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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 대우증권클래식] 박유나, 생애 첫 V키스

    [KLPGA 대우증권클래식] 박유나, 생애 첫 V키스

    올 시즌 한국 여자프로 골프대회에서 두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았다. 프로 3년차 박유나(24·롯데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골든 에이지컵 대우증권 클래식(총상금 5억원)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박유나는 2일 경기 용인 지산골프장 남동코스(파72·646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11타가 된 박유나는 우승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2009년 정규투어 시드전을 거쳐 KLPGA 투어에 진출한 박유나는 지난 8월 LIG손해보험 클래식 3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 52개 대회에 출전해 10위 안에 8차례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에서 공동 45위(3오버파 75타)에 머물렀던 박유나는 이틀째 경기에서 6타를 줄여 공동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이어 2타를 더 줄여 최나연(24·SK텔레콤)을 1타 차로 따돌렸다. 그동안 뒷심 부족으로 번번이 우승을 놓쳤던 박유나는 “6개월 동안 멘탈 수업을 받은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첫날 못 치면 포기하는 경향이 있었고 실력이 좋은 선수와 함께 치면 무너지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번에 그런 징크스를 깼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 출신인 박유나는 2부 투어에서 활약할 때 아버지 박병도씨가 대형 버스를 개조해 전국을 돌며 딸을 뒷바라지한 일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아버지가 캐디로 나서 함께 우승을 일궈 냈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며 지난달 한화금융 클래식 우승 이후 2승을 노렸던 최나연은 4번홀(파5)에서 티샷이 아웃오브바운드(OB) 지역으로 나가는 바람에 2타를 잃었다. 또 9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가 그린 오르막을 넘지 못하면서 보기를 기록해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올해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21·한화)은 2언더파 214타를 기록, 공동 4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상금 1666만원을 받아 시즌 누계 2억 9669만원으로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유소연은 평균 타수(71.69타)와 대상 포인트(224점)에서도 1위를 차지해 시즌 3관왕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KLPGA] 이미림 정규투어 첫 승

    이미림(21·하나금융)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시즌 상반기 마지막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림은 19일 제주 엘리시안 골프장(파72·6403야드)에서 열린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9개를 쓸어담아 코스 레코드인 8언더파 64타를 작성했다. 2라운드를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로 마쳤던 이미림은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적어내 정규투어 첫 우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2008년 국가대표를 지냈던 이미림은 2009년 프로에 데뷔해 2부 투어를 뛰었지만 우승하지 못했고 시드선발전을 거쳐 지난해부터 정규 투어에 출전했다. 올해도 지난 5월 러시앤캐시 클래식에서 공동 11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던 이미림은 상금 8000만원을 받고 상반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1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불안하게 출발했던 이미림은 9번홀까지 2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0번홀(파5)에서도 1타를 줄인 뒤 12번홀(파3)부터 15번홀(파5)까지 네 홀 연속 버디를 잡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미림은 17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2009년 대회에서 유소연(21·한화)이 세웠던 코스 레코드인 7언더파 65타를 경신했다. 이미림은 코스 레코드 수립에 따른 상금 200만원을 추가로 받았다. 이로써 상반기에 치러진 8차례의 KLPGA 대회에서는 각각 다른 우승자가 나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한국여자오픈] 정연주 메이저서 생애 첫 승

    루키 정연주(19·CJ오쇼핑)가 정규투어 첫 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따냈다. 정연주는 15일 경북 경주 블루원보문골프장(파72·642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태영배 제2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5억원)에서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베테랑 서보미(30·2언더파 286타)의 추격을 뿌리치고 1타 차이로 역전승했다. 우승 상금 1억 3000만원. 지난해 9월 무안CC컵 드림투어 11차전에서 생애 처음으로 우승한 정연주는 그해 11월 정규투어 시드권을 따내고 네 번째 대회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정연주는 “남은 대회를 편안히 치르면서 신인왕을 노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볼빅·군산CC오픈에서는 이승호(25·토마토저축은행)가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올해 첫 승을 따냈다. 대회기간 내내 강풍이 불어 컷 통과한 73명 중 언더파로 대회를 마친 선수는 이승호뿐이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김혜윤 KLPGA 시즌 개막전 역전우승

