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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선거전략…與 “팀플레이” 野 “개인기로”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수도권 ‘빅3’ 후보들이 대조적인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의 서울·경기·인천 ‘트리오’는 수도권 합동공약을 발표하는 등 팀플레이에 치중하고 있다. 개인 지지도에서 한나라당에 뒤처지자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패키지 마케팅’ 전략을 선택한 듯하다. 반면 한나라당 후보들은 앞선 지지율을 바탕으로 한 개인플레이가 기본이다. 팀플레이도 동원하지만 열린우리당의 전략에 ‘맞불’을 놓는 수준이다. 열린우리당의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와 진대제 경기지사 후보, 최기선 인천시장 후보는 4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수도권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수도권의 한강·교통·환경 부문 등에 대한 합동공약 발표였다. 정동영 의장 등 지도부는 이날 출범한 ‘트로이카 체제’를 ‘수도권 드림팀, 최·강·진 후보’라고 이름 붙였다. 당초 진 후보가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를 따라잡기 위해 강 후보와 연대를 추진했던 ‘강·진’ 공조 구상이 최 후보의 합류로 확대된 셈이다. 세 후보가 발표한 정책공약은 수도권 교통통합환승요금체계를 통한 요금부담 완화, 수돗물의 질 향상,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 전문치료센터 공동설립, 대기환경 개선, 한강 공동개발 등이다. 지도부는 ‘수도권 트로이카’ 체제가 한껏 시너지효과를 내길 기대했다. 하지만 세 후보 모두 지지율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에 비교적 크게 뒤져 있어 상황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한 후보측 관계자는 “입당 직후 강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을 때야 다른 후보와의 연대가 시너지효과를 냈겠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른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반면 한나라당의 수도권 단체장 후보들은 ‘나홀로 전략’을 애용한다. 대표 공약이나 정책을 각자 알아서 개발한 뒤 지역에서 ‘각개전투’식으로 공략하는 방식이 주류다. 물론 후보간 공조도 병행하고 있다. 동일 생활권의 오세훈(서울)·김문수(경기)후보는 수도권 광역교통시스템 정비, 수도권규제 철폐 추진 등 ‘공약 연대’를 계획하고 있다. 조만간 양측 정책 책임자들로 구성된 협의기구를 발족할 예정이며, 공동 기자회견 등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당 관계자는 “낮은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해 열린우리당이 보여주는 식으로 ‘수도권 벨트’ 공조를 펴는 것과는 확실히 다르다.”면서 “우리는 교통 시스템처럼 연대가 꼭 필요한 공약만 공조해 수도권 전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배경에는 후보 개인으로나, 당 전체로나 열린우리당보다 10∼20%포인트 가량 높은 지지율이 있다. 후보들이 독자 노선을 걸어도 경쟁력이 있고, 무엇보다 여당처럼 처음부터 ‘패키지 공천’ 형식으로 선거에 참여한 것도 아니어서 차별화가 필수라는 판단도 바탕에 깔려 있다. 박지연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우리 “지지세 결집 계기 마련” 허찔린 한나라 “책임묻겠다”

    ‘1여2야’의 6개법안 강행처리 이후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허를 찔린 한나라당은 3일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고발 조치를 거론하며 비난수위를 높였고, 열린우리당은 당청간 사학법 갈등의 우려를 씻어내고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한나라당을 몰아붙였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을 외면한 오만한 한나라당의 막무가내식 사립학교법 연좌제 요구에 걸려 아무 것도 처리하지 못했다면 부동산시장이 요동쳤을 것이고, 무기력한 여권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팽배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근태 최고위원은 “민노·민주당이 한나라당의 전략을 심판하고 큰 원칙을 지켰다. 민노·민주당이 민주개혁의 한길을 갈 수 있도록 전략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직권상정’은 상임위나 법사위에서의 정상적 법안심사를 정치적 이유로 무리하게 차단할 때 이를 막기 위한 장치로 마련된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공세를 일축했다. 원내 고위관계자는 “지지세 결집을 위한 전화위복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고전 중인 지방선거 국면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이날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국회에는 대화도, 의회주의도 없어졌다. 집권당이 숫자와 힘만 믿고 자기들이 하고 싶은 대로 해버리는 위험천만한 정권을 국민이 반드시 심판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박 대표는 특히 “주민소환법은 엄청난 문제를 안고 있는 법”이라면서 “앞으로 일어날 일은 전적으로 여당이 책임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재오 원내대표는 “야당의원의 본회의장 출입을 막은 정체불명의 괴한들을 진상 조사를 통해 전원 공무집행방해죄로 사법당국에 고발하겠다.”면서 “정동영 의장과 김한길 원내대표가 직접 폭도들을 동원했다면, 두 사람도 공무집행방해 방조죄로 고발조치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나라당은 또 특정 정당의 강행처리 사례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법안 직권상정시 여야 원내대표의 합의를 전제조건으로 하고, 의사진행을 방해할 목적으로 사람을 동원하거나 이를 묵인·방조하면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박찬구 박지연기자 ckpark@seoul.co.kr
  • 사학법 ‘벼랑끝 대치’

