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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수사 전망/돈 오간 시기·명목 구별 않는다

    검찰이 불법 경선자금 수사에 본격 착수한 것은 정치적 시비 등 형평성을 감안했기 때문이다.민주당 한화갑 의원측의 강한 반발에 부딪히자 고소·고발을 계기로 자연스럽게 수사의 방향을 경선자금으로도 넓히는 형식이다. ●과거 잘못된 관행은 바로잡아야 검찰 수뇌부는 경선자금 수사 착수를 우회적으로 설명하고 있다.안대희 중수부장은 “불법 정치자금을 수사하는 것은 검찰의 기본”이라고 지적했다.돈에 대선자금·경선자금 등의 꼬리표가 있을 수 있느냐는 비유도 곁들였다.돈이 오간 시기나 명목에 구애받지 않겠다는 뜻이다.안 부장은 이어 “(대선이든 경선이든) 과거 잘못된 관행은 바로잡아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사실상 경선자금 수사를 공식화했다. 당초 서울중앙지검에 넘기려 했던 불법 경선자금 관련 고발사건을 중수1과에 배당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특히 고발장이 접수돼 검찰이 정치적 오해없이 자연스럽게 수사할 수 있는 것도 이유중 하나다. 수사에 착수할 만한 단서가 문제다.민주당측 고발대로 노무현 대통령은 재작년 3월 현행법테두리에서 대선 후보 경선을 치르지 않았음을 시인한 바 있다.또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도 같은 시기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으로부터 2000만원을 받았음을 시인했다. ●수사 전면확대는 예상하지 못해 불법 경선자금 수사에 대한 폭과 강도를 현재로선 예단하기는 어렵다.다만 불법 대선자금 수사처럼 전면적인 수사로 이어질지는 예상하기 어렵다.현실적으로는 재작년 3월부터 잇따라 열린 한나라당·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과 대표 경선,최고위원 경선 등에 대해 수사를 전면 확대하기는 어렵지 않으냐는 관측이다.또 대선과 달리 각종 경선에 참여한 정치인들만도 수십명에 달해 전면 수사가 쉽지 않다.특히 현재까지 검찰이 확인한 불법 경선자금 수수 정치인이 모두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소속이라는 점도 검찰의 고민이다. 안 부장은 “지난해 11월 SK 비자금 수사가 불법 대선자금 수사로 전면 확대된 데는 관련자의 진술과 단서가 있었지만 경선자금 전체로 수사를 확대할 만한 단서는 확보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참여정부 비판… 김추기경은 사회의 걸림돌”‘오마이뉴스 칼럼’ 공방 계속

    노무현 참여정부의 국정운영을 신랄하게 비판한 김수환 추기경 발언을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김 추기경은 최근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에게 참여정부의 핵심국정 과제인 행정수도 이전 방침에 부정적 입장을 피력하는 등 ‘쓴소리’ 보따리를 풀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인터넷 언론 오마이뉴스는 고정 칼럼니스트 손석춘씨의 칼럼을 통해 김 추기경을 ‘사회의 걸림돌’로 표현했고,여야는 이를 두고 공방전을 펼쳤다.한나라당과 민주당은 2일 “국가원로를 향한 용납할 수 없는 막말”이라고 주장했다.가톨릭 교계 인사들도 강하게 반발했다.반면 열린우리당은 “오마이뉴스 보도를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견해를 달리했다. 민주당 조순형 대표는 “우리 사회에 남은 권위의 상징이 매도되고 있는데 세상이 어떻게 돼가고 있는 건지….”라며 혀를 찬 뒤 “김 추기경을 구 세력으로 모는 것을 보니 칼럼을 쓴 사람은 ‘천도’를 주장하는 신세력인 것 같다.”고 꼬집었다.한나라당 이상득 사무총장도 “원로 어른이 자신의 맘에 들지 않는 쓴소리를 한다고 발끈해 막말을 하는 것은 몰상식한 일”이라며 “옛날 민주화 운동 당시 그 분이 정부에 쓴소리를 했을 때는 옳다고 하고,지금 와서 맘에 들지 않는다고 깎아내리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신기남 상임중앙위원은 “김 추기경의 연령으로 보나,세대로 보나 6·25전쟁을 겪은 분으로서 보수적일 수밖에 없지만 젊은 사람을 너무 불안하게 보는 것은 기성세대의 기우인 것 같다.”면서 “보수적인 기성세대와 젊은이 간의 이견은 당연히 있을 수 있으며 이같은 세대차이를 논하는 것은 건전한 토론과정이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한편 손씨는 이날 후속 칼럼을 통해 “김 추기경이 한 말 가운데 ‘정치적 발언이 현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면서 “나는 김 추기경이 민족의 걸림돌이라고 쓴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씨줄날줄] 비판대에 선 추기경

