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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대통령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기한 내 합의해야…청년 일자리 중동에 많아”

    朴 대통령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기한 내 합의해야…청년 일자리 중동에 많아”

    공무원연금 개혁 朴 대통령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기한 내 합의해야…청년 일자리 중동에 많아”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공무원연금과 노동부문 개혁안 마련을 위한 약속 시한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약속 기한 내에 합의안이 마련되도록 노력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의 활동시한이 금주말인 28일이고, 노동시장을 미래지향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노사정위의 대타협안 마련 기한도 이달말까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것은 국민과의 약속이면서 우리 미래 세대의 앞날이 달려있는 문제”라며 “국민과 미래세대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개혁안이 만들어지기를 국민이 염원하는데 이런 염원대로 약속기한 내에 합의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기 위한 공무원연금개혁 국민대타협기구, 노사정 3자가 참여하는 노사정위 같은 논의기구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면서 “이런 헌신적 노력이 반드시 소중한 결실로 이어져야 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공무원연금 개혁과 노동시장 개혁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한 1차 시한을 이달말로 설정하면서 정치권과 노사정위에서 합의안을 조속히 마련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또한 지난 17일 이뤄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간 3자 회동을 언급, “공무원 연금개혁 처리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고,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공감을 이뤘다”고 재삼 강조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노동시장, 고용시장 구조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등 임금체계 개편이 하루라도 빨리 마무리가 돼야 하겠다”며 “노동개혁은 일자리 유지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 청년 일자리 창출의 관건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청년의 일자리는 중동을 중심으로 하는 해외에 많이 있다”며 “(일자리 부족과 청년실업) 미스매치는 여기서 해결해야 되지 않는가. 왜냐하면 거기는 (일자리가) 많이 있느니까”라며 청년 인력의 중동진출 필요성을 거듭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자영업자 어려움의 근본 원인과 관련, “자영업 외 분야에서 자영업 시장에 끊임없이 인력이 유입하면서 과도한 출혈경쟁을 하는데 있다는 점, 이것을 눈여겨 봐야하겠다”면서 “이런 경제구조적 여건을 조속히 개선하지 않는다면 이 문제는 풀릴 수가 없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관광이라든가 의료, 지식산업 등 이런 서비스 분야에서 투자가 획기적으로 일어나고 따라서 이 분야에서 일자리가 대대적으로 만들어지는 그런 환경이 돼야만 자영업 문제도 해결이 될뿐 아니라 청년 일자리 문제도 해결이 된다”며 국회에 계류 중인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 등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대증요법만 갖고는 이 구조적 문제가 해결이 안되기 때문에 각별히 우리가 신경을 써야되겠다”며 “서비스업의 획기적 육성과 노동개혁 작업의 가시적 진전이 이뤄져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이번 주말 부산에서 열리는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와 4월 세계물포럼, 5월 세계교육포럼, 7월 하계유니버시아드, 10월 세계군인체육대회 등 국내 개최 예정인 국제행사를 언급, 안전 점검과 문화관광 프로그램 준비, ICT 기술 경험 기회 제공 등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 대통령 “공무원연금 개혁 기한 내 합의해야…청년 일자리 중동에 많아”

    朴 대통령 “공무원연금 개혁 기한 내 합의해야…청년 일자리 중동에 많아”

    공무원연금 개혁 朴 대통령 “공무원연금 개혁 기한 내 합의해야…청년 일자리 중동에 많아”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공무원연금과 노동부문 개혁안 마련을 위한 약속 시한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약속 기한 내에 합의안이 마련되도록 노력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의 활동시한이 금주말인 28일이고, 노동시장을 미래지향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노사정위의 대타협안 마련 기한도 이달말까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것은 국민과의 약속이면서 우리 미래 세대의 앞날이 달려있는 문제”라며 “국민과 미래세대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개혁안이 만들어지기를 국민이 염원하는데 이런 염원대로 약속기한 내에 합의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기 위한 공무원연금개혁 국민대타협기구, 노사정 3자가 참여하는 노사정위 같은 논의기구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면서 “이런 헌신적 노력이 반드시 소중한 결실로 이어져야 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공무원연금 개혁과 노동시장 개혁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한 1차 시한을 이달말로 설정하면서 정치권과 노사정위에서 합의안을 조속히 마련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또한 지난 17일 이뤄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간 3자 회동을 언급, “공무원 연금개혁 처리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고,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공감을 이뤘다”고 재삼 강조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노동시장, 고용시장 구조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등 임금체계 개편이 하루라도 빨리 마무리가 돼야 하겠다”며 “노동개혁은 일자리 유지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 청년 일자리 창출의 관건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청년의 일자리는 중동을 중심으로 하는 해외에 많이 있다”며 “(일자리 부족과 청년실업) 미스매치는 여기서 해결해야 되지 않는가. 왜냐하면 거기는 (일자리가) 많이 있느니까”라며 청년 인력의 중동진출 필요성을 거듭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자영업자 어려움의 근본 원인과 관련, “자영업 외 분야에서 자영업 시장에 끊임없이 인력이 유입하면서 과도한 출혈경쟁을 하는데 있다는 점, 이것을 눈여겨 봐야하겠다”면서 “이런 경제구조적 여건을 조속히 개선하지 않는다면 이 문제는 풀릴 수가 없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관광이라든가 의료, 지식산업 등 이런 서비스 분야에서 투자가 획기적으로 일어나고 따라서 이 분야에서 일자리가 대대적으로 만들어지는 그런 환경이 돼야만 자영업 문제도 해결이 될뿐 아니라 청년 일자리 문제도 해결이 된다”며 국회에 계류 중인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 등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대증요법만 갖고는 이 구조적 문제가 해결이 안되기 때문에 각별히 우리가 신경을 써야되겠다”며 “서비스업의 획기적 육성과 노동개혁 작업의 가시적 진전이 이뤄져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이번 주말 부산에서 열리는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와 4월 세계물포럼, 5월 세계교육포럼, 7월 하계유니버시아드, 10월 세계군인체육대회 등 국내 개최 예정인 국제행사를 언급, 안전 점검과 문화관광 프로그램 준비, ICT 기술 경험 기회 제공 등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변협의 월권이냐… 대법관 전관예우 철퇴냐

