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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령인구(현장 세계경제)

    ◎부­활동력 겸비 「경제적 강자」 부상/컴퓨터 산업 발달로 재취업 길 급증/구매력 막강… 기업들 유치전략 부심/“젊은층의 짐” 부정적 인식 갈수록 사라져 질병과 가난의 불안에 시달리던 노령인구가 차세대 경제의 상당부분을 담당하는 세력군으로 부상하고 있다.노화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지친 육신을 집에서 치료하며 세월을 보내는 것이나 다름없었다.특히 충분한 노후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경우 「노령」은 질병과 궁핍의 동의어였다. 사회보장제도조차 늘어나는 노인들을 부양하기 위해 경제활동인구에 과도한 부담을 지웠다.결국 더이상 노령층에게 「경제적안전판」구실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잘산다는 서구인들을 괴롭혀왔다. ○「황금기」로 분류 그런데 컴퓨터·소트웨어및 장거리통신에 대한 막대한 투자로 인한 고성장이 노인문제에 기대치 않던 돌파구를 열어줄 것으로 전망된다.컴퓨터기술의 발전은 금융서비스부문과 의료진단등 「근력」을 덜 요구하는 분야에 퇴직자들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길을 마련해주고 있다. 경제전문지비즈니스 위크는 65세이상은 「황금기」로 분류하고 있다.이 연령층들은 베이붐세대 직전의 세대로서 경제의 최상층부를 점하거나 대부분 은퇴한 상태다.이들의 수적 강세는 미국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현재 미국에서 8명중 1명이 65세이상이다.이는 금세기초 25명당 1명인 것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증가세이며 2030년이면 5명중 1명이 노인이 된다.유럽에서는 노령층에 속하는 50세이상의 인구비율이 90년에는 30%에 머물렀으나 30년 뒤에는 40%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들중 상당수는 경제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대부분 각종 채무에서 해방된데다 퇴직연금이나 사회보장등의 혜택으로 경제적 여력을 갖고 있다.물론 교육정도가 낮은 계층이나 여성가장으로 구성된 가정의 노령자들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경제적 약자로 남을 수밖에 없다. 현재 영국에서 50세이상의 노령인구들은 국가전체 부의 75%를 장악하고 있으며 소비수준은 전국평균보다 21%나 높은 막강한 소비자군이다.이같은 사정은 프랑스·이탈리아·미국에서도 마찬가지다.또 이같은 경제력은 생산성이 연평균 1.5%씩만 늘어나면 미국에서 65세이상의 노령자들의 1인당 GDP는 2010년이면 19만4천달러로 늘어난다는 계산이 나와 있다. 노령층의 사회참여의 길은 다양하다.우선 거시적 측면에서 컴퓨터 관련산업의 발달은 다수의 퇴직자들을 「노동력」으로 흡수할 것이다.미국에서 퇴직연령이 지난 50∼55년에 63세에서 85∼90년 사이 65세로 상향조정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된다.정년연장은 평균수명의 향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금세기초 49세이던 미국인의 평균수명은 93년 76세로,2040년엔 남자 80∼85세,여자 85∼88세로 대폭 늘어나 퇴직하고도 근 20여년을 놀고 지내게 된다는 결론이다. ○부의 75% 장악 한마디로 나이는 이들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수가 없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지난해 85세인 한 노인이 51년동안 경영해온 식당을 처분하고 월마트에 재취업한 케이스는 이같은 경향을 웅변한다. 나이의 구속에서 어느정도 해방된 이들은 금융투자로 노후를 더욱 공공히 하고 여가활용에 치중한다.노인들의 자기계발지향은 곧 이를 상품화하는 기업활동과 직결된다.필립스는 노령층을 위한 골프·정원관리 프로를 콤팩트 디스크(CD)로 제작,시판하고 있고 8천만명의 유럽고객을 가진 다국적 거대 제약회사 머크는 대표적 노인질환인 고혈압·심장치료제인 「레노텍」을 개발,매출신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노령층은 프랑스의 휴양업체인 클럽 메드에게는 중요한 수입원일뿐 아니라 영국에서는 조립품업체인 B&Q의 주고객이기도 하다.B&Q는 전체 직원 1만5천명중 10%를 50세이상의 지원자중에서 채택한다는 획기적인 계획을 마련,시행에 들어갔으며 매주 수요일은 60세이상의 고객만을 대상으로 10% 특별할인판매를 실시,호응이 대단하다.젊은층의 전유물이던 리바이스 진도 지난해 프랑스에 진출,「도커스」라는 전용매장을 개설하는등 노인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변화는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전용매장 개설도 일부기업체들은 단순히 고객유치에만 머물지 않고 시장조사를 통해 노인들의 의견을 수렴,제품개발에 반영하는등 공세적 전략을 펴고 있다.스웨덴의 사브자동차는노인병전문가와 노인운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속도만 표시되는 특수계기판을 설치한 자동차를 선보이고 있으며 네덜란드의 단거리 항공기제작사인 포커는 탑승한 노인들의 이동에 편리하도록 통로에 손잡이를 설치하기도 했다. 노령파고는 노인들을 생산자이자 소비주체로 자리매김함으로써 기업들이 전력투구해야 할 대상으로 올려놓을 것이다.이들은 젊은층의 짐이 아닌 당당한 생산자와 노련한 소비자로 남아 다음세기에 성장의 에너지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 세관·체신공무원에 사법경찰권 부여/체포영장·적부심사 도입/당·정

    정부와 민자당은 18일 구속전 형사피의자의 불법구금수사 시비를 없애기 위해 정식구속에 앞서 판사의 사인을 받아 신병을 일시 구금,조사할 수 있는 체포영장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판사앞에서 체포의 적합성을 가릴 수 있는 체포적부심사제와 구속영장 발부에 앞서 판사와 대면,구속사안에 해당하는지를 심문받을 수 있는 구속전 피의자심문제(영장실질심사제)도 채택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박희태법사위원장과 김두희법무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법무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형사소송법을 비롯,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10개 법안을 확정했다. 당정은 이와함께 검찰청법도 개정,검찰총장의 정년을 63세에서 65세로,검사의 정년을 60세에서 63세로 상향조정하고 고등검찰청이 없는 지방의 민원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고등검찰청의 검사가 지방검찰청소재지에서 고등법원의 사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규정,제주지역부터 우선 실시하기로 했다. 당정은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안을 개정,세관공무원및 체신공무원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함으로써 국제화·개방화추세에 따라 증가되는 불법수출입사범,지적재산권침해사범,전파법위반사범에 대한 효율적 단속을 가능하게 했다.
  • 서유럽 사회보장제 축소/노령인구 늘어 예산압박 극심

    ◎각국,연금삭감·자격강화 추세 【브뤼셀 AP 연합】 오랜 경기침체로 경제상황이 좋지않은데다 인구는 점점 노령화해 가고 평균수명도 길어짐에 따라 사회보장비 지출을 감당할 수 없게되자 프랑스·독일·이탈리아등 일부 서유럽국가들은 사회보장제도를 축소하거나 축소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럽국가들이 사회보장제도를 지탱할 수 없을 만큼 재정적인 궁핍상태에 이르게된 것은 무엇보다 일반적으로 근무연한이 짧아지고 평균수명은 길어지는데다 출생률은 떨어져 연금생활자를 먹여살리는데 필요한 근로자들의 수가 줄어들고있기 때문이다. EU(유럽연합)12개국은 총인구 3억4천6백만명 가운데 거의 7천만명이 60세이상의 노령인구이다.이른바 「베이비 붐」때 태어난 인구가 60세가 되는 서기2020년에는 60세이상의 노령인구가 전체인구의 4분의1을 넘게된다. 특히 직장인들의 퇴직연령이 낮아지면서 50대후반이 되면 연금생활자 명단에 들어가게 된다.기업들은 젊은 세대들에게 취업의 문을 넓혀주기위해 조기퇴직정책을 쓰고있다. 지금은 연금생활자 한사람당 근로자의 수는 5명이다.그러나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서기2020년에는 근로자 5명이 먹여살려야 하는 연금생활자는 두명에 이르게된다. 연금은 EU의 경우 전체의 국내총생산(GDP)6조2천억달러중 평균 10%로 사회복지예산에서 가장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벨기에의 경우 연금지출은 작년 8천억 벨기에 프랑(2백35억달러)으로 전체 사회복지예산중 절반이상을 차지했다.벨기에는 근로자가 임금의 7.5%,고용주가 8.86%를 퇴직적립금으로 내고있고 미국은 근로자와 고용주가 모두 6.2%(연봉 6만6백달러까지)를 사회보장적립금으로 부담하고 있다. 프랑스정부는 사회보장법을 고쳐 1백%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자의 근무연한을 종전의 37.5년에서 40년으로 연장하고 연김산정기준도 퇴직전 10년임금에서 퇴직전 25년임금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EU회원국중 60세이상의 노령인구비율이 가장 큰 독일은 서기2000년부터 최저정년연령을 63세에서 65세로 높이고 근로자의 임금중 퇴직금적립비율을 92년의 8.85%에서 금년에는 9.6%로 상향조정할 예정이다.
  • 산업체 기술자에 교사자격/대졸 기술자격 보유자 대상

    ◎실업고 실기교사엔 「준교사」 자격/교육부 내년 시행 우수한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내년부터 산업체 전문기술자에게 공고교사자격이,실업계고교 실기교사에게는 준교사자격이 주어진다. 교육부는 24일 국회에 낸 자료에서 신경제 5개년 계획에 따른 기술인력 확보를 위해 대학에서 기계기술분야등을 전공한 뒤 같은 분야의 국가기술자격을 갖고 산업체에서 일하는 전문기술자에게 중등학교 공업계 교사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올 정기국회때 관련교육법을 고쳐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교육부는 해당교육감이 필요한 분야를 선정,산업체 전문기술분야의 근무자를 선발시험이나 특채를 통해 뽑은뒤 적어도 1백80시간가량의 교양및 교직연수과정을 거친뒤 교사로 채용토록 했다. 그러나 이들 산업체 전문기술분야 교사에게 일반교사들처럼 65세 정년을 보장하려면 공개모집을 해야 하는데다 급변하는 기술분야에 적극 대처할 필요가 있어 교사자격을 한시적으로 임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키로 했다. 이와함께 중·고교및 장애자 특수학교에서 실기분야만을 반복적으로 지도하는 실기교사도 일정기간이 지나면 준교사 자격을 취득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현재 국·공립교 3백85명,사립교 9백41명인 실기교사들은 신분이 고정돼 있어 다른 일반교사처럼 준교사·2급정교사·1급정교사로의 신분상승이 안돼 불만이 많았다. 실기교사들은 준교사 자격시험을 치러 자격을 얻은뒤 일반교사들처럼 3년이 지나면 2급정교사로,또 3년이 지나면 1급정교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 이대/교수명예퇴직제 도입

