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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당무회의 이모저모/ ‘신당 발표’ 싸고 친노·반노 신경전

    21일 민주당 당무회의에서는 ▲신당추진기구 통합 ▲박상천 최고위원과 정몽준 의원간 신당창당 ‘합의’혼선 ▲노사모의 시위 문제 등을 놓고 친노(親盧)·반노(反盧)진영간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반노측 인사 대부분이 불참하거나 발언을 삼가 회의도중 간간이 고성이 오간 것을 제외하곤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였다. ■ 노사모 시위 *정균환 최고위원= 신당창당에 적극적이면 반노라 하고,소극적이면 친노라한다.이런 태도는 당의 단합에 결코 도움이 되지 못한다. *장성원 의원= (정균환 최고위원의 지구당사에서 노사모 회원들의 시위를 벌인 것과 관련)최고위원에게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은 심각한 일이다.정치테러의 말로가 뭔지 보여줘야 한다.용팔이 사건 조짐이 보인다. *추미애 최고위원= 청와대 홈페이지에도 모욕과 원색적 비난이 몰린다.정치인은 늘 여론에 노출돼 있는 것 아닌가. *김원기 고문= 노사모는 자연발생적 조직이고,이런 일은 노무현 후보에게도 안좋은 영향을 줄 것이므로 자제를 간곡히 호소하고 있다. ■박상천-정몽준 회동 *추미애 최고위원= 박 최고위원이 정 의원을 당의 대표로서 만났다면 당무회의에 보고하기 전에 언론에 미리 공개할 이유가 있었는가.오늘 아침 라디오프로그램에 정 의원이 나와서 “한나라당 의원이 꼽는 후보감에 자신이 2위에 올랐다.”며 “한나라당이 왜 나에게 연락하지 않느냐.”고 하던데,그런분과 교섭을 얘기하는 것이 온당한가. *김경재 의원= 정몽준씨가 남북대화에 대해,구조조정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우리는 전혀 모른다.그런데 어떻게 후보로 모시겠는가.오늘 아침 라디오를 들어보니 우리당 의원 110여명이 정 의원에게 망신당한 것 아닌가. *김원기 고문= 정 의원이 아침 라디오에서 “만나야 할 정치인과 만나지 말아야 할 정치인을 가려서 만나야겠다.”며 모욕적인 말을 했다. *박상천 최고위원= 당 발전위원장 자격으로 만났다.내가 발표한 내용은 문장까지 두 사람이 합의한 것이었다.대표께도 사전에 보고했다.진위를 알아보고 정 의원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 ■신당추진기구 통합 *이치호 21세기국정자문위원장= 누구의 대리인 같은 분은 배제하고,중립적인 인물로 추진위를 구성해 달라. *이상수 의원= 당의 진로에 대해 세 갈래의 시각이 있다.그 세 그룹이 골고루 참여하는 게 좋겠다. *김민석 당무위원= 신당창당추진준비위는 정당법상의 기구와 (명칭이)혼란스럽고,당 밖에 생길 추진기구와도 구분이 애매하다.명칭을 ‘대책위’나 ‘추진위’로 바꾸면 어떠냐. *정동영 최고위원= 지난 10일 당무회의가 창당을 결의한 이후 이제까지 진전이 없다.최고위원들이 이 자리에서라도 결단해 달라.비상한 기구가 필요하다. *한화갑 대표= 기구 구성에 대해 오늘 중 후보와 협의해 발표하겠다.당을 어느 정도 수습하고,신당 추진상황을 봐가면서 자진해서 사퇴하겠다. *배기선 기조위원장= 지금 ▲이회창 후보 5대의혹 규명 ▲신당의 원활한 추진 ▲대선전략 수립 ▲정기국회 대비 등 네가지 일에 힘을 모아야 한다.그러면 12월 대선에 반드시 승리한다. 홍원상기자 wshong@
  • 편집자에게/ 국민후보’ 노무현 사퇴 안될말

    -‘정몽준 국민경선 참여땐 기득권 포기,노무현 후보 사퇴 검토’기사(대한매일 8월 20일자 2면)를 읽고 대한매일은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다음달 중순쯤으로 예상되는 신당창당 이전에 기득권을 포기하는 ‘대선후보직 사퇴’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노무현 후보는 국민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보다.어떤 전제를 달더라도 후보 사퇴를 검토하거나 촉구할 수 없다고 본다. 아래 글은 국민후보 지키기 2500인 선언의 일부 내용이다.노 후보의 사퇴가 명분이 없는 이유를 잘 설명하고 있다. “노무현 후보는 단순한 민주당의 후보가 아니다. 온 국민이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보내는 가운데 당원뿐만 아니라 200만 명의 국민이 함께 참여해 선출한 국민후보이다. 민주당은 노무현 후보를 확정함으로써 그가 국민경선 과정에서 제시한 정치적 가치와 정책노선을 중심으로 12월 대통령선거에 임할 것임을 국민에게 약속한 것이다. 우리는 나라의 미래와 정치 발전을 가로막고 민주주의 기본원칙을 파괴하는 이러한 작태에 대해 깊은 우려와 개탄을 금할 수 없다.우리는 국민후보를 흔드는 일체의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각계각층의 사회 지도층 인사와 국민들은 앞으로도 이런 요구를 계속 모아낼 것이다. 노무현 후보와 민주당은 국민의 소리를 결코 가볍게 보지 않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 현재 국민후보지키기 서명운동에 2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다.이런 힘들을 모아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민주주의 일반원칙과 국민적인 합의를 확고히 지켜내도록 할 것이다. 정동영/ 국민후보 지키기 시민운동 간사
  • 정치뉴스라인/ “대규모 탈북사태 대비책 마련해야”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각당은 19일 북한 주민 21명이 귀순한 것과 관련,정부측에 장단기 탈북자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죽음을 무릅쓴 이들의 귀순을 환영한다.”면서 “‘보트 피플'형 귀순이 새 유형의 탈북형태로 자리잡을지도 모르는 만큼 정부는 대규모 탈북사태에 대한 대비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남 대변인은 “특히 해상 감시체제가 철저하고 선박의 출입항 통제가 엄격한 북한에서의 해상탈출은 북한 체제내부의 큰 변화,즉 대대적 탈북사태 발생을 예고한 게 아니냐는 느낌이 든다.”고 우려했다.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도 이날 “오랜 준비와 목숨을 건 항해 끝에 자유의 땅을 밟은 21명의 북한 이탈주민을 동포로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탈북의 방식과 형태가 점점 새로워지고 있으며 더욱 세밀하게 조직화되고 규모도 커지고 있다.”면서 “이런 변화를 예민하게 주시하면서 기존의 탈북자 대책을 철저히 재점검해 변화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정동영(鄭東泳) 상임고문은 19일 최근의 신당논의와 관련,“인물중심의 이합집산은 바람직하지 않고 국민이 바라는 바도 아니다.”라며 “4자 연대니 5자 연합이니 하는 이합집산은 우리 국민에게 희망보다는 절망을 안겨줄 것이고 그것으로는 절대 이회창(李會昌)씨를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정 고문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정권을 내놓았다고 생각해야 하며,굳이 연연하고 미련을 갖는 자세부터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며 “구 정당체제를 일신하고 자발성과 건전함,헌신성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정당이 재조직되는 진짜 신당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고문은 “‘후보 선(先)사퇴해야 한다,누구를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부터 우선 고집을 꺾고 자신의 이해관계를 접어야 한다.”며 “일단은 분열을 막고 어떻게든 통합을 만들어내는 바탕위에서 신당작업이 돼야 한다.”고 단합을 강조했다.
