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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민주당 2중대와 싸우고 대통령이 말리게 한 黃, 참 부적절”

    홍준표 “민주당 2중대와 싸우고 대통령이 말리게 한 黃, 참 부적절”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11일 전날(10일) 청와대 만찬에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고성을 주고 받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향해 “아무런 의미없는 더불어민주당 2중대 노릇하는 사람과 다투고 선거법 개악의 주범인 대통령이 말리는 연출을 하게 했으니 참으로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판에 청와대 회동도 부적절했지만 할 수 없이 갔다면 정국 혼란의 주범인 문재인 대통령과 담판하고 뛰쳐나왔어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득이하게 청와대 만찬에 갔으면 제1야당 대표가 범여권 군소정당 대표와 논쟁 할 것이 아니라 ‘조국 사태’에 대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철회, 패스트트랙 수사 중지 및 고발 철회를 요구하면서 담판을 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런 기개와 결기 없이 어떻게 무지막지한 문재인 정권을 타도 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 홍 전 대표는 황 대표가 보수대통합 논의에 착수한 것과 관련 “원래 야권 통합이란 물밑에서 다 합의된 후에 전격적으로 공개해 사인을 하는 것인데 아무런 준비없이 이를 공개하는 쇼를 연출함으로써 다 죽어가는 (바른미래당) 유승민만 통합의 핵으로 부상하게 했다”며 “노련한 유승민이 정치초년생을 데리고 즐기는 형국이 되었으니 장차 이 일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을은 점점 깊어만 가는데 패스트트랙, 검찰 수사, 보수통합 등 어느 하나 풀리는 것은 없고 우리만 점점 수렁에 빠진다”고 덧붙였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대선 부정 당선 3주 만에,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 물러나기로

    대선 부정 당선 3주 만에,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 물러나기로

    중남미 현역 최장수 지도자인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선거 부정 논란 속에 결국 물러나기로 했다. 야권의 거센 대선 불복 시위에도 선거 부정은 없었다며 버텨온 모랄레스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오후 TV 연설을 통해 “이런 갈등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 무척 가슴 아프다. 대통령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히면서 의회에 먼저 사의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대선 과정에 부정이 있었다는 미주기구(OAS)의 감사 결과 발표에 이어 군과 경찰마저 사퇴를 요구하며 압박한 것이 결정타가 됐다. 모랄레스 대통령의 사퇴 발표는 4선 연임에 도전한 지난달 20일 대통령 선거 이후 3주 만이다. 이번 선거에서 모랄레스 대통령은 40%를 득표하고 2위에 10%포인트 앞서며 결선 없이 승리를 선언했지만, 석연치 않은 개표 과정을 놓고 부정선거 논란이 제기되며 3주째 거센 시위가 이어져 세 명이 죽고 정복을 입은 경찰관마저 퇴진 요구 시위에 가세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투표 당일 처음 나온 중간개표 결과엔 1·2위 격차가 크지 않아 결선투표가 유력한 상황이었는데, 선거관리 당국이 돌연 개표 결과 공개를 중단한 후 24시간 만에 다시 내놓은 결과에선 격차가 10%포인트 이상 벌어졌던 것이다. 야권은 곧바로 반발했고, 국제사회도 우려를 나타내며 대선 결과 무효화나 결선 실시를 촉구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줄곧 부정 의혹을 일축했고, 야권의 의혹 제기가 ‘쿠데타 시도’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OAS가 선거 부정을 시사하는 감사 결과를 발표하자 더 버틸 명분이 없어졌다. 이날 오전 OAS는 지난달 선거 과정에서 투표 시스템에 여러 ‘부정’과 ‘정보 시스템 조작’이 발견됐다며, 선거 결과를 무효로 하고 새 선거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OAS는 또 모랄레스 대통령이 10%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승리하는 것이 통계적으로 가능하지 않아 보인다고도 덧붙였다. 끝내 모랄레스 대통령은 OAS의 감사 결과 발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관리당국을 개편해 새 대선을 치르겠다며 한 발 물러섰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는 “헌법상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내년 1월까지인 3선 임기를 다 채우겠다고 밝혔으나 이날 오후 군 수장까지도 나서 사퇴를 종용하자 결국 몇 시간 만에 사퇴를 발표하게 됐다. 윌리엄스 칼리만 군 최고사령관은 “볼리비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모랄레스 대통령에게 사퇴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경찰 수장 역시 퇴진 요구에 동참했다. 지난 2006년 1월 볼리비아 첫 원주민 대통령으로 집권한 좌파 모랄레스 대통령은 거의 14년 만에 물러나게 됐다. 이번 대선에서 당선이 확정됐더라면 모두 19년을 집권할 수 있었다. 이번 대선에서 2위를 차지한 야권 후보 카를로스 메사 전 대통령은 모랄레스 대통령의 사퇴 발표 후 “독재가 끝났다”며 “절대 오늘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환호했다. 한편 이날 알바로 가르시아 리네라 부통령도 함께 사퇴 의사를 밝혔고, 앞서 다른 각료들도 퇴진 의사를 밝힌 상태라 당분간 볼리비아의 정국 혼란은 더 이어지게 됐다. 앞서 모랄레스를 지지한다고 밝힌 쿠바와 베네수엘라 지도자들은 “쿠데타”라고 비난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14년 집권’ 볼리비아 모랄레스 대통령 사퇴

