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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사대, 퇴임교수 초청 사은회

    서울대학교 사범대학(학장 曺昌燮교수)은 스승의 날인 15일 재직하다 퇴직한 교수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학교 교육에서 스승의 역할을 추스려보는 모임을 마련키로 했다. 낮 12시 서울 신림동의 관악캠퍼스 교육회관 본회의실에서 100여명의 현 교수와 재학생 그리고 한때 후학을 가르쳤던 60여명의 퇴직 교수들이 함께하는사제동행(師弟同行)의 자리다.교사의 정년단축이다 교육현장 정화다, 과외허용이다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교육’을 일으켜 세우려는 국민적 노력에 불씨를 지피려는 의도가 배어 있다. 중·고교 교사를 양성하는 사범교육의 본산격인 사범대학에서 옛 스승과 지금의 스승 그리고 제자들이 한자리 모여 스승과 제자의 도리를 새기며 학교교육의 바른 진로를 같이 생각해보는 기회도 된다. 모임에서는 현직 교수들의 직접 배운 스승이었기 십상인 퇴직 교수들에게꽃을 달아주고 이어 재학생들이 다시 지금의 교수들에게 꽃을 달아주면서 배우는 재미와 가르치는 보람을 일깨우게 된다. 조창섭 학장은 “‘공교육 동요’로 요약되는 일선 교육의 문제를 스승이먼저 나서서 풀어 보자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모임을 준비했다”며 “공교육의 정상화에 모두가 힘을 모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kdaiiy.com
  • 목포의료원 경영개선 명령

    행정자치부는 11일 경영난이 심각한 목포의료원에 대해 정원감축,임금체계개선,인건비비율 하향조정 등 강도 높은 경영 개선명령을 내렸다.이번 명령은 목포의료원의 설립단체인 목포시의 의뢰를 받아 행자부가 실시한 경영진단 결과에 따른 것으로,지방자치단체가 산하 지방공사에 대해 경영진단을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행자부는 경영진단반을 구성해 지난 3∼4월 목포의료원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지난 84년 지방공사로 전환된 목포의료원은 6년간 적자운영을 거듭,99년 말 현재 40여억원의 자본금이 잠식됐다.특히 약품 등 재료의 외상채무가 34억으로 총자본의 70%에 이르는 등 단기채무로 인한 유동성부족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행자부는 목포의료원이 연말까지 정상화시키지 못할 때는 민간에 경영을 위탁하거나 청산시키는 한편,정책 결정의 책임선상에 있는 모든 직원을 징계처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목표의료원은 ▲정원 137명에서 108명으로 감축 ▲간호사 및 약사의 직급호봉제 도입과 정년 1년 단축 ▲임직원 퇴직금지급률 하향조정 실시 ▲과장급 이상 직원에 대한 연봉제 실시 ▲인건비 비율(63.2%) 하향조정등을 이행해야 한다. 행자부 관계자는 “목표의료원의 부실은 간호사직급제,퇴직금지급률 조정등 정부의 경영혁신 방침을 따르지 않은 탓”이라고 평가한 뒤 “처음으로지방공사에 대한 경영진단이 이루어진 만큼 앞으로 지자체의 진단 의뢰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지운기자 jj@
  • 독자의 소리/ ‘스승의 날’ 은사에 감사의 전보 보내자

    스승의 깊은 은혜를 되새기는 ‘스승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요즘 선생님들은 갑작스런 정년 단축,열악한 교육환경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후세들의 교육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그래서 이번 스승의 날에는 스승의 고마움을 담은한 통의 전보를 보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전보는 그동안 전하지 못한 간단한 사연을 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꽃이나 케이크 등도 함께 보낼 수 있기때문이다. 물론 스승의 날에는 은사님을 직접 찾아 뵙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러 형편상 찾아가는 것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보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고 경제적이다.특히 졸업한 지 오래되어 옛 은사님의 연락처를 알 수 없을 때에는 각 지방교육청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교육부에서는 제19회 스승의 날을 맞아 5월한달간 ‘스승 찾아드리기운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고두환[대구시 달서구 송현2동]
  • 올 제정·개정 법률안 주요내용

