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접지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최정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택시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인수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옥션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24
  • 한나라당 반응 “거짓말의원 정계 떠나라”

    한나라당은 25일 민주당 설훈(薛勳) 의원이 ‘윤여준(尹汝雋) 의원이 최규선(崔圭善)씨로부터 거액을 받았다는 정황이 담겨 있다.’는 녹음테이프와 이렇다할 물증을 제시하지못하자 당 관계자와 관련자 모두 일제히 공세를 취했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거짓말 공작정치라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면서 “설 의원의 정계은퇴와 정치공작의 배후가 청와대인지 국정원인지,아니면대통령의 직접지시에 의한 것인지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남 대변인은 또 “대통령은 사과하고,검찰은 설 의원을 소환해 구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대변인은 또 다른 성명에서 “설 의원의 무차별 폭로는이회창 전 총재의 정치 생명을 겨냥한 것이었다.”면서 “민주당의 폭로전은 정보기관이나 사정기관의 도움 없이는불가능한 만큼 매터도 정치와 흑색 폭로정치가 끝날 때까지싸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 캠프의 이병석(李秉錫) 대변인은성명에서 “설 의원의 폭로가 허위 날조 음해 공작이었음이명백해졌다.”면서 “설 의원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의원직을 사퇴,정계를 떠나라.”고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특히 “검찰은 설 의원 배후의 음모 공작을조종한 보이지 않는 손의 실체를 규명해 단죄하라.”고 요구했다. 당사자인 윤여준 의원은 “설 의원의 ‘설득 중이다.’는말은 없는 사실과 증거를 만들기 위한 조작이 진행 중이라는 말과 다를 게 없다.”면서 “심증을 갖고 있다면 설득중인 제보자가 누구인지 국민 앞에 밝히라.”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어 “설 의원이 제보자를 밝힌다면 그 제보자와 국민 앞에서 공개적으로 진실을 가릴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제주 서문시장, 재래시장서 노점상유치

    제주도내 유명 재래시장인 제주시 서문공설시장 번영회(회장 이순녕)가 시장 인접지역에 대한 노점상 유치를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24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 시장 번영회는 최근 ‘찾아오는 시장 만들기’운동의 하나로 시 당국에 노점상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번영회측은 대로변에서부터 시장 입구까지 노점상을 유치할 경우 시장건물 안까지의 유도선 역할을 할 수 있어 손님끌기에 더없이 유리할 것이라는 주장이다.노점상 유치가 성공하면 관광객들을 위한 야시장(夜市場)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생활권 논산시로 편입을”

    충남과 인접한 전북도 내 2개 면지역 주민들이 행정구역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전북 익산시 망성면과 완주군 운주면 주민들은 최근 인접지역인 충남 논산시로 편입해 달라는 진정서를 논산시에 제출했다. 이들은 “행정구역은 전북이지만 자녀 교육과 농산물 유통 등 생활권은 논산시여서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행정구역을 논산시로 바꿔줄 것”을 요구했다.망성면 주민 2300명은 논산시 강경읍과 이웃해 학군이 강경으로 편입돼 있을 뿐 아니라 수도·전기 등도 논산시를 통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법원·검찰·경찰·행정 등 각종 기관 서비스는강경을 돌아 50㎞나 우회해 익산시 등지로 나가야 하는 실정이다. 운주면 산북리 등 운주지역 주민들도 40여년 전 전북에속했던 금산군이 충남으로 편입되면서 운주면이 주변지역으로 전락,지역 개발에서 소외되고 있다면서 논산시 편입을 바라고 있다. 이같이 도계(道界)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높은 것은 도내주요 지역과 직결되는 도로망 등이 구축되지 않아 생활에큰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또 민선시대 이후 도계 지역에 대한 지원이 소홀한 것도 원인이다. 도 관계자는 “해당 시·군과 협의해 도계지역의 도로 개설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각종 지원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휴전선일대 광견병 급증

    지난해말부터 휴전선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광견병이 급속히 퍼지고 있다. 21일 국립보건원이 월간 전염병발생정보 3월호에 게재한‘국내 동물에서의 광견병 발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말부터 올해초까지 경기도 연천군·양주군·파주시·동두천시와 강원도 철원군·화천군 등 휴전선 인접 지역에서광견병 발생건수가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연간 광견병 발생건수가 30건에 그쳤으나 올해는 1∼2월에만 20건이 발생,이 추세대로 가면 연말에는1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우려된다.특히 최근의 광견병은 개나 소뿐만 아니라 주택가 야생 고양이에서도 나타나 지역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93년 강원도 철원에서 8년만에 광견병이 발생한 이후 96년 5건,97년 18건,98년 58건,99년 34건,2000년 24건 등 매년 광견병이 발생하고 있다. 보고서는 광견병 바이러스를 체내에 갖고 있는 야생너구리가 겨울철축사에 침입해 가축과 다투는 과정에서 바이러스를 전파시키는 것으로 분석했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야생너구리 예방접종을 위한 미끼예방약 살포 범위와 횟수를 늘리는 한편 한강 이북지역의개,소,고양이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김용수기자
  • [정책갈등 해법] (9)강원도 풍력발전단지 조성

