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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제 개미마을 등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로 선정

    서울시는 노후 건축물 밀집 지역인 홍제동 9-81일대와 동작구 사당동 63-1일대를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전날 제5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서울시는 서대문구 홍제동 9-81 일대 개미마을과 문화마을, 옛 홍제4정비예정구역을 통합해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개미마을은 1970년대 인왕산 자락에 형성된 서울의 대표적인 무허가건축물 밀집촌이며, 석축 붕괴 위험, 기반시설 부족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여 정비가 시급했다. 동작구 사당동 63-1 일대는 반지하주택 비율 83%, 노후도가 약 86%인 노후불량건축물 밀집지역으로, 기존에 추진 중이던 지역주택조합 주택건설사업과 구역이 중첩(사업혼재)돼 재개발 후보지 선정에 어려움이 있던 곳이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연말까지 용역계약 준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부터 신통기획 및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선정으로 신통기획 재개발 추진 구역은 85곳이 됐다.
  • 경기도 ‘도담야행(夜行)’, 25일과 26일 도담소 야간 개방

    경기도 ‘도담야행(夜行)’, 25일과 26일 도담소 야간 개방

    도담소 새 ABC 살롱, 독립영화 상영, 힐링 프로그램 등 운영 경기도가 25일과 26일 이틀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옛 경기도지사 공관 도담소를 야간 개방하고 ‘도담야행’ 행사를 연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도담소 개방 행사는 ‘어둠 속에서 새로운 빛을 밝혀 희망과 변화를 만들어가는 경기도’를 주제로 도담소 별빛 아래 도민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5일 도민과 함께 자전거 발전기를 돌려 도담소 현판에 불을 밝히는 퍼포먼스를 시작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는 ‘뉴ABC(항공 우주산업 Aerospace, 바이오 Bio, 기후테크 Climate Tech) 살롱’ 전시 투어 ▲환경 영화 ‘문명의 끝에서’ 감상 ▲임기웅 영화감독 및 PAPER 정유희 편집장과의 별빛살롱 토크 등이 이어진다. 행사 둘째 날인 26일은 ▲마음 요가 ▲슬로우 요가 ▲버스킹 공연 ▲도자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구원 도 자치행정국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의 정책을 도민께 공유하고 함께 소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1967년 완공 후 역대 도지사의 거주·업무 공간으로 쓰였던 도지사 공관을 민선 8기 도민과의 소통 공간으로 전환하고, 2022년 8월 명칭 공모를 통해 ‘도민을 담은 공간(所)’이라는 의미를 지닌 ‘도담소’로 새 문패를 달았다.
  • [길섶에서] 입학 전 이사 고민

    [길섶에서] 입학 전 이사 고민

    자녀의 초등학교 진학 문제로 이사를 고민하는 맞벌이 부부가 있다. 큰아이가 내년에 초등학교에 진학해야 하는데 집 부근에 적합한 학교가 없다. 아파트 단지 맞은편에 공립초등학교가 있으나 행정구역이 달라 갈 수가 없다고 한다. 사립초등학교도 고려했지만, 아이가 아침부터 장시간 통학버스에 시달릴 생각에 포기했다. 하지만 이사를 결정하니 또 다른 고민에 가슴 한쪽이 답답하다. 부모님은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면서 수시로 아이를 돌봐 준다. 아이와 할아버지, 할머니가 함께하는 시간엔 늘 웃음꽃이 피어난다. 이사를 가면 학교 문제는 해결되겠지만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이 약해질까 걱정이다. 저출산 시대에 학생수 부족으로 학교 통폐합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그런데 도심에서는 같은 생활권인데도 가까운 학교에 갈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부모가 자녀의 입학 문제로 가족 간의 유대감 약화를 걱정하는 것도 아쉽다. 실질적인 생활권 중심으로 학교 배정이 이뤄져 아이가 가족의 사랑 속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박현갑 논설위원
  • ‘대구경북특별시’ 2026년 7월 출범 추진

    2026년 7월 1일 대구경북특별시(가칭) 출범을 목표로 한 대구경북 통합 작업이 우여곡절 끝에 다시 속도를 내게 됐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을 위한 공동 합의문’을 발표하고 서명했다. 이들 기관이 지난 6월 TK 행정통합 추진을 공식화한 지 넉 달 만이다. 이날 합의문에는 ▲대구광역시·경상북도 폐지 후 통합해 수도(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위상의 ‘대구경북특별시’ 설치 ▲시·군·자치구 종전 사무 유지 및 대구경북특별시에 균형 발전, 광역 행정 등에 관한 총괄·조정·집행 기능 부여 ▲통합 발전 전략 마련 및 북부지역 발전 대책 추진 ▲현 대구시청사, 경북도 안동·포항청사 활용 및 관할구역 미설정 ▲부시장과 소방본부장의 직급과 정수를 수도에 준하는 위상으로 설정 ▲통합의회 소재지는 시도의회 합동 의원총회를 통해 결정 ▲시도의회 의견 청취 원칙과 주민 의견 수렴 노력 등 7개 조항이 담겼다. 합의문 서명에 따라 TK 통합 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와 지방시대위는 입법 절차와 행정·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대구경북특별시 및 관할 시·군·자치구로 국가 사무와 재정을 적극 이양하기로 했다. 시와 도는 합의문을 토대로 신속히 통합 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권역별 설명회와 토론회 등 의견 수렴 절차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대구시와 경북도는 행정통합 특별법안을 완성하고 시도의회 동의 등을 거쳐 국회 입법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물론 중앙정부 권한 이양과 재정 지원 협의, 시도 양 의회 통과, 특별법 제정 등의 과정에서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다. 홍 시장은 “서울특별시와 같은 격으로 대구경북특별시가 탄생할 수 있도록 시도의회, 국회 통과에 힘을 모으겠다”고 했고 이 도지사는 “대구경북의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을 넘어 지역 경쟁력 강화와 균형 발전의 핵심 과제로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백순창 경북도의원, 저출생 극복 위한 토론회 개최