    정부가 지난 25일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올해 제정 및 개정을 추진하는 법률중 통일·외교·안보 분야의 입법 계획은 다음과 같다. ■남북협력기금법개정안 전기사용자에게 전기요금의 100분의3 범위 내에서납부금을 부과해 경수로 건설사업 지원 또는 융자에 사용.납부금은 향후 5년간 부과하고 필요할 경우 기간 연장.9월 시행. ■외무공무원법개정안 보직 및 능력에 따른 인사관리 실시.외무공무원의 구분,신규채용,전직,승진,정년 등의 체제 정비.내년 1월 시행. ■배타적경제수역법개정안 유엔해양법협약의 대륙붕 규정을 수용.대륙붕에관한 우리나라의 권리를 명시적으로 규정.내년 1월 시행. ■외국 국가기관과 재산에 대한 재판권 범위에 관한 법률제정안 재판권 행사 및 강제집행이 면제되는 외국 국가기관의 범위·재산·적용방식을 규정.내년 2월 시행. ■군사법원법개정안 관할관의 확인권을 확대해 모든 판결에 대한 확인권 인정.제2심 관할관(국방부장관)의 확인조치권 인정.하반기 시행. ■군법무관임용법개정안 군 법무관 임용후 공무상 사고·질병으로전역한 경우 복무기간에 관계없이 변호사 자격 부여.하반기 시행. ■군인사법개정안 하사관의 신분명칭 변경.진급 예정자가 편제상 상위 지휘관 보임시에는 진급된 계급장 부여 가능.하반기 시행. ■병역법개정안 공익근무요원 소집 장기 대기자에 대한 제2국민역 편입제도도입.전문연구요원 및 산업기능요원 편입 취소시 역종변경 근거 마련.내년 1월 시행. ■공직자 등의 병역사항 신고 및 공개에 관한 법률개정안 개방형 직위에 임용된 1급 계약직 공무원을 병역사항 신고 의무자에 포함.하반기 시행. ■통합방위법개정안 국가 중요시설의 개념을 명확히 규정.지역통합방위협의회와 중앙 및 지역 민방위협의회 등의 통합운영 방법 개선.내년 1월 시행. ■지뢰 등 특정 재래식무기의 사용 및 이전의 규제에 관한 법률개정안 지뢰·부비트랩 등 특정 재래식 무기 사용 및 이전 규제.민간인 피해방지를 위한군부대 장의 사전경고 의무 등 규정.내년 상반기 시행. ■대한민국재향군인회법개정안 재향군인회 회장 선출에 대한 국가보훈처장의승인제도 폐지.하반기 시행.■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법률 제대군인 가산점 제도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에 따른 관련 규제 정비.하반기 시행. ■한국보훈복지공단법개정안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의료사업 기능 강화.병원별 책임경영체제 확립.내년 1월 시행.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개정안 출가한 딸 등에 대한 유족인정 요건 조정.사립대학의 국가유공자 자녀 등에 대한 공납금 국고지원 근거 마련.내년 1월 시행. ■비상대비자원관리법개정안 외국인 투자기업도 비상시 동원대상이 되는 중점관리업체로 지정 가능.관리대상 물자 및 관리대상 업체의 범위 조정.하반기 시행. 이도운기자 dawn@
  • 원로사학자 2人의 ‘화려한 노후’

    ●계간·학회지 낸 강만길·조동걸 교수. 원로사학자 두 사람이 ‘화려한 노후’를 자랑하고 있다.은퇴 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학계와 후학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주인공은 조동걸 국민대 사학과 명예교수(68)와 강만길 고려대 사학과 명예교수(67).두 사람은 모두 역사연구의 ‘외길’을 걸어왔다.조 교수가 정통 연구자로 역사연구에 전념해왔다면,강 교수는 80년대초 해직의 시련을 겪기도 했고 참여지식인으로도 활동해 왔다.그러나 두 사람 모두 학자로서의 지혜,선비의 풍모,지식인의 식견을 두루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한 후배 역사학자는 “조교수는 아직도 후학들의 월례 토론모임은 물론 뒷풀이조차 빠지지 않는다”면서 “조 교수는 ‘은퇴한 현역’”이라고 말했다.역사학계의 한 중진교수는 “강 교수는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역사연구자로 이 시대 선비의 상징”이라고 평했다.지난해 정년퇴직한 강 교수는 성북구청 뒤편에 자신의 호를딴 ‘여사서실’을 열고 집필과 후학을 지도하고 있으며 강 교수보다 1년 먼저 은퇴한 조 교수역시 지난해 받은 상금의 일부로 자택 인근에 집필실을마련,집필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최근 두 사람은 편집(발행)인 자격으로 계간지 ‘내일을 여는 역사’(신서원)와 ‘한국사학사학보’(반년간)를 각각 창간,선보였다.이는 두 사람이 평소 해온 일련의 작업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강 교수는 평소 ‘역사의 대중화’를 줄기차게 모색해 왔다.그는 잡지창간의 목적을 “역사가 그저 학문,그저 옛이야기가 아니라 과거·현재·미래의 삶을 이끌어내는,그래서 모든사람들이 공유하는 힘임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밝혔다.그동안 강 교수는‘현재성과 대중성이 있고 그 위에 발전적 역사인식이 깃들일 수 있는 역사’를 위해 ‘분단시대의 역사인식’‘고쳐 쓴 한국근대사’‘역사를 위하여’‘20세기 우리역사’‘21세기사의 서론을 어떻게 쓸 것인가’ 등 여러 권의 사론집(史論集)을 냈다.‘내일을 여는…’창간호에서 ‘왜 고구려는 평양으로 천도했는가’‘38선은 왜 그어졌는가’‘역사인물 바로보기’ 등을 기획한 것은 바로 이같은 이유에서다. 독립운동사,그 가운데서도 의병·독립군연구에 탁월한 연구업적을 남긴 조교수는 한국사 연구의 큰 ‘흐름’에 주목해 왔다.이번에 창간된 ‘한국사학사학회보’는 지난해 2월 그 자신이 주동이 돼 결성한 ‘한국사학사학회’가창립 1년만에 내놓은 첫 성과물이다.그는 “한국 근현대사의 얼룩진 모습처럼 한국사학이 온갖 시련을 겪어왔는데 이제 그동안의 역정을 학문적으로 정리할 때가 됐다”고 말한다.강 교수가 창간한 잡지가 교사·학생 등 일반상대라면,조 교수가 창간한 학회지는 순수 학술지로 전문연구자용이다.이번 창간호에는 ‘용비어천가에 나타난 역사의식’(정구복)을 비롯해 ‘조선초기실록편찬체제의 변화에 관한 연구’(오항녕) 등의 논문이 실려 있다.특히 이학술지는 ‘나의 역사연구’라는 코너에서 생존한 원로 역사학자들의 증언을 청취하고 있는데,창간호에서는 서양사 전공자인 노명식 전서울대 교수(71),한국사의 이기백 전서강대 교수(76),한국고고학 및 고대사 분야의 김정학전고려대교수(89),동양사의 고병익 전서울대 교수(76) 등 4명의 증언을 실었다. 정운현기자 jwh59@
  • 서울대 강단 서려면 영어강의 가능해야