    사학법 ‘벼랑끝 대치’

    사립학교법의 앞날이 어떻게 될까? 지난해 12월9일, 지난 2일 두 차례 여야가 본회의장 의장석·단상 점거를 놓고 몸싸움·야유 등 구태를 재연하면서 국회를 파행 운영시킨 발단은 사학법 개정 문제였다. 나아가 여야는 그 가운데 핵심 쟁점인 ‘개방형 이사제’를 놓고 한치도 양보하지 않을 태세여서 앞으로도 극한 대립의 불씨로 남아 있다. 한나라당이 제출한 개정안은 국회 교육위 법안심사위원회에 계류된 상태다. 한나라당은 6월 임시국회에서 재개정하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 이에 견줘 열린우리당은 ‘개방형 이사제’의 자구 하나 고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특히 양당 지도부가 ‘불가 vs 개정’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접점을 찾기 어려울 전망이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3일 MBC라디오에 출연,“개방형 이사제가 핵심인데 ‘ㄱ’자도 건드릴 수 없다.”고 쐐기를 박았다. 김한길 원내대표도 이날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와의 협상 과정을 설명하면서 “사학법의 근간이 되는 개방형 이사제의 개자만 나와면 협상은 끝날 것이라고 전한 바 했다.”고 거듭 밝혔다. 이에 견줘 한나라당은 개정 사학법의 시행령이 실시되는 7월 이전에 재개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오 원내대표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사학법 처리를 6월 국회로 넘기겠다.”고 분명히 밝혔다. 이주호 제5정조위원장도 “6월 임시국회에서 사학법 재개정을 위해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열린우리당의 비협조로 6월을 넘기더라도 시행령 실시 뒤 현장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드러나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재개정 논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나라당은 위헌 소송 결과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재단이사장의 친·인척 교장 임용을 금지한 조항이 위헌 결정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한편 열린우리당 교육위 간사인 정봉주 의원은 “‘원칙 고수’라는 기본 방침은 불변”이라고 반박했다. 이래저래 사학법은 ‘휴화산’인 셈이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현장 투표율 4.8% ‘썰렁’

    이변은 없었다. 보랏빛 돌풍이 1차 관문을 넘었다.2일 여론조사, 현장투표할 것 없이 모든 분야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집권여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은 “이제부터 황야에 던져진 셈”이라며 5·31 본선 걱정부터 앞서는 눈치였다. 무기는 ‘반성’과 ‘진심’이라고 했다. 개혁정당의 본질을 잃어버린 반성을 토대로, 일꾼 시장을 다짐했다.‘교육특별시장’을 전면에 내걸고 ▲강남·북 격차 해소 ▲경제활성화·일자리 창출 ▲안전한 서울 ▲복지 서울을 약속했다. 지난 한달여간 ‘대세론’과 ‘대안론’이 교차했던 경선 레이스였다. 막판 표심을 향한 두 후보의 현장 슬로건도 “희망이 일하게 하자.”와 “이계안이 이겨야 우리당이 이긴다.”였다. 그러나 현장 분위기는 좀처럼 달아오르지 않았다. 현장 투표율은 전체의 4.8%에 불과했다. 이날 국회에서 여야가 극한 대치를 벌인 탓도 있겠지만 ‘그들만의 리그’에 그친 흥행 참패였다. 행사 초반 300여명만 자리를 지켰다. 열성 당원을 경선으로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선거인단 2만 5000명은 당원 18여만명 가운데 무작위 추출로 정해졌다. 당의 근간인 대의원 2500명과 운영위원 500명이 선거인단에 포함될 확률은 극히 낮은 셈이다. 두 후보의 이슈도 대립각을 발견하기 어려웠다. 목표부터 달랐다. 강 후보가 ‘포스트 경선’이라면 이 후보는 ‘뒤집기’였다. 강 후보는 전반적으로 느긋해보였다. 당선이 확정되기도 전 수락연설문을 배포할 정도였다. 이 후보는 ‘구원투수론’을 내세우며 전략적 선택을 역설했다 오후 3시쯤 “직권상정 법안이 통과됐다.”는 국회발 통신이 전파되자 분위기가 고무되기 시작했다. 당원 수가 1000명을 웃돌았다. 한 시간여쯤 뒤 정동영 의장과 김근태·김혁규 최고위원, 염동연 사무총장 등 지도부가 현장을 찾아 뒤늦은 격려를 보냈다.오일만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여야, 지방선거체제 본격 출범