  • 연석회의 발언록/ 親盧””까닭없는 후보흔들기 害黨행위”” 反盧””재경선 방식 신당이 결정해야””

    16일 열린 민주당 국회의원·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선 ▲후보·지도부 사퇴 ▲신당 창당 문제 등을 놓고 친(親) 노무현(盧武鉉)·반(反) 노무현 진영간 격론이 벌어졌다.경기·충청 출신들은 대체로 반노측 입장을 대변한 반면,다른 지역 출신들은 친노측 입장을 밝힌 발언을 많이 했다. *노무현 후보-경선은 국민경선으로 치러져야 한다.경선을 할 것인지,아닌지는 적절한 시기까지 매듭을 지어달라.제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여론의 지지를 잃은 책임이라면 재경선으로 충분하지 않은가.권력투쟁도 규칙에 따라 해야 하며,조속히 당내 권력투쟁을 마무리하고 신당 추진에 나서야 한다. *한화갑 대표-우리는 국민적 지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첫째도 단결,둘째도 단결,셋째도 단결해야 한다.당은 언제나 중립적으로 경선을 하고,(대선에서)이길 후보를 뽑는데 기여할 것이다.하루든 이틀이든 대표로 있는 이상 공정성을 보장할 것이다. *안동선 고문-진짜 당을 살리려면 후보와 대표가 사퇴하고 사람들에게 들어오라고 해야지,문을걸어잠그고 어떻게 새로운 세력이 들어오느냐.50년동안 야당하고,여당은 겨우 4년 했지만 이런 ‘사기정당’은 처음 봤다. *천정배 의원-신당은 개혁적 국민정당이어야 한다.후보는 당원 총의와 국민참여경선을 거쳤기 때문에 완벽하게 정통성을 갖추고 있다.그럼에도 일부 당원들이 까닭없이 흔드는 것은 해당행위이고 한나라당의 집권을 돕는 이적행위이다. *김경재 의원-민주당 지지도가 한자릿수인 반면 노 후보는 20∼25%가 나온다.정몽준 의원도 검증이 시작되면 버티지 못할 것이다. *김영배 고문-노 후보 등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비상대책기구를 구성해야 한다.아니면 당무회의에서 의결한 신당추진기구를 새로이 구성,전권을 주어야한다. *김경천 의원-노 후보의 결단이 필요하다.지방선거에서 영남권 단체장을 내지 못하면 사퇴한다고 스스로 얘기했다.지도자라면 본인이 한 이야기에 책임져야 한다. *전용학 의원-양대 선거의 실패는 후보가 부정부패 문제 등을 잘 정리하지 못한 측면이 크다.또 후보가 영남권에서 지면 책임을 지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재경선 방식은 신당이 결정할 문제이다. *정동영 고문-나는 모든 직책을 다 내놓을 각오가 있다.다 물러서야 한다.당무회의를 중심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신당을 할지,안할지를 다시 결정해야 한다. *설훈 의원-신당이든 뭐든 부패와 분열상을 극복하지 않으면 참담한 패배로 끝날 것이다.노무현-이인제-한화갑 세력들이 뭉쳐야 한다.우리당이 결속돼있으면 정몽준,박근혜 의원도 들어올 것이다. *이상수 의원-창당추진위원회에 과거 특별대책위원회 정도의 전권을 주고,각 계파가 참여하면 이른 시일내에 신당을 창당할 수 있다. *김기재 고문-재경선은 노 후보가 스스로 하겠다고 말했기 때문에 책임져야 한다.그렇다고 새로운 당에서 노 후보 배제는 절대 안된다. *추미애 최고위원-지도부 전원이 사퇴해야 한다.다만 당을 공백상태로 둬선 안되니 시국타개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자.탈당을 원하는 분은 막지 않겠다고 결의해야 한다. *한화갑 대표-후보사퇴 문제는 거론할 필요가 없다.장(場)이 마련되면 노후보도 경선에 뛰어들기로 했다.당에서는 장만 마련하면 된다.지금 누구를 지지하느냐,안하느냐를 갖고 싸울 필요가 없다. 홍원상기자 wshong@
  • 민주 신당 쟁점 분석/ “우리식으로”…계파간 힘겨루기

    민주당이 10일 신당창당추진준비위원회 구성을 의결하고,김원길(金元吉) 전 사무총장을 창당추진준비위원장으로 선임하는 등 창당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하지만 신당창당 방식과 시한,그리고 외연 확대를 통한 신당의 성격은 물론 신당의 후보선출 방식을 둘러싼 힘겨루기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를 둘러싼 친노(親盧)·반노(反盧)·중도진영의 생각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창당방식 및 시한- 신당 창당의 방식과 관련,한화갑(韓和甲) 대표와 김원길 창당추진준비위원장이 당 밖에 신당을 만들고,그 당이 민주당과 통합하는 방식의 정당법상‘신설 합당’ 방식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고,당 내에서도 이견이 없어 이 방식의 창당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신설합당 방식이란 민주당 밖에 창당주비위를 발족하고 새 당이 창당되면 민주당이당 대 당 통합 형식으로 신당에 합류하는 것이다.민주당을 즉각 해체할 경우 민주당의 재산이 국고에 귀속되고 전국구 의원의 승계 문제가 발생하며,국고보조금 지급이 없어지는 등 현실적인 장애가 있기 때문이다.아울러 민주당의 해체 문제는 당무회의에 위임된 권한 밖의 사항이라는 법적인 문제가 있고,정당 해체시엔 1개 지구당만 반대해도 해체가 불가능해 권리 분쟁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창당 시한과 관련,논란이 많았으나 한 대표는 9월 하순이나 늦어도 10월 초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혀 창당주비위 구성과 외부인사 영입 등의 절차가 이달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당의 성격- 노 후보나 그의 당내 지원세력인 민주개혁연대는 자민련과의 당대 당통합에 반대하며 ‘개혁신당’을 고수하고 있다.반면 당내 반노·중도세력은 ‘반창(反昌) 연대식 당 대 당 통합’ 의견이 적지 않은 게 현실이다.신당 창당 과정에서 이를 둘러싼 논쟁이 치열할 것임을 예고한다.따라서 이 두 세력의 충돌을 피하면서 신당의 성격이 규정될 것 같다.당내 계파모임 해체론도 이같은 계파별 이해대립을 차단키 위해 제기되고 있다.10일 민주당 당무회의에서 정동영(鄭東泳) 상임고문 등이 “분열주의 극복을 위해선 중도개혁포럼과 민주개혁연대의 간판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한 것도 신당 참여세력 제한과 신당의 성격 규정을 둘러싼 내부 대립을 예방하려는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후보 재선출 방식- 신당의 대통령후보를 새로 선출하는 과정에서 국민경선 방식이도입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현재 당에서 논의되는 후보 선출 방식은 ▲완전 개방형국민경선 ▲제한적 국민경선 ▲전당대회를 통한 선출 등 크게 3가지로 나뉜다.이중국민경선 의견이 다수를 차지한다.국민경선을 통해 당선된 노무현 대통령후보가 기득권을 버리고 참여하는 경선이기 때문에 전보다 오히려 규모가 커져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다.제 세력의 역학관계로 볼 때도 국민경선이 유력해 보인다.노 후보는 물론 조건부 신당 참여론을 밝힌 박근혜(朴槿惠) 미래연합 대표와 정몽준(鄭夢準),이한동(李漢東) 의원 등이 신당의 경선에 합류할 경우 국민경선이 가장 공정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노 후보측은 완전개방형 국민경선을 주장한다. 이춘규기자 taein@ ■김원길 신당추진준비위원장 “자민련과통합 추진” 민주당 신당창당추진준비위원장인 김원길(金元吉·사진) 의원은 11일 “지금은 (자민련과의 통합으로 인한 정체성 훼손 등)작은 것 하나하나를 따질 처지가 아니다.”