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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법개정안 의결 또 무산/정치개혁특위 아수라장

    내년 총선에 적용할 지역구 의원수,인구 상하한선 등 선거구 획정 가이드 라인을 담은 선거법 개정안이 또다시 무산됐다. 국회 정치개혁특위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야3당이 합의한 선거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하려 했으나 열린우리당의 실력 저지로 처리하지 못했다. ●9자회담 결렬 여·야 4당 대표와 원내총무 등은 26일 오후 박관용 국회의장 중재로 국회의장실에 모여 선거법 개정 절충에 나섰으나 견해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협상이 결렬됐다.협상에서 4당은 소선거구제 유지에 대해서는 합의했으나,227석인 지역구 의원수를 한나라당·민주당은 16명을 늘려 243명(인구 상·하한선 30만∼10만명 적용)으로 하자고 주장했다.반면 열린우리당은 현 지역구 의원정수 유지를 촉구했다.양측 의견이 팽팽하자 지역구 의원수 243명안에 동조했던 김종필 자민련 총재가 “합의가 안 되면 현행 국회의원수(273명)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 선거구만 재조정하자.”고 제안,사실상 열린우리당 입장에 동의했으나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반대로 무산됐다. 박관용 국회의장은 이틀간 전원위원회를 열어 이 문제를 재논의하자는 대안을 제시했으나 열린우리당의 반대로 채택되지 않았다. ●심야 대치 계속 목요상 정개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한나라당과 민주당 정개특위 소속 일부 의원들은 저녁 9시20분쯤 국회 경위들의 보호 속에 열린우리당이 점거중인 정개특위 회의실로 들어와 안건처리를 시도했으나 우리당 의원들의 물리적 저지로 다시 실패했다.정대철 우리당 상임고문은 “야당 날치기를 여당이 막는 것은 처음 본다.”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국회가 선거구 획정 가이드라인을 연말까지 정하지 못하면 현행 선거구가 ‘위헌’으로 규정돼 내년부터 현역의원들에 대한 자격시비 및 지구당개편대회의 불법성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는 “이같은 사태는 회피하고 막아야 하지만 합의가 안된다면 선거구 획정 위원회에서 현 227개 지역구를 4800만명으로 나눠 선거구를 재조정하면 위헌문제는 해소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인구 상·하한선을 11만 3500명에서 34만명으로 정하면 지역구 227석의 유지가 가능하다. ●야 3당,점거농성 비난 그러나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현 지역구를 통폐합하는 것보다 비례대표를 줄이는 게 개혁”이라면서 “273명을 유지하려면 비례대표를 줄이자.”고 맞섰다.야3당 정개특위 위원들은 국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열린우리당의 회의실 점거농성을 강력 성토했다. 전광삼 김상연 박정경기자 hisam@
  • ‘책임총리제 문서보장’ 논란