    **백두대간 풍력발전단지 논란 ‘무공해 에너지 확보와 생태계 보전,어느 것이 우선인가.’ 수개월째 난항을 겪고 있는 ‘백두대간 풍력발전단지’조성사업의 시행여부를 놓고 관련기관들의 고민이 여간 아니다.이 사업은 강원도가 1억달러의 외국 및 민간자본을유치,청정 대체에너지 단지를 만들겠다는 것이지만 기관간의 입장이 대립돼 있는 상태다. 부처간의 이해 관계에다가 환경단체끼리도 관점이 달라난형난제(難兄難弟)의 형국이다.국무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은 19일 강원도·산림청·산업자원부·환경부 등 4개 관련기관 회의를 열어 실마리를 찾고자 했지만 구체적인 합의까지는 도출하지 못했다.‘환경영향평가를 해보자.’는정도가 수확이었다. ●어떤 과정이 있었나= 사업은 당초 4월에 시작해 내년 12월까지 마무리하려고 했다.대관령 지역은 풍속이 강해 풍력발전소 설치지역으론 가장 좋은 곳이고,연료와 폐기물이 없는 무공해 에너지라는 큰 명분도 실린 사업이었다. 강원도는 지난해 대체에너지 개발을 권장하는 산자부의지원으로사업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올해 연간 발전용량 9만 8000㎾의 풍력발전 단지를 착공하기로 했다.대관령목장 일대에 1억달러를 투자,몇 단계로 나눠 103개의 풍력발전기를 건설한다는 계획이었다.이를 위해 지난해 9월에는 400억원을 들여 사업을 담당하는강원풍력발전㈜까지 설립했다. ●논란의 핵심은 산림훼손 유무= 처음 계획한 75기(기당 750㎾) 가운데 30기가 ‘산림형질변경 제한지역’인 주 능선 ‘마루금’ 양쪽 300m 지역에 들어있다는 것이 가장 문제였다.송전선로의 경로 지역도 녹지등급이 8∼9등급으로 산림 생태계가 잘 보전돼 있다. 이런 이유로 이 사업의 성사 열쇠는 산림청이 쥐고 있는셈이다.산림청 박원희 사무관은 “산림보존지라도 공공·공영사업의 경우 예외조항을 적용,조건부 승인을 할 수는있다.”고 전제하면서도 “이 경우 공영시설로 볼 수 있는지도 관건이고,공영시설로 인정해도 여론형성이 됐을 때만 가능하다.”고 말했다.그는 “강원도가 계획 단계 때부터 절차 등을 협의했다면 이렇게 꼬이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강원도는 산림청과 일부 환경단체가 주장하는 산림훼손은 우려할 상황이 아니라고 말한다.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설지역은 대관령목장의 초지(草地)로,일부지역에서만 10m 이하의 잡목이 자라고 초지안에는 작업용 차량통행을 위한폭 4m정도의 도로가 이미 개설돼 사용중이라는 것. 풍력발전기 설치도 도로변 서쪽 인접지역에 가로 세로 13m씩만파면 되고 발전기 운반은 기존 도로를 활용하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환경단체는 주장이 엇갈린다.녹색연합 자연생태국 정용미 간사는 “환경단체에서도 토론을 거쳤지만의견 통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환경영향 평가를전제로 건설을 승인해야 한다는 주장과 생태계의 심장부인 백두대간의 훼손은 조그마한 것이라도 안된다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자주 만나고,적극 나서라= 전체 실무자급 회의가 두번째라면 그동안 만남이 적었다.이는 “꼬였다.”고 말한 산림청 관계자의 말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19일의 2차 관련기관 회의에서 강원도는 발전기를 대형으로바꿔 산림훼손을 줄이겠다고 밝혔고,산림청도 법령상예외조항인 공영사업의 경우를 거론하고 여론 형성의 중요성도 언급,입장차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는 평가이다.또이른 시일내에 공식적인 환경영향평가를 하자는 합의는 이날의 성과이기도 하다.전문가들은 그동안 현장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결론을 내릴 것을 제안해 왔다. 무엇보다도 문제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곳은 산림청이다.‘법령과 땅 관리’의 중심에 서있기 때문이다.따라서산림청은 산지관리·산림보호·국유림관리 등 이 사업과연관된 3개과의 의견을 우선 모으고,적극적인 의지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정기홍기자 hong@ ■풍력발전단지사업 강원도의 당초 사업안은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750㎾(75기)·1500㎾짜리(28기) 풍력발전기 103기를 설치,대단위청정 대체에너지단지를 조성한다는 것이었다. 1단계 사업지역은 백두대간의 주 능선인 평창군 도암면횡계리 대관령 부근의 선자령∼매봉구간(6.5㎞)이다.이곳은 바람이 세 풍력발전단지로는 국내 최고의 장소로친다. 국비 등 1억달러가 투자되며 연 전력 생산량은 9만 8000㎾ 규모.연간 4만 50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강원도는 산림훼손이 논란이 되자 최근 2단계에 걸쳐 1500㎾짜리 66기(1단계 19기)를 건설하는 것으로 내용을 축소 변경했다.이 안은 19일 국무조정실 주관의 관련기관 대책회의에서 수정안으로 제시됐다. 이 사업은 경제교류 협력차 독일을 방문했던 김진선 강원지사가 독일 대체에너지 투자회사인 라마이어 인터내셔널(LI)사와 계약하면서 이뤄졌다.이후 LI사는 국내 유니슨산업㈜과 함께 사업을 추진중이다. 또 이 사업과 관련,이달 26일 옛 대관령휴게소 부지 3만 2925㎡에 ‘풍력발전 실증연구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첫삽을 뜬다.총 22억 7800만원이 들어가며 2004년 10월에 마무리된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내주 달라지는 법령