    앞으로 서울대 강단에 서려면 영어로 강의할 수 있어야 한다. 서울대는 21일 영어강의 능력을 채용 자격 기준에 포함시켜 다음달 신규 교수를 뽑을 때부터 영어로 강의할 수 있는 사람을 우대하기로 했다. 자연대 등 일부 단과대학에서 비공식적으로 영어강의 능력을 반영한 적은있지만 이를 채용 자격으로 공식 명시한 것은 처음이다.이는 국제 경쟁력을갖춘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영어 수업이 필수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서울대 권두환(權斗煥)교무처장은 “장기적으로 국사학과나 외국어학과 등을 제외한 모든 학과·학부의 강의를 영어로 진행하기 위한 준비 작업의 하나”라면서 “현재 단과대학 별로 특성에 맞는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울대는 다음달 중 모집 공고를 내 지난 2월 정년퇴임한 교수 18명 등결원 보충 인원과 올해 충원 인원 등 모두 105명의 교수를 신규 채용할 방침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中勞委, 인사규정 일방개정 부당 판정

    정부 산하단체가 노동조합의 동의없이 정부의 정년 단축 훈령에 따라 인사규정을 개정한 것은 부당하다는 중앙노동위원회의 판정이 나왔다. 중노위는 20일 농림부의 정년 단축 훈령에 따라 인사규정을 개정해 정년을2년 가량 단축한 파주 농지개량조합(현 농업기반공사 파주지부)을 상대로 이조합 노조 대표 김모씨 등 2명이 낸 부당 대기발령 구제신청사건에서 이같이판정했다. 중노위는 “농림부가 98년 5월 훈령을 통해 조합원의 정년을 2년 가량 단축토록 한 것은 취업규칙 등 인사규정을 개정할 때 통일된 기준을 채택하라는뜻”이라면서 “노조가 동의하지 않은 취업규칙 개정은 무효”라고 밝혔다. 중노위는 또 “노동위원회 심사 도중 조합원 64명 중 60명이 동의서를 제출했으나 노동조합 대표인 피해 당사자 등의 서명이 없으므로 이를 근로기준법이 정한 노조의 동의로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씨 등은 지난해 7월 파주 농지개량조합 이사회가 훈령에 따라 인사규정개정안을 의결,정년을 단축한 뒤 같은해 10월1일 이 규정을 적용,정년퇴직에앞서대기발령을 내리자 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냈다. 우득정기자 dj
  • 고시촌 산책/ 민간자격증 옥석 구분을

