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당 해산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사진기자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행정구역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전략회의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기업문화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22
  • 문희상 “통진당 해산 반대…배척하는 건 민주주의 아냐” 박지원 의원은?

    문희상 “통진당 해산 반대…배척하는 건 민주주의 아냐” 박지원 의원은?

    통진당 해산 반대 문희상 “통진당 해산 반대…배척하는 건 민주주의 아냐” 박지원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10일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에 대한 헌법재판소 결정을 앞두고 사실상 해산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당 지도부가 이 사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종북 논란과 선긋기를 위해 진보당 해산심판 청구 문제에 대해 극도로 언급을 자제해왔으나, 해산반대 입장을 표명해달라는 전날 시민사회·종교계 원로들의 지원 요청을 뿌리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이날이 ‘세계 인권선언의 날’이라는 점을 환기시키며 “진보당 강령에 찬성하지 않고 이석기 의원의 언행도 시대착오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나 “정당해산 결정은 선진민주주의 국가에선 전례가 없다”며 “’국민 100%’의 대통령을 약속한 청와대와 정부는 국민통합은 커녕 이분법과 진영논리에 매몰돼 반대 내지 비판하는 사람이나 단체를 적으로 몰아가고 있다.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배척하는 건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프랑스 사상가 볼테르의 ‘나는 당신의 의견에 반대한다. 하지만 난 당신이 그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권리를 위해 죽을 때까지 싸울 것’이라는 어록과 독일 반나치 운동가였던 마틴 니묄러 목사의 ‘그들이 나를 잡아갈 때’ 시를 인용, ”대한민국 민주주의 수호라는 입장에서 헌재의 현명한 결정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이 인용한 시 구절은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잡아갈 때/나는 침묵했다/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기에…그들이 유대인들을 잡아갈 때/나는 침묵했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기에…그들이 나를 잡아갈 때/나를 위해 항의해 줄 이들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이다. 문재인 비대위원도 박근혜정부의 인권 수준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 심판 청구는 정치적 결사의 자유에 대한 중대한 제약”이라고 비판했다. 문 비대위원은 “김대중 노무현정부 시절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인권이 박근혜정부 들어와 부끄러운 수준으로, 안전에 대한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 때문”이라며 “’1인1표’ 인권 평등국가가 아니라 ‘1원1표’(돈과 인권보장 수준이 비례한다는 의미)의 인권 불평등 국가로 전락했다. 인권은 정부가 보장해주는 것이란 믿음을 가질 수 없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박지원 비대위원은 별다른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그래도 통진당은 해산되어야 한다/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기고] 그래도 통진당은 해산되어야 한다/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통진당이 미워 해산하자는 것도 아니고 ‘강제’로 해산하자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통진당의 행위가 대한민국 헌법이 규정한 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협하니 헌법에 규정된 ‘엄격한’ 정당해산 조건에 따라 해산하자는 것이다. 오동석 교수는 헌재 권력을 빌려 강제 해산하는 것은 주권자의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는 헌법에 규정된 국가의 합법적 강제력을 사적 폭력과 동일시하는 것이다. 오 교수가 법학 교수가 맞는가? 오 교수는 민주적 기본질서 위배 판단의 핵심이 ‘정당의 강령이나 당헌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목적 아래 계획적·지속적으로 수행하는 정치활동’이라고 주장한다. 통진당을 해산해야 한다는 내 주장의 근거가 바로 그것이다. 통진당 의원들이 대한민국을 전복한 폭력적 수단을 논의하는 자리에 있었으면서도 아무도 이를 당국에 고발하거나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것만 보더라도 통진당은 민주적 기본질서를 파괴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계획적·지속적으로 정치활동을 수행해 왔다고 보아야 한다. 오 교수는 정당은 ‘무장집단이 아니라 정치활동 단체’이니 ‘정당의 구성원이 행한 폭력적 행동은 형법으로 처벌하면 될 일’이고, ‘예방 목적의 명분’으로 정당 자체를 해산하는 것은 ‘기존 권력이 체제 유지만을 위해 악용하던 수법’이라고 주장한다. 통진당은 무장 폭력을 모의하고 선동하는 당의 공식 집회에서 핵심 당원들이 참여했으니 스스로 폭력집단임을 자인한 것이다. 이를 헌법에 규정된 정당해산심판을 통해 해산하자는 것은 대한민국의 헌법과 기본질서를 수호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다. 통진당이 태극기와 애국가를 존중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오 교수는 ‘국가의 상징에 대한 존경을 권력으로써 강요하는 것은 권위주의 체제’이며 ‘유신체제가 그랬다’고 말한다. 오 교수의 주장이 맞다면 학교에서 성조기에 경례하고 국가를 부르게 하는 미국이야말로 가장 권위주의적 체제라고 해야 한다. 정치평론을 하는 내게 통진당은 그냥 여러 정당 중 하나일 뿐이다. 그런데 다른 정당들과는 달리 통진당은 헌법이 정한 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협하는 폭력행위를 지속적으로 모의하고 선동했다. 그래서 통진당은 정상적인 법 절차를 거쳐 해산돼야 한다는 것이지 미워서 해산하자는 것이 아니다. ※12월 2일자 31면에 실린 오동석 아주대 교수의 ‘통합진보당이 미워도 강제해산 안 된다’는 칼럼에 대한 반론으로 보내온 글입니다.
  • 이스라엘 의회 해산안 가결…내년 3월 조기총선 치를 듯

    이스라엘 의회가 120명 의원 가운데 84명의 찬성으로 의회 해산안을 가결했다고 AP통신이 3일 보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떠받치던 연립정부가 사실상 붕괴 뒤에 나온 조치다. 의회는 다음 주중 추가 표결을 거쳐 의회 해산을 최종 확정 지을 예정이다. 다음 총선은 내년 3월 17일쯤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조기총선 결정은 네타냐후 총리의 최근 대팔레스타인 강경 조치가 도화선이 됐다. 2013년 출범한 네타냐후 총리 정권은 보수에서 중도에 이르는 다양한 정당 간 연정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권력 기반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AP통신은 “이념 스펙트럼이 다양한 당들로 구성된 연정인 데다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조차도 조금 더 중도에 가까운 원로들과 강경 우파에 가까운 젊은 의원들로 양분되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상황에서 팔레스타인과의 갈등이 증폭되면서 국방 예산 증액, 유대민족 국가법, 유대인 정착촌 건설 등의 문제를 둘러싸고 강온파 간 내분이 거듭됐다. 강경파는 단호한 조치가 없다면 연정을 깨겠다고 네타냐후 총리를 압박했고, 온건파는 네타냐후 총리가 강경파에 끌려다니고 있다고 비판했다. 양측 압력에 직면한 네타냐후 총리는 2일 마침내 “정부 내에 반대는 필요 없다”며 중도 성향 정당 몫으로 내각에 들어온 야이르 라피드 재무장관과 치피 리브니 법무장관을 해임하면서 조기 총선을 요구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금 같은 변화의 시기에 리쿠드당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당인 노동당은 “이스라엘에 희망을 가져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맞받아쳤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허경영 황당 대선공약…“박근혜 부정선거 수사…결혼 승낙하면 면책”

    허경영 황당 대선공약…“박근혜 부정선거 수사…결혼 승낙하면 면책”