    유럽 중세 도시의 상인과 수공업자들이 만든 길드는 장원경제 체제의 속박을 풀고 도시의 자치권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지만 배타성으로 인해 생산력의 발전에 걸림돌이 되기도 했다.우리 언론 풍토도 길드와 닮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특히 상호 비판의 어려움을 겪을 때 그러했다.요즘 동업자 의식이 많이 사라지고 배타성도 허물어지면서 서로 비판의 화살을 날리는 일이 많아졌지만 여전히 동업자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것은 껄끄러운 게 사실이다.서론이 길어졌지만 오늘 이야기가 한겨레신문 손석춘 논설위원이 오마이뉴스에 김수환 추기경 발언을 비판한 글을 올린 것과 관련이 있어 각별히 조심스러운 탓이다. 김 추기경은 지난달 29일 인사차 방문한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 일행을 맞아 걱정의 말을 꺼냈다.“보수주의자인지는 모르겠다.”는 말과 함께 반미감정 확산,관권선거 시비,행정수도 이전 논란,북한 인권문제 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손 위원은 이 가운데 반미 친북에 대해 언급한 부분을 주로 비판대에 올렸다. 여기서 찬반의 뜻을 논할 생각은 없다.다만 오마이뉴스에 뜬 손 위원의 글이 지나치게 인신공격적이라는 인상을 주고 있는 점이 안타까웠다는 것을 솔직히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예전에 TV토론에 참석한 진보 성향의 한 교수가 시청자로부터 ‘모르고 말한다’는 말을 듣자 그 말을 중간에 끊으면서 “‘틀렸다’고 지적해야지 상대방을 무시하는 인신공격적 표현을 쓰면 토론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정색을 하며 시정하던 것을 기억한다. 길드시대가 절대왕조를 거쳐 근대 시민사회에 이르는 길목에서 프랑스 계몽주의 철학자 볼테르는 말했다.‘당신 말에 동의하지 않지만 당신 발언의 자유를 위해서는 목숨까지 바칠 수 있다.”고.자신의 이념과 신념이 귀중하면 남의 것도 똑같이 귀중하며 자신이 존중받기 바란다면 남을 존중하라는 말도 있다.손 위원의 글도 톨레랑스(관용)의 미덕을 갖췄다면 더 설득력이 있었을 것이다.더욱이 추기경은 나라의 ‘어른’이 아닌가.손 위원이 말한 ‘거짓 예의’에 이것이 포함되는지도 모르겠지만 인터넷으로 조회한 한겨레신문에는 추기경의 민주화에 대한 이바지와 소신있는 원로로서의 역할을 소개한 글도 많았다.틀린 부분이 있으면 정중하게 비판하고 그도 아니면 새겨 들으면 그뿐인 것을.더욱이 예의를 버려야 비판이 되는 것은 아닐 터이다. 강석진 논설위원
  • 盧·鄭경선자금 본격수사 착수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2002년 여야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 각 후보가 기업들로부터 받은 불법 경선자금을 수사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관련기사 2면 안대희 중수부장은 “민주당이 경선자금과 관련해 노무현 후보와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을 고발한 사건을 중수1과에 배당했다.”면서 “대선자금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기업들의 비자금이 여야 경선시기에 지출된 것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조만간 민주당측 관계자를 소환,고발인 조사를 벌이는 한편 재작년 3∼6월 여야 대선후보 경선시기에 의심스러운 비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기업 관계자들을 불러 경위를 캘 계획이다. 검찰은 이와 관련,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구속)씨가 재작년 3월 대우건설에서 경선자금으로 5000만원을 받은 사실을 노무현 대통령이 알았는지 확인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안씨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과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추가 기소하고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혐의에 대해서는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에 넘겨 보강 수사토록 했다.안씨는 지난해 3월 서울 S호텔에서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100만원권 수표로 2억원을,같은 해 8월에는 서울 여의도 G일식당에서 ㈜반도주택 권홍사 회장에게서 10만원권 수표로 2억원을 각각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안씨는 권 회장에게서 수수한 2억원 가운데 1억원은 현금으로 바꿔 1주일 뒤 되돌려 줬다고 검찰은 밝혔다.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지난해 3∼8월 삼성물산에서 2100만원,현대증권에서 500만원 등 모두 4700만원을 받았으며 이중 2000만원은 청와대 발행수표로 바꿔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검찰 수사팀 관계자는 “최씨가 받은 수표 4700만원을 계좌추적한 결과 2000만원이 청와대 공식계좌에서 나온 수표였다.”면서 “최씨는 청와대 발행수표로 ‘돈 세탁’을 했다.”고 밝혔다. 강충식 구혜영기자 chungsik@
  • 문효남 대검 수사관 문답/“여든 야든 단서 나오면 수사”

    문효남(사진) 대검 수사기획관은 2일 ‘한화갑 의원 경선자금 수사 관련 검찰 입장’을 발표하고 “검찰은 대선자금을 포함한 불법 정치자금 수사와 관련해 아무런 정치적 의도나 고려없이 단서가 있으면 수사한다는 원칙 아래 수사를 해 왔다.”고 밝혔다. SK,대우건설,굿모닝시티,하이테크 하우징 외 다른 기업에 대한 경선자금 수사에 착수할 단서가 확보됐나. -단서 없다.기본적으로 검찰수사는 여든 야든 나오면 한다는 게 원칙이다.지금은 대선자금 위주로 수사를 하고 있다.그러다 불법 경선자금이 나오면 하는 것이다. SK 불법 대선자금을 단서로 다른 기업까지 수사를 확대한 것 아닌가. -그건 아니다.최돈웅 의원을 통해 다른 기업에 요구한 액수 등 구체적인 진술이 나와서 한 것이다.최도술씨 사건도 마찬가지 경우다.그렇게 하다 보니까 수사가 확대된 것이다. 민주당이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을 상대로 낸 고발장으로 수사할 수 있나. -고발장에 큰 내용은 없는데 일단 중수1과에 배당해 수사한다. 삼성·LG 등 대선자금을 제공한 기업을 상대로 경선자금을 제공했는지도 추궁하나. -그렇게는 안한다.단서가 나오면 하는 것이지 무조건 물어보는 것은 아니다. 손길승 SK 회장이 했던 진술 같은 것은 없다. 노캠프 50억원 제공설과 관련,D기업에서 민주당을 고발한 사건 처리는. -대검에서는 명예훼손 사건 수사를 하지 않는다. 구혜영기자 koohy@
  • 경선자금 뜨거운 공방/“盧·鄭도 수사” 野 총공세… 靑 ‘당혹’

