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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회용품 생산업체 “찬바람”/「안쓰기운동」 확산… 휴·폐업 잇따라

    ◎판매량 작년의 절반수준 불과 1회용품 안쓰기운동이 확산됨에 따라 나무젓가락과 종이컵 등 생산업체들이 심한 타격을 받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목할저류제품공업협동조합 산하 60여개 나무젓가락생산업체 중 20여개가 지난 상반기중 휴폐업에 들어간 것을 비롯,대부분의 업체가 큰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무젓가락 생산업계는 지난 88년 이후 중국산 덤핑제품의 수입으로 고전해오다가 최근 「1회용품 안쓰기운동」이 확산되면서 생산량의 대부분을 소비하는 식당등 유흥업소에서 나무젓가락을 대부분 쇠젓가락으로 바꾸는 바람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의 나무젓가락 시장규모는 5천개들이 55만박스 정도였으나 올상반기(1∼6월)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나 줄었다. 종이컵 생산업계도 전국 2백여 업체중 20%정도가 휴·페업상태이며 나머지 80%도 조업을 단축하고 있다.
  • 외언내언

    면도기 2억6천만개,칫솔 1억3천만개,나무젓가락 66억개,스티로폴용기 4억2천만개,알루미늄접시 4억개,종이컵 28억개….무슨 수치인가.91년 우리가 소비한 1회용품의 수량이다.이것만 있는것도 아니다.89년부터 등장한 1회용 카메라는 값이 싼것도 아니어서 개당 1만원씩 하는데도 연간 1백만개씩 팔리고 있다.새로운 개발도 이어진다.등산중 취사를 금지시키자 곧 등장한것이 1회용 보온도시락.◆편리해 쓰면서도 늘 버리기가 아깝고 과소비다라는 생각을 하기는 한다.하지만 과소비보다 더 심각한 측면은 쓰레기문제.지난해 기준으로 하루 트럭 4천대분이 1회용품 쓰레기다.뿐만아니라 이 제품들은 대개 그 소재가 환경오염의 주범들이다.우리에게서 연간 6억개가 팔리고 있는 종이기저귀는 물기를 빨아들이는 불직포계통의 소재와 이를 싸고 있는 비닐이 들어 있는데 이것이 땅속에서 분해되는데는 최소 3백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때문에 미국의 경우 이미 종이기저귀 판매금지가 법안화되고 있다.플로리다주는 제일 앞서서 93년10월부터 1회용 기저귀판매 금지를 확정했다.20개주이상이 현재 판매금지나 특별과세를 추진해 가고 있다.종이컵은 좀 나은 편이어서 자연분해가 20년쯤이지만 이 역시 유럽에서는 쓰레기문제로 간주하여 무역품목에서 제한을 시작했다.무엇이든 종이팩에 담긴 것은 통관에서 걸린다.◆1회용품 생산업에 폐기물처리부담금을 물리는 제도가 마련되고 있다.연간 제조비용만으로 따져 8천억원이 넘어선 1회용품업을 갑자기 판매금지로까지 몰고 가기는 어려울 것이다.그러나 폐기물 부담금을 부과하는 정도로 1회용품에 대한 정책을 마련하는 것은 오늘의 추세로 보아 너무 느린 작업이다.부담금을 뛰어넘는 보다 근본책,즉 아예 안쓰기정책을 연구해 볼일이다.
  • 1회용품 과대포장 새달부터 규제/종이컵 등 환경보호차원

    ◎환경산업에 「처리부담금제」 추진/환경처,관련업체 쓰레기줄이기 동참 촉구 환경보호를 위해 오는 8월부터 백화점등의 과잉포장·코팅포장지 사용이 규제된다. 환경처는 8일 포장횟수·포장공간비율 규제및 비분해성 포장재 사용금지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포장폐기물 발생억제를 위한 규정」을 마련,오는 8월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환경처는 이와함께 1회용품의 사용을 억제키 위해 종이기저귀·스티로폴 용기·1회용 컵과 칫솔·면도기 생산업체에 대해서도 폐기물처리부담금을 부과키로 하고 관련법을 개정,94년 1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환경처는 이날 한국백화점협회·요식업중앙회등 9개단체 대표모임을 갖고 이같은 방침을 통보하는 한편 관련업소등이 생활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토록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백화점·슈퍼마켓등에 대해 ▲장바구니를 사은품으로 증정,사용을 권장토록 하고 ▲쇼핑백은 손님이 요구할때에만 제공하며 ▲주1회 포장없는날을 지정,운영토록 했다. 또 요식업소에 대해서는 ▲1회용접시·나무젓가락 등의사용을 억제하고 ▲대형음식점의 경우 음식물쓰레기 고속퇴비화시설을 설치토록 요청했다. 이밖에도 숙박업·목욕업소등에는 1회용 면도기등을 무료로 제공치 말고 판매토록 해 사용을 줄여나가도록 권장키로 했다. 한편 포장폐기물의 양은 90년 한햇동안 4백74만t으로 전체 생활쓰레기 발생량 3천64만t의 15.5%나 됐다.
  • 산업피해구제 시급하다(사설)