며 “자민련과도 통합을 추진할 것”이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신당의 대선후보 선출 방식에 대해선 “국민경선제로 치러져야 한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신당 창당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고 본다.대선이 12월 중순이기 때문에 늦어도 10월 중순까지는 후보경선을 포함,모두 결정돼야 한다. ◇신당의 대선후보 선출 방식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가 국민경선제로 선출됐기 때문에 그것보다 후퇴할 수 없지 않은가.또 외부인사가 경선에 참여할 경우,기존의 당원과 대의원만이 투표하는 것은 불공정 문제를 낳을 수도 있다. ◇대선을 4개월 앞두고 국민경선을 치르는 게 가능한가. 국민경선 자체를 대통령 선거로 그냥 연결시킨다는 것이다.지난번 16개 지역 국민경선을 절반 이하로 줄이면 가능하다. ◇‘개혁 신당론’과 ‘반창(反昌) 연대론’이 맞서고 있는데.둘 다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개혁신당은 분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이회창(李會昌) 후보만 반대한다고 아무나 모아놓은 정당도 의미가 없다. ◇자민련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은데. 우리는 8·8 재보선 등을 치르면서 절실한 상황에 놓여 있다.따라서 작은 것 하나하나를 따질 처지가 아니다.다만 신당의 정강정책에 있어 현격한 입장차가 있을 때에는 (통합이)어렵겠지만…. ◇대선 승리만을 위해 급조한 신당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사실이다.솔직히 선거에서 우리가 편안히 이길 수 있다면 신당 논의를 안할 것이다.우리로서는 그렇게까지 해서 선거를 치러야 하는 절실함이 있다. 홍원상기자 ■노무현후보 움직임/ 정책개발…지지기반 확대 ‘先手' 신당 창당이 결정된 이후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공개적 행보는 크게달라지지 않았지만 노 후보진영 내부에서는 바짝 긴장,대비 태세를 서두르는 기류다. 우선 민주당 대통령후보로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당 분열을 막기 위해 신당 창당을 수용하기는 했지만 적극적으로 주도하기보다 후보로서 평소 활동을 하면서 정책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굳이 신당 논의로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노 후보는 이에 따라 지난 10일 정책자문단과 함께 국가경영전략과 비전을 마련하기 위한 워크숍을 가진 데 이어 내달 초 정책토론을 거쳐 정책집을 발간할 계획이다.틈나는 대로 각 분야 전문가들과 만나는 ‘정책공부’ 일정도 잡아놓았다.12일 한국농업경영인대회와 15일 광복절 기념식에도 참석,후보로서의 대외활동도 계속하기로 했다. 노 후보는 다른 한편으로 당 소속 의원들을 다양하게 만나며 유대를 강화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신당 창당 논의에 직·간접적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당내 지지기반을 확대해 나가기위해서다.노 후보 ‘나름대로’의 외연 확대인 셈이다.정동채(鄭東采) 후보비서실장은 이와 관련,“당 내외 인사들과 광범위하게 만나 각종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조언도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당 창당에 따른 외부 인사 영입에는 외견상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현재로서는신당의 성격과 방향이 주 관심사다.이미 나올 만한 사람들은 다 나온 지금,재경선을 하더라도 제3후보의 성공 가능성은 적다는 것이 노 후보측의 분석이다. 노 후보의 한 측근은 압도적인 국민참여가 이뤄지는 경선을 전제한 뒤 “누가 경선에 나오더라도 노 후보가 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생각지 않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재천기자 patrick@ ■제3후보 거취 관심 모아/ 정몽준·박근혜·이한동 ‘靜中動'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한 민주당이 외부인사 영입을 본격 개시함에 따라 영입 대상자들의 면면과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그러나 영입대상 1순위로 거론되는 정몽준(鄭夢準) 의원,한국미래연합 박근혜(朴槿惠) 대표,이한동(李漢東) 전 총리 등은 이에 대한 구체적 입장 표명보다 당분간 신당 진척상황 등을 관망하는 모습이다. 정 의원은 민주당발(發) 신당 창당 참여 여부에 대해 종전 입장을 그대로 유지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 의원은 지난 8일 “(대선 출마는) 그런 것(신당 창당)에 영향을 받지 않고 어느정도 독자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대선 출마와 신당 창당간에 어느정도 거리를 두었다. 그러면서도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고 간단하지 않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며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박 대표는 11일 “신당 문제를 놓고 민주당의 그 누구와 만난 적도,얘기된 것도 없다.”고 전제,“조건이 갖춰지면 당내 논의를 거쳐 신당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조건부 참여의사를 내비쳤다.그러나 그는 신당이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제3세력 연대 등을 통해 독자적인 대선 출마를 모색 중이다. 이 전 총리는 신당 창당과 관련,“현재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신당의 그림이 잡히면 적당한 시점에 참여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 측근은 이와 관련,“국민경선을 백지화해야 진정한 신당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서 “노 후보의 기득권 포기가 전제돼야 신당에 참여할 수 있다.”고 분명히 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대한포럼] 1997 이회창, 2002 노무현

