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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정배 “安 출마, 딱 1명 찬성…‘정계 은퇴’ 발언은 협박”

    천정배 “安 출마, 딱 1명 찬성…‘정계 은퇴’ 발언은 협박”

    천정배 전 국민의당 대표가 8일 안철수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해 “찬성하는 분들이 극소수”라고 말했다. 천 전 대표는 이날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안 전 대표의 출마를 반대하시는 분이 정말 극소수냐’고 묻는 진행자 신율의 말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안 전 대표가) 출마 선언 전에 많은 의원을 만났지 않았느냐”며 “40명의 국회의원 중 출마를 찬성하는 분, 출마하라고 한 분은 딱 한 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나머지는 다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그분이 출마를 결심하니까 어쩔 수 없다, 도와준다 하는 의원들이 좀 생겼다”면서도 “당초 이른바 안철수 측근이라고 하는 분들도 다 출마를 만류한 것으로 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천 전 대표의 안 전 대표의 당선 가능성에 대해 “그분이 출마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니까 당선 이야기를 할 때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국민을 위해서도, 당을 위해서도, 자신을 위해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최악의 결정”이라고 재차 비판했다. 천 전 대표는 ‘출마 반대는 정계를 은퇴하라는 뜻’이라는 안 전 대표의 발언을 “일종의 협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용어가 조금 거칠지만, 지금 누가 정계 은퇴하라고 했느냐”면서 “안 전 대표가 지난 대선에서 실패했지만, 앞으로 성찰의 시간을 갖고 우리도 감싸고 하면서 그분의 재기를 돕고 좋은 지도자로 다시 기회를 갖기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 대표에 나오지 말란 것이지, 누가 지금 정계 은퇴를 이야기하고 있느냐”고 부연했다. 천 전 대표는 안 전 대표가 본인이 당 대표에 당선되지 않는다면 민주당에 흡수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는 지적에 “국민의당이 사라지고 민주당과 합쳐버리는 것 아닌가 등은 지나친 상상”이라며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굳이 ‘독배’를 안 마셔도, 저 천정배가 있는 한 절대 더불어민주당과의 통합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국민의당 대표 선거 결선투표 도입

    국민의당 대표 선거 결선투표 도입

    安 반대파, 安 만나 “출마 철회를” 안철수 “정계은퇴하란 말과 같다”국민의당이 오는 27일 전당대회에 도입할 결선투표제가 당대표 선거 구도의 변수로 떠올랐다. 안철수 전 대표는 “당에서 정해 주는 룰에 따르겠다”면서도 전당대회 직전에 규칙을 바꾼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안철수 불만 속 “당이 정한 대로 따를 것” 국민의당은 7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전대에 결선투표를 도입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득표자 2명이 결선투표를 치르게 된다. 당은 전대 과반득표자가 없으면 오는 31일 ARS로 결선투표를 진행, 다음달 1일 오전에 당대표를 지명하기로 했다. 애초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경선룰을 정해 지난 4일 비대위에 보고했다. 하지만 비대위는 이 룰이 안 전 대표에게 불리할 수 있다며 의결을 유보한 뒤 지난 주말 비대위는 세 주자 측의 의견을 취합했다. 천정배 전 대표와 정동영 의원은 결선투표 도입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는 “당에서 정해 주는 룰대로 따르겠다는 입장을 처음부터 갖고 있었다”면서 “다만 전대 직전에 룰이 바뀌는 것은 다른 정당에서 굉장히 바람직하지 못한 사례들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 당도 이제 절대로 전대 전에 유불리를 따져 룰을 바꾸는 구태는 없어야만 된다”고 말했다.안 전 대표 측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해 속전속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안 전 대표 선거 캠프의 공동본부장인 문병호 의원은 “18대 대선 민주통합당 후보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자 지지세력이 결집됐다”고 말했다. ●정동영 측 “결선까지 가면 승산 있다” 정 의원 측은 1차 투표에서 안 전 대표의 과반을 막으면 결선에서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 의원 측 관계자는 “결선투표가 도입되면서 좀더 유리한 국면이 됐다”고 말했다. 천 전 대표 측은 안 전 대표의 출마 자체를 문제 삼고 있다. 그는 이날 전남 무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 뜻과 거꾸로 가는 안 전 대표가 출마를 포기하지 않으면 내년 선거를 망치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의 출마와 관련된 당 내홍도 가라앉지 않았다. 그의 출마에 반대하는 조배숙, 황주홍 의원 등은 안 전 대표와 면담을 갖고 출마 철회를 요청했다. 안 전 대표가 지난해 총선 당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 이상돈 의원은 안 전 대표의 당권 도전과 관련, “심하게 말하면 영어 단어 중에 ‘bullshit’(헛소리를 뜻하는 비속어)라는 단어가 있다. 그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이라고 거친 언사를 쏟아냈다. 안 전 대표는 자신을 향한 불출마 요구에 대해 “지금 그만두라는 말은 정계 은퇴하란 말과 똑같다. 그건 우리 당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변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안철수 “불출마? 지금 그만두라는 건 정계은퇴하란 말”

