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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의회-시·군의회 입법지원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경기도의회-시·군의회 입법지원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24일과 25일 양일간 화성 푸르미르 호텔에서 ‘2025년 경기도의회-시·군의회 입법지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박호순 경기도의회 의정국장을 비롯해, 도의회와 시·군의회 입법지원 담당자 및 정책지원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입법지원 역량 강화 워크숍은 경기도의회가 시·군의회와 함께 입법지원 역량을 높이고, 관련 정보 공유로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특히 도의회는 지난해 4월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승호)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박 2일 일정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워크숍은 ▲유익한 생활 속 법률 소양강의, ▲알기 쉬운 자치법규 만들기, ▲자치법규 입안 사례 등에 관한 입법지원 전문가 특강으로 입법 역량 강화를 위한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박호순 도의회 의정국장은 “입법은 멀리 있는 일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만나는 행정 현장에서 시작된다”라며 “도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듣고 현장의 경험을 법과 제도로 옮겨 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도의회-시·군의회 공동 워크숍이 행정과 입법을 연결하는 다리가 되어 열린 대화와 협력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지난 7월 광역의회 최초로 법제처 연계 법제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의정활동 지원과 자치입법 역량 강화로 경기도 전체 의정 역량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 신미숙 경기도의원, 과밀학급 학교 통합 지원위원회 참석…조례 제정 이후 첫 공식 회의

    신미숙 경기도의원, 과밀학급 학교 통합 지원위원회 참석…조례 제정 이후 첫 공식 회의

    경기도교육청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첫 공식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총력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19일(금), 경기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 과밀학급 학교 통합지원 위원회」에 참석하여 과밀학급 학교를 위한 세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신미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과밀학급 학교 통합지원 조례」가 제정되고 열리는 첫 공식회의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가 집중 조명되었다. 먼저 이병갑 글빛초등학교 교장은 “현재, 학교의 학급당 인원은 최대 32명이고 20개 교실을 증축하였음에도 교실은 여전히 부족하다”라며 “컴퓨터실, 과학실 등 특별실 확보조차 어려운 상황에다가 학교 내 여유공간없이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학교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성철 나루고등학교 교장 역시, “과밀학급으로 인해 교실 확보가 어려워 특별실을 줄여가며 버티는 상황”이라며 “교무실이 분리되어 있다보니 생활지도나 학년별 협의가 쉽지 않다”는 현실을 전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신미숙 의원은 “과밀학급 해소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신·증축이나 모듈러 설치 등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하다”라며 “그러나 학생 수가 많은 학교일수록 시설과 기자재가 빠르게 소모되고, 급식기구나 책걸상 교체 주기도 짧아질 수밖에 없으므로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현장에서 즉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새롭게 짓는 학교는 지구단위계획 단계에서부터 층수 제한 완화 등 적극적인 방안을 교육청이 모색해 줄 것”을 강조하며 “과밀학급 조례를 대표발의한 의원으로써 책임감을 갖고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하며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경기도교육청 한근수 행정국장, 최복윤 학교설립과장, 갈인석 예산담당관, 최종철 교원인사정책과장, 김귀태 시설과장, 이승준 학교급식보건과장을 비롯하여 이병갑 글빛초등학교 교장, 김성철 나루고등학교 교장이 참석하여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의견을 개진했다.
  • 유럽 가는 한국인, 입국 까다로워져…공항 절차 단축 방법은? [핫이슈]

    유럽 가는 한국인, 입국 까다로워져…공항 절차 단축 방법은? [핫이슈]

    유럽을 여행하는 한국인을 포함해 비(非)유럽연합(EU) 국적자들에 대한 입국 심사가 까다로워진다. 유럽연합(EU)은 10월 12일부터 솅겐 지역 29개국에서 새로운 출입국 관리 시스템(EES)을 단계적으로 시행해 내년 4월까지 전면 확대한다. 처음 유럽 국경을 통과하는 비EU 국적자라면 반드시 여권을 스캔한 뒤 지문과 얼굴 사진을 찍어야 한다. 이 정보는 3년간 보관되며 한 번 등록해두면 이후에는 지문과 사진 대조만 거치면 되기 때문에 절차가 조금 단축될 수 있다. 일부 국경에서는 자동 게이트(E-게이트)도 이용할 수 있다. 우리 외교부는 지난 26일 여행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제도 시행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윤주석 외교부 영사안전국장은 “초기 혼잡이 예상되므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공항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여행사·항공사들도 홍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외교부의 대책 논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제도 초기에는 공항에서 대기 시작이 길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더불어 내년 10월쯤부터는 EES와 함께 ETIAS(유럽여행허가제)도 도입돼 유럽 입국 준비가 더욱 까다로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여행허가제란 유럽을 방문할 때 입국 전 사전에 전자적으로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제도로, 비자 면제 국가 국민이 유럽 솅겐 협정국 30곳을 단기 체류(180일 중 최대 90일) 목적으로 방문할 때 별도의 비자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해 허가받아야 한다. 한 번 발급되면 3년 또는 여권 만료 시점 중 먼저 도래하는 시점까지 유효하다. 다만 허가가 있다고 해서 자동 입국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현지 국경수비대 판단에 따라 입국이 거부될 수도 있다. 앞서 유럽연합에서 탈퇴한 영국은 이미 지난 1월부터 수수료 3만원가량을 내야 하는 여행 허가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신청 비용은 20유로(한화 약 3만 3000원)로 3년간 유효하며, 18세 미만과 70세 이상은 수수료가 면제된다. 유럽연합은 최근 지속해서 증가하는 테러 위협과 불법 이민, 국경 간 범죄, 감염병 유입 등의 위험이 커지면서 기존의 수동식 국제 통제 방식으로는 충분한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추세다. 당장 다음 달 12일부터 도입되는 EES의 경우 불법 체류자나 위험인물의 체류 사실을 빠르게 파악하기 위한 시스템이며, ETIAS는 온라인에서 신원·이력 정보를 제출해 범죄·테러 관련자, 감염병 위험자 등 입국 불가 사유를 사전 심사하기 위한 절차다. 유럽연합은 이러한 시스템 도입으로 국경 관리 자동화 및 효율화를 증대하고, 불법 이주자를 신속하게 탐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 3개 위원회별 전문성 강화… 중랑구민 체감할 생활밀착 정책 추진

