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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고용 허가 확대 불필요… 영주권 문턱 낮추고 권익 강화를” [K이슈 플랫폼]

    “외국인 고용 허가 확대 불필요… 영주권 문턱 낮추고 권익 강화를” [K이슈 플랫폼]

    “영세업체들 인력난 외국인이 대체5년 넘으면 영주권 신청 자격 줘야대선은 몰라도 총선 투표권 부여를”“외국근로자 국민적 거부감도 여전배우자 등 체류 허용 땐 외국인 급증 외국인들 이익단체화 바람직 안 해”K이슈플랫폼은 사단법인 싱크탱크인 K정책플랫폼(이사장 전광우, 공동원장 정태용·박진)이 개최하는 월례 토론회이다. 다툼만 있고 해결이 없는 우리 사회에 합의를 통한 정책방향 제시를 목표로 기획됐다. 의제: 이주민 적극 수용할 것인가 토론자: 김태환 한국이민정책학회 고문(전 회장), 전 명지대 교수(적극적 수용) 김철희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신중한 수용) 사회 및 원고: 박진(K정책플랫폼 공동원장, KDI대학원 교수) 우리 인구는 올해부터 감소세로 접어들어 현재 5168만명에서 2072년엔 3622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고령화의 진전으로 15~65세 생산가능인구의 비중이 69.5%에서 2072년 45.8%로 하락하게 된다. 이로 인해 성장정체, 노인부양 부담 증가 등 많은 경제사회 문제가 예견되고 있다. 그 해결책으로 이주민 정책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이 국가재정과 사회통합에 주는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이주민, 적극 받아야 할 것인가. 1. 고용허가(E9) 확대 여부 [사회] 국내에 91일 이상 상주하는 15세 이상 외국인의 구성을 보면 재외동포(40만명)가 가장 많고 비전문취업(E9, 30만명), 유학·일반연수(20만명), 영주권자(14만명), 결혼이민(12만명) 순이다(통계청, 2024년). 공식적인 상주 외국인 수는 156만명이나 체류자 숫자는 불법 혹은 단기체류자를 포함, 272만명에 달한다.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면 지속적인 증가 추세다. 이 중 고용허가제로도 불리는 E9 비자가 규모나 경제사회적 함의가 큰 것 같다. [김태환] 단순노동력이 필요한 농촌이나 산업계에서는 E9 비자 확대를 요구하고 있으나 출입국을 관리하는 법무부는 이에 신중한 입장이다. [김철희] 청년 일자리와 충돌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농어업, 건설업, 숙박·음식점업에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김태환] 외국인 노동자들은 대체로 직원 수 30명 미만의 제조업 회사에서 월평균 300만원 내외를 벌고 있다. 그 고용주들은 대부분 내국인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외국인 노동자가 없다면 버티기 어려울 수 있다. [김철희] 사실 그런 점에서 외국인 노동자는 산업의 구조조정을 지연시키는 부작용도 있다. 단기적으로는 고통이 수반돼도 기술혁신,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기업의 임금 지불 능력을 향상시키는 구조조정이 있어야 한다. 아울러 국민의 거부감도 여전하다. 2024년 11월 한국갤럽 조사에서 “귀하는 외국인 근로자 유입으로 경제적 이익과 사회적 비용 중 어느 쪽이 더 크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남성은 56% 대 33%로 이익의 손을 들었으나 여성은 반대로 46% 대 41%로 비용이 크다고 했다. [김태환] 사실을 알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2021년 기준 외국인 비중은 전체 인구의 3.8% 수준이나 전체 범죄 건수에서 외국인 비율은 2.4%에 불과하다. 외국인은 범죄를 저지르면 추방되므로 더욱 조심하는 경향이 있다. [김철희] 그러나 외국인의 강력범죄 비율은 내국인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온다. 아울러 국가재정에 대한 악영향 우려도 존재한다. 예컨대 피부양자인 가족을 잠시 데려와 건강보험공단에 수천만원을 부담시킨 사례 등이 있다. [김태환] 건강보험 오남용 사례는 내국인 가입자에게서 더 심각하다. 2023년 기준 건강보험은 외국인을 상대로 오히려 7403억원의 흑자를 냈으며 이는 매년 증가 추세다. [김철희] 근본적으로 단순 노동력에 대한 인력 수요가 많이 줄었다. 올해 E9으로 13만명을 받을 계획이었는데 실제는 그 절반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불법체류자가 일부 외국인력 노동수요를 채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김태환] 단기적인 내수 부진 탓이 크다. [사회] 일단 현시점에서의 E9 확대는 불필요하다고 봐야 하지 않겠나. [모두] 그렇다. 2. 외국인 노동자의 영주권 요건 [사회] 외국인 노동자의 영주권 사다리는 어떻게 돼 있나. [김태환] 외국인 노동자는 5년 넘게 체류하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E9 비자의 영주권 신청을 막기 위해 최장 4년 10개월까지만 체류를 허용하고 있다. 그래서 본국에 갔다가 3개월 후 다시 들어오는 편법으로 고용을 이어 가는 것이 현실이다. 한편 E7은 전문직 혹은 숙련노동자를 위한 장기취업 비자로서 5년 후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E9을 E7으로 전환할 수는 있으나 업무숙련도, 소득, 한국어 등을 점수화하는 평가를 통과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E7과 E9을 구분하지 말고 E9도 5년이 넘으면 영주권 신청자격을 줘야 한다. [김철희] E7 비자는 배우자, 미성년 자녀의 체류도 허용하는데 E9과 E7의 구분을 없애고 통합 운영하면 체류외국인이 급격히 늘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자녀의 교육이나 국적 등이 문제가 된다. [김태환] 2018~24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외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은 매년 2만명으로 한국 국적 취득 외국인의 두 배다. 빈자리를 메워야 하지 않겠는가. 또 체류 외국인이 소득을 본국으로 송금하는 것보다는 국내에서 가족과 함께 소비하는 것이 우리 경제에도 좋다. [사회] E7과 E9의 통합 여부를 논의하려면 E7의 영주권 신청자격을 알아야 하겠다. [김철희] 학사가 있어야 하며 소득, 한국어 능력, 5년 이상 체류 등을 충족해야 한다. [김태환] 그중 소득기준이 1인당 국민총생산(GNI)의 2배 이상, 즉 2025년 기준 8810만원 이상으로 돼 있어 지나치게 까다롭다. [김철희] 이를 너무 낮추면 정부의 사회복지 부담이 늘어나 국민이 수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 [김태환] 소득요건을 평균 국민소득의 1배인 4405만원으로 낮춰 영주권을 부여해도 이들은 중산층이라 재정 부담을 주지 않는다. [사회] E9과 E7의 구분은 일단 유지하되 E9의 4년 10개월 체류한도를 폐지하고 E9에서 E7으로의 전환을 쉽게 한다는 합의는 어떤가. [김철희] 영주권 요건을 엄격히 유지한다면 합의할 수 있다. [김태환] 영주권 요건 중 소득기준만이라도 평균소득의 1배로 낮춰 가야 한다. 재외동포에겐 예외적으로 1배 수준을 요건으로 하고 있다. [김철희] 좋다. 3. 영주권자 권리와 정부 내 추진체계 [사회] 영주권자의 권리는 어떤 수준인가. [김철희] 거주 및 취업의 자유와 함께 사회보험, 교육, 부동산 구입 등의 권리가 주어진다. 그러나 일부 계약직을 제외하면 공무원, 군인이 될 수 없으며 피선거권도 없다. 지방선거 투표권은 있으나 총선과 대선 투표권은 없다. [김태환] 앞으로 대선은 몰라도 총선 투표권은 추가로 부여해야 한다. 그래야 국회의원들이 외국인들의 권익과 영주권 확대에 관심을 갖게 된다. [김철희] 미국도 영주권자에게는 연방 선거 투표권을 주지 않으며 지방선거 투표권도 지역에 따라 허용하지 않는 곳도 많다. 영주권자의 정치 참여는 우리가 미국보다 앞서 있다. 외국인들이 이익단체화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김태환] 이익단체가 아니라 정당한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봐야 한다. [김철희] 영주권자는 5년 이상 거주하고 소득과 한국어 역량을 증명하면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다. 한국인의 배우자는 결혼 후 2년만 거주해도 간이귀화 신청 자격을 얻는다. 몇 년만 기다리면 시민권을 얻는데 굳이 영주권자에게 총선 투표권을 부여할 필요는 없다. [사회] 이에 대해 구체적 합의는 어렵겠고 외국인 문제에 대한 국회의 관심을 촉구하는 정도로 결론을 맺으면 어떤가. [모두] 좋다. [사회] 외국인 관련 행정부 내 추진체계가 법무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으로 다기화돼 있다는 지적이 있다. [김태환] 지난 정부에서 이민청이 추진된 바 있으나 청 단위는 법무부 등 특정 부처의 소속이 돼 범부처적 이민정책 추진이 불가능하다. 국무총리 소속의 이민처를 신설해 관련 부처의 외국인 관련 기능을 통합해야 한다. 관련 법안도 국회에 제출돼 있다. [김철희] 이민처도 좋은 대안이나 현실성이 크지는 않다. 부처별로 산재한 집행 기능은 유지한 채 정책의 총괄 조정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작년 외국인정책위원회(법무부),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여성가족부), 외국인력정책위원회(고용노동부)를 총리실 소속 외국인·다문화정책위원회로 통합하기로 했으나 통합 전의 세 위원회가 모두 분과위원회로 살아 있어 실효성 있는 조정이 일어나기 어렵게 돼 있다. 범부처적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위원회의 내부 조직개편이 필요하다. [사회] 정부조직 개편에 대해서도 기본방향 합의로 마무리하겠다. 이상의 합의 결과는 아래와 같다. ①고용허가(E9)는 확대하지 않는다. ② E9과 E7의 구분은 유지하되 E9의 4년 10개월 체류시한을 철폐하고 E9에서 E7으로의 전환을 지금보다 용이하게 한다. ③E7의 영주권 소득요건을 평균소득의 1배로 낮추되 다른 요건은 유지한다. ④외국인 정책에 대한 국회의 관심을 촉구한다. ⑤이민정책에 대한 정부 내 총괄조정력을 강화한다. 합리적 토론을 해 주신 두 분께 감사드린다.
  • 대통령실, 美 이란 공습에 긴급회의… “한반도 안보·경제 영향 최소화”