    안철수 “불출마? 지금 그만두라는 건 정계은퇴하란 말”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7일 당대표 불출마 요구에 대해 “지금 저한테 나가지 말라는 것은 정계은퇴를 하라는 것과 같다”며 출마 의지를 확고히 했다.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노원구의 한 식당에서 노원구 시·구 의원 및 당원과의 오찬 간담회 직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그것은 우리 당을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전대에 결선투표 도입이 결정된 것과 관련해 ‘결선투표에 소극적이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저는 당에서 정해준 룰대로 따르겠다는 입장을 처음부터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불리 여부에 대해 “저는 유불리를 따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전대 직전에 룰이 바뀌는 것은 다른 정당에서 굉장히 바람직하지 못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바람직하지 않다”며 “우리 당도 다음부터는 절대로 전대 전에 유불리를 따져 룰을 바꾸는 구태는 없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출마 반대파를 어떻게 설득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지금 당이 정말로 위기 상황이다. 제가 결심할 수밖에 없었던 진심을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또 출마를 촉구한 원외위원장 명단이 조작됐다는 의혹에 대해선 “제가 원외위원장 몇 명이 찬성했다고 해서 (출마를) 결심한 것이 아니다. 전혀 고려사항이 아니었다”며 “현재 당이 처한 상황과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있지 않은 분들의 진심 어린 조언에 의해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두언 “안철수는 ‘지는 해’ 아니라 ‘지는 달’···본인만 몰라”

    정두언 “안철수는 ‘지는 해’ 아니라 ‘지는 달’···본인만 몰라”

    국민의당의 안철수 전 대표는 창당 과정에서 ‘1호 인사’로 영입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제보 조작 사건’으로 지난달 12일 구속되자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그로부터 22일이 흐른 지난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7일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했던 검찰이 비록 안 전 대표에게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지만 정치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에서 안 전 대표의 당권 도전이 적절하지 않다는 시각이 많다.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도 안 전 대표의 출마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정 전 의원은 안 전 대표를 가리켜 “‘지는 해’도 아니고 ‘지는 달’”이라면서 “이제 옛날 안철수가 아니다. 본인만 지금 착각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안 전 대표의 출마의 적절성을 따지기 전에 먼저 제가 그에게 항상 느끼는 게 뭐냐 하면, 뭐 하나 결정을 제대로 빨리 한 적이 없다. 항상 좌고우면하고 뭐 나방이 뭘 하느니 미루다가 꼭 결정을 하는데 그건 정치지도자로서 정말 결격사유라고 생각한다”면서 “결단력이 하나도 없고, 소위 말해서 ‘머리 굴린다’ 이런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저는 그건 참 잘못된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지난달 12일 이 전 최고위원의 구속으로 사과 기자회견을 하면서 정계 은퇴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면서도 “당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정말 깊이 고민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또 지난달 31일 국민의당이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는 자리에 참석한 안 전 대표는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인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즉답을 피하는 스타일답게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다”는 말만 남긴 적이 있다. 안 전 대표를 “지는 달”이라고 가리킨 정 전 의원은 “이미 국민들의 관심에서는 정점을 찍었고, (국민들이) 여러 번 기회를 줬고, 그러면서 (안 전 대표가) 정말 실망을 많이 시켰고. 그런데 또 당 대표를 나온다니까, (출마는) 자유이지만 (당 대표가) 되도 문제고 안 돼도 문제라고 생각한다. 당 대표가 돼도 ‘안철수당’이 앞으로 큰 역할을 하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전 의원은 “사실 본인이 정치를 계속하겠다고 생각하면 어느 정도 국민 시야에서 떠나서 잊혀져 있을 필요가 있다. 그런 다음에 ‘안철수 요새 뭐하냐’, ‘어떻게 지내나’ 그럴 때 등장하는 거지 그 새를 못 참고 다시 등장하는 건 안철수의 내공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이어 정 전 의원은 “저는 ‘국민의당이 과연 다음 총선까지 존속할 수 있을 것인가’ 그것도 의문”이라면서 “왜냐하면 호남 의원들은 지금 재선이 어렵다 싶으면 다시 통합으로 움직일 것이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거부 나오는 것 자체가 뭔가 이합집산이 이루어질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박지원 전 대표는 “(국민의당) 40명의 의원 중 제가 알고 있기로는 30명 이상의 국회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안 전 대표의 당 대표 출마를) 만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안철수 당권 도전 결심 굳힌 듯…국민의당 갈등 ‘불씨’ 될 수도