    허경영의 황당한 19대 대선 공약이 최근 재조명 받고 있다. 허경영은 지난 1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9대 대선 공약’을 공개했다. 허경영의 ‘19대 대선 공약’에는 13가지의 다소 허황된 공약이 적혀 있다. 허경영의 공약은 이명박 구속(사랑의 열매 1조 기부시 면책), 박근혜 부정선거 수사(결혼 승락시 면책), 새누리당 해체 및 지도부 구속(소록도 봉사 5년시 집행유예), 국제연합(UN) 본부를 판문점으로 이전, 국회의원 출마자격 고시제 실시(국회의원 1/3로 감원), 정당정치 해산하고 국회의원들이 무보수 명예직으로 전환, 독도 간척사업으로 일본 근해 500미터 앞까지 영토 확장 등이다. 이와 더불어 허경영은 “제가 19대 총선을 대비해 페북을 하게 되어 인사를 드립니다. 먼저 저와 친구가 되시는 분들께는 대통령 당선 시 2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덧붙여 이목을 끈다. 엄밀히 말하면 이러한 약속은 선거법 위반에 해당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통합진보당이 미워도 강제해산 안 된다/오동석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기고] 통합진보당이 미워도 강제해산 안 된다/오동석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통합진보당에 대한 해산 심판이 헌법재판소의 결정만을 남겨 두었다. 해산해야 한다는 의견이 공공연하게 언론에 오른다. 찬성 의견이 많다는 여론조사도 있다. 반대 의견조차 ‘종북’으로 몰릴 처지다. 역사적이고 법리적인 접근 태도가 아쉽다. 정당해산제도를 채택한 것은 4·19 혁명의 결과로 개정한 헌법에서다. 이승만 정부가 북한이 주장하는 평화통일을 정강정책으로 내세웠다는 이유로 조봉암의 진보당을 해산했던 경험을 반성한 결과다. 엄격한 기준을 전제로 헌재에 판단 권한을 부여한 것이다. 민주적 기본질서 위배를 판단하는 핵심은 정당의 강령이나 당헌이 아니다.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목적 아래 계획적·지속적으로 수행하는 정치 활동이다. 정부는 매우 높은 수준에서 이를 구체적으로 입증해야 한다. 1951년 독일 연방헌법재판소의 요건이다.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민주주의에 대해 실질적 위험을 야기해야 하고, 국민들이 그 위험을 참을 수 없을 정도가 돼야 한다. 우리나라도 가입한 베니스위원회의 추가 요건이다. 법은 생각이나 말이 아니라 행위를 처벌함이 원칙이다. 정당의 구성원이 행한 폭력적 행동은 형법으로 처벌하면 될 일이다. 정당은 무장 집단이 아니라 정치활동 단체다. 폭력적 파괴 행위의 예방 효과를 말하는 이가 있지만, 민주주의 체제가 공고할수록 예방의 필요성은 희미해진다. 체제 수호를 위한 예방 목적의 명분은 기존 권력이 체제 유지만을 위해 악용하던 수법이기 일쑤였다. 황교안 법무장관은 태극기와 애국가에 대한 존중을 말했다. 국가의 상징물은 그 자체로 권위를 가진 것이 아니다. 그 실체는 민주공화국을 통해 맺고 있는 민주 시민의 관계다. 그것은 모든 동료 시민이 사상과 표현의 권리를 향유하는 존엄한 인간임을 인정하는 관계다. 국가의 상징에 대한 존경을 권력으로써 강요하는 것은 권위주의 체제다. 유신체제가 그랬다. 통합진보당을 비판할 수 있는 것은 민주 시민의 권리다. 그러나 헌재 권력을 빌려 강제 해산하는 것은 주권자의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민주공화국 체제를 신뢰한다면 나와 다른 생각을 하거나 말을 하는 동료 시민을 두려워할 까닭이 없다. 그 다름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갖고 공존과 상생의 터를 다질 수 있을 때 민주공화국은 비로소 제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11월 28일자 30면에 실린 홍성걸 국민대 교수의 ‘통진당은 해산되어야 한다’는 칼럼에 대한 반론으로 보내온 글입니다.
  •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49.9%…박원순·문재인·김무성 지지율은?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49.9%…박원순·문재인·김무성 지지율은?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49.9%…박원순·문재인·김무성 지지율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도가 7·30 재보선 이후 최고치인 20%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40%대로 다시 내려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11월 4주차(11월 24~28일) 주간집계에서, 새정치연합 지지율은 일주일 전과 비교해 4.3%p 오른 24.2%를 기록했다. 7·30 재보선 직후인 8월 1주차 지지율 25.8% 이후 최고치다. 새누리당 지지율도 43.4%로 전주와 비교해 1.3%p 상승했다. 양당 격차는 3.0%p 줄어든 19.2%p로 8월 1주차 이후 처음으로 10%p대로 좁혀졌다. 새정치연합은 수도권 및 호남, 40대 이하, 농림어업을 제외한 전 직군, 진보·중도 성향 유권자 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대구·경북, 50대 이상, 농림어업, 보수 성향 유권자 층에서 지지율이 높아졌다. 리얼미터는 “양당의 지지율 상승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핵심쟁점으로 떠오른 누리과정 보육예산, 법인세, 담뱃세 등과 관련한 여야간 대립이 심화되면서 각 당의 지지층이 결집하며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정의당은 1.0%p 하락한 2.8%를 기록했고, 정당 해산심판 최종 변론이 있었던 통합진보당도 1.0%p 떨어진 2.1%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3.9%p 감소한 25.9%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3주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다시 40%대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1%p 하락한 49.9%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2%p 내려간 41.4%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전주 대비 1.1%p 벌어진 8.5%p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8.7%였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수도권과 호남권, 60세 이상, 여성, 사무직과 무직, 진보성향의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하락했다. 반면 영남권, 20대, 남성, 가정주부·농림어업·노동직, 보수성향 유권자 층에서는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상승에는 규제 개혁과 정부 관료조직 혁신 의지 피력,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한 차명거래금지법 시행을 비롯한 경제·민생 행보가, 하락에는 청와대 ‘비선 실세’ 국정개입 논란과 최경환 부총리의 ‘정규직 보호 완화’ 발언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박원순 시장이 0.9%p 오른 17.9%로 8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박원순 시장의 지지율은 주로 충청권, 20·30대, 가정주부·학생·사무직, 중도층,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상승했다. ‘김영란법’에 대비되는 서울시의 ‘박원순법’ 관련 보도와 서울시 서민 전·월세대책이 주요하게 보도된 데 따른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모병제 도입 주장, 전남 나주 혁신도시 방문, 외신기자클럽에서의 대정부 비판으로 언론의 주목을 끈 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 또한 0.8%p 상승한 14.4%를 기록, 3주 연속 2위를 지켰다. 문재인 의원의 지지율 상승은 20·30대, 여성, 학생, 진보성향의 유권자 층에서 뚜렷했다. 3위 김무성 대표는 영남권, 40·50대, 농림어업, 보수성향 새누리당 지지층 지지 상승으로 0.8%p 오른 13.0%를 기록했다. 북한인권법, 당 혁신위의 혁신안, 공무원연금 개혁법 연내 처리 등에 대한 강한 의지 피력이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 김문수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은 0.1%p 하락한 8.3%, 홍준표 지사는 2.8%p 상승한 7.6%로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대표와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를 밀어내고 1주일 만에 다시 5위로 올라섰다. 안철수 전 대표는 0.5%p 하락한 6.7%로 6위, 정몽준 전 대표는 2.3%p 하락한 5.5%로 7위, 안희정 충남지사는 0.4%p 내려간 4.0%로 8위, 남경필 지사는 지난주와 동일한 3.0%로 9위를 기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다시 40%대 “도대체 왜?”…박원순·문재인·김무성 지지율은?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다시 40%대 “도대체 왜?”…박원순·문재인·김무성 지지율은?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다시 40%대 “도대체 왜?”…박원순·문재인·김무성 지지율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도가 7·30 재보선 이후 최고치인 20%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40%대로 다시 내려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11월 4주차(11월 24~28일) 주간집계에서, 새정치연합 지지율은 일주일 전과 비교해 4.3%p 오른 24.2%를 기록했다. 7·30 재보선 직후인 8월 1주차 지지율 25.8% 이후 최고치다. 새누리당 지지율도 43.4%로 전주와 비교해 1.3%p 상승했다. 양당 격차는 3.0%p 줄어든 19.2%p로 8월 1주차 이후 처음으로 10%p대로 좁혀졌다. 새정치연합은 수도권 및 호남, 40대 이하, 농림어업을 제외한 전 직군, 진보·중도 성향 유권자 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대구·경북, 50대 이상, 농림어업, 보수 성향 유권자 층에서 지지율이 높아졌다. 