    ‘14년 집권’ 볼리비아 모랄레스 대통령 사퇴

    2006년 볼리비아 첫 원주민 대통령…중남미 좌파 지도자 대열박빙이던 1·2위 격차, 비공개 개표 후 10%포인트 이상 벌어져중남미 현역 지도자 가운데 최장기 집권 중이던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대선 부정 논란 끝에 14년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야권의 거센 대선 불복 시위에도 선거 부정은 없었다며 버텨온 모랄레스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 부정이 있었다는 미주기구(OAS)의 감사 결과 발표에 이어 군과 경찰마저 사퇴를 요구하며 압박하자 결국 두 손을 들었다. 10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엘데베르 등에 따르면 모랄레스 대통령은 이날 오후 TV 연설을 통해 “대통령직에서 물러난다. 이런 갈등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 무척 가슴 아프다”며 의회에 사의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의 사퇴 발표는 그가 4선 연임에 도전한 지난달 20일 대통령 선거 이후 3주 만이다. 이번 선거에서 모랄레스 대통령은 40%를 득표하고 2위에 10%포인트 앞서며 결선 없이 승리를 선언했지만, 석연치 않은 개표 과정을 놓고 부정선거 논란이 제기되며 3주째 거센 시위가 이어졌다.투표 당일 처음 나온 중간개표 결과엔 1·2위 격차가 크지 않아 결선투표가 유력한 상황이었는데, 선거관리당국이 돌연 개표 결과 공개를 중단한 후 24시간 만에 다시 내놓은 결과에선 격차가 10%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졌던 것이다. 야권은 곧바로 반발했고, 국제사회도 우려를 나타내며 대선 결과 무효화나 결선 실시를 촉구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줄곧 부정 의혹을 일축했고, 야권의 의혹 제기가 ‘쿠데타 시도’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미주 지역 국제협력기구 OAS가 선거 부정을 시사하는 감사 결과를 발표하자 더 버틸 명분이 부족해졌다. 이날 오전 OAS는 지난달 선거 과정에서 투표 시스템에 여러 ‘부정’과 ‘정보 시스템 조작’이 발견됐다며, 선거 결과를 무효로 하고 새 선거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고 권고했다.같은 날 오후 윌리엄스 칼리만 군 최고사령관이 “볼리비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모랄레스 대통령에게 사퇴를 요구하고 경찰 수장 역시 퇴진 요구에 동참하면서 모랄레스 대통령은 사퇴를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2006년 1월 볼리비아 첫 원주민 대통령으로 집권한 좌파 모랄레스 대통령은 이로써 거의 14년 만에 물러나게 됐다. 이번 대선에서 당선됐다면 총 19년간 장기 집권할 예정이었다. 지난 대선에서 2위를 차지한 야권 후보 카를로스 메사 전 대통령은 모랄레스 대통령의 사퇴 발표 후 “독재가 끝이 났다”며 “절대 오늘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환호했다. 한편 알바로 가르시아 리네라 부통령과 각료들도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당분간 볼리비아의 정국 혼란이 불가피해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유신 맞섰던 막걸리 총장’ 박홍 전 서강대 총장 선종

    ‘유신 맞섰던 막걸리 총장’ 박홍 전 서강대 총장 선종

    1970~80년대 대표적 진보 인사였다가 ‘주사파(主思派) 배후’ 발언 등으로 설화를 겪은 박홍 전 서강대 총장이 지난 9일 선종했다. 78세. 박 전 총장은 2017년 신장 투석을 받다 몸 상태가 악화해 서울아산병원을 찾았고, 당뇨 합병증으로 장기 치료를 받아 왔다. 최근 몸 상태가 더 나빠져 입원 치료를 받다 이날 오전 4시 40분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예수회 소속 신부인 그는 1970년대 박정희 유신정권에 맞섰던 진보인사로 꼽혔다. 전태일 열사 장례미사에 나섰다 학생들과 함께 연행됐고, 1982년에는 ‘반미(反美) 성명’에 이름을 올려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또 서강대 총장 시절에는 학생들과 막걸리 잔을 기울이며 소통하는 소탈한 총장으로도 평가됐다. 그러나 1980년대 중반에 등장한 학생·노동운동권인 주사파 배후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1994년 당시 김영삼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14개 대학 총장 오찬에서 “주사파가 (학원 내에) 깊이 침투해 있다”며 이런 주장을 했다. 박 전 총장은 자신의 발언에 대한 파장이 커지자 “고백성사를 하러 온 학생들로부터 들었다”고 해명했다가 고백성사 누설 혐의로 고발당했다. 천주교 사제가 신도로부터 고발당하기는 이때가 처음이다. 앞서 박 전 총장은 1991년 김기설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사회부장이 분신자살한 이후 민주화를 요구하는 분신 정국이 이어지자 “우리 사회에 죽음을 선동하는 어둠의 세력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여러 설화로 논란을 겪은 탓에 1998년 서강대 재단 이사장에 내정됐으나 학생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2002년에도 재단 이사장에 내정되며 학교가 한바탕 내분을 겪었으나 이듬해 학생들 반대 속에 이사장에 취임했다. 1941년 대구에서 태어난 박 전 총장은 1965년 가톨릭대를 졸업하고 예수회에 입회했다. 1970년 사제품을 받아 가톨릭 성직자가 됐다. 천주교 예수회 한국관구는 이날 낸 부고에서 “박홍 신부님을 우리 곁에서 떠나보내며, 오늘 선종하신 박홍 신부님이 주님 안에서 평화의 안식을 누리기를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청합니다”라고 추모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층 30호다. 발인은 11일 오전 7시 30분 장례식장에서, 장례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 마포구 예수회센터 3층 성당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용인천주교묘지 내 예수회 묘역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교통·행정·기업 품은 ‘숨은 진주’ 중랑, 동북권 중심으로 탈바꿈

