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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in] 박영선 全大 다크호스?

    [여의도in] 박영선 全大 다크호스?

    2·18 열린우리당 전당대회에서 김근태·정동영 두 전 장관이 빅매치를 벌일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금산법 스타’ 박영선 의원 카드가 급부상하고 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6일 “박 의원이 전당대회에 출마한다면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면서 “정·김 대결 구도에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 의원 주변에서도 출마를 권유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들은 박 의원의 소신과 열정, 추진력을 평가한다. 당 안팎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박 의원이 소신에 따라 금산법 개정안을 발의, 성역처럼 여겨졌던 삼성의 지배구조 문제를 공론화한 점을 높이 사는 것이다. 대중성이 큰 것도 장점이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설익은 김치는 당장은 맛있을지 몰라도 오래가지 못한다. 충분히 발효돼야 제 맛이 나듯, 정치도 그렇게 하고 싶다.”면서 “아직은 (출마를)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정세균 ‘징발’ 미스터리 진실은

    정세균 ‘징발’ 미스터리 진실은

    재보선 참패 이후 ‘구원투수’로 열린우리당의 위기국면을 타개해 나가던 정세균 의장이 갑작스럽게 장관으로 ‘징발’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사태의 발단은 지난달 30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 지도부 일부를 포함한 6∼7명의 의원들이 당 운영과 관련한 모종의 시나리오를 만들어 청와대 쪽에 전달했다. 요지는 5·31 지방선거 때까지 정 의장 체제를 유지하되, 정동영(DY)·김근태(GT) 두 전 장관에게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기자는 내용이었다. 지방선거 패배 가능성이 높은데 두 대권 주자를 전면에 내세워 상처를 입힐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었다. 이는 빅매치가 예정된 전당대회 연기론과 맞물린다. 노무현 대통령이 참모로부터 이들의 건의를 전달 받고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2차 개각 대상으로 거론된 정 의장이 1차 개각에 전격 포함된 점에서 노 대통령의 불편한 심기가 읽혀진다. 핵심 관계자는 “노 대통령은 DY·GT 등이 치열하게 전당대회를 치르고, 이 과정에서 당이 활력을 되찾길 바랐는데, 패배주의에 젖은 엉뚱한 보고가 올라오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개각 직후 “정 의장이 먼저 장관직을 요구했다.”는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으로 정 의장이 포화를 맞을 때 정작 시나리오 작성자들은 침묵을 지켰다. 오히려 일부는 비판에 가세했다. 특히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GT계 인사라는 점에서 시나리오가 DY를 견제하려는 의도를 깔고 있었다는 분석이 가능해진다. 정 의장이 개각 하루 전까지 이해찬 총리로부터 통보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은 또 다른 의문을 낳는다. 여권 소식통은 “정 의장에게 잘못이 있다면 장관 제의를 거절하지 못한 정치적 판단 착오뿐”이라고 말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DY“당·청 소통 문제” GT “당 먼저 변해야”

    DY“당·청 소통 문제” GT “당 먼저 변해야”

