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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사 상반기 큰폭 이익

    정부의 규제강화에도 불구하고 카드사들이 상반기 큰 폭의 이익을 냈다. LG카드는 25일 올 상반기중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6.2%와 15.5% 증가한 3조 1360억원과 4135억원을 기록,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상반기중 2개월간 영업정지로 신규고객을 많이 유치하지 못했지만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영업력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외환카드는 영업수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9% 늘어난 7822억원을,카드이용액은 51.1% 증가한 14조 6123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당기순익은 충당금 설정기준이 강화되면서 지난해보다 1076억원이 감소한 95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카드도 지난해보다 42.6% 늘어난 1조 5552억원의 영업수익을 올렸다. 그러나 당기순익은 충당금 추가적립으로 8.8% 증가한 2505억원에 그쳤다. 김미경기자
  • 무형문화재 보유자에 학위

    내년 2월부터 중요무형 문화재 7개 분야 119개의 기능 보유자 및 문하생에대해 학점인정제를 적용,학위를 준다.또 국가기술자격 이외에 공인노무사·법무사·경매사 등 별도로 관리하고 있는 국가자격 66종에 대해서도 학위를 위한 학점이 주어진다.교육인적자원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요 무형문화재 표준교육과정 및 학습과목’과 ‘국가자격 학점인정기준’을 고시했다.이에 따르면 중요 무형문화재 표준교육과정은 ▲전통 공예과의 종묘제례악·제주민요 등 23개 등을 포함, 7개 분야 119개 전공이다. 학습 과목은119개 전공을 포함해 4745개 과목이다. 고졸 이상의 학력을 보유한 중요 무형문화재 기능자는 오는 10월부터 학위를 신청하면 별도의 학점 취득없이 내년 2월 4년제 대학 졸업과 같은 전통예술학사학위를 받는다. 박홍기기자 hkpark@
  • 헷갈리는 생명윤리법안

    생명윤리 관련 법안을 독자적으로 마련하고 있는 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가 번갈아가면서 법률안을 발표,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 민감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내용의 법안을 두 부처가 각각 추진,행정력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부처간 갈등을 조정해야 할 국무조정실의 업무조정능력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과학기술부는 인간복제를 시도할 경우 징역 10년의 중형에 처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인간복제금지 및 줄기세포연구 등에 관한 법률안’을 마련,국무조정실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도 지난 15일 보건사회연구원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안’을 발표했다.복지부는 이에 앞서 지난 11일 법안을 국무조정실에 제출했다. 두 부처는 입법 범위가 각기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인간복제를 금지하고,치료 목적에 한해 냉동배아 연구는 허용하는 등의 핵심 내용은 같다.쟁점이 되고 있는 배아복제 및 이종간 교잡 연구 허용문제도 결론을 유보했다. 과기부안에 따르면 인간복제에 대한 연구 및 실험을 할 경우 과기부 장관에게 현장검사 및 시료채취 등의 권한을 부여했으며,냉동잉여배아를 이용한 배아줄기세포연구를 허용했다. 또 국무총리 직속으로 신설되는 ‘생명과학윤리·안전위원회’에서 체세포핵이식 기술을 이용한 배아복제 및 이종간 교잡 등을 검토,결정하기로 했다.유사한 법안을 두 부처가 추진한다는 비난을 감안한 듯 과기부는 지난해 5월 생명윤리자문위원회가 제시한 권고안 중 배아관리와 정자·난자매매,유전자검사·치료 등은 사안별로 별도의 입법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복지부는 공청회를 통해 어떤 목적이든 체세포 복제는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정자·난자의 제공과 채취도 일정기준과 자격을 갖춘 기관에서만 가능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배아연구에 이용될 수 있는 배아의 조건을 수정후 14일 이내로 제한하고 배아이용은 불임치료법 및 피임기술 개발,질병치료를 위한 배아줄기세포연구 등으로 범위를 한정했다. 국무조정실은 두 부처가 낸 법안을 검토한 뒤 조만간 입법 주관부처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약가 최저실거래가 심의 연기 참여연대 로비의혹 규명 촉구

    보험약가제도의 개혁을 추진하던 이태복(李泰馥) 보건복지부 장관의 경질파문으로 약가개혁의 핵심사안인 ‘최저실거래가제도’에 대한 규제개혁위원회 심의가 연기됐다. 규제개혁위는 12일 본회의에서 의약품실거래가 조사를 통한 보험약가 조정기준을 현행 가중평균가 방식에서 최저실거래가로 변경하는 내용의 ‘신의료기술 등의 결정 및 조정기준 고시’ 개정안을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복지부요청으로 심의를 오는 26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규개위 관계자는 “신임 장관에 대한 업무보고가 끝난 뒤 심의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복지부의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참여연대는 이날 이 전 장관의 퇴진 로비의혹과 관련,성명을 내고 “제약업계의 로비가 청와대까지 미치지 않았는지 의혹을 품지 않을 수 없다.”며 로비의혹 규명을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성명에서 “청와대가 그동안 약가정책과 관련해 미국측이나 국내외 제약업계로부터 받은 로비가 전혀 없었는지에 대해 분명히 밝히고,아울러 건강보험의 약가정책에 대한 청와대의 기본입장을 밝혀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성호(金成豪) 신임 복지부장관은 앞서 11일 취임식 직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빠른 시일안에 보험약가제도의 개혁 및 다국적 제약업계의 로비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 물좋은常委 북적… 물나쁜常委 썰렁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이 11일로 예정된 16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 구성을 위해 소속 의원들의 지원을 받은 결과,일부 인기 있는 상임위에만 지원자가 몰려 당 지도부가 교통정리에 애를 먹고 있다. 10일 민주당의 경우 일부 상임위는 정수를 훨씬 초과한 반면,특정 상임위엔 단 1명만 신청하는 미달사태가 빚어졌다.7명이 정수인 환경노동위의 경우 박인상(朴仁相) 의원만이 신청했고,정수 7명인 법사위는 조순형(趙舜衡)·함승희(咸承熙) 의원 등 2명,정수 6명인 보건복지위도 신청자가 김명섭(金明燮)·최영희(崔榮熙) 의원 등 2명에 불과했다. 정수 7명인 교육위도 3명,국방위(정수 8명)는 4명,정무위(〃 9명)는 8명,행정자치위(〃 10명)는 7명,과학기술정보통신위(〃 8명)는 6명,재경위(〃 10명)는 9명이 각각 신청해 미달 상임위가 됐다.전체 14개 상임위중 무려 9개 상임위에서 미달사태가 빚어졌다. 반면 지역구 사업과 연관이 큰 ‘알짜 상임위’인 건설교통위는 신청자가 정수(11명)를 훨씬 초과한 19명이나 됐고,정수 8명인 산업자원위도 12명이나 몰렸다.정수 9명인 통일외교통상위도 한화갑(韓和甲) 대표를 비롯한 당내거물급 의원들이 15명이나 뛰어들었다.정수 9명인 문광위에도 13명이나 신청해 선호 상임위 대열에 올랐다.한나라당도 사정은 비슷하다.건교위·통외통위·산자위·문광위 등은 경쟁률이 높은 반면,법사위·환노위·교육위 등은 미달사태를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총무는 “선수(選數)와 출신지,전문성 등을 상임위 배정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연기자 carlos@
  • [오늘의 눈] 검찰 ‘내식구 봐주기’ 논란