    교통·행정·기업 품은 ‘숨은 진주’ 중랑, 동북권 중심으로 탈바꿈

    서울 대표 저개발 지역인 중랑구가 고속 개발 열차를 탔다. ‘면목 없는 동네’로 불렸던 면목동 일대는 면목행정복합타운과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이 풍부한 면목지역생활권으로 변신이 확정된 가운데 신내동에는 대규모 공기업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본사가 들어선다. 면목선 도시철도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신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등 대형 교통 호재도 있어 사통팔달 입지로 변신한다. 상업지역 면적도 기존 1.9%에서 향후 2.3%까지 늘어나고, 지역 숙원 사업인 신내차량기지 경기도 이전 사업 추진도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 ‘가투비’(가격 대비 투자 가치)가 높은 ‘숨은 진주’로 관심을 받는 이유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100년 만에 한 번 나올 만한 최고의 부시장”이란 평가를 받은 그는 서울시 공무원 출신의 도시행정전문가라는 장점을 살려 16년 만에 구청장 정권교체를 통해 당선되면서 같은 당인 중앙정부, 지역 국회의원, 서울시와 호흡을 맞추며 중랑을 동북권 중심도시로 끌어올리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구민 종합편의시설로 새로워진 상봉2동 복합청사 내 중랑상봉도서관에서 지난 8일 그를 만나 중랑의 비전에 대해 들었다.-서울시 부시장 출신답게 취임 후 서울시와의 갈등으로 정체됐던 지역숙원 사업인 면목행정복합타운 건립 문제를 풀었는데. “면목동에 행정복합타운 부지가 있다. 84%가 서울시 땅인데 그동안 구가 서울시를 대상으로 소유권을 넘겨 달라고 소송했다. 구청장 취임 이후 첫 번째 결재로 면목행정복합타운 소송을 취하했다. 이렇게 서울시와의 갈등에 종지부를 찍고 주민 숙원사업 중 하나인 면목행정복합타운 건립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면목행정복합타운 통합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실행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하고 있다. 여기에 면목지역생활권이 서울시 지역생활권 시범사업지로 선정돼 실행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2026년까지 총 48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일대를 개발한다. 사가정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면목유수지 시설복합화, 면목동 공공도서관·주차장 복합건립 등 사업이 이뤄진다. 향후 면목선 개통 호재로 주변 여건변화도 기대돼 동북권 거점이 될 것이다.” -면목 이외에 16년 만에 정권교체를 한 여당 출신 구청장 선출에 따른 독보적인 지역발전 사업을 소개한다면. “SH공사 본사 중랑구 이전이다. 직원수가 1300명이 넘는데 이전이 완료되면 연간 1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생긴다. 10여개 강북 지자체들이 유치 경쟁을 벌인 이유다. SH공사 본사가 들어설 중랑구 신내동 일대는 중소형 공공주택 위주의 베드타운으로 개발돼 도시의 자족기능이 부족한 곳인데 2024년 SH공사 이전이 완료되면 세수가 증가하고, 고용 증가가 이뤄져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다. 신내3 택지지구 및 양원지구 첨단기업 유치 등을 골자로 한 ‘신내IC 일대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다.” -도시행정전문가로서 그린 개발 청사진은. “경제발전이 중요하다. 산업·상업 기능을 강화하겠다. 이를 위해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우선 6호선 신내 차량기지터(약 5만평)를 경기 구리나 남양주로 이전하고, 구리와 남양주에서도 6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을 연결하는 식으로 논의 중이다. 이곳에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2만 8000개를 만들 수 있다. 또 경춘선, 경의중앙선 등이 지나가는 망우역과 상봉역 간 거리가 700m 정도이고 면적은 약 3만평인데 이 철도부지를 활용해 복합역사개발을 계획 중이다. 인근 상봉시외버스터미널을 망우역과 연결…해 철도·버스 통합 환승시설을 구축하고, 민간 자본을 유치해 1층은 철도역, 2·3층은 시외버스터미널, 그 위에는 주거·상업 기능을 갖춘 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6호선과 7호선이 지나는 곳은 상업지역을 늘릴 여지가 있다. 상업지 비율은 현재 1.9%에서 향후 2.3%까지 상향된다.” -교통 호재는. “면목선 도시철도와 GTX-B 노선 신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등 대형 교통 호재들이 모두 2022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빠르면 2028년 개통 예정인 면목선 도시철도는 신내동에서 망우동, 면목동, 동대문구 청량리까지 12개 역을 잇는다. 다음달 국토교통부 등이 최종 승인하면 지하철 6호선 신내역도 정식 연장개통된다. GTX-B노선은 인천 송도~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망우역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건설된다. 망우역에서 서울역까지는 10분이면 간다. 또 동부간선도로 월릉나들목부터 영동대로를 잇는 10.4㎞ 길이 구간의 도로가 지하화되면 현재 6차로인 도로가 8차로로 확장되고, 평소 50분 이상 걸리던 월계~강남 구간도 10분대로 단축된다.” -경제 외에 교육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올해 교육 관련 예산을 40억원 증액해 114억원으로 늘렸다. 취임하자마자 관내 초·중·고등학교 47곳의 시설 및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교육지원경비를 지난해 38억원에서 올해 50억원으로 늘렸다. 내년엔 60억원, 2021년엔 70억원 등 매년 10억원씩 늘려 임기 내 80억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예산 73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방정환교육지원센터도 올해 착공해 2021년 2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유명 강사의 온·오프라인 강의, 맞춤형 진학·진로 상담 등을 제공한다. 아이들을 지역사회와 함께 기르는 혁신교육지구도 지난 1월 지정받았다. 서울시와 교육청, 자치구가 각 5억원씩 투입해 예산 15억원으로 방과 후 마을교육, 청소년 공간 운영 등 20개 사업을 한다.” 진행 주현진 부장 jhj@seoul.co.kr정리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그가 걸어온 길 아래서도 위에서도 좋아하는 그 공무원 16년 만에 구청장 정권교체 이유 있었네 서울시 25개 구 초선 구청장 13명 가운데 유일한 서울시 공무원 출신의 도시행정전문가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시민운동을 했던 지역의 박홍근 국회의원이 박 시장 곁에서 일하는 류경기 당시 부시장을 보면서 “이런 사람이라면 중랑구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겠다”는 확신을 안고 삼고초려 끝에 발탁해 16년 만에 구청장 정권교체를 이뤄 냈다. 강단 있고 화통하면서도 말에 조리가 있고 일처리가 확실하다. 부하 직원들을 잘 이끄는 것은 물론 역대 시장들로부터 중용되는 등 위아래로부터 두루 신임을 받았다. 전남 담양에서 태어나 13세 때 서울로 유학해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행정고시(29회)에 합격해 32년간 시에 몸담으면서 대변인, 행정국장, 기획조정실장, 행정1부시장 등 요직을 섭렵했다. 구청 직원들로부터는 꾸짖을 때는 단호하지만 칭찬이나 격려에 인색하지 않고 인간미와 따뜻함이 있다는 평을 받는다. 행정에 능통해 구정 운영이 안정적이고 전문적이어서 지역 발전에 속도가 붙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자서전 제목이기도 한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이 평소 소신인 만큼 발로 뛰는 구정을 강조한다. 취임하면서 주민들과 약속한 새벽청소는 1년 6개월이 다 돼 가는 이달 현재까지 일주일에 한 번씩 매주 빠짐없이 이어 오고 있다. 시에 있을 때와 달리 구에서 생활정치를 하면서 ‘정책을 통해 실제로 공간이 변하고 사람들의 표정이 달라지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구청장 일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꼽았다. ▲전남 담양 출생(1961) ▲서울 문성초, 강서중, 대신고,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서울대 행정학 석사, 위스콘신대 정책학 석사,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 박사 ▲제29회 행정고시 합격(1985) ▲서울시 대변인(2011~2012) ▲서울시 기획조정실장(2014~2015) ▲서울시 행정1부시장(2015~2017) ▲민선7기 중랑구청장(2018~2019 현재) ▲더불어민주당 중랑(을) 부위원장(현재) ▲부인 강영숙씨와 1남 1녀
  • 워터게이트 청문회 재연?… 트럼프 탄핵 2R

