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국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연금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고집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우라늄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항고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241
  • “NMAA 얼굴 될 서도호 조각… 올핸 첫 추석전”

    “NMAA 얼굴 될 서도호 조각… 올핸 첫 추석전”

    내년부터 박물관 외부 5년 전시박찬경 ‘미디어 아트’ 첫 근현대전美서 한국 미술에 대한 관심 깊어한국 문화예술 큐레이터 첫 채용 “영화와 음식, 패션 등 한국 문화에 대한 미국의 관심이 크고 깊습니다.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NMAA)도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한국의 추석’을 주제로 행사를 준비합니다.” 체이스 로빈슨(60) NMAA 관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줌 인터뷰에서 “한국 예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어떻게 충족할지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워싱턴DC 내셔널몰에서 1923년 개관한 스미스소니언 NMAA의 100주년 행사는 다음달부터 내년 4월까지 진행된다. NMAA는 한중일 등 아시아 전역과 이슬람의 유물 4만 5000점 이상을 소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의 근현대 미술을 집중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로빈슨 관장은 “올해 처음으로 근현대 미술 전문실을 개관하는데 첫 작품이 한국 작가 박찬경의 미디어 아트”라며 “베트남,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작가들이 그 뒤를 이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작가는 박찬욱 영화감독과 형제로도 유명하다. 또 내년 4월부터 서도호 작가의 조각 작품 ‘공공의 인물들’이 박물관 외부에 5년간 전시된다. 로빈슨 관장은 “스미스소니언 지하철역에서 내린 방문객들이 가장 먼저 서 작가의 작품을 만나게 된다. 작품은 관객에게 과거를 기념하는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NMAA가 여는 5월 페스티벌에서는 미국에서 한류가 확산하는 현상을 짚는 토론회와 함꼐 케이팝 안무 배우기와 김치 만들기 수업도 운영한다. 한류 가수 에릭 남의 공연도 열린다. 로빈슨 관장은 NMAA의 한중일 전시관 중에 한국이 가장 작다는 평가에 대해 “한국 예술 특별전을 개최할 계획이고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협업해 한국 문화예술 큐레이터를 처음 채용한다”며 “한국 전문 큐레이터의 합류는 한국 예술 전시나 소장품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세계 여러 국가가 약탈당한 자국 유물들을 선진국으로부터 반환받길 원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데 대해서는 “특정국이 법적·윤리적 주장을 통해 송환을 원한다면 협력하고 수용하려 노력한다”고 밝혔다.
  • ‘100주년’ 美 미술관, 韓 작가들이 얼굴로…“첫 추석 행사 연다”

    ‘100주년’ 美 미술관, 韓 작가들이 얼굴로…“첫 추석 행사 연다”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 로빈슨 관장 “박찬경 미디어 아트, 서도호 조각 전면에 배치”‘영화와 음식, 패션 등 한국 문화에 대한 미국의 관심이 크고 깊습니다.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NMAA)도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한국의 추석’을 주제로 행사를 준비합니다.” 체이스 로빈슨(60) NMAA 관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줌 인터뷰에서 “한국 예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어떻게 충족할지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워싱턴DC 내셔널몰에서 1923년 개관한 스미스소니언 NMAA의 100주년 행사는 다음 달부터 내년 4월까지 진행된다. NMAA는 한중일 등 아시아 전역과 이슬람의 유물 4만 5000점 이상을 소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의 근현대 미술을 집중 확충 중이다. 로빈슨 관장은 “올해 처음으로 근현대 미술 전문실을 개관하는데 첫 작품이 한국 작가 박찬경의 미디어 아트”라며 “베트남,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작가들이 그 뒤를 이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작가는 박찬욱 영화감독과 형제로도 유명하다. 또 내년 4월부터 서도호 작가의 조각 작품 ‘공공의 인물들’이 박물관 외부에 5년간 전시된다. 로빈슨 관장은 “스미스소니언 지하철역에서 내린 방문객들이 가장 먼저 서도호 작가의 작품을 만나게 된다. 작품은 관객에게 과거를 기념하는 방식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고 설명했다. 세상은 영웅만을 기리지만 그 성취 뒤에 수많은 보통 사람이 있었다는 의미를 담은 작품으로 작고 많은 사람이 큰 동상의 지지대를 받치고 있는 형태다. 다음 달 NMAA가 여는 5월 페스티벌에서는 미국에서 한류가 확산하는 현상을 짚는 토론회를 열고, K-POP 안무 배우기와 김치 만들기 수업도 운영한다. 한류 가수 에릭 남의 공연도 열린다. 로빈슨 관장은 NMAA의 한중일 전시관 중에 한국이 가장 작다는 평가에 대해 “한국 예술 특별전을 개최할 계획이고,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협업해 한국 문화예술 큐레이터를 처음 채용한다”며 “한국 전문 큐레이터의 합류는 한국 예술 전시나 소장품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그는 “올해 가을 처음으로 대규모 추석 축제를 개최할 예정인데, 이 행사는 앞으로 더 활발해질 것”이라며 “또 현대 한국 문화와 한국계 미국인 문화의 생생한 경험을 소개하고 싶다”고 했다. 최근 세계 여러 국가가 약탈당한 자국 유물들을 선진국으로부터 반환받길 원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데 대해서는 “특정국이 법적·윤리적 주장을 통해 송환을 원한다면 협력하고 수용하려 노력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 홍준표 “당 주류는 나…한순간에 훅 가는게 한국의 현실정치”

    홍준표 “당 주류는 나…한순간에 훅 가는게 한국의 현실정치”

