보를 물리치는 힘이 됐다. 공주와 연기간 치열한 소(小)지역구도속에 당선된 자민련 정진석(鄭鎭碩·충남 공주연기)후보도 한국일보 정치부기자-논설위원을 지냈다. 민주당 박병윤(朴炳潤·경기 시흥)전 한국일보 부회장,무소속 이정일(李正一·전남 해남진도)전남일보 사장등은 언론사 고위간부를 지낸 경력이 당선에 큰 도움이 됐다.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한나라당 고흥길(高興吉·성남분당갑)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도 재경부장관을 지낸 강봉균(康奉均)후보를 접전끝에 물리쳤다. 전남 함평·영광에 출마한 민주당 이낙연(李洛淵)전 동아일보 국제부장,대전 서갑의 박병석(朴炳錫)전 중앙일보 편집부국장,동아일보 사회부기자를 거친 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수원장안)후보도 금배지를 달았다. 류길상기자 ukelvin@. *방송·연예계. 방송연예계 스타출신은 진입은 쉬운데 수성은 어려운 것일까.새롭게 여의도 진입을 노린 스타출신 후보들은 8명중 5명이 당선된 반면 현직 후보들은 5명중 3명이 고배를 마셨다. KBS아나운서실장을 역임한 민주당 박용호(朴容琥·인천서 강화을),MBC 사장을 역임한 민주당 강성구(姜成求·오산화성),방송시사평론가 정범구(鄭範九·민주 고양일산갑),SBS앵커였던 민주당 전용학(田溶鶴·천안갑),영화배우인 한나라당 강신성일(姜申星一·대구 동) 후보 등은 무난히 선량 대열 합류에 성공했다. 하지만 ‘신바람건강학’으로 스타덤에 올랐던 황수관(黃樹寬·민주·서울마포을) 전 연세대의대 교수와 SBS 앵커출신 이창섭(李昌燮·자민·대전유성) 후보는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고 서울 성동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코미디언김형곤(金亨坤)씨는 3위. 탤런트 출신의 자민련 정한용(鄭漢溶·인천 연수)후보와 앵커 출신의 한나라당 박성범(朴成範)의원은 재선에 도전했다 탈락한 사례.반면 KBS와 MBC 간판앵커였던 한나라당 이윤성(李允盛·인천남동갑)·민주당 정동영(鄭東泳·전주덕진)의원은 나란히 다시 당선됐다. 임병선기자 bsnim@
  • 4·13총선 D-2/ 디지털선거운동 각축전

    ‘젊은표를 잡아라’-4·13 총선의 최대 변수인 20,30대 유권자의 표심(票心)을 잡기 위한 후보간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젊은 인터넷 세대를 겨냥한 신종 ‘디지털 선거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종래 확성기와 거리유세 중심의 선거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있다.일부 후보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안방 유권자에게 홍보용 동영상을전달하거나 합동유세 장면 등을 생중계하고 있다. 화상통신을 이용,20대 네티즌과 채팅을 벌이는 사례도 등장했다. 인천 남동갑에 출마한 민주당 김용모(金容模)후보는 홈페이지에 ‘동영상선거유세’ 코너를 마련,유권자를 상대로 정책과 지역발전 공약을 설명하고있다.또 홈페이지와 일부 선거방송 사이트를 연결,유권자들이 전국 곳곳의유세현장을 생생한 동영상을 통해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인터넷 방송의 영화채널과 각종 오락 관련 사이트도 접속시켜 젊은층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마포갑의 한나라당 박명환(朴明煥)후보는 상대 후보의 홈페이지 운영에 뒤질세라 젊은층의 선거참여와 지지를 호소하는 동영상을 내보내는 등 ‘디지털 경쟁’이 한창이다. 서울 종로의 민주당 이종찬(李鍾贊)후보는 화상통신을 이용,선거구내 20대젊은 유권자와 채팅을 나누면서 투표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인천 남동을에 출마한 자민련 박태권(朴泰權)후보는 N세대의 표심을 잡기위해 지역 인터넷 방송의 사이트를 홈페이지와 연결,후보간 정책토론회 전과정을 동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울 강남을의 자민련 김태우(金泰宇)후보는 선거구내 고학력 30대 유권자를 공략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민족주의 핵전략 박사의 핵주권론 이야기’코너를 마련,핵관련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전북 전주덕진의 민주당 정동영(鄭東泳)후보는 거리인사나 유세현장의 모습을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홈페이지의 ‘영상으로 보는 총선일기’코너를 통해 동영상으로 제공하고 있다.