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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년 전 그때 그 장소 ‘맨발투혼’ 세리의 귀환

    박세리(35·KDB금융그룹)가 14년 전 ‘맨발 투혼’으로 빛났던 바로 그 자리에 선다. 5일 밤(한국시간) 제67회 US여자오픈(총상금 325만 달러)이 위스콘신주 콜러의 블랙울프런 골프장 챔피언십코스(파72)에서 막을 올린다. 시즌 세 번째 열리는 메이저 대회. 한국 선수로는 박세리가 처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당시 태국계 미국인 제니 추아시리폰과의 대결에서 워터 해저드에 맨발로 들어가 날린 샷으로 18번홀 연장 승부를 극적으로 동타로 만든 뒤 다시 치른 ‘서든 데스’ 승부에서 두 번째 홀만에 승리를 거두고 첫 메이저 챔피언 자리에 올라 팬들을 열광시켰다. 박세리가 물꼬를 튼 뒤 이 대회는 유독 한국 여자선수들과 깊은 인연을 이어갔다. 2005년 김주연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후 2008년 박인비, 이듬해 지은희에 이어 지난해 유소연(21·한화)이 우승했다. 이후 이곳 골프장에서 대회가 열린 것은 1998년뿐이고 이번이 두 번째다. ●박세리 “고향에 돌아온 느낌” 14년 만에 3일 감격의 현장을 찾은 박세리는 “그때의 긴장감과 설렘을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다.”면서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온 느낌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때보다 코스 전장이 더 길어졌다. 1998년에도 상당히 어려웠던 코스로 기억하는데, 더 길어졌다고 하니 걱정도 되지만 기대가 더 크다. 즐거운 부담감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박인비(24)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4년 전 우승 이후 미여자프로골프(LPGA)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올 시즌 꾸준한 성적이 돋보인다. 2주 전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연장에서 준우승했고 지난 2일 끝난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LPGA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9위를 차지해 3개 대회 연속 ‘톱 10’에 들었다. ●박인비, 4년만의 타이틀 탈환 나서 연장만 가면 애를 태우는 서희경(26·하이트)의 각오도 남다르다. 지난해 대회 유소연과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내줬고, 매뉴라이프 대회 연장에서도 브리타니 랭(미국)에게 우승컵을 양보했다.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자 유선영(26·정관장), ‘에이스’ 최나연(25·SK텔레콤) 등도 대회 여섯 번째 한국인 우승에 도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번엔 신현주…JLPGA 대회서 2년 만에 우승컵

    이번엔 신현주…JLPGA 대회서 2년 만에 우승컵

    신현주(32)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신현주는 17일 일본 지바현 소데가우라 골프장(파72·6548야드)에서 막을 내린 니치레이 레이디스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1∼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낸 신현주는 강수연(36·10언더파 206타)) 등 3명의 2위 그룹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지난 2008년 무릎 수술 뒤 고전했던 신현주는 이로써 2010년 7월 니치코 여자오픈 이후 2년 만에 JLPGA 투어 통산 6승째를 기록했다. 신현주의 우승으로 한국선수들은 올 시즌 JLPGA 투어 15개 대회에서 8승을 합작했다. 또 이달 들어 전미정(30·진로재팬)과 김효주(17·대원외고)의 바통을 이어받아 3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린 한국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강수연에 1타 뒤진 2위로 출발한 신현주는 1∼3번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전반에만 3타를 줄인 뒤 10번홀과 11번홀에서도 버디를 낚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무대를 접고 일본에서 활약하는 강수연은 마지막 날 1타밖에 줄이지 못해 우승컵을 신현주에게 넘겨줬다. 이보미(24·정관장)와 이에스더(26), 이나리(24)는 9언더파 207타를 쳐 공동 5위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15m 버디 플롭샷 챔프 호랑이 깨우다

    사실상의 챔피언샷은 신기에 가까운 ‘플롭샷’(스핀을 강하게 넣어 높이 띄우는 샷)이었다. 4일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파72·7265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4라운드 16번홀. 선두 스펜서 레빈에 4타 뒤진 공동 4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출발한 타이거 우즈(37·이상 미국)는 3개홀 줄버디를 포함, 전반 7개홀에서만 4타를 줄이며 무서운 기세로 선두를 압박했다. 직후 8번홀과 11번홀에서 1타씩 까먹어 추격전이 불발에 그치는 듯했지만 얼마 안 가 타이거의 야성이 드러났다. 15번홀 장타를 앞세운 버디로 단독 2위까지 치고 올라간 뒤 나선 16번홀. 티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한 우즈는 공이 떨어진 그린 주변 러프에서 깃대까지 15m짜리를 남겨놓고 60도짜리 웨지를 꺼내들어 플롭샷을 풀스윙했다. 공은 솟구치는가 싶더니 그린 가장자리에 떨어진 뒤 8m 남짓 데굴데굴 굴러 홀 속으로 툭 떨어졌다. 우즈는 이 한 방으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잠자던 호랑이가 으르렁대자 숨죽이며 바라보던 갤러리가 환호했다. 붉은색 셔츠의 마력이 되살아난 듯했다. 선두였던 로리 사바티니(36·남아공)는 같은 홀에서 보기를 범해 무너졌고 우즈는 마지막 18번홀에서 1타를 더 줄이며 우승을 확정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지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극적인 역전으로 일궜다. 우승 상금은 111만 6000달러(약 13억원). 1999~2001년 대회 3연패를 일궈냈던 우즈는 2009년 우승에 이어 이 대회에서만 다섯 번째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투어 통산 73승째다. 82승을 거둔 샘 스니드에 이어 잭 니클라우스(이상 미국)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역대 두 번째 최다승 기록이다. 72세의 니클라우스는 바로 이번 대회를 주최한 이. 그는 마지막 18번홀에서 우즈가 자신의 기록과 나란히 하는 순간을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봤다. 우즈는 “16번홀 티샷이 짧으면 안 됐고 길면 해저드에 들어가는 상황에서 어려운 결정을 해야 했는데 공격적으로 나선 것이 결과적으로 주효했다.”면서 “니클라우스의 기록과 같은 73승째를 일군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최경주(42·SK텔레콤)는 합계 2오버파 290타로 존 허(22·정관장)와 함께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캠·핑·특·수’ 놀토 시대 4000억 시장… 유통가 점령한 핫 키워드

