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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거부권

    교원 정년을 다시 늘리는 교육공무원법 개정이 강행되면서 대통령의 법률안 거부권이 관심을 모은다.헌법 제53조2항은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은 국회에서 의결한 법안에 이의가 있을 경우 재의(再議)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같은 ‘재의 요구권’을 일반적으로 거부권이라고 부른다.국회가 되돌아온 법안을 다시 통과시키려면 재적 의원과반수 출석과 출석 의원 3분의 2가 찬성해야 가능하다.야당 의석이 과반수를 약간 웃도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바로 해당 법안의 폐기를 의미하는 것이다. 대통령의 거부권은 엄격한 삼권 분립의 원칙에 근거하고있는 순수한 대통령 중심제의 장치이다.미국이 좋은 예다. 대통령에게 입법 사항인 법률안 제안권을 주지 않는 대신의회의 전횡을 견제할 수 있도록 거부권을 부여했다.그러나 우리 헌법은 대통령에게 법률안 제안권도 주면서 거부권도 인정하고 있다.대통령 권한이 비대하다는 지적이 연유하는 까닭이기도 하다. 우리 사회는 그동안 교원의 정년 단축 등 교육계의 ‘개혁’에 시달려 왔다.교원부족과 교실 붕괴 등 정년 단축에서 비롯된 교육계 현안들이 꼬리를 물었다.당연히 교육개혁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한편에선 성과가 적지 않다지만 저편에선 교육 문제를 더 헝클었다고 비판한다.그러나 한가지만은 분명해 보인다.국민 여론을 외면하고 힘으로 밀어 붙인 결과는 끝없이 국론을 분열시키게 된다는 것이다. 1999년 1월 날치기 통과라는 비난을 무릅쓰고 정년 단축법 통과에 열성이었던 자민련 의원들이 이번에는 정년 연장에 앞장서는 모습은 아이러니컬하다.궁색한 대로 변명한마디 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3년 전 46석의 당당했던자민련이 15석의 ‘꼬마 정당’으로 전락한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다.국민의 뜻보다 눈앞의 권력에 눈이 어두워 허둥대는 모습이 안쓰럽다. 교육 개혁을 비판해온 한나라당은 핵심 사안인 정년 문제를 손질해야겠다는 것이다.교육 개혁에 쏟아진 국민 비판을 생각한다면 공감되는 대목이 적지 않다.그러나 지난 21일 문제의 개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자 학부모들의 반발은 의외로 드셌다.정년 단축도 문제가 있었지만 그렇다고 되돌리는 것이 ‘정답’은 아니라는 것이다.한나라당은 참으로 어려운 시험에 빠졌다.세상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야당의 행보를 의미있게 지켜 볼 것이다. 정인학 논설위원 chung@
  • 신승남 검찰총장 “국회 나갈수도”

    한나라당이 26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신승남(愼承男) 검찰총장에 대한 출석요구결의안을 강행 처리할 방침을 밝힌 가운데 여권 일각과 신 총장측에서 법사위 간담회 형식으로 출석할 뜻을 내비쳐 대치정국 해소의 실마리가풀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원내총무는 25일 야당으로부터 법사위 출석 요구를 받고 있는 신 총장이 24일 “정식 회의형식이 아니라,간담회라면 국회에 나갈 용의가 있다”고밝혔다고 기자에게 전했다. 이는 ‘검찰총장의 국회 출석은 불가’라는 검찰 및 여당의 공식입장과 다른 내용이어서 주목된다. 이와 관련,검찰 고위간부는 이날 “법사위에서 검찰총장을 부르는 것은 수사에 관여하는 일로 검찰의 정치적중립 확보와 상충된다”며 법사위 출석 불가 방침을 거듭확인한 뒤 출석 거부 사유서를 국회에 제출할 것임을 밝혔다. 이 총무는 이날 “어젯밤 신 총장과 전화통화를 했다”며“신 총장이 상임위 같은 회의체가 아니고 국회 귀빈식당등에서 법사위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는 자리라면 참석할수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는“간담회 수준으로 하기에는 사안이 너무 무겁다”며 일단반대 입장을 밝혀 26일 법사위에서 여야간 격돌이 예상된다. 그러나 이재오 총무는 “아직 간담회 제의를 공식적으로받지는 않은 상태”라고 덧붙여 여야 협상에 따라서는 민주당의 절충안이 받아들여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나라당은 또 교원정년 연장에 관한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의 경우 비판여론과 당내 반발을 감안해 당초 29일 본회의 처리 방침에서 일단 ‘회기내 처리’라는 신축적인 태도로 24일 돌아서 타협의 여지를 남겼다. 민주당 이 총무는 “한나라당이 끝내 교원정년연장법안을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경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혀 아직 여야가 접점을 찾지는 못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정치적 색채가 덜한 국민건강보험법,남북협력기금법,금융실명제법,방송법 등의 쟁점법안에 대해서는 일단 ‘합의처리’에 주력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교원정년 與 “저지” 辛-愼탄핵 野 “관철”

