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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통합 행보 막판서 비틀/민주 지구당위장회의 안팎

    ◎“세대교체ㆍ체질개선 안되면 통합 불필요”/“일방통행식 논의 반대”… 집단서명 움직임 의원직사퇴 파문 이후 급속도로 불붙었던 야권통합논의가 26일 열린 민주당지구당위원장 회의에서 일부 지구당위원장들이 세대교체 없는 야권통합에는 동참할수 없다며 강력히 반발함으로써 새국면을 맞게 됐다. 특히 이들 70개 지구당 위원장 가운데 상당수가 그동안 잠복성 이슈로 한켠에 비켜나 있던 평민당 김대중총재의 2선후퇴론을 다시 전면적으로 거론함으로써 평민ㆍ민주당 및 재야의 3자통합 논의는 난기류에 휩싸이게 됐다. 또 이들은 지난 13일 평민당 김대중총재와 민주당 이기택총재간의 양당총재회담 직후부터 급속한 통합행보를 독려하고 있는 이총재의 통합노선에 불만을 품고 집단적인 반대서명작업을 벌일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따라서 8월 초순경 통합선언쪽으로 분위기를 몰아가고 있는 김총재나 9월 정기국회를 전후한 시점에 통합신당 창당작업을 구체화한다는 이총재의 통합스케줄이 상당한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특히 이날 현재 20여명선에이른 서명자수가 서명주동자들의 장담대로 과반수를 훨씬 상회할 경우 최근 통합에 상당한 체중을 싣고 있는 이총재도 다시 「신중론」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 경우 27일 평민당전당대회 이후 본격화할 예정인 「통합정당 15인 추진협의기구」에서의 3자통합협상도 민주당 실무협상대표들의 운신의 폭이 제한됨으로써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통합에 관한 민주당의 최종 당론은 이달말쯤 구성될 당내통합 특위에서 성안이 돼 정무회의에서 인준을 거치도록 돼있다. 그러나 이날 회의의 결과로 미루어 본다면 공식당론과는 관계없이 지구당위원장등의 상당수는 당지도부가 평민당과의 일방적인 통합을 선언할 경우 잔류를 선언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수 있다. 그러므로 민주당을 기준으로 살펴볼 때 야권통합행보는 대략 다음 3가지 경우로 압축해 볼수 있을 것 같다. 우선 첫째로 상정할 수 있는 것은 9월 정기국회전에 김ㆍ이 양총재와 김관석 통추회의 상임공동대표를 「창당기간중의」 3자 공동대표로 해 통합을 선언하고 민주당의 상당수가 잔류하는경우이다. 이것은 최근 정가주변에서 나돌고 있는 출처불명의 「밀약설」에 따라 창당후의 김ㆍ이 두총재의 위상에 대한 「묵계」가 있었을 경우 가장 있음직한 케이스지만 현재 양총재가 이를 부인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가지 정황으로 미뤄 보더라도 그 가능성은 크지 않다. 보다 가능성이 큰 경우는 민주당지도부가 일종의 역할분담에 따라 이총재가 지금처럼 계속 원칙론적인 통합의 당위성을 고창하는 한편 김정길ㆍ이철ㆍ노무현의원 등 실무협상대표들이 50대50지분에 의한 실질적 경선을 주장해 세대교체론을 관철해 나가는 방안이다. 이렇게 해서 논의만 무성하고 실질적 통합진전이 없을 경우 평민ㆍ민주 양당 지도부는 「공작정치의 방해탓」으로 책임을 회피한채 통합을 차기 총선직전으로 유보하고 보다 경화된 대여 공동투쟁전선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 마지막으로 그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평민당 김총재가 대권경쟁등 유사시 복귀를 전제로 자신의 거취에 대해 모종의 단안을 내려 민주당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정계은퇴에 가까운 2선후퇴를 잠재우면서 조기통합을 성사시키는 경우다. 한편 이날 서울 도봉구 우이동 그린파크호텔에서 열린 민주당지구당위원장회의에서는 대다수 원외위원장들이 이총재의 발빠른 통합행보에 대해 『세대교체와 체질개선이라는 당론을 버리고 87년 대선시 야권분열의 책임이 있는 평민당 김대중총재 중심의 흡수통합에는 응할수 없다』며 제동. 김현규부총재 등 일부 중진들도 『통합신당의 대표는 체질개선과 세대교체를 이룰 수 있는 참신한 인물이 되어야 한다』고 이에 가세 특히 최근 통합에 대한 이총재의 속보행진에 불만을 품고 당사에서 모습을 보이지않던 홍사덕부총재는 회의전 『이총재는 그동안 국민에게 통합에 큰 진척이 있다는 인상을 심어주었고 이총재는 이제 자력으로는 그런 분위기에서 빠져나오기는 어렵게 됐다』면서 『오늘 회의에서 이총재를 끌어내줄 「밧줄」을 하나 준비했다. 이것이 이총재와 「사퇴파3명」에 대한 마지막 우정이라』고 말해 통합명분론에 급급한 이총재에게 제동을 걸 것임을 시사. 그러나 이날 회의는 평민 김총재의 2선후퇴론이 지배적이었지만 통합이 대세인 현시점에서 특정인의 퇴진을 집중 거론하는 것은 대국민 여론상 좋지 않다고 보고 당지도부의 의도대로 통합을 추진하되 원내외 위원장들의 의견을 협상과정에서 충분히 반영해 신중히 추진키로 잠정적인 결론을 도출했다.