    의회 운영 총괄하는 나은하 의원심의·자문 경력 보유 최은주 의원복지·안전 현안 집중 조현우 의원중랑구민만을 위해 의원 모두 함께 움직이는 ‘중랑당’, 서울 중랑구의회는 집행기관의 부서별 소관에 따라 의회운영위원회, 행정재경위원회, 복지건설위원회 등 3개 위원회로 구성됐다. 28일 중랑구의회에 따르면 나은하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의회운영위원회는 의회사무국의 회의 및 의회 운영 관한 각종 사항을 검토·심의한다. 위원장을 맡은 나 의원은 제8대에서도 구의원으로 활약했다. 또 의회운영위에는 부의장을 맡은 최윤찬 의원이 소속돼 있다. 최 의원은 중랑구청 산하 도시계획위, 도시분쟁조정위, 생활임금위, 일자리위 등 여러 심의·자문 기구에서 위원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최은주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행정재경위원회는 감사담당관·홍보담당관·행정국·기획경제국·공원환경국 소관에 속하는 업무를 맡는다. 재선의 최 의원은 구청 산하 여러 심의·자문 기구 경력을 바탕으로 구민의 편익증진과 권리향상을 위한 정책수립, 공공사업 지원 등에 힘써왔다. 최근 행정재경위가 다룬 의안들은 자치경찰사무 지원, 체육시설 설치 및 운영, 주민자치회 및 자치회관 설치·운영 등이다. 조현우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복지건설위원회는 생활복지국·주택도시국 ·안전건설교통국·보건소 소관에 속하는 사항과 행정사무감사에 관한 사항에 속하는 조례안 심사를 담당한다. 조 의원은 앞서 9대 전반기에 의회운영위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다양한 복지 수요에 부합하기 위해 활동 중인 복지건설위는 최근 출산·양육 지원, 지하안전관리, 옥외광고물 관리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 [데스크 시각] 사자의 심장 여우의 두뇌

    [데스크 시각] 사자의 심장 여우의 두뇌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인 1400원대를 돌파했다. 코스피 지수는 3400선이 붕괴됐다. 난항을 겪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 후폭풍이다. 미국의 요구대로 대미 투자액 3500억 달러(약 490조원)를 현금으로, 그것도 선불(up front)로 지급하면 4100억 달러 규모의 외환을 보유한 우리는 꼼짝없이 외환위기에 빠지게 된다. 기축통화국인 일본과 같은 5500억 달러로의 상향을 요구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세계경제 13위인 한국의 위기는 곧 세계경제의 위기를 뜻한다. 글로벌 금융시장과 실물경기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나 2020년 팬데믹 사태 못지않은 타격을 입을 것이다. 미국 역시 반길 상황이 전혀 아니다. 하지만 관세 협상은 애초 기대와 달리 합리적 추론과 대응이 무의미한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우리로서는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1997년 외환위기의 공포가 재현될 수 있다는 가장 우려스러운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주의는 미국에 절대선이었던가. 냉정히 따져 보면 ‘그렇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미국이 자유민주 체제 패권국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한 건 인류가 대공황과 2차 세계대전의 고통을 겪은 뒤부터였다. 신흥 강대국이 기존 패권국만의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할 때 위기가 발생하는 ‘킨들버거 함정’에 빠져 있던 탓이다. 보호무역 대신 자유무역을 신조로 내걸었던 역사도 채 100년이 안 된다. 1930년 ‘스무트 홀리 관세법’으로 평균 관세율을 60%까지 끌어올렸다. 좀더 가깝게는 1985년 9월 플라자 합의를 들 수 있다. 미국은 일본과 서독의 팔을 비틀어 달러화 가치를 떨어뜨리고 엔화와 마르크화의 가치는 끌어올리는 사실상의 ‘환율 조작’을 이끌어 냈다. 그 결과 일본은 ‘잃어버린 20년’을 맞았다. 서독 역시 통일 후유증과 맞물려 1990년대 기나긴 침체를 겪어야 했다. 플라자 합의의 최대 수혜국이었던 우리가 40년 전 일본과 서독이 겪었던 위기를 눈앞에 두고 있는 셈이다. 더 큰 문제는 미국의 자국 중심주의가 ‘기독교 신정국가화’의 모습을 띠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1일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 추모식에선 몇 시간 동안 기독교 찬송가가 울려 퍼졌다. 사실상 국가 의전으로 치러진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커크를 ‘미국 자유의 순교자’로 추대했다. 이튿날 백악관은 트위터에 ‘종교 없이는 나라가 없다’는 트럼프의 발언을 다시 올렸다. 여기서의 종교는 당연히 기독교다. 이는 특정 국교를 금지하고 모든 시민의 종교적 자유를 보장하는 미국 수정헌법 1조에 정면으로 배치된다. 미국은 1980년대 이후 정교분리 원칙이 조금씩 허물어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트럼프 재집권 이후 노골화되고 있다. 특정 종교가 한 사회의 지배적 이념으로 자리잡는 순간 옳고 그름의 영역은 사라진다. 합리성 대신 특정 믿음이 판단의 유일무이한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근대의 정신적 근간인 자유주의의 핵심이 신앙의 자유인 건 이런 이유에서다. 그런 점에서 트럼프가 연출한 커크 추도식은 인류가 1648년 베스트팔렌 조약 이전, 곧 신앙을 이유로 수십년간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벌이는 전근대로 퇴보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게 아닐까. 지난달 26일 한미 정상회담 직전 트럼프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대한민국에… 숙청이나 혁명이 일어난 것처럼 보인다. 교회들에 대해 매우 가혹하게 압수수색했다”는 문구를, 그의 해명처럼 ‘오해’로 곧이들을 수 있을까. 더구나 트럼프 주변엔 ‘반중’과 ‘부정선거’를 맹신하는 사람이 가득하다. 사면초가가 딱 우리 신세다. 정치적 유불리나 당리당략을 따질 때가 아니다. 하지만 경제적 번영과 민주주의는 하나를 취하고 하나를 버릴 수 있는 게 아니다.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건 마키아벨리식으로 말하면 ‘사자의 심장과 여우의 두뇌’다. 어떤 난관에도 물러서지 않는 용기와 실현 가능한 대안을 찾는 지혜다. 이두걸 사회2부장
  • 12월 3일 밤의 충격, 아직 끝나지 않았다