    ■여권 움직임. [여권] 민주당이 23일 교원정년을 63세로 연장한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의 법사위와 국회 본회의 통과 저지에 주력하되,통과될 경우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건의를 검토키로 하는 등 여권의 기류가 갈수록 강경해지고 있다. 야당이 개정안을 강행통과시킨 뒤 비난여론이 비등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 같다.민주당은 또 본회의에 앞서 16대 국회에 신설된 ‘전원(全院) 위원회’에 이 법안을 회부키로 했다. 60년 폐지됐다 부활된 전원위원회는 본회의 법안심의가 형식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본회의 의결전에,재적의원 4분의 1이상 요구로 소집돼 여야의원 모두 참석해 법안을 심의하는 거대상임위 성격의 제도다. 여권의 강경기조는 이날 민주당 당무회의와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대변인단 논평 등을 통해 일관되게 드러났다.한광옥(韓光玉) 대표는 당무위원회의에서 “교원정년 1년 연장은 ‘사슴을 쫓는 사람은 산을 보지 못한다’는 말처럼 소수의 이익 때문에 전국민의 이익을 놓치는 것”이라며 “(거부권 행사는) 대통령이 여론을 참작해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중권(金重權) 상임고문도 본회의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경론에 가세했다. 이상수(李相洙) 총무는 회의에서 “법안처리 이후 학부모,학부모단체,교육전문가뿐 아니라 교원중 상당수도 야당의 강행처리를 비판하고 거부권 행사를 촉구하는 등 국민적 반대여론이 형성되고 있다”고 보고했다.그는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에서도 당의 단계적 대응방침을 설명,당정이 모든 힘을합해 1차적으로 법사위·본회의 통과 저지에 노력키로 했다.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의 80% 이상이 정년 재연장에 반대하고 있으며,한나라당 홈페이지에 쇄도하는 민심도 80% 이상이 반대의견을 밝히고 있다”면서 “한나라당은 ‘개혁 죽이기 의회 독재’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부권 행사 문제와 관련,청와대는 국민여론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춘규기자 taein@. ■야권 움직임. [야권] 교원정년연장안과 검찰총장·국정원장 거취 문제를둘러싼 야당의 강성기조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23일 교원정년 연장과 관련,일부 여론과 당내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교원정년 63세 연장안을 26일 법사위와 29일 본회의에서 관철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한나라당은 이날 ‘수(數)의 정치’를 비난하는 ‘역풍’을 감안,“교원정년 62세 하향조정은 개혁이 아니라 개악(改惡)이며,이번 조치는 개악을 바로잡고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한 출발점”이라는 명분을 부각시켰다.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일부 비난 여론은 레임덕 가속화를 우려한 현 정권의 극성스런 여론조작에 기인한 것”이라면서 “거부권 행사 운운은 야당의 충정을 매도하는반역사적 망언”이라고 주장했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도 “잘못된 개혁은 바로잡아야 한다”며 63세 연장안 관철을 다짐했다. 한나라당은 검찰총장과 국정원장 거취 문제도 계속 도마에올렸다.“국회 탄핵을 통해 밀려나는 비극적 상황을 자초하지 말라”는 경고였다.신승남(愼承男)검찰총장의 국회 법사위 출석 거부 움직임을 놓고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수의 정치’에 쏟아지는 눈총이 의외로 거세자 내심 곤혹스런 눈치다.당내에서는 교원정년 연장안 처리 과정에서 국회 교육위 소속으로 중·고 교사출신인이재오(李在五) 총무의 ‘입김’에 지도부가 지나치게 휘둘렸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소신파인 김원웅(金元雄) 의원이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현장의 혼란이 우려된다”며재고를 요구한 점도 부담이 되고 있다.이와 관련, 당내 소장파 모임인‘미래연대’등 개혁성향 의원들이 내주초 모임을갖고 교원정년 연장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시 크로스보팅(자유투표)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또 ‘사립학교법 개정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소속 교원,학부모 10여명이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당리당략에 따른 정년연장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내고 농성에 들어가는 등 한나라당은 이래저래 맞바람을 안게 됐다. 박찬구기자 ckpark@
  • 與 ‘교원정년’ 거부권 건의 검토

    민주당은 23일 교원 정년을 1년 연장한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 저지에 주력하되 통과될 경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건의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 민주당은 또 본회의에 앞서 16대 국회에 신설된 ‘전원(全院) 위원회’에 이 법안을 회부키로 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이날 정부·여당과 사회단체,국민여론의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는 26일 법사위를 거쳐 29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김원웅(金元雄)의원 등 한나라당내 상당수 개혁파의원들이 지도부에 정년연장의 재검토를 요구하거나 본회의자유투표를 요구할 조짐을 보이는 등 당내 반란기류도 일고있어 주목된다. 이춘규 박찬구기자 taein@
  • 시민단체 한나라당서 농성

    전교조,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등 45개 시민단체들이 참여한 ‘사립학교법 개정과 부패사학 척결을 위한 국민운동본부’는 23일 서울 한나라당 10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략적인 정년 연장 기도를 중단하고 사립학교법 개정에 즉각 나서라”고 촉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또 참여연대 등 전국 104개 시민사회단체도 학부모 단체들과 연대해 1인시위,성명서 등을 준비 중이다. 국민운동본부는 한나라당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사립학교법을 개정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노동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반(反) 한나라당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단체 등과 연계해 교원정년 연장 반대성명을 준비중인 참여연대 김두수 의정감시국장은 “정치적 입지를 넓히기 위해 숫자로 밀어붙이는 식의 법안 통과는 안될 일”이라면서 “교원정년 연장 저지를 포함해 20개 민생개혁법안의 입법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연대 집회를 다음주 중순쯤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윤주 김소연기자 rara@
  • 전주 통장들, “정년 70세로 상향조정을”市에 요청

