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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웹툰 OST,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200‘ 3위 올라

    방탄소년단 웹툰 OST,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200‘ 3위 올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모티브로 한 웹툰·웹소설 ‘세븐 페이츠:착호’(7FATES: CHAKHO)의 OST가 전 세계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14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세븐 페이츠: 착호’의 OST ‘스테이 얼라이브’(Stay Alive)는 전날까지 전 세계 100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top song)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이 곡은 지난 11일 오후 2시 공개된 이후 벅스 실시간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도 3위까지 오르는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공개 첫날 427만 3772회가 스트리밍되며 지난 11일 기준 ‘글로벌 톱 200’ 차트 3위로 진입했다. ‘스테이 얼라이브’는 멤버 슈가가 프로듀싱하고 정국이 노래를 불러 관심을 모았다. OST가 네이버웹툰 글로벌 10개 언어 서비스에 BGM으로 삽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TS와 네이버웹툰이 협업한 ‘세븐 페이츠:착호’는 조선 시대 호랑이 잡는 부대로 알려진 ‘착호갑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웹툰과 웹소설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BTS의 IP를 활용해 자체 기획·개발한 첫 작품으로 지난달 15일 공개했다.
  • 춘천시, 일동후리스 제3공장 들어선다....380억원 투자 유치 성공

    춘천시, 일동후리스 제3공장 들어선다....380억원 투자 유치 성공

    춘천 거두농공잔지에 380억원 규모의 일동후디스 제3공장이 들어선다. 춘천시는 14일 강원도청에서 강원도(도지사 최문순), 일동후디스(대표 이준수) 등과 함께 제3공장 신설과 관련한 상호협력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일동후디스 총 380억원을 투자해 추천 거두농공단지에 1만 1635㎡면적의 제3공장을 신설한다. 현재 일동후디스㈜는 거두농공단지 내에 본사와 제1공장, 횡성 우천면에 제2공장이 있다. 일동후디스 매출과 수요 증대에 따른 생산능력 확장과 사업영역 다각화를 위해 제3공장 신설을 결정했다. 제3공장에서는 단백질 보충제 음료인 ‘하이뮨’을 생산한다. 또 온라인 시장의 매출 급성장에 따라 시장 흐름에 맞는 ‘소용량’, ‘친환경’, ‘안전성’을 갖춘 멸균 종이팩 라인 도입을 결정해 지속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가동되면 36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올해 코로나19의 장기화 등으로 힘든 시기임에도, 새해 시작부터 투자협약을 체결, 시정부의 기업유치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저렴한 분양가 및 서울과 1시간대 접근성 등을 바탕으로 기업 유치에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홍문숙 경제재정국장은 “앞으로도 기업 유치를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면서  “또한 이번 투자로 일동후디스가 종합건강기능식품의 국내 최고 기업으로 성장하고, 전 세계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동후디스는 1979년에 경기도 용인에 설립해 2008년 춘천으로 이전한 중견 기업이다. 한국 최초의 종합이유식 ‘아기밀’을 비롯해 ‘트루맘’, ‘산양분유’ 등 아기를 위한 프리미엄 유아식과 다수의 건강기능식품 등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개발했다.
  • 국민의힘, 사실상 여론조사 방식 거부… 수싸움 시작된 단일화

    국민의힘, 사실상 여론조사 방식 거부… 수싸움 시작된 단일화

    안철수, 여론조사 경선 방식 제안윤석열, DJP식 지분 나누기 선호국민의힘 “야권분열 악용 우려” 용지 인쇄 전 이달 27일 데드라인방식 등 입장차 크고 시간도 촉박조만간 단일화 테이블 앉을 수도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3일 오전 20대 대선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유튜브 방송을 통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야권 후보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다. 그동안 완주 의지를 강조해 온 안 후보가 단일화를 전격 제안함에 따라 대선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다만 단일화 방식에 있어 두 후보 간 입장 차가 현격해 논의가 순조롭게 성사될지는 불투명하다. 윤 후보는 사실상 1997년 대선의 ‘DJP(김대중+김종필) 연합처럼 지분 나누기식 단일화를 선호하는 반면 안 후보는 2002년 대선의 노무현·정몽준 단일화처럼 여론조사 경선을 통한 단일화를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방식뿐만 아니라 대선이 20여일밖에 남지 않아 시점이 촉박하다는 점도 문제다. 이날 두 후보가 모두 후보등록을 함에 따라 단일화 데드라인은 투표용지 인쇄일 전날인 이달 27일로 여겨지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적어도 2주 안에 결론을 내야 하는 상황인 셈이다. 역대 단일화 사례에 비춰 봐도 현재 단일화 논의는 너무 늦다. DJP 단일화 선언은 대선 46일 전 있었고, 노무현·정몽준 단일화는 대선 33일 전 단일화 방식에 전격 합의했다. 2012년 대선 당시 무소속이었던 안 후보가 사퇴 형식으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야권 단일후보로 만들어 준 시점도 대선 27일 전이었다. 이처럼 늦은 시점에도 단일화 제안이 전격 이뤄진 것은 안 후보 입장에서 대선구도가 ‘2강 1중’으로 고착되자 돌파구를 찾을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다자구도 여론조사에서는 양강 후보에게 밀리지만, 단일화를 가정할 경우 조사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맞서 윤 후보보다 더욱 크게 격차를 벌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도 안 후보가 여론조사 방식을 제안한 배경으로 보인다. 안 후보가 이날 주장한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여론조사는 ‘야권 단일후보로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중 누가 적합하다(경쟁력 있다)고 보느냐’고 묻는 방식이었다. 당시 오 후보와 안 후보는 여론조사 기관 2곳이 각각 1600명을 대상으로 ‘적합도’(800명)와 ‘경쟁력’(800명)을 절반씩 물어 조사한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단일화 승패를 결정한 바 있다. 안 후보는 이날 “저는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모든 조건을 수용하기로 결단함으로써 정권교체의 기반을 만든 사람”이라며 국민의힘이 자신에게 진 ‘빚’이 있음도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안 후보의 제안에 통합 논의는 환영하면서도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해서는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는 윤 후보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지지자가 여론조사에서 역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거부의 근거로 제시했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안 후보 회견 직후 낸 입장문에서 여론조사 경선 방식에 대해 “국민적 요구에 오히려 역행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려 주길 기대한다”며 중도사퇴를 재차 요구했다. 일각에서는 안 후보가 내심 대선 완주의 뜻을 굳히고 단일화 무산 책임론에서 벗어나기 위해 선제적으로 윤 후보가 받을 수 없는 방식의 단일화 카드를 던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안 후보는 이날 “제가 완주한다고 그렇게 이야기해도 집요하게 단일화 꼬리만 붙이려고 하니 차라리 선제적으로 제안해 국민의 판단과 평가에 모든 것을 맡기고 제 길을 굳건히 가는 것이 안철수의 이름으로 정권교체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이 단일화 자체에 대해서는 환영의 뜻을 나타낸 만큼 조만간 두 후보가 ‘단일화 테이블’에 마주 앉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실제 이날 윤 후보는 안 후보의 제안에 대해 “고민해 보겠습니다만, 아쉬운 점도 있다”며 숙고에 들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 막오른 코로나 대선… 야권 단일화 운은 뗐다

    막오른 코로나 대선… 야권 단일화 운은 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13일 일제히 후보 등록을 마치며 20대 대선의 막이 본격적으로 오르자마자 안 후보가 윤 후보를 향해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를 전격 제안하고 나서 대선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유튜브 방송을 통해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며 “차기 정부의 국정 비전과 혁신 과제를 국민 앞에 공동으로 발표한 후 여론조사 국민 경선을 통해 단일 후보를 정하고 누가 후보가 되든 서로의 러닝메이트가 되면 압도적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자신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여론조사 경선을 거론하며 “그때 합의한 문항과 방식이 있다. 따라서 단일화 경선 방식을 두고 다시 원점에서 논의할 이유는 없다. 제 제안에 대한 윤 후보님의 진정성 있는 화답을 기대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안 후보의 단일화 제안 자체는 환영하면서도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에는 사실상 거부의 뜻을 나타냈다. 이양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안 후보의 야권 통합 원칙을 긍정 평가한다”면서도 “국민 경선이라 지칭해 제안한 방식은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적 요구에 오히려 역행할 위험을 안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윤 후보와 안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큰 상태에서 정권교체를 바라지 않는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의 농간에 넘어가 야권 분열책으로 악용될 우려가 크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윤 후보도 기자들에게 “정권교체를 위한 대의 차원에서 이런 제안을 하신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고민해 보겠습니다만, 아쉬운 점도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허경영 국가혁명당, 김동연 새로운 물결, 조원진 우리공화당, 오준호 기본소득당, 이경희 통일한국당 후보 등 11명이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했다. 후보 등록 기간은 14일까지이며 공식선거운동은 15일 0시부터 대선 하루 전인 다음달 8일 밤 12시까지 22일간이다.
  • 국힘 거부에 안철수 “여론조사 단일화, 유일한 제안…더 이상 할 말 없다”(종합)