    트럼프, 블룸버그 대선 출마에 “실패할 것” 미국 하원이 이번 주부터 공개 청문회에 나서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 정국이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9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 하원은 비공개 증언을 통한 그간의 탄핵 조사를 마무리 짓고 공개 청문회에 돌입한다. 오는 13일에는 윌리엄 테일러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 대행과 조지 켄트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부차관보가, 15일에는 마리 요바노비치 전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가 청문회에 나선다. 이들 모두 비공개 증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수사를 압박하고 미국의 군사원조를 연계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진술을 내놓은 인물들이다. 공개 청문회는 상당한 파문이 예상된다. TV 생중계 등 주요 언론이 집중 보도하면서 미 국민의 이목이 더욱 집중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가성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지난 4월 전화 통화 녹취록을 청문회 직전쯤 공개하겠다며 ‘물타기 작전’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이번 공개 청문회가 250시간 청문회 생중계, 시청자의 71% 생중계 시청 등을 기록한 ‘워터게이트 청문회’처럼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려면 민주당이 대통령 탄핵의 ‘스모킹 건’(결정적 단서)을 찾아내야 한다”면서 “만약 민주당이 실패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면죄부만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억만장자’인 마이클 블룸버그(77) 전 뉴욕시장이 내년 대선에 공식 도전장을 내밀면서 민주당 경선 레이스가 출렁이고 있다. 일부 주자들은 경계감을 표출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실패할 것’이라며 깎아내렸다. 블룸버그 전 시장의 합류로 비슷한 색깔인 바이든 전 부통령의 타격이 예상되는 반면, 진보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수혜를 볼 것으로 현지 언론은 분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문대통령, 오늘 여야 5당 대표와 만찬 회동

    문대통령, 오늘 여야 5당 대표와 만찬 회동

    모친상 조문 답례 성격청 “회동 전면 비공개”청와대 ‘3실장’ 공동회견임기 후반기에 돌입한 문 대통령이 10일 오후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한다. 이번 만찬은 최근 문 대통령 모친상에 여야 대표가 조문한 것에 대한 답례로, 청와대가 제안해 성사됐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회동은 취임 후 다섯 번째이며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지난 7월 18일 회동 이후 약 넉 달만이다. 이날 만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심상정·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모두 참석한다.회동은 전면 비공개로 진행된다. 청와대는 정무적인 의미를 배제하고 진정성 있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하는 문 대통령의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무적 의미를 배제한다고 했지만 여야가 갈등을 겪은 국정 현안이 많은 만큼 이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검찰개혁 법안 및 선거제 개혁안 처리 문제 ▲소득주도성장을 비롯한 경제정책 기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골자로 한 대북정책 등이 거론될 수 있다. 또한 정국을 뒤흔들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논란에 대한 언급도 예상된다.이에 앞서 청와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정의용 안보실장은 오후 3시부터 청와대 출입기자단 상주공간인 춘추관에서 브리핑 형식의 간담회를 한다. 이른바 ‘3실장’이 공동으로 기자간담회를 하는 것은 현 정부 들어 처음이다. 노 실장 등은 간담회에서 국정 현안과 관련한 청와대의 입장을 설명하는 한편, 임기 후반기 국정 운영의 방향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문재인 정부 임기 반환점에 야당과 소통…靑 실장들 ‘합동 기자간담회’

    문재인 정부 임기 반환점에 야당과 소통…靑 실장들 ‘합동 기자간담회’

    문 대통령, 여야 5당 대표 비공개 만찬조문 답례 차원 속 협치 복원할지 관심비서실장·정책·안보 3실장 기자간담회국민체감 성과 구체화 방안 등 내놓을 듯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가 9일로 임기 반환점을 맞으며 야당 및 언론과의 소통으로 임기 후반기의 시작을 열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휴일인 오는 10일 여야 5당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하고, 같은 날 대통령 비서실장과 청와대 정책·안보실장은 합동으로 기자간담회를 가진다. 문 대통령이 임기 후반기를 시작하는 첫날 여야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여당은 물론 야당과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패스트트랙 정국 이후 꽉 막힌 정국을 협치를 통한 국정 운영으로 전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와의 회동은 지난 7월 18일 일본 수출 규제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청와대 회동 이후 115일 만이다. 이번 회동은 최근 문 대통령의 모친상에 여야 대표들이 조문한 것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청와대가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정치적 의미를 배제하고 진정성 있게 여야 대표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문 대통령의 뜻에 따라 회동을 전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외교·경제·사회 등 각 분야의 이슈가 산적한 데다, ‘조국 정국’에서 여야의 첨예한 대립으로 정국이 경색된 만큼 주요 현안을 놓고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야당은 회동에서 국정운영 노선 전환, ‘조국 사태’ 대국민 사과, 선거제 개혁 등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회동이 형식과 의제 등을 놓고 성사되기까지 적잖은 진통이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문 대통령 역시 조문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이번 자리를 협치 복원의 계기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국민통합을 위해서도, 얽힌 국정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약속대로 가동하기 바란다”고 하는 등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런 맥락에서 주요 현안이 테이블 위에 오른다면 문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나 검경수사권 조정 등 검찰 개혁을 위한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초당적 협력과 민생·경제를 위한 입법, 내년도 예산안 처리 등에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이에 앞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등 청와대 ‘3실장’은 오후 3시부터 청와대 출입기자단 상주 공간인 춘추관에서 브리핑 형식의 간담회를 한다. 주요 인사 발표와 각종 정책 관련 브리핑을 목적으로 각자가 춘추관을 찾은 적은 있으나, 이들 ‘3실장’이 공동으로 기자간담회를 하는 것은 현 정부 들어 처음이다. 청와대 주요 실장이 함께 기자간담회에 나서는 것은 문재인 정부가 임기 후반기를 맞아 전반기의 미진한 점을 짚어보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임기 후반기에 대한 정책 방향을 국민들에 적극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노 실장 등은 간담회에서 전반기 국정에 대한 자체 평가를 내놓는 한편, 그동안 그려온 개혁의 밑그림을 토대로 향후 2년 반 국민이 체감할 성과를 구현할 구체적인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주사파 발언’ 박홍 전 서강대 총장 선종