    국민의힘 상임고문직에서 해촉된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 순간에 훅 가는 게 한국의 현실정치”라며 김기현 당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를 겨냥했다. 홍 시장은 15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당의 영욕을 온몸으로 견뎌오면서 보수우파 붕괴 직전의 탄핵 와중에도 묵묵히 당을 지키고 재건한 이 당의 주류는 바로 나와 책임당원”이라며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던 사람들, 바람 앞에 수양버들처럼 흐느적거리던 사람들, 갓 들어와 물정도 모르고 날뛰는 사람들이 비록 지금은 오뉴월 메뚜기처럼 한철을 구가하고 있지만, 뿌리 없이 굴면 한순간에 훅 가는게 한국의 현실 정치라는걸 알아야 한다”고 했다. 홍 시장이 구체적인 직위나 이름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김기현 지도부를 비롯해 그간 국민의힘 계열의 보수 정당에 적을 둔 적이 있는 유승민 전 의원, 나경원 전 의원, 이준석 전 대표, 황교안 전 대표 등을 싸잡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 시장은 “상임고문에서 벗어났으니 당비 매월 50만원씩 내는 책임당원으로서 당이 잘못된 길을 가거나 나라가 잘못된 길을 가면 거침없이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바로잡을 것”이라며 “그게 앞으로 내가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연 김기현 대표 주재의 비공개 회의에서 홍 시장의 상임고문 해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은 작년 10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체제 당시 상임고문에 위촉된 바 있다. 상임고문 해촉은 최고위 의결사항이 아닌 만큼 홍 시장이 해촉된데는 김 대표의 의지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홍 시장은 김기현 지도부 체제에서 극우 성향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자 전 목사와의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물론, 논란의 당사자인 김재원 최고위원을 제명해야 한다며 김기현 지도부와 각을 세워왔다. 그는 해촉된 당일인 13일 오후 김기현 당 대표와 결별을 선언하는 듯한 발언을 한 바 있다. 홍 시장은 당시 페이스북에 “(나를 해촉한다고) 입막음되는게 아니다. 나는 정무직 공무원으로 한달에 책임당원비를 50만원씩 내는 사람”이라며 “이 팀이 아니라 어차피 내년에 살아 남은 사람들과 함께 나머지 정치를 해야 할 사람”이라고 썼다. 그가 지칭한 ‘이 팀’은 홍 시장의 상임고문 해촉을 사실상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김기현 지도부로 읽힌다. ‘이 팀이 아니라’는 표현에 비춰 홍 시장은 향후 김기현 지도부와 거리를 두면서 여당을 겨냥해 쓴소리를 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앞으로 총선 승리를 위해 정국 전반에 대해 더 왕성하게 의견 개진을 할 것”이라며 “옹졸한 정치는 이번으로 끝내지 않으면 더 큰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 [법안 톺아보기] 또 뒤바뀐 인사청문회법…국회 검증 강화·대통령 인사권 보장

    [법안 톺아보기] 또 뒤바뀐 인사청문회법…국회 검증 강화·대통령 인사권 보장

    [법안 톺아보기]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본연의 임무는 입법 기능입니다. 국회에서 발의된 무수한 법률안은 실제 법과 정책으로 발현돼 국민의 삶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사장되기도 합니다. 서울신문은 [법안 톺아보기]로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영향을 미치는 법안이나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법안들을 조명합니다. 다음달 취임 1주년을 맞는 윤석열 대통령이 개각을 단행하면 국회는 또 ‘청문회 정국’에 들어선다. 지난 20대 국회가 57건의 인사청문회법 개정안 중 용어 손질 1건 외 모든 법안을 폐기한 데 이어 21대 국회도 그 전철을 밟고 있다. 15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청문회법 개정안은 35건이다.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을 인사청문 대상에 포함하는 1건을 제외하고는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 현행 청문회법의 손질이 필요하다는 데는 여야를 막론하고 공감대가 형성돼있다. 단 여당일 때와 야당일 때가 다르다. 야당 시절에는 국회의 검증 권한을 강화하는 장치를 추가하고, 여당이 되면 대통령의 인사권을 부각하는 데 방점을 찍는다. 尹대통령 당선 이후 여야 공수교대민주당은 국회 청문 권한 강화국민의힘은 ‘여당 프리미엄’ 정중동민주당도 文정권 때는 ‘현행 유지’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청문회법 개정안도 지난해 3월 윤 대통령 당선 전후로 다르다. 윤 대통령 당선 이후 발의된 13건 중 12건이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 출신 무소속 의원들이 낸 법안이다. 인사청문 대상을 확대하고 자료 제출 의무와 위증 처벌을 강화하는 개정안을 쏟아냈다. 청문회 추가 대상으로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위원장, 통계청장,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등이 법안에 담겼다. 지난해 9월 출범한 국교위 위원장은 청문회를 거치지 않는 장관급 공직이다. 이배용 초대 위원장의 친일 논란에 지난해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장이 이 위원장의 청문회를 방불케 했다. 무소속 민형배 의원은 통계청장을 청문 대상에 추가하는 개정안도 냈다. 민 의원은 “정권이 바뀌자 통계 왜곡 및 조작 의혹이 제기된다”며 “반복되는 문제의 재발을 막기 위해, 통계청장 임기(3년)를 법률로 정하고, 인사청문 절차를 신설해 대통령 인사권 남용을 견제하고, 통계청이 발표하는 통계가 정치 논리에 휘말려 신뢰성이 흔들리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했다.이인영 민주당 의원은 임명동의안 또는 인사청문요구서가 국회에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는 현행법을 ‘위원회에 회부된 날부터 20일’로 바꾸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여야가 의사일정을 합의하지 못해 허비하는 시간을 제외해 실질적인 청문 기간을 보장하자는 취지다. 반대로 윤 대통령 당선 전 발의된 청문회법 개정안은 21건 중 19건이 국민의힘 작품이다. 야당이었던 국민의힘이 청문회 위증 처벌 강화, 사전검증 절차 추가, 대통령의 청문보고서 채택 없는 임명 강행 제동 등의 개정안을 쏟아냈다. 당시 여당인 민주당은 이에 맞서 “최근 들어 인사청문회가 공직 후보자에 대한 과도한 인신공격 또는 신상 털기에 치중한 나머지 공직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하기 위한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도덕성 검증을 분리하는 개정안(홍영표 대표발의, 김병주 대표발의) 2건을 냈다.2000년 인사 청문 제도 첫 도입 후 10년 차인 2010년 국회입법조사처는 ‘국회 인사청문제도 개선방안’ 보고서에서 ▲20일의 짧은 청문 기간으로 인해 급박한 청문 과정 ▲후보자 관련 자료 제출을 둘러싼 갈등 ▲증인 불출석 문제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에 치중된 인사청문회 ▲후보자의 허위 진술에 대한 제재 수단 부재 등을 반복적으로 제기된 문제로 꼽았다. 10년이 더 지난 현재 상황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결국 여야가 현행 인사청문 제도의 허점을 정치적 득실로 연결짓느라 20년 넘게 공수를 바꿔가며 ‘미해결’ 상태로 두고 있는 셈이다. 21대 국회가 ‘인사청문 내로남불’을 끝낼 수 있는 시간은 이제 1년 남짓이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학교 노후 인조잔디 운동장 교체…교육청의 긍정적 답변 얻어내

