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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주택 등 법안 처리 시급한데… 여야 대치 속 부처는 ‘전전긍긍’ [정책의 창]

    예산·주택 등 법안 처리 시급한데… 여야 대치 속 부처는 ‘전전긍긍’ [정책의 창]

    국가재정법, 野 추경 요구에 지연 국회 문턱 걸린 ‘실거주 의무 폐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법도 계류 중연내 통과 안 되면 자동폐기 우려22대 국회서 재논의 땐 국민 피해 2023년이 한 달 남짓 남은 가운데 각 부처의 발걸음도 분주해지고 있다.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면 부처별 현안이 담긴 쟁점 법안들이 국회에서 본격 논의될 것이란 기대도 있었지만, 여야 대치 속 ‘시계 제로’ 상황이 이어지면서 법안 처리에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정기 국회에서 가장 처리를 벼르고 있는 법안은 ‘재정 준칙’을 담은 국가재정법 개정안이다. 정부가 예산을 편성할 때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3%를 넘지 않도록, 국가채무비율이 GDP의 60%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는 규범이다. 재정 준칙은 문재인 정부 때 입법 토대를 마련해 큰 틀에서 여야 이견이 없지만, 더불어민주당이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요구하며 입법을 미뤄 논의가 지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실거주 의무 폐지를 담은 ‘주택법 개정안’을 시급한 법안으로 꼽았다. 패키지로 묶이는 전매제한은 주택법 시행령 개정으로 완화됐다. 하지만 실거주 의무 폐지 법안이 국회 문턱에 가로막혀 집을 팔아도 실거주는 해야 하는 모순적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으로 인해 입주를 앞둔 수분양자 등은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또 재건축 사업의 발목을 잡는 주범으로 꼽히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도 국회에 계류 중이다. ●산업부, 방사성 폐기물 특별법 사활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 가동 후 나오는 사용 후 핵연료 보관 저장 시설을 마련하기 위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특별법’ 통과에 사활을 걸었다. 고준위 방폐장 처분 시설은 부지 선정부터 완공까지 37년이 걸려 당장 법이 국회를 통과해도 2060년이 돼야 설치가 가능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영구 정지된 월성 원전 1호기를 해체해 복원하려고 해도 고준위 방폐물을 저장할 공간이 없으면 해체작업 자체를 할 수가 없다”고 호소했다. 행정안전부는 내년 4월 총선 전에 정당 현수막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진흥법’을 통과시키려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우후죽순 늘어나는 정당 현수막이 도시 경관을 해치는 데다 환경오염과 안전사고의 원인이 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의 연내 통과가 급하다. 내년부터 둘째 아이 이상에겐 현행보다 100만원 오른 300만원의 ‘첫만남 이용권’을 지급하기로 했는데 현행법에는 200만원으로 규정돼 있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 등 줄줄이 대기 고용노동부는 공정채용법과 육아휴직 확대를 담은 ‘남녀고용평등법’, 외국인 근로자를 출국 없이 계속 고용할 수 있도록 규정한 ‘외국인근로자 고용 등에 관한 법률’을 시급한 법안으로 꼽았다. 환경부에서는 가습기살균제 사고 이후 강화된 규제를 유럽연합(EU) 등 선진국 수준으로 조정하는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과 ‘화학물질관리법’의 개정이 시급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그린바이오산업육성법’ 제정을 우선 과제로 본다. 문제는 법안들이 연내 통과되지 않으면 회기 만료로 자동 폐기 가능성이 높다는 데 있다. 해를 넘기면 내년에는 ‘총선 정국’과 맞물리며 국회 논의가 더 지지부진할 수 있다. 4월 총선이 끝나면 21대 국회 회기가 종료된다. 정부 관계자는 “법안이 폐기되면 22대 국회에서 새로 시작해야 하기에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중대성·공익성·실익성 ‘3박자’ 모두 갖춰야만 탄핵 인용했다

    중대성·공익성·실익성 ‘3박자’ 모두 갖춰야만 탄핵 인용했다

    더불어민주당 강경파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원석 검찰총장 탄핵을 거론하고 있지만 당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이유는 헌법재판소가 엄격한 잣대로 최종 심판을 내리기 때문이다. 서울신문이 21일 헌정 이래 총 4건의 탄핵심판을 분석한 결과 헌재는 ▲법 위반이 중대하고 ▲파면 시 공익적 효과가 있어야 하며 ▲심판을 내릴 경우 실질적 의미가 있는지 등 세 가지 요건을 모두 갖춰야만 탄핵을 인용했다. ●노무현 때 판례가 사실상 ‘바이블’ 헌재가 탄핵 인용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세운 건 2004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심판 때다. 헌법은 공무원의 탄핵 요건으로 ‘직무집행에 있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한 때’라고 포괄적으로만 규정하고 있어 당시 헌재가 세운 판례가 사실상 ‘바이블’ 역할을 한다. 헌재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해 중립의무 위반 등 일부 위법성을 지적하면서도 정책 결정 과정에서의 잘못 등 직책 수행과 관련해서는 탄핵 사유가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반면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국정 개입 등이 중대한 법 위배 행위이고 대통령 지위를 이용한 권한 남용이라며 탄핵을 인용했다. 헌재는 특히 법령으로 위임된 국민 신임을 박탈하는 수단인 탄핵이 헌법질서 수호를 위해 필요한 것인지 신중하게 판단했다. 2021년 법관으로서 첫 탄핵심판 대상이 된 임성근 전 고법 부장판사는 임기 만료로 퇴직한 터라 실질적 효력이 없다며 ‘각하’ 결정이 났다.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책임으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 제기된 탄핵심판 청구는 헌법과 재난안전법 등을 실질적으로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됐다. ●탄핵 정국 거센 후폭풍 우려 법조계는 탄핵이 사법과 정치가 정상 작동하지 않을 때 쓰는 최후의 수단인 만큼 신중해야 한다고 입 모은다. 노희범 변호사는 “탄핵은 사법적 처벌이나 징계 절차가 어려운 고위직 혹은 신분이 보장돼 위법 행위에도 직을 유지할 수 있는 인물에 대한 보충적이고 예외적인 견제 장치”라고 설명했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노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뒤 한 정당의 존립이 위협받았고 개인적 사유로 수사검사를 탄핵하려는 시도는 수사 방해 의도로도 읽힐 수 있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며 “정치적 탄핵으로 오용될 여지도 남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 ‘기부천사’ 이영애, 가자지구 분쟁 피해 어린이 위해 5000만원 기부

    ‘기부천사’ 이영애, 가자지구 분쟁 피해 어린이 위해 5000만원 기부

    배우 이영애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로 큰 피해를 당한 어린이들을 위해 긴급구호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대한적십자사가 밝혔다. 이영애는 “연일 들려오는 슬픈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 국경을 넘어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고통스러운 참상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달한 성금은 국제적십자운동을 통해 피해지역 아동 의료지원, 구호품 전달 등 구호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20일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에 따르면 지난 10월 7일 전쟁이 발생한 이래 가자 지구 내 사망자는 1만 1078명 발생했고 그 가운데 어린이가 4506명(40.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기반시설이 모두 붕괴되고, 계속되는 봉쇄와 제한적인 구호품 반입으로 생존에 필요한 기본적인 요소들조차 부족한 상황에서 인명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이영애는 지난 8월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에서 산불 피해가 발생했을 때도 이재민 구호활동을 위해 성금 5000만원과 위로의 편지를 전달한 바 있다. 이외에도 구룡마을 화재와 충청지역 수해, 코로나19 및 우크라이나 분쟁 피란민 구호 등 국내외 재난 상황에서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 ‘기부천사’의 행보를 보여왔다. 소아암 환우 구급차 지원, 순직 군인 및 6.25 참전용사 자녀 교육비 지원 등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선행을 펼치고 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이영애씨의 따뜻한 나눔 실천에 감사드리며 대한적십자사는 국제적십자운동 기관과 협력하여 전쟁으로 아픔을 겪는 민간인에 대해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기생충’ 투자 성공담 앞세워 1000억대 사기행각 대표 재판행

