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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Ⅰ

    ◎고교신입생 중학내신성적으로 전형/「114」 안내전화 요금 한통화에 80원 부과/영장 실질심사·전담판사·체포영장제 도입 ○교육부/초등교 영어교육 실시 ▲고교 신입생 전형방법 개선=현행 고입선발고사를 거쳐 고교에 배정하는 제도를 바꿔 중학교 내신성적으로 전형,학교를 배정한다. ▲초등 영어교육 실시=3학년 학생부터 영어교육을 1주에 2시간씩 정규 과목으로 채택,실시한다. ▲초등학교 육성회비 완전 폐지=특별시 광역시 등 6대 도시에서만 받아온 초등학교 육성회비를 완전폐지하고 도서 벽지 중학생에게는 교과서를 무상 지급한다. ▲사설학원 개방=외국인은 내국인과 같이 기술계 전문학원이나 어학원 등 일반학원을 설립·운영할 수 있다. ○정보통신/초고속 국가통신망 개통 ▲통신요금체계 조정=114안내전화가 유료화돼 한 통화를 쓸 때마다 80원을 내야 한다.이동전화 전파사용료가 분기당 1만2천원에서 9천원으로 내린다.전파사용료 납부면제 하한액이 기존의 1천원에서 2천5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통신사업 규제완화=2월부터 기간통신사업자 허가시 사전공고제를 폐지하고 자격심사기준만 고시한다.통신서비스 이용약관이나 통신설비 설치 변경은 기존의 승인제에서 신고제로 전환한다.1월부터 무선국허가제도를 개선,전기통신사업자에게 가입한 때에 무선국을 허가받은 것으로 보고 정기검사를 면제한다.3월부터 무선기기 검정제도를 등록제로 한다.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 개통=12월 전국 80개 도시를 연결하는 광전송망을 구축,초고속국가망 1단계 사업을 완료한다. ▲새로운 우편서비스 개발·보급=7월 전자우편서비스를 시범 실시하고 9월에는 무인우편창구서비스의 시험 운영에 들어간다. ○법무/영장 전담판사 입명 ▲영장실질심사제=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의 구속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판사가 직접 피의자를 신문하는 제도이다.구속자 수를 가능한 한 줄이겠다는 취지에서 도입했다. ▲영장전담판사=영장실질심사를 전담하는 판사를 말한다.임관 10년 안팎의 베테랑 판사로 임명하며 임기는 6개월이다. ▲불구속재판의 확대=구속영장을 심사할 때 사건의 경중으로 판단하지 않고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를 기준으로 판단,이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에는 구속영장을 기각한다.불구속 재판의 원칙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 ▲체포영장제 도입=수사기관이 피의자를 조사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이를 제시하고 연행해야 한다.현행범과 법정형량이 징역 3년 이상 범죄를 저지른 경우에는 사전에 체포영장을 발부 받지 않더라도 검사의 승인만으로 긴급체포를 할 수 있다. ▲사회봉사명령 확대=소년범에만 적용되던 보호관찰·사회봉사명령·수강명령제도가 성인범에도 적용된다.집행유예나 선고유예를 받은 성인범을 대상으로 한다.사회봉사명령 시간은 500시간,수강명령은 200시간까지다.준수사항을 위반했을 때에는 유예한 형을 선고하거나 집행유예를 취소할 수 있다. ▲보석제도 활성화=기소 이전에도 보석사유가 있으면 보석을 허가한다.보석금은 현금으로 내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현재의 보증보험제도를 유지한다. ▲소년원 명칭변경=소년원의 명칭을 중·고등학교 및 전문학교로개칭한다. ▲전출입신고=외국인 체류자들의 주소변경시 전출신고를 폐지하고 전입신고만 하도록 한다(97년 7월1일부터). ○해양·수산/영어자금 확대 공급 ▲부두운영회사제 도입=국유국영이었던 부두운영제도가 국유민영 부두로 전환,부두운영회사가 하역 등을 일괄 운영하고 부두이용료를 징수하게 된다. ▲신항만건설촉진법 시행=항만건설사업의 범위가 확대돼 화물유통시설,배후연결도로 등도 항만건설사업에 포함되며 25개 법률의 행정 인·허가를 간소화한다. ▲도선사법 개정안 시행=현재의 도선사 단일 면허제가 1종 및 2종으로 구분되며 면허유효기간이 5년으로 연장된다. ▲선박폐유 수용시설 설치운영=선박폐유를 방제·청소업자가 수거하던 것을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이 수거한다. ▲지정화물 대상품목 축소=국적선 이용을 우선해야 했던 지정화물 대상품목중 원유·비료원료·곡물류·석유화학 공업원료는 자유화된다. ▲해상교통관제시스템 확대=항만 구역내 해상교통을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인 「VTS시스템」이 9월 인천·대산항에,11월 부산·마산항에 설치된다. ▲영어자금 확대공급=영어자금의 공급규모가 9천5백억원으로 늘어나고 영어자금을 1년씩 2회 연장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양화대교 상판 철거 ▲당산철교 철거=1월1일부터 철거작업이 시작돼 지하철 2호선 순환운행이 중단된다.당산역∼합정역∼홍대입구역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99년 말 완공예정이다. ▲양화대교 구교(강남방향) 상판철거=4월1일부터 4개 차선 가운데 하류쪽 1개 차선을 통제한 가운데 철거작업을 벌인다. ▲성수대교 개통=상반기중 개통을 목표로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도시고속도로 개통=용비교∼반포대교(4월중),성산대교 IC(6월중),정릉천변 도시고속도로(10월중),수서IC∼올림픽대로(12월) 구간이 순차적으로 개통된다. ▲여의도공원 녹지조성=4월중 여의도광장의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분수대 등이 설치된 잔디공원으로 조성한다. ▲노인 목욕,이·미용비 지급=1월부터 65세이상 생활보호대상 노인에게 분기별로 3만원씩의 목욕 및 이·미용비를 통장에 입금해 지급한다. ▲노인 교통수당 확대지급=지금까지 분기별로 지급했던 토큰 36장분(1만4천400원)을 60장(2만4천원)으로 확대한다. ○환경/대기오염 신고제 도입 ▲대기오염 기본 신고제 도입=먼지·황산화물에 대해 대기 1∼2종 및 특별대책지역안의 3종 사업장에 반기별로 사업자 스스로 배출량을 신고토록 한다. ▲연료사용 규제=저황중유사용지역을 64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0.1%이하의 저황경유 사용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자동차배출가스 정기검사 강화=휘발유·가스사용 자동차에 대한 공기과잉률측정을 추가하고 주행상태에서 오염물질 과다배출 차량의 선별률을 26%로 올린다. ▲오존예보제 실시=서울·인천 등 광역시 이상을 대상으로 방송을 통해 하루 전날예보한다. ▲오존경보제 확대실시=7월부터 광역시 이상 주요도시에서 오존경보제를 실시한다. ▲수질오염 기본부과금제 도입=현행 배출허용기준 초과부과금 이외에 허용기준이하일 경우에도 폐수배출량에 비례하여 기본부과금을 부과한다. ▲임진강유역 배출시설 설치허가 제한=임진강 중·상류지역인 신천·포천천·영평천 유역에 대해 납 등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시설의 신규허가를 금지한다. ▲음식쓰레기 감량화 의무사업장 확대=7월부터 급식인원 1백인이상 집단급식소,객석면적 1백㎡이상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음식쓰레기 감량을 의무화하고 시장·백화점·호텔도 감량화를 의무사업장에 추가한다. ○과학기술/기술담보 대출제 신설 ▲원자력 안전행정 강화=과기처 장관을 위원장으로 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신설돼 원자력 발전소 건설·운영 허가등 원자력 안전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함으로써 안전규제의 독립성이 높아진다.원자력 발전소 관리 구역에 출입하면서 방사능 오염 제거 작업등을 하는 업자는 「원자력 관련 역무제공업자」로 등록해야 한다.원자력 발전서등의 건설 허가를 받을때 제출하는 방사선환경영향 평가서에 주민의견 수렴제도가 신설돼 공람 또는 공청회등 절차를 거치게 된다. ▲기술담보 대출제도 신설=과학기술 기금에서 기술 개발 자금을 대출받을 때 물적 담보가 없더라도 기술력이 뛰어나면 평가를 통해 기술 담보 대출을 받을수 있다.조건은 금리연 10% 이내,기간은 1년 이내 거치 기간을 포함 3년 이내 상환이다. ▲민간 기상예보사업=지금까지 기상청 이외에는 기상예보를 할수 없었으나 97년 하반기부터는 기상청이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개별적이고 특수한 기상에 관한 예보를 민간예보 사업자가 수혜자 부담으로 할수 있게 된다. ▲엔지니어링 기술도입 자유화=엔지니어링 기술을 외국으로 부터 도입 또는 수출하고자 할때는 사전에 과기처장관에 신고해야 했으나 기업활동 규제 완화 조치에 따른 특별 조치법에 따라 신고제가 폐지된다. ○농림/고령농민 직접지불제 ▲농림법령 전산화자료 인터넷서비스 실시=농업관련 법률,대통령령·부령·훈령·예규·고시·대법원판례,법령해설서 등 2천여건의 농림법령을 전산화해 3월부터 인터넷으로 서비스한다. ▲은퇴 고령농민에 대한 직접지불제 시행=65세이상 농업인이 자기 논을 전업농에게 팔거나 5년이상 임대하면 ㏊당 2백58만원을 일시불로 지급한다.대상면적은 1만2천㏊,지원예산액은 3백10억원이다. ▲한국농업전문학교 개교=순수 정예 영농인력양성을 위한 선진국형 전문대학인 농업전문학교가 6개학과 2백40명 정원으로 3월 경기도 화성군 봉담면 동화리 신축교사에서 개교한다. ▲농림업 세제지원=배합사료 부가가치세 영세율이 7월부터 전면 적용되며 농업진흥지역 농지의 양도소득세및 증여세 면제시한이 98년까지 연장된다. ▲쌀수매가격 예시제 및 약정수매제시행=영농기 이전인 매년 2월중에 약정수매계획을 예시하고 농가배정량중 희망물량에 대해 출하약정을 체결한다.약정체결시 약정금액의 40%를 선지급한다. ▲소포장 양곡판매 자유화=신고없이 자유판매 가능한 소포장 양곡규모를 5㎏이하에서 20㎏이하로 확대한다.
  • 「팔」 게릴라,「이」 정착민에 난사