    수입개방이후 우리산업들이 외국기업들의 덤핑공세로 피해를 보는 일이 크게 늘고 있다.미국 듀퐁사의 폴리아세탈 수지제품 덤핑공세는 지난 한햇동안 업계는 물론 한미간 마찰로 번진 바 있다.최근들어서는 일본의 유력기업들이 국내 전자업계등에 고가로 부품을 제공하다가 국내 업체가 해당 부품을 개발하면 덤핑공세로 돌아서 국내업체를 도산시킨 사례까지 발생했다. 선진국들의 덤핑공세뿐이 아니고 개도국의 저가공세도 국내산업의 조업단축은 물론 도산사태를 야기시키고 있다.중국산 면장갑 수입이 급격히 늘면서 상당수 국내업체가 도산했다.나무 젓가락을 생산하는 국내업체의 경우는 20여개사가 문을 닫았고 10여개사가 조업을 중단하고 있는 실정이다.아이스 바와 이쑤시개 생산업체들도 가동률이 30%수준에 있고 당면 제조업체는 60여개사 가운데 20여개사가 문을 닫은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이처럼 외국 기업들의 대한덤핑공세가 국내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자 정부는 지난해 부터 산업피해구제제도를 개선하는 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그러나 제도개선에 관한 작업이 진행되면서 정부내 관계 부처끼리 주도권을 놓고 적지 않은 마찰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행 법상 산업피해판정은 상공부산하의 무역위원회가,산업피해에 근거한 덤핑판정은 재무부 산하의 관세심의위원회가 각각 맡고 있다.상공부는 이번 산업피해구제제도 개선방안으로 기존의 관세법과 대외무역법 가운데 산업피해구제에 관련된 조항을 통폐합하여 가칭 산업피해 구제법을 제정해 무역위원회로 관련업무를 일원화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에 재무부는 현행법의 테두리안에서 미비점을 보완하자며 상공부의 특별법 제정에 정면으로 반대하고 있다.두 부처의 주장에는 각각 일리가 있다.신속한 처리를 주장하는 상공부의 논리는 현재 국내 산업의 덤핑피해를 감안할때 타당성이 인정된다.한편으로 덤핑판정은 관세당국이 맡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고 기존 법령이 있는데 새 법을 제정할 경우 다른 나라와 통상마찰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는 재무부의 반대 논리도 납득이 간다. 두 부처가 주장하고 있는 논리에는 수긍이 가지만 그 배경을 보면 무언가 개운치 않은 느낌이 든다.이 제도문제의 이면에는 영토주의적 사고가 개재되어 있기 때문이다.상공부는 제도개선을 이유로 무역위원회를 대폭 개편하려 하고 있고 재무부는 관세행정의 일부를 상공부에 넘기고 싶지가 않은 입장이다. 문제는 부처간의 마찰과 불협화음으로 인해 제도개선이 지연되고 있는 점이다.국내산업의 피해구제가 시급한데도 부처간의 영토주의 내지는 할거주의적 사고와 자세로 말미암아 화급한 과제가 타결되지 못해서야 되겠는가.하루 빨리 현행제도 가운데 덤핑예비조사와 본조사기간의 단축등 미비점을 보완해야 한다.지금은 특별법제정을 둘러싸고 부처끼리 시간을 낭비하거나 소모적인 대립을 할 시점이 아니다.현재 노출되고 있는 여러가지 미비점을 보완했는데도 문제가 생기면 그때 법을 제정해도 되지 않는가.
  • 환경보호·자원절약 아이디어 백출

    ◎한국부인회 주최 생활용품 재활용작품 전시회/우유팩·헌 달력이 멋진 놀이기구로/프란체스카여사 「알뜰유품」도 공개/주부들,“근검정신의 산교육장… 나도 실천하겠다” 다짐 주변을 둘러보면 한번 쓰고 버리기엔 아까운 물건들이 너무 많다. 언젠가 다시 활용할 수 있겠지 하고 모아 두었던 물건들을 유용한 생활용품으로 만들어 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한국부인회(회장 임명순) 주최로 열린 생활용품 재활용 아이디어작품 전시회(3∼8일 롯데백화점 잠실점 시민광장)에서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 절약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가정폐기물 재활용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스스로가 환경보전 활동에 주인의식을 갖고 재활용품 분리수거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된 이번 전시회에는 아이디어작품 공모전에서 금상을 차지한 양경아어린이(전주 서원국5년)의 「빈 우유팩을 이용한 쌓기블록」을 비롯,재활용의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생활용품 60여점이 전시됐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근검절약을 몸소 실천하며 살았던 고프란체스카여사의 자원 재활용 유품들이 공개되기도 했다. 「빈 우유팩을 이용한 쌓기블록」은 빈 우유팩에 톱밥을 채우고 봉한 다음 색지로 포장해서 만든 블록.만들기가 간단할 뿐 아니라 유치원에서 쌓기 놀이에 쓰일 수 있으며 국민학교 산수시간에 쌓기 나무에 관한 문제를 푸는데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은상을 차지한 이행숙씨(경기도 의정부시)의 「젓가락 퍼즐」도 철지난 달력의 뒷면에 골판지등을 붙여 세로로 길게 자른 퍼즐놀이기구.미취학 아동들에게 관찰력과 추리력을 길러주는 학습교재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윤추자씨(도봉구 창동)가 고안해낸 비누케이스,최창순씨(영등포구 신길동)의 헌우산을 이용한 시장가방,도혜자씨(경북 상주군)의 폐타이어를 이용한 원탁등은 단순한 폐품 이용을 벗어나 교육적,실용적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 높이 평가됐다. 해진 손주의 털스웨터와 바지를 풀어 뜨개질한 조끼,무릎을 기운 손자의 내복,몽당연필등 고프란체스카여사의 유품들도 절약정신이 그대로 담긴 것들이어서 교훈적이었다.특히 낡고 색이 바랜 한복을 뜯은 천에 천조각을 채워 손수 만든 구두속 주머니,큰 종이 박스를 활용해 사용하던 옷걸이장,지나간 잡지를 이용한 이승만대통령의 신문기사스크랩등 무심코 버리기 쉬운 물건들을 생활도구로 활용한 유품 앞에서는 관람객들이 떠날줄을 몰랐다. 이 전시회를 보기 위해 딸아이의 손을 잡고 나온 신천동의 주부 김정윤씨(30)는 『지독하다는 생각이 들만큼 알뜰하게 활용한 생활용품들을 보고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을 뿐 아니라 아이에게도 산교육이 됐다』며 『집에 돌아가 실제 생활에 응용해 보겠다』고 말했다.
  • 서비스료 관리대상 44개로 확대/내무부