    ‘기생충’ 투자 성공담 앞세워 1000억대 사기행각 대표 재판행

    검찰이 영화 ‘기생충’, ‘영웅’ 등에 투자한 성공담으로 1000억원대 폰지 사기(다단계 금융 사기)를 벌인 투자사 대표 A씨를 재판에 넘겼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부장 김정국)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 등 혐의를 받는 A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2018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비상장 주식 차익 거래를 통해 원금의 2~5% 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 기망해 피해자 총 48명으로부터 투자금 1086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A씨가 다른 투자자의 투자금을 수익으로 포장해 돌려막는 폰지 사기 수법을 활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엄씨는 지난 2021년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다른 경영 컨설팅업체를 인수해 투자 활동을 해 왔다. 그는 초기에는 돌려막기 수법으로 원금과 수익금을 반환하면서 정상적으로 수익을 내다가 점차 사업이 어려워지자 범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투자사 대표로서 영화 ‘기생충’, ‘영웅’, ‘공작’ 등에 투자했던 경력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다른 경영 컨설팅업체를 인수해 투자 활동을 했고 초기에는 돌려막기로 원금과 수익금을 반환하면서 수익을 내다가 점차 사업이 어려워지자 범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4~5개 대학교 최고위 과정을 동시에 다니면서 인맥을 쌓는 방식으로도 투자자를 모집했는데 이를 통해 100억원 이상 사기를 당한 피해자도 3명에 달하는 상황이다. 검찰은 투자자 모집에 관여한 골프선수 3명 등 공범 9명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원금 보장 및 5~30%의 수익금 지급을 약정해 38명으로부터 투자금 총 786억원을 모집하는 등 A씨와 함께 사기를 저질렀다. 경찰은 지난 4월 A씨의 금전거래 정황을 신고받고 지난 7월 A씨의 사무실 및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수사를 이어왔다. 이달 초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관련 금융거래내역 분석 및 주범·주요 공범들에 대한 조사 등을 통해 보완 수사를 진행했고 이들의 사기 범행 구조와 골프 접대 등 투자자 모집 방법을 밝혀내는 등 범행의 고의성을 규명하는 데 집중했다.
  • 최대 115만명이 정국의 ‘육각형 골든 무대’ 봤다

    최대 115만명이 정국의 ‘육각형 골든 무대’ 봤다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팬 쇼케이스를 통해 솔로 앨범 ‘골든’의 첫 전곡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20일 오후 8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정국 골든 라이브 온 스테이지’에는 국내외 BTS 팬덤 ‘아미’ 등 2800여명이 참여했다. 21일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전날 저녁 생중계된 정국의 쇼케이스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224개 국가·지역에서 115만 9460명(최대 동시 접속자 수)이 시청했다. 정국이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와 ‘예스 오어 노’로 첫 무대를 열자 팬들도 그의 이름을 연호하고 응원봉을 흔들며 쇼케이스 열기를 고조시켰다. 정국은 팬들을 향해 “아미를 위해 준비한 자리이자 공간이다. 아미를 직접 만나 무대를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준비했다”라고 밝혔다.정국은 공연장 정중앙에 ‘육각형 무대’를 설치하며 콘서트에 버금가는 팬 쇼케이스를 펼쳤다. 관객석의 시야를 방해하는 ‘사각지대’ 없이 정국과 팬들이 최대한 가깝게 소통하는 무대가 됐다. 그는 이날 2시간에 걸쳐 ‘헤이트 유’ 등 앨범 수록곡에 이어 히트곡 ‘세븐’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팬들의 떼창을 끌어냈다. 정국은 2020년 공개된 자작곡 ‘스틸 위드 유’ 등 12곡을 열창하며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정국은 “‘골든’을 내고 여러분 앞에서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는 자체가 행복하다. 여러분을 만나고 나서 대단한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매번 고맙고 사랑한다. 아미는 내 인생”이라고 고백했다. 이날 팀의 리더 RM도 쇼케이스 현장에서 마이크를 건네받아 “정말 멋있고 자랑스럽다. 막내지만 정국을 보면서 항상 배운다”고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 이희원 서울시의원 “현장을 보라, 학생 위한 정책이 무엇인지, 단번에 보인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현장을 보라, 학생 위한 정책이 무엇인지, 단번에 보인다”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14일 교육행정국 대상 감사와 종합감사를 끝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종료했다.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서울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을 상대로 한 감사에서는 11대 의원 개원인 지난해에 이어 각 기관이 부족했던 점을 잘 보완하여 개선했는지를 살펴보고, 새로 지적된 사항을 검토해 향후 대책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는 등 열띤 회의가 진행됐었다. 감사 종료에 앞서 오전부터는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이희원 의원(국민의힘·동작4)은 일반고 후기 배정문제에 대한 개선점을 논의하고 제도개선 및 실태파악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구상할 것을 주문했다. 현재 고교 배정방식은 1단계부터 3단계까지로 나뉜다. 1단계에서는 학교 정원의 20%를 배정하고 서울 전역의 학교 중 2개 학교를 지망할 수 있다. 1단계 미 선발시 2단계에서는 정원의 40%가 배정되고 학생 본인이 속한 학군 내 학교를 2개 선택할 수 있다. 이 단계에서도 배정받지 못하면, 3단계에서 1,2단계에서 지원했던 학교를 중심으로 근거리 통합학군 내에서 40%가 배정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의 학습권과 학교선택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이같은 배정방식을 도입하게 되었으며, 3단계까지 배정하는 과정에서는 1,2단계에서 학생이 지원했던 학교를 고려해 배정하게 되므로 대부분 지망했던 학교로 배정되는 배정 선택률이 높다는 설명을 하고 있었다. 이 의원의 생각은 이와 다르다. “학생의 통학거리는 온전히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정해져야 하고, 원하는 학교에서 학습하고자 하는 학생의 소속감으로 인해 학습능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의 학교선택권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3단계까지 이르러 결국에 지망했던 학교에 배정될 확률이 높다면 학교 선택의 자율성을 존중하기 위해 1단계부터 20%가 아니라 70% 이상 비율을 높이게 되면 근거리 통학과 자율적 선택권을 함께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이 고교 배정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지역구인 동작구 학생 인원이 약 7000명가량으로 인접한 관악구와 동등한 수준이지만, 학교 수는 일반 고등학교가 관악구가 11개인데 반해 동작구는 6개에 불과하여 학생의 과밀문제와 원거리 통학문제가 지속해 지적됐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동작구 사당동 지역은 서초구 인접해 길 하나만 건너도 여자고등학교에 다닐 수 있음에도 관악구 지역인 문영여고나, 동작구 대방동에 있는 숭의여고, 수도여고 등 구 반대편까지 통학하는 등 학생들이 심각한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에 고교 배정문제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박상근 교육행정국장은 “현재 고교 배정방식은 가장 최적화된 선발 비율을 도입하고 있으며 3단계 체제에서도 민원발생이나 학생의 만족도를 높이려고 하고 있으나 그 한계는 분명하고 쉽지 않은 문제”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학생들의 현실에 맞춰 시대가 바뀌면 제도도 바뀌어야 하며 무엇보다 학생들의 편의와 학습권 보장이 우선이다”라고 강조하면 현행 고교 배정 방식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다시 검토할 것을 제안하고 결과를 보고받기로 했다. 한편 14일 서울시교육청 전 부서의 현안을 다시 되짚어보고 정리하는 종합감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희원 의원은 먼저 체육건강예술과장을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다양한 형태로 맡겨지는 유치원 돌봄에서 수요에 맞춰 방학기간도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부 등 상급기관에 관련 법령 개정에 적극 개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기획조정실장을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는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인 거점학교 제도의 운용과관련해서, 현재 학생 수 기준으로 거점학교를 선정하는 것을 학생 비율이 높은 것을 기준으로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 가장 비율이 높은 학교를 중심으로 거점을 형성하면 지역 내 학생 수가 적더라도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학생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거점학교의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다는 의미다. 안전총괄담당관에 대한 질의에서는 통학로 안전이나 중대재해 등 안전 관련 중요사항을 책임질 수 있는 전문인력을 배치하여 중점 관리를 지속해 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서 보고하도록 했다. 교육행정국장에게는 학군배치문제의 재검토 및 신설 고등학교의 체계적인 설립 지원문제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효율적인 방안을 함께 협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행정감사에서 가장 큰 화두였던 학교폭력 문제에 관하여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에게는 학교폭력심의위원회의 공정한 심의를 당부했다. 또한 객관적인 상황에 대하여 피해 학생이 부당하게 구제받지못하는 상황이 없도록 철저한 사안의 인식을 전제로 심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설세훈 부교육감은 “문제가 제기된 사안에 대해 어떻게 처리가 됐는지 다시 살펴보고 조치할 것”으로 답했다. 행정사무감사를 마치며 이 의원은 “학생들이 학교에 다니면서 왜 안전에 대해 걱정해야 하고, 폭력으로부터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한 채 두려움에 떨어야 하는지 의문이고 매우 안타깝다”고 하면서 이러한 부분들을 해소하기 위해 의회와 교육청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1년 동안 고생했던 부분을 거울삼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문제로 지적받은 내용을 개선하여 서울시교육청이 새롭게 나아가야 할 방향을 확립해줄 것을 당부드린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것들은 온전히 학생들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할 사명이자 당면한 과제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세종로의 아침] 총선 앞 집단 착각/이경주 정치부 차장

