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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문화와 정서 깃든 멜로디의 향연… 국립합창단 ‘한국의 소리’ 공연

    우리 문화와 정서 깃든 멜로디의 향연… 국립합창단 ‘한국의 소리’ 공연

    국립합창단이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정기연주회 ‘한국창작합창의 밤-한국의 소리’를 개최한다. 우리 문화와 정서가 깃든 한국형 합창곡 개발과 보급을 통해 합창 음악의 대중화와 다양화에 힘쓰기 위함이다.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의 지휘로,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작곡가 4명(이영조·김진수·조혜영·안효영)의 곡을 무대에 올린다. 첫 시작은 문경새재 아리랑, 경상도 아리랑, 정선 엮음 아리랑으로 구성된 작곡가 이영조의 ‘세 개의 민속 합창곡’이다. 서글픔과 한스러움이 배어 있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민요와는 달리, 이 작품은 즐거움과 유머가 깃든 아리랑이다. 이어 ‘그리운 풍경’이라는 주제로 김진수의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이 중 ‘세 발 자전거’는 어린 시절 세 발 자전거를 타고 함께 찍은 흑백 사진 속 아버지, 지팡이를 짚은 채 세 발로 서 있는 현재의 아버지 모습을 그린 곡이다. ‘찬 서리’는 차디찬 서리가 내린 초가을 새벽, 서늘한 바람에 가슴 저린 마음속 깊은 그리움을 담아낸 곡이다. 다음으로 작곡가 조혜영의 작품들이 이어진다. ‘수심가’는 한반도 북쪽 지역을 대표하는 서도민요로, 슬프고 근심하는 마음이 가득한 노래라는 뜻을 지녔다. 윤동주의 시에 선율을 붙인 창작곡 ‘자화상’과 ‘새로운 길’도 선보인다. ‘새로운 길’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가고 있는 현재, 우리 모두 새로운 길을 걸어가기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함민복의 시 ‘백신의 도시, 백신의 서울’과 정일근의 시 ‘로드킬’을 바탕으로 작곡한 안효영의 ‘혼모 심비우스’가 펼쳐진다. 이 작품은 지구상에 함께 존재하는 동·식물과의 공생을 꿈꾸며 만든 곡으로, 그동안 인류가 행해온 일들이 지구를 얼마나 파괴하는지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 코로나로 지친 마음, 무료공연으로 달래세요

    코로나로 지친 마음, 무료공연으로 달래세요

    가정의 달을 맞아 제주 곳곳에서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의 심신을 달래주는 무료공연이 잇따르고 있다. #도립제주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제주시는 도립 제주교향악단 제158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19일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기운을 북돋우기 위해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무료로 진행되며, 제주예술단 홈페이지에서 오는 19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클래식계 거장’인 모차르트와 드보르작의 곡을 들려준다. 공연의 첫 번째 순서인 모차르트 ‘마술피리 서곡 작품 620‘은 모차르트 생애 마지막 해에 작곡한 오페라 곡으로, 독일 오페라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 이어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의 주요 작품인 ‘타미노 아리아’ ‘밤의 여왕 아리아’ ‘파파게노 아리아’ 등도 선보인다.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신세계로부터) 작품 95‘은 도내 청소년 전공자들과 제주교향악단이 함께 명쾌하고 흥겨운 음악을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인디언과 흑인 음악의 특징을 담고 있는 교향곡이다. #국립 남도국악원 특별공연 ‘너영나영 아라리가 났네’ 제주아트센터에서는 ‘남도 전통문화 예술의 산실’ 국립 남도국악원의 특별 공연 ‘너영나영 아라리가 났네’를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에 개최한다. 악기 연주와 노래, 춤을 포함하는 악가무(樂歌舞) 통합형태의 국립남도국악원 전통공연으로 대취타, 25현 가야금 중주, 정재 ‘춘앵전’, 서용석류 대금산조, 실내악 ‘민요 연곡’, 판굿, 진도북춤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은 제주민요보존회가 함께 참여해 제주민요 ‘산천초목’, ‘맷돌노래’ 등을 연주한다. #제주도립무용단 기획공연 ‘본(Born)’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부재호)은 2022년 제주도립무용단 기획공연 ‘본(Born)’을 21일 오후 5시 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제주도립무용단 김혜림 예술감독 겸 안무자의 연출로 도립무용단원과 도내·외 무용예술인 등 총 50여명이 출연하며, 80분간 관객의 오감을 매료시킬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제주 토박이 무용가, 제주 출신 무용가, 제주 이주 무용가 등이 도립무용단과 함께 작품에 참여해 한국무용을 모태로 제주를 뿌리 삼아 태어나고, 피어나고, 생겨나고, 자라나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조화로운 춤사위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재호 문화예술진흥원장은 “제주라는 공간적 연결고리를 갖고 저마다의 위치에서 춤 인생을 펼쳐나가는 한국무용 안무가들이 이번 공연으로 의기투합했다”며 “지역문화 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에게 감동과 위안의 시간을 선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828석 전석이 무료다. #문화가 있는 날 공연 ‘팔로우~ 모차르트!’ 이어 오는 28일 오후 3시에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팔로우~ 모차르트!’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2022년 지역문예회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창작클래식 공연이 준비됐다. 예약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www.eticketjeju.co.kr)에서 할 수 있다.
  • 시민과 함께하는 대구세계가스총회