    전북 전주지역 통장들이 정년 연장을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전주시 통장회장단은 23일 “통장 정년에 관한 시의 조례는 현실에 맞지 않는다”며 “정년을 현행 60세(농촌 동 65세)에서 70세로 상향 조정해줄 것”을 요구했다.임기도 2년 연임(4년)에서 4년 연임(8년)으로 늘려줄 것을 함께 요청했다. 전주시는 당초 통장 정년에 관한 기준이 없었으나 지난해 조례로 정년을 60세로 규정하자 시내 통장 1,200여명이‘나이 예순은 노인축에도 끼지 못한다’며 이 조례 철폐를 외치고 나선 것. 통장회장단 오팔용 회장(53·풍남동)은 “요즘에는 60세로 회갑잔치도 할 수 없는 나이다”며“이를 정년 기준으로 삼는 것은 현실에도 맞지 않는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사설] 학부모 반발 이유있다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교원 정년을 1년 연장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통과시킨 뒤 국민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23일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일부 학부모단체가 연합해 정년 연장을 반대하는 성명을내고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가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이에 앞서 ‘인간교육 실현 학부모연대’와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는 공동명의로 성명서를 발표,정년 연장을 “야합에 의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규정하고 법이 개정되면 재개정을 요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공언했다.덧붙여 개정을 주도한 국회의원들에 대해 책임을 묻기로 하는 한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는 법률 거부권 행사를 촉구했다.그뿐이 아니다.일반 국민은 물론 현직 교사들조차 언론사에 건 항의 전화,한나라당 등 관련 단체·기관의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교원 정년 연장에 적극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우리는 이같은 반대 여론에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한다.한나라당과 자민련은개정안을 내면서 교원 정년을 늘려야교사 부족 현상을 타개할 수 있고,교직의 안정성도 확보한다고 강변했다.그러나 우리는 교원 부족이 본질적으로 정년 단축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며,정년을 1년 늘려 봐야 내년에 교육현장에서 연장 근무할 평교사는 370여명에 불과하다는 점을 이미 지적한 바 있다.아울러 정년 단축은 시행 당시 국민적 합의 아래 추진된 개혁 작업으로,지금도 국민의 70%이상이 찬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강조하고자 한다.따라서두 정당은 국민의 뜻을 직시하기 바라며,그에 반하는 무리수를 두지 않기를 충고한다. 우리는 이번 ‘교원 정년연장 파동’을 보면서 한나라당의국정 운영 인식에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한나라당은학부모들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교육공무원법을 어떻게든 관철하겠다고 공언했다.또 남북협력기금법·남북교류협력법·건강재정보험법·법인세법 등도 뜯어고친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국민의 정부 출범이후 사회 각 분야에 걸쳐 개혁시도가 있었지만 모두가 바람직한 방향인 것은 아니었고,모두가 성공을거둔 것도 아니다.일부는 이미 실패했음이 드러났다. 그렇다고 해서 한나라당이 자민련과 합세,숫자상 우위를 빌미로 각종 개혁관련 법률을 개정하려는 것은 제1당의 도리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제대로 추진되는 개혁정책은 다음 정부에서 이어나가면 되고,잘못된 정책은 실패를거울삼아 고쳐서 시행할 일이다.현재 한나라당의 태도를 두고 ‘현정부의 개혁 시도 전체를 무너뜨려 시계바늘을 구 시대로 돌리려고 한다’는 일부의 지적을 새겨들어야 한다.
  • 한마디/ ‘교원 정년 연장’ 교장·교감만 혜택

    ■교원정년 1년 연장은 사실상 평교사 즉 교원수급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교장,교감에게 유리한 거 아닙니까? 평교사로 누가 63세까지 버틴답니까? 기업에서는 50세 넘기기도힘든 세상입니다. 거기다 교수들은 연구성과가 없으면 버티기 힘들구요.일반직은 정년이 57세로 교사와 무려 6년차이납니다.6년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2억여원정도가 됩니다.교사직이 힘들다면서도 63세까지 일할 수 있는데 일반직은 어떤 논리로 57세까지밖에 못한다는지 모르겠습니다.(행정자치부 ‘여론마당’에 ‘jini’씨가 올린 글). ■정부는 포괄수가제를 해서 좋아지는 점을 몇가지 주장하고 있는데 전부 돈에 대한 것들이다.내가 학교병원과 파견나간 병·의원에서 실습하면서 느낀 것은 포괄수가제에 포함된 병들을 치료하는 데 있어 거품진료란 있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오히려 정해진 병원비 때문에 환자들에게 돌아갈혜택이 적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다.(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여론마당’에 한 의대생이 올린 글)
  • 여야 교육위간사 인터뷰/ 민주 이재정의원, 한나라 황우여의원