    [세종로의 아침] 총선 앞 집단 착각/이경주 정치부 차장

    윤석열 정부의 ‘재정건전성 기조’는 환영받을 만하다. 인구 감소와 복지국가의 미래를 대비하려면 지출을 줄여야 한다. 코로나19를 관통한 문재인 정부의 막대한 지출도 정상화해야 한다. 무엇보다 표심 이탈을 감수하고 ‘총선 앞 돈줄 죄기’라는 힘든 결단을 내렸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제성장률 3% 달성을 내세워 예산 확장을 원한다. 국회의 예산 심사 불과 1주일여 만에 상임위원회에서 단독으로 통과시킨 예산만 2조 7000억원이 넘는다. 정치적으로 기본 ‘판’을 잘 골랐다. ‘돈 쓴다는데 싫어할 사람 없다’는 게 선거판의 오랜 격언이다. 총선을 앞둔 정부가 재정건전성을 끝까지 지킬 수 있을지 불안했다. 국민의힘은 정치적 묘수를 꺼냈다. 경기 김포시를 서울에 편입하는 ‘메가 서울’ 구상으로 예산 지출 없이 ‘판’을 흔들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에서 압승한 민주당의 허를 찌른 셈이다. 하지만 이 정책은 국토 균형 발전이라는 국가 대계와 거리가 멀다. 민주당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안을 내놓았다. 탄핵 정국 앞 여당은 필리버스터를 전격 포기해 야당의 탄핵 표결을 늦추며 총선 앞 기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그 대가로 한국 경제에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거세게 반대하던 ‘노란봉투법’이 민주당 주도로 통과되는 데 저항하지 않았다. 곧 민주당도 총선용 부동산 정책을 내놓았다. 경기 일산, 분당 등 ‘1기 신도시 정비 특별법’의 연내 통과다. 정부·여당은 자신들의 ‘노후계획도시 정비·지원 특별법’을 부각하며 연내 통과에 동의했다. 향후 지역 선정을 두고 공방이 이어질 수 있다. 순식간에 정치 ‘판’이 뒤집히는 여야의 장군멍군은 학창 시절 ‘판치기’(동전을 올려놓고 책상을 쳐서 뒤집힌 동전을 가져가는 도박성 게임) 같다. 세간의 흥미를 끌었고 유권자들은 마음을 졸였으니 흥행에는 성공한 듯하다. 하지만 메가시티와 1기 신도시 재개발이 진짜 이익으로 이어질지는 의심스럽다. 김포만 서울에 편입되는 게 아니다. 여당은 구리, 하남, 고양 등 서울 인근 대부분을 편입할 수 있다고 하더니, 부산과 광주까지 ‘3축 메가시티’ 구상을 내놓았다. 1기 신도시 재개발 역시 노후단지 후보만 전국 51개 지역에 산재해 있다. 여야는 보다 많은 지역에서 표심을 얻으려는 듯, 원하는 곳은 다 해주겠다는 태도다. 많은 지역에서 집값이 오르면 실질 이익은 제자리이며 물가만 치솟는다. 서울 강남의 희귀성만 더 두드러질 거라는 얘기가 벌써 나돈다. 집값 안정은 시대의 화두다. 집값 상승이라는 ‘희망고문’에 대해 최근 만난 국회의 한 중진 의원은 “나쁜 정치”라고 했다. 그런데도 정치권은 ‘개발 정책이 결국 먹힌다’고 한다. 유권자는 국가 대계보다 내 이익을 위해 투표하며, 집값 상승만 한 ‘사탕’은 없다는 것이다. 총선 앞 곳곳에서 개발 민원이 쏟아지고 김포시민 10명 중 7명이 김포의 서울 편입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이런 시각이 맞는 것 같다. 하지만 질문을 바꾼 다른 여론조사에선 70%가 메가 서울 구상을 ‘현실성을 고려하지 않은 선거용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대다수의 양심은 통상 침묵한다. 따라서 정치인들은 선심성 정책의 책임을 유권자의 뜻으로 돌리고, 일부 유권자는 대다수가 이익을 위해 표를 던지니 나만 손해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른바 집단 착각이다. 내가 먼저 벗어나면 된다. 이번 총선에선 나쁜 정치를 외면하는 ‘소신 표심’이 쌓이기를 바란다.
  • HDC그룹 통영에코파워, LNG선 첫 입항

    HDC그룹 통영에코파워, LNG선 첫 입항

    HDC그룹은 지난 17일 통영에코파워 발전소에 사용될 액화천연가스(LNG)를 싣고 온 아마디(AMADI)호의 첫 입항을 기념하는 입항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통영에코파워는 전력 수급의 안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HDC그룹이 진행하는 천연가스발전 민자사업으로 HDC그룹의 에너지 개발 분야 첫 프로젝트다. 통영 안정국가산업단지에 약 1조 3000억원을 투자해 1012㎿급 LNG 발전소 1기와 20만㎘급 LNG 탱크 1기 등을 갖춘 LNG 발전소 건설을 진행 중이며 이달 현재 공정의 약 90%가 진행됐다. HDC와 한화에너지, 한화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7일 브루나이 루무트에서 약 6만 9000t에 달하는 LNG를 선적해 출항한 아마디호는 열흘 만에 목적지인 한국가스공사 통영 LNG 인수기지에 도착했다. 이번에 하역한 LNG는 이달 말 예정된 가스공급시설 시험 운전과 내년 상반기까지 예정된 발전설비 시험 운전의 연료로 활용된다. 입항식에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 김영욱 한화에너지 부사장, 이흥복 통영에코파워 대표이사, 김종성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완벽한 시험 운전을 거쳐서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최고의 천연가스발전소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 “내 목을 쳐라”“법치 말살”… ‘검사 탄핵’ 檢·政 30년 악연사