    “단기간에 자격증 취득.100% 취업보장.고액수입가능” 각종 자격증관련 광고에서 흔히 보는 문구이다. 세상에서 쉽게 얻는 것 치고,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것이 있을까? 그러나 이 현실성없는 문안에 솔깃해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 실제로 피해를 입는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남발되는 자격증에 대한 객관적인 장치가 절실해지는 시점이기도 하다. 바야흐로 자격증 전성시대다.사법시험 합격자 중에는 공인회계사,변리사,약사 등 각종 전문자격증 소지자가 많아지고 있다.공무원 시험에서는 가산점을받기 위해 각종 자격증에 매달리기도 한다.수십개의 자격증을 딴 공무원은신지식인에 선발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무리 ‘자격증 우대시대’라고는 하지만 어떤 자격증을 준비할 것인지에대해선 치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영어와 컴퓨터관련 쪽에 편중되어 있는유행은 시험을 위한 시험의 징조까지도 보이고 있다.오히려 자신이 하고 싶은 직종을 선택한 뒤 실질적으로 일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을 따는 게 순서가아닐까 싶다. 연령제한 없고 정년에 구애받지 않아도 되는 소위 ‘사(士)’자형 자격증은여전히 안정적이라는 이유로 각광받고 있다.취업에 유리한 자격증과 신설자격증은 비교적 단기에 딸 수 있는 장점이 있다.최근에 인기를 얻고 있는 국제 인증 자격증들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아 적극적인 사람들에게 권할 만하다. 그러나 역시 자격증은 객관적인 전문성을 가졌느냐를 가늠하는 한 지표일뿐이다.자격증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오히려 경력과 실질적인 개인평가가 가능한 자격증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그 기준들을 명확히 해야 할 것이다. 이런 시점에 최근 정부가 민간자격 국가공인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혀 다행이다.사실 그동안 우후죽순처럼 민간자격증이 남발돼 적지않은 혼란을 가져왔었다.민간자격제가 활성화되면 국가자격제도와 보완 관계가 유지돼 급변하는직업세계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오선희 유망고시길라잡이 대표zpiumang@chollian.net
  • [외언내언] 낙엽족

    한국 사회에서 10쌍 부부 중 3쌍 정도가 1년에 1회 이상 폭력수준의 주먹질을 하는 것으로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가정폭력 대응전략 대토론회’에서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폭력유형별로는 아내가 맞는 경우가 27.5%로 남편이 맞는 15.5%에 비해 월등히 높았으며 서로 치고 받는 경우도 12.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험한 세상 살아가면서 화나는 일,짜증나는 일도 많아 부부가 다툴 수도 있어 예부터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로 치부됐다.그러나 요즘의 부부싸움은 폭력성향을 띠고 있어 사회문제가 된다.우선 우리네 부부싸움이 31.4%에이르러 일본 17%,미국 16.1%,홍콩 14.1%,재미한국인 18.8%에 비해 크게 높다. 더욱이 과거에는 ‘칼로 물베기’였던 부부싸움이 이혼이라는 가정붕괴현상으로 이어져 1,000명당 이혼율이 10년 전보다 2.5배가 많은 2.6건에 이른다. 특히 결혼 20년 이상인 ‘황혼이혼’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이다.황혼이혼의당사자인 50대와 40대는 광복과 한국전쟁이란 어려운 상황에서 어린시절을보냈고 민주화·경제부흥기의 주역이었다.사회에서 대접받을만한 시기에는경제위기를 맞아 ‘퇴출 0순위’로 마음고생이 많았던 세대이다. 이제 이들은 가정에서도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는 형편이다.이들은 정년퇴직기를 맞았으나 그동안 직장과 사회에서 일벌레로 일하며 살아온 습성때문에아내와 가정에 익숙하지 못하다.일본에서 10년전 황혼이혼이 크게 늘어 눈길을 끌었는데 우리도 현실로 닥쳐온 느낌이다.당시 일본에서는 남편의 퇴직금을 노려 정년을 맞아 이혼이 크게 늘어난다는 말까지 있었다. 사회학자들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평생 회사인간으로 살아온 남편들이 직장을 떠난 뒤 그밖의 일에는 너무나 무능해 가정생활에서 심한 갈등을 빚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한다.아내나 식구들과 함께 시간 보낼 줄도 몰라 평생 가정을 돌봐온 아내에게는 갑자기 귀찮은 존재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래서 40대의 퇴직자들은 아내가 가는 곳마다 따라 나서는 것을 빗대어 ‘나도족’이라고 불리며 50대 정년퇴직자는 가을철 아무리 쓸어 버리려도 싸리비에 자꾸 걸리는 낙엽에 비유해 ‘낙엽족’신세가된다.그러나 이들이 정녕 이 사회에서 용도폐기된 세대인가는 모두가 생각해 볼 일이다.이들의 경험을 살려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가정과 사회가 관심을 가질 때다. 세태가 아무리 변해도 가정과 직장에서 남성과 여성이 조화롭게 협력하는것이 건강한 사회이다.가족 구성원이 서로 관심을 갖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남편들이여,젊어서부터 아내를 위하고 가정에 익숙하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이자. ◆李基伯 논설위원 kbl@
  • 전북도, 정원초과 51명 정리키로