  • 리가초프,정계은퇴 시사/중앙위원 탈락 여파 “고향에서 집필계획”

    【모스크바 AFP 연합】 소련공산당의 보수파지도자인 정치국원 예고르 리가초프(69)가 13일 정계은퇴의사를 비췄다. 새로 구성될 당중앙위의 후보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진 리가초프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향인 시베리아로 돌아갈 생각이라고 밝혀 중앙정계를 떠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고향인 노보시 비르스크로 가서 정치와 내 인생,특히 지난 5년간(고르바초프가 집권,페레스트로이카를 시작한 이후를 말함)의 생활을 책으로 쓰고 싶다』고 말하고 자신과 고르바초프는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으나 『그가 사유재산제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반면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면에서 의견이 일치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 소 부서기장에 이바시코/고르비측근… 리가초프 눌러/2천3백표차

    ◎온건개혁파,당권 완전 장악/러시아공 제1서기는 리가초프 퇴진 촉구 【모스크바 AP AFP 로이터 연합】 제28차 소련공산당대회에서 11일 온건개혁파인 블라디미르 이바시코 전우크라이나공화국 최고회의 의장(58)이 3천1백9표대 7백76표로 강경보수계의 거두 예고르 리가초프를 누르고 부서기장에 선출됨으로써 미하일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자신의 서기장유임에 이어 권력기반을 더욱 확고히 했다. 소련관영 타스통신은 믿을만한 소식통들을 인용,고르바초프의 지원을 받은 이바시코가 이날 실시된 부서기장 선출투표에서 리가초프등 다른 2명의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고르바초프서기장이 대통령직에 전념하는 동안 일상당무를 이끌 부서기장직에 고르바초프의 측근인 이바시코가 선출되고 강경파 리가초프가 탈락한 것은 지난 9일간의 회의기간중 보수파가 토론을 압도해온 점에 비추어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질적으로 당운영을 책임질 부서기장직 선출투표에서 리가초프가 패배한 것은 그자신에게는 물론 보수파 인사들에게도 당권경쟁에서 뼈아픈 참패를 안겨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고르바초프서기장은 『당 1,2인자의 정책노선이 근접해야 한다는 점과 당에 분열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은 매우 중요하며 우리는 당의 이익을 위해 활동적으로 일할 인물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바시코를 부서기장 후보로 공개 지명했다. 리가초프도 회의에서 한때 부서기장 후보 배제 표결이 있었으나 재투표에서 번복,후보 출마가 허용되는 우여곡절끝에 무명인사인 아나톨리 두디레프 레니그라드 기술연구소장과 함께 경선에 나섰으나 결국 이날밤 비밀투표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이바시코는 고르바초프의 개혁정책을 지지해온 인물로 중도 보수계 인사로 평가받고 있으며 스스로도 자신과 고르바초프의 정책에는 전술상의 차이만 있을 뿐 전략상 차이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특약】 이반 폴로즈코프 러시아공산당 제1서기는 12일 예고르 리가초프의 사퇴를 주장했다. 폴로즈코프는 당대회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리가초프는 지금 69세로 당을 위해충분히 일했다』고 말하고 이제는 은퇴할 시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리가초프 본인은 부서기장 낙선에도 불구하고 당대회 이후 처리할 중대한 일이 많기 때문에 정계은퇴를 고려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당중앙위에 남을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 「특혜분양」 내사설속 파문만 확산