특히 정후보는 ‘사이버 유세와 로고송’ 코너를 통해 네티즌 유권자가 육성과 로고송 등을 직접 다운(down) 받아 실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9일 출마 지역구 후보 8명의 합동연설 장면을 홈페이지로 생중계한 무소속 이달원(李達源·서울 노원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새롭게 정착되고있는 디지털 선거운동은 21세기 전자민주주의의 시작이며 유권자 중심의 선거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택동 이상록기자 taecks@
  • 민주 전국구 인선 안팎

    민주당이 28일 발표한 비례대표후보 인선은 직능과 지역의 적절한 조화속에30% 여성할당제의 반영과 당료출신 배려를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직능별 대표를 순번에 골고루 포진시킨 것이나 당선가능권인 20번 이내에영남출신을 9명이나 포함시킨 것이 이를 잘 말해준다.전국정당화를 위한 실천적 의지를 담았다는 해석이다.나아가 당선가능권에 호남출신을 한명도 배치하지 않은 한나라당과 비교된다.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전국구 인선과정에서 여성,직능,지역을 3대 핵심요소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정 대변인이 한나라당의 전국구 공천파동을 겨냥해 공세를 취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여성할당제와 관련해 주목할 대목은 최상위 순번인 5번 이내에 최영희(崔榮熙)전 여성단체협의회장과 한명숙(韓明淑)전 여성단체연합대표가 배치됐다는점이다.여성계의 두 축인 여협과 여연의 대표성을 감안했다는 풀이다. 예상을 깨고 비교적 앞순위를 받은 김방림(金芳林)당연수원 부원장은 30여년간 야당 외길을 걸어온 여성당료란 점이 고려됐다. 당료 배려도 눈에띈다.당선안정권에 김방림 부원장과 조재환(趙在煥)사무부총장 2명이 배치된데 이어 모두 12명의 당료출신이 명단에 올랐다.민주당창당과정에서 영입인사들에게 밀려 소외되고,지역구 공천에서도 배려가 없었던데 대한 사기진작 조치로 이해된다.후보인선은 이날 아침 청와대 최종 재가과정에서 예비후보들의 전과와 납세,병역 등 후보자등록 신고사항을 검증한데 이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직접 순번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남이 6명씩으로 가장 많고,전북 5명,강원·충남·전남 각 4명,경기·대구·이북5도 각 3명,충북·경북 각 2명,부산·광주·대전·제주 각 1명 등 고른 분포를 보였다.연령별로도 30대 4명,40대 11명,50대 17명,60대 12명,70대 1명,80대 1명 등으로 노·장·청 조화를 꾀했다.다만 의료계나 국제정치 및 외교분야 인사,민주당 창당과정에서 ‘α세력’으로 통했던 재야인사들에 대한 배려가 거의 없는 점은 아쉬운 대목으로 남는다. 한종태기자 jthan@
  • 4·13총선 D-16/ 민주 ‘위기론’부각 “제1당 간다”

    27일 ‘삼·창(三·昌) 밀약설’을 제기했다.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간 동맹 내지는 협력 가능성을 지칭한 것이다.한나라당 주요인사 12명의 잇따른 ‘상도동행’을 주요 근거로 삼았다.“한나라당이 과반의석을 얻으면 정국을 장악,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흔들고 자신들의 의도대로 이끌고 갈 것”이라는 게 민주당이 파악 밀약설의 핵심이다. 밀약설 거론 뒤에는 민주당의 위기감이 깔려있다.이날 일부 언론사가 “10∼20석 차이에 한나라당의 제1당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내놓은 때문이다.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지역주의에 편승한 한나라당이 국민 현혹에 성공,과반 전망까지 나와 대단히 당혹스러워 했다”고 이날 선거대책위 회의 분위기를 전했다.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도 강원도 지역 순회유세를 통해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하면 국가 장래가 어두워지고 국가적 재앙이 될것”이라고 역설하는 등 곳곳에서 위기론을 부각시켰다. 그렇다고 민주당이 제1당의 희망을 포기한 것 같지는 않다.위기론 부각은‘판세 전환용’으로 여겨진다.위기론은 그동안 민주당이 주장해온 안정론과 ‘동전의 양면’ 관계이다.선거에 임박,안정론보다는 유권자의 체감지수가훨씬 높은 위기론을 선택한 것이다.당은 위기론이 필연적으로 경제논쟁으로연결될 것이고 ‘경제실정의 책임’과 ‘경제회생의 공적’을 대비시키며 안정 희구세력을 집결시킬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이런 홍보전이 수도권과 강원·충청권 등 혼전지역에서 표심을 얻는 데 유리하다고 본 것이다.위기론은결국 1당 달성을 위한 주요 모토인 셈이다. 이지운기자 jj@
