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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면 이익 보험상식/보험가입후 15일이내 철회 가능

    보험 계약자 중 계약을 한 뒤 보험료 납입능력이나 보험상품 내용들이 여건에 맞지 않아 보험계약을 취소하려는 경우 「보험계약 철회 청구제도」를 이용하면 납입한 보험료를 전액 되돌려받을 수 있다. 이 제도는 보험기간이 3개월 이상인 가계성 보험가입자의 경우 보험청약일로부터 15일 이내에 보험계약을 계약자가 철회할 수 있는 제도다.기업보험을 제외한 자동차보험(책임보험은 제외) 주택화재보험 연금보험 등 개인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가입자는 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계약철회 청구방법은 보험계약의 철회의사를 밝힌 서류에 보험가입자가 보관하고 있는 청약서 사본과 보험료 영수증 등을 첨부해 보험회사에 내면 된다.우편물에 의한 철회청구는 우체국 소인이 찍힌 날짜를 접수일로 본다. 보험사는 계약철회 청구서가 접수된 날로부터 3일 이내에 이미 받은 보험료 전액을 가입자에게 반환해야 한다.보험사가 사정으로 반환기일을 넘겼을 때는 상품별로 차이가 있지만 경과일수에 대해 은행의 1년만기 정기예금 이율 수준으로 계산한 이자상당액을 보험료에 가산해 보험가입자에게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종합보험은 계약철회 청구서 접수일 기준으로 지나간 날짜에 대한 보험료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만 반환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또 보험회사는 계약철회 청구서가 회사에 접수된 날 이후에 발생한 보험사고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에 보험계약 철회청구는 보험에 가입할 때와 마찬가지로 가입자의 책임하에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자세한 문의는 손해보험협회 상담소로(730­6759).
  • 2억9천만원이 3년후 4억원/퇴직금으로 목돈만들기

    요즘 돈을 굴릴 게 마땅치 않아 고민중인 퇴직자가 적지않다.K씨(55세)도 사정이 비슷하다.이달 말이면 28년간 몸담았던 회사를 떠나야 해 퇴직금을 어떻게 운용해야 할 지 고민이다. 그는 현재의 재산과 퇴직금만으로 노후생활을 하고 싶어한다.1남1녀 중 딸은 올초 결혼했고 아들은 회사에 취직했다.3년후 쯤 아들을 결혼시킬 계획이다.부인은 52세,월 생활비는 1백50만원. K씨의 퇴직금은 1억8천만원이다.금융자산으로는 퇴직하면서 받게될 적립식 저축 2건의 만기수령액 3천만원과 가계금전신탁 5천만원,종금사의 CP(기업어음) 3천만원이 있다.은행의 개인연금신탁(5년제)에는 월 20만원씩 2년간 붓고 있다.어떻게 운용하는 게 좋을까. K씨는 노후대책에 대한 기본전략으로 다음과 같은 점에 유념하는 게 좋다.첫째 기본생활비는 안전하게 금융자산으로 운용해 조달한다.둘째 금리 리스크(위험) 분산을 위해 확정 금리상품과 실적 금리상품에 반반씩 투자한다.셋째는 기존 개인연금신탁은 노후대책용으로 좋은 상품이므로 계속 내는 게 좋다.부인이름으로도 새로 가입한다(10년제).넷째 아들결혼 자금은 미리 아들이름으로 분산해 예치한다. K씨가 매월 필요한 소득은 생활비 1백50만원에다 월적립액 40만원(기존 개인연금 20만원에다 신규 20만원)을 합한 1백90만원이다.이 정도를 매월 조달하려면 1억5천만원은 확정금리인 3년제 정기예금에,1억원은 실적금리인 월복리신탁에 예치하는 게 좋다.3년제 정기예금은 올해까지 세금우대 혜택이 있으므로 부부이름으로 각각 1천8백만원씩 세금우대로 하는 게 낫다.따라서 1억5천만원의 정기예금중 3천6백만원은 세금우대,1억1천4백만원은 일반이다. 3년제 정기예금은 연 10.5%의 확정금리이고 월복리신탁의 현재 수익률은 월 이자지급식이 연 12.3%이나 금리 하향추세를 감안해 1년차의 평균수익률을 12%,2년차는 11%,3년차 이후는 10%로 보자.그러면 매월 이자를 1년차는 1백95만원,2년차는 1백99만원,3년차 이후는 1백91만원을 받는다. 증여세 면제한도인 3천만원을 아들이름으로 분산해 월복리신탁에 가입하면 아들의 결혼을 준비할 수 있다.이 상품은 이자를 만기에 한꺼번에 받을 경우 매월 이자에 이자가 붙어 복리로 계산된다.예상수익률을 연 11%로 하면 3년 뒤 총수익률은 38.9%다.세금을 빼고도 4천38만원이 된다. 남은 돈 1천만원은 비상시에 사용하도록 입출금이 자유로운 기존 가계금전신탁에 그냥둔다.예상수익률 11%를 적용하면 3년 뒤에는 1천3백32만원이다. K씨는 3년(당초 가입일로부터 5년)뒤에는 연금을 탈 수 있다(그때부터는 월 20만원씩 붓던 것을 부인이 개인연금신탁에 내는 것과 합한다).현재 수익률이 13.4%지만 5년간 평균 수익율을 12%라고 해도 원리금은 1천6백37만원이 된다.부인이 연금을 받을 때까지 7년간 월 29만원씩 타게 된다.이 돈은 물가상승에 따라 추가로 필요한 생활비에 보태든가 별도로 모아 목돈을 만들어도 된다. 3년 뒤부터 부인의 개인연금신탁 불입액은 월 40만원으로 늘어난다.10년 뒤의 원리금은 6천8백32만원이 돼 매월 연금을 93만원씩 10년간 탈 수 있다.이렇게 운용하면 K씨는 3년 뒤부터 부부이름으로 2억8천8백22만원,아들이름으로 4천38만원의 금융자산이 된다.부부이름으로 된자산만 다시 굴리면 10년 뒤에는 3억4천4백33만원이 되고 이중 개인연금은 매월 93만원씩 10년간 받게돼 노후생활 걱정이 덜어진다. ◇도움말=이재춘 제일은행 으뜸고객실 차장.(02) 539­1472
  • “종합과세 피히기” 가속/한은 1분기 동향

    ◎저축은 5년넘게·거액계좌 쪼개기·이왕이면 고금리/장기성 예·적금 늘고 거액계좌 감소 종합과세를 피해갈 수 있는 장기저축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금리의 하향안정화추세도 장기저축을 선호하게 하고 있다.5년이상의 장기저축상품은 종합과세와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게 돼 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1·4분기(1∼3월)중 은행 수신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만기 2년 이상인 장기성 정기예금은 2백12만계좌로 70.2%였다.금액은 11조8천5백20억원으로 41%였다.지난해 말보다 각각 4.2% 포인트와 3.4% 포인트 늘어났다. 정기적금의 경우도 비슷하다.지난 3월말 현재 만기 3년 이상인 장기적금은 2백15만계좌로 전체의 46.7%였다.장기적금의 금액은 11조2천50억원으로 73.8%였다.지난해 말보다 각각 8.3% 포인트와 9.6% 포인트 늘어났다. 장기성 예금과 적금의 비중이 높아진 것은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앞두고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는 5년 이상의 예금과 적금의 인기가 높아진데다 금리 하향추세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받을수 있는 장기를 선택하는 고객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지난해 말 처음 등장한 만기 5년인 정기예금의 경우 조흥은행은 5백9억원,상업은행은 3백96억원의 수신고를 기록,장기예금의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 3월말 현재 5억원을 넘는 저축성예금의 계좌수는 2만1천개로 지난해 말보다 오히려 8천개가 줄었다.금융소득 종합과세를 피하려고 거액의 계좌를 분리한 것도 주요인인 것으로 한은은 분석하고 있다. 5억원을 넘는 계좌수는 저축성예금 계좌 9천6백49만2천개의 0.02%에 불과했지만 금액으로는 15조2천4백30억원으로 전체의 13.1%였다.5억원을 넘는 금전신탁의 계좌수는 4만7천개로 금전신탁의 계좌중 0.4%에 불과했지만 금액은 52조1천3백10억원으로 39.1%나 됐다. 3월말 현재 은행의 총수신 중 금전신탁의 비중은 43.3%로 지난해 말보다 1.6% 포인트 높아진 반면 예금의 비중은 44.9%로 지난해 말보다 1.6% 포인트 낮아졌다.〈곽태헌 기자〉
  • 배당지급 평균 40일 늑장/투자자 손실규모 1백50억