    ‘주사파 발언’ 박홍 전 서강대 총장 선종

    1994년 “주사파 배후는 北김정일” 주장 파문 1990년대 일부 학생운동 세력이었던 ‘주사파’(주체사상파)의 배후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던 박홍 전 서강대 총장이 9일 선종했다. 78세. 박홍 전 총장은 2017년 신장 투석을 받아 몸 상태가 악화해 서울아산병원을 찾았고, 이곳에서 당뇨 합병증 판정을 받고서 치료를 받아왔다. 최근에는 몸 상태가 악화해 입원 치료를 받다 이날 오전 4시 40분 세상을 뜬 것으로 전해졌다. 예수회 소속 신부인 그는 1989년부터 8년간 서강대 총장을 지내면서 여러 설화로 도마 위에 올랐다. 1994년 김일성 북한 주석이 사망한 뒤 조문단 파견을 둘러싸고 이념 논란이 커져가던 중 김영삼 당시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14개 대학 총장 오찬에서 박홍 전 총장은 “주사파가 (학원 내에) 깊이 침투해 있다”면서 학생 운동 세력의 최후 배후로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지목했다. 그는 “주사파 뒤에 사노맹(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이 있고, 사노맹 뒤에 사로청이 있으며, 그 뒤에 김정일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가 지목한 사노맹은 오히려 북한의 김일성 체제와 주체사상, 그리고 이를 추종하는 주사파를 극도로 멀리하던 운동권이었다. 1970~80년대 학생운동을 지지해 왔던 터라 시민 사회는 물론 학생운동권 내에서도 그의 발언은 더욱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처럼 근거가 불분명한 주장을 거듭하던 그는 발언의 파장이 커지자 “고백성사를 하러 온 학생들로부터 들었다”고 해명했지만 오히려 신도들로부터 고백성사 누설 혐의로 고발당했다. 천주교 사제가 신도로부터 고발당하는 일은 처음이었다. 앞서 1991년에도 박홍 전 총장은 김기설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전민련) 사회부장이 분신자살한 이후 민주화를 요구하는 분신 정국이 이어지자 “우리 사회에 죽음을 선동하는 어둠의 세력이 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박홍 전 총장은 1998년 서강대 재단 이사장에 내정됐지만 학생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2002년에도 재단 이사장에 내정되며 학교가 한바탕 내홍을 겪었으나 이듬해 학생들 반대 속에 이사장에 취임했다. 1965년 가톨릭대를 졸업하고 예수회에 입회한 박 전 총장은 1970년 사제 수품했다. 1970∼80년대 서강대 종교학과 강사와 교수를 지냈고, 1989년부터 1996년까지 서강대 총장을 지냈다. 2000∼2003년 서강대 신학대학원 교수, 2003∼2008년 서강대 재단이사장으로 활동했다. 2003년에는 정부에서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아산병원 관계자는 “박 전 총장의 빈소 조문은 오늘 정오 이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인은 11일, 장지는 용인천주교묘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설] 검찰개혁 등 반부패 시스템 정착해 ‘공정사회’ 앞당겨야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가 어제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주재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전관예우 관행과 불법 사교육 행태, 채용비리, 갑질, 사학비리, 탈세 등을 고질적인 병폐로 꼽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논의나 의지 표명에만 그치지 않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총동원한 고강도 대책” 등을 주문했다. 특히 문 대통령이 “반칙과 특권이 국민에게 깊은 상실감을 주고, 공정한 사회를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높다”고 한 것이나, “조합원 자녀의 우선채용 의혹 등 채용의 공정성”을 언급하며 국민적 불신 해소를 주문한 것은 정의·공정에 대한 국민적 여론을 정확하게 반영한 것으로 평가할 만하다. 다만 정의·공정을 표방하며 출범했지만, ‘조국 사태’로 공정의 문제가 불거졌음을 고려할 때 이에 대한 유감 표명이 없었던 것은 아쉽다. 문 대통령은 ‘시스템을 통한 개혁’을 강조했다. “윤석열 총장이 아닌 다른 어느 누가 검찰총장이 되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공정한 반부패 시스템을 만들어 정착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바꿔말하면, 조국 장관이 아니어도 검찰개혁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 것이기도 하다. 조국 장관 불가피론이 더이상 제기되지 않는 동시에 청와대 및 여권과 검찰 간의 대립 양상이 해소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날 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주문과 논의 내용이 풍부했던 것은 바람직하다. 각자 부처의 경험을 공유하고 상대 부처에게 제안을 내놓는 등 자유로운 의견개진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문제 제기가 광범위한 것은 문제 해결이 구체적이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교육분야만 해도 교육 불평등 해소와 대학입시의 공정성부터 사교육 시장의 불공정, 학원가의 탈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대통령이 열거한 병폐들은 해당 부처도, 업무도 광범위하다. 부처간 총제적 협업으로 개선해나가야 하지만, 청와대와 정부는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 필요한 일들을 선별해나가야 할 것이다. 공정과 반부패를 추진할 때 정권 후반기 ‘사정 정국’으로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불식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 후반기에 새롭게 공정과 정의를 꺼내든 만큼 공정사회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 90도 허리굽힌 윤총장…조국 사태 후 문 대통령과 첫 대면

    90도 허리굽힌 윤총장…조국 사태 후 문 대통령과 첫 대면

    문 대통령, ‘윤석열’ 실명 거론하며 ‘공정한 시스템 정착’ 주문靑 관계자 “그만큼 강한 반부패 의지의 표명”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대통령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7월 25일 신임 검찰총장 임명식 이후 3달여만에 공식석상에서 대면했다. 회의에 앞선 인사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다가가자 윤 총장은 깍듯이 허리를 두 번 굽혔고 두 사람은 말없이 악수와 함께 인사했다. ‘조국 정국’ 이후 처음으로 만난 문 대통령과 윤 총장의 인사는 채 3초도 걸리지 않았다. 앞서 임명식 당시 문 대통령이 밝은 표정으로 윤 총장을 맞이하며 “권력형 비리를 아주 공정하게 처리해 국민의 희망을 받았다”고 덕담을 건넬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및 의혹 관련 수사에서 그동안 청와대와 검찰 사이에 계속 엇박자 양상이 나타났던 탓에 이날 두 사람의 만남에 유독 시선이 쏠렸다. 문 대통령이 입장하기 전 회의장에 먼저 들어선 윤 총장은 좀처럼 굳은 표정을 풀지 않았다. 다른 참석자들과 함께 먼저 회의장에 도착해 자리에 앉은 윤 총장은 오른편에 앉은 김영문 관세청장과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모습도 보였다. 예정된 시각에 맞춰 문 대통령이 입장하자 윤 총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일제히 일어나 입구 쪽을 향해 섰다. 문 대통령은 민갑룡 경찰청장을 시작으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김현준 국세청장 등과 차례로 인사를 나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인사를 마치고 윤 총장과 인사할 차례가 되자 참석자들의 시선이 일제히 쏠렸다. 윤 총장은 두 손을 몸통에 붙인 채 먼저 허리를 숙였다가 세운 뒤, 문 대통령이 악수를 청하자 눈을 맞추고 다시 한번 허리를 굽혔다. 문 대통령은 말 없이 곧바로 옆에 있는 김영문 관세청장과 인사를 이어갔다.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이 시작되자 윤 총장은 자리에 놓여 있던 펜으로 발언을 꼼꼼히 메모하기 시작했다. 줄곧 메모에 여념이 없던 윤 총장은 가끔씩 고개를 들어 문 대통령을 응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모두발언 중 수차례 윤 총장을 향해 시선을 고정하는 장면도 보였다.특히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윤 총장의 실명을 집어 거명하며 “이제부터의 과제는 윤석열 총장이 아닌 다른 어느 누가 총장이 되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공정한 반부패 시스템을 만들어 정착시키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윤 총장 쪽을 향해 시선을 주며 “(검찰의) 셀프 개혁에 멈추지 않도록 법무부와 긴밀히 협력해 개혁의 완성도를 높여줄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모두발언을 마쳤다. 문 대통령이 윤 총장 실명을 거론한 것을 놓고 이검찰과 윤 총장을 향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 말씀 중에 이름이 거론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모두말씀 자료만 봐도 확인할 수 있다”면서 “그만큼 시스템을 확고하게 만들어 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내신 게 아닌가 싶다. 누가 (후임이) 되더라도 공정한 반부패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거라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포토인사이트] 文대통령 ‘조국 정국’ 이후 윤석열 첫 대면