    이화여대는 19일 65세 정년이전인 교수가 조기퇴진을 원할 경우 정년퇴직에 준하는 처우를 해주는 「교수명예퇴직제」를 도입키로 했다. 교수명예퇴직제는 교수 스스로가 정년퇴직일 1∼10년전에 퇴직을 희망할 경우 특별수당(명예퇴직수당)을 받고 명예교수로 남는 제도다. 이 제도는 연구능력이 쇠퇴한 원로교수의 자연스런 조기퇴진을 유도함으로써 승진경쟁의 과열화를 방지하고 인사적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다. 김준석 기획처장은 『교수명예퇴직제는 교수인력의 원활한 교체를 통한 대학의 연구풍토및 학문적 분위기를 쇄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명예퇴직을 하더라도 정년때까지는 한과목 정도의 강의는 계속할 수 있도록 제도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고교신입생 내신성적으로 선발/새해부터 이렇게 달라진다

    ◎예비군복무 군제대후 8년까지/방위소집·독자 병역단축 없어져/1가구2차 취득·등록세 2배로/환경부담금 경유사용 차도 물려/새 1만원권 발행… 근로복지복권 등장/열차 무임승차땐 규정운임의 30배 물려/군지역 의무교육 중학3학년까지 확대 ▷건설·부동산◁ ▲토지거래 전산화=1월부터 전국의 토지거래 내용이 전산입력돼 투기 단속 및 토지정책 자료로 활용된다.매매는 물론 증여·교환·명의신탁 해지에 의한 토지이동까지 포함된다. ▲토지가격 심사제 폐지=토지거래 허가 및 신고시 지금은 공시지가의 1백20% 이내의 거래만 신고접수 또는 허가했으나 1월1일부터 가격심사 없이 실거래가를 신고하면 된다. ▲농지 및 임야 거래절차 간소화=도시 및 준도시 지역에서 토지거래 허가를 받으면 농지매매 증명과 임야매매 증명을 받지 않아도 된다. ▲부동산중개법인 관리업무겸업 허용=중개법인은 종전까지 중개업 이외의 업무를 할 수 없었으나 4월부터 상업용건물 및 주택의 임대관리 등 부동산 관리 대행과 부동산의 이용 및 개발에 관해 상담할 수 있다.종전까지 사무소를 한 곳만 설치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지사설치가 가능하다. ▲근로자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상시 근로자가 5인 이상인 업체에 근무하며 1년 이상 무주택인 세대주가 집을 구입할 경우 최고 1천4백만원,전세자금으로는 1천만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 ▲주택임대시 표준계약서사용 의무화=4월부터 임대사업자가 주택을 임대할 때는 표준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행정◁ ▲행정규제사전심사제 도입=규제를 신설할 때는 그 효과와 필요성 등에 대해 주관부처의 1차심사와 부처간 합동심의를 거치도록 해 불필요한 규제를 억제한다. ▲민원옴부즈만제도 도입=행정의 위법·부당한 사항에 대해 국민들이 느낀 고충을 국무총리소속의 「고충처리위원회」에 제출하면 민간인들로 구성된 민원옴부즈만이 적정성 여부를 판단,결정해 행정에 반영한다. ▲하위직 공무원 자동승진제 확대=현재 9급에서 8급까지 8년이상 장기근속할때 자동승진하게 되어있는 제도가 새해부터 7급까지로 확대된다. ○전출신고로만 가능 ▷민원행정◁ ▲주민등록제도=주거지와 관계없이 다른 읍·면·동사무소에서도 온라인망을 통해 발급및 열람이 가능하다.거주이전에 따른 주민등록이전이 전출신고만으로 가능케되며 통·리장 경유제가 폐지된다.분실등으로 주민등록을 재발급 받을 때 지·파출소 경유제도도 폐지된다.또 만 17세 신규대상자의 신청기간이 30일에서 6개월로 연장된다. ▲인감증명제도=주민등록증외에 자동차운전면허증·여권으로도 본인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인감증명서의 부동산 매도용 이외의 용도지정과 유효기간제도가 폐지된다. ▲신원증명제도=신원증명서 발급제도가 폐지된다.단 각종 인·허가 공인단체임원등과 같이 법령에서 결격사유를 규정한 경우에 한하여 해당기관과 공익단체가 신원증명을 요구할 때 조회내용을 공문으로 회신토록 했다. ▲지방세법=1가구에서 2대이상의 차량을 구입할 때 2번째 차량부터 취득세와 등록세가 2배로 중과세된다.중고자동차를 매매했을때 새 구입자의 자동차세 납세의무 승계제도가 폐지된다. ▲통합공과금=전월의 미수금여부와 관계없이 당월분 공과금을금융기관에 납부할 수있게 된다.납부기관을 초과한 공과금에 대한 납부고지서를 동사무소에서 발급받을 수있다.통합공과금 고지서에 상·하수도,전기등의 사용기간이 명시된다. ▷공무원처우◁ ▲공무원 처우 개선=보수가 지난 해의 1.5%보다 높은 6.2% 오른다.초과근무 수당은 우편집배원의 경우 월 11만4천원에서 23만3천원,철로원의 경우 월 16만5천원에서 32만9천원으로 대폭 인상된다. 일직 및 숙직 수당은 하루 3천5백원에서 5천원,특근 매식비는 1식 2천5백원에서 4천∼5천원으로 각각 오르고 초·중 교원 교직수당은 월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오른다. ▷교육◁ ▲고교 신입생선발=선발고사 또는 선발고사의 내신성적합산 등 두가지 방법으로 고교 신입생을 뽑도록 한 현행 교육법을 개정,내신성적만으로도 선발할 수 있는 조항을 추가했다.지원자 미달사태를 빚고 있는 지역에서는 선발고사로 인한 예산과 인력낭비를 막기 위해 내신성적만으로 신입생을 뽑을 수 있게 됐다. ▲대학종합평가 인정제=대학간의 자율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대학종합평가 인정제가 국립대는 새해부터,사립대는 95년부터 7년주기로 실시된다. ▲중학교 의무교육 =도서벽지 전학년과 군지역 1·2학년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중학교육 의무교육이 군지역 3학년생까지 확대된다.입학금과 수업료를 면제받게 되는 학생수는 64만명,의무교육 비율은 25.4%로 늘어나게 된다. ▷국방·병역◁ ▲군 인사법=군 간부의 전문성과 직업성을 보장함으로써 군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중령정년을 현행 49세에서 53세로,대령정년을 53세에서 56세로 3∼4년 연장하고 이등상사는 50세에서 53세로,일등상사와 준사관은 53세에서 55세로 2∼3년 연장한다. ▲병역법=현행 독자에 대한 병역복무기간 단축제도와 방위소집제도를 폐지한다.본인의 지원 또는 소집에 의해 현역병으로 1년간 복무한 뒤 예비역에 편입돼 1년6월간 복무토록 하는 상근 예비역제도와 보충역에 편입된 사람에 대해 경비·감시·보호·국제협력등 공익분야에 복무토록 하는 공익근무요원제를 도입한다. ▲향토예비군설치법=33세까지 일률적으로 복무하는 현행 예비군복무제도를 군복무 종료 뒤 8년까지 복무토록 하는 복무연한제로 바뀐다. ○군기요청권 신설 ▲군사기밀보호법=모든 국민은 군사기밀의 공개를 국방부장관에게 문서로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군사기밀 공개요청권」이 신설된다. ▷복지·의료◁ ▲생활보호대상자 지원확대=거택보호자는 1인당 월 5만6천원에서 6만5천원,시설보호자는 5만7천원에서 6만5천원으로 지원금이 확대된다. ▲의료보호대상자 본인부담금제 실시=의료보호 2종 대상자가 외래환자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때 1천원의 본인부담금이 부과된다. ▷보훈◁ ▲국가유공자 보상금 지급수준향상=현행 월 28만2천2백원의 기본연금을 12% 인상,월 31만6천원으로 상향조정한다.부가연금도 평균 15% 올린다. ▲유족 노령부가연금지급확대=노령부가연금 지급대상의 연령을 현행 65세 이상에서 60세이상으로 낮추고 지급액도 월 4만원에서 6만원으로 인상한다. ▲국가유공자 대부제도 개선=아파트 분양시 대부 한도액을 현행 5백만원에서 8백만원으로 인상한다. ▷환경◁ ▲자동차환경개선 부담금=지금까지 유통·소비분야중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물에 한해 부과해 왔으나 경유사용자동차에 대해서도 부과한다. ▲일반폐기물 수수료제도 개선=4월부터 쓰레기 수수료 부과기준을 현행 정액부과 방식에서 배출량에 따라 부과하는 종량제로 전환하기로 하고 전국 31개 시·군·구에서 시범 실시한다. ▷교통◁ ▲유류특소세 인상=도로 등 교통시설특별회계 설치로 휘발유 특소세는 1백50%,경유특소세는 20%씩 인상된다. ▲열차=무임승차자에 대한 부가운임이 규정운임의 30배 이내까지 상향조정되고 암표상에 대한 처벌도 상습범의 경우는 1년이하의 징역또는 3백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대폭 강화된다. ▲자동차보험=자동차손해배상 책임보험의 배상 한도액이 사망은 1천5백만원까지,부상은 6백만원까지,후유장애는 1천5백만원까지로 각각 인상돼 8월부터 적용된다. ▲승용차 저당제도=차종 구분없이 모든 차량이 저당설정 대상이었으나 7월부터 승용차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고속도로 통행료 후불제=톨게이트 진입시 무인자동화된 발급기에서 통행표를 발급받아,빠져나갈때 톨게이트에서 현금 또는 고속도로 카드 등으로 요금을 정산한다.발급기가 갖춰지는 톨게이트부터 실시한다. ▲건설업 면허주기 단축=3년마다 발급하던 건설업 면허가 1년 1회로 단축된다. ▷노동◁ ▲노동관계법 개정=근로기준법·노동조합법·노동쟁의조정법·노동위원회법·노사협의회법 등 5개 핵심노동법이 상반기중 개정된다.주요 쟁점은 복수노조허용 및 근로자의 정치참여 여부이다. ▲최저임금 변경=일급 8시간 기준 8천6백80원으로 조정돼 1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10인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는 전 산업에 적용한다. ▲중소기업근로자 지원확대=근로자주거안정을 위해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으로 1천억원이 지원된다.중소기업근로자의 복지재원 확보를 위해 「근로복지 복권」이 발행되고 진흥기금이 설치운영된다. ▷법무◁ ▲등기소 각종 수수료 인상=등기업무 전산화 및 등기소신설 등 사업의 재원마련을 위해 등·초본 수수료,등기부열람 수수료 및 법인인감증명수수료를 6백원에서 9백원으로,사문서 일자획정청구수수료는 3백원에서 5백원으로 각각인상한다. ▲환형유치액수 인상=벌금형을 선고받고 벌금을 내지 못해 징역형으로 대신할 경우 벌금액수를 감해주는 환형유치제도의 벌금액을 하루에 5천∼1만원에서 2만∼3만원으로 인상한다. ▲지문채취제도 개선=무혐의 또는 기소유예처분 등 불기소처분 사유에 해당하는 고소·고발사건의 피의자는 지문채취를 받지않게 된다. ▲부정수표단속법=유통중인 수표가 부도나더라도 피해자인 수표소지인이 수표발행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을 경우 발행인은 형사처벌을 받지 않게 된다.또한 부도난 수표를 발행인이 회수했을 경우에도 그 수표발행인은 처벌을 받지 않으며 금융기관 종사자는 예금부족의 이유로 부도처리된 수표를 발견했을 경우 30일 이내에 수사기관에 고발해야 한다. ▷체신◁ ▲우편물종별체계변경=7월부터는 현재 내용과 형태에 따라 1∼4종으로 구분된 우편물종별체계가 송달속도에 따라 「빠른우편」과 「보통우편」등 2종으로 바뀐다. ▲타행환서비스 실시=10월부터 우체국전산망과 은행전산망이 연결돼 자금 송·수금에 대한 타행환서비스가실시된다. ○4자리수 전화국번 ▲전화국번=1월에 영동전화국 양재분국이 「3461」국으로 바뀌어 4자리수 국번이 처음 등장하며 연말까지 서울시내 8개 전화국 관내가 4자리 국번으로 완전히 변경된다. ▷은행◁ ▲장기주택마련저축제도 도입=가입대상이 20세 이상인 무주택자이며,월 1백만원까지 이자소득세가 면제된다. ▲외화대출 융자대상 확대=중고 선박구입 자금,첨단 용역사업 지원자금이 추가되며 융자비율이 중소기업은 소요자금의 90%에서 1백%로,대기업은 80%에서 90%로 각각 높아진다. ▲새 1만원권 발행=컬러복사기로 위·변조가 불가능한 새 1만원권이 발행된다. ▷세금◁ ▲근로소득공제 한도액 조정=연 6백만원에서 6백20만원으로 높아진다. ▲기초공제와 장애자공제 조정=기초공제액은 60만원에서 72만원으로,장애자 공제액은 48만원에서 54만원으로 오른다. ▲교육비공제 인원제한철폐=직계 자녀의 국민학교·중학교·고등학교 교육비 공제를 2명으로 제한했으나 자녀 모두로 확대한다. ▲특별소비세율 조정=전기세탁기는 20%에서 10%로,현재일률적으로 10%인 지프형 승용차의 경우 배기량에 따라 세분,1천5백㏄ 이하는 10%,2천㏄ 이하는 15%,2천㏄ 초과는 20%를 물린다. ▲생산직근로자 비과세한도액 인상=야간 근로수당 등의 비과세 한도액을 1백80만원에서 2백40만원으로 인상한다. ▲1가구 1주택 비과세범위 추가=5년 이상 산 임대주택을 분양받으면 분양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처분하더라도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는다. ▷보험◁ ▲자동차 보험료 자유화=4월부터 1단계로 자유화된다.사고원인에 따라 보험사별로 현행 기본 할증률(표준할증률)에서 개인의 경우 10%를 더 받을 수도,덜 받을 수도 있다.기본 할증률도 최고 1백50%에서 1백%로 낮아진다.뺑소니·음주운전·3년간 3회 이상 사고 등 특별한 경우에 붙는 할증률도 지금은 유형 별로 20∼1백%이지만 50% 범위에서 자율화된다. ▲보험가입 한도 확대=한 사람당 3억원인 한도액이 5억원으로 높아진다.연금 보험 가입금액 한도도 50만원에서 1백만원으로 높아진다. ▲자동차 책임보험 보상 확대=8월부터 올라간다.사망이나 후유장해의 경우 현 5백만원에서 1천5백만원으로,부상의 경우 3백만원에서 6백만원으로 높아진다. ○양곡판매 신고제로 ▷농업◁ ▲양정제도=쌀 값의 계절진폭제가 시행된다.양곡 가공업은 허가제에서 등록제로,양곡 판매업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완화된다.아무 신고 없이 생산자가 양곡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수입농산물 원산지표시=수입업자는 살아있는 동식물을 제외한 모든 수입 농산물의 우측 상단에 원산지를 한글로 표시해야 한다.국명,제조국명 또는 ○○산으로 표기한다. ▲학사개척농제 도입=해마다 1백명씩 선발,6개월 동안 국내외에서 훈련시킨다.영농 개척자금과 경영 및 기술지원을 한다.개인당 최고 1억원의 사업자금이 지원된다. ▷문화◁ ▲저작권법 개정=음반의 영리목적 대여에 대해 종전 대여권을 인정하지 않았으나 새해에는 저작권자 실연자 음반제작자의 대여권을 인정하게 된다.저작인접권 보호기간은 종전 20년에서 50년으로 연장하며 저작권위탁관리업 가운데 대리중개업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변경 한다.또 저작권 침해죄의 형벌을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종전 3백만원 이하)의 벌금으로,그리고 부정 발행등의 벌금액은 1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인상된다.(이상 7월1일 부터 시행) ▲외국간행물 수입 배포에 관한 법률 개정=외국정기간행물 수입업 허가제가 등록제로 전환된다.
  • 표준과학연/「연구원 고용계약제」 시행