    회사의 배당금 늑장 지급으로 주주들이 큰 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증권예탁원이 30일 12월결산 상장법인중 금년 정기주총에서 현금배당을 결의한 4백11개사를 대상으로 배당금 지급 시기를 조사한 결과,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실제 지급하기까지 평균 39.6일이나 걸렸다. 이를 올해 현금배당금 총액 1조6천9백27억원에 대한 40일간의 이자(정기예금기준)로 계산할 경우 배당금 늑장 지급으로 주주들이 입은 손실 규모는 1백50억원에 이른다. 이중 법적시한인 주총일로부터 2개월을 꽉 채워 제일 늦게 배당금을 준 회사는 5.1%(21개사),50일부터 59일이내는 22.6%(93개사) 등 최소 50일이후에 지급한 회사가 전체의 27.7%나 됐다.반면에 주총일에 즉시 지급한 회사는 신한은행과 경방,대구·경기·광주·장기신용·충청·제주·경남·부산은행등 11개사에 불과했다.〈김균미 기자〉
  • 장기수신 금리인하 옳은가(사설)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장기수신금리를 인하,예금이탈이 우려되고 있다.은행들은 한국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이후 일반대출우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데 이어 만기 2년이상 3년미만 정기예금금리를 0.5%포인트에서 1%포인트까지 인하하고 있다. 은행들은 지급준비율 인하로 연간 3천억원가량의 수익이 발행하나 일반대출우대금리 인하로 상쇄되고 예대금리차만 좁혀진 결과가 되어 수신금리 인하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은행들의 수신금리 인하의 불가피성은 어느 정도 이해가 가나 그렇다고 해서 장기 수신금리인하가 국민경제와 은행경영에 미칠 영향을 심도있게 분석하지 않은채 경쟁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묻고 싶다. 은행들이 장기 수신금리를 일반대출우대금리 인하율(0.25%포인트)의 2배내지 4배까지 인하하는 것은 더욱 이해가 가지 않는다.장기 수신금리인하는 대체로 몇가지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하나는 실물경제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장기예금 금리인하가 고객의 저축의욕을 저상시킬 우려가 있고 다른 하나는 장기저축보다 단기저축이 우대되는 모순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아도 신탁제도개편에 따라 은행의 신탁자금이 대거 다른 금융권으로 이탈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런상황에서 장기 수신예금마저 폭넓게 인하한다면 예금이탈이 가속화 될 것이 분명하다.금리인하가 경영에 미칠 파급효과를 정확하게 분석함이 없이 예금과 대출간의 마진폭을 늘여 손쉽게 수지를 맞추려는 은행들의 안이한 경영자세가 장기수신금리 인하경쟁으로 연결되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은행의 예대금리간 마진은 2∼3%포인트로 선진국에 비해서 월등히 높다.선진국 은행은 예대마진을 최대한 줄이면서도 생산성 향상을 통해 수지를 맞추고 있다.우리나라 은행들도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면 대출금리를 2%포인트 인하할 수 있다는 보고서도 있다.그러므로 은행들은 전산화 등 경영합리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장기 수신금리인하는 가급적 억제하는 것이 소망스럽다.
  • 은행 수신금리도 잇따라 인하/0.25∼1%P…금리 하향안정화가속

    지급준비율이 23일부터 인하되는 것과 관련해 은행들의 예금(수신)금리 인하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예금금리 인하폭은 0.25∼0.5% 포인트로,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 인하폭 0.25% 포인트보다 높다.우대금리에 이어 예금금리까지 떨어져 전반적인 금리의 하향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업은행은 23일부터 2년 이상 3년 미만 정기예금의 금리를 10.5%에서 10%로 인하한다고 22일 발표했다.3년만기 정기예금의 금리는 11%에서 10.5%로 인하된다.또 지난 달부터 특별판매중인 5백만원 이상인 1년짜리 정기예금의 금리도 월이자 지급식은 11%에서 10.5%로,만기 지급식은 11.5%에서 11%로 인하하기로 했다.특판예금의 금리 인하는 다음 달 6일부터 시행된다. 한일은행도 23일부터 2년 이상 3년 미만 정기예금의 금리를 10.8%에서 10.5%로,3년만기는 11%에서 10.75%로 각각 인하하기로 했다. 한미은행은 로얄고수익 부금의 금리를 23일부터 최고 1% 포인트 내린다.6개월 이상 1년 미만은 11.5%에서 10.5%로,1년 이상 2년 미만은 12%에서 11%로,2년 이상 3년미만은 12%에서 11.5%로 각각 인하된다.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등에 이어 제일·서울·외환·신한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도 예금금리 인하를 이달 말까지는 할 방침이다.조흥은행은 지준율 인하를 앞두고 지난 1일부터 정기예금의 금리를 0.2∼0.5% 포인트 내렸었다. 우대금리가 떨어지면 우대금리에 연동되는 대출금리는 다음 이자를 낼 때부터 인하되지만,이미 가입했던 예금과 적금의 금리는 약정기일까지는 종전이율을 적용받는다.〈곽태헌 기자〉
  • 금리/한자리 시대 예고/「콜」이어 환매채권 9.8% 낙찰