    열린우리당 김원기 상임의장의 ‘책임총리제 문서보장’거론이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야당은 “처음듣는 얘기”(한나라당),“밀실야합이다.”(민주당)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우리당내에서도 “당론을 중대선거구제에서 소선거구제로 바꾼 데다 선거구획정문제로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마당에 왜 이런 실현불가능한 얘기를 끄집어냈는지 모르겠다.”는 비판이 나왔다. 김 의장은 26일 중대선거구제나 도농복합형 선거구제를 한나라당이 수용할 경우,내년 총선 뒤 다수당에 총리추천권과 일정 범위의 각료 제청권을 넘겨주는 책임총리제 도입을 대통령의 문서나 기자회견 등의 형식으로 보장한다는 입장을 한나라당에 전달했다는 관측에 대해 “사실이다.”고 시인했다. 김 의장은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16일 내가 도농복합선거구제 제안 기자회견 이후 한나라당 ‘중요한 사람’과 개별접촉 과정에서 한나라당측에서 ‘대통령이 약속을 안지키면 어떻게 하느냐.’고 의심해와 내가 이같은 제안을 우리당측 인사를 통해 밝혔다.”고 말했다. 이와관련,정동채 홍보위원장은 “지역장벽을 무너뜨리는 제도도입을 전제로 한 책임총리제 도입 제안에 한나라당이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을 하자고 주장해 권력나눠먹기식의 야합인 개헌은 할 수 없다고 했다.”며 “지금 우리 당론은 현행 국회의원정수를 유지하는 소선거구제이지만 김 의장의 제안은 유효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뒷거래 시도’라며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섰다.김경재 상임중앙위원은 “정치개혁이니 뭐니 해서 정개특위에 가서 몸으로 막고 순수한 것처럼 하지만 무엇때문에 그러는지는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그렇게 뒷거래를 시도했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한나라당 홍사덕 원내총무와 이재오 사무총장은 “청와대나 열린우리당측에서 책임총리제와 관련한 제의를 받은 바 없다.”고 제의설을 일축했다. 박현갑기자
  • 국회내 ‘성희롱 발언’ 관련 우리당 “이경재의원 고발”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의 ‘성희롱’발언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25일 김희선 의원에 대한 이 의원의 성희롱 발언과 관련,김 의원 이름으로 이 의원을 여성부에 성폭력금지법 위반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한나라당의 공개사과 및 이 의원이 맡고 있는 한나라당 정개특위 간사교체와 이 의원의 의원직 사퇴도 요구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선거구획정안 문제점/‘3월31일 기준’ 게리맨더링 논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간 선거법 개정협상 신경전이 한창인 가운데 선거구획정 인구기준 시점과 8년동안 선거구를 조정하지 않기로 한 조항이 논란이 되고 있다. ●8년간 선거구,안 바꾼다? 현재 한나라당,민주당,자민련 등 야3당이 마련한 방안은 앞으로 선거구획정은 8년단위로 하도록 하고 있다. 선거구별 인구편차가 3대 1이내로 정해지면 표의 등가성 시비가 사라질 수 있고 종전처럼 선거 때마다 선거구를 획정하는 과정에서 불거지는 여야간 당리당략적인 공방도 막을 수 있다는 게 한나라당측 설명이다. 그러나 현실을 무시한 방안이라는 비판도 있다.농촌에서 도시로의 인구이동이 가속화되는 마당에 농촌 지역구를 보호하려는 편법이라는 것이다.헌법재판소의 한 관계자는 “지나치게 길다는 느낌”이라면서 “구체적으로 사건화된다면 위헌결정까지 날 가능성이 있다.”고까지 지적했다. 분구대상 지역구가 나눠지지 않는 문제점도 있다.민주당 정개특위 위원인 전갑길 의원측은 “광주 광산의 경우,2000년에 인구가 25만명이 못됐으나 현재는 29만명 가까이 된다.”면서 “현재 택지개발이 진행 중인데 이런 식으로 가면 인구유입으로 2007년에는 분구대상 지역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구산정 시점은 언제? 지역구획정 인구기준 산정 시점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입법부의 재량인 만큼 언제로 삼든 관계없다는 주장에서부터 주민등록상 가장 최근 통계치를 기준으로 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주장 등 두가지로 요약된다. 야 3당이 마련한 ‘올해 3월 31일 기준안’은 현행 선거법 취지에 어긋나지는 않는다.선거구 획정안을 선거일로부터 1년 전까지 마련한다는 선거법정신에 부합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이를 반대한다.이강래 의원은 “만약 4월15일 이전에 획정을 완료했다면 법정신에 맞으나 불행히도 선거구획정을 지금까지 못한 만큼 연말까지 선거법을 정리한다면 11월말 기준이 정답이고 내년 1월에 한다면 연말이 맞다.”고 주장했다.자민련 김학원 정개특위 위원도 “인구산정은 최근 통계치가 나온 시점으로 하는게 바람직하나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3월말을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민주당 박상천 의원의 전남 고흥과 한나라당 김찬우 의원의 경북 청송·영양·영덕 지역구는 3월말 기준으로는 모두 10만명이 넘어 독립 선거구가 된다.그러나 10월말 기준으로 하면 각각 9만 200여명과 9만 6000여명으로 통합대상이 돼 ‘게리맨더링’ 시비도 일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선거법 협상 진통 안팎/여·야 之字행보… 교착상태

    선거법 협상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일각에서는 정당들의 일관성 없는 당론에 적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오락가락하는 당론 한나라당은 줄곧 273명 의원정수 유지를 강조해 왔다.그러다가 인구 상·하한선 기준을 30만∼10만으로 확정한 뒤 ‘지역구 증가 불가피론’을 펴기 시작했다.인구증가분을 반영,지역구 243명과 전국구 46명 등 289명까지는 늘릴 수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의원정수 유지는 애시당초 협상용 카드에 불과했다.”는 비난이 나오기도 했다.최근에는 현행대로 273명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지역구 의원 243명을 유지하는 대신 비례대표를 30명으로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그러나 지역구를 늘리고 비례대표를 줄이는 방안이 국민정서와는 차이가 있어,이 또한 ‘대외용’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줄기차게 중·대선거구를 요구해 왔다.그러나 야3당의 반대가 완강하자 소선거구제를 수용한 듯,전국구 대폭 증가를 주장하며 299명 정수안을 내놓았다.지역구를199석으로 전국구를 100석으로 하자는 제안이다. 그러다 느닷없이 340명 안을 거론하기도 했다.노무현 대통령이 “국회의원 정수가 340명이라도 많은 게 아니다.”라고 한 뒤의 일이다.지역구를 현재의 현재의 227석으로 하고,전국구의 비율을 2대1로 하자는 안이다.요즘에는 지역구 의석을 늘리지 않으려면 선거구 인구기준을 11만∼33만명으로 하자고 촉구하고 있다. 그래서 민주노동당으로부터 “지역구를 현행대로 유지하는 게 정치권의 정치개혁이냐.의석수 논란은 개혁의 본질이 아니며,당리당략에 의한 싸움일 뿐”이라는 비난을 듣고 있다. ●‘여전한 대치’ 한나라당과 민주당·자민련 등 야3당은 ‘연내 처리’를 위해서는 표결 강행 말고는 길이 없다는 식이다.“이미 두 차례나 처리가 연기된 만큼 26일에는 무슨 수를 쓰더라도 관철시킬 것”이라는 입장이다.다만 여론이 걱정이다.한나라당이 내심 바랐던,국회의장의 선거법 직권상정 처리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박관용 의장은 정치권의 대타협을 촉구하며 직권상정에 대한 반대의사를 명확히 했다. 열린우리당은 야3당의 주장과는 달리 선거구 획정이 해를 넘겨도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시간을 충분히 끌면서 열린우리당과 야3당간 대결구도로 이번 사안을 이끌어 가겠다는 의도를 내비치고 있다.이런 가운데 목요상 국회 정개특위 위원장은 25일 지역구를 16석 늘려 243석으로,비례대표는 10석 늘려 56석으로 해 전체 의원정수를 299명으로 하는 대안을 내놓아 절충여부가 주목된다.한나라당 지도부에 건의된 이 안에 대해 민주당은 “원래 우리가 주장했던 것”이라고 긍정 평가했으나 열린우리당은 “지역구를 늘리는 어떤 협상에도 반대한다.”고 일단 난색을 보였다. 이지운기자 jj@
  • “3野 기득권유지 혈안 선관위 때리기에 급급”신기남, 政改특위 회의내용 공개 논란