    ◎연구분위기 활성화 일환… 행정직 정년 5년 낮춰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과기처 산하 출연연구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그동안 사문화 돼왔던 연구원 고용계약제를 실질적으로 운용하고 행정직 정년을 5년 낮추기로 했다. 표준연 박승덕원장은 7일 과기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연구분위기 활성화를 위해 인사고과·논문발표수 등 연구원에 대한 각종 평가방안 등을 담은 재계약요건과 대기발령기준 등을 규정화해 고용계약제를 실제적으로 운영하고 행정직 정년을 현행 65세에서 60세로 하향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부출연연구소 운영방침에 따르면 고용계약제는 책임급연구원 3년,선임급 및 일반연구원은 2년 등으로 규정돼 있으나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연구분위기 활성화에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표준연은 이와 함께 연구성과가 탁월한 연구원의 연구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우대연구원」제도를 신설,매년 2명씩을 선발해 3년간 5백만∼1천만원의 연구활동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 계약 교수제(외언내언)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겠지만 한 때는 대학에서 10년은 족히 됐을 강의노트를 애용하는 노교수들이 적지 않았다.학문의 권위를 빛바랜 노트에서 찾으려 했던 시절의 일이다.우리나라 대학에서는 전임강사만 되면 조교수·부교수·교수로 승진,연구실적이나 능력에 상관없이 65세 정년까지가 순탄하게 보장된다. 미국의 경우는 계약제가 원칙으로 돼있다.대개 조교수 3년,부교수 4년,도합 7년간의 계약이 끝난뒤 종신교수(Tenure)가 될 자격을 얻는다.세계적 명문대 MIT의 경우 8년이상 근무한 교수중 심사를 거쳐 종신교수로 선정되는 것은 5명중 1명꼴이다.교수의 길이 얼마나 치열한 경쟁터인가를 알 수 있다. 조교수·부교수에서 연구실적 부진으로 탈락하는 사례도 허다하다.자동적으로 정년까지 보장되는 한국식 교수인사제도는 안일과 침체의 풍토를 만들어 낼 수밖에 없다. 엊그제 서울대 김종운총장은 서울대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위해 교수계약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석좌교수와 기금교수는 내년부터,신규채용교수는 95년부터 이 제도를 적용,3년마다연구업적에 따라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얼마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잡지 「사이언스」는 「아시아의 과학­떠오르는 과학대국들」이란 특집에서 한국최고인 서울대의 연구수준을 세계 30위권으로 평가한 적이 있다.외국의 전문가들이 본 우리의 위상이다.이 잡지는 서울대 과학연구수준이 낙후되어있는 가장 큰 원인으로 『교수의 승진이 쉽고 연구결과의 심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등 경쟁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정곡을 찌른 비판으로 생각된다. 1년동안 논문 한편 안쓰고도 버틸 수 있는게 우리대학의 현실이다.교육부에서는 대학의 질적 향상을 위해 95년부터 「교수업적평가제」실시를 검토중이다.대학도 이제 국제경쟁력시대,교수계약제는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리라고 본다.
  • 초중고교장 명예퇴직 허용/임용권 교육감에 위임

    ◎교육공무원법 개정안 입법예고 교육부는 초·중등학교장에게도 명예퇴직을 허용하고 공립학교교장 등의 임용권을 시·도교육감에게도 위임할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공무원법개정안을 마련,25일 입법예고 했다. 초·중등학교장은 임기제가 시행되기 이전에는 65세정년을 앞둔 1∼10년전에 본인의 희망에 따라 명예퇴직을 할 수 있었으나 지난 91년3월 임기제가 시행되면서 명예퇴직을 할 수 없게돼 인사정체와 개인적 불이익의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일반교원과의 형평을 유지하기 위해 교장에게도 명예퇴직을 허용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이 개정안은 또 현재 대통령이 갖고 있는 공립학교 교장및 시·도교육청 무보직장학관,교육연구관의 임용권을 교육부장관에게 이관해 시·도교육감에까지 위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임용권을 대통령이 갖고 있으므로해서 교장결원이 생겼을때 신속한 충원이 어려워 학교운영에 차질을 빚고 신규임용과 임기제교장중임임용 등의 절차가 까다롭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 보험사 새 보장성상품 “인기”/모두 13종 첫선… 어떤 것이 있나