    ‘누구도 자기 사건에 대해 심판관이 될 수 없다.’ 로마법에서 유래된 이 서양 법언(法諺)은 ‘내부인사’가 연루된 검찰수사가 미진하다 싶으면 으레 세인의 입에 오른다.기원 전 로마인들이 먼 훗날 대한민국의 검찰이 ‘자기 식구에 약할 것’임을 일찍이 간파(?)한 것일까. 검찰은 억울하다고 항변하겠지만 불행하게도 국민 대부분은 검찰 하면 ‘권력과 정치권에 약한 조직’‘내 식구는 무조건 봐주는 조직’이라고 여긴다.검찰은 지난 27일 부패방지위원회가 금품수수 등 혐의로 고발한 전직 검찰 고위간부 K씨와 현직 검찰간부 L씨 2명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검찰의 수사 결과에 시비를 걸겠다는 뜻은 아니다.다만 L씨가 K씨에게 인사 청탁명목으로 전달했다는 카펫의 가격과 관련,3000만원짜리라는 부방위의 주장과 달리 170만원짜리 중국산 카펫이라는 검찰의 가격산정 과정이 못내 궁금할 뿐이다. 부방위측이 철저한 조사 없이 고발인의 주장을 순진하게 믿고 싸구려 카펫을 3000만원짜리라고 우겼는지,아니면 검찰이 값비싼 카펫을 대폭 할인가격으로 계산했는지,이도저도 아니면 3000만원짜리를 170만원짜리 물건으로 바꿔치기 했는지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떠오른다. 움직일 수 없는 물증인 카펫의 가격과 관련,양 기관의 주장이 너무도 크게 벌어지자 부방위는 ‘가격 산정기준’만을 놓고도 검찰의 축소수사 의혹을 제기하는 분위기다. 검찰에 대한 부방위의 불만은 그뿐이 아니다.그동안 공직자가 연루된 각종 비리사건을 검찰을 비롯,감사원·경찰·행정자치부 등에 넘겼지만 다른 기관과 달리 유독 검찰만이 ‘성의없는’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주장이다.검찰에 불려다닌 진정인들의 평가도 마찬가지다.“진정인에게는 고압적인 자세를 취해 주둑들게 하더니,불려온 검찰 간부들에게는 온갖 ‘예우’를 다하더라.”라며 검찰이 무섭다고 했다. 부방위의 어설픈 일처리도 문제다.부방위가 똑부러지게 일처리를 못해 비리고발사건이 오히려 내부 고발자들에 대한 명예훼손 소송으로 바뀐다면 누가 부방위를 믿고 비리를 제보하겠는가? 물론 부방위가 조사권이 없어 업무처리에 제약을 받고 있음이 인정되지만 내부 고발자에 대한 철저한 보호가 선행되지 않으면 부방위에 대한 국민적 기대는 한갓 신기루에 그칠 것이다. 최광숙/ 공공정책팀 기자bori@
  • [선택6.13/유권자 議題로 후보를 검증한다] (1)서울·경기·인천