    불법 대선자금에 이어 여야 경선자금도 정국의 화두(話頭)로 떠올랐다.야당은 2일 안희정씨가 받은 대우건설 자금 중 5000만원이 노무현 대통령 후보 당내 경선에 쓰인 것으로 드러나자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경선자금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며 여권을 한껏 압박했다.이에 여권은 “검찰에 맡길 문제”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나라당은 “노 대통령 캠프가 맞은 3번의 돈벼락 중 첫번째 돈벼락의 실체가 꼬리를 드러내고 있다.”며 공세의 고삐를 조였다.노 대통령이 “경선관련 장부를 폐기했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도 “불법자금의 실체를 감추려 했던 것”이라고 공격했다. 박진 대변인은 “그동안 단서가 없어 수사를 못한다던 검찰은 더이상 다른 말을 못하게 됐다.검찰은 즉각 노 대통령과 정 의장의 경선자금을 수사하라.”고 촉구했다.이어 “경선을 완주한 노 대통령과 정 의장을 제외하고 다른 후보의 경선자금만 조사하겠다는 것은 ‘민주당 고사’를 위한 공작정치일 뿐”이라며 민주당을 측면지원했다. 민주당도 “2002년 대선후보 경선 때 4차례만 뛴 한화갑 전 대표가 4억원을 썼다면,16차례 경선을 완주한 노 대통령과 정 의장은 얼마를 썼다는 말이냐.”고 몰아붙였다.장전형 부대변인은 “당시 권노갑 전 고문으로부터 김근태 의원과 함께 2000만원을 받은 정 의장은 신기남 의원과 상의한 뒤 5차례에 걸친 검찰의 출두 요청을 거부하고는 최근 ‘법적으로 끝난 문제’라고 발뺌하고 있다.”며 정 의장을 겨냥했다. 한 전 대표는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노 대통령 스스로 특별검사를 임명,자신의 대선후보 경선자금을 공정하게 수사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조순형 대표는 “오는 10일부터 열릴 국회 법사위 청문회의 대상을 경선자금까지 확대,노 대통령과 정 의장의 경선자금까지 다루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와대는 안희정씨의 5000만원 문제까지 불거지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언론보도를 통해 알았을 뿐 구체적 내용은 모른다.”고 비켜갔다.윤태영 대변인은 “최근 진행되는 검찰수사와 관련해 청와대는 어떤 것도밝힐 입장이 아니다.다만 검찰이 경선자금 부분도 단서가 드러나면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표적수사 주장에 대해 다른 관계자는 “한 전 대표 자금을 일부러 뒤졌다면 얼마나 더 나왔을지 모르는 것 아니냐.2002년 경선 당시 어디가 그랜저이고 어디가 티코인지 천하가 다 아는데 대꾸할 가치를 못 느낀다.”고 반박했다. 진경호기자 jade@
  • 檢, 불법자금 청문회 반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2일 불법 대선자금 및 노무현 대통령 당선축하금 의혹 등과 관련한 국회 법사위 청문회를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실시하기로 한 데 대해 여권과 검찰이 강력 반발하고 나서 야당측과 여당·검찰간 대치가 격화되고 있다. ▶관련기사 4면 국회 법사위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표결 끝에 찬성 9,반대 2,기권 1표로 청문회 개최를 의결했다.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은 찬성,열린우리당 의원은 반대했다. 법사위는 10일 금감원·국세청에 이어 11일 대검을 방문,기관보고와 함께 증인신문을 실시한 뒤 12일 증인들을 국회로 불러 종합질의를 할 계획이다. 법사위는 청문회 증인으로 송광수 검찰총장과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남기춘 중수1과장 등 대선자금 수사 핵심 지휘부와 최도술·안희정·이광재씨 등 노 대통령 핵심 측근,노 대통령 사돈 민경찬씨,김재철 동원산업 회장,문병욱 썬앤문그룹 회장,김대평 금감원 국장 등 93명을 채택했다. 이에 대해 안 중수부장은 사견을 전제로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국회가 청문회를 개최하는 것은 법과 원칙에 반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검찰은 3일 송 검찰총장 주재로 대검 수뇌부 회의를 갖고 청문회에 대한 검찰의 입장을 내놓을 방침이다.열린우리당측도 야당이 대선자금 수사팀을 증인으로 채택한 데 반발,11일 대검 청문회에는 불참하기로 했다. 법사위는 당초 청문회 명칭을 ‘불법대선자금 및 노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 등에 관한 청문회’로 정했으나 이날 논의 끝에 당선 축하금을 포함시켜 청문회가 노 대통령의 불법대선자금 및 당선축하금,대선후보 경선자금 등 3대 자금 의혹에 집중될 것임을 예고했다. 민주당 김경재 의원은 “한나라당의 불법대선자금 모금은 청문회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말했다. 특히 법사위는 물의를 빚고 있는 노 대통령 친형 건평씨의 처남인 민경찬씨의 650억원 펀드 모금과 노 대통령의 고교 동문인 금융감독원 국장 김대평씨의 총선자금 2000억원 조성 의혹 등도 다루기로 했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후원회장인 한영우씨와 민주당 권노갑 전 고문을 불러 정 의장의 대선후보 경선자금도 추궁할 계획이다. 현 정부 들어 쟁점 현안에 대해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가 열리기는 처음으로,4·15총선을 60여일 남겨 놓고 실시된다는 점에서 여야의 가파른 대치가 예상된다. 진경호 박정경기자 jade@
  • [사설] 그래도 한화갑의원 조사 받아야

