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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교총, 하반기 후생교섭 시작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4일 오전 교육부 상황실에서 2000년 하반기 본교섭 협의위원회를 열고 현안 협상에 들어갔다. 본교섭에는 이돈희(李敦熙)교육부장관 등 교육부측 7명,김학준(金學俊)교총회장 등 교총측 7명이 참석했다. 협의에서는 교총이 제시한 ▲교원정년 65세 환원 ▲교원직급 보조비 인상,가계지원비 등 복리후생비 지급 현실화 ▲주 5일제 수업 실시등 62건의 교섭·협의요구안이 다뤄졌다. 박홍기기자 hkpark@
  • 국민75% “교원정년 환원 반대”

    일반 시민 가운데 74.7%가 교원정년 62세가 적정하거나 더 줄여야한다는 입장을 밝혀 정치권 등에서 일고 있는 교원정년 65세 환원에반대했다. 교육부는 3일 지난달 28·29일 이틀동안 코리아 리서치에 의뢰,만 20세 이상의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현행 62세가 적당하다’는 응답은 45.4%,‘현행보다더 줄여야 한다’는 답변은 29.3%였다.그러나 교원 정년을 ‘현재보다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은 23.2%에 그쳤다. 교원 정년을 62세보다 더 줄여야한다고 밝힌 대상자 중 ‘58세 이하’로 낮춰야 한다는 응답이 58.9%로 가장 많고,다음은 ‘60세’ 33.9%, ‘59세’ 4.3%,‘61세’ 1.8% 등 순이었다. 정년 연장에 동의한 응답자 중 76.6%가 ‘65세 환원을’,17.7%는 ‘66세 이상’,2.6%는 ‘64세’,2.7%는 ‘63세’를 제시했다. 교육부는 정년 환원 주장에 대해 교육정책의 일관성을 크게 훼손할수 있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교원정년 65세 환원 추진

    한나라당은 지난해 62세로 단축됐던 초·중·고등학교 교원 정년을65세로 환원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조만간 국회에 발의하기로 했다.한나라당은 13일 이회창(李會昌) 총재 주재로 열린 총재단회의에서 교원정년 단축으로 인한 초등학교 교원의 수급불균형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정년을 종전대로 환원시키기 위한 관련입법을추진키로 했다고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이 밝혔다. 권 대변인은 “교원정년 환원문제는 교총과 전교조 등 교육계가 모두 원하는 것이며 초등교원의 수급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라면서 “황우여(黃祐呂)의원이 중심이 돼 관련법안을 발의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나라당은 현행 국민건강보건법 중 임의조항으로 된 종업원 5인미만 사업장 근로자에 대한 의료보험 적용규정을 강제조항으로 바꾸는 내용의 입법을 추진키로 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KIST, 법원결정 무시 구조조정 논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개정 취업규칙 효력을 정지시킨 법원결정을 지키지 않고 일부 연구원을 강제 퇴직시켜 논란을 빚고 있다. 서울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 姜秉燮)는 22일 KIST에서 강제 퇴직당한 이모씨(63) 등 책임연구원 2명이 KIST를 상대로 낸 직원지위 보전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지난해 12월 책임연구원들의 정년 단축을 골자로 한 개정 인사규정에 대해 효력정지 결정을 내렸는데도 KIST가 이를 무시하고 이씨 등을 퇴직시킨 것은 부당하다”고 결정했다. KIST는 지난해 9월 박사급 책임연구원 정년을 65세에서 61세로,공고졸업 이상 학력 기능직 직원은 60세에서 58세로 단축하는 취업규칙개정안을 마련했다.이에 박사급 연구원 183명은 “변경취업규칙의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지난해 12월 “불리한 방향으로 취업규칙을 바꾸면서도 근로자 과반수의 동의를 얻지않았다”며 효력정지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KIST는 지난 6월 이의신청을 내고 이씨 등 책임연구원 4명을강제퇴직시켰다. 이에 대해 KIST 관계자는 “법원 결정 뒤에도 정부는 구조조정 마무리를 계속 독촉하고 있다”면서 “정부예산 의존도가 90%가 넘는 상황에서 정부 요구를 듣지 않으면 큰 불이익을 받게된다”고 해명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여야 헌법재판관 추천 신경전

    여야가 국회 추천 몫의 헌법재판소 재판관 배분문제를 둘러싸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국회가 추천하는 3명의 재판관 가운데 다음 달 14일 임기 6년이 끝나는 김문희(金汶熙)·신창언(申昌彦)재판관 등 2명의 후임을 어느 당에서 추천할것인지가 문제다. 민주당은 “여야가 1명씩 나눠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한나라당은 “2명모두 한나라당 몫”이라고 못박고 있다. 한나라당은 “2명 모두 지난 94년 우리 당의 전신인 민자당이 추천했다”며 ‘기득권’을 주장하고 있다. 국회가 추천한 3명 중 옛 민주당 추천케이스인 조승형(趙昇衡)재판관이 지난해 10월 정년(65세)으로 물러난 뒤 당시 국민회의가 후임을 추천했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이에 민주당은 “94년 당시에는 민자당 의석비율(59%)이 옛 민주당 비율(33%)보다 월등히 높았지만,지금은 민주당(43.6%)과 한나라당(48.7%)의 의석비율이 비슷하다”고 반박논리를 펴고 있다. 최근 헌법재판소로부터 후임 추천을 의뢰받은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이 양당 총무를 불러 협조를당부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후임 헌법재판관의 인사청문회 일정을 감안하면 늦어도 이달 20일 이전에는추천이 이뤄져야 하지만,여야간 대치가 첨예한 현실에서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박찬구기자 ckpark@
  • KIST 박사들 화났다