    “정치적인 노선을 갖고 당이 먼저 변화하자.”(김근태,1·2 기자회견)vs “찬찬히 돌아보면서 초심으로 돌아가자.”(정동영·1·6 기자회견) 최근 열린우리당에 동반 복귀한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내건 ‘사전 공약’이다. 당의 회생을 강조하며 ‘헌신’을 주장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복귀 신경전’이 뜨겁다. 김 전 장관은 ‘기동전’을 펼치고 있다. 새해 첫날, 강렬한 붉은색 목티를 입고 포항 호미곶을 찾았고 이번 주 내내 경남과 전남지역을 돌며 ‘GT 필승론’을 주장했다.7일에는 지지자들과 함께 계룡산을 오르며 전의를 다지고 오는 15일쯤 전당대회 공식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반면 정 전 장관은 5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한 발 늦은’ 신고식을 치렀다. 다음주쯤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차분하게 ‘진지전’을 펼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두 사람은 6일 광주·전남 시도당 여성위원회가 마련한 특강에서 공동 연사로 나설 계획이었다. 두 ‘거물’을 위해 김대중 컨벤션센터 예약을 검토하는 등 빅 매치가 준비됐다고 한다. 그러나 여성발전센터에서 김 전 장관의 단독 연설로 ‘소박하게’ 치러졌다. 광주·전남시도당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참석한다고 통보해 왔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일이 꼬였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 측은 “(정 전 장관이) 당 복귀 시기도 늦은 데다 지역방문 일정도 겹쳐 자존심이 상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에 대해 정 전 장관측은 “장관이 가겠다고 한 적은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날 두 사람의 복귀를 축하하기 위해 당 중진 의원들이 마련한 만찬에도 정 장관은 불참 의사를 밝혔다. 측근은 “당 차원의 공식 행사도 아니고, 정식으로 초청받은 적도 없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당 관계자는 “김근태계와 친밀한 중진 의원들이 주최한 자리에 정 전 장관이 선뜻 참석하기 껄끄러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한편 정동영 전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년여 동안 당·청 간에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도부의 정치력을 강화해 내부를 통합하고 당·청 소통의 중심에 서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개각에서 정동영계가 불만을 표출했다.’는 의견에 대해 “당은 상처를 받은 느낌이 들었고 대통령의 권위에 부담이 생긴 것도 사실”이라면서 “원만한 대화와 소통이 이루어지면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DY·GT 정면승부 시작됐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당이 거북이 등판 갈라지듯 ‘양쪽’으로 쫙 갈라질 것이다.” ‘1·2개각’ 파문이 일단락된 5일 열린우리당의 한 중진의원이 던진 말이다. 개각 과정에서 수면 위로 드러난 계파간, 당청간 갈등이 ‘2·18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노리는 김근태(GT)·정동영(DY) 두 전 장관의 노골적인 세대결을 촉발시켰다는 분석이다.●DY-GT, 계파 갈등 수면위로 당내에서는 정세균 당 의장의 무리한 발탁과 유시민 의원의 입각 강행이 그동안 잠복해 있던 계파간 팽팽한 긴장관계를 터뜨리는 촉진제가 됐다고 보고 있다. 특정 세력의 음모설, 정계개편의 신호탄, 인위적 대선구도 조정론 등이 당·정·청간에 꼬리를 물면서 DY-GT 양대 진영의 ‘전의’가 잔뜩 무르익었다는 것이다. 두 전 장관 모두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인사권을 존중해야 한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당 복귀 이후 전국을 돌며 경쟁적으로 세과시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당내 정치 일정상으로도 양쪽의 싸움은 본궤도에 올랐다. 당장 다음주에 원내대표 후보공고가 나붙는다.배기선·김한길 구도에 신기남 의원도 가세해 계파간 대결구도가 만만찮다. 당 관계자는 “당이 위기상황에 빠진 지금이야말로 계파간 ‘단독 합의추대’의 필요성이 가장 높지만, 실현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낮아졌다.”고 말했다.●“구당파 결성하자” 당의 ‘양분화’를 우려하는 일부 중진의원을 중심으로 “중간지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다. 이날 지도부 회의에서 한 중진의원은 “계파간 싸움에서 당을 구하기 위해 초·재선 의원을 중심으로 완충지역을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일각에서는 구당파 결성이 구체화되면 당내 의원 30∼50명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당·청 관계는 ‘미봉’ 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청와대 만찬 연기를 ‘적절한 정치적 선택’으로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집단적인 반발 움직임도 일단 사그라졌다. 하지만 ‘2·18 전당대회’ 이전에는 당·청 관계가 실질적으로 호전될 뚜렷한 계기가 없어 보인다. 노무현 대통령이 당내 대선 후보구도에 변화를 주기 위해 유시민 의원의 입각을 강행했다는 시나리오가 소속 의원들을 자극하고 있고,“청와대와 우리당이 같이 가는 공동체라고 할 수 있느냐.”라는 불만도 여전하다. 겉으로는 허술하게 짜깁기했지만, 속으로는 부글부글 끓는 형국이다. 수도권의 한 재선의원은 “종전에는 초·재선이 청와대와 정부를 성토하면, 중진들이 나서서 달래곤 했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중진들이 더 틀어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여론 수렴의 1차적인 창구인 당의 의견을 청와대가 묵살한 데 따른 앙금은 여전히 남아 있는 셈이다.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개각내용 알면서 당청소통 막아”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이 산업자원부 장관에 내정된 뒤 “당·청 소통을 막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해석이 분분하다. 재야파 장영달 의원은 4일 밤 CBS 라디오에 출연,“정 의장이 (개각 내용을)혼자 알고 있으면서도 당·청 소통을 막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참정연의 김원웅 의원도 “정 의장이 자신의 입각에만 매달려 당·청 조율 역할을 사실상 포기해 소통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여기엔 “정 의장이 연말 청와대에 산자부 장관직을 희망한다고 말했다더라.”는 여권내 시각이 녹아 있다. 그러나 이 인터뷰 내용이 보도되자 정 의장은 5일 당사자에게 직접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항의했다는 후문이다.‘정세균 미스터리’를 계파간 기싸움의 연장선에서 보는 시각도 있다.2·18전당대회에 돌입한 김근태(GT)·정동영(DY) 두 전 장관측의 세불리기 대결에서 정 의장이 ‘희생양’이 됐다는 관측이다.DY계인 그가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자, 자칫 DY계 독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한 계파별 신경전이 구체화됐다는 것이다.그럼에도 그가 전당대회도 치르기 전에 장관직을 수용한 것에 대해선 계파 구분없이 “너무 급했다.”,“정치적으로 실망했다.”는 평이 나온다.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청문회서 보자” 野와 협공태세

    “청문회서 보자” 野와 협공태세

    숱한 논란과 격렬한 반대, 심지어는 청와대를 향한 읍소에도 불구하고 열린우리당의 유시민 의원이 끝내 보건복지부장관에 내정된 뒤 정치권 관심은 이제 ‘인사청문회’로 옮아가기 시작했다. 대통령도 ‘고유 권한’인 인사권을 발휘했으니 ‘유시민 카드’에 부정적인 의원들을 중심으로 국회의 ‘고유 업무’인 인사청문회로 ‘한판 붙어보겠다.’는 기류가 조성되고 있다. 유 내정자의 ‘친정’인 열린우리당은 물론이고, 한달 남짓 길거리 투쟁을 벌이는 한나라당 역시 ‘서면질의’를 해서라도 철저히 따지겠다고 벼르고 있다. ●우리+민노=11명… 과반은 확보 유 내정자 인사청문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리게 된다. 현재로서는 한나라당이 국회 등원을 거부하고 있지만, 열린우리당(10명)과 이미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민주노동당(1명)만으로도 복지위 전체 20명의 과반이 돼 청문회 개최에는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당은 민주당의 동참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청문회에서는 유 내정자를 향한 여권 다수의 격정적인 반발이 고스란히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 가까운 예로, 그는 황우석 교수의 논문조작 의혹이 불거지자 MBC PD수첩팀을 향해 “참여정부 들어서 언론 자유가 너무 만발해져 냄새가 날 정도”라고 공격한 적이 있다. 한 복지위원은 “복지부 업무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부분인데 이렇게 경솔하게 말했던 전력이 있으니 이런 것부터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가벼운 말만으로 장관 잘하기 어려워” 복지위의 열린우리당 이기우 간사는 “유 내정자는 그동안 현안이 생기면 가벼운 말 한마디로 처신해 왔는데, 수많은 직능단체 사이에서 이해관계를 조정해야 할 복지부장관직에 맞는지 모르겠다.”면서 “정치는 말로 하지만, 행정은 그런 게 아니라는 점을 확실히 짚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도 “양극화 해소와 저출산 극복처럼 올해 가장 가장 중요한 국정과제를 유 내정자가 해낼 수 있는지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유 내정자가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정동영계는 용서할 수 없다.”며 퍼부었던 독설을 기억하는 의원들은 “진정한 개혁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검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 여당 복지위원 가운데 문병호·김선미 의원은 4일 청와대의 ‘유시민 입각 발표’에 반발해 유례없는 성명서까지 발표한 초·재선 18명에 포함돼 있다. 한판승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나라 “서면질의 통해 따질것” 한나라당은 장외투쟁 중이어서 청문회에 직접 참석은 않겠지만, ‘서면질의’를 통해서라도 따질 것은 따지겠다는 입장이다. 박재완 간사는 “‘공격적인 스터디’를 통해 정책수행 능력은 물론이고, 도덕성 문제도 제기할 것”이라면서 “서면질의를 받아보고 자질이 없다고 판단되면 임명철회 성명서나 건의안을 한나라당 명의로 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여 “뒤통수 맞았다” 발칵 뒤집혀