    ◎은행권 예대금리 인하 맞물려 가속화 환매조건부채권(RP)매각금리가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시중의 자금사정이 풍부한 가운데 은행권의 잇따른 예금과 대출금리 인하,단자사간 1일물 콜금리 한자릿수 진입에 이은 것이어서 앞으로 본격적인 한자릿수 금리시대를 예고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8일 실시한 RP매각에서 은행권은 2조3천8백50억원을 응찰해 매각예정액 2조2천5백억원 전액이 낙찰됐다.낙찰금리는 9.8%여서 한은이 지난 93년 3월8일 경쟁 입찰방식을 도입한 이후 가장 낮았다. RP매각 금리가 한자릿수로 떨어진 것은 그만큼 은행의 자금사정이 풍부하다는 얘기다.또 은행들이 시장금리가 앞으로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뜻도 된다.RP는 그동안 콜금리 등의 시장 기준금리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RP 매각금리가 9.8%라면 은행들은 10일동안은 이 금리로 자금을 운용해도 은행간의 콜금리인 10%로 운용하는 것과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린 셈이다. 투금사간의 콜금리는 지난달 말 한자릿수로 떨어졌지만 RP 매각금리 한자릿수는 투금사간의 콜금리 한자릿수와는 차원이 다르다.투금사들은 남는 돈을 하룻동안 처분하는 것이지만 RP를 사면 10일간 자금운용이 묶인다.게다가 하반월 지급준비금 첫날인 8일의 RP금리가 한 자릿수라는 게 더 의미가 있다.보통 지준 초반기에는 은행들은 여유있게 자금을 운용하려는 경향이 높아 한은의 RP 매각에 잘 응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시중은행의 금리인하바람도 계속되고 있다. 한일은행은 9일부터 1년제 신바람 사은 정기예금의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다고 이날 발표했다.만기일에 한번에 지급하는 경우는 연 11.5%에서 연 11.0%로,매월 이자를 지급하는 경우는 연 11.0%에서 10.5%로 인하했다.개발신탁의 금리도 0.5∼1.0%포인트 내린다. 주택은행도 10일부터 신탁대출금리를 0.75%포인트 인하한다.20년짜리 개인주택 자금 대출금리는 연 15.0%에서 14.25%로,3년 및 5년제는 14.0%에서 13.75%로 인하한다. 시중실세금리를 의미하는 회사채 수익률도 11.40%대를 유지하고 있다.〈곽태헌 기자〉
  • 일부 은 수신금리만 내려 빈축/신한·농협도 인하

    ◎대출은 그대로… “고객에 상대적 손해” 신한은행과 농협도 30일 금리인하를 발표했다.그러나 일부 은행은 대출금리는 내리지 않은채 예금금리만 내리거나,예금금리 인하폭이 대출금리 인하폭보다 높아 고객들의 부담만 늘어나게 됐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또 은행의 금리 차등화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조짐도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30일 2년제 개발신탁의 금리를 연 10%에서 9.5%로,3년제 개발신탁은 10∼10.5%에서 9.5∼10%로 내리고 신탁대출 금리도 14%에서 13.5%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농협도 다음 달 1일부터 계약기간 2년 이상 3년 미만인 정기예금 금리를 11%에서 0.5% 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농협은 이에 앞서 지난 11일부터는 신탁대출 금리를 0.5∼1% 포인트 인하했었다. 보람은행은 다음 달 1일부터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의 금리를 최고 2% 포인트 낮추기로 했지만 대출금리는 낮추지 않았다.정기예금과 적금의 금리가 떨어진 만큼 고객의 손해만 생긴 셈이다. 조흥은행도 다음 달 1일부터 정기예금의 금리를 0.2∼0.5% 포인트 내리고 신탁대출의 가계부문 금리도 0.5∼0.75% 포인트 인하하기로 했으나 고객들이 상대적으로 손해보는 것은 마찬가지다.신탁대출 가계부문의 금리인하는 주택자금 대출로 「제한」돼 있어 일반적인 신탁대출에는 혜택이 없다.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은 일반가계대출의 금리를 현재는 12.5%로 똑같이 적용했으나 다음 달부터는 신용과 실적에 따라 11.5∼13%로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한일은행은 지난 해 11월부터 연 11∼11.5%의 금리를 주는 사은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으며 상업은행은 이달초부터 개인이 정기예금에 5백만원 이상 가입하면 연 금리를 11∼11.5% 주는 정기예금 특별판매를 실시하고 있다.〈곽태헌 기자〉
  • 은행 예·대금리 본격 인하/최고 1.5%P 낮출듯

    ◎지준율 인하방침 힙입어 조정 여건 성숙 은행가에 금리인하 러시가 일고 있다.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부분적으로 인하한 데 이어 예금금리인하작업에 착수했다.최근의 시중실세금리 하향화추세에다 나웅배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의 강력한 예·대금리 인하촉구의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특히 정부와 한은이 지불준비율의 인하작업에 착수해 예금과 대출금리 인하분위기가 성숙되고 있다.오는 5월쯤 지준율이 현재의 평균 9.5%에서 1∼1.5%포인트 떨어지면 예금과 대출금리 인하는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흥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개인)를 현재의 연 10.5%에서 10%로 내리기로 했다고 28일 발표했다.2년짜리 정기예금과 3년짜리 정기예금금리는 연 10.7%에서 10.5%로 0.2%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보람은행도 현재 금리가 9.5∼11%인 3년이하 정기예금의 금리를 0.5∼1.5%포인트 내리기로 이날 서둘러 발표하는 등 선발은행인 조흥은행의 예금금리 인하는 다른 은행에도 파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제일은행은 그동안 특종재형저축의 예금금리를 기본 9%에다 보너스 3%를 포함해 12%를 적용해왔으나,지난 21일부터는 11%로 낮췄다.주택자금 신탁대출금리도 14.5%에서 14%로 내렸다. 동남은행도 신탁대출금리를 최고 2.5%포인트 내렸다.제조업체와 비제조업체 구분없이 최고 연 16%까지 적용해오던 신탁대출금리를 업종구분 없이 보증서대출은 13.5%,신용대출은 14.5%로 인하했다.산업은행도 2·4분기에 적용할 원화자금의 우대금리를 현행 11.35%에서 11.2%로 낮췄다. 한편 금융통화운영위원회는 이날 간담회를 열고 은행지급준비율 인하문제를 조기에 매듭짓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이에 따라 재경원과 한국은행은 곧 양측 실무자로 대책협의회를 구성,지급준비율의 인하폭과 시행시기결정을 위한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LG증권에 따르면 지급준비율이 1.5% 인하될 경우 은행수입은 2천40억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예·대금리의 인하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곽태헌 기자〉
  • 올 토초세 과세 안한다/국세청

    ◎3년간 땅값 33.1% 이상 오른곳 없어 올해는 국세청이 토지초과이득세 정기과세를 하지 않는다.지난 93년부터 95년까지 3년간 땅값이 일정수준 이상 오른 곳이 없기 때문이다.지난 90년 토초세가 생긴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관련기사 9면〉 국세청은 25일 지난 3년간의 지가상승분에 대해 올해 토초세 정기과세를 해야 하나 올초 땅값을 조사한결과 92년 말 대비 33.1%이상 오른 지역이 없어 토초세과세를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토초세 과세대상은 3년간의 땅값이 건설교통부가 파악하는 전국 평균 땅값 변동률과 금융기관의 정기예금 금리 가운데 높은 것을 기준으로 이 상승률을 넘는 지역의 유휴 토지이다.이번은 금리가 기준이 됐다. 토초세는 땅값을 조사해 가격 급등지역에 대해 매년 예정과세를 하고 3년에 한번씩 정기과세를 하고 있으나 지난 94,95년도에도 땅값 급등지역이 없어 매년 실시하는 예정 과세도 하지 않았다. 국세청은 그러나 올해 안에 토초세 과세 여건에 해당되는 수준으로 땅값이 오르는 지역이 생기면 지가 동향조사,토지이용 실태조사 등을 실시해 연말까지 과세대상 지역으로 지정 고시하고 내년 중 과세할 방침이다. 정기 과세의 해에는 3월31일까지 지역을 지정 고시후 과세하며 예정과세의 해에는 12월31일까지 지역을 고시하고 이듬해 과세한다. 국세청은 지난 1월 ▲국세청 지정 투기우려지역 2백49곳 ▲지가 5.0%이상 상승지역 62곳 ▲조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지역 52곳 등 전국 6백6개 읍·면·동에 대해 지가 동향조사를 벌였다. 국세청은 지난 91∼93년 유휴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9만9천7백20명에대해 모두 1조8백18억원의 토초세(예정과세 포함)를 과세했었다.〈김병헌 기자〉
  • 양대실명제에 땅투기는“옛말”/올 토초세 정기과세 대상「전무」안팎