    민주당의 노무현 대통령후보가 위기다.대통령의 탈당으로 여당이 없어졌다지만,‘현재로선’그가 여권의 대통령 후보임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그러나 지금 그에겐 여권을 추스릴 카리스마도,세몰이 추진력도 한계에 부닥친 것처럼 비친다. 청와대는 청와대대로,당은 당대로 그의 행보를 마뜩찮게 보는 세력이 만만찮다.DJ그림자 지우기,정치개혁,권력구조개편,개각 등 현안마다 당과 청와대와 엇박자다.며칠 전 대한매일 창간 여론조사에서도 그의 지지도는 월드컵 4강의 이미지를 업은 정몽준 의원보다도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불과 3개월전 질풍노도와도 같은 ‘노풍’을 몰고왔던 그의 입장에서 보면,이렇게 곤두박질할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만하다.후보교체론,신당론이 나오는 것도 이런 분위기의 반영이다. 경선 후 그와 당내 인사들,특히 경선 후보들과의 갈등 모습은 지난 대선을 앞둔 1997년의 신한국당(한나라당 전신)과 닮은 점이 많다.당시 후보 경선에 나섰던 8룡 가운데 이인제·박찬종·이수성씨는 경선후 탈당했고,이한동·김덕룡 의원은 이회창 후보와 거리를 두었다.이른바 친이(親李),반이(反李), 중도의 3그룹으로 갈라져 응집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김영삼 전대통령은 이회창 후보의 포용력 한계를 자주 지적했다.김영삼 당시 대통령은 경선이후 그에게 이탈 움직임을 보이던 이인제씨를 직접 찾아가서라도 붙잡아라고 권유했다고 털어놨다.이회창 후보의 속좁음과 안일한 인식이 이인제씨의 독자출마와 대선 실패로 이어졌다는 주장이었다. 지금의 노후보 상황도 비슷하다.민주당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은 지금 친노,반노,중도의 3그룹으로 나눠져 있다.한화갑 대표가 친노라면,이인제·김중권 전고문은 반노,정동영 전고문은 중도다.경선 직후엔 이인제 전고문이 유일한 ‘반노’였으나,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권노갑 고문마저 곧 탈당하겠다고 한다.동교동계의 이탈조짐이다.이인제·김중권 전고문의 연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냉정하게 따져보면 노 후보의 위기 출발은 리더십 한계에서 찾을 수 있다.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비리 등 현 정권의 잇단 ‘부패게이트’로 인한 반DJ정서가 덧칠돼 지지도 하락을 부채질 했다지만,그의 미숙한 리더십에 기인하는 바가 더 크다.그의 위기는 후보로서의 신뢰감 하락이다.그는 상황변화에도 흔들림 없었던 일관된 말과 행동이 신뢰의 바탕이었다.지역색 타파의지며,정치개혁 신념,족벌언론과 맞섰던 언론개혁 소신 등이 트레이드 마크였다. 그러나 후보가 된 뒤 그의 이미지는 심하게 탈색됐다.여권후보로서 DJ차별화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하지만 그는 시시각각 말을 바꿨다.“DJ와의 야박한 차별화는 않겠다.”고 했다가 차별화는 어쩔 수 없다는 등 오락가락했다.대통령 장남인 홍일씨의 탈당문제도 그랬다.인간적 고민이 엿보이지만,정치적 신뢰를 얻는 데는 실패했다.헌정회를 방문했을 때 “노 후보는 시한폭탄을 가진 것 같다.”는 쓴소리를 들었다.국민들의 그에 대한 솔직한 인식의 단면이다. 그는 우군을 추스리는데도 한계를 보였다.친화력과 응집력 약점의 노출이다.지난 개각땐 “개각을 했나.”며 불만을 드러냈다.얼마전 김대중 대통령의 기자간담회 직후엔 “(간담회 내용에 대해)말하고 싶지 않다.”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차별화 의지는 보이지만 투정처럼 비쳐져서는 곤란하다.정치력을 발휘해 자신의 뜻을 어느 정도 반영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결과 물을 얻어 냈어야 옳았다. 돌파구는 없는걸까.위기는 기회다.그는 세를 결집할 지도력과,포용력을 보여야 한다.당의 구심점이 돼 함께 끌고가야 한다.그의 큰 구상이 뭔지 명확히 하고 당과 국민의 이해와 동의를 얻어내야 한다.정치는 누가 뭐래도 명분과 이념이 분명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하물며 대통령후보임에랴.싸우는 게 옳다면 처절하게 싸우고,아니라고 판단되면 똑부러지게 아님을 밝히는 철학을 그에게서 보고 싶어한다. 최태환 논설위원 yunjae@
  • 한나라 ‘8·8’ 공세 민주 대응책 고민

    민주당이 8·8재보선 정국을 앞두고 공·수조율 문제로 부심하고 있다.상대방,특히 한나라당의 공격은 ‘부패정권 심판론’이란 메가톤급이라 수비가 어려운 데 반해,민주당의 공세재료는 새롭고 결정적인 게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민주당은 재보선을 위한 자금이나 조직 등 기본 여건도 부실하기 그지없는 상태라 어려움은 실제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게 핵심 당관계자들의 솔직한 고백이다. 특히 13개 재보선 지역 중 전체 재보선의 승패를 좌우할 수도권선거는 선거전이 시작되기 전부터 “당 지지율 면에서 한나라당에 20% 가까이 뒤져있는데 제대로 승부가 되겠는가.”라는 회의론도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게 문제다.게다가 호남권 2곳에서조차 무소속들의 강세 가능성이 점쳐져 당측이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그러나 재보선이 1개월 남은 9일 최고위원 회의에서 8·8재보선이 치러지는 13개 선거구를 최고위원들이 나눠맡아 지원에 나서는 총력지원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 광명 한광옥(韓光玉) ▲경기 안성 이용희(李龍熙) ▲인천서·강화을 정대철(鄭大哲) ▲북제주 정동영(鄭東泳) ▲부산·경남(PK) 3곳은 김태랑(金太郞) 최고위원이 각각 즉석에서 자원했다고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이 전했다. 서울 종로의 경우 현지에서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를 나온 김원길(金元吉) 전 사무총장이 자원했고,호남의 광주 북갑과 전북 군산은 해당 시·도지부에서 책임지고 지원키로 했다.부패정권 심판론은 ‘노무현당 선언’으로 정면돌파하겠다는 복안이다. 다른 한편으로 민주당은 한나라당에 대해선 공세 재료를 모두 동원하기로했다.특히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의 아들 병역비리 의혹 등 부도덕성을 집중 거론,‘부패정권 대 부도덕집단’ 이라는 맞불작전을 구사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각종 논평과 당직자 발언 등을 통해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과 정두언 정무부시장의 잇단 물의,전재희(全在姬) 전국구의원의 광명 보궐선거 출마의 편법성을 지적하는 것은 물론 이른바 북풍(北風)·세풍(稅風)·안풍(安風) 사건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공세를 가하기로 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盧, 경찰 수사권독립 추진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가 ‘경찰 수사권 독립’의지를 밝혀 검찰 등 법조계와 정치권에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노 후보는 25일 서울경찰청 기동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제가 오늘은 그냥 가지만 나중에 경찰 조직에 큰 선물을 주겠다.”며 이같은 뜻을 밝혔다. 이에 이날 노 후보와 동행한 정동영(鄭東泳) 상임고문은 “(경찰이) 50년 숙원사업을 이루겠다.”라고 한마디 거들었고,윤시영 기동단장은 “가장 듣기 좋은 소리”라고 웃으며 화답했다. 노 후보는 특히 “경찰 내부의 분권이 아니라 국가권력 분산 차원의 분권”이라면서 “제가 원래 분권주의자”라고 경찰이 염원해온 수사권 독립 추진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기자들이 “경찰에 대한 ‘큰 선물’이 수사권 독립이냐,자치경찰제냐.”고 묻자 김현미(金賢美) 부대변인은 “노 후보측에 확인한 결과 ‘수사권 독립을 시사한 것으로 봐도 좋다.’는 말을 들었다.”고 대답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지도자 盧, 행사때 의원 다수 대동 黨과 단란한 연대 과시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가 최근 각종 행사에 소속 의원들을 다수 대동,‘리더’로서 이미지 부각에 부쩍 신경쓰는 모습이다.지방선거 참패 이후 다짐한‘지도자로의 변신’의 일환이다.당과 밀접한 관계를 과시하는 측면도 있다. 노 후보는 그동안 “권위주의적인 것은 싫다.”는 이유로 수행원 2∼3명만 데리고 다녔었다. 그는 25일 월드컵 안전상황 점검을 위해 경찰청·서울지방경찰청·상암월드컵경기장 방문 때도 김원기(金元基) 정대철(鄭大哲) 정동영(鄭東泳) 장영달(張永達) 의원 등 ‘중량급’ 인사들과 동행했다. 노 후보는 경찰청 등을 방문한 자리에서 “경찰의 변화 속도가 아주 빨라 국민의 신뢰가 높은 것 같다.옛날에 내가 경찰과 부딪혔을 때 가졌던 적대감을 이젠 못느끼겠다.”며 ‘칭찬’을 늘어놓았다.“우리 축구팀 12번째 선수자리를 놓고 붉은악마와 경찰을 투표해야 한다.경찰이 제2의 히딩크라는 사람도 있다.”는 덕담을 던지기도 했다.경찰청 월드컵상황실에서는 브리핑 도중 “오늘 독일을 몇 대 몇으로 이길지에 대한 정보보고가 있어야 하지 않느냐.”고 농담,폭소를 유도하는 여유도 보였다. 김상연 전영우기자 carlos@