    서준오 서울시의원, 학교 노후 인조잔디 운동장 교체…교육청의 긍정적 답변 얻어내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지난 6일 열린 서울시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학교 노후 인조잔디 운동장 교체에 교육청의 긍정적 답변을 끌어냈다. 지난 2월 서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조잔디 운동장이 조성된 학교는 총 242곳이며 이 중 90곳(37%)이 내용연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서울시교육청은 유해성 등을 이유로 신축과 개·보수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서 의원은 꾸준히 학교 노후 인조잔디 운동장의 교체를 요구해왔고 교육청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서 의원에 따르면 교육청은 현재도 ‘학교보건법 시행규칙’에 근거해 3년마다 유해성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실시한 유해성 검사 결과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모두 기준치 이하였다. 그럼에도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자 최근 환경부 산하 기관에서 인조잔디 유해성 측정방법 개선 연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서 의원은 “연구가 종료되고 개정고시가 진행되는 2024년 6월에라도 인조잔디 운동장을 교체할 것이냐”라고 질문했고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기준이 고시되면 기존에 설치됐던 인조잔디와 운동부가 있는 학교는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더 결정이 늦어졌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의 몫인데 지금이라도 입장을 바꾼 서울시교육청의 결정을 환영한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더불어 정서적인 부분까지 보듬어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활발한 의정활동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외에도 서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학교시설 주민개방 확대’, ‘서울시 공립예술중·고등학교 설립’, ‘아빠들의 학교 참여 지원’, ‘미래교육지구 사업의 적법성’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활발한 질의를 이어갔다.
  • 김기현, 홍준표 해촉… 洪 “전광훈 위촉해라”

    김기현, 홍준표 해촉… 洪 “전광훈 위촉해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당 상임고문에서 해촉했다. 홍 시장은 “엉뚱한 데 화풀이를 한다. 제정신으로 당 운영을 하는 것인가”라고 반발했다. 김 대표는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특정 목회자가 영향을 행사하고 있고 당 지도부가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것이 말이나 될 법한 일인가. 있지도 않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했다. 또 “우리 상임고문의 경우 현직 정치인으로 활동하거나 지자체장으로 활동하는 분은 안 계신 게 관례였다”며 “그에 맞춰 정상화한 것”이라며 해촉을 설명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여러 논란의 말씀을 하시는 것보다는 대구시장으로서 시정에 집중하라는 취지로 보면 되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곧바로 페이스북에 “문제 당사자 징계는 안 하고 나를 징계한다? 이참에 ‘욕설 목사’를 상임고문으로 위촉하라”고 쏴붙였다. 또 “그런다고 입막음되는 게 아니다”라며 “앞으로 총선 승리를 위해 정국 전반에 대해 더 왕성하게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홍 시장은 잇단 실언으로 도마에 오른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 전광훈 목사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김 대표의 리더십을 꼬집었다. 지난 11일 기자간담회에선 “중앙정치에 관여해 달라고 위촉한 거 아니냐”며 “해촉 절차를 하든지, 관여해 달라고 해 놓고 관여하지 말라면 방향이 잘못된 것”이라고도 했다. 이를 두고 김승수 의원은 페이스북에 “원로의 쓴소리는 겸허히 받아들여야 하지만, 고심하는 당 대표를 폄훼하고 흔드는 게 당을 위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썼다. 반면 이준석 전 대표는 “조금이라도 다른 의견이 있으면 윤리위로 몽둥이 찜질하는 것을 넘어 이제 상임고문 면직까지 나온다”고 비꼬았다.
  • 김기현, 홍준표 해촉… 洪 “전광훈 위촉해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당 상임고문에서 해촉했다. 홍 시장은 “엉뚱한 데 화풀이를 한다. 제정신으로 당 운영을 하는 것인가”라고 반발했다. 김 대표는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특정 목회자가 영향을 행사하고 있고 당 지도부가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것이 말이나 될 법한 일인가. 있지도 않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했다. 또 “우리 상임고문의 경우 현직 정치인으로 활동하거나 지자체장으로 활동하는 분은 안 계신 게 관례였다”며 “그에 맞춰 정상화한 것”이라며 해촉을 설명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여러 논란의 말씀을 하시는 것보다는 대구시장으로서 시정에 집중하라는 취지로 보면 되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곧바로 페이스북에 “문제 당사자 징계는 안 하고 나를 징계한다? 이참에 ‘욕설 목사’를 상임고문으로 위촉하라”고 쏴붙였다. 또 “그런다고 입막음되는 게 아니다”라며 “앞으로 총선 승리를 위해 정국 전반에 대해 더 왕성하게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홍 시장은 잇단 실언으로 도마에 오른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 전광훈 목사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김 대표의 리더십을 꼬집었다. 지난 11일 기자간담회에선 “중앙정치에 관여해 달라고 위촉한 거 아니냐”며 “해촉 절차를 하든지, 관여해 달라고 해 놓고 관여하지 말라면 방향이 잘못된 것”이라고도 했다. 이를 두고 김승수 의원은 페이스북에 “원로의 쓴소리는 겸허히 받아들여야 하지만, 고심하는 당 대표를 폄훼하고 흔드는 게 당을 위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썼다. 반면 이준석 전 대표는 “조금이라도 다른 의견이 있으면 윤리위로 몽둥이 찜질하는 것을 넘어 이제 상임고문 면직까지 나온다”고 비꼬았다.
  • 김기현, 홍준표 상임고문 해촉…원로 쓴소리 vs. 해당 행위