    ◎불고기·햄버거등 20가지 추가 지정/모법업소 7월부터 수도료 30% 감면/1회용품 사용자제 적극유도/「양줄여 값올리기」 특별단속 내무부는 지속적인 물가안정을 위해 현재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는 개인서비스요금관리대상에 20가지를 추가 지정토록 하고 모범업체에게는 수도료를 30% 감면해 주도록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개인서비스요금행정지도지침」을 마련,2일 각 시도에 시달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현재 물가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관리하고 있는 33개 개인서비스요금관리대상에 불고기 햄버거 상하수도료 VTR테이프대여료 등 20가지를 관리대상으로 추가시켜 강력한 행정지도를 펴 나가도록 했다. 그러나 기존관리대상 가운데 유명무실해진 9개 관리대상은 제외시켜 실제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요금은 11가지가 늘어난 44가지가 됐다. 이와함께 업소들이 정부의 물가안정시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모범업소에 대해서는 내달부터 수도료를 30% 감면해주고 세무조사유보와 입회조사 배제,과표서면결정 등의 세제헤택과 함께 정부포상도 실시토록 하고 위생환경개선시설자금을 지원해 주도록 했다. 내무부는 또 현재 이들 업소에서 사용하고 있는 나무젓가락을 쇠젓가락으로 대체토록 하는 등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도록 적극 지도,원가절감을 통해 가격인상요인을 흡수하라고 시달했다. 이밖에 최근 일부 업소에서 「특제」표시나 양을 줄여 가격을 올리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대한 특별단속도 실시하도록 했다.
  • 중국농산물 4억불 수입/4개월간/작년 동기비 50.6%늘어

    ◎팥 3백91%·당면 2백65% 증가 올들어서도 중국산 농산물의 수입이 계속 늘고 있다. 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중국산 농산물의 수입은 4억1천1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6%가 증가했다. 이 기간중 전체수입액 증가율은 4.4%였다. 지난해에는 대중국 농산물수입이 10억7백만달러에 이르러 전년에 비해 무려 76%가 늘어났다. 이처럼 중국산 농산물의 수입이 급증함에 따라 지난해 농산물이 대중국 전체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7%에 달했다. 지난해 대중국 농산물 수입은 사료가 전년보다 1백.3%가 급증한 4억8천6백만달러로 전체수입의 48.2%를 차지했고 섬유원료 및 모피가 2억2천8백만달러로 22.6%,식품류가 1억3천4백만달러로 13.3% 증가했다. 중국산 농산물 수입이 급증하는 것은 일부 품목의 가격이 국내 가격에 비해 10분의1 정도밖에 안되는 등 전반적으로 값이 싸기 때문이다. 수입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팥으로 3백91.7%에 달했고 당면 2백65.9%,낙화생 1백31.6%,양가죽 95%,한약재 89.9%,나무젓가락 74.4%의 순이었다.
  • 현사시­늦봄 종모날려 “꽃가루 공해”(나무이야기:9)

    ◎인공교잡 성공한 현신규박사 성따 명명/속성수로 한때 권장… 고급 목재로 쓰여 현사시는 한때 은사시 또는 은수원사시로 불렸다.현사시는 수원사시나무와 유럽에서 도입된 은백양 사이에서 생긴 자연잡종으로 1950년 서울대 농대 구내 묘포장과 연습림내에서 우연히 발견케 되었다.그 후 1953년 세계적인 임목육종학자인 서울대 농대 현신규박사가 미국에서의 임목육종 연구생활을 마치고 귀국하여 국내 첫 임목육종연구실을 만들고 은백양을 어미나무로,수원사시나무를 아비나무로 하여 인공교잡에 성공함으로써 현사시를 인공적으로 대량생산케 되었다. 현박사는 이 나무의 장단점의 형질을 찾아내 품질개량 연구를 불철주야 계속함으로써 마침내 가장 짧은 연구기간내 우수한 개체를 선발케 되어 이 기적의 나무를 탄생시킨 것이다.1967년에 비로소 일명 산지포플러란 명예의 이름까지 더 얻은 이 나무를 속성 조림권장 수종으로 내놓자 너도나도 심어 인기를 끌었다.당시 박정희대통령은 산림녹화에 관심이 대단하여 은수원사시로 명명된 이 나무를 현박사의업적을 치하하는 뜻에서 현사시로 개명토록 지시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현사시로 불리고 있다.심은지 20년 후면 키 20m,직경 80㎝에 달하며 산지일지라도 습기가 있고 토양의 통기성만 좋은 곳이면 어디서나 잘자란다. 꽃은 암수가 한 그루에 같이 있는것과 암수가 따로 있는것이 있다.꽃은 4월말에 피며 열매는 5월에 익는다.삽목시의 생장은 그리 좋지 않으나 다음해부터의 생장은 매우 빨라진다. 나무의 용도는 이태리포플러에 비해 재질의 백색도가 높고 단단해 젓가락,이쑤시개,아이스바 등에 널리 쓰이며 지름 20㎝ 이상은 무늬단판재로서 값비싼 오동나무·자작나무의 대용재로 활용된다.또 지름 15㎝이상의 중경재는 각종 포장·건축내장·가구의 서랍재 등으로 이용이 가능하고 지름 12㎝미만의 소경재는 펄프재로 쓰인다.특히 웨이퍼보드(삭편적층판)로서도 최상급에 속해 앞으로 합판대체재로 쓰일 계획에 있고 못쓰는 소경재 역시 합판의 대체재로 곧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잎은 가축사료용으로 소화력이 높아 ㏊당 4천그루를 심을 경우 7.5t 정도의 사료를 생산할 수 있으며 잎의 양도 많고 대기오염에도 강해 도시의 환경정화 수종으로 안성맞춤이다.이같이 유익한 수종이지만 늦봄에 눈처럼 날리는 종모때문에 기적의 나무가 낙인 찍혀 마구베어지고 있음은 답답하기 그지없다.수나무만을 골라 심었다면 최상의 쓸모있는 좋은 나무가 되었을 텐데….
  • 「1회용품 쓰지말자」… 전국에 “메아리”