    안철수 당권 도전 결심 굳힌 듯…국민의당 갈등 ‘불씨’ 될 수도

    오는 27일 국민의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안철수 전 대표의 ‘재등판’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가오는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는 안 전 대표는 3일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그런데 실제로 안 전 대표를 만난 인사들은 안 전 대표의 마음이 당권 도전에 기운 것으로 보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안 전 대표를 만난 한 의원은 “대화를 하면서 전대에 출마할 것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2일 전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당내 초선 의원 10여명과 만찬을 한다. 안 전 대표가 출마를 공식화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의원들을 만나 결심을 굳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그는 전날 오찬은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했고, 저녁에는 김동철 원내대표와 만찬 회동을 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당의 한 관계자는 “출마를 하지 않는다면 굳이 이렇게 광폭 행보를 할 필요가 없지 않겠나”라면서 “사실상 마지막 발표만 남은 셈”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렇게 안 전 대표가 전당대회 출마 결심을 굳힌 모습을 보이면서 당권 경쟁구도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안 전 대표가 출마한다면 전대 구도는 전면 재편될 전망이다. 현재는 정동영 의원, 천정배 전 대표를 비롯해 출마를 고려 중인 김한길 전 대표, 문병호 전 최고위원, 이언주 의원 등 최대 5파전의 양상이다. 이 가운데 정 의원과 천 전 대표, 김 전 대표의 경우 안 전 대표가 출마하더라도 전대를 완주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문 전 최고위원이나 이 의원 등은 안 전 대표가 출마할 경우에는 당권 도전을 접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거론된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안 전 대표가 얼마나 표를 흡수할지 예측하기가 어렵다. 호남 민심이 어떻게 움직일지도 미지수”라면서 “어떤 식으로든 지금의 경쟁구도는 완전히 뒤바뀔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하지만 안 전 대표를 겨냥한 ‘책임론’이나 ‘정계 은퇴론’ 등이 여전해 전대 출마가 새로운 당내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당장 이날 안 전 대표와의 만찬 회동을 준비한 초선 의원들 다수가 “전대 출마를 말릴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원내대표 역시 전날 안 전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지금은 좀 국민에게 잊혔으면 좋겠고 호기심과 그리움의 대상이 돼 다음에 복귀하면 좋겠다”면서 사실상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 역시 안 전 대표의 출마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도부에 면죄부… 고개숙인 국민의당 “제보 검증기구 신설”

    지도부에 면죄부… 고개숙인 국민의당 “제보 검증기구 신설”

    안철수 前대표 19일 만에 또 사과국민의당 대선 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와 당 지도부, 국회의원 전원이 31일 ‘문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검찰은 이날 안 전 대표와 박지원·이용주 의원 등 국민의당 ‘윗선’은 범행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결론내리며 수사를 마무리했다. 국민의당은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온 직후 긴급 비대위·의총 연석회의를 열고 당 시스템 정비 및 혁신 방침을 담은 사과문을 발표했다. 안 전 대표도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사과 기자회견을 한 이후 19일 만에 공식 석상에 나타나 고개를 숙였다. 당을 상징하는 연녹색 넥타이를 맨 안 전 대표는 연석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안 전 대표는 8·27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늘은 검찰 조사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리는 자리다.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당내에서는 안 전 대표에 대한 책임론 및 정계 은퇴론도 계속 나오고 있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출마 여부를 놓고 고민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사과문을 낭독한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작은 제보도 명확히 검증하는 기구를 신설하는 등 혁신적으로 당 시스템을 정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당 체질 개선의 계기로 삼아 국민 앞에 다시 서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의당은 이번 사건 관련자에 대해 당헌·당규에 따라 문책에 착수하겠다”고 약속했다. 당내 일각에서는 ‘일단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 의원은 “검찰 수사 결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됐던 당의 조직적 개입 의혹이 말끔히 해소된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저희 당도 속았고 국민도 속았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국민의당의 ‘문준용씨 의혹 제보 조작’ 사건 수사를 마무리한 데 대해 “향후 재판 과정에서 진실이 낱낱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국민의당은 이 사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면서 “꼬리 자르기식 부실 자체 조사를 한 데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수야당은 ‘문준용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은 “향후 특검의 수사를 통해 두 사건의 진상이 객관적이고 명확하게, 보다 낱낱이 밝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안철수, ‘전당대회 출마’ 질문에 “다음 기회에 말씀”

    안철수, ‘전당대회 출마’ 질문에 “다음 기회에 말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31일 8·27 전당대회 출마 문제와 관련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국민의당 대선 후보였던 안 전 대표는 이날 검찰의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사건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해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의원총회 연석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당대회 출마를 묻는 질문이 계속되자 “오늘은 검찰 조사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리는 자리”라면서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다”고 말한 뒤 자리를 피했다. 앞서 안 전 대표는 지난 29일 일부 국민의당 원외 지역위원장들의 전대 출마 요구에 대해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원외 지역위원장들이 전날 밝힌 바 있다. 안 전 대표측 관계자는 안 전 대표의 ‘신중 판단’ 발언과 관련해 “이후의 일에 대해 여러 의견을 듣고 있는 것뿐, 출마 여부를 두고 고민하는 상황은 아니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안 전 대표가 이날도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부인하지 않으면서 당내에서는 안 전 대표의 거취 문제와 관련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안 전 대표에 대한 책임론 내지 정계 은퇴론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검찰 수사결과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께서 말씀하신 성명서에 제 뜻도 함께 담겨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검찰 수사결과와 관련, 이날 긴급 비대위-의총 연석회의를 한 뒤 대국민 사과를 한 뒤 당 시스템 정비와 혁신 방침 등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라디오 인터뷰서 김어준과 ‘신경전’…“국가가 위기다”