    대통령실, 美 이란 공습에 긴급회의… “한반도 안보·경제 영향 최소화”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이후 대통령실은 22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안보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사태가 국내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업계에서는 원유 가격 급등 우려 등이 커지고 있다. 위 실장은 회의에서 “무엇보다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국민이 안정적인 일상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련의 상황들이 한반도의 안보와 경제 상황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관계부처 간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날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외교부와 금융당국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도 열었다. 외교부는 김진아 2차관 주재로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갖고 현지 체류 중인 국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기준 이란에 70여명, 이스라엘에 460여명의 국민이 각각 체류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도 회의를 열어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상황을 점검하고 중동 인근을 항해 중인 유조선 및 LNG 운반선 등 선박의 정상 운항 여부 등을 확인했다. 특히 정유업계와 석유화학업계는 원유 생산량의 약 31%를 차지하는 중동 지역의 갈등이 격화해 원유와 나프타 가격 급등 등이 예상된다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당에선 미국의 이란 핵시설 직접 타격에 대한 비판론과 신중론이 동시에 나왔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미국이 루비콘강을 건너 버렸다”며 “미국을 공격하지 않은 이란을 직접 공격한 것은 정당성이 없는, 국제법상 용납되지 않은 예방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이란의 핵 물질 추출 속도가 매우 빨라졌고 그것이 조만간 핵무기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는 이스라엘의 판단을 미국이 수용한 결과”라면서도 “이러한 판단이 과연 확실한 증거에 입각한 것인지, 정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거나 왜곡한 것은 아닌지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란의 사례가 핵 능력을 고도화하는 북한에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총장은 “핵을 포기한 우크라이나 사례, 핵을 개발하려다 공격을 받는 이란 사례 등을 종합할 때 북한 입장에선 핵 포기를 할 수 없다는 유인이 오히려 커질 것”이라며 “일관성 없는 트럼프 정부와의 협상을 크게 기대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핵비확산 관점에서 이란 핵 문제 해결을 중시하고 있다”면서 “역내 긴장이 조속히 완화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문형배 전 헌재 권한대행, 민주주의 핵심 “관용과 자제”