    ◎여야11명 거명… “결백하다” 모두 반발/“정치음해” 주장 야도 곤혹스런 표정 정치권에 대한 사정당국의 내사설이 꼬리를 무는 가운데 롯데의 영등포역사 상가 특혜분양과 관련,11명의 여야의원들이 관련됐다는 풍문과 함께 관련의원들의 이름까지 구체적으로 거명되자 야당이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하고 나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게다가 사정당국의 손길이 영등포역사 상가 특혜분양에 머물지 않고 정치권의 부동산투기및 이권개입에까지 확대될 것으로 알려지자 비리와 관련,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의원들은 미리부터 자신의 결백을 호소하며 풍문확인에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야당의원들은 이번 특혜분양설이 「공안정국에 이은 제2의 야당탄압 음모」라고 규정,정치적 음해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국회차원의 조사를 주장하고 있다. ○“야당위력 단적 증명” ○…영등포역사 상가 특혜분양에 평민당의원 6명외에도 민자당의 P·S·K의원(민주계)과 C의원(공화계)등 4명이 연루된 것으로 전해지자 당사자들은 『터무니없는 소문』이라고 펄쩍 뛰며 부인.P의원은 『친구의 부탁으로 영등포상가의 신문가판대 분양여부에 대해 확인해본 적이 있으나 홍익회가 분양에 우선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중도에 포기했다』고 설명. 그러나 당사자들의 이같은 반응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결백」이 입증된 민정계의원들은 『4당시절 야당의 위력을 단적으로 증명한 예』라고 비꼬면서도 내사설이 정치권에 미칠 파장에 대해서 우려하는 모습. 한편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2일 상오 박준병총장을 상도동 자택으로 불러 「진상」을 보고받은 데 이어 당무회의에서 『검찰차원에서 상가분양 특혜에 대해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검찰의 확인내용을 보고토록 지시하는 등 파문진화에 안간힘. 그럼에도 상가분양특혜설로 불붙기 시작한 정치권에 대한 사정당국의 내사설은 날이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시작,부동산투기 혐의자로 L의원(민정계),K·C의원(민주계),Y의원(공화계),이권개입 혐의자로 상도동측근인 K·S·H·J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호화생활자로 K의원(민주계)이 지목되는 등 모두 80여명의여야의원들이 사정당국의 내사대상이 되고 있다는 풍문. ○“「예산전용」 맞불작전” ○…서울시 예산전용 시비로 대여공세의 고삐를 당기고 있던 야권은 영등포역사 상가 특혜분양설로 발목을 잡혀 곤혹스러운 표정. 평민당측은 특히 예산전용 문제로 국회를 공전시켜 가면서까지 대여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시점에서 특혜분양설이 흘러 나오는 것은 「서울시 예산전용」 문제를 희석시키려는 여권의 「맞불작전」이라고 비난하면서도 거명되고 있는 당내 특혜분양자가 누구인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 특히 이번 상가 특혜분양설이 여권측 고위당직자들이 문제삼을 필요가 없다는 언명이 있었음에도 계속 제기되고 있는 데 대해 청와대 특명사정반의 정치권에 대한 비리내사설의 신호탄으로 보고 여권의 진의파악에 부심. 현재 평민당측은 권노갑의원만이 『실수요자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분양받았다』고 분양받은 사실은 인정하고 있으나 C·K·Y·L·R 등 나머지 5명의 의원들은 분양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는 실정. 이처럼 완강히 분양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은 이번 사건이 민자당일부에서도 연루돼 여권이 문제를 더 이상 확대할 수 없으리라는 계산때문인지,아니면 거명되고 있는 의원과 무관한 제3의 의원이 개재된 것인지 현재로선 불확실한 상태. 평민당내에서는 재무위나 교체위소속으로 거명되고 있는 이름의 영문이니셜 표기가 같은 의원들은 저마다 자신의 결백을 완강히 주장. 재무위의 유인학의원은 2일 검찰총장·청와대 특명사정반·롯데 영등포역사 상가사장 앞으로 서한을 보내 『사실무근의 유언비어로 본의원을 음해하고 정치권을 불신으로 몰아 넣으려는 악의적인 것』이라며 ▲진상규명 ▲상가분양자 명단공개 ▲유포자 처벌 등을 요구. 