    박지원, 라디오 인터뷰서 김어준과 ‘신경전’…“국가가 위기다”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18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진행자 김어준과 신경전을 벌였다.이날 전화 인터뷰를 한 박 전 대표는 “최근 국민의 당이 여러모로 위기다. 박 전 대표 전화 연결돼 있다”는 김어준의 말에 “뭐가 처음부터 위기예요?”라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이에 김어준이 “위기는 맞죠”라고 응수하자, 박 전 대표는 “국가가 위기”라고 맞받아쳤다. 박 전 대표와 김어준의 ‘설전’은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을 다루면서도 계속됐다. 박 전 대표는 제보조작과 관련한 안철수 전 대표의 입장 표명이 “시의적절하다”면서 ‘임팩트가 너무 없었다는 세간의 평이 있다’는 지적에 “임팩트라는 게 뭔가. 정계은퇴하라 이런 말씀이냐”고 발끈했다. 제보조작 사건에서 이유미씨가 ‘단독으로 조작했다’고 하더라도 이를 퍼뜨린 것이 공적 조직이니 ‘이유미 단독범행’이라고 말하면 안 된다는 김어준의 지적에 박 전 대표는 “검찰도 이준서씨 영장청구 단계에서는 이유미씨 단독범행이라고 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저는 지금도 이유미씨 단독범행으로 믿고 있고 알고 있다”면서 “그런데 우리 김어준 총수께서도 방송을 통해서 그러한 얘기를 했다가 많이 피소당해 봤다. 김어준 총수도 방송을 하면서 그러한 것이 ‘검증을 해서 믿을 수 있다’고 했으니까 방송했지만 피소당해서 얼마나 고생을 했느냐. 지금 다 끝났냐”고 되물었다. 김어준이 “아직 다 안끝났다고” 답하자 박 전 대표는 “안 끝났으면 (단독범행 여부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줄곧 유사한 내용으로 설전을 벌이다가 대담을 마쳤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상상초월하는 시진핑 권력 야심… 쑨정차이 ‘기율 위반’ 조사

    중국 차기 최고지도자로 꼽히다가 지난 15일 돌연 퇴임한 쑨정차이 충칭시 서기가 사정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보도했다. SCMP는 17일 충칭시 내부자의 발언을 인용해 “쑨 서기가 엄중기율 위반으로 정식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 성도일보는 중앙기율검사위원회로부터 ‘쌍규’(雙規)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쌍규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조사를 받는 뜻으로 비리 혐의 당원을 입건하기 전에 임시로 구금해 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베이징의 징시호텔에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쑨 서기가 단순히 퇴임한 게 아니라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은 시진핑 주석의 권력 강화 의지가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특히 시 주석이 쑨 서기를 영구 제거하고 그 자리에 최측근인 천민얼 구이저우 서기를 앉힌 것은 공청단파나 상하이방 등 경쟁 정치세력에게 마지막 경고를 날린 것과 같다. 향후 정치국 위원(25명)과 상무위원(7명)을 모두 측근으로 채우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베이징의 정치평론가 장리판은 “천민얼이 정치국 상무위원에 입성할 게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심복을 상무위원회에 입성시켜 2022년 이후까지 이어지는 장기집권 플랜을 실행하게 하거나, 후계자로 전격 낙점해 2022년 퇴임하더라도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시 주석의 뜻이 이번 ‘정치 파동’에서 읽힌다는 것이다. 시 주석은 측근인 왕치산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를 유임시키려는 시도도 하고 있다. 69세인 왕 서기가 유임하면 ‘7상8하’(67세는 유임하고 68세는 은퇴한다) 전통도 사라진다. 새롭게 상무위원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차이치 베이징시 서기, 리훙중 톈진시 서기, 왕양 부총리, 자오러지 중앙조직부장, 왕후닝 중앙정책연구실 주임, 리잔수 중앙판공청 주임도 모두 시 주석의 ‘직계’다. 한편 천민얼은 지난 16일 첫 공식 행보로 충칭의 원로 정치인들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천 서기는 “시진핑 총서기가 충칭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총서기의 통치 이념을 충칭이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요하는 충칭 정계를 안심시키는 동시에 “시 주석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똑바로 알라”는 경고이기도 하다. 중국 매체들은 신임 지방 서기의 첫 행보를 이례적으로 크게 보도했다. 미국에 도피한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의 폭로로 활동이 위축됐던 왕치산 기율위 서기도 이날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2면에 장문의 글을 기고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왕 서기는 기고문에서 “당의 핵심인 시진핑 동지의 요구대로 순시 감찰은 엄격한 당관리를 위한 날카로운 칼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궈원구이는 왕 서기가 미국에 막대한 부를 숨기고 있으며 여배우 판빙빙에게 성상납을 받았다고 폭로했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사설] 안철수 전 대표의 ‘제보 조작’ 사과 미흡하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에 대해 사과한 것은 시기가 늦은 데다 내용과 수위도 기대치에 한참 못 미쳤다는 점에서 실망스럽다. 그는 “대선 후보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정치적, 도의적 책임은 후보였던 제가 짊어지고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에 누구보다 책임이 큰 대선 후보로서 좀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충격적’이라거나 ‘책임 통감’ 정도의 사과로는 당 위기를 수습할 만한 파급력을 갖지 못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간 국민의당 안팎에선 안 전 대표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쳤지만 그는 “사건을 엄중히 받아들인다” 등의 의중만 간접적으로 피력했을 뿐이다. 국민은 사건이 불거졌을 초기에 실기하지 않고 사과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 주길 원했다. 그것이 지난 대선에서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그의 ‘새 정치론’에 일말의 기대를 걸었던 사람들의 최소한의 바람이었다. 그런데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구속으로 궁지에 몰리자 보름을 넘겨서야 입을 연 것은 누가 봐도 석연찮고 떳떳하지 못하다. 안 전 대표는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겠다고 했지만, 거기에는 ‘어떻게’가 빠져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앞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깊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며 “원점에서 정치 인생을 돌아보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 표현이 백의종군이나 정계 은퇴를 하겠다는 건지, 상황을 봐가며 정치활동을 재개하겠다는 건지 도무지 알 길이 없다. 국민의당 내부에서는 진상조사단이 이유미씨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내렸기에 그가 대선 주자로서의 책임만을 언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어제 새벽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한 검찰의 인신구속 등의 사태 전개 상황을 볼 때 자신의 향후 처신에 대해 더 분명하고 책임감 있게 입장을 밝혔어야 옳았다. 며칠 전 국민의당 자체 대선평가 토론회에서도 그의 정계 은퇴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음을 모를 리 없을 것이다. 검찰은 국민의당 윗선 수사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바란다. 사건의 실체를 낱낱이 밝혀 책임을 묻는 것은 검찰의 몫이 됐다. 국민의당은 다른 야당과 손잡고 특검법을 공동 제출하기로 한 것이 사태의 본질을 흐리려는 물타기용이라는 지적을 새겨듣기 바란다. ‘특검카드’ 대신 ‘행동’으로 책임지는 진정성을 보여 주는 것이 남은 도리다.
  • 16일 만에…뒤늦은 ‘安의 사과’

