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년 연장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강남 불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허리케인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심혈관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경남도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57
  •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공무원 호봉제 변화? 임금피크제·정년 연장 추진”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공무원 호봉제 변화? 임금피크제·정년 연장 추진”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공무원 호봉제 변화? 임금피크제·정년 연장 추진” 새누리당이 공무원 연금 개혁에 따른 보상책의 하나로 임금피크제와 연동한 정년연장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공무원연금개혁 태스크포스(TF) 소속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지난 7일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당 지도부 및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의 오찬회동에서 이런 개선안을 언급했다고 권은희 대변인이 전했다. 새누리당은 또 연금 개혁과 병행해 공무원들이 긍지를 갖고 공직에 임할 수 있도록 공무원 사회가 원하는 정당한 평가와 성과보상시스템 구축, 직무교육 강화, 퇴직후 새 일자리를 얻도록 하는 방안에 대한 보완책을 추진중이라고 권 대변인은 덧붙였다. 당 관계자는 “공무원 사회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임금피크제와 연동한 정년연장을 추진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제도 설계안은 나오지 않았지만 큰 틀에서 이 같은 방향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새누리당, 청와대는 이미 몇 차례 사전 당정청 실무 회동을 통해 이 같은 내용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새누리당은 특히 현행 60세인 공무원 정년을 장기적으로 최장 65세까지 늘리는 대신,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임금을 삭감해 전체적으로 퇴직시점까지 받아가는 보수 총액에는 변동이 없도록 하는 재정중립적 피크제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현숙 의원은 “임금피크제를 통해 정년연장을 추진하는 방향에 대해서는 큰 틀의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방안을 놓고는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별도 당정협의를 거쳐 안을 추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이와 별도로 현행 직급에 따라 사실상 자동으로 적용되는 공무원 임금 체계를 개편, 성과에 따라 일정 부분 차등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의 성과보상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하급직 공무원을 대상으로는 직무교육을 강화, 승진 통로를 열어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새누리 “임금피크제·정년 연장 검토” 향후 일정은?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새누리 “임금피크제·정년 연장 검토” 향후 일정은?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새누리 “임금피크제·정년 연장 검토” 향후 일정은? 새누리당이 공무원 연금 개혁에 따른 보상책의 하나로 임금피크제와 연동한 정년연장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공무원연금개혁 태스크포스(TF) 소속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지난 7일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당 지도부 및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의 오찬회동에서 이런 개선안을 언급했다고 권은희 대변인이 전했다. 새누리당은 또 연금 개혁과 병행해 공무원들이 긍지를 갖고 공직에 임할 수 있도록 공무원 사회가 원하는 정당한 평가와 성과보상시스템 구축, 직무교육 강화, 퇴직후 새 일자리를 얻도록 하는 방안에 대한 보완책을 추진중이라고 권 대변인은 덧붙였다. 당 관계자는 “공무원 사회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임금피크제와 연동한 정년연장을 추진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제도 설계안은 나오지 않았지만 큰 틀에서 이 같은 방향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새누리당, 청와대는 이미 몇 차례 사전 당정청 실무 회동을 통해 이 같은 내용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새누리당은 특히 현행 60세인 공무원 정년을 장기적으로 최장 65세까지 늘리는 대신,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임금을 삭감해 전체적으로 퇴직시점까지 받아가는 보수 총액에는 변동이 없도록 하는 재정중립적 피크제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현숙 의원은 “임금피크제를 통해 정년연장을 추진하는 방향에 대해서는 큰 틀의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방안을 놓고는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별도 당정협의를 거쳐 안을 추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이와 별도로 현행 직급에 따라 사실상 자동으로 적용되는 공무원 임금 체계를 개편, 성과에 따라 일정 부분 차등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의 성과보상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하급직 공무원을 대상으로는 직무교육을 강화, 승진 통로를 열어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 임금피크제·정년 연장 검토” 與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향후 방향은?

    “공무원 임금피크제·정년 연장 검토” 與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향후 방향은?