    ‘2022대구세계가스총회’가 시민축제의 장으로 치러진다. 세계가스총회는 오는 23~27일 대구 엑스코 등지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세계가스총회 기간 에 볼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첫 행사로 21일 ‘파크 콘서트’가 대구문화예술회관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대구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가 되는 과정을 스토리텔링한 주제공연과 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으로 구성됐다. 25~27일 ‘시리즈 콘서트’가 엑스코 동·서관 사이 야외 상설무대와 네트워크 텐트에서 열린다. 헝가리의 민속음악, 칠레의 재즈, 이탈리아의 밴드음악을 만날 수 있다. 또 국악, 뮤지컬, 클래식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대구시립국악단의 한국무용 ‘별신’이 26, 27일 양일간 무대에 오르고 베르디의 대작 오페라 ‘아이다’가 25~28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협연자로 나서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준다. 대구시립합창단도 24일 열리는 정기연주회를 세계가스총회 기념 특별 연주회로 연다. 대구예술발전소에서는 28일 창작국악연주단체인 우리음악집단 소옥이 ‘음악과 사람을 그리다’를 선보인다. 국악이 타 장르와 합작하는 것으로 새로운 전통이 무엇인가를 보여 주는 공연으로 기대된다. 이현모 대구시 세계가스총회지원단장은 “세계가스총회를 전문가들만을 위한 행사가 아닌 대구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오월, 진심의 힘으로’…제42주년 5·18 기념행사 다채

    ‘오월, 진심의 힘으로’…제42주년 5·18 기념행사 다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행사도 한층 확대된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52개 단체로 구성된 5·18 민중항쟁 기념행사위원회는 ‘오월, 진실의 힘으로! 시대의 빛으로!’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광주시와 행사위는 전야제 등 대규모 행사 현장 참여를 보장하는 한편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할 예정이다. 기념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전야제는 오월 시민 난장, 민주 평화 대행진,5·18정신 계승 풍물굿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17일 저녁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다. 국가보훈처 주관 기념식은 18일 오전 10시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유공자,유족,각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기념행사는 서울 등 모든 광역 시·도에서 열린다. 희생자 가족의 트라우마를 기록한 ‘김은주 작가 사진전’, 민주 인권 평화의 가치를 미학적으로 조명한 ‘광주비엔날레 베니스 특별전’, 5·18 관련 노래를 소개하는 ‘전진하는 오월’, ‘호명 5·18 거리미술전’, ‘아사히 신문사 미공개 5·18 기록물 특별전시’ 등 전시회도 곳곳에서 개최된다.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14∼15일 열리는 창작 뮤지컬 ‘광주’ 순회공연을 비롯해 광주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행사위 공모로 선정된 광주 5·18 청소년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 등 공연도 펼쳐진다. ‘2022 광주 민주 포럼’(18∼21일),전남대 개교 70주년 기념 학술대회(27일)에서는 5·18 정신과 가치를 학술적으로 조명한다. 한국기자협회,대학생,노동자,여성 등은 14일 광주에서 역사탐방과 정신 계승 행사를 열 예정이다.
  • 금천구립합창단, 새 단원을 모집합니다