    ◎음식점등 앞장… 기업·가정까지 동참/물자절약·환경보호 “일거양득”/요식업체 50% 참여… 쓰레기 10% 줄여/나무젓가락·플라스틱 숟가락등 추방/모범업소엔 수도요금 감면등 혜택 한번쓰고 버리는 각종 1회용품의 사용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음식점·목욕탕등 접객업소에서는 물론이고 기업체와 각 가정에서도 1회용품 사용않기 운동에 적극 호응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각 시·도별로 지난4월부터 관련업계 스스로 추진해오고 있는 이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물자절약의 효과가 점차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으며 쓰레기의 발생도 크게 줄일 수 있어 공해문제해결에도 한몫을 하는등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경기도가 조사한바에 따르면 최근 김포군 주민들의 쓰레기 반입저지시위가 있은 뒤로 1회용품안쓰기운동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관내13개 시와 7개군의 음식점 가운데 50%가 이운동에 참여했으며 이때부터 쓰레기 발생량도 10%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의 경우를 보면 시내 음식점 5천5백35곳 가운데 1회용 나무젓가락을 스테인리스제품으로 바꾼 곳이 50%가 훨씬 넘는 3천여곳에 달했으며 하루 10만개의 나무젓가락 쓰레기가 줄어들었다. 또 부녀회등 각급여성단체에선 매주 토요일을 「장바구니 사용하는 날」로 정해 이를 실천하도록 권장한 결과 주부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1만3천여개 음식점이 있는 대구시의 경우는 업소에서 쓰는 1회용나무젓가락과 플라스틱 숟가락이 하루평균 1백여만개에 달했으나 이 운동이 실시된 이후 대부분 업소가 스테인리스제품으로 바꿔 1개업소에서 한달평균 30만원씩의 비용을 절약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북 전주시의 90개 목욕탕업소들도 지난 4월부터 1회용 샴푸와 린스는 물론 1회용 면도기·칫솔·비누등을 일체 사용하지 않기로 결의,자율적으로 실천하면서 많은 효과를 보고있다. 이 운동을 지원하는 각 시·도·군의 아이디어도 다양하다.광주시의 경우 4개구청별로 1백여개업소를 모범음식점으로 지정,이 운동에 적극참여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주방용품을 구입할때 10만원씩을 지급하고 특별세무조사의 면제와 수도요금 30%감면혜택등을 주고있다. 요식업중앙회 인천지회장 이복식씨(55)는 『인천시내에서 1년간 사용되는 1회용 나무젓가락이 17억∼18억원 규모에 이른다』며 올해안으로 전업소의 참여를 적극유도,이를 절약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중구 무교동 M목욕탕업주는 『아직도 1회용 샴푸와 린스를 찾는 손님들이 많다』며 『1회용품 사용않기운동이 좀더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업주보다 시민들의 동참의식이 앞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종이컵·나무젓가락등 자원낭비 심각/「1회용품 억제」 입법 추진

    ◎물가대책차관회의/요식업소대상 우선 행정지도/쌀값안정 돕게 농협 일반미 방출/수입돼지·쇠고기 공급도 대폭 늘려 정부는 개인서비스요금의 가격안정과 환경보호를 위해 나무젓가락·종이물수건등 1회용품의 사용을 억제해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관련법규를 제정,재활용이 불가능한 1회용품에 대해서는 특별부담금을 물리는 방안등을 강구키로 했다. 정부는 20일 하오 한갑수경제기획원차관주재로 내무·재무·농수산·상공·동자·건설·보사·노동·교통부차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대책차관회의를 갖고 최근의 물가안정시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1회용품 사용규제등 향후 물가관리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개인서비스요금의 안정을 위해 우선 요식업소를 대상으로 나무젓가락 대신 쇠젓가락을 쓰고 종이손수건등 1회용품도 가급적 사용을 자제토록 행정지도하며 「모듬반찬」과 가정주부 시간제고용등을 통해 개인서비스요금의 인상요인을 흡수해나가기로 했다.또 스티로폴 용기를 비롯,1회용 컵·접시·치약·샴푸·종이기저귀·젓가락등의 사용이 늘어 이로 인한 환경오염과 자원낭비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보고 관련법규제정을 통해 1회용품사용을 적극 규제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쌀값안정을 위해 정부미 방출량을 하루 평균 5만∼6만가마 수준으로 유지하고 농협이 수매한 일반벼 25만3천석도 이날부터 방출하기로 했다.최근 들먹거리고 있는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가격안정을 위해 수입쇠고기를 하루 3백56t에서 4백50t으로,돼지고기는 일일 30t에서 1백t수준으로 각각 늘려 방출하고 고등어 수입계획을 앞당겨 6월초 1천5백t을 도입하는 한편 추가로 1천5백t을 수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랭지 여름배추와 무의 밭떼기수매를 지난해 1만5천t에서 올해 3만t으로 늘려 장마철과 휴가철의 농산물수급안정을 꾀하고 공무원과 민간부문의 여름휴가를 분산실시해 도로체증을 완화해나가기로 했다. 건설경기진정을 위해서는 2·4분기중 주택건설물량을 9만7천호로 억제,상반기 전체 물량을 26만호 수준으로 유지키로 했다.
  • 미덥지않은 중국상품 대책(사설)