    여야, 지방선거체제 본격 출범

    한나라당이 5·31 지방선거를 한달 앞둔 1일 당 조직을 선거대책위원회로 전환하면서 여야 각 정당의 선거전이 본격 점화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 희망 CEO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라는 이름의 선대위를 공식 발족했다. 지방선거 슬로건은 ‘하는 거야 경제회생, 가는 거야 선진 한국’으로 결정했다.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을 ‘정권 심판’으로 규정한 만큼 선대위 명칭이나 슬로건에서부터 현 정권의 경제 실정을 집중 부각시키고 대안 정당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박근혜 대표가 선대위 의장을 맡고 이재오 원내대표, 이방호 정책위의장과 최고위원단이 부의장을 맡는다. 허태열 사무총장은 선거를 진두지휘할 선거대책본부장으로 나선다. 민주당도 이번 주에 공식 선대위 체제를 구축한다. 형식적으로는 지난달 25일 장상 위원장, 김효석 본부장을 중심으로 선대위 체제에 돌입했지만 구체적 명칭이나 지방선거 슬로건은 아직 정하지 않은 상태다. 열린우리당은 앞서 지난달 29일 잠실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선거대책기구인 ‘246개 행복주식회사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정동영 의장이 기치를 내건 ‘지방정권 교체’에 걸맞게 선거 슬로건도 ‘지방을 바꾸자, 경제를 살리자’로 정했다. 지난달 11일 문성현 대표와 천영세 의원단대표를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제일 먼저 선대위를 구성한 민주노동당은 이날 선거대책회의를 열고 선거 전략을 점검하고 노동 공약도 발표했다. 국민중심당도 지난달 25일 심대평·신국환 공동대표와 이인제 최고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를 발족했다. 이종수 황장석기자 vielee@seoul.co.kr
  • 정동영 독도상륙 ‘4전5기’

    정동영 독도상륙 ‘4전5기’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1일 헬기 편으로 독도에 ‘상륙’했다. 정 의장은 지난 2월 당의장 선출 이후 ‘역사와의 대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독도를 찾으려 했으나, 기상악화로 4차례나 실패했다.‘4전5기’인 셈이다. 정 의장은 이날 “한국의 주권을 모독하고 부정하는 일본의 처사는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저해하고 양국 모두에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강력한 대일 메시지를 던졌다. 정 의장은 이어 ▲독도문제는 영토문제인 동시에 역사문제▲독도는 역사 이래 대한민국의 영토▲영토주권의 수호는 대한민국 국정의 최우선 순위 등 ‘독도수호 3원칙’을 천명했다. 그는 “분쟁화 시도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도발을 침략행위로 간주해 단호히 대처하겠다. 이후 모든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독도에 도착, 경비대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노고를 위로한 정 의장은 방명록에 “독도를 잃고서야 어찌 독립을 지킬 수 있겠는가.”라고 적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반기’든 與…정책중심당으로 무게 이동