    ‘캠·핑·특·수’ 놀토 시대 4000억 시장… 유통가 점령한 핫 키워드

    한국인삼공사는 최근 캠핑 관련 이벤트를 진행했다. 정관장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13개 가족을 뽑아 장비 일체를 제공하는 등 무료 캠핑 체험 기회를 주는 것인데, 무려 5만 8000명이나 몰렸다. 캠핑이 대세임을 볼 수 있는 한 사례다. 이마트는 캠핑용품 전용매장을 지난해보다 한 달 이른 이달 중순에 열었다. 주 5일제 수업으로 3~4월 캠핑·등산용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수요 급증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지난 10~14일 진행한 캠핑용품전 매출은 전년에 비해 7배나 뛰었다. 무서운 기세로 성장 중인 캠핑 시장은 올해 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점쳐진다. 2008년엔 고작 700억원 수준이었다. 전국적으로 캠핑장이 500개 이상으로 늘었고 주 5일 수업 등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스포츠·아웃도어 업계뿐 아니라 유통, 식품 등 모든 업계가 ‘캠핑 특수’를 보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있다. ●줄 잇는 출사표… 캠핑 시장 쑥쑥 캠핑 시장의 경우 콜맨, 코베아, 스노우피크 등 전문 브랜드가 전체 시장의 60% 가까이 점유하고 있다. 여기에 웬만한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캠핑 라인을 강화하거나 새롭게 내놓으면서 파이를 키우고 있다. 이번 시즌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등 아웃도어 ‘빅3’는 가족 단위 캠핑에 맞춰 오토캠핑 용품을 대폭 강화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와 스포츠브랜드 휠라스포트는 캠핑 라인을 신규 출시했다. 아이더도 텐트 등 신제품을 내놓았다. 1위 업체인 콜맨은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전국 캠핑장에서 무료로 장비 점검 행사를 벌이는가 하면 최소한의 장비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콜맨 원데이 피크닉’을 진행하면서 소비자들과 접점을 늘리고 있다. 이에 맞춰 ‘콜맨 스마트 피크닉 세트’를 출시했다. 설치가 간단하고 이동성이 뛰어난 텐트, 매트, 아이스박스, 테이블 등을 세트로 구성해 한강이나 도시 근교로 가벼운 소풍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유통업체도 캠핑 테마 전성시대 매출 부진에 우는 대형 유통업체들은 최근 캠핑을 전면에 내세워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31일까지 전점에서 ‘캠핑용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라푸마, 블랙야크, 밀레, 콜맨, 스노우 피크 등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한다. 롯데몰 김포공항도 1층 그랜드홀에서 ‘캠핑용품 제안전’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행사장을 실제로 캠핑에 온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꾸며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신도림에 위치한 디큐브백화점 문화센터는 여름 학기에 강좌 주제가 캠핑, 낚시, 여행이다. 본격적인 낚시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초보자를 위한 낚시 강좌 ‘계류(溪流) 이갑철의 낚시 이야기’, 20~30대에서 유행하는 트렌드 낚시 ‘루어 낚시를 배우다’ 등을 마련해 놓고 있다. 혼자 떠나는 것을 망설이는 여성 여행객을 위한 ‘여자 혼자 떠나는 여행의 기술’과 ‘김성주 감성&숲 인문학여행’도 준비됐다. ●먹거리도 캠핑 마케팅 후끈 식품 업계도 캠핑 특수를 누리고 있다. 동아오츠카의 인기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 분말’은 출시 25년 만에 빛을 보고 있다. 분말 1팩을 물 1ℓ에 타면 즉석에서 포카리스웨트가 만들어지는 이 제품은 휴대가 간편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다. 4월까지 매출이 전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대상FNF 종가집의 묵은지 김치찌개도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대비 35% 이상 늘었다. 팩에 담긴 김치찌개를 그대로 부어 끓이면 되는 간편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힘입어 종가집에서는 국물이 잘 새지 않도록 포장된 ‘오징어채 김치’도 최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외식업체 놀부NBG는 ‘도심 속 캠핑’을 표방한 프랜차이즈 구이전문점인 ‘구이900’을 선보였다.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문을 연 1호점은 실내를 텐트와 반합·유니폼·명찰 등 캠핑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다양한 소품들로 꾸며졌다. 캠핑 또는 여행을 못 가는 고객들이 대리만족을 느끼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LPGA 모바일베이클래식] 유소연·유선영 4위 루이스 우승컵 포옹

