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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당, 소상공인연합회 손잡고 재기 모색

    ‘정치금지 삭제 정관’ 중기부에 승인 요청 연대회견 정동영 “총선 태풍의 눈 될 것” 지난달 소속 의원 11명이 탈당하면서 당세가 크게 위축된 민주평화당이 5일 소상공인연합회와 손잡으며 재기를 모색하고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독자적으로 창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평화당과 소상공인연합회의 연대가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소상공인연합회와 공동연대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소상공인들의 정치참여 선언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굳건히 연대해 갈 것”이라고 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전국 700만명에 달하는 소상공인과 그 가족이 자랑스럽게 ‘우리의 정당’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진정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국민정당을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소상공인연합회는 다음달 말까지 1만명의 창당발기인을 모아 ‘소상공인 국민행동’(가칭)을 창당하겠다고 선언했다. 다만 소상공인연합회는 정부 지원을 받는 경제단체로 정관상 정치참여가 금지돼 있다. 이에 연합회는 지난 7월 임시총회에서 소상공인의 모든 정치 관여를 금지한 정관 5조를 삭제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결의했으며,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정 대표는 “대한민국 국민은 정치활동의 자유가 100% 보장돼 있는 만큼 정부는 지체 없이 승인해 줘야 한다”고 했다. 두 세력의 통합에 대해서도 정 대표는 가능성을 열어 놨다. 그는 “우리 정치에서 지역(호남)과 계층(소상공인·자영업자) 기반을 가진 정당끼리 손을 잡는 건 처음 있는 일로, 선거제 개혁과 맞물려 내년 총선에서 태풍의 눈이 될 것”이라고 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한국당 “국회와 국민 능멸하는 행위” 정의당 “인사청문회 대신할 수 없어”

    한국당 “국회와 국민 능멸하는 행위” 정의당 “인사청문회 대신할 수 없어”

    바른미래 “자기 주장만 하는 사기극” 민주당 “객관적 실체·진실 밝힐 기회”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기자간담회에 대해 야 4당 모두가 비판적 입장을 보였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신성한 민의의 전당인 국회와 국민을 능멸하는 행위”라며 “안 될 일이 일어난 것이고 국회를 모멸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기자간담회를 하고 싶으면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는 곳에서 하면 된다”며 “그 오만함에 들러리를 서는 민주당과 청와대가 참으로 한탄스럽다”고 했다. 의원총회에서는 “12일까지 법에 허용된 청문회 기한이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법대로 청문회’를 요구하겠다”고 했다. 한국당 법사위 간사 김도읍 의원은 수차례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자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조 후보자를 “조국씨”로 칭하며 “조국씨가 어떤 정권이 들어와도 되돌릴 수 없는 개혁을 하겠다, 감히 그 기회를 주실 것을 국민에게 요구한다고 했다”며 “국민에게 장관을 시켜 달라고 한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조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하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들을 열거하며 “국민께서 기회를 주지 않는데 국민에게 기회를 주실 것을 요구한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한국당은 반론권을 보장해 달라며 각 방송사에 3일 ‘조국 인사청문회 태스크포스(TF)’ 기자간담회에 대한 생중계를 공식 요청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헌정 사상 유례없는 코미디, 일방적으로 자기 주장만 하는 정치사기극”이라고 했다. 이어 “국회법 절차를 완전히 무시한 행태 자체가 국민들한테 무슨 설득이 되고 의혹 해소가 되느냐”며 “조 후보자는 팩트을 갖고 제대로 의혹을 해명할 줄 알았는데 송구하다, 몰랐다, 과한 거 같다는 이야기만 하고 있다.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 또 “행정부 국무위원을 입법부가 검증해야 하는 국회에서 일방적 주장 간담회를 민주당의 수석대변인이 사회를 보고 있느냐”고 지적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도 “무슨 근거에서, 무슨 형식으로, 무슨 자격으로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대안정치연대 소속 박지원 의원은 “역시 청문회를 했어야 더 많은 검증과 답변을 받아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정의당 유상진 대변인은 “기자간담회가 인사청문회를 대신할 수 없다”며 “이대로 청문회는 무산되고 국회는 정쟁만 남긴 채 아무런 역할도 못하고 그대로 임명 절차로 가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직접 대화를 통해 진실을 밝히는 기회라며 환영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조 후보자 얘기를 들어보면 흠결이 있는지, 없는지 충분히 판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후보자는 장시간에 걸쳐 기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을 이어 가고 있다”고 호평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여야, 정기국회 개회 앞서 조국 청문회 합의 재시도

    여야, 정기국회 개회 앞서 조국 청문회 합의 재시도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개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2일 개최가 무산된 채로 20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시작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청 본회의장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71회 정기국회 개회식을 연다. 다만 무산된 조국 후보자 청문회의 조속한 개최를 위해 개회식에 앞서 문희상 의장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회동을 갖고 청문회 일정과 정기국회 의사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여야가 조국 후보자 청문회 일정과 증인 채택 문제 등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당초 이날 열기로 한 청문회뿐만 아니라 교섭단체 대표 연설,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세부 일정조차 아직 논의가 안 된 상태다. 100일간 열리는 정기국회에서 여야는 정부가 제출한 513조원 규모의 ‘슈퍼예산’안을 심사하고, 지난 1년간 문재인 정부의 국정을 평가하는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또 각종 민생 경제 법안와 일본 수출 규제 대응 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선거제 개혁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 및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 등 주요 쟁점 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개회식에 앞서 문희상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자유한국당 황교안, 바른미래당 손학규, 민주평화당 정동영,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함께 ‘초월회’ 회동을 갖는다. 문희상 의장과 여야 5당 대표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향후 정기국회 운영 방향과 조국 후보자 청문 정국, 일본 경제 보복 대응책 등 최근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문희상 “대화·타협 정치 실종… 빈자리 그리워”