    김혜윤(21·비씨카드)이 역전 우승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11 시즌을 힘차게 열어젖혔다. 김혜윤은 19일 중국 샤먼의 오리엔트 샤먼 골프장(파72·6503야드)에서 열린 KLPGA 시즌 개막전 현대 차이나 레이디스오픈 마지막날 4언더파 68타를 몰아치며 3라운드 합계 4언더파 212타를 적어내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 5월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 이후 7개월여 만에 우승한 김혜윤은 정규투어 통산 우승 횟수를 3승으로 늘리며 희망찬 새해를 맞게 됐다. 1, 2라운드 선두였던 이정민(18·삼화저축은행)은 4타를 잃고 공동 12위(1오버파 217타)로 떨어졌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편애리 KLPGA 역전 첫 우승

    ‘제2의 고향’ 제주에서 골프를 가다듬었던 편애리(20·하이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10 시즌을 마무리하는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우승을 거뒀다. 편애리는 21일 제주 롯데스카이힐 골프장(파72·632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유소연(20·하이마트)과 4언더파 212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귀중한 파세이브로 승부를 갈랐다. 2007년 프로에 데뷔, 2부(드림)투어에서 2승을 올렸던 편애리는 이로써 정규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10~12日 男골프 빅매치 어디로 가지?

    제주냐, 인천 송도냐. 어디로 가야 할까. 골프팬들이 즐거운 고민에 빠졌다. 오랜만에 국내에서 2개의 남자골프 ‘빅 이벤트’가 열리기 때문이다. 둘 다 빠뜨리기엔 너무나 아까운 대회다. 더욱이 두 대회는 장소만 다를 뿐 10~12일 똑같이 열린다. 한·일전은 어느 종목에서나 뜨겁다. 골프라고 예외는 아니다. 제주 서귀포의 해비치골프장(파72·7147야드)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 슈퍼매치 시리즈 한·일프로골프대항전. 6년 만에 열리는 골프전쟁이다. ‘장타자’ 김대현(22·하이트)을 비롯해 지난해 상금왕 배상문(24·키움증권), 4년 연속 ‘위너스클럽’에 등록한 이승호(24·토마토저축은행) 등 한국골프의 자존심을 건 국내스타들이 모두 나선다. 한국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최경주(40), 양용은(38)과 유러피언투어의 노승열(19)이 불참한 게 아쉽지만 그렇다고 흥미가 반감되는 건 아니다. 이미 세계스타가 된 이시카와 료(19)가 얼마나 갤러리를 끌어들일지가 관심사다. 일본은 가타야마 신고, 다니구치 도루 등 당대 최고 스타들을 모두 내보냈다. 한국에 6년 전 콧대가 꺾인 일본이 설욕을 벼르고 있는 터라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명승부가 예상된다. 첫날은 포섬(2인1조가 1개의 공으로 플레이하는 것)으로, 둘째날은 포볼(2인1조가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하되 더 좋은 스코어를 택하는 것)방식으로, 마지막날엔 각 팀 2명씩 싱글매치플레이로 승부를 가린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에서 준우승, 깊은 인상을 남겼던 ‘필드의 노신사’ 톰 왓슨(61·미국)이 한국팬들 앞에 선다. 인천의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7257야드)에서 벌어지는 POSCO E&C 송도챔피언십에서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대회다. 시니어들만 참가하지만 상금 300만달러로 정규투어 못지않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브리티시오픈에서 노장의 투혼과 함께 뛰어난 매너를 선보이며 골프의 ‘도’가 무엇인지를 보여준 왓슨에게 벌써부터 눈길이 쏠려 있다. 타이거 우즈(미국)의 정신적 스승으로 꼽히는 마크 오메라(53)도 출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홀인원 첫 승’ 함영애 5년 무명설움 날렸다