    백순창 경북도의원, 저출생 극복 위한 토론회 개최

    백순창 경상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 구미)은 지난 18일 구미시립양포도서관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현장 토론회-청년에게 듣는다!’라는 토론회를 경상북도 주최로 개최, 저출생 극복을 위한 활발한 지역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백 의원은 토론회 제안이유 설명에서 저출생 문제는 단순히 인구 감소에 그치지 않고, 경제·사회적 안정성 그리고 미래 세대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복합적인 문제라면서 경상북도에서 가장 젊은 행정구역으로의 상징성을 가진 구미시 양포동 지역 청년 세대의 저출생 관련 목소리를 가감 없이 최대한 많이 듣고자 토론회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청년들은 정부와 지자체 저출생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을 표하면서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 암울한 사회분위기, 경제적 어려움, 수도권 중심주의 등을 저출생 원인으로 지목했다. 백 의원은 청년들은 미래의 주역이자, 저출생 문제를 가장 깊이 체감하는 세대로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청년 세대의 생각과 의견은 향후 경상북도 저출생 문제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경상북도 저출생 문제해결을 위한 마중물”이라면서 “청년세대가 경북에서 불안해하지 않고 안정된 미래를 꿈꾸고 설계할 수 있도록, 아이와 함께하는 기쁨과 행복을 누리고 가족의 가치를 높이는 의정활동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 부부싸움 하다 텀블러 던진 남편, 딸이 맞아 코피 터져

    부부싸움 하다 텀블러 던진 남편, 딸이 맞아 코피 터져

    부부싸움 과정에서 남편이 던진 텀블러에 자녀가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아동복지법(아동학대) 위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9시 20분쯤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주거지에서 텀블러를 던져 딸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아내 B씨와 가정사 문제로 다투던 중에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 10대인 A씨의 딸은 텀블러에 코를 맞아 피를 흘리는 등 상처를 입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뭐? 내가 왜 아줌마야?”…격분한 60대女, 소주병 집어던졌다가 결국

    “뭐? 내가 왜 아줌마야?”…격분한 60대女, 소주병 집어던졌다가 결국

    자신을 ‘아줌마’라고 불렀다는 이유로 소주병과 소주잔을 던져 일행에게 상해를 입힌 6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3단독 성재민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64·여)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법정구속은 면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1일 경기 구리시 한 노래주점에서 B(48)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소주병과 소주잔을 집어던진 혐의로 기소됐다. B씨가 자신에게 “아줌마”라고 말한 것에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던진 소주잔에 얼굴을 맞은 B씨는 치아 등을 다쳤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소주병을 던진 사실이 인정되고 피해 정도와 상해 부위를 볼 때 죄질이 나쁘다”며 “과거 폭력 범죄로 두 번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장외로 나가는 민주, 與 단일대오 흔들기…李 ‘먹사니즘’ 가속

    장외로 나가는 민주, 與 단일대오 흔들기…李 ‘먹사니즘’ 가속

    더불어민주당이 국정감사 직후인 다음달 2일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장외투쟁을 본격화한다. 검찰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무혐의 처분으로 김 여사에 대한 여론이 악화했다고 보고, 세 번째 발의하는 김건희여사특검법에 대한 추진력을 얻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20일 국회에서 “민주당은 김여사특검 등을 국회에서 해결한다는 것이 원칙이나,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고 여당이 국정감사도 방해해 국민에게 직접 호소한다는 차원에서 다음달 2일 집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김건희 규탄 범국민대회’를 서울 도심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이재명 대표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무총장은 다음달 2일 집회가 ‘정기 집회’의 시작이 될지는 “좀더 논의해봐야 한다”고 했지만, 민주당은 지난 18일 의원 전원 명의의 성명에서 “롱패딩을 준비할 것”이라고 명시한 바 있다. 겨울까지 시위가 장기화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특히 당 행사로 준비하는 이번 집회를 시작으로 진보 성향 시민단체가 연대할 가능성도 있다. 우선 양대 노총의 전국 노동자 대회가 다음달 9일이다. 압도적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장외 투쟁에 나선 것은 김여사특검법에 대한 찬성 여론을 환기하고 비판 여론을 결집해 여당의 단일대오를 흔들려는 취지다. 반면 당 지도부는 당내에서 나오는 윤 대통령 탄핵 언급에 대해선 역풍을 우려한 듯 선을 그었다. 김 사무총장도 김 여사의 불기소와 관련해 심우정 검찰총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을 검토하겠고 재차 밝히면서도 “대통령 탄핵은 당 차원에서 논의된 바 없다. 일부 의원들의 주장은 개인적 차원”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전현희 최고위원은 지난 18일 “김 여사 의혹이 사실이라면 대선 무효 사유이자 탄핵 사유”라고 했고, 송순호 최고위원은 “여론조작을 통해 대통령에 당선됐다면 하야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거대 야당은 (장외 투쟁에) 입고 나갈 ‘(이 대표) 방탄 롱패딩’을 준비할 때가 아니라 사회약자를 지원할 방한용 민생 정책을 국회 안에서 논의할 때”라며 “이 대표를 향한 방탄 정치 공세의 10분의1 만큼이라도 민생을 고민해 달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김여사특검법과 검찰총장 탄핵 등을 추진하는 반면 이 대표는 재보궐 선거 직후 ‘먹사니즘’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그가 지난 17일 강원 평창을 찾아 ‘배춧값 안정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한 데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자영업자나 중소 소상공인 등을 만나고 기업인 면담도 재개할 방침”이라고 했다. 민주당이 대여 공세로 지지층을 결집하는 반면 이 대표는 민생 행보로 중도층 외연 확장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 선거를 혈세 낭비라고 비판한 김영배 의원과 국정감사 기간 두 차례 골프를 친 민형배 의원을 윤리심판원에 회부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 국감서 조국 대표 일가 웅동학원 사회 환원·이사장 사퇴 ‘도마’