    중국과의 무역관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국내외의 여러파장들을 놓고 볼때 중국 시장의 잠재력만 보고 지나치게 안이하게 대하다 당하고 있는 형편이 아닌가 싶다.우리의 주력수출시장인 미국과 일본에서 한국상품의 자리를 차지하고 나선 것이 중국상품이고 국내시장에서도 저가공산품 농산물할 것 없이 중국상품의 공세로 인해 국내관련산업이 위축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상당기간동안 더했으면 더했지 줄어들 공산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지금부터라도 대중국무역에 대한 장기대책이 서지않는다면 대일무역못지않은 영향이 국내경제에 미칠 것이라는 점을 통상당국은 심각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홍콩을 통한 중계무역을 포함해서 지난해 대중교역량은 1년전보다 52%늘어난 54억달러였고 우리는 10억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올해는 대중무역규모가 64%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외형적으로는 급속한 발전을 하고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중국과의 무역이 증가할수록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나쁜쪽으로 커가고 있다는 사실이다.농산물만 하더라도 고사리·참깨·한약재를 위시해서 1년사이에 최고 43배까지 수입이 늘어나고 있고 국내시장점유율이 40%까지 이른것도 있다.이쑤시개 나무젓가락등 하찮게 보이는 상품에서 시작,섬유류등 중급공산품의 공세로 문닫은 국내관련업체도 속출하고 있다. 통상당국자들은 중국이 인구12억을 넘는 거대한 시장이고 장기적으로 우리가 진출할 여지가 많다는 사실만으로 낙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그렇게 낙관만 하다가 오히려 더 큰 어려움을 당할 소지가 많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지금 국내시장에 영향을 주고있는 중국수입품은 수량이나 금액면에서 크지않다는 것이 낙관론의 또 다른 근거일수도 있다.그러나 이정도의 수량으로 국내시장이 잠식되고 교란될수 있다면 현재의 증가율은 엄청난 잠재파괴력을 지니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중국의 현경제수준이나 발전속도로 보아 저임을 바탕으로한 저가공세는 지속될 것이다.양국 무역규모가 현재의 몇배에 이를 2∼3년후만 생각해도 방심할 일이 결코 아니다.정부는 연초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20개 중국수입품에 대해 100%의 조정관세를 부과한바있다. 그러나 워낙 저가인 관계로 이같은 관세부과만으로는 수입급증세를 꺾지 못하고있다. 중국상품으로 인한 국내시장의 교란은 통상적책이 미일등 대선진국일변도로 치우쳐 있는데서도 기인된다.상대방의 거대한 시장만 눈에 들어왔지 그 거대한 시장으로부터의 공세는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느낌마저 든다. 대일무역적자는 주로 공장의 산업설비와 관련되어있으나 대중무역적자는 소비재와 관련되어 있고 그영향은 대일적자 못지않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중화학제품을 중심으로 하는 대중수출노력이나 중국에 현지공장건설등으로 대중경제진출을 확대하는 정책도 중요하나 중국상품으로 인한 국내경제의 파급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 시급히 마련되어야한다.
  • 1회용품 사용 강력 억제/상품과대포장도 규제/정부

    ◎재활용 안되는 제품엔 특별부담금 부과 앞으로 1회용품의 사용과 상품의 과대포장이 대폭 억제된다. 정부는 자원절약과 환경보호차원에서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1회용품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고 상품의 과대포장도 억제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1회용품 사용규제를 위한 관련법규를 제정,재활용이 불가능한 1회용품에 대해서는 특별부담금을 물려 소비억제를 유도해 나가고 징수된 부담금을 1회용품 폐기처리등에 쓰도록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12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스티로폴용기를 비롯,1회용 컵·접시·치약·칫솔·샴푸·종이기저귀·랩·나무젓가락·스푼·물수건 등의 사용이 늘어 이로인한 자원의 낭비와 환경오염이 점차 심각해짐에 따라 관련법규 제정등 제도개선을 통해 1회용품 사용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상품의 과대포장과 함께 1회용품의 사용이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어 자원낭비가 초래되고 있을뿐아니라 환경보호를 위해서도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며 『1회용품에 대해 특별부담금제 도입등을 통해 생산및 사용감축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1회용품의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문제를 오는 6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다룰 예정인 「21세기를 향한 실천강령」(AGENDA21)의 과제로도 포함해 있어 국제적으로 사용억제의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 사시나무 인공양묘에 처음 성공/산림청 연구팀 6년연구 결실