    ‘홀인원 첫 승’ 함영애 5년 무명설움 날렸다

    ‘우승 한 번으로 팔자 고쳤다.’는 말이 바로 이런 것일까. 데뷔 5년차 함영애(23·세계투어)가 홀인원을 타고 생애 첫 승의 대박을 터뜨렸다. 함영애는 22일 제주 서귀포시 더 클래식골프장(파72·6402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넵스마스터피스(총상금 6억원)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홀인원 1개와 버디 3개를 뽑아내며 4타를 줄인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감격의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타차 공동선두였던 서희경(24·하이트)과 안신애(20·비씨카드)를 공동 7위와 2위로 밀어낸 역전우승. 2006년 정규투어에 뛰어든 뒤 지금까지 벌어들인 총상금 1억 9200만원의 절반을 넘는 1억 2000만원의 상금을 움켜쥐었다. 대회 이전까지 올해 상금 순위는 고작 2087만원으로 57위. 지난해 상금순위 59위로 풀시드를 놓쳐 연말 시드전(35위)을 통해 어렵사리 투어를 뛰고 있었던 무명. 그러나 함영애는 이 대회 우승으로 향후 3년 동안의 전 경기 출전권까지 획득했다. 135야드짜리 5번홀(파3)에서의 티샷이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면서부터 함영애의 생애 첫 승은 감지됐다. 6번홀에선 보기를 저질렀지만 10번, 11번홀 연속버디를 잡아내며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린 뒤 남은 홀을 착실하게 파로 세이브했다. 함영애는 “캐디를 맡아준 언니(함영미)를 비롯해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도와준 주위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우승도 좋지만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슈퍼루키’ 이정민 생애 첫 승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슈퍼루키’ 이정민 생애 첫 승

    ‘슈퍼루키’ 이정민(18·삼화저축은행)이 매치플레이의 여왕으로 우뚝 섰다. 이정민은 23일 춘천 라데나골프장(파72·6536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마지막날 결승에서 문현희(27·하나금융)를 3홀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올해 데뷔한 뒤 이달 러시앤캐시 채리티클래식 3위가 그동안 거둔 최고 성적. 그러나 이날 우승으로 ‘무서운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상금 1억원. 32강전에서 톱시드 서희경(24·하이트)을 꺾으며 돌풍을 일으켰던 이정민은 16강전에서 조윤희(28·토마토저축은행), 8강전에서 김현지(22·LIG)를 잇달아 제압했다. 이날 4강전에선 김영주골프오픈 챔피언 이보미(22·하이마트)마저 5홀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예감했다. 문현희와 나선 결승에서도 신인답지 않은 침착한 플레이가 이어졌다. 전반홀을 동점으로 끝낸 이정민은 11번홀(파4)에서 버디로 리드를 잡은 뒤, 16번홀(파3) 파와 17번홀(파4) 버디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국가대표 출신인 이정민은 270야드에 이르는 드라이버샷과 정교한 아이언샷이 일품. 173㎝, 63㎏의 당당한 체격도 갖췄다. 2006년 한국주니어선수권, 2007년 호심배, 2008년 송암배 등에서 우승하며 탄탄한 아마추어 시절을 보냈다. 2008년 11월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매치플레이 경기 폴로주니어클래식에서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 KLPGA 2부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한 데 이어 올해 정규투어 시드전 4위로 KLPGA에 데뷔했다. 2월 아시아여자골프투어(LAGT) 태국오픈에서 우승, 시즌을 시작한 뒤 다섯 번째 출전만에 우승을 낚았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신예 이정민, 1인자 서희경 제압

    ‘대형루키’ 이정민(18·삼화저축은행)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1인자’ 서희경(24·하이트)을 꺾었다. 이정민은 21일 춘천 라데나골프장(파72·653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둘째 날 32강전에서 톱시드의 서희경을 막판 2홀 차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국가대표였던 고교시절부터 장타자로 이름을 날렸던 이정민은 지난해 KLPGA 2부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을 차지한 뒤 시드전 4위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정규투어 생활을 시작한 ‘새내기’. 그러나 이정민은 16번홀까지 서희경과 팽팽히 맞서 올스퀘어(동점)를 이룬 뒤 나머지 2개홀에서 연속버디를 떨어뜨려 파에 그친 ‘대어’를 낚았다. 서희경은 2008년 대회에서도 32강 진출에 실패하고 지난해에도 16강전에서 떨어지는 등 유독 발목을 잡은 이 대회와의 악연에 치를 떨었다. 이정민은 정혜진(23·삼화저축은행)을 2홀 차로 꺾은 조윤희(28·토마토저축은행)와 격돌한다. 디펜딩 챔피언 유소연(20·하이마트)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정재은(21)을 2홀 차로 꺾고 16강에 올라 올해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양수진(19·넵스)과 맞붙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여자오픈]국내 그린 ‘1인자’ 떴다