    12월 3일 밤의 충격,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불발 이후 10개월 가까이 지났지만 내란 상황은 제대로 정리되고 있지 않다. 계엄을 경험했던 세대나 경험하지 못했던 세대 모두 12·3 사태에 분노했다. 1987년 이후 민주적 헌정 질서가 자리잡은 데다 국가비상사태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이 비극적 역사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반복하지 않을 것인지를 제시한 책이 잇따라 출간돼 눈길을 끈다. ‘계엄, 내란 그리고 민주주의’(역사비평사)는 역사학자, 법학자, 사회문화학자, 교사, 문학평론가 등이 12·3 사태까지 한국 계엄의 역사, 예외 상태에 관한 법과 문학, 내란에 맞선 시민의 경험과 교육 등을 살펴보며 한국 민주주의를 성찰했다. 이들은 “12·3 사태를 비롯해 계엄은 언제나 ‘비상’을 이유로 등장했지만 실상 ‘비상’ 자체를 조작하거나 유도함으로써 자신을 정당화하는 자가증식적 체계”로 계엄을 정의하고 “오늘날 민주주의의 위기를 논할 때 계엄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분석의 중심에 놔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필자들은 지난 4월 4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결정 이후에도 계엄 미화 전략과 내란 부정 담론이 여전히 계속되면서 ‘언어의 내란 정국’은 아직 끝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언론의 비판에 귀를 닫고 유튜브 알고리즘에 빠져든 대통령과 저널리즘 생태계의 왜곡된 구조로 인한 언론의 퇴행은 12·3 사태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언론 개혁과 공론장 회복도 우리에게 남겨진 중요한 과업이라고 필자들은 강조한다. ‘그러므로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사이드웨이) 역시 각 분야의 연구자, 법률가, 경제평론가, 종교인, 정신과 의사, 종교인, 시민단체 활동가 등 전문가 50명이 반헌법적 12·3 사태의 구조적 원인과 조건, 한국 민주주의에 남은 과제를 짚고 있다. 이 책은 12·3 사태를 가능하게 했던 조건을 역사, 정치, 경제, 외교, 윤석열, 극우, 시민운동, 지역, 헌정질서라는 9개의 범주로 나눈 뒤 분야별 전문가들이 4~5명씩 한자리에 모여 분석하고 토론하는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수개월 동안 진행한 결과물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엘리트와 시민의 간극, 권위주의로 회귀하려는 반동 세력, 극우의 일상화, 구조적 불평등의 심화 등 우리가 처한 대내외적 현실과 조건을 살펴보면 12·3 사태는 예견됐던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책을 기획한 백승헌 변호사는 “이번 사태는 우리 사회에 뿌리 깊은 엘리트 집단의 폐쇄성, 권력기관의 비민주적 문화 그리고 갈수록 더 심해지는 사회적 양극화와 연결돼 있다”며 “이 위기를 방조했던 한국이라는 시스템을 철저하게 돌아보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내란이 다 끝났다고 안심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제 테러조직에 후원금 보낸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

    국제 테러조직에 후원금 보낸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

    한국에 불법체류 중인 한 외국인 노동자가 국제 테러조직에 후원금을 보낸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1부(부장 박강민)는 공중 등 협박목적 및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위한 자금 조달 행위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중앙아시아 국적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78만 1000원을 추징했다. 비전문취업비자(E-9)로 대한민국에 들어온 A씨는 2021년 4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은행과 연동된 해외 송금 업체를 통해 테러단체 ‘카티바 알타우히드 왈지하드’(KTJ) 측에 3차례에 걸쳐 총 78만 1000원을 보낸 혐의로 기소됐다. KTJ는 옛 알카에다 시리아지부 ‘자바트 알누스라’의 전투부대로 2014년 시리아 정권 타도와 이슬람 신정국가 건설을 목적으로 결성됐다. 유엔(UN)은 2022년 3월에 이 조직을 테러단체로 규정했다. A씨는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에서 알게 된 KTJ 측 조직원의 부탁을 받고 돈을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체류 기간이 끝났는데도 체류 연장 허가를 받지 않고 일을 하다가 적발됐다. 재판부는 “테러단체에 자금을 제공하는 행위는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범죄를 꾀하고 이를 실행하는 단체의 존속을 돕는 것으로서 엄하게 처벌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국내 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참작했다”고 했다. 앞서 2024년 2월에도 우즈베키스탄 국적 B(35)씨가 KTJ에 자신의 월급을 불법 송금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받았다. B씨는 2021∼2022년 KTJ 조직원 2명에게 20차례에 걸쳐 400만원 상당 금품을 지원한 혐의로 이런 판결받았다.
  • 청소년·중장년층 이상 마약사범 폭증…“검수완박 후 크게 늘어”

    청소년·중장년층 이상 마약사범 폭증…“검수완박 후 크게 늘어”

    국내로 마약을 들여오거나 수출하려다 적발된 10대 청소년층과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폭증한 것으로 26일 파악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간사인 박수영 의원실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8월 적발된 마약사범은 총 810명이다. 이는 지난해 799명을 넘어선 수치로 올해 1200명까지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연령별 적발 인원을 따지면 10대 마약사범이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1~2명 수준이었지만 지난 8월 기준 6명이 적발된 상황이다. 이 추세라면 10대 마약사범이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20대 마약사범은 178명, 30대는 224명, 40대는 156명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상 중장년층과 노년층 증가세는 두드러지고 있다. 50대 이상에서 적발된 인원은 지난 8월 기준 246명으로 지난해 126명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50대 마약사범은 지난해 68명에서 올해 118명, 60대는 38명에서 82명, 70대 15명에서 38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80대는 지난해 4명에서 올해 8명 적발됐다. 박수영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2022년 9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시행 이후 관세청 마약 적발 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전 연령대, 특히 사회가 보호해야 할 10대와 노년층 등 중심으로 불어나고 있는 점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다시 마약 청정국으로 가기 위해 관세청 등 당국이 더욱 엄격하고 적극적인 단속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 [서울광장] 막 오른 2인자 경쟁