    4일 유시민 의원이 보건복지부 장관에 공식 내정되자 열린우리당은 내홍이 깊어지는 인상이다. 다만 내정 발표 직후 부글부글 끓던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으면서 생산적 당·청관계를 고민해야 한다는 신중한 기류도 감지됐다. 이에 따라 5일 청와대 만찬이 중대 고비가 될 것 같다. 일단 당 비상집행위원들과 상임고문단 등 당 지도부는 만찬에 앞서 조찬모임을 갖고 만찬 참석여부와 의제를 최종 조율할 방침이다. 김근태·정동영 전 장관과 당 상임고문단인 임채정·문희상·신기남 의원 등 중진의원들은 대부분 참석의사를 밝혔다.●일부의원 “만찬 불참” 공언당 지도부는 개각과정에서 배제된 당의 ‘서운한’ 입장을 최대한 전달하고 향후 당이 국정운영을 주도하는데 청와대측이 흠집을 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하게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 의원의 입각 발표가 전해지자 노무현 대통령의 인사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대세론’을 포함, 당청 갈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각양각색의 반응이 흘러나왔다. 특히 “허를 찔렸다.”,“뒤통수를 맞았다.”는 반응과 함께 의원들은 계파별로 긴급 모임을 갖기도 했다. 비상집행위원인 김영춘·조배숙 의원은 ‘1·4 파문’에 항의, 만찬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전병헌 대변인은 공식 논평을 통해 “대통령이 고유의 인사권을 행사한 것”이라면서 “유 내정자가 양극화 해소의 핵심부서인 복지부에서 추진력을 발휘하고 만찬에서 당·정·청 관계가 충분히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유 의원의 입각에 반대해온 의원들은 밤늦게까지 전화를 받지 않거나,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유 의원의 장관 내정설에 대해 공개서한으로 비판했던 한광원 의원은 “대통령이 당을 버렸다. 당보다 유 의원을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 아니냐.”며 ‘배신감’을 토로했다. 유 의원의 입각을 반대해온 김영춘 의원은 당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정부와 당의 성공을 위한 충정을 질투와 시기심으로 매도하는 분위기가 안타깝다.”면서 “앞으로 당·청관계의 근본적 정립이 없는 한 당 쇄신은 요원하다.”며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당에 대한 고려 선행됐어야” 문병호·제종길 의원 등 초·재선 의원 18명은 공동 성명을 내고 “내각에 대한 대통령의 인사권은 존중돼야 하지만 당에 대한 고려가 선행되지 않은 점에서 유 의원의 장관 내정은 유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유 의원이 속한 참여정치실천연대(참정연) 소속의 김형주 의원은 “대통령이 1차 개각에 유 의원을 안 넣었기 때문에 당에 예의는 갖췄다. 빨리 결정하는 것이 논란을 잠재우는 길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재선 의원은 “앞으로 당청이 정무적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혜영 박지연 황장석기자 koohy@seoul.co.kr
  • “시간끌면 갈등만 증폭” 통치권 훼손 차단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의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은 노무현 대통령 특유의 인사 전형을 보여준다. 당의 강한 반발을 곧 각료임명권을 가진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통치권에 대한 도전으로 여긴 셈이다. 여론이나, 당의 요구도 노 대통령의 유 의원에 대한 내정 결심을 바꿀 만큼 영향을 주는 요인이 되지 못한 것이다. 특히 유 의원의 입각에 대한 당의 거부 반응은 정파적인 계산에다 유 의원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까지 곁들여진 비이성적인 공격으로 받아들인 측면이 강하다. 실제 청와대 측에서는 동료 의원들 사이에서 ‘그 사람은 안 된다.’라는 식의 항변을 그 대표적인 예로 들고 있다. 결국 정상적인 절차를 밟다가는 당과 청와대에 대한 반감과 논란만 키워 유 의원의 장관 내정마저 힘들게 할 수 있다는 판단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레임덕으로 비칠 소지를 차단하기 위해 정면돌파를 택한 셈이다. 정작 1·2개각 때 노 대통령이 유 의원을 복지부 장관으로 발탁하고도 발표를 유보한 것은 당의 반발을 이유로 내세웠던 터였다. 또 5일 예정된 노 대통령과 당 지도부와의 만찬도 당을 설득하고 양해를 구하는 협의 절차의 하나였다. 청와대측은 5일의 만찬에서 “어떤 방향을 관철시키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이미 밝힌 바 있다.‘유 의원 카드’를 거둘지, 밀고 나갈지 여부가 반반이라는 말도 분명히 했다. 때문에 당에서 유 의원의 장관 발탁에 대한 철회 가능성도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러나 노 대통령은 예정된 수순을 건너 뛰었다.‘결단’이라는 초강수를 선택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30분쯤 민정 등 몇몇 수석을 불러 유 의원의 문제에 대해 논의한 뒤 결심을 굳혔다. 당과 청와대 간의 증폭되는 논란과 깊어지는 갈등의 골을 어떤 형태로든 종식시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회의에서는 당에 대해 상당한 불쾌감을 표시했다는 후문이다. 당초 밝혔던 “예의를 갖춰 당 지도부와 협의할 것”이라는 원칙론도 깨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청와대 측은 지난 2일 이후 당의 일부 중진 의원들과 접촉, 유 의원의 내정에 대한 설득 작업도 벌여 동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의 유 의원 챙기기는 분명 유별나다. 유 의원의 내정 의지도 확실했다. 이틀 전 발표를 유보할 당시 노 대통령은 유 의원에 대해 “내각에 들어와서 일할 기회를 가져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할 만큼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김완기 인사수석을 통해 밝힌 “식견이 탁월하고 매우 개혁적이고 소신이 뚜렷하다.”고 발표한 발탁 배경에서도 노 대통령의 유 의원에 대한 애정이 나타난다. 유 의원 역시 대연정 논란 등 쟁점이 있는 곳에서는 적절하게 노 대통령을 옹호, 신뢰를 받고 있다. 한편에서는 노 대통령이 당과의 선을 확실히 긋고 관계를 재정립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과 함께 정동영·김근태 의원이 빠진 내각을 다잡기 위한 포석으로 보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이종석 통일부장관 내정자 NSC상임위장직 겸임키로