    ◎6명 사상… 네타냐후 “좌시 않겠다” 【예루살렘 AP AFP 연합】 동예루살렘의 팔레스타인 자치지역 인접지구에 이스라엘정부가 132가구의 아파트 정착촌을 건립한다는 발표로 이·팔레스타인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하오 이스라엘 일가족이 타고 있던 차량에 팔레스타인 게릴라들이 총기를 난사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0여발의 총기난사로 일가족중 어머니(41)와 12살난 아들이 숨지고 아버지와 4살에서 10살 사이의 자녀 4명이 부상했으며,게릴라들은 이스라엘 당국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인근 라말라시로 달아났다. 남부 휴양도시에서 가족들과 휴가중이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는 사건 직후 휴가를 취소한 채 급히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발표한 성명에서 『이 사건을 조용히 넘기지 않을 것』이라면서 팔레스타인당국은 이 유아살해범들을 체포해 즉각 이스라엘당국에 인도하라고 촉구했다.
  • 북 일가족 집단탈출­탈북자 실태

    ◎탈북자 지금까지 수천명 중국행 소문/돈만 주면 가짜국경통행증 쉽게 구입/북,경비병에 탄환 지급… 감시 대폭 강화 중국 북경을 통한 북한 탈출자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특히 가중되는 경제난 속에 돈을 주면 가짜 국경통행증을 만들 수 있는가 하면 국경경비병도 돈으로 매수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가족단위 등 집단 탈북자도 증가하고 있다.또 식량배급이 어려워져 국경경비병까지도 탈출하는 등 기강이 크게 해이해져 있는 상황이다. 지난5월 북한을 탈출,북경에 체류중인 김모씨(45·무력부산하 25연구소근무)는 『4·25돌격대 대원증과 관계자들을 매수해 만든 푸른줄이 처져 있는 국경통행증을 보이며,만포에서 집안,통화를 거쳐 북경에 왔다』고 밝혔다.김씨의 경우는 딸(20)과 함께 국경을 넘어 탈출했다고 말했다. 지난8월 만포지역 국경경비대에 상등병으로 근무하다 탈출,북경에 머물고 있는 김모씨는 『올해 탈북자들이 급증하자 북한당국이 전국경지역 경비병들에게 3발이상씩의 탄환을 지급,탈출현장에서 사살하도록 지시하는등 경비를 강화했다』고 말했다.또 중국 집안지역의 중국인들은 지난4월 마포시 국영상점 판매원인 이시경씨(26)가 6명을 조직,집단탈출을 주도하다 체포돼 공개 처형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굶주림과 생활난을 견딜 수 없어 중국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탈북자 증가를 막기 위해 북한측은 북한주민들의 중국방문을 제한하고 있으며 국경지역의 무력배치를 3배이상 증가시키고 있다는 것이 탈북자들의 증언이다.연길지역의 한 조선족은 탈출자 가운데 의사·안전원등 북에서 중상층 이상의 계층들이 늘고 있는등 북한의 체제가 심하게 흔들리는 징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연변조선족사회에선 지난 몇년동안 중국으로 탈출한 탈북자가 수천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연길,도문지역 주민들은 탈북자들이 도시보다는 농촌지역의 조선족촌에서 농사일을 도와주며 숨어사는 예가 적지 않으며 북한과 접경지대엔 연변지역보다는 심양,무순지역의 조선촌들로 많이 이동해 가고 있다고 말한다.특히 최근에는 북한의 중국내 탈북자에 대한 체포활동이 강화되자 이를 피해 러시아국경을넘어 재탈출을 시도하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한다. 탈북자들은 북한의 종성과 마주보고 있는 중국의 개산문에서부터 삼합,승선지역으로 많이 넘어오고 있다는 것이 연변지역 주민들의 설명이다.이 지역은 강폭이 7∼10m가량밖에 안되고 깊이가 무릎밖에 오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어서 도강하기가 용이하기 때문이다.홍콩에서 한국망명신청을 한 김경호씨(62)일가족이 이 지역을 통해 망명한 것도 이 때문이다. 북한과 무역업을 하는 조선족 유모씨(55·연길시 거주)는 『이미 도문지역부터 개산문,삼합등 두만강일대가 얼어붙기 시작했다』면서 『올해는 탈북자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류씨는 북한에선 먹고살기 위한 매춘까지 확산되고 있다면서 국경지대의 북한군인들이 구리로 된 시설물을 분해해 중국에 가지고 와서 식량과 바꿔가고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96 탈북 일지 ▲1.7=잠비아주재 북대사관 3등서기관 현성일의 처 최수봉(36) 한국대사관에 망명. ▲1.11=최수봉에 이어 잠비아대사관 보안책임자유세도(29.본명 차성근·외교부 영접지도국장 차순권의 아들)도 한국대사관에 망명 ▲1.15=시베리아에서 CIS로 탈출한 벌목공 박일섭,이송남,이학봉 귀순입국 ▲1.16=최수봉과 차성근 제3국 경유,각각 다른 비행기로 김포 입국 ▲1.23=최수봉 남편 현성일 잠비아주재 한국대사관에 망명 ▲1.30=이성현(40·대동강건설회사 러시아현장 운전수) 등 북한주민 4명 제3국체류중 귀순입국 ▲2.25=김영국(21·평북정주군 오산노동자구),중국서 한국의 전진호에 밀항25일 포항도착 귀순 ▲4.30=CIS에 은거해 오던 탈북자 정재광(35·치과기공사)씨,귀순 입국 ▲5.8=탈북자 이정국(30·북한군장교),서병림(34)씨,제3국체류중 귀순 입국 ▲5.23=이철수 대위(30) MIG­19 몰고 수원비행장 안착 귀순 ▲5.7=북한과학자 정갑렬(국가과학원 산하·45) 북경주재 일본대사관 거쳐한국에 귀순 ▲5.31=정갑렬씨와 지난 1월 북한을 탈출한 방송작가 장해성씨(문예총소속중앙방송 라디오드라마 작가) 오후 1시 홍콩에서 함께 입국 ▲6.4=국경경비대소속 상등병우광빈(22),북한탈출후 중국서 전전하다 천인호로 밀항,인천도착 귀순 ▲6.30=정순영(37·미용사),박철(15),박영미(19) 일가족 귀순 ▲7.11=최승찬(29·제38항공여단 10년 근무 93년 상사 제대)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 ▲7.22=고준(29·평남 양덕군 자재공급소 인수원) 제3국 통해 귀순 ▲7.24=박철호(41) 군사분계선 월경 귀순 ▲8.16=장철봉(22·하사) 군사분계선 월경 ▲96.8.21=윤경석(35),동용섭(52) 광산.건재공장 노동자 귀순 ▲9.27=이종현(29·노동장·황해북도 곡산군) 인천항으로 밀항귀순 ▲10.13=곽경일(중사·민경대대 소속) 군사분계선 월경 귀순 ▲10.28=허창걸(47·약제사).금순(17) 부녀 서울 도착
  • 65세이상 고령전업농/㏊당 258만원 보조금