    김기현, 홍준표 상임고문 해촉…원로 쓴소리 vs. 해당 행위

    “현역 단체장 겸직 비정상의 정상화”전광훈 비판 과정에서 지도부 리더십 공격상임고문 해촉으로 당무 개입 차단 노려홍준표 “엉뚱한 데 화풀이, 제 정신이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당 상임고문에서 해촉했다. 현역 광역단체장으로 상임고문을 겸직한 홍 시장의 당무 개입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홍 시장은 “엉뚱한 데 화풀이를 한다”며 “제정신으로 당 운영을 하는 것인가”라고 반발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홍 시장을 동시에 비판했다. 김 대표는 “특정 목회자가 억지를 부리는 데 대해 일일이 언급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며 “특정 목회자가 영향을 행사하고 있고 당 지도부가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것이 말이나 될 법한 일인가. 있지도 않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했다. 결국 김 대표는 홍 시장을 상임고문에서 해촉했다. 김 대표는 “우리 상임고문의 경우 현직 정치인으로 활동하거나 현직 지자체장으로 활동하는 분은 안 계신 것이 그간 관례였다”며 “그에 맞춰 정상화한 것”이라고 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여러 가지 논란이 발생하는 부분을 당 대표가 결심해 정리한 것”이라며 “여러 논란의 말씀을 하시는 것보다는 대구시장으로서 시정에 집중하라는 좋은 취지가 들어 있다고 보면 되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곧바로 페이스북에 김 대표의 결정을 “화풀이”라며 “문제 당사자 징계는 안 하고 나를 징계한다? 이참에 ‘욕설 목사’를 상임고문으로 위촉하라”고 했다. 또 “그런다고 입막음 되는 게 아니다”라며 “앞으로 총선 승리를 위해 정국 전반에 대해 더 왕성하게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홍 시장은 잇단 실언으로 논란이 된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 전 목사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김 대표의 리더십을 문제 삼아왔다. 지난 3일에는 페이스북에 ‘비상대책위원회’를 썼다 지우며 김기현 지도부 붕괴까지 경고했다. 홍 시장은 지난 11일 대구시청 기자간담회에서 “당에서 중앙정치에 관여해 달라고 위촉한 거 아니냐”며 “해촉 절차를 하든지, 관여해달라고 해 놓고 관여하지 말라고 하면 방향이 잘못된 것”이라고도 했다. 당내 반응은 엇갈린다. 김승수 의원은 페이스북에 “원로의 쓴소리는 겸허히 받아들여야 하지만, 고심하는 당 대표를 폄훼하고 흔드는 것이 과연 우리 당을 위한 것인지, 오히려 해당행위는 아닌지 묻고 싶다”고 했다. 반면 이준석 전 대표는 “정당에서 당내 구성원이 조금이라도 다른 의견이 있으면 윤리위로 몽둥이 찜질하는 것을 넘어서 이제 상임고문 면직까지 나온다”고 했다.
  • 홍준표 “해촉으로 입막음? 더 왕성하게 의견 개진할 것”

    홍준표 “해촉으로 입막음? 더 왕성하게 의견 개진할 것”

    국민의힘 상임고문직에서 해촉된 홍준표 대구시장이 ‘앞으로 의견을 더 제시하겠다’는 취지로 대응에 나섰다. 홍 시장은 13일 오후 페이스북에 “(나를 해촉한다고) 입막음 되는 게 아니다. 나는 정무직 공무원으로 한달에 책임당원비를 50만원씩 내는 사람”이라며 “이 팀이 아니라 어차피 내년에 남는 사람들과 함께 나머지 정치를 해야 할 사람”이라고 글을 썼다. 이어 “앞으로 총선 승리를 위해 정국 전반에 대해 더 왕성하게 의견 개진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옹졸한 정치는 이번으로 끝내지 않으면 더 큰 위기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홍 시장을 당 상임고문에서 직권으로 해촉했다.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우리 상임고문의 경우 현직 정치인으로 활동하거나 현직 지자체장으로 활동하는 분은 안 계신 것이 관례였기 때문에 그에 맞춰 정상화한 것”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홍 시장은 지난해 10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체제 당시 상임고문에 위촉된 바 있다.
  • [사설] ‘팬덤정치 한계’ 35세 초선 의원의 불출마 선언

    [사설] ‘팬덤정치 한계’ 35세 초선 의원의 불출마 선언

    우리 정치의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젊은 정치인이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소방관 출신인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 곁을 지키는 소방관으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그제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지역구 입지도 나쁘지 않은 35세 초선 의원이 사실상 ‘정계 은퇴’를 선언한 배경에는 잘못된 길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정치 현실이 있다. 그가 거론한 ‘극단의 갈등 속에서 서로를 적으로 규정하고 배척하는 이들을 설득하고 조정할 역량의 부재(不在)’는 우리 정치의 현주소이기도 하다. 정상적으로 사고하는 정치인일수록 정책으로 유권자의 마음을 얻는 대신 상대를 바닥으로 끌어내리는 데만 혈안이 된 정치에 염증을 느낄 수밖에 없다. “우리 정치는 상대 진영을 누가 더 효과적으로 오염시키는지를 승패의 잣대로 삼으려 한다”는 오 의원의 지적은 척박한 정치 토양을 그대로 드러낸다.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참패한 직후 ‘초선 5적’으로 낙인찍혀 수천 통의 문자폭탄을 받았던 그다. 극단적 팬덤정치의 폐해를 몸으로 경험하면서 다시 국회의원이 된들 무엇을 변화시킬 수 있겠느냐는 무력감이 깊었을 것으로 본다. 민주당 의원들의 모임인 ‘연대와 공생’ 심포지엄에서 ‘개딸’(개혁의 딸)이 주도하는 극단적 팬덤정치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온 것은 눈여겨봐야 한다. “팬덤이 무당급 유튜버와 저질 지도자가 결합돼 있는 것은 새로운 현상”이라는 지적도 귀담아들어야 한다. 열성 지지자들을 방패막이 삼아 ‘이재명 방탄’ 정국을 만든 민주당과 “정치인들은 나의 통제를 받으라”는 전광훈 목사에게 휘둘리고 있는 국민의힘 모두에 대한 비판이다. 여야는 이제라도 극단적 팬덤에 기대는 정치와 절연해야 한다.
  • 늙어가는 경남 농업, 세대교체에 53억 쏜다