    [한국여자오픈]국내 그린 ‘1인자’ 떴다

    미여자프로골프(LP GA) 투어 우승의 후유증 때문이었을까. 한동안 주춤했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1인자 서희경(24·하이트)이 오랜만에 국내 그린에 모습을 드러낸다. 메이저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14일부터 사흘 간 경북 경주 디아너스골프장(파72·6429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지난 3월 LPGA 투어 KIA클래식 우승으로 시즌을 화려하게 열어젖혔던 서희경은 국내로 돌아와 롯데마트여자오픈에서 우승을 노렸지만 마지막 라운드 18번홀에서 짧은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연장전에 들어가지 못했다. 이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살롱파스컵에 출전한 뒤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한 채 국내 무대에 복귀한 서희경은 생애 처음으로 한국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던 한국여자오픈에서 이번에는 국내 1인자의 자리를 확인하겠노라고 샷을 가다듬고 있다. 서희경은 “살롱파스컵에는 처음 출전했는데 일본 코스에 적응하지 못해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제부터는 국내 대회에 집중해 한국여자오픈 타이틀 방어는 물론 세계 랭킹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라이벌’ 유소연(20·하이마트)은 작년 12월에 미리 치러진 시즌 개막전 오리엔트차이나여자오픈 이후 우승은 없지만 컨디션을 회복하는 속도가 뚜렷하다. 지난해에도 기온이 올라가는 5월부터 8월까지 4개의 우승컵을 쓸어 담았다. 유소연은 “날씨가 더워져야 성적이 잘 나온다. 2008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연장전까지 갔다가 우승컵을 놓쳤기 때문에 이번에는 반드시 우승컵을 차지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둘의 양강 체제 틈새를 노리고 있는 이보미(22·하이마트)의 상승세도 무섭다. 지난 김영주골프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보미는 정규투어 대상 포인트 1위(63점), 톱텐 피니시율 1위(100%), 드라이브 비거리 6위(257.63야드) 등 올해 KLP GA투어 각종 기록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서희경에게 역전패를 당했던 이보미는 “지난해와는 완전히 달라졌다. 이번에 다시 기회가 온다면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SBS(1, 3라운드)와 SBS골프(1, 2, 3라운드)가 생중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토마토저축은행오픈] 김도훈 데뷔 첫승

    [토마토저축은행오픈] 김도훈 데뷔 첫승

    2006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도훈(21)이 프로 무대 첫 우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김도훈은 11일 제주 세인트포골프장(파72·7466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SBS코리안투어 토마토저축은행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인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정상에 올랐다. 김형성(30)과 김대현(22·하이트)이 쫓아 붙었지만 김도훈의 상승세를 꺾지 못했다. 김형성은 5언더파 283타로 2위, 김대현은 4언더파 284타로 3위에 올랐다. 부산 출신 김도훈은 20 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김경태(24)와 강성훈(23·이상 신한금융), ‘동명이인’ 김도훈(21·넥슨)과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고, 이듬해 프로로 전향했다. 2부 투어에서 착실하게 실력을 쌓은 김도훈은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 정규투어에 진출했지만 SK텔레콤오픈 준우승, 에이스저축은행 몽베르오픈 공동 9위 이외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KLPGA 올 26개대회 개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올 시즌 역대 최대 상금을 걸고 지난해보다 6개 늘어난 26개 대회를 개최한다. KLPGA는 10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2010년 정기총회를 열고 개막전인 다음달 7일 김영주골프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12월16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차이나레이디스오픈까지 올 시즌 대회 일정을 발표했다. 투어 규모는 지난해보다 6개 늘어난 26개 대회. 총상금은 역대 최고인 129억원에 이른다. 대회당 평균 상금은 4억 9600만원. 상금 순위에 들어가는 정규대회만 따질 경우 4억 1800만원이다. 8월13일부터 열리는 하이원리조트컵 SBS채리티여자오픈은 8억원의 최고 상금을 내걸었다. 지난해 세 차례 열렸던 KB국민은행 스타투어는 올 시즌 그랜드파이널(10월21~24일) 한 차례만 열리지만 대신 총상금을 7억원으로 올려 메이저대회 자격을 유지했다. KLPGA는 J-골프와 MBC-ESPN을 주관 방송사로 선정, 정규투어의 경우 라운드당 3시간 동시 생중계하기로 했다. 한편 KLPGA는 스코어 카드의 ‘오기 사고’을 방지하기 위해 스코어카드를 OMR카드로 제출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선수가 경기를 잘 치르고도 스코어카드에 자신의 타수를 잘못 기입해 일어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 내년 정규대회부터 운영키로 했다. 선수들이 OMR 스코어카드를 제출하면 대회운영본부는 1차로 전산기계에 입력해 최종 타수를 알려준 뒤 이상이 없으면 최종적으로 사인을 하고 스코어카드를 제출하면 된다. KLPGA 대회운영팀 유양성 과장은 “올해 상반기 중 전산시스템이 완성되면 하반기에는 2, 3부 투어에서도 시험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특별한 이상이 없을 경우 내년부터 1부 투어에도 OMR 스코어카드를 도입해 선수들의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삼화저축 女골프유망주 후원