    “내 목을 쳐라”“법치 말살”… ‘검사 탄핵’ 檢·政 30년 악연사

    더불어민주당이 ‘비위 의혹’ 검사를 비롯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원석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까지 거론하면서 검찰과 정치권 간 충돌사가 조명받고 있다. 문민정부 들어 처음 추진된 정치권의 검사 탄핵은 2007년 이후 잠잠하다가 올 들어 다시 정국을 달구는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막강한 검찰 권력을 견제하는 장치’라는 의견과 정치권의 ‘검찰 길들이기’라는 시각이 공존한다. 20일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 수립 후 탄핵안은 총 23차례 발의됐는데, 이 중 11건이 검찰총장이나 검사 등 검찰에 대한 것이었다. 이 가운데 10건은 폐기되거나 부결돼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고, 1건만 가결돼 헌법재판소에 계류 중이다. 검찰을 대상으로 한 탄핵 발의는 30년 전인 199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도언 당시 총장에 대한 발의가 시초다. 야당이던 민주당은 김 총장이 12·12 군사쿠데타 관련자들을 불기소하고 풀어 줬다며 탄핵안을 제출했으나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1998년과 1999년에는 야당 편파 수사 등을 이유로 김태정 총장에 대한 탄핵안이 제출됐지만 폐기되거나 부결됐다. 1999년과 2000년에는 박순용 총장이 선거사범 불공정 처리 등의 이유로 탄핵 대상에 올랐지만 부결됐다. 신승남 총장도 2000년과 2001년 선거사범 처리 불공정과 검찰의 정치적 중립 훼손 등을 사유로 탄핵 대상이 됐으나 폐기됐다. 2007년에는 이른바 ‘BBK사건’ 수사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안이 발의됐지만 모두 폐기됐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 유우성씨를 보복 기소한 것으로 지목된 안동완 수원지검 안양지청 차장검사는 지난 9월 헌정사상 처음으로 검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돼 헌법재판소 심판이 진행 중이다. 지난 9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북송금 의혹 수사를 지휘하던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 등에 대한 탄핵안이 발의됐을 당시 이 총장이 나서서 “차라리 나를 탄핵하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던 검찰은 맞대응을 자제하고 있다. 일선 지검의 한 차장검사는 “야당이 압도적인 의석수를 앞세워 탄핵을 밀어붙인다면 막을 도리가 없다”며 “검찰을 정쟁 대상으로 삼지 말고 주어진 일을 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게 내부 분위기”라고 전했다. 검찰은 정치권은 물론 ‘살아 있는 권력’과도 숱하게 충돌했다. 송광수 전 총장은 청와대가 대검 중수부 폐지를 밀어붙이자 “내 목을 먼저 치라”며 반발했다. 문무일 전 총장은 2019년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자 “민주주의 원리에 반한다”고 반발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총장 시절인 2021년 민주당의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추진에 “법치 말살”이라며 직을 내려놨다. 검찰 내부에서는 이번 검사 탄핵 추진이 지난 정부 때부터 이어진 갈등사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총장 탄핵 사유 중 하나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 미흡이 거론되는데, (문재인 정부가) 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박탈한 상태에서 총장 탓을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 검사탄핵 태스크포스(TF) 팀장인 김용민 의원은 “이 총장이 편향된 발언을 이어 가며 헌법을 쉽게 위반한다”며 “탄핵 검사의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한 장관과 이 총장에 대한 탄핵은 민주당 내부에서도 현실성이 없다며 의견이 갈리고 있다.
  • 경제난 아르헨, ‘괴짜 극우’ 극약처방 택하다

    경제난 아르헨, ‘괴짜 극우’ 극약처방 택하다

    1900년대 세계 5대 부국이었다가 연간 물가상승률 140%대의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리는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야권의 ‘괴짜’ 극우파 후보가 좌파 집권당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 자리를 꿰찼다. 19일(현지시간) 아르헨 대선 결선투표에서 하비에르 밀레이(53) 후보가 55.69%를 득표해 44.31%를 얻은 세르히오 마사(51)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지난달 본선 1차 투표에서 29.9%를 얻어 마사 후보에게 6.8% 포인트 뒤졌으나 이번 맞대결에서 역전극이 나왔다. 당선이 확정되자 밀레이 후보는 “오늘 아르헨티나의 재건이 시작된다”면서 “19세기에 자유경제로 부국이었던 아르헨티나의 잃어버린 번영을 되찾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점진적 방식이 아닌 급격한 변화를 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밀레이 당선인은 다음달 10일 취임해 4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그의 공약대로라면 아르헨 통화는 페소에서 달러로 대체되고 현재 18개인 정부 부처는 최대 8개로 줄어든다. 장기 매매 합법화를 지지하는 등 다소 과격한 부분도 있어 아르헨티나 정국이 격랑에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중남미 각국에 온건 좌파 정권이 들어서면서 협력을 강화하던 ‘핑크 타이드’에도 균열이 예상된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는 지난 15일 지방시대정책국, 자치행정국, 복지건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끝으로 2023년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지방시대정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희수 의원(포항)은 지방시대정책국 소관 13개의 위원회가 있는데, 위원회 회의 실적과 위원들의 위원회 참석률도 매우 저조한 점을 지적했고, 인구감소 대응 사업에 관해 지방이 살기 위해선 교통 인프라가 매우 중요한데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공모대상으로 선정해 사업하는 점은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칠구 의원(포항)은 의성군의 이웃사촌 시범마을은 예산 투입 대비 성과가 상당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계획하고 있는 영천과 영덕의 이웃사촌 시범마을은 의성군의 사례를 거울로 삼아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청년들이 머물고 싶어 하는 도시로 바꿀 수 있기를 주문했으며, 안동대와 경북도립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됐지만 이후 절차에 대해서 성공적인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박영서 의원(문경)은 인구 소멸지역에 있는 청년들은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역 중소기업에 취직하지 않아중소기업들이 외국인 노동자로 인력을 대체하는 실정이며, 이에 따른 도내 소멸도시의 중소기업에 인력이 얼마나 필요한지 도 차원에서 전수조사가 필요하며 불법체류자, 외국인노동자 숙식문제 등 외국인 노동자 유입 시 어떠한 문제점이 발생할지를 다시 한번 검토해달라며 주문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은 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는 대구·경북이 상생발전을 통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출발했는데, 현재는 대구 주도로 모든 게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위원회를 통해 경북의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청년온라인플랫폼 e끌림 홈페이지를 오픈한 지 1년 정도 지났지만 많은 방문자 수에 비해 소통 게시판에 게시된 글이 사실상 전혀 없는 상태이며, 예산을 들여 만든 홈페이지 활용도가 낮아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와 게시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으며, 최근 경북에서 외국인끼리의 칼부림, 스토킹 사건이 일어났고 외국인범죄가 늘어나는 추세인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임기진 의원(비례)은 지사님이 22년에도 관사를 폐지 후 개인주택을 들어가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관사를 사용중인 점을 지적해 관사운영의 내실화를 촉구했으며, 관용차 중 수소차가 5대가 있지만 도청 인근에 충전소가 없어 사용을 못 해 신차에 가까울 정도로 주행거리가 적은 실정이며 개인 자가용을 이용하는 출장이 많아 관용차 활용방안의 내실화를 촉구했다, 이칠구 의원(포항)은 장애인 공무원 채용 현황에 대해 2022년에 비해 2023년에 고용률은 낮아지고 부담금 납부액이 많이 증가한 점을 지적해 장애인 고용률을 높일 수 있는 정책 방안 중 하나로 장애인 공무원 시험 대비반을 운영하여 장애인 공무원 합격률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경북도 전입의 특정지역 편중현상에 대해 앞으로 도정을 이끌어 가는 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을 염려하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박선하 의원(비례)은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금이 현재까지 4억원 정도 모금됐으며, 올해 목표치인 10억원에 못 미치는 상황이지만, 기부금은 연말에 주로 모금이 되어 월별 목표치를 설정해 모금을 계획한다면 목표금액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태림 위원장(의성)은 20여개의 각종 위원회가 있지만 자문위원회 실적이 아주 저조하고, 대부분 서면으로 위원회를 개최를 한 점을 지적하며, 서면회의가 아닌 직접적인 대면회의를 통해 깊이 있게 논의해 경북도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철저하고 내실 있게 위원회 운영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복지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희수 의원(포항) 3개 의료원에 대해서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강조, 그동안 의료원 현안에 대해 의료원장이나 행정처장들은 의회와 소통을 한 적이 전혀 없었다고 질책하면서 의료원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이나 현안사항 등 의회와의 소통을 통해 도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원으로 거듭날 수 있길 주문했다. 이칠구 의원(포항)은 독립운동기념관에서 23년도 상반기까지 기부금을 기부금심사위원회 심의 없이 기부금을 모금한 것은 위법이며 주무부서에서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책임이 있어 이에 대해 조치할 것을 당부했으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에 대해 2022년도부터 소득기준을 없애 보다 많은 사람에게 지원이 가능하게 됐지만 실제로 도민들이 체감하는 부분은 적다는 점을 언급, 난임부부 시술별 칸막이 폐지와 함께 다른 시도에서 시행 중인 난임주사제 투약비 지원, 난임검사비 등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법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선하 의원(비례)은 장애인복지과가 기피부서로 선정됐고 총원도 13명밖에 되지 않아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며, 기피부서에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한 강력한 인센티브가 있어야 장애인 복지 업무가 개선될 수 있다며 조직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명강 의원(비례)은 경북에 다문화가정이 9만 8000여명 정도 되며 영유아는 6400명 정도 되지만 다문화가정에서 언어 소통의 문제로 조기 치료가 힘들어 발달장애 영유아 비율이 높게 나타나며 영유아 건강검진율도 부족한 실정이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 주문했고,여성장애인들에게 상담, 원예, 공예 등 여러 가지 역량강화 교육 지원을 통해 사회적 참여를 확대해 여성장애인 고용률을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은 법령에 수립이 의무화된 계획 중 미수립 계획 현황이 7개나 되며, 그중 조례가 만들어진 지 6년, 10년이 지났음에도 미수립 계획인 경우도 있기에 조례를 개정해서라도 신속한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태림 위원장(의성)은 산부인과가 없는 의료취약지, 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등 의료취약지역에 예산만 내려줄 것이 아니라 실제 현장을 찾아가서 무엇이 필요한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봐야 제대로 된 지원 정책을 펼칠 수 있다고 주문했으며, 행정사무감사롤 통해 지적된 사항과 문제점들을 자세히 살펴 내년 2024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구조개혁 청사진 제시해야 할 메가서울 TF/이두걸 전국부 차장