    국감서 조국 대표 일가 웅동학원 사회 환원·이사장 사퇴 ‘도마’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모친이 이사장으로 있는 학교법인 웅동학원의 사회 환원과 이사장 사퇴 문제가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올랐다. 18일 부산시 금정구 부산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2024년 경남도·부산시·울산시 교육청 국감에서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은 경남교육청을 상대로 “2019년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가족 모두가 웅동학원 직함과 권한을 내려놓겠다고 했는데, 조 대표 모친 A씨 며느리인 정경심 교수만 이사직에 물러났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A씨는 2019년 8월쯤 ‘향후 이사회를 소집해 웅동학원을 국가 또는 공익재단에 의해 운영되도록 교육청 등의 도움을 받아 법적 절차를 밟고 저와 제 며느리는 이사직에서 물러날 것입니다’고 했는데, 최근에 A씨가 다시 이사장으로 연임됐다”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웅동학원은 조국 일가가 40년 동안 운영하고 있고 사회 환원도 지켜지지 않았는데, 교육청은 그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라며 “경남교육청에서는 A씨가 이사장 자리에서 내려오도록 권고하겠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요구하겠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은 “웅동학원이 국·공립화 요구를 한 적이 있는데, 진행이 어떻게 되고 있느냐”라고 했다. 이에 박 교육감은 “국·공립화 요구한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조 의원은 웅동학원 측의 국·공립화 요구 여부를 교육부 관계자에게 물었고, 교육부 관계자는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웅동학원 환원과 이사장 사퇴 문제는 조국 의원이 장관 후보자 시절이던 2019년 가족 일가가 웅동학원을 이용해 사익을 편취했다는 의혹이 일자 국가나 공익재단에 넘기겠다고 한 데 따라 이날 국감에서 거론됐다.
  • 민주당 의원들에 경고장 보낸 이재명 “언행에 유의하라”

    민주당 의원들에 경고장 보낸 이재명 “언행에 유의하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게 친전을 보내 “더욱 언행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때”라며 경고했다. 최근 몇몇 의원들이 부적절한 행동으로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되면서 여당을 향했던 비판의 시선이 민주당으로 향하자 내부 단속에 나선 것이다. 이 대표는 친전에서 “최근 몇 분 의원들이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된 일이 있었다”며 “개인적으로는 매우 안타깝고 한 편으로는 매우 미안한 마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의원님, 정치인에게 말은 군인의 총과 같다고 한다. 그만큼 위험 또한 크다는 뜻”이라며 “국민의힘이 민생을 방기한 채 정쟁 다툼에 빠져 자중지란의 모습을 보이는 이런 순간이야말로 우리 민주당 의원들이 더욱 언행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우리 민주당도 언제든 민심의 분노를 마주할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가져야 한다”며 “높아지는 국민의 눈높이에 우리의 기준을 맞춰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니 부디 불가피한 당의 조치를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징계 조치를 내릴 것을 시사했다. 민주당은 앞서 김영배 의원과 민형배 의원을 각각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징계를 준비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0·16 재보궐선거 기간이었던 지난 10일 소셜미디어(SNS)에 부산 금정구청장 지원 유세 사진을 올리며 “보궐선거 원인 제공, 혈세 낭비 억수로 하게 만든 국민의힘 정당 또 찍어줄낍니까”라고 했다. 고 김재윤 금정구청장은 재임 중이었던 지난 6월 뇌출혈로 쓰러져 세상을 떠났고 이에 따라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여권에서는 김 의원의 발언을 ‘패륜’이라고 비판했고 김 의원은 즉각 사과했다.
  • 김건희 특검 놓고 균열 보이는 여당…신지호 “대통령실에 달렸다”

    김건희 특검 놓고 균열 보이는 여당…신지호 “대통령실에 달렸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세 번째 재발의한 ‘김건희여사특검법’에 관해 “동의할 수 없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다만 여권 내에서 김 여사의 반복된 의혹과 특검법 재발의에 대한 피로감,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잇따른 폭로 등으로 대통령실에 대한 불만이 쌓이면서 다음달 국회에서 특검법이 통과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재발의한 김건희여사특검법에 관해 “이재명 대표 방탄용이자 대통령 탄핵 정국을 조성하기 위한 위헌적 악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적으로 중립적이고 공정한 특검 임명이라고 하는데 블랙 코미디”라며 “여당의 추천권을 배제하고 민주당 입맛에 맞춰 특검을 고르는 것이 중립적이고 공정한가”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전날 재발의한 특검법에서 김 여사 의혹 관련 기존 8개 수사 대상에 5개를 추가했다. 명씨를 통한 대선 경선 과정에서의 불법 여론조사 및 조작 의혹, 대통령 집무실 관저 이전 및 국가 계약 개입, 국가기밀 유출,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개입, 김 여사 관련 사건 의혹 조사·수사에 대한 지연·해태·봐주기 등이다. 추 원내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검찰의 김 여사 불기소 처분이 정당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기본적으로 증거와 법리에 따라 나름대로 공정하게 수사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생각한다”며 “그 결과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추 원내대표가 김 여사 특검법에 동의하지 못한다고는 했지만 실제 다음달 본회의 표결에서 국민의힘이 단일대오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 4일 본회의에서 특검법 재표결 당시 국민의힘에서 4표의 이탈표가 나왔기 때문이다. 10·16 재보궐선거에서 인천 강화군과 부산 금정구 등 보수 텃밭을 지켜 낸 한동훈 대표가 요구한 김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과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여권 내 균열이 더 발생할 수 있다. 한 대표 최측근인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김 여사 특검법 재의결 시 여권 이탈표 여부에 대해 “예측 불허”라고 말한 것도 이러한 여권 내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신 부총장은 “다음주 초로 예정된 대통령과 한 대표 간 독대 회동에서 어제(17일) 한 대표의 3가지 요구사항에 대통령실에서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서 상당히 많이 달라질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말은 대통령실이 한 대표가 요구하는 대로 쇄신에 나서지 않는다면 특검법이 통과될 가능성이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 [사설] 고비 넘긴 與, 국민 눈높이로 민심 수습 해법 찾아야