    16일 만에…뒤늦은 ‘安의 사과’

    “대선 후보로 책임 통감한다 반성과 성찰의 시간 갖겠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12일 ‘문준용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검찰에 구속되자 “대선 후보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안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파문이 불거진 뒤 16일 만에 기자회견을 갖고 “제보 조작 사건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선거 과정에서 묵묵히 헌신해 주신 당원 여러분, 동료 정치인께 사과드리며 국민 여러분께도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심적 고통을 느꼈을 당사자에게도 사과드린다”며 문준용씨에게도 사과했다. 안 전 대표는 “이번 사건에 대한 정치적, 도의적 책임은 전적으로 후보였던 제게 있다”면서 “모든 짐은 제가 짊어지고 가겠다”고 덧붙였다. 안 전 대표는 다만 정계은퇴 가능성에 대해선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면서도 “당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정말 깊이 고민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제보 조작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하거나 의심했는지에 대해 안 전 대표는 “당시는 뚜벅이 유세 중이었으며 인터넷 생중계가 24시간 계속됐다”면서 “실망과 분노는 저에게 쏟아내고 힘겹게 만든 다당 체제가 유지될 수 있도록 국민의당에 다시 한번 기회를 줄 것을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검찰의 공정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당이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안 전 대표는 검찰 조사를 받을 것이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국민은 안 전 대표와 국민의당이 민주주의를 유린한 엄중한 범죄에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 주기를 원한다”며 “즉각 국회 보이콧을 풀고 ‘일자리·민생 추경’, 정부조직법 개편 등 국회 본연의 역할에 매진하는 것이 진정성 있는 사과와 성찰의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안철수 “내 책임, 반성·성찰 시간 갖겠다”…‘정계은퇴’ 질문엔 확답 피해(종합)