    ‘메이저 퀸’ 유소연(22·한화)과 유선영(26·정관장)이 지난해 나비스코 챔피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의 우승 경쟁에서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은 30일 앨라배마주 RTJ골프 트레일(파72·6521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모바일베이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지만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4위에 머물렀다. 공동 12위로 4라운드에 나서 보기와 트리플보기를 1개씩 범했지만 버디를 8개나 뽑아내 타수를 줄인 끝에 유선영,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 캐리 웹(호주),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등 공동 4위 그룹에 들었다. 올해 크래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유선영은 버디 4개를 솎아냈지만 보기도 2개를 범하면서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최종합계 12언더파로 같은 타수의 유소연과 나란히 공동 4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엔 실패했지만 유선영은 최근 출전한 4개 대회 가운데 3개 대회에서 우승권에 근접한 성적을 내면서 지난 2006년 LPGA 투어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이어갔다. 우승컵은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친 지난해 나비스코 챔피언 루이스에게 돌아갔다. 7타를 줄이며 거세게 맹추격, 턱밑까지 쫓아온 알렉시스 톰슨(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LPGA투어 통산 2승째에 성공했다. 루이스는 지난해 나비스코에서 자신의 공식적인 첫 승을 신고했지만 지난 2007년 아마추어로 참가한 월마트 아칸소챔피언십에서 정상을 밟은 터라 LPGA 우승 경험은 이번이 세 번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유선영, 모바일베이 4R 정상 노려 유선영(26·정관장)이 29일 앨라배마주 모바일 RJT골프장(파72·6521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모바일베이클래식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4개를 솎아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냈다. 14언더파 202타로 이틀째 단독 선두를 달린 스테이시 루이스(27·미국)와는 4타차여서 4라운드에서 시즌 두 번째 정상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호날두, 리그 43번째 골 폭발 레알 마드리드가 29일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전반 19분 카림 벤제마의 도움을 받아 득점, 리그 43골째를 터뜨렸다. 지난 26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승부차기 실축의 아픔을 털어낸 것. 레알은 승점 91이 되면서 1승만 더 거두면 바르셀로나가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라리가 우승을 확정한다. 어니 엘스, 취리히클래식 3R 공동3위 어니 엘스(43·남아공)가 29일 이어진 미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클래식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뽑아낸 끝에 4타를 줄인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투어 데뷔 12년 만에 첫 승을 눈앞에 둔 단독선두 제이슨 더프너(35·미국)와는 3타차. 올 시즌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4위가 최고 성적이었지만 이날 선전으로 역전우승의 발판을 단단히 마련했다.
  • [롯데챔피언십] ‘아이’ 좋아!…미야자토 아이 4타차 우승 입맞춤

    [롯데챔피언십] ‘아이’ 좋아!…미야자토 아이 4타차 우승 입맞춤

    국내 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첫 번째 우승컵은 미야자토 아이(27)가 가져갔다. 일본여자골프의 자존심 미야자토는 22일 하와이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장(파72·6421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인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이미나(31·볼빅) 등 공동 2위 그룹(8언더파 280타)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LPGA 투어 통산 8승째. 총상금 170만 달러 가운데 우승 상금으로 25만 5000달러(약 2억 9500만원)를 챙겨 시즌 상금 랭킹에서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자 유선영(26·정관장)을 밀어내고 청야니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챔피언 조로 가장 늦게 출발한 미야자토는 한 홀 먼저 경기를 끝낸 이미나에게 한 때 공동선두를 허용했지만 13~17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 우승을 굳혔다. 지난해 7월 에비앙마스터스 이후 1년 9개월 만에 우승을 맛본 미야자토는 지난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상금왕을 차지하는 등 일본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선수. 오키나와 출신의 그는 4세 때부터 골프채를 잡았다. 키 155㎝, 몸무게 52㎏의 왜소한 체격의 핸디캡을 거리가 아닌 정확성으로 커버하는 선수다. 이번 대회 평균 드라이버샷 거리는 257야드에 그쳤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은 83.9%, 그린 적중률은 66.7%에 달했다. 라운드당 퍼트 수 26.8개에 그칠 정도로 퍼트 역시 정교했다. 이미나는 15번홀까지 4타를 줄이면서 10언더파까지 치고 나가 뒤 조에서 플레이한 미야자토와 1위를 놓고 다퉜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에서 부담감을 극복하지 못한 듯 더블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2006년 하와이에서 열린 필즈 오픈 우승 이후 6년 만에 찾아온 통산 3승째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편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여자오픈에서 우승했던 김효주(17·대원외고)는 이날 2타를 더 줄인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12위로 초청선수로 LPGA 신고식을 치른 이번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유소연(22·한화)은 공동 4위(7언더파), 신지애(24·미래에셋)는 공동 7위(5언더파)로 마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롯데챔피언십] 여고생, LPGA 선두와 3타차