    국힘 거부에 안철수 “여론조사 단일화, 유일한 제안…더 이상 할 말 없다”(종합)

    安 “여론조사 담판이면 몰라도 뭘 포기하라는 식 담판은 안돼”“공당 후보에 중도 포기하라 하나”역선택엔 “오히려 제가 역선택 당할 우려”윤석열 “긍정 평가하나 아쉬운 부분 있다”이준석 “‘부처님 손 안 손오공’, 역시나”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3일 자신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제안한 ‘여론조사 경선’ 방식 단일화 제안에 대해 국민의힘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나타낸 것과 관련, “이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제안이다”이라면서 “중간에 포기하라는 말을 어떻게 공당 후보에게 할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혹시나했는데 역시나였다”며 안 후보의 제안을 평가절하했다. 안철수 “역선택은 윤석열에 유리한 것” 안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이 논평에서 안 후보의 ‘용기 있는 결단’을 촉구한 데 대해 “여기서 이게 안 되면 어떻게 되고 이런 시나리오는 전혀 없고, 이제 국민의힘이 답할 차례”라며 이렇게 밝혔다.  안 후보는 ‘담판 방식의 단일화는 불가한 것이냐’고 묻자 “여론조사에 대한 담판이면 몰라도 뭘 포기하라는 식은 안 된다”며 선을 그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와 동일한 방식의 ‘국민 경선 여론조사’ 단일화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제안했다.그러나 국민의힘은 역선택 가능성을 거론하며 ‘여론조사 단일화’를 사실상 거부한 상태다. 윤 후보는 “정권교체를 위한 대의 차원에서 제안하신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고민해보겠습니다만, 아쉬운 점도 있다”고 언급했다. 아쉬운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자세한 답변은 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안 후보는 이와 관련, “확실한 것은 이제 더 이상 제가 할 말은 없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에서 물러날 수 없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국민의힘이 거론한 ‘역선택’ 우려와 관련해서도 “오히려 제가 역선택 당할 우려가 크다”면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일대일로 싸우면 저는 거의 더블로 격차를 벌리는데 역선택은 오히려 윤 후보에게 유리한 것”이라고 반박했다.국힘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는 이재명 야권 분열책 악용 우려” 국민의힘은 대변인 차원의 입장문에서 보다 분명한 어조로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에 거부 입장을 밝혔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 경선’이라 지칭해 제안한 방식은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적 요구에 오히려 역행할 위험을 안고 있다”며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에 선을 그었다. 이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와 안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큰 상태에서 정권교체를 바라지 않는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의 농간에 넘어가 야권 분열책으로 악용될 우려가 크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여론조사 경선에서 여권 지지층이 의도적으로 안 후보에게 표를 던질 경우 결과가 왜곡될 수 있다는 ‘역선택’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이준석 “安, 매일 자기 이름만 검색하니세상이 본인 중심으로 돌고 단일화만” 그동안 일관되게 단일화 논의에 부정적이었던 이준석 대표는 한층 격앙된 반응을 내놨다. 이 대표는 안 후보의 기자회견 직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하는 게 아니라 역시나 했더니 역시나 하는군요”라고 적었다. 안 후보를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부처님 손바닥 안 손오공’ 사진도 함께 첨부했다. 이 대표는 연이어 올린 SNS글에서 “매일 네이버 켜고 자기 이름만 검색하고 계시니까 세상이 본인 중심으로 돌고 단일화 이야기만 하는 걸로 보이시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토론에서 다른 사람에게 말할 기회 15초 나눠주는 것도 대단한 인심 쓰듯 하는 사람과 뭘 공유하나”라고 썼다.尹 41.6%, 李 39.1%, 安 7.7%尹 35.5%, 李 35.0%, 安 7.2% 한편, 다자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잇따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30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 2주차 주간집계 조사에서 윤석열 후보는 41.6%, 이재명 후보는 39.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같은 기관의 직전 조사(2월 2∼4일 전국 1509명 조사)보다 2.8% 포인트 줄어든 2.5% 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1.8%포인트) 내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지난 조사보다 0.2% 포인트 상승한 7.7%,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0.3%포인트 상승한 2.8%로 집계됐다. 지난 9일 공개된 윤 후보의 ‘집권시 전(前) 정권 적폐수사’ 발언과 다음날인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분노 표출 및 사과 요구가 정국을 뒤흔든 가운데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은 1% 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1.8% 포인트 하락했다.서던포스트가 CBS 의뢰로 지난 12일 하룻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윤 후보는 35.5%, 이 후보는 35.0%를 각각 기록했다. 격차는 0.5% 포인트로 이 역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포인트) 내다. 같은 기관의 지난 조사(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조사)보다 윤 후보는 1.3% 포인트 하락했고, 이 후보는 3.3% 포인트 상승했다. 안 후보와 심 후보는 나란히 0.3%포인트 상승한 7.2%, 3%의 지지율을 보였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윤 후보(43.1%), 이 후보(40.5%), 안 후보(1.9%), 심 후보(0.1%) 순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임의걸기(RDD)로 무선(95%)·유선(5%) 표본을 추출해 전화면접(30%)과 자동응답(70%) 방식으로 시행됐으며 응답률은 11.2%였다. 서던포스트의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무선 100%)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5.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복수의결권이 뭐길래… 사모펀드 투자받다가 경영권 빼앗겨

    복수의결권이 뭐길래… 사모펀드 투자받다가 경영권 빼앗겨

    #1. 2015년 경기도 용인에 있던 반도체 검사장비업체 A사 창업주는 회사를 성장시키기 위해 유명 사모펀드의 투자를 받았다. 이 사모펀드는 경영을 지도하고, 대기업과 연결해준다는 명분으로 사내 이사들에게 접근해 이들의 지분도 사들였다. 지분이 51%를 넘는 순간, 사모펀드는 창업주를 쫓아내고 회사를 차지했다. #2. 2018년 경기도의 한 도금 전문 B사는 회사를 성장시키고자 창업투자사로부터 전환사채(CB) 형태로 수백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창투사는 이 벤처기업이 일종의 회사채인 전환사채를 상환하지 못하자 그대로 주식으로 전환했고, 지분율이 50%에 근접했다. 지분이 30% 남짓한 회사 대표는 경영권을 위협받고 있어 전전긍긍하고 있다. ●중소기업·벤처단체들, 복수의결권 입법화 촉구국내의 내실 있는 기업 창업주들이 애써 키운 회사의 경영권을 빼앗기거나 그럴 위험에 처하자 ‘복수의결권 주식’의 조속한 입법화를 주장하고 있다. 복수의결권 주식이란 대주주가 보유한 지분율 이상의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로, 경영권 방어 수단 가운데 하나다. 중소기업중앙회와 벤처기업협회 등 15개 단체로 구성된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지난 10일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성장 사다리이자 신규 일자리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비상장 벤처기업 복수의결권 허용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한목소리로 냈다. 이들은 “복수의결권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가운데 미국·영국·프랑스 등 17개국에서 이미 도입된 선진적 자본시장제도”라며 “혁신 기업들이 마음껏 아이디어를 표출하고 도전할 수 있는 시장 친화적 기업환경 조성과 규제혁신을 위해서는 복수의결권제 도입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도 앞서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벤처나 스타트업은 자기자본이 적어 공장 증설과 같은 성장을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면서도 “그러나 창업주는 아차 하면 기업을 빼앗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럴 때 결국 혁신과 경영 의지가 사라져 이 기업은 결국 흐물흐물해진다”며 “소수 주주들의 피해 없이도 복수의결권을 도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쿠팡도, 알리바바도 나스닥에 상장한 이유는 복수의결권글로벌 비즈니스 조사기관인 CB인사이트(Insights)의 2020년 12월 복수의결권 조사결과 미국 251개사, 중국 121개사, 인도 27개, 영국 24개사 등으로 나타났다. 복수의결권의 대표적 사례로 2004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의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보유한 주식 비중은 11.4%이지만 의결권은 51.1%에 이른다. 벤처창업 붐이 일어난 아시아에서 홍콩은 혁신적 기업에 대해 2018년 4월부터, 중국은 과학기술기업에 대해 2018년 9월부터 복수의결권을 부여하고 있다. 공산당 국가인 중국이 복수의결권을 허용한 것은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2013년 홍콩에서 상장하려 했으나 복수의결권 구조 등으로 거부되자 다음해 뉴욕 나스닥으로 가버렸다. 이를 계기로 유망한 기업을 붙잡아두고자 홍콩과 중국에서 복수의결권 주식의 상장을 허용했다. 이와 관련해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쿠팡이 뉴욕 증시에 상장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복수의결권 때문”이라며 “나스닥 상장 이후 김범석 의장이 보유한 주식 지분은 10.2%이지만 의결권은 76.7% 행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중시하는 미국이 복수의결권을 허용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많다”며 “창업자가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기업을 경영하면 기업가치가 극대화돼 궁극적으로 투자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복수의결권 1주당 의결권 10개, 최대 10년 이내복수의결권을 골자로 한 ‘비상장 벤처기업 복수의결권 허용법안’이 2020년 12월 국회에 제출된 지 1년 뒤인 작년 12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됐다.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지만 대선 정국에 당분간 처리가 어려워 보인다. 국회에 계류 중인 복수의결권의 주요 내용은 ▲창업주에 한정하며, 대규모 투자유치 때문에 최대주주 지위를 상실하는 등의 경우 발행 ▲1주당 의결권은 10개 한도로 존속 기간은 최대 10년 이내 ▲가중 특별결의(총 주식 수의 4분의 3)로 주주의 동의를 거쳐 발행하되 ▲공시 대상 기업집단 편입 때 즉시 보통주식으로 전환 ▲소수 주주 권리보호와 대주주 견제를 위해 감사 선임, 자본금 감소 등 주요 사항에 대해서는 1주 1의결권으로 제한 등이다. 물론 허위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복수의결권 주식을 발행하면 벌금과 징역 등의 규정도 들어 있다. 이와 관련해 유정희 벤처기업협회 혁신벤처정책연구소 부소장은 “대규모 투자유치를 받는 창업자의 지분이 50%, 심지어 30%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 창업주 대다수는 투자를 일부만 받거나 포기하면서 더 크게 성장할 기회를 놓친다”며 “대다수 선진국이 시행하는 복수의결권이 속히 도입돼야 스타트업들이 경영권 우려 없이 혁신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 BTS 슈가X정국 함께한 ‘세븐 페이츠: 착호’ OST 1위 올라