    청와대는 3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상임위원장직에 대한 조정 논란과 관련, 이종석 통일부 장관 내정자가 상임위원장직을 겸직해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NSC 상임위원장은 의장인 대통령이 지명하는 자리로 신설되는 청와대 안보정책실장과 외교·국방부장관 등이 포함되는 외교·안보 분야의 팀장 역할을 맡는다.상임위원장은 현재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의 사퇴로 공석이 됨으로써 권진호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이 위원장 대행을 맡고 있다. 특히 이 내정자가 NSC사무차장으로 외교·안보 수장들을 보좌했던 상황에서 상임위원장을 겸직하는 것은 다소 무리라는 의견이 있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내정자는 참여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을 통합 조정하고 실제적으로 전체의 흐름을 관리해온 분”이라면서 “이런 점을 고려해 대통령이 이 내정자가 NSC 상임위원장을 겸직토록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설될 청와대 안보정책실의 장관급 실장으로 송민순 외교부 차관보와 이수혁 주 독일대사가 복수후보로 검토되고 있다. 안보정책실의 인사는 이달 중순 매듭될 전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안보정책실장에 고위급 외교관을 기용하는 쪽으로 방침이 정해졌다.”면서 “송 차관보와 이 대사 가운데 한 명이 발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차관보는 외무고시 9회 출신으로 현재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맡고 있고 지난해 9·19 베이징 북핵공동성명 타결을 이끌어 냈으며, 이 대사는 송 차관보 전임자로 6자회담 수석대표를 지내 모두 최대 외교현안인 북핵문제에 정통한 점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대선주자 이명박·고건 ‘엎치락 뒤치락’

    대선주자 이명박·고건 ‘엎치락 뒤치락’

    ‘이명박·고건 접전 속 박근혜 추격 정동영·김근태 열세.’ 새해를 맞아 각 언론사가 여론조사를 통해 밝힌 대선 주자들의 성적표다. 이명박 서울시장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이 시장은 ‘청계천 특수’를 거머쥔 탓에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고른’ 지지율 반등을 보였다. 반면 안정적인 이미지로 ‘부동의 1위’를 고수해 온 고건 전 총리의 지지율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추세다. 현역 정치인이 아니라는 점이 불리하게 작용하는 듯하다. 이 시장과 고 전 총리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9개 언론사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1·2위를 차지하는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20%대에 근접한 지지율로 3위를 차지하며 두 후보를 쫓고 있다. 지난해 재·보선 전후에 비하면 하락세가 뚜렷하다. 여당의 대표 주자인 정동영·김근태 전 장관은 ‘한 자릿수’ 지지율에 그쳤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두 장관 동거… “모시기 어렵네”

    두 장관 동거… “모시기 어렵네”

    지난 2일 통일·과학기술·노동·산업자원부 등 4개 부처 개각이 단행된 이후 신·구 장관의 ‘동거’라는 사상 초유의 실험이 이뤄지고 있다. 국회의 인사청문회가 장관까지 확대되면서 청와대가 발표한 ‘장관 내정자’가 ‘장관’으로 정식 임명되기까지 최대 한 달 이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처음 겪어 보는 두 장관의 동거에 각 부처는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사실상 두 사람의 장관을 모셔야 하기 때문이다. 힘빠진 ‘현직 장관’을 섭섭지 않게 ‘모시기’가 쉽지 않고, 청사에 입주하지 않은 채 외부에 머물고 있는 장관 내정자도 일일이 찾아다니며 업무를 보고해야 한다. ●중요한 정책결정 연기 불가피 두 장관이 동거하는 동안 각 부처가 중요한 정책결정을 미룰 수밖에 없는 사실상의 업무공백 상태에 빠지는 것은 더욱 큰 문제다. 3일 아침 4명의 장관 내정자는 청사에 나오지 않았다. 반면 오명 과학기술부장관과 이희범 산업자원부장관, 김대환 노동부장관은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등 정상적으로 집무했다.“신임 장관을 정식 임명할 때까지는 자리를 비우지 말라.”는 중앙인사위원회의 지침도 내려왔다. 다만 정동영 전 장관의 사표가 수리된 통일부는 예외로 차관이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과기부의 한 간부는 “김우식 내정자에 대한 업무보고도 본인이 원하지 않아 청문회 뒤로 미뤘다.”면서 “김 내정자가 비서실장 시절 과학기술 분야에 관심이 많아 오 장관과 친하게 지낸 만큼 업무의 연속성에는 그리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자부는 조만간 정세균 내정자에게 국회 사무실이나 청사 임시 사무실에서 업무보고를 하기로 했다. 산자부 간부는 “큰 사안만 아니면 현 장관 체제에서도 정상적인 정책 결정이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하지만 신·구 장관을 함께 모신 경험이 없는 실무진은 당혹스럽다. 장관의 성향에 따라 정책 방향이 180도 바뀔 수 있다는 점도 고민거리다. ●노동부, 내정자에게 청문회 업무지원 노동부는 김대환 장관뿐 아니라 이상수 내정자에게도 새해 업무 보고를 준비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노동부는 인사청문회가 끝날 때까지 김 장관은 평소대로 예우하고, 이상수 내정자에게는 인사청문회에 필요한 각종 정보나 업무지원을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노동부 관계자는 “전례가 없던 일이라, 보고 하나도 어떤 모양새를 취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털어놨다. 새 장관으로 유시민 열린우리당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보건복지부 관계자도 “신임 장관 부임 이후 기존 정책이 어떻게 변화할지 모두들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면서 “각 부서가 효율적인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하는 등 대비책을 세우고 있지만 분위기가 어수선한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앙인사위는 장관 내정자가 원할 경우 사무실과 보조인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지만, 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를 제외한 내정자들이 사무실과 비서진이 있는 정치인 출신인 탓인지 아직 요청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동구 이두걸기자 yidonggu@seoul.co.kr
  • 김근태 前장관 당 ‘복귀 신고’