  • 4·13총선 D-19/ 햇볕정책 싸고 또 舌戰

    북한의 ‘서해5도 통항질서’통제주장을 둘러싸고 총선정국에서 대북 햇볕정책이 또다시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여당은 24일 북한의 오판가능성을 경고하면서 단호한 응징자세를 보였다.반면 야당은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난하면서 햇볕정책의 재고를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이날 발표한 ‘총선공약집’가운데 현 정권의 대북정책을 평가하는 항목에서 “DJ가 북한의 대통령으로 착각하고 있는 정책기조”라고 표현했다.이에 대해 민주당이 “제2의 빨치산 발언”이라면서 강경대응할 방침을 밝히는 등 파문이 일자 한나라당은 “제작과정에서 문제가있었다”며 사과하고 그 부분을 뒤늦게 삭제조치하는 등의 소동도 있었다. □민주당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북한의 서해5도 통항질서 통제주장에 대해“서해교전때 보여준 응징의지에 변함이 없다”면서 “정부는 어민과 어선에 대한 철저한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서영훈(徐英勳)대표는 “다분히 총선을 의식해 한 것일 수 있다”면서 이번 사태에 큰 의미를부여하지 않는 분위기였다.김원길(金元吉)선대위 정책위원장은 “한나라당이 지난 21일 한·중어업협정 논평에서 국가안보와 치명적 관련이 있는 서해5도 주변수역을 거론하는당리당략적 주장으로 북한을 자극했다”면서 한나라당을 비난했다.민주당은“이번 문제는 전적으로 정부에 맡겨야 할 사항”이라며 정치쟁점으로 비화되는 것을 피했다. □한나라당은 햇볕정책의 비현실성을 강도 높게 비난하면서 대북정책의 변화를 촉구했다. 장광근(張光根)선대위 대변인은 “돈주고,비료주고,계란을 주어도 돌아오는것은 등 뒤에 꼽히는 비수뿐”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홍사덕(洪思德)선대위원장도 “이번 일로 대통령의 대북관이 얼마나 현실과 동떨어진 것인지 확인됐다”면서 정부의 저자세 외교를 비난했다. □자민련 이한동(李漢東)총재도 “북한이 오만방자하게 나오는 것은 그러한분위기가 조성됐기 때문”이라면서 “우리가 일방적으로 시혜를 하지 못해애태우는 모습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변웅전(邊雄田)선대위 대변인은 “이번 일로 햇볕정책이 효과가 없음이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민국당 김철(金哲)대변인은 “북한의 이번 발표는 현 정권의 햇볕정책이환상에 입각한 것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면서 대북정책 재고를 촉구했다. 특히 장기표(張琪杓)최고위원은 “정부의 포용정책 적정성을 검증해야 한다”면서 햇볕정책 청문회 실시를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다. 박준석 이지운기자 pjs@
  • “이전투구” 막가는 선거판

    여야가 4·13총선을 20여일 앞두고 현직 대통령 하야(下野)까지 거론하는등 극심한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여야는 상대당 수뇌부를 직접 겨냥한 공세도 마다않는 상호 비방전과독설경쟁을 벌이고 있어 선거후유증은 물론 유권자들의 정치혐오증을 배가시킬 가능성이 적지 않다. 민주당 정동영(鄭東泳) 대변인은 23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에 이어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하야를 거론한 데 대해 긴급성명을 발표,“헌법상 임기가 보장된 대통령의 하야를 주장하는 것은 명백한 헌정파괴행위”라면서 “하야론은 곧 정권탈취론”이라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정 대변인은 “자신들이 망쳐놓은 나라를 살린 대통령에게 고맙다는 말은 못할망정,하야를 촉구하는 것은 망언”이라며 “법치주의 잣대로만 본다면 김 전대통령과 이 총재는 국내에 살 자격도 없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병역비리와 