    이해찬 “평생 바쳐 평화적 정권교체 이룩” 황교안 “정치 보복 안 해… 통합·화합 상징” 손학규 “반대세력과 주고받은 협치 달인”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10주기인 18일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추도식에 정치권 관계자들이 참석해 ‘DJ 정신’을 기렸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추도사에서 “당신께선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의 조화를 정치인에게 필요한 능력이라고 하셨지만 지금의 정치는 대화와 타협이 실종됐다”며 “오늘, 더더욱 대통령의 빈자리가 그립다”고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김 전 대통령은 대외정책에서 한미 동맹을 중심에 놓고 이웃 나라들과의 우호와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조화와 비례가 대통령의 철학이었다”고 했다. 여야 5당 대표들도 정파에 관계없이 추모사를 통해 DJ의 업적을 기렸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DJ 정신’을 정통으로 계승하고 있는 정당임을 강조한 반면 야당은 김 전 대통령이 정치보복을 하지 않았고 야당과 협치했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등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은 한국 민주주의를 위해 평생을 바치고 결국 평화적 정권 교체를 이룩했다”며 “고인께서 걸었던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통합, 혁신과 번영의 길이 저희의 길이며 이 나라가 걸어야 할 길”이라고 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최규하·전두환·노태우·김영삼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들과 찍은 한 장의 사진이 기억난다. 정치보복은 없었다”며 “그 장면은 우리 국민이 갈망하는 통합과 화합의 역사적 상징”이라고 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은 반대 세력의 요구에 따라 줄 건 주고 받을 건 받는 진정한 협치의 달인이었다”며 “DJP(김대중·김종필) 연합이라는 기상천외한 연합정치를 통해 소수파 정권 획득을 이뤄냈다”고 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극한 대결정치의 리더십이 득세하는 지금의 정치현실에서야말로 대통령께서 몸소 실천한 진정한 통합의 리더십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제안했던 승자독식 선거제도 개혁을 온몸 던져 완수하겠다”고 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거대한 산맥으로 김 전 대통령 없는 한국 민주주의는 상상할 수 없다”며 “우리는 오늘 김대중 산맥에서 내뿜는 민주주의 산소로 호흡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했다. 유족 측 대표로 나선 DJ의 차남 김홍업 전 의원은 “아버님의 정치 목적은 국민이 나라 주인으로서 행복하게 잘 살게 하는 것”이라며 “(이희호 여사 별세 때) 조화를 보내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께도 감사하다”고 했다. 추도식에는 진영 행정안전부·강경화 외교부·김현미 국토교통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 건호씨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 정세균·이석현·원혜영·추미애·설훈·우원식 의원, 평화당 박주현 의원, 최근 평화당을 탈당한 박지원·유성엽·장정숙 의원 등도 함께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김대중·오부치 선언’ 재평가… 日 반성·한일관계 개선 중요성 부각

    ‘김대중·오부치 선언’ 재평가… 日 반성·한일관계 개선 중요성 부각

    ‘日 통절한 반성·사죄’ 표현 처음 문서화 한일 미래 지향 관계와 투트랙 기조 핵심 한일 정경분리의 틀 日 경제보복에 깨져 공동선언 당시 아베는 반대 기명 칼럼 써김대중 전 대통령 10주기인 18일 정치권이 1998년의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한목소리로 언급하고 나서 주목된다. ●文 “역사 교훈 공유·미래 함께 열자는 약속” 문재인 대통령은 페이스북에서 김대중·오부치 선언에 대해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명문화했고, 양국 국민이 역사의 교훈을 공유하며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함께 열어 가자는 약속이었다”며 “김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 ‘역사를 두렵게 여기는 진정한 용기’를 되새긴다”고 썼다. 또 “국민이 잘 사는 길, 항구적 평화를 이루는 길, 한일 간 협력의 길 모두 전진시켜야 할 역사의 길”이라며 “전진해야 할 때 주저하지 않고, 인내할 때 초조해하지 말며, 후퇴할 때 낙심하지 않겠다”고 했다. ●황교안 “21세기 한일 공동 파트너십 구축”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국립현충원에서 추도사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님은 취임 첫해 일본을 방문해 21세기 한일 공동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며 “과감하게 한일 대중 문화의 교류와 개방을 결정해 오늘날 한류의 기원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화해와 미래 지향적인 김대중·오부치 선언이 한일 관계의 근본이 돼야 한다”고 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오부치 게이조 전 일본 총리로부터 통절한 사회 반성을 이끌어냈 고 미래로 가는 길을 이끌었다”고 했다. 김대중·오부치 선언은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반성, 한일 간 미래 지향적인 관계 등 투트랙 기조가 핵심으로 ‘통절한 반성과 마음에서의 사죄’라는 표현이 처음으로 문서화됐다. 이는 이후 “한국 뜻에 반한 식민지 지배가 민족의 자긍심에 큰 상처가 됐다”는 간 나오토 전 일본 총리의 2010년 담화로 이어졌다. 또 선언은 일본 문화 개방, 대북 공조, 한일 정상회담 매년 개최 등 11개항으로 이뤄졌다. ●文의장 “선언 20년 만에 양국 관계에 큰 벽” 하지만 이후 한일이 지키던 정경분리의 틀이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깨졌다. 김 전 대통령은 당시 일본 국회 연설에서 “인류 역사상 최초로 원폭의 피해를 체험한 일본 국민은 변함없이 평화헌법을 지켜 왔다”고 평가했지만,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현재 평화헌법 개정을 공공연히 추진하고 있다. 문 의장은 이날 추도사에서 “안타깝게 (김대중·오부치 선언) 20년이 지난 지금, 양국 관계가 큰 벽에 서고 말았다”고 했다. 양기호 성공회대 일본학과 교수는 “당시에는 자민당에도 중도층이 많았지만, 현재는 우경화가 진행된 상태”라며 “아베 총리는 김대중·오부치 선언 당시 이에 반대하는 기명 칼럼을 직접 썼던 의원이었다”고 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DJ 서거 10주기 추도식…여야 5당 대표 추모사 예정