    총리실 산하 출연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박사들의 정년단축문제로 마찰음을 빚고 있다. 18일 KIST 박사급 연구원들의 모임인 연구발전협의회(회장 金光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개정된 새 정년규정을 적용,지난달 말 해고통고를 받은 전 KIST 책임연구원 이윤용(63)·윤경석(61) 박사가 지난 14일 서울지방법원에 KIST를 상대로 직원직위보전 가처분신청을 내는 한편 복직때까지 급여와 위자료를 청구하는 해고처분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연발협에 따르면 책임연구원 등이 낸 개정 인사규정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법원이 지난해 12월 29일 ‘이유 있다’고 받아들였음에도 불구하고 KIST측이 법원의 결정을 무시한 채 이들을 개정 인사규정에 따라 강제 퇴직시켰다는 것이다. KIST는 다른 국책 연구기관들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9월 인사규정을 개정,연구·기술·행정직 직원의 정년을 책임급의 경우 65세에서 61세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대해 박사 연구원 183명은 “정년의 단축이 취업규칙의 불이익한 변경으로,그 동의절차가 위법”이라고주장하면서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었다. KIST 관계자는 “다른 국책 연구기관과 동등한 기준에서 정년을 단축했고,박사들이 노조소속은 아니지만 노사가 합의한 사항이므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대한포럼] 高齡化 사회의 지혜

    수필가 피천득 선생은 소설 주인공들의 93%가 마흔살 미만의 인물들이라며따라서 40부터의 삶은 ‘여생(餘生)’이라고 한때 말했다.필자는 40세 문턱에 이런 수필을 읽고 일시 절망했지만 피 선생의 ‘말 바꿈’으로 위안을 받았다.“인생은 사십부터도 아니요,사십까지도 아니다.애욕,번뇌와 실망에서해탈되는 것도 축복이고 기쁨과 슬픔을 많이 겪은 뒤에 맑고 침착한 눈으로인생을 관조하고 오래 살면서 신문에서 갖가지 신기하고 해괴한 일을 보는것도 재미있다” 어느 선배는 은퇴후 ‘황금기’를 맞고 싶은 소망을 피력했다.수십년간 쳇바퀴 돌듯한 일터에서 떠나 여행도 다니고 자녀 교육과 생계를 위해 쪼들리던 데서 벗어나 여유있게 돈 쓰는 생활을 즐기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정년 퇴직후 죽음까지의 여생을 맞는 대부분의 노인의 삶은 그리 화려하거나 안정적이지 않은 것같다.70대초반의 장인어른은 “이렇게 살아서는안되는데…”라며 혀를 찼다.치매에 걸린 70대중반의 사돈과 80대의 둘째 형을 문병한 후였다.요양원에 입소한 사돈은 사람도 못 알아볼 정도로 정신이오락가락한다. 특히 80대형의 아내는 70대 꼬부랑 할머니로 대소변도 가리지 못하는 남편의 온갖 수발을 드느라 허리가 더 휘어질 지경이다. 한때 유행어였던 ‘다 쓰고 죽어라’는 극소수의 사치일 뿐이다.대부분 용돈도 궁한 노인들은 자식들의 짐이 되는 경우가 태반이다.그렇지 않으면 병과 정신의 쇠락이 노후를 기다리고 있다.건강하면서도 돈과 시간이 부족했던젊은 시절이 가고 돈과 시간을 얻은 노인도 건강 피폐로 망가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우리나라의 65세 인구가 지난 7월1일자로 7%를 넘어 이른바 ‘고령화사회(aging society)’로 접어들었다.오는 2022년에는 그 비율이 2배인 14%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세계에서 보기 드물게 고령인구가 빠르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인인구가 급격히 늘면 노동계층의 연금부담이 가중되는 등 경제적으로 문제가 적지 않다.특히 사회 복지제도가 아주 허술한 우리나라에서 건강이 나쁘거나 경제력이 약한 노인들은 그야말로 나락으로 떨어질 지경이다.원론적인 대책은 다 안다.나라에서 노인복지 예산과 병든 노인이 갈만한 시설도 늘려야 한다.더욱이 평균 수명 남자 70세와 여자 78세인데도 60세 이전으로 되어있는 대부분 직장의 정년퇴직연령도 높여야 한다. 이런 당위론에도 불구 경제적 여유,일자리와 건강 등 노년의 행복에 필요한요건을 국가와 사회가 제공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기업들도 노인에게 일자리를 주지 않는다.영국 런던 등처럼 유적지에서 머리가 하얀 백발 노인들이 관광안내를 하는 모습을 우리는 보기 힘들다.오히려 구조조정으로 직장의은퇴연령이 더욱 낮아져 증권사를 거친 40대 중반의 컨설팅회사 상무가 “증권계에서는 적어도 50대 초반이면 노인”이라며 쓸쓸해 할 정도이다. 따라서 나이가 들면서 점차 인생의 ‘비무장지대’로 들어서는 개인들은 스스로 방어 대책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가나안 농군학교 교장 김평일 장로가정리한 ‘노인 십계명’은 음미할 만하다.즉 ▲현재에 충실하자 ▲긍정적인사고를 갖자 ▲끊임없이 능력을 개발하고 사회에 기여하자 ▲건전한 취미활동 ▲담배와 노름 등 잡기를 금하고 근검한 생활을 한다▲스스로 일해 의존적인 삶에서 탈피한다 등이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처럼 자원봉사로 목수 일을 하고 어느 전직 그룹부회장처럼 호텔 서비스맨으로 과감히 변신하는 자세가 필요할 지 모른다.청장년들도 다가올 노년을 담담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4년전 시중에서 회자된 ‘나이든 사람 지혜롭게 살기’지침처럼 “돈 욕심을 버리시구려.… 그러나 정말로는 돈을 놓치지 말고 죽을 때까지 꼭 잡아야 하오”라는 익살도 기억해야 한다.우선 절약하고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살 일이다. 李商一 논설위원 bruce@
  • 초등교원 2,802명 새달 명퇴