    삼화저축은행 골프단이 한국여자골프(KLPGA) 유망주 이정민(19)과 장하나(18)를 후원한다. 국가대표 출신 이정민은 고교시절부터 장타자로 이름을 날렸고, 지난해 KLPGA 2부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을 차지한 뒤 정규투어 시드전에서 4위에 올랐다. 역시 국가대표 출신인 장하나는 지난해 KB국민은행 그랜드 파이널에서 ‘최강’ 서희경을 상대로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초등학생 당시 타이거 우즈의 제주도 방문 때 초청을 받기도 했다.
  • [한국여자마스터스] ‘태권소녀’ 김현지 생애 첫 승

    ‘태권 소녀’ 김현지(21·LIG)가 하루를 넘긴 연장 혈투 끝에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현지는 9일 제주도 사이프러스골프장(파72·6410야드) 18번홀(파5)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신증권-토마토투어 한국여자마스터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유소연(19·하이마트)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첫 번째 연장까지 승부를 내지 못하고 악천후에 일몰까지 겹치는 바람에 경기를 중단, 이날 아침까지 기다린 둘의 승부는 세 번째 샷에서 갈렸다. 먼저 세 번째 샷을 날린 유소연이 홀 3m에 공을 떨궈 기선을 잡는 듯했지만 김현지는 되레 1m 남짓되는 거리에 바짝 공을 붙이며 유소연을 압박했다. 유소연은 버디 퍼트를 시도했지만 공이 홀 오른쪽에서 멈추는 바람에 고개를 떨궜다. 김현지는 뒤이어 챔피언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와 KLPGA 투어가 공동 개최한 대회 우승 상금 6만달러를 손에 넣었고, 3년간의 LET 풀시드도 덤으로 받았다. 김현지는 2006년 프로에 데뷔한 3년차. 지난해 6월 비씨카드 클래식과 10월 가비아 인터불고 마스터즈 2위에 올랐을 뿐 그동안 우승컵과 인연이 없었지만 3년 묵은 ‘무승의 한’을 풀게 됐다. 태권도 공인 3단의 이력을 갖고 있는 김현지는 초등학교 6학년 때 구청장배 태권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던 ‘태권 소녀’. 2006년 2부대회였던 제니아-엔조이골프 투어에서 세 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왕에 올랐다. 유망주로 인정을 받았지만 정규투어에서는 좀처럼 성적을 내지 못했다. 김현지는 “연장까지 왔기 때문에 져도 잃을 것이 없다는 마음으로 자신감 있게 경기한 것이 우승까지 이어졌다.”면서 “세 번째 샷과 같은 상황에 대비해 60m 거리에서 어프로치샷 연습을 많이 하고 온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공동 2위에 머문 유소연은 상금 2만 9250달러를 받았지만 상금 부문 선두인 서희경(23·하이트) 역시 단독 4위 상금인 1만 5000달러를 받아 상금 간격을 좁히는 데 만족해야 했다. 서희경은 시즌 상금 6억 375만원, 유소연은 5억 9385만원이 돼 20일부터 열리는 올해 마지막 대회인 ADT 캡스챔피언십에서 상금왕을 가린다. 한편 안신애(19·푸마)는 신인왕 점수 777점을 획득, 올해 신인왕을 확정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신한동해오픈]‘무명’ 류현우 첫 우승