    DJ 서거 10주기 추도식…여야 5당 대표 추모사 예정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18일 오전 10시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다.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추도사를 한다. 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황교안 자유한국당·손학규 바른미래당·심상정 정의당·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추모사를 할 예정이다. 추도식에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 건호씨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여야 지도부 광복절 경축식 일제히 참석

    문재인 대통령, 여야 지도부 광복절 경축식 일제히 참석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15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 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했다. 흰 두루마기를 입은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광복절 정부 경축식에 참석해 애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민주당 이인영·바른미래당 오신환·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도 경축식에 참석했다. 휴가 중인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불참했다. ‘우리가 되찾은 빛, 함께 밝혀 갈 길’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경축식은 일본의 경제보복 국면에서 열려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최순실 집사’ 데이비드 윤, 네덜란드서 강제송환 재판 시작

    ‘최순실 집사’ 데이비드 윤, 네덜란드서 강제송환 재판 시작

    송환되면 최씨 은닉재산 환수 탄력받을 듯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개인 자금 등을 관리한 데이비드 윤(한국명 윤영식)의 한국 강제 송환 여부를 결정할 재판이 네덜란드에서 시작됐다.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윤씨는 지난 6월 1일 네덜란드에서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체포됐다. 14일 검찰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법원은 지난 9일 윤씨의 범죄인 인도 여부 결정을 위한 재판의 첫 기일을 열었다. 검찰 관계자는 “법무부와 함께 형사사법 공조를 통해 송환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씨는 2016년 5월 최씨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움직여 서울 강남구 내곡동 헌인마을이 국토교통부 뉴스테이 사업지구로 지정받도록 해주겠다며 부동산개발업자 황모씨에게 거액의 청탁성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국정농단 수사 과정에서 이 같은 비리 혐의를 포착하고 일단 공범 한모씨를 구속기소했다. 착수금 명목으로 3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한씨는 올해 4월 징역 3년 6개월과 추징금 1억 5000만원이 확정됐다. 외국으로 도피한 윤씨는 기소중지와 함께 인터폴에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네덜란드 사법 당국의 결정이 나오는 대로 윤씨를 국내로 송환해 헌인마을 비리에 최씨도 가담했는지, 당시 뉴스테이 사업지구 선정과 관련한 박 전 대통령의 지시에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윤씨는 최씨의 독일 현지 재산을 관리하며 생활 전반을 돕는 등 사실상 집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윤씨가 송환될 경우 최씨의 국내외 은닉재산 확인과 환수 작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8일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굉장히 많은 재산이 숨겨져 있을 것 같은 미스터리가 있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탈당파 “추석 전 대안 신당 성과”… 평화당 18개월 만에 산산조각

    탈당파 “추석 전 대안 신당 성과”… 평화당 18개월 만에 산산조각

    유성엽 “비정치권 외부인사 대표로 추대” 김경진 “차기 총선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 정동영 “박지원, 분열 안 막고 탈당 주도” 박지원 “잔류파는 결국 鄭대표 혼자 남아”민주평화당이 12일 의원 11명의 ‘엑소더스’로 창당 1년 6개월 만에 분당을 맞았다. 평화당의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소속 의원 10명은 “사분오열되고 지리멸렬한 제3세력을 다시 튼튼하고 건강하게 결집시켜 대안 신당 건설의 마중물이 되겠다”며 ‘제3지대 신당’ 창당 추진을 선언했다. 이들과 별개로 김경진 의원도 “지역 함몰 정당처럼 보이는 당에 몸담았던 것을 사과하고 차기 총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겠다”며 탈당했다. 대안정치 소속 김종회·박지원·유성엽·윤영일·이용주·장병완·정인화·최경환·천정배 의원 등 9명과 김 의원은 탈당계를 제출했고, 바른미래당 소속이지만 평화당에서 활동했던 비례대표 장정숙 의원은 당직사퇴서를 냈다.박지원 의원은 라디오방송에서 “종국적으로 보면 정동영·박주현 두 분이 남게 될 것이고, 박주현 의원은 바른미래당 비례대표이니까 (정동영 대표) 1인(만) 남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엽 의원은 “빠른 시일 내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할 것”이라며 “정치권에 계시지 않았던 외부 인사를 대표로 추대할 때까지는 임시 대표를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안정치는 다음달 추석 연휴(12~15일) 전까지 가시적 성과를 내놓겠다는 목표다. 바른미래당과의 교감에 대해 유 의원은 “다른 정당을 염두에 두고 가는 게 아니고 제3지대에서 새로운 인물로 신당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개별적으로 대화하고 있지만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평화당 내부 사정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핵심 관계자도 “손 대표는 내주 별도 선언을 통해 총선을 앞두고 나아가야 할 비전과 제3지대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바른미래당의 한 호남 의원은 “탈당한 평화당 의원들의 신당에 참여하는 게 아니라 ‘제3지대 빅텐트’에 바른미래당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공조 가능성을 시사했다. 분당을 맞은 정동영 대표는 “구태정치로부터 해방을 선언한다”며 “탈당파는 잊고 재창당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당권파인 박주현 의원도 “구태정치로부터 환골탈태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박지원 의원을 겨냥한 맹비난도 쏟아졌다. 정 대표는 “분열과 탈당을 막아야 할 분이 이를 기획하고 조종한 혐의를 벗을 수 없다”고 말했다. 평화당에 남은 중립파 김광수·조배숙·황주홍 의원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들 중 조 의원은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오늘 탈당은 명분이 없다”고 밝혀 잔류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전북 vs 전남 총선 이해관계 충돌… 결국 등 돌린 정동영·박지원