    안철수 “내 책임, 반성·성찰 시간 갖겠다”…‘정계은퇴’ 질문엔 확답 피해(종합)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12일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 “저를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심적 고통을 느꼈을 당사자에게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이 밝혔다. 안 전 대표의 입장 표명은 앞서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제보조작 사실을 공개하고 대국민 사과를 한 지 16일만이다. 안 전 대표는 “참담한 심정이다. 국민의당 대선후보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검찰의 공정하고 투명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당이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입장 발표가 늦어진 것에 대해 “지금까지 검찰 수사를 지켜보며 깊은 자성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더 일찍 사과문을 발표하라는 요청도 많았지만, 검찰 수사가 이미 시작된 상황에서는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검찰 수사를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고통스런 마음으로 지켜보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명예훼손을 넘어 공명선거에 오점을 남겼습니다. 제대로 된 검증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것도 모두 저의 한계이고 책임입니다”라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정치적, 도의적 책임은 전적으로 후보였던 제게 있습니다. 모든 짐은 제가 짊어지고 가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깊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 갖겠다. 정치인으로 살아온 지난 5년 동안의 시간을 뿌리까지 다시 돌아보겠다 원점에서 제 정치인생을 돌아보며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실망과 분노는 저 안철수에게 쏟아내시고 힘겹게 만든 다당 체제가 유지될 수 있도록 국민의당에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입장 발표 이후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는 구체적 의미를 알려달라’는 취재진 질문에는 확답을 피했다.안 전 대표는 이 질문에 “저는 지금까지 정치를 하면서 잘못된 일에 대해서는 먼저 사과하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정말 예상을 넘는 정도로 책임져 왔다”면서 “선거 패배했을 때 당 대표를 내려놓았다. 작년 리베이트 조작 사건, 그때도 저는 무죄를 알고 있었지만 당을 구하기 위해 당 대표를 내려놓았다”고 답했다. 그는 “저는 항상 책임져왔던 정치인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며 “이번에도 제가 어떻게 하면 책임질 수 있을 것인지 반성과 성찰을 다지겠다”고 회견문 내용을 재차 언급했다. 이어진 ‘정계 은퇴까지 고려하느냐’는 질문에도 “제가 당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정말 깊이 고민하겠다”고 짧게 답하고 입을 다물었다. 안 전 대표는 ‘조작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의심이 있다’는 지적에 “저로서도 충격적인 일”이라며 “이제 검찰 조사를 통해서, 그리고 또 법원 판단을 통해 진상이 규명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조작 가능성을 의심해본 적도 없느냐’는 질문에는 “많은 분들이 알고 있겠지만 뚜벅이 유세 중이었다”면서 “인터넷 생중계가 24시간 주위에 계속 붙어서 생중계됐다. 그래서 그것을 본 모든 국민들이 알 것”이라고 했다. 안 전 대표는 검찰에서 참고인 신분이라도 조사에 필요하다고 한다면 이에 응하겠냐는 물음에 “제가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대국민 사과…‘확답’은 피했다

    안철수 대국민 사과…‘확답’은 피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12일 ‘문준용씨 특혜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제보 조작사건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제보조작 사실을 공개하고 사과한 지 16일 만이다.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깊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는 구체적 의미를 알려달라’는 취재진 질문에는 확답을 피했다. 안 전 대표는 해당 질문에 “저는 지금까지 정치를 하면서 잘못된 일에 대해서는 먼저 사과하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정말 예상을 넘는 정도로 책임져 왔다”면서 “선거 패배했을 때 당 대표를 내려놓았다. 작년 리베이트 조작 사건, 그때도 저는 무죄를 알고 있었지만 당을 구하기 위해 당 대표를 내려놓았다”고 답했다. 그는 “저는 항상 책임져왔던 정치인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며 “이번에도 제가 어떻게 하면 책임질 수 있을 것인지 반성과 성찰을 다지겠다”고 회견문 내용을 재차 언급했다. 이어진 ‘정계 은퇴까지 고려하느냐’는 질문에도 “제가 당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정말 깊이 고민하겠다”고 짧게 답하고 입을 다물었다. 안 전 대표는 ‘조작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의심이 있다’는 지적에 “저로서도 충격적인 일”이라며 “이제 검찰 조사를 통해서, 그리고 또 법원 판단을 통해 진상이 규명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조작 가능성을 의심해본 적도 없느냐’는 질문에는 “많은 분들이 알고 있겠지만 뚜벅이 유세 중이었다”면서 “인터넷 생중계가 24시간 주위에 계속 붙어서 생중계됐다. 그래서 그것을 본 모든 국민들이 알 것”이라고 했다. 안 전 대표는 검찰에서 참고인 신분이라도 조사에 필요하다고 한다면 이에 응하겠냐는 물음에 “제가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답변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속보] 국민의당 “안철수 오늘 제보조작 관련 입장표명”

    [속보] 국민의당 “안철수 오늘 제보조작 관련 입장표명”

    국민의당은 12일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 “안철수 전 대표가 오늘 안에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은 지난달 26일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제보조작 사실을 공개하고 대국민사과를 한 지 16일째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룸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한 관계자는 “정계은퇴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당 관계자는 “(안철수 전 대표가)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 질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는 내용과 함께 유감을 표명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병호 “안철수, 역대 대선 후보 중 가장 깨끗한 정치인”

    문병호 “안철수, 역대 대선 후보 중 가장 깨끗한 정치인”

