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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전자 임원 급여 20% 반납

    현대전자는 5일 임원들이 급여를 20% 반납하고 수시인력충원을 폐지하는 내용의 긴축경영 및 경비절감방안을 마련했다. 임원들의 경우 급여의 20%를 자진 반납하고 접대비를 포함한 일반관리비도 30%를 절감해 나가는 한편 광고판촉비도 대폭 삭감하기로 했다.현대는 인력을 감축하지 않는 대신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 인원에 대해 수시충원을 하지 않음으로써 자연감소인원수 만큼 줄여 나가기로 했다. 또 회사체육대회 등 각종 사내행사 비용도 50% 이상 절감해 나가기로 했으며 각종 해외연수도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 정리해고 대상 선정기준

    ◎고령·고임금자 위주 해고는 부당/인사고파 순위 기준 해고는 정당 기업의 구조조정으로 정리해고가 본격화되면 정리해고의 4가지 요건 가운데 대상자의 공정한 선정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대법원 판례는 해고의 요건으로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 △해고회피 노력 △대상자의 공정한 선정 △노조 또는 근로자 대표와의 협의 등 4가지를 규정하고 있다.이 가운데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에 대해서는 갈수록 그 해석이 완화되는 추세이나,대상자 선정 기준에 대해서는 법원이나 노동위원회가 여전히 엄격한 기준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이 인건비 절감을 위해 흔히 동원하는 고령자 및 고임금자 위주의 정리해고는 부당해고로 간주되고 있다.판례나 노동위의 결정기준은 근로자의 생활보호측면과 기업의 이익측면을 적절히 조화하되 근로자의 생활보호측면을 우선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례별로 보면 66년의 대법원 판례(66도204)는 일용근로자를 우선 해고대상자로 선정한 것을 정당하다고 판시했다.또 87년의 대법원 판례(86누690)는 해고대상자 선정기준으로 평소 근무성적,상벌관계,경력,기능의 숙련도 등을 고려한 기업의 기준이 정당하다고 인정했다. 또 △소속 부서 근로자만 대상으로 해고한 사례(대법 판례 93다4892) △영어구사능력이 없는 자를 대상으로 정리해고한 사례(대법 판례 94누15783) △단기 근속자를 우선 정리해고한 사례(서울고법 95구19784) △입사경력이 짧은 순으로 감원대상자를 선정한 사례(중노위 재결 91부해23) △인사고과상직급별 순위 최하위자들을 정리해고한 사례(중노위 93부해310) 등은 모두 정당한 해고로 인정됐다. 그러나 △장기 근속자를 우선 해고대상자로 선정한 사례(대법 판례 92다34858) △단체협약에 정해진 선정기준에 따르지 않은 사례(대법 판례 92다12285) △조직개편과 관계없는 직종·직급도 해고대상에 포함한 사례(서울지법 94가합10586) △정년에 가깝다는 이유로 정리해고한 사례(중노위 재결 94부해317) △연령,가족상황,근속년한,가족의 수입 및 재산상황,건강상태 등 근로자의 주관적인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사례(중노위 재결 97부해21) 등은부당해고로 판정됐다.
  • 작은 정부(외언내언)

    경제위기속에 무더기 실직태풍이 불어 닥치고 있지만 무풍지대가 한군데 있다.공무원 사회다. 내로라 하는 대그룹 엘리트 임직원의 목이 추풍낙엽처럼 날아가고 중소기업들이 줄지어 문을 닫지만 공무원의 ‘쇠밥통’은 까딱없다.구조조정,정리해고로 1백만명 이상 실업자가 생겨날 판이지만 공무원에겐 강건너 불이다. 따지고 보면 이런 혹독한 경제위기를 몰고온 1차적 책임은 국민세금에서 봉급을 받으며 나라살림을 꾸려온 공무원들 몫이다.하지만 경제부처에서조차 누구 한사람 문책되거나 감원된 일이 없다.국가경영이 부도가 났다고까지 하지만 감량도 구조조정도 없다.성실히 일해온 죄없는 개인기업 근로자만 거리로 내쫓기는 판이다. 공무원은 법으로 신분을 보장받는다.정년까지 자리를 잘 보전하면 산하단체 중책이 기다리기도 하고 잘 짜여진 연금혜택도 받게된다.그래서 하위직 9급 지방공무원 몇백명을 뽑는데 80%가 대졸자인 수만명이 몰려 38대1이나되는 경쟁률을 보인다.대통령은 ‘작은 정부’를 공약했었지만 지난 4년반 오히려 5.4%인 4만8천여명 공무원이 늘어 93만여명 대식구가 됐다.중앙부처 기구는 몇개 줄었지만 공무원은 늘고 무보직만 1천5백여명이나 된다.특히 지방자치제 이후 지방공무원이 7.7%나 늘어 35만5천여명이 됐다.교육공무원이 28만,경찰·소방공무원이 11만명으로 다수인데다 증원도 대부분 이들 직종이었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필요 인원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지 못하고 전문성 효율성이 떨어져인력 낭비가 많다는 데 있다.국가운영은 커다란 경영인데 기업으로 치면 조직·인사관리가 극히 방만한 것이다.털어내도 될 상업적 기능과 불필요한 행정규제를 유지하고 있다.그래서 공무원 56% 감원해도 된다는 학계의 주장이나 신분보장제를 철폐,계약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소리가 나온다. 일본은 1부21성청인 정부구조를 1부12성·청으로 과감히 축소하고 있다.미국도 21세기형 정부를 지향하며 12% 감원을 추진하고 있다.뉴질랜드는 정부 조직의 70%를 민간에 넘겨 공무원을 53% 줄이고도 효율성은 60%나 높였다.영국은 대처 총리 시절부터 시작해 73만5천 공무원을 48만으로 감축했다.전산화와 경영혁신으로 가능한 일이다.또 철도·통신·체신·수도·전매 등 상업적 기능에서 손을 떼도 된다.무엇보다 현 경제위기 극복에 국민과 아픔을 함께하고 정부가 솔선수범 한다는 뜻에서도 작은 정부로의 합리적 개혁은 추진돼 나가야 한다.
  • LG 사장단 대규모 인사/50대 대거 발탁