    문형배 전 헌재 권한대행, 민주주의 핵심 “관용과 자제”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열린 ‘북토크: 어른 김장하의 씨앗’ 현장에서 김장하 선생에 대해 “보수와 진보가 모두 존경하는 삶을 사셨다”고 말했다. 김장하 선생은 경남 진주에서 60여 년간 남성당한약방을 운영해 모은 재산으로 학교를 세우고, 시민단체, 문화예술단체에 거액을 쾌척하며 평생 어려운 학생들을 도왔다. 그가 설립한 진주 명신고등학교도 국가에 헌납했다. 선생에게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학자, 법조인, 기업인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했다. 김주완 작가가 쓴 선생과 관련된 책 ‘줬으면 그만이지’와 김현지 MBC경남 PD가 만든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가 알려지며 전국구로 ‘김장하 열풍’이 불기도 했다. 또 장학생 출신인 문 전 권한대행이 지난 4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선고하면서 김장하 선생의 이야기가 재조명되기도 했다. 문 전 권한대행은 김장하 선생에 대해 “진주에 사셨지만 서울에 대한 콤플렉스도, 정규 학력에 대한 콤플렉스도 없었다”며 대신 책을 읽으며 학력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또 선생의 삶이 여전히 그의 삶에 강력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저는 39년 전에 장학금을 받았다. (장학금을 받은 게) 39년 후의 삶에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평생 진주와 경남지역을 떠나지 않은 김장하 선생과 같이 문 전 권한대행도 대학교 때와 헌법재판관 임기를 제외하면 부산·경남지역을 떠나지 않았다. 문 전 권한대행은 지금도 부산에서 산다며 “대한민국은 선진국이지만 여기서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선 서울 중심의 사고를 버려야 한다. 지역의 다양성에 토대를 둔 창의성만이 대한민국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주의에 대한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민주주의의 핵심은 “다수결이 아니다”면서 “관용과 자제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관용은 경쟁하는 상대 정당을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하고, 자제는 신중함과 인내를 담보로 한다고 했다. 문 전 권한대행은 “민주주의는 효과적인 제도지만, 완성되는 데 인내가 필요하다. 사회통합은 대통령이 하는 게 아니다”면서 “대통령은 법률이 제정되면 집행하는 사람이다. 사회통합은 국회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북토크에는 문 전 권한대행 외에도 김장하 선생에게 장학금을 받은 이준호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정경순 주한 파나마대사관 선원부서 팀장 등이 참석했다.
  • 영조병오친정도 등 5건 ‘충남도 문화유산’ 지정

    영조병오친정도 등 5건 ‘충남도 문화유산’ 지정

    서산 개심사 영산회상도·팔상도 지정 예고 충남도는 ‘영조병오친정도’ 등 5건을 도 문화유산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조병오친정도(英祖丙午親政圖)는 1726년(영조 2년) 창덕궁 희정당에서 열린 영조의 친정(親政) 장면을 기록한 족자로 제작 당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친정은 매년 12월 임금이 직접 행하는 연중 가장 큰 인사행정이다. 족자는 영조 연간의 회화 양식을 보여준다는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희 초상 일괄(金熹 肖像 一括)’은 초상, 함, 보자기로 이루어진 일괄 유물이다. 조선시대 초상화의 가장 이른 예시로 조선 후기 서양 화법 영향을 보여주는 대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부여 강동공일기(扶餘 江東公日記)’는 정언욱(鄭彦郁)이 1751~1787년까지 작성한 것으로, 18세기 충청지역 지방사를 비롯한 지방사족 삶과 향촌사회 생활상 등을 연구할 수 있는 사료다. ‘임천 칠산서원 책판(林川 七山書院 冊板)’은 4종 466판으로 구성됐다. ‘광주안씨 고문서(廣州安氏 古文書)’는 16∼17세기 사료 49건 49점으로 구성돼 있다. 도는 신규 지정에 이어 ‘서산 개심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와 ‘서산 개심사 지장보살도 및 시왕도’를 도 문화유산 지정 예고했다. 도 관계자는“미처 알려지지 않은 소중한 지역 문화유산이 발굴·보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무후무 ‘사무총장 5번째 연임’ 김윤덕 의원[주간 여의도 Who?]