    금천구립합창단, 새 단원을 모집합니다

    서울 금천구가 아름다운 하모니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금천구립여성합창단, 금천구립시니어합창단의 새로운 단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여성합창단 일반단원 및 유급단원(알토 부문) 1명과 시니어합창단 일반단원이다. 여성합창단 응모 자격은 만 19~55세 성인 여성으로 ▲관내에 주소 또는 사업장을 둔 자 ▲노래에 관심 있고 성악에 자질이 있는 자 ▲예술인으로서 기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자이다. 유급단원은 추가적으로 4년제 음악대학(성악 전공) 졸업자 또는 예정자여야 한다. 시니어합창단 응모 자격은 만 58세 이상의 성인 남녀(남성단원 우대)로 ▲관내에 주소 또는 사업장을 둔 자 ▲노래에 관심 있고 성악에 자질이 있는 자 ▲예술인으로서 기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자 등이다. 입단 희망자는 이달 18일까지 구청 문화체육과로 방문, 우편(금천구 시흥대로73길 70, 11층 문화체육과) 또는 전자우편(nicolask@geumcheon.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방문 접수는 신청 기간 중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가능하다. 우편 및 전자우편은 접수 마감일 오후 6시까지 도착분에 한한다. 제출서류는 응시원서 및 이력서, 개인정보이용동의서, 학력증명서 및 경력증명서(해당자), 반명함판 사진 등이다. 서류 양식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구는 21일 오전 10시 금나래아트홀 연습실에서 실기 및 면접 심사를 실시하고, 25일 합격자 선정 결과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결격사유가 없으면 금천구립합창단원으로 2년(연임 가능) 간 위촉돼 합창단 정기 및 특별연습, 정기연주회, 각종 지역문화 행사, 대외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금천구립여성합창단은 1995년에 창단해 2011년 전국새마을합창제 은상, 창원전국그랑프리합창제 장려상, 2017년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 동상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수상했다. 또한 금천구립시니어합창단은 2020년에 창단했고, 전국 시니어합창 경연대회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립합창단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할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단독] 서울시향 벤스케 지휘자 공연 도중 “우크라이나 비극” 운 띄우며 국가 연주

    [단독] 서울시향 벤스케 지휘자 공연 도중 “우크라이나 비극” 운 띄우며 국가 연주

    서울시립교향악단을 이끄는 오스모 벤스케(69) 음악감독(상임지휘자)이 정기 연주회 도중 우크라이나 전쟁의 비극을 강조하며 예정에 없던 우크라이나 국가를 연주해 화제가 되고 있다. 벤스케 감독은 지난달 31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오스모 벤스케의 수수께끼 변주곡’ 공연에 앞서 관객들에게 영어로 “신사·숙녀 여러분, 음악 애호가 여러분, 콘서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이례적으로 발언을 청했다. 그는 “지난 몇 주 동안, 우리는 동유럽에서 벌어진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면서 “사람들이 죽고 집을 잃게 되고 다른 나라로 쫓겨나게 된 슬프고 끔찍한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우리 모두를 포함한 전 세계에 큰 재앙이기 때문에 저희는 우크라이나 국가를 연주하는 것으로 이 콘서트를 시작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향 단원들은 서서 우크라이나 국가를 연주했다. 벤스케 감독은 1일 오후 8시에 시작하는 같은 공연도 우크라이나 국가 연주로 시작할 예정이다. 2020년 취임한 벤스케 감독은 미국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음악 감독을 역임했고 우크라이나와 직접적 인연은 없지만, 러시아의 지배를 받아온 핀란드 출신이다. 평소에도 러시아의 침략을 받은 우크라이나 상황에 동병상련을 느껴왔다고 서울시향 측은 전했다. 앞서 지난달 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한 폴란드 출신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도 마지막 앙코르곡 연주를 앞두고 돌연히 “작곡가 시마노프스키는 1882년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났다”고 돌출 발언을 한 바 있다. 카롤 시마노프스키(1882~1937)는 지메르만의 고국인 폴란드 작곡가이지만, 출생지는 오늘날 우크라이나인 체르카시주라는 걸 상기시켜 러시아의 침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 이번 서울시향 정기연주회는 시벨리우스 교향시 ‘전설’로 시작해 아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동심원의 길’,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2번, 엘가의 ‘수수께기 변주곡’으로 구성됐다. 특히 서울시향 ‘올해의 음악가’로 선정된 이탈리아계 미국 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틴 하델리히의 올해 첫 무대이기도 하다. 하델리히는 이번 공연에서 ‘동심원의 길’과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2번을 서울시향과 함께 연주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 KBS교향악단, 26년만에 ‘말러 교향곡 7번’ 무대 올린다