    LG그룹은 24일 정장호 LG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을 LG텔레콤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상위그룹 가운데 가장 먼저 이뤄진 LG그룹의 사장단 인사는 △계열사 부회장 승진 3명 △대표이사 선임 및 전배 12명 △대표이사 선임 외 사장급 승진 1명으로 큰 폭의 승진이 이뤄졌다.특히 사장급으로 승진한 9명 가운데 서평원 텔레콤 사장 등 7명이 50대로 젊은 경영자가 대거 발탁됐다.구본준 반도체CU장은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둘째 동생. LG그룹은 그러나 성과주의 원칙을 적용,경영실적이 부진한 최구명 금속 정진구 종금 박찬민 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와 정년을 맞는 최진영 카드 심석주 할부금융 대표이사 등을 고문으로 위촉,사실상 퇴진시켰다.문정환 반도체 부회장 겸 반도체CU장은 반도체 부회장만 맡도록 했다. LG그룹은 “심각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향후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수 있도록 예년에 비해 최고 경영진에 대한 인사를 앞당겼다”고 밝혔다.사장단과 함께 이뤄지던 후속 임원인사는 신임 사장단의의사를 반영해 내달 23일 실시할 예정이다.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부회장 △LG텔레콤 정장호 △LG칼텍스정유 허동수 △전략사업개발단 손기락 ◇대표이사 △LG건설 민수기 △LG홈쇼핑 최영재 △LG돔 신승교 △LG정보통신 서평원 △LG신용정보 정광수 △LG신용카드 이헌출 △LG종합금융 서경석 △LG엔지니어링 신현주 △LG화재해상보험 구자훈 △LG정밀 송재인 △LG금속 정정원 △LG반도체 구본준 △LG생산기술원장 유건희
  • 정무2차관 신태희씨

    정부는 18일 사퇴한 정옥순 정무2차관 후임에 신태희 전 서울시 여성정책보좌관을 임명했다. ◎신임 신태희 정무2차관/서울시서 여성정책 총괄한 관료 출신 서울시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행정 관료출신으로 온화한 성품에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민선자치 출범이후 여성 공직자로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관리관(1급)인 서울시 여성정책보좌관에 임명돼 여성의 복지 증진과 지위 향상에 힘썼다.올해초 정년퇴임한 뒤에도 의욕적인 활동을 펼쳤으며 최근에는 세상을 뜬 남편 소유의 도서 8천500권을 평택대학교에 기증,화제가 되기도 했다.이연숙 정무2장관의 수도여고 후배.▲61세 ▲고대 법대졸 ▲서울시 청소년과장,여성·가정복지과장 ▲여성복지국장.
  • ‘평생직업’근로의식 갖춰야(사설)

    재단법인 자유기업센터가 공무원의 신분보장제를 재검토,일생의 공직기간중 3∼4번 정도의 재계약제를 의무화하는 재임용제의 도입을 주장해 관심을 끈다.이 센터는 “공무원의 정년보장형 신분보장제도는 작고 효율적인 정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가장 적합한 능력을 보유한 사람을 적재적소에 공급 또는 배치하는 공무원제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공무원제도의 개혁은 영국이 1980년 고위직 공무원에 대해서 공개모집 및 계약임용제를 실시하고 뉴질랜드와 호주가 정부업무를 민간에 대대적으로 이양하면서 ‘효율적인 정부’를 지향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계약에 의한 고용제도는 미국의 경우 1960년말에 도입되었다.미국 노동법은 시간외 수당을 받지 못하는 직종인 관리직과 전문직을 연봉제 대상으로 규정,고용계약을 법으로 명시할 정도로 보편화되어 있다.연봉제는 연공서열형 임금관리제도를 개선,개개인의 능력·실적·공헌도를 평가한 뒤 계약에 의해 임금액을 정하는 능력중시형 임금관리제도다.연봉은목표관리(MBO)에 의해 6개월마다 세운 목표를 기초로 결정되고 있다. 연공서열제를 중시한 일본은 90년대 들어 거품붕괴로 인한 경기침체와 엔고로 인한 국제경쟁력 약화에 자극받아 연봉제도를 본격적으로 도입,95년 현재 대기업의 15.4%가 계약에 의해 임금을 정하고 있다.한국은 지난 93년 두산그룹이 국내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과장급이상 관리직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도입한 바 있다. 이 제도는 능력과 업적이 곧 임금과 고용여부를 결정하게 됨으로써 근로자 개인의 노동생산성 향상을 위한 동기유발과 자기계발을 촉진하는 장점이 있다.세계무역기구(WTO) 출범이후 인력의 국제간 이동이 증대되고 있어 우리도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가 절실한 시점이다.고용개념이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직업으로 바뀌고 있는 세계적 추세에 맞춰 국내기업은 물론 공직사회도 계약개념에 따른 고용관행의 도입·정착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 공무원 재임용제 도입해야/전경련 발간 논문서 배득종 교수 주장