    [포토인사이트] 文대통령 ‘조국 정국’ 이후 윤석열 첫 대면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주재한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말고 다른 사람이 총장이 되더라도, 공정하고 흔들리지 않는 검찰 조직이 되도록 내부 개혁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는 이른바 ‘조국 정국’ 이후 문 대통령과 윤 총장의 첫 대면이다.
  • 막차 탄 박원순 3기 서울시, 긴장감 떨어졌나

    서울시의회가 지난 4일부터 서울시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 자료 제출 부실과 오류, 피감기관장의 위증 논란 등으로 감사가 중지되고 피감기관이 퇴장조치 되는 등 파행을 빚고 있다. 시의회에 따르면 행정자치위원회 감사의 경우, 지난 4일 서울시 행정국과 5일 재무국의 자료 제출 부실로 인해 감사가 제때 시작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4일 실시된 보건복지위원회 감사의 경우에는 여성장애인 일자리 기관의 위탁법인 대표가 서울시의 지도점검결과를 강력히 부정하는 등 위증 논란이 제기됐다. 또한 5일 보건복지위 감사에서는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사업실적분석보고서 데이터가 부정확하고, 아이돌보미 지원 광역거점센터장이 아동학대 예방교육 현황에 대해 잘못된 증언을 하는 등 서울시 여성가족실 소관 기관의 총체적 부실이 드러나 해당 기관이 퇴장조치 됐다. 더욱이 소관 피감기관의 위증에도 행정사무감사에 함께 배석하고 있던 담당 공무원들조차 이를 바로 잡지 않고 수수방관해 형식적이고 무성의한 감사 태도가 도마에 올랐다. 서울시의회에서는 서울시가 박원순 시장 3기 들어서 절반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긴장감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소양 서울시의원은 “박 시장이 대권 도전을 염두 한 행보에 집중하는 사이 일선 공무원들의 기강해이와 행정 소홀이 이번 감사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며, “여당이 다수를 차지한 시의회가 그동안 시장 주요사업에 대해 프리패스를 준 것도 공무원들의 의회 경시를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검사의 원칙, 판사의 양심/박록삼 논설위원

    [서울광장] 검사의 원칙, 판사의 양심/박록삼 논설위원

    뉴스를 보다 보면 늘상 나오는 말이 있다. “○○○ 판사는 법과 양심에 따라 판결했다.” “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했을 뿐….” 이런 표현들이다. 사법부인 법원은 물론 준사법기관을 자처하는 검찰 역시 행위의 준거로서 ‘법’을 빼놓지 않음은 당연하다. 논란의 근거는 따로 있다. ‘법’ 뒤에 붙는 ‘양심’, 혹은 ‘원칙’이다. 판사의 양심, 검사의 원칙이 뭐길래 숱한 사안마다 이리도 논란을 일으킬까. 이해관계 또는 가치관이 충돌하는 사안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양심(良心)은 얼핏 보면 ‘선량한 마음’쯤으로 해석된다. 양심의 사전적 정의는 ‘어떤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 선과 악을 구별하는 도덕적 의식이나 마음씨’다. 헌법재판소는 2004년 8월 양심적 병역거부 판결문에서 양심에 대해 ‘어떠한 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데 있어 그렇게 행동하지 아니하고서는 자신의 인격적 존재 가치가 허물어지고 말 것이라는 강력하고 진지한 마음의 소리’라고 규정했다. 표현은 약간 달라도 쓰임은 마찬가지다. 판사나 검사 아닌 평범한 개인에게도 양심은 중요한 판단의 기준이다. 흔히 “양심에 찔린다”고 자책하거나 “이런 양심 없는 놈”이라고 누군가를 비난하는 것은 양심이 인간에게 얼마나 중요한 정신적 가치인지를 일깨워 준다. 또한 양심이 ‘지금, 여기’ 다수의 절대가치와 충돌할 수 없음 또한 충분히 짐작된다. 문제는 여기에서 나온다. 사회의 다수가 갈라진 이상 ‘양심의 목소리’조차 갈라지게 돼 있다. 양심은 개인의 몫으로 맡겨졌기에 자의적 판단이 가능하다. 지난달 23일 열린 조국 전 법무장관의 부인 정경심씨의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관심이 쏠렸던 이유도 여기에서 비롯됐다. 영장판사를 명모 판사 혹은 송모 판사가 맡을지, 그 유불리에 대한 갑론을박이 치열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국정감사에서 명 판사가 영장실질심사를 맡을 경우 담당 판사를 바꿔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영장실질심사는 송 판사가 맡았고 정씨의 구속영장은 발부됐다. 그 직후 송 판사에 대한 신상털기, 인신공격 등은 공공연했다. 물론 알 수 없다. 명 판사가 맡아도 영장이 발부됐을 수 있다. 반대의 사례 또한 있다. 코카인보다 환각성이 강한 마약 LSD를 밀반입해도 구속되지 않을 수 있고, 음주운전에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해도 구속되지 않을 수 있다. 구속영장 발부에서 법과 양심의 기준이 이처럼 들쭉날쭉 하다 보니 불신이 싹트게 된다. 논란이 커질 뿐이다. 법에 대한 신뢰성, 안정성 측면에서 우리 사회가 얼마나 위기에 놓여 있는지 여실히 보여 주는 사례로 충분하다. 검찰이 법과 함께 곧잘 내세우는 ‘원칙’ 또한 마찬가지다. 이리저리 흔들린다면 더이상 원칙이라 부를 수 없다. 하지만 ‘조국 정국’을 통해 민낯을 드러냈듯 검찰의 자의적인 수사 대상 선별 및 검찰권 남용은 이미 원칙이 없음을 스스로 자인한 꼴이 됐다. 고소·고발이 들어오자마자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하는 사건이 있는가 하면, 고소·고발 이후에도 느긋하게 세월을 즐기는 사건이 있다. 물론 수사 자체를 아예 외면하는 사건 또한 있다. 법과 원칙에 따른 판단일 리는 만무하다. 2년 전 광화문광장의 천만 촛불이 계엄군의 총칼과 맞닥뜨렸을 생각을 하면 절로 몸서리쳐진다. 신문사 편집국, 논설위원실에 군인들이 들이닥쳐 컴퓨터를 뒤져 보거나 기사를 검열하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심장이 쿵쾅거린다. 1960년 5·16은 책으로 접했을 뿐이지만, 1980년 5월 광주만큼은 똑똑히 기억하기에 그 섬뜩함은 형언조차 쉽지 않다. 비록 미수에 그쳤지만 명백한 국가와 체제 전복의 쿠데타였다. 국군기무사령부가 2017년 2월 만들었다는 ‘현 시국 관련 대비계획’ 및 참고자료는 온갖 ‘변종 문건’들이 돌고 있다. 진위 여부, 최종본 여부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검찰만이 알고 있다. 분명한 것은 문건 작성 전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네 차례에 걸쳐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했으며 기무사는 계엄 준비 단계부터 NSC를 중심으로 행정자치부, 경찰, 검찰, 국정원 등 유관 정부 부처의 협조를 당연한 것으로 기술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누군가의 대학 표창장 위조, 경제적인 이익을 탐하는 일보다 가벼울 수 없다. 검찰에 헌법 질서 수호의 원칙이 있다면 황 전 권한대행 공조 여부를 포함, 총력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할 일이다. 사법개혁의 절박함을 재촉하는 근거들이 반복되고 있다. 법의 신뢰성을 복원하기 위해서라도 사법개혁, 검찰개혁은 절실하다. youngtan@seoul.co.kr
  • [부고] 최수문씨 모친상, 서봉국씨 형님상, 박시우씨 부친상, 추석용씨 모친상