    [롯데챔피언십] 여고생, LPGA 선두와 3타차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이 몇 차례 열린 하와이는 바람 때문에 늘 골퍼들이 애를 먹는 곳이다. 특히 ‘하와이의 심장’ 오아후섬의 코올리나골프장(파72·6421야드)은 바람에다 좁은 페어웨이, 그린 곳곳의 해저드와 벙커로 무장한 곳이다. 섬 정중앙의 해발 1200여m 카알라산 자락의 영향으로 그린을 읽는 것도 쉽지 않다. 호기심을 북돋는 곳일지는 몰라도 스코어는 영 나지 않는 곳이다. 여기에 앞바람까지 제대로 불면 그야말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조차 힘들다.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1라운드가 열린 19일. 얼마 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여자오픈에서 숱한 프로 언니들을 제치고 우승한 아마추어 김효주(17·대원외고 2)가 처음 밟아본 LPGA 무대에서도 ‘대물 본성’을 드러냈다. 1언더파 71타. 버디 4개를 솎아내고 보기 3개를 범했다. 4언더파 68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베스 베이더(미국)에게 3타 뒤진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까지만 보면 제주도지사배대회와 롯데마트여자오픈에 이어 3주째 뚜렷한 상승세다. 타수는 그럭저럭인 것처럼 보이지만 강풍이 몰아친 이날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144명 가운데 12명, 평균 타수가 76타를 넘어선 점 등을 감안하면 아마추어 초청선수치곤 대단한 선전이다. 더욱이 나흘 전 롯데마트오픈을 마친 뒤 하와이행 길에 올랐던 점을 계산하면 정신력의 승리로 봐도 부족함이 없다. 김효주는 내로라하는 세계 정상급 프로도 쩔쩔매는 이 골프장의 까다로운 그린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언더파 대열에 합류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번홀(파5)에서 출발한 김효주는 긴장한 탓인지 첫 홀부터 보기를 범한 뒤 6번홀(파4)에서도 1타를 까먹었다. 그러나 김효주는 7번홀과 9번홀(이상 파4)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아내 잃었던 스코어를 만회했다. 12번홀(파3), 13번홀(파5)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김효주는 15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해 첫날을 무난히 마무리했다. 김효주는 종잡을 수 없는 강풍 속에서도 드라이버로 평균 265야드를 보냈다. 그러면서도 티샷 14개 중 13개를 페어웨이에 적중(93%), 사뿐히 앉혔다. 퍼트 수도 27개로 무난했다. 그러나 아이언샷의 그린적중률은 18개 가운데 절반이 조금 넘는 10개에 그쳐 남은 사흘 동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신지애(24·미래에셋)는 청야니(타이완) 등과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쳐 우리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표를 제시했고, 나비스코챔피언십 챔피언 유선영(26·정관장)이 2언더파 70타를 쳐 2개 대회 연속 우승의 불씨를 지폈다. 그러나 ‘에이스’ 최나연(25·SK텔레콤)은 퍼터가 말을 듣지 않아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 미셸 위(22·나이키골프) 역시 6오버파 78타로 부진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인삼공사 女배구도 우승… 심·심·심봤다

    인삼공사 女배구도 우승… 심·심·심봤다

    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가 창단 후 첫 통합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마지막까지 가는 혈투 끝에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을 3-1(16-25 25-18 25-22 25-18)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인삼공사는 전신인 KT&G 이름을 달고 프로출범 원년인 2005년과 09~10시즌 우승을 했지만 정규리그와 챔프전을 통합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인삼공사는 여자 프로골퍼 유선영(26·정관장)의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과 남자농구 인삼공사 우승에 이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기자단 22표 중 20표를 얻어 챔프전 최우수선수(MVP)로 뽑인 인삼공사의 외국인 몬타뇨는 이날 열린 5차전에서 두 팀을 통틀어 최다득점(40점)하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1세트 현대건설의 강한 서브에 밀리며 6득점에 그친 채 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부터는 특유의 유연함과 타점을 살린 공격이 불을 뿜으며 여유 있게 승기를 잡았다. 올 시즌 3년째 한국 무대에서 뛴 몬타뇨는 내년 시즌 재계약에 대해 “한국 리그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남아 있고 싶은 마음은 100%지만 혹시 내년 시즌 실력이 올해만 못하면 팬들이 실망하게 될까봐 정상의 자리에 섰을 때 떠나야 하는 것 아니냐는 고민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삼공사가 몬타뇨의 팀으로만 비춰지는 것도 나나 다른 선수들에게 모두 안 좋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걱정도 있다.”며 ‘몰빵 배구’ 논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올 시즌 정규리그 3위로 시작해 도로공사를 꺾고 챔프전까지 어렵게 온 현대건설은 몬타뇨의 벽에 막혀 2년 연속 우승이 좌절됐다. 대전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30㎝ 퍼팅 놓치고 울어 버린 김인경

    30㎝ 퍼팅 놓치고 울어 버린 김인경

    두 번의 탄식. 회심의 샷을 놓치고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올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총 상금 200만 달러) 대회의 우승 트로피마저 놓친 세계랭킹 1위 청야니(23·타이완)와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은 가슴으로 울어야 했다. 공동 4위로 마지막 4라운드를 시작한 유선영(26·정관장)에게 추격을 허용하고 대역전극의 패배자로 기록된 것. ●연장 못 간 청야니 벌렁 드러누워 ‘포피 폰드(연못)’가 보이는 18번홀(파5)에 들어선 청야니의 얼굴에는 결기가 가득했다. 선두로 마지막 4라운드를 시작했지만 어느새 선두에 두 타 뒤져 있었다. 이 홀에서 이글을 기록해야 우승이었고, 최소한 버디라도 해야 연장전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부담감이 지나쳤을까, 홀컵에 7m 남짓 떨어져 있었던 청야니의 버디퍼트는 오른쪽으로 살짝 비켜갔다. 청야니는 그 자리에서 뒤로 벌렁 누우며 만세를 불렀다. 2년 연속 자신을 짓누른 악연 때문이었다. 지난해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청야니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 3타 차로 무릎을 꿇었다. 청야니는 “마지막 버디퍼트를 놓쳤을 때 정말 충격이었다. 그래도 매년 발전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지난해엔 정말 많이 울었지만 올해에는 최선을 다했기에 눈물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인경, 18번홀 파세이브만 했어도 유선영과 함께 공동 4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김인경은 8번홀, 14번홀(이상 파3), 16번홀(파4)을 거쳐 17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8번홀(파5)에서 파세이브만 해도 우승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3m 남짓한 버디 퍼트는 홀컵을 그냥 지나쳤다. 김인경은 홀컵 30㎝쯤에 붙어 있는 공을 툭 밀었다. 누구도 놓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지만 공은 홀컵 주위를 쓸고 나왔다. 통한의 보기. 9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끝낸 유선영과 동타가 되면서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18번홀의 실패가 영향을 미쳤을까. 김인경은 같은 홀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무력하게 무릎을 꿇었다. 김인경이 3타 만에 올린 볼은 그린 가장자리에 걸쳤지만 유선영의 볼은 홀 4m 부근에 안착했다. 김인경은 결국 버디 버트에 실패했고 우승을 내줬다. 인터뷰 내내 울음을 꾹 참던 김인경은 어머니를 보자마자 울음을 터뜨렸다. “이런 일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지만 크래프트 나비스코 대회이기 때문에 좀 힘들다. 하지만 더 나은 기회가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김인경은 말했다. ●침착한 유선영 “추워도 좋아” 침착한 플레이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낸 유선영은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일궈냈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 4000만원). “우승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아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포기하지도 않았다.”고 말한 유선영은 우승을 확정지은 뒤 캐디와 함께 씩씩하게 포피 폰드에 뛰어들었다. 온 몸이 물에 흠뻑 젖은 채 유선영은 “이렇게 추울 줄 몰랐다. 빠지자마자 ‘앗 추워’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그런데 느낌은 좋았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지금 내 느낌을 어떤 말로 설명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렇게 많은 기자들 앞에 서본 게 처음이라 떨린다.”고 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준우승 한국’ 징크스 5전6기 만에 떨쳐내…유선영 ‘호수의 여인’으로