    열린우리당은 30일 사학법 재개정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대승적 양보’ 요구를 수용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함으로써 여권내 불협화음이 노출되고 있다. 여당이 노 대통령에 사실상 ‘반기’를 든 형국이기 때문이다.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터진 ‘사학법 재개정 문제’를 둘러싼 당·청간 이견은 일과성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당장 당·청간 정면충돌로 번지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시간을 두고 현 여귄의 임기말 국정운영 전반에 크고 작은 파문으로 돌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여당이 국정의 최고책임자인 노 대통령의 요구를 거절한 이면엔 상당히 복잡한 속사정이 개재한다. 우선 지방선거 변수다. 선거를 한달 앞둔 상황에서 한나라당의 사학법 재개정 요구를 수용할 경우 개혁 성향의 20∼30대 지지층 이탈이 불가피하다. 당 지지율이 20%대를 맴도는 상황에서 전통적 지지층마저 이탈할 경우 5·31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정동영 의장은 이날 “대통령의 고뇌를 심사숙고했지만 사학법의 근간 훼손은 있을 수 없다.”고 못을 박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는 야권의 협조를 통해 후반기 국정운영을 ‘안정 기조’로 끌고 가려는 청와대의 입장과는 상충될 수도 있는 문제다. 물론 여당은 ‘모양새 있는 거부’로 당·청 갈등을 희석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의 고뇌를 심사숙고했다. 대통령의 언급은 산적한 민생 법안이 처리가 안될 경우 국민 생활의 파장을 고뇌해서 나온 권고라고 본다.”고 강조했다.3·30 부동산 대책 등 민생법안 처리로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한다는 ‘의전용 발언’도 이어졌다. 청와대 측도 “당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다.”며 애써 갈등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이번 파문이 당·청 관계의 ‘재정립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당은 연초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의 입각 파문 당시 노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지만 이번엔 단호한 입장을 견지했기 때문이다. ‘총체적 전략부재’로 비난을 받고 있는 ‘정동영의장-김한길대표’의 당지도부가 ‘정면 돌파’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 사학법 문제를 지방선거 전면에 내세워 한나라당의 ‘부도덕성’을 부각시키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당의 한 핵심 관계자는 “지방선거 이후 여권은 대선구도로 급격히 끌려갈 것이고 노 대통령의 레임덕 현상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당·정 분리’가 엄격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다만 여당이 ‘마이 웨이’를 외치고 있지만 향후 부동산 대책 등 민생법안 처리 등 국정의 고비마다 엄청난 난관이 예상된다. 민주와 민노, 국민중심당 등 나머지 3야당의 협조를 기대하고 있지만 선거를 앞둔 시점이라 여의치 않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개성공단 北노동자에 美칼로스쌀 공급 검토”

    “개성공단 北노동자에 美칼로스쌀 공급 검토”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28일 “미국산 수입 칼로스 쌀을 개성공단에 고용된 북한 노동자들에게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개성공단 방문 뒤 기자단 만찬회에서 아이디어 차원임을 전제, 최근 국내 시장에서 외면을 받고 있는 칼로스 쌀의 처리와 관련,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 의장은 “개성공단 업체들은 이제까지 1인당 3000원으로 예상되는 식비를 아끼기 위해 북한 노동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업체들이 칼로스 쌀을 입찰 방식으로 싸게 공급받으면 식비를 500∼1000원 정도로 낮출 수 있어 식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 의장은 “개성공단에 고용된 북한 노동자의 반찬거리로 쓸 야채를 농협이 싸게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당 지도부와 함께 개성공업지구 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협의사무소와 개성공단 입주업체를 잇따라 둘러보고, 남북간 경제협력 증진 방안과 입주업체의 어려움 등을 청취했다. 우상호 대변인은 “남북관계가 일방적으로 지원하고 지원받는 관계에서 벗어나 경제협력체로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정 의장은 당초 지난달 말 통일부 장관 퇴임 이후 처음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하려 했으나, 북측의 사정으로 이날로 일정을 연기했다. 개성공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선거도 중요하지만 민족의 미래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파주·개성공단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정동영·한화갑 ‘호남 쟁탈전’ 시동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과 민주당 한화갑 대표가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26일 전남에서 맞붙었다. 방문한 시간과 장소가 겹치진 않았지만 민주당 조재환 사무총장의 현금 4억원 수수 파문이 불거진 뒤 첫번째로 민주당의 ‘텃밭’격인 전남에서 표심 공략에 나섰다는 점에서 눈길이 쏠렸다. 정 의장은 이날 전남지역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완도와 영암, 담양 등을 방문한 자리에서 민주당을 은근히 비판했다.정 의장은 “우리당은 김대중 정부가 끝내 하지 못했던 돈과 정치(사슬을) 끊어내고 지역주의를 타파했다. 그래서 ‘나의 정치철학 계승하는 사람은 자네들이다.’고 작년에 김 전 대통령이 말씀하셨다.”며 ‘조재환 파문’을 우회적으로 겨냥했다. 민주당 매질에 팔을 걷어붙인 인사는 조배숙 최고위원. 조 최고위원은 “최근 민주당 4억 공천헌금 비리가 터졌다.”면서 “여기 강진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생활 중 목민심서를 지었는데 이 사건을 보고 정약용 선생이 무덤에서 통곡할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선호 전남도당위원장 등 광주·전남 지역의 의원들이 대거 동행했다. 한화갑 대표는 무안, 목포, 강진, 담양 등을 잇따라 방문해 필승전진대회와 당원간담회 등에 참석, 민주당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호소했다. 한 대표는 조 총장 파문에 대한 해명과 사과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안 갚고 간 빚 때문에 당사까지 비워줘야 할 지경에서 사무총장이 특별당비를 걷어 보려다가 창피만 사고, 사과를 드렸다.”고 했다.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정치플러스] 與지도부 28일 개성공단 방문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과 최고위원들이 28일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이 23일 밝혔다. 최고위원들은 이번 방문에서 공단 입주 업체들을 방문하고 현지에서 남북간 화해·협력을 위한 ‘희망의 나무’ 심기 행사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우 대변인은 “이번 방문은 남북관계가 일방적으로 지원하고 지원받는 관계에서 경제협력체로 전환해가고 있음을 눈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일각의 ‘선거용’ 지적에 대해 “지방선거와는 무관하게 기획된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 “한미FTA 시한에 쫓길 이유없다”