    전북도 기능직 공무원들이 추위를 타고 있다.올 연말까지 과원(過員) 해소를 위한 ‘감원 바람’이 대대적으로 불 예정이기 때문이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능직 공무원 총 정원이 347명인데 비해 현 인원은 398명이어서 초과 현원 처리 시한인 올 연말까지 과원 51명을 반드시 줄여야한다. 특히 초과 현원 대부분이 집중돼 있는 사무보조 직렬은 대부분 여성으로 현인원이 정원보다 43명이나 많은 154명이나 된다. 전산 등 다른 직렬은 초과 현원이 없거나 있어도 그 수가 적고 정년 등으로 연말까지 대부분 해소될 전망이어서 별 문제가 없다. 전북도는 고심 끝에 이들 사무보조 직렬의 기능직 초과현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20일쯤 시험을 치러 성적과 징계 여부,자격증 유무 등을 따져 15명은일반직(9급)으로 특별임용(특임)해 구제하고 나머지는 올 연말 퇴출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능직들은 요즘 일과 시간에도 시험 준비에 매달리는 것은 물론 일부는 일과시간이 끝나자마자 시내 고시학원으로 달려가 시험공부를하는 등 대학입시를 방불케 하는‘면학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사설] 노령사회 대책 시급하다

    우리사회의 노령화 추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노령인구를전망한 국제기관의 보고서가 나와 주목된다.유엔 인구국은 최근 앞으로 50년후 각국의 노령인구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50년 한국의 총인구는 5,130만명에 이를 것이며 이중 65세 이상의 노령인구가 1,270만명이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노령인구의 비율도 95년의 5.6%에서 50년 뒤에는 총인구의 4분의 1에 가까운 24.7%로 급증하여 현재 노동인구 13명 정도가 부양하는 노령인구 1명을 2.4명이 부양해야 한다는 계산이다.따라서 노령인구에 대한 부양을 현재수준 정도로만 유지하려 해도 정년을 82세로 늘리거나 외국으로부터 노동력을 충당할 대규모 이민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보고서의 결론이다. 인구의 급속한 노령화는 비단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이다.보건·의료기술의 발전과 생활수준의 향상에 따른 어쩔 수 없는 현상이며,이 추세는 앞으로 더욱 빨라질 것이 분명하다.노령인구의 증가에 반비례하여 출산율은 점차 낮아져 부양문제를 비롯한 여러가지 과제를안겨주고 있다.우리보다 사회복지체제가 훨씬 발달해 있고,더 많은 공적·개인적 부담을 하고 있는 선진국들도 복지수준의 유지와 기금의 조달에 고민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인대책을 비롯한 사회복지제도가 아직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우리로서급격한 노령화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더구나 이제까지 이민을 보내기만했던 우리가 앞으로 이민을 받아야만 될지도 모를 정도로 노령화 추세가 심각하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라 할 만하다.우리의 노인복지예산은 전체 예산의겨우 0.24%에 불과해 일본의 17%에는 물론 대만의 3%에도 훨씬 못미치고 있는 수준이다.지금도 갈곳 없는 노인들이 공원에서 무료급식을 기다리며 하루를 보내는데다 국제통화기금(IMF)사태다,디지털시대다 하여 멀쩡한 ‘젊은노인’들까지 양산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령화문제는 하루아침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최소한 한 세대는앞서 대비해야 한다.유엔의 권고가 아니더라도 이제부터 우리도 노령화사회에 대비하여 의료보험체계와 각종 연금제도를 비롯한 사회복지체제의 정비를서둘러야 할 것이다.여성의 취업기회를 더욱 넓혀나가고,능력있고 경험많은노령층에게 일할 기회를 주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노인들에게는 경제적 지원보다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일거리와 일하는 보람을 찾아주는 것이 더욱 중요할 수도 있다.노령화문제를 이민으로 해결해서는 결코 안될 일이다. 그나마 좁은 나라에서 일할 사람이 없어 대규모 이민까지 받아야 될 사태는없어야 한다.노령화문제도 생산적 복지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것이다.
  • 日 지난해 인구증가율 戰後 최저