    전북 vs 전남 총선 이해관계 충돌… 결국 등 돌린 정동영·박지원

    ‘DJ(김대중) 정신’을 살리자며 1년 6개월 전 창당했던 민주평화당의 분당이 12일 현실화된다. 당에 남는 당권파의 중심엔 정동영(왼쪽·전북 전주병) 대표가, 탈당파의 중심엔 박지원(오른쪽·전남 목포) 의원이 있다. DJ를 바라보고 정치에 입문해 민주당 시절부터 한솥밥을 먹었던 이들은 왜 이 작은 당에서도 힘을 합치지 못하고 허무하게 갈라서게 됐을까.작은 틈은 창당 초기 당 대표직을 둘러싼 헤게모니 싸움에서 생겼고 이후 앙금이 쌓이면서 갈수록 사이가 벌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창당 당시 박지원·천정배(광주 서구을) 의원은 초대 당 대표로 초선 김경진(광주 북구갑) 의원을 지원한 반면, 정 대표는 4선 조배숙(전북 익산을) 의원을 밀었다. 우여곡절 끝에 조 의원이 당 대표에 올랐다. 박 의원 쪽에서는 “정 대표가 김경진 대표 카드를 합의해 놓고 말을 바꿨다”고 주장하지만 정 대표는 부인한다. 지난해 8월 정 대표가 전당대회를 통해 당권을 장악한 뒤 갈등은 폭발했다. 양측은 최고위원 선거에서 여론조사 반영 여부를 놓고 맞붙었다. 반영 여부에 따라 전북 의원들이 지원하는 민영삼 전 건국대 특임교수와 전남 의원들이 미는 이윤석 전 의원의 당락이 뒤바뀌는 상황이었다. 전남 의원들은 민 전 교수의 당선을 인정하는 대신 이 전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하는 ‘1+1 안’을 제안했지만, 정 대표는 측근 박주현 의원을 지명했다. 이 같은 정 대표의 리더십에 반발하는 10여명의 의원이 현재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로 불리는 별도 모임을 하게 된 것도 이때쯤이다. 설상가상 민 최고위원이 최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전 국민적 여론이 박지원은 이제 대한민국에서, 대한민국 정치권에서 퇴출돼야 되겠다는 것이다. 종편 정치 패널로, 종편의 여당 정치 패널로 나가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한 게 결정타로 작용했다. 대안정치 측은 강력 반발했지만, 당권파는 오히려 민 최고위원을 당내 SNS(소셜네트워크서서비스)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보다 근본적으로는 정 대표와 박 의원 간 개인적 갈등이라기보다는 내년 4월 총선을 바라보는 전남·전북 의원들의 이해관계 차이가 분당을 초래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북 의원들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 지역 경기 침체에 대한 불만과 전북 출신인 정 대표의 영향력으로 총선에서 해볼 만하다는 인식이 있는 반면 전남 의원들은 광주·전남에서 ‘민주평화당 간판’으로는 생환이 쉽지 않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4·3 보궐선거 때 전북 전주시 라 선거구에서 평화당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된 것에 당권파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대안정치 관계자는 1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평화당이 ‘전주 자민련’이라는 얘기까지 있다”며 정 대표의 전북 우선 전략을 성토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분당 열차 탄 바른미래·평화당…패스트트랙 또다시 탈선 위기