    전직 대법관의 변호사 개업 신고 반려와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단계에서의 개업 포기 서약서 도입 등 전관예우 근절을 앞세운 대한변호사협회(변협)의 초강수에 법조계 내부 입장은 엇갈리고 있다. 전관예우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가장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대법관 출신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대의론’과 함께 “취지는 공감하지만 위헌적이며 비이성적인 전략”이라는 ‘비판론’도 만만치 않다. 새로 출범한 변협 집행부가 정치권과 법조계에 존재감을 드러내는 한편 사법시험 출신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으로 양분된 변호사업계의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한 ‘정치적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하창우 변협 회장이 밝힌 전관예우 근절 방안은 대법관에 방점을 두고 있다. 하 회장은 전직 대법관의 변호사 개업 반대 및 개업 신고 반려에 그치지 않고 박상옥 후보자를 비롯해 앞으로 모든 대법관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 단계에서 퇴임 후 변호사 개업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받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미 개업 변호사로 활동 중인 전직 대법관에 대한 활동 제한 방안도 추진한다고 한다. 이러한 변협 움직임에 대해 당장 위헌성 지적과 함께 변협의 월권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단지 대법관을 지냈다는 이유만으로 변호사 활동을 차단하는 것은 헌법상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고, 개업 포기 서약서를 받는 것은 국회 입법권에 대한 지나친 개입이라는 게 주된 반응이다. 오욱환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은 “전관예우란 기본적으로 법원이 전관 변호사에게 유리하게 일을 처리하는 게 아니라 변호사업계가 전관을 통해 사건을 수임하는 것이기 때문에 업계 자정 노력이 필요한 것이지 대법관 출신의 개업을 막는 것은 잘못된 방안”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법의 한 부장판사는 “퇴임 대법관의 변호사 개업 자체를 막는 것은 헌법을 고치지 않는 한 법적으로 불가능하고 차라리 법관의 정년이나 연금 등 제도에 대한 지적과 논의가 선행돼야 할 것 같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반면 이번 논란을 놓고 일부 고위 법관 출신의 과도한 사건 수임으로 인한 ‘자업자득’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재경지법의 또 다른 부장판사는 “대법관은 사회적 책임과 법원에 대한 책임, 도의적 책임이라는 게 따르는 자리”라며 “개업하지 말라는 취지가 대형 로펌에 들어가지 말라는 것 아니겠느냐. 대법관이었으면 개인적인 욕심보다는 희생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판사 출신인 서기호 정의당 의원은 지난달 대법관을 포함한 퇴직 법관들의 수임 제한 기간을 3년으로 늘리는 변호사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변협은 최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최고 법관으로 재직하다가 퇴임한 분이 변호사 개업을 해 돈을 버는 나라는 우리가 거의 유일하다”며 “대법관 출신 변호사들이 대법원 상고 사건을 거의 독점하면서 거액을 받거나 명의만 빌려주는 방식으로 사건을 수임하는 등 부끄러운 모습을 보인 사례가 많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법원은 “일본은 최고재판소 재판관(대법관) 퇴임자 대부분이 현직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대법관이 퇴임 후 변호사로 활동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맞섰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대한항공 정년 60세·임금피크제 내년 도입

    대한항공이 내년부터 정년을 60세까지 연장하고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 대한항공 노사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단체협상과 2014년 임금협상을 타결하고 지창훈 총괄사장과 이종호 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조인식을 했다. 대한항공은 정년을 만 56세에서 60세로 4년 연장했다. 임금피크제는 만 56세의 임금을 기점으로 정년퇴직까지 매년 임금이 전년보다 10% 깎이는 구조로 1960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직원이 대상이다. 정년 연장과 임금피크제는 ‘고용상 연령 차별금지 및 고령자 고용 촉진에 관한 법’이 시행되는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대한항공은 임금피크제 대상자의 퇴직 급여에 대해 퇴직금 중간정산 등의 방법으로 불이익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대한항공과 노동조합이 합의한 사항은 조종사를 제외한 전 직원에게 적용된다. 대한항공은 조종사노동조합과도 임금피크제 등을 놓고 별도의 협상을 벌이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오늘의 눈] 청년실업, 말만 앞세운 정부/홍인기 정책뉴스부 기자