    ◆ 한나라 황우여의원. 국회 교육위 한나라당 간사인 황우여(黃祐呂)의원은 22일“교원정년 연장안의 교육위 통과는 잘못된 ‘이해찬(李海瓚)식’ 교육개혁에 마침표를 찍고,교직을 안정시키기 위한 상징적 조치”라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연장안 통과의 취지는. 지난 15대 국회에서 교원정년을 3년 단축한 뒤 3가지 부작용이 생겼다.첫째,교사의 자존심과긍지가 손상되면서 40∼50대 교사가 흔들리고, 5만여명의교사가 퇴직했다.교원의 사기 저하는 학교붕괴와 학력저하를 가속화시켰다. 둘째,전문직인 초등학교 교직은 매년 5,000명밖에 충원되지 않는데 엄청난 수가 한꺼번에 퇴직하면서 수급에 차질이생겼다. 셋째,일시에 퇴직금을 지급하면서 교육재정에도 문제가 생겼다. ▲반대여론도 있는데. 실익을 계산할 문제가 아니다.반대론자들이 얼마나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책임있는 판단을내리고 있는지 의문이다. ▲한나라당의 당론은 여전히 ‘정년 65세 환원’인데. 당론을 관철하기 에는 수가 모자라,1차로 자민련의 63세안을 받아들였다.65세안을언제 추진할지는 결정하기 어렵다.교직사회의 흐름과 맞물려 검토할 문제다. ▲민주당은 야당의 ‘밀어붙이기’라고 반발하는데. 억울하다.‘21일 교육위 처리’는 여야 총무간 합의사항이었다.그런데 정작 표결시에는 민주당 의원들이 모두 퇴장했다.지난15대때 ‘정년 3년 단축안’ 처리시 한나라당은 반대했지만, 당당하게 표결에 응했다. ▲개혁법안의 퇴색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는데. 개혁법안을다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국민 저항이 심한 것을 반대한다.정년단축안을 환원, 교육붕괴 현상에 제동을 걸겠다는 것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 민주 이재정의원. 국회 교육위의 민주당 간사인 이재정(李在禎) 의원은 “교원정년 연장은 학부모의 90% 이상이,교원의 40%가 반대하고있다”면서 “한나라당과 자민련 내부에서도 비판적 의견이 있기 때문에 본회의에서 부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교원정년 연장안의 통과가 미칠 파장은. 지난 20일 실시한 공청회에서 학부모와 교원단체간에 엄청난 대립을 보였다.정치라는 것이이같은 국민들의 갈등구조를 푸는 것인데,아무 고민없이 처리된 것이 문제다. ▲교원정년의 재조정에 따른 문제점은. 중등교원의 경우,이번 정년연장으로 2,300명의 신규채용이 어려워지게 됐다.새로운 교원 임용이 적체돼 사회문제가 될 것이다. 특히 교육정책을 2년만에 바꿈으로써 국민들에게 교육정책에 대한 불신을 주게 됐다. ▲교원단체는 교원정년 연장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는데. 교원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교원들개개인의 뜻은 다르다. ▲본회의 처리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등에 대한 계획은. 본회의에서의 부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한나라당과 자민련 내부에서도 비판적 의견이 있기 때문에 부결되리라 본다.대통령 거부권은 당사자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께서 결정할 사안이다. ▲한나라당은 교육공무원법 통과가 잘못된 교육정책을 바로잡은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국민의 80%가 찬성하는 정책이잘못된 것인가.또 교원정년을 낮춘 것이 잘못이라면,공무원의 정년을 낮추거나 구조조정을 한 것도 잘못됐다고 해야한다. ▲야당에서는 민주당도 62세로의 교원정년 단축 당시 단독으로 처리했다고 하는데. 당시 정부안은 60세였다. 이에 대해 자민련이 63세를 주장,62세로 합의한 것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 [기고] 학부모 열망 왜 무시하나

    야당이 지난 21일 교원의 정년을 현행 62세에서 63세로 연장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처리했다는 언론의보도를 보고 학부모의 한사람으로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충격을 받았다. 2년전 교원의 정년단축은 국민의 80%,여론선도층의 80.4%,더욱이 당시 국회의원의 67.5%가 찬성한 가운데 이루어진것이고 현재도 국민의 다수가 연장은커녕 더 단축해야 한다는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점에서 야당이진정 국민의 의사를 대변했는가에 심각한 의문을 갖게 된다. 야당이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교원의 76.5%가 정년연장에 찬성했다는데 그 교원이 누구인지 궁금하다. 지금도 동네나 학교에서 학부모들이 모이면 ‘당연히 말도안되는 짓거리’라는 아우성이 터져나오고 있다.이런 비난의 목소리들은 국회의원 귀에는 안들리는 모양이다. 이번에 일부 국회의원들은 교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부족한 교원을 충원하는데 교원정년 연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렇지만 그동안 학부모로서 여러 선생님들과 대화를나눈결과 갖게된 인식은 영 다르다. 교사들은 사기가 떨어진 주요 요인으로 두가지를 꼽고 있다. 하나는 정부가 관료중심의 교육개혁을 추진하여 교원을 소외시킨 것이며 다른 하나는 일부 언론이 교원사회에 부정과비리가 횡행하고 있는 양 선정적으로 보도한 데 있다는 것이다.아울러 정년을 한살 연장하면 교원수급에 도움이 된다는 논리는 더욱 이해하기 힘들다. 한마디로 정년연장을 통해 교원의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다는 발상은 교원을 극단적인 이기주의에 오염된 미성숙한집단이라고 매도하는 것과 같다. 정년이 오르내리는 데 따라 교원들의 사기가 오르내린다고보기는 힘들다.오히려 그런 시각으로 보는 것이야말로 교원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사기를 깎는 일이다. 이런 대접에 과연 우리들의 선생님이 박수를 보낼지 의심스럽다. 그리고 인성교육 때문에라도 나이 많은 선생님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주장하는데 그럼 62세는 나이 어린 사람들이고 63세는 어르신인가. 그리고 그 연세의 선생님 중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는 평교사는 몇분이나 될까. 결국 야당의 논리는 교원의 이해나 정서를 전혀 반영하지않고 있다고밖에 해석할 수 없다. 진실로 교사 문제에서 해결해야할 대목은 교원정년을 한살늘리거나 줄이는 것이 아니라 질 높은 교육의 실현과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장치를 마련하는 일이다. 교원에 대한 평가시스템의 도입과 부적격교사의 퇴출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전면 도입해야 할 것이다. 전국의 학부모들은 교단이 젊어지는 데 동의하고 있고 교원 정년연장에 야당이 앞장서는 데 분노를 느끼고 있다. 국회 본회의에서는 이번 교원 정년연장안이 통과되는 일이없어야 할 것이며 대통령은 학부모들의 민의를 잘 받들어거부권을 행사해주길 바란다. 지난 사립학교법 개악 등에 참여했던 한나라당 교육위원중 상당수가 16대 총선에서 낙선했음을 기억하길 바란다. 이빈파 서울 S초등학교 운영위원 ebinpa@hak-unwe.org
  • ‘교원정년 연장안 상위통과’여진/ ‘비판여론 귀막기’ 2野 강경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교원정년을 63세로 연장하는 내용의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21일 국회 교육위에서 표결로 통과시킨 이후 학부모 및 시민단체의 반발여론이 확산되는 등여진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두 야당은 정부가 개혁입법 차원에서 개정한 남북교류협력법·국민건강보험법·인사청문회법 등 나머지 쟁점법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수(數)의 힘’을 내세워국회처리를 공언,막판 정기국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있다. [교육공무원법 통과 여진] 거대야당의 ‘수(數)의 정치’로 정부가 추진해온 개혁입법이 위기를 맞고 있다.막대한국정혼란과 행정력 낭비는 물론 여야가 이를 두고 첨예하게 대치,정국불안의 요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표를 의식한 정치적 힘겨루기가 국정전반을 뒤흔드는 형국이다. 실제 민주당은 22일 주요당직자회의와 의원총회,당발전·쇄신특별대책위 등 모임에서 거대 야당의 ‘횡포와 폭거’를 성토했다.민주당은 “국민다수 여론에 반하는 교원정년연장”이라는 주장을 담은 특별당보 60만부를 발행, 대국민홍보전에 주력하기로 했다.오후에는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야당의 법안 통과가 ‘의회 파쇼’라고 비난하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의 국회 교육위 통과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일각에서 거론되는 대통령거부권 행사에 대해 ‘망발’로 규정, 제동을 걸고 나섰다.특히 ‘2야가 비판여론을 의식,본회의 처리에 고심하고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부인했다.이재오(李在五)총무는 “법안을 반드시 관철시킬것”이라고 못박았다. [쟁점법안 처리 전망]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쟁점법안은남북협력기금법·남북교류협력법,인사청문회법,국민건강보험법,방송법,금융실명제법 등이다.이중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의 경우 한나라당은 “자영업자에 대한 소득파악률이저조하다”를 이유로 건보재정 분리를 당론으로 정했으나개정안이 통과되면 어렵게 성사된 의보공단 조직통합도 물거품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어 막대한 행정력 낭비가 초래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남북협력기금 운용계획안을 회계연도 80일 전까지 국회에 제출,의결을 받도록 했으며 기금의주요 항목지출금액 가운데 20% 이상을 변경하거나 5억원이상을 사용할 경우 국회의 동의를 받도록 했다.반면 민주당은 남북협력기금이 운영의 탄력성과 자율성이 생명이므로야당의 개정안 추진은 행정권을 침해하고 인도적 대북지원이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며 맞서고 있다. 방송위원회의 방송위원 선임 방식과 관련해 현행법은 대통령,국회의장,국회가 각 3인씩 추천토록 하고 있으나 한나라당은 방송의 공정성 확보를 이유로 9명중 2명은 대통령 추천 몫으로 하고 나머지 7명은 국회에서 의석수에 따라 배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자민련은 9명 모두 국회에서 의석비율로 배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종락 홍원상기자 jrlee@
  • “”교원정년연장 철회 투쟁””학무모단체, 개정안 폐기 전국서명운동 선언

