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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권
    202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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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사랑나눔 주차장 ‘눈길’

    밤이면 서울의 주택가는 주차난을 겪는다. 하지만 인근에 위치한 상가의 빌딩 등에는 주차장이 텅 비어 있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20일 이러한 상황을 활용해 주민들의 주차난을 해결하는 ‘사랑나눔 주차장’을 운영키로 했다. 이는 각 동별로 각종 건물의 부설 주차장 면수를 조사해 건물주에게 개방여부를 확인한 후 동사무소에서 주차장 소유주와 주민간 이용협약을 중개해 주민들이 야간시간대에 주차장을 이용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주차장 사용협약서를 작성할 때는 동장이 참여해 차량관리 및 사용조건 등 협약사항을 건물주와 차량 소유주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주차장 사용기간은 매월 단위로 하고 사용시간은 전일 또는 주·야간 등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비용은 소유주가 공영주차장의 정기권 요금을 기준으로 월 4만원으로 했으나 조정 가능하다. 배정은 신청대기자, 주차장 위치 등을 고려해 인근 주민을 우선 선정하고 주차장 사용을 포기할 경우 건물주에게 사전에 통보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주차장 소유주나 차량 소유자가 거주지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수도권 전철도 15일부터 ‘정기권’

    지난해 7월15일부터 서울에서만 사용되던 전철 정기권이 오는 15일부터 경기도와 인천에서도 쓸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수도권 전철 정기권 제도를 시행하기로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한국철도공사와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전철 정기권은 전철과 지하철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버스로 환승할 경우 요금을 따로 내야 한다. 그러나 30일,60회로 제한된 정기권을 이용하면 편도 800∼1000원인 구간의 월 정기권이 3만 5200원에 불과해 요금을 최고 41%까지 절약할 수 있다. 정기권을 사용하지 않고 편도 800∼1000원인 구간을 60회 이용하면 내야 할 금액이 4만 8000∼6만원에 달한다. 1100원을 초과하는 구간은 할인받은 액수에서 15%를 추가로 할인받는 단계별 거리비례제가 적용된다. 여기에다 편도요금이 1100원을 초과하더라도 이동 범위가 시계를 벗어나지 않으면 3만 5200원만 부과된다. 시는 추후 요금조정이 있을 때 수도권 전철 정기권의 요금체계를 단일화할 계획이다. 정기권은 재사용이 가능한 선불용 교통카드로 지하철역 매표소에서 2500원에 구입한 뒤 이용권역별 정기권 요금을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다. 정기권 카드는 이미 지불된 이용권역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이용권역을 넘으면 초과된 권역만큼 1회씩 사용가능 횟수가 줄어든다. 또 서울시내 정기권은 시계밖에서는 하차는 가능하지만 승차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수도권 정기권은 시계내외에 상관없이 승·하차를 할 수 있다. 서울시내에서 정기권은 현재 20여만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수도권 전철 정기권은 서울시지하철공사와 철도공사 등에서 현재 63만장을 주문해 놓은 상태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경기 전철 정기권 발행 연기”

    1일 발행 예정이었던 경기도 전철 정기권이 15일 발행된다. 철도청과 경기도는 30일 “도내 전철 정기권 발행이 시스템 점검 등이 끝나지 않아 당초 예정보다 보름가량 늦어지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철도청 관계자는 “현재 발행 시스템에 대한 현장검증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치명적인 문제만 없으면 15일 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와 서울시·인천·철도청은 지난해 12월 서울시내에서만 사용하던 전철 정기권을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현재 관련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KTX 값싸게 타세요”

    “KTX 값싸게 타세요”

    요금이 비싼 것으로 알려진 KTX를 싼값에 이용할 수 있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각종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25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현재 적용하고 있는 할인제도는 16개. 자동발매기를 통한 발권시 1% 할인부터 정기권 1개월용은 무려 52.5%까지 할인된다. 중복 할인은 원칙적으로 안되지만 자유석과 역방향 좌석 등 설비 관련은 중복할인이 가능하다. 할인혜택이 가장 큰 것은 정기권이다.1개월용 서울∼대전간 정기권은 39만 4800원. 일반권으로 한달 42회 이용시 82만 7400원에 비해 할인율이 52.5%에 달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수도권전철 통합정기권 이르면 새달 1일 발행

    수도권전철 통합정기권 이르면 새달 1일 발행

    경기도내 전철 정기권이 이르면 다음 달 1일부터 발행된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도와 서울·인천시·철도청이 합의한 수도권 전철정기권 발행을 위해 현재 관련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한 상태로 현장검증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시스템 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전철 정기권이 당초 목표대로 다음 달 1일부터 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기권은 구간별로 가격(표)이 다른데 월 60차례 이용할 수 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Zoom in 서울] 서울 지하철 1~4호선역 중 가장 붐비는 곳은?

    [Zoom in 서울] 서울 지하철 1~4호선역 중 가장 붐비는 곳은?