  • 월드컵 4강신화 정가 파장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4강신화를 창조하면서 정국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주고있다.한나라당은 한껏 축하를 하면서도 권력형비리 공세가 희석될까,아니면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연속된 상한가로 정계개편의 진앙이 될까 긴장한다.반면 민주당은 내홍(內訌)수습의 전기 등으로 십분활용하겠다며 반가워하면서도 노무현(盧武鉉) 후보측은 역시 정몽준 의원의 거취가 부담스럽다.4강 신화가 정치권에 미칠 파장을 집중 분석했다. ■한나라당-비리정국 소멸 걱정“시선 붙들어라” “월드컵 환호에 여권의 각종 권력형 비리문제가 파묻히면 안 되는데….” 한나라당의 한 당직자는 23일 우리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4강 진출이 현실로 나타난 데 대해 권력형 비리 폭로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식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이렇게 말했다.축구대표팀의 훌륭한 ‘성적표’가 향후 정국에 미칠 파장에 대해 일말의 우려를 나타내는 대목이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월드컵은 월드컵,권력비리는 권력비리’로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다시 말해 국민들이 비록 예상 밖의 월드컵 ‘성적’에 열광한다고 해도 이달 말 월드컵이 끝나고 일상적인 정국이 펼쳐질 경우 다가오는 8·8재보선 등으로 권력형 비리문제는 자연스럽게 수면 위로 다시 떠오르게 된다는 것이다. 반면 우려를 표시하는 이들도 있다.즉 기적과도 같은 월드컵 4강 진출로 전 국민이 환호하고 있고,이런 기류가 상당 기간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방선거 때부터 계속 거론해 온 권력비리 문제를 다시 들고 나올 경우 국민들이 식상해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이와 관련,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월드컵 기간 중에 대국민 사과를 ‘감행’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즉 월드컵 기간 중에 김 대통령이 서둘러 사과를 함으로써 월드컵 이후의 정국 흐름에서 민주당측을 자유롭게 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한나라당이 월드컵 대회 초반보다 막바지로 가면서 16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문제,김 대통령 아들들의 비리문제 등을 거론하며 민주당측에 대한 압박의 강도를 더욱 높여나가는 것도 월드컵 이후 다시 펼쳐나갈 권력 비리공방 정국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6·13지방선거에서 분명하게 나타난 민심은 바로 다름아닌 비리척결”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거론되는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의 청산프로그램 역시 말장난에 불과하다.”면서 “민주당이 진정으로 청산 의지가 있다면 우리 당이 요구한 특검제와 국정조사 등을 받아들이면 된다.”면서 민주당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조승진기자 redtrain@ ■민주당-내홍수습 호재작용“집안정비 전기” 민주당은 한국의 월드컵 4강 진출을 계기로 당 내홍이 진정되기를 은근히 기대하며 내부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6·13지방선거 참패의 상처가 아물 시간을 벌 수 있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부천 신앙촌 비리의혹 등 대형 ‘게이트’가 또 터질 가능성이 있어 긴장하고 있다.8·8재보선에 참패하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와 지도부에 대한 사퇴 요구가 더욱 거세게 터져나와 당이 더욱 큰 소용돌이에 휘말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정몽준 변수’도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한화갑(韓和甲) 대표 등 당 지도부는 김원길(金元吉) 사무총장과 박병윤(朴炳潤)정책위 의장,정범구(鄭範九) 대변인 등 주요 당직자들의 사퇴에 따라 23일 저녁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일괄 사퇴서를 제출한 핵심당직자 8명을 교체하기로 결정하고,후임 당직자 인선을 논의했다.빈 자리를 그대로 놓아두면 당이 더욱 어수선해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30여분간 이어진 간담회에는 추미애(秋美愛) 신기남(辛基南) 김태랑(金太郞) 최고위원을 제외한 8명의 최고위원이 참석해 당 운영과정에서 쌓였던 앙금을 상당 부분 털어낸 것으로 알려졌다.10병에 가까운 고량주와 오가피주가 만찬 장소에 들어갔고,한화갑(韓和甲) 대표와 한광옥(韓光玉) 최고위원은 간담회가 끝난 뒤 취기가 오른 얼굴로 서로의 어깨를 껴안기도 했다. 이협(李協) 최고위원은 “사나이들의 모임이었고,정권재창출을 위해 의기투합하는 자리였다.”면서 “정권을 내주는 일은 있어서는 안된다,우리가 뭉치면 된다는 말이 많이 나왔다.”고 분위기를전했다. 한편 노 후보는 24일 원내총무실·정책위 전문위원,의원 보좌관 등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23일 저녁에는 서울시내 모처에서 문희상(文喜相) 의원 등 대선기획단 간부들과 상견례를 가졌다. 노 후보는 이르면 24일쯤 8·8재보선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과 위원을 선임할 것으로 전해졌다.위원장에는 김근태(金槿泰) 정동영(鄭東泳) 조순형(趙舜衡) 의원 등이 거론된다. 전영우기자 anselmus@ ■‘태풍의 눈' 정몽준 월드컵열기가 뜨거워지면서 대한축구협회장이자 월드컵조직위원장인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의 주가가 연일 오르고 있다는 관측이다.자연스럽게 정 의원과 대권을 연결시키는 각종 시나리오가 양산되고 있다. 한국팀이 월드컵 4강진출이란 금자탑을 쌓자 “정 의원이 연말 대선정국에서 대통령후보로 나서거나,그러지 않더라도 중요한 역할을 할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는게 일반적 해석이다. 실제로 월드컵이 종반으로 치달으며 정 의원이 대선에 독자출마하기 위해 신당창당 준비를 완료했다는 설이 그럴싸하게 유포중이다.