    BTS 슈가X정국 함께한 ‘세븐 페이츠: 착호’ OST 1위 올라

    첫날 프로모션 영상 공개하자2시간 만에 조회수 40만회1시간 만에 벅스 톱 100 차트 1위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세븐 페이츠: 착호’(7FATES: CHAKHO)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스테이 얼라이브’(Stay Alive)가 11일 공개됐다. 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프로듀싱하고 정국(전정국)이 부른 이 곡은 이날 오후 2시 음원 공개 이후 1시간 만에 음원 플랫폼 벅스 톱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멜론 톱 100 차트에서는 공개 2시간 만에 56위를 기록했고, 지니뮤직에서는 37위에 올랐다. ‘세븐 페이츠: 착호’의 공식 유튜브 계정에 공개된 프로모션 영상은 공개 2시간 만에 조회 수가 40만회를 넘어섰고, 전 세계 팬들이 남긴 댓글은 2만 8000여개에 이른다. 슈가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원 사진을 공개하고 엄지손가락을 든 모양의 이모티콘을 붙이기도 했다. BTS와 네이버웹툰이 협업한 ‘세븐 페이츠: 착호’는 조선 시대 호랑이 잡는 부대로 알려진 ‘착호갑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웹툰과 웹소설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지난 5일 일부 공개된 ‘스테이 얼라이브’는 팝 발라드 장르 곡이다. 가까운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인간과 범의 대결을 그린 스토리와 분위기에 몽환적이면서도 웅장한 기운을 풍긴다. 험난한 세상에서 어떻게든 살아남는 것이 소중하고 의미 있다는 뜻을 담은 곡 제목은 가혹한 운명에 내던져진 일곱 주인공의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BTS와 오리지널 스토리 ‘세븐 페이츠: 착호’의 컬래버레이션을 한층 더 깊이 있게 완성해주는 곡”이라며 “OST가 네이버웹툰 글로벌 10개 언어 서비스에 BGM으로 삽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븐 페이츠: 착호’는 매주 토요일 웹툰, 웹소설로 연재 중이다. 지난달 15일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에 10개 언어론 공개된 뒤 조회수 1500만건을 넘는 등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국회의원 한 명 때문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까지 차질 우려

    국회의원 한 명 때문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까지 차질 우려

    경북 군위군의 대구 편입 법률안이 국회 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이로 인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추진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게 됐다. 군위군 대구 편입은 2020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공동 후보지(군위·의성) 유치 조건으로 지역 정치권에서 합의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와 대구시 간 관할 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다. 이 법률안은 지난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었으나, 국민의힘 김형동(사진·안동·예천) 의원의 반대로 안건에 오르지 못했다. 김 의원은 지역민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것을 반대의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군위가 대구에 편입된 뒤 있을 선거구 조정 우려가 실제 반대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북 국회의원들이 지난 9일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가 소관 상임위에서 논의돼야 한다는 이유로 취소됐다. 10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재로 TK의원 전체 간담회를 열었으나 김 의원은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간담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통령선거가 끝난 뒤 임시국회를 소집해 법률안 처리를 시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달 중 처리가 물건너간 것이다. 애초 이번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률안이 통과되면 조례 개정 등 절차를 거쳐 오는 5월 1일 군위군이 대구로 편입돼 6월 지방선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법안 처리가 대선 이후로 미뤄져 앞날을 기약하기 어려워졌다. 3월 대선 이후 정국이 요동칠 게 뻔하고 곧바로 6월 지방선거가 닥쳐 이 이슈가 국회에서 재부각되기 힘든 상황이 계속될 전망이다. 통합신공항 추진 단체들은 국민의힘 경북도당 앞에서 규탄 집회를 가졌다. 또 김 의원 사무실 주변에서 차량 50여대를 동원해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전제로 통합신공항 부지를 확정했는데 국회의원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신공항 사업이 좌초될 위기”라며 “윤석열 후보가 통합신공항 조기 건설과 특별법 제정을 공약한 만큼 직접 해결에 나서라”고 주장했다. 권 시장은 “법률안 처리에 난색을 표하는 것은 대구·경북의 미래를 망치는 어처구니없는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군위군의 대구 편입은 신공항 건설의 전제조건”이라면서 “이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신공항 건설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일본식 장기침체 온다”… 정치권 ‘선심성 돈풀기’ 성토한 경제학계

    대선을 앞둔 정치권의 포퓰리즘성 ‘나랏돈 풀기’에 경제학자들이 잇따라 우려를 표명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악화된 나라 살림이 앞으로도 만성 적자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정 건전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0일 경제학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에 걸쳐 화상으로 진행되는 ‘2022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에선 정치권의 선심성 돈풀기를 성토하는 학자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제기된다. 김인준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11일 열리는 제2전체회의에서 ‘한국 경제 위기인가, 기회인가’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대선 정국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정치권이 재정 제약이 없는 것처럼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김 교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한국경제학회 회장,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등을 지낸 경제학계 원로다. 이미 공개된 연설문에서 김 교수는 “재원과 형평성을 고려하지 않은 손실 보상, 재난지원금 지급 등 포퓰리즘 정책이 난무하고 있다”며 “위기 극복에 대한 국민적 합의 없이 포퓰리즘 정책이 현실화하면 우리 경제는 앞으로 빠른 속도로 악화되거나 일본의 ‘잃어버린 30년’과 같은 장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치권은 정부가 제출한 14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35조원, 50조원으로 늘리자고 압박하고 있다. 대선 이후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이나 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해 다시 추경을 편성할 것이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진욱(연세대 교수) 한국경제학회장은 이날 제1전체회의 기조연설에서 “국제적으로 비교하면 한국의 국가 부채가 그리 높지 않은 듯하지만, 우리만의 독특한 회계 방식 때문에 부채를 과소평가한다는 비판이 있다”며 “더 중요한 문제는 정부 부채의 양이 아니라 질이라는 비판 역시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 부채는 대개 복지 지출로 인해 증가했다”며 “단기성 고용이나 선심성 복지 지출에 정부 부채가 집중된다면 장기적으로도 재정 건전성이 회복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50.0%(본예산 기준)로 전망되는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37.6%)과 비교하면 3년 만에 13.4% 포인트나 급증한 것이다. 가속화되는 고령화로 복지 지출이 늘면서 앞으로도 재정 적자가 누적되고 2025년 채무비율은 58.8%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본다. 함준호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는 11일 제2전체회의에서 “한국의 민간·정부 부채(매크로 레버리지)가 GDP 대비 254%까지 확대됐다”며 “가계·기업 부채가 이미 임계치를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정부 부채도 빠르게 늘고 있어 선제적 관리가 시급하다”고 촉구할 예정이다. 이어 “중기적으로 정부 부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재정준칙을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재정준칙은 국가채무 등 재정지표가 일정 수준을 넘지 않도록 정한 규범이다. 기획재정부는 2020년 국가채무비율과 재정적자 수준을 골자로 한 ‘한국형 재정준칙’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정치권의 반대로 표류하고 있다. 황순주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 연구위원은 ‘재정건전성이 금융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란 논문을 통해 정치권의 포퓰리즘으로 인한 과도한 적자 국채 발행이 국채 가치를 떨어뜨려 은행을 부도 위기로 내몰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황 위원은 “재정 건전성 악화로 국가의 지급 능력이 축소되면 국채 가격이 하락하고, 국채를 대거 보유한 은행의 자산 건전성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 ‘문재인 대 윤석열’… 요동치는 대선정국