    서울 지하철 1∼4호선 가운데 가장 붐비는 역은 2호선 강남역이며, 금요일에 지하철 이용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지하철공사는 13일 지난해 지하철 1∼4호선 수송인원과 이용 실태를 조사한 이같은 내용의 ‘2004년 지하철 수송실적 분포’를 발표했다. ●수송인원 강남·삼성·잠실역 순 분석자료에 따르면 강남역은 하루 평균 수송인원이 11만 97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2호선 삼성역 10만 2287명,2호선 잠실역 9만 250명,3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 8만 6227명,2호선 신촌역 8만 4716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하루 평균 수송인원은 397만 200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4% 늘어 수송 수요가 안정화 단계에 들어갔음을 보여줬다. 하루 평균 수입규모도 강남역이 6199만 300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삼성역 5179만원, 잠실역 4767만 5000원, 고속버스터미널역 4195만 5000원, 신림역 4169만 2000원 등의 순위를 보였다. 운수수입은 운임체계 개편으로 지난해에 비해 3.3% 늘어 하루 평균 18억 200만원, 전체 수입은 6593억 7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하철 1∼4호선 전체의 수송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1.4%가 증가한 14억 5385만 9000명이었다. ●승객 10명 중 7명 교통카드 사용 교통카드의 사용률은 큰 증가세를 보여 승객 10명 가운데 7명이 교통카드를 이용했다.2002년 12월 이용률 61.9%에서 2003년 12월 65%, 지난해 12월에는 71.7%를 기록했다. 12월 기준 승차권별 이용률은 교통카드가 71.7%, 보통권 11.4%, 정기권 5.7%, 우대권 등이 10.9%를 차지했다. 요일별 수송인원은 금요일이 가장 많은 평균 449만명이었으나 휴일은 평일의 53% 수준이었다. 일요일 248만명, 일반 공휴일 217만명에 그쳤다. 월별 수송인원은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 하루 평균 420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설연휴가 있는 1월에는 하루 평균 356만명으로 최소를 기록했다. 방학과 휴가, 장마 등이 겹치는 8월은 370만명으로 1월보다 약간 많았다. ●2호선 수송인원 전체의 48% ‘최다’ 노선별 수송실적은 순환선인 2호선이 전체 수송인원의 48.4%인 192만명으로 가장 많았다.4호선은 21.5%,3호선 18.3%,1호선은 11.8%였다. 시간대별 수송 인원은 오전 8∼9시가 11.3%, 오후 6∼7시 9.4%로 출·퇴근 인원이 전체이용객의 20.7%를 차지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티머니 이용법 진실 혹은 오해

    티머니 이용법 진실 혹은 오해

    서울시 교통체제 개편의 핵심사항중 하나인 교통카드 이용에 대한 혼선이 여전하다. 특히 신용카드 기능이 탑재된 후불형 교통카드, 보급형·고급형 티머니(T-money) 등 교통카드의 종류가 다양한데다 내년 4월부터 정기권 티머니가 추가 발매될 예정이어서 혼선을 부추기고 있다. 교통카드 이용에 대한 궁금증들을 문답식으로 짚어본다. ●지하철 환승할인, 왜 안되나요? 버스→버스, 지하철→버스간 환승할인은 가능하지만, 지하철→지하철 환승할인은 안 된다. 버스는 내렸다가 다시 갈아타지만, 지하철은 출구 밖으로 나오지 않은 채 갈아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큰 이유는 원가 수준이 다르기 때문. 버스와 지하철의 운송원가는 각각 700원,1103원으로 400원 이상 차이난다. 특히 서울시가 4조원이 넘는 지하철 부채를 떠안고 있는 가운데 지하철→지하철 환승할인까지 이뤄지면 줄어드는 운송수익은 시민의 세금으로 메울 수밖에 없는 탓이다. ●티머니 쓰면 교통료 할인되나요? 지난 15일부터 판매되는 고급형 티머니는 ‘교통 마일리지’ 서비스가 있다. 이는 이용자가 갖고 있던 OK캐시백,LG정유 적립포인트를 티머니 홈페이지(www.t-money.co.kr)에서 등록과정을 거쳐 교통요금으로 변환해서 쓸 수 있다는 것. 당초 목표했던 티머니 이용금액 자체를 별도의 마일리지로 적립해주는 기능은 아직 없다. 보급형 티머니도 신용카드 기능이 탑재된 후불형 교통카드처럼 환승 할인 외에는 별도로 할인되지 않는다. ●신용카드·티머니 함께 갖고 다녀야 되나요? 교통마일리지 기능 때문에 고급형 티머니를 선호하는 사람의 경우 당분간 신용카드와 티머니를 따로 들고 다녀야 한다. 티머니 사업자인 한국스마트카드는 여신전문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신용카드업을 할 수 없어 티머니에 신용카드 기능을 덧붙일 수 없다. 그렇다면 티머니칩(CPU칩)을 기존의 신용카드에 내장하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지만, 카드사들은 기존의 카드를 바꿀 필요성을 아직 못느낀다며 적극적이지 않다. ●내년 4월 발매 수도권 정기권 궁금한데… 내년 4월부터 쓸 수 있는 수도권 정기권을 이용하려면 별도의 티머니를 구입해야 한다. 즉, 한 지갑 안에 똑같은 모양의 티머니를 갖고 다녀야 할 수도 있다. 수도권 정기권은 서울·인천·경기 지역의 지하철 및 전철을 30일간 최대 60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보급형·고급형 티머니와 정기권 티머니를 같은 카드에 쓸 수 없는 것은 정기권 이용분만 따로 구분되지 않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정기권 이용자 15만명의 90%가 지하철·전철만 이용하고 있어 정기권이 티머니로 바뀌어도 크게 불편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전철 정기권 수도권 통합사용 내년 4월부터… 최고41% 할인