    초등학교 교원 2,802명이 8월중 교단을 떠난다. 9일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의 명예퇴직 신청현황 및 수용계획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으로 65세 정년이 인정되는 초등교원 5,669명 가운데 명퇴를 신청한 교원은 1,956명이며 이중 1,886명이 명퇴한다. 또 만 62세 정년이 적용되는 교사 5만6,856명 가운데 916명의 명퇴가 수용됐다. 명퇴자는 서울시교육청이 65세 정년 237명과 62세 정년 290명 등 모두 527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교육청 274명▲대구 130명▲인천 112명▲광주 85명▲대전 102명▲울산 40명▲경기 195명▲강원 131명▲충북 105명▲충남 140명▲전북 240명▲전남 316명▲경북 208명▲경남 172명▲제주 25명 등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농민 정년은 65세”…법원, 교통사고 소송 판결

    수원지법 민사16단독 성백현 판사는 25일 교통사고를 당한 이모씨(59·강원도 철원군 서면)와 일가족 등 5명이 H화재해상보험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원고에게 2,4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사고 당시 이씨는 만 57세4개월인데도 자신 및 다른사람 소유의 논 7,300평을 경작할 정도로 건강했던 사실과 농촌 고령화 현실에 비춰 이씨에게는 사고 피해자 일실 수입의 기초가 되는 가동연한을 65세로 보는 게 적절하다”고 판시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사설] 노령사회 대책 시급하다

    우리사회의 노령화 추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노령인구를전망한 국제기관의 보고서가 나와 주목된다.유엔 인구국은 최근 앞으로 50년후 각국의 노령인구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50년 한국의 총인구는 5,130만명에 이를 것이며 이중 65세 이상의 노령인구가 1,270만명이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노령인구의 비율도 95년의 5.6%에서 50년 뒤에는 총인구의 4분의 1에 가까운 24.7%로 급증하여 현재 노동인구 13명 정도가 부양하는 노령인구 1명을 2.4명이 부양해야 한다는 계산이다.따라서 노령인구에 대한 부양을 현재수준 정도로만 유지하려 해도 정년을 82세로 늘리거나 외국으로부터 노동력을 충당할 대규모 이민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보고서의 결론이다. 인구의 급속한 노령화는 비단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이다.보건·의료기술의 발전과 생활수준의 향상에 따른 어쩔 수 없는 현상이며,이 추세는 앞으로 더욱 빨라질 것이 분명하다.노령인구의 증가에 반비례하여 출산율은 점차 낮아져 부양문제를 비롯한 여러가지 과제를안겨주고 있다.우리보다 사회복지체제가 훨씬 발달해 있고,더 많은 공적·개인적 부담을 하고 있는 선진국들도 복지수준의 유지와 기금의 조달에 고민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인대책을 비롯한 사회복지제도가 아직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우리로서급격한 노령화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더구나 이제까지 이민을 보내기만했던 우리가 앞으로 이민을 받아야만 될지도 모를 정도로 노령화 추세가 심각하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라 할 만하다.우리의 노인복지예산은 전체 예산의겨우 0.24%에 불과해 일본의 17%에는 물론 대만의 3%에도 훨씬 못미치고 있는 수준이다.지금도 갈곳 없는 노인들이 공원에서 무료급식을 기다리며 하루를 보내는데다 국제통화기금(IMF)사태다,디지털시대다 하여 멀쩡한 ‘젊은노인’들까지 양산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령화문제는 하루아침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최소한 한 세대는앞서 대비해야 한다.유엔의 권고가 아니더라도 이제부터 우리도 노령화사회에 대비하여 의료보험체계와 각종 연금제도를 비롯한 사회복지체제의 정비를서둘러야 할 것이다.여성의 취업기회를 더욱 넓혀나가고,능력있고 경험많은노령층에게 일할 기회를 주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노인들에게는 경제적 지원보다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일거리와 일하는 보람을 찾아주는 것이 더욱 중요할 수도 있다.노령화문제를 이민으로 해결해서는 결코 안될 일이다. 그나마 좁은 나라에서 일할 사람이 없어 대규모 이민까지 받아야 될 사태는없어야 한다.노령화문제도 생산적 복지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것이다.
  • 日 지난해 인구증가율 戰後 최저