    ◎3년간 지가 안정세 뚜렷 국세청은 25일 올해는 토지초과이득세의 정기과세 대상이 없다고 밝혔다. 올해 정기과세는 93년부터 95년까지 3년간 땅값이 많이 오른 지역이 대상이다.따라서 과세대상이 없다는 말은 땅값이 그만큼 안정됐다는 얘기다. 망국적 부동산투기풍토가 「토초세 징수불가의 상황」으로 반전된 것은 93년에 단행된 공직자 재산등록과 금융실명제,부동산실명제 등 문민정부의 잇따른 개혁조치의 결과다.일각에서는 부동산 투기가 진정된만큼 토지초과이득세법을 없애자는 주장마저 제기되고 있다.물론 정부는 땅값안정을 위해 없애선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땅값이 진정돼야 집값이 안정되고 물가가 잡힌다.땅값 상승이 제조업 생산비증가로 이어지고 결국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키게 되는 만큼 아직 토초세의 사문화는 시기상조라는 게 정부판단이다. 토초세의 기준이 되는 정상지가 상승률은 3년간의 전국 평균 땅값 변동률과 금융기관의 정기예금 금리 가운데 높은 것으로 정한다.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지가변동률이 정기예금금리를 넘어서는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정부도 앞으로는 토초세가 발동되지 않을 것이며 지가안정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건설교통부의 연도별 지가변동률에서도 지가안정 조짐은 나타나고 있다.지가변동률은 92년 마이너스 1.27%를 기록한 것을 고비로 93년 마이너스 7.38%,94년 마이너스 0.57%를 보이면서 떨어졌다.지난해에 0.55% 상승했을 뿐이다.〈김병헌 기자〉
  • 장학로씨 오늘 영장/이틀째 철야조사

    ◎일부 수뢰 시인… 10개계좌 압수수색/동거녀·남매 등 5명도 소환 장학노 전 청와대 1부속실장의 부정축재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황성진 부장검사)는 22일 장씨가 청와대 재직당시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23일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장씨가 직무와 관련해 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 돈을 준 사람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관련기사 5·22면〉 검찰은 장씨와 동거녀 김모씨,김씨의 오빠 및 남동생 3명등 8명 명의로 된 10여개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자금 추적에 나섰다. 압수수색 대상은 제일은행·국민은행·대한교육보험·삼성생명보험·농협중앙회 등의 전산부와 각 지점의 계좌 및 입출금 내역서 등이다. 검찰은 수색영장 청구 사유에서 『장씨는 청와대 1부속실장으로서 직무와 관련해 돈을 받는 등 뇌물을 수수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장씨도 검찰에서 돈을 받은 사실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히 김씨 남매들이 제일생명과 삼성생명 등에 예치한 10억 여원의 자금 출처를 집중적으로 캐고있다. 동거녀 김씨와 그 남매 4명은 이날 새벽 검찰에 소환됐으나 부동산과 금융자산의 형성 경위와 자금출처 등을 뒷받침할만한 자료는 제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거녀 김씨는 지난 93년 이후 제일은행 목동 4단지 출장소에 자유저축예금·가계금전신탁·정기예금 등으로 6억7천만원을 예치한 것으로 전해졌다.같은 해 11월19일에는 삼성생명 양천영업국 삼광영업소에 두 동생 이름으로 노후복지 연금보험에 각각 1억원을 불입했고,94년 4월7일 동생 부인의 명의로 1억원을 추가로 납입했다. ◎장씨 전처도 소환 검찰은 이날 하오 10시30분쯤 장씨의 전부인 정명자씨(48)를 소환,정신병원 감금 등 국민회의측 주장의 사실 여부를 조사했다.
  • 전씨 수사검찰발표