    전무후무 ‘사무총장 5번째 연임’ 김윤덕 의원[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당 사무총장 자리가 참 힘들고 어려운 자리입니다. 다섯번을 연이어 한다는 건 책임감도 있겠지만 당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죠.”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최근 첫 최고위원회에서 3선 김윤덕(전북 전주갑) 의원을 사무총장에 재임명하기로 의결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4월 조직부총장으로 22대 총선 승리를 설계한 직후 이재명 당시 당대표의 발탁을 받아 사무총장직에 처음 임명됐다. 이후 이재명 당대표 1·2기 지도부를 거쳐 박찬대 권한대행 체제까지 사무총장을 맡아 왔다. 이번 유임 결정으로 민주당 역사상 최초로 ‘사무총장 5연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김 의원은 “당원 동지 여러분과 지역구 전주시민, 도민께서 다섯 번 연속해 막중한 임무를 맡겨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손잡고 탄생시킨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고 당원이 당 운영의 실질적 주체가 되는 당원주권시대를 완성하겠다”고 자신했다. 1966년 전북 부안에서 태어난 김 의원은 전주 동암고를 거쳐 전북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과는 고교 및 대학 선후배 사이로 잘 알려져 있다. 대학 졸업 후 김 의원은 시민행동21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공동대표로 활동했다. 김 의원은 당시 전주 시장이던 김완주 전 전북지사와 전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도 했다. 세상을 바꾸는 정치에 본격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이다. 개혁당 전주을 지역위원장으로 본격 정치활동을 시작한 그는 19대 총선에서 승리하며 국회 입성에 성공한다. 이후 20대 총선에서는 김광수 전 국민의당 의원에게 단 795표차로 패배했으나 21대와 22대 총선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당내 중진 의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대 대선에선 호남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당시 김 의원은 이 후보를 직접 찾아가 4시간 가량 대화를 나누며 국토균형발전 등 다양한 정책에 공감대를 느꼈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호남 의원 대부분이 이낙연·정세균 후보를 지지할 때 김 의원은 가장 먼저 이 후보 지지 선언을 하며 그의 곁을 지켰다. 20대 대선에서 이 후보가 패배하긴 했으나 김 의원은 ‘이재명 당대표 체제’에서 당대표 특보단장과 대표 직속 기본사회전북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주요 당직을 맡았다. 특히 22대 총선을 앞두고 조직사무부총장을 맡아 ‘개혁공천’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당 총선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됐다. 총선이 끝난 뒤에는 당 사무총장에 임명되면서 사실상 ‘신명’(新이재명)으로 자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8월에는 전국당원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중앙당에 당원주권국을 신설하며 당의 주인인 당원이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는 구조를 제도화해 당 안팎에서 신뢰를 쌓았다. 이번 조기 대선 캠프에선 총괄수석부본부장으로서 선거대책위원회 윤곽을 잡는 등 공헌했다. 그는 일하는 국회의원으로도 통한다. 이번 22대 국회에서만 벌써 대표발의한 법안 14개를 통과시켰다. 지난 4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 특별법 개정안’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가 국가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광역교통기본계획 수립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역 E-스포츠 발전법’으로 알려진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 법률안’도 눈에 띄는 법안이다. 내국인 또는 법인이 지역에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경우 운영을 위해 발생한 비용 중 100분의 10에 상당하는 금액을 법인세에서 공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주학년 “성매매 안 했다…소속사, 20억원 배상 요구하며 방출 통보”(종합)

    주학년 “성매매 안 했다…소속사, 20억원 배상 요구하며 방출 통보”(종합)

    사생활 문제로 그룹 ‘더보이즈’에서 방출된 것으로 전해진 주학년(26)이 자신을 향해 제기된 성매매 의혹에 대해 재차 부인했다. 또 소속사가 20억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했으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학년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어떠한 불법 행위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주학년은 “팀에서 탈퇴한 사실이 없으며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한 바도 없다”면서 소속사가 거액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자신을 부당하게 방출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주학년은 “소속사는 계약서에 명시된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해지 사유가 있는 것처럼 꾸미려 하고 있다”면서 “소속사는 20억원 이상의 배상을 요구하며 나에게 회사를 나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소속사의 계약해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자 소속사가 일방적으로 자신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언론에 밝혔으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는 게 주학년의 주장이다. 주학년은 “소속사는 계약서에 규정된 절차도 무시한 채 마치 내 잘못으로 인해 계약이 해지됐다는 내용의 내용증명 우편을 일방적으로 보내왔고, 손해배상에 대한 경고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적인 자리에서 유명한 사람과 동석했다는 이유만으로 팀에서 일방적으로 축출하고 20억 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운운하며 계약 해지를 종용하는 것이 정말로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할 소속사의 태도인지 되묻고 싶다”고 항변했다. “일방적으로 내용증명 보내고 손해배상 운운”주학년은 또 자신을 향해 성매매 의혹을 제기한 언론을 향해 “계속해서 악의적인 기사를 작성하는 일부 기자 및 언론사에 대해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성매매를 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지금 즉시 공개해 주시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주학년은 “지금까지 진실이 밝혀질 거라 믿으며 묵묵히 참아왔지만, 하지도 않은 일을 빌미로 사람을 매장시키려는 시도 앞에서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는 걸 느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나를 팀에서 부당하게 내쫓고 아무런 근거도 없이 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소속사, 그리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성매매를 언급하며 상처를 주는 일부 언론에 대해 저는 끝까지 책임을 묻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소속사는 입장문을 내고 주학년과의 전속계약 해지가 “정당하고 합리적인 조치”였다고 반박했다. 더보이즈의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주학년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전속계약서에 명시된 내용에 따라 주학년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헌드레드는 주학년의 사생활 관련 사안이 전속계약서 6조 3항에 명시된 ‘연예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라 판단했으며, “해당 사안이 계약해지 사유라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인지시키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안의 본질은 주학년의 책임 회피와 반복되는 왜곡된 주장에 있다”면서 “이러한 주장이 지속될 시 소속 아티스트와 회사는 이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속사 “사안 본질은 주학년의 왜곡된 주장”앞서 원헌드레드는 지난 16일 주학년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팀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뒤 이틀 만인 지난 18일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주학년의 팀 활동을 중단하고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주학년이 일본에서 전 AV 배우와 사적인 만남을 가진 것이 팀에서 방출된 배경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는 주학년이 지난 5월 일본 도쿄의 한 프라이빗 술집에서 전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37)와 만났으며, 일본 매체 주간문춘이 이에 대해 원헌드레드에 질의서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주학년은 전날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려 “2025년 5월 30일 새벽 지인과 함께 한 술자리에 동석했고, 그 자리에 있었던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언론은 주학년이 성매매를 했다고 보도했고, 이에 주학년은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 간호조무사협회 ‘숙원’ 풀렸다…설립 52년만 법정단체 인정