    ◎경쟁체제로 바꿔야 행정 효율성 제고 공무원은 흔히 ‘철밥통’‘무쇠밥통’으로 불린다.일단 임용되면 해고위험이 없고 정년이 보장되기 때문.적정 근무연한을 채우고 나면 연금생활로도 노후를 보장받을수 있는 공무원,이 직업공무원제도를 뜯어고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이른바 재임용제도를 도입,공직사회의 경쟁분위기를 돋우고 행정효율을 높이자는 것. “현재와 같은 정년보장식 공무원제 아래에서는 비리만 적발되지 않으면 무능해도 해직시킬수가 없다.오히려 의욕적으로 일하는 공무원이 집중 감사를 받아 징계를 당하게 되고 한직에서 승진시험만 공부하는 공무원이 우선 승진하는 경우도 나타난다.문민정부들어 공무원만 5만명이 더 늘었다” ○영·호 개혁사례 모델 연세대 배득종 교수(행정학)는 7일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자유기업센터를 통해 발간한 ‘공무원 재임용제’란 논문에서 공무원제도의 부작용을 이같이 지적하고 공무원 재임용제를 역설했다.재계 총본산인 전경련의 목소리가 반영된 것이긴 하지만 국가경쟁력 제고차원에서 귀기울일만한 대목들이 배교수 논문에는 많이 들어있다. 배교수는 “국가공무원법에 공무원의 종신고용제 또는 정년보장제가 규정돼 있는 것은 독재권력의 횡포로 부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그러나 우리나라는 더이상 독재체제가 아니며 공무원의 평생고용 보장은 오히려 작고 효율적인 정부 구축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배교수는 “따라서 한국사회의 자유경쟁화를 위해서는 폐쇄적인 직업공무원제도를 자유경쟁적 체제로 바꾸어야 한다”며 “그동안 서정쇄신이다 행정쇄신이다 해서 공직사회에 충격을 주는 조치들이 간헐적으로 있었지만 호수에 던져진 돌처럼 일시적 파장만 만들었을뿐”이라고 지적했다. 배교수는 그에 대한 대안으로 영국과 뉴질랜드,호주 등 선진국의 공무원제도 개혁사례를 참고로 해 능력있는 공무원이 더 대우를 받게 공무원의 재임용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가 제안한 공무원 재임용제도는 정년보장제를 폐지하고,예컨대 25세에 임용됐다면 3년 후인 28세에 1차 재계약을 하고 7년 후인 35세에 2차,그리고 다시 10년 후인 45세에 55세까지 근무할 수 있는 3차 재계약을 하도록 한다는 것.아울러 민간인에게도 공직을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세계 최초로 종신직 공무원제도를 채택했던 영국이 80년대 개혁에서 고위직 공무원에 대해 공개모집과 계약임용제를 도입했으며 뉴질랜드와 호주에서는 인사관리 권한을 대폭 위임해 중앙의 인사관리 인원을 줄였고 공무원 채용시험을 민간에 넘기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배교수는 제도 도입을 위해 국가공무원법 및 지방공무원법에 관련 근거를 신설하고 ‘정년보장형 신분보장’규정을 ‘계약기간중 신분보장’으로 고쳐야 한다고 했다.현재 공무원은 ‘형의 선고,징계처분 또는 법이 정하는 사유에 의하지 않고는 그 의사에 반하여 휴직 또는 면직을 당하지 아니한다’(국가공무원법 제68조)는 규정에 따라 사실상 종신고용·정년보장제가 돼버렸다.대그룹의 임직원들이 감량경영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추풍납역처럼 실직하고 있는 현실과 동떨어져 보이는 조항이라는 지적이다. ○자발적 퇴직도 유도 배교수는 “급변하는 사회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가장 적합한 능력을 가진 사람을 적재적소에 공급·배치하는 공무원제도가 필요하다”며 자발적 퇴직을 유도하기 위한 휴직제도 신설 등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 임용때 인사담당자 실수로 27년 공직자 퇴직금 못받아(조약돌)

    ○…27년동안 근무한 뒤 정년퇴직한 공무원이 임용당시 인사 담당공무원의 실수로 퇴직금 1억1천9백여만원을 한푼도 받지 못하게 됐다. 전남 장흥군 유치면사무소 계장(6급)으로 재직하다 지난 6월 정년퇴임한 박모씨(61·장흥군 장평면)는 최근 공무원연금 관리공단으로부터 ‘임용행위 당연무효에 해당돼 공무원 연금법 적용을 받을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지난 68년 9월19일 실화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형을 확정 받은바 있는 박씨가 형기 만료후 1년이 지난 71년 9월19일 이후에야 공무원 임용이 가능한데도 인사담당자의 착오로 71년 9월15일자로 임용을 받았기 때문에 임용자체가 무효라는 것이다.
  • 교원 내년 862명 증원/국공립 유치원·초중 등