    [오늘의 눈] 청년실업, 말만 앞세운 정부/홍인기 정책뉴스부 기자

    청년 실업이 1999년 이후 최고치인 11.1%를 기록하면서 관계 부처 장관 및 정치권 인사들은 득달같이 ‘청년’을 입에 올리기 시작했다. 새삼스레 ‘청년 실신’(실업자+신용불량자), ‘인구론’(인문대 졸업생 90%가 논다) 등의 신조어를 거론하며 청년 실업의 심각성을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청년들은 정치권이나 정부의 대책에 기대하지 않는다. 청년 실업 문제가 이슈화될 때마다 제대로 된 대책은커녕 말의 성찬으로 끝나 버린 것을 익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청년 관련 정책 32개가 쏟아졌지만 공공부문 청년 일자리 증가, 해외 취업 지원 및 장려, 중소기업 취업 장려, 청년인턴제도 등 이름만 바꾼 정책이 반복될 뿐이었다. 그동안 기업들은 글로벌 경쟁에서의 생존 등을 내세우며 청년 고용을 외면해 왔고, 정부는 경제활성화라는 명분으로 이를 방치했다. 인건비를 줄이고 법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비정규직 채용 등 간접고용은 늘어났고, 정부는 단순한 양적 증가만으로 취업률이 높아졌다는 결과를 내놨다. 지금의 청년들에게 ‘정규직’이라는 단어는 멀어져 버렸다. 사회가 요구하는 스펙을 쌓기 위해 무임금 노동을 감내해야 하고, 해마다 올라가는 등록금은 학자금 대출로 이어졌다. 빚쟁이가 된 청년들은 사회에 진출하기도 전에 신용불량자가 되거나 아르바이트로 연명해야 하는 처지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정부 인사들은 최근 ‘노동시장 구조 개혁’을 대책으로 꺼내 들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9일 주요 일간지에 ‘노동시장을 개혁해야 청년 일자리가 해결됩니다’라는 광고를 실었다. 이기권 장관은 지난 16일 기자들과 만나 “통상임금, 근로시간, 정년, 임금체계, 근로계약 해지와 변경 등 5대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청년 실업 문제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과 최경환 경제부총리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동시장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 인사들이 사전에 입이라도 맞춘 듯 쏟아내는 노동시장 구조 개혁 발언에는 정규직 과보호론과 기성세대 및 노동계의 양보가 깔려 있다. 그동안 이를 방치한 정부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식의 유체이탈 화법이다. 한 걸음 물러선 정부 탓에 기성세대와 청년세대의 갈등이 심화될 조짐도 보인다. 청년들은 부모 세대의 일자리를 뺏거나 노동시장 하향평준화로 저임금 일자리를 양성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지난 17일 청년위원회가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한 청년단체 대표들은 “기성세대와 청년세대의 대립 구도로 논의를 가져가서는 안 된다”며 “기본적인 사회안전망 구축과 취업정보망 강화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역할부터 제대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각종 정책에 ‘청년 실업’이라는 단어를 갖다 붙이고 있지만 종합적인 방안이나 대책 마련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중동으로 가라’는 무책임한 발언이나 ‘노동시장 구조 개혁만이 해결책’이라는 식의 책임 회피로는 청년 실업을 해결할 수 없다. ikik@seoul.co.kr
  • [사설] 도 넘는 대법관 전관예우는 반드시 막아야

    대한변호사협회가 전직 대법관의 변호사 개업을 막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변협은 그제 차한성 전 대법관에게 변호사 개업신고를 자진 철회해 달라고 권고하는 성명서를 낸 것이다. 최고 법관 출신 변호사가 사건을 수임할 경우 동료 대법관이나 후배 법관들에게 사건 처리 과정에서 심리적 부담을 주고 때로는 부당한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전형적인 전관예우가 될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변협이 형사처벌 전력이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적이 없는 대법관 출신에게 변호사 개업을 만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률적으로 변협이 개인 변호사의 개업을 막을 권한도 없고 개인의 직업 선택의 자유를 보장하는 헌법 정신에도 저촉되는 측면도 있다. 이런 맥락에서 차 전 대법관 역시 “공익 업무를 위한 변호사 개업까지 막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취지로 변협의 권고를 거절했다. 이런 직업 선택의 자유 침해 논란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 특히 법조계의 전관예우가 도를 넘어선 것은 이미 상식이 됐다. 일반 판검사도 전관예우라는 이름으로 거액의 수임료를 버는 상황인데 대법관 출신은 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전직 대법관이 변호인 명단에 이름만 올려도 판사들이 움찔하고 사건 수임도 안 하면서 이름만 대여해 건당 수천만원 이상을 받는다는 것은 이미 법조계에 파다하게 퍼진 사실이다. 이런 쪽에 관심 있는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 최고의 법조 권력을 누린 점을 이용해 돈벌이에 나서고 있다는 국민적 비난이 사그라지지 않는 이유다. 한때 총리 후보로 내정됐던 안대희 전 대법관은 개업한 지 10개월 만에 27억원을 벌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문제가 되기도 했다. 다른 대법관 출신들도 퇴임 후 수년 안에 서민들은 꿈도 못 꾸는 거액을 챙기는 것이 현실이다. 2011년부터 전관예우 금지법 시행으로 1년간 상고심 사건을 수임할 수 없게 되자, 대학 등에 잠시 있다 로펌행을 택하는 편법도 나타나 최근 대법관에 한해 3년으로 수임 금지 기간을 늘리자는 법안도 국회에 발의됐다. 미국은 대법관이 종신직이고 70세가 정년인 일본도 퇴임 후 변호사 개업을 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로 통한다고 한다. 우리도 김영란·배기원 전 대법관처럼 로펌 영입 유혹을 물리치고 후학을 기르는 인물도 없지 않다. 최고의 자리라는 대법관에서 물러난 뒤 자신의 지식과 경륜을 활용해 드러나지 않게 다양한 법적 공익활동을 하면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참 법관’을 국민들은 보고 싶어 한다.
  • “임금피크제 청·장년 고용 안정에 효과”