유의원은 이날 특명사정반의 반장인 김영일 청와대사정비서관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은 영등포상가 분양과는 티끌만큼도 관련이 없는데 일부 언론에서 추측보도를 해 곤혹스럽다면서 당국에서 이에대한 진상을 분명히 가려줄 것을 요청. 교체위의 채영석의원도 『C모의원이라고만 언론에 흘리는 바람에 영문이니셜이 같은 내가 피해를 보고있다』고 주장했고 유준상의원은 『내가 그런 일에 관련됐다면 정계은퇴하겠다』며 펄쩍 뛰기도. 한편 당내에서는 특혜분양이 사실로 판명될 경우 실정법상 아무문제가 안된다는 주장과 도의적 책임이외에 세금추징등 후속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양론. 당내 율사출신인 홍영기의원은 『분양을 받았더라도 1년 뒤 재계약해야 돼 전대차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또 다른 의원은 『명의변경은 안되더라도 각서교환을 통해 프리미엄을 받고 전대차가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이 경우 세금추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 ○…민주당은 영등포 롯데상가 특혜분양사건에 K의원 1명이 끼어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2일 상오 국회귀빈식당에서 「미니 의총」을 소집해 대책을 논의. 회의는 『이번 사건은 국회의원에 대한 정치공작과 음해 의혹이 짙다』고 규정짓고 「서울시예산전용」 사건과 연계,두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키로 결의.〈우득정·구본영·박정현기자〉
  • 「사과수준」막판 “접점찾기” 신경전/일 특사 세지마의 “서울행보”

    ◎일 제시 최종문안 가해자 명시 불분명/84년 수준보단 진전… 기대에 크게 미흡/일측,여론의식… 후쿠다서 세지마로 특사 교체한 듯 노태우대통령의 일본방문 첫날인 24일 하오 궁정만찬석상에서 밝히게 될 한일양국간 불행했던 과거사에 대한 아키히토(명인) 일왕의 사과수준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계속했던 양국간 협상이 막바지 「초읽기」에 돌입했다. 일본측이 22일 상오 가이후(해부) 총리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한국측에 제시할 최종적인 사과문안을 사실상 확정한데다 가이후 총리의 특사로 세지마 류조(뇌도용삼) 이토주(이등충)상사 상담역을 서울에 보내 일본측의 전반적인 정황 등을 한국측에 설명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측이 이날 제시한 최종문안은 사과수준이 84년 당시 유감표명 보다 진전된 내용을 담고있기는 하나 가해자인 일본의 명시가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져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명히 밝힐 것을 요구했던 정부의 당초 기대와는 동떨어져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따라 실질적인 최종사과문안은 양국간의 막바지 협상결과에 의해 다소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 주무부서인 외무부는 이같은 점을 인식,비록 일측이 제시한 최종문안이라 하더라도 우리측의 기본입장을 재차 강조하면서 새로이 문안조정을 촉구할 방침임을 굳혀 사과문제를 둘러싸고 양국간에는 마지막 신경전이 전개되고 있다. ○…일본측 특사로서 커다란 관심을 끌고있는 세지마씨는 양국간 현안해결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이날 낮12시5분 서울에 도착한뒤 평소 두터운 친분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박태준 민자당최고위원과 함께 노대통령을 예방하기 위해 청와대로 직행. 이날 노대통령은 세지마씨를 하오1시반부터 3시까지 1시간30분동안 접견,일왕 사과문제등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 이수정청와대 대변인은 『노대통령은 가이후총리의 개인적인 부탁을 받고 방한한 세지마씨를 통해 노대통령 방일에 따른 가이후총리의 생각과 일본내 상황을 청취했다』고 간단히 발표했으나 이자리에서 한일간 외교적 쟁점이 되고있는 일왕의 사과문제가 거론됐는지에 대해서는 『아는바 없다』로 일관. 이대변인은 그러나 세지마씨가 일본측의 마지막문안을 노대통령에게 전달하고 설명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 문제와 관련,문서를 전달하거나 한 일이 없다』고 좀더 적극적으로 부인. 