    ◎전씨 뇌물공여자·측근·친인척 등 430명 조사/집권후기 고위직 동원 대선자금 명목 거액 거둬/출처불명 비자금 조성 경위·은닉 재산 계속 추적 ▷수사경위◁ 1.수사착수배경 ○서울지방검찰청은 오늘 전두환전대통령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과한 법상의 뇌물수사 혐의로 공소제기하였음 ○검찰이 12·12사건,5·18사건의 수사와 병행하여 전두환전대통령의 뇌물수수사건을 수사하게 된 것은 ­동인이 지난 1988년 11월23일 국민여론의 지탄 속에 백담사로 출발하면서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대국민사과성명을 통하여 『연희동 집 두채,서초동 땅 2백평,용평콘도(34평)1개,골프회원권 2개,금융자산 23억원 및 여당총재로서 사용하다가 남은 잔액 1백39억원 등 자신의 전재산을 국고에 헌납하고 숨겨진 다른 재산이 있으면 어떠한 책임추궁도 감수하겠다』고 공언하였음에도 ­퇴임후 계속하여 측근들을 관리하는 등 그 씀씀이가 거의 달라지지 않아 「동인이 재직중 엄청난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하였고 퇴직후에도 이를 은닉해 두었을 것」이라는세간의 의혹이 끊어지지 않고 있던 중 ­금융실명제 실시 이래 끊임없이 나돌았던 「정체불명 비자금설」및 「전직대통령 4천억원 비자금설」이 그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면서,마침내 지난해 10월 「노태우전대통령 부정축재등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전두환전대통령의 수뢰혐의와 관련된 구체적 자료들이 입수되었기 때문임. ­검찰은 이 사건 역시 노태우전대통령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우리 헌법사상 그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권력형 부정부패사건」임을 직시하고,그 진상을 낱낱이 밝혀 엄정하게 처리함으로써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아울러 정경유착의 폐해를 뿌리뽑아 왜곡되어 온 우리의 역사를 바로 잡겠다는 사명감에서 이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를 개시하게 된 것임. 2.수사경과 ○이에 따라 서울지방검찰청은 ­1995년 12월7일부터 전두환전대통령의 뇌물수수와 관련,뇌물공여자인 기업체 대표 42명등 기업관련자 1백60여명을 조사하였고 ­수수된 자금의 조성 및 관리와 관련하여,전 청와대 경호실 경리과장 김종상,전 은행감독원장 이원조를 비롯하여 전두환전대통령의 측근,친·인척,금융기관 관계자등 2백70여명을 조사하였고 ­압수수색영장에 의하여 1백83개의 시중 금융기관 계좌 및 5백50매의 채권증서등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자금추적을 실시함과 아울러 ○전두환전대통령 본인에 대하여도 6회에 걸쳐 심문,조사를 실시하였음. ▷금품수수◁ 1.수수규모 ○전두환전대통령은 검찰이 특별수사부 검사 6명등 수사력을 집중투입하여 추적의 강도를 더해가자 수수금원의 조성경위에 관하여 『재임기간중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까지 포함한 기업체의 대표들로부터 일해재단·새세대육영회 기금,새마을성성금의 모금등과는 별도로 자금 7천억원 상당을 수수하였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였음. ○이에 따라 검찰은 금원 재공자,뇌물성 여부,자금의 행방등을 철저히 수사하였으나 ­범행후 15년 내지 8년 이상이 경과되어 관계자료의 폐기,보유 금융자산의 무기명 내지 가·차명화,관련자의 소재불명,기억소멸등으로 수사에 어려움이 있어 그 정확한 액수와 성격은 계속 추적중에 있고 ­현재까지 증거를 바탕으로 뇌물죄의 성립을 밝혀낸 금액은 기업체 대표 42명으로부터 최고 2백20억원,최저 2억원을 교부받아 조성한 총 2천1백59억5천만원임 *전두환전대통령은 위 7천억원과 별도로 기업인들을 상대로 새마을성금 1천4백95억여원,일해재단 기금 5백98억원,새세대육영회 찬조금 2백23억원,심장재단 기금 1백99억원 등 합계 2천5백15억원의 각종 성금 및 기금등을 조성함으로써,동인이 제5공화국 기간동안 기업인들로부터 거두어들인 금액은 총9천5백억원을 상회함. 2.기업 등으로부터 공여된 자금의 성격과 형태 ○전두환전대통령이 기업인등으로부터 수수한 위 2천1백59억5천만원은 기업체 대표등으로부터 특정사업의 수주나 세금의 감면등 이권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권한 또는 영향력행사에 대한 대가로 제공되었거나 포괄적으로 기업경영과 관련하여 선처해 달라는 등의 취지에서 제공된 것으로서,모두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하여 수수한 뇌물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는 바 ○동인은 행정부의 수반으로서 행정각부의 장들을 지휘·감독하여 각종 재정·경제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국책사업자 선정,신규사업의 인·허가,금융지원,세무조사 등 기업활동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행사할 수 있는 직무와 지위에 있음을 이용하여 ○주로 기업체 대표들을 은밀히 단독으로 만나 특정사안에 대하여 특혜를 부여하거나 해당기업의 현안문제에 관심을 표명하는 등의 방법으로 거액의 금품을 수수하였으며,이를 대별하여 보면 첫째,뇌물공여기업측이 공사발주등 특혜를 받은 사안으로 ­1986년 12월께 청와대 인근 안가에서,동아그룹 회장 최원석으로부터 4회에 걸쳐 1백80억원을 수수하였는바,동아그룹은 전두환전대통령 재임중 인천매립지의 정부매수 회피,원자력발전소 건설,댐 건설등 대형 국책공사를 수주하였고 ­현대그룹 회장 정주영으로부터는 7회에 걸쳐 2백20억원을,전 삼성그룹 회장 이병철로부터는 8회에 걸쳐 2백20억원을,대우그룹 회장 김우중으로부터는 6회에 걸쳐 1백50억원을 각 수수하였는바,이들 기업들 역시 고속도로 건설공사수주,차세대 전투기 사업,반도체 사업,율곡사업등 각종 대형 이권사업에 본격진출한 것으로 나타났음. 둘째,세무조사등 선처명목으로 기업체 대표 등으로부터 금품이 공여된 사안으로 ­미원그룹 회장 임창욱은 1986년 12월경 청와대 대통령집무실에서 70억원을 전두환전대통령에게 공여하고 조사중이던 세무조사와 관련,부과추징되어야 할 세금 2백억원을 감면받은 사실등이 확인되었으며 셋째,한진그룹 회장 조중훈으로부터는 1983년 10월께 청와대 인근 안가에서,그무렵 소련영공에서 발생한 대한항공 소속 케이이(KE)007 여객기 격추사고에 대한 불이익 방지의 취지로 제공하는 30억원을 교부받은 것을 비롯하여,김포공항 여객기 추락사고에 대한 무마등 명목으로 5회에 걸쳐 1백60억원을 수수하였는바,이는 사건·사고에 따른 불이익 방지차원에서 제공된 뇌물이라 할 것이고 넷째,각종 인·허가와 관련하여서도 금품이 제공되었는 바 ­1984년 11월 하순경 청와대 대통령집무실에서,국제그룹 회장 양정모로부터 통도골프장 건설 내인가를 해주어 사업승인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하여 준 데 대한 대가로 3개월 만기의 10억원권 약속어음 1매를 교부받은 것을 비롯하여,골프장 설립과 관련하여 애경그룹 회장 장영신 등 4개 기업체의 대표로부터 합계 45억원을 수수한 것이 그 예라 할 것임. 끝으로,기업경영에 수반되는 각종 금융·세제,국책사업 참여등 기업전반의 경영상의 불이익 방지 차원에 선거자금 명목으로 제공된 뇌물의 예로는 ­전두환전대통령은 특히 집권후기에 이르러 안현태전경호실장,안무혁전국가안전기획부장,사공일전재무부장관,이원조전은행감독원장등 고위공직자들을 동원하여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대선자금 지원 명목으로 거액의 자금을 집중적으로 수수한 사실등이 이에 해당됨. *기업체별 뇌물수수내역은 별첨 3.뇌물수수의 방법 ○전두환전대통령은 청와대 경호실장 등으로 하여금 기업체 대표들과의 비공식 면담을 주선하게 하여 본인이 직접 뇌물을 수수하거나,국세청장·은행감독원장·안기부장등에게 지시하여 기업인등으로부터 자금을 조성하게 하였는 바 ○현재까지의 수사결과 밝혀진 뇌물수수의 방법중 특이한 경우로는 ­경호실장 안현태가 위와같이면담을 주선하여 전두환전대통령이 수수한 금액은 4백억원,경호실장 장세동의 주선으로 수수한 금액은 2백억원 ­국세청장 성용욱,국가안전기획부장 안무혁등으로 하여금 조성하게 하여 수수한 금액은 1백14억5천만원 ­은행감독원장 이원조의 주선으로 수수한 액수는 30억원으로 밝혀졌음. 4.조성관여자들의 행위 ○안현태(전청와대경호실장) ­1985년 2월20일부터 1988년 2월25일까지 청와대 경호실장으로 근무하면서,전두환전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대기업 회장들에게 금원을 제공하도록 적극적으로 권유하거나 전두환전대통령과의 비공식 단독면담을 주선하는 방법으로 ­1985년 7월부터 1987년 10월까지 동아그룹 회장 최원석등 9개 기업체 대표들로 하여금 전두환전대통령에게 합계 4백억원을 제공하게 하였고 ­1986년11월 하순경 미원그룹 회장 임창욱으로부터 당시 미원그룹에 대하여 실시하고 있던 국세청 세무조사와 관련하여 대통령에게 세금감면을 부탁할 수 있도록 면담을 주선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5천만원의 뇌물을 수수하였음. ○성용욱(전국세청장) ­1987년 5월27일부터 1988년 3월5일까지 국세청장으로 근무하면서 기업체 대표들이 자신의 요구를 쉽게 거절할 수 없는 점을 이용하여 ­1987년 10월경 대한전선그룹 회장 설원량으로부터 세무업무와 관련하여 선처하여 달라는 취지로 제공하는 15억원을 교부받은 것을 비롯하여 11개 중견 기업체 대표들로부터 합계 54억5천만원의 뇌물을 교부받아 전두환전대통령에게 대선지원금으로 상납하였고,2개 기업체 대표들로 하여금 전두환전대통령에게 합계 60억원을 제공하게 하였음. ○안무혁(전국가안전기획부장) ­1987년 5월27일부터 1988년 5월7일까지 국가안전기획부장으로 재직하던중 1987년 10월경 전두환전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세청장인 성용욱으로 하여금 위와같이 11개 기업체 대표들로부터 합계 54억5천만원의 자금을 조성하게 하였음. ○사공일(전재무부장관) ­1987년 5월26일부터 1988년 12월4일까지 재무부장관으로 재직하던중 1987년 8월께 전두환전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대농그룹 회장 박용학등 5개 기업체 대표들로 하여금 합계 1백억원을 제공하게 하였음. ○이원조(전은행감독원장) ­1986년 1월13일부터 1988년 4월15일까지 은행감독원장으로 재직하던중 1987년 8월경 전두환전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코오롱그룹 회장 이동찬등 2개 기업체 대표들로 하여금 전두환전대통령에게 합계 30억원을 제공하게 하였음. ▷자금관리·사용◁ 1.재직중의 관리 ○전두환전대통령은 재직중 위와 같이 조성한 자금을 본인이 직접 총괄하면서 1985년 2월24일경까지는 경호실장 장세동에게,그 이후는 경호실장 안현태에게 각 관리하도록 지시함과 아울러 당시 총무수석 이재식 및 경호실 경리과장 김종상으로 하여금 은행,신탁회사 등 금융기관의 입·출금업무를 전담하게 하였음. ○김종상이 관리한 예금계좌에서는 ­한국·대만·국민 등 3개 투자신탁회사와 서울·조흥·제일·신한 등 8개 시중은행 38개 점포에서 「경호실」,「박경호」,「김경호」등 가명을 사용하여 거래하였음이 판명되었다. ­자금의 관리방법으로서 최대한 외부노출을 피하면서도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한 방편으로 매회 20억원 내지 50억원을 수억원 단위로 나누어 금리가 높은 개발신탁예금,수익증권정축,기업금전신탁,정기예금으로 분산예치하거나 양도성예금증서(CD)또는 무기명채권 등을 매입하면서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경호실」등 기관의 사업자등록번호를 위장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1987년 4월중순경부터 그해 12월말까지 대부분 1천만원권 또는 1억원권 고액수표로 집중 인출되어 무기명채권 구입자금으로 사용되었음. ○한편 전 청와대 총무수석 이재식은 김종상이 관리한 규모 이상의 자금을 관리하면서 투자신탁회사의 장·단기 공사채 매입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추정되자,1995년 12월14일 검찰이 김종상에 대한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하자 같은 날 캐나다로 출국,도피하여 동인이 관리해 온 자금 전부를 규명하는 것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전망임. 2·자금의 사용 및 퇴임후 남은 돈의 관리 전두환전대통령은 위 7천억원 상당의 조성자금에 대하여 구체적 사용항목의 진술을 거부하면서 ­퇴임시까지 친·인척 관리자금,정당 창당자금 등으로 사용하고 남은 자금은 약1천6백억원 상당이고 ­그 내역은 한국산업은행 발행 산업금융채권 약9백억원,장기신용은행 발행 장기신용채권 약2백억원,현금 및 예금 약5백억원 등 항시 처분가능하고 유동성 있는 금융자산으로 보유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음. ○검찰은 위와같이 전두환전대통령이 현재 채권과 예금 등 상당액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그 사용처와 보유형태 등에 대하여는 밝히기를 거부하면서 자료제출 요구에 불응하고 있어 자금의 구체적인 사용처 및 현 보유재산 은닉상황 등을 밝히기 위하여 김종상이 관리한 계좌 및 퇴임전후에 매입한 금융채권 등을 중심으로 계속 추적중에 있음. ▷관련자 조치◁ ○뇌물수수자인 「전두환전대통령」에 대하여 ­1996년 1월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으로 추가기소하고 ­동인의 현 보유재산 상황을 파악,「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특례법」에 따라 몰수·추징의 보전청구를 할 방침임. ○뇌물수수를 방조하거나 수수한 뇌물을 상납한 관련자중 ­그 죄질이 중한 안현태·성용욱은 각 같은 날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등으로 구속기소하고 ­안무혁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의 공범으로,사공일·이원조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방조로 각 같은 날 불구속기소하며 ­장세동은 1984년 12월 이전의 범행으로 공소시효 완성되어 불입건 조치하였음. ○뇌물공여 기업체 대표들에 대하여도 공소시효 완성으로 법리상 처벌이 불가능하여 불입건 조치하였음. ▷향후 수사 계획◁ ○검찰은 그동안 우리나라의 정치·경제·사회적 근간을 뿌리채 흔들어 놓은 전직대통령 등의 부정축재와 정경유착 등 비리를 과감히 척결함으로써 흐트러진 국가기강을 바로 잡겠다는 역사적 소명의식 아래 최선을 다하여 수사에 주력해 왔음. ○그러나 전두환전대통령이 아직도 모든 진실을 털어놓지 아니하고 있고 자금추적에 어려움이 따르는 등 전체적인 진상확인에는 장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므로 일단 전두환전대통령을 비롯한 일부 자금조성 관여자들을 우선 기소하고 ○앞으로도 계속 수사력을 집중하여 아직까지 명백히 밝혀지지 아니한 이 사건 자금의 나머지 조성경위와 자금의 사용처 및 현재의 보유재산 은닉상황 등을 계속 수사해 나갈 것임.
  • 은행권 움직임(금융소득 종합과세:1)