    임금피크제가 청년층 고용을 창출하고 장년층 고용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를 도입한 기업은 10곳 가운데 1곳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2014년도 임금결정 현황조사 대상인 종업원 100명 이상 사업장 9034곳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 도입 현황과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고용부 조사 결과 전체 사업장 가운데 9.4%인 849곳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0명 이상 사업장의 도입 비율이 21.4%, 300~1000명 사업장 11.0%, 100~300명 사업장 7.9%로 사업장 규모가 클수록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곳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사업장은 그렇지 않은 사업장에 비해 퇴직자 비율이 낮고 청년고용 비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피크제 도입 사업장은 전체 근로자 가운데 퇴직자 비율이 16.1%였지만 미도입 사업장은 39.1%로 집계됐다. 퇴직자 가운데 50세 이상 근로자 비율도 도입 사업장(18.3%)이 미도입 사업장(23.1%)보다 낮았다. 고용부는 “50세 이상 근로자의 퇴직 비율이 낮은 것은 고용안정성이 높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전체 신규채용 인원 가운데 30세 미만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도 도입 사업장(50.6%)이 미도입 사업장(43.9%)보다 높게 나타났다.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사업장이 고용창출 여력도 크고, 청년 채용 효과도 높다는 게 고용부의 분석이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에도 불구하고 미도입 사업장 8185곳 가운데 ‘도입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사업장이 72.2%(5912곳)에 달했다. 민간 업체뿐 아니라 공공기관 가운데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곳도 전체 302곳 가운데 67곳(22.2%)에 불과한 상황이다. 내년부터 정년연장이 단계적으로 의무화되면서 고용창출을 위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임금피크제가 외면받고 있는 셈이다.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 박사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정년연장으로 인해 임금피크제 없이도 60세까지 근무가 가능해진다”며 “노조가 임금삭감 우려 등으로 반대하고 기업이 직무개발 문제 등으로 고령 노동자 근무를 꺼리면서 노사합의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사설] 치솟는 청년 실업률… 임금인상 압박할 때 아니다

    청년 취업시장이 심각한 빙하기에 접어들었다. 5분기 연속 0%대 저성장에다 일자리 미스매칭에 따른 취업 준비생 양산, 경직적인 임금 체계, 정규직과 비정규직 차별 등 구직시장의 구조적 모순까지 겹치면서 최악의 위기로 치닫는 중이다. 통계청이 그제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29세 청년 실업률이 전달보다 1.9% 포인트 상승한 11.1%를 기록했다. 이는 외환위기 여파가 한창이던 1999년 7월(11.5%) 이후 최고치다. 청년 실업 문제가 외환위기 당시의 비상 상태로 악화됐다는 의미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은 2월이 졸업 및 취업 시즌이라 청년 실업률이 다른 달보다 다소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하지만, 그렇더라도 청년 실업률이 11%를 넘었다는 것은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일자리를 찾아 나선 청년들이 늘어났지만 취업의 문턱이 높아 상당수는 좌절할 수밖에 없는 게 오늘 대한민국의 슬픈 현실이다. 전문가들은 청년 실업률 상승의 근본적인 원인을 노동시장 구조에서 찾고 있다. 70%에 달하는 높은 대학진학률, 취업준비 장기화는 물론 정규직·비정규직의 경직적인 임금 체계가 취업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의 보고서를 보면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격차가 클수록 청년 실업률이 높아진다는 분석도 나온다. 결국 정규직에 대한 과도한 보호가 결과적으로 청년들의 일자리를 불안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말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 중 74%가 정년 연장이 채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할 정도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막대한 재정이 잘못 쓰이고 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도 충격적이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두 7조 361억원을 투자했지만 정부 부처가 수행하는 41개 청년 일자리사업 실태조사 결과 청년(15~29세)들이 참여한 비율은 평균 20%도 안 된다. 80%가 넘는 자리는 다른 계층들이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 주도 청년 대책이 실효성 없이 헛돈만 쏟아부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사정이 이렇게 심각한데 최경환 경제팀은 내수경제 침체 탈피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기업들에 임금 인상을 압박하는 형국이다. 임금이 오르면 소득이 올라 소비가 살아나고 결국 고용도 늘어난다는 논리지만 현실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대기업들이 살아 있는 권력의 눈치를 보면서 억지로 기존의 고임금 직원들의 임금을 올릴 경우 이를 상쇄하기 위해 신규 채용을 줄일 게 뻔하다. 또 최저임금을 대폭 올려 준다면 그 혜택을 볼 당사자들에게는 좋지만 대부분 중소기업이나 영세 자영업자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비정규직 직원을 줄일 것이다. 임금 인상에 따라 가장 만만한 비정규직 청년층 일자리나 노조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비정규직들이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정년 60세가 의무화되는 내년부터 청년들의 취업 절벽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국가의 미래가 걸린 청년 실업 대책과 국가 안정의 최후 보루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야 할 때다. 정부는 지금 임금 인상 압박을 할 게 아니라 고용 압박을 하는 게 맞다.
  • 김대환 “청년고용 위해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해야”

    김대환 “청년고용 위해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해야”