    ‘문재인 대 윤석열’… 요동치는 대선정국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집권 시 현 정권 관련 적폐 청산 수사를 하겠다고 말한 데 대해 “강력한 분노를 표하며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이 제1야당 대선후보를 강력 비난하면서 사과를 요구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로 한 달도 안 남은 대선 국면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참모회의에서 “(윤 후보가) 정부를 근거 없이 적폐 수사의 대상, 불법으로 몬 것에 대해 강력한 분노를 표한다”고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중앙지검장, 검찰총장으로 재직할 때는 이 정부의 적폐를 있는데도 못 본 척했단 말인가. 아니면 없는 적폐를 기획사정으로 만들어 내겠다는 건지 대답해야 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전 정권 적폐 청산 수사를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하겠다.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서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나. 거기에 상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해 여권의 거센 반발을 불렀다. 윤 후보는 이날 사과 표명 없이 정치보복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만을 밝혔다. 그는 재경전북도민회 신년인사회 참석 후 기자들에게 “저 윤석열 사전에 정치보복이라는 단어는 없다”며 “우리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늘 법과 원칙에 따른, 성역 없는 사정을 강조해 오셨다. 저 역시도 권력형 비리와 부패에 대해서는 늘 법과 원칙, 공정한 시스템에 의해 처리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려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당선되면 어떤 사정과 수사에도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는 뜻에서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는 말씀을 지난해 여름부터 드렸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검찰 책임자로서 눈감았던 적폐가 있다는 의미든, 없는 적폐 조작하겠다는 뜻이든 모두 심각한 문제이고 국민 모독이다. 국민께 사과하시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불법이 있으면 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 할아버지라도 단죄해야 한다”고 했다.
  • ‘문재인 대 윤석열’… 요동치는 대선정국

    ‘문재인 대 윤석열’… 요동치는 대선정국

    文 “분노… 적폐몰이 사과하라”尹, 사과 없이 “정치보복 없다”이재명 “정치보복 사실상 공언”문재인(왼쪽 얼굴) 대통령이 10일 윤석열(오른쪽)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집권 시 현 정권 관련 적폐 청산 수사를 하겠다고 말한 데 대해 “강력한 분노를 표하며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이 제1야당 대선후보를 강력 비난하면서 사과를 요구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로 한 달도 안 남은 대선 국면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참모회의에서 “(윤 후보가) 정부를 근거 없이 적폐 수사의 대상, 불법으로 몬 것에 대해 강력한 분노를 표한다”고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중앙지검장, 검찰총장으로 재직할 때는 이 정부의 적폐를 있는데도 못 본 척했단 말인가. 아니면 없는 적폐를 기획사정으로 만들어 내겠다는 건지 대답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 초기처럼 전 정권 적폐 청산 수사를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하겠다.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서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나. 거기에 상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해 민주당과 청와대 등 여권의 거센 반발을 불렀다. 이날 문 대통령의 비판에 대해 윤 후보는 사과 표명 없이 정치보복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만을 밝혔다. 윤 후보는 재경전북도민회 신년인사회에 참석 후 기자들에게 “저 윤석열 사전에 정치보복이라는 단어는 없다”며 “우리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늘 법과 원칙에 따른, 성역 없는 사정을 강조해오셨다. 저 역시도 권력형 비리와 부패에 대해서는 늘 법과 원칙, 공정한 시스템에 의해 처리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려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당선되면 어떤 사정과 수사에도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는 뜻에서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는 말씀을 지난해 여름부터 드렸다”고 덧붙였다. 반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날 한국노총 정책 협약식을 마친 뒤 기자들 앞에서 윤 후보를 겨냥해 “많은 대선 과정을 지켜봤지만, 후보가 정치보복을 사실상 공언하는 것은 본 일이 없다”며 “보복이 아니라 통합의 길로 가시길 참으로, 진심으로 권유드린다”고 했다.
  • 재생에너지 전환 ‘광물자원 조달’ 논의 전무… 장기적 관점서 접근을/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재생에너지 전환 ‘광물자원 조달’ 논의 전무… 장기적 관점서 접근을/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지난 3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RE100’이 거론되면서 새삼스레 세간의 화제가 됐다.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100% 태양광·풍력 등의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개념의 RE100은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기업의 자발적 역할을 강조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RE100을 둘러싼 논란은 우리 사회가 아직도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 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에너지 전환과 관련한 논의는 주로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와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전기자동차 보급의 타당성과 속도를 중심으로 진행돼 왔다. 반면 태양광 발전소와 풍력발전단지, 그리고 전기자동차로 대표되는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막대한 광물자원을 어디에서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풍력발전 광물, 가스화전의 9배 필요 내연기관 자동차의 경우 대당 약 33㎏의 구리와 망간이 필요했지만 전기자동차의 경우 6배 이상 많은 광물자원이 필요하다. 전기자동차의 핵심인 이차전지에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및 흑연이 대량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풍력발전의 경우 일반적인 가스화력 발전에 비해 9배 이상 더 많은 광물자원을 필요로 한다. 희토류 원소 역시 풍력 발전기와 전기자동차의 모터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영구자석의 성능 향상을 위해 대량으로 사용된다. 에너지 전환은 현재보다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대량의 구리와 알루미늄이 필요하다. 구리가 모든 전기 기술의 기초라는 사실은 재생에너지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분산형 전력망 구축을 위해서는 새로운 송전망 건설이 필수적인데 여기에 소요되는 구리와 알루미늄의 수요량도 현재보다 증가할 것이 확실하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망에 따르면 전 세계 전력망 건설에 필요한 연간 구리 수요는 2020년 500만t 규모인데 2040년에는 750만~1000만t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루미늄 수요도 2020년 900만t 규모에서 2040년 1200만~1600만t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코발트, 구리, 리튬, 니켈, 희토류 등 일명 ‘전환광물’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수밖에 없다. 충분하고 안정적인 전환광물 공급이 에너지 전환의 핵심 요소인 것이다. 깨끗하고 청정한 에너지 공급을 위해서는 거대한 광산이 필요하다는 건 분명 모순이다. 그러나 현실이기도 하다. 에너지 전환 가속화로 광물 수요는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IEA 추산에 따르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넷제로(Net Zero)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환광물이 지금보다 6배 이상 더 많이 필요하다. 문제는 이러한 광물이 과연 충분할 것이냐, 그리고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이냐에 있다. 현대사회의 근간이 되고 있는 석유의 경우 러시아, 미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최대 생산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들의 비중은 전체 생산량의 4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비해 전환 광물은 특정 국가의 비중이 매우 높다. 니켈의 경우 인도네시아가 전체 생산량의 33%를 차지하고 있고 코발트는 콩고민주공화국이 69%를 점하고 있다. 흑연과 희토류의 경우 중국이 64%, 60%를 공급한다. 리튬도 호주가 52%로 절반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전환광물 대부분이 상위 3개국 점유율이 80% 수준에 이를 만큼 특정국가 의존도가 매우 높은 특징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니켈·희토류 등 특정국가 의존도 높아 더 큰 문제는 이들 광물을 정련하고 제련하는 과정 대부분이 중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은 희토류 가공의 87%를 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니켈(35%), 구리(40%), 코발트(65%), 리튬(58%) 등도 절대적인 가공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에너지 전환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중국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과연 인류가 필요로 하는 양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인가이다. 프랑스석유에너지연구소(IFPEN)의 분석에 따르면 2050년까지 세계 평균기온 상승을 섭씨 4도 이하로 묶어 두기 위해서는 현재까지 확인된 코발트의 62%, 구리 82%, 니켈 48%를 채굴해야 한다. 파리협정에서 요구하고 있는 섭씨 2도 이내 상승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코발트의 93%, 구리의 96%, 니켈의 56%를 채굴해야 한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이런 규모로 잠재 매장량 대부분을 채굴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게다가 이들 광물의 가격 상승을 유발함으로써 인류가 목표로 하는 에너지 전환을 어렵게 할 수 있다. 원자재 가격은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기술의 비용 구조에서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고 있다. 리튬 이온 배터리의 경우 기술개발과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면서 지난 10년 동안 전체 비용을 90%까지 낮췄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전체 배터리 생산 비용에서 차지하는 원자재 비중은 5년 전의 40~50% 수준에서 50~70%로 높아졌다. 리튬과 니켈 가격이 동시에 2배가 된다면 배터리 생산 능력이 2배로 증가할 때 기대할 수 있는 단위 비용 절감을 무력화할 수 있는 것이다. 수요 증가로 인한 가격 상승은 새로운 광물자원의 탐사로 이어져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반론도 물론 제기될 수 있다. 그러나 광물자원의 탐사와 채굴은 일반적인 제조업에 비해 훨씬 더 긴 시간을 필요로 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주요 광산의 경우 발견에서 생산까지 평균 16.5년이 소요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미 주요 광산의 질적 저하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채굴 비용이 낮은 광산은 이미 개발돼 사용됐기 때문에 앞으로 개발될 광산은 품질이 낮을 가능성이 크며, 이러한 곳에서 생산되는 광석에서 필요한 양을 추출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생산비용과 에너지가 들고 더 많은 폐기물을 만들어 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이 두드러진 지역에 이들 전환광물이 집중적으로 매장돼 있는 점 역시 안정적인 공급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ESG(기업의 비재무적 요소, 즉 환경·사회·지배구조)를 중시하는 기업 경영의 흐름 역시 광업에 대한 투자를 축소시키고 있다. 광업의 특성상 자연환경을 훼손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대규모 이주 등을 수반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ESG 관점에서는 적절하지 않은 활동으로 간주되며, 이에 따라 기업 및 금융기관은 관련 투자에 대해 소극적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높고, 이는 생산 증가를 어렵게 할 것이다. ●정부, 자원외교 논란에 ‘뒷걸음’ 에너지 전환은 의지로만 되는 것은 아니다. 더 높은 재생에너지 비율과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시하더라도 실제 달성을 위해서는 이에 필요한 물리적 수단과 원료들이 필요함은 명백하다. 깨끗하고 무한할 것 같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서는 명확하게 유한한 광물자원을 더 많이 확보해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간과하고 있다. 전환광물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해외투자가 필요한데도 우리는 최근 자원외교를 둘러싼 논란 속에 코발트 가격 상승이 시작되는 상황에서 해외 사무소를 철수시켰고, 확보해 놓은 구리 광산도 매각하는 우를 범했다. 에너지 전환이 우리가 달성해야 할 목표라면 이에 걸맞은 시스템과 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광물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 외에도 기존에 생산된 제품에서 이를 회수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최소 15년 이상 소요되는 장기간의 투자와 기다림을 지속할 수 있는 체계와 제도의 정비, 그리고 실패를 용인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 中 언론 “한국의 판정 제소, 대선 앞두고 국민 화풀이일 뿐”