    분당 열차 탄 바른미래·평화당…패스트트랙 또다시 탈선 위기

    선거제·사법 개혁 패스트트랙 공조를 이어 온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각각 심리적·실질적 분당 사태를 맞으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포함한 4당 패스트트랙 공조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바른미래당과 평화당이 각각 두 개로 쪼개질 경우 민주당·정의당과 함께 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 개혁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처리한다는 4당 합의 당론 자체가 무의미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평화당 현역 의원 16명 중 11명이 12일 무더기 탈당한다. 문제는 탈당하는 11명 대부분이 패스트트랙에 부정적이라는 점이다. 탈당파를 이끄는 유성엽 의원은 지난 5월 평화당 원내대표 취임과 동시에 현재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제 개혁안을 “반쪽짜리 안”, “그대로 처리되지 않을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바 있다. 탈당파인 이용주 의원도 정치개혁특위 회의 때마다 같은 문제점을 지적해 왔다. 사법개혁특위 평화당 몫을 맡고 있는 박지원 의원도 탈당파다. 이들이 모두 빠져나가면 정동영 대표를 비롯한 평화당 잔류파 5명은 두 특위에서 당의 목소리를 대변할 창구가 사라진다. 정 대표는 물론이고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두 의원의 당적을 문제 삼아 새로운 정수 조정을 요구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시간이 하염없이 지체되면서 결국 패스트트랙은 정해진 기간을 다 채우고 내년 3월 말에야 본회의에 오를 수 있다. 이때는 4월 총선이 보름밖에 안 남은 시점이어서 표결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바른미래당은 이미 손학규 대표와 손학규 퇴진파가 이미 한 지붕 두 살림 중으로 4당 공조 당시 합의를 강제할 동력이 없다. 정개특위에는 패스트트랙 반대 입장이 명확한 지상욱 의원이, 사개특위에는 민주당과 이견이 큰 자신의 법안을 올려 둔 권은희 의원이 활동 중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평화당과 바른미래당의 분열은 지지층의 눈치를 보느라 패스트트랙에 마지못해 동조했던 민주당 의원들에게 퇴로를 열어 준 셈”이라며 “자신의 지역구가 줄어드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선거제를 바꾸려는 의원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민주평화당 분당 초읽기…정동영 “남은 시간 최대한 설득”

    민주평화당 분당 초읽기…정동영 “남은 시간 최대한 설득”

    민주평화당이 창당 1년 6개월 만에 분당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정동영 대표 등 당권파는 9일 비상운영체제대비 TF(태스크포스) 등을 구성하며 비상 대응에 들어갔다.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요구하는 유성엽 원내대표 등 10명의 비당권파 의원들은 지난 8일 집단 탈당을 선언하고 오는 12일 실제 탈당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16명 의원이 똘똘 뭉쳐서 머리를 맞대고 평화당의 존재감을 키워가면서 한일 갈등의 해법을 찾아간다면 더불어민주당의 대체 정당으로 평화당의 위상을 확보할 수 있었음에도 (비당권파가) 그 길 대신 다른 선택을 모색하는 데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남아 있는 시간 동안 최대한 설득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어코 탈당의 길을 간다면 나가서라도 국민의 사랑받는 정치의 길을 모색하기 바란다”며 “나가든, 나가지 않든 정치의 본질 왜 정치를 하는가에 대한 부분에서 함께 노력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박주현 최고위원은 “대안정치연대(비당권파)가 즉각 당권을 내려놓으라는 주장을 하면서 탈당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떤 핑계를 대도 0.1%의 명분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제 평화당의 총선 승리 전략은 다름 아닌 뉴(New) DJ(김대중 전 대통령)를 적극 발굴해 최대한 지원하는 것”이라며 “제2, 제3의 안철수를 모시는 그런 정치가 아니라 세대교체를 통해 뉴 DJ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당을 활성화하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홍성문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안정치연대,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한 탈당 선언”이라며 “탈당하기도 전에 실패한 탈당을 강행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윤석열 “지역 건설사와 지방 검찰 유착, 혁신할 필요 있다”

    윤석열 “지역 건설사와 지방 검찰 유착, 혁신할 필요 있다”

    윤총장, 정동영 대표와 취임인사 자리서 지역 토호·건설사 유착 비호 척결에 공감 “최순실, 굉장히 많은 재산 숨겨져 있는 듯” 한국당 상징 빨간 넥타이까지 한 尹면전서 황교안 대표 “특정영역 검사들 보직 독식”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은 8일 신임 인사차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정 대표가 “지방 검찰이 지역 건설사 등과 유착돼 있는 것 같다”는 지적을 듣고 “혁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여전히 일부 지방에서는 검찰이 지역 토호나 건설사 등과 유착돼 비호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윤 총장이 공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평화당 박주현 대변인은 비공개 면담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정 대표가 ‘대통령께서 중앙검찰은 혁신이 돼 있는데 지방은 여전히 검찰수사관들이 터 잡고 있으며 지역 건설사 등과 유착된 문제가 해결되고 있지 않은 것 같다’고 말씀했다”면서 “윤 총장은 ‘점점 더 투명해지는 것을 느꼈지만 여전히 그 부분을 혁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최순실 재산’과 관련한 대화도 오갔다. 진행 상황을 묻는 정 대표의 질문에 윤 총장은 “검찰이 최순실과 관련된 재산을 상당히 보전 청구를 해 둬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다만 굉장히 많은 재산이 숨겨진 것 같은 미스터리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 앞서 윤 총장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에게는 쓴소리만 들었다. 윤 총장은 한국당의 상징인 붉은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한국당의 황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유기준 사법개혁특별위원장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다. 하지만 황 대표는 회의실에 윤 총장이 먼저 도착해 기다리도록 했고, 다른 인사들의 예방 때와 달리 인사치레도 없었다. 황 대표는 자리에 앉자마자 “균형 있게 검찰을 잘 이끌어 달라”며 최근 검찰 인사를 거론했다. 검사 시절 ‘미스터 국보법(국가보안법)’으로 불릴 만큼 대표적 공안검사였던 황 대표는 ‘공안통’이 이번 검찰인사에서 배제된 점을 지적했다. 황 대표는 “형법에는 개인적 법익을 해하는 죄, 사회적 법익을 해하는 죄, 국가적 법익을 해하는 죄가 있는데 그에 맞는 검찰이 배치돼야 하지 않느냐”며 “역량 있는 많은 검사들이 검찰을 떠나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당에 들어와 보니 한국당이 문제 제기를 해 고소·고발한 사건들이 70여건 되는데 극히 일부가 처리됐고, 나머지는 유야무야됐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윤 총장은 “지금은 공당 대표이시지만 검찰 대선배이신 대표님께서 검찰에 대해 늘 깊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좋은 지적을 해 주신 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만 했다. 검찰 선후배인 황 대표(연수원 13기)와 윤 총장(연수원 23기)은 ‘구원’이 있다.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특별수사팀장을 맡았던 윤 총장은 2013년 국정감사에서 법무부 장관이던 황 대표가 수사 외압과 무관치 않다고 증언을 했다. 유기준 위원장 예방에서는 당시 국감 발언이 회자됐다. 유 위원장이 “총장 되시기 전에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여전히 유효한 건가”라고 물었고, 윤 총장은 웃음을 터뜨리며 “물론이다. 충성 대상이라는 것은 국가와 국민밖에 없는 것”이라고 답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분당 땐 단 4명 남는 평화당… 사실상 6당 추락