    “한미FTA 시한에 쫓길 이유없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20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과정에서 “시한에 쫓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한·미 FTA가 졸속으로 추진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데드라인(시한)을 정하는 것은 패자의 협상이며, 정부도 시한에 쫓기고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 협상과정에서 전략적 유연성이 요구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한·미 FTA 협상의) 마지노선은 교육과 의료부문이 될 것”이라면서 “공교육의 근간이 흔들려서는 안 되고, 공공의료체제가 영향받고 타협돼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대학과 성인교육은 개방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5·31 지방선거 이후 민주평화개혁세력과 고건 전 총리, 민주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지방선거 이후 내년 대선까지 과정에서 폭넓은 협력과 연대가 모색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지역이나 개발독재, 냉전노선에 안주하려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개헌문제에는 사견을 전제로 “지방선거가 끝나면 그때 본격적으로 토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의장은 5·31 지방선거 전망과 관련,“몇 명이 목표치라고 말을 할 수 없어 안타깝지만, 한 정당이 지방정부의 90% 이상을 독점하는 구조를 깨고 지방정부 균점으로 가야 한다.”고 전제한 뒤 “당 의장직에 연연해 본 적은 없으며,5·31 이후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당당히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무차별 폭로 금지를 골자로 마련한 정치공작금지법안에 대해 “폭로가 근거 없으면 처벌한다는 법을 만든다는 것은 여당이 선도해야 할 법안”이라면서 “여당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어 여당의 ‘경악할 비리’ 언급 논란에 대해 “표현이 지나쳤다.”면서 “폭로로 선거를 치를 생각이 없다.”고 거듭 유감을 표시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긴장속 독도] 여야 강경대응 한목소리