    [서울광장] 막 오른 2인자 경쟁

    이재명 정부에는 아직 2인자가 없다. 집권 초기라 2인자의 빠른 부상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 권력은 부모 자식 간에도 나눌 수 없고, 하늘에 두 개의 태양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고 권력자에게도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서 무거운 짐을 함께 짊어지고 갈 동지 같은 존재는 필요한 법이다. 처음에는 김민석 총리가 2인자로 여겨졌다. 2022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과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은 김 총리는 불과 3년 만에 이 대통령의 최측근이 됐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115일이 지난 지금,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단연 2인자로 꼽힌다. 어찌 보면 2인자에 머무는 게 아니라 강성 지지층을 업고 아예 정국을 쥐어 흔들고 있다. 보통 집권 초 여당 대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스포트라이트는 오롯이 대통령이 받아야 한다. 굵직한 현안도 대통령실에서 결정하면 당은 따라가는 모양새를 취한다. 그래서 “당이 청와대의 출장소냐”라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정 대표 체제의 민주당은 다르다. 각종 현안에 대해 당이 일단 밀어붙이면 대통령실이 뒤늦게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반박한다. 역대 정권 초반기에 형성된 ‘대통령실과 여당 관계’와는 거꾸로 가고 있다. 대통령실이 정 대표에게 밀리고 있는 것이다. 정 대표의 목소리가 커질수록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이 떨어질 수 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하며 53%를 기록했다(리얼미터 22일 여론조사). 민주당이 국회에서 사법 개혁 관련 법안을 강행 처리할수록 삼권분립 침해라는 시각도 늘어나는 패턴이다. 민주당 대표 시절 1인 체제를 공고히 했던 이 대통령이 정 대표의 독주를 관망만 하고 있을까. 2인자가 공신으로 만족하지 않고 잠재적 위협 세력이 됐을 때 권력 내부의 갈등은 구체화된다. 권력의 시험대는 적이 아니라 동지와의 관계에서 드러난다. 여권 권력 투쟁이 벌써부터 시작됐다는 시각이 힘을 얻는 이유다. 2인자의 격돌 무대는 내년 6·3 지방선거다. 지방선거까지 아직 8개월 넘게 남았지만 예비 후보 간 물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 8월 취임 일성으로 “내년 지방선거 승리에 제 모든 것을 걸겠다”고 밝히고 곧바로 지방선거기획단을 꾸렸다. 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 치러진 2022년 지방선거에서 패배해 17개 광역단체장 중 12개를 국민의힘에 내준 상태다. 정 대표가 지방선거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못 내면 바로 2인자 자리에서 탈락할 수 있다. 국민의힘 후보인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항마가 여의치 않을 경우 당내에서는 김 총리를 차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시장 출마 검토 TF를 꾸렸다는 얘기도 들린다. 하지만 정작 김 총리는 지난 1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묻는 질문에 “그럴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김 총리가 출마하지 않을 경우 정 대표가 직접 나서는 그림까지 벌써 나온다. 결국 선거 후보 등록 직전까지 오 시장과의 대결에서 누가 더 경쟁력 있을지 여론조사 결과가 두 사람의 운명을 가를 전망이다. 이 대통령의 ‘복심’인 박찬대 원내대표도 지방선거 정국과 맞물려 언제든 권토중래를 꾀할 수 있다. 정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 나설 경우 분루를 마셨던 당대표 선거에 다시 도전할 길이 열린다. 경기지사 출마를 노리는 추미애 의원과 현직 김동연 지사도 2인자 후보군에 든다. 추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아 대야 공세에 앞장서는 것도 경선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강경 지지층의 표심을 노린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충남 아산을이 지역구였던 강훈식 비서실장은 충남지사, 고향이 강원 철원군인 우상호 정무수석도 강원지사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면 유력한 2인자 후보군에 진입한다. 모든 정치인에게 정치하는 맛은 정상을 꿈꾸고 이를 실현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 평의원에서 핵심 당직자나 국회 상임위원장으로 지위가 상승하고, 지방선거에 출마해 광역자치단체장으로서 자치 정부를 운영할 수도 있다. 장관이나 총리로 발탁되면서 3인자가 되거나 2인자로 부상한다. 정상을 향한 8부 능선에 누가 오를지 2인자 경쟁의 출발 총성이 이미 울렸다. 이종락 상임고문
  • 9·7 대책에도 ‘한강 벨트’ 아파트값 들썩…한은 “상승폭 줄었지만 추가 대책 필요”

    9·7 대책에도 ‘한강 벨트’ 아파트값 들썩…한은 “상승폭 줄었지만 추가 대책 필요”

    서울 아파트값이 성동·마포구를 비롯해 광진·송파·강동 등 이른바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오르고 있다. 9·7 공급 대책이 큰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추가 대책 필요성을 언급하고 나섰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19%로, 전주(0.12%) 대비 0.07% 포인트 커졌다. 수도권 주택 담보 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6·27 대출 규제 이후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9·7 대책 이후 3주째(0.08%→0.09%→0.12%→0.19%) 상승률이 확대하는 추세이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성동구(0.59%)의 오름폭이 가장 컸다. 이어 마포구(0.43%), 광진·송파구(각 0.35%), 강동구(0.31%)순이었다. 성동·마포구는 용산구와 함께 이른바 ‘마·용·성’으로 불리며 올해 초 서울 아파트 가격 폭등세를 주도했던 한강벨트 지역이다. 용산과 달리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묶이지 않았고, 규제 지역으로 지정되기 전에 사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지난달부터 상승 폭이 커지기 시작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6·27 대책에 대해 “과거 대책에 비해 거래량은 위축됐지만 가격 상승 폭 둔화가 제한적”이라고 했다. 한은이 이날 공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대책 발표 후 10주가 지난 시점의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상승률은 평균 0.03%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이번에는 약 0.1%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9·7 대책에 대해선 서울 강남 3구를 비롯해 ‘마용성’뿐 아니라 다른 구의 상승률도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장정수 한은 금융안정국장은 “필요하다면 당연히 추가 대책을 정부와 논의하고,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나 국토교통부 차원의 토허구역 추가 지정이 나올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에 대한 토허구역 지정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마포구, 성동구 등 인근 선호 지역에 대한 추가 지정은 이번에 안건으로 논의하지 않았다. 정부는 9·7 대책을 통해 국토부 장관의 토허구역 지정 권한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 트럼프, APEC 전 방일… 日 새 총리 대면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말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일본행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이 확정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후임과 처음으로 대면하게 된다. 총리 교체기라는 일본 정국 변화를 염두에 둔 행보로 해석된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 시기가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방한보다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APEC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하기로 이미 합의했다. 일각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 가능성도 거론된다. 관련 보도에 대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25일 “현시점에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다만 “일본 외교·안보 정책의 기축인 미일 동맹의 중요성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는다”며 “이런 생각은 최근 이시바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만난 자리에서도 직접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이시바 총리는 연이은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다음달 초 퇴임한다. 이에 따라 자민당은 같은 달 4일 사실상 일본의 새 총리를 뽑는 총재 선거를 치른다. 현재 보수 강경파인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상과 개혁 이미지를 내세운 고이즈미 신지로 의원이 경합 중이다. 한편 이시바 총리는 퇴임 전인 30일쯤 마지막으로 부산을 찾아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구체적 일정과 장소 등 세부 사항이 확정되는 대로 공지할 것”이라며 이시바 총리의 방한 일정을 일본 측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 대전 ‘갑천 생태 호수공원’ 27일 개장