    국회 정치개혁특위 열린우리당 간사인 신기남 의원이 24일 선거법 소위 회의내용을 일부 공개하면서 야3당 의원들을 싸잡아 비난했다.이에 야당 의원들이 격분,신 의원의 ‘이중적 처신’을 맞비난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신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자청,“야3당의 선거법 소위 위원들은 기득권 유지에 혈안이 돼 있다.”면서 “모 의원은 ‘당선무효사유가 벌금 100만원인데 이는 10년 전에 설정한 것으로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200만원은 돼야 한다.’고 했다.”고 비판했다.또 “때로는 ‘의원총회를 한다.’며 나를 따돌리고 자기들끼리만 회의를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위에 선관위 직원을 배석시키자고 제안했더니 3당 의원들이 벌떼같이 들고 일어나 ‘선관위가 편파적이고 악의적이며 건방지기 때문에 권한을 빼앗아야 한다.’고 반대했다.”고 말했다. 인구 상·하한선 논란과 관련,자신이 표결처리에 동의했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서도 “표결처리에 단 한 번도 동의한 적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한나라당은 “신 의원이 표결처리에 동의했다는 사실은 하늘이 알고 땅이 아는 진실”이라며 지난 10일과 19일 정개특위 전체회의 속기록을 공개했다. 10일 속기록에는 신 의원이 “소위는 금주 내에 끝내고 전체회의를 열어서 표결하든 결렬시키든 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돼 있다. 한나라당 간사인 이경재 의원도 “회의에서 신 의원을 따돌린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반박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뉴스플러스/선거구 획정 당분간 유보키로

    국회 선거구획정위원회는 내년 총선을 위한 선거구 획정작업을 26일 이후로 유보했다.선거구획정위는 24일 정치개혁특위가 전날 상정한 지역구 의원수,인구 상·하한선 등 선거구 획정 관련 가이드라인에 대해 4당 합의안이 아닌 만큼 26일까지 정개특위의 의결안이나 4당의 정치적 합의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며 이같이 결정했다.한편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이 현행 유지를 주장한다면 원래 당론대로 지역구 증가분만큼 비례대표 정수를 줄여 현행 273명을 유지하는 쪽으로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개악주도 의원 낙선운동”394개 시민단체 반발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마련한 정치개혁법안을 둘러싸고 시민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일부 단체는 내년 총선에서 개악을 주도한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낙선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반부패국민연대 등 394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부패정치추방과 정치개혁실현을 위한 비상시국회의준비단’은 23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비상시국회의를 열고 정치권의 자기혁신을 강하게 촉구했다. 서주원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과 박상증 참여연대 공동대표 등 참가자 20여명은 회의를 마친 뒤 국회의장,검찰총장,각 정당 대표를 방문,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시민단체들이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사 앞 항의농성에 합류했다. 앞서 국회 정개특위의 자문기구인 범국민정치개혁협의회(위원장 박세일)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권이 비례대표를 획기적으로 늘리자는 정개협의 제안을 수용하지 않고 오히려 지역구 의석수를 늘리는 등 ‘기득권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면서 “정개특위의 합의내용은 개혁안이 아닌 ‘개악안’”이라고 지적했다. 유영규 이세영기자 whoami@
  • 여야 선거법개정 대치/격렬한 몸싸움… 3野 상정 강행