    교원 정년을 62세에서 63세로 1년 연장하는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이 국회 교육위에서 통과되자 학부모단체들은 전국민 반대서명과 시위돌입을 선언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전교조 소속 교사들도 상당수가 반대 서명운동을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와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는 21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한나라당과 자민련의 야합에 의한 대국민 사기극이자 명분도 실리도 없는 이번 개정안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부모 단체들은 “교육공무원법 개정에 책임이 있는 이규택 위원장 등의 반교육적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면서 “법이 통과될 경우 재개정을 위한 전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하겠다”며 김대중 대통령이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도 촉구했다. 학부모 단체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부적격 교사의 퇴출과 교원 평가시스템 도입을 위해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부적격교사 고발 운동,인터넷을 통한 교원 평가운동을 적극 전개할 것임을 천명했다. 전교조 홈페이지에도교사들의 반대 의견이 150여건이나쏟아졌다. 충남 당진의 ‘김경호 교사’ 등은 “‘원칙적 찬성’이라는 전교조의 애매한 입장은 실망스럽다.공식 반대 성명서를 내거나 현직 교사를 대상으로 반대 서명운동에 착수해달라”고 주문했다. ‘전직 대의원’라고 밝힌 이는 “국민의 80%가 반대하고 있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신속하게 반대 성명을 낼것을 간곡히 부탁한다”면서 “작은 이익에 눈이 멀어 시대를 거스르는 일에 침묵하는 것은 전교조가 취할 바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한나라당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홈페이지에도 비난이 빗발쳤다.정년 연장에 찬성하는 글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베르테르’라는 ID로 글을 올린네티즌은 “교원정년 단축의 원죄는 여당이지만 수의 논리로 원점으로 되돌려 놓은 한나라당은 어느나라 당인지 모르겠다”면서 “재·보선 선거의 완승은 경제난 때문이지한나라당을 지지해서가 아님을 자각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ID ‘로댕’은 “구조조정으로 하루하루를 피말리듯 살아가고있는 수많은 가장들의 심정을 아느냐,교직이 성직이냐”고 반문했다. 네티즌 정래영씨는 “교권이 땅에 떨어지고 교육이 무너진 것이 정년이 단축돼서 그런거라면 그것은 대다수 교직원을 우롱하는 것”이라면서 “1년 더 교편을 잡는 것보다는 단하루라도 제대로 된 교육을 펼쳐 보고 싶은 것이 대다수 교원의 심정”이라고 정년연장의 논리를 꼬집었다. 교총 게시판에 현직교사라고 밝힌 성봉기씨도 “교사들은 ‘1년’을 얻었지만 ‘존경’은 잃었다”면서 “대다수국민이 반대하는 정년 연장을 강행하면 학생도 잃고 학부모들도 잃는다.그렇게 되면 교사 역시 존재할수 없다”고걱정했다. 허윤주 김소연기자 rara@
  • ‘교원 정년 연장’파장/ “二年大計” 교육계 대혼란