    6·13 지방선거 후보들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의제를 비교,분석하는 일도 중요하다.그러나 대한매일은 선거보도준칙을 통해 이미 밝힌 것처럼 이에 그치지 않고 유권자가 제기하는 의제를 선정,이에 대한 시·도지사 후보들의 정책을 검증함으로써 유권자에게 판단자료를 제공하려 한다. ■서울 ◇바른선거유권자운동 김용철 부장= 원지동 추모공원 건립문제를 놓고 서초구와 서울시의 의견이 충돌한다.혐오시설 설치문제에 대한 자치단체간 갈등 해소책은?국회의 지방사무 국정감사 등 중앙·지방간 갈등 대책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화장장·소각장 등 혐오시설 설치는 수도권내 광역화가 바람직하다.수도권 인접 자치단체와 환경빅딜 정책이 유효하다.추모공원은 서울시가 서초구 및 지역주민과 충분히 사전협의를 하는 절차가 미흡했다.건설교통부가 사업추진과정에서 규모,교통,보상,환경문제 등을 지역주민과 충분히 협의,시행해야 한다. ●김민석 민주당 후보= 행정의 효율성과 일관성,통일성 측면에서 통합 운영이 필요하나 자치권 확대도 중요한 만큼시·구간 정책협의회를 구성,협력체제를 강화하겠다.중앙정부와의 갈등은 서로 대화를 통해 해결하고 정책결정 이전단계부터 시민과 국회,중앙정부에 시의 입장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 사전조율이 가능하도록 하겠다. ●임삼진 녹색평화당 후보= 시·구간 갈등 해소를 위해 시·구협의회를 구성,논의하고,혐오시설 지역 안배 원칙도 정해야 한다.혐오시설간 빅딜,혐오시설 주변 주민쉼터화,각종 인센티브도 필요하다.중앙권한을 지방에 최대한 넘겨 갈등을 해소해야한다. ●이문옥 민주노동당 후보= 주민동의 단계에서는 자치구 단위 주민의견을 존중해야 한다.서울시민 전체 이해와 연관된 문제는 구청간 협의나 시민 총투표를 통해 적극적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중앙정부의 지자체감사보다 시민감사 활성화가 바람직하다. ●원용수 사회당 후보= 혐오시설은 소규모로 분산하고 인센티브를 강화해야 한다.추모공원을 더 친환경화하고 시민토론을 통해 더 끈기있게 설득해야 한다.입법기관인 국회가 행정기관인 지자체의 행정을 국정감사 등을 통해 감시·견제하는 것은 정당하다. ●이경희 무소속 후보= 시·구간 혐오시설 입지 갈등은 별도 협의기구를 구성,합리적으로 풀겠다.원지동 추모공원은 서울시민 전체의 입장에서 강력 추진돼야 한다.시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는 국정사무에 그쳐야 한다. ◇김용철 부장= 서울의 주택보급률은 73.9%로 여전히 낮다는 지적이다.이 때문에 10만·20만호 건설 등의 얘기가 나온다.그러나 건설부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구체적인 주택난 해소 복안을 듣고 싶다. ●이명박 후보= 서울시가 2008년까지 추진예정인 10만 가구 공급계획을 임기중 달성할 계획이다.부지는 우선 문정·장지 택지지구와 마곡·발산지구를 활용한다.도심이나 역세권 등 지역별로 소규모 주상복합빌딩을 지어 직장과 거주지가 가까운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서울시의 부지 고갈을 감안,경기 등 인접 지자체와 협조,10만가구 분량의 임대주택 부지를 마련하겠다. ●김민석 후보=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는 절실하다.10만호 전체를 새 부지를 매입,건설하는 것은 부지 때문에 어렵다.다세대·연립주택,소규모 임대주택 등을 확보하고 시유지에 소규모 다세대·연립주택을 건설해 부지문제를 풀겠다.전·월세 보조금 확대를 통해 임대주택 확보와 같은 효과를 거두겠다. ●임삼진 후보= 건설부지는 마곡지구 등 녹지 훼손이 없는 지역에 집중돼야 한다.영구임대주택 신규 건설 수치 제시는 공약(空約)화할 가능성이 크다.소형 뿐 아니라 노부모 봉양 등도 감안,다양한 형태의 영구임대아파트 확대건설을 추진하겠다. ●이문옥 후보= 소형 평형,장기임대 방식의 공공주택을 집중 건설하고 청약제도도 무주택자 중심으로 개선,실수요자에게 공급되도록 하겠다.물량 공급 외에 투기수요억제와,임대사업자 규제 강화,임차인 보호대책 강화,무주택자 주거안정을 보장하겠다. ●원용수 후보= 모든 토지에 대해 1년간 토지임대가치인 지대(地代)를 매년 토지소유주로부터 징수,최우선 정부수입으로 삼는 ‘지대 조세제’를 제시한다.그러면 부동산 투기 근절과 주택가격 안정,소득·소비·법인세 폐지 등이 가능하다. ●이경희 후보= 시가 무궁무진한 재개발·재건축부지를 매입,건축하면 30만호까지 지을 수 있다.입주자 보증금과 월세 등으로 총비용의 70∼80%가 해결된다.시는 예산 20∼30% 정도만 지원하면 된다. ■경기 ◇경실련 경기도연합회 이영래(아주대 정치학과 교수)상임대표= 경기도가 21세기에 걸맞게 요구하는 새로운 리더십은 무엇이며,발전 전략을 수립할 때 우선 고려해야할 사항은. ●손학규 한나라당 후보= 21세기의 도전인 세계화·정보화·개방화,중국 급부상에 능동 대처하도록 필요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리더십이 필요하다.세계각국은 경쟁력있는 거대 도시권을 세계시장 공략의 중심으로 설정한다.우리도 무한경쟁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경기도의 역할이 중요하다.경기도 발전전략 수립 때 인위적 규제를 혁파해야 한다. ●진념 민주당 후보= 경기도의 동북아 거점 정착을 위해 지식기반산업의 획기적 발전을 노린 ‘경제특구’건설과,공장총량제 같은 과도한 수도권 규제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발전 잠재력이 높은 경기북부지역 개발도 시급하다.‘탁상공론’식 접근으로는 안된다.행정·경제를 완벽하게 알고,재원·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는 능력이 경기도에 필요한 리더십이다. ●김준기 민주노동당 후보= 행정 서비스 차원을 넘어 ‘사람가치 존중’의 원칙에 기초한 도점이 21세기 경기지사 리더십의 출발점이다.통일시대에 대비,소외받는 경기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이 시급하다.의정부시를 국제평화도시로 만들고,파주 등지의 미군기지를 되찾아 통일밸리로 조성해야 한다. ◇이영래 상임대표= 경기도는 판교 개발과 공장 총량제,공해단속권 등 문제에 있어서 중앙정부 또는 서울시와 갈등관계에 있다.일선 시·군과도 갈등이 많다.이런 행정계층간,도·시군간 갈등을 조정할 구체적 대안은. ●손학규 후보= 행정단위나 행정계층간 갈등의 핵심은 어떻게 합리적으로 조정하느냐다.31개 시·군 장과의 월례 협의회를 정례화하겠다.수도권 광역협의회도 활성화하겠다.중앙정부와 광역단체의 협의가 정례화되도록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촉구해 나가겠다. ●진념 후보= 공장총량제 폐지 등 수도권 규제 완화는 국가경제를 살리고 세계 대도시권 경쟁에서 이기는 유일한 대안이다.광역·기초단체간 협의 정례화,중앙정부와의 사업부문간 협의 등을 통해 원활한 의사 소통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김준기 후보= 공무원사회에 지방분권화 마인드가 뿌리내리도록 여건 조성에 힘써야 한다.경기도도 시·군 위에 군림해서는 안된다.‘수도권행정조정위원회’를 설치,서울 등 인근 지자체와 협력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인천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박길상 사무처장= 현재 지방자치제는 도입 취지와 달리 주민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지 못한다.주민 참여 활성화를 위해서는 실질적인 주민 투표·소환·감사청구제 등이 도입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이에 대한 견해는. ●안상수 한나라당 후보= 주민 지방자치 참여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시 재정상태를 시민들에게 보고하고 부채 감축을 위한 재정건전화 목표지향제를 도입해 매년발표,시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겠다.시민단체 등과 협의,투자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고 삶의 질 개선에 적극 투자하며,시민 참여 예산제 등을도입,시민 스스로 지방행정에 참여토록 하겠다. ●박상은 민주당 후보= 지방자치법에는 주민투표·소환제 등을 통한 부분적 주민 참여가 인정되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측면이 많다.주민투표의 대상·발의자·투표절차에 대한 세부규정을 마련,현실적인 주민 자치 참여 시스템을 구축하고,불합리한 행정이나 단체장의 비위가 발견되면 주민들이 직접 심판하는 주민심판제를 실시하겠다. ●신맹순 녹색평화당 후보= 시민과 진보적 성향 전문가 등으로 옴부즈맨을 구성,지방자치에 참여·결정하도록 투명시정을 구현하겠다.시민 아이디어 모집과 최초 제안자 우대제를 실시하며,여성전문가를 적극 등용하겠다.서민 하소연을 수렴할 ‘인천신문고제’를 만들어 판공비의 60%를 쓰겠다. ●김창한 민주노동당 후보= 참여예산제를 실시,예산 우선순위와 배정기준 및 액수를시민들이 직접 정하도록 하겠다.송도신도시·영종도 등 주요지역 개발에 대한 범시민투표 결과에 따라 개발방향을 정하겠다.적극적 정보 공개 명문화와 시민 참여증진 조례를 제정하겠다. ●김영규 사회당 후보= 단체장 비리를 주민들이 직접 심판하는 주민소환제 도입이 실질적 주민참여를 확대시키는 유일한 방법이다.그러면 지자체의 권력구조와 업무행태도 현저하게 변한다. ◇박길상 사무처장= 대부분의 공무원 부정부패는 관급공사에서 비롯된다.시가 발주하는 공사의 입찰에서 완공까지 시민단체 추천 인사(시민 옴부즈맨)를 참여시키는등 부정 방지를 위한 획기적 제도를 도입할 용의는. ●안상수 후보= 시 발주 공사의 투명성 보장을 위해 용역을 통해 전문기관의 면밀한검토를 마친 뒤 시 공무원뿐 아니라 시민단체 등 제3의 주체가 공동참여하는 심의기구를 만들어 다시 심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지역 부정부패의 파수꾼 역할을 해온 시민단체들이 지닌 부패방지 노하우를 시에 전해주면 최대한 활용하겠다. ●박상은 후보= 시장이 되면 조례를 만들어 모든 시 관급공사에 대해 ‘청렴계약제’를 실시하겠다.건설공사,기술용역,물품구매 등을 포함,청소·청사관리·시설물관리 용역 등에 확대 적용,업체와 공무원이 금품·향응을 수수하지 않게 하고위반하면 계약을 해지,징계하도록 하겠다. ●신맹순 후보= 관급공사 관련 부패 청산을 위해 설계 사전심사제,입찰 청렴계약제등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시장 자신의 확고한 부패 척결 의지도 중요하다. ●김창한 후보= 관급공사 관련 부패고리를 끊기 위해 3000만원이상 사업은 모두 공개입찰제를 실시하고 물품구매·용역 계약 때 시와 업자가 청렴계약이행서약서를 작성,부정거래를 원천봉쇄하겠다.위반 업체는 시 발주 계약 참가자격을 2년간 제한한다. ●김영규 후보= 시 발주 공사뿐 아니라 시의 모든 행정을 공개하는 것만이 부정을 발본색원하는 길이다.낙찰예정가도 공개하는 풍토 조성만이 투명행정을 이루는 지름길이다. 특별취재단
  • 정책 건의/ 어깨등 마비 산재인정 추진 신중히