관련,“반부패연대 명단에 여당인사는 1명뿐이므로 한나라당이 반부패연대 명단이라고 발표한 여권 병역비리 의혹인사명단 17명은 가짜”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 선대위 공동대변인은 “이 총재는 지금과 같이 노골적인 관권선거 개입이 계속되면 총선 후에는 하야라는 얘기가나올 수도 있다는 점을 경고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원창(李元昌) 선대위 공동대변인은 병역비리 수사와 관련,“야당과 여론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강압수사를 강행하고 있는 것은 검찰수사의 뒤편에 대통령이 있는 것으로 본다”면서 검찰총장과 청와대민정수석,대검차장,서울지검장 등 4명의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김 전대통령은 이날 오전 상도동 자택에서 핵심측근인 박종웅(朴鍾雄)의원을 불러 조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김 대통령은 재임 2년 동안 독재와 갖가지 거짓말로 국민을 속였다”면서 “이제는 하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종태기자 jthan@
  • 4·13총선 D-20/ 여야 총선 앞두고‘진흙탕 싸움”

    민주당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에 이어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이 23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하야(下野)’를 거론하고 나서자 ‘국가 위기 선동행위’라며 발끈했다. 청와대는 불쾌감을 감추지 않으면서도 “일고의 가치도 없는 얘기이며 가치없는 얘기는 일축하는 것이 좋다”고 공식 대응은 삼갔다.정치 논쟁에 대해청와대가 일일이 맞대응하기보다는 당에 일임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한 고위 관계자는 “김 전대통령이 집권했던 15대 총선때만 해도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몇십억원씩 지원했었다”면서 “그런 잠재의식속에서관권선거 운운하는 것 같은데 청와대는 이번 선거에 일절 개입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먼저 한나라당 이총재와 김전대통령(YS)을 ‘나라를 망친 사람’이라며 김대통령 하야 거론의 부당성을 지적했다.이어 무책임한 정치선동은정치불안,나아가 국가 신인도 하락으로 이어져 국민들이 불행해진다는 점을집중 부각시켰다. 민주당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국가위기를 선동하는 얘기이자 헌정을 파괴하는 발상”,“YS와 이회창씨의 대통령 흔들기를 위한 헌정파괴 및 삼창(三昌)동맹”이라고 강력 비난했다. 정대변인은 “이번 선거는 나라를 망친 ‘YS당’이 이회창을 내세워 두번째 나라를 망치려는 위험한 불장난”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마치 멀쩡한 집에 불을 지른 방화범들이 불을 끈 소방관에게 이제 불은 그만 끄고 물러가라고 하는 꼴”이라며 ‘대통령 하야론’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김한길 총선기획단장은 “이회창 총재는 YS의 지침에 따라 전위대 노릇을하고 있다”면서 “득표의 득실을 떠나 두 분의 이런 행태는 국민들로부터냉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거들었다.그는 “한나라당이 제1당이 될 경우 곧바로 대통령 하야 주장이 나와 우리 경제가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경각심을 일깨우기도 했다. YS는 개인의 명예회복을 위해,이총재는 정권쟁취를 위해 나라의 불행은 생각지도 않는다면서 ‘YS-한나라당’연계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김영삼(金泳三·YS)전대통령이 23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하야(下野)’를 주장하고 나섰다.전날 민주당이 김 전대통령을 겨냥,“과연 국내에 살자격이 있는가”라고 공격한 데 대한 반격이다.하지만 총선정국의 와중에서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복선이 깔려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본격적으로 정치에 개입하겠다는 예고의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다.