    ‘무명’의 류현우(28·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강호들의 틈바구니에서 짜릿한 역전으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류현우는 18일 경기도 용인의 레이크사이드골프장 남코스(파72·7546야드)에서 열린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5개홀을 남기고 4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뒷심을 발휘해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내 김대현(21·하이트)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억 5000만원. 류현우는 2002년 데뷔한 프로 8년차 선수. 간신히 시드권을 따내 정규투어 생활을 근근이 이어오다 9월 KEB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3위, 지난주 조니워커 블루라벨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오르는 등 하반기 들어 생애 첫 우승컵을 거세게 두드려왔다.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던 위창수(37)는 2타를 잃었지만 3위(8언더파 208타)로 ‘PGA파’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은 공동 10위(5언더파 211타)에 그쳤다. 그러나 6번홀 두 번째 샷을 물을 가로질러 홀 2.5m에 붙인 뒤 이글성 버디를 잡아내는 등 메이저 챔피언의 샷을 과시했다. 최경주(39·나이키골프)는 4언더파 212타(공동 1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컵챔피언십에서는 ‘가을 여자’ 서희경(23·하이트)이 KLPGA 투어 9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서희경은 18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파72·6553야드)에서 막을 내린 이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했다. 올 시즌 3승째. 서희경은 우승 상금 1억 2000만원을 보태 시즌 상금 4억 8623만원을 기록하며 유소연(20·하이마트·5억 3890만원)과의 격차를 5000여만원으로 좁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일본 프로골프사 다시 쓴 전미정

    [스포츠 라운지] 일본 프로골프사 다시 쓴 전미정

    “내년에는 JLPGA 메이저 무관 설움을 떨칠 거예요.”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는 전미정(25)이 세운 대기록에 열광했다. 그는 일본 남녀 골프를 통틀어 ‘3주 연속 우승’이라는 신기원을 일궈내며 일본열도를 뜨겁게 달궜다. 제8회 교라쿠컵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이 열린 지난 1·2일 이틀간 후쿠오카에서 전미정을 만났다. ●데뷔 첫해 KLPGA선수권 차지한 ‘신데렐라’ 2001년 세미프로로 프로골프에 입문한 전미정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데뷔 첫해인 02년 KLPGA선수권을 차지했다. 이듬해에는 파라다이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랭킹 2위에 올랐다. 특히 03년 한국 남녀 프로골프를 통틀어 18홀(파72) 최저타(11언더파 61타) 기록까지 세운 기록제조기다. 전미정은 같은 또래의 다른 선수들보다 늦게 골프에 입문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인라인 스케이트 선수생활을 하다가 중 3 때 골프로 전환했다. 그는 “아빠가 골프를 한번 해보겠느냐고 권해 골프채를 잡기 시작했어요.”라고 골프 입문 배경을 설명했다. 전미정은 천부적인 운동감각을 지닌 선수였다. 인라인 스케이트로 다져진 튼튼한 하체와 타고난 체격(신장 175㎝)도 커다란 자산이었다. 그는 골프채를 잡은 지 1년도 지나지 않아 중·고교 골프대회에 나서기 시작했고, 고교 졸업 직후 세미프로 테스트에 합격한 뒤 2부투어 첫해인 01년 KLPGA 전 경기 출전권을 획득할 만큼 초고속 성장했다. ●“정상을 향해 무소의 뿔처럼 나아갈 것” 05년 JLPGA로 진출한 그는 “첫해에는 너무 힘들어서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라고 말했다. 현지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05년엔 단 1승도 건지지 못했다. 그는 “그 때는 성적표를 받아들기가 무서웠습니다.”면서 “내가 이렇게 골프를 못쳤나 하는 자괴감마저 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낙천적 성격이라 일본 생활에 적응하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지난해 7월 메이지초콜릿컵 우승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데 이어 2승을 더 보태 시즌 3승을 거두며 ‘성공시대’를 열어 젖혔다. 올해도 ‘3주 연속 우승’ 포함 시즌 4승·상금랭킹 3위를 차지, 일본 생활에 완벽히 적응했음을 성적으로 보여 줬다. 하지만 아직 일본여자오픈·JLPGA선수권·투어챔피언십 리코컵 등 JLPGA 3대 메이저 타이틀을 갖지 못한 게 옥에 티다. 그는 “프로골퍼라면 누구나 정상을 향해 매진하지만 서두르고 싶지는 않아요.”라며 “무소의 뿔처럼 나아가라는 말처럼 최선을 다하다 보면 정상에 오르는 날이 있겠죠.”라며 여유를 보였다. 그는 또 ‘라이벌이 누구냐.’는 질문에 “제 라이벌은 저예요. 골프는 자신과의 싸움이지 다른 사람과 경쟁하는 운동이 아니니까요. 잘 치든, 못 치든 제가 그렇게 친 거잖아요.”라며 해맑게 웃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프로필 출생 1982년 11월1일 대전시 체격 175㎝ 69㎏ 학교 문성초-대전서중-유성여고 가족 아버지 전용선(54), 어머니 조윤순(53)씨와 언니 미애(29), 미진(28)씨 취미 영화감상 전자오락(닌텐도) 경력 2006·2007 KLPGA대상 해외부문 대상,2002 KLPGA선수권 우승
  • ‘Q스쿨 수석’ 제인 박 LPGA 입성