    ◎안락한 노후생활·질병치료 주종/생활비외 회갑 등 잔치때마다 축하금/새장수보험/암·당뇨병 등 걸리면 입원·수술비 지급/종합건강보험 그동안 저축성 상품 일색이던 보험시장에서 가입자의 생존시 보장을 강화한 생활보험이나 노후연금등의 순수 보장성 상품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지난해 11월 이후에 나온 신상품 15종 가운데 13종이 생활 및 연금보험이다. 본인이 생존했을 때 질병이나 노후보장 혜택을 받으려는 고객들의 욕구가 늘어나기 때문이다.특히 고령화 및 핵가족화에 따라 경제적 능력이 있을 때 보험료를 내고 늙어서 연금을 탈 수 있는 연금보험 상품의 인기가 높다.최근에 개발,시판되는 보장성 보험 상품을 소개한다. ▷새장수축하연금보험◁ 계약자는 물론 배우자의 위험까지 보장해 준다.활동기의 위험보장 및 노후자금 마련이 동시에 가능하다.정년 이후 사망시까지 생활비가 지급되고 60,70,77,80,88세 때 각각 장수축하금이 나온다.1천만원짜리에 들어 88세까지 생존하면 장수축하금으로만 1천5백만원을 받을 수 있다.연금 지급 후가입자가 사망하면 가입금의 20%(배우자는 10%)를 장례비로 지급하며 개호보장특약을 선택하면 질병이나 다쳤을 때에도 별도의 추가 연금(개호급여금)을 준다.5백만∼5천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35세 남자가 55세부터 연금을 받는 1천만원짜리 상품에 들면 한달 보험료는 6만3천2백원.삼성생명. ○3년마다 건강자금 ▷종합건강보장보험◁ 암·당뇨병·고혈압 등 성인병에 대해 입원비와 수술비를 보장한다.가입한도는 5백만∼5천만원.40세 남자가 부부형으로 1천만원짜리에 가입했을 때 월 보험료는 7만1천9백원.부부 중 아무라도 성인병으로 입원하면 하루에 2만∼5만원의 입원 급여금을,수술시는 매회 2백만원을 지급한다.성인병이나 교통사고로 사망하면 연령에 따라 사망보험금 1천만∼2천만원과 유족연금(1백만∼2백만원씩 10차례)을 지급한다.성인병의 예방을 위해 가입 후 3년마다 30만원의 건강 관리금도 준다.대한생명. ▷유어라이프보험◁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 입원치료나 수술을 중점 보장한다.계약기간은 1년이고 가입 한도액은 1백만원.계약기간을1년씩 자동으로 연장할 수 있다.30세 남자가 1구좌에 가입시 월 보험료는 2천4백30원이다.토요일이나 휴일에 교통사고 등을 당하면 최고 5천만원까지,평일 사고는 1천만원까지 보장해 준다.사고시 카드증권을 제시하면 30만원의 응급치료비가 지급된다.식중독이나 전염병 등으로 입원하면 하루 2만원의 입원비를 지원해 준다.대한교육보험. ○10년간 유가족 연금 ▷실버연금보험◁ 가입자가 평생 연금을 체증해 받을 수 있는 「정액체증형」과 물가 상승을 반영한 「물가연동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활동기의 재해 보장은 물론,사망시는 최저 10년간 유가족 생활연금도 준다.연금지급 5년 후부터 5년마다 노후건강자금이 나오고 입원이나 암치료시에도 급여금을 지급한다.35세 남자가 주보험 1천만원과 재해상해특약 1천만원에 가입하면 월 보험료는 6만2천7백원이다.연금 개시전에 사망 또는 1급 장해시는 유가족에게 매년 2백만원씩 생활연금이 지급된다.연금 개시일에 상속자금 1천만원이 나온다.흥국생명. ○배우자도 혜택받아 ▷행복연금보험◁ 개인계약과 부부계약이 있다.성인병 및 교통재해와 관련한 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연금지급 시기는 50세,55세,60세,65세등이다.35세 남자가 55세부터 연금을 탈 수 있는 1천만원짜리에 가입하면 월 보험료는 6만2천원.55세에 연간 1백50만원을 받고 그 다음해부터 매년 7%씩 연금액수가 높아진다.장수 축하금은 60세에 1백만원,이후에는 5년마다 50만원씩 더 많아진다.신한생명. ▷새가족교육보험◁ 자녀의 학자금과 가 족의 재해를 종합적으로 보장한다.만기 전에 돈이 필요하면 그때까지 적립한 금액을 받을 수도 있다.30세 남자가 2천만원짜리 18년형에 가입할 때의 월 보험료는 6만5천2백원.총 보험료 1천4백만원으로 학자금 2천1백만원(배당금 제외)을 받는 셈이다.대신생명. ○보험료 전액 배당금 ▷직장인생활보장보험◁ 각종 재해와 암을 종합 보장한다.만기시는 특약부분의 보험료를 제외하고 보험료 전액과 배당금을 내준다.30세 남자가 재해사망·교통재해보장·재해입원특약 등을 포함한 10년 만기 1천만원에 들면 월 보험료는 1만9천1백원.이 경우 암발생시 5백만원의 진단 급여금을 받을 수 있다.4일 이상 입원시는 3일 초과 1일당 3만원을 주며 1백81일 이상 장기 입원시는 3백만원이 지급된다.교통사고 사망시는 3천만원,다른 재해사망시는 2천만원,일반 사망시는 1천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된다.국민생명.
  • 기업인식 부족/정부정책 미흡/단순직종 제한/고령자취업 “바늘구멍”

    ◎「알선센터」에 신청 쇄도… 구직률 10%뿐/그나마 수위·매표­검표원 등이 대부분/사회적편견 버리고 고용범위확대 관심 기울여야 취업을 희망하는 노인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사회의 외면으로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있다.서울시가 지난 7월부터 각 사회단체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12개 「노인취업알선센터」에 걸려오는 노인들의 구직문의전화만도 하루평균 1백여건에 이르고 있다.그러나 이들 가운데 일자리를 얻는 사람은 신청자의 10%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악과 구로구를 관할구역으로한 「남부고령자취업알선센터」의 경우 지난 한달동안 모두 1백여건이 접수됐으나 이가운데 고작 10여명만이 일자리를 얻었을 뿐이다.또 천사종합복지원이 서대문,은평,성북구를 관할구역으로 개설한 「서부고령자취업알선센터」에도 지난 한달동안 70여명의 노인들이 취업을 의뢰해온 반면 구직인을 찾는 직장수는 8곳에 불과해 취업률은 10%도 돼지 않았다.그나마 건물경비가 대부분이어서 적성에 따라 직장을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나다름이 없다. 이처럼 서울시가 급증하는 노인들의 취업수요에 대비하기위해 시작한 「노인취업알선센터」가 몰려드는 노인취업희망자들의 수요를 감당치 못하는 것은 크게 두가지 이유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첫째는 노인들을 바라보는 기업주들의 인식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현재 우리나라의 65세이상 고령자는 2백30만명정도로 전체인구의 5%를 웃돌고 있으며 2천년대쯤이면 선진국과 맞먹는 7%를 훨씬 넘어 3백2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더욱이 최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최성재교수가 발표한 「국민의 노후생활에 대한 전망과 대책」이란 논문에 따르면 조사대상자 1천명중 64.4%가 정년퇴직후 재취업을 원한다는 사실도 밝혀진바 있다.따라서 노동력 부족으로 고심하고 있는 각 기업체는 지금부터 고령자들의 활용에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관계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다음은 정부의 노인취업문제에 관한 적극적인 정책이 미비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실례로 「노인취업알선센터」사업을 위한 사업비는 전경련이 사업비 10억2천6백만원중 시설설치비 7억9천4백만원을 지원키로 하고 나머지 운영비 및 인건비는 서울시가 부담하기로 했으나 개설된지 두달이 넘은 현재도 서울시의 지원은 전무한 상태다. 또 고령자의 복지 증진과 노동력부족 해소를 목적으로 시행된 「고령자고용촉진법」도 고용범위를 ▲매표·검표원 ▲주유원 ▲주차장관리원 ▲검침원 ▲건물관리원 ▲수금원 ▲안내원·수위 ▲교통정리원 ▲건널목관리원과 같은 단순직으로 한정해 노인들의 취업문을 좁힌 결과를 낳았다. 한국노인회의 박선서복지부장은 『요즘은 일흔살이 넘어서도 일을 하려는 노인들이 많아지고 있으나 구인처에서 60전후의 연령층만 고집하는데다 그나마도 단순노동으로 제한해 취업희망자들을 되돌려 보내는 경우가 많다』며 사회의 적극적인 호응을 아쉬워했다.
  • “노년을 안락하게” 각광받는 실버산업