리얼미터는 “양당의 지지율 상승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핵심쟁점으로 떠오른 누리과정 보육예산, 법인세, 담뱃세 등과 관련한 여야간 대립이 심화되면서 각 당의 지지층이 결집하며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정의당은 1.0%p 하락한 2.8%를 기록했고, 정당 해산심판 최종 변론이 있었던 통합진보당도 1.0%p 떨어진 2.1%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3.9%p 감소한 25.9%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3주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다시 40%대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1%p 하락한 49.9%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2%p 내려간 41.4%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전주 대비 1.1%p 벌어진 8.5%p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8.7%였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수도권과 호남권, 60세 이상, 여성, 사무직과 무직, 진보성향의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하락했다. 반면 영남권, 20대, 남성, 가정주부·농림어업·노동직, 보수성향 유권자 층에서는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상승에는 규제 개혁과 정부 관료조직 혁신 의지 피력,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한 차명거래금지법 시행을 비롯한 경제·민생 행보가, 하락에는 청와대 ‘비선 실세’ 국정개입 논란과 최경환 부총리의 ‘정규직 보호 완화’ 발언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박원순 시장이 0.9%p 오른 17.9%로 8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박원순 시장의 지지율은 주로 충청권, 20·30대, 가정주부·학생·사무직, 중도층,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상승했다. ‘김영란법’에 대비되는 서울시의 ‘박원순법’ 관련 보도와 서울시 서민 전·월세대책이 주요하게 보도된 데 따른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모병제 도입 주장, 전남 나주 혁신도시 방문, 외신기자클럽에서의 대정부 비판으로 언론의 주목을 끈 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 또한 0.8%p 상승한 14.4%를 기록, 3주 연속 2위를 지켰다. 문재인 의원의 지지율 상승은 20·30대, 여성, 학생, 진보성향의 유권자 층에서 뚜렷했다. 3위 김무성 대표는 영남권, 40·50대, 농림어업, 보수성향 새누리당 지지층 지지 상승으로 0.8%p 오른 13.0%를 기록했다. 북한인권법, 당 혁신위의 혁신안, 공무원연금 개혁법 연내 처리 등에 대한 강한 의지 피력이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 김문수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은 0.1%p 하락한 8.3%, 홍준표 지사는 2.8%p 상승한 7.6%로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대표와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를 밀어내고 1주일 만에 다시 5위로 올라섰다. 안철수 전 대표는 0.5%p 하락한 6.7%로 6위, 정몽준 전 대표는 2.3%p 하락한 5.5%로 7위, 안희정 충남지사는 0.4%p 내려간 4.0%로 8위, 남경필 지사는 지난주와 동일한 3.0%로 9위를 기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통진당은 해산되어야 한다/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열린세상] 통진당은 해산되어야 한다/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 청구에 대한 공판 절차가 모두 끝나고 헌법재판소의 결정만 남겨 두고 있다. 최종 변론에서 통진당 이정희 대표는 통진당이 노동자 농민을 위한 정당이고, 대한민국 헌법에 규정된 민주주의 기본 질서를 훼손한 적이 없으며, 정부와 보수 언론의 종북몰이 희생자라고 주장했다. 통진당의 전신인 민노당은 ‘평범한 사람들의 소박한 꿈이 모인 곳’이었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노동자, 농민들이 낸 돈이 민노당의 운영자금’이었기에 ‘금권과 비리, 편법’에 물든 기성 정당과는 차원이 다른 정당이었다는 것이다. 정부가 제시한 증거는 ‘아무리 뜯어 보아도 의혹과 추측밖에’ 없다고도 했다. 궁극적으로 통진당의 해산은 ‘진보당을 통해 실현돼 온 국민 각자의 정치적 기본권을 본질적으로 침해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필자는 이정희 대표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아니, 동의는커녕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통진당은 반드시 해산돼야 한다고 믿는다. 먼저 이석기 의원과 RO 모임의 성격과 활동에 대해 이정희 대표 스스로 이미 곤지암과 마리스타 두 모임은 통진당 내 경기도당의 공식적 모임이고 활동이라는 것을 밝힌 바 있다. 즉 일부 당원의 일탈행위가 아니라 당에서 인정한 공식 활동이라는 것이다. 참여자의 대다수가 통진당원(89명)과 통진당 소속 국회의원(3명)인 당의 공식 모임에서 북의 안보위협에 부응하여 유류 탱크를 비롯한 기간산업 폭파 논의가 있었다는 것이 녹음 테이프에서 확인되고 입증됐다. 당의 공식 모임에서 민주적 기본 질서를 해치고 대한민국을 폭력으로 전복시키자는 논의가 대놓고 이루어진 것이다. 이래도 통진당이 민주적 기본 질서를 지켜 왔다고 할 수 있는가? 이정희 대표는 ‘정부는 법안이나 공약에 대해서는 어느 것도 위헌이라 하지 못하면서 당이 정립하지도 않은 혁명론을 설정해 위헌 정당으로 단정했다’고 한다. 만일 통진당이 혁명론을 공식적으로 설정했다면, 통진당은 이미 정당으로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혁명론은 당의 공식 활동인 RO 모임에서 논의되고 선동되지 않았는가? 또 통진당의 전신인 민노당 시절 발생했던 용공활동, 예컨대 일심회 사건, 6·15 소풍사건, 김선동 사건이나 이후의 왕재산 사건 등은 통진당과 관계없는 활동, 혹은 개별 당원의 일탈행위로 치부한다. 이 대표는 통진당이 ‘당원 누구나가 참여해 당의 정책과 앞날을 토론하는 정책당대회를 7년째 이어오는 곳이 민노당이고 진보당’이라면서 민노당과 통합진보당을 동일 정당으로 보고 있으면서도 민노당 시절의 문제는 통진당과 관계없다는 주장을 거리낌 없이 하고 있다. 변호사가 맞는가? 이정희 대표는 보수 언론과 종편이 종북몰이를 통해 통진당의 이미지를 왜곡했다고 한다. 하지만 ‘종북’이라는 딱지는 보수 측에서 붙인 것이 아니다. 구 민노당과 함께 진보세력의 통합을 이루려 합당했던 진보적 인사들, 유시민, 노회찬, 심상정 등이 주사파 중심의 민노당 핵심 세력을 ‘종북주의자’로 비난한 것에서 비롯된 것이다. 오죽했으면 같은 진보적 인사들도 등을 돌렸겠는가? 북의 지령을 명시적으로 받은 바 없다는 이 대표의 변론은 그래서 참으로 딱하기만 하다. 지령을 받아 당을 운영했다면 그것은 이미 간첩이다. 이정희 대표는 특권과 금권, 비리, 편법에 찌든 기성 정치권과 통진당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한다. 그러면 지난 총선 비례대표 선출 과정에서의 편법과 반민주적 행태, 각종 선거에서 당선 가능성과 무관하게 국민의 혈세를 최대한 받아낸 것은 특권이나 금권이 아니었나? 더욱이 이를 이석기 의원이 운영한 회사에 몰아주어 돈을 벌게 해준 것도 통진당 내 이석기 의원의 위치를 짐작하게 한다면 무리한 주장인가? 정당 해산은 매우 엄중한 사안으로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야 한다. 그럼에도 통진당은 해산돼야 마땅하다. 그대로 두어도 국민이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은 안이한 발상이다. 자유민주주의는 결연한 수호 의지를 통해서만 지켜질 수 있다. 통진당의 해산은 진보를 가장한 종북세력을 발본색원해 민주적 헌법질서 속에서 진정한 진보 세력이 노동자, 농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건전한 정치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 마지막 변론] “해체하라” vs “기각하라”… 쪼개진 대한민국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심판 마지막 변론 기일인 25일 보수·진보 단체들도 헌법재판소 앞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이들은 각각 기자회견과 집회를 갖고 자신들의 주장을 외쳤다. 한국진보연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등 34개 진보단체가 참여한 ‘민주수호 통합진보당 강제해산반대 범국민운동본부’ 소속 회원 5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에 의한 정당 강제 해산 시도는 헌법과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파괴하는 행위”라면서 해산심판 청구 기각을 요구했다. 김영호 전농 의장은 “다양한 정치적 견해와 입장을 존중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 정신”이라면서 “헌재가 권력과 정치적 외압을 배격하고 오직 법과 양심에 따라 현명한 결정을 내려줄 것을 거듭 호소한다”고 밝혔다. 범국민운동본부는 야당 의원, 노동계, 종교계 인사들을 비롯해 놈 촘스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등 국내외 인사 8685명의 서명이 담긴 시국선언문을 헌재 민원실에 전달했다. 시국선언문은 정당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고 민주주의를 지키자는 내용 등이 적혀 있다. 범국민운동본부 회원들은 또 서울역과 국가인권위위원회, 보신각 등으로 자리를 옮겨 ‘진보당 해산 반대’를 주장하며 동시다발적으로 1인시위를 벌였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자유청년연합 등 보수 단체 회원 500여명도 이날 오전 헌재 앞에 차례로 모여 진보당을 ‘종북 정당’이라 비판하며 정당해산 선고를 촉구했다. 오후에는 대한민국어버이연합 회원 150여명이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보당을 즉각 해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은 “진보당은 애국가가 국가가 아니라고 말하고 국민의례도 하지 않는 정당”이라면서 “즉각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버이연합 회원들은 진보당 깃발을 칼로 찢는 퍼포먼스를 한 뒤 진보당 해체를 촉구하는 시민 1만 5000여명의 서명용지를 헌재 민원실에 전달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통진당 해산 심판 “선군사상 문건 명백한 허위보도” 도대체 무슨 내용?