대선출마를 위한 기반다지기 차원에서 중앙은 물론 지역조직 결성 준비까지 마친 상태며,당명확정설까지 나돌고있다.토대 구축을 위한 언론사 인수설도 함께 나돈다. 민주당 입당후 대통령후보 경선 출마나 후보추대설은 일단 주춤한 상태다.민주당내 비주류 일각에서 6·13지방선거 참패 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전국적 득표력에 문제를 제기하며 정 의원을 영입,신당을 창당해 새롭게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대두됐으나 당 정체성 문제와 충돌해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노무현 후보는 지난 22일 정몽준 의원 영입 등 당내 ‘외연확대’요구를 의식,“대선승리를 위해서라면 기득권에 연연하지 않기 위해 외연 확대론을 수용했으나 민주·개혁·통합 세력의 정통성과 주도권을 지켜낼 자신이 있다.”고 밝혀 정 의원 영입문제에 우회적으로 거부감을 표시했다.영입한다고 해도 후보를 지켜내겠다는 의지로도 들렸다. 정 의원의 거취와 관련해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를 매개로 한 정몽준-박근혜(朴槿惠)-이인제(李仁濟) ‘4자연대’ 구축설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처럼 정 의원이 대선정국의 주요 변수로 부상하면서 원내 1당으로서 정권 창출에 강한 자신감을 보여온 한나라당측도 긴장하고 있다.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측이 정 의원의 역할 확대를 견제하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는 기류도 감지된다. 한나라당쪽에서는 “정 의원이 월드컵 뒤 정치적·이념적·경제적 뿌리를 함께하는 한나라당에 입당,차기를 도모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까지 제기하면서 정 의원의 파장을 최소화하려 애쓰는 모습이다. 다양한 관측이 나오는 것은 정 의원의 활동 여지가 넓다는 의미도 된다.하지만 “정 의원 관련 시나리오는 지나치게 부풀려졌으며 월드컵이 끝나면 평상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 이춘규기자 taein@
  • 김근태·정동영의원 내일 소환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의 최고위원 경선자금 지원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 朴澈俊)는 23일 권 전 고문으로부터 2000만원을 지원받은 김근태(金槿泰) 의원과 정동영(鄭東泳) 의원에 대해 25일 검찰에 출두토록 통보했다. 조태성기자
  • 김근태·정동영의원 내주 소환

    민주당 전 고문 권노갑(權魯甲·수감중)씨의 최고위원 경선자금 지원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 朴澈俊)는 20일 2000년 4월 권씨로부터 경선자금을 지원받은 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 의원을 다음주초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박홍환기자
  • 민주 후보사퇴론 대두

    6·13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민주당 일각에서 14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사퇴론을 직접적으로 제기하는 등 선거 후유증에 따른 내분이 본격화하고 있다. 한화갑(韓和甲)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선거패배에 대한 청와대의 책임론을 공식 거론하고 나서 당·청간 갈등까지 불거지는 양상이다.일부 의원들은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퇴 요구와 함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 대한 ‘차별화’를 주문했다. 자민련도 L의원을 비롯한 일부 의원의 탈당설이 나도는 가운데 부총재단 10명 전원이 사퇴를 결의하는 등 극심한 선거 후유증을 겪고 있다.이에 따라 정치권이 정계개편의 소용돌이에 빠져들 개연성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 대구시지부장인 박상희(朴相熙) 의원은 이날 “자기 고향에서도 지지를 못받은 노무현 후보는 재신임을 묻는 수준으로는 부족한 만큼 후보직을 깨끗이 사퇴해야 한다.”면서 “이같은 뜻을 노 후보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한화갑 대표도 사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교동계 조재환(趙在煥) 의원도 “이번에 부산·경남에서 보잘 것 없는 결과가 나와 당이 과거 평민당처럼 전락한 만큼 대통령후보가 당연히 사퇴해야 한다.”고 가세했다. 반면 문희상(文喜相)·신기남(辛基南) 최고위원 등 주류측은 “사퇴가 능사는 아니다.”고 반론을 폈다. 이에 앞서 노 후보는 아침 여의도 당사에 나와 “약속대로 대통령후보직에 대해 재신임을 받겠으며,절차와 방식은 당에 일임하겠다.”는 내용의 대(對) 국민성명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오전 최고위원·상임고문 연석회의를 열어 노무현 후보와 한화갑 대표등 당 지도부의 재신임을 일괄 묻기로 결의하고,구체적인 재신임 방안은 오는 17일 최고위원·상임고문·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마련하기로 했다.당 발전과 쇄신을 위한 대책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특히 추미애(秋美愛) 최고위원은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이 민심을 대통령에게 제대로 보고하는지 의문이다.당에서 박 실장의 사퇴를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도 “책임이 있다면 김 대통령부터 있다.”며“아들 문제에 대한 특검과 인사청문회 실시는 물론 중립내각을 구성하고 총리도 갈아서 분위기를 쇄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 의원 등 개혁파 의원 20여명도 오후 국회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대통령 장남 김홍일(金弘一) 의원의 탈당과 김방림(金芳林) 의원 검찰 출두,아태재단 해산 등 ‘DJ와의 차별화’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김상연 홍원상기자 carlos@
  • 제주 “선거가 월드컵보다 재밌다”