    일본의 인구 증가수 및 증가율이 99년 전후 최저를 기록했다. 일본 총무청이 24일 발표한 99년 10월1일 현재의 추계인구에 따르면 전국의총인구는 전년보다 불과 20만명(0.16%) 늘어난 1억2,668만명이었다. 또 총인구 대비 14세 이하의 연령층(14.8%)은 과거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65세 이상의 노령층(16.7%) 비율은 최고치를 갱신했다. 지역별로는 도쿄가 1,183만명으로 가장 많고 오사카(大阪) 880만명,가나가와(神奈川)현 844만명의 순이었다. 한편 유엔은 노인 1명당 생산연령인구(15∼64세)가 4.8명이었던 일본이 95년의 수준을 향후 50년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해 1,000만명의 이민을 받아들이거나 정년을 77세로 연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포철 연봉제 전면 실시

    포철이 과장급 이상 직원들에 대해 전면적인 연봉제를 실시하고 연중 수시로 명예퇴직할 수 있는 기회를 직원들에게 제공한다. 포철은 24일 노경협의회 및 노동조합 등 직원 대표들과 회의를 갖고 연봉제실시, 명예퇴직 상설화,퇴직금 중간정산 등에 합의했다.노사는 또 올해 기본급을 5% 인상하는데도 합의했다. 이에따라 다음달 1일부터 총괄직(과장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MBO(미리설정해 둔 목표의 달성도 평가) 및 직무역량 평가를 실시,내년 4월부터 이를급여에 반영한다. 또 20년 이상 근속사원은 누구나 스스로 명예퇴직할 수 있는 ‘상시 명예퇴직제’도 도입한다.명예퇴직 위로금은 최대 45개월 범위내에서 정년까지 남은 기간을 감안해 산정한다.이와함께 오는 5월부터 근로연수 1년에 30일분의평균 임금을 지급하는 식으로 퇴직금 제도를 바꾸고,오는 5월까지 근속분에대한 퇴직금은 한꺼번에 지급키로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퇴직공무원 인력은행 만들자”

    행정자치부가 퇴직 예정 공무원의 직업훈련 방안을 마련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지난 22일 행자부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공무원들이 퇴직하기 3∼6개월 전에 직업훈련을 받도록 해 새로운 일자리를 가질 수있는 역량을 길러줄 필요가 있다”며 방안 강구를 지시했기 때문이다. 행자부는 이에 따라 공무원들이 퇴직 이후 어떤 일을 하고자 하는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부터 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김주섭(金周燮)인사국장은 이와 관련,“퇴직을 앞둔 공무원을 정년퇴직 공무원으로만 해야 할 것인지 아니면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명예퇴직하는 사람들까지 포함할지 등 대상자와 훈련내용을 어떻게 할지 기초조사부터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선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이미 구체적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한 공무원은 퇴직 공무원들의 인적사항과 희망 직종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한 이른바 ‘퇴직자 은행’을 만들어 이들을 원하는 민간기업체를 연결해주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또 다른 공무원은 “외국의 예를 보면주차장 관리요원,공원 관리요원,명예 산불감시원 등은 대부분이 노인들”이라면서 “이같은 방안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현재 5급 이상에게만 허용하는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의 1주일간 공로연수과정을 1주 이상으로 늘리고 연수 대상자도 6급 이하로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현재 정부에서 실시중인 공로연수는 퇴직 1년 전에 해당 공무원에게 자유시간을 줘 자기 앞날을 대비토록 하는 것이다.또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서도 퇴직 예정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연금관리 방안과 건강관리 등에 대해 2박3일정도의 일정으로 사회 적응훈련을 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방식으로는 단순노무직이나 자원봉사 이외의 업종으로 재취업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행자부로서는 새로운 직업훈련 방안을 마련하느라 고민하고 있다.나아가 현재 벤처기업으로 나가는 공무원들의 경우 업무 관련성이 있는 민간 분야로의 취업을 금지하는 공직자윤리법과의 상충성 여부도 따져 봐야 하는 등 쉽사리 결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주)한화, 정년퇴임 前노조위원장 사외이사 선임

    (주)한화가 정년 퇴직한 회사의 전 노조위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한화는 23일 열린 정기주총에서 사외이사 비율을 45%로 대폭 확대하고 정년퇴직한 조병철(趙炳哲·62) 전 노조위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조 이사는 지난 63년 (주)한화 인천공장에 입사,95년 정년퇴직 때까지 33년간 근무했다.86년부터 95년까지 12∼14대 노조위원장을 역임하고 한국노총대의원 및 전국화학노련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한화는 “조 이사가 30년 이상 근무하면서 노조위원장까지 지내 회사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는 물론 노사발전도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철수기자 ycs@
  • 복지공무원 일반직화 논란