    ◎내년부터… 농진공과 거래때 내년부터 65세 이상인 고령농업인이 농업진흥지역 안의 자기소유 논을 농어촌진흥공사에 팔거나 5년 이상 임대하면 매매대금 또는 임대료 이외에 ㏊당 2백58만원의 소득보조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관련기사 9면〉 농림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직접지불제도 시행규정」을 마련,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직접지불제도란 농산물의 가격지지 대신 일정 요건을 갖춘 농가에 대해 정부가 예산에서 직접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세계무역기구(WTO)가 허용하는 보조금이다. 이 규정에 따르면 전국 84개 농진공 지부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며,신청연도 말일 현재 65세 이상이고,신청일 직전 3년간 계속 벼농사를 지었어야 한다.자기소유 논 가운데 자가소비용(605평)을 제외한 나머지를 전부 매도 또는 임대해야 한다. 농업진흥지역 밖에 있는 논도 전업농 소유의 논과 100m 거리 이내이고 농지집단화·규모화에 필요한 경우에는 소득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시킬 수 있다.
  • 고령농업인 직접지불제 문답풀이

    ◎눈 1㏊ 5년간 임대하면 1천395만원 일시 수령/백가소비용 605평이상 경작땐 보조금 못받아/보조금 받고 다른농지 매입·임차 경작땐 무효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령농업인에 대한 직접지불제의 내용을 알기쉽게 문답으로 풀어본다. ­㏊당 소득보조금을 2백58만원으로 정한 근거는. ▲『직접 농사를 지을 때의 소득과,팔아서 받은 매매대금과 소득보조금을 은행에 맡길 때 생기는 이자소득이 비슷해지도록 하는 수준에서 결정했다』 ­1㏊의 논에 벼농사를 지을 경우 연평균 소득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5백만∼5백50만원(자재비와 자가노동 임금 제외)이다』 ­농진공에 파는 경우는. ▲『매도대금 4천6백26만원(농진공의 95년 평균 매입가격 기준)과 소득보조금 2백58만원을 포함,4천8백84만원을 받는다.이를 은행에 장기예치(연리 10%)하면 연 5백25만원(월 44만원)의 이자수입을 올릴 수 있다』 ­5년간 임대하는 경우는. ▲『5년분 임대료 1천1백37만4천원(95년 평균 연간 임차료 평당 752원 기준)과 소득보조금을 합쳐 1천3백95만4천원을 일시불로 받는다.이를 같은 조건으로 장기예치하면 연간 이자수입은 3백35만원이다』 ­자기 논 1.5㏊와 빌린 논 0.5㏊를 경작하고 있다.이 중 1.5㏊만 이양하고 빌린 논 0.5㏊는 계속 경작할 생각이다.소득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가. 『없다.빌린 논의 경작을 포기해야 받을 수 있다.소득보조금은 고령농가의 은퇴를 전제로 지급하는 것이므로 자가소비용 호당 605평 이상을 경작해서는 안된다』 ­내년에 신청할 경우 신청자격 나이기준은. ▲『신청년도 말일을 기준으로 만 65세이므로 193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면 된다』 ­신청은 언제 어디서 받나. 『내년부터 연중 받는다.신청서와 농지원부 등기부등본 등의 서류를 갖춰 농진공 해당지역 지부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한 모든 사람이 소득보조금을 받게 되나. ▲『아니다.내년 예산에 배정된 3백10억원(국회심의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음)의 범위에서 자격요건을 심사해 지급한다』 ­자격심사 절차는. ▲『농진공이 신청자가 3년이상 벼농사를 지었는지,이양할 논이 지원요건에 합당한지 등을 현지조사하며,시·군 농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급대상을 선정한다』 ­소득보조금을 지원받은 후 다른 농지를 사거나 빌려서 농사를 지을 수 있는가. ▲『없다.이 경우 적발되면 소득보조금과 지원기간에 해당하는 이자(연 10%)를 반환해야 한다』
  • “북,정치범 몽둥이로 처형”/국제사면위 「북 인권실태보고서」

    ◎「교화소」 11곳… 20만평 수용 북한의 정치범은 비밀재판 뒤 몽둥이로 처형되고 있으며 강도·살인범 등은 잔인하게 공개처형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국제사면위원회와 아시아 워치,미 국무부 등이 최근 내놓은 「북한인권 실태보고서」를 종합하면 북한의 정치범교화소는 평양에 3개소(15∼20년 복역자),지방에 8개소(10∼15년 복역자) 등 10개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여기에 약 20만명의 정치범이 수용되어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북한은 반체제 성향자를 적발하기 위해 광범위한 사회밀고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북한탈출기도자,반국가음모자,김일성부자 간접비난,남한방송 청취,간첩 간접지원 등 소위 「혁명화 대상자」들이 재판없이 수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 미래설계 능력을 길러주자/박성수 서울대 교수·교육학(시론)