    불법 경선자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한화갑 의원에 대해 검찰이 이틀째 구속영장 집행을 위한 검거에 나섰으나 민주당측의 저지로 무산됐다.이제 2일부터 임시국회가 열리기 때문에 검찰은 구속영장을 재청구해야 하고 또 국회 체포동의안 처리절차를 밟아야 한다.한 의원과 민주당측이 검찰의 영장집행을 저지한 이유는 지난해 민주당 경선 당시 한 의원뿐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정동영 의장 등 모든 후보들이 불법자금을 받았는데 한 의원만 구속하려는 것은 ‘편파수사’이고 ‘민주당 죽이기’라는 것이다. 민주당과 한 의원의 주장에 일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민주당 경선과 관련해 노 대통령은 “합법의 틀 속에서 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었고,정 의장도 “10번 넘게 사과했다.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다같이 불법을 저질렀는데 유독 한 의원만 수사의 대상이 되는 것은 누가 생각해도 형평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최근 검찰이 야당의원들의 수사에는 적극적이지만 권력 주변에 대해서는 소극적이라는 비난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검찰이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소속인사의 경선자금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도 설득력이 있다.검찰도 국민들이 문제가 있다고 본다면 수사에 한치의 머뭇거림이 없어야 할 것이다.검찰은 그 대상이 누구든간에 의혹에 대해서는 공정하게 수사해야 할 것이다.또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도 경선자금에 대해 솔직히 고백하고 조사받아야 한다. 그러나 민주당과 한 의원의 편파수사 주장이 일리가 있다고 하더라도 검찰의 영장집행을 방해하고 거부하는 것은 옳은 태도가 아니다.한 의원은 불법을 시인한 만큼 검찰의 소환이나 조사에 응해야 한다.임시국회가 체포동의안 문제로 또 정치공방만 벌인다면 그나마 민주당의 일리 있는 주장마저 희석되고 말 것이다.떳떳하게 조사에 임하고,편파수사라고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기왕 검찰에 고발했으니 이를 지켜보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 盧경선자금 수수 첫 확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1일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안희정씨가 대우건설에서 수수한 1억 5000만원중 5000만원을 재작년 3월 대통령 후보 당시 경선자금 명목으로 받은 사실을 확인,2일 추가 기소키로 했다.노 대통령이 불법경선자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난 것은 처음이다. 또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달 31일 민주당이 재작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대검찰청에 고발한 것과 관련,대검이 사건을 넘겨주는대로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불법경선자금 수사에 착수할 경우,민주당 및 한나라당 등의 지도급 인사들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정치권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검찰은 안씨가 같은 해 10월 대선자금으로 1억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추가 기소할 방침이다.안씨가 대선 이후인 지난 해 3월 이후에도 부산지역 모 기업체로부터 4억원을 받은 사실도 확인했다.이와 함께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지난해 3월 이후 삼성물산으로부터 2100만원을받는 등 여러 기업에서 4700만원을 수수한 사실을 밝혀내고 대통령 측근비리를 수사중인 특검에 넘기기로 했다.검찰은 이 돈을 청탁 대가로 보고 있다. 검찰은 민주당 한화갑 의원 외에 정치인 2∼3명이 SK에서 수억원 안팎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단서가 확보됐지만 급박하게 구속할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대선자금 수사가 끝난 뒤 차례로 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반면 대선자금을 받아 유용한 혐의가 있는 여야 정치인 2∼3명을 이번주중 추가로 소환해 자금수수 경위 및 사용처를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D기업이 노캠프 50억원 제공 의혹을 폭로한 김경재 의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는 단서가 있는지 검토한 뒤 수사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강충식 구혜영기자 koohy@
  • 檢 “경선·대선 자금 안 가린다”

    노무현 대통령이 불법경선자금을 받은 사실이 확인돼 어지러운 정국을 더욱 혼돈으로 몰고 있다.검찰이 전면 수사에 착수하면 메가톤급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검찰은 정치인이 받은 자금이 어떤 성격인지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원칙론을 내세웠다.기업들로부터 받은 돈이 경선자금이든 대선자금이든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는 경우는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처리하겠다는 뜻이다.다만 대선 직전 기업들로부터 받은 불법자금이 주된 수사대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검찰은 한화갑 의원이 재작년 2∼3월 대선 후보 경선과정에서 SK로부터 받은 3억원을 범죄사실에 포함시켰다.검찰은 한 의원이 3월 말 대표 최고위원 경선 과정에서 하이테크하우징으로부터 받은 6억원도 문제삼았다.그러자 민주당측은 경선자금을 수사하는 것은 한 의원에 대한 표적수사라고 반발했다.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불법 경선자금도 수사해야 한다면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응하듯 검찰은 노 대통령이 불법경선자금 5000만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열린우리당 정대철의원이 재작년 3월 하이테크하우징으로부터 받은 1억 5000만원도 대표 최고위원 경선 때 받은 사실을 밝혀냈다.검찰 수뇌부는 “단서가 나오면 수사를 하는 것일 뿐 경선자금 전반에 대해 수사할 계획은 없다.”면서 선을 긋고 있다.그렇지만 검찰이 불법 경선자금을 ‘정당 민주주의를 해치는 위해요소’로 규정하는 등 엄벌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볼 때 수사확대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한편 노 대통령 측근인 안희정씨와 최도술씨는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거나 청와대 비서관으로 재직하면서 수주 청탁 대가로 자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도덕성에 또한번 먹칠을 했다. 안씨가 부산지역 건설업체 등 2곳에서 4억원을 받은 시점은 지난해 3월말과 8월.8월에는 나라종금 사건으로 재판을 받을 때다.최 비서관은 대선 이후 기업체 등으로부터 47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한화갑 연행’ 무산