    오는 7월 13일부터 여성복지상담원과 아동복지 지도원들도 별정직에서 일반직으로 신분이 전환된다. 이에따라 기존 사회복지 전문요원의 일반직화에 이어 별정직으로 운영되던복지 종사자들이 모두 일반직으로 바뀌게돼 이들을 별정직으로 채용한 제도자체가 형해화(刑骸化)됐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17일 “별정직으로 임용하도록 되어있는 아동복지 지도원을일반직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법이 오는 7월13일부터 개정,시행된다”면서 “이와 때를 맞춰 그동안 일반직으로의 전환을 요구해온 여성복지상담원도 일반직으로 바꿔주기로 했다”고 밝혔다.여성복지 상담원은 현재도지방일반직이나 지방별정직으로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이에앞서 지난해에는 별정직이던 사회복지전문요원이 일반직인 사회복지 직렬로 전환됐다.일반직으로 전환될 경우 신분과 정년이 보장되게 되며 일반직렬 안에서 다양한 전보 배치가 가능하게 된다. 정부가 복지 종사자를 별정직으로 했던 것은 일반직처럼 전보없이 한자리에 있으면서 효율적으로 업무를추진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이때문에 모든 복지직을 일반직으로 바꾸는 것은 원래 도입목적과 부합되지 않을 뿐 아니라탄력적인 정부인력 운용에도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에대해 “구조조정을 하는 마당에 특정 직렬의 인원만계속 늘리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있다”면서 “다소 모순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복지종사자가 아직도 모자라는데다 이들의 사기진작도 감안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현재 여성복지 상담원은 397명,아동복지지도원은 344명이 있다.이들은 시·도,시·군·구에서 근무하고 있다. 한편 행자부는 올해 신규채용할 600명의 사회복지 전문요원도 지난해에 이어 기존 공무원 가운데 자격증을 가진 사람을 특별채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에 따라 채용 규모 축소가 불가피하게 됐으며 공개채용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사회복지 전문요원 채용시험 인원은 기존 공무원들의 특채허용에 따라 당초 1,200명에 훨씬 못미치는 950여명에 불과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공무원 교육기관 탐방](5)외교안보연구원

    해방 직후 우리나라가 외교권을 회복한 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외무부(현외교통상부)에는 때아닌 ‘댄스 교습령’이 내려졌다.장택상(張澤相)외무장관이 유엔한국위원회 대표,주한 미군장교,국내 저명인사들을 초청해 창덕궁인정전에서 첫 외교파티를 열었다. 취흥이 어느 정도 돌자 댄스파티가 열렸는데 춤을 출 줄 아는 우리 외교관은 단 한명.장 장관은 파티가 끝난 뒤 “외교관들이 춤을 출 줄 몰라서 되겠느냐”며 서기관 이상 간부들에게 댄스를 배우라는 특별지시를 내렸다. 당시 사교춤이 성행했던 시대상황이 반영된 에피소드이기도 하지만 외교관들은 필요하면 춤도 출 수 있을 정도로 폭넓은 지식과 교양을 갖춰야 한다는 얘기다.서울 서초동의 외교안보연구원은 외교정책연구를 하는 한편 그런 외교관을 길러내는 산실이기도 하다. 외무고시에 합격한 새내기 외교관에서부터 중견 간부,해외 공관장도 여기서 교육을 받는다.해외에 파견되는 정부부처의 주재관들도 연구원을 거쳐야 한다.부인도 외교관 역할을 하는 탓에 교육은 부부동반으로 진행되기도한다. 이승곤(李承坤)원장은 “외교관은 스페셜리스트(specialist:전문가)이기도하지만 제너럴리스트(generalist)일 수밖에 없다”며 외교관의 폭넓은 교양을 강조한다.상대국 외교관에게 우리나라 문화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하고 상대국의 음악과 미술품을 놓고 대화하는 수준을 갖춰야 한다는 얘기다. 까닭에 연구원에서는 우리의 음악·미술·문학을 가르치고 의전과 예절이몸에 익어 나도록 한다.물론 국제정세·외국어·한국외교의 주요이슈·북한정치·동북아정세·통상·협상과 교섭기법 같은 과목은 기본이다. 20∼30년 이상의 오랜 경력을 갖춘 연구원의 본부대사·연구위원들이 노련한 외교관 생활을 바탕으로 강의를 맡고 있다.연구원의 교육과정에서 최고의 인기는 의전실무 교육과정.용어는 거창하지만 에티켓과 테이블 매너 교육이다. 예를 들면 상대국 대통령에게 인사할 때는 목례를 한 다음 악수를 나눠야한다거나 초대받은 식사자리에서 식사하다 담배를 피면 여주인에 대한 일종의 모욕이 된다는 것이다.35년의 외교관생활 끝에 정년퇴직하고교육원의 명예교수로 근무하는 김창훈(金昌勳) 전필리핀대사는 “외교관으로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자질은 에티켓”이라고 말한다. 의전실무 교육과정에는 신라호텔 직원들이 초빙돼 칵테일 파티를 여는 법,테이블 매너 등을 가르친다.신선로와 빈대떡의 유래에서부터 한국요리에 대한 ‘이론무장’도 시켜주고 있다. 의전실무 과정은 외교관 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인기이다.외국을 방문하거나 외국손님을 맞는 일이 잦아진 지방 공무원들이 에티켓을 배우러 몰려들고 있다.연구원은 한국 이해 프로그램도 개발해 지난해에는 주한 외교사절을 초청,교육하기도 했다.주한 외교관이나 가족들이 신문이나 주변 사람을 통해 우리나라를 단편적으로 알던 데서 벗어나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것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노동부, ‘정년제 관리업무 지침’ 마련