    ”공무원 임금피크제·정년 연장 검토” 與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향후 방향은? 새누리당이 공무원 연금 개혁에 따른 보상책의 하나로 임금피크제와 연동한 정년연장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공무원연금개혁 태스크포스(TF) 소속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지난 7일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당 지도부 및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의 오찬회동에서 이런 개선안을 언급했다고 권은희 대변인이 전했다. 새누리당은 또 연금 개혁과 병행해 공무원들이 긍지를 갖고 공직에 임할 수 있도록 공무원 사회가 원하는 정당한 평가와 성과보상시스템 구축, 직무교육 강화, 퇴직후 새 일자리를 얻도록 하는 방안에 대한 보완책을 추진중이라고 권 대변인은 덧붙였다. 당 관계자는 “공무원 사회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임금피크제와 연동한 정년연장을 추진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제도 설계안은 나오지 않았지만 큰 틀에서 이 같은 방향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새누리당, 청와대는 이미 몇 차례 사전 당정청 실무 회동을 통해 이 같은 내용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새누리당은 특히 현행 60세인 공무원 정년을 장기적으로 최장 65세까지 늘리는 대신,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임금을 삭감해 전체적으로 퇴직시점까지 받아가는 보수 총액에는 변동이 없도록 하는 재정중립적 피크제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현숙 의원은 “임금피크제를 통해 정년연장을 추진하는 방향에 대해서는 큰 틀의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방안을 놓고는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별도 당정협의를 거쳐 안을 추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이와 별도로 현행 직급에 따라 사실상 자동으로 적용되는 공무원 임금 체계를 개편, 성과에 따라 일정 부분 차등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의 성과보상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하급직 공무원을 대상으로는 직무교육을 강화, 승진 통로를 열어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누리 “임금피크제·정년 연장·성과보상 추진” 왜?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누리 “임금피크제·정년 연장·성과보상 추진” 왜?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누리 “임금피크제·정년 연장·성과보상 추진” 왜? 새누리당이 공무원 연금 개혁에 따른 보상책의 하나로 임금피크제와 연동한 정년연장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공무원연금개혁 태스크포스(TF) 소속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지난 7일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당 지도부 및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의 오찬회동에서 이런 개선안을 언급했다고 권은희 대변인이 전했다. 새누리당은 또 연금 개혁과 병행해 공무원들이 긍지를 갖고 공직에 임할 수 있도록 공무원 사회가 원하는 정당한 평가와 성과보상시스템 구축, 직무교육 강화, 퇴직후 새 일자리를 얻도록 하는 방안에 대한 보완책을 추진중이라고 권 대변인은 덧붙였다. 당 관계자는 “공무원 사회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임금피크제와 연동한 정년연장을 추진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제도 설계안은 나오지 않았지만 큰 틀에서 이 같은 방향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새누리당, 청와대는 이미 몇 차례 사전 당정청 실무 회동을 통해 이 같은 내용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새누리당은 특히 현행 60세인 공무원 정년을 장기적으로 최장 65세까지 늘리는 대신,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임금을 삭감해 전체적으로 퇴직시점까지 받아가는 보수 총액에는 변동이 없도록 하는 재정중립적 피크제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현숙 의원은 “임금피크제를 통해 정년연장을 추진하는 방향에 대해서는 큰 틀의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방안을 놓고는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별도 당정협의를 거쳐 안을 추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이와 별도로 현행 직급에 따라 사실상 자동으로 적용되는 공무원 임금 체계를 개편, 성과에 따라 일정 부분 차등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의 성과보상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하급직 공무원을 대상으로는 직무교육을 강화, 승진 통로를 열어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공무원 임금피크제+정년 연장 추진?”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공무원 임금피크제+정년 연장 추진?”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공무원 임금피크제+정년 연장 추진?” 새누리당이 공무원 연금 개혁에 따른 보상책의 하나로 임금피크제와 연동한 정년연장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공무원연금개혁 태스크포스(TF) 소속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지난 7일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당 지도부 및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의 오찬회동에서 이런 개선안을 언급했다고 권은희 대변인이 전했다. 새누리당은 또 연금 개혁과 병행해 공무원들이 긍지를 갖고 공직에 임할 수 있도록 공무원 사회가 원하는 정당한 평가와 성과보상시스템 구축, 직무교육 강화, 퇴직후 새 일자리를 얻도록 하는 방안에 대한 보완책을 추진중이라고 권 대변인은 덧붙였다. 당 관계자는 “공무원 사회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임금피크제와 연동한 정년연장을 추진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제도 설계안은 나오지 않았지만 큰 틀에서 이 같은 방향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새누리당, 청와대는 이미 몇 차례 사전 당정청 실무 회동을 통해 이 같은 내용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새누리당은 특히 현행 60세인 공무원 정년을 장기적으로 최장 65세까지 늘리는 대신,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임금을 삭감해 전체적으로 퇴직시점까지 받아가는 보수 총액에는 변동이 없도록 하는 재정중립적 피크제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현숙 의원은 “임금피크제를 통해 정년연장을 추진하는 방향에 대해서는 큰 틀의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방안을 놓고는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별도 당정협의를 거쳐 안을 추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이와 별도로 현행 직급에 따라 사실상 자동으로 적용되는 공무원 임금 체계를 개편, 성과에 따라 일정 부분 차등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의 성과보상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하급직 공무원을 대상으로는 직무교육을 강화, 승진 통로를 열어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 임금피크제·정년 연장 검토”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발상 대전환

    “공무원 임금피크제·정년 연장 검토”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발상 대전환

    ”공무원 임금피크제·정년 연장 검토”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발상 대전환 새누리당이 공무원 연금 개혁에 따른 보상책의 하나로 임금피크제와 연동한 정년연장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공무원연금개혁 태스크포스(TF) 소속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지난 7일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당 지도부 및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의 오찬회동에서 이런 개선안을 언급했다고 권은희 대변인이 전했다. 새누리당은 또 연금 개혁과 병행해 공무원들이 긍지를 갖고 공직에 임할 수 있도록 공무원 사회가 원하는 정당한 평가와 성과보상시스템 구축, 직무교육 강화, 퇴직후 새 일자리를 얻도록 하는 방안에 대한 보완책을 추진중이라고 권 대변인은 덧붙였다. 당 관계자는 “공무원 사회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임금피크제와 연동한 정년연장을 추진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제도 설계안은 나오지 않았지만 큰 틀에서 이 같은 방향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새누리당, 청와대는 이미 몇 차례 사전 당정청 실무 회동을 통해 이 같은 내용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새누리당은 특히 현행 60세인 공무원 정년을 장기적으로 최장 65세까지 늘리는 대신,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임금을 삭감해 전체적으로 퇴직시점까지 받아가는 보수 총액에는 변동이 없도록 하는 재정중립적 피크제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현숙 의원은 “임금피크제를 통해 정년연장을 추진하는 방향에 대해서는 큰 틀의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방안을 놓고는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별도 당정협의를 거쳐 안을 추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이와 별도로 현행 직급에 따라 사실상 자동으로 적용되는 공무원 임금 체계를 개편, 성과에 따라 일정 부분 차등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의 성과보상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하급직 공무원을 대상으로는 직무교육을 강화, 승진 통로를 열어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혁신처, 공직사회 활력 제고안 이번 주 가시화