    ◎65세이상 인구 5%… 고령화사회 대책점검/노인촌·실버텔 등 민간투자 점차 활기/“비영리법인만 참여” 제한법규 고쳐야 ▷현황과 과제◁ 고령화사회란 학자에 따라 다소 견해가 다르지만 대체로 65세이상 노인이 전체인구의 7%이상일 때를 일컬으며 14%를 넘을 땐 바로 고령사회가 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65세이상인구는 2백28만3천여명으로 전체인구의 5%를 조금 웃도는 정도이나 2천년엔 7%가 훨씬 넘는 3백2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게다가 민간기업의 퇴직연령 55세와 국민연금수혜개시 연령및 회갑인 60세 등 사회통념과 현실을 고려하면 이미 고령화사회가 다가와 있는 상태라 할 수 있다. 이같은 현상에 따라 사회활동을 정상적으로 마무리한뒤 나름대로 경제력을 갖춘 노인들이 요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실버산업」은 갈수록 수요와 잠재력이 커지고 있으며 그 성장성도 대단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견하고 있다. 실버산업은 크게 나눠 주거시설및 부대사업을 비롯,의료서비스·보장기구 생활용품의 생산·판매,취미오락및여가프로그램의 제공,노인들의 재산관리사업등을 꼽을 수 있으나 가장 시급하고 기초가 되는 분야는 역시 주거시설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능력에 맞춰 입주할 수 있는 시설이 경기도 수원의 「유당마을」과 경남양산의 「혜성원」등 극소수에 불과한 실정이다. 다만 이 사업을 추진하려는 업체들이 상당수 나오고 있어 어떤 전기가 마련되면 노인전용주거시설이 쏟아질 전망이다. 가장 앞서 뛰고 있는 주식회사 코레스코는 지난 90년부터 충남 아산군 도고에 「도고온천실버텔」을 짓기 시작해 오는 93년말까지 지상17층·지하5층에 12평∼27평까지의 12가지 형태로 3백51실을 완공할 계획이다.현재 공정은 15%정도. 삼성생명도 경기도 용인군 기흥읍에 3천평규모의 「삼성노인촌」을 건립하려고 이미 타당성 조사를 마쳤으며 한국화약그룹의 한국국토개발주식회사는 서울에서 한시간거리의 근교에 요양및 휴양시설을 지을 예정이다.주택건설업체인 석정개발은 법인을 설립,강원도 양구군일대 45만평에 2천실 규모의 노인촌을 지어 영구임대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고 노인문제전문가들의 모임인 자유생활연구소는 봉급생활자들이 정년퇴직뒤 제2의 삶을 즐길수 있도록 충청지역에 협동조합방식의 노인촌을 세우려 하고있다. 코오롱그룹도 실버산업관련연구소인 구제산업정보연구소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삼익주택·삼양식품·금호·대림건설·청구주택등도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민간기업의 준비가 끝난 상태인데도 실제 사업의 추진이 지지부진한 것은 노인복지법에 따라 사회복지법인이나 비영리법인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이에 대해 노인문제연구소 박재F소장은 『국가가 지원할 수 없으나 나름대로 능력을 갖춘 노인들을 위해서는 민간기업의 참여를 유도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노년학회 회장인 성규탁교수(연세대)는 『가정복지를 우선하는 보사부의 정책방향도 일리가 있지만 노인복지예산이 전체예산의 0.17%에 그치고 있는 실정에 비춰 완전한 비영리법인만이 아닌 교회·보험회사·교육재단 등 공익재단만이라도 단계적으로 노인들을 위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두 보금자리◁ ◎유당마을/1인실 월42만원… 아늑한 환경 경기도 수원시 조원동 119 유당마을. 지난 88년 7월1일 사회복지법인 재성(이사장 양창갑)이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원한 유료양로시설이다. 수원공설운동장에서 1㎞남짓 떨어져 교통이 편리한데다 공기가 맑고 물이 좋아 아늑한 느낌을 준다. 대지 4천1백59평에 연건평 1천5백평규모의 2층건물도 언뜻보아 기업체의 사원연수원을 연상할만큼 현대식으로 지어졌다. 1층엔 관리실과 식당·이미용실·목욕실·의무실·도서실 등 편의시설이,지하층엔 세탁실 등이 갖춰져있다. 2층엔 1인실 24실,2인실 20실,특실 6실 등 모두 66명이 생활할수 있는 50개의 방들이 가지런히 마주보고 있다. 입주자격은 만65세이상의 건강한 노인 또는 부부로 생활비를 부담할수 있어야 하며 가족들의 강요가 아니라 본인이 희망할 때만 입주할수 있도록 이를 확인하는 입주상담을 거쳐야 한다. 입주비용도 전용면적 6.5평의 1인실이 보증금 1천8만원에 한달 42만원,전용면적 12.5평의 2인실은 한사람앞에 보증금 8백64만원에 한달 36만원을 내야하며 물가에 맞춰 해마다 조금씩 오른다. 현재 할아버지 21명과 할머니 28명등 부부 4쌍을 포함해 모두 49명의 노인이 입주해 있으며 평균연령이 78세에 이르나 대부분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인다. 「노인전용호텔」로 불러야 할 이곳은 유일한 규제가 세끼 식사시간에 맞춰야 하는 것일뿐 개인생활은 충분히 보장되고 수원시내 남문시장까지 매일 마이크로버스를 운행,시장보기와 은행출입을 돕고 있다. 일주일에 한차례씩 혈압·맥막·체온등 기초적인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의사의 상담결과에 따라 시내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을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이 사회적 지위가 괜찮았던 탓인지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젊어보이고 체력단련실에서 거꾸로 매달리기를 하거나 잔디밭에서 게이트볼게임을 즐기는 모습은 노년의 아름다움으로 비치기까지 한다. ◎충효의 집/요양시설… 의료진 24시간 상주 유당마을에서 2백여m 떨어진 충효의집(원장 김익희)은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첫유료요양시설이다. 결핵및 전염성질환이나 정신질환자·치매환자 등을 제외한 65세이상 노인들의 입주가 가능해 입주자격이 폭넓은 편이다. 대지 6천여평에 연면적 1천5백30평의 초현대식건물로 지난해 3월30일 문을 열었으며 지난해 건축대상을 받기까지 했다. 1인실 52실을 비롯,2인실및 특실등 86명정원에 현재 61세에서 91세까지 20명이 입주해 있으며 대부분 당뇨·신경통·고혈압·골세공증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곳에는 의사와 간호사가 24시간 근무하고 있고 한밤중이나 위급할때 사용할 수 있도록 방과 화장실에 「호출전화」를 놓았으며 경우에 따라 수원시내 종합병원에가서 치료를 받는다. 물리치료실에는 저주파·초음파·적외선치료기 등을 갖추고 있으며 오락실의 오락기구까지 노인들의 기능회복운동에 필요한 것들 위주로 갖췄다. 아들과 딸이 미국에 살고있지만 허리가 좋지않아 이곳에 입주했다는 한할머니(80)는 『운동요법과 약물요법·식이요법 외에 병원치료를받을 수 있어 안심하고 지낼수 있다』면서 『불편한 몸으로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지않아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질수 있는게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용면적 6.5평의 1인실이 보증금 4천만원에 한달생활비 40만원,전용면적 9평의 부부실이 보증금 5천만원에 한달 70만원으로 보통노인들이 찾기엔 좀 부담스러운 편이라 할수 있다. 운영을 맡고있는 김원장은 『개원이후 해마다 7억원꼴의 적자를 보고 있으며 현재 입주노인이 20명으로 직원 20명이 1대1로 돌보는 셈이어서 앞으로도 어려운 살림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인들을 돌보고 있는 사회복지사 김양순씨는 『시청가정복지과에서 일할때 보다 훨씬 힘들다』면서 『노인들의 손과발 눈과 귀가 되어야 하는데다 근력이 떨어진 분들이 대부분이라 잠시도 마음놓을 사이가 없이 하루종일 분주하다』고 말했다. ◎고령화율 12%… 연40조엔 거대시장/유료노인홈 2백28곳… 1만6천명 수용/관련제품 4천여종… 간호서비스 눈돌려 ▷일본의 경우◁ 고령화사회가 눈앞에 다가와 있다.서울신문에지난 20일자 19면에 보도했듯 노인들을 위한 이른바 「실버산업」이 왕성하게 일어날 때가 된 것이다.그것은 그러나 정부의 일시적인 지원책이나 몇몇 개인의 의욕만으로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각급 사회단체나 기업등 우리사회 전반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조직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해야 하다.실버산업이란 무엇이며 우리의 실정은 어떻고,외국에선 어떠한가를 현장을 찾아가며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실버 빌라」.도쿄역에서 북쪽으로 25㎞쯤 떨어져 있는 일본의 「유료노인홈」이다.조용한 주택가에 자리잡은 실버빌라는 한국의 고급 빌라만큼이나 화려하고 산뜻하다. 대지 8백여평에 3층으로 지어진 실버빌라의 내부는 고급 호텔과 같은 구조를 하고 있다.지난 6월 이 실버빌라 건너편에 새로 건축된 유료노인홈 「실버 시티」는 더욱 호화롭다.화랑과 도서관까지 갖추고 있는 것이다. 실버빌라에는 64명의 노인들이 입주해 있다.빈방이 없을 정도로 성업중이다.유료노인홈은 일본의 노인인구가 급증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는 실버산업의 밝은 전망을 상징적으로말해주고 있다. 일본 후생성은 실버산업을 『60세 이상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민간기업의 상품과 서비스 제공』이라고 정의한다.실버산업은 그 종류가 다양하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비즈니스가 계속 등장하고 있다.많은 일본기업들은 성장잠재력이 많은 실버산업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일본실버산업의 시장규모는 현재 40조엔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그러나 노령인구의 급증으로 2000년에는 그 규모가 1백조엔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일본의 고령화율(전체인구중 65세이상의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90년에 12%였으나 2000년에는 16.3%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령화율이 7%에서 14%까지 증가하는데 미국이 75년,프랑스가 1백15년이 걸린데 비해 일본은 불과 25년밖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의 실버산업은 ▲주거 ▲간호서비스 ▲의료및 복지기구 ▲건강및 식품 ▲금융 ▲레저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주거관련 비즈니스의 대표적인 분야는 「유료노인홈」.유료노인홈은 91년 7월 현재 전국에 2백28개 시설이 있다.수용인원은 1만6천7백여명.그러나 이같은 유료노인홈에 들어가려면 아무래도 돈이 많이 든다는 흠이 있다.실버빌라의 경우 입주금이 4천5백만엔∼1억3천만엔(약8억원)이며 달마다 18만∼44만엔(2백70만원)을 내야 한다.60세 이상의 고령자를 위한 「실버 하우징」도 있다.실버 하우징은 10∼30가구에 1명의 생활보조원이 있는 아파트단지.아파트 복도는 휠체어가 다닐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고 단지내에는 목욕시설,수영장등 여러가지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그밖에 65세 이상의 고령자를 가족 대신 단기간(7일이내)동안 돌봐주는 「실버호텔」도 성업중이다. 일본의 노인인구증가는 건축양식도 변화시키고 있다. 집을 지을때부터 고령화에 대비,주택구조를 설계하고 현관과 복도에는 휠체어가 다닐수 있게 하며 화장실에는 손잡이를 설치하는 이른바 「실버주택」이 증가하고 있다.주택경기의 전반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실버주택 건설업체는 지난해 50%의 성장을 기록했다. 실버산업의 중요한 부분인 복지 및 간호서비스용품업체도 성업중.주요 품목은 보청기·휠체어·특수욕조·안마기·특수 변기·노인용 침대등.노인들의 체형에 맞게 컴퓨터에 의해 자동조절되는 침대도 등장했다.이들 기구와 용품은 약1천여종이며 상품 아이템수는 4천여종.노인들은 일본건강식품협회가 지정한 35종의 건강식품을 즐겨찾고 있다.건강식품과 함께 건강체크 서비스업체도 등장했다.입회금 5천엔(약3만원)과 월회비 1천3백엔을 내면 자택에서 정기적인 건강체크를 받을 수 있다.그밖에 다양한 여행프로그램·보험·노후 자금관리·청소등 각종 서비스업체가 성업중이고 작동을 간소화시킨 가전제품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대화은행 종합연구소의 오타연구원은 『일본의 현재 소비시장 구조는 젊은층 중심으로 되어 있지만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패턴이 바뀌고 저축·연금 등으로 여유자금이 많은 노인들의 구매력이 크게 신장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실버산업의 전망은 밝다』고 말한다. 실버빌라등 5개의 유료노인홈을 경영하는 태평양실버서비스의 나카무라이사도 『유료노인홈등 실버산업의 전망은 밝다』고 말한다.
  • 고령화사회… 실버산업 육성 시급/78%가 “준비전무”