    11일 저녁 6·13지방선거 취재차 제주도를 방문한 기자들은 민주당 정당연설회장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된 이후 약 보름 동안 연일 서울 등 전국의 유세를 취재했지만,유권자의 무관심으로 연설회장마다 100명도 채 안되는 썰렁한 분위기를 목격해왔던 터라 놀라움은 컸다. 이날 정당연설회가 열린 제주종합운동장 중앙광장에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2만여명의 청중들이 운집,연사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열렬히 박수를 치는 등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광장 건너편 건물 옥상에까지 올라가 연설회를 ‘관람’하는 시민들도 많았다.군사정권과 민주세력의 대결이 치열했던 80년대 선거현장을 연상시킬 정도였다.정치혐오증과 월드컵 열기 등으로 이번 선거에서 투표율 저조가 우려된다는 관측을 무색케 했다. 지원연설을 위해 제주를 찾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 등 당 지도부도 청중 규모에 적잖이 고무된 모습이었다.찬조연설에 나선 정동영(鄭東泳) 의원은 “육지에서는 투표율 걱정을 하는데 제주도는 70%가 넘을 것이라고 하더라.”며 “이제 정치 1번지는 서울 종로가 아니라 제주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설회장에 모인 청중들 가운데 대다수는 “어떤 후보가 더 나은지를 보러왔다.”고 대답,정당연설회의 본질에 어긋나지 않았다.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제주도가 원래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여기에 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민주당 우근민(禹瑾敏) 후보와 한나라당 신구범(愼久範) 후보간 10년이 넘는 라이벌전도 유권자의 흥미를 잡아당기는 요인이라고 전했다.두 사람은 관선과 민선을 합쳐 각각 두 차례씩 도지사를 역임했다.민선선거에서만 3번째 대결하는 이번이 결승전이나 다름없다.지난 98년 지방선거 때도 제주도의 투표율은 73.1%로 전국 최고권을 기록했다. 택시기사인 채창진(33·제주시 용담2동)씨는 “두 후보간 대결이 워낙 치열하기 때문에 투표하기 전에 도지사감을 선택하기 위해 왔다.”며 “집에서 TV로 월드컵경기를 보는 것보다 연설회 내용이 더 궁금했다.”고 말했다.채씨는 13일에 투표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대답했다. 회사원 오민숙(37·제주시 이도2동)씨는 “정치인들 행태가 마음에 드는 건 아니지만,도 살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도지사를 뽑는데 후보를 보러 오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제주 김상연기자 carlos@
  • 선택6.13/ 6대 접전지 마지막 카드

    시·도지사 후보들이 마침내 ‘라스트 카드’를 빼들었다.지방선거가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10일 서울·경기 등 6대 접전지역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혼전에 종지부를 찍을 승부수에 화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명박 강북 뒷골목, 김민석 주부층 공략 ●서울= ‘3일 작전’에 돌입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강북 뒷골목’에 승부를 걸고 있다.TV토론 등 매체를 통해 강조했던 ‘서민시장론’을 유권자 속으로 파고들어 철저히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강서·중랑·도봉 등 서민 밀집 지역을 발로 누비며 복지·교통·주택 정책과 일자리 창출 등을 역설할 계획이다. 민주당 김민석 후보는 마지막 승부수로 ‘백병전’을 들고 나왔다. 그동안 정당연설회 중심으로 펼쳐온 예정된 선거운동을 ‘게릴라식’으로 전격 수정했다. 후보 일정에 전혀 개의치 않고 유권자가 많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바닥훑기에 나선다는 것.이를 위해 2.5t이던 유세차량도 1t짜리 무개차로 바꾸었다. 흔들리는 표심인 ‘40대’와 ‘주부’공략에도 막판 힘을 쏟을 각오다.***손학규 카퍼레이드, 진념 전화유세 총력 ●경기= 한나라당 손학규 후보측은 판세 분석 결과 승리가 예상된다며 ‘판세 굳히기’에 돌입했다. 그동안 시민속으로 파고드는 ‘발로 뛰는 전략’이 주효했다고 보고 선거 전날 도내 전지역에서 카퍼레이드를 강행,승기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복안이다. 접전을 벌이고 있는 수원·성남·부천·안양 등 수도권 벨트를 중심으로 연령층이 골고루 분포돼 있는 부동층 흡수에도 힘을 쏟는다. 민주당 진념 후보측은 핵심 당원과 일반 당원 등을 총동원,선거 참여를 유도하는‘하루 전화 10통화 이상 걸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진 후보측은 “당원들이 친·인척이나 가까운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부탁할 경우 부동층의 상당수가 표를 민주당쪽으로 던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염홍철 대세론 역설, 홍선기 인물론 부각 ●대전= 한나라당 염홍철 후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20∼30대 젊은 부동표 잡기에 막판 혼신을 다하기로 했다. 또 이들의 투표율을 높이는 것이 유리하다고판단,투표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11일 열리는 정당연설회에서 이들을 상대로 한나라당 대세론과 능력론을 강조하기로 했다. 자민련 홍선기 후보는 부동층을 향해 막판 정조준했다.이에 따라 12일 열리는 마지막 TV연설에서 지역 발전을 책임질 수 있는 ‘인물론’을 집중 부각할 복안이다. 홍 후보측은 청렴성과 도덕성,안정감을 강조하고 지방선거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것이라는 논리로 대선 후보의 영향력을 차단하기로 했다. ***박맹우 상가지역 순회 ●울산= 한나라당 박맹우 후보는 현재의 팽팽한 선거 구도를 깰 비책으로 비노동계보수성향 부동층 공략을 꼽고 있다.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거나 선거에 무관심한 보수성향의 부동층을 막판 집중공략해 지지층으로 끌어낸다는 것.이에 따라 자영업자 등이 많이 살고있는 아파트와 상가지역 등에 선거운동원들을 집중 투입해 “노동계의 후보에게 울산시정을 맡길 수 있느냐.”는 논리를 전개할 계획이다. 민노당 송철호 후보는 중도 성향의 부동층과 선거에 무관심한 젊은 유권자들의선거 참여에 힘을 모으고 있다. 노동 계층이 많은 동구와 북구에서는 우세가 점쳐져 보수성향이 짙지 않은 울산 5개 구·군 가운데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남구 지역 부동표 끌어안기에 총력을 다할 각오다. ***박광태 정권 재창출, 정동년 소외그룹 결집 ●광주= 민주당 박광태 후보는 대통령 아들 비리,후보교체 등으로 생겨난 ‘반(反)민주당 정서’를 어느 정도 희석시키느냐를 승부의 변수로 보고 있다.텃밭에서 등돌린 민심을 제자리로 돌려놓겠다는 것. 박 호보는 이번 선거를 연말 대선의 전초전으로 ‘상징화’하는 데 역점을 둘 예정이다.‘정권 재창출’을 내세울 경우 광주 시민의 바닥 정서상 민주당을 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기대다. 무소속 정동년 후보는 젊은층과 여성,농민 등 개혁 및 소외 그룹의 표를 결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재야 운동가 출신임을 내세워 대학생과 사회단체,농민 등의 표심을 파고 들고 있다.젊은층의 투표 참여가 저조할 경우 판세가 불리할 것으로 판단,젊은층 흡수를 위해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을 통한 투표 참여를독려할 생각이다. ***신구범 우근민 마지막 정당연설회로 승부 ●제주= 한나라당 신구범 후보와 민주당 우근민 후보는 11일 제주시 정당연설회를 승부처로 보고 있다.그동안 대통령 후보와 중앙당직자 등의 지원 사격을 받아가며 열렸던 서귀포시 정당연설회와 남·북제주군 정당연설회가 무승부로 끝난 데다 최근 선거에서도 마지막 정당연설회 분위기가 판세에 적잖은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두 후보측은 신문광고나 전화 홍보반을 동원,유권자들에게 자당 연설회 참석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30분 탑동광장에서 열릴 신 후보의 정당연설회에는 서청원 대표와 박희태 최고위원,김영선 수석부대변인 등이,같은날 오후 7시 제주종합경기장 광장에서 개최될 우 후보의 정당연설회에는 노무현 대통령후보와 정동영 상임고문,정대철 최고위원 등이 참석,지지를 호소한다. 특별취재단