    미국 미시간주의 서남부에 위치한 칼라마주는 인구 10만 미만의 작은 도시이다.주변에 있는 작은 도시들과 농촌의 인구를 합친다고 하더라도 40만명의 인구도 못되는 교육도시이다.20여년전 그곳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칼라마주시와 근접지역의 5백년 계획을 그 고장사람들로 구성된 전문집단이 수립하는 것을 필자는 목격한 적이 있다.하천의 변화,주거지역의 변동,주요산업시설의 이전과 신설,도로와 철도 등의 교통문제는 물론 교육과 문화 등 광범한 분야에 걸친 변화를 예측하고 그에 따른 계획을 치밀하게 수립하고 있었다. 연구에 필요한 자료가 어느 곳에 있는 것인지 알수만 있다면 전세계 어느 곳이라도 1개월 이내에 찾아다 주겠다면서 최선의 정보와 자료를 공급해 주었다.또한 연구에 필요한 재정은 얼마든지 지원하겠다는 한 기업체의 성숙한 모습은 감동적인 것이었다. 선진국가의 수도가 5백년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라서 도시행정을 하는 것은 프랑스의 파리를 예로 들지 않는다 하더라도 적지 않게 있는 일이다.교회당 하나를 짓기 위해서1천년의 계획 아래 지금도 건축공사를 하고 있다는 스웨덴의 이야기 등은 서양 사람들이 미래를 계획하고 추진하는 능력이 어떤 것인가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고 하겠다. 어떤 사회가 과학적 자료에 근거하여 5백년이나 1천년의 발전계획을 구상하고 그에 따라 모든 것을 움직이는 것은 그 사회가 높은 도덕성과 과학성을 지니고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다.국가수준에서만 아니라 지역이나 권역별로는 물론,하나의 작은 소읍이나 마을이 그러한 계획을 가지고 움직이게 될 때,그 사회는 높은 신뢰성과 고도의 전문 지식으로 인해서 지속적 발전을 유지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사회에서는 미래를 설계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교육을 지나칠 정도로 소홀히 해왔다.정치·경제·사회·교육·환경·과학·문화등 광범한 분야에 걸친 변화를 예측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능력은 교육에 의해서 길러지는 것이다.미래를 설계하는 능력을 제대로 기르지 않으면 계획에 따라서 생할하기 어렵게 된다.그러면 자연히 추측과 공상이 지배적 역할을 하게되고 과학이 있어야 할 곳에 미신이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요즈음 우리사회에서 첨단과학장비인 PC통신을 이용하여 점성술과 복술가의 의견이 전문학계의 의견보다 더 신뢰성 있는 것처럼 포장돼서 펴져나가도록 방치하는 것은 우리 사회전체가 미래교육에서 성공을 제대로 거두지 못하고 있음을 극적으로 가리키는 현상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새로운 미래세계를 창조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하여 교육에서 반드시 노력해야 할 것 몇 가지만이라도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첫째,개인의 생활을 미리 구상하고 계획한 내용에 따라서 생활하는 것과 같이 모든 활동을 사전에 준비된 계획에 따라서 하는 능력을 길러야 하겠다.목적이 없으면 계획이 없게 되고 결국 그러한 인생은 설령 어떤 커다란 성취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 의미를 그만큼 상실하게 된다.반면에 철저한 계획과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따라서 사는 삶은 언제나 활기차고 뜻깊게 이루어지게 마련이다. 둘째,학생들이 살고 있는 작은 규모의 동네에서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더 광범한 지역에 걸친 변화를 예측하고 설계해보는 경험을 축적하도록 해나가는 것이 좋겠다.지식의 폭이 넓어짐에 따라 점진적으로 우리나라·아시아·세계·지구·우주의 변화를 예측하고 미래의 계획을 수립해보는 것은 시간개념을 확장하고 계획능력을 기르게 될 뿐만이 아니라 책임있는 세계시민으로서 한국인을 기르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셋째,높은 신뢰도와 넓은 타당성을 지닌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많은 정보와 지식만이 아니라 사물과 역사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과 판단력이 필요하다고 하겠다.피상적이고 단편적 지식으로 끝나기 쉬운 영상매체와 컴퓨터시대의 정보홍수속에서 벗어나,생각하고 창조하면서 세계와 인간을 통합적으로 평가하고 설계하는 경험을 가지게 됨으로써 참된 의미의 인간교육은 지름길을 활짝 열어나가게 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미래는 언제나 준비하는 사람의 것이다.미래를 계획할 능력을 지닌 우리 후손들의 시대로 21세기와 2000년대를 넘겨주는 교육을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여야 할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할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 자이르에 파병 않기로/구호품·자금지원 검토

    정부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자이르 난민을 구호하기 위해 다국적군을 파견키로 하고 결의안을 채택한 것과 관련,우리군의 다국적군 파견을 검토하지 않고 대신 물자와 자금지원을 통한 간접지원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17일 『정부는 자이르의 치안이 안정되지 않는등 불안요인이 많다는 판단에 따라 군파견은 검토치 않고 있다』면서 『대신에 자이르 난민들에게 제공될 구호식량과 의료용품 또는 다국적군 운영에 필요한 자금지원 등 간접지원방식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 대우 라노스 16일 소비자에 첫선/소형차 답지않은 육중함·안정감

    ◎“동급 최강·최대·최적 실현”… 편의성 강조/가속순간 박력·소음 적은 신설계 자랑 대우자동차의 소형승용차 라노스가 16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라노스는 세계 10대자동차 메이커로 도약을 위한 대우자동차의 야심작이다.지난 9월부터 부평대우자동차공장에서 본격생산에 들어갔다.부평차동차공장을 찾아 라노스와 첫 대면를 했다. 라노스는 우선 종전의 대우차와는 「족보」가 다른 차라는게 첫 인상이다.앞모습은 어디서 본 듯한 외제차 같다.BMW를 상당히 닮았다는 느낌도 든다.대우자동차 김종도 이사는 『지금까지의 대우차는 GM차이고 라노스가 진짜 대우차』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자동차디자인전문업체인 이탈디자인과 공동으로 디자인했다.앞부분에는 현대자동차의 티뷰론과 같은 스포츠카형의 헤드램프에다 크롬 라디에이터그릴을 장착했다.몸체 선도 곡선미를 최대한 살린 유럽풍이다. 때문에 파스텔톤의 색상보다 짙은 계통의 색상인 차량이 훨씬 돋보인다.대우는 9종의 색상을 출시할 예정.뒷모습은 경쟁차종인 현대자동차의 엑센트나 기아자동차 아벨라의 디자인과 컨셉이 비슷하다.개성이 없다고 일부에서 혹평하는 이유도 여기서 비롯된다. 대우자동차는 라노스의 우수성을 성능과 편의성에서 더욱 강조하고 있다.실제 제원을 살펴보면 확인된다고 얘기한다.김태구 회장은 『라노스는 동급 최강,동급 최대,동급 최적을 실현시킨 국내 경쟁차종보다 한 차원 수준이 높은 차』라고 했다. 그러나 경쟁사에서는 라노스를 엑센트나 아벨라보다 등급이 높은 경쟁차종은 아니라고 말한다.가격이 약간 비싼 게 이를 증명한다는 얘기다.라노스의 가격은 SOHC엔진을 기준으로 6백만원대다.그러나 옵션 등을 고려하면 엑센트나 아벨라보다 약간 비싼 게 사실이다.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엑센트와 아반떼의 중간차종』이라고 평가했다. 부평공장내의 주행시험장에서 DOHC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 장착차량을 각각 운전해 보았다.DOHC 엔진은 110마력에 최고시속 185㎞,SOHC는 96마력에 최고시속 180㎞였다. 먼저 수동변속기를 장착한 차를 몰아보았다.액셀러레이터가 마치 스펀지를 누르는 것처럼 부드러웠다.밟는순간 등이 떼밀리는 듯한 느낌이 오면서 순식간에 앞으로 튀어나간다. 액셀러레이터가 밀리지 않고 밟는 만큼 속도로 반영되는 느낌이었다.주행시험장의 편도거리가 1.5㎞밖에 되지 않아 최고속도를 내보지는 못했지만 세워놓고 액셀러레이터를 힘껏 밟아보니 rpm이 6천까지 가볍게 올라간다. 델파이사의 ABS를 장착한 브레이크의 감각도 예민했다.발을 살짝 갖다 대는 순간 감속효과가 감지됐다.개발책임자인 유기준이사는 안전도를 고려,동급차종중 최단제동거리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라노스는 기존의 대우 소형차인 르망 등과는 달리 소음발생이 적은 고강성 구조의 차체설계를 하고 신소재를 사용했다.뛰어난 정숙성을 차이름에 반영하려 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주행중에 경쟁사의 동급차종보다 훨씬 조용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특히 자동변속기 장착차량은 가속할 때의 엔진소리가 다소 귀에 거슬렸다. 실내공간 크기에 영향을 주는 차의 너비나 바퀴와 바퀴간의 거리는 경쟁차보다 넓고 크다.운전석에 앉으면 앞유리창이 내려다 보인다.일반적으로 소형차의 경우 시야가 넓으면 주행중에 운전석이 앞으로 쏠리는 듯한 기분이 드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차무게는 SOHC 수동변속기 장착차량을 기준으로 해 1천5㎏으로 경쟁차보다 다소 무겁다.쾌적성과 관계가 깊은 접지면적도 3.57㎡로 넓다.주행중에도 소형차답지 않은 육중함과 함께 안정감이 돋보였다.정부공인 시가지주행연비는 ℓ당 15.5㎞로 엑센트·아벨라와 비슷하다. ◎라노스 개발 주역 유기준 이사/“소형 시장 40% 잡겠다” 라노스개발의 주역인 대우자동차 소형차1담당 유기준 이사(42)는 『라노스는 국내 기존의 소형차와는 비교대상이 되지 않는 품격부터 다른 차』라고 소개했다.국내 소형차시장의 40%를 점유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밝혔다. ­제품개발에서 어디에 주안점을 두었나. ▲소비자의 높은 기대수준에 맞는 소형차를 개발해보자는 게 기획의 방향이었다.세계수준의 성능과 안전도확보는 물론 각종 편의성을 골고루 갖춘 이상적인 소형차가 제품의 컨셉이다. ­변속기의 오일교환이 필요없다는데 사실인가. ▲기어가 작동하면 맞물려 돌기 때문에 열과 이물질이 발생한다.따라서 원활한 작동을 위해 주입하는 오일이 변질되게 마련이다.이를 방지하기 위해 기어의 치형을 새로 개발하고 내구성을 높였다.15만㎞까지 오일교환이 필요없는 것으로 확인됐다.8개국 9개지역에서 24개월간 완벽한 테스트를 거쳤다. ­안전도를 크게 높였다는데 자동차 옆면의 경우 다른 소형차와 별로 다를 게 없어 보인다. ▲측면에 임팩트빔을 적용한 것 외에 차체에 십자형태의 크로스빔을 넣었다.그리고 상하간에도 차체의 균형과 내성(내성)을 잡아줄 수 있게 설계하는 등 구조적으로 충격에 대한 실내공간의 내성을 높였다. ­라노스에 장착된 E­테크엔진은 완전히 새로 개발한 것인가. ▲완전한 신개발엔진은 아니다.기존의 엔진을 개량했다.DOHC는 가변흡기시스템을 적용,출력을 높였고 SOHC는 흡기관의 내부표면을 매끄럽게 처리해 엔진효율과 연비를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내달 16일부터 시판하는 데 차질은 없나. ▲부평공장에서 지난 9월부터 생산에 들어가 가동중이다.시판 개시일까지 5천∼6천대를 미리 생산해 준비할 계획이다.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 72명 「초미니 선거구」 돌 승리/미 대선 이모저모