    김근태 前장관 당 ‘복귀 신고’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열린우리당에 공식 ‘복귀 신고’했다. 일성(一聲)은 “개혁세력의 중심인 우리당이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정치생명을 걸겠다.”는 것이었다. 또 “2·18 전당대회에서 다시 정치혁명이 발생해야 한다. 김근태와 함께 정치적 대변화를 이끌어내자.”며 출사표도 냈다. 1년 6개월 만에 복귀한 김 전 장관은 한결 자신감있는 태도로 “신고합니다.”를 연발했다. 그동안 장관직 수행에 대해서는 “81점 정도”라고 자평한 그는 “국민연금 개혁 등 장관 시절에 다 이루지 못한 일은 앞으로 국회에서 동료들에게 호소도 하고, 압력도 넣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그동안 당이 여론과 민심의 뭇매를 맞은 것에 대해서 “우리가 오만·자만하게 비쳐진 측면이 많아 국민이 상처를 입었다.”면서 “표가 있는 곳으로 이곳 저곳 이동해 혼란·혼선이 발생했는데 실용도 개혁도 아니다.”고 꼬집었다. 간담회 직후에는 일부 기자들과 만나서 “(정동영 전 장관에 비해)세가 불리하다는 건 인정한다.”면서도 “그러나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가릴 처지가 아니다.”며 결의를 다졌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4개부처 개각] 국정기조 유지 ‘소신 공유’ 인사

    [4개부처 개각] 국정기조 유지 ‘소신 공유’ 인사

    노무현 대통령은 4개 부처의 개각을 통해 정동영 통일부장관 등이 빠진 자리를 메우는 등 일단 국정공백의 최소화를 택했다. 새해 벽두부터 내각의 분위기를 새롭게 하려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할 수 있다.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이 1일 개각과 관련,“압박을 느낄 필요가 없다.”라는 발언과는 달리 시기를 앞당긴 것은 이미 짜놓은 틀을 굳이 늦출 필요는 없다는 판단에서다. 따라서 공석이 된 부처와 장기 재직한 장관만을 개각 대상으로 삼았다. 당초 1차 개각에서 7∼8개 부처가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4개 부처 선에서 마무리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물론 복지부장관도 조만간 내정될 것 같다. 청와대는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을 사실상 복지부장관으로 발탁, 당과 조율만을 남겨놓고 있기 때문이다. 김완기 인사수석도 “그리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의 유 의원에 대한 신망은 “국무위원으로 전문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두텁다. 따져보면 열린우리당을 비롯, 여권 일부에서 제기됐던 재보선 참패나 황우석 사태 등에 따른 민심수습을 위한 대폭적 인적쇄신은 받아들여지지 않은 셈이다. 결국 노 대통령의 ‘수요가 있는 곳에 인사를 한다.’는 특유의 인사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줬다. 또 개각 전권을 위임받은 이해찬 총리의 뜻도 충분히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 내정자는 대학 총장과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행정가로 조직관리능력과 조정능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학계·정계·관계 등의 신망도 두터워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의 추진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 내정자는 한때 교육계의 반대에 부딪쳐 교육부총리로 입각하지 못한 흠집을 가지고 있다. 통일부 장관 내정자인 이종석 NSC 사무총장은 북한 문제 전문가로 남북문제에 정통한 데다 참여정부의 외교안보 구상, 중장기 외교안보 전략 수립에 중요 역할을 담당해 왔다는 게 발탁 배경이다. 정세균 산자부 장관 내정자는 3선의원으로 실물경제에 밝고 여당 정책위의장·원내대표·당의장을 맡아 보여준 대화와 타협의 조정력이 평가받았다. 김 인사수석은 노동부장관 내정자인 이상수 전 의원의 경우,5공 시절 인권변호사로 두각을 나타냈고 변호사시절 노동법률사무소 소장을 맡는 등 노동 문제에 대한 식견이 풍부해 당면 현안을 잘 처리해 나갈 것으로 기대,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지난 대선 때 불법대선자금 사건으로 구속기소까지 됐던 이 전 의원의 장관 기용이나 이 통일부장관의 서열파괴형 기용 등으로 인해 ‘측근 봐주기 코드인사’ ‘땜질식 개각’이라는 일각의 비난도 피하기 어렵게 된 측면도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서울신문·KSDC조사]40대 과거청산 61%·개혁 67%가 압도적 지지