    일본의 인구 증가수 및 증가율이 99년 전후 최저를 기록했다. 일본 총무청이 24일 발표한 99년 10월1일 현재의 추계인구에 따르면 전국의총인구는 전년보다 불과 20만명(0.16%) 늘어난 1억2,668만명이었다. 또 총인구 대비 14세 이하의 연령층(14.8%)은 과거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65세 이상의 노령층(16.7%) 비율은 최고치를 갱신했다. 지역별로는 도쿄가 1,183만명으로 가장 많고 오사카(大阪) 880만명,가나가와(神奈川)현 844만명의 순이었다. 한편 유엔은 노인 1명당 생산연령인구(15∼64세)가 4.8명이었던 일본이 95년의 수준을 향후 50년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해 1,000만명의 이민을 받아들이거나 정년을 77세로 연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새 세기를 새롭게 비전 ‘한국21’](6)전문·특성화된 대학

    ◆ 대학을 지식산업의 '허브'로 새천년의 화두 가운데 하나는 대학의 개혁이다.개혁하지 않으면 도태된다. 특성화·전문화에 매진해야 한다.지원자가 주는데다 꼭 대학에 가야한다는인식도 엷어지고 있다. 더욱이 대학의 경쟁력은 국가 발전과 고급두뇌 양성의 동력이다.미국·독일·일본 등 선진국이 교육개혁에 매달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나라 대학들은 질적 경쟁 보다는 양적 팽창에만 관심을 기울여 왔다.양적 측면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대학이 191개,전문대가 159개나 된다.대학생은 인구 1만명당 495명으로 미국의 540명 다음으로 많다. 그러나 질적 측면은 언급하기가 부끄러울 정도다.국제적인 학문·연구 수준을 가늠하는 과학논문인용색인(SCI) 게재 논문수(97년 기준)는 국내 최고의대학인 서울대가 1,395편으로 126위이다.1위인 하버드대학의 6분의 1,2위인동경대학의 4분의 1 수준이다.대만대의 1,529편 보다도 적다.세계 700위권안에 드는 국내 대학은 서울대를 포함,8개 대학이다. 국내 대학의 가장 큰 문제는 ‘백화점식’ 학과 운영에 있다.없는 학과가없다.대부분의 대학이 그렇다.서울대에는 88개 학과가 있다.학과만 신설하면 학생들이 절로 들어온다. 하지만 2003년부터는 달라질 수 밖에 없다.2년제 이상의 대학의 정원이 71만5,000여명인 반면 지원자는 60만8,000명선이다.10만여명이나 부족하다.미달 대학이 속출할 수 밖에 없다. 대학도 ‘튀어야’ 살아남는다.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두뇌한국(BK)21’도 정부 주도의 대학 특성화인 셈이다.BK21에 선정된 대학은 학부의 통폐합과 정원 감축 등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 대학교육협의회 이현청(李鉉淸)사무총장은 “이제 필요없는 학제나 학과는과감히 없애고 시장 수요에 맞는 학과를 개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립대는 시장경제에 신축성 있게 적응하는 교육,국립대는 기초 학문이나과학기술 교육을 강화하는 등 역할 분담이 이뤄져야 한다.필요하면 대학간컨소시엄을 구성하거나 맞교환도 해야 한다.지방대는 지역 산업적 특성에 맞춰 학사과정을 바꿔 산학협동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충남 호서대는 벤처기술·벤처경영으로 특성화에 성공한 사례다.일찌감치학부제를 바꾸는 등의 구조조정을 통해 벤처분야를 특성화해 BK21의 특화분야에 선정됐다.교수진도 벤처분야에만 17명이나 된다.국내 대학의 학과당 평균 교수는 5∼7명에 불과하다.대구대는 장애교육,경상대는 농업생명,건국대는 농축산,숭실대는 중소기업 등을 주력 학과로 내세우고 있다. 교육부는 2002년부터 교수 계약임용제를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교수의 업적평가 및 연봉제도 시행된다.교수의 경쟁력은 학과와 대학의 위상을 좌우한다. 업적평가제가 도입되면 교수들의 연구업적·연구비수주액·학자배출능력·특허 등을 종합 평가해 월급에 반영한다.65세까지 정년을 보장받는 ‘철밥통’이라는 말이 사라질 날도 멀지않았다. 김덕중(金德中)아주대 총장은 “21세기 대학은 지식산업과 국가경쟁력의 중추”라면서 “정부는 대학간 공정 경쟁의 틀을 유지하는 선에서 최소한의 권한만 갖고 대학의 변화를 유도하는 한편 대학은 스스로 거듭나기 위해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명진에어테크-한양대 산학협동 모델로 명진에어테크(서울 성동구 성수2가 3동·사장 林潤徹)는 환기장치를 전문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이 회사와 한양대 기계공학부 이재헌(李在憲)교수의 만남은 산학협동의 모델케이스로 꼽힌다. 대학 연구실에서 개발한 기술은 명진에어테크에 전수돼 성공적으로 상품화되고,대학에서는 그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석·박사까지 배출하고 있다.기술력이 점차 쌓여가면서 독창적인 제품들을 속속 개발,제품화를 앞두고 있다. “많은 시간과 연구개발 예산을 투입해 제품을 개발했지만 아무리 해도 일본제품의 성능을 따라잡을 수는 없었습니다.선진국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는 일은 우리같은 중소기업으로선 넘기 힘든 장벽이었습니다.” 임사장은 전국의 도서관을 다 뒤지며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려 했지만 해답을 찾지 못했다.한양대 공대 교수들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결성한 대학기술지원단(UNITEF)의 문을 두드렸다.