다만 총선 전부터 정치적 행보를 본격화할지는 불투명하다. 김 전대통령은 이날 “재임 2년 동안 독재와 거짓말로 국민을 괴롭혀 온 김대중씨가 부정선거를 획책하고 있는데 이제는 하야해야 한다”고 말했다고조찬을 함께 한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의원이 전했다.김대통령의 하야 문제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도 전날 언급한 것이어서 ‘사전조율’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그러나 한나라당은 사전조율 가능성을 부인하면서 “YS가 총선과 다음 대선을 겨냥,정치적 영향력을 늘리려는 생각에서 한 발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전대통령은 민주당이 아들의 병역 의혹까지 거론하며 직격탄을 날리자몹시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대통령을 로마시대의 폭군 ‘네로’에비유하기까지 했다. 박의원은 “김 전대통령이 하야라는 말을 할 때에는 앞으로 계획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 본격적인 정치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계획’이 총선 전에가시화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그러나 박의원은 “특정 정당과 연계할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한나라당이나 민국당과의 연대 가능성은 부인했다.김전대통령은 한식인 다음달 5일쯤 선영이 있는 거제도를 방문하면서 정치 행보를 재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민련은 “정부기구를 선거운동에 동원하는 등 잦은 무리수를 두는민주당과 김대통령도 문제지만 전직대통령임에도 고장난 브레이크처럼 정도(正道)가 아닌 길을 마구 달리는 것도 묵과할 수 없다”고 양비론을 폈다. 민국당 김철대변인은 “지금과 같이 관권선거가 계속된다면 이회창 총재의 말대로 될 수 있다”며 관권선거 의혹제기에 가세했으나 “그런 일이 일어나기에 앞서 이회창씨가 문책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
  • 與野 병역공방 지루한 소모전

    여야의 병역비리 공방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민주당은 엄정한 법집행에서한발 더 나아가 한나라당의 소환거부방침을 ‘국기문란행위’로 규정하며 융단폭격에 나섰고,한나라당은 여당 수뇌부의 병역기피 의혹을 폭로하겠다고엄포를 놓는 등 초강수의 ‘맞불작전’을 펴고 있다. 민주당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22일 선대위 간부회의 브리핑에서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수사불응 발언과 지시는명백한 사법 방해행위이자 법질서 파괴행위로 묵과할 수 없다”며 “두 사람은 국기문란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특히 이 총재를 겨냥,“이총재는 두 아들을 군대에 보내지 않았을 뿐 아니라 소속의원 자식들의 병역비리 수사까지 가로막는 대단히 위험한 반국가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공격했다.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도 “클린턴 대통령이 탄핵받은 것은 스캔들 때문이 아니라 사법방해행위 때문”이라며 한나라당의 소환거부 방침을비난했다.민주당은 이와 함께 병역비리수사 여론조사 결과도 발표,‘총선과관계없이법대로 처리’(65.2%)가 ‘총선후로 연기’(20.6%)보다 3배 이상높았다고 강조했다.연루 정치인 명단 공개에 대해서도 무려 86.7%가 지지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한나라당은 검찰이 병역비리 수사를 강행할 경우 여당 수뇌부의 병역기피 의혹을 폭로키로 했다.이원창(李元昌)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민주당이 병역비리의 온상”이라면서 “민주당 수뇌부 인사들의 병역관계가 불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특히 이인제 민주당 선대위원장을 겨냥,“병역기록부상에 분명히 두 차례 입영기피 사실이 기록돼 있다”면서 “이 위원장은 의도적으로병역을 기피,잠적했다가 뒤늦게 강제입영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이우재(李佑宰)의원은 이날 병역비리 수사와 관련해 소환통보를받은 두 아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반부패국민연대,공선협 등이 참여한가운데 두 아들에 대한 공개적인 검증을 하자”고 제안했다. 한종태 최광숙기자 jthan@