    청년 실업률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이 18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청년고용을 위한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성북구 고려대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노동시장 구조개혁’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달 안에 노동시장 구조개선 대타협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청년실업률이 11.1%로 1999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점을 설명하면서 “청년들의 경제활동 참가는 점점 활발해지고 있지만, 자신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최근 높은 청년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대·중소기업 간, 1·2차 노동시장 간 격차로 인해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일자리’가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연공서열에 따른 보상체계로 인해 기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제한되는 등 구조적인 한계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연공급 중심의 임금체계와 격차가 큰 이중구조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내년부터 정년연장까지 시행될 경우 청년 고용이 더욱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30대 그룹은 올해 신규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6%가량 줄이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노동시장 구조개선 논의가 미래세대에 희망을 주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노사정위 개편 상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청년 대표를 노사정위에 참여토록 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이야기] (1)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이야기] (1)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공직 업무에 대한 자부심, 정년 보장과 공무원연금에 따른 노후 보장, 정시 출퇴근. 공무원 하면 먼저 떠오르는 단어들이다. 수많은 수험생이 공무원시험에 도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실제로 각 부처 공무원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국가직 공무원만 하더라도 국제통상·노동·문화홍보·교육행정·회계·세무·관세·직업상담·사회복지·철도공안·출입국관리 등 직렬마다 하는 업무가 다르다. 서울신문은 공직 진출을 꿈꾸는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각 부처 및 직렬별로 공무원들이 하는 업무를 소개하고 새내기 공무원들의 적응기 및 시험준비 과정 등을 다루는 공직탐방 시리즈를 시작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위원장과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행정자치부 파견 공무원 등이 기획총괄과, 심의처리과, 조사과에서 일을 하고 있다. 위원회는 2011년 개인정보보호법이 제정되면서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사항을 심의, 의결하는 대통령 소속의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출범했다. 개인정보보호와 관련된 정책, 제도개선, 권고 등에 대한 심의 의결과 오·남용 감시, 이행 실태 조사, 개선방안 연구 등을 독립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개인정보보호 기본계획과 연차별 시행계획, 개인정보보호 관련 정책과 제도의 개선에 관한 사항, 공공기관 간의 의견 조정과 법령 유권해석,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시정 권고 그리고 국회에 대한 연차보고 등의 업무를 주로 한다. 위원회에 소속된 공무원들은 회의록·기록물 관리, 예산, 홍보 등 기본적인 행정업무와 함께 유관기관 협의 등 심의처리의 행정적 절차를 진행하고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통계 작성이나 공공기관의 침해행위 조사 등의 업무를 한다. 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는 임용현(28) 주무관은 2013년 공직에 입문한 새내기 공무원이다. 임 주무관은 특이하게도 지역인재 추천채용을 통해 공무원의 꿈을 이뤘다. 지역인재 추천채용은 공직 입문 경로를 다양화하기 위해 2005년부터 도입돼 운영 중인 제도다. 학교 추천을 받은 학업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 공직적격성검사(PSAT),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합격자가 선발되고 1년간 견습근무를 거쳐 정식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임 주무관은 2009년 지역인재 추천채용 제도를 알게 된 뒤 학업성적을 관리했고 영어와 PSAT 준비를 시작했다. PSAT의 경우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등 세 가지 영역별로 유형정리를 한 뒤 오답노트를 통해 취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학습했다. 또 실전 적응력을 기르기 위해 기출문제는 물론 법학적성시험(LEET) 등의 유사시험을 치르기도 했다. 지역인재 추천채용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면접은 스터디 모임을 통해 대비했다. 다양한 상황과 주제를 대상으로 모의면접을 진행하고 개인PT 면접도 이틀에 한 번은 연습했다. 그는 지역인재 추천제도를 통해 공직 입문을 꿈꾸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PSAT와 면접에 중점을 두고 준비하면서 1~2학년 때부터 학업성적을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쉽지 않은 관문을 통과해 공직에 입문한 임 주무관은 처음 위원회에 배치돼 기획총괄과에서 직원들의 복리후생, 급여, 교육훈련 등 복지·교육 업무를 담당했다. 지금은 담당 업무가 바뀌어 위원회 조사과에서 개인정보보호 연차보고서를 발간하고 조사·분석 전문위원회와 소위원회의 심의를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그는 오전 8시쯤 출근해 회의자료를 준비하고 신문스크랩 등을 통해 개인정보보호 관련 동향을 파악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최근에는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관련 정책과 제도 개선에 대한 업무와 함께 각 부처의 개인정보보호 시행계획을 검토하는 업무도 함께 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와 관련된 크고 작은 행사를 지원하는 것도 임 주무관의 몫이다. 그는 “특히 지난해 6월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인정보보호 감독기구 협의체(APPA) 포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지금까지 한 업무 가운데 가장 힘들었지만 행사가 무사히 끝나고 나서는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2년 가까이 위원회에서 일하면서 개인정보보호와 관련된 논문이나 보고서를 수시로 챙겨보는 등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위원회가 조직 규모는 작지만 전문성이 필요한 기관이기 때문에 업무능력을 키워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합격하고 나서 첫 출근했을 때는 설렘과 긴장으로 이등병이 된 기분이었다”면서 “지금은 위원회 특유의 가족 같은 분위기로 즐거운 공직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직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책임감’을 꼽은 임 주무관은 “비록 작은 역할이지만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더 나아가 국가 발전에 일조한다는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공직에 입문할 후배들도 책임감과 자신감을 갖고 공직생활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올해 청년 취업 더 어려워진다