    KBS교향악단, 26년만에 ‘말러 교향곡 7번’ 무대 올린다

    KBS교향악단이 26년 만에 말러 교향곡 7번을 무대에 올려 눈길을 끈다. 2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올해 세 번째 정기 연주회 ‘밤의 노래’(Nacht Musik)를 통해서다. 지난 1월 취임 이후 시벨리우스 ‘레민카이넨 모음곡’,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4번’ 등으로 호평을 받은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이 이번에 선택한 프로그램은 오스트리아의 천재 작곡가 에리히 볼프강 코른골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35’와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후기 낭만파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가 그의 세계를 한껏 확장시킨 ‘교향곡 제7번 e단조’다. 말러 교향곡 7번은 말러의 교향곡 가운데서도 가장 어려운 작품으로 고난도의 대편성 곡이다. KBS교향악단은 1996년 9월 정기연주회에서 오트마 마가의 지휘로 연주한 이후 26년 만에 말러 교향곡 7번을 무대에 올리게 된다.협연자로는 폭넓은 예술성으로 정평이 난 바이올리니스트 벤자민 슈미트가 나선다. 1992년 카를 플레시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는 최근 클래식 장르뿐만 아니라 영화음악과 재즈 연주자로도 명성을 떨쳤다. 슈미트가 보여 줄 코른골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35’ 연주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아시아女 최초 베를린 필 객원악장 참여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아시아女 최초 베를린 필 객원악장 참여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35)이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객원 악장으로 나선다. 여성으로서는 아시아인 최초로 객원 악장으로 초대되는 것이다. 소속사 아트앤아티스트는 김수연이 오는 17∼1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베를린 필 정기연주회에 객원 악장으로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1882년 창단된 베를린 필은 그간 여성 연주자에게 벽이 높았다. 하지만 지난 12일 거장 다니엘 바렌보임이 지휘봉을 잡은 공연에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바이올리니스트인 리사 바티아쉬빌리를 객원 악장으로 발탁한 데 이어 이번에 김수연을 초대했다. 거장 지휘자 존 엘리엇 가디너와 몬테베르디 합창단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멘델스존 교향곡 2번과 브람스의 ‘운명의 노래’가 연주된다. 김수연은 2018년부터 독일 콘체르트하우스 베를린 악장으로 활동 중이다. 2019∼2021년에는 세계적인 현악사중주단인 아르테미스 콰르텟 멤버로도 활약했다. 김수연은 오는 5월 15∼23일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객원 악장으로 초청받아 헝가리, 이탈리아, 독일 무대에 오른다. 다음 달 27일 서울 예술의전당과 28일 아트센터인천에서는 KBS교향악단과 협연할 예정이다.
  • 수원시립합창단 제임스 김 예술감독 취임연주회…바흐의 미사 듣는다

    수원시립합창단 제임스 김 예술감독 취임연주회…바흐의 미사 듣는다

    수원시립합창단이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임스 김 예술감독 취임연주회 및 제180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지난 1월 취임한 제임스 김 지휘자는 미국 남가주대를 졸업하고 신시내티대학 음악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세계적 지휘자 헬무트 릴링에게 초청받아 3년간 독일 음악을 공부했다. 현재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 합창지휘과 주임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이 매진하고 있다.이번 연주에서 선보일 바흐의 b단조 미사는 바흐가 생애 말년에 완성한 것으로 수많은 음악학자와 작곡가들로부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흐가 25년에 걸쳐 이룩한 교회 음악의 총체라 할 수 있는 이 작품은 기존의 글로리아와 크레도만 연주하는 프로테스탄트 미사 스타일에서 더 나아가 미사 통상문 전체가 포함돼 있다. 4부로 이뤄졌고 각 악장은 다시 세분돼 모두 23곡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주에서는 특히 소프라노 강혜정과 카운터테너 정민호, 테너 김세일, 바리톤 정록기 등의 솔리스트들이 함께한다. 바로크 전문 연주단체로 인정받는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협연한다. 공연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 2월 볼만한 클래식 공연은…박혜상·김두민·하르덴베리에르 등 대기