이곳을 통해 한양대 공기조화냉동·전산유체(HVAC/CFD)연구팀의 이교수를 소개받아 제품성능 향상을위한 본격적인 협동연구를 시작했다. 명진에어테크가 이교수의 도움을 받아 개발한 제품은 지하주차장 환기용 ‘제트팬 방식의 환기시스템’.유체공학,소음공학,정밀금형기술이 동원된 이제품은 공인시험기관의 성능 테스트결과 일본제품보다 환기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근에는 4개의 제트팬을 부착한 공기순환장치 ‘멀티팬’을 만들어 창원사이클경기장에 납품도 했다.이 장치는 실내공기를 도넛형태로 순환시켜 공간상층부와 하층부의 온도 편차를 줄여준다.체육관이나 대형 공장에 적용하면에너지를 크게 절약하면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준다. 임사장은 “자체적으로 극복할 수 없었던 문제들을 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해결,성능을 개폭 개선했을 뿐 아니라 독자적인 제품개발에 성공하는 등추가적인 기술성과까지 올리고 있다”며 흡족해 한다. 명진에어테크와 이교수팀은 국내 기술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은 기류분포 시험기준을 제시했으며 환기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적정배치 설계용 소프트웨어도 함께 개발했다.그동안 개발한기술을 중심으로 20여건의 특허 및 실용신안 특허를 출원했다.현재는 냉난방이 불가능한 대형공장에 작업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부분 냉난방이 가능하도록 하는 팬코일 유니트와 조선소 작업자들을 위한 용접흄(유해공기)제거장치를 공동개발 중이다. 이교수는 “연구결과가 신속하게 제품에 반영되면서 유기적인 협조체제가형성돼 제품개발은 물론 학문적인 성과까지 거두고 있다”며 “첨단분야이기때문에 학문적인 가치가 인정돼 석사논문 2편이 완성됐고 곧 박사 1명이 배출된다”고 전했다. 함혜리기자 lotus@ *외국 대학은 어떻게 미국과 일본 등 교육 선진국의 대학들은 몇몇 주력학과를 집중 육성,세계적인 명문으로 만들었다.많은 학과를 거느리며 ‘백화점식 운영’을 하는 우리나라와는 다르다.흔히 미국의 명문대학으로 하버드대나 프린스턴대,예일대,메사추세츠공대(MIT) 등을 꼽지만 특정 분야로 국한시키면 생소한 이름을 만나게 된다. 인문과학은 리드대,호텔 경영학과는 코넬대,소방학과는 우스턴대,지적재산권은 프랭클린 피어스 법대,마케팅 공학은 노스웨스턴대,기업가 정신분야는벱슨 칼리지를 세계 최고로 쳐준다. 자연과학분야도 마찬가지다.세라믹(요업)공학은 앨프리드대,임학은 워싱턴대,해양학은 UC 샌디에이고,지질 광산학은 콜로라도 스쿨 오브 마인드가 일류대학에 속한다. 이 가운데 뉴 햄프셔주 콩토드에 있는 프랭클린 피어스 법대는 학생수 150명의 초미니 법대지만 미국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US News &World Reports)지가 선정한 대학평가에서 97년부터 3년연속 지적재산권 분야 1위를차지했다.이 분야 전공 교수가 많은데다 관련자료만 20만건을 소장하고 있다. 뉴욕주의 앨프리드대는 미우주항공국(NASA)과 미국과학재단(NSF),코닝 등일류 기업으로부터 졸업생 스카우트 제의가 쏟아진다.우주왕복선 표면과 반도체 부문에 응용되는 세라믹 분야에 관한한 이 학교가 독보적이기 때문이다. 일본의 조치(上智)대와 도시샤(同志社)대도 국제화 추세에 발맞춰 대학 특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조치대는 전체 교수 500여명의 20%인 100명을 외국국적 교수로 채용했다.외국인 유학생도 500명이 넘는다.도시샤대도 외국인학생들을 위해 1년 유학생 과정을 따로 설치,운영하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특성화 성공 대학 경기도 이천에 있는 청강문화산업대학 컴퓨터그래픽학과 2학년 김석희(金石熙·27)씨는 겨울방학이지만 눈코 뜰새없이 바쁘다. 그는 교내 인터넷 창업보육센터의 10평 남짓한 작업실에서 상용화를 앞둔 3차원 가상현실 쇼핑몰을 연구하고 있다.지난해 여름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학과 친구 2명과 전공을 살려 시작했으나 올해에 창업을 할 수 있을 정도로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96년 설립된 이 학교는 12개 학과 가운데 애니메이션,컴퓨터게임 등 8개 학과가 다른 대학에 없을 정도로 특화가 됐다.지난해 취업률은 87.4%였으며 특히 애니매이션학과는 사람이 없어서 못 보낼 정도로 업계의 요청이 쇄도했다.교수들의 평균 나이도 34세로 젊다. 청강문화산업대와 ㈜한겨레정보통신이 함께 운영하는 ‘디지털 드림 스튜디오’는 산학협동의 대표적인 예다.업체 사장이 교수를 겸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현장실습을시키면서 취업까지 알선하고 있다.올해도 이미 재학생 7명이졸업 후 취직을 보장받았다. 숭실대는 창업형 중소기업학부로 특화에 성공한 대학으로 꼽힌다.지난해에는 ‘두뇌 한국(BK21)21’ 대학으로 선정됐다.사업성 분석,여성창업,전자 상거래 등 종래의 경영학에서 다루지 않았던 30∼40여개의 특화된 과목은 중소기업학부의 특징을 잘 나타낸다.컨설팅회사나 중소기업 대표들도 강의를 맡아 산학협동은 물론 취업도 큰 도움을 준다. 청주과학대는 김치식품학과로 특성화에 성공한 대학으로 평가받는다. 제주관광대학도 지역특성을 살려 전공 학과를 국제회의산업과,카지노경영과,관광정보처리과,관광레저스포츠과 등으로 세분화 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초·중·고 교사들도 교수와 동급 훈장 받는다