    [세종로의 아침] 구조개혁 청사진 제시해야 할 메가서울 TF/이두걸 전국부 차장

    올해 들어 집 근처에서 주말 산행을 하곤 한다. ‘주5일’ 술자리를 견디다 못해 꺼내 든 고육지책이다. 산에서 내려올 즈음 속옷까지 흠뻑 젖었던 게 불과 두세 달 전. 어느새 형형색색 가을옷을 입더니 이젠 그마저도 벗을 참이다. 등성이를 오르내리며 자주 듣는 곡은 베토벤 후기 피아노 소나타다. ‘장엄미사’, 후기 현악 사중주와 더불어 후기 베토벤의 대표작이다. 우리가 친숙한 청년 및 중년 베토벤과 다른, 삶의 종결부로 향하는 거인의 뒷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죽음을 앞둔 이들에게 곧잘 발견되는 조화나 통일 대신 파격이라는 ‘말년의 양식’을 감행한다. 이를 두고 에드워드 사이드는 “일관성과 유기적인 완결성, 전체성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경험을 뒤흔든다”(‘경계의 음악’ 중)고 평했다. 연말이면 가장 많이 연주되는 교향곡 9번 역시 사람의 목소리와 악기를 한데 담은 말년 양식의 대표적인 사례다. 선진국 문턱에 막 진입한 우리 사회는 청년은커녕 말년의 베토벤과도 거리가 먼, 체념의 황혼기에 접어든 모습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추산한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올해 1.9%, 내년 1.7%다. 20여년 전에 비해 3분의1로 쪼그라들었다. 저출산ㆍ고령화로 노동 투입은 부진하고, 생산성도 바닥을 치고 있어서다. 지난해 0.78이었던 합계출산율은 올 4분기엔 0.6대로 추락할 전망이다. 한국의 총요소생산성(TFP)은 미국의 6할 수준이다. 더 심각한 것은 이러한 문제를 타결할 만한 역량을 우리가 갖추지 못했다는 점이다. 저출산 해결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자산과 소득 격차 해소, 이민 확충 등 난제를 풀어야 한다. 노동·연금·교육 등의 구조개혁도 필수적이다. 개혁은 치열한 대화와 타협의 산물이다. 하지만 ‘죽창가’와 ‘홍범도 퇴출’만 외치는 극단적인 포퓰리즘이 활개를 치면서 시작조차 못 하는 형국이다. ‘메가시티 서울’과 관련한 논란도 마찬가지다. 서울로 편입돼 부동산 가격 상승이라는 전리품을 챙기려는 이들의 욕망과 자신이 누리고 있는 서울 시민이라는 이권을 독점하려는 이기심이 충돌하는 양상이다. 변변한 연구 보고서 하나 없이 정국 전환용으로 김포의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정한 여권도, 대선 때 발표한 ‘5극 3특 초광역 메가시티’의 재탕으로 이에 맞서는 야권 역시 고민이 부족해 보이긴 매한가지다. ‘2등 국민으로 전락했다’는 비수도권 거주 국민들의 한숨만 쌓여 가는 형국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김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과 더불어 메가서울에 대한 통합 연구 격인 ‘동일 생활권 삶의 질 향상 태스크포스(TF)’를 진행한다. TF는 서울의 물리적 확장만을 목표로 해선 안 된다. 서울과 여타 대도시의 확대 정책이 저출산ㆍ저성장이라는 대한민국의 이중 굴레를 어떻게 끊어 낼 수 있을지, 무너진 소득과 자산의 ‘사다리’를 어떻게 재건해 중산층을 복원할 것인지 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는 제조업과 수출 중심, 경직된 노동시장과 시장 규제 등 개발도상국 시절 성장전략의 재검토를 의미한다. 재화의 효율적인 배분을 위한 세제 개편도 뒤따라야 한다. 그래야 지난 16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언급한 대로 “지방소멸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곧 안정적인 국가경제의 성장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다. 이는 바꿔 말해 지금까지 실패를 거듭했던 구조개혁 방안의 도출을 뜻한다. TF의 모범 사례로는 전후 복지국가 모델을 내놨던 영국 베버리지 보고서를 들 수 있다. 1941년 6월 보수당ㆍ노동당 거국 내각은 보고서 작성을 위해 ‘사회 보험과 관련 서비스에 관한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위원회는 이듬해 11월 보고서를 완성했다. ‘영국 사회의 물결을 변화시킬 중대한 문서’(영국 타임스)라는 찬사가 뒤따랐다. 실제로 영국 등 각국이 보고서의 복지국가 모델을 채택하면서 세계 자본주의는 1950년대 이후 ‘황금의 20년’을 구가했다.
  • 총선 전 ‘SOC 확대’ 손잡은 여야… “지역 표심 잡으려는 야합” 비판