    경남 농업 인구가 계속 줄어드는 가운데 고령 농업인은 늘어나면서 농업 인구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돼 농업인 세대 교체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농업 인구가 2000년 46만 3855명에서 2020년 25만 9829명으로 20만 4026명 줄었다고 11일 밝혔다. 농업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2000년 23.6%(10만 9704명)에서 2020년에는 43.4%(11만 2733명)로 19.8% 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20~39세 청년농업인 비율은 2000년 17.9%(8만 3348명)에서 2020년 9.21%(2만 3926명)로 크게 감소해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유능한 신규 인력의 농업 유입과 농촌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농업 직접경영 경력이 3년 이하인 18~39세 청년농업인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월 110만원씩 최대 3년까지 지급한다. 18~49세 후계농업경영인을 선정하고 농지 구입비 등 창업 기반 조성자금으로 개인당 5억원까지 융자금(연이자 1.5%, 5년 거치 20년 분할상환)을 지원해 미래 농업인력의 주축으로 육성하는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올해 107명을 선발해 53억원의 융자금을 지원한다. 영농 경력이 5년 이하로 소득·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인 40~44세 농업인에게 1년간 월 100만원씩 생활안정 영농정착지원금을 지원하는 청년농업인 취농직불제 사업으로 올해 60명에게 7억원을 지급한다. 1인당 월 100만원씩(월 보수 50%) 연간 최대 1200만원의 급여를 지원하는 취농인턴제 사업도 시행한다. 청년들이 영농 창업에 실패하지 않도록 경영실습 임대농장 시설하우스를 주변 시세보다 50% 저렴하게 임대해 영농기술과 경험을 익힐 수 있도록 경영실습 임대농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청년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정책을 조정하는 등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BTS 정국 닮았다”…심형탁 日예비신부 얼굴

    “BTS 정국 닮았다”…심형탁 日예비신부 얼굴

    배우 심형탁의 일본인 예비신부가 공개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나왔다. 심형탁과 18살 연하 미모의 일본인 예비 아내가 최초로 출연했다. 이날 심형탁은 집을 찾은 제작진을 반갑게 맞았다. 현관에서부터 매장을 방불케 하는 양의 도라에몽 인형들과 장난감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거실로 향한 심형탁은 무언가를 보더니 “거기 들어가 있으면 어떡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예비 아내는 반려견과 함께 케이지 안에서 등장했다. 심형탁은 당황함도 잠시, “저희 집 식구인데 제 미래의 와이프가 될 (예비 신부다)”라고 소개했다. 심형탁은 “히라이 사야라고 일본에서 왔다. 제가 앞으로 결혼하고 가정을 꾸려나갈 제 와이프다”라며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이어 두 사람은 나란히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심형탁은 “처음에 한국말을 하나도 못 했다. 한국의 학교에 와서 한 3학기 배우고 이 정도 말하고 있다. 그래서 대화가 다른 사람하고는 조금 힘들다”고 설명했다. 예비 아내는 서툴지만 귀여운 말투로 패널들을 사로잡았다. 심형탁의 눈에서도 꿀이 떨어졌다. 심형탁은 촬영하러 갔는데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였다. 제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며 “계속 메시지를 보냈는데 읽고 답장을 안 하더라. 저는 계속 문자를 보냈고 당신 보러 일본 가고 싶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반면 예비 아내 사야는 “자기가 한국에서 멋있는 배우라더라. 너무 이상해서 무서웠다”고 다소 상반된 이야기를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BTS 정국 닮았다고 말 나오는 심형탁 일본인 아내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 [사설] 예방·재활·수사 총괄 ‘마약청’ 신설 검토할 때 됐다

    [사설] 예방·재활·수사 총괄 ‘마약청’ 신설 검토할 때 됐다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필로폰이 들어 있는 ‘마약음료’를 청소년들에게 나눠 주고 그 부모를 협박한 사건은 충격적이다. 중국 거점의 보이스피싱 조직 소행으로 드러나고 있지만 강력한 중독성 마약조차 쉽게 구할 수 있을 만큼 달라진 사회 분위기도 배경이 됐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어제 ‘마약범죄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기로 뜻을 모았지만 마약 확산세를 차단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한국이 ‘마약 청정국’의 이미지를 잃어 간 과정은 정보기술(IT) 강국으로 도약한 추세와 무관치 않다. 모바일 메신저가 보편화되면서 수사기관에 노출되지 않고도 마약류 구입이 가능해졌다.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이용하면 추적은 더욱 어려워진다. 젊은 세대의 스트레스 강도가 높은 데다 입시경쟁 속에 ‘기억력 향상’이나 ‘밤샘 공부’ 같은 속임수가 더해지면서 마약은 10대까지 파고들었다. 마약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기승을 부리고 있음에도 정부의 수사 기능은 오히려 뒷걸음질쳤으니 한심한 일이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검수완박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법)이 주범이다. 마약은 제조와 유통의 전 과정이 철저히 점조직화돼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장기 수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발본색원이 불가능하지만 현재의 체제로는 어림도 없다. 특별수사본부는 마약 수사 기관의 손발이 따로 움직이는 현재의 불합리한 체제를 개선하는 불가피한 조치다. 수사본부에는 대검찰청과 경찰청·관세청·교육부·식품의약품안전처·서울시 등이 참여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마약이 단기적 컨트롤타워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 또한 명백하다. 수사는 물론 예방·재활 기능을 갖춘 ‘마약청’도 늦지 않게 공론화를 시작해야 한다.
  • ‘마약 특수본’ 10배 확대… 청소년에 마약 공급 땐 최대 무기징역

    ‘마약 특수본’ 10배 확대… 청소년에 마약 공급 땐 최대 무기징역

    작년 마약사범 1만 8395명 ‘최대’올해 1~2월은 작년보다 32% 늘어검·경·관세청 등 인력 840명 투입의약·식품 광고 등 모니터링 확대학교·학원가 예방 순찰·교육 강화 정부가 10일 전국 마약수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한 건 최근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음료’ 사건 등으로 국민 불안이 커지는 데 대한 대응 차원으로 보인다. 특히 검찰과 경찰에서 공동본부장을 맡아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라 분리됐던 마약 소지·투약 범죄와 대규모 밀수·유통범죄 수사를 일원화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신봉수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은 이날 대검에서 열린 마약범죄 대응 유관기관 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검찰, 경찰청, 관세청, 교육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시는 범정부 수사·행정역량을 총결집해 마약범죄에 공동으로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마약사범은 2015년 마약 청정국 지위를 상실한 이후 지난해 역대 최악이라는 1만 8395명을 기록한 바 있다. 올 1~2월 마약사범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4% 증가했고, 마약류 압수량도 전년 동기 대비 57.4% 늘었다. 이에 정부는 그간 기관별, 지역별, 영역별로 분리 진행됐던 마약수사를 범정부 특수본을 구성해 대응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국민이 보시기에 불안감이 덜한 정도로 줄 때까지 (특수본 운영을)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수본은 검찰 377명, 경찰 371명, 관세청 92명 등 기존 마약수사 전담 인력의 10배 수준으로 수사 착수부터 공판까지 공동 대응에 나선다. 검찰은 청소년 상대 마약 공급 사범에 대해선 무기 또는 징역 5년 이상의 가중처벌 조항을 적용하고, 구속수사 원칙과 철저한 범죄수익 박탈을 천명했다. 식약처는 기억력·집중력 향상 등을 빙자한 의약품·식품 광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관세청은 관련 통관검사를 강화한다. 김갑식 경찰청 형사국장은 “경찰은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을 국민 안전에 대한 테러 수준의 심각한 범죄로 본다”며 “예방 단속을 위해 학원밀집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협력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스마트 서울 폐쇄회로(CC)TV 안전센터’를 활용해 학교·학원가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교육부와 법무부는 청소년 마약 예방교육과 피해 예방 생활지도를 하기로 했다. 다만 일각에선 정부가 지난해 8월부터 마약범죄 엄정 대응 방침을 잇달아 밝혔지만 국민 불안은 더 커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김 국장은 “수사를 강화하면 역설적으로 검거 인원이나 압수 수량은 많아진다”며 “그러나 긴 세월로 보면 마약 청정국 지위를 확보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 거래소 실명제 비웃듯 익명으로 돈 세탁… 코인 ‘마약 유통책’ 됐다