    ◎5년만기 장기저축상품 개발 붐/금리 하락세… 확정금리 예금 선택 유리할 듯/종과세 대상자는 이자소득 분산해야 절세 금융소득종합과세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은행·신탁·증권·보험·투신 등 각 금융기관은 종합과세에 대비한 절세형 금융상품을 개발해 고객에게 손짓하고 있다.이에 따라 시중의 뭉치돈이 종합과세를 피해 이들 비과세 또는 분리과세형 상품으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다.지난 10∼11월에만 이미 3조원이 옮겨간 것으로 추정된다.금융기관의 움직임 및 금융상품별 특징,절세를 위한 투자요령,종합과세절차 등을 몇차례로 나눠 알아본다. 은행은 분리과세가 가능한 5년만기 장기저축 신상품을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다.장기저축상품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금리조건이다.장기상품의 금리조건은 순수 확정금리형과 처음 3년간은 확정금리를 지급하고 그 이후에는 정기예금금리에 연동하는 변동금리형이 있다.금리하락기에는 확정금리형이,금리상승기에는 변동금리형이 투자자에게 유리하다.예컨대 만기 5년,연 10%짜리 확정금리형 상품을 선택한 경우 도중에 시장금리가 5%로 떨어지면 투자자는 금리차 연 5%만큼의 이익을 보게 된다. 우리나라는 금융시장개방의 확대로 시장금리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확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따라서 은행은 확정금리형의 경우 금리하락에 대한 위험부담을 감안해 일반 정기예금보다 다소 낮은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한일은행의 쓰리하이예금은 5년제 예금의 원조격이다.정기예금·정기적금·가계우대정기적금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3년까지는 연 9.5∼11.5%의 고정금리를,그 이후에는 3년제 금리에 연동해 준다. 국민은행은 연 10.5%의 확정금리를 주는 5년제 정기예금을,외환은행은 확정금리와 변동금리를 고객이 선택하는 5년제 정기예금을 지난 주에 내놓았다.외환은행의 상품은 확정금리를 받으려면 연 10.5%이나,변동금리를 선택하면 처음 3년간은 11.25%,그 뒤는 2년이상 정기예금금리를 받는다. 기업은행도 지난 18일부터 확정금리와 변동금리를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았다.확정금리형은 5년동안 연10.5%의 이자를 지급하며,변동금리형은 첫3년간은 연 11.1%,그 뒤는 3년만기 정기예금금리(변동금리)를 지급한다.다른 은행도 5년제 예금상품을 곧 판매할 계획이다. 종합과세대상자(부부합산 금융소득 연 4천만원이상)의 은행권 상품(채권형 제외) 투자우선순위를 알아보자.첫째는 비과세 또는 분리과세되는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비과세되는 것에는 개인연금신탁과 장기주택마련저축이 있다.20세이상이면 연 1천2백만원 한도내에서 가입할 수 있다.금액제한 때문에 종합과세대상자가 큰 돈을 굴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분리과세형 상품에는 요즘 각 은행이 앞다퉈 선보이는 5년이상의 장기저축이 해당된다. 둘째는 이자소득을 분산시킬 수 있는 상품을 노리는 게 유리하다.쓰리하이예금이 대표적이다.이 저축과 예금은 이자를 매년 지급하는 방식이다.만기때 이자를 한번 받는 것보다 매년 나눠 받는 것이 종합과세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종합과세가 분리과세보다 불리한 것만은 아니다.예를 들면 금융소득만 있는 4인가족의 경우 금융소득이 연 2억4천8백40만원(원금으로는 약 20억원)이 넘어야 분리과세가 유리하다.
  • 3단계 금리자유화 이후 재테크