    대전 ‘갑천 생태 호수공원’ 27일 개장

    대전 갑천 생태 호수공원이 10년 만에 개장한다. 24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27일 개장하는 갑천호수공원은 총 사업비 950억원을 투입해 43만 1244㎡ 규모로 조성됐다. 전체 공원 중 호수가 9만 3510㎡를 차지한다. 갑천호수공원은 2015년 사업계획 승인 이후 환경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이 부진했다. 대전시와 도시공사는 공원의 생태기능을 강화하는 개선안을 마련해 시민·환경단체와 협의를 거쳐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고 공사 기간 단축을 통해 6개월 앞서 개장하게 됐다. 주요 시설로는 전망대와 오름 언덕·출렁다리·강수욕장 등을 비롯해 갑천 변 생태적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습지원·갈대원 등을 조성해 동물 서식 환경을 확보했다. 아울러 다양한 주제의 정원과 잔디광장, 어린이 놀이터, 2.7㎞에 달하는 호수 변 산책로와 애완견 쉼터 등 휴식 공간과 다양한 이용객 편의를 위한 시설도 갖췄다.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갑천 생태 호수공원 개장으로 대전은 친환경 상징물을 보유하게 됐다”며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이자 다양한 생물종 보존을 위한 친수 공간으로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엔고의 고이즈미 vs 주가 랠리 다카이치’…日 총재선에 쏠린 시장의 눈

    ‘엔고의 고이즈미 vs 주가 랠리 다카이치’…日 총재선에 쏠린 시장의 눈

    세계 금융시장에서 ‘엔캐리 트레이드’(엔화를 빌려 고금리 자산에 투자하는 거래) 청산 우려가 되살아난 가운데 일본 자민당 총재선거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당선 시 재정 긴축에 따른 엔고와 캐리 청산 리스크가,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승리 땐 주가 랠리와 함께 금리 급등·엔저 우려가 교차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당선되면 엔화가 1달러=145엔까지 강세로 갈 수 있다는 전망이 시장에서 나온다”고 24일 전했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이시바 시게루 내각의 재정 건전화 기조를 잇겠다는 입장이다. 이 경우 일본 수출기업엔 부담인 동시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엔캐리 청산’ 공포가 재점화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반면 다섯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확장 재정과 금융 완화를 내세운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 당선 땐 상황이 달라진다. 그는 출마 회견에서 “일본 열도를 강하게, 풍요롭게”라는 구호와 함께 핵융합·양자컴퓨터·우주개발 투자 확대를 공언했다. 시장은 기대와 불안을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 그의 당선 시 닛케이 평균이 연말 4만 8000엔까지 치솟을 것이란 낙관론이 있는가 하면, 재정 악화로 30년물 국채금리가 3.4%대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다만 여소야대 상황에서 누가 당선되더라도 재정확대 성향의 야당을 배려한 정국 운영을 할 수 밖에 없으리란 예측도 있다. 우노 다이스케 미쓰이스미토모은행 수석 전략가는 닛케이에 “이런 전망이 현재의 엔 매도 배경에 깔려 있다”고 짚었다. 일본 시장은 지난해에도 총재 선거 결과에 따라 주가와 환율이 급변한 경험이 있다. 당시 시장은 금융 완화를 내세운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의 우세를 예상했으나,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역전 승리로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엔화는 단숨에 강세로 돌아섰다.
  • 防弹少年团(BTS)柾国与R&B帝王亚瑟小子(Usher)合作,震撼全球乐坛

    防弹少年团(BTS)柾国与R&B帝王亚瑟小子(Usher)合作,震撼全球乐坛

    防弹少年团(BTS)成员柾国与R&B传奇歌手亚瑟小子(Usher)合作的《Standing Next to You-Usher Remix》近期在全球最大音乐流媒体平台Spotify上突破了1亿次流媒体播放量。 这场流行音乐与R&B偶像的跨界合作自发布以来便引发了全球听众的热烈反响,并以惊人的速度迅速达成1亿次流媒体播放量。 目前,柾国在Spotify的个人账号上已有19首歌曲的流媒体播放量突破1亿次,这不仅使他成为K-pop solo艺人中首个也是唯一一个创下这一纪录的艺术家。 在此之前,柾国已经凭借《Seven》(25亿4000万)、《Standing Next to You》(12亿9000万)、《Left and Right》(11亿1000万)、《3D》(10亿)等多首热门单曲奠定了其作为全球热门音乐制造者的地位。 如今,与亚瑟小子的混音版本也加入了1亿次流媒体播放量的行列,柾国正与流行音乐传奇人物并肩,谱写新的“合作神话”。 因此,柾国在Spotify上创下了“所有原创曲目均突破1亿流媒体播放量”这一前所未有的亚洲solo艺人记录,进一步巩固了他作为全球热门音乐制造者的地位。根据他Spotify账户的全部累计流媒体播放量(过滤前)已达约95亿8900万次。 周雅雯 通讯员 방탄소년단(BTS) 정국, R&B 황제 어셔와 컬래버로 글로벌 음악계 흔들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과 R&B 전설적인 아티스트 어셔(Usher)가 함께한 ‘Standing Next to You-Usher Remix’가 최근 글로벌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이 팝과 R&B 아이콘의 컬래버레이션은 발매 직후부터 전 세계 리스너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놀라운 속도로 빠르게 1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현재 정국은 스포티파이 개인 계정에서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한 곡만 무려 19개에 달해, 이는 K팝 솔로 아티스트 중 최초이자 유일한 기록이다. 정국은 이전부터 ‘Seven’(25억 4000만), ‘Standing Next to You’(12억 9000만), ‘Left and Right’(11억 1000만), ‘3D’(10억) 등 다수의 메가 히트곡을 통해 글로벌 히트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제 어셔와의 리믹스 버전까지 1억 스트리밍 행렬에 합류하면서, 정국은 팝의 전설적인 아티스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새로운 ‘컬래버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정국은 이로써 스포티파이에서 ‘모든 오리지널 트랙 1억 돌파’라는 전무후무한 아시아 솔로 아티스트 기록까지 세우며, 글로벌 히트 메이커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그의 스포티파이 계정 전체 크레딧 기준 누적 스트리밍은 약 95억 8900만 회(필터링 전)에 이른다.
  • 防弹少年团(BTS)柾国与R&B帝王亚瑟小子(Usher)合作,震撼全球乐坛