    한국경영자총협회는 6일 단순 반복작업으로 어깨 등이 마비되는 근골격계 질환을 폭넓게 산업재해로 인정하려는 노동부의 법개정 추진과 관련,객관적인 판단기준이 마련될 때까지 무리한 입법추진을 중단해 줄 것을 6일 정부에 건의했다.다음은 건의내용. 근골격계 질환은 업무적인 요인 외에 나쁜 자세나 가사노동 등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사회적 질환이다.따라서 작업관련성 여부와 직업적 요인의 위험도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고 신뢰할 만한 객관적 자료와 예방책도 마련돼 있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근골격계 질환을 산업재해로 넓게 인정하고 사업주에 대해서만 예방조치를 부과하려는 것은 노사정이 공동 부담해야 할 산업안전보건 예방책임을 일방적으로 사업주에게 전가하는 무책임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경제수준이 앞선 미국에서도 기업부담 등을 이유로 관련기준의 도입이 유보된 상태다. 따라서 정부는 법 개정에 앞서 업종·직종·규모별 특성을 고려해 합리적인 판정기준을 도입하고 관련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각 사업장이 자율실시토록해야 한다.
  • 새달개봉 ‘맨 인 블랙Ⅱ’ 배우들 홍보차 내한

    “전편보다 더 새롭고 더 황당하고 더 재미있는 외계인들이 찾아갑니다.” 새달 12일 개봉을 앞둔 영화 ‘맨 인 블래?’의 홍보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윌스미스,토미 리 존스,라라 플린 보일은 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적어도 두번은 봐야 유익한 영화”라고 소개했다. ‘맨 인 블래?’는,검은 옷을 입은 MIB 특수요원이 바퀴벌레 모양의 외계인과 맞서 싸우는 황당하고도 재미있는 내용으로 인기를 모은 97년작의 속편.이번에 MIB요원 제이와 케이는 섹시한 미녀 셀레나와 한판 대결을 벌인다. 제이 역의 윌 스미스는 “베리 소넨필드 감독과의 작업은 하나의 어드벤처”라면서 “외계인 선정기준이나 디자인 고안 등이 정말 독특한 천재 감독”이라고 자랑했다.매사 촐싹대는 제이에 비해 진중하게 일을 처리하는 케이 역의 토미 리 존스도 “감독은 어떤 잣대로 봐도 정상인은 아니다.”라면서 껄껄 웃었다. ‘알리’역으로 올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의 유력한 후보에 올랐다가 상을 놓쳐 아쉽지 않으냐는 질문에 윌 스미스는 “어떤 상을 받더라도 하루 아침에 관객의 마음을 바꿔 놓지는 않는다.후보가 된 것만도 영광”이라고 대답했다.또 “한국에 많은 외계인이 있다는 정보를 듣고 찾아왔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토미 리 존스는 “코믹 캐릭터로 굳어지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관객을 웃기는 것도 연기자로서 보람된 일”이라고 말했다.외계인의 존재를 믿느냐고 묻자 “외계인은 없는 것 같지만 누구나 옆에 있는 사람이 낯설어질 때가 있지 않느냐.”라면서 “이 영화는 그런 것을 비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얼굴을 처음 내민 라라 플린 보일은 “기존여성 악당의 남성적인 이미지를 벗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이들은 8일 서울에서 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 언론 관계자들을 만난 뒤 오는 9일 출국한다. 김소연기자 purple@
  • [대한광장] 외환시장 개입 신중해야

    최근 미 달러화의 약세현상은 주요국 통화에 공통적인 현상이다. 특히 일본경제가 회복조짐을 보이면서 엔화가 강세기조로 바뀌자 우리나라 원화도 동반강세를 보이고 있다.그 결과 외환시장이 수급불균형을 보이고 환율변동성이 커지자 통화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그러나 자유변동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환율정책 운용에 있어 원칙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즉,환율은 시장에 의해 결정돼야 하며 정책당국의 인위적 외환시장 개입은 ‘매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철저히 배제돼야 한다. 그렇다면 ‘매우 특별한’ 경우란 어떤 상황을 의미하나? 우선 환율이 급등하거나 급락해 외환시장이 매우 불안정해지는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다.즉,환율변동성이 지나치게 증폭되는 경우 외환시장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 정책당국의 개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그러나 정책당국의 외환시장 직접 개입은 자본자유화 시대에 매우 제한적으로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외환위기 이후 원화는엔화와 강한 동조성을 보이고 있다.이러한 한·일간 통화의 강한 동조성은 시장이 만들어낸 결과다.엔의 강세가 기정사실이라면 원화 강세를 정책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해결할 수 없다. 정책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정책은 외환보유고 증감으로 나타난다.기본적으로 정책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이 없다고 할 경우 외환보유고는 운용수익의 증가만큼 늘게될 것이다.지난 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 외환보유고는 1998년 말 520억달러에서 2002년 4월 말 1077억달러로 꾸준히 늘고 있다.대체로 외환보유고가 운용수익 이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2001년의 경우 전년보다 66억달러 외환보유고가 늘었는데 IMF 차입금 상환액 56억 8000만달러를 감안한다면 120억달러 이상 외환보유고가는 셈이다. 적정 외환보유고에 대해서는 아직도 많은 논란이 있다.외환보유고는 각국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특정기준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않으며 무의미하다.다만,선진국과 달리 신흥시장국가의 외환보유고는 대외신인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는 점에서 일반적으로 선진국에 비해 높은 수준의 외환보유고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는 대외적으로 신인도를 확보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GDP(국내총생산) 대비로는 여타 동아시아 국가들이 우리나라보다 높은 수준의 외환보유고를 유지하고 있으나,절대규모에서는 일본·중국·타이완·홍콩에 이어 세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운용수익에 따른 자연증가 이외에 인위적으로 외환시장 개입을 통해 외환보유고를 늘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일본은 지난 5년간 외환보유고를 무려 2000억달러이상 늘려왔다.한·일 양국이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외환보유고를 경쟁적으로 증가시키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정책이라고 볼 수 없다.한·일 양국이 달러화 약세에 맞서 외환보유고를 증가시키기보다는 통화정책수단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한 대응이 될 것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속적으로 엔·달러 환율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고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이는 한·일 양국이 높은 교역비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한·일간 수출상품의 경합관계에서 비롯된다.즉,양국의 수출상품이 세계시장에서 치열한 경쟁관계를 유지하는 한 원화는 수동적으로 엔화의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한·일간의 산업구조가 좀 더 차별화되고 양국 수출상품의 가격경쟁에 대한 의존성이 줄어들지 않는 한 일본과 같은 대국을 옆에 두고 있는 우리나라는 일본발 환율충격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양국간 자유무역협정을 논의하는 것 못지않게 통화협력의 필요성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 왕윤종/ 대외경제硏 연구위원
  • 수도권·국공립대 내년 입학정원 동결