  • 4·13총선 D-21/ 총선공약 정책토론 중계

    22일 공선협(상임공동대표 孫鳳鎬)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6대 총선 공약 정책토론회에서는 최근 총선 이슈로 떠오른 국가채무 논란이 주된이슈였다.민주당 김원길(金元吉)·한나라당 이한구(李漢久) 선대위 정책위원장은 남궁근(南宮根) 행정개혁시민연합 정책위원장 등 시민운동가들로 짜여진 패널들의 질의에 답하는 형식으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자민련과 민국당측은 참석하지 않았다. ●경제 분야 민주당 김원길 위원장은 한나라당이 제기한 ‘국가부채 400조원 주장’을 집중 반박했다.김 위원장은 진정한 국가부채는 108조원이라고거듭 강조한 뒤 “한나라당의 주장은 은행빚을 내서 말기 암환자를 수술시켜치료했더니 나중에 ‘왜 은행빚을 냈느냐’고 따지는 것과 같다”면서 “당시 김영삼(金泳三) 전정권이 물려준 IMF체제를 극복하고,거리의 노숙자들을살리기 위해 국민의 정부가 낸 빚은 40조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평채는 언제든지 보유중인 달러를 팔면 해소되고,국민주택기금채권도 부동산을 담보로 갖고 있기 때문에 빚으로보기 어렵다”면서 “특히야당의 400조원 주장은 국민연금이 파산할 경우를 상정해 186조원을 포함시키는 등 상식에 어긋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위원장은 “국가채무는 정부지급보증과 국민연금 등 공적 자금을 포함시키는 것이 옳다”면서 “국가채무에 정부지급보증까지를 포함한다는 것은 박태준(朴泰俊)국무총리가 자민련 총재였던 지난 10월 국회 대표연설에서,민주당 장재식(張在植)의원이 지난 국정감사 발언에서 밝힌 바 있다”고 반박했다. 이 위원장은 또 “정부가 결국 갚아야 하는 빚도 묵시적 국가채무로 보아야한다고 IBRD 정책자료집에 명시되어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빚의 규모가아니라 미래세대에 부담이 될 이 시스템을 어떻게 고칠 것인지를 연구하는것”이라고 말했다. IMF체제 극복 문제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민주당 김 위원장이 “국민의정부는 경제위기를 아직 완전히 극복했다기보다 극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아직은 IMF위기 이전 수준까지 극복한 것은 아니지만 대선공약과 같이집권 2년 만에 IMF체제를 벗어난 것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이 위원장은 “김 위원장은 ‘IMF경제위기를 극복했다’고 하면서도 ‘실업자가 많은 것으로 볼 때 IMF가 극복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을 하는 등 일관성을 찾아 볼 수 없다”면서 “민주당이 민생이 아닌 외환보유액에만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국민경제가 회복되지 않는 것”이라고 공격했다. ●정치·행정·통일분야 민주당은 1인2투표제,정당명부제 도입 등 선거제도개선을 통해 지역당 구도를 타파하겠다고 강조한 반면,한나라당은 행정부에대한 국회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김 위원장은 “반부패기본법을 제정해 내부고발자 보호제도 및 시민감시창구제를 도입하고,자금세탁방지법을 제정,뇌물수수 및 조직폭력 범죄등 반사회적 행위를 막고 투명한 금융거래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이 위원장은 “경제를 살리고 권력형 비리를 없애기 위해서는 국가부채감축특별법 마련,특검제상설화,인사청문회 대상 확대 등 공공부문의개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민주당 김 위원장은 특검제 상설화와 관련,“특검제의 상설화는 기존 사법체제의 무력화를 야기시킬 수 있어 절대 반대 입장”이라고 못박았다. 대북문제에 대해 민주당 김 위원장은 “대북 포용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민간·정부차원의 경제협력 강화로 남북경제공동체를 형성할 것”이라고밝혔다. 