    인사혁신처가 공직 사회의 활력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본 방안을 이번 주 중 내놓을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연금 지급 개시 연령을 2031년까지 65세로 늦추는 대신 공무원 정년도 이와 연동해 단계적으로 65세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보수 인상과 퇴직수당 현실화 등도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사혁신처는 출범 이후 이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공무원과 전문가 등으로부터 수렴해 왔다. 앞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일한 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 성과 시스템 구축과 공무원의 최고 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직무교육 강화, 퇴직 후 사회 공헌 등 지원 시스템 구축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수급액 삭감을 골자로 한 연금법 개정으로 고통을 분담해야 할 공무원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보수와 승진 관련 개편으로 좁혀진다”면서 “연금법 처리에 따른 재정 절감 효과를 낮추지 않는 선에서 인사 등 다양한 보상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근면 처장은 최근 기자간담회 등에서 정년 연장과 임금피크제 동시 도입, 5·7·9급 공채시험 제도 개선, 순환보직제 축소, 투명한 재취업 심사 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누리 “임금피크제·정년 연장 검토” 왜?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누리 “임금피크제·정년 연장 검토” 왜?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누리 “임금피크제·정년 연장 검토” 왜? 새누리당이 공무원 연금 개혁에 따른 보상책의 하나로 임금피크제와 연동한 정년연장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공무원연금개혁 태스크포스(TF) 소속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지난 7일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당 지도부 및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의 오찬회동에서 이런 개선안을 언급했다고 권은희 대변인이 전했다. 새누리당은 또 연금 개혁과 병행해 공무원들이 긍지를 갖고 공직에 임할 수 있도록 공무원 사회가 원하는 정당한 평가와 성과보상시스템 구축, 직무교육 강화, 퇴직후 새 일자리를 얻도록 하는 방안에 대한 보완책을 추진중이라고 권 대변인은 덧붙였다. 당 관계자는 “공무원 사회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임금피크제와 연동한 정년연장을 추진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제도 설계안은 나오지 않았지만 큰 틀에서 이 같은 방향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새누리당, 청와대는 이미 몇 차례 사전 당정청 실무 회동을 통해 이 같은 내용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새누리당은 특히 현행 60세인 공무원 정년을 장기적으로 최장 65세까지 늘리는 대신,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임금을 삭감해 전체적으로 퇴직시점까지 받아가는 보수 총액에는 변동이 없도록 하는 재정중립적 피크제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현숙 의원은 “임금피크제를 통해 정년연장을 추진하는 방향에 대해서는 큰 틀의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방안을 놓고는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별도 당정협의를 거쳐 안을 추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이와 별도로 현행 직급에 따라 사실상 자동으로 적용되는 공무원 임금 체계를 개편, 성과에 따라 일정 부분 차등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의 성과보상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하급직 공무원을 대상으로는 직무교육을 강화, 승진 통로를 열어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바보정당 소리 들어도 진정성 국민이 알아주실 것”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바보정당 소리 들어도 진정성 국민이 알아주실 것”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바보정당 소리 들어도 진정성 국민이 알아주실 것” 새누리당은 정기국회 종료를 하루 앞둔 8일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를 놓고 새정치민주연합을 협상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부심하는 모습이었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당 지도부, 국회 예산결산특위 소속 의원들과 청와대 오찬에서 비선실세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한 것을 제외하고, 사실상 유일하게 강조한 것이 공무원 연금 개혁 문제였던 만큼 당 입장에서는 부담이 다시 커진 게 사실이다. 새누리당은 연금 개혁과 병행할 성과연동제를 비롯해 임금피크제 도입을 전제로 한 정년연장 등 공무원 사기진작 방안을 속속 구체화하는 한편 임시국회 소집 후 새정치연합과 관련 협상을 시작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에 속도를 높였다. 새누리당은 일단 새정치연합과 이르면 10일부터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2+2 연석회의’를 시작, 연금 문제를 포함해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산업)’ 국정조사와 국회 정개특위 구성 문제를 폭넓게 논의하자고 촉구했다. 새정치연합과 공무원 노조가 주장하는 ‘사회적 합의체’ 주장을 일부 수용, 여야 합의와 별개로 실무 차원의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하는 이른바 ‘투트랙’ 협상도 제안하며 전향적 양보 방침도 시사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가 잇달아 새정치연합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표떨어지는 일만 하는 바보정당이라는 소리를 듣는다”며 “하지만 지금 개혁을 안하면 국민 모두 머지 않은 장래에 더 큰 고통을 안게 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바보정당이라도 되겠다는 새누리당의 진정성을 국민이 알아주시고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며 “새정치연합도 하루 빨리 대안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원내대표는 “과거에도 연금 개혁을 할 때 사회적 합의체를 구성한 바 있고, 야당도 사회적 합의체를 주장하고 있지만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가 바로 사회적 합의의 본질”이라며 “야당의 주장을 수용하면서 대의민주주의하에서 여야가 공동으로 합의를 도출할 수 있다”며 거듭 사회적 합의체 일부 수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2+2 연석회의’를 성사시키기 위한 다각도의 물밑 접촉을 시도하는 한편 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한 제도개선책도 서둘러 가닥을 잡을 계획이다. 김 대표는 오후 국회에서 새로 취임한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으로부터 임금피크제와 연동한 공무원 정년연장 도입을 위한 구체적 제도설계방안 등에 대한 보고를 청취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총대 메… 장그래 추천하면 뽑겠다”

    “공무원연금 개혁 총대 메… 장그래 추천하면 뽑겠다”