    국·공립대를 비롯,수도권 소재 사립대의 2003학년도 입학정원이 동결된다.하지만 IT(정보기술)·BT(생명기술) 등 6대 국가 전략분야에 대해서는 필요한 최소한의 인원만 증원할 방침이다. 특히 지방 사립대의 경우,정원 자율책정기준이 대폭 강화돼 증원이 억제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2003학년도 대학 정원 조정계획’을 마련,대학에 통보했다고 발표했다.대학별 정원은 오는 8월 말 확정된다. 이에 따르면 전국 194개 4년제 대학 가운데 46개 국·공립대의 정원은 국립대 발전계획 등을 고려해 원칙적으로 동결하되,IT(정보)·BT(생명)·NT(나노)·CT(문화)·ST(우주)·ET(환경) 등 6대 국가 전략분야의 인력 양성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최소한의 인원만 조정하기로 했다.또 이공계 정원을 인문·사회계로 전환할수 없고 학과 세분화를 통한 모집도 규제하기로 했다. 수도권 사립대 역시 지역의 균형발전 추진전략 및 지방대 육성대책에 따라 원칙적으로 정원을 동결했다.물론 국가 전략분야는 학교 특성화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다. 지방 사립대의 경우,최소한의 교육여건을 확보하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었던 자율책정기준을 ‘교원·교사(校舍) 확보율 80% 이상,수익용 기본재산과 교지(校地)확보율 55% 이상’으로 강화,실질적인 증원을 억제했다.고교 재학생의 감소로 지방대의 정원 증원은 어려운 상황이다. 의예·치의예·한의예·약학·한약학·간호학 등의 의료 인력은 관계부처의 의료인력 수급계획에 따라 동결했다.다만 지난해 유보됐던 부산지역 대학의 간호학과 정원에 대해 20명에 한해 늘려줄 계획이다.임상병리·방사선·치과위생·치과기공·물리치료·작업치료 등 의료기사 양성 분야에 대한 모집단위 신설이나 증원도 일부 허용키로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남북정상회담 개최 공로자 26명 훈·포장

    정부는 3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및 ‘6·15공동선언’ 과정에서 공이 큰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임동원(林東源) 대통령 외교안보 통일특보,박재규(朴在圭) 전 통일부장관 등 26명에게 근정훈장과 근정포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최근 김형기 통일부차관을 위원장으로 한 상훈수여 위원회를 구성,청와대·통일부·국가정보원 관계자에 대한 포상을 결정했다. 그러나 말기암 투병중 회담을 준비하다가 순직한 엄익준 전 국정원 차장 등은 포상대상에서 제외돼 대상자 선정기준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또다른 부처에서도 이같은 훈·포장수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정권말기 부처별 훈·포장나눠먹기’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휴대폰 단말기 보조금 불법 지급 과징금 최고 4배 인상

    다음달부터는 이동통신 회사들이 휴대폰 단말기 보조금을불법 지급하면 지금보다 최고 4배 가까이 많은 과징금을 물게 된다. 정보통신부 통신위원회는 28일 과징금 산정기준 개정안을심의 의결했다.시행일은 다음달 1일부터다. 개정안은 특히 단말기 보조금 지급행위에 대해 별도의 과징금 산정 기준을 만들었다.일반 이용약관 위반 행위와 달리 누진율을 적용한다. 위반 횟수에 따라 1회 20%,2회 60%,3회 120%,4회 200%,5회 300%의 가산 비율이 적용된다.지금까지는 2회째 20%,3회 40%,4회 60%,5회 80%였다. 통신사업자가 단말기 보조금 지급 외에 여러 건을 위반하면 가장 많은 위반 횟수를 기준으로 과징금을 물리기로 했다. 통신위원회의 조사 기간 동안 위반행위를 계속하면 과징금의 50%까지 가산해 물릴 방침이다.반면 조사 개시 전에 스스로 시정하면 과징금의 절반까지 경감해 주기로 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한화·공자위 정면충돌

    대한생명 인수협상을 둘러싸고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한화가 정면 갈등으로 치닫고 있다.한화는 27일 공자위가 협상가격 산정 등의 기준을 임의로 바꾼다고 지적,‘협상결렬’가능성까지 거론하는 등 사실상의 최후통첩을 내놓았다.이에따라 대생 매각은 장기 표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화,사실상 협상결렬 선언=한화는 27일 “최근 공자위산하 매각심사소위가 대한생명 기업가치 평가 기준일을 변경하려 하고 있으나 이는 국제입찰 관행상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다음달 말까지 인수협상이 결론나지않을 경우 입찰을 포기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최근 한화의 대생 인수자격에 대한 시비와 관련,“인수자격 적정성여부는 입찰제안서를 내기 전에 이미 논의가 끝난 사안이며 이제와서 문제 삼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공자위의 정당성 시비=그동안 협상과정에서 대생의 기업가치 산정 기준은 당초 ‘지난해 3월말’에서 ‘9월말’로 변경됐다.이를 기준으로 한화는 1조 650억원 선에 대생을 인수키로 하고 예금보험공사와 추가협상을 해 왔다.그러나 공자위는 최근들어 산정기준을 ‘올 3월말’로 변경했다.지난해 기업실적이 높게 나온 점에서 매각가를 더 올릴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공자위는 또 한화가 경영했던 한화종금과 충청은행의 부실화,그룹내 3개 계열사 분식회계 적발 등을 이유로 최근 한화 인수자격의 적정성 여부를 다시 검토하고 있다.이에 대해 한화 박종석(朴鍾奭) 부회장은“지난 2월 입찰을 포기한 미국 메트라이프가 만약 지금까지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면 가격산정일을 번복하는 행태를 보일 수 있겠는가.”라며 “이는 국내기업이 포함된 컨소시엄에 대한 역차별”이라고 말했다.그는 “다음달 말까지 협상이 결론나지 않을 경우 대생 인수협상 지연으로 그룹이 입은 경제적 손실에 대해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전망=정부는 한화의 ‘폭탄선언’에도 불구하고 정밀검토 후 매각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매각이다소 지연되더라도 꼼꼼히 조건을 따져 제 값을 받겠다는것이다.헐값매각 시비를 피하기 위해서다.공자위사무국관계자는 “공적자금을 3조 5500억원이나 지원받은 대생이 지난해 7000억∼8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는 등 경영이 정상화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하기 위해 현 시점에서 적정가격을 재산정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공자위는 매각가격 재산정,인수자의 자격검증 등의 절차를 6월말까지 끝낼 계획이다. 김태균 김경두기자 windsea@
  • 병역자원 줄어 특례인원 축소, 산업기능요원 축소배경·개선 방향