    민주당이 1일 한화갑 의원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집행을 물리력으로 저지하며 대여(對與) 총력투쟁에 나선 가운데 한나라당 역시 민주당의 대여투쟁을 간접 지원하고 나서는 등 여권·검찰과 2야(野)의 정면충돌로 4·15총선 정국에 일대 파란이 일고 있다. ▶관련기사 2·3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채동욱)는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 기원섭 수사2과장 등 검찰 수사관 50명을 보내 자정 무렵까지 6차례에 걸쳐 한 의원 구속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당사를 에워싼 민주당원 1000여명의 저지에 막혀 신병 확보에 실패하고 밤 11시쯤 철수했다. 검찰은 2일 2월 임시국회 개회로 한 의원 체포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국회에 체포동의안을 제출하거나 임시국회가 끝나는 대로 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여권은 민주당의 한 의원 구속 저지에 대해 “정당한 공권력 집행을 물리력으로 막은 것은 공당임을 포기한 것”이라고 비난하고 나섰으나 민주당은 “민주당 죽이기 공작정치를 중단하라.”며 강도 높은 대여 투쟁에 나설 방침이어서 여야간가파른 대치가 예상된다. 민주당은 이날 당사 앞에서 조순형 대표 등 당직자와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무현 정권 민주당 죽이기 공작정치 및 신관권선거 규탄대회’를 가진데 이어 3일 광주·대전을 시작으로 6개 권역별로 전국순회 규탄집회에 나서기로 했다.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과 중순쯤 시작될 대선자금 및 노 대통령 측근비리 청문회에서 노 대통령과 정동영 의장의 경선자금에 대한 폭로공세도 병행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 1일 노 대통령과 정 의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두 사람의 경선자금부터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한나라당 홍사덕 총무는 “한화갑 의원을 구속하려는 것은 유신시대에도 보기 어려웠던 공작정치로,그가 구속되면 민주당과 협의,우리 당 서청원 전 대표와 한 의원에 대한 석방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대여투쟁 공조의사를 밝혔으나 민주당 김영환 대변인은 “한 의원과 서 전 대표는 사안이 다르다.”며 공조에 선을 그었다. 진경호기자 jade@
  • ‘총선정국’ 일대 회오리/‘한화갑 쇼크’ 민주 재결집

    ‘한화갑 쇼크’가 4·15총선 정국 기류에 일대 변화를 몰고 올 조짐이다.민주당이 강도 높은 대여(對與) 투쟁에 나섬으로써,그동안 형성돼온 3각 전선(戰線)이 청와대·열린우리당의 여권과 한나라당·민주당의 2야(野)간 전면대치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추미애 상임중앙위원은 1일 “노무현당에 대해 전면전을 선포한다.”며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다.그는 “한 전 대표가 불법적으로 받은 돈이 노 대통령 것의 10분의1을 넘는다면 당장 구속하라.한나라당이 리무진이고 노 대통령이 티코라면 한 전 대표는 세발 자전거도 안 된다.한 전 대표가 경선자금으로 구속된다면 노 대통령은 4년 뒤 당연히 구속된다.”고 노 대통령에게 집중 포화를 퍼부었다. 추 의원은 지난해 7월 노 대통령의 기자회견 내용도 지적했다.“당시 ‘도저히 합법적 틀 속에서 (경선을) 할 수 없었다.경선자금 관련자료를 무슨 자랑이라고 보관했겠느냐.다 파기했다.’고 스스로 범죄사실을 인정하고 증거까지 인멸했다고 말했다.”며 즉각적인 고해성사를 촉구했다.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에대해서도 “좀 더 정직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김홍일 의원의 이날 복당은 민주당 총선전략의 근본적 변화를 상징한다.호남 물갈이를 통한 세 확대에서 호남민심 확보를 통한 제2당 사수 전략으로 전환한 것이다.김 의원과 추미애 의원의 ‘화해’가 이를 말해 준다. 추 의원은 지난달 31일 김 의원의 자택을 찾아가 그의 복당에 뜻을 같이 했다. 김 의원 요청으로 자택을 찾은 추 의원은 복당의사를 적극 환영했고,이에 따라 김 의원의 복당이 이뤄졌다.추 의원은 “한 전 대표 소식에 김 의원이 눈물을 흘리면서 ‘노 정권에 맞서 남은 힘을 보태겠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당사를 찾은 김 의원은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김대중(DJ) 전 대통령은 전날 아들인 김 의원의 결심을 듣고 탈당 때처럼 “네 일이니 네가 잘 알아서 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추 의원은 “김 전 대통령 뜻을 따랐던 대부분이 차가운 감방에 들어갔다.햇볕정책 전도사들까지 범법자가 됐다.이제 DJ 철학과 정책이 담긴 민주당마저 죽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나라당은민주당의 대여투쟁에 엄호사격을 했다.홍사덕 총무는 “현 정권의 ‘호남 죽이기’와 야당 탄압에 모든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서청원 전 대표와 함께 한 의원 구명(救命)에 나설 뜻임을 밝혔다.그는 불법대선자금 청문회에 대해서도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이 자신들의 비리를 감춘채 총선에 임하는 것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민주당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청문회 대신 곧바로 특검을 추진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열린우리당은 김홍일 의원이 전격 복당하자 호남민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웠다.정동영 의장은 최근 김 의원 탈당에 대해 “김 전 대통령의 중립에 대한 확실한 조치”라고 말한 바 있어 난처해졌다.그러나 신기남 상임중앙위원은 “며칠 전 호남에 가보니 민심이 호락호락하지 않더라.호남 민심에는 아무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경호 박정경기자 jade@
  • [사설] 경선자금 한화갑 의원만 받았나

    민주당의 한화갑 의원이 지난 민주당 대표 경선과 대통령 후보 경선 과정에서 10억원가량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의해 사법처리 수순을 밟고 있다.검찰에 소환됐던 한 의원이 일단 돈을 받은 사실을 시인하고 법의 심판을 받겠다고 직접 언급한 것은 책임지는 태도로서 잘한 일이다.그러나 불법행위와는 별개로 민주당의 정치행위에 보조를 맞춰 검찰의 2차 출두요구를 거부하고 당사에 머무는 것은 본래의 뜻을 희석시키는 일이다. 지난해 민주당의 두 차례 당대표 및 대선후보 경선에서 합법이든 불법이든간에 거액의 돈이 오간 것은 당사자들도 인정하고 있다.노무현 대통령측이 경선자금 자료를 파기했다고 밝힌 것은 자금이 오간 자료가 있었다는 방증이다.정대철 의원도 1억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고,열린우리당의 정동영 의장도 권노갑씨로부터 2000만원을 받은 의혹이 있다.열린우리당의 김근태 의원은 권노갑씨로부터 2000만원을 받았다고 고백하기도 했었다. 경선자금이 불법이었다면 고백해야 할 것이고,합법이었다면 공개하지 못할이유가 없다.그런 점에서 열린우리당이 경선자금을 수사한 전례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나,민주당이 노 대통령과 정동영 의장을 고발키로 한 것은 정치행위다.법과 상식으로 처리하면 될 사안을 정치공방으로 대처하는 것은 어느 쪽이나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이 틀림없다.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은 대선후보 및 대표경선 자금을 밝혀야 하고 검찰도 이 부분을 그냥 넘겨서는 안 된다.한 의원만 구속한다면 ‘표적수사’나 ‘민주당 죽이기’라는 비난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을 것이다.또 민주당은 ‘왜 나만 문제삼는가.’하는 정치적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판단은 불법당사자가 아니라 국민과 검찰의 몫이기 때문이다.
  • 민주·與 ‘한화갑 전쟁’