    통진당 해산 심판 “선군사상 문건 명백한 허위보도” 도대체 무슨 내용?

    통진당 해산 심판 최종변론 “선군사상 문건 명백한 허위보도” 도대체 무슨 내용이길래?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심판 최종변론이 오는 25일 진행된다. 헌법재판소는 이르면 올해 안에 정당해산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18차 변론을 공개한다. 올해 1월 첫 기일 때처럼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이정희 진보당 대표가 출석해 변론한다. 헌재는 두 사람의 공방이 벌어질 오후 2시 이후 변론을 방송 녹화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법무부가 지난 9월 24일 기준으로 재판부에 제출한 서면증거는 2907건에 달한다. 이 중에는 진보당 전신인 민주노동당 간부들의 대북 보고서, 북한 지령문 등이 포함됐다. 진보당도 908건의 서면증거를 제출했다. 양측이 낸 자료는 총 16만 7000여쪽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헌재는 각종 증거를 바탕으로 진보당의 위헌성을 판단하게 된다. 진보당의 당헌·강령이 북한 헌법 등과 일치하는지, 구체적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반하는지 등이 핵심 쟁점이다. 헌재는 최종변론 후 재판관 9명 전원이 참여하는 평의를 연다. 현행 법률에 따르면 헌재는 재판관 7명 이상이 참여한 평의에서 6명 이상이 찬성하는 경우 정당해산을 선고할 수 있다. 정당해산심판에서 헌재는 각하·기각·인용 결정 또는 심판절차종료선언을 할 수 있다. 심판절차종료선언은 청구인인 법무부의 소 취하에 따른 것으로, 현재로선 가능성이 없다. 선고기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박한철 소장이 연내 선고를 언급한 사실이 알려졌다. 헌재는 이와 관련, “당사자의 절차적 권리를 충분히 보장하면서 진행하겠다”는 원칙론을 언급한 바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회부된 것으로 전해진 이석기 의원 등의 형사사건 상고심이 내년 1월 말께 선고될 전망이어서 헌재의 선고기일도 뜨거운 관심사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지난 24일 헌법재판소가 민주노동당의 내부 문건을 증거로 채택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명백한 허위보도”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일부 언론은 이날 해당 문건에서 민노당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선군사상에 기초한 변혁적 전위조직의 합법형태’로 규정했다고 전했다. 홍성규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해당 기사 내용에 따르더라도 검찰이 2011년 주모씨에게 정체불명의 문서를 압수했다는 것 이외에는 전혀 확인된 사실이 없다”고 비판했다. 홍 대변인은 “정작 이 문건은 2012년 당사자(주모씨)의 재판에서도 증거채택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갑자기 이 문건이 ‘당원 교육용 내부 문건’으로 둔갑했으며, 공식 문서라는 전제 하에 내용들이 대거 언론에 인용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당해산심판 최종변론을 앞둔 상황에서 노골적이고 악의적으로 진보당을 음해하려는 의도”라며 “언론의 기본윤리마저 내팽개친 허위보도에 대해 (해당 언론사는) 모든 책임을 무겁게 져야 한다”고 질타했다. 네티즌들은 “통진당 해산 심판 최종변론, 이번에 정말 해산 결과가 나올까”, “통진당 해산 심판 최종변론, 법정에서 이제 마지막 변론만 남겨뒀네”, “통진당 해산 심판 최종변론, 전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 마지막 변론] “종북 본거지” “질 낮은 모략”… 관건은 北 연계성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 마지막 변론] “종북 본거지” “질 낮은 모략”… 관건은 北 연계성