    여야가 예산 정쟁을 벌이면서도 사회간접자본(SOC) 확대에는 손을 맞잡는 모양새다. 이를 두고 정치권 내에서도 선거 전 지역 표심을 잡기 위해 ‘SOC 야합’을 벌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국민의힘 소속 한 의원은 19일 예산안과 관련해 당대표와 원내대표, 대통령 측근 등의 지역구 예산이 얼마나 늘었는지 들여다보는 비판 기사가 대대적으로 쏟아질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언론 비판 강도가 세면 셀수록 지역을 위해 헌신한 것처럼 보이는 역설”이라고 말했다. 지역구 예산 챙기기에 대한 비판은 의정활동 홍보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이번 예산 정국에선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에 시선이 쏠린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광주시청에서 열린 ‘민주당·광주시 예산정책간담회’에서 “달빛고속철도는 국가균형발전의 대표적인 사업”이라며 “올해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을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했다. 관련 법을 통과시킨 뒤 설계·용역 예산 일부라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16일에도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을 찾아 특별법 처리를 약속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8월 대표발의한 이 특별법에는 261명의 여야 의원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달빛고속철도 사업 추진 시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는 것이 특별법의 핵심이다. 2021년 3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달빛고속철도의 비용·편익(BC) 수치는 경제성 기준(1.0)에 못 미치는 0.483이었다. 정부가 추산한 총사업비 규모는 12년간 최소 11조 2999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여야 원내대표가 같은 마음인 만큼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홍 원내대표는 13일 경기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등 1기 신도시 재개발을 위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연내 처리도 약속했다. 국민의힘도 ‘사실상 당론’이라며 호응했다. 특별법에는 1기 신도시 내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와 용적률 상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신도시 재정비는 기반시설 투자비 예산 편성을 필요로 한다. 이 특별법을 두고 선심성 돈풀기와 특혜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월 인천발 KTX 건설 및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조기 개통, 부산 가덕도신공항 건설 등을 내세우며 내년도 SOC 예산을 올해 대비 1조원 이상 증액해 포퓰리즘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직전 총선 때도 국회는 안성~구리 고속도로, 강원 평창 평화테마파크 조성 등 SOC 사업 예산을 대거 늘려 비판받았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여야 간사, 기획재정부만 참여해 ‘밀실 회의체’라고 불리는 이른바 예결특위 ‘소소위’(예산안조정소위 내 소위)에서 선심성 예산을 짬짜미로 결정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소소위는 예산안 자동 부의가 명문화된 선진화법 시행 이후에도 법적 근거 없이 매년 이어지고 있다.
  • 총선 전 ‘SOC 파티’?…예산심사 ‘깜깜이 국면’ 여야 야합하나

    총선 전 ‘SOC 파티’?…예산심사 ‘깜깜이 국면’ 여야 야합하나

    여야가 예산 정쟁을 벌이면서도 사회간접자본(SOC) 확대엔 손을 맞잡는 모양새다. 이를 두고 정치권 내에서도 선거 전 지역 표심을 잡으려 ‘SOC 야합’을 벌이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국민의힘 소속 한 의원은 19일 예산안과 관련해 당 대표와 원내대표, 대통령 측근 등의 지역구 예산이 얼마나 늘었는지 비판 기사가 대대적으로 쏟아질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언론 비판 강도가 세면 셀수록 지역을 위해 헌신한 거처럼 보이는 역설”이라고 말했다. 지역구 예산 챙기기에 대한 비판은 결국 의정활동 홍보에는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이번 예산 정국에선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에 시선이 쏠린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광주시청에서 열린 ‘민주당·광주시 예산정책간담회’에서 “달빛고속철도는 국가 균형발전의 대표적인 사업”이라며 “올해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을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했다. 관련 법을 통과시킨 뒤 설계·용역 예산 일부라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16일에도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을 찾아 특별법 처리를 약속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8월 대표 발의한 해당 특별법에는 261명의 여야 의원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달빛고속철도 사업 추진 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하는 것이 특별법의 핵심이다. 2021년 3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사전타당성 조사에서는 달빛고속철도의 비용·편익(B/C) 수치는 경제성 기준(1.0)에 못 미치는 0.483이었다. 정부가 추산한 총사업비 규모는 12년간 최소 11조 2999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여야 원내대표가 같은 마음인 만큼 통과 가능성이 높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경기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등 1기 신도시 재개발을 위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연내 처리도 약속했다. 국민의힘도 ‘사실상 당론’이라며 호응했다. 특별법에는 1기 신도시 내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와 용적률 상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신도시 재정비는 기반시설 투자비 예산 편성을 필요로 한다. 이 특별법에 대해 선심성 돈풀기와 특혜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월 인천발 KTX 건설 및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조기 개통,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을 내세우며 내년도 SOC 예산을 올해 대비 1조원 이상 증액해 포퓰리즘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직전 총선 때도 국회는 안성~구리 고속도로, 강원 평창 평화테마파크 조성 등 SOC 사업 예산을 대거 늘려 비판받았다. 예결위원장과 여야 간사, 기획재정부만이 참여해 ‘밀실 회의체’라고 불리는 이른바 예결특위 ‘소소위’(예산안조정소위 내 소위)에서 선심성 예산을 짬짜미로 결정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소소위는 예산안 자동부의가 명문화된 선진화법 시행 이후에도 법적 근거 없이 매년 이어지고 있다.
  • 경기도, 전국 첫 ‘민원조정관 운영지침’ 마련

    경기도, 전국 첫 ‘민원조정관 운영지침’ 마련

    경기도가 다양한 민원에 대한 업무처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민원조정관 운영에 대한 세부 규정을 마련했다. 도는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과 동법 시행령 및 ‘경기도 민원 처리 규칙’에 따른 ‘경기도 민원조정관 운영지침’ 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19일 밝혔다. 2018년 도입한 민원조정관제는 부서 간 떠넘기기 민원, 불필요한 처리기간 연장(지연), 처리 상황에 대한 안내 부족 등으로 발생하는 2차 불만민원을 최소화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민원조정관은 열린민원실에 4명이 배치돼 모든 민원에 대한 접수, 담당부서 배부, 답변, 사후관리까지 1대1로 원스톱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명의 민원조정관은 10월말 기준 연간 총 18만4889건의 민원을 접수·배부·이송하고 있다. 민원조정관 운영지침 제정은 그동안 민원조정관제를 운영하면서 이른바 핑퐁민원에 대한 지침이 없어 체계적인 해결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운영지침에는 민원별 업무방법 및 배부·조정 기준 등 민원조정관의 업무에 대한 처리 기준, 범위 및 절차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또 민원의 보완 및 반려, 민원의 이송과 처리부서 조정, 민원처리의 독촉과 기피민원의 관리, 처리민원의 사후관리 등에 대한 지침도 포함하고 있다. 경기도는 입법예고를 통해 12월 7일까지 의견수렴을 마친 후 지침안을 조례규칙 심의회에 제출해 내년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구원 자치행정국장은 “민원조정관 운영지침 마련으로 좀더 신속하고 효율적인 민원처리가 이뤄져 도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와 함께 민원조정 실무협의회 운영을 내실화하고 내년부터 민원조정관 전문직위 지정을 추진하는 등 향상된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으로 도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민주당’에 환멸 느낀 이상민, 독자 행보로 탈당 신호탄 쏘나[주간 여의도 Who?]