    ‘삼성맨’ 출신으로 공직사회 인사시스템 개혁을 담당하게 된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이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언론과 첫 공개 만남을 가졌다. 이례적으로 청사 10층 회의실에서 도시락 점심을 먹으며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처장은 바둑과 드라마 ‘미생’ 얘기를 먼저 꺼냈다. 지난 19일 취임식에서 자신을 공직사회의 미생에 비유한 이 처장은 이날도 드라마 속 주인공 ‘장그래’를 언급하며 “그런 장그래가 있으면 혁신처에서 뽑을 테니 추천을 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처장은 이어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한 견해를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안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총대 메고 하라니 마음 같아서는 하기 싫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 것”이라며 “국회에서 다뤄지는 문제이기 때문에 원만히 잘 해결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문제에서 오는 (개혁에 대한) 절박함을 공무원들도 이해할 것”이라며 “이해당사자의 고통과 인내 없이 어떻게 다음을 만들어 갈 수 있겠나”라고 강조했다. 공무원 사기진작 방안에 대해서는 “공무원의 입장을 보듬을 수 있는 방안을 준비 중에 있지만, 국회 활동에 따라 신축성이 있을 것”이라며 연금 개혁과 연계해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이 처장은 행정고시 축소와 민간경력채용 확대 등 채용방식 변화와 관련해 “국민인재 초빙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간경력이라는 표현보다는 국민 가운데 인재를 초빙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인재’로 표현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공무원의 민간 진출에 대해서는 “공무원윤리법 등 어려움이 있지만, 공무원들의 우수성은 결코 민간에 뒤지지 않는다”며 “민관유착이라는 비판을 듣지 않는 범위에서 합리적인 진출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인사 적체 등을 이유로 고위직 공무원이 정년을 채우지 않고 용퇴하는 공직사회 분위기에 대해 “정년까지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법에 60세까지 근무하도록 돼 있는 만큼 고위공무원도 1년이라도 더 근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퇴직공무원을 공직분야에서 다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나 임금피크제 등을 검토해 볼 수 있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거론되고 있는 정년연장 문제에 대해서는 “사회에 미치는 파문을 보면서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취임 이후 일주일 동안 직원들 건의를 받아들여 ‘연차를 모두 사용할 것’을 전 직원에게 지시하고, 기존에 공직사회에서 사용하던 두껍고 무거운 결재판을 비닐파일로 바꾸도록 했다. 연차사용으로 업무생산성을 높이고 비효율적인 관행을 개선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 처장은 “사소한 변화가 모이면 반 발짝이라도 앞으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바둑실력이 강한 4급 정도인데 바둑에서는 두 집만 내면 완생이 가능하다”며 “미생이 아닌 완생을 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을 비롯해 많은 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퇴임 후 삼성으로 돌아갈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처장직을 무사히 마치면 다시 학교로 돌아가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단독] 공무원연금법 안행위 상정 무산 다음날 국무조정실장·총리실 직원 ‘번개팅’

    [단독] 공무원연금법 안행위 상정 무산 다음날 국무조정실장·총리실 직원 ‘번개팅’

    “공무원연금의 돈을 내주고, 대주는 것은 국민이다. 개혁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 10년, 20년 뒤 우리 자식들이 자신들의 혈세로 공무원 연금을 지탱하는 것에 동의할지 고민해 달라.”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1동 강당. 국무조정실과 총리비서실 소속 직원 200여명이 연금개혁의 시급성에 대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의 설명과 동참 호소에 심각한 표정으로 귀를 기울였다.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의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상정이 전날 무산되는 등 연금개혁이 뜨거운 현안으로 부글부글 끓고 있는 상황에서 가진 ‘번개 간담회’였다. 참석하지 않은 직원들은 사무실에서 실시간 중계 영상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는가 하면 불만을 늘어놓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공무원연금이 미래에도 지속되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추 장관은 운을 뗐다. 또 “국가와 국민을 우선시해야 하는 게 공직자의 숙명과 같은 가치”라면서 “정부 각 부처를 통할하는 총리실 직원들이 먼저 연금개혁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이해하고 고통을 감내하는 결단과 행동을 하길 기대한다“는 메시지도 던졌다. 연금 전문가인 천지윤 인사혁신처 연금복지과장이 개혁 없이는 왜 공무원연금제도를 지속하기 어려운지, 어떻게 달라지는지 등을 설명하자 “정년을 보장하고 정년 연장 추세를 반영해 달라”는 일반 직원들의 주문도 나왔다. 추 실장과 직원들은 전문가 설명과 질의 응답 등 타운홀미팅 형식의 대화를 한 시간가량 이어갔다. 직원들의 하소연과 불안도 터져 나왔다. “재정적자가 쌓여 가는 상황에서 개혁 취지에는 공감한다. 그렇지만…” 하는 말들이 주를 이뤘다. “60세까지 정년 보장이 없는 상태에서 연금 수급까지 5년 또는 7~8년을 수입 없이 보내야 된다고 하니 걱정”이라고 20년차인 한 직원은 말했다. 다른 직원은 “예측 가능성 없이 지나치게 일방적으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또 한 단계 높여 다시 추진할 수 있다는 불안감도 크다”고 털어놓았다. 재직 10년 안팎인 한 주무관은 “고액 연금을 받는 고위 공무원에 비해 현직 및 신규 (하급) 공무원들에게 지나치게 불공평한 개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젊은 사무관도 “더 내고 덜 받는 부분으로 고소득 수급자의 연금을 보전하는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도 있다”면서 “연금개혁 동참 서명자인 고위 공무원들은 연금 개혁의 영향을 받지 않거나 영향을 받더라도 미미한 수준이 아니냐는 말도 있다”고 전했다. 적지 않은 총리실 직원들은 “공무원연금 개혁이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지만 왠지 그대로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씨줄날줄] 아파트 경비원의 삶/문소영 논설위원