    ◎“일자리 늘린 클린턴에 표줬다”/페로 「범죄자가 4년더 맡는다면…」 2백만짜리 광고/유세기 펑크 나자 공화당 “불길” ○…5일의 미 대통령 선거와 관련,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우세를 지켜온 빌 클린턴 민주당후보가 승리의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그의 고향 아칸소주의 주도리틀록 거리에는 수만명의 지지자들이 몰려나와 「승리의 축제」를 준비하느라 들뜬 모습들. ○…뉴욕에 사는 한 유권자는 『클린턴 대통령이 지난 4년동안 1천1백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재정적자도 60% 줄이는 등 경제부문에서 많은 업적을 남겨 그에게 투표했다』고 말했다. ○…공화당의 보브 돌 후보는 5일 낮 고향인 캔자스주 러셀에 도착한후 교회에 마련된 투표장에서 투표.그러나 공화당 분위기는 대통령선거에서의 승리를 자신하는 민주당의 고무된 분위기와는 달리 매우 무겁다.돌 후보는 마지막 대역전을 기대하며 「96시간 논스톱 유세」를 강행했지만 각종 여론조사는 돌의 패배를 예고하고 있기때문.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험적으로 5일 0시에 치러진북부 뉴햄프셔의 작은 마을 선거에서는 돌 후보가 승리.39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하츠 로케이션과 33명이 살고 있는 딕스빌 노츠에서 실시된 선거에서 돌 후보는 31표를 얻은 반면 클린턴 후보는 20표를 얻었다.개혁당의 로스 페로 후보는 5표.두개의 작은 마을 주민중 26명이 공화당원이며 민주당원은 9명에 불과. ○…개혁당의 페로 후보는 선거전날인 4일밤 무려 2백만달러를 들여 ABC,CBS,NBC 등 3개의 TV방송 황금시간대에 각각 30분짜리 대형 광고방송을 내보내 눈길. 클린턴 대통령의 스캔들을 집중 공격한 이 광고방송에서 페로 후보는 『여러분은 범죄혐의가 있는 사람에게 당신의 아기를 돌봐달라고 맡기겠는가』라는 등의 독설을 쏟아부었다. ○…선거를 하루 앞둔 4일 일간지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는 클린턴 대통령이 이라크에 대한 제재해제를 호소하는 한 이라크계 사업가로부터 40만∼50만달러의 선거자금을 받았다고 폭로. 이 신문은 클린턴이 지난달 21일 디트로이트 지역의 이라크계 미국인들이 주최한 민주당 기금마련 리셉션에 참석해 이라크계 기업인 「사미르 다누」로부터 이같은 액수의 헌금을 받고 『제재를 해제하고 이라크인들에게 식품과 의료품을 보내기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보도. ○…유세 마지막날인 4일 돌 공화당 후보의 전세비행기 타이어가 펑크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돌에게 불길한 징조가 발생.수리공이 검사한 결과 펑크가 난 것이 아니라 왼쪽 타이어 바퀴의 접지면이 너무 닳아 교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어쨌든 돌은 수행기자단의 비행기로 옮겨 탈 수 밖에 없었다고.
  • WTO「보조금 삭감」­농민입장 절충/추곡가 2∼4% 인상안 배경

    ◎올 예산 2조1천억 고정… 수매량과 조정 고심/특별자금 지원건의 등 소득보전 대안 제시 양곡유통위원회가 올 추곡수매가를 지난해보다 2∼4%,수매량을 8백80만∼9백만섬에서 정해 주도록 정부에 건의한 것은 세계무역기구(WTO)체제 출범에 따른 추곡수매(보조금) 감축계획과 농민입장을 절충한,「고민에 찬」 결정으로 보인다. 추곡수매에 대한 보조금은 WTO체제가 출범한 뒤 보조금 삭감계획에 따라 오는 2004년까지 10년간 매년 7백50억원씩 줄이게 돼 있다.이에 따라 올해 추곡수매자금으로 쓸 수 있는 예산은 2조1천9백5억원.추곡수매가를 지난해 수준에서 한푼도 올리지 않을 경우 9백20만섬을 사들일 수 있는 금액이다.따라서 수매가를 높이면 수매량은 줄여야 하고,반대로 수매가를 낮추면 수매량은 다소 높일 수 있는 상반된 현실에 직면해 있다. 양곡유통위원회가 수매가를 2% 올릴 경우 수매량을 9백만섬으로,4% 올릴 때에는 20만섬이 적은 8백80만섬으로 건의한 것은 바로 이런 현실을 배려한 것이다. 양곡유통위원회가 6차례나 회의를 여는 진통을거듭한 것도 제약된 현실속에서 수매량과 수매가 중 어느 쪽에 무게중심을 둬야 할 지 선뜻 결론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특히 생산자대표인 농협의 경우 수매량은 제시하지 않고 수매가를 7.1% 인상해야 한다고 끈질기게 요구,곤욕을 치렀다. 양곡유통위원회는 그러나 쌀값 인상을 통한 소득증대에는 한계가 있는 점을 감안,추곡수매 이외에 다른 방식으로 농민소득을 보전해 주는 대안을 제시했다.대구획경지정리와 농로확장 등 생산기반정비에 대한 투자를 늘려 생산비를 줄여주고 토지이용규제가 많은 농업진흥지역내 농가의 재산상 불이익을 보상해주기 위해 기존의 농업경영자금과 별도로 특별자금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내년부터 고령농가의 은퇴를 촉진시켜 영농규모화를 촉진할 목적으로 시행할 예정인 직접지불제도를 확대,고령농가에 지급하는 장려금을 당초 예산(3백10억원)보다 많은 7백50억원으로 늘릴 것도 촉구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양곡유통위원회의 건의안이 정부예산과 큰 차이는 없어 정부안을 최종 결정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페이지아트 SP­6200·정전기 방지기 FST(눈길끄는 새상품)