    中 언론 “한국의 판정 제소, 대선 앞두고 국민 화풀이일 뿐”

    대한체육회가 쇼트트랙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겠다고 밝히자 중국 언론이 “대선 정국에서 국민들의 화풀이를 위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중국 시나스포츠(新浪體育)는 8일 “한국이 CAS에 제소하려 한다”면서 “이는 이상한 일로, 한국 스포츠계 내부의 혼란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시나스포츠는 “한국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심판 판정을 겨냥하고 있다”면서 “연맹이 규칙에 대한 최종 해석 권한을 가지고 있는 한, CAS도 (ISU 측) 전문가와 증인의 자문을 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법원의 법률 해석을 문제삼으며 법원에 또 다른 해석을 구하는 셈이라고 비유하며 “그 자체가 영문을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CAS가 ISU의 자문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에서 ISU가 이번 판정에 대해 ‘자기 부정’을 할 리 없다는 해석이다. 시나스포츠는 이어 “한국은 왈가왈부하는 여론과 경기 영상을 제시하는 것 외에 편파 판정을 증명할 증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대한체육회의 대응이 대선 정국을 앞둔 한국의 ‘민심 달래기’ 카드라는 정치적인 해석까지 내놓았다. 시나스포츠는 “한국이 CAS에 제소해서 무엇을 고발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대선을 겨냥해 국민들이 화풀이를 하도록 하는 행태일 뿐임이 분명하다”고 일축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가 조1위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당한 판정에 대해 CAS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 中 남아선호사상 부작용?...공개 맞선장에 여5 vs 남100 참가

    中 남아선호사상 부작용?...공개 맞선장에 여5 vs 남100 참가

    중국에서 결혼 적령기가 점차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남성들은 더욱더 원하는 신붓감을 만나기 어려워지고 있다. 중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원처럼 공개된 장소에서 원하는 배우자를 찾는 ‘공개 맞선장’에서도 남초 현상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최근 장쑤성에서 열린 이 공개 맞선장에서 5명의 신붓감을 위해 100명이 넘는 남성이 몰린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었다. 지난 5일 장쑤성 쉬저우(徐州) 피청(邳城)강에서 열린 공개 맞선장에서 100명이 넘게 참가한 남성과 달리 여성들은 딱 5명이 참가했다.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안녕하십니까 저는 올해 28세이고 자가용과 자가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위로 누나가 3명이 있고….”라며 5명의 여성들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맞선 시장에 참여한 사람 중 남성은 빽빽하게 줄을 서 있는 반면 여성들은 굉장히 적은 숫자만이 참가했다. 여성들의 ‘몸값’이 높아지면서 신랑감을 고르는 눈도 높아졌다. 신랑감의 기본 조건으로는 자가용과 자가(自家)가 포함되어 있고 직업의 안정성을 본다. 결혼할 때 신랑이 신부 측에 주는 결혼 예물로는 현금은 최소 16만 위안(한화로 약 3000만 원)을 요구한다. 많게는 40만 위안(약 7500만 원)까지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이 외에도 금을 좋아하는 중국인답게 금목걸이, 금반지, 금 팔찌까지 ‘3금(三金)’을 준비해야 한다. 또 신랑 쪽 형제자매가 너무 많아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이런 현상은 비단 공개 맞선장에서만 나타나는 문제는 아니었다. 이날 공개 맞선장에 참석한 한 중매쟁이에 따르면 “최근 들어 여성이 남성을 고르는 경우가 많아졌다”라며 결혼 시장에서 여성들의 입지가 높아졌음을 언급했다. 농촌지역 여성들이 도시나 타지로 직장을 구해 나가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이런 공개 맞선에 참여하는 여성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이런 공개 맞선은 타지에서 고향으로 돌아오는 명절에 맞춰서 열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혼인 등을 주관하는 민정국(民政局)에서도 “현재 결혼 적령기 성비가 맞지 않아 젊은 사람들의 결혼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성비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우려했고 대부분의 젊은 층이 결혼을 서두르지 않는 것 자체도 문제가 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중국에서의 남아선호사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시대가 변하고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가 올라갔다고 하지만 여전히 중국 곳곳에서 여전히 남자아이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7년 푸젠(福建)성에서는 여자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박스에 포장해 고아원으로 보낸 사건으로 중국이 떠들썩했다. 퀵 배달 기사가 박스 안에서 움직임을 느껴 열어보니 갓 태어난 여자아이가 있는 것을 발견해 이 사실이 세상에 공개되었다. 아직까지도 만연한 남아선호사상이 결국은 부메랑이 되어 결혼 시장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된 셈이다.
  • “탄소·수소·재생에너지로 백년 먹거리… 전북 산업혁명 완수할 것”

    “탄소·수소·재생에너지로 백년 먹거리… 전북 산업혁명 완수할 것”