    “은퇴 후에 아파트 경비나 서지.” 45세가 정년이라는 ‘사오정’이란 말이 등장한 10여년 전 월급쟁이들은 이렇게 스스로 위로했다. 그러나 말대로 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 24시간 교대의 열악한 근무환경에도 아파트 경비직은 나름대로 인기 직종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최저임금제가 적용되면 경비직 취업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인간 수명 100년 시대를 예찬하면서 인생 2막을 준비하라는 자기계발서들이 넘쳐나지만 사오정 세대의 앞날은 막막하기만 하다. 최근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 경비원 60여명 전원이 ‘계약해지 예고통보서’를 받았다. 받는다고 모두 해고되는 것은 아니다. 일부는 구제되고 일부는 해고될 때 발생하는 법률 분쟁을 막기 위한 사전 조처다. 내년부터 아파트 경비원을 비롯해 경비직의 임금이 현행 최저임금의 90%에서 100%로 오르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경비직의 임금은 2012년에 최저임금 100%를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대량 해고 사태를 우려해 내년으로 미뤘었다. 결과적으로 보면 시간만 뒤로 미뤘을 뿐이지 대량 해고는 진행되고 있다. 임금 인상을 앞두고 일부 아파트에서 경비원을 줄이려고 ‘계약해지 예고통보서’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주민들은 대신 폐쇄회로(CC)TV를 늘리는 등 방책을 세우고 있다. CCTV가 있어도 경비원이 없으면 범죄 예방 효과가 없다고 알려졌지만, 아파트 입주자들은 당장 관리비가 늘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경기침체로 내 살림살이가 어려워지니 다른 사람의 생계수단 상실까지 생각해 줄 여유가 없는 것이다. 나이 많은 경비직들의 대량 해고가 예상되자 최근 정부가 60세 이상에게 지원하는 고령자 고용지원금을 2017년까지 연장해 긴급자금 2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 1인당 연간 72만원씩 지원하므로 3200여명을 구제할 수 있을 뿐이다. 실제로 구제가 필요한 인원은 5만명이나 된다. 입주민의 언어폭력 등 모욕을 견디다 못해 지난 10월 분신해 한달 만에 사망한 이만수씨가 일하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아파트 경비원들 전체도 ‘계약해지 예고통보서’를 지난 24일 받았다고 한다. 재발방지책 논의가 지지부진하던 중이었다. 입주자대표회의는 매년 갱신해 오던 용역업체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입찰 공고를 냈단다. 경비직 대량 해고 사태의 한 사례이지만 아픔이 아직 생생한 아파트인지라 분신과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든다. 다만, 용역업체가 바뀌어도 고용이 승계될 수도 있다고 하니 아파트 입주민들의 건전한 상식과 관용을 믿어 봐야 할까.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60세 이상 경비원 고용 ‘年72만원 지원’ 3년 연장

    2017년까지 60세가 넘는 아파트 경비원을 고용하는 사업주는 연간 72만원의 고용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경비 근로자를 감정노동 근로자 보호대상에 포함해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고용노동부는 24일 경비·시설관리 등 감시·단속업무 종사자의 고용안정 및 근로조건 개선 대책을 내놨다. 아파트 경비원 등에 대한 열악한 처우 논란 속에 내년 1월 최저임금 전면 적용(100%)으로 인건비 부담 증가에 따른 감원 등 대량 실업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고용부는 올해 종료 예정이던 60세 이상 고령자고용지원금의 지원 기간을 2017년까지 3년간 연장키로 했다. 고령자고용지원금은 2012년 감시·단속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률 인상(90%)에 따른 고용불안을 우려해 2014년까지 한시 도입됐다. 정년이 없는 사업장에서 60세 이상 근로자를 업종별 지원기준율(1~23%)을 초과해 고용한 사업주에게 근로자 1인당 분기당 18만원을 지급한다. 아파트 경비원은 기준율이 23%로 100명 중 23명 이상을 60세 이상 근로자로 고용한 사업주는 1인당 월 6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고용부는 내년 예산으로 23억원을 배정했다. 23억원은 3200명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로 아파트 경비원(16만명) 대부분이 60세 이상인 점을 감안할 때 ‘생색내기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고용부 관계자는 “3년간 지원 추세를 고려한 배정”이라며 “기금을 활용한 지원이기에 수요가 많으면 증액 가능하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일자리 경쟁하는 아버지와 아들… 세대 갈등의 민낯