    여야 지도부는 18일 일본의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EEZ) 수로 측량 계획과 관련, 노무현 대통령과의 청와대 만찬 간담회에서 ‘정부의 단호한 대처’라는 강경 대응을 주문했다. 여야의 목소리가 따로 없었다. 저녁 6시30분부터 8시20분까지 진행된 간담회의 분위기는 비장감이 돌았다는 게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의례적인 의전인 건배사도 생략됐다. 노 대통령이 만찬 분위기에 대해 “일본이 직접 봤으면 일본도 생각을 달리하고 조용하게 해결하려고 했을 것”이라고 밝힐 정도였다. 간담회는 노 대통령에게는 이 사태를 바라보는 국가통치권자로서의 인식을 밝히는 한편 판단과 결정을 가다듬기에 앞서 국민의 대표기관인 의회 지도자의 의견을 모으는 자리였다. 노 대통령은 여야 지도부에게 “한국의 주권과 나아가 동북아 미래평화 질서를 어떻게 유지할지 기탄없는 의견을 말해 달라.”고 주문했다. 여야 지도부는 일본의 역사인식에 대한 ‘조용한 외교’ 기조에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낸 노 대통령의 상황인식에 전폭적인 공감을 표시했다. 그리고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초당적으로 대처해야 하며 행동으로 대응할 준비를 갖춰야 된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낙연 원내대표는 “도발에 대해 침묵하는 것은 불가한 일”이라면서 “지금 정부가 준비중인 대응 방향은 국민의 뜻을 잘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민노당 문성현 대표는 “치밀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할 준비를 갖춰야 하며 일관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 참석자는 한국이 처한 상황을 골프에 비유,“공이 홀컵을 지나갈지라도 퍼팅을 해야 한다. 미흡하게 대응하기보다 단호하게 대응해 완전히 일본을 제압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국민중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우리가 (일본의 시도를)실력행사를 통해 막았을 경우, 그 뒤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해 예측하고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사후 대책 마련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간담회에 불참한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는 여당의 김 원내대표를 통해 “수렴된 의견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는 의견을 미리 보냈다. 한편 노 대통령은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일본에 대비하기 위한 외교전의 일환으로 ‘동북아 역사재단’을 설립, 일본의 침략사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박홍기 구혜영기자 hkpark@seoul.co.kr
  • 정동영 의장 초청 관훈토론회

    관훈클럽(총무 김창기)은 20일 오전 11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을 초청하여 관훈토론회를 갖는다. 대표 토론자는 김두우 중앙일보 논설위원, 양권모 경향신문 논설위원, 김은혜 MBC 앵커 등이며 김형민 SBS 논설위원이 사회를 맡는다.
  • 野 “정치공작 금지법 낼것” 반격

    野 “정치공작 금지법 낼것” 반격

    한나라당은 17일 이명박 서울시장 등에 대한 여당의 ‘경악할 만한 비리’ 의혹 제기와 관련,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과 김한길 원내대표, 안민석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또 비방·공작 정치 방지를 위한 입법을 추진키로 하는 등 대대적인 역공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특히 이번 폭로가 여당 내에서조차 “너무한 것 아니냐.”는 자성 여론이 있는 것을 의식, 이를 “3류 저질 코미디”로 규정하고 총책임자격인 김한길 원내대표의 의원직 사퇴를 압박했다. 이재오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가 제살을 도려내는 아픔으로 깨끗한 선거를 치르려 하고 있는데 상대 당이 비열한 3류 정치공작으로 정치권 전체를 오염시키고 있다.”면서 “허위사실 폭로자를 징역형에 처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 일명 ‘정치공작금지법’을 18일 제출하겠다.”고 예고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여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 고질적 정치공작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정치공작대책반을 구성해 여당이 지금까지 폭로한 사실들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그 진상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방호 정책위의장도 “여당의 폭로전은 3류 저질 코미디로, 한나라당 후보를 일단 문제있는 사람으로 띄워놓고 보자는 것”이라면서 “모든 당력을 집중해 증거제출을 요구하고 흑백을 가리겠다.”고 강조했다. 이계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여당이 2002년 대선 때 김대업 등 3대 정치공작 사건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켰다면 이번 폭로는 강금실 전 법무장관의 서울시장 당선을 노린 것”이라며 “국민을 속인 김 원내대표는 당직과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이 시장이 참석했던 ‘별장 파티’에 여성들이 함께 있었다는 주장과 관련, 여당 지도부의 여성관에 문제가 있다며 정동영 의장의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이 대변인은 “여성을 총리후보로 지명하는 정부에서 집권당이 여성을 지나치게 이상한 시각으로 보고 있다.”면서 “여성회원과 야유회를 가는 것을 남녀가 즐긴다는 식으로, 쌍쌍파티를 하는 것으로 표현했는데 이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성차별적 발언”이라고 몰아세웠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與 내부서도 ‘눈총’… 수습 부심