    ◎5개월 만기 적금 가입 한달 안될땐 해지후 재개설 유리/CD 최저발행액 낮아져 자유저축예금보다 고수익 20일부터 요구불 예금을 제외한 모든 수신금리가 자유화되자 이날 각 은행마다 문의전화가 쏟아지고 있다.어떤 예금이나 적금에 가입하는 게 유리한지,현재 가입한 예금을 해약하는 게 나은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다. 어떻게 하는 것이 유리할까.금리와 만기기간 등을 고려해 해약이 이로운지 종전에 가입한 정기예금 등을 유지하는 게 나은지를 분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은행 및 기간별로 금리가 다르기 때문에 모든 고객들에게 맞는 케이스는 없지만 참고는 할 수 있다. 구체적인 사례를 개인이 1천만원 예금한 경우를 통해 보자. 한미은행에 이번의 금리자유화 전에 5개월만기 정기예금(연 5%)에 가입했던 고객은 해약하지 않으면 20만8천3백33원의 세전(세전)이자를 받는다.그러나 가입한지 1개월이 된 고객은 해약하고 새로 4개월짜리 정기예금(연 9%)에 드는 게 낫다.이 때 해지한 기간의 금리는 연 1%에 불과하지만,새로 든 4개월동안은 연 9%의 이자를 받게 돼 모두 30만8천3백33원의 이자수입을 얻게 된다. 종전 예금에 가입한지 3개월이 넘었으면 그대로 있는 게 낫다.이 경우 중도에 예금을 해지하고 2개월의 정기예금에 새로 가입하면 이자는 17만4천9백99원이기 때문이다. 금리자유화 전에 조흥은행에 1백79일짜리(6개월미만) 일반 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은 만기까지 예치하면 연 5%인 24만5천2백5원의 이자수입을 올리지만,가입후 1개월에 해지한 뒤 나머지기간(1백48일)동안 보너스 정기예금(연 7%)에 들면 29만2천3백28원의 이자를 얻는다.한일·서울·국민은행도 사정은 비슷하다. 이처럼 고객의 입장에서는 실제 예치기간이 짧다면 기존 정기예금을 중도에 해지하고 금리가 오른 정기예금에 새로 가입하는 게 유리한 셈이다. 고객들이 눈여겨 볼 예금은 고금리인 CD(양도성예금증서)다.종전까지는 CD의 최저발행금액이 2천만원이었으나,이번에 1천만원으로 낮아져 그만큼 서민들이 이 상품에 접할 기회가 많아진 탓이다.종전에 자유저축예금에 1천만원을 1개월동안 맡겼던 경우에는 연 3%인 2만5천원의 이자를 받았지만,이 고객이 CD에 굴리면 은행에 따라 5만∼7만9천1백67원의 이자수입을 올릴 수 있다.
  • 은행 정기예금 금리 최고 5%P 인상/20일부터

    ◎6개월미만에도 우대금리 적용 오는 20일부터 시행될 수신금리의 자유화 조치(요구불예금 제외)로 은행에 따라 2개월 이상 3개월 미만 정기예금 금리가 최고 5% 포인트까지 오르게 됐다.특히 은행권은 그동안 주로 기업 등에 「꺾기」용으로 이용했던 6개월 미만짜리 정기예금에 우대금리를 도입,가계자금 유치에 들어갔다. 외환은행은 17일 정기예금의 경우 ▲1∼2개월 미만은 현재 2%에서 개인은 6%,법인은 3%로 ▲2∼3개월 미만은 2%에서 개인은 7%,법인은 4%로 ▲3∼6개월 미만은 5%에서 개인은 8%,법인은 6%로 올렸다 서울은행도 이날 1∼3개월 미만짜리 정기예금은 4%로,3∼6개월 미만은 6%(가계우대는 7%)로 올렸다.신설된 6개월∼1년 미만 상호부금의 금리는 9%로 정했다. 조흥은행은 1∼3개월 미만의 정기예금 금리는 2%에서 5%로 대폭 올리고,신설된 6개월∼1년미만 정기적금은 7%(가계우대는 8%)로 했다.농협은 정기예금의 기본금리를 1∼3개월 미만 3%,3∼6개월 미만 6%로 현행보다 1% 포인트씩 올리고 가산금리를 2%씩 추가해 주기로 했다. 제일은행은 정기예금의 경우 1∼3개월 미만은 2%에서 3%,3∼6개월 미만은 5%에서 6%로 높이고 신설된 6개월∼1년미만의 정기적금과 상호부금의 금리는 8%로 정했다.그러나 타은행의 금리가 다소 높아 조정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은행들은 이번에 자유화된 자유저축예금은 6%(3∼6개월 미만),9%(6개월 이상)로 현 수준을 유지키로 했다.
  • 6개월미만 정기예금·1년미만 정기적금 20일부터 금리 자유화