    “전북의 산업혁명을 완수하겠습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북의 백년, 천년 먹거리 산업을 확실히 마련하겠다”며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고 풍요롭게 잘사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민선 6·7기 전북지사를 지내 온 그는 지난 8년 동안 끊임없이 변화와 개혁을 추진했다.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도 내부적으로는 새로운 도전의 연속이었다. 송 지사는 일련의 과정을 ‘전북의 산업혁명’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대 성과로는 전북의 50년 숙원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꼽았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송 지사가 주도해 난관을 헤치고 확정된 사업으로 ‘송하진 공항’이라고 불린다. 그는 전북지사 최초로 ‘전북 몫 찾기’를 주창하며 전라도의 중심 지역이자 호남 제일도시로 불렸던 전북의 역사적 위상 회복에 주력해 밀도 높은 호응과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중앙정치 무대에서도 시도지사협의회 회장,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공동의장으로 역량을 발휘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송 지사는 “미래로 가는 길을 확실하게 다져 놓겠다”며 3선 도전을 선언했다. 다음은 송 지사와의 일문일답. -민선 6기에 이어 7기 전북지사를 지내고 있다. 지난 8년간의 성과를 평가한다면. “크게 세 가지다. 전북의 산업 지도 재편, 새만금 개발 가속화, 그리고 당당한 전북 몫 찾기다. 우선 한두 개의 대기업과 경공업에 의존했던 전북 경제가 크게 달라졌다. 철강의 대체 소재인 탄소섬유와 이를 활용한 복합소재를 개발하는 탄소산업, 군산형 일자리로 본격화된 전기차 산업, 태양광·풍력·그린수소 등 재생에너지 산업, 수소산업이 전북의 산업 지도를 새롭게 만들었다. 새만금은 새로워진 산업 지도의 핵심 무대다. 내부개발도로가 열렸고, 공항과 항만, 철도 건립 확정으로 물류 교통망이 구축되고 있다. 새만금 개발공사 설립으로 공공주도 매립이 이뤄지면서 안정적인 투자 여건도 마련됐다. 이 같은 변화를 추동한 힘이 바로 전북 몫 찾기였다. 수도권과의 격차, 호남 내에서 상대적 소외를 극복하자는 목소리가 공감을 얻으면서 예산과 인사, 정책 등에서 전북의 요구가 전보다 훨씬 더 반영됐다. 전북의 위상도 높아졌다. 모두 도민들의 성원과 격려 덕분이다.” ●새만금개발공사 세워 안정적인 투자 -가장 큰 성과를 꼽는다면.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다. 민선 6기 취임 직후부터 공항건설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일부 정치권의 발목잡기 등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5년 만에 성과를 냈다. 현재 새만금 국제공항은 기본계획 수립 단계다. 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가 끝나면 늦어도 상반기에는 기본계획을 고시할 수 있다. 하반기 국토부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하면 실행 단계로 진입한다. 그렇게 되면 2024년 착공, 2028년이면 개항이 가능하다. 설계와 시공을 병행 추진하는 턴키 방식을 도입하면 계획보다 1년 이상을 앞당겨 2027년 개항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전주시장 시절부터 탄소산업을 육성해 국책산업의 반열에 올려놨다. 과제는. “탄소산업은 지역에서 시작해 국가적 산업으로 격상된 전무후무한 사례다. 그만큼 대한민국 탄소산업에서 전북의 비중과 책임은 막중하다. 실제로 전북이 대한민국 탄소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국가기관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출범했고, 국내 유일의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와 탄소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탄소융복합산업 규제특구 사업도 진행 중이다. 탄소섬유 밸류체인과 연관된 기업의 37%가 전북에 있다. 탄소 소재는 성장 잠재력이 크다. 앞으로 활용 분야를 확대해 수요를 늘리는 게 중요하다. 친환경 자동차와 항공기, 선박 등 탄소섬유 수요가 느는 수송기계를 중심으로 에너지환경, 라이프케어, 방산우주, 건설 등의 시장 선점과 수요 창출에 노력하겠다. 연구개발과 지원시설 집적화, 인증센터와 기업부설연구소 유치 등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에 집중하겠다.” -전북도 산업혁명을 완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의미는. “그동안 전북은 낙후됐던 산업 지도를 재편하는 데 집중했다.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와 수소차로 전환되고 있고 조선산업은 친환경 선박, 특수목적선 등으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 농생명산업 발전으로 정보기술(IT)과 스마트기계 산업도 빠르게 발전 중이다. 앞으로 친환경과 스마트화를 통한 주력 산업의 혁신, 신산업의 선점, 그리고 이러한 과정들의 발전적 진화를 거쳐 전북도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전북의 백년, 천년 먹거리 산업을 확실히 마련하겠다.” ●융복합 신산업·SOC 확충 예산 확보 -국가예산확보 등 중앙정치 무대에서의 광폭 행보가 눈에 띈다. 성과는. “올해 9조원에 육박하는 국가예산을 확보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코로나19 위기, 중앙정부 직접 수행사업 확대, 대선 정국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성과가 나쁘지 않았다. 지역 살림과 현안 해결에 필요하다면 어디든 가고 누구든 만난다는 각오로 뛴 덕분이다. 예산이 늘어난 것도 중요하지만 도정 전 분야에서 고르게 예산이 증가했다는 것도 큰 성과다. 또 401건의 신규사업 예산과 더불어 융복합 미래 신산업 분야 예산과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예산을 목표대로 확보해 전북 발전을 견인할 동력을 마련했다.” -시도지사협의회장,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공동의장을 맡으며 존재감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0년에 역대 전북도지사 중 최초로 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았고, 지난해에는 협의회 역사상 최초로 연임 회장이 됐다. 여당 내에서 지방 정책을 담당하는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공동의장도 지난 연말에 맡게 됐다. 참석할 회의도, 결정할 서류도 두 배 넘게 늘었다. 덕분에 정신없이 바쁘다. 아무리 바빠도 서류 하나하나 다 읽으며 직접 챙기고 고친다. 그렇게 꼼꼼하게 열심히 하다 보니 이곳저곳에서 찾아 주시는 것 같다. 40년을 지방행정가로 일했다. 그간 쌓아 온 경험과 역량을 실질적 지방분권과 균형 발전을 위해 쓸 기회를 줬다고 생각한다.”●데이터산업 기반 다지는 정책도 추진 -민선 6기부터 전북 몫 찾기를 강조했다. 배경과 성과는. “전북 몫 찾기란 균형발전을 부르는 또 다른 명칭이다. 내부적으로는 전라도의 수부이자 호남 제일도시로 불렸던 전북의 역사적 위상을 회복해 나가자는 뜻이기도 하다. 전북 몫 찾기를 얘기했을 때 도민들이 크게 공감했고 실제로 반향을 불러일으킨 이유다. 전북 몫 찾기로 국가 예산이 늘었고, 이번 정부 들어 정부 주요 인사에 전북 출신이 늘었다. 새만금 사업 등의 국가 사업이 제 속도를 내게 됐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등 14개의 지역본부와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독자권역화도 성과를 거뒀다. 제5차 국토종합발전계획에 전북권으로 반영됐다. 전라감영 복원, 후백제와 가야사 연구 등을 통해 전북의 역사적 정체성을 바로 세웠다.” -올해는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동시에 실시되는 중요한 시기다. 전북의 미래 발전을 위한 대처 방안은. “전북도 산업혁명 완수와 백년, 천년을 책임질 먹거리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시기다. 지난해 4월부터 대선 공약 발굴팀을 구성해 65건의 공약사업을 발굴했다. 내부 개발이 본격화된 새만금은 개발 속도와 추동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공항, 항만, 도로, 철도 등의 SOC 조기 완공을 강력히 요구하겠다. 전기차, 재생에너지, 데이터산업 기반을 다지는 정책들도 적극 추진하겠다. 전주~대구 간 고속도로 등 초광역을 위한 3대 어젠다를 대선 공약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상 최초로 전북지사 3선 도전을 선언했다.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면. “그간 차근차근 준비해 온 사업들을 완성하고 싶다. 전북의 미래 백년 먹거리로 향하는 길을 확실하게 다져 놓겠다. 난관이 있으면 앞장서 헤쳐 나가고 맞서 극복해 내겠다. 전북이 낙후됐다는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는 지역이 되고, 더 풍요롭고 잘사는 지역이 되는 시대를 준비하고 열겠다. 생태문명시대에 걸맞은 전북도 산업혁명을 완성하겠다.”  ■ 송하진 지사는 전북 김제 출신으로 이 시대 마지막 선비 강암 송성용의 4남이다. 전주고,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행정학 박사다. 행정고시 24기로 공직에 입문해 전북도 기획관리실장, 행안부 교부세과장, 지방분권지원단장을 지낸 행정 전문가로 정평이 났다. 민선 4~5기 전주시장을 지낸 데 이어 민선 6기 전북지사에 당선됐다. 민선 7기 재선에 성공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과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공동의장을 겸하며 중앙정치 무대에서도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 개인정보 분쟁조정, 이젠 스마트폰으로도 가능