    “작은 개미굴이 둑 전체를 무너뜨린다(堤潰蟻穴·제궤의혈)는 말이 있다. 국가 안보에 허점이 없도록 북한을 추종하는 위헌 정당을 해산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 내야 한다.”(황교안 법무부 장관) “정부의 정당 해산 청구를 기각해 한국 민주주의의 진전이 멈추지 않는다는 것을, 더 이상 민주주의를 후퇴시킬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줘야 한다.”(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통합진보당의 운명을 가를 헌법재판소의 마지막 심판 절차가 25일 진행됐다. 법무부가 헌재에 진보당 해산을 청구한 지 1년여 만이다. 법무부와 진보당은 이날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18차 기일에서 최종 변론을 통해 갑론을박했다. 황교안(사법연수원 13기) 법무부 장관과 이정희(29기) 진보당 대표가 각각 청구인과 피청구인을 대표해 최후진술에 나섰다. 이들의 격돌은 지난 1월 28일 첫 기일 이후 약 열 달 만이다. 헌재는 황 장관 등의 최후진술에 대해 이례적으로 방송 녹화를 허용했다. 법무부와 진보당은 이날도 핵심 쟁점인 진보당과 북한과의 연계성 여부를 놓고 격돌했다. 황 장관은 “(진보당의 최고 이념인) 진보적 민주주의가 실제로는 용공 정부 수립과 연방제 통일을 통한 북한식 사회주의 실현을 추구한다”며 “진보당 강령도 주체사상을 지도 이념으로 한 북한의 대남혁명전략을 포장한 것에 불과하다”고 공세를 펼쳤다. 이 대표는 “진보적 민주주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출발한 개념인데 현 정부는 임시정부마저 김일성의 사주를 받은 집단으로 매도하려는 것이냐”고 반박했다. 또 황 장관이 “과거 주사파 지하조직에서 출발한 이들이 정당에 침투, 불법과 거짓으로 조직을 장악했고 마침내 진보당을 북한 추종 세력의 본거지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내란음모 사건으로 상고심이 진행 중인 이석기 의원이 민혁당 잔존 세력이며 그가 관리하던 조직이 ‘혁명조직’(RO)으로 재편돼 당 지도부를 장악했다는 것이다. 이에 이 대표는 “질 낮은 모략”이라며 “진보당은 북으로부터 지령을 받은 적도 없고 민혁당 잔존 세력에 조종되고 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서울고법이 RO 결성 시기와 과정, 조직 체계, 활동 내역 등을 인정할 객관적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으며 이 의원의 개인 활동을 진보당 전체 활동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는 게 진보당 입장이다. A4용지 17만쪽에 달하는 기록이 산더미처럼 쌓인 법대를 사이에 두고 오전 10시부터 펼쳐졌던 공방은 8시간이 훌쩍 지나서야 마무리됐다. 법무부가 지난 9월 말까지 제출한 서면 증거는 진보당 관련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판결문 310여건을 포함해 2907건에 이른다. 진보당도 질세라 908건의 서면 증거를 제출했다. 복사비만 수억원이 들었다는 후문이다. 1년여간 증인 12명과 참고인 6명에 대한 신문이 이뤄지기도 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청구된 정당 해산 심판 사건의 변론 절차가 끝나자 박한철 헌재 소장은 “헌법 정신을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선고 기일은 추후 지정된다. 헌재는 앞으로 재판관들이 참여하는 평의를 통해 최종 판단을 내리게 된다. 7명 이상 참여한 평의에서 6명 이상 찬성할 경우 정당 해산을 결정할 수 있다. 박 소장이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연내 결정 가능성을 언급해 이르면 다음달 중 진보당의 운명이 갈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흑인 사살 백인 경관 불기소…美는 지금 전쟁터

    흑인 사살 백인 경관 불기소…美는 지금 전쟁터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 사태’를 촉발한 백인 경관에 대해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대배심이 24일(현지시간)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퍼거슨을 비롯한 미 전역에서 이 결정에 반발하는 흑인들의 시위가 잇따르면서 흑백 갈등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CNN·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대배심은 지난 8월 9일 퍼거슨시에서 마이클 브라운(18)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대런 윌슨(28) 경관에 대해 기소할 만한 ‘상당한 근거가 없다’며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브라운과 윌슨 경관이 순찰차에서 몸싸움을 벌였다며 정당방위를 주장한 경찰 측의 손을 들어 준 것이다. 브라운의 부모는 “크게 실망했다”며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 퍼거슨시에서는 분노한 시위대가 경찰차의 창문을 부수고 돌을 던지는 등 격렬하게 항의했다. 방화와 약탈도 이어졌다. 경찰은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최루탄을 발사했으며 80여명을 체포했다. 존 벨마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경찰서장은 “(시위가 격렬했던) 8월에 겪은 최악의 밤보다 훨씬 나쁘다”고 말했다. 제이 닉슨 미주리 주지사는 주방위군에 퍼거슨시 방어를 지시했으며 시교육청은 휴교령을 내렸다. 시위는 밤새 전국으로 번졌다. 워싱턴DC의 시위대는 백악관 앞으로 집결해 현수막을 들고 행진했다.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는 시위대가 베이에어리어의 고속도로를 점거했으며, 로스앤젤레스와 시애틀에서도 시민들이 도로를 막고 연좌 농성을 벌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대배심의 불기소 결정이 내려진 직후 성명을 내어 “이번 결정에 대해 일부 미국인들이 크게 실망하고 심지어 분노하는 것을 이해한다”면서도 “미국은 법의 지배 위에 세워진 국가인 만큼 이번 결정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자제를 호소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퍼거슨 소요 사태, 백인경관이 18세흑인 총으로 사살 ‘경악’ 이유보니 정당방위?

    퍼거슨 소요 사태, 백인경관이 18세흑인 총으로 사살 ‘경악’ 이유보니 정당방위?

    ‘퍼거슨 소요 사태’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 시에서 흑인 청년을 총으로 사살한 백인경관에 대해 검찰이 불기소 결정을 내리자, 각종 소요 사태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현지시각)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경찰서장은 “대배심이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18)에 총을 쏴 사살한 백인 경관 대런 윌슨을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반발하는 시위가 심각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월 9일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을 총으로 쏴 죽인 백인 대런 윌슨 경관의 기소 여부를 기다리던 시위대는 전날 대배심이 윌슨 경관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리자, 순찰차의 창문을 부수고 돌을 던지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고 일부 군중이 상점을 약탈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에 경찰은 시위자들을 해산하기 위해 최루탄을 발사했으며 이날 오전 현재까지 61명을 절도와 무단침입 혐의로 입건했다. 퍼거슨 소요 사태 소식에 네티즌들은 “퍼거슨 소요 사태, 무섭다”, “퍼거슨 소요 사태, 인종차별 논란으로 번지네”, “퍼거슨 소요 사태, 정당방위냐 아니냐”, “퍼거슨 소요 사태, 일단 우선 자제할 필요도 있는 듯”, “퍼거슨 소요 사태, 더 다치는 사람 없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검찰과 경찰은 브라운에게 얻어맞은 뒤 발포한 윌슨 경관의 정당 방위에 초점을 맞출 뿐 비무장 상태에서 총격을 당한 브라운의 죽음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방송캡쳐(퍼거슨 소요 사태)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통진당 해산심판 최종변론 “선군사상 문건 명백한 허위보도” 도대체 무슨 내용이길래?

    통진당 해산심판 최종변론 “선군사상 문건 명백한 허위보도” 도대체 무슨 내용이길래?