    이번주(15∼27일)에 시행되는 법령에는 산업발전법,관광진흥법 고엽제 후유의증환자지원에 관한 법률 등이 있다. ◆농업협동조합법(15일 시행) 종전에는 지역 농업협동조합이 개별적으로 농업용 유류를 구매하여 농업인 등에게 판매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농업협동조합중앙회가 직접 일괄구매해 지역농업협동조합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 ◆산업발전법(20일 시행) 부실기업을 인수,정상화한 후 이를 매각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가 구조조정 대상기업의 인수·정상화 및 매각과 관련없는 주식을 취득할 수 없도록 해 단기시세 차익을 얻기위한 투자행위를 제한했다. ◆장사 등에 관한 법률(20일 시행) 상수원보호구역에 납골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경우를 기존의 사원 내에 설치하는 경우와 개인·가족·종중·문중의 납골시설을 설치하는경우에 한정하며 장례식장의 임대료를 낮 12시부터 다음날 낮 12시까지를 1일로 산정하도록 했다. ◆관광진흥법(27일 시행) 여행업자가 여행계약을 체결하는 때에는 해당 서비스에 관한 내용을 기재한계약서를 여행자에게 교부하도록 하고 여행업자가 고의로 계약 또는 약관을 위배하는 때에는 등록을 취소하거나 사업 정지를 명할 수 있도록 했다. ◆고엽제 후유의증환자 등에 관한 법률(27일 시행) 종전에는 월남전에 참전하고 전역한 자의 경우 98년 1월1월 전에 남방한계선 인접지역에서 복무하고,전역한 자의 경우에는 2000년 7월1일 전에 고엽제 후유증으로 사망한 경우에 한해 그 유족을 전몰군경 또는 순직군경의 유족으로 보아 보상하였다.하지만 앞으로 당해 전역자가 등록하기 전에 사망한 때에는 그 유족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野 “”공자금 회수율 26% 불과””

    여야 의원들은 11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공적자금 발생 책임과 회수대책,공기업 민영화 등을 놓고 공방을벌였다. [공적자금 논란] 한나라당 권기술(權琪述) 의원은 “2월말현재 155조 8000억원의 공적자금이 지원됐지만 회수된 자금은 41조 4000억원에 불과하다.”면서 “회수불능 공적자금은 국채로 전환하고,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심재철(沈在哲) 의원은 “157조 8472억원의 공적자금 가운데 20조 2215억원이 낭비된 돈”이라면서 “감사원감사 결과 20조원 이상의 공적자금이 낭비된 것으로 나온 데 대해 공적자금 국정조사를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장재식(張在植) 의원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공적자금을 투입했는데 한나라당은 국민의 정부가 잘못해 발생한 것처럼 매도하고 있다.”면서 “국가채무 또한 2001년말 현재 122조 1000억원인데 국민연금 잠재채무와 공기업 채무까지 합쳐서 1000조원이라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같은 당 강운태(姜雲太) 의원역시 “손실이 예상되는 공적자금 부분은 원칙적으로 예금보험공사의 수익확충과 정부의 재정부담을 통해서 해결돼야 한다.”면서 “공적자금의 직접적 수혜자인 금융기관 등이 손실분담 차원에서 특별보험료를 부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고 제안했다. 이에 진념(陳稔) 경제부총리는 “지난 수십년간 부실 경제와 부실 기업을 처리하기 위해 공적자금을 투입했고 수입성과 건전성 등에 획기적 개선을 이뤘다.”면서 “그러나 감사원 감사보고에서 일부 미흡한 점이 지적된 이상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고 예보실사 때 자산의 가치를 좀더 엄격하게 평가하겠다.”고 답했다. [공기업 민영화] 한나라당 권기술 의원은 “국가재정이 어려운 지금 철도 적자노선 보상책 등 구체적 대책도 없이 철도민영화를 서두르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진 뒤 “확실성이 없는 철도민영화 추진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철도청 부채전액 보전,철도의 공익성 확보,시설 및 운영의 통합관리,철도 근로자 취업보장책 등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민련 안대륜(安大崙) 의원은 “발전산업 민영화 이후 미캘리포니아 전력대란 같은 사태가 재연될 경우 공적자금으로 손실을 보전하거나 소매가격 규제를 풀어줘야 한다.”면서“민영화를 추진해야 하지만 국민부담을 늘리는 잘못된 민영화라면 유보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강운태 의원은 “국가기관인 철도청을 민간회사로 만들기보다는 시설과 운영을 분리하여 민영화의 전 단계인 공단 또는 공사로 추진하는 것도 바람직하다.”면서 “그러나 한전과 가스공사 등 공기업 민영화는 정부 방침대로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락기자 jrlee@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 요지. ◆장재식(張在植·민주당)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을 위해 산·학·연·관의 지원이 필요하다. ◆김만제(金滿堤·한나라당) 비수도권에 제2의 행정도시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 ◆안대륜(安大崙·자민련) 워크아웃제도를 폐지하고 기업체파산 관련 법률을 제·개정해야 한다. ◆강운태(姜雲太·민주당) 월드컵 기간만이라도 산업현장에서 ‘무분규 평화선언’이 있어야 한다. ◆권기술(權琪述·한나라당) 벤처 지원을 간접지원으로 전환하고 정부 벤처인증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김영진(金泳鎭·민주당) 농가소득 감소의 보전을 위해 추곡수매가를 적정 수준으로 인상해야 한다. ◆심재철(沈在哲·한나라당) 정현준 게이트에 대한 특별검사제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
  • [기고] 남북정상 ‘제3국 회동’도 검토를