    교원 정년을 1년 연장하는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이 21일 한나라당·자민련 공조로 국회 교육위를 통과하자 교육부는 향후 파장을 우려하며,대책 마련에 부심하는 모습이었다.교육부는 교원단체의 반발을 딛고 지난 99년 65세의 교원정년을 62세로 단축시킨 지 불과 2년 만에 63세로 바뀌게 돼 교원수급 체계의 혼란 등 파장이 적지않을 것으로 내다봤다.교육부관계자는 “정치논리에 교육논리가 휘말린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교육부의 신뢰는 회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또 교원 정년을 1년 연장해 얻는 실질적인 효과가 거의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밀어붙인 한나라당과 자민련에 대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정년이 1년 늘면] 정년이 연장되더라도 초등교원의 수급에는 거의 도움이 안 된다.중등교원 수급에는 전혀 영향이 없고 문제만 낳는다. 내년에 정년퇴직할 초등교원은 726명,중등교원은 1,210명이다.1,936명의 초·중등교원이 1년 더 교단에 남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초등교사는 93명,중등교사는 284명에 불과하다.나머지는 모두 교장·교감이다.따라서 심각한교원난을 겪고 있는 초등에는 93명만이 영향을 주는 셈이다. 물론 올해 명예퇴직한 초·중등교원 1,055명과 비슷한 1,000명이 명퇴를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2003년에 정년퇴직할 초등교원은 1,113명(교사 212명 포함),중등교원은 1,470명(교사 524명 포함)이다. [초등은 승진 적체,중등은 임용 정체] 초등이든 중등이든 승진 적체현상을 빚게 된다.당장 정년 연장의 혜택을 보는 1,936명 가운데 1,559명이 교장·교감이기 때문이다.이들은 99년 정년단축으로 교장·교감들이 대거 교단을 떠남에 따라고속 승진한 교원들이다.결국 승진을 앞둔 교사들의 승진폭이 그만큼 줄어드는 것이다.교직 사회의 갈등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특히 초등의 경우워낙 교사가 부족하기 때문에 1년 정년 연장과 신규임용은상관이 없다. 하지만 중등교원은 다르다.퇴직하지 않는 교원 만큼 신규임용을 할 수 없다.다음달 9일 2,500명을 모집하는 중초교사제인 ‘교대 특별학사편입시험’의 경쟁률이 5대1을 넘어선 것처럼 사범계 출신의 교직 진출 기회는 더욱 좁아진다.중등교사 자격증만 가진 사범계 출신은 최근 4년 동안 10만명에 이른다. [형평성 문제 제기] 지난 99년부터 올해 초까지 퇴직한 초·중등교원은 4만3,273명이다.정년퇴직 1만3,261명,명예퇴직 3만12명이다.이들 중에는 일부는 지금도 “정년단축으로 교장 한번 못해보고 교단을 떠났다.억울하다”고 정년단축을 원망하고 있다.정년이 연장되면 보상 및 원상복귀를 요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법적인 문제로 비화되는 것이다. 더욱이 일반 공무원과의 형평성 시비도 감안해야 한다.공무원직장협의회가 활성화된 상황에서 부처마다 정년 환원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시 일반 공무원은 5급의 경우 61세에서 60세,6급 이하는58세에서 57세로 정년을 낮췄다. 박홍기기자 hkpark@.
  • 교육위 통과...남은 절차/ “교육 죽이기” “교육 살리기”

    교원정년을 현행 62세에서 63세로 연장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이 21일 여야 의원들간 첨예한 대치 끝에 국회 교육위를 통과했다. 이로써 지난 98년 민주당이 자민련과 함께 통과시킨 교원정년 62세가 3년만에 63세로 연장돼 현 정부가 취한 주요 개혁조치 중 하나가 후퇴하는 첫 사례를 기록하게 됐다. 야당은 이 법안 외에도 의보재정통합 반대를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남북교류기본법,방송기본법 등도 개정할 태세여서 여권이 개혁입법으로 추진한 여러 법안들이 개혁성을상실한 채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가 정국에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향후 정치권에 적지않은 혼란과 행정력소모 등 후유증이 뒤따를 전망이다. 개정 법률안은 의석비율(한나라당 8명,자민련 1명,민주당 7명) 때문에 결국 야당안대로 처리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나,개혁입법이라는 취지로 정년을 단축했던 민주당은 혼신을 다해 표결 처리를 늦추려 애썼지만 여소(與小)의 처지를 실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개정 법률안이 통과되자 ‘국민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고,이재정(李在禎) 의원이 간사직을 사퇴했다. [여야 격돌]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한나라당 소속의 이규택(李揆澤) 위원장이 “민주당 의원들이 교원 정년 연장 관련법안 처리에 시간을 끌려는 것 같다”며 직권으로 세번째 안건인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첫번째로 처리하려 하자 여당의원들의 강력한 항의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이재정·전용학(田溶鶴)·임종석(任鍾晳) 의원 등은 “공청회는 뭐하러 했느냐” “힘이 있다고그러지 말라”며 항의했고,한나라당 황우려(黃祐呂)·김정숙(金貞淑) 의원 등은 “집권당답게 대범하게 하라” “신의를 지켜야지”라고 맞서 고성이 오갔다. 결국 이 위원장이 원래 순서대로 안건처리 의사를 표명한뒤 전체회의가 개회되자 민주당 임종석 의원은 “사립학교법 개정안 상정은 철저히 봉쇄하는 한나라당이 유독 교육공무원법을 처리하려 하는 것은 상식과 형평성에 어긋난 처사”라고 성토했다.반면 한나라당 김정숙 의원은 “합의가 안될경우 표결처리하는 것이민주주의 원칙이며,교원정년에 대한 표결처리는 이미 여야 총무간 합의사항”이라며 조속 표결처리를 촉구했다. [남은 처리 절차] 교육공무원법 중 개정법률안이 이날 교육위를 통과함으로써 법사위 자구심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케 된다.법률안 상정은 국회의장이 직권으로 처리하거나 원내교섭단체 대표인 양당 원내총무의 합의를 통해 이뤄진다.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정부에 이송된 뒤 대통령이 공포한 즉시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즉, 내년 2월을 기준으로 만 62세에 이르는 교원은 자동적으로 1년간 정년이 연장된다. 이종락기자 jrlee@
  • [사설] 교원 정년연장 재고를