    간호조무사협회 ‘숙원’ 풀렸다…설립 52년만 법정단체 인정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설립 52년 만에 임의단체에서 공식 법정단체가 된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보건복지부로부터 법정단체 지위를 공식 승인받아 오는 21일부터 공식적으로 법정단체가 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임의단체로 활동해온 협회는 이번 승인을 통해 향후 보건복지부 간호정책심의위원회 등에 공식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협회는 앞으로 ▲교육 체계 개편 ▲일차의료 및 통합돌봄에서의 역할 확대 ▲근로환경과 처우 개선 ▲직역 간 제도적 형평성 확보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협회에 따르면 현재 간호조무사는 약 90만명으로, 2028년에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곽지연 협회장은 “이번 법정단체 승인은 전국 90만 간호조무사의 현장 경험과 역할이 제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간호조무사가 현장에서 정당한 위상을 갖고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정책 소통과 제도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심훈 상록수 ‘친필 원고’ 충남도 등록문화 유산 등록

    심훈 상록수 ‘친필 원고’ 충남도 등록문화 유산 등록

    심훈의 ‘상록수’ 친필 원고가 지역 등록문화 유산으로 등록됐다. 충남도는 20일 소설가이자 독립운동가 심훈(1901∼1936)의 대표작 상록수의 친필 원고를 도 등록문화 유산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상록수는 1935년 동아일보 창간 15주년 기념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돼 연재된 소설로 1930년대 농촌 계몽운동을 다룬 대표 작품으로, 농촌 운동가의 삶을 통해 식민지 현실을 타파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당진시 송악읍 심훈 기념관에 보존된 친필 원고는 동아일보 소설과 차이가 확인돼 심훈이 작성한 초고로 추정된다. 조선중앙일보사의 로고가 있어 일차적 자료의 역사적 의미도 있다. 더욱이 원고에는 언어 표현과 문체의 수정·삭제 흔적이 남아 있어 일제강점기 국어사 연구 자료로서 가치도 지닌다. 역사적 가치를 지닌 근현대 문화유산을 발굴해 보존·활용 계획을 수립한 충남도는 독립운동가 한훈 선생의 자필 이력서와 일기 수첩 등의 등록문화 유산 등록을 예고했다. 한 선생은 1906년 홍주의병에 참여한 후 독립의군부·풍기광복단·대한광복회 등에서 활동했다. 도는 예고 기간 의견을 수렴해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영조병오친정도’와 ‘김희 초상 일괄’, ‘부여 강동공 일기’, ‘임천 칠산서원 책판’, ‘광주안씨 고문서’ 등 5건이 충남도 문화유산으로 신규 지정됐다. 영조병오친정도는 1726년(영조 2년) 창덕궁 희정당에서 열린 영조의 ‘친정’ 장면을 기록한 족자로 제작 당시 상태를 유지한 가운데 당시 회화 양식을 보여준다. 부여 강동공 일기는 정언욱이 1751~1787년까지 작성한 것으로, 18세기 충청지역 지방사를 비롯한 지방 사족의 삶과 향촌 사회 생활상 등을 연구할 수 있는 사료로 평가받는다. 또 서산 개심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 지장보살도 및 시왕도를 충남도 문화유산 지정 예고했다.
  • 대선 전날 ‘이재명 비난·이준석 지지’…민주당, 육정미 대구시의원 탈당 요구

    대선 전날 ‘이재명 비난·이준석 지지’…민주당, 육정미 대구시의원 탈당 요구

    더불어민주당이 제21대 대선 직전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지지를 선언한 육정미 대구시의원에게 탈당을 촉구했다. 육 의원은 대선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페이스북에 같은 당 후보인 이재명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바 있다. 20일 대구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대구시당은 최근 논평을 내고 “육 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선 직전 민주당 후보를 공개 비난하고 타 정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한 건 정당에 대한 정치적 배신이자 공당의 책임정치 의무를 기만행위”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 황당한 것은 대선 거의 전 기간을 민주당 선대위에서 활동하다 불과 며칠 전 이재명 당시 후보를 비난하며 이준석 지지 선언을 하는 것은 정상적 사고 체계를 가지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지난 5일 육 의원에게 ‘당원 자격정지 2년’이라는 비상징계 처분을 내리기로 의결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비례대표 의원으로서 정당 정체성을 스스로 부정하고, 정당질서와 공적 책무에 반하는 중대한 위반 행위를 저질렀기 때문에 징계 사유는 명백하다”며 “약속과 신의를 스스로 저버린 육 시의원은 지금이라도 모든 책임을 지고 스스로 탈당함으로써, 본인이 지향하는 정치 노선을 따르길 바란다”고 했다.
  • MSCI, 韓증시 공매도 개선 평가…“외국인 접근성 제약은 여전”