    올해 ‘호수의 여인’이 한국인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미프로여자골프(LPGA) 투어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는 유독 한국 선수와 인연이 없었다. 1972년 창설돼 1983년 메이저 대회로 승격된 이 대회는 1988년 우승자 에이미 앨콧(미국)이 18번홀 옆 호수인 ‘포피 폰드’에 뛰어든 것을 계기로 연못 세리머니를 하는 전통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대회가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6702야드)은 프로 골퍼 사이에서도 어려운 코스로 통한다. 특히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4년 박지은(33)이 유일했다. LPG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박세리(35·KDB금융그룹)도 이 대회와 우승 인연을 맺지 못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루지 못했다. 게다가 올 시즌에는 한국 선수들에게 ‘준우승 징크스’가 끈질기게 따라다녔다. 개막전이던 호주여자오픈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서희경(26·하이트)과 유소연(22·한화) 모두 우승을 놓쳤다. 시즌 두 번째 대회인 혼다LPGA타일랜드에서도 신지애(24·미래에셋)가 청야니(23·타이완)와 미야자토 아이(27·일본)에게 무릎을 꿇으며 3위에 그쳤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 번째 대회인 HSBC챔피언스에서는 신지은(20)이 다 잡았던 우승을 놓쳤다. 이어 열린 RR도넬리 LPGA컵에서는 최나연이, 기아클래식에서는 유선영(26·정관장)이 각각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런데 약 2개월 만에 이 징크스가 깨졌다. 5전6기 만에 유선영이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한국 선수 아홉 번째 ‘메이저 퀸’으로 등극했다. 지난해 최나연(25·SK텔레콤)이 한국 선수로 LPGA 100번째 우승컵을 안은 뒤 박희영(CME그룹 타이틀홀더스)에 이어 통산 102번째 승이다. 올 시즌 5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맹위를 떨친 세계랭킹 1위 청야니(23·타이완)는 이번 대회마저 접수하는 분위기였다. 마지막 4라운드를 선두로 출발하며 개인 통산 여섯 번째 메이저 타이틀에 가까워지는 듯했다. 그러나 유선영이 버디 5개(보기 2개)를 몰아치며 3타를 줄여 9언더파 279타를 기록, 청야니를 한 타 차로 제치고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연장전에 들어간 뒤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역전을 허용한 청야니는 2년 연속 역전패에 울어야 했다. 11살 때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유선영은 15세 때인 2001년 한국 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 투어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미국 무대를 겨눠 2005년 LPGA 2부 투어인 퓨처스투어로 프로에 데뷔했다. 이듬해 LPGA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입회한 뒤 2010년 LPGA 투어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지난주 열린 KIA클래식에서는 청야니에게 6타 뒤져 준우승했다. 유선영은 “이번 시즌 목표가 2승이었다.”면서 “이제 1승을 거뒀으니 두 번째 우승을 향해 뛰겠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유선영(26·정관장) ▲1986년 12월 13일생 ▲키 165㎝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 252야드 ▲학력 대원외고-중앙대 ▲입문 11세 때 아버지 권유로 ▲프로 데뷔 2005년 미여자프로골프(LPGA) 2부 퓨처스투어 ▲주요 경력 2001년 한국 주니어 골프선수권 대회 우승, 2002~04년 국가대표, 2006년 LPGA 1부 투어 데뷔, 2008년 LPGA투어 코닝 클래식 3위, 2009년 P&G 뷰티 NW 아칸소 챔피언십 준우승, 2010년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
  • LPGA, 다시 한국이 접수할게!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총 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양희영(23·KB금융그룹)이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양희영은 30일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670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날 버디 8개에 보기 2개를 몰아치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6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노리는 청야니(23·타이완)는 두 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다. 아마추어이던 2006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ANZ 레이디스 마스터스 대회에서 역대 최연소(16세6개월8일) 우승을 차지해 주목 받은 양희영은 LPGA투어에서는 아직 우승한 적이 없다. 지난해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것이 최고의 성적. 양희영은 “모든 샷이 잘 맞아들어가는 대단한 하루였다. 특히 퍼팅이 잘됐다. 샷 몇 개가 나무 사이로 들어가서 힘들었지만 파세이브로 잘 막은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청야니의 뒤를 이어 모두 7명이 포진한 공동 4위에는 강혜지(22), 서희경(26·하이트), 유선영(26·정관장) 등 한국 선수 셋이 이름을 올렸다. 박세리(35·KDB산은금융그룹)와 한희원(34·KB금융그룹), 김인경(24·하나금융그룹)은 선두에 4타 뒤진 2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박세리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나비스코에서만 우승하지 못했다. 때문에 LPGA투어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미완의 과제로 남겨놓고 있다. 한편 같은 날 텍사스주 험블 레드스톤 골프장(파72·7457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투어 셸휴스턴 오픈(총 상금 600만 달러)에 출전한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6위에 올랐다. 7언더파 65타를 친 카를 페테르손(스웨덴)과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에 4타 뒤져 있다.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잡아낸 양용은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 292.2야드(최장 302야드), 페어웨이 안착률은 71.43%, 그린적중률은 83.33%로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JLPGA] 신지애, 일단 후퇴