한편 세지마씨는 불과 다섯시간정도 서울에 머무른뒤 이날 하오5시15분 출국. ○…일왕사과문제를 둘러싼 양국간의 외교적 분쟁을 해소,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당초 양국정부는 지난 14일 김정기 외무부아주국장의 방일시 외무부를 중심으로 양국간 고위특사의 상호파견 문제를 신중히 검토 했다는 것. 이에따라 우리측은 박최고위원의 재방일을 공식화 했으나 일본측은 일본국민들의 감정을 자극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막판까지 극비에 붙이면서 우리측에도 절대보안을 요구했다는 후문. 일본측은 누구를 특사로 파한할 것인지를 두고 최종순간까지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 20일까지는 전직수반협의회 제8차 총회 참석차 방한하는 후쿠다(복전) 전총리를 통해 사과문안을 전달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일본측 여론이 『우리가 정계거물까지 보내 머리를 조아릴필요가 있느냐』는 비판론 쪽으로 기울자 21일 가이후총리 주재 회의에서 현재 반은퇴상태에 있는 세지마씨를 특사로 낙점했다고 외무부 고위당국자가 귀띔. ○…외무부는 일본측이 일왕 사과문안과 관련,가해자를 분명히 표시하지 않고 얼버무리는 쪽으로 점점 기울어지자 막판까지 일측의 성의를 촉구하면서 대응책 마련에 고심. 정부측의 대응방안으로는 노대통령이 방일기간중 일왕주최 만찬사,총리주재 리셉션,일본 기자구락부의 기자회견 등 적절한 기회에 우리측의 불편한 심기를 나타내는 방법과 함께 일왕의 방한을 초청하지 않는 방법등이 검토될 수 있다고 한 당국자는 추가 설명. 외무부의 다른 당국자는 이와 달리 『일본내 여론은 일정부에 의해 충분히 순치될 수 있으며 일정부도 우리측 요구를 수용하려고 최대한 노력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가해자와 피해자를 명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우리측 요구가 수용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 ○…한편 세지마씨와 거의 같은 시간에 일본항공편으로 내한한 후쿠다 전 일본총리는 이날 하오 민자당사로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을 예방. 김대표는 이자리에서 『한일 양국간 현안에 대해 한국국민의 감정은 대단히 민감하다는 점을 유의해 달라』고 말하고 『따라서 한국국민의 감정에 거슬리는 행위는 양국선린관계에 좋지않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우려된다』는 견해를 피력. 후쿠다 전총리는 노대통령의 방일과 관련,『노대통령의 이번 방일이 명예로운 것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고 『지문날인등 재일동포 3세문제가 완전히 타결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나머지 문제도 잘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쿠다 전총리는 김대표에 이어 김종필최고위원도 방문하고 양국관심사에 대해 논의.
  • “야권통합 노력”… 명분찾기 후퇴/전당대회 미룬 평민의 속셈

    ◎단일화 실패때의 화살 회피도 겨냥/민주당엔 외압작용… 논의 활기띨듯 평민당이 18일 당초 오는 29,30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연기키로 결정한 것은 당안팎에서 일고 있는 야권통합 요구를 수렴하는 한편 민주당(가칭)과의 통합이 안됐을 경우 여론의 화살을 피하기 위한 양면포석으로 풀이된다. 4ㆍ3보선 이후 야권통합론의 당위성에 대해 여론의 공감대가 널리 확산되고 있는 것을 의식하고 있는 평민당지도부로선 평민당중심의 통합이 이뤄지면 더없는 소득이겠지만 통합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나름대로 통합노력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대국민 이미지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다. 또 평민당 주류의 입장에서는 이번 전당대회 연기결정으로 야권통합이 안됐을 경우 「선창당 후통합」의 수순을 밟고 있는 민주당측에 책임을 떠넘길 수 있다는 계산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평민당중심의 「흡수통합론」과 김대중총재의 2선후퇴를 전제로 한 민주당측의 「당대당통합론」이 평행선을 달리는 한 『야권통합은 사실상 물건너 갔다』고 보는 당주변에서는 이같은 계산을 전당대회 연기의 가장 중요한 배경으로 읽고 있다. 