    전북 정당 재편… “총선 경쟁력 힘들 것” 정동영 “계속 설득… 사퇴 요구 수용 못해” 현재 원내 4당인 민주평화당(당적 기준 14명)에서 오는 12일 집단 탈당이 이뤄지면 정의당(6명)보다 의원수가 적은 4명의 원내 5당으로 전락하게 된다. 만약 제3지대 신당을 추진하는 탈당파 의원들이 비교섭단체(정당)를 구성해 활동한다면 원내 6당으로 추락하게 된다. 현재 평화당에 남을 의원은 정동영(전북 전주병) 대표를 비롯해 김광수(전북 전주갑), 조배숙(전북 익산을), 황주홍(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등 4명으로 예상된다. 박주현(비례대표) 의원도 평화당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당적은 바른미래당 소속이다. 이에 따라 평화당은 전남이 지역구인 황 의원을 제외하면 전북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정당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역적 기반을 바탕으로 당적 변화보다 당내 개혁과 신진 인사 발굴을 통해 총선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천명하고 있다. 정 대표는 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비당권파가 탈당을 선언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앞으로 4일의 시간이 있으니 설득 노력을 더 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비당권파의 사퇴 요구에 대해선 “당권 투쟁, 전당대회 불복 투쟁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뚜벅뚜벅 평화당의 길을 가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평화당의 총선 승리 전략은 ‘뉴 DJ’를 발굴해 최대한 지원하는 것”이라며 “공개 모집을 통해 유능하고 개혁적인 뉴 DJ를 즉각 발굴해 영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태 정치와 결별하고 개혁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작지만 강한 야당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호남과 개혁 진영의 기대를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호남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일대일 구도를 상정했던 평화당이 제3지대 신당을 추진하는 탈당파와 분열할 경우 경쟁력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평가가 우세하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호남’ 연결고리로 3지대 합종연횡… 안철수급 구심점 없어 한계

    ‘호남’ 연결고리로 3지대 합종연횡… 안철수급 구심점 없어 한계

    오는 12일 민주평화당 의원 10명이 집단 탈당하기로 하면서 제3지대발 정계개편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바른미래당 내 호남계 의원들이 여기에 호응해 분당 사태가 이어지고 바른미래당 영남계 의원들이 자유한국당에 합류할 경우 정계개편 폭이 커지면서 내년 4월 총선 판도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반면 이들의 탈당이 민심을 얻지 못하고 이에 따라 동조 탈당 내지 분당이 이어지지 않을 경우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평화당 반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소속 천정배·박지원·유성엽·장병완·김종회·윤영일·이용주·장정숙·정인화·최경환 의원 등 10명은 오는 12일 신당 창당을 위해 집단 탈당하기로 했다. 당권파도 반당권파도 아닌 조배숙·황주홍·김광수 의원 등이 탈당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어 집단 탈당의 규모가 커질 수 있다. 다만 이들은 8일 탈당계만 작성하고 탈당 선언은 나흘 뒤인 오는 12일 하기로 해 실제 탈당 전까지 정동영 대표의 사퇴 여부를 놓고 당권파와 추가 협상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대안정치는 탈당 후 먼저 국회 비교섭단체 등록을 하고 활동을 시작한 뒤 인재 영입 등으로 중도층을 아우르는 제3지대 신당을 창당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안정치가 구상하는 제3지대 신당은 대안정치를 비롯해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를 포함한 호남계 당권파, 호남 무소속 의원인 손금주·이용호 의원을 합류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호남 지역 공천 경선에서 떨어진 이들까지 한데 묶어 ‘호남’을 연결고리로 한 신당을 만드는 것이다. 바른미래당 호남계 당권파는 제3지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김동철 의원은 통화에서 “국민이 정권을 맡겨도 되겠다는 신뢰 있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서는 바른미래당과 평화당이 모두 참여하는 대대적인 야권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내 유승민 의원을 필두로 한 반당권파가 한국당과 통합하게 되면 바른미래당 호남계 당권파가 신당을 창당한 대안정치와 당대당으로 통합하는 시나리오도 거론된다. 다만 바른미래당 분당 시 당권파와 반당권파 중 남는 쪽이 당 조직과 80억원에 달하는 자산을 가지게 되는 만큼 일단 어느 쪽도 먼저 당을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대안정치가 바른미래당을 흡수하거나 그 반대의 시나리오도 있다. 이에 대해 대안정치 소속 유성엽 의원은 “바른미래당으로 들어가는 건 상상할 수 없다. 바른미래당 일부가 우리가 추진하는 제3지대에 합류할 수는 있겠다”고 선을 그었다. 반면 대안정치 소속이 아닌 평화당 김경진 의원도 같은 날 탈당할 계획이지만 제3지대 합류가 아닌 무소속으로 총선을 준비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통화에서 “평화당이든 어떤 당이든 지역주의 정당을 만들겠다는 것인데 간판만 바꾸는 것으로 사람들이 모이는 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이 지난 총선에서 예상치 못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은 안철수 전 대표라고 하는 대선주자급 구심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제3지대에서 그만 한 인물을 찾기 어렵다는 점도 이들의 고민이다. 윤태곤 의제와 전략그룹 더모아의 정치분석실장은 “제3지대가 호남에 한정된 데다 호남에서조차 민주당에 한참 밀린 지 오래됐는데 과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평화당 11명 탈당… ‘제3지대’ 정계개편 신호탄