    문병호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이 제보조작 가담 혐의로 검찰이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 무죄라면 검찰이 책임질 것이냐며 비판했다.문 전 최고위원은 11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여당에서는 추미애 대표가 ‘머리자르기’ 발언으로 가이드라인을 줬고, 검찰은 현 정권에 잘보이기 위해 해바라기성 수사를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추 대표가 ‘머리자르기’ 발언을 한 것은 국정에서 소외되는 대표이다보니, 자신이 국정을 꼬이게 할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청와대에 대한 메시지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문 전 최고위원은 또 안철수 전 대표의 입장발표에 대해 검찰의 정치적 수사를 우려해 최종 수사결과를 보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 전 최고의원은 전날인 10일 SBS 라디오에 출연, “안철수 전 대표는 역대 대통령 후보 중 가장 깨끗한 정치인”이라면서 “정계 은퇴는 전혀 언급할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안 전 대표가 만약 조작이 됐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냥 놔뒀을 리가 없다. 엄중한 책임을 물었을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노총 “이언주, 강남에 집을 두고 광명서 이중 생활”

    민노총 “이언주, 강남에 집을 두고 광명서 이중 생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학교 급식 조리사는 그냥 밥하는 동네 아줌마들’이란 취지로 말한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의 정계은퇴를 촉구했다.민노총은 10일 논평을 통해 막말 논란에 휩싸인 이언주 의원을 향해 “국민의당은 이언주를 제명하고, 국회도 윤리위에 회부해 징계해야 한다”며 징계를 주문하는 한편 “징계 이전에 본인이 스스로 떠나라”고 몰아붙였다. 민노총은 파업 비정규직 노동자를 ‘미친X들’, 급식 조리종사원들을 ‘아무것도 아닌, 급식소에서 밥 하는 아줌마들’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보도된 이언주 의원에 대해 “지독한 노동혐오를 이렇게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용기가 가상하다 못해 기가 막힌다”고 질타했다. 민노총은 이언주 의원의 홈페이지 대문에 적힌 “늘 따뜻한 엄마의 시선으로 국민을 바라보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소개한 뒤 “학교에서 아이들 밥을 책임지는 노동을 동네 아줌마들이 하는 불 폼 없는 일로 폄훼하는 것은 따뜻한 엄마의 시선이 아니다. 따뜻한 엄마의 시선이 아니라 배에 기름이 잔뜩 낀 탐욕스러운 자본의 시선”이라며 “실제 이언주는 대기업 자본의 마름역할을 하며 부를 축적해왔고, 지금도 강남에 집을 두고선 광명 지역구에 셋방살이를 하고 있는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노총은 “국민주권시대에 주권자를 농락하고, 우리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노동의 가치를 노예노동으로 여기는 이언주가 있어야 할 곳은 민의를 대의하는 국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아이들이 누군가의 소중한 노동으로 생활하고 성장하고 있는지 조차 인정하고 존중하지 못한다면 더 이상 엄마의 자격도 국회의원의 자격도 없다”고 일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추미애 침묵은 협치의 독…궤변이자 협박”

    국민의당, “추미애 침묵은 협치의 독…궤변이자 협박”

    국민의당은 ‘제보조작’ 파문에 대해 ‘머리 자르기’ 발언을 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침묵은 금이지만, 사과 한마디 없이 버티는 추 대표의 침묵은 협치의 ‘독’”이라며 사과를 촉구했다.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더불어 민주당은 ’정당 문제는 정당끼리 갈등을 풀고 원내는 원내대로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했다는데 이는 정당정치의 ABC도 모르는 얘기”라면서 “국민의당은 당과 원내가 일심동체인데 당과 원내가 어떻게 분리된다는 말인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추 대표의 발언에 속앓이를 하면서도 대놓고 비판하기 어려운 민주당에서 고육지책으로 나온 발언으로 이해하지만 ’번지수는 틀렸다‘”면서 “국회 파행의 원인 제공자인 추 대표의 결자해지를 거듭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당 대표는 국민의당에 대해 금도를 넘어서는 발언을 무차별적으로 쏟아내면서 사과 한마디 없는데 추경안 처리에 협조하라니 이는 궤변이자 협박”이라고도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제윤경 원내대변인 구두논평을 통해 “정당 간 갈등 때문에 국회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은 방치하고 보이콧하는 것은 아무 명분이 없다”면서 국민의당에 추경안 처리 참여 등을 호소한 바 있다. 앞서 국민의당은 추 대표의 발언에 항의하며 지난 7일 의원총회를 열고 추경 불참을 공식화했다. 국민의당 지도부는 이를 문제삼아 추 대표에게 사과와 사퇴, 정계은퇴 등을 요구하며 지난 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도 개회 직전 불참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秋의 가벼운 입, 청문회 어깃장 놓는 국민의당