    전철 정기권 수도권 통합사용 내년 4월부터… 최고41% 할인

    서울시내에서만 통용되는 지하철 정기권이 내년 4월부터 수도권 전지역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장거리를 출·퇴근하는 수도권 직장인은 정기권 이용으로 26.6∼41.3% 할인된 요금을 적용받게 된다. 서울시는 16일 철도청,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교통개발연구원에 공동 발주한 ‘수도권 전철 정기권 확대발행 연구보고서’를 바탕으로 공청회, 실무협의를 거쳐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버스 내릴때마다 카드 찍으면 손해?

    ‘버스 내릴 때 무조건 카드를 찍는 게 손해 안보는 길이다?’ 서울시민들이 교통카드에 대해 흔히 오해하는 문제인데 정답은 ‘천만에’다.대중교통체계 개편 직후 단말기 오작동 때 생긴 오해로,오히려 손해만 볼 가능성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예컨대 지갑 속에 신용카드 등 겸용 교통카드를 여러 장 넣고 다니는 경우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 문제는 버스를 탈 경우다.거리비례제 적용이 안되고,승하차 때 이용객이 몰릴 경우를 대비해 앞뒤 단말기를 같은 기능으로 했다.따라서 버스에서 내릴 때 단말기가 오를 때와 다른 카드를 읽어 탄 것으로 간주,요금이 이중으로 매겨질 수도 있다.환승할인 혜택이 안되는 것은 물론이다. 반면 지하철에선 거리에 따라 요금이 계산돼 탈 때와 나올 때 다른 단말기를 통과한다.따라서 지하철에서는 탈 때 사용한 카드가 아니면 다시 대라는 ‘삐삐’ 소리를 내도록 했다.또 후불카드의 경우 기본요금,또는 이용한 만큼의 잔액이 남아 있어야 환승할 수 있다는 생각도 오해다.250원 이상만 있으면 1회에 한해 환승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하철의 경우 게이트를 빠져나온 뒤 다시 지하철로 갈아타도 할인이 안되며 광역버스에서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마을버스를 갈아탈 때 환승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한편 서울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철도청은 7일부터 훼손에 따라 불가피하게 반환한 지하철 정기권은 이용하고 남은 횟수에 따라 환불하거나 차액을 받고 재발급한다.그동안에는 사용일수와 사용횟수 중 반환금액이 적은 쪽을 기준으로 반환했다. 하지만 개인적인 사유로 반환하면 현재처럼 사용일수와 사용횟수 가운데 적은 금액을 돌려받는다.또 정기권은 구입한지 30일이 지나면 남은 횟수에 관계 없이 반환 금액이 없으며,훼손이나 개인적인 사유 모두 구입일로부터 30일내에만 반환받을 수 있다. 송한수 이유종기자 onekor@seoul.co.kr
  • [ⓘ 알뜰살뜰 정보]

    ●LG이숍은 24일까지 상반기 히트상품과 하반기 신제품을 선보이는 ‘HIT&NEW 자신만만 MD 추천’ 기획전을 진행한다.구매자 중 10명을 추첨해 ‘트롬 세탁기’를 증정한다.레뗌,캐시캣,잎큰 등의 화장품을 5만원(입큰 6만원) 이상 구매하면 CGV 영화티켓 2장을 준다. ●현대홈쇼핑은 25일까지 방송 1000일 기념 대축제를 열어 매일 100명씩 모두 1000명을 추첨해 10만원씩 모두 1억원의 적립금을 증정한다.적립금을 사용해 물건을 사면 구매금액에 따라 1만∼3만원의 적립금도 지급한다. ●옥션은 27일까지 ‘옥션 얼짱을 찾아라’ 행사를 열고 판매자들의 상품모델 및 회사 광고모델로 활약할 사람을 선발한다.사진을 옥션 커뮤니티 메뉴에 올리면 다른 회원들과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8명이 선발된다.매일 오전 10시,오후 4·9시에 응모할 수 있다. ●CJ몰은 8월말까지 ‘교통비 대박’ 이벤트를 진행하고,지하철 정기권,교통카드,주유권 등을 경품으로 내걸었다.총 115명을 추첨해 1개월 지하철 정기권 4장(5명),1개월 지하철 정기권 1장(100명) 등을 증정한다.자주 이용하는 버스 번호를 입력하면 50명을 추첨해 3만원 교통카드 정액권을 준다.당첨자 발표는 9월9일. ●우리닷컴은 9월30일까지 2명을 추첨해 서산 간척 농지 300평(1290만원 상당)의 등기 소유권을 이전해 주는 이벤트를 연다.당첨자에게 ‘영농 체험장’ 5평을 무상으로 임대해주고,‘친환경 농협쌀’ 120㎏와 ‘과실수’ 1그루를 추가로 제공한다.
  • [폴리시 메이커] 강영일 건교부 육상교통국장