    최근 임동원 특사의 방북으로 작년 3월 남북 이산가족 서신교환 행사 이래 사실상 교착상태에 빠져 있던 남북관계가 다시 활기를 되찾아 가는 느낌이다.평양을 다녀온 뒤 9일 서울을 찾은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가 전한 평양 당국자들과의 면담 내용에서도 그같은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이번 특사방북은 시기적으로도 적절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논란을 빚어 왔던 정부의 대북정책 투명성 측면에서도 고무적인 결과를 낳았다. 남북관계는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이 합의보다도 실천이 더중요하다.김대중 대통령이 8일 국무회의에서 합의 내용의 실천을 거듭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본다.아울러 북측엔 종전의 예처럼 적당한 구실을 붙여 합의 사항을 사실상 파기하는 등의 작태를 보일 경우 더 이상 남북관계의 진전은물론,북·미,북·일관계 개선도 요원해진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우리 정부차원에서 이번 합의사항이 순조롭게 이행되기 위해서는 다음 사안을 특히 유념해야 한다. 첫째,북·미관계의 악화가 남북관계의 발목을 잡게 되므로양자관계의 최대 핵심 이슈인 특별사찰(미국,국제원자력기구 주장)과 경수로공기 지연에 따른 배상문제(북측 주장)를 어떻게 풀 것이냐 하는 것이다.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특별사찰에는 준비기간을 포함,3∼4년이 걸리므로 2005∼06년경 1기 경수로 핵심부품이 공급되기 전인 올해부터 특별사찰을 시작하자는 입장이다.반면,북한은 제네바합의가 정한시한인 2003년까지 미측이 경수로 공급을 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먼저 그에 따른 손해를 배상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타협이 쉽지 않다.이와 관련,정부는 개성공단 건설을전제로 전력의 간접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구체적인 전력공급 계획 등을 마련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둘째,정부가 추진중인 대북정책 관련 5대 핵심과제 가운데이산가족상봉 문제를 제외한 3개의 과제(경의선 연결,금강산 육로연결,개성공단개발 등)가 직·간접적으로 남북 군사당국의 협력을 필요로 하므로 무엇보다 먼저 작년 초에 이미타결한 ‘철도·도로 연결 군사보장합의서’를 발효시키는일이다. 셋째,역시 5대 핵심과제 중의 하나인 군사적 신뢰구축 문제인데 이에 관해서는 2000년 9월 제1차 남북 국방장관회담에서 합의한 대로 2차 국방장관회담을 가까운 시일내에 ‘북측지역’에서 개최함으로써 북한이 대남 약속을 지키는 일이급선무이다.철도연결 관련 군사보장합의서를 발효시키는 것자체가 중요한 군사적 신뢰구축조치이긴 하지만 남북한 국방의 최고 행정책임자가 만나는 일은 그 이상의 군사적 신뢰구축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이벤트이기 때문이다. 끝으로,김정일국방위원장의 답방을 통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인데 이 문제는 대선 등 금년도 국내의 주요행사가 겹쳐준비가 여의치 못할 경우,제 삼국에서 남북한을 포함한 3∼4국 확대정상회담의 개최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이를 위해서는 미국이나 중국 등과의 사전 긴밀한 협의와 함께 필요하다면 유엔이나 유럽연합(EU)의 간접지원을 요청할 수도 있다.한반도를 위요한 주요국가와 국제기구 모두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기를 희망하기 때문이다. ▲김경수 명지대교수·국제정치학
  • 왕십리 21만㎡ 부도심권 개발

    민자역사 등 교통 요지로 변모할 왕십리 부도심과 서대문 생활권의 중심인 지하철 홍제역 일대 홍제지구가 개발된다. 서울시는 29일 성동구 왕십리와 행당·도선동 일대 21만8000㎡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결정고시했다.서대문구 홍제동 306의2 일대 18만 6790㎡도 함께 고시했다. 왕십리 부도심권은 용도지역 변경으로 일반상업지역의 경우 용적률 600∼800%가 적용되며 준주거지역은 360∼400%,제3종 일반주거지역은 250%이하가 적용돼 고밀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그러나 도시미관과 난개발을 우려,고산자로·응봉로변은60m 이하,왕십리길은 30∼50m,마장길은 40m,기타 이면도로변은 25∼40m 이하로 구역별 최고높이를 제한했다. 또 주거지 인접지역은 주거환경을 해치는 위락·숙박시설과 안마시술소,단란주점 등을,내부 이면도로변은 예식장,영화관,백화점 등 교통 유발시설을 지을 수 없게 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구획지 면적이 큰 왕십리 종합시장과 성동경찰서 부지,도선동 39의1 일대 대영학원 및 제일은행 부지,행당동 295와 293의11 일대 등 5곳을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추후 개발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홍제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의주로변에 이어진 구획지 2만8460㎡가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조정됐다.또 인왕·홍제시장 일대와 의주로변 남단 등 5만 1300㎡는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됐다.그러나 이곳 역시 용적률을 제한해 일반상업지역 800% 대신대지내에 일정 규모 이상의 조경 면적을 확보하는 경우에한해 최고 700%까지만 허용키로 했다. 또 준주거지역은 360%,제3종 일반주거지역은 250%,제2종일반주거지역은 200%까지 용적률을 적용하되 주변의 인왕·백련·안산 등의 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일반상업지역은최고 50m,제2종 일반주거지역은 20∼25m 이하로 각각 건물 높이를 제한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서울시장 후보경선 합동토론회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주자인 이상수(李相洙) 김민석(金民錫) 후보는 28일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합동토론회에 참석,치열한 유세전을 펼쳤다. 5000여명의 대의원과 당원 등이 참석한 이날 합동토론회에서 김민석 후보는 젊은 리더십과 여론조사결과 지지도우위를 경쟁력으로 내세웠고,이상수 후보는 연륜과 안정감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김 후보는 자신이 여야 예비 서울시장후보들을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들을 들면서 “시대의 변화와 새로운리더십의 등장을 알리는 거대한 민심의 바람을 타고 경선뿐만 아니라 본선에서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호언하면서 자신이 한나라당 예비후보들을 이기는 유일한 후보라는 점을 집중 강조했다. 반면 이 후보는 “도덕성과 개혁마인드,인권변호사 출신으로서의 헌신성,원내총무로서 검증된 경륜은 어느 야당후보도 갖지 못한 장점”이라면서 “특히 서울시민은 경륜이 있는 50대 시장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수적이고 연공서열을 중시하는 1만 6000여명의서울시 관료집단을 통제,장악하기 위해선 연륜이 필수라는 점도 부각시켰다. 이같은 유세전의 열기와는 달리 서울시 출신 일부 의원들이 현 후보들의 본선 경쟁력을 문제삼아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을 접지 않고 있어 주목된다.물론 당사자들이나 당 지도부는 이같은 주장에 대해 “실현 가능성도없는 망상”이라고 일축하고 있으나,두 후보는 힘겨운 행마를 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춘규기자 taein@
  • 마구잡이 지방선거구 조정/ 떼고…붙이고‘게리맨더링’