    ◎민간차원 노후대책 눈돌릴때/사회적 「대비교육」 적극 시행/노인 전용주택·양로원 확충/“자녀의존 않겠다” 73% 응답/서울대 최성재교수 조사 고령인구가 부쩍 늘어 고령화 사회를 눈앞에 두고도 노후에 대한 준비가 제대로 돼있지않아 대책을 마련하는 일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더구나 핵가족화 추세에 따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년이 되면 자녀들과 떨어져 독립된 생활을 하기를 원하면서도 실제로는 아무런 준비를 하고있지 않아 국가는 물론 사회전반과 개개인에 이르기까지 정년이후의 삶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대 최성재교수(46·사회복지학과)가 19일 발표한 「국민의 노후생활에 대한 전망과 대책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에서 밝혀졌다. 18살이상 60세미만의 예비노인층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최교수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73%가 「자녀들과 따로 사는게 편하다」 또는 「자녀들이 원치 않을 것이다」라는 이유로 「노후에는 자녀들과 동거하지 않겠다」고 했으며 전체의 94.5%가 「건강이 좋치 않아도 자녀보다는 배우자의 도움을 받겠다」고 할 정도로 노후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이들 예비노인층 가운데 78.1%가 경제적 준비가 전혀 없는등 노년의 삶에 대해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대책을 세운 사람들도 노후설계연금보험이나 연금신탁에 의존하고 있는 정도이며 「정년이후의 삶에 대해 구체적인 생활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사람은 고작 5.1%에 지나지 않았다. 최교수는 이에대해 『지난 90년 71세이던 국민평균수명이 2천년에는 75세가 되는등 앞으로 몇년안에 노인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다가올 고령화 사회에서 노후대책은 사회전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국가적 차원에서의 장기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교수는 이를 위해 퇴직연령이 55세임에도 불구하고 60세부터서야 국민연금을 받게 돼있는 제도를 정년을 연장할 수 없다면 55세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노령수당도 현실에 맞게 인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정부가 고령자고용정책을 적극 추진,고령자고용촉진법의 임의규정을 강제규정으로 바꾸고 일률정년제의 채택을 유도,민간업체의 퇴직연령을 60세로 상향조정토록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이와함께 ▲공식교육과정이나 평생교육프로그램을 통한 노후대비교육의 적극실시 ▲실버산업에 대한 세제·금융상의 혜택확대 ▲의료보장 ▲노인요양·양로시설 및 노인전용주택등 주거시설의 개발과 서비스확대등이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최교수는 그러나 『노인문제를 국가차원에서 해결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우선 개인 스스로가 현명하게 노후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서는 대학등에서의 사회교육프로그램이 더욱 확대,구체화되어야 하며 기업체에서도 퇴직전 3∼5년상태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퇴직준비교육,세미나상담등은 물론 노후시설등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이뤄지는등 퇴직이후의 삶에 대해 사회전체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사부는 보건·의료수준의 향상으로 65세이상의 노령인구가 현재 2백28만명에서 2000년 3백20만명,2021년 6백10만여명으로 급속히 불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6공정책 마무리”… 다목적 포석/「6·25개각」에 담긴 뜻

    ◎“통치력누수 차단”… 호흡맞는 인사 중용/대선·14대국회 앞두고 당정협조 강화 노태우대통령이 25일 단행한 개각은 앞으로 8개월여 남은 임기 뒤끝을 다지기 위한 중폭의 전열정비로 해석할수 있다. 노대통령은 이제 정권말기에 으레 나타나는 통치권의 약화를 최소화하면서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과 사업들을 말끔히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에 다다랐다. 이러한 시기적 상황과 연결시켜 볼때 이번 개각의 구체적 배경으로는 14대 국회의 개원을 우선 꼽을 수 있다.지방자치단체장선거 연기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진 여야간의 대립으로도 짐작할 수 있듯이 개원국회에서는 민주·국민당등 야당의 치열한 정치공세가 예고되는 상황이다.따라서 보다 확고한 당정협조체제를 유지하는 가운데 각료 개개인도 투철한 의지를 갖고 대처해 나가는 자세가 요구될 수 밖에 없고 이같은 필요성이 중폭의 내각개편으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보다 길게는 연말의 대선과 연관지어 특히 당쪽에서 몇몇 각료들의 업무추진력등을 문제삼아 왔고 이같은 지적이 이번 개각을 통해일부 수용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개각의 직접적인 촉발요인은 오는 7월4일까지로 되어있는 김영순감사원장의 임기만료,14대 국회에서 민자당전국구의원으로 활동하게 될 최병렬노동부장관의 경질의 필요성등으로 함축할 수 있다. 김감사원장은 역대 감사원장중 2번째로 임기를 채워 명예퇴진을 하게 됐다는 점을 내세워 연임을 고사했으나 적절한 후임자가 없다는 등의 사정으로 결국 연임으로 낙착됐다.여기에는 김원장의 정년(65세)이 내년으로 새정부 출범과 함께 퇴진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한때 김원장의 후임으로는 정해창 청와대비서실장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노대통령의 임기를 얼마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비서실장의 교체는 업무효율상 부적절하다는 판단에서 백지화됐다.또 감사원장이 비록 임기제(4년)라고 하더라도 정치 도의적으로나 직무 성격상 새정부가 들어서면 사표를 낼 수밖에 없다는 점도 고려됐다는 것. 최병렬노동부장관의 경질은 최장관이 민자당 당무위원으로까지 임명됨에 따라 시간문제로 여겨져 왔다.민자당 전국구의원으로 지명되면서 교체대상으로 꼽혀왔던 최장관은 총액임금제실시와 노사문제등 주요업무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동안 몇차례의 개각과정에서 누락됐었다. 최장관의 후임으로는 소관업무의 지속이라는 차원에서 정동우차관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지난 3·24총선 당시 총무처장관직을 물러나 전주에서 출마했다가 낙선한 이연택씨가 낙점됐다.이신임장관의 임명은 강현욱농림수산부장관과 마찬가지로 호남지역 출마를 마다하지 않은데 따른 배려의 성격이 짙다. 최호중통일원장관과 최상엽법제처장은 임기 2년을 훨씬 넘긴 최장수장관이라는 점에서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경질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후임 통일원 장관인 최영철 청와대정치특보에게는 본무대인 민자당의 전국구의원에서 누락된 것과 연관지어 심기일전의 기회를 부여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한영석신임법제처장은 6공출범 당시 청와대민정수석을 맡아 업무를 무난히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권이혁환경처장관은 69세의 비교적 고령에다 3부장관을 거쳤다는 점에서 후진에게 길을 열어준다는 차원에서 퇴진한것으로 청와대측은 설명하고 있다. 신임 총무처장관인 이문석전1군사령관은 노대통령이 특별히 아끼는 군후배로 결단력과 추진력을 높이 평가받아 일찍부터 정부요직에 중용될 것으로 점쳐져 왔었다. 이해원서울시장은 정치권쪽에서 완만한 업무추진을 문제삼아 경질된 케이스. 후임으로는 「일을 벌이면 끝장을 보고마는」성품의 이상배총무처장관이 발탁됐다. 서동권 전안기부장은 한때 후임감사원장,청와대비서실장으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김감사원장의 유임이 확정되면서 청와대정치특보로 낙착됐다.민자당 차기대통령후보 경선과정에서 나타난 김영삼대표와의 밀접한 관계등을 고려할 때 대선과 관련해 노대통령과 김대표간의 핵심적인 교량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학준청와대대변인은 이날 개각내용을 발표하면서 『이번 개각에서는 행정 경험이 없는 생소한 사람보다 계속 행정부에서 일해온 사람이 바람직하다는 점이 우선적으로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이점에서 6공 출범이후 노대통령과 호흡을 같이해 온 인사들이 상당수 기용됐다는 것이다.
  • 노령화사회… 우리 모두가 모셔야할 노인