    앞으로 초·중등 교사들도 퇴직 때,대학교수와 같은 등급의 훈장을 받을 수있게 됐다. 행정자치부는 24일 “초·중등 교사들의 퇴직 훈장수여 조건이 대학교원보다 높게되어 있어 초·중등 교원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대학교원과 같은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면서 “오는 2월 퇴직 때부터 이를적용한다”고 밝혔다. 바뀐 조건에 따르면 초·중등 교원들은 앞으로 40년 이상만 근무하고 퇴직하면 근정훈장 2등급을 받을 수 있다. 현재는 45년 이상을 근무해야 2등급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교원정년이 65세에서 62세로 낮아지면서 현실적으로 45년 이상 근무할 수 없게된 점을 감안,초·중등 교원들의 훈장 수여조건을 40년 이상 근무하면 근정훈장 2등급을 받을 수 있는 대학교수와 같이 단일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중으로 800명 정도의 퇴직교원들이 근정훈장 3등급 대신 2등급 훈장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공무원 재직기간 계산 때 임용 전 군경력도 인정하게 된다.현재는 임용 뒤군경력만 인정해 주고 있어 형평성이 맞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었다. 임용 전 군 경력 인정에 따라 퇴직 때,훈장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되는 사람은 한해에 900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여론조사] 사회분야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문제,교원정년 단축 문제,시위진압시 ‘무최루탄’ 방침 등 3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물은 사회분야에서는 당사자들의 일방적인 찬반 주장과 달리 국민들은 대체로 현 정부의 정책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지난 연말 노조전임자에 대한 임금지급 문제에서 비롯된 노사갈등에대해서는 노사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이 54.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사용자가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은 19.8%로 ‘노조가 지급해야한다’고 답한 10.4%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았다.지역별로는 부산·경남(30.1%)과 서울(21.3%)지역에서,직업별로는 블루칼라(25%)와 화이트칼라(23.6%)종사자집단에서 사용자가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교원정년 단축에 대해서는 62세로 낮춘 것을 그대로 두어야 한다는 의견이41.2%로 가장 높은 가운데 오히려 더 낮춰야 한다는 의견도 27.4%나 됐다.65세로 환원되어야 한다는 의견은 24.9%, 63세로 한 살 올려야 한다는 응답은5.3%였다.요컨대 교원정년 단축에 대한 찬성의견이 68.6%로 반대의견 30.2%에 비해 두배 이상 높았다.교원정년을 65세로 환원해야 한다는 교원들의 요구가 젊은 교사들에 의한 교육개혁을 기대하는 국민들에게는 집단이기주의정도로 비쳐지고 있다는 뜻이다. 현 정부가 시위진압때 최루탄을 사용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0. 6%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가운데 ‘상황에 따라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33.6%,‘최루탄을 써서라도 과격시위는 막아야 한다’는 응답이 14. 8%였다.더디더라도 민주적인 방법으로 질서를 유지하겠다는 정부 방침을 지지하되 불법 과격시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도만만치 않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인철기자 ickiw@
  • 총선 화두는 ‘물갈이’