    防弹少年团(BTS)柾国与R&B帝王亚瑟小子(Usher)合作,震撼全球乐坛

    防弹少年团(BTS)成员柾国与R&B传奇歌手亚瑟小子(Usher)合作的《Standing Next to You-Usher Remix》近期在全球最大音乐流媒体平台Spotify上突破了1亿次流媒体播放量。 这场流行音乐与R&B偶像的跨界合作自发布以来便引发了全球听众的热烈反响,并以惊人的速度迅速达成1亿次流媒体播放量。 目前,柾国在Spotify的个人账号上已有19首歌曲的流媒体播放量突破1亿次,这不仅使他成为K-pop solo艺人中首个也是唯一一个创下这一纪录的艺术家。 在此之前,柾国已经凭借《Seven》(25亿4000万)、《Standing Next to You》(12亿9000万)、《Left and Right》(11亿1000万)、《3D》(10亿)等多首热门单曲奠定了其作为全球热门音乐制造者的地位。 如今,与亚瑟小子的混音版本也加入了1亿次流媒体播放量的行列,柾国正与流行音乐传奇人物并肩,谱写新的“合作神话”。 因此,柾国在Spotify上创下了“所有原创曲目均突破1亿流媒体播放量”这一前所未有的亚洲solo艺人记录,进一步巩固了他作为全球热门音乐制造者的地位。根据他Spotify账户的全部累计流媒体播放量(过滤前)已达约95亿8900万次。 周雅雯 通讯员 방탄소년단(BTS) 정국, R&B 황제 어셔와 컬래버로 글로벌 음악계 흔들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과 R&B 전설적인 아티스트 어셔(Usher)가 함께한 ‘Standing Next to You-Usher Remix’가 최근 글로벌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이 팝과 R&B 아이콘의 컬래버레이션은 발매 직후부터 전 세계 리스너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놀라운 속도로 빠르게 1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현재 정국은 스포티파이 개인 계정에서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한 곡만 무려 19개에 달해, 이는 K팝 솔로 아티스트 중 최초이자 유일한 기록이다. 정국은 이전부터 ‘Seven’(25억 4000만), ‘Standing Next to You’(12억 9000만), ‘Left and Right’(11억 1000만), ‘3D’(10억) 등 다수의 메가 히트곡을 통해 글로벌 히트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제 어셔와의 리믹스 버전까지 1억 스트리밍 행렬에 합류하면서, 정국은 팝의 전설적인 아티스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새로운 ‘컬래버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정국은 이로써 스포티파이에서 ‘모든 오리지널 트랙 1억 돌파’라는 전무후무한 아시아 솔로 아티스트 기록까지 세우며, 글로벌 히트 메이커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그의 스포티파이 계정 전체 크레딧 기준 누적 스트리밍은 약 95억 8900만 회(필터링 전)에 이른다.
  • 4·3생존희생자·유족들 문학·미술 치유 작품 한눈에… 국회서 4·3 특별전 만난다

    4·3생존희생자·유족들 문학·미술 치유 작품 한눈에… 국회서 4·3 특별전 만난다

    제주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제주4·3 특별전이 국회에서 새달 열린다. 제주도와 국회의원 위성곤 의원실은 제주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해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국회의원회관에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4·3기록물 1만 4673건은 올해 4월 11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한국의 19번째 세계기록유산이자 세계 인류의 기록으로 인정받았다. ‘제주4·3, 기록과 예술로 밝혀낸 진실’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입법부의 중심 공간에서 열려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제주4·3특별법 제정과 개정,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법 제정 등 4·3문제 해결의 핵심에는 국회의 입법 활동이 있었기 때문이다. 개막식은 10월 15일 오후 4시30분 국회의원회관 2층 제2로비에서 열리며 중앙정부 관계자와 국회의원, 제주4․3희생자유족회를 비롯한 관련 기관 및 단체가 참석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제주4·3의 진실규명 과정을 담은 기록물과 예술작품을 연계해 전시함으로써 국민들의 역사적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돕도록 기획됐다”며 “제주4·3이 특정 지역의 사건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이 함께 해결해 온 현대사의 교훈이며, 과거사 해결의 제도적 기반이 어떻게 마련됐는지 입체적으로 조명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주요 기록물도 소개된다. ‘형무소에서 온 엽서’,‘도의회 4·3피해신고서’등의 복제본과 진상규명 관련 도서, 영상자료가 전시돼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문학과 미술작품도 함께 소개된다. 현기영의 ‘순이삼촌’, 이산하의 ‘한라산’ 등 문학 작품과 강요배의 ‘동백꽃지다’, 박경훈의 ‘옴팡밭’ 등 미술작품을 통해 예술인들이 4·3의 진실 규명을 위해 기울인 노력과 평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결과물이 주목된다. 4·3생존희생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한 문학·미술 치유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작품들이 전시돼 치유와 회복의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제주4·3이 과거사가 아닌 현재진행형인 치유와 화해의 이야기임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김인영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특별전은 기록과 예술을 연계한 전시를 통해 국민들이 제주4·3의 진실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중앙정부 및 국회와 협력해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힘쓰고,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며 미래세대에게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전하는 길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 26~27일 제주시청·탑동 일대서 ‘컵줍깅 올림픽’

    26~27일 제주시청·탑동 일대서 ‘컵줍깅 올림픽’