    통진당 해산심판 최종변론 “선군사상 문건 명백한 허위보도” 도대체 무슨 내용이길래?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심판 최종변론이 오는 25일 진행된다. 헌법재판소는 이르면 올해 안에 정당해산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18차 변론을 공개한다. 올해 1월 첫 기일 때처럼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이정희 진보당 대표가 출석해 변론한다. 헌재는 두 사람의 공방이 벌어질 오후 2시 이후 변론을 방송 녹화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법무부가 지난 9월 24일 기준으로 재판부에 제출한 서면증거는 2907건에 달한다. 이 중에는 진보당 전신인 민주노동당 간부들의 대북 보고서, 북한 지령문 등이 포함됐다. 진보당도 908건의 서면증거를 제출했다. 양측이 낸 자료는 총 16만 7000여쪽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헌재는 각종 증거를 바탕으로 진보당의 위헌성을 판단하게 된다. 진보당의 당헌·강령이 북한 헌법 등과 일치하는지, 구체적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반하는지 등이 핵심 쟁점이다. 헌재는 최종변론 후 재판관 9명 전원이 참여하는 평의를 연다. 현행 법률에 따르면 헌재는 재판관 7명 이상이 참여한 평의에서 6명 이상이 찬성하는 경우 정당해산을 선고할 수 있다. 정당해산심판에서 헌재는 각하·기각·인용 결정 또는 심판절차종료선언을 할 수 있다. 심판절차종료선언은 청구인인 법무부의 소 취하에 따른 것으로, 현재로선 가능성이 없다. 선고기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박한철 소장이 연내 선고를 언급한 사실이 알려졌다. 헌재는 이와 관련, “당사자의 절차적 권리를 충분히 보장하면서 진행하겠다”는 원칙론을 언급한 바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회부된 것으로 전해진 이석기 의원 등의 형사사건 상고심이 내년 1월 말께 선고될 전망이어서 헌재의 선고기일도 뜨거운 관심사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지난 24일 헌법재판소가 민주노동당의 내부 문건을 증거로 채택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명백한 허위보도”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일부 언론은 이날 해당 문건에서 민노당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선군사상에 기초한 변혁적 전위조직의 합법형태’로 규정했다고 전했다. 홍성규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해당 기사 내용에 따르더라도 검찰이 2011년 주모씨에게 정체불명의 문서를 압수했다는 것 이외에는 전혀 확인된 사실이 없다”고 비판했다. 홍 대변인은 “정작 이 문건은 2012년 당사자(주모씨)의 재판에서도 증거채택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갑자기 이 문건이 ‘당원 교육용 내부 문건’으로 둔갑했으며, 공식 문서라는 전제 하에 내용들이 대거 언론에 인용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당해산심판 최종변론을 앞둔 상황에서 노골적이고 악의적으로 진보당을 음해하려는 의도”라며 “언론의 기본윤리마저 내팽개친 허위보도에 대해 (해당 언론사는) 모든 책임을 무겁게 져야 한다”고 질타했다. 네티즌들은 “통진당 해산심판 최종변론, 이번에 정말 해산 결과가 나올까”, “통진당 해산심판 최종변론, 법정에서 이제 마지막 변론만 남겨뒀네”, “통진당 해산심판 최종변론, 전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보당 해산 심판’ 25일 최후변론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사건의 최후변론이 25일 진행된다. 이번 마지막 변론에는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이정희 진보당 대표가 각각 출석해 최후 의견 진술을 한다. 양측이 정당 해산의 당위성과 부당함을 재판관들에게 설명할 ‘마지막 시간’은 2시간씩이다. 진보당은 지난 1월 28일 첫 변론 때처럼 정부 측에서는 황 장관이 최후 의견을 진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이날 변론은 오전 2시간 동안 양측이 제출한 서면증거에 대한 정리 작업을 먼저 한 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헌재는 이번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 등을 고려해 창립 이후 처음으로 최후변론 과정 전체를 녹화할 수 있도록 했다. 진보당은 다음달 22일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등 헌재 결정에 대응하기 위해 당을 재정비한다. 당초 내년 2월 동시 당직선거 개최 때 새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었지만 정당 해산 헌재 심판과 내란 음모 사건 대법 판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같이 일정을 변경했다고 당은 밝혔다. 당 관계자는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과정이라면 대법 판결이 내년 초로 예상되니 헌재 결정도 그때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박한철 헌재소장이 지난 10월 17일 국정감사 당시 여야 의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연내 선고가 가능하다는 취지로 발언한 점에 미뤄 연말에 선고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통진당 해산심판 최종변론 “선군사상 문건 전혀 확인된 바 없다” 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통진당 해산심판 최종변론 “선군사상 문건 전혀 확인된 바 없다” 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통진당 해산심판 최종변론 “선군사상 문건 전혀 확인된 바 없다” 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심판 최종변론이 오는 25일 진행된다. 헌법재판소는 이르면 올해 안에 정당해산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18차 변론을 공개한다. 올해 1월 첫 기일 때처럼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이정희 진보당 대표가 출석해 변론한다. 헌재는 두 사람의 공방이 벌어질 오후 2시 이후 변론을 방송 녹화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법무부가 지난 9월 24일 기준으로 재판부에 제출한 서면증거는 2907건에 달한다. 이 중에는 진보당 전신인 민주노동당 간부들의 대북 보고서, 북한 지령문 등이 포함됐다. 진보당도 908건의 서면증거를 제출했다. 양측이 낸 자료는 총 16만 7000여쪽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헌재는 각종 증거를 바탕으로 진보당의 위헌성을 판단하게 된다. 진보당의 당헌·강령이 북한 헌법 등과 일치하는지, 구체적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반하는지 등이 핵심 쟁점이다. 헌재는 최종변론 후 재판관 9명 전원이 참여하는 평의를 연다. 현행 법률에 따르면 헌재는 재판관 7명 이상이 참여한 평의에서 6명 이상이 찬성하는 경우 정당해산을 선고할 수 있다. 정당해산심판에서 헌재는 각하·기각·인용 결정 또는 심판절차종료선언을 할 수 있다. 심판절차종료선언은 청구인인 법무부의 소 취하에 따른 것으로, 현재로선 가능성이 없다. 선고기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박한철 소장이 연내 선고를 언급한 사실이 알려졌다. 헌재는 이와 관련, “당사자의 절차적 권리를 충분히 보장하면서 진행하겠다”는 원칙론을 언급한 바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회부된 것으로 전해진 이석기 의원 등의 형사사건 상고심이 내년 1월 말께 선고될 전망이어서 헌재의 선고기일도 뜨거운 관심사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지난 24일 헌법재판소가 민주노동당의 내부 문건을 증거로 채택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명백한 허위보도”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일부 언론은 이날 해당 문건에서 민노당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선군사상에 기초한 변혁적 전위조직의 합법형태’로 규정했다고 전했다. 홍성규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해당 기사 내용에 따르더라도 검찰이 2011년 주모씨에게 정체불명의 문서를 압수했다는 것 이외에는 전혀 확인된 사실이 없다”고 비판했다. 홍 대변인은 “정작 이 문건은 2012년 당사자(주모씨)의 재판에서도 증거채택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갑자기 이 문건이 ‘당원 교육용 내부 문건’으로 둔갑했으며, 공식 문서라는 전제 하에 내용들이 대거 언론에 인용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당해산심판 최종변론을 앞둔 상황에서 노골적이고 악의적으로 진보당을 음해하려는 의도”라며 “언론의 기본윤리마저 내팽개친 허위보도에 대해 (해당 언론사는) 모든 책임을 무겁게 져야 한다”고 질타했다. 네티즌들은 “통진당 해산심판 최종변론, 해산 결과가 나올 지 어떨 지 궁금하네”, “통진당 해산심판 최종변론, 최종 변론 어떻게 말할 지”, “통진당 해산심판 최종변론, 전 국민 관심사가 여기에 쏠릴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통진당 해산심판 최종변론 “선군사상 문건 논란 도대체 무엇?”