    [폴리시 메이커] 강영일 건교부 육상교통국장

    “이르면 연말쯤 수도권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기권을 선보일 예정입니다.새 정기권은 기존의 종이 승차권 방식이 아니라 교통카드를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건설교통부 강영일 육상교통국장은 “지난달 15일부터 시행 중인 지하철 정기권은 이용구역이 서울에 한정돼 있어 수도권 주민들의 불편이 크기 때문에 수도권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강 국장은 또 “새 정기권은 현재 서울에서 사용되는 정기권과는 달리 거리비례제를 기본으로 해서 이용구간에 따라 요금이 달라질 것”이라면서 “도입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철도청,서울시,인천시,경기도 등과 실무회의를 거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육상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책임지고 있는 강 국장은 또 장기화로 치닫고 있는 대구지하철 사태에 대해 “노조의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이면 결국은 시민 부담만 늘어나게 된다.”면서 “따라서 서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차분한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강 국장은 또 서울시 대중교통 개선책이 정착단계에 접어들고 있지만 환승횟수 및 운행시간 증가,4자리 버스번호로 인한 혼란,운행간격 불규칙 등의 불만이 아직도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교통개발연구원과 시·도의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숫자 일렬배치 자동차번호판 도입을 위한 용역이 이달말 끝나 전문연구기관으로부터 최종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라면서 “일렬배치 번호판이 도입되면 기존 차량은 현재 규격으로 하고,신규 등록 차량은 가로 길이가 확대된 유럽형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정고시 23회에 합격했으며,영국 국립교통연구원 연수를 거쳐 대통령비서실 건설교통행정관,건교부 육상교통기획과장,항공정책과장,국제항공협력관,항공정책심의관,육상교통국장 등 교통분야에서만 한 우물을 파고 있는 교통정책 전문가다. 김용수기자 dragon@seoul.co.kr
  • 李시장 “연말까지 요금제 개선 개편이전보다 더 싸게”

    이명박 서울시장이 연말까지 대중교통체계 개편으로 늘어난 시민들의 요금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을 추가 마련하도록 일선에 지시했다. 이 시장은 2일 오전 열린 정례 간부회의에서 “마일리지 제도 등의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이전보다 더 저렴한 요금으로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대중교통 체계 개편 한달을 맞아 “우리 시가 가야 할 방향이지만 시민 입장에서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면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얻을 때까지,시민에게 이해가 될 때까지 긴장을 풀지 말고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달 1일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 장거리 이용 시민들을 중심으로 요금 부담 증가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개편으로 버스와 지하철 이용 횟수에 상관없이 이동 거리에 따라 요금이 부과되는 ‘통합거리비례제’가 도입됐다.이 때문에 버스와 지하철을 두번 이상 갈아타는 승객은 ‘환승 무료 혜택’을 적용받는 등 오히려 요금 부담이 감소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었다. 그러나 기본요금이 개편 이전보다 지하철 25%,지선·간선버스 23.1%,마을버스 25% 등으로 인상된 데다 기본거리(10㎞)를 5㎞ 초과할 때마다 100원씩의 요금이 추가되기 때문에 장거리 이용 시민들의 부담이 늘어나는 문제점을 낳았다. 까닭에 시는 지난달 중순 월 정기권(3만 5200원)을 구입하면 지하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보완책을 내놓았다.하지만 지하철과 버스를 연계해 적용할 수 없다는 한계를 여전히 안고 있어 시민들의 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추가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 이 시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부의 행정수도 이전 지하철 광고와 관련,“서울시가 많은 노력과 비용을 들여 서울의 이미지를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세금으로 서울을 비하하는 내용의 광고를 냈다는 것이 문제가 됐다.”면서 “서울시도 각종 사업 추진 과정에서 그러한 실수를 범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고 감정적인 대응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발언대] 지하철 정기권 손실 부담 누가?/손길신 한국철도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우리나라 지하철에도 초창기에 정기권이 있었다.그러나 노선이 확장되어 역이 늘어나 지하철 승차권을 수동 발행하기 불가능해짐에 따라 역무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수익자부담 원칙에도 맞지 않고,이용자 부담의 형평성에도 맞지 않으며,지하철공사나 철도청 등 운영기관의 적자운영 요인이 되는 정기권이 폐지되고 정액승차권 제도가 도입되었다. 그동안 철도청은 이동거리제라는 운임제도를 택하여 수익자부담 원칙을 일정부분 수용하였지만,지하철공사는 수도권을 원칙이나 기준없이 몇 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이용구역 수에 따라 운임을 결정하는 구역제를 채택함에 따라 철도청보다는 훨씬 불리하여 적자 폭이 가중된 것이 사실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불합리한 운임제도를 개선하여 지하철 운영의 부담도 줄이고 수익자부담 원칙으로 전환한다는 명분으로 이동거리제를 택하게 되었고,제도 변경에 따른 초기의 이용자 불만은 예측된 사실이다. 그러나 복합적인 제도나 시스템의 변경에 따라 이용자의 불만이 예상을 훨씬 넘어섰고,이의 해소책으로 20여년 전에 사라진 정기권을 내세운 것은 지하철 운영의 측면에서는 너무도 불합리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지하철 정기권의 원조라 할 수 있는 프랑스 파리의 오렌지카드를 살펴보면 지하철 운영기관의 엄청난 손실을 교통세라는 합리적인 세금으로 대체하고 있다.교통세는 종업원이 9명 이상인 모든 기업에서 교통운영 기관에 납부하는 세금이다.일본만 해도 근로자의 교통비를 월간 5만엔(약 50만원)정도의 범위 내에서 고용주가 부담한다. 새 정기권 도입에 대해 철도청은 연간 1200억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하여 수용할 수 없다는 주장이고,서울시는 서울시 구간에서 발생하는 손실액은 서울시에서 부담하고 인천시나 경기도에서 발생하는 손실은 해당 지자체에서 부담해야 된다는 내용이 보도되었다. 서울시는 어떤 돈으로 이 손실액을 부담한다는 것일까? 그리고 서울시 산하의 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나 인천지하철공사의 손실액은 누가 부담한다는 것인가? 시민의 입장에서야 값싸게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을 수용해 주지 않는 철도청이 원망스러울 것이다.그러면 서울시 산하의 지하철공사나 도시철도공사는 과연 어떤 입장들일까? 대중교통 특히 지하철의 운임제도는 이용자의 입장,운영기관의 입장,정부의 지원능력과 정책방향 등 다각적인 검토가 선행되어 결정돼야지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넘기기 위한 임시방편으로 결정해서는 모두에게 피해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손길신 한국철도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서울지하철 정기권 새달부턴 월60회로