    ‘이재명 민주당’에 환멸 느낀 이상민, 독자 행보로 탈당 신호탄 쏘나[주간 여의도 Who?]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더불어민주당내 비명(비이재명)계의 대표 중진 이상민(63) 의원이 민주당 ‘정풍(整風)운동’을 선언한 혁신계 결사체 ‘원칙과 상식’에 합류하지 않으면서 그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이 의원은 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과 함께 ‘비명 5형제’로 분류됐으나 탈당 가능성에 선을 그은 이들 의원들과 달리 “혁신을 요구할 단계는 지났다”고 현재의 민주당에는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음을 시사했다. 탈당 여부 12월 초까지 결정키로당내 혁신계 ‘원칙과 상식’ 미합류 이 의원은 지난 15일 한 방송에서 탈당 여부를 결정할 시점으로 12월 초를 언급했고, ‘민주당을 떠난다면 이준석 신당 합류 가능성에서부터 국민의힘 입당 선택지까지 전부 다 열어놓은 것인가’라는 질문에 “어느 가능성이든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답변했다. 16일에는 민주당 지도부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당내 비주류를 끌어안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지금 국민 대다수가 (민주당의) 방탄정당, 위선적 내로남불을 아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는데 저 하나 껴앉아서 이 문제가 해결될 일이냐”고 거듭 강조했다. 당내에선 이 의원이 사실상 결별을 기정 사실화 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원칙과 상식’ 소속의 한 혁신계 민주당 의원은 17일 통화에서 “이 의원이 앞으로 자신은 따로 하겠다고 전화를 했다”고 전했다. 당내 이 의원의 입지가 흔들리면서 이 의원의 지역구인 대전 유성을에는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이경 부대변인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이 의원은 어린시절 소아마비 장애를 딛고 충남대 법대에 진학했다. 이후 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조세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다 2004년 총선에서 대전시 유성구에서 열린우리당 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5선을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지냈고, 2021년 당 대표 전당대회와 대통령후보 경선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을 역임했다. 2004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열린우리당이 승리했을 때 정계에 입문한 ‘탄돌이’임을 강조한 그는 열린우리당의 슬로건이었던 ‘깨끗한 정치, 골고로 잘 사는 나라’가 가슴을 설레게 하다고 밝혀왔다. 2004년 당시 한나라당의 ‘차떼기 사건’에 대한 분노가 정치 참여 결심으로 이어졌기 때문에 현재의 민주당이 ‘도덕 불감증’에 걸렸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위기는 이재명 대표” 쓴소리이준석엔 “10년·20년 보고 정치” 권유 당내에서 ‘미스터 쓴소리’로 주목받아온 이 의원의 탈당 가능성은 예고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 이원은 지난해 이재명 대표 체제가 들어선 이후 민주당에 대해 서슴없는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월 이 대표에 대한 첫 번째 체포동의안이 가까스로 부결된 이후엔 “민주당의 모든 위기는 사법리스크 논란이 남아있는 이 대표에게 책임이 있다”고 강조한 뒤 이 대표의 사퇴를 꾸준히 촉구해왔다. 민주당은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과 김남국 의원 가상자산 보유·거래 의혹이 불거진 지난 5월 쇄신 의원총회를 통해 민주당이 ‘재창당 각오로 반성과 쇄신에 나서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공허하다. 그 결의가 진정하고 실효성이 있으려면 기존의 구조물이고 쇄신의 대상인 이재명 대표와 그 맹종파에 대한 조치가 선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이 ‘원칙과 상식’과 같은 당내 개혁파와도 선을 긋고 ‘탈당파’로 갈리면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회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등과의 신당 창당이 우선 가능한 선택지로 거론된다. 이 의원은 지난 16일 방송에서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 ‘국민의힘에서 당 대표 하면서 쫓겨나다시피 한 상황에서 다시 뭘 해보겠다는 것은 제3자가 볼때는 무용하다. 신당을 차려서 열심히 일궈 10년, 20년을 보고 정치를 하는게 어떻겠냐’는 취지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지만 “신당 합류를 전제로 만남이 이뤄진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신당 창당 외 국민의힘 합류 가능성연쇄 탈당 촉발 미지수…공천 봐야 일찌감치 국회의장 도전을 선언한 이 의원이 6선에 성공한다해도 신생 정당 소속으로는 의장이 되기 어렵다. 이에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국회의장직은 국민의힘이 제1당에 올라야 함을 전제로 한다. 국민의힘으로서도 충청권내 험지로 꼽히는 대전 유성을에 이 의원을 영입해 공천한다면 고려해볼만한 카드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이 의원이 정성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얻어 경선조차 하지 못하고 공천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있는 사황에서 국민의힘으로 넘어가 국회의원을 한번 더 하겠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이 의원이 탈당하더라도 다른 의원들의 탈당으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로 앞으로의 공천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한 민주당 의원은 “의원들이 크게 동요하는 분위기는 아니라서 나가더라도 이 의원 혼자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른 민주당 관계자는 “국민의힘이 단합하면서 여론조사에서 크게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면 모르겠지만, 두 정당 모두 비등하게 흔들리는 상황에서 비명계 의원들이 굳이 탈당까지 하면서 합류할 생각은 하지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당 지도부가 껄끄러운 의원들을 경선 조차 하지 못하게 기회를 박탈한다면 탈당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올해 멜론뮤직어워드 ‘톱 10’ 절반이 걸그룹… BTS·임영웅·뉴진스 등 발표

    올해 멜론뮤직어워드 ‘톱 10’ 절반이 걸그룹… BTS·임영웅·뉴진스 등 발표

    국내 음원 플랫폼 멜론이 주최하는 대중음악 시상식 ‘MMA2023’(멜론뮤직어워드)의 ‘톱 10’ 수상자 절반이 걸그룹이 됐다. 올해 K팝 시장에서의 걸그룹 돌풍 현상을 방증한다. 멜론은 17일 올해 MMA의 ‘톱 10’ 수상자로 방탄소년단(BTS)과 솔로 정국, 임영웅, 세븐틴, NCT 드림, 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에스파, (여자)아이들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톱 10’ 수상자는 멜론 음원 성적 80%와 유료(1일 3표) 및 무료(1일 1표) 회원 투표 20%를 합산해 선정됐다. ‘톱 10’은 ‘MMA2023’의 본상에 해당한다.BTS는 올해 ‘군백기’로 완전체 활동이 없었지만 지난 6월 발표한 데뷔 10주년 기념 싱글 ‘테이크 투’로 24시간 동안 100만 스트리밍을 달성해 ‘밀리언스 앨범’ 인증을 받았다. BTS는 데뷔 이후 누적 10억 스트리밍을 기록한 ‘빌리언스 클럽’ 뿐 아니라 누적 100억 스트리밍 이상만 인증하는 ‘다이아 클럽’에는 유일하게 등재됐다. BTS 정국은 팀 외에 솔로 가수로 ‘톱 10’에 포진됐다. 정국의 솔로 데뷔곡 ‘세븐’은 올 여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임영웅은 남녀노소를 불문한 대중의 폭발적인 인기를 자부하는 ‘톱 10’ 가수다. 그는 지난 10월 디지털 싱글 ‘두 오어 다이’로 발매 3시간 만에 ‘톱 100’ 정상을 석권하며 압도적인 팬 결집력을 드러냈다. ‘음악의 신’으로 K팝 보이그룹 신곡으로는 올해 처음으로 멜론 ‘톱 100’ 차트 1위를 차지한 세븐틴과, H.O.T.의 히트곡 ‘캔디’(Candy) 리메이크곡과 3집 ‘ISTJ’로 인기를 끈 NCT 드림이 ‘톱 10’에 들었다. 올해 ‘톱 10’은 걸그룹이 절반을 차지하며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히트곡 ‘디토’(Ditto)로 멜론 ‘톱 100’ 차트 역대 최장기간 1위 신기록을 세운 뉴진스, ‘언포기븐’·‘퍼펙트 나이트’ 등을 연달아 히트시킨 르세라핌, ‘아이 엠’ 등으로 인기를 끈 아이브도 주역이다.‘스파이시’(Spicy)로 ‘톱 100’ 차트 1위에 올랐던 에스파와 올해 상반기 ‘퀸카’로 큰 인기를 누린 (여자)아이들도 명부상실한 ‘톱 10’ 걸그룹이다. ‘MMA2023’은 내달 2일 오후 5시 국내 첫 K팝 전문 아레나 공연장인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다. 대상인 ‘올해의 아티스트’는 현장에서 발표된다
  • 41년간 지역 섬겼다… 강서의용소방대 서울시 봉사상 대상