    [서울신문·KSDC조사]40대 과거청산 61%·개혁 67%가 압도적 지지

    ■세대·지역별 정체성 ●우리 사회의 정체성 세대·학력·소득별로 국가를 보는 시각은 현저히 다르다. 그 중에서도 세대는 가장 중요한 사회경제적 변수로 작용한다.386세대로 일컬어지는 40대의 사회적 위치가 대표적 예이다. 현실적으로 개혁적 성향이 강한 40대를 빼고 우리 사회를 설명하기 어렵다. 분명 그들은 정치·경제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서울신문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력·소득별 의견 차이는 정치적 부문에서 가시화되는 경향이 뚜렷하다. 경제 부문에선 성장에 힘을 모으고 있다.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강화해 자유민주주의체제를 확고히 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국가안보를 튼튼하게 하는 일이라는 데 대해 65%가 전적으로 동의했다. 하지만 성·연령·소득별로 따지면 차이가 두드러진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자유민주주의적 가치와 국가안보에 적극적이다. 남성의 동의율은 67.6%인 반면 여성은 63.0%이다. 고소득층과 중산층은 67%대로 저소득층 60.2%와 비교가 된다.40대가 동의하는 비율은 다른 연령대와는 차이가 확연한 편이다.40대는 69.3%나 된다. 전적인 동의가 22.8%, 대체로 동의가 46.5%이다.30대는 67.7%,20대는 63.5%이다.50대 이상은 61.2%로 의외로 가장 낮다. 40대의 이러한 경향은 이른바 코호트 효과로서의 특징이다. 베이비 붐 세대인 40대는 사회·문화뿐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독특한 경험을 가졌다. 이런 탓인지 삶에 있어 원칙과 믿음도 다른 세대에 비해 가장 높다. 친일문제·군부독재시절의 인권 침해 등 과거에 일어났던 일들을 국가가 끝까지 진실을 밝혀야 한다, 제대로 개혁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갈등이 아니라 국민통합에 기여한다는 두 가지 질의에서도 40대만의 특이점이 보였다.40대는 과거사 청산에 대해 61.4%, 개혁에 따른 국민통합에 대해 67.2%가 동의했다.30대는 과거사 문제에서 직접적으로 피해를 보지 않은 세대인 탓에 다소 이념적으로 여기는 것 같다. 하지만 40대는 정작 과거사를 경험한 50대 이상의 51%보다 더 나선다. 정치적인 측면에서 40대의 코호트 효과로밖에 설명할 수 없다. 대학 재학 이상과 월수입 300만원 이상인 응답자도 과거사 청산과 개혁에 적극적이다. 특이하게도 20대들의 63.5%가 과거사 청산에 적극 지지했다. 나아가 사회 일각에서 노무현 정부가 과거사 정리, 국가보안법 개정 등 국가의 근본을 뒤흔들면서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훼손시키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인정하지 않는 비율이 40대는 21.5%로 가장 높았다.20대는 17.5%,30대는 17.6%이다. 대학 재학 이상의 21.8%, 월소득 300만원 이상의 18.8%도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출신지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이 57.1%, 강원도 22.0%가 동의하지 않았다. 특히 66.4%는 동의하지도, 반대도 하지 않았다.27.0%는 정체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봤다. 반대 의견을 밝힌 17.1%의 정치적 성향이 전통적인 의미에서 쉽게 진보라고는 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이다.40대의 경우도 개혁적인 성향을 가졌지만 스스로 이념적 진보라고 내세우지 않는다. 진보라는 40대의 비율은 19.5%에 그치고 있다. 40대의 정치적 정체성의 구체적 모습은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필요한 요소에서도 드러난다. 전체적으로 민주주의의 성숙을 위해 26.9%가 법과 질서의 확립,20.3%가 자유경쟁체제의 강화,16.8%가 사회약자에 대한 보호,11.5%가 기회균등보장,10.5%가 사회에 대한 책임성 강화,6.5%가 인권 보장을 들고 있다.30·40대가 꼽은 우선순위도 전체 응답자와 같다. 반면 20대는 법과 질서보다 자유경쟁체계 강화를 1순위로 꼽았다. 국민 1인당 GNP가 1만달러 선에서 주춤하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과 관련, 세대·학력·소득별로 이견을 보이지 않았다. 개혁보다 성장이라는 경향과 맥을 같이하는 대목이다. 현재의 경제 상황을 극복하려면 25.7%가 국가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출주도형 성장 확산,24.9%가 소득 양극화 해소를 위한 내수 기반 확대,21.3%가 규제완화 등 기업하기 위한 경제환경 개선,10.6%가 재벌소유 완화 등 경제정의 실천을 제시했다. 남성들은 수출주도형 성장, 내수기반확대, 경제환경 개선 등의 순인 데 비해 여성들은 내수기반 확대, 수출주도형 성장, 경제환경개선 등을 꼽고 있다.50대들도 내수기반 확대에 우선순위를 뒀다. 종합해 보면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등 10여년 동안 한국 사회의 흐름을 바꾸어 놓은 정권의 등장은 우연한 사건의 결과가 아니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현재 사회 각 분야에서 나타나는 개혁적 흐름은 40대의 사회 진출과 뿌리를 같이하고 있다. 또 고등교육을 본격적으로 받은 세대로 민주화, 탈냉전 시대를 거쳐 중년층으로 성장한 40대의 성향은 정치와 사회 각 분야에서 드러난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점은 결국 그들도 기성세대가 되고 사회의 주도권을 갖게 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20·30대가 앞으로 10년,20년 후 현재 40대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그러나 20·30대도 개혁적이지만 40대보다는 덜한 만큼 10년 후 한국 사회는 또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정리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연령효과 ·코호트 효과 사회경제적 변수 중 세대, 학력, 소득은 응답자의 반응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세대는 가장 핵심적인 배경으로 작용한다. 일반적으로 사회과학에서 세대에 대한 두 가지 논거가 있다. 세대의 ‘연령 효과(age effect)’와 ‘코호트 효과(cohort effect·집단)’가 그것이다. 연령효과는 사회적·생물학적 성숙과정에 따른 차이다. 일정한 시점에서 특정 연령층의 행동이나 태도들에서 관찰되는 변천들이 성장 및 노화라는 과정 자체에서 발생하는 것이라고 보는 관점이다. 나이가 들수록 보수적으로 된다라는 말도 이에 해당한다. 코호트 효과는 역사적 사건이나 사회화 경험에 의해 빚어진 차이다. 코호트에 따른 성장 패턴의 차이라는 점이 강조된다. 이러한 개념 틀로 보면 40대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코호트적 성격이 강하게 드러난다. 정리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국가현안 “경제” 64%· “개혁” 6% 국민들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과제로 개혁이 아닌 성장을 꼽았다. 또 이념 갈등을 부추기는 사안에 대해서는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았다. 결국 정치권의 움직임과 국민들의 요구가 엇박자로 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대권 예비후보 가운데 국가 현안을 풀 능력을 가진 ‘적합 후보’로 이명박 서울시장을 들었다. 국민들의 64.3%는 경제발전에 치중하기를 원했다. 남녀노소, 소득, 직업, 지역, 학력, 이념 성향 등을 떠나 압도적이다. 반면 지속적인 개혁은 6.0%, 사회차별과 불평등 해소는 5.6%, 지역주의 청산은 3.9%에 그친 것도 경제발전에 대한 강한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치인 셈이다. 특히 사회의 이념갈등을 증폭시키는 요소인 안보 강화는 0.8%, 남북문제 해결은 2.9%로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았다. 국민통합만 가까스로 10%가 넘는 12.6%에 머물렀다. 시급한 국정과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는지를 평가하는 ‘과제 해결 적합 후보’에 대한 질문에서 이명박 후보의 꾸준한 상승 곡선이 가장 두드러졌다. 이 시장의 상승 추세는 지난해 3월 19.7%,6월 21.6%,12월 25.4%로 나타났다. 연령·학력·직업·소득 등의 영역에서 경쟁자를 크게 앞섰다. 다만 무응답 비율이 34.4%에 이른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한다. 고건 전 총리는 18.6%,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5.7%로 지난해 3월 이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해 6월 이후 약간 오르다 12월에는 12.0%로 떨어졌다. 박 대표의 경우,50대 이상의 지지가 15.3%로 가장 많고,40대가 10%,20대가 12.5%,30대가 9.2%였다. 경제발전 부문의 경우, 이 시장의 적합도 평가는 지난해 3월 25.2%,6월 28.5%,12월 28.8%로 나타났다. 고 전 총리는 12월 현재 17.9%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지만 박 대표는 13.5%로 경제발전 영역에서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정 장관은 4.2%에 불과하다. 정리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경찰청장 강영규 경찰대학장 유력