    오는 4월 치러질 16대 총선에서는 정치인의 세대교체가 핵심 이슈로 등장할것으로 조사됐다.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대대적인 ‘물갈이’ 욕구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여야 3당도 공감하고 있어 각당의 신진인사 영입작업은 더욱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매일이 새천년을 맞아 지난달 26·27일 유니온조사연구소와 공동으로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5.8%가 정치인의 세대교체를 최고의 총선 이슈로 꼽았다.조사는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표본오차 ±3.2%)을 상대로 전화로 실시됐다. 경제회생 논쟁이 22.5%로 2위를 차지했으며 지역감정 16.3%,정치자금 논쟁등 정치개혁문제 15.4%,보수·혁신 대결 4.6%,대북문제 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총선에서 지지할 후보로는 한나라당 새인물(15.6%)에 이어 국민회의 현의원(13.8%),신당 새인물(10.7%),한나라당 현의원(6.0%),자민련 새인물(3.1%),자민련 현의원(1.7%)의 순이었다.국민회의가 새천년 민주신당에 통합됐을 때의 신당후보 지지율은 23.8%로 한나라당 후보의 지지율 21.6%보다 높았다.지난해 9월 대한매일 여론조사에서 총선 정당후보 지지도는 국민회의(신당) 후보가 18.8%,한나라당 11.6%,자민련 3.6%,무소속 후보 7.8%였고 무응답이 58.2%를 차지했다. 정당지지도는 47.9%가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가운데 국민회의+민주신당이 24.5%,한나라당 15.4%,자민련 4.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의 수치와는 달리 40.1%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국정운영과정책 추진을 위해 여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한 반면 30.9%는 견제를 위해 야당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새해 가계경제는 ‘올해와 비슷할 것’이 49.8%로 가장 많았고 ‘나아질 것’ 33.2%로 나타난 반면 ‘더 나빠질 것’은 14.5%에 그쳐 전반적으로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2000년 우선적 해결과제’ 문항(중복답변)에서는 부정부패 척결 44.2%,물가안정 38.9%,정치개혁 38.6%,실업대책 3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IMF체제가 한창인 1년 전 여론조사에서는 경제분야가 최우선순위를 차지했었다.경제가 급속도로 회복되면서 시민들이 경제보다는 생활의질에 한층 관심을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시위 진압 때 최루탄을 사용하지 않는 정부 방침에 대해서는 50.6%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62세로 단축된 교원정년에 대해서는 42.2%가 ‘그대로 두어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65세로 환원’은 24.9%에 그쳤으며 오히려 ‘더 낮춰야 한다’도 27.4%나 됐다. 박대출기자 dcpark@
  • 세밑 훈훈한 공직善行 2건

    ◆행자부 김재영차관보 행정자치부 김재영(金在榮)차관보는 24일 오전 중앙청사를 ‘조용히’ 빠져나갔다.그가 눈길을 헤치고 찾아간 곳은 경기도 과천의 구세군 양로원. 김 차관보는 이곳에서 위문금을 전달하고 의탁할 곳이 없는 65세를 넘은 노인 70여명을 위로했다.그가 구세군 과천 양로원을 찾기 시작한 것은 벌써 10년째.과천시장을 하면서 맺은 인연이 계기가 됐다. 매년 연말이면 양로원을 찾아 불우이웃을 도왔지만 행자부 내에서 그의 선행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김 차관보는 최근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남들이 다 하는 일이다.무슨 별난 일이 아니다”고 쑥쓰러워 했다. 김 차관보는 위문금에 대해서도 밝히려 하지 않았다.하지만 위문금은 공무원의 월급을 감안하면 적다고 할 수 없는 50만원인 것으로 알려진다. [박정현기자]◆식약청 공학수과장 정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공무원이 부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로 쾌척,세밑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평가부 공학수(孔鶴守·59 항생물질과장은 지난 9월 고운(皐雲)문화재단이 수여하는 제10회 고운문화상 창의 부문 수상자로선정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어떻게 하면 상금을 유용하게 쓸 수 있을까 궁리하던 공 과장은 TV를 보다가 국립의료원 김병렬(金秉烈)흉부외과과장이 구세군의 지원을 받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수술을 해준다는 것을 알게 됐다. 공 과장은 곧바로 아내와 상의,상금을 모두 김 과장에게 송금했다.상금은충북 진천 학성초등학교 2학년 이혜영양(8)과 서울 노원초등학교 3학년 임정숙양(9)의 수술비로 쓰였다. 임태순기자 stslim@
  • “교원정년 환원에 반대”학부모회 국회앞 집회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등 4개 교육관련 시민단체 회원 20여명은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교원정년 환원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교원의 정년 단축은 교육개혁을 바라는 국민적 합의 사항이었다”면서 “내년 총선을 의식해 62세인 교원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려는 정치권의움직임을 결코 묵과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김경운기자
  • 국민회의“교원정년 환원 있을수 없는일”