    국회 정치개혁특위(위원장 목요상)는 23일 열린우리당의 강력 반발 속에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법 개정안을 상정만 해놓고 의결절차를 거치지 못한 채 산회했다. 목 위원장은 수차례 전체회의 개회를 시도하다 열린우리당의 육탄저지가 계속되자 오후 9시30분쯤 야 3당 특위위원들의 보호 속에 입장,선 채로 야3당 합의안을 상정한 뒤 곧바로 퇴장,표결을 강행하지는 않았다.야당 단독 처리에 대한 여론의 역풍을 우려한 듯하다.한나라당 간사인 이경재 의원은 “선거구획정 관련 법안에 대한 전체회의 상정만으로도 선거구획정위가 이를 토대로 획정안을 마련할 수 있다.”며 “오는 26일 획정안이 넘어오면 정개특위 전체회의에서 의결할 계획이나 열린우리당 반대로 다시 무산되면 국회의장 직권상정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개특위 아수라장 이날 정개특위는 일찌감치 회의장을 장악한 열린우리당 의원들과 야3당 특위위원들간의 자리다툼으로 마치 복마전을 방불케 했다.일부 의원들 사이에서는 고성과 욕설이 오갔고,한때 주먹다짐으로 이어질 뻔한 극한상황도 연출됐다. 야3당 합의안이 상정되자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원은 “날치기하는 거야.날치기하는 당 다 망해.어디 한번 날치기해봐.차떼기하는 당 먼저 망하고 나머지도 다 망해 버려라.”며 언성을 높였다.이에 대해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이 “이게 개혁이냐.망해도 우리가 망할 테니 당신 걱정이나 해.”라고 되받았다.그러자 열린우리당 배기선 의원이 “최병렬이 오라 그래.최병렬이가 와서 설명하라고 해.”라며 막말을 쏟아냈다.한쪽에서는 열린우리당 이해찬 의원이 “대선자금 500억원을 강도짓한 도둑놈들이,날치기하려거든 지하실에 가서 해.”라고 소리치자 한나라당 이규택 의원이 “누구 보고 도둑놈이라는 거야.너 말 조심해.”라고 맞받아치며 주먹다짐 직전까지 가는 볼썽사나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국회의장 직권상정 야3당이 이날 상정한 선거구 획정 관련 합의안에 따르면 선거구제는 현행 소선거구제를 유지하고,인구상·하한선은 30만∼10만명이다.국회의원 정수는 289명으로 하며 지역구수는 243개 안팎으로 하기로 했다.또 선거구획정시 인구산정은 선거일 1년 전날의 월말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하고,선거구 획정은 8년마다 시행하기로 했다.비례대표 선출방식은 전국단위 비례대표제를 채택하기로 했다. 야3당 합의안이 전체회의에 상정됨으로써 일단 선거구 획정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다만 선거구 획정안이 마련된 뒤 전체회의에서 다시 의결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열린우리당이 강력 반발하고 있어 표결 처리가 불투명한 상태다.따라서 현재로서는 국회의장이 직권으로 본회의에 곧바로 상정,표결처리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전광삼 박정경기자 hisam@
  • 靑 “정치개혁안 구태” 비판 일색

    청와대는 22일 국회 정개특위에서 야 3당이 마련한 정치개혁법안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정치권이 시대변화를 거부하고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구태에 젖어 있다는 게 청와대의 생각이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아직 거부권을 행사한다는 얘기가 내부적으로 나오지는 않았다.”고 밝혔으나,청와대내에서는 야당 주도의 정치개혁법안이 그대로 확정되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날 문희상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현안회의에서는 정치개혁법안을 표결 처리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다.윤태영 대변인은 “범국민정치개혁협의회나 선거관리위원회의 안에는 정치자금과 관련해 개선된 내용이 있었지만 이것이 반영돼 있지 않다는 점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야당이 마련한 정치개혁법안은 기득권 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게 청와대의 판단이다.청와대는 후원회 합법화와 관련해 진전이 없어 현역의원들의 기득권이 유지되고,신인 정치지망생들의 정치를 불법화하는 불공정한 선거를 조장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당내 경선 준비자의 경우에도 (후원금)상한선을 열어놓지 않아 역시 불법화할 가능성도 짙다는 게 청와대의 판단이다. 지역구도 해소책 마련에 정치권이 소극적인 점이 가장 문제라는 지적이 많다.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17일 박관용 국회의장과 각 정당 등 정치권을 향해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해야 하고,현행처럼 소선거구제를 유지한다면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해 지역구도를 조금이라도 해소시켜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지역구도가 해소되는 쪽으로 선거법이 바뀌면 제1당에게 총리지명권을 준다는 뜻도 밝혔지만,야당의 반응은 아직 냉담한 셈이다. 시민단체들도 야당이 마련한 정치개혁법안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기는 마찬가지다.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등 13개 시민 사회단체로 구성된 ‘정치개혁 실현을 촉구하는 제(諸)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정치개혁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현역 의원들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정치개혁법안을 개악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선거구획정안 오늘 표결”