    청와대·열린우리당의 ‘총선 올인(All-in)’ 전략과 검찰 수사에 맞서 민주당이 대여(對與) 전면전에 나서면서 4·15총선 정국이 급격한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한나라당도 민주당이 추진하는 불법대선자금·노무현 대통령 측근비리 청문회에 적극 가세,노 대통령 비리의혹에 대한 대대적 공세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각 정파간 극한충돌이 벌어질 조짐이다. ▶관련기사 2면 청와대는 30일 노 대통령 50억원 수수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김경재 의원을 민·형사 고소하기로 했고,민주당은 검찰의 한화갑 전 대표 구속방침을 ‘민주당 죽이기’로 규정하고 조순형 대표와 한 전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여의도 당사에서 철야농성을 벌이는 등 강력 반발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31일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키로 하는 한편 이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기 전에는 한 전 대표의 검찰 출두를 막기로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저녁 확대간부회의에 출석,“최근 열린우리당 김원기 고문이 ‘민주당을 탈당,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 뒤 합당하자.’고 제의했고,현직 장관도 최근 열린우리당 입당을 권유했다.”고 밝히고 “검찰 수사는 이를 거부한 데 따른 보복사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청와대 윤태영 대변인은 노 대통령의 50억원 수수의혹과 관련,“민주당의 주장은 사실무근의 날조로,김경재 의원은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 한다.”며 노 대통령 이름으로 고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김경재 의원은 “K신용금고 등에 있는 몇 조원 규모의 펀드를 관리하는 B고 출신들이 1조원을 뽑아서 1주일간 돌려 2000억원을 남겨 총선자금으로 보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금융감독원 김대평 비은행감독국장은 김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서울지검에 고소하고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진경호기자 jade@
  • 韓수사 민주 반응/“死卽生” 민주 對與투쟁 ‘올인’

    30일 민주당은 사즉생(死卽生)의 비장감에 휩싸였다.온종일 노무현 대통령을 비난하면서 대여(對與) 강경투쟁을 외치는 소리들만 터져나왔다.‘민주당 죽이기’를 비난하는 한화갑 전 대표의 기자회견에 함성을 질렀고,정범구 의원의 복당(復黨) 회견에서는 머리 위로 박수소리가 터져나왔다. ●고건 총리 등에 항의방문 상임중앙위 회의와 기자회견,브리핑 등을 통해 여권을 맹비난한 조순형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오후 고건 총리를 찾아가 검찰수사에 대해 항의했다.조 대표는 “이번 수사는 전례가 없는 편파수사로,대통령이 장관에게 출마를 종용하고 심지어 한 전 대표에게 입당하라고 장관을 심부름시키니 민생이 되겠느냐.”며 “총리가 대통령과 담판을 지으라.”고 촉구했다.고 총리는 “한 전 대표 수사는 신문에 난 사실밖에 모른다.법무장관을 불러 경위를 물어보겠다.”고 피해갔다. 추미애 상임중앙위원은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전투기·고속철도 시승과 관련,“정부가 (정 의장을) 집권당 총재처럼 예우하고 있다.이런 행위가 계속되면 야당 공동전선을 펴서 총선을 거부할 수도 있다.”고 항의했다. 유용태 원내대표의 항의를 받은 강금실 법무장관은 “처음부터 당 경선자금을 수사한 것이 아니고 대우를 추적하다 보니 일부가 한 전 대표에게 간 사실을 확인한 것”이라며 “SK를 포함,경선자금이 10억원이 넘었기 때문에 사법처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 경선자금에 ‘메스’ 민주당은 폭로공세도 이어갔다.김경재 의원은 평화방송에 출연,“증권가의 B고 출신들이 K신용금고에 있는 1조원을 돌려 시세차익으로 2000억원을 조성,총선자금으로 보관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면서 “검찰도 이 사실을 수사하다 말았고,내가 담당검사 이름까지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의원은 “나와 노 대통령 둘 사이에 한 얘기가 더 있고,노 대통령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둘 사이에만 아는 것 중 말할 것이 더 있다.”고 말해 추가 폭로 가능성을 시사했다.이어 “대선자금 관계를 말하면 여러 사람이 걸리기 때문에 극력 자제해왔고,내가 자제하고 있음을 대통령도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정오규 부산시지부장은 “지난 2001년 11월10일 전북 무주 리조트에서 1800명의 당원들이 모여 1박2일로 ‘노무현과 함께 하는 사람들’ 행사를 가졌는데 대여금만 3900만원이었다.”면서 “경선이 끝난 2002년 6월29일 명계남·문성근씨 등 650여명이 1박2일간 연수를 한 대여금이 2200만원이었다.”고 자금출처 공개를 촉구했다. 그는 정동영 의장의 2000년 8월 전당대회와 2002년 대선후보 경선,최근 치러진 열린우리당 경선도 문제삼았다.그는 “세 번의 경선을 부산에서 정 의장의 친구이자 특보인 장모씨가 도왔는데 지구당 위원장과 사무국장들에게 향응을 제공하거나 격려금을 준 걸로 안다.”고 주장했다. 진경호 박정경기자 jade@
  • “민주 밑도끝도 없는 의혹 제기”靑 화났다