    자민련과 한나라당이 올해부터 62세로 낮춘 교원 정년을 연장 또는 환원토록 교육공무원법 개정을 추진하고,국민회의는 반대하기로 해 국회에서 법안처리를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국민회의는 9일 고위당직자회의에서 교원 정년을 65세로 환원하자는 한나라당의 요구는 물론 63세로 연장하려는 자민련의 방침도 수용하지 않기로 당론을 확인했다.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교사들이 교단을 떠나고그 빈 자리를 메웠다”면서 “이렇게 이뤄진 변화를 지지하는 국민들이 적지 않은데도 다시 바꾼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교원 정년을 65세로 원상회복하기로 하고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금명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사설]‘교원정년’정략대상 안된다

    한나라당이 교원정년을 현행 62세에서 65세로 연장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자민련도 이미 교원정년을 63세로 연장하는 개정안을 제출하고 9일 교육계 인사들과 함께 교원정년 대토론회까지 가졌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은 지난달 말 새회장을 선출하면서 교원정년65세 환원운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는 이같은 움직임이 교육개혁을 저지하고 엄청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우려한다.올해 초 개정된 교육공무원법에 따라 이미 교원정년 단축이 시행된 마당에 다시 원상회복을 위한 법개정을 시도한다는 것은정부정책이나 입법에 대한 신뢰성을 무너뜨리는 위험한 일이다. 교원정년 단축은 교육개혁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여론의 동의를 받아이루어진 일이다.지난해 정년단축 논의가 시작됐을 당시 한 여론조사에서 일반 국민의 70%가 찬성했으며 교원들 사이에서도 54.3%의 지지율이 나왔다.물론 그 시행과정에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긴 하다.정년단축 조치와 병행된경력교사 명퇴권장 정책에 따라 많은 교사들이 한꺼번에 교단을 떠남으로서초등학교에서는 심각한 교사부족 현상이 빚어졌고 교사들의 사기도 크게 떨어졌다.교원연금의 장래에 대한 갖가지 소문과 추측이 교사들의 불안감을 부추겨 이같은 현상은 더욱 증폭되기도 했다. 그러나 교원정년 단축에 따른 과도기적인 혼란과 일시적 진통때문에 다시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다.교원 수급 원활화와 교사의 자질향상,교원복지 향상을 통해 우선 교단을 안정시키는 일이 시급하지 흔들리는 교단을 자극해정치적 이득을 얻으려 해서는 안된다.교육의 패러다임 자체의 변화가 필요함을 보여주는 교실붕괴와 교육황폐화 현상을 마치 교원 정년단축에서 비롯된것처럼 주장하는 것도 사태의 본질을 외면한 자의적 해석이다.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뼈를 깎는 구조조정의 고통을 겪고 있는 터에 정치권이 교원정년 단축의 진통을 부각시기면서 선심정책을 내놓은 것은 내년총선을 의식한 것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사실 전국적으로 30만명이 넘는 교원과 그 조직된 힘은 정치인들에게 매력적인 표밭이다.그렇다고 새로운천년을 준비하는 교육개혁을 뿌리부터 뒤흔드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교육개혁의 효과가 정착되고 우리 사회가 고령화 사회에 알맞는 정년연장을 모든 직종에 걸쳐 시행할 수 있을 때 교원정년 연장은 검토돼야 할 것이다.절대다수의 국민들이 찬성한 교원정년 단축을 지금 재론하는 것은 소탐대실(小貪大失)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57∼60세로 낮춘 일반공무원의 정년도 총선에서표를 얻기 위해 올릴 작정인가.교육을 정략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
  • 총선 앞두고‘3당 3목소리’

    여야가 교원정년을 놓고 또 대립하고 있다.자민련과 한나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경쟁에 뛰어들었다.각자 연장과 환원을 위한 입법을 추진하며 ‘교심(敎心)’을 겨냥하고 있다.국민회의는 1년 만에 백지화할 수 없다며 버티고 있다.교원단체와 학부모들도 여야간 신경전에 가세하면서 상황은 더 복잡해지고 있다. 국민회의는 9일 두 가지 이유를 들어 교원정년 연장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다.첫째,정년 단축이 구조조정 차원에서 단행된 대표적인 개혁입법이라는 입장이다. 둘째,올해부터 65세이던 정년을 62세로 낮춰 시행해오면서 정착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1년 만에 뒤집으면 퇴직한 교원들의 집단반발이 예상된다. 자민련은 63세로 연장하자는 당론을 정했다.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토론회를 갖는 등 공개적으로 나섰다.박태준(朴泰俊)총재는“교원정년 단축과 그 과정에서의 교원경시 풍조로 교직사회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정년 연장 방침을 밝혔다. 김허남(金許男)의원 등 소속의원 22명은 지난 2일 이런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조웅규(曺雄奎)·김찬우(金燦于)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2명도 동참했다. 한나라당은 한발 더 나갔다.아예 65세로 원상회복하기로 했다.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정하고 금명간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국회에제출키로 했다. 정창화(鄭昌和) 정책위의장은 “우리당은 당초 교원정년 단축에 반대했던당론대로 정년을 원상회복하는 방향으로 입법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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