    신지애(23·미래에셋)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개막전 도중 부상으로 기권했다. 신지애는 2일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골프장(파72·6439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개막전 다이킨오키드 레이디스 1라운드에서 8번홀을 마친 뒤 왼쪽 손등의 통증이 도져 경기를 포기했다. 에이전트인 세마스포츠는 “지난달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호주여자오픈 당시 왼쪽 손목에 통증이 생겼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휴식을 취하라는 권유가 있었지만 샷 감각이 좋아 출전을 강행했는데 통증이 도지는 바람에 더 큰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기권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지애가 기권한 8번홀까지의 성적은 1언더파였다. 한국에서 치료와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6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RR도넬리 LPGA 대회에 출전할 예정. 대회 1라운드에서는 김나리(27)와 김소희(29)가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쳐 일본의 바바 유카리 등 4명과 공동선두에 나섰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24)는 송보배(26·정관장) 등과 함께 1타차 공동 7위(3언더파)에 올랐다. JLPGA 투어 상금왕 3연패를 노리는 안선주(25)는 이븐파 공동 37위에 그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다아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대회] 꼭 ‘安’ 되겠니? 세번째 상금퀸!

    일본 여자 골프를 호령하고 있는 ‘빅마마’ 안선주(25)가 마침내 상금왕 3연패 도전의 첫발을 내딛는다. 지난해 2년 연속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른 안선주는 2일 오키나와현 류큐골프장(파72·6439야드)에서 사흘 동안 열리는 시즌 개막전인 다아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대회에 출전한다. 류큐골프장은 25년째 이 대회를 열고 있어 국내 팬에게도 낯익은 곳. 미야자토 아이(27)를 비롯해 미야자토 미카(23), 모로미자토 시노부(26) 등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고향이기도 하고 2009년 한·일여자골프대항전이 열린 곳이기도 하다. ●송보배·박인비 우승한 ‘약속의 땅’ 이곳은 안선주를 비롯해 일본 무대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에게 약속의 땅이기도 하다. 최근 몇 년 동안 이들 이방인이 상위 입상을 나눠 가졌다. 2009년 JLPGA 신인왕에 오른 송보배(26)는 1년 전 개막전이었던 이 대회에서 일본 진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2010년에는 안선주가, 지난해에는 박인비(22)가 정상에 올랐다. 특히 안선주가 우승할 때에는 5명의 2위 그룹에 신지애(22·미래에셋), 박인비가 포함돼 있었다. 지난해에는 챔피언 박인비 뒤로 송보배, 이보미(24·정관장)가 공동 3위, 신지애가 공동 5위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 선수들의 강세가 도드라졌던 대회다. 2010년 JLPGA 사상 처음으로 한국인 안선주가 상금왕에 오른 데 이어 2연패까지 달성하자 일본 골프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일. 세계랭킹 10위 안에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 멤버가 아닌 선수는 6위 안선주뿐일 정도로 이미 그의 실력은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알려져 있다. 그런데도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을 때 안선주는 “계속해서 일본 투어에 집중할 계획이다. 미국 진출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분명히 말했다. 안선주는 1일 프로암대회을 마친 뒤 “겨우내 쇼트게임을 가다듬었다. 올해엔 더 멋진 기량으로 상금 1등을 지키는 게 목표”라고 3연패 목표를 직접 입에 올렸다. ●신지애 컨디션 상승세 부활샷 기대 우승컵을 벼르는 한국 선수들은 그 말고도 많다. 일본에서 잔뼈가 굵은 전미정(30·진로재팬)과 송보배, 이보미, 강수연(36) 등이 모두 나선다. 특히 이번 주 LPGA 일정이 없어 이 대회에 명함을 또 내민 신지애의 활약도 주목된다. 지난해 슬럼프를 겪었지만 지난 몇 차례 LPGA 투어 성적을 보면 확실히 좋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유통플러스]