    ◎6,800명 신규임용 교육부는 2일 내년도 국공립 유치원 및 초·중등 교원 정원을 올해보다 862명 늘어난 26만3천367명으로 확정했다. 이는 올해 증원 규모인 804명보다 7.2% 늘어난 것으로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100명 ▲초등 725명 ▲특수학교 82명 등이다.중등교원 정원은 내년도 중학생 학생수가 12만명 가량 감소함에 따라 45명이 줄어든다. 교육부는 확정된 내년도 교원정원을 기준으로 각 시·도 교육청 및 과목별로 교원수급계획을 조정,오는 12월 실시될 임용고시 선발인원을 이달안에 확정짓는다. 신규 임용될 교원 수는 정년퇴직 교원을 예년과 비슷한 5천5백여명으로 예상하고 명예퇴직 교원과 임용대기자 수를 고려할 때 6천8백여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 “30년전 이혼 위자료 약속 유효”(조약돌)

    ◎약정서 간직 60대 전 남편 퇴직하자 청구 ○…서울지법 민사91단독 황덕남 판사는 22일 30년전 이혼한 전 남편 김모씨(65)가 약속한 위자료를 지급하지 않는다며 한모씨(63·여)가 낸 민사조정 신청사건에서 “김씨는 한씨에게 3천만원을 일시금으로 주고 한씨가 사망할 때까지 매달 30만원씩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한씨는 결혼 5년만인 67년 아들을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시어머니와 갈등 끝에 합의 이혼하면서 당시 지방직 공무원이던 남편이 “당장은 돈이 없으니 곧 사표를 내고 퇴직금 전액을 위자료로 주겠다”는 약정서를 써주자 이를 간직한 채 두살 바기 딸과 함께바느질품을 팔면서 딸(33)을 명문대 대학원까지 진학시켰다. 한씨는 그동안 위자료 독촉을 못하다가 지난 7월 김씨가 정년 퇴직해 퇴직금 1억원과 매달 1백만원의 연금을 받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했지만 김씨가 “모두 지난 일”이라며 거부하자 조정을 신청했었다.
  • 한국경제 평가 왜 다른가(최택만 경제평론)

    최근 한국경제를 보는 시각이 내국인과 외국인간에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국내 기업인은 우리경제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으나 국제금융기관 인사들은 낙관적으로 보고 있어 과연 어느 것이 올바른 평가인지 관심을 갖게 한다. 한국은행이 지난달말 연간 매출액 15억원 이상인 2천800여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4·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IS)를 보면 86으로 전분기보다 6포인트나 떨어져 경제가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호전,그 이하는 경기침체를 나타낸다. ○국내선 비관 국외선 낙관 삼성경제연구소는 올해 경제성장률은 6.1%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체감성장률은 4.2%에 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이 수치는 국내기업인이 피부로 느끼는 경기와 실제성장이 얼마나 괴리되어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다른 경제연구기관도 경기의 저점을 올 4·4분기 내지는 내년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고 일부학자는 ‘경제위기론’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총재는 지난 12일 “한국은 태국의 통화위기 영향을 받지않을 것이며 금융개혁을 본격 추진해 나간다면 성장과 물가안정 및 경상수지적자도 적정 수준까지 줄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국제통화기금 역시 한국은 올해와 내년 6%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고 내년물가는 3.7% 상승하며 경상수지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제임스 울펜슨 세계은행(IBRD)총재는 “최근 한국의 성장률·국제수지 등 거시경제지표가 호전되고 있고 인플레이션도 안정되고 있다”며 “한국경제는 통화위기를 겪고 있는 태국상황과는 다르다”고 지난 22일 밝혔다.도널드 J 존스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사무총장은 지난 12일 “한국이 현재 대기업 부실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장서 중 성장 전환기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경제기구가 한국경제의 현재상황을 위기가 아닌 ‘적응과정의 진통’으로 보고 있는데 반해 국내에서는 위기로 보고 있어 아주 대조적이다.이처럼 안팎의 분석과 전망간에 현격한 차이가 나고 있는 것은 몇가지 이유가 있다.첫째로 한국경제가 고성장기에서 중성장기로 바뀌고 있고 산업구조가 전환되고 있으며 노동시장이 변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국제경제기관은 한국경제의 성장률 6%선을 선진국과 비교할 때 높은 성장률로 보고 있는데 반해 국내기업은 과거 9%선의 고도성장과 비교하고 있기 때문에 상호간 경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또 산업구조가 과거 중후장대한 장치산업에서 정보통신과 벤처산업 등 첨단기술산업으로 이행되는 과정에서 기업이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고용감소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외국의 경제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을 경제구조 조정과정에서 나타나는 필연적 현상으로 보고 있는데 반해 우리 기업은 급격한 변화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 같다.여기에다 최근 대기업이 잇따라 부도를 내고 있고 이로 인해 금융기관이 부실채권누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대기업이 최근의 경제를 부정적으로 보는 가장 큰 이유는 부실기업정리방식이 과거와 크게 달라진데 있다고 하겠다.과거에는 ‘대기업은 망하지 않는다’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었으나 올들어서는 대농·진로·기아 등 대기업이 연쇄적으로 부도를 내고 있는데도 정부가 과거처럼 금융 및 세제면에서 지원을 하지않자 다른 기업도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선진국에서는 기업의 퇴·진입은 전적으로 그 기업에 책임이 있다.지난해까지 국내 대기업의 퇴출은 그렇지가 않았다. 또 대기업이 부도가 나면서 기업과 금융기관이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근로자를 감원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근로자들이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도 위기의식을 높이는 하나의 이유로 보인다.선진국 노동시장은 유연성이 높은데 반해 국내 노동시장은 한번 직장에 들어가면 정년때까지 근무할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경직성을 띠어 왔다.최근 노동시장 변화도 체감경기를 낮추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적응 진통’ 슬기롭게 대처 국내외 경제전망과 평가가 다른 것은 앞에서 본대로 관념과 사고가 다른데 있다.국민이 경제분석에서 유념해야할 점은 이러한 시각차와 한국경제가 전환기를 맞아 ‘적응의 진통’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그 진통이 위기의식으로 전이된 것이다.경제주체는 이같은 전환기를 맞아 얼마나 슬기롭게 ‘적응의 진통’을 넘기느냐를 생각해야할 시점에 있다.경제에 있어 지나친 비관이나 낙관 모두 금물이다.우리는 전환기의 진통을 이겨내면서 사고와 의식을 전환기에 맞게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다.고성장기에서 중성장기로 접어드는 과정에서 진통을 이겨내지 못하면 경제가 망가질 우려가 있다. 그러므로 각 경제주체는 허리띠를 졸라매고 중성장기에 맞는 적응력을 길러야 할 것이다.중성장기의 산업구조·투자구조·소비구조·고용구조 등은 고성장기의 그것과는 전혀 다르다.경제주체는 지금부터 중성장기에 적합한 투자·소비·고용 등의 구조를 정립하는데 진력해야 할 것이다.또 경제를 단기적으로 보기보다는 중장기적으로 내다보는 시각이 필요하다.〈사빈논설위원〉
  • 퇴임 박만호 대법관의 애틋한 형제애