반면 상호주의를 원칙으로 내세운 한나라당 이 위원장은 “뇌물적 남북관계개선은 더 이상 용인될 수 없다”면서 “500만달러 이상의 대북투자나 대북지원에 대해서는 국회의 사전동의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금융실명제 완전실시’에 대해서 민주당은 시행시기와 방법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을,한나라당은 빠를수록 좋다는 입장을 취했다. ●여성·노동자 분야 비례대표의 경우,당선 가능성 범위 안에서 여성 30%할당제를 관철하고,각당이 당선이 확실한 지역구에 여성후보를 내보내는 문제에 대한 질문과 관련,민주당 김 위원장은 “민주당은 1,4,7,10의 순서로여성을 비례대표 순번에 배려할 방침”이라면서 “이번 16대 총선 공천을 보면 민주당은 당선이 확실한 지역구 2곳에서 이미 여성후보가 뛰고 있다”고답했다. 반면,한나라당 이 위원장은 “유리한 지역에 여성을 공천하는 것은 낙하산식공천과 다를 바가 없다”면서 “당에는 여성당원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 상향식으로 여성을 지구당위원장으로 뽑으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 *與野, 정치불안 ‘네탓’ 공방. 민주당이 한나라당의 국가채무 및 국부유출 공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다시 제기했다.정치 불안이 국가 신인도 제고에 장애가 되고 있다는 논지다.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정치 불안은 민주당 책임이라며 역공을 폈다. 민주당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확대간부회의에서국가 신인도가 지난 9월 약간 상향 조정된 뒤 6개월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면서 “유로 머니지(誌)는 남북 분단이나 노사불안보다 정치불안이 더욱 큰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정치 불안=국가 신인도 장애’를 논거로 한나라당의 공세를 잠재우겠다는 전략이다.한나라당이 사사건건 발목을 잡아 정치가 불안해지고 국가 신인도가올라가지 않으니 여당인 민주당이 안정 의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얘기인 셈이다. 정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나라당의 외자유치 방해 발언이 국가 신인도를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한나라당의 외자유치 방해 발언은 배타적이고 국수적인 발언으로 제2의 환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불장난이라는 경고도 잊지 않았다.김성호(金成鎬)부대변인도 “한나라당은국가 신인도를 떨어뜨리는 망언을 중단하라”고 거들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우리가 겪고 있는 사회불안 및 정치불안은 전적으로대통령의 책임”이라고 반박했다. 이원창(李元昌) 선대위 대변인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집권하자마자야당의원 30여명을 빼내가면서 정국 불안과 사회불안이 야기됐다”면서 “집권층이 은행금리를 30% 높게 책정,기업들이 도산하게 됐고 알짜기업을 팔아국부를 유출시켰다”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부산 출신 의원들이삼성자동차 해외매각을 촉구한 것 등과 관련,“외국자본 유치를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며 한발 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국가채무와 국부유출 문제에 이어 국민연금문제를 제기했다.이한구(李漢久) 선대위 정책위원장은 “현재 대비책을 세우지 않으면 국민연금은 20∼30년 뒤엔 기금이 바닥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동형 최광숙기자 yunbin@
  • 한나라 부산의원들 ‘국부유출’ 당론과 반대주장