    MSCI, 韓증시 공매도 개선 평가…“외국인 접근성 제약은 여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한국 증시의 공매도 거래가 재개돼 공매도 접근성이 개선됐다고 20일 평가했다. 다만 외국인의 투자 접근성은 여전히 제약을 받고 있다며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MSCI는 다음 주 연례 국가별 시장 분류 결과 공개에 앞서 발표한 연례 시장 접근성 리뷰에서 한국 증시의 공매도 접근성에 대한 평가를 ‘마이너스’(개선 필요)에서 ‘플러스’로 상향 조정하며 “(제도의) 안정성을 평가하기 위해 계속해서 발전 상황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외환시장에 대해서는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 허용, 외환시장 거래 시간 연장 등을 언급하며 “일련의 개혁 조치가 시행됐다”고 평가하면서도 “(외국인 투자자) 등록 절차에는 여전히 운영상의 어려움이 존재하고, 옴니버스 계좌 및 장외거래(OTC)의 활용이 제한적이어서 관련 조치의 효과가 제약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배당기준일 이전에 배당액을 확정할 수 있도록 한 배당절차를 개선한 데 대해서도 “이를 채택한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고, “주식시장 데이터 사용에 대한 제한으로 투자 상품의 가용성이 제한적”이라고 언급했다. 한국 증시는 지난해 18개 평가 항목 중 7개 항목에서 ‘마이너스’를 받았는데, 올해는 공매도 접근성 항목이 ‘플러스’로 전환되며 ‘마이너스’ 항목은 다시 6개로 줄었다. 외환시장 자유화, 투자자 등록 및 계정설정, 청산결제, 투자상품 가용성 등의 항목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MSCI는 전 세계 증시를 선진시장과 신흥시장, 프런티어 시장 등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한국은 현재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과 함께 신흥시장에 속해있다. 2008년 MSCI 선진시장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에 올랐으나 시장 접근성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등재가 불발됐고, 결국 2014년에는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됐다. MSCI는 한국 시장에 대해 배당절차의 변경, 외환시장 개방, 영문 공시 확대 등 외국인 접근성 확대를 요구해왔다. 이런 가운데 2023년 11월부터 1년 5개월 동안 전면 금지됐던 공매도가 지난 3월 말 재개되면서 공매도 이슈가 해소됐다. 아울러 최근 외국인 투자 개방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가 이뤄져 왔고, 지난해 시작된 기업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을 계기로 기업들의 주주환원 확대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어 관찰대상국 재등재에 대한 기대가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 4월 MSCI 최고위급과 비공개 면담을 갖고 “외인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노력을 정당하게 평가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리뷰에서 외환시장 개방을 비롯한 기존 지적 사항에 대한 평가가 개선되지 않으면서 올해 관찰대상국 등재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MSCI는 오는 25일 연례 시장 재분류 결과를 발표한다. 이때 편입 후보군인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되면 가장 빠르게는 2026년 6월 편입 발표, 2027년 5월 말 실제 편입이 이뤄질 수 있다.
  • 송언석, 李 정부 추경안 겨냥 “사이비 호텔경제학 대국민 실험장”

    송언석, 李 정부 추경안 겨냥 “사이비 호텔경제학 대국민 실험장”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정부가 전날 발표한 30조 5000억원(세입 추경 10조 3000억원 포함)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사이비 호텔경제학의 대국민 실험장”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취임 2주 만에 뚝딱 만들어진 정부의 졸속 추경안은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정치적 포퓰리즘 추경에 불과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현금성 사업에 편중된 예산 구조를 문제 삼으며 “전국민 소비쿠폰 13조 2000억원, 지역사랑상품권 6000억원 등 전체 추경의 절반 달하는 예산이 포퓰리즘적 현금 살포에 투입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산 투입에 비해 경기 진작이 미비하고, 무차별한 현금살포가 집값 상승과 물가 폭등의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국가 채무가 1300조원을 넘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현금 지원을 한 번만 하겠다는 건지 앞으로 또 계속하겠다는 건지 국민들이 알 수 없다”며 “대통령 당선 축하 파티열듯이 돈을 마구 뿌리는 정치 추경으로 보이고 국민의힘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정부 인선을 거론하면서는 “이재명 정부에서 경제를 아는 인선, 경제 정책의 조타수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서 통과됐다”고 강조했다.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도 “아무리 민생 힘들어도 목마르다고 바닷물 퍼줄 수 없다”며 “내 세금으로 쿠폰 쓰고 자녀들이 갚아야 한다”고 꼬집엇다. 그러면서 “호텔이 결국 망하는 경제학을 나라곳간에 쓰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취약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를 마련하는 데 대해선 “7년 이상 5000만원 이하 만성 채무자 빚탕감은 성실하게 빚을 갚아온 분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법제사법위원장 등 야당 몫의 상임위원장 재분배 문제를 거론하면서 “이재명 민주당이 독재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김병기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말로는 협치를 (말하지만) 실제 협상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고, 내용물은 빈 선물상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처럼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직을 한 정당이 독점한 경우는 없다”고 일갈했다.
  • 법원, 마산 ‘가고파국화축제’ 명칭 변경 무효 소송 각하

    법원, 마산 ‘가고파국화축제’ 명칭 변경 무효 소송 각하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마산국화축제가 지난해 마산가고파국화축제로 명칭이 변경되자 민주화단체들이 반대하며 제기한 조례 무효 확인 소송이 각하됐다. 20일 창원시 등에 따르면 창원지법 제1행정부는 지난해 7월 3개 민주화단체 대표들이 제기한 ‘창원시 축제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일부 개정 조례 무효 확인’ 소송을 지난 19일 각하했다. 각하 판결은 소송이나 청구가 요건을 갖추지 못했거나, 판단 대상이 되지 않을 때 내려진다.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패소와 동일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마산국화축제 명칭은 지난해 7월 국민의힘 시의원 주도로 창원시 축제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대안)이 가결되면서 확정됐다. 마산국화축제에 ‘가고파’를 넣어 축제 이름을 변경하는 내용이었다. 개정안 원안이 상임위원회에서 숙의 부족을 이유로 상정되지 않자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대안을 제출했고, 같은 당 의장이 이를 직권 상정해 표결에 부치면서 가결됐다. ‘가고파’는 마산 출신 시조시인 노산 이은상(1903~1982)이 쓴 가곡이다. 이은상은 과거 친독재 행적을 한 인물로 비판받아 가고파 명칭 사용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지역 민주화단체와 시민단체는 ‘가고파’라는 명칭이 친독재 행적으로 비판받은 노산 이은상을 상징하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다만 창원시는 축제 명칭 변경이 시민 대의기관은 시의회 의결에 따른 것으로 정당하다고 보고 명칭을 올해 가을에 얼리는 축제에서도 사용할 예정이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안 내도 될 보험료 냈다”···25억원 환급 소송 제기