물론 김대중총재등 평민당지도부가 지난 4당구조 때보다 3당통합 이후,특히 지난 대구서갑 및 진천ㆍ음성보궐선거 이후 통합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 것도 이번 전당대회 연기 이유의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즉 과거 야당으로서 구민주당이나 구공화당에 대한 지지층 가운데 3당통합을 찬성하는 측은 물론 통합에 회의적인 쪽도 평민당지지로 돌아서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평민당지도부도 내심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4ㆍ3보선에서 평민당의 「불참」과 민주당의 「승리」는 평민당이 야권내에서 의석수라는 「양적인 대표성」뿐만 아니라 「지역적 한계」를 극복한 「질적인 대표성」을 가져야 한다는 절박감을 불러 일으켰다고 볼 수 있다. 이같은 맥락에서 평민당은 최영근부총재등 통합추진위원들이 중심이 돼 민주당측과 막후접촉을 벌였으나 평민당으로의 「흡수통합」에 극심한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는 민주당측이 「당대당통합론」을 굽히지 않자 당지도부는한때 오는 23일쯤 외부인사 영입작업을 일단 매듭짓고 전당대회를 예정대로 치를 방침이었다. 즉 지도체제를 곧바로 이번 전당대회에서 바꾸지 않고 당헌에 부칙조항을 신설해 전당대회를 열지 않고도 중앙상무위나 당무지도합동회의에서 당헌개정의 길을 열러 놓는 선에서 전당대회를 강행하고 ▲집단지도체제 ▲당명개칭 등을 야권통합을 위한 「카드」로 활용한다는 속셈이었다. 그러나 이같은 계획은 야권통합에 보다 적극적인 당내외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혔고 그것이 이번 연기의 결정적 계기가 된 것은 사실이다. 다시 말해 전당대회 강행에 반대하는 노승환국회부의장,이재근 전사무총장,김종완전당대회의장,이상수ㆍ이해찬ㆍ이찬구ㆍ이철용ㆍ양성우ㆍ이교성의원 등이 「전당대회 연기후 통합 우선추진」이라는 취지로 서명작업에 들어간 것이 표면적인 연기사유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서명작업」등 당내 반발이 전당대회 연기의 한 요인임에는 틀림없지만 그것이 전부라고는 보기 힘들다. 이 시점에서 전당대회를 강행하는 것보다 연기하는 쪽이 실익이 크다는 김총재등 당지도부의 판단이 보다 중요한 요인일 것이다. 지금까지 「통합파」로 분류되지 않던 호남 지역구의 이 전사무총장ㆍ손주항부총재와 노부의장 등이 서명에 동참한 것은 바로 이같은 김총재의 의중을 정확히 읽은 것으로 풀이된다. 노부총재가 지난 16일 민주당의 박찬종 야권통합특위 위원장과 회동한 사실과 평민ㆍ민주 양당내의 서울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이 합동간담회를 가질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평민당 주류로서는 민주당내에서 거의 정계은퇴에 가까운 김대중총재 2선후퇴론을 펴고 있는 부산출신 의원들과 ▲동일 지분에 입각한 당권경선 ▲대권경쟁 등 유사시 전면복귀를 전제로 하는 김총재의 잠정적 2선후퇴론을 주장하는 서울출신 의원들과의 「틈새」를 발견한 이상 흡수통합을 위해 한번 더 노력해보는 제스처를 취하는 것이 실리와 명분축적 양쪽으로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또 평민당이 지역당적인 성격을 탈색시키기 위해 민주당과의 통합에 이은 차선책으로 추진해온 구정치인ㆍ재야인사 등에 대한 영입작업이 예상외로 부진한 것도 전당대회 연기의 이유가 되고 있다. 평민당은 그동안 김원기총재특보,한광옥비서실장 등을 중심으로 이민우 전신민장총재,유치송 전민한당총재,이만섭 전국민당총재,고흥문ㆍ이중재ㆍ양순직 전의원등 퇴역정치인들을 광범위하게 접촉해 왔으나 이들은 대부분 야권통합이 우선돼야 한다는 원칙론에 머물거나 ▲김대중총재 2선후퇴 ▲집단지도체제하의 대표최고위원 윤번제 등 평민당이 수용하기 힘든 조건을 내거는 바람에 영입교섭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어쨌든 이번 전당대회 연기결정으로 6월초 창당일정에 맞춰 조직책선정작업이 한창인 민주당측에도 외압으로 작용해 평민ㆍ민주 양당내에서 한때 주춤했던 통합논의가 다시 활기를 띨 전망이다. 그러나 민주당의 주류가 여전히 「선창당 후통합」을 고수하고 있는 만큼 연기된 평민당전당대회는 통합논의만 증폭시킨 채 원점으로 되돌아갈 공산이 크다.