    지방의원 선거구 조정과 관련,법은 개정됐지만 행자부가인구 기준시점을 미리 정하지 않아 기초자치단체들이 우왕좌왕하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8일 “주민등록 인구의 기준시점을 언제로 할지 아직 결정짓지 못했다.”며 “빠른 시일내에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인구의 기준시점 미확정으로 각 지역에서는 의원들간 인구 주고받기를 위한 행정구역 경계조정 작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기준 인구수에 못미치는 선거구 의원들은 인구를 늘리기위해,남는 지역 의원들은 지역을 ‘떼주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펼치는 희한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인구가 남더라도 주변 선거구가 흡수되면 경쟁자가 많아지기때문에 선뜻 자기지역 일부를 떼주는 것이다. 이같은 인구 주고받기의 대표적인 사례로 광주시 동구를들 수 있다. 동구는 지난달 22일 인구 5000명을 전제로 ▲학1,2동을통합하고 ▲지원동을 지원1,2동으로 분리하며 ▲지산2동의 7,8통을 지산1동으로 편입하는 동경계조정 조례안을 확정했다. 그러나 인구 6000명 미만이 인접 동에 통합되는 것으로법이 개정되자 구의회는 다시 동경계 조정안을 서둘러 준비중이다.독립 선거구가 되지 않는 서남동에 1차 통합된학동 일부와 충장동 일부를 편입시키고 동명동 일부를 지산1동에 편입시킨다는 것이다. 동구의회 K의원은 “선거구가 통합되면 출마자가 많아 경쟁이 치열할 것이 뻔하다.”며 자기지역 일부를 내놓는 속내를 털어놓았다. 반면 주민들은 “동 일부를 떼어 이리저리 갈라붙이는 것은 전형적인 게리맨더링”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해당 지자체들도 이해가 맞물려 의원들의 이같은 인위적경계조정에 동조하는 분위기다. 광주 동구의 경우 현 의원정수 13명이 11명으로 줄게 되면 광주시가 구에 지원하는 재원조정 교부금이 20억원 줄고 의회 사무국이 사무과로 격하돼 인원축소 등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진다.의회 역시 상임위원회 구성조차 할 수 없게 된다. 지역민을 대변해줄 대표자가 없어진다며 주민들이 앞장서 통폐합을 반대하는 곳도 있다. 울산시 북구 강동동의 경우 3월 현재 인구가 5200명으로인접 송정동과의 통합이 예상되자 주민 200여명이 통·폐합 반대 궐기대회를 여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대회에서 통·폐합이 이뤄지면 앞으로 치러질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에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결의했다. 또 현 선거구 유지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청와대와 국회등에 보내는 한편 통·폐합의 부당성을 알리는 현수막을내걸기도 했다. 2월말 현재 인구가 5229명인 경북 안동시 법상동도 인근3개 동 가운데 한곳으로의 편입이 불가피하다. 이에 서구동에 출마할 예정인 A씨는 최근 시와 언론기관등을 찾아다니며 법상동의 흡수통합에 대한 부당성을 역설하는 등 통합 저지활동에 나서고 있다. “법상동을 흡수할 경우 주민간 갈등은 물론 지역 이기주의만 초래할 뿐”이라는 게 A씨의 주장이다. 정부가 이달 중순쯤 선거구 획정에 따른 최종 지침을 내려 보내면 출마자들간의 날카로운 신경전은 물론 주민들의 반발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대해 참여자치시민연대 박재율(朴在律) 사무처장은“도시의 동마다 인구편차가 심한데 이를 획일적으로 정한 것이문제”라며 “기초의원 선거구를 중·대선거구제로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전국종합·정리 이기철 김상화기자 chuli@ ■선거구 조정 내용·절차. 지난 7일 공포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개정법률은 선거구 조정과 지방의원 정수조정이 특징.이에 따라 기초의회(시군구)의원의 경우 전과 마찬가지로 읍·면·동마다 1명을 뽑되 인구 1000명 미만의 면과 6000명 미만의 동은 인접지역과 통합,1명을 선출해야 한다. 또 인구 3만명 이상의 읍과 5만명 이상 동은 1명씩을 더뽑아 의원수를 2명으로 늘리고 기초의회의 의원 최소 정수를 7명으로 했다. 반면 광역의회(시도) 의원은 국회의원 선거구마다 2명을선출하되 지난 총선 당시 2개의 국회의원 선거구가 1개로통합된 지역에서는 2명에 1명을 추가해 3명을 뽑도록 했다. 행정자치부는 이에 따라 현재 3490명인 기초의원수가 40명가량 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6000명 미만 동 100곳과1000명 미만 면 7곳 등 107곳이 통폐합되는 반면 3만명 이상 읍 41곳과 5만명 이상 동 27곳에서는 의원수가 1명씩늘어날 것을 가정한 수치다. 하지만 상황은 유동적이다.법 개정에 따른 시행령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데다 주민등록인구 산정 시점을 언제로 잡을지도 미정이기 때문이다.행자부는 시행령을 늦어도 이달 말까지 확정,각 시·도에 내려보낼 방침이다. 행자부가 시행령과 인구기준 시점을 확정하면 시·도는이를 바탕으로 선거구별 명칭과 구역,의원정수 등에 대한조례를 마련해야 한다. 행자부 관계자는 “5월22일 선거인명부 작성이 시작되는데다 부재자신고 기간을 감안하면 새 조례안이 늦어도 5월18일까지는 확정돼야 한다.”며 “가능한 한 4월중 조례를 개정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각 시·도는 선거구 조정과 관련한 시·군·구 의견을 수렴,개정 조례안을 만들어 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치게 된다. 최용규기자 ykchoi@
  • [정부 이런일도 합니다] 산림청 올해 이색예산