    [사설] 고비 넘긴 與, 국민 눈높이로 민심 수습 해법 찾아야

    전국 4곳의 기초자치단체장을 뽑는 10·16 재보궐선거에서 이변은 없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텃밭인 부산 금정구청장과 인천 강화군수, 전남 영광과 곡성군수 선거에서 승리했다. 민주당은 패배할 수 없는 선거에서 이긴 결과였으나 국민의힘은 이번에 사정이 달랐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악재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녹취록 등 논란까지 겹쳤다. 한동훈 대표와 대통령실이 위태로울 만큼 대립각을 세우면서 여권 내부 갈등이 악화일로였다. 당정 지지율이 동반 추락을 면하지 못해 텃밭에서의 승리마저 장담하기 쉽지 않았던 상황에서 여당이 벼랑 끝 선전을 한 셈이다. 가장 주목받았던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는 61.03%를 얻어 38.96%를 얻은 민주당 김경지 후보를 22.07%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조국혁신당과의 단일화로 박빙 승부가 예상됐는데도 큰 표차로 낙승했다. 한 대표가 일곱 차례나 방문해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선 데다 김 여사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을 촉구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정치적 위상을 굳힌 한 대표는 어제 김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 대통령실 인적 쇄신, 김 여사 의혹 규명 협조 등을 다시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한 대표가 “민심이 변화와 쇄신의 기회를 준 것”이라고 말했듯 선거 고비를 겨우 넘겼을 뿐 넘어야 할 산은 첩첩이 쌓였다. 어제 검찰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한 수사에서 4년 6개월 만에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김 여사가 시세조종 주범들과 적극적으로 연락했거나 사전 인지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지만 수긍하지 못할 국민이 많을 것이다. 명품백 수수 의혹에 이어 또 개운치 않은 명분으로 김 여사가 불기소되면서 검찰의 불공정 논란은 뜨거워지고 여론은 더 냉랭해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 나오자 야당은 기존 8개 수사 대상에 불법 여론조사 등 5개 의혹을 추가해 더 강력해진 세 번째 김건희특검법을 발의했다. 여당의 특검 후보 추천권을 없앤 상설특검을 다음달부터 가동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대통령실은 어제 4대 개혁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강조하면서도 한 대표의 요구사항에는 반응하지 않았다. 국정 쇄신 방향에 대해 당과 대통령실 인식의 결이 너무 달라 당정 관계는 바람 앞의 등불이다. 다음주 예정된 대통령과 한 대표의 만남에 독대냐, 면담이냐 이름을 놓고 신경전을 빚고 있을 때가 아니다. 국정 동력을 회복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는 데 허심탄회하게 머리를 맞대는 것만이 지금 해야 할 일이다.
  • “그래도 민주당” “한동훈 효과”… 돌풍도, 이변도 없었다

    “그래도 민주당” “한동훈 효과”… 돌풍도, 이변도 없었다

    민주, 야권 단일화에도 금정서 대패“지난 총선 때 반성문 안 써”자성도친한계 “명확한 여당 내 야당 노선”영광선 원전 폐쇄 우려가 표심 영향혁신당, 조국 올인에도 조직력 한계 10·16 재보선의 전남 영광군수·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예상과 달리 거대 양당이 텃밭 수성에 쉽게 성공하자 정치권에서는 ‘물량 공세를 펼치면서 막판 세결집이 이뤄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영광에서 진보당·조국혁신당의 초기 돌풍을 막아냈고, 박빙 승부가 예측됐던 금정에선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대패를 안겼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민주당은 진보당을 10% 포인트 이상 따돌렸다. 조국혁신당은 3위였다. 지역 정가의 한 인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이곳을 네 차례나 왔고, 1박 2일 동안 머무르며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해 (민주당이) 조직적으로 뭉쳤다”고 말했다. 정동영 의원은 SBS 라디오에 출연해 “민주당이 흔들리면 안 된다는 지역 유권자들의 판단이 작용한 것”이라고 했다. ‘그래도 민주당’이라는 정서가 강하게 작동했다는 의미다. 민주당이 내년과 내후년에 각각 운영 허가 기간이 종료되는 영광 한빛원전 1·2호기에 대해 무조건 폐쇄 대신 주민 의견을 묻겠다고 한 것도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주민들은 원전 폐쇄 시 세수와 지원금 급감으로 인한 지역경제 경색을 우려해 왔다. 영광 내 11개 읍면 가운데 민주당은 9개, 진보당은 2개에서 우세를 보였다. 반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한 달 월세살이 유세까지 했지만 호남 교두보 확보에 실패했다. 조 대표의 인지도만으로는 지역구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당 내부에선 금정구 패배에 대한 날 선 비판도 나왔다. 정권 심판론을 부르짖으며 조국혁신당과의 야권 단일화까지 이뤘지만 22.07% 포인트 차로 크게 졌기 때문이다. 민주당 부산시당 관계자는 “지난 총선에 부산에서 단 1석을 얻으며 회초리를 맞았는데도 반성문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점과 김민석 최고위원이 지역 최대 이슈인 산업은행 이전 반대 목소리를 낸 것, 이 두 가지가 지역 여론을 악화시켰다”고 비판했다. 전임 구청장이 지병으로 사망하며 치러진 보궐선거를 김영배 의원이 ‘혈세 낭비’로 표현한 것도 악재였다. 결국 윤일현 국민의힘 신임 구청장은 금정구 16개 동에서 모두 우위를 차지했다. 친한(한동훈)계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부총장은 라디오에서 “부산에 한동훈 대표가 다섯 차례나 방문했다. (또한) 집권 세력에 대한 민심이 폭발 일보 직전까지 갔는데 한 대표가 여당 내 야당 노선을 명확하게 표방했다”며 ‘한동훈 효과’를 강조했다.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선 여당의 텃밭 사수 속에 한연희 민주당 후보의 선전이 눈길을 끌었다. 한 후보는 세 번째 출마에서 가장 많은 42.12%를 얻으며 박용철(50.97%) 국민의힘 당선인을 추격했다. 최근 남북 관계 경색으로 접경 지역인 강화에서 주민 불안이 높았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김 여사 또 불기소… 더 날 세운 한동훈