    민주당 김경재 의원이 제기한 ‘노무현 캠프 불법자금 50억원 수수 의혹’에 대해 30일 여권이 강경 대응을 선언하고 나섰다. “모른다.”는 식으로 맞대응을 피했던 청와대는 이날 노무현 대통령 명의로 김 의원을 검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윤태영 대변인은 “김 의원의 주장은 사실무근으로 날조된 것”이라면서 “김 의원이 노 대통령을 직접 거명한 만큼 원활한 국정수행을 위해 신속히 진위를 가려야 한다는 차원에서 고소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산지역 기업들로부터 300억원을 받았다느니,썬앤문으로부터 50억원을 수수했다느니 하는 밑도끝도 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고,그런 가운데 노 대통령은 특검까지 수용해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히고 있는데도 직접 대통령을 당사자로 거명했다.”면서 “김 의원은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번 김 의원의 주장으로 기업들이 억울한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는 게 청와대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열린우리당도 김 의원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이평수 수석부대변인은 “대선당시 노 후보 캠프에 있던 우리당 관계자를 통해 진상을 파악한 결과 김 의원의 주장은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면서 “조만간 당 법률구조위원회를 통해 김 의원을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동영 의장은 민주당이 자신의 2002년 대선후보 경선자금 공개를 요구한 것과 관련,“공개하느냐 안 하느냐 차원을 떠나 공직선거와 당내 경선 등 모든 선거 참가자들을 죄인시하고 범죄시스템에 넣으려는 민주당의 시각은 올바르지 못하다.”면서 “경선과정에서 검은 돈을 받은 것이 문제이지,경선제도 자체는 좋은 것으로 경선출마자를 모두 죄악시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정 의장은 “나도 혼이 많이 났다.매도 많이 맞았고,열번도 넘게 사과했다.나는 법률적으로 매듭지었지만 다시 한번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거듭 머리를 숙였다.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의 구속방침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훌륭하고 따뜻한 분인데 안타깝다.우리 사회는 홍역을 치르고 있다.최근의 진통이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한화갑 前대표 문답/“김원기의원, 민주 탈당 제의 우리당 입당 거절 정치보복”

    총선 정국의 또다른 태풍의 핵으로 떠오른 민주당 한화갑(얼굴) 전 대표는 30일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 경선자금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열린우리당 입당을 거절한 데 따른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특히 이날 저녁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참석,자신에 대한 여권의 입당 회유 사실을 공개하며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 등 여권을 맹비난했다.그는 “한 두달 전쯤 열린우리당 김원기 대표가 한 의원을 보내와 ‘민주당을 탈당한 뒤 원내교섭단체를 만들어 열린우리당과 통합하자.’는 등의 제의를 해왔다.”면서 “화를 내면서 그 의원을 돌려보냈으나 그 뒤로 동서남북으로 나를 들었다 놨다 했다.”고 말했다.한 전 대표는 “여권이 이 ‘카드’를 갖고 줄곧 ‘협박’을 해왔고,지난 몇 달 동안 치욕의 나날을 보냈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김 고문은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민주당과 헤어진 이후 그 사람과는 단 한번도 만난 적이 없다.”면서 “한 의원은 자리를 옮길 때마다 말이 달라 모두가 만나는 것 자체에 겁을 낸다.”고 한 전 대표의 주장을 부인했다.이를 전해 들은 한 전 대표는 “이런 미친 ××…”라고 비난했다. 한 전 대표는 앞서 오전 상임중앙위에서 “며칠 전 어떤 장관이 집으로 찾아와 대통령의 뜻이라며 열린우리당과 같이 하자고 제의해왔다.”고 말하고 “정치를 안 했으면 안 했지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거절했는데,그래서 내가 이렇게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주장했다.한 전 대표는 이어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겠지만 검찰은 내 경선자금만 수사할 게 아니라 과거 여야를 막론하고 대통령 후보 경선자금을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그렇지 않으면 열린우리당 입당 권유를 뿌리친 정치보복밖에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을 회유한 장관에 대해 함구했으나 주변에서는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민주당 출신의 김 장관은 한 전 대표와 특별히 가까웠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김 장관은 “내가 그 분한테 오라 가라 말할 입장도 아니고,더욱이 대통령의 뜻을 전할 위치에 있지도 않다.”고 부인했다.한 전 대표도 거듭된 확인 요청에 “김 장관은 아니다.”고 말했다.민주당은 한 전 대표에게 입당을 권유한 장관에 대해 2월 임시국회에서 해임건의안을 낸다는 방침이다. 조순형 대표와 김상현 고문,추미애·김경재·김영환 상임중앙위원 등 당 지도부 20여명과 사무처 당직자 등 100여명은 검찰의 구속영장 집행 가능성에 대비,이날 한 전 대표와 함께 당사 3층 대표실에서 철야로 ‘한화갑 구하기’ 농성을 벌였다. 박정경기자 olive@
  • “관권선거 논란 큰 걱정”金추기경, 우리당지도부에 수도이전등 우려 표명