    열린우리당은 ‘경악스러운 비리’ 발표 이후 되레 역풍에 휘말리는 분위기다.‘구태의연한 폭로정치’라는 야당의 거센 반발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신중치 못했다.’는 비판이 적지않다. 한나라당의 공천비리 파문이 쑥 들어가면서 여당 스스로 ‘자충수’를 뒀다는 목소리도 높다. 지난 14일 ‘경악스러운 비리’를 예고했던 김한길 원내대표가 17일 수습에 나섰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결과적으로 무슨 예고를 한 것처럼 비춰진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다른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별장파티 의혹’을 발표한 안민석 의원은 “우리는 확인된 팩트만 이야기했고 이번에 드러난 사실은 이명박 서울시장과 선병석 전 서울시테니스협회장이 각별한 관계라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우상호 대변인도 “이명박 시장과 선병석 전 회장이 여흥을 즐긴 것은 사실로 드러났기 때문에 허위사실 유포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별장파티’ 발표 이후 역풍이 심상치않자 공세의 표적을 한나라당 공천비리로 바꿔보려는 움직임도 눈에 띈다. 정동영 의장은 울산시장의 개발비리 연루 의혹과 관련,“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광역단체 비리의 표본”이라고 공격했다. 이날 최고위원들은 ‘매니페스토(정책검증)’가 적힌 명찰을 착용, 정책정당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 부심했다. 하지만 내부에서 ‘별장파티’ 폭로를 주도한 당 지도부에 곱지 않은 시선이 존재한다. 지방선거를 향한 전략 전술의 차질과 함께 열린우리당의 이미지 훼손도 우려하는 분위기다. 당장 폭로정치나 인신공격이라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여당에 대한 불신을 털어내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핵심 당직자는 “증거나 증언 등을 확실히 확보해 관련자가 부인하지 못할 정도로 확실히 했어야 했는데 경솔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한 초선의원은 “한나라당의 부패한 도덕성이 함축된 ‘매관매직 게이트’를 공격할 기회를 놓치고 오히려 공천비리에 떳떳한 우리가 ‘폭로정치’의 오명을 뒤집어 쓰게 됐다.”고 아쉬워했다.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주민소환제 도입 논란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주민소환제’ 도입을 놓고 정치권에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주민들이 직접 선출한 공직자를 소환할 수 있는 주민소환제를 이달중 처리하자는 입장이고, 한나라당은 반대하고 있다.●우리당 “대선공약… 이달중 입법화”열린우리당은 주민소환과 관련한 3개 법안을 18일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지방정부 심판론이란 지방선거 전략과 맥이 닿아 있다. 한나라당은 주민소환제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선거에 실패한 정당이 정략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4월 처리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지난 2002년 지방선거 때부터 주민소환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2002년 대선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어 2004년 총선 직후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5·3 정치협약’을 통해 제도화를 약속한 바 있다.●한나라 “정략적 이용 우려… 반대”민노당 박용진 대변인은 “기초단체장과 시장, 군수 같은 경우 주민의 약 10%의 발의를 통해 소환요건이 시작되고,3분의1 이상이 투표해 과반이 결정하면 해당 공직자가 소환되는 것”이라면서 “이번 임시국회마저 주민소환제 도입 약속을 내팽개친다면 새롭게 출범하는 자치단체도 비리의 온상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며 4월 임시국회 처리를 촉구했다.하지만 이현우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처럼 공직자 임기가 보장된 정치 풍토에서 악용돼 현직자의 업무 수행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면서 “취지를 살리려면 광역단체장같이 큰 단위에서부터 점진적으로 도입해 부작용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여수엑스포 남북 공동개최 제안

    정부가 2012년 여수 엑스포를 공동 개최하자고 북측에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14일 목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에 개최 여부가 확정될 여수엑스포가 북한과 공동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정부가) 북한에 제의할 예정”이라며 “이종석 통일부 장관과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정 의장은 “현재 북한이 세계박람회기구(BIE)에 가입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가입을 권고한 뒤 공동 개최를 추진할 것”이라며 “오는 21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제18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제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목포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한나라 경악할 만한 비리 있다”