    ◎「조직배양」 통해 무성번식 성공/펄프원료등 연4백만불 절감 펄프원료·건축자재 등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사시나무 인공양묘기술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돼 연간 4백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두게됐다. 산림청 임목육종 연구소(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노의래박사(49)팀이 6년간의 연구끝에 개발한 이 기술은 사시나무의 뿌리를 채취,조직배양과 꺾꽂이 과정을 거쳐 묘목을 생산하는 무성번식(무성번식)방법으로 80%이상의 활착성공률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포플러의 일종인 사시나무는 우리나라 자생종으로 하천변등 저지대에서 잘 자라는데다 병해충에 강하고 추위에 잘견디는 특성을 갖고 있으며 성냥·젓가락·스푼등 일상용품을 비롯,펄프·합판·포장재등 용도가 다양하다. 그러나 사시나무는 천연림등 고지대에서는 성장이 더디고 다른 포플러처럼 무성번식이 어렵다.또한 종자가 참깨의 3분1 크기로 너무 작은데다 수명(3주)도 짧아 종자수집이 어려워 묘목의 대량 생산이 불가능했다. 노박사팀은 사시나무의 단점을 유전적으로 개량,인공으로 묘목을 생산하기 위해 지난 87년 태백산등 천연림에서 10∼20년생 사시나무의 뿌리를 채취,연구소로 가져와 발아시켜 순이 10㎝이상으로 충분히 자라자 줄기를 2∼2.5㎝씩 자른 다음 시험관에 넣고 5주후 4∼6㎝까지 자란 줄기를 다시 2∼3㎝ 크기로 잘랐다. 이것을 주먹만한 크기의 플라스틱 포트에 꺾꽂이 하자 8일째부터 뿌리가 생기면서 정상적으로 키우는데 성공했다. 노박사는 『뿌리채취에서부터 꺾꽂이단계까지 80%이상의 활착률(활착률)을 나타냈으며 기존의 사시나무보다도 2배 이상의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다』며 『묘목이 대량 생산돼 산주들에게 보급되면 연간 4백만달러의 외화를 절감하게 될것』이라고 내다봤다. 임목육종연구소는 충북 청원군과 전북 남원군등 8개소 10㏊에 사시나무 실험림을 조성,시험재배하고 있으며 6년후인 오는 98년부터 산주들에게 묘목을 보급할 계획이다.
  • 수입식품 얼마나 안전한가(사설)

    개방화다 국제화다해서 외국상품의 수입이 늘어나는 것은 불가피한 것이라 치더라도 국민건강에 해를 주는 식품이나 상품이 국내에 범람되는 사태는 막아야 한다.보사부가 최근 발표한 부적합 수입식품현황은 국내 소비자를 새삼 당혹시키고 있다. 부패 또는 변질된 바나나가 대량으로 수입되고 국민건강에 극히 해로운 농약이나 중금속이 들어있는 식품 또는 주방용품이 이처럼 들어올 수 있는가.지난 1년동안만 보사부가 사전 적발해서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한 수입식품만 5백2건으로 불과 1년사이에 2배가 늘어났다.이밖에도 일제나 중국제 식기류 13종에서 중금속과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식품규격에 맞지않거나 허용기준치 이상의 첨가물을 사용한 수입식품이 전체수입식품의 58%에 이르고 세균검출기준을 넘어선 것도 4·1%나 된다. 이러한 결과치 자체도 놀랄만 하지만 이것이 불량외제식품의 다라고는 보지 않는다.외국에서 들여오는 식품류나 상품의 유해여부는 국립검역소나 보건원 등이 기능별로 사전 검사를 실시한다. 이론적으로는 사전에 거의 전품목에 걸쳐 검사를 하기 때문에 시중판매이전에 적발이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과거 자몽이나 옥수수 발암물질 파동에서 보았듯이 이미 국민이 다 사용하고 난 뒤에 뒤늦게 발견된 경우가 적지않다는 점에서 그같은 우려를 한층 높여준다.또 수입식품의 유해문제는 오래전부터 제기돼왔으나 이같은 문제가 계속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은 수입식품에 대한 검사기능의 강화가 필연적으로 요구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과거에도 체르노빌핵발전소 사고때는 방사능에 노출된 분유와 토마토케찹이 수입됐으며 미국에서 수입된 옥수수와 자몽에서는 서로 다른 발암물질이 검출됐다.이때 유해성분이 함유돼 있다고 문제를 제기한 것은 뜻밖에도 소비자단체거나 외국에서 문제가 된 후에 국내에서 사후적으로 조사에 나선 것이다. 이에 비춰보면 수입식품류에 대한 검역체계가 아직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식품류는 불완전하나마 검역체계가 있으나 일반상품류는 시중에서 샘플링,검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문제가 아닐 수 없다.이번에 유해중금속이 발견된 식기류나 몇년전부터 문제가 되어 있는 동남아산 나무젓가락의 유해성분은 수많은 부적합상품중의 극히 일부에 불과한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개방화에 따라 이제 수입되지 않은 상품이 거의 없고 수입량은 매년 급증추세에 있다.농산물만 하더라도 지난해는 1년전보다 70%나 증가한 98억달러어치가 수입됐다.그많은 수입식품속에는 먹어서는 안되는 유해물질이 얼마나 함유되어 있는가를 소비자들은 깨달아야 한다. 유해수입식품의 범람은 외제를 지나치게 좋아하는 소비자들의 행태가 한몫 단단히 하고 있는 것이다.어떤 선진국에서는 똑같은 식품이라도 자국민이 먹는 것과 수출하는 것을 구분해서 농약이나 중금속 검사의 기준을 달리한다는 지적도 있다.자국소비용은 철저히 검사하고 수출용은 건성으로 한다는 것이다.관계당국도 철저한 사전검사기능을 강화해야겠지만 무엇보다도 소비자들의 각성이 촉구되고 있다.
  • 「나무젓가락」 제조업체 조합이/중국산 2만여상자 수입