    41년간 지역 섬겼다… 강서의용소방대 서울시 봉사상 대상

    40년 넘게 지역사회를 지킨 서울 강서소방서 의용소방대가 제35회 서울시 봉사상 대상을 받는다. 1989년 제정된 서울시 봉사상은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시를 구현하고자 기부 선행과 지역사회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한 시민과 단체에 주는 상이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대상을 받은 강서소방서 의용소방대는 민간 재난전문 봉사단체로 지난 41년간 저소득층을 위한 배식, 취약지역 점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해구호 물품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 왔다. 김승환 의용소방대장은 “소방관을 돕는 봉사단체인 의용소방대는 지역과 국가 안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긴다”며 “전국 10만명 이상의 의용소방대원이 헌신적으로 봉사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3명과 2개 단체에 돌아갔다. 김태수(79)씨는 강남구 소외계층 150여명의 백내장 수술 비용을 지원하고 저소득 주민을 위해 3억원을 기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한 공을 인정받았다. 14년간 2만 7000시간 급식봉사, 어르신 생활지원 등 봉사활동을 한 박문실(65)씨와 ‘힘내용 택배기사님’ 등 봉사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청년 자원봉사자 이준희(30)씨, 21년간 교육봉사단을 운영한 제이에이코리아, 16년간 한강변 생태계 보전 활동을 한 ‘한강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17년간 호스피스 병동 환자들을 위로해 온 임석순(84)씨 등 개인 14명과 전통 된장과 간장을 제조해 복지사각지대에 기부하고 전통장류의 우수성을 알린 양천장독대봉사단 단체 1곳이 선정됐다. 서울시 봉사상은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자치구와 시민들로부터 총 106건을 추천받아 공적 검증과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3시 서울시청 본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잼버리 폐영식과 산불, 수해 등을 겪은 올해는 자원봉사 활동의 중요성이 새삼 두드러졌던 한 해였다”며 “봉사상 시상이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는 봉사와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혁신위에 힘실어준 尹心…중진·친윤 압박하는 인요한

    혁신위에 힘실어준 尹心…중진·친윤 압박하는 인요한

    중진·친윤(친윤석열)계 의원의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 요구를 놓고 김기현 대표와 대립각을 세운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5일 “소신껏 하라는 (용산의) 신호가 있었다”며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을 언급했다. 김 대표 측은 “주어 없는 원론적인 얘기”라며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대통령실이 사실상 혁신위에 힘을 실어 이들의 결단을 촉구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혁신위와 지도부 간 갈등이 용산과 친윤계 간 신경전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인 위원장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대통령실과의 교감이 있었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에게) 거침없는 이야기를 하려고 열흘 전에 여러 사람을 통해서 뵙고 싶다고 했는데,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연락이 온 것은 아니고 돌아서 온 말씀”이라면서 “만남은 오해의 소지가 너무 크다. 지금 하는 거를 그냥 소신껏 맡아서 임무를 끝까지 우리 당과 우리가 필요한 거를 그냥 거침없이 하라는 신호가 왔다”고 밝혔다. 오신환 혁신위원은 ‘혁신위 조기 해체설’을 다시 꺼내 들었다. 그는 KBS라디오에서 “공식 논의한 바는 없으나 당이 혁신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때 할 수 있는 일은 그것(조기 해체)밖에 없지 않나”라면서 “실천 과제의 주체는 당 지도부와 당이어서 그런 것들을 촉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석한다”고 했다. 김 대표 측은 “전략 전술 없이 혁신만 가지고 나갈 순 없다”며 인 위원장 발언에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희생과 혁신에는 이견이 없으나 혁신위가 근거와 기준 없이 압박만 하는 게 문제”라면서 “예를 들어 자녀 학폭이나 음주운전 같은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다짜고짜 대통령이랑 가까운 사람만 물러나라고 하면 이제부턴 대통령과 가깝지 않다고 선언을 해야 할 판”이라고 꼬집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지도부는 혁신위를 100% 따를 것이고, 지도부나 중진들은 정치적 거취를 스스로 판단해서 결정할 것”이라면서 “이들이 명예롭게 거취를 스스로 정하실 수 있도록 시간을 줘야 한다”고 했다. 인 위원장도 “이분들은 반역자가 아니고, 각을 세우는 사람도 아니고, 나라를 사랑한다. 그래서 혁신위원한테 조금 자제하자, 며칠만 숨 쉴 공간을 주자고 기다리는 것”이라고 했다. 시기가 너무 이르다는 당내 지적을 고려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혁신위 관계자는 “물밑에서 인 위원장에게 ‘시간 좀 달라’는 (중진들의) 연락이 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인 위원장이 속도 조절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예산 정국이 마무리된 12월 중순~내년 1월 초에 이들의 거취 선언이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전날 혁신위발(發) 정제되지 않은 발언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힌 김 대표는 자신의 발언이 갈등으로 비화하는 걸 의식한 듯 이날은 “혁신위가 당의 체질을 개선하고 당의 면모를 일신하기 위해서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당연히 존중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총선은 단편 예술작품이 아니라 종합 예술작품”이라며 당 지도부가 내년 총선을 이끌 것임을 강조했다. 정치권에선 혁신위의 성공에 김 대표의 정치생명이 걸린 만큼 적절한 시기에 김 대표가 ‘십자가’를 지고 당내 내홍을 수습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혁신위 안에 중진과 친윤계 핵심 인사들이 침묵하는 데는 대통령실 참모를 지칭하는 이른바 ‘찐핵관’들이 자신들의 빈자리를 모두 채우는 것 아니냐는 불신이 있다고 본다. 이준석 전 대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설’을 꺼내 들었다. 그는 이날 BBS 라디오에서 “앞으로 1~2주 내에 김 대표가 쫓겨나고 한 장관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몰아갈 가능성이 있다”면서 “한 장관의 영입이 여의찮으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서·오·남’ 대신 ‘지·여·사’…대통령실, 여성 인재 확 늘릴까

    ‘서·오·남’ 대신 ‘지·여·사’…대통령실, 여성 인재 확 늘릴까

    “내가 모르는 사람이어도 좋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실이 대대적인 인적 개편을 시작한 가운데 여성 인재를 대거 발탁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서·오·남’(서울대 출신 50대 남성)으로 비판받았던 기존의 인선 기조에서 벗어나 ‘지·여·사’(지역 기반 40대 여성) 인재를 영입하는 방안까지 적극 고려하는 모양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내가 모르는 사람이어도 좋다. 1970년대생 여성 인재 풀을 대거 확충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의 외연을 확장해 인재를 두루 넓게 쓰라는 뜻으로, 기존의 인사 틀에서 벗어나 사실상 파격적인 인물로 새롭게 내각과 대통령실을 구성하라는 지시로 풀이된다. 현재 19개 부처 장관 중 여성 장관은 3명(환경 한화진·여성가족 김현숙·중소벤처기업부 이영) 뿐으로 모두 1960년대 생이다. 대통령실 수석 6명 중에서도 김은혜 홍보수석이 홍일점이다. 장관과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를 통틀어 70년대생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1973년생)과 김 수석(1971년생) 2명 뿐이다. 다만 보수 진영의 여성 인재 풀이 다소 한정돼있다는 점에서 인재 영입이 쉽지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온다. 대표적으로 역도 선수 출신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전문성을 두루 인정받아 모범 사례로 평가받아 인사 파트에서 ‘제2의 장미란’이 절실한 상황이다. 남성의 경우에도 내각 대부분에 60대 이상이 포진돼 70년대생 남성도 적극적으로 중용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특히 이번 달부터 총선 출마로 대통령실을 떠나는 수석비서관급 인사가 이어지고, 총선 출마를 타진한 장관들도 예산 정국이 끝나는 12월 전후로 본격적인 채비에 나설 것으로 보여 시간이 넉넉한 편은 아니다. 여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순방을 떠나기 전 인사 부서에 큰 숙제를 던져준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제수석에는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금융위원장에는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대변인으로는 기자 출신 김수경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이, 뉴미디어비서관에는 최지현 부대변인이 임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비서관과 최 부대변인은 각각 1976년생, 1977년생이다. 장관의 경우 총선 출마를 고민 중인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임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낸 김희정 전 의원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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