    김 여사 또 불기소… 더 날 세운 한동훈

    10·16 재보궐선거에서 인천 강화군과 부산 금정구 등 ‘보수 텃밭’을 지켜 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공식 석상에서 김건희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과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을 거듭 강력하게 요구했다. 또 김 여사가 각종 의혹을 국민에게 진솔하게 설명하고 의혹 규명 절차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대표의 거침없는 발언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다음주 초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를 앞두고 당정 관계 주도권 잡기뿐 아니라 정치적 ‘마이 웨이’(홀로서기)를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여권에서는 재보선 선전으로 당 장악력을 높인 한 대표가 대통령실의 눈치보다 자신의 정치 신념을 밀고 나갈 것이라는 의미로 “한동훈의 시간이 시작됐다”고 봤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대해 “외부에서 수사 기록을 알 수 없어 판단이 어렵다”면서도 “국민이 납득할 정도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검찰을 향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밝힌 데 이어진 발언이다. 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재보선 결과에 대해 “쇄신하고 변화하라는 것이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 명령”이라며 “국민의 걱정과 우려를 이번에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 관련 일들로 모든 정치 이슈가 덮이는 일이 반복되면서 우리 정부의 개혁 추진이 국민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3대 요구 사항을 제시했다. 한 대표는 첫 번째로 “김 여사 관련 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반드시, 시급하게 필요하다. 인적 쇄신은 어떤 잘못에 대응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정치, 민심을 위한 정치를 위해 필요한 때 과감히 하는 것”이라며 “지금이 그럴 때”라고 했다. 이어 “김 여사가 대선 당시 약속한 대로 대외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로는 김 여사가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솔직하게 설명하고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한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세 번째로 재발의한 ‘김건희여사특검법’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김 여사 관련) 여러 의혹에 대해 야당의 과도한 문제 제기도 있고 설명할 부분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그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해서 국민께 소상히 설명드리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한 대표의 요구 사항에 대해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면담을 앞두고 한 대표가 공개적으로 김 여사를 저격하자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 친윤(친윤석열)계도 부글부글 끓는 분위기다. 친윤계 핵심 의원은 통화에서 한 대표의 3대 요구에 대해 “전제부터 틀렸다”며 “한 대표가 일으키는 당정 불화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돼 우리 지지자들께서 대거 집결한 결과인데 한 대표가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친윤 의원은 “한 대표가 윤 대통령이 수용하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공개적인 요구를 계속하는 것은 ‘대통령은 망할 테니, 거리를 두고, 나는 살겠다’가 깔린 것”이라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 “원조 ‘김 여사 라인’으로 벼락출세한 사람이 ‘여사 라인 7인방’을 제거하라는 요구는 참 어이없고 황당한 주장”이라고 저격했다. 민주당은 당정의 미묘한 갈등 기류를 활용해 당정 간 간격 벌리기에 나선 모습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이례적으로 “한 대표에게도 승리를 축하드린다”고 한 뒤 “이번 선거를 계기로 여당과 정부도 일심해서 우리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잘 새기길 기대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또 검찰을 비난하며 검찰 지도부 탄핵을 시사했다.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은 기자회견에서 “심우정 검찰총장, 이창수 중앙지검장 등 직무유기 및 은폐 공범 전원을 탄핵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민주당은 21대 국회에서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고, 22대 국회에서는 검사 4명의 탄핵을 추진 중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김 여사와 어머니 최은순씨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처분했다. 수사 시작 4년 6개월 만이다. 검찰은 김 여사가 주가 조작 주범과 공모했거나 시세조종 범행을 사전에 인식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고 봤다. 김 여사가 단지 주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권유로 자신의 계좌를 일임하거나 거래했다는 판단이다. 검찰은 김 여사의 시세조종 방조 혐의도 무혐의로 봤다. 앞선 관련 재판에서 ‘전주’(주가 조작 자금원) 역할을 한 손모씨는 방조 혐의가 인정됐지만 김 여사는 이와 달리 시세조종을 인식하고 주식 매매를 한 정황이 없다고 봤다.
  • ‘한동훈의 시간’ 시작됐다…“김여사 의혹 규명·용산 인적 쇄신”