    일자리 경쟁하는 아버지와 아들… 세대 갈등의 민낯

    2014년 대한민국사회, 수없이 많은 양상의 갈등이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특히 두드러지는 것은 세대 간 갈등이다. 취업과 정년 연장 등 일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으며, 국민연금의 재원 마련 및 사용 등 보편적 복지와 관련한 갈등도 적지 않다. 선거 때면 지지하는 정치세력의 호불호 역시 세대를 진지로 삼아 명확히 갈린다. 25일 밤 10시 KBS1 시사기획 창은 ‘세대 공존 프로젝트 1부-청년을 위한 나라는 없다’ 편을 방송한다. 우선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일본의 중장년 세대들과 청년들의 모습을 현장 취재했다. 정규직 일자리가 점점 감소하면서 아르바이트와 비정규직 일자리를 전전하고 아예 은둔형 외톨이로 전락했던 일본 청년의 현실을 취재했다. 이 같은 은둔형 외톨이는 160여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일본의 중장년, 노년층에게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일자리와 복지 지원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실버 민주주의 현상’이다. 이와 더불어 실업률이 40%대인 이탈리아 사례도 소개한다. 빈곤층으로 전락해 무료 배급소를 찾다가 아예 외국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청년들이 최근 5년간 10만명에 이를 정도로 내수 경제의 공동화 위기가 심각하다. 남의 일이 아니다. 한국도 최근 시간제 일자리 등을 중심으로 청년과 중장년 세대의 일자리 경쟁이 현실화되고 있다. 또 정부의 60세 정년 연장으로 정규직 중장년은 환호하는 반면 아직 취업 준비 중인 청년층은 자신의 일자리가 줄어들지 않을까 초조해하는 등 세대 갈등의 전운이 서서히 감돌고 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누리가 정보 왜곡해 국민-공무원 갈등 유발” 지적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누리가 정보 왜곡해 국민-공무원 갈등 유발” 지적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관련해 새누리당 개정안이 정부의 재정 부담이나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등과 관련된 정보를 왜곡해 국민과 공무원 간 갈등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인사행정학회장인 진재구 청주대 교수는 10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행정대학원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공무원 연금개혁: 문제점과 개선방안’ 포럼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재정과 관련된 많은 정보가 왜곡돼 있다”고 주장했다. 우선 공무원연금은 민간기업 종사자들이 받는 퇴직금에 해당하는 퇴직수당이 포함된 일종의 후불적 보수 성격이 있는데도 여당의 개혁안은 국민연금과 단순 비교하는 몰이해를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의 ‘수익비’(기여금 대비 수령액)가 평균 2.4배로, 국민연금(1.6배)보다 높다고 봤지만, 국민연금에 퇴직금을 포함하면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욱이 2010년 입직자의 수익비는 2.9배로, 국민연금 수급자의 3.1배보다 낮아지는 것으로 진 교수는 분석했다. 여당은 공무원연금이 이대로 갈 경우 2016∼2027년 93조 9000억원의 정부보전금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하면서 개혁안이 시행되면 이를 46조 1000억원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진 교수는 그러나 정부총부담률(보수예산 대비 공무원연금)은 10.4%로, 프랑스 62.1%, 독일 56.7%, 미국 35.1%, 영국 21.3%, 일본 17.8%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개혁안은 단기 재정절감에 치중해 이 안대로 가면 2030년대 이후에는 정부보전금의 절감 효과가 매우 미미해지고 입직연도에 따라 단기 재직한 기존 공무원과 신규 공무원 간 불평등이 발생하는 등 여러 문제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당은 공무원연금개혁의 필요성을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에서 찾으며 집단 간 갈등을 유발하는 정치공학적 접근을 멈추고 공무원연금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권혁주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개혁안은 공무원 정년연장에 대한 대안 없이 연금수급 개시 연령을 65세로 늦추도록 돼 있다”며 “공무원연금제도 개선은 공무원 인사제도 개선과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준호 한신대 대학원장은 “개혁 목표 시점을 연말이 아닌 내년 중 적정시점으로 잡고 한발 늦춰 개혁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오히려 애초 목표에 근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안전행정부는 11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영남권 공무원연금개혁 국민포럼을 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누리가 정보 왜곡해 국민과 공무원 간 갈등 유발” 지적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누리가 정보 왜곡해 국민과 공무원 간 갈등 유발” 지적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관련해 새누리당 개정안이 정부의 재정 부담이나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등과 관련된 정보를 왜곡해 국민과 공무원 간 갈등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인사행정학회장인 진재구 청주대 교수는 10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행정대학원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공무원 연금개혁: 문제점과 개선방안’ 포럼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재정과 관련된 많은 정보가 왜곡돼 있다”고 주장했다. 우선 공무원연금은 민간기업 종사자들이 받는 퇴직금에 해당하는 퇴직수당이 포함된 일종의 후불적 보수 성격이 있는데도 여당의 개혁안은 국민연금과 단순 비교하는 몰이해를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의 ‘수익비’(기여금 대비 수령액)가 평균 2.4배로, 국민연금(1.6배)보다 높다고 봤지만, 국민연금에 퇴직금을 포함하면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욱이 2010년 입직자의 수익비는 2.9배로, 국민연금 수급자의 3.1배보다 낮아지는 것으로 진 교수는 분석했다. 여당은 공무원연금이 이대로 갈 경우 2016∼2027년 93조 9000억원의 정부보전금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하면서 개혁안이 시행되면 이를 46조 1000억원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진 교수는 그러나 정부총부담률(보수예산 대비 공무원연금)은 10.4%로, 프랑스 62.1%, 독일 56.7%, 미국 35.1%, 영국 21.3%, 일본 17.8%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개혁안은 단기 재정절감에 치중해 이 안대로 가면 2030년대 이후에는 정부보전금의 절감 효과가 매우 미미해지고 입직연도에 따라 단기 재직한 기존 공무원과 신규 공무원 간 불평등이 발생하는 등 여러 문제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당은 공무원연금개혁의 필요성을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에서 찾으며 집단 간 갈등을 유발하는 정치공학적 접근을 멈추고 공무원연금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권혁주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개혁안은 공무원 정년연장에 대한 대안 없이 연금수급 개시 연령을 65세로 늦추도록 돼 있다”며 “공무원연금제도 개선은 공무원 인사제도 개선과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준호 한신대 대학원장은 “개혁 목표 시점을 연말이 아닌 내년 중 적정시점으로 잡고 한발 늦춰 개혁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오히려 애초 목표에 근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안전행정부는 11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영남권 공무원연금개혁 국민포럼을 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누리가 정보 왜곡해 국민과 공무원 간 갈등 유발”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누리가 정보 왜곡해 국민과 공무원 간 갈등 유발”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관련해 새누리당 개정안이 정부의 재정 부담이나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등과 관련된 정보를 왜곡해 국민과 공무원 간 갈등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인사행정학회장인 진재구 청주대 교수는 10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행정대학원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공무원 연금개혁: 문제점과 개선방안’ 포럼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재정과 관련된 많은 정보가 왜곡돼 있다”고 주장했다. 우선 공무원연금은 민간기업 종사자들이 받는 퇴직금에 해당하는 퇴직수당이 포함된 일종의 후불적 보수 성격이 있는데도 여당의 개혁안은 국민연금과 단순 비교하는 몰이해를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의 ‘수익비’(기여금 대비 수령액)가 평균 2.4배로, 국민연금(1.6배)보다 높다고 봤지만, 국민연금에 퇴직금을 포함하면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욱이 2010년 입직자의 수익비는 2.9배로, 국민연금 수급자의 3.1배보다 낮아지는 것으로 진 교수는 분석했다. 여당은 공무원연금이 이대로 갈 경우 2016∼2027년 93조 9000억원의 정부보전금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하면서 개혁안이 시행되면 이를 46조 1000억원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진 교수는 그러나 정부총부담률(보수예산 대비 공무원연금)은 10.4%로, 프랑스 62.1%, 독일 56.7%, 미국 35.1%, 영국 21.3%, 일본 17.8%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개혁안은 단기 재정절감에 치중해 이 안대로 가면 2030년대 이후에는 정부보전금의 절감 효과가 매우 미미해지고 입직연도에 따라 단기 재직한 기존 공무원과 신규 공무원 간 불평등이 발생하는 등 여러 문제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당은 공무원연금개혁의 필요성을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에서 찾으며 집단 간 갈등을 유발하는 정치공학적 접근을 멈추고 공무원연금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권혁주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개혁안은 공무원 정년연장에 대한 대안 없이 연금수급 개시 연령을 65세로 늦추도록 돼 있다”며 “공무원연금제도 개선은 공무원 인사제도 개선과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준호 한신대 대학원장은 “개혁 목표 시점을 연말이 아닌 내년 중 적정시점으로 잡고 한발 늦춰 개혁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오히려 애초 목표에 근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 “공무원연금 세대 간 형평성에 초점”