    ◎“33년 법관생활 형님의 은공”/부친 별세… 동생 중2때부터 부모역할/끼니 못이으면서도 공부 뒷바라지 열성/퇴임식장 초청 ‘감사의 인사’… 참석자들 감동 “형님 내외분은 저의 부모님이셨습니다.온갖 희생을 마다 않고 헌신적인 뒷바라지로 대법관으로까지 키워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11일 대법원에서 열린 박만호 대법관(63)의 정년 퇴임식장에서는 박대법관과 맏형인 박선호씨(70·경상북도 교육위원)의 애틋한 형제애가 소개돼 참석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박대법관은 퇴임사에서 “큰 형님이 오늘날의 나를 만든 것이나 다름 없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퇴임식장에는 박선호씨도 참석,6년동안의 대법관 시절을 포함,33년간의 사법부 생활을 마감하는 동생에게 악수를 건네며 축하해주었다. 이들 형제의 고향은 경북 의성군 다인면.박선호씨는 영주농업학교 사범과를 수료하고 47년 모교인 다인초등학교에 부임했다.당시 박대법관은 다인초등학교 4학년.집에서 5㎞ 가량 떨어진 학교까지 형과 함께 ‘어깨를 으쓱이며’ 등교했다.당시의 농촌살림이 그랬듯 이들 형제의 집안도 가난했다.박선호씨는 시골에서는 존경과 선망의 대상이던 교사였지만 반은 농사꾼이었다.박대법관은 “잘 살아보자는 일념에 낮에는 들판일,밤에는 길쌈일 새끼꼬기 가마니짜기 등으로 눈코 뜰 사이 없는 나날이었다”고 회상했다. 박 대법관이 경북중 2학년때 부친이 별세했다.학비를 제대로 댈 수 없는 집안 형편에도 불구,큰 형은 “더욱 힘을 내 열심히 공부하라”고 마음을 다잡아주었다. 경북고를 졸업,대구사범 연수과와 청구대학 법학부 야간부에 수석합격했을 무렵 폐결핵에 걸렸다.몇년전에는 군대에 갔던 둘째형도 폐결핵으로 의병제대,시름시름 앓고 있던 터였다.당시로서는 폐결핵하면 사형선고나 다름 없었다.하지만 큰 형이 사온 약과 음식으로 요양을 할 수 있었다.박대법관은 “보리밥도 제대로 끓여 먹지 못하는 형편이었는데도 형님께선 매일 계란과 쌀밥을 구해주셨고 일손이 모자라 쩔쩔매면서도 푹 쉬도록 해주셨다”고 말했다. 요양 1년만에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되면서 서울 법대에 합격했다.폐결핵이 도져 3학년때 휴학을 하는 고초를 겪기도 했지만 61년 고시 13회 사법과에 합격했다. 박선호씨는 95년 의성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교직에서 물러났다.정년 퇴임에 즈음해 제자들과 후배교사들이 증정한 ‘청담윤회’라는 문집에 실은 글에서 박대법관은 ‘부모님인들 이보다 더 잘해주실수 있을까’라고 썼다. 박대법관은 79년 대구지법에 근무하면서 폐결핵 때문에 일찍 세상을 떠난 둘째 형의 맏아들을 데려다 키우며 고등학교를 졸업시키는 등 큰 형의 보살핌에 보답했다.
  • 국민회의/추석 민생공약 세일즈/주부 등 취약계층 지지유도 전략