    청와대는 1일 정동영 통일부장관과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의 사표 수리에 따른 개각 인선작업을 2일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개각은 불가피하며, 연초니까 압박을 느낄 필요는 없다.”면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지만 2일부터 검토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의 또 다른 관계자는 “통일·복지부 장관 등을 포함, 부처에 대한 개각의 폭이 이번 주중에는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통일·복지 등 2개 부처는 차관 대행체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한편 허준영 전 경찰청장의 후임으로 강영규(57) 경찰대학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학장은 101경비단장, 경찰청 경비국장 등 경비통에다 친화력 등에서 별다른 흠집이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최광식(56) 경찰청 차장과 이택순(53) 경기청장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대선주자 새해 주가는-범여권] 정동영 前통일부 장관

    [대선주자 새해 주가는-범여권] 정동영 前통일부 장관

    ●이래서 오른다 김 변호사는 역동적이고 순발력이 탁월한 점, 대중의 감성을 자극할 줄 알고 영상미디어를 이해하는 점 등을 정 장관의 주요 강점으로 지적했다. 이 소장은 “언변이 좋다.”고 짧게 평했다. 김 본부장은 “대중적 인기가 가장 큰 강점”이라고 지적했다. 김 본부장은 “외모와 말솜씨가 뛰어나고, 기자 출신답게 대중매체를 잘 활용한다.”고 덧붙였다. 박성민 대표는 “대중성과 정치적 감각이 어느 정도 있고, 호남 대통령에 대한 대망론도 큰 자산”이라고 밝혔다. 황 교수는 “전문가, 상식을 지닌 지식인, 테크노크라트(기술관료) 이미지가 강하다.”면서 “난닝구와 빽바지가 난무하는 정치판에 몸을 담고 있지만, 그에게는 구시대 정치인의 노회한 처세술과 사기꾼 기질을 연상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이래서 내린다 황 교수는 “열심히 일하는데 왜 열심히 일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는 반응이 많고, 남이 작성해준 원고를 열심히 읽고 있는 아나운서의 느낌이 남아 있다.”며 부정적 시각을 소개했다. 김 본부장은 “콘텐츠가 다소 부족해 보이고, 노인폄하 발언 등으로 신중하지 못하다는 이미지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 소장은 “경솔해 보인다.”고 잘라 말했다. 박성민 대표는 “무난하게 끌어오긴 했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보여준 것과 같은 승부근성이 보이지 않고, 국가지도자의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을 약점으로 꼽았다. 또 “자기 이슈가 없고 대통령이 되기에는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자기다움이 별로 강렬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알맹이 없는 이미지 정치에 너무 신경쓰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 재경부 영화감상… 외교부 ‘개콘파티’

    재경부 영화감상… 외교부 ‘개콘파티’