    제주에서 걸으면서 일회용컵을 줍는 ‘컵줍깅 올림픽’이 열린다. 제주도가 정부의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9월 22일∼10월 11일)’에 맞춰 도민 참여형 쓰담달리기(플로깅) 청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자치행정과를 비롯한 관련부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도내 자원봉사단체와 자생단체의 참여를 통해 해안가부터 도심지, 하천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청결활동을 펼친다. 오는 26일과 27일에는 제주시청과 탑동광장 등 구도심 일원에서 ‘컵줍깅 올림픽’을 개최해 쓰담달리기(플로깅) 문화 확산을 위한 도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회용컵 보증금제 선도지역인만큼 일회용컵 수거에 앞장선다. 10월 1일에는 우도에서 ‘일회용 컵 없는 청정우도 쓰담달리기(플로깅)’를 실시해 민관이 협력하는 해안가 청소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청정 제주바다 새단장 주간’을 운영해 도내 항·포구 및 해안가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인다. 이날 표선항 일대에서 해양수산 유관기관·단체,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수중정화 및 쓰담달리기(플로깅) 활동을 실시했다. 제주개발공사도 도낸 40개 해안가에서 자원봉사자와 직원이 함께하는 ‘깨끗한 제주바다 만들기 쓰담달리기(플로깅)’ 활동을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 김인영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추석을 맞아 실시하는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을 통해 제주의 생활환경을 지속가능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쓰담달리기(플로깅)와 연계한 청결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219조 부호 아르노의 분노…프랑스 부자세 두고 나라 들썩

    219조 부호 아르노의 분노…프랑스 부자세 두고 나라 들썩

    초부유층 겨냥한 ‘부자세’ 논란프랑스가 추진하는 초부유층 대상 ‘부자세’ 도입 문제로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제안은 자산 1억 유로(약 1637억 원) 이상을 보유한 약 1800가구에 매년 2%를 부과하는 내용이다. 프랑스 정부는 재정적자 확대와 사회적 불평등을 해결할 대안으로 검토하지만 반발도 만만치 않다. “경제 파괴” vs “조세 정의 실현”유럽 최고 부호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은 21일 영국 더타임스 인터뷰에서 “부자세는 프랑스 경제를 파괴하려는 좌파 이념의 공격”이라고 말했다. 아르노 가문은 포브스 기준 1570억 달러(약 219조 원) 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LVMH는 루이비통과 디올 등 세계적 럭셔리 브랜드를 거느린다. 그는 “나는 이미 프랑스에서 최대 납세자 중 한 명”이라며 “추가 세금은 기업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투자와 자본 유출을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부자세 제안을 주도한 가브리엘 쥐크만 교수는 “나는 연구자일 뿐이며 조세 회피와 부의 집중 문제를 객관적으로 분석해왔다”고 반박했다. 그는 “부자세를 통해 연간 최대 200억 유로(약 32조7000억 원) 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쥐크만의 멘토로 알려진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도 “아르노의 주장은 터무니없다”며 제자의 입장을 적극 옹호했다. 정치적 압박과 마크롱의 딜레마 세바스티앙 르코르뉴 총리는 내년 예산안을 준비하면서 사회당의 압박을 받고 있다. 반영하지 않으면 불신임 표결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왔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프랑스인의 86%가 부자세 도입에 찬성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아직 신중한 태도를 유지한다. 그는 친기업 기조를 흔들지 않으려 하지만 재정적자와 불평등 심화를 방치하기도 어렵다. 올리비에 포르 사회당 대표는 “우리 경제를 파괴하는 것은 부자세가 아니라 국가 지원은 받으면서 연대 의무를 거부하는 초부유층의 애국심 부재”라고 직격했다. 마린 톤들리에 녹색당 대표도 “부자세 논의가 막바지에 왔다는 증거”라며 “아르노는 이해관계가 걸려 있으니 긴장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글로벌 자본 이동의 불확실성 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이 프랑스 내부 갈등을 넘어 글로벌 자본 이동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초부유층과 기업 자본이 대거 이탈하면 투자 환경은 약화하고 금융시장 불안이 커질 수 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초부유층이 프랑스를 떠날 경우 예상 세수는 50억 유로(약 8조2000억 원)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지적한다. 만약 아르노 회장이 실제로 ‘탈프랑스’를 선택한다면 파급은 더욱 커진다. 아르노 개인과 LVMH 계열사가 내는 세금이 사라지면서 정부가 기대하는 세수는 크게 줄 수 있다. 파리 증시 1위 기업인 LVMH의 본사 이전은 투자자들에게 ‘프랑스 리스크’를 각인시키며 증시 자금 이탈을 불러올 수 있다. 정치권에서는 좌파가 “애국심 없는 거부”라고 공격하는 반면 우파는 “과도한 증세가 기업 탈출을 불렀다”고 반격하며 정국 혼란이 심화할 수 있다. 프랑스 사회는 단기적으로 좌파 논리에 공감할 가능성이 높지만, 장기적으로는 고용과 성장 둔화를 체감하며 갈등이 커질 수 있다. 국제적으로는 스위스나 모나코, 싱가포르 같은 저세율 국가가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하면서 ‘프랑스 모델은 더 이상 부자와 기업을 붙잡아둘 수 없는가’라는 의문이 확산할 수 있다. 전망: 경제와 정치의 시험대 이번 논란은 조세 정의 실현과 경제 경쟁력이라는 두 축의 충돌을 상징한다. 아르노는 “경제 경쟁력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쥐크만은 “조세 정의 실현 없이는 민주주의도 없다”고 맞선다. 마크롱 정부가 어떤 해법을 내놓느냐에 따라 프랑스의 경제 정책뿐 아니라 유럽 자본 시장에도 파장이 일 수 있다. 다만 LVMH 같은 럭셔리 그룹이 생산 기반까지 프랑스를 떠날 가능성은 작다. 루이비통·디올·셀린 등은 ‘메이드 인 프랑스’(프랑스산)를 브랜드 핵심 가치로 내세운다. 장인 공방과 기술은 수 세대에 걸쳐 축적돼 해외에서 대체하기 어렵다. 본사나 지주회사의 주소는 옮길 수 있어도 루이비통 가방에서 ‘프랑스산’ 표기가 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일부 화장품이나 주류처럼 해외 생산이 가능한 품목은 예외지만 핵심 제품군은 프랑스 생산이 유지될 수밖에 없다.
  • 219조 부호의 분노…루이비통 제국, 부자세에 반기 [핫이슈]

    219조 부호의 분노…루이비통 제국, 부자세에 반기 [핫이슈]