  • 정치 뉴스라인/ 이회창후보 67회 생일 등

    ●이회창후보 67회 생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가 2일 67회 생일을 맞았다.96년 정치 입문 이후 7번째 맞는 생일이다.이 후보는 그러나 이날 특별한 행사 없이 가족들과 조찬을 함께했다. ●김근태 고문등과 회동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는 2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김근태 정동영(鄭東泳) 상임고문과 조찬회동을 갖고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의 정치자금 발언파문과 관련,“김 고문의 정치자금 양심선언이 자백 수준의 취급을 받아선 안되고,정치자금의 투명화를 비롯한 획기적인 제도개혁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 지방대 육성법 ‘낮잠’

    ‘지방대학 육성을 위한 특별법안’이 지난해 12월 발의된 이후 지금까지 상임위원회에 상정조차 되지 못한 채 5개월여째 낮잠을 자고 있다. 24일 지방대학 등에 따르면 민주당 한화갑·정동영 의원등 94명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균형발전을 이룩하고 인재의 불균형 분배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대 육성 특별법을지난해 12월 발의했다. 이 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국·공립 및 사립 지방대를 육성하기 위한 조치로 ▲지방대학 육성정책 수립과연차별 시행 ▲교육인적자원부에 지방대학위원회 설치 ▲지방대학육성 특별회계 마련 ▲지방대 출신 5급 공채를 비롯한 공무원 일정비율 선발 등을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법안은 상임위에조차 상정되지 않아 법 제정이 지연되고 있다.국회의원들이 6·13지방선거와 12월 대통령선거 등에 매달려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전북대 두재균 총장 당선자는 “입학정원조차채우지 못하는 지방대학은 물론,갈수록 위축되는 지방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방대 육성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며 “올 가을 정기국회 이전에 특별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정치 뉴스라인

    ■한국미래연합 박근혜(朴槿惠) 대표와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전 상임고문이 내주초 회동한다. 이 전 고문의 요청을 박 대표가 수락해 이뤄질 이번 회동은 그동안 정치권에서 제기돼온 ‘김종필-박근혜-이인제연대론’의 단초가 되는 게 아니냐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이른바 ‘IJP연대’는 본디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와 이인제 전 고문의 영문이니셜을 딴 조어이지만,두 사람이 최근 박 대표에 대한 우호적 발언을 잇따라 함에 따라‘P’가 박 대표도 포함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56명은 23일 성명을내고 정치자금 수수사실을 고백한 민주당 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 의원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치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검찰의 기계적이고 관료적인 대응은 정치개혁을 위해 온몸을 던져 자신을 고발한 두 의원들을 절망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검찰은 고백한 양심을 사지로 몰고,숨고 있는 양심을 더 꼭꼭 숨으라고 주문하고 있다.”고주장했다. 성명에는 강성구(姜成求) 이종걸(李鍾杰)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의원 53명과 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 김부겸(金富謙) 안영근(安泳根) 의원이 서명했다. ■자민련은 23일 보수대연합과 내각제 구현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6·13 지방선거 공약을 발표했다. 정우택(鄭宇澤)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마포 당사에서지방선거 공약발표회를 갖고 “건전한 중산층 세력을 중심으로 보수대연합을 이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이념 및노선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책임정치를 펼치고정치불안과 지역갈등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자민련은 현행 선거법을 개정해 국회의원은 대선거구제,지방의원은 중선거구제로 바꾸고 완전 선거공영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 김근태의원 오늘 출두 재통보

    민주당 권노갑(權魯甲·구속) 전 고문의 최고위원 경선자금 지원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 朴澈俊)는 21일 권씨에게서 2000만원씩을 받은 같은 당 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 의원에게 각각 22일과 23일 출두하라고 다시 통보했다. 그러나 두 의원은 “일정 때문에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출두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출두 여부는 불투명하다.검찰은 두 의원이 출두하지 않으면 권씨를 먼저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김근태·정동영의원 소환 불응…권노갑씨 먼저 조사키로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의 최고위원 경선자금 지원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 朴澈俊)는 19일 권전 고문으로부터 2000만원을 각각 지원받은 민주당 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 의원이 검찰의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권 전 고문을 상대로 경선지원자금 조성과 전달 경위 등을 우선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권 전 고문으로부터 김근태·정동영 의원 외 경선자금을 지원해준 의원이 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김의원과 정 의원에 대한 재소환 일정을 금명간 확정,재통보할 방침이지만 이들 의원은 5월말이나 6월초 출석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성기자 cho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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