    국회 정치개혁특위는 22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17대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제,의원정수 등 선거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었으나 한나라당,민주당,자민련 등 야 3당과 열린우리당간 견해가 엇갈려 무산됐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선거구획정위가 공전했으며,획정위는 23일까지 각 당의 선거구 획정 방안을 제시할 것을 4당에 통보했다. 정개특위 목요상 위원장은 2시간여 동안 논란 끝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연말까지 선거구 획정을 마치기 위해 23일에는 세상 없어도,어떤 물리적 저지도 극복하고 처리하겠다.”며 산회를 선포했다.앞서 박관용 국회의장도 4당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고 “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선거구 획정 부분만 따로 떼어내 개정안을 마련,연내에 처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회의에서 야 3당은 헌법재판소 결정이 금년 말까지 선거구 획정을 마치도록 하고 있어,위헌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는 선거법만이라도 연내에 통과시켜야 한다며 표결 처리를 요구했으나 열린우리당은 합의처리를 강력 주장,절충에 실패했다. ▶관련기사 5면 야 3당의 다수안은 소선거구제를 유지하고 선거구 인구 상·하한선을 10만∼30만명으로 설정,지역구 의원을 현행 227명에서 243명 내외로 늘리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는 이날 야3당의 합의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거부권을 행사할 뜻을 내비쳐,향후 국회와 행정부간의 충돌도 예상된다.열린우리당 김원기 공동의장은 “야 3당이 정치관계법을 개악으로 몰아가고 있어,어떤 방법으로든 일방적 표결은 저지하겠다.”고 밝혔으며,열린우리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후부터 자정까지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치개혁안 표결에 반대하는 시한부 농성을 벌였다. 한편 정개특위는 이날 오후 선거법소위를 열고 중앙선관위의 선거범죄관련 자료제출요구권,선거비용관련 금융거래자료제출요구권 등 불법선거 단속권한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등 시민단체의 요구를 수용하는 개선안을 마련했다. 이지운기자 jj@
  • 선거법개정안 처리 또 지연/선거구제·비례대표 방식 ‘충돌’

    선거법 개정작업이 선거구제,인구 상·하한선,국회의원 정수,선거연령 등 주요 쟁점에 대한 각 당의 입장차로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현행 소선거구제를 유지하자는 한나라당 주장에 열린우리당은 중대선거구제 도입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국회 정개특위는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각 쟁점사항에 대해 표결처리를 시도하려 했으나 “선거의 룰에 관한 한 표결처리는 있을 수 없다.”는 우리당 측 반발에 막혀 표류했다. 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김성기)는 이날 각 당에 ‘최후통첩’을 보냈다.23일 오후 5시까지 선거구제,지역구 의원수,선거구 인구 상·하한선,인구기준시점 등 선거구 획정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각 당이 통보해 줄 것을 촉구하고,이행되지 않을 경우 24일 획정위원 전원이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들이 사퇴하면 후속 인선 등의 일정을 감안할 때 사실상 연내 선거구 획정이 불가능해진다.이럴 경우 올 연말까지 재조정하도록 권고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과 맞부닥쳐 전국의 선거구 전체가 위헌 상태에 놓이는 상황을 빚게 된다. ●선관위권한 선거법 소위는 금융거래자료 제출요구권과 관련,선관위에 신고된 계좌로 제한키로 한 당초 합의내용을 바꿔 선관위에 신고된 계좌와 선거법 위반행위에 사용된 것이 명백한 경우에 한해 선거일 전 180일 이후 거래내역에 대해 통장원부사본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다수안을 제출했다.또 선거비용 관련 자료제출 요구를 거부할 경우 3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토록 하고,삭제키로 했던 자료제출·임의동행·출석요구권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처벌은 형벌에서 과태료로 전환키로 했다. 선거범죄 조사권의 경우 선거범죄 혐의장소 출입방해행위는 현행 유지토록 했다.또 자료제출 요구 불응시 300만원,출석요구 불응시 100만원,현행범 또는 준현행범의 동행요구 불응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각각 부과하는 방안을 내놓았다.이밖에 선관위 위원·직원의 선거범죄 조사 관련 직권남용죄는 도입하지 않기로 하고,정치자금법상 자료요구권은 정치자금법 소위에 넘기기로 했다. ●선거구제 및 인구 상·하한선 한나라당과 범국민정치개혁특위가 제시한 ‘현행 소선거구제 유지’가 다수안이다.그동안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주장해온 민주당·자민련·열린우리당 등도 며칠 전까지는 대체로 수용하는 분위기였다.그러나 최근 노무현 대통령이 중대선거구제 또는 도농복합선거구제 도입을 강력 촉구하면서 열린우리당은 다시 중대선거구제로 급선회한 상태다. 인구 상·하한선은 현행 소선거구제가 유지된다는 전제 아래 한나라당이 제안한 10만∼30만명 안이 다수안으로 거론되고 있다.민주당과 자민련도 큰 이의가 없다.반면 열린우리당은 중대선거구제 도입이 어려울 경우 11만∼33만명으로 선거구를 넓혀야 한다고 주장한다.정개협은 12만∼36만명 안을 제시한 바 있다. ●국회의원 정수 및 비례대표 선출방식 한나라당이 주장한 현행 273명(지역구 227명,비례대표 46명) 안이 다수안이다.반면 민주당·열린우리당·자민련 등 3당은 299명으로 증원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다만 한나라당이 인구 상·하한선 조정에 따른 지역구 의원 증원분 만큼 전체의원 정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의원정수는 최대 289명(지역구243명,비례대표 46명)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비례대표 선출방식을 놓고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전국 단위로,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은 권역별로 선출하자고 주장한다.정개협은 전국단위 선출안을 제시했다.열린우리당도 정개협안을 신중히 검토한다는 입장이어서 전국단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가 막판에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전광삼기자 hisam@
  • 정치권, 선관위 ‘무장해제’ 시키나