    한율 남성용 한방 안티에이징 ‘진결’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한방 화장품 브랜드 한율이 남성용 한방 안티에이징 라인 ‘진결’을 출시했다. 구기자·하수오·갈근으로 처방된 한방 농축 성분인 ‘진결단’이 들어 있어 피부색과 탄력을 개선하고 진액 생성을 도와주며, 스트레스와 과음으로 생긴 노폐물을 제거해 기혈 순환을 고르게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킨과 에멀전 2종으로 각 140㎖·100㎖, 4만 5000원대. 정관장 ‘홍이장군 멀티비타민미네랄’ 한국인삼공사의 홍삼 브랜드 정관장은 홍삼과 비타민을 넣은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 ‘홍이장군 멀티비타민미네랄’을 내놨다. 이 제품에는 홍삼, 비타민 B1·B2·B6·B12·D·E·C를 비롯한 11종의 천연원료 비타민, 셀렌, 요오드, 아연, 야채 19종, 과일 6종이 들어갔다. 어린이가 좋아하도록 사자, 코끼리, 곰, 토끼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오렌지맛이 나며 씹어 먹어도 된다. 4만 5000원. 홈플러스 간편조리식품 온라인 픽업서비스 홈플러스가 125개 전점에서 간편조리식품에 대한 종합 온라인 주문 점포 픽업 서비스를 실시한다. 홈플러스 온라인 쇼핑몰(www.homeplus.co.kr)에서 케이크, 치킨, 빵 등 60여종의 간편조리식품을 주문하면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선택한 점포에서 상품을 바로 찾아갈 수 있다. 픽업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6시. 레스모아, 무료포장·퀵배송 이벤트 신발 편집매장 레스모아가 헌 운동화를 가져오면 전문 업체를 통해 깨끗이 세탁을 해주는 펠리 클린 서비스, 제품 포장을 해주는 펠리 포장지 서비스 및 퀵배송을 해주는 펠리 퀵서비스 등 3가지 고객 서비스를 선보인다. 신발 세탁 서비스는 1회 5000원으로 집 배송까지 포함돼 있으며, 포장은 무료로 제공하고 퀵서비스는 신발 2족 구매 시 무료다. (02) 3489-5779. 아토베리어 ‘아토베리어 포밍 클렌저’ 태평양제약의 민감성 피부 전문 브랜드 ‘아토베리어’가 저자극 고보습 보디 클렌저 ‘아토베리어 포밍 클렌저’를 내놨다. 천연 유래 성분과 유기농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 자극을 완화하고 진정 효과를 준다. 민감하고 건조가 심한 피부의 성인은 물론 제품이 순해 신생아, 영아가 사용해도 무방하다. 의약외품으로 병·의원에서 구매 가능하다. 400㎖, 3만원대. (080) 023-3900.
  • [RACV 호주여자마스터스] 아… 1타차

    지난해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22·한화)이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5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20 12년 개막전인 RACV 호주여자마스터스 4라운드가 열린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로열파인스골프장(파72·5954m). 3타차 단독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유소연은 2위 크리스텔 부엘리용(24·네덜란드)에게 1타차로 무릎을 꿇었다. 부엘리용은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했고, 유소연은 20언더파 268타에 그쳐 김하늘(24·비씨카드) 등과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2라운드에서 버디만 무려 12개나 뽑아내며 달궈진 골프채가 싸늘하게 식은 듯했다. 12번홀까지 보기 1개와 버디 1개를 맞바꾼 뒤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부엘리용에게 쫓겼다. 그 사이 2타를 줄여 1타차로 맹추격하던 부엘리용은 13번홀(파4)에서 3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유소연과 동타를 이뤘다. 팽팽한 추격전이 끝난 건 마지막 18번홀(파5). 드라이버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켰지만 유소연의 두 번째 샷은 그린 옆 벙커에 떨어졌고 세 번째 샷마저 홀에서 6m를 지나쳐 굴러갔다. 그 사이 두 차례 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린 부엘리용이 시도한 이글퍼트는 홀 1.2m 앞에서 멈춰섰다. 남은 건 버디퍼트. 유소연과 먼저 경기를 끝낸 김하늘은 내심 연장전을 기대했지만 부엘리용은 굴리기 적당한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군 뒤 동료의 샴페인 세례를 받았다. 이보미(24·정관장)에 이어 한국 선수로 3년 내리 준우승에 머문 유소연은 애써 어색한 미소를 흘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보미 LET 개막전 첫날 순항

    ‘2위 단골’ 이보미(24·정관장)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개막전 첫 라운드를 기분 좋게 열어젖혔다. 이보미는 2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로열파인즈 리조트(파72·5954m)에서 개막한 LET 호주여자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7개의 버디를 솎아내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22·한화)도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로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지난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서희경(26·하이트)도 크리스텔 부엘리용과 공동 2위에 합류하는 등 한국 선수들이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지난달 뉴사우스웨일스 오픈에서 프로대회 세계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4·고보경)는 2언더파 70타로 만만치 않은 실력을 뽐내며 공동 2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쳐 세 번째 이 대회를 두드린 이보미는 10번홀에서 출발, 평균 250야드 비거리의 드라이버샷을 앞세워 비교적 평탄한 페어웨이를 공략한 뒤 정교한 아이언샷과 홀당 1.7개 안팎의 짠물 퍼팅으로 야금야금 타수를 줄여 나갔다. 12번홀(파5)에서 시즌 첫 버디를 떨어뜨린 이보미는 강력한 드라이버샷을 앞세워 15번홀(파5)과 16번홀(파3) 내리 버디를 뽑아내더니 전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보태는 등 전반홀 3개의 파5 긴 홀에서 버디를 모두 잡아냈다. 이보미는 후반 홀 들어서도 1번홀(파4)을 버디로 출발, 3번홀(파5), 5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는 ‘징검다리 행진’을 펼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설선물 특집] 한국인삼공사-‘활력 증진 정관장’ 힘이 쑥쑥