    국회 교육위는 어제 현재 62세인 교원 정년을 63세로 연장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한나라당과자민련의 공조로 발의된 이 법안은 현재 의석분포로 보아 이변이 없는 한 본회의 통과도 확실시된다. 1999년 1월,당시 학부모와 학생 절대다수의 지지를 바탕으로 교원정년이 65세에서 62세로 단축된 지는 2년반밖에 되지 않는다.당시 정년단축에 반대했던 사람들조차도 이제 겨우안정을 찾아가는 마당에 다시 바꿔 혼란을 야기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두 야당의 이같은 정년 늘리기를 납득하는 국민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따라서 정년퇴직 해당자를 포함한 직접 수혜자만을 의식한 정략적 발상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려워 보인다.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이 법안을 제안하면서 정년 단축이 교사부족 사태를 초래했다고 말한다.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지금의 교사 부족은 정년단축에 의해서가 아니라 연금고갈설과 초등학교의 영어,컴퓨터교육 방침에 따른 50대 후반 교사들의 대량 명퇴가 더 큰 원인이다.정년단축으로 인한 퇴직자가 1만5,000명인데비해 정년과 관계없는 명퇴자가 3만5,000명이라는 수치가 이를 뒷받침한다.한나라당과 자민련은 또 정년단축이 교직인력을 사장시켰으며 퇴직교사를 계약제로 다시 고용하고 있지 않느냐고 말한다.그러나 계약제로 다시 강단에 설 수 있는 교사들은 정말 의욕있고 실력있는 교사들로 선발된 사람들이다. 정년 연장이 학급당 학생수를 35명으로 줄임으로써 빚어진교사부족 사태 해결에 도움을 준다는 주장도 별로 설득력이없어 보인다.이미 대량 명퇴를 해버려 정년 환원으로 교단에 남는 교사는 내년엔 2,000여명이지만 실제 학생을 가르치는 평교사는 370여명에 지나지 않는다.이번 조치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교직사회를 보다 젊게 하겠다는 정년단축 취지만 흐려놓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그리고 이는 이미 정년퇴직한 교사들과의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 만사가 다 그렇지만 특히 교육문제만큼은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야 한다.설사 옳은 정책이라 하더라도 바꾸는 데서 오는 혼란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재고해봐야 하는 것이다.이는 현교육정책 입안자들이 더 뼈아프게 들어야 할 말이지만 상임위 통과를 밀어붙인 두 야당에도 해당되는 말이다. 교육부와 교육계는 정년 연장 입법에 대비해 혼란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할 것이다.이번 개정안이 아직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아닌 만큼 두 야당은 대통령의거부권 행사도 염두에 두고 다시 한번 심사숙고해주기 바란다.
  • 교원정년 연장案 통과

    국회 교육위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교원정년을 현행 62세에서 63세로 연장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교육위는 이날 전체위원 16명 가운데 한나라당 의원 8명과자민련 의원 1명의 찬성으로 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법사위심의와 본회의 상정만을 남겨놓게 됐다.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에서도 여야가 법안 처리문제를 둘러싸고 충돌할 가능성이 높으나,한나라당의 자민련간 정책공조가 이뤄진 상황이어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이로써 민주당과 자민련간 공조붕괴이후 여권이 개혁입법으로 추진한 제 법안 가운데 교육공무원법이 처음으로 개정을앞두게 됐으며,야당은 이 법안외에도 의보재정통합 반대,남북교류기본법,방송기본법 등도 개정할 태세여서 개혁입법의근본취지가 뒤집어지는 사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개혁입법이 3년도 채 시행되지 않아 뒤바뀌는 사태가 속출함으로써 심각한 국정혼란과 행정력 낭비가 우려되고 있다. 민주당 의원 6명은 이날 교육위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표결처리 연기를 거듭 주장했지만 표결처리에들어가자 “교육은 죽었다”고 외치며 회의장을 집단퇴장한 뒤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항의를 표시했다.이들은 성명서에서 “교원의 정년을 현행 62세에서 63세로 연장하는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이 한나라당의 일방처리로 교육위에서 통과된 것을 개탄한다”며 “한나라당은 교원수급 해결과 사기진작을명분으로 수적 우위를 앞세워 시행된지 불과 3년만에 제자리로 되돌려 놓았다”고 비난했다. 이종락 홍원상기자 jrlee@
  • 학부모·교총 ‘교원 정년연장’ 엇갈린 반응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21일 국회 교육위에서 교원 정년을63세로 연장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통과시키자 교원 단체들은 환영했다.반면 학부모와 평교사,사범대생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정년 연장을 주도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황석근 대변인은 “땅에 떨어진 교원의 사기 진작과 교원 부족 해소에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정부와 여당은 지금까지의 교육 실정에 대해 겸허히 반성하고 국회 결정사항을 적극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원칙적으로 환영하면서도 “사립학교법 개정 등 시급한 교육 현안은 제쳐두고 정년 연장을 서두르는 바람에 교육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비쳐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나 학부모 윤순복(尹順福·35)씨는 “교원 정년 연장은 교장,교감을 제외하면 평교사,학부모를 비롯해 어느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 일”이라면서 “모두 반대하는 일이통과된 것은 정치권과 교육계의 결탁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윤지희 회장도 “정년을 1년 연장시킨다 해서 교원 수급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혼란만 가중 시킨다”고 말했다.학부모단체들은 교원정년 연장이 국회에서 통과되더라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도록 촉구할 예정이다. 교사들도 대부분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경북 구미시 Y중교사(32)는 “대부분의 젊은 교사들은 오히려 정년이 단축돼 ‘물갈이’가 돼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고령교사들은 아이들과 정서적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않는 등 교육에 어려움이 많다”고 꼬집었다.전남 함평군 H초등학교 교사(50)도 “교장,교감 생활을 더 연장하거나 명예퇴직금 1년치를 더 챙기는 데는 도움이 될 지 몰라도 교육환경 개선에는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사범대생 박현진(朴賢鎭·25·서울대 지리교육과)씨는 “교단에 서기를 희망하는 수많은 사범대생들이 실업자로 떠도는 상황에 교원 정년은 60세가 적당하며,그 이후에도 교단에 서고 싶은 교사를 위해서는 따로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일반 시민들 역시 시선이 곱지 않았다.회사원 김상호씨(42·서울 중구신당동)는 “기업체에서 종사하는 대다수 봉급 생활자들은 50세도 채 안되 퇴직의 아픔을 겪고 있는데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는 교원들의 정년만 연장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허윤주 이창구 윤창수기자rara@
  • 교수 재임용탈락 석달전 통보