    올해 청년 취업 더 어려워진다

    대기업 취업 문턱이 전년에 이어 올해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6일 자산 상위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2015년 투자·고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신규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채용은 대졸자, 고졸자, 경력직을 포함한 정규직 채용을 의미한다. 30대 그룹의 신규채용은 2013년 14만 4501명에서 2014년 12만 9989명으로 10% 감소한 데 이어 올해 12만 1801명으로 6.3% 줄어드는 등 감소세를 이어 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30대 그룹 가운데 절반 이상인 19개 기업이 신규채용을 전년보다 줄일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보다 채용을 늘리는 기업은 7곳에 그쳤으며,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는 곳도 4곳에 불과했다. 다만 전년 대비 총 근로자 수는 지난해 1.1% 늘어난 데 이어 올해도 1% 증가해 118만 651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전경련 송원근 경제본부장은 “정년 연장에 따른 채용 여력 감소와 통상임금 확대에 따른 인건비 상승이 신규 채용 규모에 영향을 줬다”면서 “신규 채용이 줄어드는 고용절벽 현상이 수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전경련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초 500대 기업 중 종업원 수가 300명이 넘는 20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채용 규모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은 ‘적정 정원관리’(55.8%)로 나타났다. 이어 국내외 ‘업종경기 상황’(19.4%), ‘인건비 총액’(15.3%), ‘정부시책 호응’(5.8%) 순이었다. 전경련은 또 지난 1월 설문조사 결과 통상임금 범위를 재조정한 34개 기업의 통상임금이 평균 17.9% 인상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경련은 “고용절벽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임금피크제와 직무성과급 임금체계를 도입하고 경기상황에 맞게 인력 조정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30대 그룹의 2015년 연간 총투자금액은 지난해보다 16.5% 늘어난 136조 4000억원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30대그룹 신규채용 규모…19곳이 줄인다 “취준생 어쩌나”

    30대그룹 신규채용 규모…19곳이 줄인다 “취준생 어쩌나”

    30대그룹 신규채용 규모…19곳이 줄인다 “취준생 어쩌나” ‘30대그룹 신규채용’ 30대 그룹이 올해 12만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6일 자산 상위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5년 투자·고용계획’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30대 그룹의 신규채용은 2013년 14만 4501명에서 지난해 12만 9989명으로 10% 감소했다. 올해도 12만 1801명으로 6.3%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채용이 전년보다 증가하는 그룹은 7곳, 감소하는 그룹 19곳, 작년과 비슷한 그룹은 4곳이다. 전년 대비 총 근로자 수는 지난해 1.1% 늘어난데 이어 올해는 1% 증가해 118만 651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전경련 송원근 경제본부장은 “정년 연장에 따른 채용 여력 감소와 통상임금 확대에 따른 인건비 상승이 신규 채용 규모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본다”면서 “신규채용이 줄어드는 고용절벽 현상이 수년간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대그룹 신규채용 규모, 19곳이나 줄인다…취준생 ‘울상’

    30대그룹 신규채용 규모, 19곳이나 줄인다…취준생 ‘울상’

    30대그룹 신규채용 규모, 19곳이나 줄인다…취준생 ‘울상’ ‘30대그룹 신규채용’ 30대 그룹이 올해 12만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6일 자산 상위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5년 투자·고용계획’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30대 그룹의 신규채용은 2013년 14만 4501명에서 지난해 12만 9989명으로 10% 감소했다. 올해도 12만 1801명으로 6.3%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채용이 전년보다 증가하는 그룹은 7곳, 감소하는 그룹 19곳, 작년과 비슷한 그룹은 4곳이다. 전년 대비 총 근로자 수는 지난해 1.1% 늘어난데 이어 올해는 1% 증가해 118만 651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전경련 송원근 경제본부장은 “정년 연장에 따른 채용 여력 감소와 통상임금 확대에 따른 인건비 상승이 신규 채용 규모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본다”면서 “신규채용이 줄어드는 고용절벽 현상이 수년간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대그룹 신규채용 규모…19곳이 줄인다 ‘충격’

    30대그룹 신규채용 규모…19곳이 줄인다 ‘충격’

    30대그룹 신규채용 규모…19곳이 줄인다 ‘충격’ ‘30대그룹 신규채용’ 30대 그룹이 올해 12만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6일 자산 상위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5년 투자·고용계획’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30대 그룹의 신규채용은 2013년 14만 4501명에서 지난해 12만 9989명으로 10% 감소했다. 올해도 12만 1801명으로 6.3%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채용이 전년보다 증가하는 그룹은 7곳, 감소하는 그룹 19곳, 작년과 비슷한 그룹은 4곳이다. 전년 대비 총 근로자 수는 지난해 1.1% 늘어난데 이어 올해는 1% 증가해 118만 651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전경련 송원근 경제본부장은 “정년 연장에 따른 채용 여력 감소와 통상임금 확대에 따른 인건비 상승이 신규 채용 규모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본다”면서 “신규채용이 줄어드는 고용절벽 현상이 수년간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대그룹 신규채용 규모 작년보다 6.3%↓, 왜?

    30대그룹 신규채용 규모 작년보다 6.3%↓, 왜?

    30대그룹 신규채용 규모 작년보다 6.3%↓, 왜? ‘30대그룹 신규채용’ 30대 그룹이 올해 12만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6일 자산 상위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5년 투자·고용계획’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30대 그룹의 신규채용은 2013년 14만 4501명에서 지난해 12만 9989명으로 10% 감소했다. 올해도 12만 1801명으로 6.3%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채용이 전년보다 증가하는 그룹은 7곳, 감소하는 그룹 19곳, 작년과 비슷한 그룹은 4곳이다. 전년 대비 총 근로자 수는 지난해 1.1% 늘어난데 이어 올해는 1% 증가해 118만 651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전경련 송원근 경제본부장은 “정년 연장에 따른 채용 여력 감소와 통상임금 확대에 따른 인건비 상승이 신규 채용 규모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본다”면서 “신규채용이 줄어드는 고용절벽 현상이 수년간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대그룹 신규채용 규모, 19곳이나 줄인다…“고용절벽 우려”