    [설선물 특집] 한국인삼공사-‘활력 증진 정관장’ 힘이 쑥쑥

    한국인삼공사 정관장은 올해 설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홍삼제품 종류에 따라 연령별, 가격별 구성도 각양각색이다. 특히 홍삼은 식약청으로부터 원기 회복과 면역력·혈행·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인정받았고 최근에는 여성의 폐경기 증상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년 부부를 위한 제품으로는 ‘원앙세트’(15만원)를 내놨다. ‘원앙세트’는 중년 남성의 피로 해소와 활력 증진에 좋은 6년근 홍삼 및 고품질 식물성 소재를 배합한 ‘홍천웅’과 중년 여성의 갱년기 증상에 도움을 주는 ‘화애락본’으로 구성됐다. 노년층에는 6년근 홍삼을 소화 흡수가 잘되도록 부드럽게 만든 ‘홍백작’(18만원)과 활력 및 지구력 증진을 위해 홍삼과 옥타코사놀 성분을 함유한 ‘올칸’(20만원)이 좋다. 홍삼 농축액에 대추와 당귀 등 식물성 원료를 조화시켜 원기 회복에 도움을 주는 ‘홍삼톤 골드’(16만원)도 있다. 정관장의 베스트셀러인 홍삼정과 홍삼톤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로는 홍삼정 리미티드와 홍삼톤 리미티드가 들어 있는 ‘수(秀)선물세트’(35만원)와 홍삼정, 홍삼톤 마일드, 홍삼정환으로 구성된 ‘진(眞)선물세트’(20만원)가 눈에 띈다. 한국인삼공사는 설 선물세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22일까지 정관장 가맹점과 농협에서 15만원 이상 구매하면 신권 1만원을 주고 백화점과 마트에서 20만원 이상 구매 시 포인트 1만점을 연속으로 제공한다. 또 신규 고객에게는 금액에 상관없이 2000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설선물 특집] 롯데칠성음료-부담 없는 중저가 원두커피·주류세트

    [설선물 특집] 롯데칠성음료-부담 없는 중저가 원두커피·주류세트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설 명절을 맞아 고향 집 등에서 친지 및 친구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료와 원두커피, 주류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음료 선물세트는 부담 없는 중저가 제품에 고급스러운 포장재를 사용해 준비했다. 13년 연속 주스 부문 1위라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델몬트 주스 제품은 주는 이의 정성을 담으면서 받는 이의 입맛까지 사로잡는다. 병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오렌지·포도·효돈감귤 3병이 들어간 세트 등 3종으로 구성했다. 1.5ℓ 혼합4본 선물 세트는 2종이 있으며, 델몬트 프리미엄 1ℓ 병 주스와 소병 제품을 적절히 혼합한 종합선물세트 등이 있다. 델몬트 후르츠캔 선물세트와 델몬트 병 제품과 후르츠캔을 적절히 구성한 델몬트 통조림캔 선물세트 등도 준비했다. 또한 한국인삼공사와 업무 협정을 맺고 독점 판매하는 기능성 제품인 정관장 활삼헛개골드 선물세트, 정관장 활삼과 정관장 활삼헛개골드가 적절히 혼합된 정관장 활삼 혼합 선물세트 등 10여종의 음료 선물세트가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원두커피 선물세트도 다양한 구성과 가격으로 커피 애호가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고급 원두만이 내장된 홀빈 선물세트, 고급 원두와 드리퍼, 머그컵이 내장돼 추가 구매 없이 손쉽게 최고급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는 ‘홀빈+칸타타드리퍼+머그컵’ 선물세트 등이 갖춰져 있다. 품격 높은 스카치블루 선물세트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주류 선물세트는 스카치블루(21년) 2종, 스카치블루 스페셜(17년) 2종,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 2종 및 스카치블루 몰트 위스키 2종(싱글몰트, 블랜디드몰트) 세트 등이 나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백화점 ‘고급 식품관’ 쇼핑몰 ‘어린이 매장’

    유통업체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느냐이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고급 먹거리를 채운 프리미엄 식품관이, 대형마트·복합쇼핑몰에선 어린이 매장이 톡톡한 집객효과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식품관에서 장을 본 고객이 명품까지 구매하는 ‘큰손’임이 확인됐다. 22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9월 22일 강남점에 문을 연 프리미엄 식품점 ‘딘앤델루카’가 강남점 식품관의 120여개 매장 중 4분기 명품 집객 기여도 1위 매장으로 조사됐다. ‘딘앤델루카’는 미국 뉴욕에 있는 식료품점으로 유학이나 여행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높아 개장하자마자 화제가 됐다. 이 결과는 강남점에서 같은 기간에 식품관을 이용한 신세계카드 고객 10만명을 대상으로 구매동향을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으로 분석해 얻어냈다. 10만명 중 1만 3000명(13%)이 같은 기간에 명품장르(수입의류 포함)를 구매, 딘앤델루카 고객 10명 중 1명은 명품 장르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명품 기여도 2위는 와인코너(12%)였고, 3위는 건강 부문 대표 브랜드 정관장(9.8%)이 차지했다. 따라서 백화점 식품CMD(선임상품기획자)들의 급선무는 유명 맛집 찾기다. 롯데백화점 식품CMD들도 발품을 팔아가며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이름난 이자카야 ‘다이도코로’, 스타셰프 양지훈이 운영하는 ‘비스트로 G’, 육포로 유명한 ‘비첸향’, 부산지역 인기 베이커리 ‘옵스(OPS)’ 등을 입점시켰다.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대형마트나 복합쇼핑몰에선 아이들을 공략해야 부모의 지갑을 열게 만든다. 디큐브시티, 동탄 메타폴리스 등 올 들어 문을 연 복합쇼핑몰들이 ‘뽀로로테마파크’를 유치하고, 롯데백화점이 최근에 개장한 파주프리미엄아웃렛에 ‘뽀로로키즈카페’를 입점시킨 이유다. 이는 아동 관련 시장이 불황을 모르기 때문. 특히 올해 어린이 완구 산업은 유독 호황이다.이마트에 따르면 1~11월 완구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5.9% 늘었다. 2007년 세계 최대 완구체인 ‘토이저러스’를 들여와 현재 18개 점포에서 운영 중인 롯데마트에서도 같은 기간 완구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2% 신장했다. 롯데마트 전체 신장률(17.3%)보다 2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아동을 겨냥한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이날 대전 터미널점에 테마파크형 완구매장인 ‘토이월드’ 1호점을 열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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