    【부산=이기철기자】 나무젓가락 제조업체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는 한국 목할저류제품공업협동조합(이사장 손연복·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이 중국산 나무젓가락을 대량으로 수입해 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28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한국목할저류제품공업협이 지난 24일과 25일 중국산 나무젓가락 1만8천상자(상자당 5천개·수입신고가격 15만3천달러)와 3천5백상자(수입신고가격 2만8천7백달러)를 부산항을 통해 국내로 반입,현재 해운대구 재송동 국보수영CY에서 통관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대해 국내 48개 영세 업체들은 『개당 1원30전의 저가품인 이 수입 나무젓가락이 시중에 유통될 경우 생산에 차질을 빚는 등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목할저류조합 관계자는 『조합은 이번에 수입된 나무젓가락은 수입원가로 시중에 공급하게 되며 국내 물량의 수급 조절용』이라고 밝혔다.
  • 외언내언

    『지난날의 한국은 활선어를 일본으로 수출했었소.그런데 이젠 한국이 일본것을 수입해 갑니다.그래서 우린 생선회 제대로 못먹습니다.무역 역조 내세우기전에 이 현상부터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이 어떨지요』◆일본 사람 입에서 이런 말이 나왔다고 한다.듣는 한국 사람은 할 말을 잃었고.그런 것까지 사다 먹으면서 이러쿵 저러쿵 하느냐는 뜻이다.언짢게 들을 일만은 아니다.그 말로 무역 역조현실 전반을 합리화할 수는 없다 해도 이쪽의 자세에 문제가 있는 것만은 분명하기 때문.지난해 일본등지에서 수입해온 활선어가 1억5천28만달러 어치였다니 놀랍잖은가.수입해서까지 미각을 즐길만큼 잘사는 나라인가 싶기만 하다.◆한나라의 한언이란 사람은 참새를 잡는데 황금으로 된 탄환을 썼다.가진자의 미친 짓이었다.그래서 그후 불필요한 일에 필요 이상으로 못되게 낭비하는 짓을 가리켜 김환탄작이란 말을 써 온다.우리의 금환탄작도 가히 병적이라고 할만한 상태.10만원짜리 외제팬티를 입으면 뭔가 좀 달라지는 거라도 있다는 것인지.없어도 좋을 수입품들이마구잡이로 들어와 멀쩡한 국산품의 기를 죽이고 있다.◆나무젓가락까지 외국것을 써야 한다는 것일까.그런데도 지난해는 지지난해보다 더 많이 들여오고 있다.놀라운 것은 김치까지도 일본에서 수입했다는 사실.간장은 이미 적잖이 수입해 오고 있다.근년 들어 각종 산채는 중국산이 시장을 석권하고 있을 정도.그래서 제사상에 찾아온 영혼도 이젠 미각의 국제화시대를 즐긴다.중국산 고사리에 도라지,대만산 바나나에 북양산 명태국…하는 식으로.◆참으로 아까운 것은 그 숱한 1회용품들이다.낭비뿐 아니라 환경공해까지 유발한다는 1회용품.그걸로 한해 8천억원을 쓴다니 하늘을 쳐다보기가 두려워진다.정말 이래선 안되는데.
  • 외국산 농산물 85개 품목/원산지표시 안하면 반송

    ◎농림수산부,4월부터 오는 4월1일부터 외국산 고사리·더덕·인삼 등 수입 농수산물 85개 품목에 대해 원산지표시제가 실시된다. 농림수산부는 19일 최근 농수산물이 무분별하게 수입되고 값싼 수입품이 국산으로 둔갑돼 판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입업자가 외국산 농수산물을 수입할 때는 최종 판매 포장지 겉면에 생산국의 국적을 반드시 표시토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오는 4월부터 수입품에 원산지 표시를 해야만 세관에서 통관되고 이를 표시하지않을 경우에는 반송조치된다. 그러나 최소단위로 포장되지 않고 수입되는 품목은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단계에서 포장지에 원산지를 표시한다는 조건을 붙여 통관을 허용키로 했다. 원산지표시가 의무화되는 품목은 수입 농수산물 2백55개 품목의 33%인 85개 품목으로 고사리·더덕·인삼·버섯·바나나·쇠고기·돼지고기·꿀·치즈·당밀·나무젓가락 등 국내산으로 둔갑되는 품목이 모두 포함됐다.
  • 농산물 수입량/사전신고제 도입

    ◎농림수산부,수입확대 따른 보완대책 마련/올해 피해농가에 985억원 보상/「원산지표시」 사후관리 강화 농림수산부는 농축산물의 수입확대에 따른 농가의 피해를 막기위해 올해 대두·옥수수 등에 대한 차액보상및 양조용 포도·황도용 복숭아 과수원의 폐원보상비등 보완대책비로 9백85억원을 책정,지원키로 했다. 또 수입농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대상 품목을 크게 늘리고 수입물량의 사전신고제를 도입,수입농산물이 국산으로 둔갑판매되는 것과 과다한 수입을 막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8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회의실에서 조경식장관 주재로 생산자·소비자·관련부처·연구기관·학계·언론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입개방보완대책특별위원회」를 개최,이같이 결정했다. 조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대두·옥수수·양조용포도·유채에 대한 차액보상을 위해 9백4억원,양조용포도와 황도용 복숭아 과수원의 폐원보상비로 36억원,바나나·키위등을 다른 작목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작목전환융자금 45억원등 모두 9백85억원을 수입개방보완대책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장관은 또 수입농산물이 국산으로 둔갑돼 판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입농산물의 원산지표시 대상품목을 현재 밀가루·나무젓가락등 12개에서 오는 4월부터 고사리·더덕등 73개를 추가,모두 85개 품목으로 늘려 사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원산지표시 대상농산물은 전체 수입농산물의 5%에서 33%로 늘어나게된다. 농림수산부는 또 수출용 원자재인 견직물과 미국 PX의 쌀등이 불법유출 되는 것을 막기위해 관계기관과 협조해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수입농산물과 국내농산물의 품질및 규격에 관한 비교가 가능하도록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이에대한 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밖에 올해부터 수입개방되는 사슴 등의 과다한 수입을 예방하기 위해 1개월전에 수입량을 동물검역소에 신고토록 하는 수입물량 사전신고제도 도입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국내산보다 값싼 외국산 주정용 당밀과 냉동유자의 수입이 급증할 경우에 따른 국내 재배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국세청등과 협조,이들 수입농산물의 다른 용도로의 사용을 단속하고 국내 재배단지에 대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집중키로 했다.
  • 외언내언