    ◎3개월이상 「요구불」 포함/3단계조치 1년 앞당겨 완결/중기 어음할인 업종불문 총액한도 포함 오는 20일부터 제 1·2금융권의 6개월 미만 정기예금과 다음 주 중 선보일 것으로 보이는 1년 미만 정기적금의 금리가 자유화된다.예치기간이 3개월 이상인 자유저축예금과 기업자유예금 등 요구불성 예금의 금리도 함께 자유화된다. 또 중소제조업체로 제한된 한국은행 총액한도 대출 대상인 상업어음 할인에 대한 업종별 제한 요건이 폐지된다.따라서 건설어음 등 모든 중소기업의 진성어음(만기 90일 이내)이 총액한도 대출 대상 상업어음에 포함된다. 재정경제원은 16일 금융통화운영위원회에서 의결된 이같은 내용의 「제3단계 금리자유화 완결 및 총액한도 대출제도 개편안」을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재경원 윤증현 금융총괄심의관은 『물가가 4%대의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고,통화 및 금리도 모두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등 실물 및 금융여건을 감안해 3단계 금리자유화를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조기에 완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수신금리는 97년 이후 추진토록 돼 있는 예치기간 1일 이상의 요구불 예금(보통예금·당좌예금·별단예금·저축예금·자유저축예금·기업자유예금)이외에는 모두 자유화된다. 이번에 자유화되는 상품은 은행의 경우 만기 6개월 미만의 정기예금과 앞으로 생길 만기 1년 미만의 정기적금·상호부금·주택부금,예치기간 3개월 이상의 자유저축예금·기업자유예금이다.상호금융과 신협 및 새마을금고 등의 제2금융권에서는 만기 6개월 미만의 정기예탁금,만기 1년 미만의 정기적금·자유적립적금,예치기간 3개월 이상의 자유적립 예탁금이다.상호신용금고는 만기 6개월 미만의 정기예금 및 만기 1년 미만의 신용부금이다. 은행의 상호부금 및 주택부금의 연 단위(1년·2년 등) 만기제한도 폐지된다.단기성 시장상품인 CD와 CP·RP,상업·무역어음의 최저 발행금액도 2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중개어음은 3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표지어음은 1천만원에서 5백만원으로 각각 낮췄다. 금리자유화 조치로 은행간의 금리전쟁도 불붙을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은행의 한 관계자는 『만기 6개월 미만의 정기예금의 금리는 현재의 연 2∼5%에서 1∼2% 포인트,예치기간 3개월 이상의 기업자유예금은 연 4%에서 1∼2% 포인트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치기간 3개월 이상의 자유저축예금의 경우 현재 금리는 연 6∼9%이나 1∼2% 포인트 쯤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나·신한은행 등 후발은행들이 기업자유예금과 정기예금의 금리를 선발은행보다 다소 높여,외형경쟁을 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새로 선보일 은행의 1년 미만 정기적금 금리는 5∼6%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업어음의 업종별 제한요건도 폐지,건설업 등 중소기업이 할인의뢰하는 어음은 업종 구분없이 충액한도 대출대상에 포함했다.이로 인한 기존 중소제조업체의 추가적인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기관 총액한도대출 운용자금의 80% 이상은 제조업에 지원토록 의무화했다.이번 조치로 전체 수신의 자유화율은 79.8%에서 83.2%로,은행은 57.7%에서 64.7%로 각각 높아진다.
  • 대학 설립 쉬워진다/내년부터/「준칙시안」 발표

    ◎4년제 정원 1천명으로 완화/전문대 5백명·단설대학원은 2백명 내년부터 대학설립요건은 대폭 완화되는 반면 교수확보기준과 수익용 재산의무보유기준은 오히려 높아진다. 교육부는 6일 학생정원이 5천명이 넘고 학과수는 25개이상으로 돼 있는 4년제대학설립 최소기준을 고쳐 정원이 1천명만 넘으면 학과수에 관계없이 대학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등을 골자로 하는 「대학설립준칙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연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한 뒤 비수도권지역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 안은 또 전문대는 기준을 더욱 낮춰 5백명,학부는 없고 대학원만 있는 단설대학원은 2백명이상의 정원이면 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학교면적의 최소기준은 대학형태별로 2만5천∼10만1천여평이던 것을 계열별로 7천2백∼1만2천여평으로,교실면적은 5천9백∼3만3천여평에서 3천6백∼6천여평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특수전문분야의 학문만 가르치는 소규모특성화대학과 단설대학원이 내년부터 활발하게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교원 1인당 학생수기준은 ▲인문·사회 33.5명에서 30명 ▲자연과학 36.1명에서 20명 ▲공학 41.9명에서 20명 ▲예체능 29.7명에서 20명으로 바꾸어 교원확보기준을 높였다. 대학원의 교원확보기준은 대학보다 1.5배,단설대학원은 2배 더 높게 정했다. 이와 함께 학교법인은 만기 2년이상의 정기예금및 금전신탁이나 부동산가액 10%이상의 연간운용소득을 낼 수 있는 부동산형태로 출연재산을 보유하도록 했다. 그러나 대학설립요건이 이처럼 완화되면 질이 낮은 대학이 마구 생겨나 교육의 질이 떨어지거나 4년제대학의 집중설립으로 전문대의 입지가 약화돼 기술인력양성에 차질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교육부는 부실대학의 설립을 방지하기 위해 학생선발·정원관리·재정운영·실험실습시설·대학발전계획 등을 명시한 「대학헌장」을 대학자율로 제정하도록 해 이행여부를 평가,행·재정적 지원에 반영할 방침이다.
  • 금융기관 불법관행 청산해야(사설)

    전직대통령의 4백85억원 비자금이 신한은행 차명예금으로 예치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금융기관이 차명예금을 청산해야 한다는 주장이 고조되고 있다.금융전문가들은 차명예금이 「검은 돈」의 은신처로 악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금융기관 일부인사도 차명예금이 예금유치를 위한 은행간 과당경쟁의 주요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잘못된 관행의 시정을 주장하고 있다. 각 금융기관은 금융실명제가 실시되기 전에는 차명을 통해 예금단위를 일정액이하로 분산시키면 세제상 우대를 받을 수 있는 점을 내세워 예금을 유치하면서 차명알선도 서슴지 않았다.실명제가 실시된 이후에는 차명예금을 활용하면 종합과세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거액예금을 차명예금으로 분산시켜주거나 차명을 알선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금융실명제가 실시된 93년 8월이후 금융기관이 사망자·이민자·휴면예금자 등의 이름을 빌려 차명예금을 알선했다가 금융감독당국에 적발된 건수가 1백7개 점포 2백12건에 달하고 있다.차명알선은 금융실명제실시에 관한 긴급명령에 위배되는 것은 물론이고 실명제의 조기정착을 가로막는 암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더구나 금융기관은 이번 전직대통령 관련 차명예금사건으로 인해 공신력이 크게 실추되었다.각 금융기관은 실추된 공신력을 회복하기 위해서,그리고 경제정의구현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소명의식에 입각해서 차명알선을 즉각 중단하고 근본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또 알선차명이 아닌 예금자가 미리 합의하여 예치하는 합의차명의 경우도 금융기관이 이를 알고도 묵인하는 것은 법에 엄연히 위배되므로 차명예금을 절대로 받아서는 안된다. 금융기관은 이번기회를 자기쇄신의 일대 계기로 삼아야 한다.대출금 일부로 예금가입·사채예금의 경우 양도성예금 구입·당좌대출약정시 일정금액 정기예금가입 등 각종 꺾기행위와 예금유치와 관련된 금전거래,그리고 대출커미션 및 청탁대출 등 금융기관의 잘못된 관행을 청산하기 바란다.금융기관은 뼈아픈 자정노력을 통해서 거듭 나야 한다.
  • 신금·보험사도 금리 인하/여수신 0.5∼1%P

    은행권에 이어 보험과 상호신용금고 등 2금융권에서도 여·수신 금리 인하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일부 대형 상호신용금고들이 이달 초부터 대출금리를 연 17.5∼18%에서 16.5∼17%로,예금금리 역시 연 13∼14%에서 12∼13%로 1%포인트 내린데 이어 나머지 금고들도 여·수신금리를 1%포인트 가량 내릴 계획이다. 또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사들도 내달 중으로 대출금리(1년만기 기준)를 개인은 연 13%,기업은 연 12.5%에서 0.5∼1%포인트 내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에 앞서 은행권은 가계신탁 대출금리를 이달 초부터 0.5∼1%포인트 내린데 이어 다음 달부터는 기준금리(프라임 레이트)에 추가되는 가산금리(2.5∼3%포인트)를 0.5∼1%포인트 줄이는 방식으로 금리를 낮춰 대출세일에 나설 계획이다.대출세일 규모는 각행 당 3천억원 정도이며,기한은 연말까지다.특히 은행권은 금리의 하향 안정세가 지속됨에 따라 당초 연말까지 정기예금 금리(연 9%)에 3%포인트 가량 더 얹어주기로 했던 특판상품의 판매기간을 이달 말까지로 앞당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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