    한나라당의 공천비리 의혹으로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열린우리당이 14일 목포와 순천 등 전남지역을 방문, 한나라당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당 지도부는 이날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 등에서 한나라당의 공천헌금 비리 의혹을 집중 비판했다.정동영 당 의장은 이날 전남도지사 후보로 서범석 전 교육부차관을 확정 발표한 자리에서 “한나라당의 공천장사 매관매직 게이트는 서울 서초구와 중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국적 현상”이라고 주장하면서 “부패정당 디엔에이(DNA)를 가진 부패정당이 `차떼기당´에 이어 정체를 드러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근태 최고위원은 “한나라당은 2년 전 차떼기당으로 사과했는데, 본질적으로 변한 게 없다.”고 가세다. 이와 별도로 김한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나라당의 대단히 중요한 인사에 대한 비리가 상당 부분 확인됐다.”면서 “내주 발표하게 되면 국민이 경악할 만한 사안”이라고 주장, 여의도 정가가 발칵 뒤집혔다. 그는 “공천비리나 공천헌금과는 관계가 없고 개인비리”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우상호 대변인·이광재 전략기획위원장 등 핵심 당직자들은 “아는 바 없다.”고 입을 닫았다. 하지만 그러잖아도 공천비리 파문에 휩싸여 있는 한나라당측은 아연 긴장하는 분위기였다. 이에 따라 내주에는 여야간 사생결단식 맞불 폭로전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목포·순천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대정부 질문] 이명박·이해찬 ‘표적’ 공격

    13일 국회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는 이명박 서울시장과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여야 공세의 ‘주 표적’이 됐다. 열린우리당은 이 시장의 테니스 사용료 추가대납 의혹과 함께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사용부지 특혜 공급 의혹을 물고 늘어졌다. 한나라당은 이 전 총리의 잇따른 인사청탁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 열린우리당 정봉주 의원은 “2005년 12월 이 시장이 사용료로 지급했다는 600만원은 이 시장의 돈이 아니라 서울시 체육회 이모 부회장의 개인 돈이거나 서울시 체육회의 공금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 시장에 대해 포괄적 뇌물죄 적용을 주장했다. 같은 당 최재성 의원은 “서울시가 온갖 특혜를 통해 정체불명의 회사에 수천억원의 부당이득을 보장했고 검은 돈의 행방에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희대의 사기극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 시장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반면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은 “2004년 10월 이 전 총리가 고등학교 후배인 한모씨와 골프를 치던 중 이 전 총리가 교육공제회 산하사업체인 교원나라 레저개발 사장자리를 한씨에게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주성영 의원은 “현대차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비자금 사용처 장부에 현직 장관과 열린우리당 의원 등 여권 실세들의 명단이 다수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또 “현 정권은 4대 사이비 진보세력과 얼치기 관료집단의 연합체 성격”이라며 “정동영 의장과 이 전 총리는 ‘오렌지’ 좌파이고 강금실 전 장관은 ‘아지랑이 진보’”라고 비난했다. 또 참여연대와 전교조를 각각 ‘건달진보’와 ‘하이에나 좌파’에 비유했다. 김진표 교육부총리와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은 ‘얼치기 관료’라고 비판했다. 한덕수 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DMC 특혜공급 의혹과 관련,“관계부처와 사실관계를 판단한 뒤 필요하다면 감사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매관매직 게이트” 與 ‘공천장사’ 맹공

    열린우리당은 13일 한나라당의 공천헌금 파문을 ‘매관매직 게이트’로 규정, 총공세에 나섰다. 모처럼 맞은 호재가 ‘역풍’으로 변하지 않도록 ‘내부 단속’에도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특히 소속 의원들은 물론이고 ‘부인’ 등 주변을 통한 비리까지 차단해야 한다는 절박감도 엿보이면서 여의도 정가는 ‘공천주의보’가 발령된 모습이다. 열린우리당은 이번 파문이 ‘부패한 지방권력을 심판하자.’는 선거 전략과 맞아떨어진다는 점에서 쾌재를 부르는 분위기다. 당직자들은 ‘공천장사’ 추가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번 사태는 빙산의 일각이며 한나라당 텃밭인 영남권에서의 공천 비리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한 주민소환제 입법 추진 등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전방위 압박전을 펼치고 있다. 정동영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면서 “수억원대의 돈을 주고 공천을 받고, 입찰 비리를 통해 지방정부는 썩어가고 있다.”고 공격 수위를 높였다. 한 관계자는 “한나라당 공천비리 의혹과 관련해 영남권에서만 수십건의 제보가 들어온 상태”라며 장기전 채비를 갖췄다. 하지만 당 내부에서 공천비리가 터져나올 경우 걷잡을 수 없는 역풍으로 번질 것을 우려,‘집안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텃밭인 전북에서 공천 경쟁이 가열되고 있어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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