    민주평화당 반당권파 의원 10명이 오는 12일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위해 집단 탈당할 것이라고 8일 선언했다. 내년 4월 총선을 8개월 앞두고 돌출한 원내 4당 평화당의 분당이 원내 3당 바른미래당의 분당으로 이어지면서 제3지대발 정계개편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반당권파인 유성엽 원내대표는 이날 “12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평화당 탈당을 밝히겠다”며 “평화당을 떠나는 것은 제3지대 신당 창당이라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12일 신당 창당을 목적으로 탈당하는 의원은 유 원내대표를 포함해 천정배·박지원·장병완·김종회·윤영일·이용주·장정숙·정인화·최경환 의원 등 10명이다. 여기에 김경진 의원도 같은 날 별도로 무소속 출마 등을 위해 탈당하겠다고 이날 밝힘에 따라 현재 16명인 평화당 의원 수는 정동영 대표 등 5명으로 줄어들게 되며, 바른미래당 소속 비례대표인 박주현 의원을 제외하면 공식 당적 의원은 4명이 된다. 하지만 당권파는 이날 반당권파의 정 대표 사퇴 요구를 거부했다. 바른미래당 내 호남계인 김동철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바른미래당과 평화당이 모두 참여하는 대대적인 야권 개편이 필요하다”며 제3지대 정계개편론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유라야, 30억 갖고 있어’…최순실 편지에 윤석열 “미스터리”

    ‘유라야, 30억 갖고 있어’…최순실 편지에 윤석열 “미스터리”

    윤석열 검찰총장은 8일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대법원 선고를 앞둔 최순실씨의 재산과 관련해 “굉장히 많은 재산이 숨겨져 있을 것 같은 미스터리가 있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이날 평화당 정동영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최순실이 딸 정유라에게 서신을 보내 재산을 빼돌리는 문제를 어떻게 진행할 것이냐’는 조배숙 의원 질의에 이처럼 답했다. 윤 총장은 “검찰이 최순실과 관련된 재산을 상당히 보전 청구를 해뒀기 때문에 이후에 몰수하거나 이런 데는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본다”며 “다만 굉장히 많은 재산이 숨겨져 있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가 사유재산에 대한 정보 보호가 미국에 비해 강해서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게 좀 어려운 점”이라고 밝혔다. 윤 총장은 이어서 “검찰은 범죄 혐의를 갖고 접근하는데 국세청은 세무조사 차원에서 접근해 (검찰보다) 좀 더 포괄적으로 접근할 수 있어 국세청과 공조하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고 박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7일 공개된 최순실씨가 딸 정유라씨에게 쓴 것으로 추정되는 옥중편지에는 “건물이 곧 팔릴 것 같아서 걱정할 것 없어. 추징금 70억 공탁해 놓고 세금 내고 하면 40억∼50억 남아. 그래서 너에게 25억∼30억 주려고 하는데 일단 현금으로 찾든가 해서 가지고 있어라”라고 적혀있다. 실제 최씨 소유인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빌딩은 지난 1월 126억원에 팔렸다. 또 “나중에 건물과 청담동 A가 살던 데 뒤쪽으로 가면 살림집 딸린 건물 30억 정도면 사. 나중에 조용해지면 사고, 우선 그 돈 가지고 집 월세로 얻든지”라고 쓰여 있다. 뿐만 아니라 “돈은 어디 잘 갖다 놓고 너는 상관없는 걸로 모르는 걸로 해. 생활비, 아줌마비는 계속 줄 거야. 걱정하지 말고”라는 문구도 있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김대중도서관 ‘김대중전집’ 30권 완간…13일 출판기념회

    김대중도서관 ‘김대중전집’ 30권 완간…13일 출판기념회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은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앞두고 ‘김대중전집 2부’ 20권을 출간한다고 8일 밝혔다. 전집 2부는 1948년부터 1997년 12월 15대 대통령 선거 이전 시기 내용으로, 모두 2015건에 이른다. 앞서 김대중도서관은 2015년 10월 김대중 대통령 재임기와 퇴임기 자료 1250건을 편집해 ‘김대중전집 1부’ 10권을 출간한 바 있다. 김대중도서관은 앞서 2005년부터 국내외 여러 기관을 통해 사료를 수집하고,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를 비롯한 이들에게서 기증받아 모두 25만여점의 사료를 수집했다. 이 가운데 김대중 대통령이 직접 말하고 쓴 텍스트 중에서 완결된 형태로 존재하는 3265건을 편집 정리해 전체 30권으로 펴냈다. 김대중전집 전 30권의 전체 분량은 모두 1만 7500쪽이다. 김대중도서관 측은 전집에 관해 “객관성, 정확성, 가독성 등 3가지 대원칙을 준수했다. 김대중 대통령이 생산한 자료가 확실한 것만을 엄선했으며, 1950년대 자료와 친필 등 내용 판독이 어려운 자료는 관련 분야 전문가와 공동작업으로 정확성을 최대한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대중도서관은 13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김대중도서관 컨벤션홀에서 ‘김대중전집 전 30권 완간 출판기념회’를 연다. 출판기념회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김용학 연세대 총장 등이 축사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황교안, 인사 온 윤석열에게 “검찰 인사 편향돼 우려” 비판