    30대그룹 신규채용 규모, 19곳이나 줄인다…“고용절벽 우려”

    30대그룹 신규채용 규모, 19곳이나 줄인다…“고용절벽 우려” ‘30대그룹 신규채용’ 30대 그룹이 올해 12만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6일 자산 상위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5년 투자·고용계획’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30대 그룹의 신규채용은 2013년 14만 4501명에서 지난해 12만 9989명으로 10% 감소했다. 올해도 12만 1801명으로 6.3%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채용이 전년보다 증가하는 그룹은 7곳, 감소하는 그룹 19곳, 작년과 비슷한 그룹은 4곳이다. 전년 대비 총 근로자 수는 지난해 1.1% 늘어난데 이어 올해는 1% 증가해 118만 651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전경련 송원근 경제본부장은 “정년 연장에 따른 채용 여력 감소와 통상임금 확대에 따른 인건비 상승이 신규 채용 규모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본다”면서 “신규채용이 줄어드는 고용절벽 현상이 수년간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대그룹 신규채용 규모 작년보다 6.3%↓ “정년 연장 영향”

    30대그룹 신규채용 규모 작년보다 6.3%↓ “정년 연장 영향”

    30대그룹 신규채용 규모 작년보다 6.3%↓, “정년 연장 영향” ‘30대그룹 신규채용’ 30대 그룹이 올해 12만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6일 자산 상위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5년 투자·고용계획’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30대 그룹의 신규채용은 2013년 14만 4501명에서 지난해 12만 9989명으로 10% 감소했다. 올해도 12만 1801명으로 6.3%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채용이 전년보다 증가하는 그룹은 7곳, 감소하는 그룹 19곳, 작년과 비슷한 그룹은 4곳이다. 전년 대비 총 근로자 수는 지난해 1.1% 늘어난데 이어 올해는 1% 증가해 118만 651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전경련 송원근 경제본부장은 “정년 연장에 따른 채용 여력 감소와 통상임금 확대에 따른 인건비 상승이 신규 채용 규모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본다”면서 “신규채용이 줄어드는 고용절벽 현상이 수년간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균미의 빅! 아이디어] ‘바보야, 문제는 현장이야’

    [김균미의 빅! 아이디어] ‘바보야, 문제는 현장이야’

    소통이 또다시 화두다. 새해 첫달부터 연말정산 논란으로 나라가 들썩이더니 건강보험료 개편을 놓고 오락가락하다 결국 다시 개편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의 ‘증세 없는 복지’ 정책과 증세 논란이 뒤를 이었다.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에 올라가 통과는 따 놓은 당상이라던 영유아보육법안(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은 부결됐고, 비난 여론이 들끓자 부결 일주일 만에 여야가 4월 임시국회에서 우선적으로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정책을 놓고 부처 간, 당정 간에 이견이 있는 것처럼 비춰지고, 심지어 주도권 싸움을 벌이는 것처럼 보이자 부랴부랴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를 만들었다. 지난달 25일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에 이어 15일 2차 회의를 열고 현안들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렇게 당정 간 윗선의 소통 채널은 구축했다. 그런가 하면 정부 정책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못했다는 질책이 쏟아지면서 언론, 전문가 등과의 접촉을 늘리려는 시도가 눈에 띄게 늘었다. 장관들은 기업인, 청년, 노조 등 다양한 계층과의 간담회를 줄줄이 갖고 ‘여론 청취’에 나섰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앞으로 이 같은 소통의 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간담회든, 현장 탐방이든 다 좋은데 이 같은 소통이 형식에 그치거나 보여 주기식 일회성 행사에 그쳐서는 안 하느니만 못하다. 예를 들어 청년 실업 문제를 보자.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면서 고용 사정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특히 청년 실업이 심각하다. 지난 1월 청년(15~29세)실업률은 9.2%로 1999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취업준비생과 추가 취업 희망자 등 잠재적인 구직자까지 포함한 ‘체감실업률’은 22%에 육박한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실업률 3.8%와 체감실업률 11.9%보다 두 배가량 높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현재 학업을 병행하는 청년 아르바이트도 60만 7142명으로 집계됐다. 한때 ‘사오정’(45세 정년)이 유행하더니 이제는 ‘삼포세대’도 지나 ‘오포세대’라는 말이 널리 회자되고 있다. 취업 포털 인크루트가 올 상반기 기업 공채 입사지원 계획이 있는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평균 33개 기업에 지원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이처럼 청년 실업 문제가 사회적 현안으로 부각되자 관련 부처 장관들은 앞다퉈 청년 및 대학생과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월 8일 대전 충남대에서 대학생들과의 ‘햄버거 간담회’에 이어 같은 달 26일 서울 홍익대 앞 한 맥줏집에서 서울 지역 12개 대학의 학생 20여명과 ‘호프 톡’ 행사를 갖고 정부의 청년 일자리 대책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2월 4일에는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학 구조조정을 비롯한 교육 현안을 놓고 대학생 대표들과 만났는데 “대학에서 학문보다는 취업이 우선”이라는 말을 했다가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지난 11일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학생들과 만나 청년고용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는 것은 나름 의미가 있다. 하지만 1시간에서 1시간 30분 동안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제대로 된 소통이 이뤄졌겠나. 간담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대책들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중간 점검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조직에 새로운 장이 취임하면 한결같이 현장을 강조한다. 하지만 정부의 대책과 소통이 사무실 책상 앞에서, 회의실 테이블 주변에서, TV 카메라 앞에서 마련되고 이뤄지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만큼 현장과의 괴리가 컸다. 대통령과 장관은 직원들이 불편할 정도로 깐깐하게 현장을 챙겨야 한다. 그래야 국장, 과장, 담당자들도 현장과 가까워진다. 공무원들이 현장 가까이에 있어야 진정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고 제대로 된 대책이 나온다. 답은 현장에 있다.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공무원들을 현장으로 내보내라. kmkim@seoul.co.kr
  • 퇴직자 자녀 면접땐 5% 가산점…장기근속자 가족 우선 채용도