    15일 서울구간 지하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이 발매돼 불티나게 팔렸다.하지만 추가요금을 현금으로 정산해야 하는 퇴근길에 큰 혼잡을 빚었다.발매된 정기권은 이용구간 및 횟수에 일부 제한이 있어 이용법을 잘 알아두지 않으면 다소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효과적으로 지하철정기권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15일부터 발매된 지하철정기권의 가격은. -절반 가격인 1만 7600원이다.다음 달부터는 원래대로 3만 5200원을 받는다.현금구매만 가능하다. 사용 횟수와 형태는. -이번 달에 발매한 정기권은 이달 말까지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다음 달부터 발매되는 정기권은 월 60회로 한정된다.예전에 사용되던 지하철 정액권과 같은 마그네틱 티켓의 형태다. 혜택 범위와 대상은. -우선은 서울시내 지하철 이용자에게는 상당한 혜택이 돌아간다.예를 들어 이달에 1·4호선 창동역∼5호선 여의도역을 오가는 직장인의 경우 원래 2만 4000원(왕복요금 2000원×근무일수 12일)을 지불해야 했지만,정기권을 이용하면 약 27%가 할인된 6400원을 절약할 수 있다.8월에도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4만 4000원을 지불해야 하지만 3만 5200원인 정기권을 이용하면 20%정도 교통비를 아낄 수 있다. 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할 때는 어떻게 하나. -시외구간에 대해서는 추가요금을 지불해야 한다.예를 들어 1호선 신도림역∼부평역을 이동할 때 정기권을 사용하면 정기권이 적용되지 않는 온수역∼부평역 사이 800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다음 달부터 월 60회로 한정되는데. -횟수 제한의 기본 취지는 통근·통학 목적으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서다.기본요금 800원으로 계산해도 월 60회면 4만 8000원이므로 정기권을 사면 27%정도 비용절감을 하는 셈이다.정해진 구간을 이용한다면 횟수 제한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용 가능 구간은. -현재는 서울시내 전 구간이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서울지하철 정기권 이달엔 무제한 사용

    서울시와 철도청은 14일 서울시내에서 철도청이 운영하는 지하철 구간(36개 역)에서도 정기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했다.인천시와 경기도는 제외돼 이 지역 정기권 이용객들은 서울 이외 지역에서 탑승·하차시 추가 요금을 부담해야 하는 불편이 불가피하게 됐다.서울 이외 지역은 내년 1월이나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정기권이 발행될 예정이다. 협약에 따르면 15일부터 발매되는 정기권은 7월31일까지만 지하철 이용시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16일 이후 발매분부터는 구입시점에 따라 1일 1000원씩 할인된다. 15일부터 정기권을 사용할 수 있는 서울시내 지하철 구간은 ▲1호선 서울역∼청량리역(지하) ▲2호선 전구간 ▲3호선 지축∼수서 ▲4호선 당고개∼남태령 ▲5호선 방화∼상일동·마천 ▲6호선 응암∼봉화산 ▲7호선 장암∼온수 ▲8호선 암사∼모란 구간이다. 철도청이 운영 중인 서울시내 구간인 ▲경부선 서울역∼시흥 ▲경인선 구로∼온수 ▲경원선 용산∼왕십리 경유∼도봉산 ▲분당선 선릉∼복정 구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8월1일부터는 새로운 정기권이 도입된다.이 정기권으로는 월 60회만 이용할 수 있다.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반쪽’ 지하철 정기권