    정치권이 중앙선관위의 핵심적 불법선거 단속권한인 금융자료제출 요구권 등을 제한할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선관위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한나라당·민주당·자민련 등 야3당이 선관위의 금융자료제출 요구권을 규정한 선거법 134조와 선관위의 선거범죄조사권 중 선거범죄 관련 자료제출 요구권과 금품·향응제공 관련 동행요구권,증거물품 수거권 등을 규정한 272조 2항을 개정 혹은 삭제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정개특위는 또 선거공영제 강화를 이유로 선거예산 1300억원 증액을 시도,돈 안드는 선거를 외면하고 현역의원의 기득권 유지에만 급급한다는 비판이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일고 있다. 정개특위는 지난 19일 ‘선관위는 후보자·선거사무장·선거사무소의 회계책임자 또는 후보자의 직계존비속이나 배우자에 관한 금융거래자료의 제출을 요구할 수 있으며,거부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선거법 134조의 내용 중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의 벌금’부분을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로 처벌을 크게 완화하는 개정안에 의견을 접근했다.후보자가 금품·향응을 제공하다가 선관위에 적발되거나 선거비용 관련 금융거래자료 제출을 거부하더라도 의원직 유지(100만원 이상 벌금시 의원직 상실)엔 영향이 없도록 한 것이다. 이에 선관위측은 21일 “정개특위가 금융거래자료 제출 요구권과 불법선거혐의자 동행요구권 등 선관위의 권한들을 유명무실하게 제한하려 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정개특위는 그러나 “현행 법은 선관위의 금융거래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할 경우 징역과 벌금형을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선관위에 계좌추적권을 부여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금융거래자료에 대한 추적은 검찰 등 수사기관이 맡는 것이 정상”이라고 반박했다.정개특위는 22일 선거법 개정안을 표결 처리한 뒤 본회의로 넘길 예정이다. 한편 정개특위 열린우리당 간사인 신기남 의원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지역구 243명’ 합의

    국회 정치개혁특위 선거법소위는 18일 지역구 국회의원수를 현행 227명에서 16명 정도 늘려 243명 안팎으로 증원하는 방안을 다수안으로 채택,19일 정개특위 전체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나라당,민주당,자민련 등 야3당 소속 의원들은 17대 총선은 현행 소선거구제를 유지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선거구 인구 상·하한선을 10만∼30만명으로 조정한다는 데 합의,이같이 결정했다. 이지운기자 jj@
  • 뉴스플러스 / ‘정치철새’ 방지법안 합의

    앞으로 비례대표 의원이 제명되거나 지역구 의원이 당선 후 1년 안에 당적을 옮길 경우 의원직을 잃게 되고,국회의원 보궐선거일이 현행 목요일에서 토요일로 바뀐다.또 정치자금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모든 정치자금의 수입은 선관위에 등록한 복수계좌를 이용하고,지출은 하나의 계좌만 사용해야 한다. 국회 정치개혁특위(위원장 목요상)는 15일 선거법소위와 정치자금법소위를 동시에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정개특위는 1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선거법과 정치자금법 개혁안을 확정키로 했다.
  • 정치개혁안 내용·반응/정치권 지역구 축소 반발 변수

    8일 범국민정치개혁협의회가 발표한 선거·정당부문 정치개혁안은 ▲고비용·저효율의 선거·정당제도 타파 ▲정당명부식 비례대표 확대와 정책연구소 설립을 통한 정당의 정책기능 강화 ▲선거비용 지출의 투명성 확보 ▲위반사범에 대한 제재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그러나 지역구 의원정수를 크게 줄임에 따라 지역대표성을 약화시키고,선거운동기간을 대폭 확대해 선거과열을 부추길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있어 국회 정개특위 심의과정에서 정당·의원간 격론이 예상된다. ●심의과정 격론 예상 정개협은 국회의원 정수를 현행 지역구 227명,비례대표 46명 등 모두 273명에서 지역구 199명,비례대표 100명 등 총 299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비례대표는 전국 단위의 정당명부로 선출하되 유권자에게 지역구 후보자와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에 각각 투표하는 1인2표제를 도입키로 했다.또 지역구와 비례대표의 중복입후보는 불허하고,3% 이상 득표한 정당에 한해 의석을 배분키로 했다. 또 모든 총선 출마예정자는 선거일 전 120일부터 예비후보자로 등록,인터넷을 통한 선거운동이나 선거사무소 및 선거연락소 설치,공개장소에서 명함교부 허용 등 제한적으로 선거운동을 허용했다.그동안 선거운동이 전면 금지됐던 단체에 대해서도 국가·지자체·정부투자기관·공공조합·새마을운동협의회·언론기관·후보자 관련단체·향우회·종친회를 제외하고는 모두 허용키로 했다. 선거공영제 확대를 위해 15% 이상 득표할 경우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해주기로 했으며,20만원 이상 선거비용 지출시 신용카드 사용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현행 정당법상 23개 이상으로 규정한 법정지구당을 없애는 대신 유급상근직원 1명이 근무하는 연락사무소를 유지토록 했다.중앙당의 경우도 상근직원수를 100명 이내로 줄이고,정당마다 정책연구소와 예산결산위원회를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했다.정개협은 또 선거범죄 제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선거비용과 관련,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으면 당선무효로 하고,선거범죄 관련 궐석재판제를 도입하며 내부고발자 보호조항을 신설키로 했다. ●정치권,지역대표성 약화 우려 정치권은 지역구 의원수를 199명으로 줄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반응이다.그럴 경우 지역구의 인구 상·하한선은 39만∼13만명 수준이 된다.정치권은 33만∼11만명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특히 인구가 갈수록 줄어드는 농촌지역에서는 현재 2∼3개 군에서 4∼5개 군으로 지역구 범위가 늘어나 지역대표성을 부여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따라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지역구 정수를 지나치게 줄여선 안된다는 입장이고,열린우리당도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반응이다. 현행 소선거구제를 유지토록 한 것과 관련해서도 한나라당을 제외하면 대부분 부정적인 입장이다.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은 중·대선거구제로의 전환을 사실상 당론으로 삼고 있다. 또 학계·사회단체 등 비당원이 과반수 이상 참여하는 공식기구가 비례대표를 선출토록 한 것은 정당의 정체성과 역할을 지나치게 제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여야 정당들의 항변이다.아울러 단체의 선거운동과 선거일 120일 전부터 출마예상자의 선거운동을 허용한 것도 조기 과열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 많아 논란이예상된다. 전광삼기자 hisam@
  • 지역구 199·비례대표 100명/선거일 120일전부터 사전선거운동 허용