    “공무원 노후 보장과 상·하위직 형평성을 고루 맞추기 위해 연금 지급액의 상·하한선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 퇴직 뒤 다른 소득이 있다면 연금을 감액 또는 지급하지 않는 게 맞다.” 새정치민주연합 공적연금발전태스크포스(TF)가 5일 퇴직자·재직자·구직자로 대별되는 공무원 세대 간 형평성 확보에 주력한 공무원연금 개편 방향을 밝혔다. 전국공무원노조가 새누리당 개편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시작한 가운데 야당까지 차별적인 개편 방향을 제시, 여당의 연내 공무원연금 개편안 처리 방침을 위협했다. 강기정 TF 위원장은 “고액 연금 수급자는 고통을 분담해야 하고 중하위직 공무원은 연금 수준을 유지해 줘야 한다”며 “최저연금액 보장제, 최고연금액 상한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금 지급 시기를 65세 이후로 조정하는 데 맞춰 정년연장, 퇴직연금 도입 등 대안을 동시에 검토하고 별도 소득이 발생하면 연금 수급을 제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개편안에 대해 강 위원장은 “일방, 졸속, 깜깜이 추진”이라고 다시 한번 평가절하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뉴스 분석] “정년 연장은 거꾸로 가는 연금 개혁”

    [뉴스 분석] “정년 연장은 거꾸로 가는 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 후속 조치로 공무원 정년연장이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에 공직사회 안팎이 술렁이고 있다.<서울신문 10월 28일자 1면> 공무원연금 지급 시기를 60세에서 65세로 늦추면서 생긴 공백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년연장 논의가 불가피하다는 주장과 민간 기업과의 형평성을 고려할 때 또 다른 특혜라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정년연장은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한 연금 개혁안과 거꾸로 가는 무책임한 정치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정부서울청사에 근무하는 한 공무원은 28일 “연금 지급 개시일을 늦춘 데 대해 많은 공무원이 법적인 문제를 제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쏟아 내고 있다”면서 “대안으로 거론되는 정년연장 문제는 연금 지급 시기를 늦추는 2031년 이후 이야기로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부세종청사에서 일하는 한 공무원은 “공무원 반발이 거세지자 민간 수준의 퇴직금이나 정년연장안 등을 흘리고 있는데 이는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한 연금 개혁안과 거꾸로 가는 정책”이라며 “정치권이 개혁안 생색만 내고 재정 부담을 행정부에 떠넘기는 것 또한 무책임한 정치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비판했다. 여론도 차갑기만 하다. 인터넷에선 공무원 정년연장과 관련해 “조삼모사식 연금 개혁이다”, “일반 기업은 50세 정년도 힘들다”, “젊은이들의 앞길을 가로막는 것”이라는 질타가 쏟아졌다. 서울신문이 이날 마련한 김용하(전 한국연금학회 회장) 순천향대 금융보험학과 교수와 이충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의 특별대담에서도 공무원 정년연장이 화두로 등장했다. 이 위원장은 “공무원들의 재취업도 막아 놓고 연금 수급 연령을 65세로 늦추면 5년이라는 연금 공백기가 생긴다”며 “고령화사회 진입이 목전인데 정년연장 논의를 안 한다는 것은 집권 여당으로서 직무 유기”라고 꼬집었다. 이에 새누리당이 발표한 공무원연금 개혁안 초안에 주도적으로 관여했던 김 교수는 “퇴직부터 연금 시기까지 공백기 문제는 국민연금도 마찬가지”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김 교수는 “1960년대에는 평균수명이 50대였는데 지금은 80대로 높아졌다”면서 “정년연장은 국민연금과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대담] 金 “수급연령 늦추는 건 불가피” 李 “사회적 합의기구 만들어야”

    [공무원연금 개혁 대담] 金 “수급연령 늦추는 건 불가피” 李 “사회적 합의기구 만들어야”