    통진당 해산심판 최종변론 “선군사상 문건 논란 도대체 무엇?”

    통진당 해산심판 최종변론 “선군사상 문건 논란 도대체 무엇?”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심판 최종변론이 오는 25일 진행된다. 헌법재판소는 이르면 올해 안에 정당해산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18차 변론을 공개한다. 올해 1월 첫 기일 때처럼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이정희 진보당 대표가 출석해 변론한다. 헌재는 두 사람의 공방이 벌어질 오후 2시 이후 변론을 방송 녹화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법무부가 지난 9월 24일 기준으로 재판부에 제출한 서면증거는 2907건에 달한다. 이 중에는 진보당 전신인 민주노동당 간부들의 대북 보고서, 북한 지령문 등이 포함됐다. 진보당도 908건의 서면증거를 제출했다. 양측이 낸 자료는 총 16만 7000여쪽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헌재는 각종 증거를 바탕으로 진보당의 위헌성을 판단하게 된다. 진보당의 당헌·강령이 북한 헌법 등과 일치하는지, 구체적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반하는지 등이 핵심 쟁점이다. 헌재는 최종변론 후 재판관 9명 전원이 참여하는 평의를 연다. 현행 법률에 따르면 헌재는 재판관 7명 이상이 참여한 평의에서 6명 이상이 찬성하는 경우 정당해산을 선고할 수 있다. 정당해산심판에서 헌재는 각하·기각·인용 결정 또는 심판절차종료선언을 할 수 있다. 심판절차종료선언은 청구인인 법무부의 소 취하에 따른 것으로, 현재로선 가능성이 없다. 선고기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박한철 소장이 연내 선고를 언급한 사실이 알려졌다. 헌재는 이와 관련, “당사자의 절차적 권리를 충분히 보장하면서 진행하겠다”는 원칙론을 언급한 바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회부된 것으로 전해진 이석기 의원 등의 형사사건 상고심이 내년 1월 말께 선고될 전망이어서 헌재의 선고기일도 뜨거운 관심사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지난 24일 헌법재판소가 민주노동당의 내부 문건을 증거로 채택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명백한 허위보도”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일부 언론은 이날 해당 문건에서 민노당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선군사상에 기초한 변혁적 전위조직의 합법형태’로 규정했다고 전했다. 홍성규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해당 기사 내용에 따르더라도 검찰이 2011년 주모씨에게 정체불명의 문서를 압수했다는 것 이외에는 전혀 확인된 사실이 없다”고 비판했다. 홍 대변인은 “정작 이 문건은 2012년 당사자(주모씨)의 재판에서도 증거채택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갑자기 이 문건이 ‘당원 교육용 내부 문건’으로 둔갑했으며, 공식 문서라는 전제 하에 내용들이 대거 언론에 인용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당해산심판 최종변론을 앞둔 상황에서 노골적이고 악의적으로 진보당을 음해하려는 의도”라며 “언론의 기본윤리마저 내팽개친 허위보도에 대해 (해당 언론사는) 모든 책임을 무겁게 져야 한다”고 질타했다. 네티즌들은 “통진당 해산심판 최종변론, 대단하네”, “통진당 해산심판 최종변론, 결과가 어떻게 나올 지”, “통진당 해산심판 최종변론, 재판 결과 빨리 내달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통진당 해산심판 최종변론 “이석기 의원 사건 상고심 내년 1월말 선고” 관심 집중

    통진당 해산심판 최종변론 “이석기 의원 사건 상고심 내년 1월말 선고” 관심 집중

    통진당 해산심판 최종변론 “이석기 의원 사건 상고심 내년 1월말 선고” 관심 집중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심판 최종변론이 오는 25일 진행된다. 헌법재판소는 이르면 올해 안에 정당해산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18차 변론을 공개한다. 올해 1월 첫 기일 때처럼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이정희 진보당 대표가 출석해 변론한다. 헌재는 두 사람의 공방이 벌어질 오후 2시 이후 변론을 방송 녹화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법무부가 지난 9월 24일 기준으로 재판부에 제출한 서면증거는 2907건에 달한다. 이 중에는 진보당 전신인 민주노동당 간부들의 대북 보고서, 북한 지령문 등이 포함됐다. 진보당도 908건의 서면증거를 제출했다. 양측이 낸 자료는 총 16만 7000여쪽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헌재는 각종 증거를 바탕으로 진보당의 위헌성을 판단하게 된다. 진보당의 당헌·강령이 북한 헌법 등과 일치하는지, 구체적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반하는지 등이 핵심 쟁점이다. 헌재는 최종변론 후 재판관 9명 전원이 참여하는 평의를 연다. 현행 법률에 따르면 헌재는 재판관 7명 이상이 참여한 평의에서 6명 이상이 찬성하는 경우 정당해산을 선고할 수 있다. 정당해산심판에서 헌재는 각하·기각·인용 결정 또는 심판절차종료선언을 할 수 있다. 심판절차종료선언은 청구인인 법무부의 소 취하에 따른 것으로, 현재로선 가능성이 없다. 선고기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박한철 소장이 연내 선고를 언급한 사실이 알려졌다. 헌재는 이와 관련, “당사자의 절차적 권리를 충분히 보장하면서 진행하겠다”는 원칙론을 언급한 바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회부된 것으로 전해진 이석기 의원 등의 형사사건 상고심이 내년 1월 말께 선고될 전망이어서 헌재의 선고기일도 뜨거운 관심사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지난 24일 헌법재판소가 민주노동당의 내부 문건을 증거로 채택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명백한 허위보도”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일부 언론은 이날 해당 문건에서 민노당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선군사상에 기초한 변혁적 전위조직의 합법형태’로 규정했다고 전했다. 홍성규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해당 기사 내용에 따르더라도 검찰이 2011년 주모씨에게 정체불명의 문서를 압수했다는 것 이외에는 전혀 확인된 사실이 없다”고 비판했다. 홍 대변인은 “정작 이 문건은 2012년 당사자(주모씨)의 재판에서도 증거채택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갑자기 이 문건이 ‘당원 교육용 내부 문건’으로 둔갑했으며, 공식 문서라는 전제 하에 내용들이 대거 언론에 인용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당해산심판 최종변론을 앞둔 상황에서 노골적이고 악의적으로 진보당을 음해하려는 의도”라며 “언론의 기본윤리마저 내팽개친 허위보도에 대해 (해당 언론사는) 모든 책임을 무겁게 져야 한다”고 질타했다. 네티즌들은 “통진당 해산심판 최종변론, 앞으로 어떤 결론을 내릴 지 관심이 집중되겠는데”, “통진당 해산심판 최종변론, 변론에서 치열한 공방 벌어질 듯”, “통진당 해산심판 최종변론,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상황이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아베의 장기집권’ 가정한 전략이 필요하다/진창수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

    [열린세상] ‘아베의 장기집권’ 가정한 전략이 필요하다/진창수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