    거래소 실명제 비웃듯 익명으로 돈 세탁… 코인 ‘마약 유통책’ 됐다

    코인 구매 땐 실명 계좌 필수지만암호화폐 지갑은 익명·무제한 생성 마약상, 일회용 주소 만들어 거래코인 쪼개 해외 거래소서 자금 세탁수사협조 수개월… 소환도 어려워“국제적 범죄 진화… 공조 강화해야” 마약청정국이라 불리던 국내에서도 마약이 일반인부터 학생들에게까지 급속도로 전파될 수 있었던 것은 익명성을 기반으로 한 가상자산(암호화폐)이 지하시장의 화폐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자금 세탁 방지 등을 위해 국내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대상으로 각종 규제를 도입했지만, 전 세계를 넘나들며 거래되는 암호화폐를 제어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10일 블록체인 보안업체 S2W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텔레그램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마약 판매상들이 버젓이 마약을 뜻하는 신종 은어들을 내세워 마약을 홍보하고 있었다. 지난해 10월 기준 한 달 동안 합성대마를 뜻하는 ‘엠페러, 엠페, 엠퍼러’는 1만 1793건, 엑스터시 합성마약을 뜻하는 ‘츄파춥스, 추파’는 5213건에 달했다. 이외 ‘하이든’(합성대마) 4875건, ‘포도’(하이브리드) 3568건이었다. 신종 마약 은어의 추이를 살펴보고자 기존에 많이 언급된 마약 은어인 ‘아이스’, ‘떨’ 등은 제외한 결과다. 마약 판매자들이 수사당국의 추적을 피하고, 사람들이 혹할 만한 이름으로 마약을 홍보하고자 은어들을 생성하고 있는 모습이다. 암호화폐 업계와 수사당국에 따르면 마약 판매상 대부분은 텔레그램 등 SNS에서 마약을 판매하고, 암호화폐로 판매 대금을 받는다. 판매 대금 경로로는 일회용 암호화폐 지갑을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업비트, 빗썸 등 국내 원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현금을 입금해 코인을 사려면 은행 실명계좌가 필요하지만, 암호화폐만 주고받는 지갑은 이메일만 있으면 무제한 생성이 가능하다. 이날 기자가 암호화폐 지갑과 거래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국의 한 블록체인 사이트에 접속해 직접 암호화폐 지갑을 만들어 봤다. 다른 개인정보 확인 없이 이메일만으로도 신규 회원 가입이 가능했다. 지갑 생성 메뉴에서 버튼 하나만 누르면 30자리가 넘는 비트코인 지갑 주소가 바로 생성됐다. 이지원 S2W 부대표는 “비트코인을 주고받을 수 있는 주소를 고객이 원할 때 무제한으로 만들 수 있다”면서 “마약상들이 마약 판매금을 받은 후 한 번 쓰고 버리는 게 가능하다”고 말했다. 굳이 은행 실명계좌 없이도 코인을 주고받을 수 있는 지갑은 익명으로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범죄자들은 이 같은 일회용 암호화폐 지갑 주소로 전송받은 코인을 여러 개의 지갑으로 흩뿌렸다가 합치는 ‘믹싱 앤드 텀블러’ 기법 등으로 또다시 흔적을 지운다. 이를 현금화하기 위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가 아닌 바이낸스나 후오비 같은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 지갑으로 보내면 추적은 더 힘들어진다. 암호화폐 보이스피싱 범죄를 수사한 경찰 관계자는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는 압수수색이 안 되기 때문에 수사 협조를 요청할 수밖에 없다”면서 “거래소에서 수사 협조를 얻는 데에만 수개월이 걸렸고, 계정의 주인이 중국인들로 확인돼 강제 소환할 방법이 없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투자자가 100만원어치 이상 코인 입출금을 요청하면 거래소가 송·수신자 정보를 수집하는 ‘트래블 룰’도 도입됐지만 100만원 미만은 해당하지 않을뿐더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만 있는 규제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범죄가 국제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국제사법기관과의 공조 강화를 주문했다. 천창민 서울과학기술대 글로벌테크노경영전공 교수는 “암호화폐의 종류가 많고, 사설기관과 개인이 만들어 놓은 지갑 등을 일일이 모니터링하는 게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 “국제적인 차원에서 공조를 강화하는 방안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의심스러운 고액 현금 거래 등은 모니터링하고 금융당국에 보고하도록 돼 있다”면서 “믹싱이나 자금 세탁 부분에 대해서도 추적할 수 있는 방안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총기도 뚫렸다… 마약 결합 범죄 초비상