    지하철 정기권이 끝내 서울시가 운영하는 구간에서만 반쪽으로 출발하게 됐다.서울시와 철도청은 13일 서울역 철도청 광역철도사업본부에서 최종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다.결국 서울시만 15일 정기권을 발행할 수밖에 없게 됐다. 시는 이날 협상에서 “시내 철도청 구간에 대한 수입 감소분을 보전해주겠다.”며 시내 철도청 구간에서 정기권 사용을 허용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철도청은 ‘준비소홀’ 등을 이유로 거절했다.시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시내 구간이라도 정기권을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수입 감소부분을 정산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철도청측은 당장 ‘구체적인 정산 방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철도청 김종섭 광역철도사업 담당은 “시내 구간에 대해 서울시가 보전해준다 해도 서울시의 준비가 턱없이 부족해 시스템상 위험이 커 동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각 단말기에 칩을 깔고 난 뒤 승객이 없는 상황에서 최대한 실험을 거쳐야 하는데 1∼2개월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기권을 구입해도 수도권 구간은 물론 서울시내 회기∼용산,서울역∼구로 등 철도청 구간 36개 역사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이 때문에 해당 구간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반발이 예상되는 등 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정기권 사용이 가능한 구간에서 불가능한 구간으로 이동할 경우 철도청 구간부터 다시 승차한 것으로 간주해 요금을 추가로 내는 불편이 따른다.예컨대 정기권을 가지고 지하철 3호선 안국∼대화로 이동할 경우 철도청 구간인 지축∼대화 구간의 요금을 별도로 내야 한다.특히 서울시내 철도청 구간에 사는 시민들은 정기권 승차가 아예 불가능해 장거리 출·퇴근자 등 요금체계 개편으로 상대적으로 인상률이 높은 층을 겨냥한 정기권 발행의 취지 자체가 무색해진다. 또한 왕십리·가리봉·신길·도곡 등 시내 10개 역은 서울시와 철도청이 역사를 함께 운영하기 때문에 출구에 따라 별도 요금을 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기현상이 생긴다.예컨대 회기역에서 승차해 철도청 구간인 국철을 이용해 왕십리까지 왔을 경우 국철 출구로 나오지 않고 2호선 출구로 나오면 추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또 지하철 1호선의 경우 청량리(지하)∼서울역 구간을 제외한 회기∼용산과 서울역∼용산∼구로 등 서울시내 구간에서는 쓸 수 없다.또한 구로∼인천,구로∼수원,북의정부∼청량리(지하)구간도 사용을 못한다.지하철 3호선 지축∼대화와 수서∼오리 구간,지하철 4호선 남태령∼과천∼오이도 구간에서도 정기권을 쓸 수 없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지하철정기권’ 승객 혼란 우려

    서울시가 주변 지자체 및 수도권 전철을 운행중인 철도청과 합의없이 15일부터 지하철 정기권을 판매할 계획 이어서 ‘제2의 교통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정기권은 한달에 3만 5200원만 부담하면 서울시내 1∼8호선 지하철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그러나 사용이 불가능한 구간이 많고 환승역에서의 확인 및 별도 운임 징수 등의 절차가 불가피해 또 한 차례 혼란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철도청은 12일 “철도산업발전기본법에 따라 원인제공자의 비용부담이 전제될 경우 국민 편의를 위해 수용할 수는 있지만 당장 15일부터 시행은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시스템 교체 작업 등을 위해 최소 2개월의 준비기간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 서울시 1∼8호선 중 서울시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는 구간에서만 정기권이 발매된다. 그러나 정기권 소지 승객은 철도청이 운영하는 서울시내 40개 역과 1∼8호선 이외의 수도권 전철 113개 역에서는 정기권을 사용할 수 없다.아예 개찰구 통과가 거부돼 별도의 안내를 받아야 한다. 철도청은 정기권이 도입되면 개찰구 통과 거부 처리 및 여객안내 및 운임 징수 등을 위해 최소 350여명의 직원을 상시 배치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더욱이 정기권이 기존 정액권과 같은 자기 테이프 형태로 판매되면 1250억원이 소요된 신교통카드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고,버스와의 호환이 불가능해져 결국 시민 불편 가중과 예산 낭비마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 구간을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 발행이 요구되고 있으나 이는 지자체 부담이 수반돼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철도청은 수도권 전 구간에 정기권이 도입되면 연간 약 1244억원의 수입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지자체의 손실 보전액은 ▲서울시 390억원 ▲경기도 690억원 ▲인천시 164억원 등이다.서울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의 손실액도 2426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지하철의 부실경영을 악화시킬 우려마저 제기된다. 철도청은 정기권을 도입하더라도 ▲이용거리에 따른 금액 차등화 ▲수도권 전 구간 확대 ▲횟수 제한 ▲카드를 이용한 발급 등으로 고객 편의 및 손실을 줄일 수 있는 개선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서울시측에 “오는 15일 시행을 유보하고 3개월 동안 철도청과 협의를 거쳐 합리적 방안을 강구하라.”는 중재안을 지난 9일 내놓았다. 그러나 서울시는 예정대로 정기권 판매를 강행한다는 입장이다.서울시는 지하철 정기권 도입에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동참하지 못한다는 철도청 설명에 대해 말도 안된다는 주장이다. 한편 서울시의 정기권 발행에 대해 경기도와 인천시는 “(국비지원 등)합리적인 기준이 설정되면 정기권 발행에 따른 비용을 부담할 용의가 있다.”면서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송한수·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onekor@seoul.co.kr˝
  • 수도권 ‘지하철 정기권’ 협상 진통