    일본 중의원이 11월 21일 해산하면서 다음달 14일 일본은 중의원 선거를 치르게 됐다. 혹자는 이번 선거를 아베노믹스의 중간 평가란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아베 정권이 장기집권할 수 있는지에 대한 리트머스 시험지의 성격을 지닌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뚜렷한 쟁점이 존재하지 않아 단지 아베의 장기집권을 보증하기 위한 선거일 가능성이 높다. 아베 신조 총리는 내년 10월로 예정된 소비세 추가 인상(8%→10%) 시기를 2017년 4월로 1년 6개월 연기한 데 대한 국민 신임을 묻기 위해 국회를 해산한다고 설명했다. 소비세 인상 연기에 대한 국민의 뜻을 묻기 위한 총선이라는 아베 총리의 주장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응답이 일본 국민의 65%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결과 모든 정당이 소비세를 올리는 것에는 소극적이고 국민들도 소비세 인상 연기에 찬성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세 인상 연기가 선거의 쟁점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이번 선거를 명분 없는 국회 해산과 아베노믹스 실정의 단죄로 규정하고 있다. 아베 총리와 자민당은 하루빨리 선거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 아베노믹스가 가져올 부정적인 예측이 현실화되면서 지난 17일 발표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전 분기 대비 1.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아베노믹스의 확대재정과 금융완화는 엔화 가치의 하락으로 이어져 중소기업의 부담과 노동자의 실질임금 하락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일본의 경제는 대기업의 주가는 상승하는 데 반해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되고 있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앞으로 아베노믹스에 대한 서민들의 불만이 점차 높아질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아베가 선택한 총선거 카드는 집권 연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더욱이 야당이 지리멸렬한 현재의 상황은 자민당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 일본 국민들에게 대안정당의 선택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싫더라도 자민당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 자민당의 현재 294석은 2012년 선거에서 민주당 정권의 실패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확보한 측면이 강하다. 현재의 일본 정국은 역사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자민당이 많은 의석을 차지한 예외적인 상황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이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 아니다. 오히려 연립여당 차원에서 각 상임위 위원장 및 위원의 과반수를 차지할 수 있는 ‘절대 안정 다수’ 의석인 266석(전체의 56%) 이상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되고 있다. 아베 총리로서는 이번 선거에서 여당이 절대 안정 다수를 확보해 원전 재가동과 집단적 자위권 법제화 등 어려운 국정과제를 돌파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또한 이번 선거의 여세를 몰아 내년 9월 3년 임기의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재선해 2018년까지 장기집권을 하고자 하는 것이 아베의 속내라고 보아야 한다. 우리의 관심은 아베 총리가 선거 후 한·일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있느냐에 있다. 최근 아베 총리는 한·일 관계의 개선을 말하지만,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선거 후 아베의 장기집권이 확실시될 때 아이로니컬하게도 한·일 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정치적 여유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만약 아베가 이번 선거에서 예측과 달리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아베 정권은 불안정해질 것이다. 불안정한 아베 정권은 우파의 지지 세력을 고려해 한·일 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정치적 이익은 줄어들 것이다. 반대로 아베가 이번 선거에서 장기집권의 계기를 마련한다면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정치적 고려는 생겨날 수 있다. 일본이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도 한국 카드가 필요하며 한·미·일 공조에 대한 미국의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서라도 아베는 한·일 관계의 개선을 고려할 수 있다. 문제는 한국이 생각하는 일본의 양보 수준이 아베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는 점이다. 그리고 아베가 타협하려는 시점도 내년 가을의 총재 선거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부터 한국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이 전향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다차원의 노력과 함께 한국의 정치적인 결단도 준비해야 한다.
  • 아베노믹스 해산… 아베독선의 해산

    아베노믹스 해산… 아베독선의 해산

    ‘아베노믹스 해산’이냐, ‘독선 해산’이냐. 아베 신조(얼굴) 일본 총리가 지난 21일 단행한 중의원 해산을 놓고 여야의 ‘네이밍 전쟁’이 뜨겁다. 일본에서는 해산 때마다 당시의 정국을 압축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작명을 해 왔다. 해산의 이름에 따라 선거 쟁점이나 이미지가 바뀔 수 있어 여야는 각자가 주장하는 이름을 띄워 선거에서 주도권을 잡으려 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여당은 경제 강조, 야당은 실정 부각 아베 총리와 자민당이 밀고 있는 이름은 ‘아베노믹스 해산’. 아베 정권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를 중의원 선거의 쟁점으로 하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총리 주변에선 ‘일본 경제가 살기 위해서는 아베노믹스밖에 없다’는 뜻에서 ‘이 길밖에 없는 해산’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야당이 이번 해산에 대해 ‘아베노믹스의 실패 은폐’라고 비판함으로써 노선을 바꿨다고 신문은 전했다. 반면 제1야당인 민주당이 내세우는 것은 ‘독선 해산’이다. 에다노 유키오 민주당 간사장은 22일 “총리가 하고 싶은 정책은 300석이 넘는 의석을 갖고 앞으로 2년간은 진행할 수 있다. ‘아베노믹스 해산’은 의미 불명”이라며 이 같은 이름을 붙였다. 유신당의 에다 겐지 공동대표도 “야당들이 흐트러진 틈을 타 결정한 당리당략 해산”이라고 비판했다. ●고이즈미 2005년 ‘우정 해산’ 히트 신문은 아베 총리가 롤모델로 생각하고 있는 ‘작명 센스’는 2005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우정 해산’이라고 밝혔다. 당시 고이즈미 총리는 참의원에서 우정민영화 법안이 부결되자 곧바로 중의원 해산을 단행했고, 자신이 직접 ‘우정 해산’이라는 이름을 붙여 자민당의 대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과거를 돌이켜 보면 정권의 노림수대로 이름이 붙여지는 ‘정권 주도형’ 네이밍은 많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1986년 나카소네 야스히로 총리의 ‘죽은 척 해산’(국회를 해산하지 않을 것처럼 위장한 뒤 회기가 끝난 직후 해산을 선포)처럼 당시 상황을 나타내는 ‘상황 설명형’이나 그때의 쟁점을 드러낸 1960년 이케다 하야토 총리의 ‘안보 해산’ 등이 보통이다. 아니면 ‘바카야로(바보) 해산’(1953년 요시다 시게루 총리), ‘신의 나라 해산’(2000년 모리 요시로 총리가 “일본은 일왕을 중심으로 한 신의 나라”라는 정교분리 원칙에 어긋나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킴) 등 총리의 발언으로부터 따온 경우도 많다. 이처럼 중의원 해산 이후 첫 주말부터 정치권의 선거전은 후끈 달아올랐다. 공식 선거운동은 새달 2일 선거 공시 후 시작할 수 있지만 워낙 단기간에 치러지는 선거라 벌써 여론전이 뜨겁다. 다니가키 사다카즈 자민당 간사장은 22일 교토에서 개최한 자민당 지부연합회 회동에서 “2년간 고용을 100만명 늘렸다. 임금도 2% 올랐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가이에다 반리 민주당 대표도 후쿠오카시의 호텔에서 “아베 총리가 ‘아베노믹스 해산’이라고 말하지만 나는 ‘아베 리스크(위험) 감추기 해산’이라고 말하겠다”며 비판했다. ●총선 지지율 자민 41% 민주 14% 야당의 공세와 중의원 해산에 대한 여론 악화에도 불구하고 자민당의 지지율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요미우리신문이 21~2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총선 때 비례대표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지 물은 결과 자민당이 41%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14%), 공명당(6%), 유신당(5%)의 순이었다. 중의원 해산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은 65%로, 긍정적인 평가(27%)의 두 배-를 넘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