    ◎어버이날에 돌아본 “대가족제도 마지막세대” 노인문제가 우리사회의 피할 수 없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의술발달과 영양상태 호전,높아진 건강의식으로 성인들의 평균수명이 크게 늘어나 65세이상 고령인구의 비중은 90년에 5%를 넘고,2000년에는 6.8%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인구 고령화 추세와는 달리 노인문제에 대한 우리의 사회적 수용능력은 전무하다.급속한 산업화로 노인들이 설 공간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전통적 대가족제도의 마지막 세대인 노인들이 막상 자신들은 보편화된 핵가족제도아래 피부양권을 박탈당하는 첫세대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시대 노인문제의 비극성은 짙어진다.고령화시대의 실태와 문제점,외국의 사례를 분석하고 전문가의견을 통해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바를 찾아본다. ◎오늘의 현실/65세이상 인구 2백14만… 2천년 3백20만명/관련예산 1명당 한해 2만7천6백원 불과 서울 성동구 화양동에 사는 이명재할아버지(69)는 지난 총선과 같은 「눈요깃거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평소같으면 이웃 공원이나 길거리를 헤매며 어떻게든 하루를 보내야 했던 그였지만 선거때는 돈 안드는 좋은 소일거리가 많았었다. 선거가 끝난 사실을 못내 아쉬워하며 며칠후엔 할일없이 이웃 경로당으로 발길을 옮겼다.그러나 이할아버지에게는 새로운 걱정거리가 생겼다.경로당의 한 친구가 노환으로 숨졌다는 소식을 접했지만 주머니를 이리저리 뒤져보아도 성의표시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잡히질 않았기 때문이다. 이할아버지의 이같은 상황은 바로 우리시대 노인들의 자화상을 압축한 것과 다름없다는 것이 노인문제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그러나 더욱 심각한 것은 하루가 다르게 「젊은 노인」들의 모습이 눈에 띄게 늘어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최근 보사부가 조사한 고령자 인구비율 통계는 60년 전체인구의 2.9%에 불과하던 65세이상 노인인구가 80년에 3.8%로 1백50만명,90년 5%로 2백14만명,8년뒤인 2000년엔 전체인구의 6.8% 3백20만명,2020년엔 선진국수준인 12.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우리나라 고령화수준은 90년기준 일본의11.9%,미국 12.6%,스웨덴 18.3%비율보다 크게 미치지 못한 것이긴 하다.그러나 급속한 인구고령화 추세로 볼 때 안이하게 노인문제에 대처할 경우 곧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노인인구의 급증에도 불구,올해 노인복지관련예산은 5백77억여원.91년보다 47%가 증가한 것이지만 사회복지예산중 5.8%,우리나라 전체예산의 0.17%에 불과한 실정이다. 65세이상 노인 한명당 1년에 2만7천6백원,하루 75원이 노인복지를 위해 확보된 예산이다.개인적인 소득이 따로 없을 경우 이 돈으로 건강문제·여가선용·생존비용을 충당해야 할 판이다. 현재 우리나라 노인들의 문제는 소득기회의 확대등 소득보장문제,건강·주택문제,노인보호시설확보등 대체로 3가지로 대별할 수 있다. 올해 초 한국소비자보호원이 대도시 60세이상 노인들에 대해 생활실태를 조사한 결과 노인들의 70%가 자식들로부터 용돈을 타쓰고 있으며 또 70%가 6만원미만으로 한달을 보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노인들의 이같은 경제상황은 자녀교육등으로 대부분 노후대비를 못한 탓도 있지만 「복지국가」로서 「국가연금제도」등 정부의 적극적인 보완책도 미흡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현재 정부는 70세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1만원씩의 노령수당을 지급하고 있다.그러나 그 대상이 전체노인의 8.4%인 19만1천명으로 제한되고 있어 미봉책에 불과하다. 지난 88년부터 시작된 국민연금제도가 있으나 현재의 노인들은 적용대상에서 제외되었다.노인들의 소득보장·여가선용을 위한 일자리도 몇몇 전문적인 일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 소득도 변변치 못하지만 유병률이 높고 대부분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나라 노인들은 일단 몸이 아프면 대부분 대책이 없어진다. 전국민의료보장체계가 돼 있지만 본인부담금액때문에 의료기관이용에 제한을 받고 있고 노인전문병상이나 전문요양기관도 없다고 할만큼 태부족이다. 참고로 우리나라 노인 요양원 병상수는 18개소에 모두 1천4백47개인데 반해 가까운 일본의 경우 2천1백25개소의 15만3천개로 우리나라 보다 65세이상 인구비율로 따질때 무려 15배나 많다. 전문병상도65세이상 1만명당 일본이 32개,캐나다가 1백43개등이지만 우리나라는 일부 병원에서 형식상 시도하고 있을 정도이다. 도시화·산업화의 급진전으로 생긴 핵가족추세도 노인들에게 달갑지 않은 대목이다. 핵가족화는 우리나라 전통적인 노인부양기능을 약화시키면서 나아가 세대간의 갈등·소외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보사부가 최근 조사한 노인단독가구는 모두 58만7천가구로 우리나라 전체가구의 5.2%,노인가구의 22.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들 노인단독가구중 70%가 가족과 함께 살려해도 마땅한 주택이 없거나 세대간의 갈등등 타의로 혼자지내고 있다는 것이 보사부관계자의 귀띔이다. 사회적 여건변화에 따라 생긴 노인들의 소외감,역할상실에 대한 정서적 불안감을 마음놓고 해소시킬 장소도 변변치 못하다. 현재 전국의 크고 작은 경로당은 모두 1만8천여곳.연료비등 운영료만도 20여만원에 이르지만 정부·지방자치단체에서 지급하는 월운영비는 1만2천여원 안팎이다.시설이 허술하고 노후화될 수 밖에 없는 이유다.때문에 많은 노인들은 길거리나 공원을 헤맬 수 밖에 없고 그나마 가까운 이웃에 「복덕방」이라도 있으면 퍽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무의탁노인들을 위한 양로원등 노인복지시설은 전국적으로 1백6곳.전체노인의 0.3%인 6천8백여명이 「수용」돼 있으나 우리나라 무의탁노인 5만여명등 12만명으로 추산되는 잠재적 수요를 감안할 때 그 격차가 몹시 크다. 가까운 일본이 15만명,대만이 6만여명을 수용하고 있는 등 외국의 경우 4∼5%가 노인복지시설에서 「안락한 노후」를 보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복지시설종사자의 인건비등 운영비 지원수준이 현실과 거리감이 있는 것도 노인들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이유중의 하나다. ◎정부대책/정년연장·능력은행 확대로 노후소득 보장 노인복지대책의 관건은 예산의 확보와 실천력이다.실행이 전제되지 않은 관련법규의 제정,미지근한 실천력이 우리 노인정책이 걸어 온 길이다.그러나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고령화시대에 이미 들어선 지금 더이상 노인복지를 미룰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노인문제는 노인이 아닌 우리 자신들의 문제로서 이를 방치할 경우 공동체적 위기로까지 발전될 소지가 크다. 이같은 인식하에 정부는 제7차 경제개발계획(92∼96년)가운데 노인복지부문에 대해 세부계획을 수립,추진중에 있다. 정부는 이 계획의 성패여부가 앞으로 「복지국가」의 문턱을 넘어서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를 가름하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96년까지 모든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월1∼3만원씩 노령수량을 확대,지급할 계획이다. 또 노인들에게 적당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능력은행」을 확대,시·군·구마다 1개소씩 설치하고 고령자고용촉진법 시행령을 조속히 제정,노인이 취업할 수 있는 직장에서는 일정비율 의무적으로 노인을 채용토록 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국·공립기관의 정년을 60세이상으로 연장하고 민간기업에 대해서도 정년연장과 재취업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보건소에 노인진료실을 설치하고 노인병 전문요원및 가정간호사를 배치,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도 마련해 놓고 있다.노인환자 요양을 위해 노인전문병원과 노인전문진료요양 시설을 96년까지 6대도시에 설치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노인의 재가보호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가정간호제를 실시하고 가족의 노인부양기능을 대체하기 위해 가정봉사원제도도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노인종합복지관을 올해 21개소 세우는 것을 비롯,96년까지 모두 1백26개소를 건립한다. ◎외국의 경우/60∼70개국서 연금제… 임대아파트 일반화 선진외국의 경우 노인복지는 정부개입의 증가로 가정에서 전문화된 시설로 옮겨갔다 다시 가정에서의 포괄적인 서비스제공에 주력하는 추세다. 가능한 한 시설보호를 피하고 노인들이 자기집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가사보조나 가정원조(Home­Helps)등 재가복지에 최우선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또 60∼70개국 이상이 이미 완전노령연금제를 실시,이제는 노인복지의 질을 높이는 쪽으로 가고 있다. 노인의 소득보장제도로 미국은 연방정부 차원에서 「녹지관리프로그램」을 만들어 노인들로 하여금 공원 미화작업이나 가로수 돌보기 등의 일을 하게하고 있다.또 「액션프로그램」이라고 해서 노인들이 유급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능력을 활용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노인인재은행」을 주요도시에 설치,취업을 알선하고 있고 55세이상 중·고령자를 전체종업원 수의 6%내에서 의무고용하는 제도가 있으나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 중·고령자를 제대로 채용하지 않을 경우 고용주에 대한 처벌이 무겁다는 것이다. 또 유럽 대다수 나라에서는 「노인복지공장」이 마을마다 설치돼 퇴직노인들에게 소득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보장의 경우 미국은 재가노인들이 의사나 치료시설을 선택,가정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으며 일본은 「노인보건법」을 기초로 70세 이상의 노인과 거동장애가 있는 65∼69세 노인들을 대상으로 진찰·약제·치료서비스사업을 국가차원에서 펴고 있다.유럽의 경우에도 병원에서 퇴원한 재가노인을 위해 「임시거주보호소」를 운영하는가 하면 각종 「가정건강요양프로그램」이 개발돼 재가노인들이 가정에서 특별물리치료 등을 받을 수있도록 하고 있다. 주택보장으로 미국에는 노인임대아파트가 일반화돼 있고 노인들에 대해 주택세금의 연체 또는 납세연기 등의 혜택을 주고있다. 일본은 호텔식 구조로 노인주택이 운영되고 있는가 하면 주택개량시 무이자 융자제도도 있으며 유럽에서는 자녀주택의 정원에 별도로 세운 소규모 노인주택이 성행하고 있다. 양로원및 요양원 등 노인보호시설은 대부분 국가에서 운영하는 무료시설에서 유료시설로 옮겨가고 있으며 무료의 경우 특정한 노인들에 대해 「주간보호소」「정신질환보호소」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스웨덴 등 유럽 복지국가들은 65세 노인의 5%정도가 각종 시설에 입소해 안락한 노후생활을 보내고 있다. ◎전문가 진단/“가정·사회적 소외 심각하다”/노령수당·경로우대증제도등 내실 부족/박재간 노인문제연소장 노인들은 경제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생존이 가능하다.그런데 최근 우리나라 노인들은 가정에서나 사회적으로나 발붙일 곳을 잃어가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시부모와의 동거를 기피하는 며느리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혼령기에 접어든 처녀들은 시부모를 모실 입장에 있는 신랑감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많은 비율의 노인들은 자녀와 동거하고 있기는 하지만 가사결정권·재산관리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자녀들의 눈치를 보며 살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삶의 보람을 느끼지 못하고 고민하다가 자살의 길을 택하는 노인들도 적지 않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노부부 또는 노인 혼자서 사는 가구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80년대초까지만 하더라도 노인단독가구는 전체 노인의 14%에 불과했으나 91년말 현재 그 비율은 29.0%를 상회한다. 10년 후인 2000년에는 42%이상의 노인들이 자녀들과 동거하지 못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가정이라는 울타리는 이미 노인들에게는 삶의 보금자리가 되지 못하는 쪽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이유에서 서구사회에서는 이미 금세기초에 노인부양을 국가가 책임지는 방향으로 정책전환을 이룩했다.그들은 지금 국가예산의 15%에서 20%를 노인복지예산으로 할당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실적으로 노인문제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서두르지 않고 있어 답답하기만 하다.노인복지정책이 전무하다는 것은 아니다. 노령수당제도·경로우대증제도·양로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는 모두가 전시효과적 사탕발림식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가예산중 노인복지를 위해서 지출되는 돈이 0.15%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 이를 입증한다. 오늘의 노인들은 지난날 우리를 낳아서 기르고 나라 발전을 위해서 헌신한 「유공자」들임을 잊어서는 안된다.이들은 가정이나 사회에서 결코 홀대받아야 할 존재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그러한 뜻에서도 정책결정자들은 노인문제 해결을 위해보다 적극적인 정책을 펼 의지를 나타내야 한다.
  • 「고령화사회」 예상밖 급속 진행/복지정책 재조정 시급하다