    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안 내도 될 보험료 냈다”···25억원 환급 소송 제기

    국민의힘 이경숙 서울시의원은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약 25억원 규모의 건강보험료 환급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직원들에게 추가 임금을 지급한 뒤 건강보험료도 함께 냈는데, 이 중 일부는 이미 징수권이 사라진 기간에 대한 보험료가 문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대법원은 이처럼 납부 의무가 없는 보험료를 부과한 것은 위법이라고 판결한 바 있다. 다른 공공기관 4곳은 같은 사안으로 총 301억 =원을 환급받았지만, 공사는 아직도 25억원을 돌려받지 못한 상태다. 이번 소송은 건강보험료 부과의 위법성과 공공기관 간 재정책임의 정당성이라는 측면에서 향후 유사 사례의 기준점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 이 의원은 “공사 측이 적극적으로 소송에 나선 것은 당연한 조치”라며 “서울시의회도 시민의 세금이 부당하게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감시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李대통령, 22일 여야 지도부와 관저 오찬

    李대통령, 22일 여야 지도부와 관저 오찬

    이재명(얼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22일 대통령 관저에서 오찬 회동을 진행한다. 대통령 취임 18일 만에 이례적으로 빠르게 관저 회동이 열리는 것이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19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22일 일요일 낮 12시 대통령 관저에서 오찬을 겸해서 회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동에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우 수석은 “이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관련해 여러 내용을 소상히 설명할 계획”이라며 “기타 의제 제한 없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G7에서 돌아온 이날 국무회의 직전에 강훈식 비서실장에게 여야 지도부와 조기 회동이 바람직하다고 추진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추후 조국혁신당 등 다른 야당 지도부와의 오찬 회동도 추진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교섭단체가 있는 정당 지도부 먼저 회동하자 했고 그 이후 다른 야당 지도부와는 별도의 만남을 적절한 시점에 잡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 취임 한 달도 안 돼 여야 지도부와의 회동이 성사된 데는 이 대통령의 강한 추진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가능한 한 자주 회동해서 소통을 계속하는 게 국민주권 정부의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동에서 민주당은 현재 정부에 필요한 지원이나 입법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여야 협치’를 강조하면서도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사퇴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 [사설] ‘유권자 자작극’ 음해까지… 선관위 개혁 지금이 적기다

    [사설] ‘유권자 자작극’ 음해까지… 선관위 개혁 지금이 적기다

    6·3 대선 사전투표 당시 경기 용인시의 한 투표소에서 기표된 투표용지가 회송용 봉투에 들어 있던 사건은 경찰 수사 결과 단순한 투표사무원의 실수로 드러났다. 사건 초기부터 유권자의 자작극으로 몰아 갔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공식 사과도 없이 ‘유감’ 한마디로 책임을 넘겼다. 이번 ‘자작극 몰이’는 선관위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키웠고 선거의 중립성과 독립성까지 흔들리게 했다. 특히 해당 유권자의 표가 정당하게 행사됐음에도 관리 실수로 무효 처리된 것은 단순한 행정 착오를 넘어 주권 훼손이다. 선관위는 지금이라도 유권자에게 정식으로 사과하고 관련 책임자 문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 이 사건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2020년 총선에서는 투표용지 인쇄 오류가 있었고,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QR코드 관리와 관련해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몇 년간 개인정보 유출, 재외선거 투표소 정보 누락 등 끊임없는 관리 부실이 반복됐지만 선관위는 늘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선관위는 그간 반복된 실책으로 제도 신뢰의 기반을 갉아먹었고, 국민 사이에 쌓여야 할 신뢰는 오히려 불신으로 대체됐다. 더 늦기 전에 대수술이 필요하다. 내년 6월로 예정된 지방선거까지는 시간이 있다. 지금이야말로 선관위 개혁의 골든타임이다. 회송 절차 개선, 사무원 교육 강화, 기술 기반 감시 체계 확충, 위기 대응 매뉴얼 정비, 감사권 부여까지 포괄적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 특히 선관위 고위직에 대한 정치적 책임과 외부 통제 장치는 더 미룰 수 없는 과제다. 민주주의의 절차는 투명하고 공정해야 한다. 선거가 흔들리면 민주주의의 기반 자체가 무너진다. 선관위가 이 원칙을 지키지 못한다면 더는 독립기관의 지위를 말할 자격도 없다.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길은 자체 개혁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 주는 것뿐이다. 그마저 외면한다면 외부의 통제와 감시가 불가피해질 것이다. 지금이 마지막 기회다.
  •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 ‘청년특구 조성 특별법’ 촉구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 ‘청년특구 조성 특별법’ 촉구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대안으로 청년특구 조성 및 지원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김 의장은 19일 여수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5년 제4차 임시회에서 “청년인구 유출로 지역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을 지원할 근거가 되는 ‘청년특구 조성 및 지원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과 문화 주거, 경영 상담 등 보편적인 청년 지원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5년간 전남에서 한 해 평균 8천여 명이 수도권으로 순유출되면서 지역 공동체가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며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 전력 자립률이 높은 지역이 정당한 요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불합리한 현재의 전기 차등 요금제 설계안을 지적하고 전력 자립률과 송전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합리적인 요금제 마련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번 임시회에는 전국 14개 시·도의회 의장이 모여 지역 현안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각 시도의회에서 제출한 안건 21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17개 전국 광역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상호 교류와 협력 증진,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개선을 위해 공동 활동을 펼치고 있다.
  • “하메네이는 히틀러…존재 없애라 지시”-이스라엘 국방장관