    12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4년 단체협약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자리 세습 규정을 단체협약안에 명시하는 행위는 제조업 분야(134곳)에서 노조 규모와는 관계없이 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26곳, 의료보건 22곳, 기타산업 20곳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퇴직자 등이 아니라 장기근속한 노조원 가족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거나, 채용 과정에서 퇴직자 자녀에게 가산점을 주는 등 불공정 채용 규정도 다수 발견됐다. 실태조사 보고서는 ‘실제 산업현장에서 이러한 조항이 얼마나 실행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별도의 파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자리 세습에 대한 노사 간 명문 규정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채용을 둘러싼 집단이기주의와 모럴해저드를 반영하는 것으로 청년 구직자들의 박탈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 가족에 대한 채용 혜택을 단협에 명시한 221곳 가운데 업무상 질병이나 사고를 당한 퇴직자 가족을 우선 채용하는 규정을 둔 기업이 156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정년퇴직자 가족, 업무 외 질병 및 사고 사망자 가족, 정리해고자 가족에게 혜택을 주도록 한 곳도 있었다. 특히 퇴직하지도 않고 업무상 재해자도 아닌 현직 조합원의 가족과 장기근속자 가족을 우선 채용토록 한 기업도 13곳에 달했다. A사의 단체협약안에는 ‘정년퇴직자 및 업무상 재해자의 요구가 있으면 피부양 가족을 우선 채용한다’고 명시돼 있었고, B사의 경우 퇴직자 자녀에게는 면접 시 5%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구체적인 일자리 세습 방안이 단협안에 포함됐다. 아울러 전체 조사 대상 기업 727곳 가운데 24.9%인 181개 기업은 직원의 전근·전직 등 배치전환을 할 때 노조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일자리 세습 등은 노조로 인한 경영권 제한 사례”라면서 “기업의 생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노동자 복리후생·임금 등과 관련한 내용을 단협안에 규정한 경우는 미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통상임금의 범위에 대한 규정이 단협안에 포함된 경우는 727곳 가운데 174곳(23.9%)에 그쳤다. 연봉제 규정을 둔 경우는 36곳(5.0%)이며 이 가운데 능력, 성과, 업적 등 평가를 통해 연봉을 결정하는 기업은 8곳(1.1%)에 불과했다. 단협안에 남녀고용평등 규정이 있는 경우는 28.0%,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규정하고 있는 경우는 14.7%에 불과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퇴직급여 연금 수령이 ‘일시’보다 30% 절세

    은퇴한 다음날 가장 궁금한 것은 무엇일까.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은퇴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을 추려 11일 ‘은퇴와 투자 42호’를 펴냈다. 그중 눈길이 가는 여덟 가지를 문답 풀이로 소개한다. Q 퇴직 급여 한꺼번에 받을까, 연금으로 받을까. A 올해 세법이 개정되면서 퇴직급여를 연금으로 수령하면 퇴직 소득세의 70%만 납부하면 된다. 퇴직급여를 노후자금으로 활용하려면 연금이 유리하다. Q 퇴직 후라도 개인연금에 가입해 연금을 받을 수 있나. A 연금저축은 최소 저축 기간이 5년이고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10년을 저축해야 한다. 은퇴 후 목돈으로 개인연금에 가입하고 싶다면 즉시 연금을 활용하는 게 좋다. Q 국민연금을 미리 받을 수 있나. A 국민연금 가입자는 60∼65세가 넘어야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지만, 조기 노령연금 제도를 활용하면 연금 개시 시기를 최대 5년까지 앞당길 수 있다. Q 별다른 소득이 없는데 대출금은 어떻게 하나. A 퇴직 후에 (신용)대출을 연장하게 되면 금리 인상, 대출 한도 축소, 연장 거부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은퇴 전에 대출 기간을 연장해 두는 게 좋다. 은퇴 후에 목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면 가급적 은퇴 직전에 대출을 미리 받아 두는 게 금리 등 대출조건 면에서 유리하다. Q 보장성 보험 납부 기간이 끝나지 않았는데. A ‘감액완납제도’를 이용하면 보험 기간과 지급 조건을 바꾸지 않고 보장 금액만 낮춰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 ‘자동대출납입제도’를 이용하면 해약 환급금 범위에서 대출을 받아 보험료를 낼 수도 있다. Q 건강보험료는 얼마나 내야 하나. A 직장을 그만둬도 지역가입자로서 건강보험료는 계속 내야 한다. 지역가입자는 소득 이외에도 재산, 생활수준, 경제활동 참가율 등에 따라 보험료가 책정된다. Q 가진 것이라고는 집 한 채뿐인데. A 주택연금(역모기지)에 가입하면 살고 있는 집을 담보로 맡기고, 그 집에 계속 살면서 부부가 모두 사망할 때까지 매달 일정한 연금을 받을 수 있다. Q 정년 퇴직자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나. A 정년 퇴직이나 계약기간 만료도 실업급여 수급 자격이 인정된다. 다만 퇴직 이후에도 근로 의지와 능력을 갖고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에 나서야 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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