    산림청은 올해 유엔이 정한 ‘세계 산의 해’를 맞아 산림을 잘 가꾸고 보전하여 궁극적으로 사람과 숲이 상생하는 산림복지 국가를 구현하는 데 예산의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산이 가지고 있는 경제·환경·문화적 기능을 증진시키고 훼손되고 있는 산림생태계를 보전하는 데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우선 숲 가꾸기 사업을 내실있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경제림 조성과 생활권 경관을 개선하는 등 산림을 아름답고가치있는 자원으로 조성한다.이와함께 전문임업인을 육성하고 임산물의 생산·가공·유통체계 개선으로 경쟁력을제고하는 등 산림사업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난개발 방지를 위한 자연친화적 산지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산불·병해충·산사태 등 3대 산림재해 방지를 철저히 하는 등 건강하고 안정된 산림생태계 보전 관리를 강화한다. ◆산림의 기능 증진 위한 나무심기 전개=도시 녹지공간 확보와 월드컵 등을 대비해 주요 도로변과 댐 주변에 큰나무 위주의 공익조림과 우리 꽃길 조성예산이 지난해 157억원에서 192억원으로 대폭 늘어났다.또 산림의 녹색댐 기능증진으로 물부족에 대처하고 홍수와 가뭄의 피해를 줄이고자 5대강 유역에 46억원을 투입,활엽수 특수조림을 처음으로 실시한다.산주가 원하는 묘목을 식재할 수 있도록 묘목값 현금지원이 500㏊로 확대되고 50개 학교의 콘크리트 담장을 허물어 나무 울타리 숲으로 바꾸는 학교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산림용 우량 묘목생산 기반 조성=국가간 자원전쟁에 대비한 우량종자 생산·공급의 국가관리체계 조직 구축과 통일대비 북한 산림복구용 종자 공급을 위해 10억원으로 채종원(採種園)을 확대 조성한다.또 한해(旱害)대비 묘포지관정시설 20개소(3억원)와 활엽수 용기묘 생산을 위한 간이온실 시설비(2억원)도 배정했다. ◆산의 해 기념 및 살기좋은 산촌 육성=산의 가치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 마련을 위해 5억원을 들여 산림헌장을 제정·공포하고 산의 중요성과가치를 선언하는 기념식과 학술대회,백두대간 산림정화운동 등을 개최한다.산촌을 산림경영은 물론 녹색관광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키 위해 신규 설계비 9억원,마을조성비 189억원을 반영했고 올해부터 신규 조성기간을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해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자연친화적 산지관리체계 확립=월드컵을 대비해 경관저해 우려가 있는 채광·채석 단지 79㏊에 136억원을 투입해 자연친화적 복구사업을 추진한다.이와 함께 백두대간을한반도 산림생태축으로 보전·관리하고자 시범 사업비 5억원으로 사유림 115㏊를 매입해 산지전용 제한지역으로 지정 관리한다. ◆산불의 사전예방과 초동진화체계 구축=다양한 홍보와 산림 연접지역의 논·밭두렁 공동 소각비 지원 등을 위해 52억원을 편성했다. 박승기기자 skpark@
  • 고교 먼거리 배정 민원 봇물

    “서울 화곡동에서 중학교를 다니다 경기도 인접지역인 신월동 K고에 배정받았습니다.버스 노선도 없는 곳인데 3년간어떻게 다니란 말입니까.”(B군) ”걸어서 5분 거리인 D고를 놔두고 걸어서 2시간,버스로 40분 걸리는 관악구 신림동 S고라니요.뭔가 잘못됐습니다.”(동작구 M군 ) 서울시 교육청이 ‘35명 정원 짜맞추기식’ 고교 배정으로원성을 사고 있다. 교육청 홈페이지에는 고교 배정이 발표된 9일 이후 1000여건의 항의 메일과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일부에서는 경기도 교육청과 같은 프로그램 오류가 있었던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한다. 고교 배정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근거리 우선 배정.그러나올해는 지난해 발표된 7·20 교육여건개선 추진계획에 따라학급당 정원 35명에 억지로 짜맞추다보니 근거리 배정 원칙을 벗어난 사례가 빈발했다.일부 지역에서 완공도 안된 학교에 학생들이 배정된 것도 2002년부터 35명 정원을 지키도록 한 ‘7·20 교육개선 사업’ 때문이다. 그러나 학교군별로 수용 능력과 배정 대상 학생 간 불균형이 심각하다.남학생의 경우 서부·남부·북부·강동·강서·성동 등 6개 학교군에서 수용 가능 인원이 초과된 상태이며,여학생도 동부·서부·남부·북부·강동·강서·동작·성동·성북 등 9곳에서 수용 인원이 초과돼 있었다.그런데도 시교육청은 모든 학교군에서 35명 정원을 ‘완벽하게’맞췄다.서울시 교육청은 “예전 같으면 예상 가능한 배정학교가 2∼3곳이었지만 올해는 ‘릴레이 방식’으로 이웃학교로 떠밀려 가면서 원하지 않는 지역에 불가피하게 배정된학생들이 많은 것 같다.”고 해명하면서 “그러나 재배정은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한 반에 2명만 더 배치해도 어린 학생들이 하루 3∼4시간씩의 교통지옥에서 해방될 수 있는데시교육청이 행정편의만 내세워 아이들을 희생양으로 삼고있다.”면서 “학생들을 맞바꾸는 방식으로라도 조정해야한다.”고 맞서고 있다. 허윤주기자 rara@
  • KDI “기부금大入 허용해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학 기부금 입학제도를 단계적으로 허용해야 한다는 정책대안이 제시됐다.현행 고교평준화 제도를 대폭 뜯어고쳐 학부모와 학생에게 학교 선택권을 줘야한다는 방안도 나왔다.추곡수매가에 대한 국회 동의를 없애는 등 정부수매제도도 전면 개편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4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비전 2011’ 최종 보고서를 내놓았다. KDI는 “평준화된 획일적인 여건 아래서 교육의 질을 향상시킨 사례는 어느 나라에도 없다.”며 사실상 고교평준화제도의 폐지를 촉구했다.사립대학의 재원확보를 위해 납득할 만한 기준을 정한 뒤 기부금 입학제도를 점차 허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이와 관련,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기부금입학제도는 공평성과 투명성을 전제로 대학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인적자원부는 기부금 입학제 도입과 고교 평준화 폐지문제가 또다시 제기되자 “경제 논리로 교육정책을보는 근시안적인 행태”라며 공식적으로 반대입장을 밝혔다. KDI는 우리나라를 동북아 경제권의 비즈니스 및 물류 중심지로 만들려면 수도권에 국제비즈니스 타운을 건설하는 등외국기업 유치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추곡수매가의 국회동의제를 폐지하는 등 정부수매제도도 전면 개편하고,직접지불제를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박정현 박홍기 김태균기자 jhpark@
  • 보육료 자율화 논란 ‘후끈’