    서울시가 15일부터 판매할 예정인 지하철 정기권의 확대방안을 놓고 이해 당사자인 철도청,경기도,인천시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11일 건설교통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9일 서울시·철도청·경기도·인천시 등 관련 지자체와 건교부 수송정책실 교통담당 국장급이 수도권 지하철 정기권 발행방안을 논의했으나 입장차만 확인했다. 이날 회의에서 서울시는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서울시·경기도·인천시가 각각 정기권을 발행하고,정기권 이용자가 지자체 경계를 넘어가면 그 비용을 해당 지자체간에 정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또 철도청이 수도권에서 사용하는 ‘수도권 정기권’도 발행토록 하고,할인 비용에 대해서는 승객의 사용범위에 따라 해당 지자체가 부담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합리적인 방안이 나오면 시민을 위한 비용을 부담하겠다.”는 긍정적 입장인 반면,경기도는 정기권 도입 자체에 반대했다.철도청은 정기권 도입에는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무제한 사용 등 세부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철도청은 특정 출발지역과 도착지역을 정하거나 사용 거리나 횟수를 제한하는 등 손실을 줄이는 방안이 정기권 발행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러나 “각 지자체와 철도청이 해당 소비자들을 위해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지만 있으면 문제 해결은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시는 교통개발연구원·철도기술연구원·시정개발연구원 등 중앙부처와 각 지자체 산하 연구기관이 함께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도 시내 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 구간에 계획대로 정기권을 판매한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다.철도청과 이들 지자체는 12일 건교부에서 다시 회의를 갖는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정인학칼럼] 이명박 서울시장의 항변

    이명박 서울시장은 요즘 당혹스러울 것이다 ‘이명박 서울의 찬가’ 가 순식간에 원성으로 돌변했기 때문이다.대중교통 체계를 개혁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시민불편이 발단이 됐다.취임 두 돌에 맞춰 서두르는 바람에 사전 준비를 제대로 못해 시행착오를 겪게 했다는 것이다.지난해 이맘때 취임 첫돌에 맞춰 청계 고가도로 철거를 시작해 히트쳤던 이 시장이기에 이번 실수가 더 커 보인다. 확실히 새로운 교통체계 시행에는 문제가 있었다.강남대로 교보타워 버스정류장은 삼척동자가 보더라도 중앙의 버스전용차로 정류장으론 그 많은 교통량을 소화할 수 없는 게 뻔한데도 그대로 시행되었다.가뜩이나 교통비 부담이 신경 쓰이는데 요금 단말기마저 먹통이 됐다.하루도 아니고,더러는 아직도 먹통이니 따가운 눈총을 받아도 싸다.날씨마저도 문제를 더욱 꼬이게 만들었다.새 대중교통 체계가 시행되는 첫날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1주일 내내 비가 내렸다.비만 내렸다면 봄,여름,가을을 가리지 않고 차가 뒤엉켜 버리는 게 서울이 아니던가. 이명박 시장은 사방에서 쏟아지는 성토가 야속했을 것이다.설거지를 도맡다 보면 그릇을 깨는 수도 있기 마련인데 설거지하는 수고는 제쳐 두고 그릇 깬 것만을 몰아붙인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정부가 환경단체에 발목을 잡혀 서울외곽고속도로 사패산 터널 하나 제대로 뚫지 못하고 1년 반이나 질질 끌고 있을 때 말도 많은 청계 고가도로를 말끔히 걷어낸 그다.말로만 강남·북의 균형발전을 외치던 역대 시장들을 꾸짖기라도 하듯 강북 뉴타운계획을 마련한 주인공이기도 하다.교통난을 가중시켜 안 된다는 시청 광장만 해도 평가받기에 충분하질 않은가. 시민홍보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받아들이기 싫을 것이다.방송은 모르겠으나 신문을 보면 6월 내내 앞을 다투어 새로운 교통체계 관련 기사를 실었다.여러 신문이 한 두번이 아니라 시리즈까지 만들어 시시콜콜한 내용까지 소개를 했다.잘못이 있다면 요즘 팽배한 ‘신문 불신’에 책임이 있을 것이다.서울 혜화동에서 경기도 성남을 오가는 광역버스의 한 운전기사는 예전 버스 번호와 새 번호를 함께 붙이고 다니는데 번호가 바뀌어 혼란스럽다는 지적이 도대체 이해되지 않는다고 승객의 푸념에 반문했다. 이명박 시장은 이번 교통체계 개편의 혜택이 수도권 주민에게는 직접 돌아가지 않는다고 목청을 높이는 대목에선 어이가 없을 것이다.수도권 주민의 편의 극대화는 서울시장의 몫이 아니라 수도권 단체장이나 정부의 숙제일 것이다.지하철 정기권 문제도 그렇다.서울시가 아니라 운임 수입이 감소한다며 전면 시행을 거부하는 철도청이 비난받아 마땅할 것이다.행정은 국민의 편의를 높이는 작업일 것이다.집단소송을 제기하려 한다면 수도권 혹은 전국민이 서울시민과 같은 수준의 혜택을 누리게 해달라는 소송이어야 할 것이다. 이명박 시장이 눈을 크게 떠야 할 진짜 책임은 따로 있다.엊그제였다.이것저것 궁금한 게 있어 서울시의 대중교통 관련 몇몇 부서에 전화를 했다.1주일이 넘게 구설수에 올랐으면 이번 교통체계의 시행과정에서 불거진 문제점이며 대안을 나름대로 파악하고 있을 줄 알았다.그러나 어느 부서 한 곳도 답변을 해주는 곳이 없었다.예외없이 다른 부서 전화번호를 대주느라 정신이 없었다.김선일씨가 이라크에서 이미 희생된 시각,‘희망이 보이기 시작한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했던 외교부의 촌극이 떠올랐다.정부 부처의 어처구니없는 행태를 서울시가 그대로 닮고 있었다.이게 바로 이명박 시장의 진짜 책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교육담당 대기자 chung@seoul.co.kr˝
  • 강남대로 확 트였다