    ◎쌍용정보통신/페이지아트 SP­6200/분당10매 1200dpi 출력 레이저 프린터 쌍용정보통신은 A3용지를 사용하는 레이저프린터 「페이지아트 SP­6200」을 개발,시판에 들어간다고 최근 밝혔다. 이 제품은 제록스 엔진과 12MB의 메모리를 탑재,컴퓨터 디자인(CAD) 및 일반문서를 1천2백dpi(인치당 도트수) 고해상도와 분당 10장의 빠른 속도로 출력해낸다. 이를 위해 오토캐드 전용 고속드라이버를 제공하며 호환성을 높이는 PCL5e와 그래픽인쇄에 뛰어난 해상도를 지원하는 포스트스크립트Ⅱ를 기본 탑재하고 있다. 또 도면의 가로,세로줄이 동일한 굵기로만 인쇄되는 기존 레이저 프린터와 달리 필요에 따라 선의 굵기를 다르게 할 수 있어 출력한 도면의 정확도를 높였다. 사내 네트워크상에서 여러명이 동시에 전송한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출력할 수 있다. 이 제품의 가격은 1백75만원(부가세 별도)이며 함께 시판되는 보급형 레이저프린터 「페이지아트 SP­6200AC」는 1백35만원이다.(02)262­8469. ◎인터트레이딩/정전기 방지기 FST/전자파·유해먼지 제거… VDT증후군 예방 인터트레이딩사는 미국 울트라스태트사에서 만든 컴퓨터 정전기및 유해먼지 방지기 「FST」를 수입,최근 시판에 나섰다. 이 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모니터와 본체에 달라붙는 유해먼지를 제거 해주고 정전기를 50v미만으로,전자파는 최대 70%까지 감소시킨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컴퓨터 사용자들의 두통,호흡기 질환,충혈 등의 VDT증후군을 막아주고 정전기에 예민한 칩과 미소회로를 보호,데이터 손실및 시스템 오동작을 방지한다는 것이다. 또 먼지를 제거해줌으로써 깨끗한 모니터 화면을 유지할 수 있다. 담뱃갑 크기의 이 제품은 보안경과는 달리 모니터위에 놓고 접지선을 컴퓨터 플러그에 연결해 콘센트에 꽂기만 하면 된다. 특히 이 장치에 설치된 조그만 모니터에는 먼지가 많이 낄 경우 사람얼굴이 나타나는 경고장치가 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9만5천7백원.(02)574­8327. ◎시게이트 코리아/테므스터 3200/휴대가능 3.2G 외장형 테이프드라이브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업체인 시게이트 코리아는 최근 외장형 테이프 드라이브「테입스터 3200」과 「테입스터 800」의 시판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작은 책자 크기로 휴대가 가능하며 데스크톱이나 휴대형 PC의 병렬포트에 끼우기만 하면 돼 사용이 편리하ㄷ. 위로 세우도록 설계돼 있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드래그 앤 드롭 솔루션인 테이프­잇 소프트웨어가 함께 제공돼 드라이브도 백업하기가 쉽다. 테입스터 3200의 경우 3.2GB까지,테입스터 800MB까지 저정할 수 있다. 가격은 테입스터 3200이 45만원대,테입스터 800은 25만원대. (02)581·2022.
  • 시외·국제전화료 내린다/12월부터 시외 10% 국제 15%

    ◎114안내 내년부터 80원/시내전화 4% 인상/PC통신전화 10.5% 인하/이동전화 12.6% 인하 시외전화와 국제전화 요금이 각각 10%,15%씩 12월1일 내린다.이동전화와 PC통신용 전화요금도 함께 12.6%,10.5%씩 인하된다.또한 내년 1월1일부터 114안내전화가 유료화되면서 한 통화 사용때 마다 80원의 요금이 붙는다. 정보통신부는 23일 「경쟁력 10% 높이기 방안」의 후속조치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통신요금조정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조정안에 따라 시내전화 요금만은 12월부터 현행 3분당 40원에서 41원60전으로 평균 4% 인상된다. 또 인접지역 30㎞이내의 시내전화요금은 소비자물가 인상률을 감안해 3분당 40원에서 41원60전으로 4% 인상하되 시내 공중전화는 종전처럼 3분당 40원을 유지하기로 했다.〈박건승 기자〉
  • 풍년맞은 농심의 소망(최택만 경제평론)

    황금의 들녘을 바라보는 마음은 뿌듯하다.사상 최대의 대풍이 예상되는 벼이삭을 보면 마음은 더욱 설레이고 가슴은 풍요로움으로 가득차게 된다.벼 낱알이 너무 팽팽해서 그만 뜅겨져 나올 것만 같다. 구름 한점 없는 푸른 가을 하늘 아래 끝 없이 펼쳐지고 있는 충남 논산평야(황산벌)는 황금물결로 일대 장관이다.필자는 15일과 16일 이틀동안 농림부장관 자문기구인 양곡유통위원회위원의 일원으로 충남과 경기도 곡창지대를 돌면서 쌀 작황을 알아보고 농민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농림부가 지난 9월 15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벼 작황은 300평당 쌀생산량은 483㎏으로 추계되었다.한달이 지난 현재는 단위당 수확량(단수·단수)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농민들은 예측했다.이 단수는 과거 최대기록인 지난 88년 481㎏을 훨씬 넘어선 것이고 일본의 단수에 접근하는 것이다. 올해 사상 초유의 대풍작은 농민들의 숱한 땀과 천혜의 기상조건이 어울려 일구어낸 합작품이다.대풍은 농민만의 경사가 아니라 국민 모두의 경사이다.올해 대풍으로 인해 국민 기초식량인쌀의 내년도 수급면에서 불안이 완전히 가셔지게 됐기 때문이다.만약 올해 흉작이 든다면 2년뒤인 98년에 정부보유 쌀 재고가 바닥날지 모른다는 걱정마저 있었다. 양곡유통위원회 위원과 농민의 대화에서 농민들은 올해 대풍을 기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수확기에 쌀 대량출하로 인해 쌀값이 폭락,농가소득이 감소할 것을 우려했다.충남 논산 연무지역 조합장 이봉주씨는 『2년째 동결해온 수매가격을 인상(한지리수 이내)하고 수매량도 늘려줄 것을 원하지만 우루과이라운드협상 관계로 가격과 양을 동시에 확대 조정하는 것이 어렵다면 가격을 올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 따라 올해 정부의 쌀 수매예산은 1조9천5백94억원이다.이 예산 범위내에서 쌀의 수매가격을 최대한 인상하되 수매량을 줄여달라는 것이다. 경기도 안성군 일죽면 송천리 농민(안충수씨 등)들은 최근 쌀값 하락을 위해서 정부가 쌀 수매시기를 늦추려 한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분노했다.그는 『만약 정부가 예년보다 수매시기를 늦춰 쌀값을 내리려 한다면 내년에 쌀재배를 기피하는 농가가 더 늘어 날 것이다』라며 『이 보도의 사실여부를 확실히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이 보도가 농민들의 농정불신을 야기시키고 있으므로 정부가 조속한 시일내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충남 논산시 연무읍 금곡리 농민(박근화씨 등)들은 또 내년도 하한가 약정수매제도에 대해서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약정수매제도는 정부가 농가와 쌀재배 계약을 맺고 쌀 수확후 쌀을 매상하는 것을 전제로 정부가 수매가의 일부를 선불하는 제도이다. 농민들은 하한가 보장에 의한 약정수매의 경우 약정농가에 지급하는 선도급비율을 가능한한 높여줄 것을 요구했다.농민들은 선도급비율이 최소한 60%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현재 농림부는 선도급비율의 경우 50%,재정경제원은 30%를 주장하고 있다.약정수매제의 성공여부는 향후 국내 쌀 자급문제와 중대한 함수관계를 갖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는 현안과제이다. 또 농민들이 농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서 수익률이 낮으므로 농업경영자금(농업경영자김)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이 문제는 지난해 양곡유통위원회에서 정식으로 정부에 건의한 바 있으나 일년이 지난 현재까지 별도 조치가 없었다. 경기도 안성군 일죽면 농민(정원채씨 등)들이 또하나 각별히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직접지불제이다.직접지불제도란 우루과이라운드협정에 따라 정부가 농민들에게 특정작목에 대한 지원은 하지 못하지만 농민들의 전체 소득증대를 위한 지원은 가능하게 한 제도다.경기도 안성 농민들은 이 지역이 자연보존지역으로 묶여 생활과 영농에 어려움이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므로 정부는 쌀 자급을 위해 세계무역기구가 허용하고 있는 범위내에서 올해 쌀 수매가격을 농민들에게 유리하게 결정하고 직접지불제도에 대해서도 폭 넓은 연구와 조기실시가 있어야 할 것이다.또 선급금 지급비율과 농업경영자금 금리문제도 적정수준에서 결정되어 농민들의 영농의욕이 저상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올해 대풍을 가꾼 농민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뙤약볕아래서 흘린 그들의 땀에 충분한 보상이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 간절하다.
  • 고금리 겨냥 외국자본 “밀물”(대전환의 시대:2)