    중소기업체에서는 산업기능요원을 한명이라도 더 충원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이 현실이다.기능인력들의 극심한 이직(移職) 현상속에서도 평균 임금 85만원 정도만 받고 3년 동안 의무복무하는 저비용 숙련공이기 때문이다. [문제점] 감사원은 지난 3월 병역특례 지정업체 26곳을 선별조사한 결과,일부 벤처기업들의 사장이 자신의 아들 등을 산업기능요원으로 채용한 뒤 몰래 유학을 보낸 사실을 무더기로 적발했다.3년동안 의무 복무하는 점을 악용,임금을 체불하는 등의 불법운영 사례도 드러났다. 사실상 일부 중·소업체들 사이에서는 어느 정도 규모만 갖추면 손쉽게 산업기능요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정부의 실태조사마저 허술했기 때문에 편법운영 사례가 공공연한 비밀이었던 것이다.산업기능요원 중의 하나인 농업인후계자 제도의 경우 자신을 병역특례자로 신청하고 농지구입자금까지 대출받은 뒤 서울에서 버젓이 직장 생활을 하는 일도 있었다. [요원 선정] 산업기능요원들은 지정업체가 부도로 폐업하거나 본인이 회사를 그만두면 바로 현역입영대상자로 군대에간다.하지만 군에서 받을 수 있는 복무혜택은 업체에서 1년이상 근무했을 때에만 4개월에 군복무 1개월씩을 감면해 준다.즉 1년6개월동안 업체에서 일하다 그만둬도 현역 복무기간 26개월중 4개월만 면제받아 꼬박 22개월을 복무해야 한다. 바로 이런 점이 악덕 업체로부터 열악한 근로조건을 강요받을 수 있는 빌미가 되기 때문에 업체를 선택할 때에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지원 자격은 고졸 이상의 학력으로 분야에 관계없이 기능사·산업기사·기사 자격증 소지자로서 지원 당시 지정업체의조건을 갖춘 회사에 재직하고 있어야 한다.후계농업인·기능올림픽대회 3위 이상 입상자도 가능하다. 지원서류는 산업기능요원 편입원서·성실종사 서약서·자격증 사본 등으로,업체가 입영일 5일전까지 관할 지방병무청에 제출한다. 흔히 업체들은 해마다 1∼5명의 원서를 접수하지만 지정업체로 선정되어도 배정인원은 1∼2명에 그친다. [지정업체 신청] 선정기준은 공업·에너지산업·광업·건설업·수산업·해상화물운송·방위산업체 등7곳이다.이들중대기업이나 2년간 제조·매출 실적이 없으면 제외된다.선정희망업체는 지원서,법인등기부등본,사업자 등록증 등을 7월31일까지 분야별 추천권자에게 제출한다.추천권자는 대부분분야별 협회나 조합이 맡고 있다. 이를 토대로 주무부처가 희망업체를 4등급으로 분류,8월31일까지 병무청에 제출한다. 병무청은 자체심사를 거쳐 이듬해 필요한 인원과 업체를 12월초에 선정,병무청 인터넷(www.mma.go.kr)등을 통해 알린다.지정업체는 연 1회 이상 지방병무청 등으로부터 운영실태를 조사받아야 한다. [개선방안] 산업기능요원을 채용,관리하는 지정업체에 대한자격요건을 크게 강화했다.종업원수가 30인 이상의 법인이어야만 회사내의 인사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지정업체 선정방식을 A∼D 4등급중 자격미달업체(D급)를 골라내는 방식에서 우수업체(A급)를 우선 꼽는식으로 바꿨다. 선발 인원도 절반 이상 줄고 업체 선정방식도 바뀌어 업체간 유치경쟁이 치열하게 된 셈이다.선발 제외대상을 업체 대표의 직계비속뿐만 아니라 친·인척으로 확대했고 불법관리업체와 대표에 대한 처벌도 강화했다.특히 처벌기준으로 주의·경고·고발 외에 지정업체 자격박탈 조치를 신설했다. [향후 전망] 내년부터 병역자원이 해마다 5000∼4만 6000명씩 줄기 때문에 산업기능요원 연간 선발인원도 지난해 2만여명,올해 1만 7000여명으로 감소했고,내년에는 절반이하인 8000여명으로 줄어 2008년쯤에는 제도 자체가 아예 폐지될 방침이다.올 3월 현재 산업기능요원 수는 7만 3000여명에 이른다. 오는 7월 지정업체 선정 및 인원배정 과정에서는 상대적으로 공익성이 짙은 방위산업체·수산업 분야 등이 우대받을것으로 알려졌으며,그동안 혜택을 누리던 정보통신분야 벤처업체에 대한 배려는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산업기능요원과 함께 대체복무제의 하나인 전문연구요원(석사학위 이상·자연계 학사로서 5년동안 연구기관 등에 종사)제도는 당분간 현행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중소기업계 반응]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이재학(李在學)산업환경부장은 “군 인력이 줄고 있다는 현실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산업계의 삼각한 인력난 속에서 다른 대책도 없이 산업 지원인력을 줄이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산업기능요원만 대폭 줄이지 말고 공익근무요원이나 전투경찰 등과 균형있게 감소시켜 산업계의 충격을 완화해 달라는 건의를 정부측에 전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이경 병무청사무관 “산업기능요원 병역특례 공익성 적어” 병무청 산업지원과 이경(李京·35)사무관은 17일 “병역특례 대상 가운데 산업기능요원이 상대적으로 공익성이 제일적다고 판단돼 우선 줄이기로 했다.”고 축소 이유를 밝혔다. 현재 군복무를 대신하는 제도는 전문연구요원·산업기능요원·공중보건의·예체능 특기자 등 대체복무 인력과 전투경찰,경비교도대,의무소방대원,상근 예비역 등이 있다. 이 사무관은 “지난 73년 처음 도입된 산업체 병역특례제도는 그동안 국가발전에 기여한 바가 컸지만 경제규모가 단순히 기능인력만을 중시하기 어렵게 변했고 병역자원이 해마다 감소해 불가피한 조치였다.”면서 “지정업체 선정방식이우수업체 등급제로 바뀌어 그동안 산업기능요원을 해마다 채용해오던 기업들 가운데에도 탈락업체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업체의 경쟁력 제고를 당부했다. 그는 “정부 부처와 사회 일부에서 병역특례제도를 문제해결의 한 방식 혹은 인센티브제 등으로 오·남용하는 사례가많아 안타깝다.”면서 “병역의무 부과는 형평성과 공정성이 생명인 만큼 현역 복무를 대신하는 대체복무는 축소 또는폐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운기자
  • 산업체 병역특례 절반 축소