    정부 각 부처의 송년회 풍속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1차,2차,3차를 전전하는 ‘술판 망년회’가 사라지고 있는 것은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추세. 공직사회에서는 최근 장관의 취향이나 부처의 특성을 드러내는 흥미로운 송년회가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다. 각 부처의 송년회 풍경을 한 데 모았다. 재정경제부의 송년모임은 문화적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한덕수 경제부총리는 지난 28일 출입기자들과 과천청사 지하강당에서 한국영화 ‘왕의 남자’를 관람하고 만찬을 나누었다. 박병원 제1차관은 당초 실내악 연주를 듣자고 제안했으나 영화에 관심이 많은 한 부총리가 방향을 틀었다고 한다. 이날 ‘왕의 남자’ 관람에는 이준익 감독이 직접 나와 영화를 만든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화질과 음향이 극장의 수준에 못미쳐 이 감독은 “내 영화를 다 망쳤다.”고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지만, 참석자들은 대부분 크게 만족해 했다. 외교통상부는 지난 21일 서울 한남동 장관 공관에서 간부 및 출입기자들과 이른바 ‘개콘(개그콘서트)식 망년회’를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기자들이 선정한 외교부 10대 뉴스, 홍보관리관실에서 준비한 앙케트 조사 결과 등이 발표되면서 폭소가 이어졌다.6자회담 수석대표로, 자타공인 ‘은유’의 달인인 송민순 차관보는 ‘사이비 교주로 가장 어울리는 인물’1위로 꼽혔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 27일 실·국장급 이상 간부 20여명과 부부동반으로 ‘마술쇼 송년회’를 가졌다.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신세대 마술사 이은결씨의 마술쇼를 단체 관람한 것. 정 장관 등은 이날 공연장 근처에서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한 뒤 마술쇼를 관람한 데 이어 카페를 찾아 티타임을 갖는 총 ‘3부작’의 송년회를 즐겼다. 티타임에서는 부부가 차례로 일어나 관람 소감을 나누고 건배를 제의하는 등 만족도가 높았다는 후문이다. 환경부는 해마다 송년회를 간소하게 치러왔다. 과일·떡을 차려놓고 직원들이 모여 담소하면서 한해를 정리하곤했다. 그런데 올해는 ‘특별 메뉴’가 추가됐다. 이재용 장관이 “마침 제철을 맞은 과메기를 마련해 나눠먹으면 좋겠다.”고 아이디어를 낸 것. 환경부는 포항 현지에 130명분 가량의 과메기를 주문했고,30일 오전 택배로 건네받는다. 오전 11시 종무식이 끝나는 대로 과천청사 1층 회의실에서 ‘과메기 파티’를 갖는다.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은 간부들과 송년회를 갖지 않지 않는 대신 하위직을 중심으로 직급별 대표들과 송년 오찬을 나누었다. 지난 15일 정부중앙청사 구내식당에서 행자부직장협의회 주최로 열린 송년회에 참석해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행자부 정책홍보관리본부 직원 100여명은 29일 서울 시내 극장에서 단체로 영화관람을 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김명식 정책홍보관리관 등 몇몇 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불우시설을 방문하는 것으로 송년회를 대신했다. 문화부는 28일 저녁 정동채 장관과 국·실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뒤편의 한정식집에서 ‘전통적인’ 폭탄주 송년회를 가졌다. 정 장관은 노래를 절대로 안하는 것으로 유명한데도 이날은 자진해서 ‘비 내리는 고모령´ 등 3곡이나 부르며 흥을 돋웠다. 특히 지난 10월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 출장가는 길에 독일 선술집에서 이날을 위해 가져왔다는 위스키잔 3배 크기의 술잔으로 폭탄주를 만들어 돌리는 ‘애정’을 과시했다. 반면 ‘황우석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과학기술부는 송년모임을 대부분 취소한 채 우울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부총리가 연례적으로 국장급 이상 간부들과 갖는 송년회조차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출입기자단과 갖기로 했던 송년회도 무기 연기됐다. 부처종합
  • [정치플러스] “내년 남북정상회담 노력”

    정동영 통일부장관은 27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06년에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새해 초 열린우리당 복귀가 예정돼 있는 정 장관은 또 “남측 제조업의 출구는 제2, 제3의 개성공단 건설에 있다.”면서 가능한 후보지로 함흥과 원산·남포 등을 들었다.
  • ‘이종석 통일’ 유력 검토

    내년 1월 초 개각을 앞두고 외교·안보라인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당으로 복귀할 정동영 통일부장관의 후임으로는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추미애 전 민주당 의원에게 통일부장관 자리를 타진했으나 추 전 의원이 고사함에 따라, 당초 통일부 차관으로 거론됐던 이종석 차장이 장관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정동영 장관이 이 차장을 후임으로 추천했다고 한다. 6자회담·남북문제 같은 외교안보분야의 현안을 연장선에서 처리하기에는 이종석 차장이 적임이라는 판단이다. 하지만 그는 NSC 월권시비를 불러왔고 조직관리 능력이 미지수라는 지적도 있어 막판 조정 가능성도 없지 않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아직 후보를 결정한 단계는 아니다.”면서 “내년 1월10일 이전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석 차장이 통일부장관으로 옮기면 청와대 외교안보 참모진 개편이 불가피하다. 이 차장이 NSC 상임위원장을 맡으면 권진호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의 이동이 예상된다. 용산고 18년 선배인 권 보좌관이 이 차장의 ‘지휘’를 받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이다. 권 보좌관은 주중대사로 옮길 가능성이 높으나 주중대사 후보로 거론되는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과의 교통정리가 관건이다. 여권 관계자는 “권 보좌관은 안보관련 부처 기관장을 맡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중 주중대사는 신설되는 청와대 안보정책실장(장관급)이 유력시된다. 안보정책실장 산하의 안보정책수석(차관급)에는 서주석 NSC 사무처 전략기획실장의 승진 가능성이 높다.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이총리 “난 안 옮기기로 정리”

    이총리 “난 안 옮기기로 정리”

    이해찬 국무총리는 28일 “대권은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출입기자단과 송년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당 지도부 만찬에서 통일(정동영)·복지(김근태) 두 분은 가고, 난 안 옮기는 것으로 정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1차 개각은 지방선거와 관계없는 사람들,2차는 지방선거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등 2차례로 나눠 실시할 것”이라며 “정책을 확실하게 실행할 수 있느냐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마평에 오르는 사람들을 두고 이 총리는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차장도 거론되는 후보 중 하나임에는 틀림없다.”면서 “하지만 추미애 전 의원은 어떤 맥락에서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선을 그었다. 유시민 의원의 보건복지부장관 기용설에는 “복지부가 중요하다.”면서도 “여러 가지를 놓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자신의 서울시장 출마설에는 “그 얘기는 2002년부터 나왔던 얘기”라면서 “서울시 부시장을 하면서 지방행정을 해보니까 다시 할 일이 아니더라.”고 못을 박았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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