    ◎싼 금리 무기에 무방비/선진 금융기법 개발 시급/주식·채권 핫머니 성격/통화관리 더욱 강화해야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회원국이 됨으로써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부문은 자본이동 자유화 쪽이다.자본이동이란 국가간 돈이,주식이나 채권·차관 등의 형태로 이동하는 것으로 높은 수익률을 찾아 움직이게 마련이다.우리나라의 금리만해도 선진국에 비해 최고 5∼6%나 높기 때문에 외국자본은 늘 한국을 향해 투자기회를 노리게 된다. ○대기업 거시적 안목을 조흥은행 위성부 상무는 『선진국 은행들이 싼 금리를 제시하면 국내 우량기업들이 그 쪽으로 몰릴 가능성이 크다』며 『대기업들이 단순히 금리가 싸다는 이유만으로 외국돈을 찾기보다는 국민경제를 생각하는 도량이 아쉽다』고 말했다.그는 은행들이 『파생상품 등 선진금융기법의 개발 및 위험(리스크) 관리체계 구축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OECD시대의 새로운 금융환경변화를 한마디로 정리했다. 확실히 외국자본이 국내로 흘러들어오게 되면 기업의 자금조달기회가 확대되고기업들은 보다 싼 이자로 돈을 구해 쓸 기회가 많아진다.그러나 국가간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은 통화·물가·성장·국제수지 등 모든 거시경제 변수에 영향을 미쳐 국민경제의 안정을 해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동시에 경쟁력이 취약한 국내 금융업계의 생존권을 위협하게 된다.금융산업과 자금은 이른바 산업의 동맥이다.이같은 동맥과 피가 외국자본으로 메워지면 산업전체의 식민지화가 불가피해진다. 정부가 OECD 가입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회원국들과 이 부문에서 가장 많이,그리고 오랫동안 신경전을 폈던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자본이동 자유화 조치는 오는 98년 12월부터 외국은행 및 증권의 국내 현지법인 설립이 허용되는 등 국내 금융산업의 본격적인 개방화 조치와 맞물려 돌아가게 된다.국가간 자본이동은 포트폴리오 거래 및 신용거래가 대표적이다. ○금융개방 조치 맞물려 주식의 경우 종목당 외국인 전체의 주식투자 한도는 현재 20%에서 97년에는 23%로,98년에 26%로,99년에는 29%로 한 해에 3%포인트씩 높아진다.그러다가 2000년에는 한도가 완전히 없어진다.그러나 외국인 국내주식투자가 허용된 92년 이후 외국인투자의 상당부분은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장기적 투자가 많은 반면 단기차익을 노린 매매비중은 크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국내증시나 거시경제에 순기능을 할 것이라는 게 재경원의 분석이다.그렇다고 속단하거나 안심할 일은 아니다.우리에게 주어진 2000년까지의 유예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우리경제의 새로운 관건이 될 것이다. 자본이동중에서도 기존 회원국과 가장 첨예하게 대립됐던 부문은 채권 및 현금차관이다.우리정부가 OECD에 가입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는 과정에서 『이것만은 내줄 수 없다』며 최후의 보루로 삼았던 부문이다.채권시장의 개방일정을 보면 중소기업의 무보증 전환사채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연내에,중소기업 무보증 장기채(5년 이상)는 내년 중에 각각 허용된다.또 대기업의 무보증 전환사채는 98년에,무보증 장기채(5년 이상)는 99년에 각각 자유화된다.그러나 우리나라는 국내에서 발행되는 국채 및 대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에 대한 개방일정은 제시하지 않은 채 유보시켰다.OECD측은 이 부문의 개방확대를 강력히 요구했으나 우리측은 내외 금리차가 2%정도로 좁혀지거나 물가가 3%대에 이르는 시점에서 개방폭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성과를 올렸다.이런 노력들로 자본이동 및 경상거래 부문에서의 우리나라 자유화율은 65%(52개 유보)로 OECD 회원국 평균(89%)보다 낮은 수준으로 가입이 확정됐다. ○국책 개방유보는 성과 이같은 높은 유보에도 불구하고 자본시장 자유화 조치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후속조치 마련은 시급하다.국내의 금융시장은 내년부터 당장 인수·합병의 대격변에 휩싸이게 된다.정부가 정기국회에서 인수 합병을 쉽게하고 이를 이유로 한 정리해고제까지 도입토록 하려는 것은 당연한 자구책일 수 있다.그동안의 양적 성장정책이나,문만 열어놓고 기다리는 식의 금융경영은 이제 불가능하게 됐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권재중 박사는 새로운 통화신용정책과 관련,『주식이나 채권은 수시로 매수·매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단기금융상품보다 오히려 핫 머니 성격이 강할수도 있기 때문에 금리 및 환율 등의 간접지표를 중시하는 통화관리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오승호 기자〉
  • 서울의 녹지(외언내언)

    뉴욕의 센트럴 파크는 100만평이다.서울 여의도가 90만1천평.굳이 넓이를 비교하지 않더라도 그곳에서 사철 산책하는 시민들을 보고 있으면 누구나 부러움을 느끼게 된다.런던의 시내공원 면적은 하이드 파크를 비롯 5백만평쯤 된다.런던에 인접해있는 리치먼트 파크가 또 280만평이다.가히 공원도시라고 할만 하다. 서울의 공원은 수치로는 1070개.그러나 이 모두의 넓이가 150만평 정도다.관악·우면·불암산등 서울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49개 크고 작은 산의 수림 전부를 녹지로 쳐도 300만평이 되지 않는다.사람에게는 하루 0.75㎏의 산소가 필요하다.그래서 1천만명 서울인구가 연간 필요한 산소의 양은 약274만t.이 양을 나무가 만들어내려면 6천만평의 삼림이 필요하다는 계산을 한 연구가 있다.이는 서울 전체면적의 3배에 해당한다. 서울시가 국감에 내놓은 자료에 지난 15년간 서울 녹지의 790만평이 줄었다는 수치가 들어있다.여의도넓이 8.8배에 해당하는 녹지가 개발된 것이다.그 주된 이유는 1980년 제정된 택지개발촉진법에 있다고 한다.이 기간 개포·수서지구등 36개지구에 약950만평의 택지가 조성됐다.그러니까 결국 집은 마련했으나 녹지나 공원은 끊임없이 없어진 것이다. 잘했느냐 못했느냐의 문제는 아니다.그러나 앞으로 우리가 잘 살아갈 것 같은가하는 의문은 가져야 한다.최근 연구로 대기오염과 토양의 강산성화 때문에 종묘와 남산의 숲 수명이 불과 5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판단이 있다.한국곤충연구소는 93년조사에서 서울인접지역 녹지에 서식하는 말벌이 사라지고 있다는 보고를 했다.말벌은 파괴되는 생태계에서 마지막까지 버티는 생물이다.지금 서울에서는 택지개발억제법을 만들어야 할때에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이중한 논설위원〉
  • 미분양 아파트 하이라이트