    병무청은 산아 제한 등으로 병역 자원이 감소함에 따라 군복무 대신 중소기업체에서 근무하는 산업기능요원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줄이고 지정업체 선정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병무청은 17일 정보통신부 등 9개 관련 정부부처와 대책회의를 갖고 이 같은 산업기능요원제도 개선안을 통보한 뒤협조를 당부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지정업체 선정기준의 경우 현행 종업원 5인 이상 중소기업에서 30인 이상 중소기업으로 자격요건을강화했고 지정업체 선정방식을 자격미달 업체를 제외하는방식에서 우수업체를 우선 추리는 식으로 바꿨다.임금체불,직계비속 채용,보직 임의변경 등 지정업체의 불법운영에 대한 처벌기준도 크게 강화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지정업체 수는 올해 1만 5300여개에서 6000∼7000여개로 줄고 배정인원도 1만 7000여명에서 8000명으로 절반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내년도 지정업체신청은 7월 말까지 해당분야 추천기관에서 받는다. 병무청 관계자는 “벤처업체 등에 대한 혜택을 줄이는 대신 공익성이 강한 방위산업체와 수산업 분야에 대해서는 높은 배점을 줄 방침”이라면서 “업체 선정기준이 까다롭게돼 해마다 기능인력을 지원받던 기존 업체들도 상당수가 탈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주상복합·오피스텔 분양 줄줄이 연기

    건설업체들의 아파트 분양이 줄줄이 연기됐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서울지역 동시분양 계획을 세웠던 6개 업체가 아파트 공급을 연기키로 했다.또 일산 신도시에 공급키로 했던 주상복합 아파트·오피스텔 공급도 중단 위기에 처했다.분양가 인상과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보증 의무화 등으로 발목을 잡힌 건설업체들이 공급을 미뤘기 때문이다. 건설업체들은 “정부가 집값을 잡고 부동산 시장을 진정시킨다는 명분으로 법제화조차 제대로 안된 규제조치를 내놓는 바람에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반면 소비자단체는 “건설업체가 자초한 일”이라며 분양가 등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동시분양 연기 속출=다음달 서울 5차 동시분양에나서는 업체 가운데 대림산업,한화건설 등 6개 업체는 공급 시기를 6차 동시분양으로 미뤘다.주택업체들은 서울시가 내놓은 분양가 판정기준에 맞추다가는 사업성이 떨어져 아파트를 분양할 수 없다고 불만을 털어놨다.분양연기 움직임은 서울시 분양가 규제의‘시범 케이스’에서 일단피하고 보자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5차 동시분양 공급 물량은 당초 18개 단지 1770여가구에서 37% 줄어든 12개 단지 1100여 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데도 원가 기준으로 분양가를 결정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서울시의 반응을 살펴본 뒤 분양 시기를 결정하겠다.”고말했다. ◆고양시,주상복합·오피스텔 공급 중단=고양시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공급 계획을 세웠던 건설업체들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고양시가 오는 20일부터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도 의무적으로 분양 보증을 받도록 했기 때문이다.시행·시공사 부도에 따른 수요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한조치라고 하지만 개발업체들에겐 큰 부담이다. 업체들은 고양시의 지나친 행정 재량행위라고 반발하고있다.법에도 없는 분양보증제도를 행정지도를 통해 업체에 강요한다는 것이다.게다가 분양보증을 받으려 해도 이를취급하는 곳이 거의 없어 이번 조치는 오피스텔 등을 분양하지 말라는 조치나 다름없다고 주택업체들은 주장했다. 분양보증 업무를 전담하다시피한 대한주택보증은 아직 오피스텔이나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한 분양보증 준비가 안된상태다.서울보증보험을 이용하는 방법이이 있지만 보증요율이 연 1%로 오피스텔 입주때까지 3년 정도가 걸린다. 총분양가의 3%를 보증수수료로 내야하는 셈이다.이렇게 수수료를 내고 나면 사업성이 거의 없다는 게 개발업체들의주장이다.실제 서울보증이 지난해 분양보증 상품을 내놨지만 이용 사례는 2건에 그쳤다. ◆냄비상혼에 냄비행정=주택협회 관계자는 “고양시가 보증기관의 준비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20일부터 분양보중을확대키로 한 것은 지나친 규제”라며 “실제로 4000여가구에 달하는 오피스텔 분양이 중단될 것 같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각종 규제조치가 정부의 근시안적인 행정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수요와 공급에 대한 정확한 전망없이 주택경기 부양책을 남발하다가 집값이뛰고 경기가 달아오르자 한꺼번에 각종 규제책을 쏟아내면서 부작용이 생겼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규제는 주택업체가 자초한 측면이 없지 않다.업체들이 분양가 인상 등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해 규제의 빌미를 제공한 탓이다. 경제정의실천연합 남은경 간사는 “업체들이 분양보증 등을 규제로 생각하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며 “경기가 진정국면에 접어들자 주택업체들이 엄살을 부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 김경두기자 sunggone@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복지사에게 보내는 편지(Ⅰ)

    어느새 5월의 중순에 접어들고 있습니다.과천청사에서 바로 보이는 청계산의 짙푸른 신록을 대할 때면 나도 모르게 피곤이 사라지고 푸르름이 상징하는 싱싱한 젊음과 희망찬 내일을 떠올리게 됩니다.그렇지만,일선에서 고생하고있는 복지사들을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집니다. 몇차례 이메일로 여러분들께 소식도 전하고 당부의 말씀도 했습니다만,요즘 생활은 어떻습니까.지난달에 복지사분들과 짧은 만남의 시간이 있어서 여러 현안 문제에 대한의견을 들었는데,일부는 여전히 지난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지침을 변경해서 이미 내려보냈거나,다른 지역에서 개선된 사항이 아직도 문제가 되고 있었던 것이지요. 저는 그런 현상을 만나면 그동안 복지전달체계의 정비에심혈을 기울여왔지만 여전히 할 일이 많구나 하는 판단을하곤 합니다.16가지의 복지서비스를 단순화하는 작업을 추진해서 매월 20일에 8가지 서비스를 일괄해서 보내고,분기별로 지급되는 학자금 지원 등은 별도의 날짜를 지정해서지급하도록 함으로써 중복행정의 낭비를 제거하자는 것이었습니다.수급자 선정기준이 제각각 설정된 것은 일선 업무의 복잡성을 조장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단일화할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단일화하고 서비스의 특성상 불가피한경우에만 별도의 기준을 두자는 원칙을 세웠는데,그동안장애인,경로 등 부가서비스 체계가 따로따로 추진돼 왔기때문에 간단치가 않았습니다. 하지만,복지전달체계의 정상화는 복지사 증원만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절대수가 부족하므로 꾸준한 증가가 필요하지만 복지행정 자체를 복잡하게 만들어놓고 인원 타령만 해봐야 실효성 있는 방안이 나올리 없지요. 그래서 내년 예산편성 과정부터 따로따로 돼 있는 복지서비스의 수준과 대상을 어느 수준에서 통일시켜서 복지행정의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지금 본부의 각 국과 과들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에 만족할 만한 정도는 어렵겠지만,어느 정도는 정비된 체계를 가질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그래도,저는 여전히 문제는 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수급자 선정기준이나지급시기,창구 등을 일정한 조건으로 정비했다고 해서 일선에서 뛰고 있는 복지사들의 애로사항이 해결될 수 있는가? 행정 집행력을 갖고 있지 않은 보건복지부의 각종 지침은 시·도·군·구의 중간과정을 거쳐 일선으로 전달되고 있는데,일선에서 직접 부딪치는 상대는복지부가 아니라 상급자와 상급기관들일 것입니다.이 부분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확보하지 않는 한 전달체계의 정상화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시·도·군·구에 5·6급의 복지직 배치를 추진하고 있는데,적재적소에 훌륭한 복지사들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정도 만들어봐야 지방행정의현실에서 어림없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그 대안으로 복지사무소를 만들어야 된다는 주장도 있지요. 어느 경우에든,어떤 상황이든 실천의 주체는 일선에서 뛰고 있는 복지사 여러분들입니다.저는 야전사령관으로서 전략적 방향과 실천의 지침을 여러분들에게 제시해서 보다성과있는 실천이 되도록 노력할 뿐입니다. 그 모든 것을 지고있는 일선 복지사들이 정말 실전에 나섰을 때 가장 경계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인격의 주체로 보면 반복지적 정서 즉,탐욕·독선·증오·나태와 같은 것들이고,조직적으로 보면 관료주의입니다.적당히 책임지지 않는 선에서 대충대충 하는 자세야말로 경계해야 될 복지사들의 장애물입니다. 그 내부의 적들을 극복하고 고통과 불행을 함께 나누어갖는 복지사로 굳건히 서주길 기원하겠습니다. 이태복 복지부장관
  • 분양가 산출 원가개념 도입