    내년부터 신규 채용되는 국·공립 대학 및 전문대 교수들에게 대학의 장과 근무조건 등을 약속하는 임용 계약제가첫 적용된다.기존의 교수에게는 계약제가 실시되지 않는다.사립대는 자율적으로 계약제를 도입할 수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일 교수 계약제의 도입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교육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을 확정,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공립 대학 및 전문대의 장은 새로채용할 교수와 근무기간,근무조건,성과약정,재계약 조건과절차 등을 반드시 계약하도록 했다. 임용될 교수는 스스로몇년을 근무할지,주당 몇시간 강의할지, 연간 몇편의 논문을 발표할지 등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해야 한다. 현행 규정에 정해진 전임강사 2년,조교수 4년,부교수 6∼10년 또는 정년보장,교수 정년보장 등 근무기간 조항의 효력은 없어진다. 아울러 교수 채용 때 ▲대학은 원서접수 마감 2개월 전까지 일간지와 관보 등에 지원자격과 채용분야,인원을 공고하고 ▲채용 심사위원회에 외부전문가를 3분의 1 이상 참여시키며 ▲채용 절차 이후에지원자가 요구하면 심사기준과 심사점수를 공개토록 했다.대학은 정당한 심사기준과절차를 밟지 않으면 교수를 재임용에서 탈락시킬 수 없다. 재임용 탈락을 결정하기 전에 반드시 본인에게 소명기회를주어야 하고 임용기간 종료 3개월 전까지 본인에게 통보해야 한다.탈락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교원징계재심위원회에구제를 신청하거나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교원 정년연장’ 21일 표결

    국회는 20일 교육위를 열어 이군현 교총 회장과 박경양 참교육학부모회 부회장 등 전문가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어 교원정년 연장에 대한 찬반 의견을 수렴한 뒤 21일 전체회의에서 현재 62세인 정년을 연장(63세)하거나 환원(65세)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표결처리할 방침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공청회 결과에 대해 각 당이 숙고할 시간을 갖기 위해 표결처리시한 연장을 요구,여야간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회는 또 산업자원·농림해양수산위와 예결특위를 열어새해 예산안 심사와 농어촌정비법 개정안 등 계류법안 심의를 벌였다. 특히 예결위는 이날 경제분야 21개 부처를 대상으로 부별심의를 시작해 27일까지 계속한 뒤 28일 종합정책질의를 거쳐 계수조정소위를 가동,예산안 조정에 들어갈 예정이다.한편 여야는 이용호(李容湖)씨 주가조작사건에 대한 특별검사제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종락 이지운기자 jrlee@
  • 국회교육위 공청회/ 교원정년 연장 ‘첨예 대립’

    국회 교육위는 20일 오후 교육전문가 8명을 진술인으로출석시킨 가운데 ‘교원정년 연장에 관한 공청회’를 가졌다. 찬성론자들은 교원 수급난 해소와 교단사기 진작 등을 고려해 63세 정년 연장을 주장한 반면 반대론자들은 교원 수급난 해소 효과 미흡,일반직 공무원 등과의 형평성 등을들어 첨예하게 맞섰다. 찬성론자인 이군현 교총 회장은 “교원 정년이 1년 연장되면 초등학교의 경우 내년엔 1,142명,2003년에는 1,488명이 확보돼 교원수급문제를 상당히 해결할 수 있다”며 교원의 자존심을 회복해달라고 호소했다.김진성 명지대 객원교수는 “퇴직교사 3분의 1이 기간제교사로 되돌아왔다”면서 “학급당 학생수를 35명으로 줄이려는데 교사가 부족하다”며 교원 정년을 65세로 환원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학곤 전국초등교사회장도 “지금 농촌학교에선 교원 수급난으로 20대 젊은 교사가 퇴직하면 60대 교사를 기간제로 채용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교육현장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반대론자인 전풍자 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이사장은“정년 단축은 IMF 상황을 계기로 한 사회 전반의 구조조정 형평성 차원에서 이뤄진 사안”이라면서 “정년을 1년 연장해도 내년에 평교사는 초등의 경우 93명,중등의 경우 284명이 남는 데 불과하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경양 참교육학부모회 부회장은 “99년 이후 올해까지퇴직 교원수는 1만3,261명에 불과하나 명예퇴직교사는 3만12명인데,이는 정년단축 탓이 아니라 교원연금 감소를 우려한 측면이 많다”며 정년단축으로 교사부족이 초래됐다는 주장을 반박했다.최현섭 정의사회교육운동 대표는 “정년환원 정책 추진보다는 교육 전반을 점검하고 바로 세워나갈 국민특위를 국회 산하에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이종락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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