    ‘Q스쿨 수석’ 제인 박 LPGA 입성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08시즌에도 ‘태극 자매’들이 무더기로 뛴다.3일 끝난 퀄리파잉스쿨에서 4명이 풀시드를 손에 쥔 것을 비롯,1부 투어와 2부(퓨처스) 투어 상금랭킹에서 해당 순위를 충족시킨 전 경기 출전자는 모두 35명. 조건부 출전권(컨디셔널 시드)까지 합치면 모두 46명이다. 올해 49명(풀시드 36명·조건부 13명)보다 다소 줄었지만 내년에도 LPGA 그린은 또 50명에 가까운 한국·한국계 선수들의 함성으로 꽉 차고 넘칠 전망이다.LPGA 풀시드는 매년 변수가 있지만 평균 120명 안팎의 선수만 쥘 수 있다. ●수석합격 계보 이었다 재미교포 제인 박(20)이 3일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 LPGA인터내셔널골프장 레전드코스(파72)에서 막을 내린 투어 퀄리파잉스쿨(이하 Q-스쿨)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승으로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343타. 첫날 65타의 불꽃타 이후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따낸 우승이다. 닷새 간의 마라톤 레이스 끝에 상위 17명에게만 주는 내년도 투어 전 경기 출전권을 가장 먼저 손에 쥐었다. 지난 2004년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 우승으로 주목을 받았던 제인 박은 지난해 Q-스쿨에서 조건부 출전권을 따냈지만 올해에도 상금랭킹 109위에 그쳐 90위 이내 선수에게만 부여하는 풀시드권을 따기 위해 또 도전,‘삼수’만에 투어에 입성했다. 지난해 김인경(19)-최혜정(23·카스코·이상 공동수석)에 이어 한국계로서 2년 연속 수석의 전통까지 만들었다. 제인 박은 “워낙 좋은 경기를 펼쳐 수석 합격을 기대했다.”면서 “(투어에 대한)자신감을 되찾았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눈물젖은 빵, 이젠 없다 14언더파 346타로 2위를 차지한 김수아(26)는 200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에 데뷔, 이듬해부터 정규투어에서 뛰었지만 빛을 보지 못하자 미국 무대로 눈을 돌렸다. 이후 올해까지 LPGA 2부 투어에서 눈물 젖은 빵을 씹은 끝에 마침내 꿈을 일궈낸 선수. KLPGA 2005년 신인왕 박희영(20·이수건설)도 올해 국내 ‘무관’에 그친 아쉬움을 첫 도전장을 낸 Q-스쿨에서 10언더파 350타,3위에 오르며 미국 무대 전 경기 출전권 획득으로 훌훌 털어냈다. 양영아(29)는 지난해 풀시드권을 얻었다가 기준 대회인 지난 10월 롱스드럭스챌린지까지 90위 이내에 들지 못하자 Q-스쿨을 통해 재입성한 케이스. 당시 랭킹은 115위 밖으로 밀려났지만 이날 2개월 만에 다시 투어에 합류, 내년 도약을 꿈꾸게 됐다. 한편 올해 조건부였던 지은희(21·캘러웨이) 민나온(19)도 상금랭킹을 채워 투어에 합류했고,2부 투어 상금 5위로 이미 풀시드를 확정한 이서재(19)도 ‘태극군단’에 가세했다. 그러나 2000년 조건부,02년 풀시드를 받아 7년째 투어를 누비던 ‘맏언니’ 강수연(31·하이트)은 랭킹 130위권으로 밀려나 조건부 시드권마저 잃게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살대타 안주원 2R 1위…무명의 반란