    회사의 취업규칙에 정년 연령만 규정하고 퇴직시점을 명시하지 않았다면 정년에 도달하는 날(해당 근로자의 주민등록상 생일)을 퇴직 날로 봐야 한다는유권해석이 나왔다. 노동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정년제 관련업무 처리 지침’을 마련해 46개 지방노동관서에 시달했다. 이에 따르면 생년월일이 45년 4월1일인 근로자 A씨가 정년이 만 55세이고정년 퇴직시점이 취업규칙에 ‘정년이 시작된 첫날’로 명시된 사업장에서근무할 경우 A씨의 정년 퇴직시점은 2000년 4월1일이다. 또 정년 퇴임시점이 ‘정년에 도달한 달의 말일’로 규정됐다면 A씨의 정년퇴직시점은 2000년 4월30일,‘정년에 도달한 해의 분기 말일’이라면 2000년6월30일이다.‘정년에 도달한 해의 말일’이라면 2000년 12월31일,‘ 정년이 종료되는 날’이라면 2001년 3월31일이 A의 정년 퇴직시점이다. 또 회사가 정년을 낮추는 내용으로 취업규칙을 바꾸려면 노조 또는 근로자과반수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노동부 홈페이지(www.molab.go.kr)에 접속하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우득정기자 djwootk@
  • 공직자 명퇴 올 대폭 감소

    구조조정으로 대폭 늘었던 공무원 명예퇴직자 숫자가 2년만에 과거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행정자치부는 13일 “올 1·4분기 국가공무원 정기 명예퇴직자는 34개 부처에 734명으로 집계됐다”면서 “이는 구조조정 바람이 거셌던 최근 2년동안의 분기별 평균 명퇴자의 35%수준에 불과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년동안 구조조정과 봉급 삭감,정년 단축등으로 극심한 동요를겪었던 공직사회가 서서히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해석된다. 98년과 99년 2년동안 명예 퇴직자는 연평균 8,000여명으로 파악됐다.99년의경우, 분기당 평균 명퇴자 숫자는 2,050명이었다. 이번 명퇴자를 부처별로 보면 국세청이 167명으로 가장 많다.이어 정보통신부 164명,경찰청 120명 등이다. 직렬별로는 일반직이 364명으로 가장 많다.이어 기능직 245명,경찰 117명,연구·지도직 8명이다.일반직의 경우,5급 이상이 66명,6급 이하가 298명이다. 한편 올해부터는 명예퇴직을 하더라도 종전의 정년을 인정받지 못하게 된다.올해부터 국가직 공무원의 정년은 5급 이상은 60세,6급 이하는 57세로 바뀌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한국신당 ‘홀로 출정식’

    희망의 한국신당이 독자행보에 시동을 걸었다.10일 마포 중앙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총선체제에 돌입했다.김고성(金高盛)·이상만(李相晩)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에,송업교(宋業敎)전 의원이 선대본부장에 임명됐다. 중앙집행위원회 김용환(金龍煥)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1인 보스가 지배하는 정치구도를 타파하고 정치를 국민의 손에 돌려주기 위해 한국신당은 이번총선에서 큰 몫을 차지해야 한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그는 민국당에 대해서는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한나라당 낙천자들이 머리만 15개 모여 정당을 만들어 보스정치 타파를 외치면서도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을 줄줄이 찾아가 지역감정에 호소하는 것은 국민이 원하는 깨끗한 정치와는 거리가 멀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이어“2년간 공동정부를 운영한 자민련이 야당이라고 외쳐대는 것에 국민들은 깊은 불신에 빠져있다”면서 “기억속에도 사라진 찬·반탁 색깔론으로는 정치가 더 이상 신뢰를 주지 못한다”며 자민련과 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를동시에 겨냥했다. 한국신당은 이날 ▲연 6%대의 성장,3%의 물가안정 ▲2010년 3만달러 국민소득 달성 ▲지역의보재정 50% 국고보조 ▲하향식 공천제도 타파 ▲교원정년 63세로 연장 등의 50개 항의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한국신당은 오는 13일에는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후원회를 개최한다. 김성수기자 s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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