    총기도 뚫렸다… 마약 결합 범죄 초비상

    필로폰·권총 동시 밀수 첫 적발함께 유통 땐 초대형 강력 범죄“흔들리는 K치안 대책 서둘러야”검·경, 마약범죄 특수본부 가동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마약음료’ 사건이 발생할 정도로 마약이 일상 영역까지 파고든 가운데 마약과 총기 동시 밀수가 국내에서 처음 적발됐다. 마약과 총기가 결합하면 곧장 초대형 강력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세계적으로 자랑하던 ‘K치안’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팀장 신준호)은 10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삿짐으로 위장해 미국에서 필로폰과 권총 등을 국내로 들여온 장모(49)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총포·도검·화약류 등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미국 영주권자로 국내에서 학업과 군 복무를 마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등에서 마약 판매상으로 활동하다가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장씨를 체포·구속함으로써 마약의 국내 대량 유통을 차단함은 물론 자칫 강력사건 또는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총기 사고를 사전에 방지했다”고 설명했다. 장씨는 지난해 7월 미국 LA 주거지에서 필로폰 3.2㎏(10만명 동시 투약분)을 9개 비닐 팩에 진공 포장해 소파 등에 은닉하고 45구경 권총 1정과 실탄 50발, 모의권총 6정 등을 공구함 등에 분산·은닉한 후 이삿짐으로 위장해 밀수한 혐의를 받는다. 장씨는 필로폰과 권총 등을 선박 화물로 발송한 뒤 부산항을 통해 들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장씨는 지난달 필로폰 0.1g을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장씨는 총기 밀수와 소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필로폰 밀수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현지 지인이 이삿짐에 몰래 숨겨둔 것이고 우연히 발견한 필로폰을 단순 흡입했다는 것이다. 다만 검찰은 장씨가 현지에서 필로폰을 구매했다는 문자메시지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관련 첩보를 입수한 뒤 미국 마약단속국(DEA)과의 공조로 장씨 신원을 파악하고 지난달 서울 노원구 장씨 주거지에서 장씨를 긴급체포했다. 검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장씨는 국내 판로를 물색하던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마약 사범이 연루됐는지 추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마약 청정국의 위상이 이미 무너진 가운데 총기 밀수 사건까지 발생해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마약과 총기가 결합하면 국내에 없었던 ‘마약에 취한 총기난사’ 같은 초대형 범죄가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미국과 남미 국가들은 마약과 총기 탓에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겪어 오고 있다. 신동협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는 “대한민국이 더는 마약 청정국이 아니며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총기 밀수까지 접근성이 좋아진 상황”이라며 대책을 주문했다. 실제로 최근 몇 년 새 총기 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6년간(2017~2022년) 불법 총기로 인한 사고는 총 20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고의 사고는 12건이다. 지난해 10월에는 한 남성이 권총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고, 2021년에는 현역 군인과 민간인이 외국에서 총기 부품을 몰래 들여와 사제 총기를 만들고 판매하다가 붙잡혔다. 인터넷을 통해 불법무기를 판매하는 홍보 게시글도 심심찮게 보인다. 적발 건수만 2019년 76건, 2020년 51건, 2021년 62건, 지난해 1~5월 기준 11건이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실탄이 발견된 사건만 지난달에 세 차례나 된다. 지난달 16일 인천공항 출국장 앞 쓰레기통에서 5.56㎜ 소총탄 1발을 환경미화원이 발견하고 공항 특수경비원에게 알렸다. 몽골인 남성이 22구경 권총 실탄 100발을 옮기려다 적발되고, 여객기 내에서 9㎜ 실탄 2발이 발견되기도 했다. 대검찰청과 경찰청 등 마약범죄 유관기관들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에서 협의회를 열고 마약수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기존의 10배 규모(84→840명)로 구성됐다.
  • 마약·총기 동시 밀수 첫 적발…마약 퍼지는데 총기 결합하면 곧장 강력범죄

    마약·총기 동시 밀수 첫 적발…마약 퍼지는데 총기 결합하면 곧장 강력범죄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마약음료’ 사건이 발생할 정도로 마약이 일상 영역까지 파고든 가운데 마약과 총기를 동시 밀수한 사건이 국내에서 처음 적발됐다. 마약과 총기가 결합하면 곧장 초대형 강력범죄가 벌어질 수 있어 세계적으로 자랑하던 ‘K치안’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팀장 신준호)은 10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삿짐으로 위장해 미국에서 필로폰과 권총 등을 국내로 들여온 장모(49)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총포·도검·화약류 등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미국 영주권자로 국내에서 학업과 군 복무를 마치고 미국 로스엔젤레스(LA) 등에서 마약 판매상으로 활동하다가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마약과 총기를 함께 밀수했다가 적발된 최초의 사건”이라며 “장씨를 체포·구속함으로써 마약의 국내 대량 유통을 차단함은 물론 자칫 강력사건 또는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총기 사고를 사전에 방지했다”고 설명했다. 장씨는 지난해 7월 미국 LA 주거지에서 필로폰 3.2㎏(10만명 동시 투약분)을 9개 비닐 팩에 진공 포장해 소파 등에 은닉하고 45구경 권총 1정과 실탄 50발, 모의권총 6정 등을 공구함 등에 분산·은닉한 후 이삿짐으로 위장해 밀수한 혐의를 받는다. 장씨는 필로폰과 권총 등을 선박 화물로 발송한 뒤 부산항을 통해 들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장씨는 지난달 필로폰 0.1g을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장씨는 총기 밀수와 소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필로폰 밀수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현지 지인이 이삿짐에 몰래 숨겨둔 것이고 우연히 발견한 필로폰을 단순 흡입했다는 것이다. 다만 검찰은 장씨가 현지에서 필로폰을 구매했다는 문자메시지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지난해 12월 관련 첩보를 입수한 뒤 미국 마약단속국(DEA)과 공조로 장씨 신원을 파악하고 지난달 서울 노원구 장씨 주거지에서 장씨를 긴급체포했다. 검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장씨는 국내 판로를 물색하던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마약 사범이 연루됐는지 추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마약 청정국의 위상이 이미 무너진 가운데 총기 밀수 사건까지 발생해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마약과 총기가 결합하면 국내에 없었던 ‘마약에 취한 총기난사’ 같은 초대형 범죄가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미국과 남미 국가들은 마약과 총기 탓에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겪어오고 있다. 신동협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는 “대한민국이 더는 마약 청정국이 아니며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총기 밀수까지 접근성이 좋아진 상황”이라며 대책을 주문했다. 실제로 최근 몇 년 새 총기 사고는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6년간(2017~2022년) 불법 총기로 인한 사고는 총 20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고의 사고는 12건이다. 지난해 10월에는 한 남성이 권총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고, 2021년에는 현역 군인과 민간인이 외국에서 총기 부품을 몰래 들여와 사제 총기를 만들고 판매하다가 붙잡혔다. 인터넷을 통해 불법무기를 판매하는 홍보 게시글도 심심찮게 보인다. 적발 건수만 2019년 76건, 2020년 51건, 2021년 62건, 지난해 1~5월 기준 11건이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실탄이 발견된 사건만 지난달에 세 차례나 된다. 지난달 16일 인천공항 출국장 앞 쓰레기통에서 5.56㎜ 소총탄 1발을 환경미화원이 발견하고 공항 특수경비원에게 알렸다. 몽골인 남성이 22구경 권총 실탄 100발을 옮기려다 적발되고, 여객기 내에서 9㎜ 실탄 2발이 발견되기도 했다.대검찰청과 경찰청 등 마약범죄 유관기관들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에서 협의회를 열고 마약수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기존 10배 규모(84→840명)로 구성됐다.
  • 팔·레바논·시리아서 로켓포 발사… 이스라엘, 보복 공습