    신규아파트의 적정 분양가를 산출할 때 지금까지 주요 가이드라인으로 삼았던 주변시세에 원가개념을 적용한 새로운 ‘분양가 자율조정 권고방안’이 마련돼 다음달 실시되는 제5차 동시분양때부터 시행된다. 서울시는 7일 최근 실시된 제4차 동시분양부터 적용한 ‘분양가 자율조정 권고방안’의 문제점을 보완,다음달 실시되는 제5차 동시분양부터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차 분양때는 택지비 및 건축비 원가개념까지 적용,신규 분양가가 원가보다 높게 책정된 경우는 물론 주변의 유사한 아파트 시세파악이 어렵거나 분양가 산출에 적용한원가기준이 불합리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도 분양가 내역서를제출받아 검증절차를 거치게 된다. 제4차 분양때는 주변 아파트의 시세와 같거나 높은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분양가 산출내역서 제출을 요구했다. 시가 제시한 원가기준은 택지비의 경우 평당 공시지가에 120%를 곱한 금액에 대지조성비 25만원을 더한 뒤 이를 분양면적으로 나눈 대지지분값과 곱한 것이다. 건축비는 평당 표준건축비 230만원에 130%를 곱한 금액이다. 이와 함께 5차 때부터는 택지비나 건축비,일반관리비,금융이자 등 분양가 산출내역 근거가 신뢰성이 없는 경우에도 조정을 권고하기로 했다.4차 동시분양때는 건축비가 표준건축비를 30% 이상 초과하거나 토지매입비가 공시지가의 120% 수준에 단지조성비를 합산한 금액보다 많은 경우에만 분양가자율조정을 권고했었다. 또 시가 소비자단체나 업계 관계자 등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분양가 적정 여부 등을 심사했던 4차때와 달리 5차 분양부터는 소비자보호단체 주관으로 위원회를 구성,분양가의 적정성을 자율 평가하도록 했다. 분양가 자율조정 권고에 불응하거나 조정수준이 미흡할 경우에는 4차 때와 마찬가지로 업체의 과세자료가 국세청에 통보된다. 서울시는 앞서 4차 동시분양에 참여한 25개 단지 2986가구분의 아파트 분양가를 평가,이중 과다한 것으로 나타난 3개업체에 대해 자율조정을 권고했으며 이들 업체는 권고를 수용해 모두 분양가를 인하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앞뒤 안맞는 자율화 품질저하 우려 반발 주택업계는 서울시의 아파트 과다분양가 판정기준에 대해분양가 자율화 취지에 어긋난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업계는 우선 서울시가 7일 제시한 토지비의 경우 공시지가와 실거래 가격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나는데도 불구하고 책정기준을 공시지가로 단일화하면 실제 토지비를 반영하지 못할 뿐 아니라 현실성도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또 고급 마감재에 따라 건축비 차이가 많이 발생하는데도이를 표준건축비 수준으로 맞추라고 하는 것도 결국 아파트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더군다나 서울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대부분이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사업주체인 시행사와 단순시공인 시공사가 따로 있는 것을고려할 때 모든 책임을 시공사에게 떠넘기는 것도 앞뒤가 맞지 앉는다는 지적이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서울시의 권고로 4차 동시분양부터 분양가를 낮추긴 했지만 이는 시공사의 수익을 줄인 것”이라며 “시공사만 뭐라고 할게 아니라 시행사에 대한 견제가 오히려 현실적”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두기자 golders@
  • 클린사업장 지원 확대

    대한매일과 노동부,한국산업안전공단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또 올해 말까지로 예정됐던 사업시기가 내년까지연장된다. 기획예산처와 한국산업안전공단은 7일 소규모 영세사업장에 대한 고객불편 해소와 3D업종 사업장의 클린사업장 조성지원을 위해 클린사업장 인정기준을 완화하고,조성대상및 안전시설 설치 지원사업 대상도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건설업의 안전시설 설치 지원사업 대상은 기존 ‘3억원 미만 건축공사’에서 ‘10억원 미만의 모든 공사’로 확대된다. 예산처 관계자는 “3억∼10억원 규모의 건설현장에서 일어나는 산업재해가 전체 재해의 33.7%를 차지하는 실정”이라며 “지원대상이 확대되면 건설현장 재해 감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클린사업장 조성대상에서 제외되던 신·증설 또는 이전 사업장도 사업장 조성 대상에 포함시켰다. 산재예방 시설에 대한 초기투자로 안전성을 사전에 확보하고 재시공 등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서다. 아울러 프레스,섬유직조 작업과 같이 소음 개선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차음(遮音) 보호구 지급 및 착용관리 등 사후관리 대책이 적절하면 클린사업장으로 인정,자금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예산처 관계자는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은 소규모 사업장의 재해예방과 함께 3D업종의 구인난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사업장에서 반응이 무척좋고 만족도가 높아 지원사업을 내년까지 연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50인 미만 소규모 제조업 및 건설 사업장이 3D요인을 개선해 일정 기준을 만족시키면 ‘클린사업장’으로 인정하는 제도로,산업안전공단은 클린사업장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업체당 최고 3000만원까지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시작돼 올해 말까지 1만개의 ‘클린사업장’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5월 현재 1만 176개 신청사업장 중 2696개소에 자금이 지원됐으며,665개 사업장이 클린사업장으로 인정됐다. 함혜리기자 lo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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