    2월 볼만한 클래식 공연은…박혜상·김두민·하르덴베리에르 등 대기

    설 연휴가 끝나고 봄을 준비하는 2월에 접어들면 각종 클래식 공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유명 성악가와 숨겨진 고수의 첼로 연주 등 다채로운 연주회가 2년 넘게 지속한 코로나19로 지친 영혼을 달래줄 것으로 보인다.우선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마술피리’ 주역으로 데뷔한 소프라노 박혜상이 오는 5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사랑과 삶’(Amore & Vita)을 주제로 한 리사이틀을 가진다. 이번 리사이틀에서 박혜상은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 대표적 작곡가들인 존 다울랜드, 알레산드로 스카를라티, 헨리 퍼셀에서부터 프랑스의 낭만을 대표하는 에릭 사티, 루치아노 베르오, 쿠르트 바일 등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사랑과 인생에 대한 다채로운 감정을 담은 노래들로 삶과 죽음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볼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은 오는 10일과 11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자크 메르시에의 생상스 교향곡 3번 오르간’ 공연을 진행한다. 프랑스 지휘자 자크 메르시에와 첼리스트 파블로 페란데스를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에서는 브리튼 ‘피터 그라임스’ 중 4개의 바다 간주곡,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1번, 생상스 교향곡 3번 ‘오르간’ 등을 들을 수 있다.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1번은 페렌데스가 직접 선곡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서울시향은 24~25일 오후 8시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텅취창과 브람스 교향곡 3번’ 콘서트를 연다. 대만 출신의 텅취창이 지휘하고 서울시향이 ‘2020년 올해의 음악가’로 선정한 세계적 트럼펫 주자 호칸 하르덴베리에르가 베르크 서정 모음곡, 노이비르트 미라몬도 멀티플로 등을 들려준다.2월에는 클래식 음악계의 젊은 스타를 만나보는 금호라이징 스타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다. 10일 오후 8시에는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피아니스트 박재홍을 만날 수 있다. 페루초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과 4개 부문 특별상을 석권한 박재홍은 로베르트 슈만의 피아노를 위한 아라베스트 C장조·피아노 소나타 1번과 알렉산드르 스크랴빈의 피아노 소나타 3번 등을 선보이게 된다.1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는 한국인 바리톤 최초로 베를린 도이치 오퍼 전속 주역 가수로 활동한 바리톤 이동환의 독창회가 열린다. 세계 3대 오페라 하우스 중 하나인 런던 코벤트 가든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레토’로 성공적으로 데뷔한 이동환은 ‘열정’이라는 부제에 맞게 토스티의 ‘너를 더 사랑하지 않으리’와 푸치니의 오페라 ‘서부의 아가씨’ 중 ‘민니, 나는 집을 떠났다오’ 등을 보여줄 계획이다.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회 KSO국제지휘콩쿠르 우승자인 엘리아스 피터 브라운이 지휘하는 ‘해방’ 콘서트를 개최한다. 첼로의 숨은 고수로 꼽히는 김두민이 협연하는 이 콘서트에서는 임영진의 ‘상한 갈대, 꺼져가는 등불’이 연주되며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1번,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을 들을 수 있다.이밖에 26일에는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이 지휘하는 KBS교향악단의 제775회 정기연주회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예정돼 있다. 바딤 레핀의 협연으로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G단조를 선보이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시벨리우스의 축제풍 안단테와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 F단조도 선보일 예정이다.
  • 양천, 구립여성합창단 신규단원 모집

    양천, 구립여성합창단 신규단원 모집

    서울 양천구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양천구립여성합창단의 신규단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수석(지도)단원을 처음으로 모집한다. 양천구립여성합창단은 음악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의 발전과 구민의 정서함양 및 화합을 도모하는 양천구의 대표 문화사절단이다. 지원자격은 만 19~55세의 여성으로, 수석(지도)단원은 성악 전공 학사학위(4년제 대학) 이상 취득(예정)자이며, 일반단원은 양천구에 주소를 둔 거주자여야 한다. 공통 제출서류는 ▲응모원서(사진첨부) ▲이력서 ▲실기심사곡(지정곡, 자유곡) 악보 ▲경력증명서 등이며, 수석단원 응시자는 최종학력증명서와 독창영상물(선택사항)을 추가로 첨부해 접수하면 된다. 응모원서는 양천구청 홈페이지의 공지사항과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구청 문화체육과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이메일(litigoncj@yangcheon.go.kr)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기심사 및 면접을 거쳐 2월말 최종합격자를 발표(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위촉된 단원은 정기연주회 및 전국합창대회, 구의 각종 문화행사 등에 참여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합창뮤지컬, 뮤직비디오 출연 등 재능을 십분 발휘한 특색있는 활동을 통해 구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합창단 활동은 음악적 기량을 맘껏 발휘하면서도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기쁨도 느낄 좋은 기회”라며 “새로운 목소리로 아름다운 선율을 함께 완성할 신규단원 모집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 정명훈, KBS교향악단 첫 계관지휘자로 위촉