    “하메네이는 히틀러…존재 없애라 지시”-이스라엘 국방장관

    이스라엘은 19일(현지시간) 오전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병원 등 민간인 지역이 피해를 당하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날 공습 피해 지역인 홀론을 방문한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향해 “현대의 히틀러”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군은 전쟁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의심할 여지 없이 하메네이가 더는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지시를 받았고 이를 잘 알고 있다”라고 경고했다. 장관은 엑스(X)를 통해서도 “아야톨라 정권을 약화하기 위해 이란의 전략적 표적과 테헤란의 정부 표적에 대한 공격 강도를 끌어올리라고 군에 지시했다”라고 언급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 남부 베에르셰바의 소로카 병원의 옛 외과병동에 탄도미사일이 떨어져 유리와 천장이 무너지고 파편이 병상 위로 떨어지며 부상자가 발생했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들이 긴급히 아래층 방공호로 대피했으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텔아비브 등 이스라엘 중부 지역도 공습으로 최소 6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병원 현장에 내외신 취재진을 위한 기자실을 마련하며 여론전에도 공을 들였다. 요아브 키시 이스라엘 교육장관은 엑스에 일부 유치원이 폐쇄됐다며 관련 사진을 게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엑스에서 “이란의 테러리스트 독재자들은 이스라엘 중심부 베르셰바의 소로카 병원과 민간인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테헤란의 폭군들이 무거운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드온 사르 외무장관도 “이란 정권은 병원에 탄도미사일을 쐈고 고의로 민간인을 노렸으며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란 정권에는 ‘레드라인’이 없다”라고 역설했다. 이스라엘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란의 이번 공습을 계기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작전을 되돌아봐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반시온주의 성향의 아랍 민족주의 정당 타알 소속 아마드 티비 의원은 “병원 공격은 언제나 어디서나 비난받아야 할 범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가자지구 병원에 대한 공격도 비난했다. 소로카 병원의 의료진과 부상자들에게 마음을 보낸다”며 “민간인과 의료진을 해치지 말라, 전쟁은 이제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 경찰 “尹 3차 출석요구 불응…특검과 체포영장 협의”

    경찰 “尹 3차 출석요구 불응…특검과 체포영장 협의”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찰의 3차 출석 요구에 끝내 불응했다. 이에 경찰 특별수사단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 검토에 나섰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19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 등에 대해 ‘내란 특검’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체포영장 신청 여부를 포함한 모든 절차를 조은석 특별검사와 협의하고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체포영장 신청을 할 경우 서울서부지검에 할 가능성이 크다. 경찰 관계자는 “최종 결론이 언제 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통상 수사기관은 관례적으로 세 차례 정도 출석 요구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응하지 않으면 강제적 수단을 검토한다. 윤 전 대통령은 경호처에 자신에 대한 체포 저지를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된 상태다. 계엄 나흘 뒤인 작년 12월 7일 경호처에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의 비화폰 관련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경호처법상 직권남용 교사)도 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5일과 12일 경찰의 출석 요구에 두 차례 불응한 바 있다. 2차 소환일을 하루 앞둔 지난 11일에는 “범죄 사실이 성립되지 않는다”라며 불출석 의견서를 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3차 소환일을 앞둔 17일에도 법리적으로 죄가 성립되지 않고, 경찰이 적용한 혐의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이 관여하거나 지시한 사실이 없다는 내용의 불출석 의견서 및 윤 전 대통령 진술서를 제출했다. 경찰 조사의 필요성이나 상당성(타당성)에 대한 자료도 없다는 게 윤 전 대통령 측 주장이다.
  • 북러 조약 1주년…정부 “불법 군사 협력 즉각 중단하라”

    북러 조약 1주년…정부 “불법 군사 협력 즉각 중단하라”

    외교부는 19일 북한과 러시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맺은 지 1년을 맞아 “조약을 근거로 북한군 대러시아 파병 등을 포함한 불법 협력을 정당화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지속 위반하는 데 엄중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하며 “정부는 러북이 불법적 군사 협력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북이 불법적인 군사 협력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러북 협력이 유엔 안보리 결의와 국제법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한반도 및 전 세계 평화 안보에 위해가 되지 않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함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의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이 이러한 노력에 호응하고 러시아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19일 평양에서 회담을 갖고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조약)을 체결헸다. 이 조약 4조에는 어느 한쪽이 ‘무력 침공당할 경우 즉각적인 상호 군사 원조’를 규정하고 있다. 실제로 북한이 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을 파병하며 양국 관계는 ‘혈맹’ 수준의 군사동맹으로 밀착하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조로(북러) 동맹관계의 불패의 위력은 더욱 힘 있게 과시될 것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북한군의 ‘쿠르스크 지역 해방 참전 작전’이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의 가장 모범적인 실천”이라고 주장했다. 또 북한군 파병에 대해 “두 나라 무장력의 위력과 동맹관계의 절대적인 공고성을 유감없이 과시했다”며 “조선 인민의 우수한 아들들은 국가수반의 명령에 따라 러시아 영토를 자기 영토로, 러시아 인민을 자기의 친형제로 여기고 가렬한 전투마당들에서 무비의 영용성과 희생성을 발휘했다”고도 주장했다. 북러는 조약 체결 이후 군사적 협력 외에도 경제, 보건, 문화,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을 넓히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북러 국경의 두만강 자동차 다리 착공식을 갖고 교류를 더욱 원활하게 할 것임을 드러냈다. 통일부 당국자는 “노동신문에 북러 신조약의 의의와 성과를 결산하는 보도 외에 특별한 동향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 李대통령-여야 지도부, 22일 대통령 관저 오찬회동…“허심탄회한 대화”

    李대통령-여야 지도부, 22일 대통령 관저 오찬회동…“허심탄회한 대화”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낮 12시 대통령 관저에서 여야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갖는다고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19일 밝혔다. 오찬회동에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이날 오전 귀국한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참석 전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에게 “여야 지도부 회동을 조기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추진을 지시했다고 우 수석은 전했다. 우 수석은 “오늘 각 정당 관계자에게 연락해 최종적으로 회동을 결정했다”며 “대통령께선 G7정상회의와 관련한 여러 내용을 소상히 설명하고, 기타 의제 제한 없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시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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