    “공무원연금 개혁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정부·여당이 공무원과 국민 의견 수렴 없이 너무 일방적으로, 그것도 지나치게 서두른다는 것입니다.”(이충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새누리당과 정부가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혔으니 공무원노조와 야당도 개혁안을 마련해 밝히고, 함께 최종안을 만들어야 하는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봅니다.”(김용하 순천향대 금융보험학과 교수·전 한국연금학회 회장) 28일 서울신문사가 마련한 공무원연금 개혁 특별대담에 나온 김 교수와 이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내놓은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 열띤 논쟁을 벌였다.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편안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지만 모두 대화와 토론을 통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데는 한목소리를 냈다. 먼저 김 교수는 지난 27일 새누리당이 밝힌 공무원연금 개편안에 대해 “해묵은 과제였던 ‘하후상박’ 문제를 국민연금 방식처럼 소득재분배 개념(A급여)을 집어넣어 해법을 마련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이 위원장은 “의견 수렴을 하고 나서 법안을 제출하는 것이지 법안을 제출한 다음 의견을 수렴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면서 “정부·여당이 무책임하고 폭력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무원연금에는 후불임금과 퇴직금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국민연금과의 단순 비교는 힘들다”면서 “퇴직자가 오래 산다고 죄가 되는 세상이 돼 버렸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년연장 문제로 양측이 각을 세웠다. 이 위원장은 “연금수급 연령을 늦추는 것은 정년연장 논의와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김 교수는 “이 위원장 얘기한 대로 연금수급 연령 문제가 존재하는 건 맞지만 현재로선 국민연금도 마찬가지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도 “미래세대 부담을 생각하면 수급 연령을 늦추는 건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면서 “정년 연장과 소득활동 문제는 모두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정년 문제를 국민연금과 같이 논의하자는 건 전적으로 동감한다”면서도 “공무원 평균 퇴직 연령이 50세 즈음이고 재취업도 못 하게 하는 상황에서 수급연령을 60세에서 65세로 늦추면서 보완 대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초고령사회 진입도 목전인데 정년연장 논의가 빠진 것은 결국 일단 연금을 삭감해 놓고 나머지는 정부한테 떠넘기는 속내 아니냐”면서 “집권 여당으로서 직무유기라고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누리당이 수령액에 따라 2~4%로 차등부과하겠다고 밝힌 ‘재정안정화 기여금’과 고액연금 수급액 동결에 대해서는 명분론과 현실론이 엇갈렸다. 김 교수는 “소득재분배 문제는 공무원노조에서도 거론했던 내용”이라면서 “구체적인 수준은 공무원 의견을 반영하면서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이 위원장은 “퇴직자들한테서 기여금 징수하기가 썩 쉽진 않을 것”이라면서 기여금 징수가 정부에 골칫거리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위원장은 “438만원 이상 고액 연금자에 대해서는 10년간 연금액을 동결한다고 하지만 그 대상은 수백 명에 불과하다”며 재정 효과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기여금 취지는 재직자 부담 증가를 감안해 퇴직자도 동참하자는 것”이라면서 “고액 연금액 동결도 재정효과보다는 국민정서 문제를 반영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공무원연금은 이제 부담을 더 늘릴 수도 혜택을 더 줄일 수도 없을 정도 수준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즉각 “좋아서 더이상 개정할 게 없는 게 아니라 더이상 나빠질 게 없어서 개정할 게 없는 것 아니겠느냐”고 반박했다. 논의는 국민연금을 비롯한 공적연금 개혁과 공무원연금 개편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의제로 이어졌다. 이 위원장은 “정부·여당이 국민연금 기여율, 지급률 조정과 연금재정 지속 가능성 문제를 솔직하게 얘기하고 공적연금이란 틀 속에서 국민적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김 교수는 “새누리당이 연금개혁안을 내놨다고 해서 결론이 난 것은 아니다”면서 “이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9월 이후 약 1개월 동안 많은 의견이 나왔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협의를 해야 할 때다. 지금부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노사 협상을 하더라도 각자 협상안을 교환하고 그걸 바탕으로 논의하는 게 순서인데 지금은 야당과 공무원노조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민들이 상호 비교할 수 있게 해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당사자 의견을 들을 자세가 돼 있다면 법안 발의는 마지막 단계가 됐어야 하는데 지금은 거꾸로 간다”고 주장했다. 그는 “9월에 새누리당 정책위원회와 처음 만났을 때 노조안을 내놓으라고 했다. 그러고는 몇 주 만에 여당안을 발표해 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무원노조는 자체적으로 공무원연금과 공적연금 개혁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개혁안을 만들어야 하는데 굉장히 소모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교수와 이 위원장은 장기적인 공적연금 개혁에 대해 두 가지 부분에 대해서는 비슷한 의견을 냈다. 하나는 국민적 합의가 중요하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모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 기초연금과 소득비례 국민연금이라는 ‘다층구조’로 가야 한다는 점이다. 이 위원장은 “제도는 길게 보고 만들어야겠지만 국민적 합의를 위한 논의는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면서 “어렵다고 미루다 보면 갈수록 힘들어질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개인 의견을 전제로 “공적연금 핵심은 노후소득 보장이라는 걸 생각한다면 다층구조라는 맥락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보편적 기초연금과 소득비례 국민연금이라는 다층구조 얘기를 1990년대 내가 처음 거론했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없다”고 밝혔다. 그는 “몇만원씩 주는 노령수당이 이제 기초연금까지 발전했다”면서 “국민적 합의 수준이 높아진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공적연금 개혁을 위해서는 사회적 합의가 중요하다는 건 둘 다 공감했지만 이를 위한 논의 기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김 교수는 논의 중심이 ‘국회’여야 한다는 쪽이고, 이 위원장은 정부와 정치권, 공무원노조, 시민단체까지 포괄하는 사회적 합의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당에 대한 불신 정도에 따른 의견 차이였다. 김 교수는 “2007년 연금개혁 당시 사회적 합의기구를 만들었는데 전문위원으로 참여해 보니 서로 자기 주장만 내세우느라 아무 결론도 못 내더라”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 위원장은 “사회적 합의는 기본적으로 시간이 걸린다. 민주 국가에서 백가쟁명은 당연한 것 아니겠느냐”면서 “몇 개월 만에 결론을 내겠다는 조급증이 문제”라고 말했다. 전공노를 비롯해 ‘공적연금개악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는 11월 1일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대규모 총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무원연금을 둘러싼 정부·여당과 공무원노조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는 셈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총궐기대회 이후에는 대화를 위한 자리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도 가능하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김 교수는 “공무원도 국민이다. 우리나라를 발전시키는 주역이 공무원”이라면서 “더이상 갈등이 증폭되는 건 비생산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총궐기대회는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중요한 건 그 이후 정부와 공무원 조직이 서로 충분히 듣고 대화를 나눠야 한다는 점”이라면서 “사회적 합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 역시 “공적연금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자는 게 우리가 일관되게 주장하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정리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김용하 교수 ▲성균관대 경제학과 박사 ▲한국개발연구원(KDI) 주임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국민연금제도개선기획단 전문위원 ▲순천향대학교 금융보험학과 교수 ■ 이충재 위원장 ▲전남 광양시 공무원 ▲민주공무원노조 사무처장 ▲공무원연금제도발전위원회 위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위원장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