    ‘한동훈의 시간’ 시작됐다…“김여사 의혹 규명·용산 인적 쇄신”

    10·16 재보궐선거에서 인천 강화군과 부산 금정구 등 ‘보수 텃밭’을 지켜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공식 석상에서 김건희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과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을 거듭 강력하게 요구했다. 또 김 여사가 각종 의혹을 국민에게 진솔하게 설명하고 의혹 규명 절차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대표의 거침없는 발언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다음주 초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를 앞두고 당정관계 주도권 잡기뿐 아니라 정치적 ‘마이 웨이’(홀로서기)를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여권에서는 재보선 선전으로 당 장악력을 높인 한 대표가 대통령실의 눈치보다 자신의 정치 신념을 밀고 나갈 것이라는 의미로 “한동훈의 시간이 시작됐다”고 봤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대해 “외부에서 수사 기록을 알 수 없어 판단이 어렵다”면서도 “국민이 납득할 정도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검찰을 향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밝힌 데 이어진 발언이다. 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재보선 결과에 대해 “쇄신하고 변화하라는 것이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 명령”이라며 “국민의 걱정과 우려를 이번에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 관련 일들로 모든 정치 이슈가 덮이는 일이 반복되면서 우리 정부의 개혁 추진이 국민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3대 요구 사항을 제시했다. 한 대표는 3대 요구 중 첫째로 “김 여사 관련 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반드시, 시급하게 필요하다. 인적 쇄신은 어떤 잘못에 대응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정치, 민심을 위한 정치를 위해 필요한 때 과감히 하는 것“이라며 ”지금이 그럴 때”라고 했다. 이어 “김 여사가 대선 당시 약속한 대로 대외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로는 김 여사가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솔직하게 설명하고,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세 번째로 재발의한 ‘김건희여사특검법’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자, 한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특정한 절차를 말씀드린 게 아니라 너무 당연한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 여사 관련) 여러 가지 나오는 의혹에 대해 야당의 과도한 문제 제기도 있고 설명할 부분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그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해서 국민께 소상히 설명드리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한 대표의 요구 사항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면담을 앞두고 한 대표가 공개적으로 김 여사를 저격한 것에 대해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 친윤(친윤석열)계는 부글부글 끓는 분위기다. 친윤계 핵심 의원은 통화에서 한 대표의 3대 요구에 대해 “전제부터 틀렸다”며 “한 대표가 일으키는 당정 불화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돼 우리 지지자들께서 대거 집결한 결과인데 한 대표가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친윤 의원은 “한 대표가 윤 대통령이 수용하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공개적인 요구를 계속하는 것은 ‘대통령은 망할 것이고, 망할 테니 거리를 두고, 나는 살겠다’가 깔린 것”이라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 “원조 ‘김 여사 라인’으로 벼락출세한 사람이 ‘여사 라인 7인방’을 제거하라는 요구는 참 어이없고 황당한 주장”이라고 저격했다. 민주당은 당정의 미묘한 갈등 기류를 활용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이례적으로 “한 대표에게도 승리를 축하드린다”고 한 뒤 “이번 선거를 계기로 여당과 정부도 일심해서 우리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잘 새기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 대표를 응원하는 식으로 당정 간 간격 벌리기에 나선 것으로 읽힌다. 반면 민주당은 검찰을 거세게 비난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기자회견에서 “검찰을 탄핵한다”고 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김 여사와 어머니 최은순씨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처분했다. 수사 시작 4년 6개월 만이다. 검찰은 김 여사가 주가조작 주범과 공모했거나 시세조종 범행을 사전에 인식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고 봤다. 김 여사가 단지 주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권유로 자신의 계좌를 일임하거나 거래했다는 판단이다. 검찰은 김 여사의 시세조종 방조 혐의도 무혐의로 봤다. 앞선 관련 재판에서 ‘전주’(주가조작 자금원) 역할을 한 손모씨는 방조 혐의가 인정됐지만 김 여사는 이와 달리 시세조종을 인식하고 주식 매매를 한 정황이 없다고 봤다.
  • 2대2… 거대 양당 ‘텃밭’ 지켰다