    정명훈, KBS교향악단 첫 계관지휘자로 위촉

    KBS교향악단이 지휘자 정명훈(69)을 계관(桂冠)지휘자로 위촉했다고 6일 알렸다. 계관지휘자는 세계적으로 명망이 있거나 오케스트라 발전에 공헌한 지휘자에게 주는 명예직으로 KBS교향악단이 계관지휘자를 위촉한 것은 처음이다. 임기는 지난 1일 시작됐고 종료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정명훈은 1998년 1월 KBS교향악단 5대 상임지휘자를 맡았다. 다만 단원 및 악단 경영진과의 불화로 넉 달 만에 사임했다. 2018년부터 다시 KBS교향악단과 무대를 가졌고 코로나19 위기를 맞은 2020년과 지난해 정기연주회를 이끄는 등 좋은 인연을 이어 왔다. 정명훈은 현재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과 도쿄 필하모닉 명예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KBS교향악단 측은 “정명훈 계관지휘자는 매년 한두 차례 KBS교향악단을 지휘할 것”이라면서 “특히 남북 평화의 가교 역할 및 음악 꿈나무 육성 등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위상을 높이는 뜻깊은 공헌사업을 함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담현, ‘제7회 정기연주회’ 개최… 가야금과 동서양 악기의 향연

    담현, ‘제7회 정기연주회’ 개최… 가야금과 동서양 악기의 향연

    가야금 앙상블 담현(대표 조정아)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충남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깊고 담백한 줄의 이야기’를 주제로 ‘제7회 정기연주회 – 동상일몽’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담현 관계자는 “가야금의 전통음악(정악·산조)과 더불어 가야금과 무용, 노래, 동서양 악기의 협업으로 어우러지는 중견 작곡가 이경섭의 가야금 음악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행사는 충청남도·충남문화재단이 후원하며, 예매는 인터파크와 현장 발권 구매로 할 수 있다.
  • KBS교향악단, 올해 마지막 정기연주회 정명훈과 호흡…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KBS교향악단, 올해 마지막 정기연주회 정명훈과 호흡…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KBS교향악단은 올해 마지막 정기연주회를 거장 정명훈과 함께 오는 2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갖는다고 17일 알렸다. 당초 내년 1월 음악감독으로 취임할 파에타리 잉키넨이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입국이 어려워지면서 제5대 상임지휘자를 지낸 정명훈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지난 8월 ‘전람회의 그림’ 이후 4개월 만의 재회다. 정기연주회에서는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이자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교향곡 9번 ‘합창’이 연주된다. 특히 4악장에 합창단과 함께하는 ‘환희의 송가’ 부분은 베토벤이 인류에 남기고자 했던 평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무대에는 KBS교향악단과 소프라노 이윤정,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김우경, 바리톤 김기훈을 비롯해 고양시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으로 꾸려진 80명 규모 연합 합창단이 오른다. 서곡으로 연주 예정이던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합창 버전)’은 연주하지 않는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KBS교향악단은 7월 이후 모든 연주회의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클래식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차기 음악감독인 피에타리 잉키넨이 입국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국내 체류 중이던 정명훈 지휘자가 잉키넨을 응원하며 무대에 대신 오르는 결단을 내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 마을 넘어 세계로… 헤이리, 생명·평화의 선율을 선물하리

    마을 넘어 세계로… 헤이리, 생명·평화의 선율을 선물하리

    주민들 후원금으로 꾸려진 무대아벨 콰르텟·피아니스트 한동일 헤이리챔버오케스트라 등 참여배우 김미숙, 사회·음악해설도출판과 문화의 도시 경기 파주시 헤이리예술마을이 클래식 명소를 꿈꾸며 작지만 따뜻한 선율을 선사한다. 다음달 4~6일 경기 파주시 헤이리예술마을 예맥아트홀에서 제1회 헤이리국제음악제가 열린다. ‘헤이리, 그 찬란한 유산-그 작은 마을에서의 클래식 음악의 울림이 세계로 번져 가다’를 주제로 사흘간 이어지는 무대를 주민들이 후원금을 모아 꾸렸다. 파주 출신 원로 방송인이자 헤이리에서 음악감상실을 운영하고 있는 황인용이 조직위원장을 맡아 이끌었고 지휘자 곽승·서현석, 피아니스트 한동일 등이 고문으로, 과천시립교향악단 지휘자인 서진 헤이리예술마을 음악감독 등이 참여해 음악제를 준비했다. 4일 오후 7시 첫 무대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 온 대표 앙상블 아벨 콰르텟이 ‘감사의 노래’를 주제로 베토벤 현악사중주 4번과 15번을 연주하며 연다. 이어 5일 오후 2시에는 1965년 레번트릿 국제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한동일이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로 ‘축복의 시간’을 채운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첼리스트 심준호와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시콥스키가 먀스콥스키와 프로코피예프, 라흐마니노프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선보이는 ‘소나타의 밤-열정과 도전’으로 무대를 잇는다.6일 오후 7시에는 헤이리챔버오케스트라가 멘델스존의 현악 교향곡 10번과 바이올린 협주곡, 차이콥스키의 현악 오케스트라 ‘플로렌스의 추억’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찬란한 유산’을 제목으로 꾸미는 이날 무대에선 KBS 라디오 ‘김미숙의 가정음악’을 진행하는 배우 김미숙이 사회와 음악해설로 친절한 설명을 덧댄다. 지휘자 서진이 이끄는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이 협연한다.헤이리챔버오케스트라는 2014년부터 뛰어난 실력을 지닌 국내 연주자들의 연주로 지역사회에서 문화예술을 지키고 음악적 교감을 나눠 온 팀이다. ‘가을편지’(2014), 시민과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겨울 세레나데’(2015), 파주시민을 위한 ‘송년음악회’(2016·2018·2019) 등을 가졌다. 헤이리에서는 2005년부터 실내악축제도 꾸준히 열리고 있다. 황 조직위원장은 “2006년 헤이리 심포니오케스트라가 창단된 뒤 23차례 정기연주회를 연 음악적 자산을 바탕으로 헤이리를 세계적 음악축제 명소로 가꾸기 위한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통받는 시민들에게 치유와 기쁨을 드리고 접경지역인 헤이리마을이 추구하는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선물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피아노 수상자들 내한 공연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피아노 수상자들 내한 공연