    팔·레바논·시리아서 로켓포 발사… 이스라엘, 보복 공습

    지난 한 주간 동예루살렘 성지를 둘러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이 심화됐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레바논, 시리아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가 발사됐고 이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이 이어지며 팔레스타인뿐만 아니라 주변국과의 무력 충돌로 확산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8일(현지시간) 새벽 시리아에서 두 차례에 걸쳐 로켓 6발을 발사했으며, 이 중 3발이 이스라엘 영토에 떨어졌다고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에 총격을 가해 20대 남성이 사망했다고 팔레스타인 보건부가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과 남부 지역을 공습해 민간인 2명이 숨졌다. 이스라엘은 무장 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레바논에서도 로켓 공격을 받았다. 전날 거점 공습을 단행했던 이스라엘은 이날 전투기를 동원해 가자지구와 레바논 남부 등에 대한 보복 공습을 다시 가했다. 이스라엘 내에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추진하는 이른바 ‘사법 개혁’에 저항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14주째 이어지며 안팎으로 불안정한 정국이 지속됐다. 이날 수도 텔아비브에서만 20만명이 시위에 참가했다고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부패 혐의로 기소된 자신의 재판을 무마하려고 사법부 권한을 대폭 축소하는 입법 추진으로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 “머리 어떡해” BTS 제이홉, 입대 앞두고 머리 ‘싹둑’

    “머리 어떡해” BTS 제이홉, 입대 앞두고 머리 ‘싹둑’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본명 정호석·29)이 짧아진 헤어스타일을 공개했다. 제이홉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가위 모양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입대를 앞둔 제이홉이 안경을 쓰고,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앞서 이날 새벽 제이홉은 뷔, 정국과 함께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머리 잘랐어요. 저 가기 전에 살짝 잘랐어요”라며 “와 진짜 머리 어떡해. 왜 이렇게 짧아졌냐”고 말했다. 이에 뷔는 “우리 홉이형, 갑니다”라며 웃었고, 제이홉은 “그만해라”며 “머리 진짜 안 바르니까 바보가 된 듯 하다”며 자신의 모습에 당황해 했다.제이홉은 지난달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완료했음을 알리고,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지난 1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제이홉은 병역의무의 이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할 예정”이라며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라고 알렸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이로써 제이홉은 지난해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맏형 진에 이어 방탄소년단에서 두 번째로 군 복무를 수행하게 됐다. 진, 제이홉에 이어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다.
  • 이재명, 당직 개편 이후 첫 호남행…민생 행보로 텃밭 다지기

    이재명, 당직 개편 이후 첫 호남행…민생 행보로 텃밭 다지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광주에서 ‘1000원의 아침밥’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을 조명하며 정부·여당과 차별화된 민생 행보를 강조했다. 이 대표의 호남 방문은 지난해 12월 말 이후 3개월여만으로 당 분위기 쇄신을 위해 지난달 27일 당직 개편을 단행한 이후로는 처음이다. 국민의힘이 지도부 실언 논란과 ‘텃밭’인 울산에서 재보선 패배 등으로 여당 내에서 위기감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호남 민심을 확실히 다잡고 지지율 상승세를 바탕으로 정국 주도권을 쥐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전남대를 찾아 학생들과 함께 학생 식당에서 조식을 먹으며 “‘1000원의 아침밥’ 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대상과 금액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식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1000원 학식은 전남대가 2015년부터 가장 먼저 시작했다. 2017년부터 정부가 지원했는데 지난해 지원 규모가 5억원 정도”라며 “민주당이 이를 15억원 정도로 늘리자고 했는데, 정부가 반대하는 바람에 5억원으로 동결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원을 대폭 늘려서 최소한 먹는 문제 때문에 학생들이 고통받지 않게 하자는 것에 현재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최근 국민의힘 인사들의 5·18 모독 발언과 쌀값 문제 등을 조명하며 비판 목소리를 냈다. 그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얼마 전 전두환씨 손자가 광주를 찾아 사죄했고, 광주는 이를 따뜻하게 품어줬다”라며 “그러나 역사와 정의를 부정하는 정부·여당 망언이 끊이지 않아 5월 정신을 모욕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지적했다. 이 대표는 향후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이어 쟁점 법안에 대해 거부권 행사를 반복할 가능성에 대해 “쌀값 정상화법 거부로 부족해 필수 민생 법안을 족족 발목 잡겠다는 심산”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정부의 전략 작물 직불제 확대, 선제적 시장격리 추진 등 쌀값 대책에 대해선 “결국 우리 당 쌀값 정상화법을 일부 수용하는 모양”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구체성이 떨어지고 예산 계획이 불분명해 눈 가리고 아웅 같지만, 왜 쌀값 정상화법 심의 때 함께 논의하지 않았는지 궁금하다”라며 “야당이 하는 일은 안 하겠다고 무조건 거부하고, 그다음 다른 대안을 내겠다는 이상하고 이해할 수 없는 태도”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의 이번 호남행은 이틀 전 치러진 재보선 결과 보수 세가 강한 울산에서 구의원 당선자를 내는 등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울산 기초의원 선거에서 이긴 것이 고무적이고 경남 창녕군수 선거도 10% 넘는 득표율로 선방했다”라며 “현 정부에 대한 경남 지역의 민심 이반, 당원들의 자신감 등이 (당에) 보고됐다”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광주의 숙원이던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어제 국방위에서 마침내 통과됐다”며 “광주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민생을 개선하는 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고리로 비교우위를 부각하는 데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