    2대2… 거대 양당 ‘텃밭’ 지켰다

    여당, 부산 금정·인천 강화 승리민주당, 영광·곡성 ‘호남 싹쓸이’ 거대 양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치러진 ‘10·16 재보궐선거’에서 각각 텃밭 지키기에 성공하며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를 앞두고 ‘여권 혁신 기조’를 이어 갈 동력을 마련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호남 패권 유지’라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진보 성향의 서울시교육감이 승리하면서 인권과 탈경쟁을 지향하는 혁신 교육의 명맥이 이어지게 됐지만 보수 정부와의 갈등도 예상된다. 야권의 ‘호남 패권 쟁탈전’이 펼쳐진 전남 곡성·영광군수 재선거에서는 조상래·장세일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여당 텃밭인 인천 강화군과 부산 금정구에서는 박용철·윤일현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했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는 ‘진보 단일 후보’인 정근식 후보가 선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곡성군에서 조 당선인은 55.26%를 득표해 당선을 확정 지었다. 박웅두 조국혁신당 후보는 35.85%, 이성로 무소속 후보는 5.39%, 최봉의 국민의힘 후보는 3.48%를 얻었다. 영광군에선 장 당선인(41.08%), 이석하(30.72%) 진보당 후보, 장현(26.56%) 조국혁신당 후보 순으로 득표했다.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는 박 당선인이 50.97%, 한연희 민주당 후보가 42.12%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감은 진보 성향의 정 당선인이 50.24%, 보수 성향의 조전혁 후보가 45.9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선 윤 당선인이 61.03%, 김경지 민주당 후보가 38.96%를 얻었다. 한 대표는 페이스북에 “국민들께서 국민의힘과 정부가 변화하고 쇄신할 기회를 주신 것으로 여긴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주신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 뜻대로 정부·여당의 변화와 쇄신을 이끌겠다. 저와 당이 먼저 변화하고 쇄신하겠다”고 했다. 전통적인 여권 강세 지역이지만 민주당의 도전이 거셌던 금정구를 지켜 낸 한 대표는 반복된 윤·한(윤석열·한동훈) 갈등으로 당 장악력이 떨어지는 위기에서 일단 한고비를 넘게 됐다. 지난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가 여권의 지도부 붕괴를 가져왔던 만큼 한 대표는 이번 재보선 공천을 시도당에 모두 위임했다. 하지만 금정에서 야권 단일화와 민주당의 ‘2차 심판론’에 불이 붙자 다섯 번이나 부산을 찾았다. 7·23 전당대회 승리 이후 사실상 한 대표가 거둔 첫 성적표인 만큼 용산을 향한 쇄신 요구와 당권 강화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번 재보궐선거의 민심을 받들어 정권의 퇴행을 막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으로서는 금정에서 교두보를 확보하는 데 실패했지만 당의 ‘심장’ 격인 호남을 사수했다는 점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특히 이 대표는 다음달 공직선거법 1심 판결 등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어 다음 대선까지 리더십을 유지하려면 호남의 지지가 필수적이다. 이에 다른 야당에 안방을 내줄 경우 리더십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이재명 일극 체제에 대한 지지 기반이 확고하다는 점을 재확인하게 됐다. 반면 조국혁신당은 이번 선거 패배로 총선에서 붙은 ‘비례 정당’ 꼬리표를 뗄 기회를, 진보당은 풀뿌리 조직력을 입증할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특히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이 초접전 양상을 보인 영광군은 높은 투표율로 눈길을 끌었다. 보통 재보궐선거 투표율은 지방선거나 총선보다 낮지만 2022년 지방선거(70.2%)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호남 텃밭’인 영광을 두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당 차원의 전력투구를 하면서 지지층이 결집해 투표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 관계자는 “역대 최고치는 아니지만 굉장히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영광군을 포함한 기초단체장 4곳의 평균 투표율은 53.90%로 지난해 10월 치러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48.7%)보다 5.2% 포인트 높았다. 곡성군수 재선거 투표율은 64.6%,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47.2%,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58.3%를 기록했다. 거대 양당이 텃밭 지키기에 사활을 걸면서 선거 총력전에 나선 점도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기초자치단체장 4명의 선거는 치열한 열기 속에 치러졌지만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23.5%로 2008년 이후 최저 투표율을 보였다. 이날 전국 2404곳에 마련된 투표소에서는 유권자의 투표 행렬이 이어졌다. 금정구청 투표소에서 만난 신현범(34)씨는 “괜찮은 주거지였던 금정구가 지금은 인구 감소 관심 지역이 됐는데 새 구청장이 활기차게 만들어 주길 바란다”며 “후보들의 공약이 비슷했고 정책보다 여야 대결에 집중된 건 아쉽다”고 말했다. 영광군수 재선거의 경우 농번기임에도 투표소를 찾은 농민이 적지 않았고, 곡성군 투표소인 곡성군민회관과 겸면문화센터 투표소에는 자전거, 전동차, 경운기를 타고 온 중년부터 지팡이를 짚고 온 어르신까지 많은 사람이 몰렸다. 반면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하루 종일 썰렁했다. 투표소 대기 행렬도 찾아볼 수 없었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투표소에서 만난 참관인은 “점심시간에는 그래도 사람이 좀 몰릴 줄 알았는데 정오부터 1시간 30분 동안 투표하러 온 사람이 10명도 채 안 된다”고 전했다. 다만 이날 유권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 강남구 현대고 투표소에서 만난 홍미정(50)씨는 “교육만큼은 정치나 이념에 좌우되지 않아야 한다”며 “이번에 뽑히는 교육감이 아이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공예관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았다.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고 따로 이곳을 찾아 투표했다. 김 여사는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사전투표한 이후 공개 동반 투표를 하지 않고 있다.
  • 강화·금정 지킨 한동훈, 재보선 성적표 들고 ‘당정 쇄신’ 앞으로

    강화·금정 지킨 한동훈, 재보선 성적표 들고 ‘당정 쇄신’ 앞으로

    10·16 재보궐 선거 4곳 중 텃밭 2곳 승리韓 “당정 쇄신 기회 주신 것”당 장악력 위기 한고비 넘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16 재보궐선거에서 부산 금정구청장,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승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전남 곡성·영광군수 2곳에서 승리해 최종 성적은 2대 2 무승부이지만, 한 대표가 정계 입문 후 거둔 첫 승리다. 재보선 고비를 넘은 한 대표는 선거 기간 전면에 내세웠던 ‘당정 쇄신’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 수 있게 됐다. 한 대표는 윤일현 금정구청장·박용철 강화군수 당선인의 당선이 확실시된 후 16일 페이스북에 “국민들께서 국민의힘과 정부가 변화하고 쇄신할 기회를 주신 것으로 여긴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주신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했다. 특히 한 대표는 “국민의 뜻대로 정부여당의 변화와 쇄신을 이끌겠다”며 “저와 당이 먼저 변화하고 쇄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부산 금정, 인천 강화, 전남 곡성에서 국민의힘을 선택해 주신 주권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국민의힘을 선택하지 않으신 주권자 여러분들의 마음도 깊이 새기겠다”고 했다. 한 대표는 정계 입문과 동시에 치른 지난 4월 총선에서는 패장이 됐으나 대표 취임 후 첫 선거인 10·16 재보선에서는 선방했다. 반복된 윤석열 대통령과의 ‘윤·한 갈등’으로 당 장악력이 떨어지고 당내 지지세도 키우지 못하고 있다는 위기감 한복판이었던 만큼 값진 성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가 여권의 지도부 붕괴를 가져왔던 터라 한 대표는 이번 재보선 공천을 시도당에 모두 위임했다. 선거 초반에는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를 내세웠으나, 금정에서 야권 단일화와 민주당의 ‘2차 심판론’에 불이 붙자 다섯 번이나 부산을 찾아 총력전을 펼쳤다. 한 대표는 이번 재보궐선거 성적표를 들고 용산 대통령실을 향한 쇄신 요구와 당권 강화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도 “표로 보여주신 민심을 높이 받들겠다”고 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오늘의 선거 결과는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향한 국민 여러분의 강력한 의지였고 열망이었다”며 “신속하게 쇄신하고 과감하게 혁신해서 국민의 뜻에 맞는 정당으로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강조했다.
  • 부산 금정구청장 국민의힘 윤일현 당선…“금정 발전에 혼신”