    황교안, 인사 온 윤석열에게 “검찰 인사 편향돼 우려” 비판

    윤석열 검찰총장이 취임 인사차 예방한 자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검찰 인사가 한쪽으로 치우쳐 편향됐다”고 비판했다. 황교안 대표는 8일 국회를 방문한 윤석열 총장과의 면담에서 “검찰은 수사기관만이 아니라 준사법기관으로 국민의 인권을 국가가 지켜줄 수 있는 마지막 보루”라면서 “그런 점에서 균형 있는 인사가 필요한데, 이번 인사를 보면 편향적인 인사가 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법무부가 발표한 검사 인사에서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환경부가 산하기관 임원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 사건)을 수사한 검사들이 한직으로 밀려나고,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해 지금은 무소속인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을 수사한 검사가 승진 대상에서 제외되자 ‘좌천 인사’ 논란이 불거졌다. 현행 검찰청법에 따르면 검사의 임명과 보직은 법무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한다. 이 때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의 의견을 들어 검사의 보직을 제청한다. 즉 검찰총장은 검사 인사에서 법무부 장관에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을 뿐 임명 제청권과 임명권을 갖고 있지 않다. 황 대표는 또 “우리 당에서 문제를 제기해 고소·고발한 사건들이 70여건이 된다고 한다. 그 중 극히 일부만 처리됐고 나머지는 사실상 유야무야됐다고 들어서 공정한 수사가 된 것인지 우려가 적지 않다”면서 “윤 총장이 취임하셨으니 공정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반면 윤 총장은 의례적인 인사말을 했다. 자유한국당을 상징하는 붉은 색의 넥타이를 매고 온 윤 총장은 “지금은 공당의 대표지만 검찰의 대선배인 황 대표께서 검찰에 늘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좋은 지적을 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지적해주신 말씀은 저희가 검찰 업무를 처리하는 데 신중히 받아들여 잘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검찰에 대한 애정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면서도 “최근 일을 열심히 하고 역량 있는 검사들이 검찰 조직을 많이 떠나고 있다고 해서 안타깝다. 총장께서 이 부분을 잘 관리해 흔들리지 않게 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윤 총장은 황 대표를 만난 뒤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를 예방했다. 정동영 대표는 지난 2013년 국정감사에서 당시 수원지검 여주지청장이었던 윤 총장이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 수사와 관련해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일을 언급했다. 정 대표는 “윤석열 당시 수사팀장(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 특별수사팀장)이 나온다고 했을 때 당시 민주당의 김한길 대표가 ‘내일 국감에서 증언이 나오면 즉시 국감을 중단하고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해 총력 투쟁하자’고 제안해 검토했던 기억이 난다”면서 “43대 검찰총장으로서 대한민국 검찰이 ‘파사현정’(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의 검찰로 거듭날 계기를 맞았고 최적의 수장을 맡았다”고 윤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전날 윤 총장은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문희상 의장으로부터 ‘파사현정’이 적힌 족자를 선물 받았다. 문 의장의 친필 휘호였다. 윤 총장은 정 대표의 인사말에 대해 “오래 전에 검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조그만 일을 한 것뿐인데 과찬을 해줘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면서 “앞으로 더욱 잘하란 격려의 말로 알고 국민의 검찰로서 신뢰받을 수 있는 공정하고 바른 검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쪼개지는 평화당… 비당권파 오늘 탈당 선언

    민주평화당의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제3지대 정당 창당을 놓고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비당권파가 8일 탈당을 선언하기로 했다. 이로써 평화당은 분당 절차를 밟게 됐다. 당권파의 정동영 대표와 제3지대 정당 창당을 요구하는 비당권파의 유성엽 원내대표는 협상 시한으로 정한 7일 국회에서 30분간 만나 논의했지만 결국 합의에 실패했다. 정 대표는 회동에서 자신의 거취 문제를 전 당원 투표에 부쳐 당원 과반이 사퇴에 찬성하면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하지만 유 원내대표가 정 대표의 선(先)사퇴를 요구하면서 결국 입장을 좁히지 못하고 탈당 수순을 밟게 됐다.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는 8일 오전 내부회의를 거친 뒤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대안정치 대변인을 맡고 있는 장정숙 의원은 통화에서 “정 대표에게 사퇴할 뜻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8일 탈당 행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8일 탈당 결의를 하고 주말쯤 지역 주민들을 만나 이해를 구한 뒤 실제 탈당은 오는 12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탈당에는 대안정치 소속 의원뿐만 아니라 독자행동 중인 김경진 의원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대안정치 명의로 국회에 비교섭단체 등록을 한 뒤 당분간 제3지대 창당 시기를 살필 계획이다. 앞서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당권파에 공개토론을 제안하면서 “국민과 당원 앞에서 어느 쪽으로든 평가가 이뤄지면 승복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비당권파는 “최근 두 번의 워크숍 등으로 의견 교환은 충분히 이뤄져 이제는 최종 선택을 할 시간”이라고 거부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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