    유아 및 아동 보육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경제부처 일각에서 ‘보육료 자율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8일 알려졌다.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아 정책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찬성논리= 그동안 보육료가 상한선에 묶여 있어 보육의질적 향상을 기대할 수 없었다는 지적이다.지방자치단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국·공립의 경우 2세 미만은 월 23만2000원,3세 이상은 11만 9000원의 국고보조 지원액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이를 시장논리에 맡겨 민간보육시설의 숨통을 터주고 시설의 질도 높이자는 취지다. 현재 보건복지부와 여성부간 업무 이관 문제와 함께 재원확보 방안이 보육문제의 핵심이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도 지난 6일 여성부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예산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일정한 돈으로 최대한 효과를 내려면 반드시 민간과의 협조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보육료의 법적 상한규제 제도는 부모들의 부담을덜어주는 효과는 있었지만 수요자가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정부예산의확보가 어려워 ‘구호’로만 그칠 수 있는 보육지원 확대문제를 관과 민이 함께 해결한다는 점이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반대논리=그러나 보육료 자율화는 공보육으로의 전면 전환을 기대하고 있는 대다수 국민들의 열망에 어긋날 뿐 아니라 보육에서부터 빈부격차가 빚어진다는 비난에 직면할것으로 예상된다.보육료 자율화는 서울 강남 일부지역에서 ‘호텔식 보육시설’이 생길 수 있는 반면 정작 취업모들이 많은 중산층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보육시설은 더욱 황폐화시킬 우려가 있다. 현재 민간보육시설이 보육정원의 84.9%밖에 채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급한 보육료 자율화는 대부분의 민간보육시설을 고사시킬 것이란 지적도나온다. 상당수 보육전문가들은 “선진 외국에서는 국가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보육문제를 놓고 있으며 최근 우리 사회에서도 보육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때에 ‘보육료 자율화’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보육문제의 후퇴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허남주기자 yukyung@ ■여성개발원 제안/ 公보육정책 영아·취업모 중심으로. 현재 2세 미만의 영아를 맡길 수 있는 곳은 전국적으로 95곳에 불과하고 야간보육시설은 100여곳에 지나지 않는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여성개발원 유희정 연구위원은 8일 ‘보육발전기본계획 시안’이란 정책 제안서를 통해 ‘공보육으로의 전환’을 서두르는 국내 보육정책의 방향을 영아·취업모 중심으로 정리했다. 보고서는 보육정책의 추진방향을 네 가지로 제시하고 있다.첫째 보육사업의 공공성 확보,둘째 보육수요에 대한 만족도 제고,셋째 보육교사들의 근무여건 개선,넷째 효율적인 보육행정·지원체계 구축 등이다. 우선 보호자 소득에 기초한 ‘차등보육제 도입·확대’방안을 들었다.현재는 법정 저소득층,기타 저소득층과 지원이 없는 일반아동 등 3단계로 나뉘어져 있으나 이를 5단계로 세분화해 지원대상을 점차 확대함으로써 부모들이 실질적인 지원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보육대상 아동 150만명 중 70만명이 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는데 그중 27%인 14만명만이 국가예산의 지원을 받고있다.이를2005년까지 34만명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총 8000억원 이상의 재원이 확보돼야 한다고 추산했다.특히 시설이 아닌,아동에 대한 직접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의견도밝혔다. 이와 함께 유치원보다 저렴한 교육기관으로 잘못 오인되고 있는 보육시설을 ‘취업모 자녀를 위한 시설’로 자리매김하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관련 중앙행정부서에 ‘보육정책국’을 설치하고 중앙정부 및 각 기초자치단체가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보육발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유 연구위원은 “영아전담 보육시설을 추가 설치하는 데180억원이 필요하고 야간보육 시스템으로의 전환에도 810억원이 필요하다.”면서 “예산확보 없이 보육문제 해결은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 허남주기자
  • [괴짜인생 별난세상] 이원우 부산 명덕초등교장