    부산 금정구청장 국민의힘 윤일현 당선…“금정 발전에 혼신”

    10·16 재보궐 선거 최대 승부처로 주목받았던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 윤일현(59)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 0시 40분 기준 4만 5440표(60.62%)를 받아 전체 투표 수의 과반 이상을 득표하면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만 9507표(39.377%)를 얻는데 그쳤다. 이번 선구에서 금정구는 전체 유권자 19만 589명 중 9만 10명이 투표해 투표율 47.2%를 기록했다. 이번 보궐 선거는 김재윤 전 구청장이 병환으로 별세하면서 치러졌다. 재보궐 선거로 당선된 지자체장은 당선 결정과 동시에 임기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윤 당선인은 즉시 구청장 업무를 수행하며 임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다.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후보가 양자 대결을 펼치면서 격전지로 주목받았다. 금정구청장은 8번의 지방선거에서 2018년 제7회를 제외하고는 모두 보수 정당 후보가 당선됐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후보 단일화로 힘을 모으면서 박빙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실제 개표에 들어가자 ‘지역 일꾼론’을 앞세운 윤 당선인이 ‘정권 심판’을 강조한 김 후보를 초반부터 앞섰고, 개표가 진행될수록 표 차이를 벌리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1964년생인 윤 당선인은 부산 금정초등학교, 부곡중학교, 동래고등학교,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세무사로 활동하다 정치에 입문해 2006년과 2010년 금정구의원에 당선돼 부의장, 의장을 역임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부산시의원에 당선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교육위원장을 지냈다. 윤 당선인은 주택 재개발 지연으로 지역이 슬럼화되고, 주민이 떠나고 있다는 점을 금정구의 문제로 지적하며 법의 테두리 안에서 신속한 재개발 추진, 생활밀착형 기반 시설 확충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윤 당선인은 “이번 선거 결과는 정권 심판이 아니라 금정구의 미래와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고자 하는 구민들의 열망이 표현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며 “남은 1년 8개월 동안 금정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속보] 부산 금정구청장에 국힘 윤일현 후보 ‘당선 유력’

    [속보] 부산 금정구청장에 국힘 윤일현 후보 ‘당선 유력’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개표율은 16일 오후 11시 기준 50.6%를 기록 중이다. 윤일현 후보는 2만 6755표로 58.9%의 득표율을 얻으며 1만 8679표(41.1%)를 얻은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8076표차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무효표는 149표, 기권자수는 8659표다. 윤 후보는 제5·6대 부산 금정구의원을 역임했다. 2022년에는 제8회 지선에 출마해 부산시의원에 당선됐으나 올해 6월 김재윤 전 금정구청장의 유고로 10·16 보궐선거가 확정되면서 지난 9월 시의원직을 사퇴했다.
  • [속보] 재보선 최종 투표율 24.62%…전남 영광 70.1%·부산 금정 47.2%

    [속보] 재보선 최종 투표율 24.62%…전남 영광 70.1%·부산 금정 47.2%

    기초단체장 4명과 서울시교육감을 선출하는 재·보궐 선거 최종 투표율이 24.62%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6일 오후 8시 기준 잠정투표율은 24.62%로 전체 유권자 864만 5180명 중 212만 8077명이 투표했다. 선거구별로 보면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47.2% 인천 강화군수 투표율은 58.3%, 전남 곡성군수와 영광군수 재선거 투표율은 각각 64.6%, 70.1%로 집계됐다. 특히 영광은 이번 선거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전남 영광군수 선거엔 전체 선거인 4만 5248명 중 3만 1729명이 투표했다. 호남 텃밭인 영광군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당 차원의 전력 투구를 하며 높은 투표율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강하게 맞붙었던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의 투표율은 47.2%를 기록했다. 금정 전체 유권자 19만 589명 중 9만 10명이 투표했다. 부산 금정구 보궐선거에는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윤일현 국민의힘 부호가 양자대결을 벌이고 있다. 기초단체장 4곳 재보선 투표율은 53.9%로, 지난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 투표율(48.7%)보다 높다. 2022년 6·1지방선거 전국평균 투표율 50.9%보다도 높은 수치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의 경우 서울 전체 유권자 832만 1972명 중 195만 3852명이 투표를 마쳐 최종 투표율은 23.5%로 집계됐다. 이는 가장 최근 단독으로 실시된 교육감 보궐선거인 지난해 4월 울산시교육감 선거 때의 26.5%보다 3.0%p(포인트) 낮다. 교육감 직선제가 처음 도입된 2008년 선거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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