    초부유층 겨냥한 ‘부자세’ 논란프랑스가 추진하는 초부유층 대상 ‘부자세’ 도입 문제로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제안은 자산 1억 유로(약 1637억 원) 이상을 보유한 약 1800가구에 매년 2%를 부과하는 내용이다. 프랑스 정부는 재정적자 확대와 사회적 불평등을 해결할 대안으로 검토하지만 반발도 만만치 않다. “경제 파괴” vs “조세 정의 실현”유럽 최고 부호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은 21일 영국 더타임스 인터뷰에서 “부자세는 프랑스 경제를 파괴하려는 좌파 이념의 공격”이라고 말했다. 아르노 가문은 포브스 기준 1570억 달러(약 219조 원) 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LVMH는 루이비통과 디올 등 세계적 럭셔리 브랜드를 거느린다. 그는 “나는 이미 프랑스에서 최대 납세자 중 한 명”이라며 “추가 세금은 기업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투자와 자본 유출을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부자세 제안을 주도한 가브리엘 쥐크만 교수는 “나는 연구자일 뿐이며 조세 회피와 부의 집중 문제를 객관적으로 분석해왔다”고 반박했다. 그는 “부자세를 통해 연간 최대 200억 유로(약 32조7000억 원) 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쥐크만의 멘토로 알려진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도 “아르노의 주장은 터무니없다”며 제자의 입장을 적극 옹호했다. 정치적 압박과 마크롱의 딜레마 세바스티앙 르코르뉴 총리는 내년 예산안을 준비하면서 사회당의 압박을 받고 있다. 반영하지 않으면 불신임 표결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왔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프랑스인의 86%가 부자세 도입에 찬성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아직 신중한 태도를 유지한다. 그는 친기업 기조를 흔들지 않으려 하지만 재정적자와 불평등 심화를 방치하기도 어렵다. 올리비에 포르 사회당 대표는 “우리 경제를 파괴하는 것은 부자세가 아니라 국가 지원은 받으면서 연대 의무를 거부하는 초부유층의 애국심 부재”라고 직격했다. 마린 톤들리에 녹색당 대표도 “부자세 논의가 막바지에 왔다는 증거”라며 “아르노는 이해관계가 걸려 있으니 긴장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글로벌 자본 이동의 불확실성 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이 프랑스 내부 갈등을 넘어 글로벌 자본 이동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초부유층과 기업 자본이 대거 이탈하면 투자 환경은 약화하고 금융시장 불안이 커질 수 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초부유층이 프랑스를 떠날 경우 예상 세수는 50억 유로(약 8조2000억 원)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지적한다. 만약 아르노 회장이 실제로 ‘탈프랑스’를 선택한다면 파급은 더욱 커진다. 아르노 개인과 LVMH 계열사가 내는 세금이 사라지면서 정부가 기대하는 세수는 크게 줄 수 있다. 파리 증시 1위 기업인 LVMH의 본사 이전은 투자자들에게 ‘프랑스 리스크’를 각인시키며 증시 자금 이탈을 불러올 수 있다. 정치권에서는 좌파가 “애국심 없는 거부”라고 공격하는 반면 우파는 “과도한 증세가 기업 탈출을 불렀다”고 반격하며 정국 혼란이 심화할 수 있다. 프랑스 사회는 단기적으로 좌파 논리에 공감할 가능성이 높지만, 장기적으로는 고용과 성장 둔화를 체감하며 갈등이 커질 수 있다. 국제적으로는 스위스나 모나코, 싱가포르 같은 저세율 국가가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하면서 ‘프랑스 모델은 더 이상 부자와 기업을 붙잡아둘 수 없는가’라는 의문이 확산할 수 있다. 전망: 경제와 정치의 시험대 이번 논란은 조세 정의 실현과 경제 경쟁력이라는 두 축의 충돌을 상징한다. 아르노는 “경제 경쟁력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쥐크만은 “조세 정의 실현 없이는 민주주의도 없다”고 맞선다. 마크롱 정부가 어떤 해법을 내놓느냐에 따라 프랑스의 경제 정책뿐 아니라 유럽 자본 시장에도 파장이 일 수 있다. 다만 LVMH 같은 럭셔리 그룹이 생산 기반까지 프랑스를 떠날 가능성은 작다. 루이비통·디올·셀린 등은 ‘메이드 인 프랑스’(프랑스산)를 브랜드 핵심 가치로 내세운다. 장인 공방과 기술은 수 세대에 걸쳐 축적돼 해외에서 대체하기 어렵다. 본사나 지주회사의 주소는 옮길 수 있어도 루이비통 가방에서 ‘프랑스산’ 표기가 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일부 화장품이나 주류처럼 해외 생산이 가능한 품목은 예외지만 핵심 제품군은 프랑스 생산이 유지될 수밖에 없다.
  • 도봉 발전 현안 풀고, 주민 접점 늘리고… 3개 상임위 ‘연속성 강화’

    홍은정 위원장, 의회 운영 전반 맡아 이강주 위원장, 지역 발전 문제 다뤄30대 황수빈 위원장, 주민 복지 점검서울 도봉구의회는 집행기관의 부서별 소관에 따라 운영위원회, 행정기획위원회, 복지건설위원회 등 3개 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도봉구의회는 지난해 제9대 후반기 의회가 시작된 이후, 구성과 조직에 변함없이 연속성을 유지하며 의정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21일 도봉구의회에 따르면 홍은정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운영위원회는 의회 운영 전반 및 의회사무국 소관 사안 등을 처리한다. 홍 위원장은 비례대표 당선 전 마을신문 도봉N 발행인과 강북요양원, 서울동북여성민우회 대표 등 시민운동가 활동을 했다. 이강주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행정기획위원회는 감사담당관, 행정안전국, 기획재정국, 미래환경국, 시설관리공단, 도봉문화재단 소관에 속하는 조례안 심사를 다룬다. 정당 사무총장실 수행팀장 등의 실무 경력을 보유한 이 의원장은 위원회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들을 활발하게 다뤘다. 관광약자 활동 지원, 청년친화 도시 조성, 문화예술혁신교육특구 운영 등이다. 행정기획위에는 부의장을 맡은 이태용 의원이 소속돼 있다. 이 부의장은 신방학배드민턴클럽 자문위원, 도봉유나이티드축구회 자문위원장 등 활동하며 주민들과도 자주 소통하고 있다. 황수빈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복지건설위원회는 구청의 복지가족국, 도시관리국, 교통건설국, 보건소 소관에 속하는 조례안 심사를 담당한다. 30대의 황 위원장을 필두로 복지건설위는 최근 회의에서 청소년을 위한 시설과 지원 센터 설치·운영, 가족센터, 유행성 생활 곤충 관리 및 방제 등 주민 복지와 생활 밀착형 정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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