    국회의원 정수를 299명으로 늘리는 대신 지역구 의원을 199명으로 줄이고,정당명부에 의한 비례대표를 100명으로 늘리는 내용의 정치개혁안이 추진된다.지역구 의원을 199명으로 줄일 경우,지역구의 인구 하한이 13만명 선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여 관련 현역의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국회 정치개혁특위 자문기구인 범국민정치개혁협의회(정개협)는 8일 이같은 내용의 선거·정당 부문 개혁안을 마련,국회 정개특위에 제출했다. ▶관련기사 5면 개혁안에 따르면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선거구제도는 17대 총선이 4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은 점을 감안,현행 소선거구제를 유지키로 했다.대신 정당명부식 비례대표 의원정수를 100명으로 대폭 증원키로 했다. 선거권자의 연령은 현행 만 20세 이상에서 19세 이상으로 낮추기로 했다.이 경우 유권자수는 지금보다 70만∼80만명 늘어난다.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비례대표 선거의 경우 국외부재자에게도 투표권을 주도록 했다. 또 총선 출마예상자는 선거일 120일 전부터 제한적으로 사전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한 정치활동도 가능하다. 고비용 정치구조 타파를 위해 현행 법정 지구당은 폐지된다.대신 연락사무소는 유지할 수 있도록 하되 유급상근직원은 1명으로 제한했다.정당연설회와 합동연설회도 전면 폐지토록 했다.의정보고회·출판기념회·당원집회 등도 선거일 전 90일부터는 열 수 없다. 정치인의 축·부의금은 전면 금지되고,정당의 모든 집회·행사 참석자에 대한 교통편의·식사제공 등도 상시 금지토록 규정했다.다만 창당대회·후보자선출대회·중앙당 주최 당원교육에 한해 부분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박세일 정개협 위원장은 “이번 개혁안은 고비용 정치자금 수요구조인 정당 및 선거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우선 합의된 부분을 발표했으며 이견이 있는 부분은 11일께 추가 논의해 늦어도 다음주 초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政改協 개혁안 주요내용/정치자금 ‘백지 영수증’ 금지