    ●최수문(서울경제신문 베이징특파원)씨 모친상, 4일 오전 4시 47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6일 오전 5시 20분. 02-3010-2251 ●서정국(건설업)·형국(부산은행 부지점장)·봉국(YTN 글로벌센터 제작팀장)씨 형님상, 정애숙(전 YTN 앵커)씨 시숙상, 4일 오후,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울산 보람병원 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052-254-0444 ●박시우(세계일보 편집부 차장)·박철우(태화정공 근무)·박우현(우리은행 차장)씨 부친상, 조효근(케이브랜즈HUM 영업부 부장)씨 장인상, 3일 오후 6시, 전북 정읍 유림장례식장 3호실, 발인 5일 오전 10시30분. 063-531-4448 ●추석용(통일부 국장)씨 모친상, 5일, 전남 광양시 성황동 동광양 장례식장, 발인 7일. 061-795-7700
  • [여기는 중국] 베이징 ‘최악의 스모그 도시’ 오명 벗나…택시 20% 전기자동차로

    [여기는 중국] 베이징 ‘최악의 스모그 도시’ 오명 벗나…택시 20% 전기자동차로

    중국 정부가 베이징 시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대규모 자금 투입을 약속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베이징 시에서 운행 중인 택시와 관련, 전기 자동차로 변경 시 최대 7만 위안(약 12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차량 1대 당 일회성으로 지급되는 장려금의 지급 기한은 오는 2020년 12월 말까지 한정적으로 지원된다. 정부는 해당 장려급 한정 지원을 통해 빠르면 2020년까지 총 2만 대 이상의 택시를 전기 자동차로 변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최근 베이징시 교통위원회는 일명 ‘베이징시 푸른하늘 개선 3개년 정책’을 공개, 시 중심에서 운행 중인 전체 택시 중 약 20%에 달하는 차량을 전기 자동차로 변경할 것이라는 입장을 공개했다. 또, 새로 변경될 전기 택시 차량의 경우 1회 충전 후 가능한 주행 거리를 350km 이상으로 할 것이라는 입장도 밝힌 상태다. 이는 지금껏 운행 중인 전기 자동차 택시의 1회 충전 주행거리가 150km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완이 이뤄질 가능성이 예측되는 대목이다. 실제로 현재 베이징 시 중심에서 운행 중인 전기 자동차 활용 영리 택시는 총 1000대에 달한다. 이들의 1회 충전 후 주행 가능 거리는 150km 수준에 그치고 있는 상황. 현지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 시 영업 택시 차량의 일일 주행 거리는 약 300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들 택시 차량의 경우 석유 소모량이 높다는 점에서 중국 정부는 택시 차량의 전기차 변경 효과가 도시 대기질 개선에 뚜렷한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5월 ‘중국전통화석연료차 퇴출시간표 연구’라는 보고서를 공개, 오는 2050년을 목표로 중국 내에서의 화석 연료차 전면 퇴출 입장을 공고히 한 바 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징, 상하이 등 1선 대도시에서의 택시 차량에 대한 전기자동차 변경 추진 움직임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의 전기 택시 주요 생산 기업으로 알려진 ‘베이징신에너지차(北汽新能源)’은 올 중순 기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창사, 란저우, 샤먼, 옌타이 등 전국 15개 도시에서 약 1만 3000여 대의 전기 택시를 판매한 바 있다. 한편, 베이징시 재정국은 베이징시 교통위원회와 공동으로 조건에 부합하는 전기 자동차 차량 변경 운전자에 대해 차량 1대당 최고 7만 3800위안(약 1300만 원)의 지원금을 약속한 상태다. 중국 증신증권 연구소 관계자는 “정부의 지원금 정책은 기간이 한정된 일회성 지급 정책이라는 점에서 최근 택시 업계 관련자들 사이에 큰 화두가 되고 있다”면서 “택시 기사들의 전기차 교체에 대한 적극성을 끌어내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잠재적인 교체 차량의 대수는 약 1만 3000여 대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빅히트 “방탄소년단 정국, 본인 착오로 교통사고”(전문)