  • 여선 “일과성” 간주… 야선 “쟁점화” 기도

    ◎정호용씨 사퇴… 여야의 입장/「불법」 규명 어려워 야측 공세엔 한계/“여권 지도부 도덕성에 흠집” 관측도 정호용씨가 대구서갑 보궐선거에서 후보를 사퇴함으로써 정국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됐다. 평민당은 정씨의 사퇴가 강압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불법이라고 주장,후보사퇴 문제를 다루기 위한 임시국회를 즉각 소집토록 요구했고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까지 거론하고 있다. 민주당(가칭)도 정씨 사퇴과정에서 노태우대통령을 비롯한 여권의 행위가 불법적이었다고 주장하며 보궐선거에서 후보를 낸 당사자로서 관계당국에 이를 고발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야권의 이러한 움직임에도 불구,정씨사퇴에 따른 여진이 정국의 흐름자체를 뒤바꿀 정도로 오래 지속되지는 않으리하는 것이 일반적 관측이다. 임시국회 소집요구의 경우 의석이 개의정족수(재적 4분의 1)에 미달하고 있는 평민당은 민주당에 함께 임시국회를 소집토록 요청했으나 민주당은 보궐선거에 전념해야 한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 대통령 탄핵소추는 평민ㆍ민주당 의석을 모두 합해도 발의(재적 3분의 1이상)조차 할 수 없어 단순 「엄포」에 그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정씨사퇴를 둘러싸고 여권 수뇌부의 불법행위가 있었느냐에 대해서는 앞으로 선관위의 유권해석,또 고발이 됐을때 법원의 결정을 기다려보아야겠지만 이 또한 정치공방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측은 정씨 사퇴과정에서 여권이 국회의원선거법 1백54조(후보매수및 이해유도죄)및 1백59조(선거자유방해죄)를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회의원선거법 1백54조는 「후보자가 되지 아니하게 하거나 후보자가 된 것을 사퇴하게할 목적으로 금전ㆍ물품ㆍ거마ㆍ향응 기타 재산상의 이익이나 공사의 직을 제공하거나 그 제공의 의사를 표시 또는 제공을 약속한 자는 5년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만원이상 2백5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1백59조는 후보자ㆍ당선인 등 선거관계자를 폭행ㆍ협박ㆍ유인하거나 불법나포 또는 감금하면 1백54조와 같은 처벌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씨를 사퇴시키기 위해서 여권이 노대통령이하 모든 가용채널을 동원,설득에 나섰다는 것은 공지의 사실이다. 또 정씨 사퇴이후 다른 방법으로의 명예회복을 위해 공직기용 약속 등이 있었으리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하지만 정씨에 대한 설득이 「협박」에 가까웠는지를 입증할 구체적 증거를 확보키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정씨가 스스로 입을 열지 않는한 금품이나 공사의 직을 제공키로 약속하는등의 「매수」 행위가 있었다고 단정키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동해재선거 후보매수사건으로 구속된 구민주당 서석재사무총장의 경우 당시 매수당한 이홍섭후보가 매수사실을 시인했고 매수금전까지 명확히 확보되었던 케이스로 이번 정씨 파동과는 전혀 성격을 달리 한다 하겠다. 해방이후 우리 정치사를 볼때도 여권이 야당이나 재야인사를 불법 탄압할 때는 법적ㆍ정치적 시비거리가 되었지만 같은 여권인사에 대한 행위는 유야무야되는 경우가 많았다. 앞으로 선관위 유권해석이나 법원의 최종결정을 지켜봐야 되겠으나 법적 하자가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하더라도 정씨 사퇴과정과 관련해 여권지도부가 어느정도도덕적 타격을 받은 것은 사실인 듯 싶다. 6공출범이후 특히 금년초 3당통합이후 민주나 개혁을 향한 「신사고」를 주창해온 여권으로서는 정씨 사퇴를 끌어내기 위해 기관의 개입이나 강압적 설득이 있었다는 인상을 일반에게 준 것이라든지 40여명의 소속의원을 선거운동원으로 등록시키면서까지 대구보궐선거를 과열시킨 것 등에 대한 비난을 면키 어렵다. 이 때문에 3당통합이후 침체에 빠졌던 야권에 정계개편의 당위성 시비와 함께 또 하나의 정치공세거리를 제공했다고 볼 수 있다. 