    국민회의가 올 대통령선거 공약의 일부를 9일 발표했다.가정주부와 농어민·자영업자·노인 등 4개 계층이 대상이다. 김대중 총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대 정책보고회’에서 다른 분야에 앞서 공약을 마련한 이유에 대해 “공약관련 대상이 중점공략계층이거나 취약계층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주부에 대한 공약은 역대대선에서 남성에 비해 10% 정도 뒤진 것으로 나타난 여성지지도를 끌어올리려는 ‘구애’임을 숨기지 않았다.이번 공약발표가 추석연휴를 ‘DJ지지율 높이기’의 분수령으로 삼겠다는 국민회의 전략의 연장선상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그런 만큼 공약은 대상 계층별로 가장 절실한 문제를 내세우고 있다. 먼저 가정주부에게 물가를 3%이내로 안정시키는 한편 현재의 물가산정방식과는 별도로 ‘핵심생필품지수’를 작성하고,정부의 책임관리제를 도입하는 등 생필품 가격을 집중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사교육비 절감과 학원폭력 해결,학교급식 확대 등도 담았다. 농어촌에는 부채에 대해 기업의 법정관리방식에 준하여 부채원금 상환을 일정기간 유예하고 이자를 동결시키는 방안과 통합의료보험 실시를 통해 보험료를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자영업자에게는 과셰특례제도폐지를 유예하는 것과 함께 ‘여성경제인법’를 만들어 여성이 경영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노인에게는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않았어도 65세 노인의 40%에 해당하는 1백20만명에게 한달에 5만원씩의 노령연금을 지급하는 ‘무갹출 노령연금제’를 실시하는 한편 점진적으로 정년을 65세로 연장하겠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 정책목표 유사부처 통폐합/21세기 국가과제 보고

    ◎정부 집행기능 민간경영방식 도입/김 대통령 “당정합심 실천 차질없게” 정부는 고령화시대에 대비해 현행 60세인 근로자 정년을 62∼63세로 높이고 기업의 퇴출을 원활히 하기 위해 파산법원을 설립할 방침이다.정책목표가 유사한 부처를 통·폐합하고 우체국 등 일부 집행기능은 민영화하는 한편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를 위해 근로자 파견제 및 계약제 근무 등 다양한 고용형태를 도입하기로 했다.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4일 상오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건설현장 회의센터에서 김영삼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열린 시장경제로 가기 위한 21개 국가과제’를 보고했다. 강부총리는 이날 보고에서 “21세기를 앞두고 엄청난 세계적 변화의 물결과 치열한 국가간 경쟁은 우리의 혁신적 변화를 재촉하고 있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시장경제 원리를 바탕으로 한 구조개혁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시장에 대한 개입을 최소화하고 정책입안 기능을 수요자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해 집행기능의 경우 민간경영방식을 도입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권한과 재원의 배분관계를 재정립하기로 했다. 시장을 경쟁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기업의 진입·퇴출이 원활하도록 진입규제를 완화하는 동시에 기업간 인수·합병(M&A) 촉진을 위한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기업의 정리절차를 전담하는 파산법원을 설립하기로 했다. ◎건설근로자 등과 오찬 김영삼 대통령은 4일 상오 인천국제공항 건설현장에서 ‘21세기 국가과제’ 추진 보고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가과제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당과 정부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며 “경제부총리는 당과 긴밀히 협조하고 당도 우리의 미래를 건설하는 일에 정부와 합심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고회의 참석에 이어 김대통령은 여객터미널 건설현장을 돌아보고 신공항건설공단구내식당에서 회의 참석자와 공항 건설근로자 등 140명과 오찬을 함께 했다.
  • 제일은행 1,800명 감축 어떻게