    개인정보 분쟁조정, 이젠 스마트폰으로도 가능

    스마트폰을 이용해 개인정보 분쟁 조정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산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는 4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분쟁조정을 신청하는 서비스를 개통한다고 3일 밝혔다. 개인정보 분쟁조정은 개인정보 침해로 인한 다툼이 발생하면 소송 대신 조정을 통해 신속하고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금까지는 PC를 통해서만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있었다. 위원회는 ‘개인정보 분쟁조정 홈페이지’(kopico.go.kr)를 개통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분쟁조정을 신청하고 자신이 신청한 분쟁조정 사건이 처리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분쟁조정 사례’와 ‘분쟁조정 신청조건 확인’ 메뉴를 통해 사전에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 유사한 침해 사례의 경우 손해 배상액은 얼마인지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접속 기기에 따라 화면을 다르게 보여주는 반응형 웹을 적용해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휴대전화 인증, 공동인증서, 인터넷 개인 식별 번호(아이핀), 신용카드 등을 통해 본인인증을 우선 거쳐야 한다. 양청삼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국민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꾸준히 개인정보 분쟁조정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윤미향 제명, 정의 아니다” 논란 키운 정대협

    “윤미향 제명, 정의 아니다” 논란 키운 정대협

    지은희 前장관·이미경 前의원 등 “대선정국 모면 위한 불순한 시도”일각선 “수요시위서 발표 부적절” 보수단체들 맞불 집회 갈등 심화인권위 권고에도 경찰은 경고만정의기억연대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1세대 활동가들이 설 연휴 기간 열린 수요시위에서 무소속 윤미향 의원 제명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지은희 전 여성부 장관, 이미경 전 국회의원 등 정대협 1세대 활동가 18명은 2일 서울 종로구 서머셋팰리스 앞 인도에서 열린 1529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이러한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는 최광기 정의연 이사가 대독했다. 활동가들은 성명에서 “30년 동안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우리가 볼 때 이것은 정의가 아니다”라면서 “우리가 지켜본 윤미향 의원은 밤낮없이 온 삶으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활동해 온 인권운동가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에 대한) 사법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대한민국 입법부가 무죄추정의 원칙에 벗어나 국회의원을 제명하겠다고 나선 것은 윤 의원을 제물 삼아 대선 정국을 모면해 보겠다는 불순한 정치공학적 시도로밖에 읽히지 않는다”며 “마녀사냥 프레임에 편승해 윤 의원에게 덧씌워진 혐의를 확증하고 진행 중인 재판에까지 영향을 미칠까 두렵다”고 덧붙였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윤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전체회의에 상정했다. 윤 의원은 정의연 이사장 등을 지내며 관할 등록청에 기부금품 모집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후원금을 모집하고 정대협 자금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회가 아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회복을 위한 수요시위에서 이 같은 성명이 발표된 게 적절치 않다는 주장도 있다. 정기 수요시위가 방해가 되지 않도록 경찰이 적극 보호해야 한다는 취지의 국가인권위원회 권고 이후에도 보수단체의 맞불 집회가 점점 더 거세지는 상황에서 논란만 더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수요시위는 보수단체들의 자리 선점에 밀려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으로부터 약 30m 떨어진 곳에서 12명의 참가자와 함께 조촐하게 진행됐다. 반면 보수단체들은 ‘위안부사기청산연대’를 결성하고 1·2부로 나눠 맞불 집회를 열었다.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엄마부대, 반일동상공대위 등 8개 단체로 구성된 연대체는 2부에서 함께 스피커를 틀고 ‘반일은 정신병’ 등의 구호를 외쳤다. 그러나 경찰은 “집회 소음을 기준치 이하로 유지해 달라”는 경고 방송만 내보냈다.
  • 심상정, 남대문시장서 소외받는 5060여성 공약

    심상정, 남대문시장서 소외받는 5060여성 공약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열흘째 소외된 이들을 만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선거운동을 중단했다가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선언과 함께 복귀한 이후 ‘지워진 사람들’을 캠페인 기조로 내세운 데 따른 것이다. 심 후보는 2일 서울 남대문시장 칼국수 골목을 찾아 ▲노후 일자리 지원 ▲1인 1연금 지원정책 ▲돌봄자 수당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5060여성 맞춤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칼국수 가게 주인을 찾아가 “직업을 7가지나 갖고 활동하셨는데 명함 하나 없이 누구 이모, 누구 엄마, 아줌마로 불려 오신 사장께 명함을 만들어 드리려고 왔다”며 “우리 사장님 세대, 우리 언니 세대는 가장 처절하게 살았는데 목소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지워진 사람들’ 캠페인은 지난달 24일 관악구의 한 고시원을 찾아가는 일정으로 시작됐다. 이후 이주노동자와 물류센터 밤샘 노동자, 여성 경찰관, 공장 노동자 등을 만나 대선 정국에서 소외받는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는 점을 역설했다. 전날 심 후보는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 양천구 서남병원 간호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보건의료 인력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 개선이 필요하고 충분한 뒷받침을 해 줘야 한다. 헌신에 대한 제대로 된 보상이 뒤따르는 것, 그래야 시스템이 돌아간다는 점을 국민들께 계속 말씀드리겠다”고 다짐했다.
  • “윤미향, 정의로운 인권운동가… 의원직 제명 강력 반대” [이슈픽]

    “윤미향, 정의로운 인권운동가… 의원직 제명 강력 반대” [이슈픽]