    갈수록 태산이라는 말은 이럴 때 써야 한다. 장관 후보자들의 자격 시비에 여야가 가뜩이나 벼랑 끝 신경전을 벌이는 중이다. 국정을 생각한다면 야당 설득에 지금쯤 넋이 반쯤 빠져 있어야 할 사람이 집권당의 대표다. 그런데 불을 끄기는커녕 기름을 제 손으로 붓고 있으니 앞뒤 따져 보기 전에 국민에게는 ‘민폐’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이 꼬인 정국을 더 꼬아 놓고 있다. 추 대표의 방송 인터뷰 내용이 화근이다. 국민의당의 문준용씨 의혹 조작 사건에 추 대표는 “박지원 전 대표와 안철수 전 의원이 몰랐다는 것은 머리 자르기”라고 비판했다. 국민의당은 추 대표의 정계 은퇴까지 요구하며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겠다고 맞섰다. 청와대의 장관 임명 강행으로 야당이 움직일 기미가 없자 어제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추가경정예산안을 예결위에 직권 회부했다. 안 그래도 추경안은 자유한국당의 비협조 선언으로 국회 통과가 난망한 현안이다. 속이 터진다. 집권당의 대표라는 사람이나 국민의당이나 대체 국민이 안중에나 있는지 의문스럽다. 추 대표는 국정의 고비 때마다 정국을 꼬아 놓는 설화(舌禍)의 주인공이 됐다. 정치 역량보다는 번번이 ‘거친 입’으로 존재감을 확인시키고 있다. 정치적 노림수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되 ‘문재인 대통령의 엑스맨’이라는 소리를 듣는다면 딱한 노릇이다. 무조건 자기반성부터 해야 할 일이다. 국민의당도 상황 인식을 제대로 해야 한다. 정국 경색의 파장을 고려하지 않은 경솔함이 문제이지 추 대표의 발언 자체는 사실상 틀린 게 없다.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려 볼 일이나, 제보 조작 사건을 당의 지도부가 전혀 몰랐을 거라고 믿어 줄 국민이 몇이나 된다고 보는가. 사면초가의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울고 싶던 차에 뺨 맞고 여론 눈 돌리기를 한다는 의심이 든다. 공당으로서 수치스러운 일을 벌인 사실은 이미 명백하다. 백번 자숙해도 모자랄 판에 무슨 낯으로 국회 일정 보이콧을 운운하는지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사적인 감정으로 민생을 볼모로 협박하는 이 상황을 정신 차리고 돌아보길 바란다. 송영무 국방,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하고 난 뒤 자질 시비가 더 커진 현실이다. 이런데도 청와대는 조만간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기류다. 국회 마비가 초읽기에 들어갔으니 국민 피로감은 이미 머리 꼭대기까지 차 있다. 추 대표의 막말, 국민의당의 뻔뻔함까지 계속 참고 봐주기가 힘들다.
  • 바른정당 “추미애, 한국당 돕는 X맨이냐”

    바른정당 “추미애, 한국당 돕는 X맨이냐”

    바른정당은 7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당 대표의 자세가 매우 걱정스럽다”며 “협치에 앞장서도 부족한 사람이 판을 깨는 언행을 하고 있어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추 대표가 어제 두 가지 말씀을 해서 큰 사달이 났다”며 “우선 추궈훙 주한 중국대사와 만나 사드가 과장됐다며 국민정서와 전문가들의 판단과 동떨어진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추 대표는 또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당을 향해 막말을 했다”며 “머리 자르기라고 하고, 박지원 전 대표가 검찰에 압력을 가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표가 검찰에 압력을 넣었다면 책임을 져야 하고, 압력을 넣은 적이 없는데 그런 얘기를 했다면 추 대표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지금 추미애 여당이 발목여당이 됐다”며 “한국당을 돕겠다는 그런 X맨이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했다. 이어 “추 대표가 며칠 전 홍준표 대표와 팔짱을 낄 때 ‘오누이 덤앤더머’가 되기로 한 것인지 묻고 싶다”며 “추 대표는 ‘머리 자르기’라는 IS를 연상시키는 초엽기적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전날 한 라디오에 출연, 국민의당의 ‘문준용씨 의혹제보 조작’ 파문과 관련해 “그 당의 선대위원장이었던 박지원 전 대표와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전 의원이 몰랐다고 하는 건 머리 자르기”라고 비판했다. 이에 국민의당은 추미애 대표의 정계은퇴를 요구하며 국회 일정을 보이콧 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청래 “추미애가 뭘 잘못했나…정계 은퇴할 사람은 따로 있어”

    정청래 “추미애가 뭘 잘못했나…정계 은퇴할 사람은 따로 있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은 6일 같은 당 추미애 대표의 발언을 국민의당이 문제 삼아 정계은퇴를 요구한 것과 관련, “추미애 대표가 뭘 잘못했나?”라며 반문하고 나섰다.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국민의당도 국회 보이콧…김동철 ‘막말한 추미애 사퇴·사과하라’”는 기사 제목이 들어간 사진을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추미애 대표가 뭘 잘못했나? 추미애 대표가 틀린 말 했나?”라고 물으며 “할 말을 제대로 했다. 정계 은퇴할 사람은 따로 있다. 국민은 다 아는데 국민의당만 모른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날 추미애 대표는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당이 ‘문준용 제보조작 파문’을 사실상 이유미 씨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내린 것과 관련, “단독 범행이라는 꼬리 자르기를 했지만, 당의 선대위원장이었던 박지원 전 대표, 후보였던 안철수 전 의원께서 ‘몰랐다’고 하는 것은 머리 자르기”라고 비난한 바 있다. 이에 국민의당은 추 대표의 정계은퇴를 요구하고 국회 일정을 보이콧 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며 다시 대여 강경 노선으로 선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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