    ◎자구노력 기간중 신규채용 최소화/자연감소 미흡땐 간부급부터 정리 제일은행은 오는 2001년까지 5년동안 전체 인원의 21.6%에 해당하는 1천800명의 인원을 어떤 방식으로 감축할까.향후 변동될 여지는 있겠지만 제일은행은 인원감축과 관련해 두 가지의 큰 틀을 정해놨다.정년퇴직 등 자연감소로 생기는 공백을 매우기 위한 신규채용을 최소화하고 필요할 경우 3급(차장)과 2급(고참 차장) 및 1급(부장)을 대상으로 인원을 줄인다는 복안이다.비용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일반행원은 인원감축 대상에서 제외시킨다는 것이다. 제일은행은 인원감축은 향후 5년에 걸쳐 이뤄지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인원감축 규모를 1천800명으로 정한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제일은행은 지난 4년 동안 정년퇴직이나 결혼 이후 그만두는 여자행원 등 자연감소 인원이 연 평균 360명에 이르는 점에 착안했다.따라서 단순히 산술적으로만 보면 5년간 신규채용을 한명도 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인원감축 규모는 1천800명(360×5)이 된다.그러나 5년간 신규채용을 전혀 안한다는 것은 있을수 없다.신규채용 규모는 종전보다는 훨씬 줄어들 겠지만 계속 뽑기는 한다.제일은행 관계자는 “예년에는 연 평균 50∼100명을 신규채용했으나 내년에는 자구계획에 의한 인원감축 때문에 이 보다는 줄어들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다른 은행들은 내년도 신규채용 계획을 세워놓았으나 제일은행은 아직 신규채용 규모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신규채용에 따른 인원 증가분이 있을 경우 3급 이상을 대상으로 감축시킬 계획이다.제일은행은 인원감축과 임금동결을 골자로 하는 5개년 자구계획에 대한 노조의 포괄적인 동의서를 제출한데다 인원감축 대상도 일반행원이 아닌 차장급 이상이기 때문에 이를 실행에 옮기는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 점포가 매년 늘어나기 때문에 그로 인해 인원도 함께 늘기 마련”이라며 “따라서 제일은행이 1천800명을 감축하기로 하고 노조도 이에 동의한 것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펴는 것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21세기 국가과제 주요 내용

    ◎토지개발권 지자체 위임… 지방중심 발전 전략/대학설립 자유하 효율적 인력개발체계 구축/기업경영 투명성 제고… 근로자 파견제 내년 도입 ■정부의 역할과 기능 재정립=시장에 대한 정부의 개입과 간섭을 최소화한다.정책목표가 중복되거나 유사한 부처는 통폐합한다.우체국과 철도 등 집행기능은 민영화 또는 민간에 위탁하고 폐쇄적인 인사제도를 개선,민간부문의 인력을 충원한다.능력과 노력에 따른 성과급제롤 도입한다. ■재정지출 구조의 개혁=경직성 경비를 축소하고 경제성이 떨어지는 농어촌 등에 대한 세출을 효율적으로 조정한다.세입에 바탕을 둔 투입예산제도에서 세출을 위주로 한 성과예산주의로 개편하고 각 부서의 장에게 재량권을 주는 ‘총괄경상비’ 제도를 확대한다.각종 기금을 정비,통폐합한다. ■세제개혁과 세정의 합리화=환경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을 조세에 편입시켜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한다.각종 비과세 공제 감면 등 조세지원을 줄이고 세제를 단순화해 소득 계층간 공평과세를 실현한다. ■지방중심의 경제발전 전략=토지개발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한다.조성원가보다 낮게 임대용 공장부지를 제공하는 지자체에 대해 국고지원을 확대한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지자체에 재정 및 세제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의 준조세 부담을 낮춘다. ■중앙은행 및 금융감독제도 개선과 기능 정비=한국은행을 한국중앙은행으로 개편,통화신용정책의 중립성을 보장하고 물가관리에 대한 책임을 부여한다.현행 금융감독체계를 금융감독위원회와 신설될 금융감독원으로 일원화하고 재정경제원은 정책부서로 남는다. ■산업수요에 부응하는 효율적 인력개발체계 확립=대학의 설립을 자유화하고 교육시장의 대외개방을 확대해 전문대와 4년제 대학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전면 허용한다.기여 입학제를 허용하고 대학정원을 자율화한다.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 및 기업지배구조의 선진화=지배대주주와 회장실 및 기조실의 임원을 ‘사실상 이사’로 간주,계열사 경영에 대한 법적 책임을 명확히 한다.지배 대주주의 남용행위에 대해 대표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소수주주 요건을 완화하거나 집단소송제도를 도입한다. ■경쟁적 시장구조로의 전환=산업정책적 목적에 따른 모든 진입규제를 폐지·축소하고 국내 M&A(인수·합병) 시장에서 외국자본 참여를 확대한다. ■금융산업의 자율적 경쟁체제 구축=비효율적 경영으로 부실화된 금융기관이 경쟁원리에 따라 도태되도록 퇴출 및 파산절차를 정비한다.금융지주회사 설립과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니버설 뱅킹제도를 도입한다.현행 4%인 은행주식 소유한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벤처·중소기업 중심의 발전여건 조성=벤처기업이 투자재원을 충분히 조달하고 고급기술 및 연구인력을 쉽게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입지관련 부담을 대폭 완화해 창업을 돕고 직접금융시장의 활성화를 추진한다.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근로자파견제를 내년에 도입하고 계약제 및 시간제 근로를 활성화한다.연공서열형 임금체계를 성과급제로 개편하고 법정 퇴직금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제도를 활성화한다.여성의 고용을 확충하고 공공부문에서 계약직 임용과 연봉제를 도입한다. ■사회복지체제의 효율화와 고령화시대 대비=근로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최저생활수준을 보장하되 일할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는 일할 여건을 제공한다.근로자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2∼3세 높이고 산업재해보험 등 사회보험에 민간부문의 참여를 허용한다.국민연금 보험료를 현실화하고 연금을 받는 연령을 65세로 높인다. ■환경친화적 발전전략의 추진=생산 및 소비 주체가 스스로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도록 유도한다.오염배출 총량을 기업별로 할당,오염 배출량이 적은 기업이 여유 배출량을 다른 기업에 파는 제도를 도입한다. ■에너지 저소비형 경제구조로의 전환 및 기후변화협약에의 대응=에너지 가격을 단계적으로 현실화하고 경자동차에 대한 세제지원을 늘린다.환경친화적 에너지 기술개발을 추진한다.합리적 수준의 온실가스 배출감축 목표를 설정,기후변화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 ■대외개방의 진전에 대비한 농업구조 개선=농업용수 확충 및 경지정리 등을 통해 농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문경영체제를 육성한다.재정 투·융자 사업의 운영방식을 개선,농업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비자 지향적인 농업시스템을 구축한다.해외농업개발 수입선다변화 등 안정적인 식량수급 방안을 마련한다. ■규제완화 등을 통한 토지공급의 원활화=토지 이용을 중복적으로 규제하고 있는 개별법상의 각종 지역·지구를 단순화한다.도시지역 주변의 준농림지역을 합리적으로 이용하고 다양한 유형의 주택 및 산업단지 개발을 촉진한다.토지보유를 억제하고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재산세 등 보유세를 높이고 취득세 등 거래세를 낮춘다. ■물류 및 대도시 교통체계 개선=화물운송사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화물자동차 고속도로 심야운행 요금을 할인하는 등 도로운송 체계를 영업용 차량 중심으로 전환한다.항만운영에 민간 경쟁체제를 도입한다. ■물가구조 개편과 유통구조 개선=파스 드링큐 등 단순의약품의 일반 상점 판매를 허용한다.가격파괴형 할인판매점 확충을 위해 도심외곽 지역의 입지규제를 완화한다.순수임대 목적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통신 전력 가스산업의 민영화를 추진한다. ■동북아 물류중심 기지화를 위한 전략 추진=부산항과 광양항의 역할을 분담 부산항은 환동해권 화물을,광양항은 북중국 화물을 처리하는 항만으로 키운다.항만의 기능을 제고하기 위해 국제물류센터를 건립하고 항만의 민영화를 계속 추진한다. ■정보인프라 구축 및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을 당초 2015년에서 2010년으로 앞당긴다.통신요금을 자율화하고 통신사업자간 인수·합병을 단계적으로 허용한다.소프트웨어 및 벤처기업에 대한 자금·기술지원을 강화하고 병역특례제도 등을 통해 전문인력을 대거 양성한다. ■과학 및 산업기술 혁신 촉진=산학 협력체계를 강화,수요자 중심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정부의 지원을 강화한다.정부출연 연구기관을 공공목적 추구형 산업계 지원형 미래 선도형 등으로 전문화한다.
  • 기은 부행장에 노이현씨