    범국민정치개혁협의회(정개협)가 3일 발표한 정치자금법 개혁안은 무엇보다 정치자 투명성 확보와 위반사범에 대한 처벌 규정을 대폭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정치권이 이를 수용할지 주목된다.특히 한나라당이 주장한 법인세 1% 의무기탁제는 도입하지 않았다. ●정치자금 흐름 투명성 강화 정개협은 1회 100만원 이상 또는 연간 5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의 인적사항을 공개하고,수표·계좌이체·우편환 등으로 기부토록 했다.또 기부금·당비·보조금 등 모든 정치자금의 수입과 지출은 선관위에 신고된 은행계좌를 이용토록 했다.50만원 이상 지출은 신용카드·수표·계좌이체·우편환 등 실명이 확인되는 방법으로 하고,현금지출은 연간 지출총액의 20% 이내로 제한했다.그동안 음성적 정치자금의 통로로 이용됐던 무정액영수증제도를 폐지하되 필요한 경우 500만·1000만원 등 고액 정액영수증을 발행할 수 있게 했다. ●국고보조금 배분제도 개선 정당에 지급하는 경상보조금의 50%는 중앙당에 지급하고,40%는 중앙당이 별도 회계로 설립한 정책연구소에 배분하며,나머지 10%는 여성정치발전기금으로 배분토록 했다.또 정당별 국고보조금의 배분기준은 국회의원선거의 득표율과 정당 추천 지방선거의 득표율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분토록 했다.동시 지방선거시 정당에 지급하는 보조금은 현재 국회의원 선거인 수에 따라 1인당 1800원씩 계상하던 것을 800원으로 대폭 줄였다. ●정치자금 모금 투명성 강화 지구당 후원회제도와 법인·단체의 개인후원회 기부를 전면 금지하고,정당후원회에만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법인이 정당후원회에 기부하는 경우에도 이사회의 의결 및 공시를 의무화했다. 예비후보자 등록제도를 신설해 정치신인들도 정치자금을 모금할 수 있도록 했다.국회의원 예비후보자의 경우 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일 전 120일부터 후원회를 설치,현직 국회의원 후원회와 같이 최고 3억원까지 모금할 수 있도록 했다.예비후보자가 출마하지 않은 경우에는 모금액 전액을 환수하되 당내 경선 낙선자는 모금액 중 미사용 잔액만 환수토록 했다. ●위반사범 처벌 대폭 강화 정개협은 정치자금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위반사범에 대한 처벌기준을 대폭 강화토록 했다.우선 위반사범의 법정 최고형을 징역 10년으로 늘리고,공소시효를 현행 3년에서 최장 7년으로 연장토록 했다.또 정치자금을 사적 경비나 부정한 용도로 지출한 경우 벌칙조항을 신설하고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도 과태료를 부과토록 했다.아울러 위반사범의 공무담임권도 징역형을 선고받으면 10년간,벌금 100만원 이상 선고받은 경우 5년간 제한토록 했다.선관위의 정치자금 조사권도 강화,선관위에 관계인 동행요구권 및 계좌추적 요청권을 부여키로 했다. ●정치권은 “일단 수용” 한나라당은 정개협 개혁안 중 일부 항목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그러나 한나라당이 주장해온 법인세 1% 의무기탁제를 도입하지 않은 것과 고액 기부자 공개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못마땅해하는 눈치다.그러나 이경재 정개특위 간사는 고액 기부자 공개와 관련,“수용할 수 있다.”고 말해 당내 논의를 거쳐 양보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은 “환영한다.”는 내용의 논평을 냈다. 전광삼기자 hisam@
  • 3당총무 출연… 정치개혁 TV협상/MBC, 오늘 ‘정치를 바꿉시다’ 5시간30분 생방송

    MBC가 20일 정치개혁을 주제로 한 특별 생방송 ‘정치를 바꿉시다’를 총 5시간30분에 걸쳐 내보낸다.특히 ‘100분 토론’시간에 방송되는 3부에서는 3당 원내총무가 출연해 정치개혁안에 합의하는 ‘TV협상’을 시도해 주목을 끌고 있다. 1·2부 ‘정치개혁,국민의 힘으로’(오전 9시45분∼11시55분)에서는 김용균 한나라당 정치개혁특위 간사,박주선 민주당 정개특위 간사,신기남 열린우리당 정개특위 간사 등 3당 간사가 각 당의 정치개혁안을 설명하고,이에 대해 이필상 정치개혁연대 대표와 남윤인순 여성단체연합 사무총장 등이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한다.이와 함께 서울,영남,호남,충청 등 각 지역을 연결해 거리캠페인과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3당 간사에게 전한다. 이어 오후 11시5분부터 3시간30분 동안 진행되는 3부 ‘특집 MBC 100분 토론-정치개혁,이렇게 하자’에서는 한나라당,민주당,열린우리당 등 3당 원내총무가 출연해 각당의 정치개혁안을 놓고 절충을 벌여 합의점을 이끌어내도록 유도한다. 홍사덕 한나라당 원내총무,정균환 민주당 원내총무,김근태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등과 함께 범정치개혁협의회 위원인 이성춘 전 기자협회장,김민전 경희대 교수,김기식 참여연대 사무처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각당의 합의를 촉구한다는 구상이다. 제작진은 정치자금,선거제도,정당개혁, 국회개혁 등 4대 쟁점 중 정치자금과 선거제도에 집중해 각 당이 합의점을 찾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토론 중간에 전 국회의원과 일반 국민의 정치개혁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해 각당이 이견을 좁히는 도구로 활용토록 한다.이번 특별 생방송은 지난 1월 ‘정치를 바꿉시다’,5월 ‘정치개혁 끝장토론’에 이어 세번째로 방송되는 정치개혁 관련 프로그램.제작진은 “각당의 정치개혁안에 대해 국민도 알 만큼 안다.이제는 정당들이 국민의 열망에 부응해 합의를 이끌어낼 때다.이러한 국민 정서를 고려해 기획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정개협위원장에 박세일교수

    박관용 국회의장은 12일 ‘범국민정치개혁협의회(이하 협의회)’ 위원장에 박세일 서울대 교수를 위촉하는 등 협의회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협의회는 국회 정치개혁특위 자문기구이지만 향후 정개특위에서 정치개혁안과 선거구제 등 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최종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을 경우 자체안을 만들어 정치권을 압박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광삼기자 hi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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