    한나라당 부산 출신 의원들이 삼성자동차의 조기매각을 정부측에 촉구함으로써 여야간 국부(國富)유출 논란이 또다른 측면에서 가열되고 있다. 민주당은 21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와 이한구(李漢久) 선대위 정책위원장이 말한 국부유출과는 정반대의 주장을 소속의원들이 제기하고 있다”면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유럽순방 때 삼성차 문제해결을 위해 외국기업대표까지 만나는 등 백방으로 뛰고 있을 때 이총재 등은 이런 노력을 국부유출로 매도했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박관용(朴寬用)의원 등 한나라당 부산출신 의원들은 프랑스 르노사와 매각협상이 진행중인 삼성자동차의 조기매각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 현재 삼성측은 르노자동차와의 매각협상에서 인도대금을 6,950억원(6억3,000만달러 상당)으로 제시하고 있으나 르노자동차측은 4억5,000만달러(5,040억원 상당)를 절충안으로 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정동영(鄭東泳) 대변인은 “이총재와 이한구씨는 소속의원들이 말하는 것과 다르게 개인적 주장을 하고 있는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며 “당론이 외자유치인가,아니면 국부유출인가”라고 되물었다.정대변인은 “국채규모와 외자유치가 정치쟁점화되면서 외국투자가들이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가 재정이 불안정한 국가로 잘못 알려지면 국가신인도가떨어지고 경제전반에 중대한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한나라당 이한구 위원장은 “외국인의 국내투자 자체를 국부유출이라고 주장한바 없다”고 한발 물러서면서도 “IMF 초기 외국인들에게만 특별한 참여기회나 정보를 주었기 때문에 우리의 귀한 기업이나 자산이 ‘가격 후려치기’에당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민국당 이수성(李壽成)상임고문은 경북 칠곡 지구당창당대회에서 “국가기간산업을 헐값에 외국자본에 처분하고 빚을 더 얻어오게 되면 위기는 커진다”고 주장했다. 한종태기자 jthan@
  • 병역비리/ 민주당 ‘성역없는 수사·검찰의 명단공개 촉구’

    ‘병역 비리 의혹’이 총선전의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21일 ‘여야를 가리지 않는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또 검찰에 명단공개를 요구하는 등 전방위 공세를 취했다. 선대위 기획위원인 장태완(張泰玩) 전 재향군인회장은 병역비리를 ‘간접살인행위’‘망국적인 비리’로 규정한 뒤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역설했다.장 전회장은 “현실사회에서 여러가지 비리가 있을 수 있지만 분단국가인우리의 경우 병역비리는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병역비리를 용인하는 상황에서 누가 생명을 걸고 나라를 지키겠느냐”고 반문했다. 병역비리 수사에는 시기가 있을 수 없다는 설명도 덧붙였다.그는 “한나라당 등 야당이 총선전이기 때문에 수사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일부 정치인들의 시각”이라면서 “대다수 재향군인들은 이러한 정치적인 시기에 더욱 철저하게 수사를 해서 따끔한 맛을 보여주어야 한다는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동영(鄭東泳)대변인도 거들고 나섰다.정 대변인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진실을 가려 처벌되어야 하며 야당의원은 물론,여당의원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여권내의 병역비리 의혹 대상자 명단을 공개한 것과관련해서도 역공에 나섰다.정 대변인은 “지난 1월 검찰은 반부패국민연대가제기한 병역비리 대상자는 정치인 54명, 자녀를 포함하면 75명이라고 했다”고 상기시킨 뒤 “한나라당이 우리당 소속 의원 9명의 명단을 발표했으니 이제 야당의원 및 자녀 66명만 남았다”며 공세를 취했다.이어 “한나라당이할 일은 비리의혹을 받는 사람들을 모두 검찰 소환에 응하도록 하는 것이며검찰은 병역비리자 명단을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 안보위원회(위원장 金辰浩)는 이날 201명의 안보위원 위촉식에서 ‘국가안보를 당리당략화하는 야당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야당은 신성한 병역의무에 대한 수사를 당리당략적인 정치공세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면서 “군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일체의 정치적 공세를 자제해 줄 것”을 촉구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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