    기업은행은 정년퇴임한 최기혁 전 부행장의 후임에 노이현 부행장보를 1일 승진발령했다.
  • 교수 재임용제 내년 폐지/교육부 공청회

    ◎부교수이상 정년보장 등 개선안 마련 교수재임용제(기간제 임용제)가 빠르면 내년부터 폐지되거나 재임용의 기준 및 절차가 개정된다. 교육부는 1일 하오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교육행정연수원에서 ‘대학교원 기간제 임용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공청회’를 열고 ▲현행 기간제 임용제를 폐지하고 부교수 이상 직급부터 정년 보장 ▲기간제 임용제를 유지하되 지금까지 학칙에 일임했던 심사기준과 절차를 사립학교법 등에 명시하는 2가지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기간제 임용제 폐지 방안으로는 전임강사와 조교수로 신규 임용된 사람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정년보장심사를 거쳐 부교수로 승진시키거나 아예 부교수 이전까지는 계약에 의해 채용하는 계약교수제를 도입하자는 방안이 제시됐다. 현행제도를 유지하는 방안으로는 심사기준 및 절차를 법으로 정해 연구 교육 봉사실적 등 3개 요소만을 심사기준으로 삼고 탈락자에게는 기간만료 3∼6개월전에 탈락 사실을 통보,대학 및 교원징계재심위원회에서 재심판정을 받도록 기회를 주도록 했다. 교육부는 공청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종합,최종 방안을 확정한 뒤 올 정기국회에 개정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 김수환 추기경 이달 은퇴한다/75세 정년따라 서울대교구장 사직

    【연합】 천주교 김수환 추기경이 9월중으로 서울대교구장직에서 은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천주교계에 따르면 로마 교황청은 빠르면 9월초 김수환 추기경의 교구장사직서를 받아들일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환 추기경은 지난 5월8일로 교구장 정년인 만75세를 맞게 됨에 따라 교황청에 사직서를 제출했었다. 김추기경은 68년 4월 서울대교구장에 착좌한 이래 29년 4개월여 동안 재직해왔다.
  • 나이트클럽 종업원 정년 남자 50세·여자는 30세로

    ◎서울고법 판결 나이트클럽 종업원의 정년은 여자가 30세,남자가 50세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4부(재판장 이순영 부장판사)는 30일 교통사고로 숨진 서울 M나이트클럽 여종업원 이모(사망당시 25세),남종업원 오모씨(사망당시 27세)유족들이 부천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각각 7천5백여만원과 1억2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의 사실 조회 등에 따르면 나이트 클럽에서 30세의 여종업원과 50세의 남종업원은 극히 드물다”면서 “이보다 나이가 많으면 수입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점을 참작해 정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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