    가을 이사철을 맞으면서 미분양아파트가 상당수 줄어들고 있다.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10월초 현재 12만여가구로 매월 3천∼4천가구씩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10월로 접어들면서는 미분양아파트 구입자에 대한 각종 융자 및 세제혜택 시한(12월31일)이 임박하고 이사철까지 겹쳐 미분양 아파트는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특히 우수건설업체들이 완공 또는 건설중인 수도권 및 대도시의 미분양분은 새로 집을 마련하려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교통이나 교육,자연환경 등 아파트 주변의 여건이 기타 업체들보다는 나은 편이고 견실시공에 따른 높은 신뢰도가 매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우수 주택건설업체들이 추천하는 미분양아파트 8곳을 골라 소개한다. ◎부평 금호타운/가구별 비밀금고 설치/3천만원까지 융자 금호건설이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에서 분양중이다.체험조경 도입을 통한 우리식 놀이문화를 창출했고 가구마다 전자경비시스템과 연계된 「비밀금고」가 있는 것이 특징. 지난해 6월부터 분양,현재 분양률 73%이며 24,33,39평형에 미분양가구가 남아있다.24평형은 9%의 옵션을 적용,분양가는 7천2백만원,33평은 1억4백만원,39평은 1억2천9백만원이다. 24평형은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천5백만원(주택은행 기금융자 및 금융권 융자),33평과 39평은 3천만원까지 융자가 된다.98년10월 입주예정. ◎부산 문현동 현대아파트/최대상권과 인접지역/총 558가구 일반분양 부산 최대의 상권 및 지리적으로 서면·광안리·해운대 등이 인접한 중심 주거지역에 있다.12∼25층 6개동 총 693가구중 558가구를 일반분양 중이다. 지하철 1호선 범일역과 98년 개통예정인 문현역이 가깝다.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도시고속도로와 마산으로 가는 동서고가도로가 인접해 있다.현대·롯데백화점 등 대형 쇼핑센터와 자유·평화·중앙시장 등 부산 최대의 상권 중심에 위치. 분양가는 24평(기본형 기준) 7천5백76만원,32평 1억1천1백9만원,42평 1억5천2백17만원.98년6월 입주예정. ◎고척동 대우재건축 아파트/지역난방 이용 관리비 싸/9천만원까지 융자 서울 구로구 고척동 일대에 위치.목동 신시가지가 바로 옆에 있어 목동의 지역난방을 그대로 이용,관리비가 싸다.일반 분양분 가운데 25평 29가구와 약간의 30,32,42평이 남아있다. 25평은 산업은행 융자 4천만원과 대우할부금융 2천4백만원이 융자된다.분양가는 1억7백만원.30,32평은 은행융자 5천만원씩,42평은 9천만원까지 융자된다.98년8월 입주예정. ◎마전 동아아파트/서울지역과 20분내 연결/단지내에 테마공원 동아건설이 첨단산업기지로 성장 전망이 밝은 인천 마전에 짓고 있다.24평 126가구,32평 202가구,48평 73가구가 미분양.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하고 인천∼서울,인천∼김포,인천∼강화권을 잇는 중심부에 위치.올림픽대로 행주대교 남단에서 연결되는 매립지 연결도로를 통해 서부 서울지역과 20분내에 연결된다. 단지 중앙에는 대형분수를 설치한 테마공원이 들어서고 소공원 등 각종 문화공간이 조성된다.주부의 가사노동을 줄이기 위한 내부 인테리어와 주방가구를 가장 신경써 설계했다.〈육철수 기자〉
  • 북,육군1만명·잠수함 9척 증강/북 도발위협­96∼97 국방백서

    ◎10개 군단·60개 사단 전방에 배치/특수전병력 10만… 후방교란 노려/전차 3800대… 핵 탑재용 미사일 보유 4일 국방부가 펴낸 「96∼97 국방백서」는 북한이 심각한 경제난에도 불구,적화통일의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군사력 증강에 매달리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보다 정규군 병력을 1만5천명 늘리고 장갑차·야포·잠수함·지원기 등 무기도 증강하고 있어 최근 북한의 「대남보복」과 관련,북한의 전면전 및 국지도발에 대비한 우리의 군사대비태세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백서는 『북한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무력도발을 감행할 가능성과 이를 뒷받침할 충분한 군사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단기적으로 체제위기를 극복하지 못할 경우 군사도발에 의한 국면전환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달라진 북한군 전력을 간추려본다. ▷지상군◁ 지난해 91만명에서 92만명으로 1만명의 병력이 증가됐다.인민무력부 예하에 4개의 기계화군단과 2개의 포병군단을 포함,20개의 군단과 전차교도지도국,포병사령부 등으로 구성하고 있다.지상군은 평양­원산선 이남 전방에 10개 군단,60여개 정규사단·여단이 전진배치돼 있다.지상군의 주요장비로는 신형 T­62 전차 및 경전차 8백여대를 포함,총 3천800여대의 전차를 보유하고 있다.장갑차는 BTR계열 등 총 2천800여대,포병은 8천300여문의 곡사 및 평사포와 240㎜ 방사포 등 1만2천500여문의 방공무기를 갖고 있다.특수전 부대는 10만여명으로 유사시 전·후방지역에 대량 침투,남한 전역에 대한 동시 전장화를 노리고 있다. ▷해군◁ 전투함은 4척가량 줄어든 반면 지원함과 잠수함은 각각 5척과 9척씩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잠수함이 늘어난 것은 유사시 우리 해상봉쇄는 물론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에서 보듯이 비정규전을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증강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서해함대사령부에 6개전대 330여척,동해함대사령부에 10개전대 470여척을 보유하고 있다.이 가운데 60%가 전방지역에 집중배치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공군◁ 미그­29 같은 전술기는 10여대 줄어든 반면 지원기는 10여대 늘렸다.전술기 감소는 노후화된 미그­17기 등의 폐기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북한 공군은 80년대 후반 이후 미그­25 전투기,SU­25 근접지원기 및 IL­76 수송기,M1­26 공격용 헬기 등 신예기를 도입,전술항공 전력의 질적 증강을 도모하고 있다. 이밖에 전략무기를 보면 핵무기 1∼2개 분량의 플루토늄을 추출했을 가능성이 크며 최근에는 화학무기와 핵무기의 탑재가 가능한 사정거리 1천㎞ 이상의 「노동1호」를 시험발사한데 이어 대포동 1·2호 등 신형 중장거리 미사일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지역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
  • 사살된 공비/식량 구하러 나왔다가 발각/공비 추적 이모저모

    ◎건봉산 거동수상자는 이동아군으로 확인/속초·고성·양양일대 군작전 확대로 긴장감 무장공비 추적 13일째인 군수색대는 30일 하오 1차 포위망 지역인 강릉시 왕산면 도마2리 옥수수밭에서 잔당 4명중 1명을 사살함에 따라 이 일대에 대한 수색을 강화하는 한편 잔당들이 포위망을 벗어났을 가능성에 대비,작전지역을 철책선까지 확대하는 광역 소탕작전에 들어갔다. ○…이날 특전사 소속 비호부대 13대대 1중대에 의해 사살된 공비는 왕산면 도마2리 주변의 옥수수밭에 식량을 구하러 나타났다가 군수색대에 포착된 것으로 추정. 공비가 사살된 장소는 대관령으로 통하는 35번 국도 인접지역으로,지난달 28일 사살된 부함장 유림도 이곳을 통해 15㎞ 떨어진 어흘리로 흘러든 것으로 군관계자들은 분석. ○…이날 공비 1명을 사살한 비호부대는 지난달 21일 강동면 칠성산에서 교전중 전사한 고 이병희 상사 소속 부대로,이상사 전사 직후 철수명령이 내렸으나 전우의 원수를 갚기 위해 수색작전을 계속했다는 후문. ○…합동보도본부장인 김경득준장은 이날『잔당이 군 작전지역인 강릉 반경 10㎞내에서 활동중인 것으로 보이나 포위망을 벗어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철책선까지 작전지역을 확대했다』고 설명. 김본부장은 전날 밤 건봉산 일대에서 정찰헬기가 발견한 거수자는 이동중인 아군으로 확인됐다고 발표. ○…군작전지역이 속초·고성·양양지역으로 확대되자 동해안 최북단 일원에도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
  • 고령농 농지 장기임대·매각/3천평당 2백58만원 지급

    ◎직불제 내년 시행 내년부터 65살이상 고령 농민이 쌀농사를 짓는 농지를 쌀전업농에 장기임대하거나 매각하면 3천평당 2백58만원을 받게 된다. 재정경제원과 농림부는 10일 고령 농민의 은퇴를 촉진하고 쌀전업농을 육성하기 위해 고령농가에 대한 직접지불제 실시에 관한 정부안을 마련,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직접지불 금액 기준은 일단 신한국당과 협의가 끝난 상태이며 대통령 재가(19일 예상) 과정에서 다소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내년에 직불제에 필요한 예산 3백10억원을 확보했으며 직불제 수혜대상은 65살 이상이고 가구주인 고령농민이 쌀전업농에게 5년이상 장기임대하거나 파는 경우이다. 직불제 지원금은 ㏊(3천평)당 연간 기준금액 86만원씩 3년분 2백58만원을 일시불로 지불하며 한번 지원을 받은 사람은 추가 지원을 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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