평민당은 다음달 1일 부천대중집회를 통해 정씨 문제와 관련한 현 정권의 부도덕성을 규탄할 계획이며 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대구보궐선거에서 자당 공천자인 백승홍후보의 득표전략에 최대한 이용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야권은 자신들이 광주사태의 「가해자」라고 낙인찍은 정씨를 정권으로부터 핍박받는 「민주투사」로 부각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정씨 사퇴를 둘러싼 정국의 파문은 4월3일 보궐선거 실시로 일단락되리라는 전망이다. ◎정호용씨 일문일답/「권유」 받았을뿐 압력에 의한 사퇴 아니다/선거과열ㆍ대구사회 심한 분열도 큰 작용 ­앞으로의 거취는. 『조용히 살겠다』 ­대구에서 살 것인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후보를 사퇴하면서 14대 공천이나 다른 보장은 받았는가. 『전혀 받지 않았다. 다만 나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신분상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한다는 보장만 받았다』 ­사퇴의 최종결심은 언제했는가. 『며칠전에 선거가 너무 과열되고 이러다간 대구 사회전체가 분열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들었고 또 친구지간에 반목이 심화되는 게 아니냐는 걱정과 지적이 있어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 대통령과의 면담이전에 이미 마음을 굳히고 서울로 올라갔다』 ­후보사퇴를 정계 은퇴선언으로 봐도 되는가. 『현재 심정으로서는 정치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 다만 내가 이번에 사퇴하게 된 것은 평소에 존경하는 군선배나 친구들의 권유를 받아들여 사퇴한 것이다』 ­여권의 사퇴압력은 없었는가. 『그것은 권유이지 압력은 아니다. 다만 나의 마음을 아프게 했을 뿐이다』
  • 일측회장 다케시타/한ㆍ일 의원연맹

    【도쿄 연합】 초당파 의원들로 구성된 한일 의원연맹은 9일 간부회의를 열고 정계은퇴로 자리를 물러난 후쿠다(복전부부)현회장 후임에 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 일본 전총리를 선임,한국측의 예방에 이어 오는 4월중 대표단을 구성,방한키로 했다.
  • 김영삼 민주총재 일문일답

    ◎“과거 뛰어넘어 모두 국가경영 책임져야” ­신당이 모든 사람에 대해 문호를 개방한다고 했는데 물의를 일으켰던 의원들을 모두 받아들이나. 『특정인사를 거론하고 싶지 않지만 신당은 과거를 뛰어넘어 하나가 되자는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이 문제도 생각해 달라』 ­언제부터 합당구상을 했으며 노태우대통령ㆍ김종필총재와는 그 과정에서 무슨 얘기를 나누었나. 『김종필총재와는 여러차례 골프회동을 했으나 한번도 정계개편에 관해서는 의논한 일이 없다. 그러나 노대통령과는 이 문제에 대해 대단히 깊게 얘기한 것이 사실이다. 노대통령이 정계개편에 관해 민정당의 간판을 내려야 하며 5공청산을 지난 연말까지 완결시켜야 한다는 나의 요구를 놓고 고민이 많았을 것이다』 ­신당출범에 따른 권력구조의 개편은 어떤 방향이 바람직하나. 『대통령직선제를 실시한 지 2년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서 내각제를 논의한다는 것은 시기상조다. 그러나 신당이 출범한 뒤 내각제를 포함한 모든 문제를 논의할 용의가 있다』 ­통합으로 민주당소속 원외지구당위원장등이 불이익을 받지는 않는가. 『민주당은 신당에서 당당한 역할을 할 것이며 통합 후 동지들이 불이익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다. 1대1이 기준이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이제 국가경영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에서 일해야 한다』 ­반독재투쟁의 이미지를 가진 김총재가 집권여당의 공동대표가 되는 데 대한 소감은. 『오늘의 결단이 후세의 역사에 크게 장식될 것이다. 시기선택을 잘했고 나라를 구한 사람으로 기록될 것이다』 ­정계개편을 이룬 뒤 은퇴할 용의는. 『대답 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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