    ‘스무살짜리 대타’ 안주원이 ‘무명의 반란’을 일으켰다. 안주원은 14일 경기 가평 베네스트골프장(파72·7030야드)에서 벌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SBS코리안투어 삼성베네스트오픈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김형태(30·테일러메이드)를 1타차로 제치고 전날 공동 선두에서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올해 풀시드를 받지 못해 대기 선수로 출전 기회를 잡은 안주원은 지난 2002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이듬해 프로에 데뷔했지만 그동안 2부 투어를 전전했고, 올해에도 대기 순번 7번을 받아 이전까지 7개 대회에 출전, 지난주 메리츠솔모로오픈 공동 19위가 정규투어 최고 성적이었다. 생애 두번째 우승을 벼르는 김형태는 막판까지 공동선두를 달리다 마지막홀인 11번홀(파3)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린 뒤 4m짜리 파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2위로 밀려났다. 한 시즌 최다승 타이(4승)를 노리는 ‘슈퍼 루키’ 김경태(21·신한은행)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0위에 머물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대형신인’ 안선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대형 신인이 떴다.‘여고생 골퍼’ 안선주(18·경화여고)가 주인공. 안선주는 19일 가평의 썬힐GC(파72·6239야드)에서 열린 KLPGA 2부투어인 제니아-엔조이골프투어 3차전 최종라운드에서 4언더파 140타로 윤채영(18·세화여고) 허빛나(19·경남정보고) 추지영(19·하이마트)과 동타를 이뤘지만 연장 끝에 승리, 우승컵을 품었다. 모두 5차전까지 치러지는 이 투어에서 안시현(21·코오롱엘로드)이 2002년 3승을 거둔 적은 있지만,3연속 우승(1∼3차전)은 사상 처음이다. 안선주는 이로써 2부투어 상금왕을 사실상 굳혔고, 하반기 1부투어 출전권이라는 ‘보너스’도 받았다. 경화여중 1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 골프장에 갔다가 자연스럽게 골프채를 잡은 안선주는 2002년 엘로드배와 경희대총장배 대회를 잇따라 제패하며 두각을 나타냈다.2004년 하이트컵오픈에선 프로선수들을 제치고 연장전까지 진출해 만만치 않은 실력을 뽐냈다. 당시 동갑내기 박희영(18·이수건설)에게 패해 우승은 놓쳤지만 ‘될성부른 싹’임을 일찌감치 드러낸 셈. 안선주의 장점은 160㎝,70㎏의 당당한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비거리 270∼280야드의 드라이브샷. 안선주는 “하반기 정규투어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이고, 나아가 LPGA에서 성공하고 싶다.”고 밝혔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SBS코리안투어] “반갑다 골프야”

    한국 골프가 제주의 봄바람을 맞으며 기지개를 켠다. 올해부터 명실상부한 ‘투어’ 형태를 갖춘 남자프로골프 SBS코리안투어가 14일 제주에서 열리는 스카이힐제주오픈(총상금 3억원)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SBS코리안투어는 오는 10월 투어챔피언십까지 19개 대회를 치르는 국내 골프 사상 최대규모의 정규투어다. 기존 대회 가운데 SK텔레콤오픈과 매경오픈, 한국오픈 등 3개 대회만 독자적으로 치러진다. 투어 첫 해의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제주오픈은 지난 8일 개장한 스카이힐제주CC(파72·7229야드)에서 상금랭킹 60위 이내의 시드권자와 외국 선수 등 150여명이 참가해 나흘 동안 진행된다. 강력한 우승후보는 지난해 상금왕 장익제(32·하이트맥주)와 일본프로골프(J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양용은(33·카스코), 지난해 한국프로골프선수권 우승자 박도규(35·빠제로),2002년 신인왕 김대섭(24·SK텔레콤) 등이다. 장익제는 지난해 6개 대회에서 ‘톱10’에 드는 고른 활약을 펼쳤고, 제주가 고향인 양용은은 지난해 JPGA에서 2승을 올리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한오픈에서 11위를 차지한 실력파. 박도규와 김대섭도 각각 상금랭킹 4∼5위로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아시아투어(APGA) 6승을 자랑하는 강욱순(39·삼성전자)과 통산 42승의 최상호(50·빠제로),2003년 상금왕 신용진(41·LG닥스) 등 베테랑들의 노련한 플레이도 기대된다. 2002년 볼보차이나오픈 우승자인 데이비드 그리슨(호주) 등 외국인 선수 10여명도 개막전 승리를 노리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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