    빅히트 “방탄소년단 정국, 본인 착오로 교통사고”(전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교통사고를 내 경찰이 조사 중이다. 정국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내고 정국이 착오로 인해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를 일으켰으며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BTS 멤버 정국(본명 전정국·22)이 지난달 서울 용산구에서 운전 중 택시와 충돌해 도로교통법 및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정국은 지난 2일 용산구 한남동의 한 거리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다가 교통법규를 위반해 운행하던 중 지나던 택시와 부딪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택시 기사와 정국이 상처를 입었으며, 조만간 정국을 경찰서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국 측과 일정을 맞춰 경찰서에서 조사할 계획”이라며 “피의사실 공표에 해당할 수 있어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소속사 빅히트는 “지난 주 정국이 본인의 착오로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며 “피해자와 정국 모두 큰 부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정국은 법 위반 사실을 인정하고 경찰 조사에 임했으며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빅히트는 덧붙였다. 다음은 빅히트의 입장문 전문.멤버 정국의 교통사고 관련 입장을 전합니다.현재 본 사안에 대한 경찰 내 처리가 종결되지 않아 세부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으나, 지난 주, 정국이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본인의 착오로 인하여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피해자와 정국 모두 큰 부상은 없었습니다.정국은 사고 직후 본인이 도로교통법을 위반했음을 인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현장 처리 및 경찰서 진술을 진행하였으며, 이후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를 완료하였습니다.피해자분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방탄소년단 정국 교통사고, 소속사 측 “심려 끼쳐 죄송” [전문]

    방탄소년단 정국 교통사고, 소속사 측 “심려 끼쳐 죄송” [전문]

    방탄소년단 정국이 교통사고로 입건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4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주 정국이 차량을 운전하던 중 본인의 착오로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빅히트는 “정국은 사고 직후 본인이 도로교통법을 위반했음을 인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현장 처리 및 경찰서 진술을 진행하였다. 이후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국은 지난 2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의 한 거리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다 교통법규를 위반해 지나던 택시와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정국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다음은 빅히트 공식입장 전문.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교통사고 관련 입장을 전합니다. 현재 본 사안에 대한 경찰 내 처리가 종결되지 않아 세부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으나, 지난 주, 정국이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본인의 착오로 인하여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피해자와 정국 모두 큰 부상은 없었습니다. 정국은 사고 직후 본인이 도로교통법을 위반했음을 인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현장 처리 및 경찰서 진술을 진행하였으며, 이후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를 완료하였습니다.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방탄소년단 정국, 교통사고로 경찰 조사 중

    방탄소년단 정국, 교통사고로 경찰 조사 중

    방탄소년단 정국이 교통사고를 일으켜 경찰 조사를 받았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지난 2일 정국은 용산구 한남동의 한 거리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다가 교통법규를 위반해 운행하던 중 지나던 택시와 부딪힌 것으로 드러났다. 정국과 택시 차량 운전자는 이 사고로 타박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사실공표에 해당할 수 있어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마약사범도 다시 설 수 있게”… 2000명 한마음 행진

    “마약사범도 다시 설 수 있게”… 2000명 한마음 행진

    서울 상암동 하늘·노을공원 6.8㎞ 산책 몸에 마약 근절 메시지 담은 풍선 부착 마약 탐지견 인형 ‘탐아라·탐마루’ 인기 참가자들 “고위층 마약사건 안타까워” “당뇨병이 있어서 걷기 운동을 합니다. 역시 상쾌하네요.” 지난 2일 서울신문이 주최한 ‘2019 마약퇴치기원 걷기대회’에서 69세 노모가 탄 휠체어를 밀며 6.8㎞를 완보한 임홍빈(45)씨는 “어머니가 밖에 자주 나오기 어려운데 바람도 쐬어 드릴 겸 함께 나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걷기대회에 참여한 시민 2000여명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에 조성된 메타세쿼이아 길과 단풍이 물든 산책로를 걸었다. 시민들이 발걸음을 뗄 때마다 몸에 달거나 손에 들고 있던 마약 근절 메시지를 담은 청록색 풍선이 펄럭거렸다. 올해 9회째를 맞은 걷기대회에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참여한 사람이 많았다. 치어리더의 리드에 따라 초등학교 3학년 딸과 즐겁게 춤추며 준비운동을 하던 조금주(40·여)씨는 “지난해 대회가 좋은 기억으로 남았는지 딸이 오늘도 흔쾌히 따라왔다”고 귀띔했다. 친구 3명과 함께 4년째 참여하고 있다는 박인수(77)씨는 “우리는 걸어야 할 나이이기 때문에 여러 걷기대회에 참여하고 있다”며 웃었다. 올해 연예인 및 고위층 자녀 마약 사건이 자주 보도되면서 대회 취지에 공감하는 사람도 많았다. 어머니, 여동생과 5년째 함께한 김희진(52·여)씨는 “최근 마약 관련 사건이 자주 일어나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면서 “취지가 좋은 대회이기 때문에 해마다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파란색 서울 중부경찰서 조끼를 입은 하상렬(49) 경위, 남태우(39) 경사, 양성진(42) 경장은 “마라톤 동호회 차원에서 참여하게 됐다”며 “경찰 업무도 마약 퇴치와 관련이 있어 더 뜻깊다”고 했다. 지난 8월 마약 투약 혐의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방송인 하일(61·미국명 로버트 할리)씨도 이날 함께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여러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그는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는 의미로 이번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석했다. 이날 키다리 피에로들이 만들어 주는 풍선과 바다와 하늘의 관세국경을 지키는 마약 탐지견을 상징하는 암컷 ‘탐아라’와 수컷 ‘탐마루’ 인형이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탐’은 탐지견을 의미하고, ‘아라’는 바다를, ‘마루’는 하늘을 뜻하는 우리말이다. 고광헌 서울신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이 더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다’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우리가 함께 걸으면서 누가 마약에 빠져드는지 고민하고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삶의 도전에서 져 마약에 빠진 사람들이 다시 설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예방의 첫 번째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이동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도 “정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규제를 강화해 단속과 예방 활동을 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용식 관세청 조사감시국장과 장재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도 마약 퇴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서울신문은 마약의 해악을 알리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걷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식약처, 관세청, 대검찰청,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후원한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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