    ◎65세이상 2천년엔 3백20만명/평균수명 남71세·여77세로 늘어/보사부 전망/보건지표 선진국화 뚜렷 최근 국민의 보건·의료수준이 향상되면서 인구 고령화가 예상외로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당초 완만한 증가추세를 근거로 입안했던 고령화에 따른 기존의 복지정책이 전면 재검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고령화 추세는 지난 70년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3.3%에 불과했던 65세이상의 노령인구가 80년 3.8%,90년 5%로 증가한데 이어 2000년에는 증가속도가 더욱 빨라져 70년의 두배가 넘는 6.8%선까지 이를 전망이다.5일 보사부가 분석한 「90년 국민보건지표및 향후전망」에 따르면 전국민의료보험실시,보건의료자원의 확충,국민보건·위생상태의 개선등으로 사망률및 각종 전염병이완율이 2000년대에 이르러 현재보다 1∼3배까지 크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반면 국민의 평균수명이 90년 71세에서 2000년에는 구미선진국수준인 75세까지 연장,노인인구가 현재보다 1.5배나 증가하면서 고령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다는 것이다. 보사부는 이에따라 노인인력 활용·정년연장·복지대책등 선진국형 문제가 향후 중요한 정책적 과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고 경제기획원·노동부등 관련부처와의 종합적인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00년의 우리나라 인구규모는 증가추세의 둔화로 4천6백80여만명에 그칠 전망이나 노령인구는 전체의 6.8%인 3백20만명으로,2021년에는 13.1%인 6백10만여명으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수명은 90년 남자 67.4세,여자 75.4세이던 것이 계속 연장,2000년에는 남자 71·3세,여자 77.4세로 구미선진국의 평균수명인 75세에 접근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의료인력의 급속한 증가추세에 힘입어 우리나라 보건의료 수준은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의료자원의 경우 의사 1인당 인구는 지난 80년 1천4백90명에서 90년엔 8백87명으로 크게 감소됐으며 2000년엔 현재의 절반수준에 가까운 5백63명으로 예측됐다. 병상(병상)수도 지난 80년 병상당 인구가 1천1명이었던 것이 90년에 4백29명으로 크게 줄었고 2000년까지는 현재의 절반수준인 2백36명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 일본/고령인구 급증 사회문제 대두/65세이상이 전체인구의 12%

    ◎복지시설 확충 늦어 노인들 소외감/사회보장설 늘어 노­소 갈등도 우려 요즈음 일본에서는 1백세 쌍둥이 할머니가 「유명한」 TV광고모델로 활약,화제가 되고 있다.그들의 밝고 건강한 웃음은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쌍둥이 할머니들은 아직도 정정하다.그들은 자신의 노래를 취입한 컴팩트디스크(CD)를 선전한다.그들의 건강한 모습은 일본사회의 고령화를 상징적으로 말해주고 있다.일본 거리에서는 허리가 많이 굽은 할머니들이 안쓰럽게 걷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일본은 이미 80년대 중반에 「인생 80년시대」를 맞았다.일본 후생성 통계에 의하면 일본여자의 평균수명은 지난 84년에 80·18세를 기록,「80세 시대」의 막을 열었다.지난 89년 여자의 평균수명은 81·77세였으며 남자는 75·91세였다.일본은 국민들의 평균수명이 점점 길어져 세계 제1의 장수국이 되고 있다. 평균수명의 증가와 함께 일본인들의 고령화율(전체인구중 65세이상의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90년의 고령화율은 대략 12%정도였다.이는 서구사회보다는 아직 낮은 편이다.그러나 2000년에는 고령화율이 16%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고령화는 미국이나 유럽국가들보다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고령화율이 7%에서 14%가 되는데 미국이 75년,스웨덴이 85년,프랑스가 1백15년이 걸렸다.그러나 일본은 25년밖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고령화는 국민생활 및 공중위생의 향상,의료기술의 발달 등으로 평균수명이 크게 길어진 반면 출생률은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고령화사회에 대한 여러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일본은 고령자의 노동력 활용을 위해 정년을 연장하고 정년퇴직한 사람들의 노동력을 이용하는 「실버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일본의 많은 기업은 정년이 60세이상이며 멀지않아 그 비율이 8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정부는 더 나아가 기업들에 정년을 65세로 연장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통산성은 광디스크나 IC카드에 의한 노인들의 건강관리,고용 등을 지원하는 정보시스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또 고령자의 배설·목욕·이동을 보조하는 침대나 보조로봇의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인구의 고령화는 많은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더욱이 고령화가 너무 빠르게 진행되어 노인을 위한 시설 건설이나 정책·사회제도 등이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사회의식이나 가치관도 아직 고령화 사회를 맞을 준비가 부족하다.은퇴한 노인들과 사회와의 연결고리가 확보되지 않아 고령자의 고립화가 우려되기도 한다. 고령자의 증가는 사회보장비와 의료비의 증가를 가져와 국민들의 조세 및 사회보장 부담률을 늘리지 않을 수 없다.이같은 부담률은 2025년에는 6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령화는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다.지난달 부시 미대통령의 방일때 발표된 행동계획에는 노인문제에 대한 공동대처 방안이 포함돼 있다. 일본 미쓰비시종합연구소가 발행한 「1990년대의 일본」이라는 책의 전망은 매우 시사적이다.『고령화사회가 되어 노인이 늘어나면 노인들은 저축에 더하여 연금도 타는 반면 젊은 세대들은 부채와 교육비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젊은 세대들은 결국 노인을 위한 세금을 거부,「노소전쟁」이 일어날 것이다』
  • 윤화사 의사 유족에 월360만원 기준 배상판결(단신패트롤)

    ◇교통사고로 숨진 의사에 대해 월평균임금 3백60만원 기준으로 손해배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광주지법 제6민사부(재판장 김관재부장판사)는 4일 외과의원원장으로 일하다 지난89년 교통사고를 당해 숨진 염동철씨(당시 41세·전북 정주시 수성동)의 유가족 5명이 가해자로서 염씨와 함께 숨진 김상덕씨(당시 32세·부산시 금정구 구서2동)유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염씨의 월평균소득액을 표준소득표상 의사들의 월평균임금인 3백60만원으로 인정,『피고는 원고에게 모두 3억8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표준소득표상 의사들의 임금인 월3백60만원이 염씨의 월소득으로 인정되고 일반외과의사인 염씨의 정년은 외과의사로서 65세까지 일할 수 있으며 그뒤 일반의사로서 70세까지 일할 수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 대구 노인문학회(지역문화를 가꾼다)

    ◎노년에 쓰는 한편의 작품 “삶이 즐겁다”/정년퇴직 원로문인 7명이 모여 결성/모두 65세이상… 작년 11월 동인지 발간/백일장·문학강연 개최등 활발한 활동 대구에는 얼마전 「노인문학회」라는 이색적인 이름의 문학단체가 하나 생겼다. 지난해 5월 결성된 이 문학단체는 창립회원 7명이 모두 경로우대증을 갖고 있는 65세 이상의 노인들이다. 이들은 대부분 교직등에 종사하다 정년퇴직한 원로문인들로 30∼40년의 문학활동을 해온 사람들이다.이들이 노년에 새삼스럽게 문학단체를 만든 것은 결코 인생 만년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서가 아니다.늙는다는 것은 아무도 막을 수 없는 노릇이지만 늙어도 창작하는 일은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문학인의 각성이 앞서 있었기 때문이었다. 『인간에게 끝없는 새로움을 제공해 주는 것은 창작밖에 없습니다.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살아온 문학적 연륜을 토대로 보다 나은 문학의 창조와 발전에 노력하기로 다짐했던 것입니다』 노인문학회의 회장인 전상렬시인(70)의 말이다. 이같은 배경에서 탄생된 노인문학회는지난 11월 「여백집」이라는 제목을 단 동인지를 창간함으로써 그 저력을 드러냈다.여기에는 김진태(75)박인술(71)윤운강(71)전상렬·여영택(69)지준모(67)김시헌씨(67)등 회원들의 시·수필·시론·번역 및 향토문인들의 일화들이 실려 있다. 1백70여쪽의 분량으로 아담하게 꾸며진 이 동인지는 앞으로도 1년에 한 권씩 나오게 된다. 동인지의 이름을 「여백집」이라 한 것은 물론 동양화의 「여백의 미」로 인생의 차고 남은 한가하고 여유로운 모습을 상징한다는 뜻에서이지만 이들의 활동은 전혀 한가한 것 같지는 않다.1년에 한권씩의 동인지 발간 말고도 이들이 계획하고 있는 일이 적지 않다.물론 모두가 노인을 대상으로하는 일들이다.그 첫째가 「노인백일장」을 개최하는 일이다.문학 좋아하는 지역노인들을 한자리에 모아 한마당축제를 벌일 수도 있겠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우편을 통한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다음으로는 수시로 문학강연이나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이 부문은 꼭 문학이 아니더라도 노인의 정서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다양한프로그램들을 생각하고 있다.그리고 「노인문학대상」이란 이름으로 문학상도 제정해서 운영하게 된다. 노인 몇 명의 힘으로 이같은 여러 사업들을 펼쳐가기에는 힘겨울지도 모르나 다행히 뜻을 보이는 이들이 있어 순조로울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이들이 「노인문학회」라는 것을 생각하게 된 까닭은 다른 지방에 비해 대구지역에 유달리 「노인」문인들이 많기 때문이다.오랜 세월동안 많은 저명문인을 배출한 뿌리깊은 문학고장으로서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또 한가지 이유로는 대구에는 오래전부터 50∼60대의 문인들로 구성된 「이후문학회」가 많은 활동을 해오고 있어 이에 자극을 받았던 것이다. 전회장에 따르면 당초 가입을 희망했다가 「노인」이라는 이름이 싫어서 떨어져나간 「노인」문인들도 많다고 한다.그래서 「원로문인회」라는 이름도 생각해보았으나 스스로 「원로」라는 말을 쓰기가 두렵고 쑥스러워 「노인」으로 정했다는 이야기다.전회장은 『노년이 결코 인생의 「여백」이 될 수는 없다』면서 살아있는 날까지 지역문화의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다하겠다고 노익장을 과시했다.
  • 전 문공장관 이원우씨

    이원우전문공부장관이 3일 하오 숙환으로 별세했다.향년 65세. 이전장관은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한 뒤 7대 국회의원,국제 관광공사총재,UN총회 한국대표,한국보이스카우트연맹총재,서울신문사 이사 및 감사,경희대 정경대학장을 역임했으며 올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직에서 정년퇴직했었다. 발인 5일 상오10시 강남성모병원 장지 경기도 이천 남한강공원묘지.533­9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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