    서울시 대중교통체계 개편 뒤 첫 월요일인 5일 시내 교통흐름이 대체로 안정돼 가는 분위기를 나타냈다. 특히 강남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이날 밤 원활한 소통을 보여 새 교통체계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강남 중앙버스차로가 퇴근시간대 혼잡을 피한 것은 경찰의 교통정리도 큰 힘이 됐다.교통카드 시스템도 일부 게이트를 빼고는 대부분 복구됐다. 그러나 정기권 발행이 급박한 김에 서둘러 발표한 ‘땜질 대책’이라는 비난과 버스 위주의 개편이라면서도 오히려 지하철 승객에게만 혜택을 주는 불공정 처사라는 시민들의 불만은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중앙버스전용차로 ‘약발’ 강남대로가 이날 저녁에는 정상화된 모습을 보였다. ‘버스 기차’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버스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갇히다시피 했던 강남대로는 이날 퇴근길 신사역∼강남역 양방향 모두 중앙차로와 일반차로를 가리지 않고 시속 40∼50㎞의 속도를 낼 수 있었다. 강남대로의 소통이 원활해 진 것은 버스 중앙차로를 가로막고 승객을 장시간 태워 정체의 원인으로 지적됐던 수도권 연결버스를 하위차선으로 돌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관할서인 강남경찰서는 서울경찰청으로부터 교통경찰 58명을 지원받았으며 모범운전자회 회원을 포함,150여명을 강남대로와 인근 봉은사로,테헤란로 등에 배치해 극심한 교통 혼잡을 막는데 안간힘을 썼다. ●시민불만 여전 출근길 시민들은 버스 기사에게 일일이 행선지를 물어보며 허둥댔다.환승객들은 배차간격이 뜸해지고 노선이 많이 없어져 소요시간은 종전과 마찬가지여서 갈아타는 불편만 늘었다고 불평을 늘어놨다. 교통카드 단말기에 대한 불만들이 시민들의 이해부족으로 드러나 시와 업체 관계자들은 해명에 여전히 진땀을 흘렸다.서울시 홈페이지에는 “버스를 탔는데 요금이 두 배가 넘게 찍혔다.”는 불만이 잇따랐다.이에 대해 한국스마트카드측은 “전날 하차 단말기에 카드를 찍지 않으면 다음에 승차할 때 요금을 합산하기 때문에 요금이 이중으로 청구되는 일은 없다.”고 밝혔다. ●“시행우려” 감리의견 있었다 서울시 대중교통체계 개편시행일을 사흘 앞두고 신교통카드시스템 구축 이상인 감리단장이 ‘시행 우려’ 의견서를 서울시에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이 감리단장이 ‘시행 우려’의견서를 냈으나 정작 지난달 29일 이명박 시장,LG CNS 이상복 수석 등이 참석한 최종 회의때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송한수 김기용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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