    가까운 일가친척의 새댁이 입덧을 한다.그럴 때 미리 기저귓감 끊어다 주는 것도 좋은 선물이 되었다.하지만 근년 들어 그럴 필요가 없게 돼간다.편리해진 1회용이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텔레비전을 켜면 그 기저귀 광고가 나온다.살이 짓무르지 않고 배설물이 새지 않는 제품이라면서.우리의 상품 기저귀 역사는 대충 10년.88년 3백50억원 정도였다는 시장이 올해는 1천3백억원쯤 되리라는 전망이다.갯수로는 6억개.이게 썩는 기간은 약 1백년이라 한다.이 1회용 기저귀로 아기 1명을 키울 때 70여그루의 나무가 필요하다는 계산까지 나와 있다.◆아까운 줄 모르고 1회용으로써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지구촌.우리도 뒤질세라 이에 가세한다.목욕탕에 가면 1회용 면도기가 있다.식당에 가면 젓가락에 숟가락에 접시까지도 1회용이.월급쟁이들은 이제 자리에 앉아서 1회용 컵에 담겨 나온 커피를 마신다.다방에는 1회용 봉지 설탕도.그 봉지설탕으로 해서 버려지는 설탕의 분량이 전국적으로 한해 8백60여t이나 된다고 한다.엄청난 낭비이다.◆낭비의 측면 못잖게 걱정되는 것이 환경 파괴.알루미늄 접시에 컵라면 그릇 따위는 쉬이 썩는게 아니다.1회용에는 그런 것들이 많다.이 한번 쓴 쓰레기가 지금 우리 강산을 덮어간다.두려운 일이다.1회용의 일상화 때문인지 의식구조까지 1회용화해 가는 현상이 두려워지는 우리 사회.아침에 한 말 저녁에 뒤집는 것도 1회용 의식구조에서 비롯된다고 하겠다.하기야 인생자체를 1회용으로 치는 생각들이이고 하지 않던가.◆편익을 찾고 쫓아온 것이 인류문화다.1회용의 범람도 그 일환.하지만 이 편익의 추구가 과연 옳기만 한 것일까.1회용 소비에 대해 심각한 재점검이 따라야 할 듯 싶다.
  • 「고르비 충격」… 대응책마련 부산/「정변」3일째 업체등 표정

    ◎유동적 정정파악에 촉각/교원연수단7팀 소 방문연기/소 관광 예약객 문의전화 빗발/주한 소 대사관,비자발급 재개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실각소식이 전해진지 이틀째인 20일 소련쪽에 관계된 여행 관련 업체와 연구기관 기업체등에서는 여전히 불투명한 현지사정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느라 부심하는 모습이었다. 이들은 특히 소련사회가 지니고 있는 전통적인 폐쇄성과 쿠데타상황의 유동성등 때문에 신문과 방송 통신 등에서 전해오는 소식이 경우에 따라 서로 엇갈리는 등으로 정확한 상황판단이 어려워 몹시 곤혹스러워했다. 그러나 상당수는 첫날의 충격을 가라앉히고 정상을 되찾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완연했다. ▷소련여행◁ 서울항공여행사와 드래곤관광등 소련관광을 취급하는 서울시내 9개 여행사는 이달말까지 모스크바및 레닌그라드행 관광객 1백여명의 출국준비를 마쳐놓은 상태이나 현지상황을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은 20일 예약고객들에게 『아직 현지상황이 불투명하므로 상황을 파악할 때까지 좀 기다려달라』고 설득하느라 애를 먹었다. 그러나 이날 상오9시30분 소련거주 친지방문객 등 1백5명을 태운 대한항공9725편 전세기와 상오10시30분 영화배우겸 제작자인 김지미씨가 국내영화사상최초로 사할린 현지로케를 위해 전세낸 대한항공9745편이 모두 예정대로 김포공항을 떠나는 등 소련으로 가는 항공편은 정상운행됐다. 또 이날 낮12시 잼버리대회에 참가했던 체르노빌원전피해소년 1백2명도 소련국영 아에로플로트62편으로 모스크바로 떠났다. ▷학술교류◁ 교육부는 20일 소련의 국내사정으로 교원및 대학생 연수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판단,소련을 여행하기로 되어 있는 연수단의 소련방문을 당분간 연기시키기로 했다. 이에따라 교원국외연수단 가운데 7개단 1백84명의 소련방문이 연기됐으며 지난 17일 출국해 20일 소련으로 들어갈 예정이었던 단국대연수단 32명과 강원대연수단 32명은 각각 연수대상국을 바꾸어 독일과 스위스로 떠났다. ▷주한소련기관◁ 용산구 한남동소재 소련대사관은 20일에도 로엔그린 예레멘코공사등이 출근,정상근무에 나서 전날 중단했던 비자발급업무 등을 재개했으다. ▷지방◁ 지방의 경우 대구시가 카자흐공화국수도 알마아타시와 결연,섬유교류를 계획해왔으나 일단 보류하기로 결정,차질을 빚게됐다.1백만달러를 투자,소련 아람사와 나무젓가락생산공장을 짓기로 한 울산의 주식회사 이기도 이날 긴급간부회의를 가졌으나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사업의 지연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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