    올해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 수상자들이 이번 달 7차례에 걸쳐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공연기획사 에스비유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프랑스의 조나탕 푸르넬과 3위를 차지한 일본의 무카와 게이고가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국내 무대에 선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8일 DMZ에서 열리는 ‘2021 PLZ(Peca & Life Zone) 페스티벌’ 참가를 시작으로 통영국제음악당(10일)과 광주 ACC국립아시아문화전당(12일)에서 듀오 콘서트를 연다. 15일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모차르트 협주곡도 각각 선보인다.무카와가 9일, 푸르넬이 16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무카와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라벨 ‘밤의 가스파르’, 쇼팽 왈츠 5번 등을 연주한다. 푸르넬은 바흐의 오르간을 위한 소나타 5번을 피아노 버전으로 편곡한 작품을 비롯해 쇼팽의 ‘야상곡’,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즈’,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3번 등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푸르넬은 11일 춘천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에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파이널 경연곡인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도 연주한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쇼팽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매년 5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성악 등 4개 부문 경연을 매해 번갈아 연다. 현대 작곡가의 곡을 일주일 만에 도전해야 하며, 다양하고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해야 하는 등 까다롭고 어려운 콩쿠르로 꼽힌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연기되고서 지난 5월 개최한 피아노 부문 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수상자들은 대회 이후 200명의 관객만 들어선 수상자 콘서트 외에는 관객들을 만나지 못했다. 푸르넬은 “앞으로 연주할 기회를 준다면 어디든 가서 연주하고, 더 많은 곡을 배우고 즐길 것”이라며 “그동안 꿈꿔 온 연주를 만끽하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
  • 지휘자 정명훈·피아니스트 개릭 올슨 만난다…KBS교향악단 ‘전람회의 그림’

    지휘자 정명훈·피아니스트 개릭 올슨 만난다…KBS교향악단 ‘전람회의 그림’

    지휘자 정명훈과 피아니스트 개릭 올슨이 협연하는 무대가 열린다. KBS교향악단은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769회 정기연주회 ‘정명훈의 <전람회의 그림>’를 갖는다고 20일 알렸다. 1부에서는 1970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개릭 올슨과 함께 웅장함 가운데 서정적 선율이 돋보이는 슈만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개릭 올슨은 지난 2019년 9월에도 KBS교향악단과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하며 호평을 받았다.2부에서는 지휘자 정명훈이 무소록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펼친다. 무소륵스키와 친분이 있던 화가 빅토르 하르트만이 39세에 사망하자 그의 추모 전시회에서 본 10점의 그림을 골라 음악으로 그려낸 곡이다. 지난해 10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리사이틀에서 선보였듯 피아노 모음곡으로 작곡됐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모리스 라벨이 편곡한 관현악 버전으로 선보인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올해 정기연주회 중 가장 많은 분들이 기다려 온 음악회”라면서 “특히 최근 삼성 이건희 회장의 미술 소장품의 전시 등으로 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점에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지휘로 빚은 ‘전람회의 그림’은 큰 기대를 모은다”고 말했다.
  • 김선욱, KBS교향악단과 꿈의 무대…정기연주회서 피아노+지휘 1인 2역