    지은희 전 여가부 장관, 이미경 전 의원 등  정대협 1세대 활동가 18명 반대 성명 “윤미향, 국면 전환 희생양” 민주당 비판송영길 “尹, 국회 윤리위 제명 결정 따라야”윤미향 “공적 업무, 복리후생비로 공금처리”정의기억연대(정의연)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1세대 활동가들이 수요시위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다가 부동산 비리 문제로 출당 조치된 윤미향 무소속 의원 제명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윤 의원은 정의로운 인권운동가로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윤 의원 제명이야말로 위안부 운동의 정당성을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이 정치적 희생양이라는 입장이다.     “윤미향 제명, 위안부 운동 정당성 훼손”“국회 제명 추진 당장 중단해야”  지은희(75) 전 여성부 장관, 이미경(72) 전 국회의원 등 정대협 1세대 활동가 18명은 2일 서울 종로구 서머셋팰리스 앞 인도에서 열린 제1529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이렇게 요구했다. 성명서는 최광기 정의연 이사가 대독했다. 이들은 “국회의 윤미향 의원 제명 추진을 강력히 반대한다”면서 “(윤 의원 제명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은 대선정국 국면 전환을 위해 윤 의원을 희생양으로 삼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밤낮없이 온 삶으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활동해온 인권운동가였다”면서 “30년 동안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우리가 볼 때 이것은 정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활동가들은 “윤 의원 제명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실과 운동의 정당성을 훼손시키고자 하는 자들의 먹잇감이 될 것”이라면서 “국회 제명 추진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宋 “尹·이상직·박덕흠 제명 신속 처리” 송영길 대표는 지난달 25일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에서 제명 건의를 의결한 윤미향·이상직·박덕흠 의원의 제명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잘못이 있다고 판단이 내려졌고, 자문위가 제명을 결정한 대로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제명안을 상정해 논의하고 있다. 윤 의원은 과거 정대협에 손해를 가했다는 의혹이, 이상직 의원은 자녀가 소유한 이스타홀딩스 비상장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 신탁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박덕흠 의원은 가족 회사가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주계약을 맺을 수 있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아 징계안이 발의되는 등 문제가 있었다.윤미향 남편, 尹에 “힘내자!”“제명은 마녀사냥” 글 공유 송영길 비판 윤 의원 남편인 김삼석씨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윤미향 의원 제명을 중단하라”는 비영리단체 ‘겨레하나’의 성명을 공유하며 송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 단체는 성명에서 “민주당은 윤 의원에게 의원직을 준 것은 자신들이 아니라 국민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윤 의원은 30년이 넘는 시간을 일본군 위안부 운동에 바친 사람”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전날에는 윤 의원 계정을 태그 형식으로 공유하며 “힘내자!”라고 썼다. 그는 또 송 대표의 윤 의원에 대한 제명 추진을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한 한 시민의 글도 공유했다. 한편 이날 수요시위는 정의연 관계자 등 십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후 1시쯤 마무리됐다.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관계자 십여 명도 정의연 집회 장소와 약 20m 떨어진 수송스퀘어 건물 앞에서 반대 집회를 열었으나 큰 충돌은 없었다.국민의힘,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후원금으로 마사지 윤미향 제명”갈비·과태료 등 후원금 217번 사용 전주혜 “위안부 피해자 지원 기여 인정 받아비례대표 추천됐는데 후원금 횡령 부적절”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10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마사지숍, 요가 강사비, 속도 위반 과태료 등 사적 용도로 200차례 이상 썼다는 의혹이 제기된 윤 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윤 의원은 과거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지낼 당시 후원금 일부를 고깃집이나 과자 가게, 마사지숍에서 쓰고 자신의 교통 과태료와 소득세로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윤 의원은 “행사 경비를 비롯한 공적 업무 또는 복리후생비용으로 공금을 회계 처리한 것”이라고 반박했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논평에서 “윤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지원 활동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비례대표로 추천됐지만,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만큼 국회의원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속히 의원직에서 내려와 위안부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제 주머니 쌈짓돈처럼 쓴 데 대한 법원의 준엄한 심판부터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국회 있다는 것 만으로도 할머니 모독”“尹 있어야 할 곳은 국회 아닌 구치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전주혜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공소장에 따르면 윤 의원은 2011년 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모금액과 쉼터 운영자금 등 총 1억 37만원을 217차례에 걸쳐 횡령했다. 공소장 범죄일람표에는 횡령 의혹의 구체적인 사용처인 갈비·돼지고기·삼계탕 등 고깃집, 발 마사지 숍, 면세점, 과자점 등이 표기됐다. 2015년 3월 1일에는 ‘○○갈비’에서 26만원을, 7월 27일에는 ‘○○과자점’에서 2만 6900원을, 8월 12일에는 ‘○○삼계탕’에서 5만 2000원을 각각 체크카드로 사용했다. 같은 해 7월에는 ‘○○풋샵’이라는 곳에서 9만원을 결제했다. 요가 강사비를 지불하거나 속도위반 등 과태료와 세금을 납부해 사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보이는 내역도 함께 공개됐다. 2018년에는 개인 계좌로 25만원을 송금하며 ‘윤미향 대표 종합소득세 납부’라고 기재했다.윤 의원의 딸 계좌로 법인 돈을 이체한 사례도 여러 건 발견됐다. 윤 의원은 이에 대해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을 상대로 한 2억 5000만원의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민사조정 신청서에서 “(돈을 송금했다는) A씨도 딸의 입학축하금으로 자신의 돈을 송금한 것으로 사인간 거래에 불과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윤 의원이) 국회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모독”이라면서 “이제 그만 석고대죄하시고 자진 사퇴하라”고 했다. 하태경 의원도 “윤미향이 있어야 할 곳은 국회가 아니라 구치소”라면서 “민주당도 할머니들 편인지 윤미향 편인지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윤석열 캠프 김인규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윤 의원이) 뻔뻔스럽기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뒤지지 않는다”면서 “사죄하고 국회의원직을 던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의당 “尹, ‘억울하다’ 변명 거두라”“소득세 납부, 요가 강사비 납득 어려워” 정의당도 윤 의원의 후원금 사적 사용에 대해 국회 차원의 징계를 요구했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 의원은 ‘한 점 부끄럼이 없다’, ‘억울하다’는 변명은 거두고 사실 그대로 명확히 해명하라”며 국회 윤리위원회의 징계 절차를 촉구했다. 오 대변인은 “잘못된 습관과 공사 구분의 모호함으로 정의연 후원자들에게 큰 상처를 입혔다”면서 “국회는 윤리위원회를 신속하게 소집하고 징계 절차를 논의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오 대변인은 특히 “(언론 보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음식점, 교통 과태료, 소득세 납부 등 다양한 곳에서 후원금이 사용된 정황을 발견할 수 있다”면서 “종합소득세 납부를 후원금으로 하거나 요가 강사비나 발 마사지숍 지출 내역이 확인된 점은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시민들의 상식적인 수준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SNS를 통해 “시민단체의 공금이 대표자의 종합소득세 납부에 쓰여야 할 합당한 이유가 존재할 수 없다”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반면 지난해 9월 17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윤 의원의 공판에서 옛 정대협 회계 업무 담당자는 “선지출 후 지출결의서를 작성하면 보전해 줬다”며 윤 의원이 영수증 없이 돈을 보내 달라고 한 적은 없다는 취지로 증언했다.檢 “尹, 치매 앓는 길할머니 상금7920만원 정의연 기부는 준사기” 2020년 9월 윤 의원은 사기·준사기·업무상횡령 등 6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윤 의원이 치매를 앓고 있는 길원옥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할머니의 여성인권상 등 상금 중 7920만원을 정의연에 기부하게 한 것은 준사기라고 봤다. 서울서부지검은 윤 의원을 정대협 기부금 중 1억 35만원을 횡령하고, 치매를 앓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그들의 돈을 기부·증여하게 하는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윤 의원에게 적용한 혐의는 총 6개다. 부정한 방법으로 국고와 지방 보조금을 교부받아 편취한 혐의, 무등록 기부금품 모집 혐의, 개인계좌로 모금한 기부금과 단체 자금을 유용한 혐의, 치매 상태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돈을 기부하게 한 행위, 위안부 할머니 쉼터로 사용할 주택을 비싸게 사들여 정대협에 손해를 끼친 혐의, 위안부 할머니 쉼터를 미신고 숙박업에 이용한 혐의 등이다. 윤 의원이 정대협 보조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검찰이 확인한 금액은 총 1억 35만원이다. 검찰에 따르면 윤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조의금, 해외여행 경비 등을 5개의 개인 계좌로 모금해 이중 5755만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 정대협 경상비 등 법인 계좌에서 2098만원, 마포쉼터 운영 비용에서 2182만원도 윤 의원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
  • 80세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재선…콘클라베식 투표 엿새 만에

    80세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재선…콘클라베식 투표 엿새 만에

    엿새 동안 진통을 거듭한 이탈리아 대통령 선출 투표 결과 세르조 마타렐라(80) 현 대통령이 재선됐다. 마타렐라 대통령은 29일 오후(현지시간) 실시된 대선 8차 투표에서 과반인 519표를 얻어 당선됐다. 투표에는 헌법에 규정된 대의원 1009명 가운데 683명이 참여했으며, 과반 기준은 505표다. 이로써 마타렐라 대통령은 전임인 조르조 나폴리타노(96)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사상 두 번째 재선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시칠리아 태생으로 법학자이자 변호사 출신인 마타렐라 대통령은 1983년 기독교민주당 소속으로 하원선거에서 당선된 뒤 2008년까지 7선 의원을 지냈다. 내각에도 참여해 부총리를 포함해 의회관계·교육·국방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2008년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야인으로 지내다 나폴리타노 대통령 재임 때인 2011년 10월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임명됐고. 2015년 1월 대선에서 헌정 12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는 재임 기간 온화한 성품, 탁월한 국정 운영 및 정국 위기 관리 능력으로 국민적 존경과 신임을 받았다. 유럽중앙은행 총재(ECB) 출신인 마리오 드라기 총리도 지난해 1월 연립정부 내 갈등으로 주세페 콘테 내각이 붕괴하자 그가 정국 위기 타개를 위해 지명한 인물이다. 마타렐라 대통령은 지난해 말부터 연임하지 않겠다고 공언해왔으나 정치권에서 마땅한 후임자를 찾지 못하면서 결국 다시 국가의 부름을 받게 됐다. 좌·우파 정당 그룹은 마타렐라 대통령의 퇴임을 기정사실화한 채 몇 주 동안 공동의 대선 후보를 탐색했다. 대선 투표가 시작된 24일 이후에도 후보 추천을 둘러싼 양측의 신경전은 계속됐고, 1∼7차 투표 모두 주요 정당 소속 대의원의 백지 투표·기권 등으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 주요 정당들이 더는 대안이 없다고 보고 마타렐라 대통령의 연임을 합의하며 분위기는 반전됐다. 덩달아 드라기 총리까지 마타렐라 대통령에 “국가와 국정안정을 위해 자리를 지켜달라”고 공식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며 사실상 가닥을 잡았다는 관측이 나왔다. 주요 정당 당수들은 8차 투표가 진행되기 전 대통령 관저인 로마 퀴리날레 궁을 찾아 마타렐라 대통령에게 이런 뜻을 전했고, 마타렐라 대통령도 “국가가 필요로 한다면 대통령 직무를 계속 수행하겠다”고 물러서며 엿새의 콘클라베식 대통령 선출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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