    김수환 추기경이 행정수도 이전과 4월 총선의 관권시비 및 반미·친북 흐름 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29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혜화동 가톨릭대 사제관에서 김 추기경으로부터 50분에 걸친 ‘강의’를 들은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 일행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김 추기경은 4·15총선을 앞두고 관권선거 논란을 걱정했다.“이번 총선은 열린우리당이 표를 많이 못 얻더라도 공명선거를 해야 국민이 그 결과를 신뢰한다.”면서 “(선거에) 행정력을 동원한다는 의심이 생기면,과반수 정당이 된다고 하더라도 우리 국민안의 갈등은 계속 남고 새로운 정치개혁을 달성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또 “국민참여 0415가 노사모 주축이라는데 사실이냐.”고 묻고는 “시비없고 돈 안드는 깨끗한 선거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에 대해 신기남 의원은 “0415는 국민들이 공명선거를 하자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김 추기경은 “행정수도 이전이 걱정”이라면서 “서울이 다 옮겨가면 어떻게 되느냐.선거용이 아니라면 그 객관적 이유를 (국민에)납득시켜 줘야 한다.”고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정 의장은 “천도가 아니라 행정기능만 이사가는 것으로 1979년 박정희 대통령 시절부터 논의됐던 것”이라며 불가피성을 설명했다.김 추기경은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민족주의를 우려한다.”고 지적한 뒤,“요즘 민족공조가 굉장히 강조되는데 민족주의는 인권과 자유가 보장돼야 세계속의 민족주의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열린우리당이 남북문제를 풀어가면서 북한 인권문제에도 신경을 기울인다면 나는 우리당을 100% 찍겠다.”고 말했다. ‘반미(反美)’ 감정도 우려했다.“사회 일각에서 반미감정을 부추기는 것은 그만큼 친북으로 가는 것 같아 우려된다.”면서 “젊은이들이 사회주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면서 정작 우리 사회에 대한 이해 폭이 적어 걱정”이라고 말했다.이어 “우리당이 이번 총선에서 확실히 여당이 된다면 (이념에 대한)국민의 밸런스 요구가 많아 보수(정당)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한화갑 정치생명 최대위기

    민주당 한화갑 전 대표가 신병 구속의 위기와 함께 정치생명 중단의 최대 시련을 맞았다. 2002년 4월 당내 대표경선 당시 하이테크하우징과 SK로부터 각각 6억원과 4억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서 소환조사를 받은 그는 이날 밤 11시 15분 여의도 민주당사로 돌아와 관련혐의 내용을 모두 시인했다.기자간담회에서 그는 “국민들에게 부끄럽고 송구스럽다.저의 이런 일에 무한 책임을 느끼고 법의 심판에 모든 걸 맡기겠다.”고 밝혔다.그는 “김원길 의원이 밝힌 6억원 외에 2002년 2∼3월쯤 SK로부터 4억원을 받은 사실을 검찰에 밝혔다.”고 말하고 “김 의원이 밝힌 6억원은 내가 몰랐던 것이지만 나를 위해 쓰인 것인 만큼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이어 “변호사의 권유로 30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됐지만 서울구치소에서 자게 될 지 모르겠다.”고 구속 가능성을 인정했다.한 전 대표는 특히 “조순형 대표를 비롯해 여러분들을 실망시켜 마음 속으로부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정치적으로 마지막을 어떻게 장식할 지 깊이 고민하고있고 국민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행동하겠다.”고 말해 정치활동을 사실상 중단하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 23일 자신의 지역구인 전남 신안·무안을 버리고 서울 출마를 선언하면서 4·15총선에서 당의 수도권 선거를 총괄 지휘하는 역할을 자임한 그가 돌연 불법자금의 수렁에 빠져들면서 민주당은 위기감에 휩싸였다. 조순형 대표는 “정당 내부의 일에 대해 검찰이 지금까지 수사한 전례가 없다.”며 “우리는 이를 민주당 죽이기의 시발로 간주한다.거당적으로 당운 걸고 대처하겠다.”고 강력 대응 의지를 밝혔다.그러면서 “당시 후보 경선 7명 참여해 노무현 정동영 두 후보가 끝까지 싸웠는데 왜 이들의 경선 자금에 대해서는 수사하지 않느냐.”고 검찰의 편파수사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30일 조 대표가 고건 총리를,유용태 원내대표가 강금실 법무장관을,추미애 의원이 허성관 행자부장관을 각각 항의방문해 한 전 대표 수사와 열린우리당의 자치단체장 빼가기,박 광주시장 법정구속 등을 집중 따지기로 했다.특히 김영환 대변인은 “수도권 이전과 관련해 노 대통령이 ‘구세력과 결별하고 천도하겠다.’고 발언을 한 것은 중대한 사안”이라면서 “조만간 당의 입장을 정리해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與 ‘PK공략’ 누굴 띄울까/이철 前의원 기획공천 논의

    열린우리당이 한나라당 텃밭인 부산·경남(PK)권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대책마련에 나섰다. 김정길 상임중앙위원과 노무현 대통령의 경제특보인 김혁규 상임중앙위원,김한길 총선기획단장,천정배 당규제정위원장 등 4명은 27일 저녁 중앙당사에서 심야회동을 가졌다.정동영 의장이 긴급 소집한 자리였으나 정 의장은 저녁모임이 길어지면서 참석하지 못했다. 민주당 김기재 의원도 참석을 요청받았지만 입당문제가 마무리 되지 않아 참석치 않았다.참석자들은 오후 9시 30분부터 자정을 넘겨 가면서까지 총선전략을 논의했다.우리당이 PK지역을 이번 17대 총선의 최대승부처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좌다. 화제는 단연 총선후보자 조기선정 문제였다.경합자가 따로 없는 지역구가 영남권 또한 적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중앙당에서 단독출마 지역구 중심으로 1차 공천자를 발표하면서 PK권을 제외한 것은 적절치 않았다는 비판이 나왔다.김정길 상임중앙위원이 강력히 지적했다고 한다.참석자들은 PK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도 단독신청 지역구는 후보자를 조속히확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부산 북·강서갑의 정형근 한나라당 의원을 무너뜨릴 대표선수로 이철 전 의원을 내보내야 한다는 이른바 ‘표적 공천’문제도 거론됐다.당에서는 사형수인 이 전 의원을 ‘공안기술자’로 지목한 정 의원의 맞상대로 내보내 선거전을 승리로 이끌자는 ‘기획공천론’과,여창호·노혜경·정흥태씨 등 공천신청자가 엄연히 있어 ‘낙하산 공천’ 시비가 될 수 있는 만큼 정도를 가자는 두가지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참석자들은 논란 끝에 여론조사로 후보를 정하는 방안을 유력한 대안으로 논의했다. 이밖에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조영동 국정홍보처장 등의 부산 선거전 조기투입책이 필요하다는 점도 재확인했다.입당절차만 남겨둔 김기재 의원은 부산의 신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연제구 출마로 가닥을 잡았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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