    김선욱, KBS교향악단과 꿈의 무대…정기연주회서 피아노+지휘 1인 2역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KBS교향악단과 또 한 번 꿈의 무대를 갖는다. KBS교향악단은 오는 2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정기연주회에서 김선욱이 피아노 협연과 지휘를 동시에 하는 ‘김선욱의 모차르트&슈베르트’ 공연을 갖는다고 22일 알렸다. 김선욱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에서 피아노 협연과 지휘자로 1인 2역을 해낸 뒤 2부에서 슈베르트 교향곡 9번을 지휘한다.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은 다소 간소한 편성에 전반적으로 밝고 투명한 분위기를 내면서도 쓸쓸한 정서도 내비치는 섬세한 감정이 깃든 작품이다. 2부에선 김선욱이 슈베르트 교향곡 9번을 지휘한다. 슈베르트가 작곡한 9개 교향곡 중 마지막 교향곡으로 가장 길다. 베토벤 교향곡 9번 만큼 웅장하고 다채롭다. 김선욱은 KBS교향악단과 2007년 처음 협연한 뒤 여러 무대에서 함께했다. 지난 1월 KBS교향악단 초청연주회를 통해 지휘자로 첫 데뷔 무대를 갖기도 했다. 이어 6개월 만에 KBS교향악단의 768회 정기연주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선욱은 “평소 동경하던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무대에 오르게 돼 무척 기대되고 기쁘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위중함에도 공연 관람을 위해 찾아주는 관객들에게 최선의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제자 골프채로 때리고 성추행했는데…음대 교수들 집유 확정

    제자 골프채로 때리고 성추행했는데…음대 교수들 집유 확정

    제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성추행까지 한 혐의를 받는 전 음대 교수들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상해·특수폭행·강제추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국민대 음대 교수 김모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같은 대학 전 겸임교수 조모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또 김씨에게 80시간의 폭력치료 강의 수강을, 조씨에게 각각 40시간의 폭력치료 강의 및 성폭력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김씨는 지난 2015년 11월 학교 합주실에서 ‘후배 학생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신이 지도하는 학생들을 엎드리게 한 뒤 골프채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 술자리에서 학생의 얼굴에 양배추를 던지거나 허벅지를 꼬집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학교 교원업적평가시스템에 자신이 지휘하지 않은 연주회에 지휘자로 참여한 것처럼 허위 내용을 입력하고, 자신이 운영하는 단체의 정기연주회 개최를 목적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사업에 참여해 보조금을 받은 뒤 일부를 횡령한 혐의도 받았다. 음대 조교였던 조씨는 술자리에서 학생들의 뒤통수를 수차례 때리고, 여학생의 허벅지를 만지고 손으로 어깨를 끌어당기며 “남자친구와 진도가 어디까지 나갔냐”, “내가 남자로서 어떠냐”고 묻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피고인들이 저지른 범행의 기간이나 횟수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고인들의 폭력 범행이 피해자들에 대한 가해 의도를 갖고 저질렀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김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조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심은 “계좌가 김씨 명의로 개설돼 단원들의 출연료와 개인적으로 입금한 돈을 명확히 구분할 수 없고, 피고인과 단원들 사이의 구체적인 위탁관계를 인정할 수도 없다”며 김씨의 횡령 혐의를 무죄로 판단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및 폭력치료강의 80시간 수강으로 감형했다. 조씨에 대해서는 일부 업무방해 혐의 일부를 무죄로 판단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형을 줄이고, 폭력치료강의 40시간 수강과 성폭력치료강의 40시간 수강을 명했다. 대법원은 김씨와 조씨, 검사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 종로 랜선음악회, 이보다 더 생생할 수 없다

    종로 랜선음악회, 이보다 더 생생할 수 없다

    서울 종로구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는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자 ‘온라인 랜선음악회’(포스터)를 개최한다. 구는 오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종로문화재단 유튜브에서 음악회를 만나볼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전문 성악가로 구성된 종로구립합창단이 공연자로 나선다. 솔리스트 앙상블 공연으로 기획했으며 종로구립합창단 지휘자 이강민, 피아노 정소영, 메조소프라노 이경아·김세희, 소프라노 박선주·황지민·박소담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낭만주의 시대의 오페라 아리아와 듀엣곡, 한국 가곡 및 가요 편곡 공연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오페라 아리아를 들으며 해당 시대의 사상과 철학, 세계관까지도 알아볼 수 있다. 비용은 무료다. 음악회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fac.or.kr)를 참고하거나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070-4600-5724)으로 문의하면 된다. 종로구립합창단은 1997년 종로구립여성합창단으로 창단했다. 매년 2회의 정기연주회 및 연간 10여회 이상 다채로운 공연을 무대 위에 올리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문화생활이 전처럼 쉽지 않은 요즘과 같은 때 누구나 랜선음악회를 통해 근사한 공연을 감상하며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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