    ■‘부산사랑’음반 낸 ‘딴따라 교장’. ‘울며∼헤∼어어진 부산항을 돌아∼보∼며….’ 지난달 25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2동 한 레코딩 스튜디오.헤드폰을 끼고 마이크 앞에 선 은발의 청년(?) 이원우(李元雨·61)씨가 목청을 한껏 돋우며 흘러간 가요 한곡을 뽑는다.열창 탓인지 녹음실은 금세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고 그의 이마에는 송골송골 구슬땀이 묻어나온다. 이튿날 오후 2시 북구 덕천1동 경로당 5층 덕토노인대학. 이씨는 80여명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앞에 두고 우리 민요 ‘한오백년’을 구성지게 부르며 흥을 자아낸다. 이씨는 원로 가수가 아니다.교편을 잡은 지 올해로 꼭 40년째인 부산 명덕초등학교의 현역 교장이다.이는 어디까지나 공식 직함일 뿐 교문을 벗어나는 순간 화려하게 변신한다. 10여권의 책을 낸 문학가(수필·소설가)로,노래를 사랑하는 가수로,노인들을 돌보는 노인대학 학장으로,유네스코부산시 사무총장으로….또 한때 일간지에 애견에 관한 글을 연재할 정도로 개에 대한 지식이 해박한 애견가이자 15년동안 단 하루도차마시는 일을 거르지 않은 ‘다인(茶人)’이기도 하다. 이처럼 다양하고 바쁜 삶을 사는 그는 스스로 ‘별난 사람’이자 ‘망나니 교장’이라고 평한다. 최근에는 ‘대통령의 오줌누기’라는 수필집을 냈다.이수필집에서는 그때그때 느낀 사회의 문제점에 대해 신랄하게 꼬집고 있다. 이 교장은 20대 젊은 시절 가수가 꿈이었다.병아리 교사였던 당시 시골에 공연 온 유랑극단 단장을 찾아가 한곡조뽑으며 가수 테스트를 받기도 했다.그는 마이크를 잡으면지금도 300여곡을 음정·박자 하나 틀리지 않고 거뜬하게소화한단다. 가수에 대한 꿈을 접지 못한 그는 자비로 ‘부산사랑 부산노래’라는 음반을 취입,한풀이하기도 했다.모 음악회자리에서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가곡 ‘떠나가는 배’를 불렀을 땐 청중들이 음대 교수로 착각했다고 한다. 또 민요집을 2권이나 내는 등 부산국악협회 회원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자신의 일 가운데 어느 하나 열성을쏟지 않는 것이 없지만 가장 혼신을 다하는 것은 노인대학운영이다. 지난 83년 우연히 노인학교에발을 들여 놓았다가 이제는‘마음의 둥지’가 되고 있다. 18년동안 단 하루도 빠짐없이 토요일 오후면 노인대학으로 달려간다.매주 화요일마다 한글을 가르치는 이 교장은노인들을 모시고 외국여행도 3차례나 다녀왔다.또 노인문학상을 제정,운영해 왔지만 최근 자금난으로 잠정 중단돼속이 상한단다.최근에는 부산과 연관된 옛가요만을 연구하는 가요연구소를 설립해 운영중이며 오는 10월 열리는 부산아시아경기대회에 맞춰 ‘부산노래 가요제’를 개최하기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그는 이같은 역동적인 활동으로지난해 자랑스러운 ‘부산시민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바쁘게 살다보니 늙을 시간조차 없다.”며 환히 웃는그의 얼굴에서 ‘젊은 오빠’의 진정한 모습이 그려진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CLEAN 3D] 클린사업장 ‘디토프러스’ 르포

    유기용제인 스티렌의 실내농도가 153ppm에서 1ppm이하로뚝 떨어졌다.방진마스크를 착용하고 샤워캡을 쓰고도 30분이상 작업을 계속하기 힘들었던 연마실에서는 더이상 역한 냄새를 풍기는 플라스틱 분진이 나오지 않는다. 폴리에스테르로 만든 변기 뚜껑,거울 테두리 등 가정용품에 생화(生花)를 넣은 과감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경기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디토프러스.열악한 작업장 환경이 몰라 보게 좋아진 덕에 직원들의 얼굴에도 웃음기가 가시질 않았다. 방독면 수준인 방진마스크를 쓰고도 호흡 곤란을 호소하던 직원들이 시설 개선뒤에는 일반 마스크조차도 착용하지않으려고 해 오히려 ‘골치’를 앓고 있다. ‘클린3D’ 사업의 혜택을 받기전 이 업체의 작업 환경은거의 ‘가스실’ 수준이었다. 에폭시 수지와 경화제를 섞어 몰드(주조틀)에 붓는 에폭시적층작업에서는 노출기준(50ppm)을 초과해 100ppm을 훨씬넘는 스티렌이 분출됐다.에폭시 수지 원료를 대형 통에 붓고 경화제인 멕포(MEKPO)를 용기에 넣을때 작업자는 무방비 상태로 이들 독성물질을 흡입해야 했다. 에폭시 수지가 주입된 몰드는 일일이 손으로 날랐다.건조과정에서 나오는 고약한 냄새때문에 작업자들은 ‘코가 녹아 내리는’ 듯한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 하지만 지난해 4∼12월 무려 15차례에 걸친 실태조사와기술지원 결과 화학물질을 다루는 사업장 답지 않게 쾌적한 실내 공기질을 마시게 됐다. 작업장과 격리된 건조실까지 몰드를 자동으로 이동해 주는 컨베이어 시스템을 설치했고 손으로 하던 원료 혼합도 유리벽으로 격리된 자동혼합장치안에서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외국인 노동자가 아니면 일할 엄두를 내지 못했던 연마·가공실에는 강력한 국소배기장치를 달아 분진을 최소화했다. 건조작업이 끝난 변기 뚜껑을 연마기에 갖다 대자 하얀 분진이 자욱히 일어났지만 곧바로 배기장치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과거 열악했던 작업환경에서 ‘생화 주입 공정’을 개발했던 이승한(36) 이사는 “샤워캡과 마스크를 동원해 중무장을 해도 1시간만 작업하고 나면 ‘눈사람’이 되곤 했었다.”면서 “그 상태로 몇년만 더 일했다면 건강을잃었을것”이라며 다행스러워했다. 작업환경 개선과 함께 신기술 개발에도 성공한 이 업체는 지난해 불과 3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을 올해 25억원으로높여 책정했다. 월 400개에 불과하던 생산성이 자동설비 도입으로 2500개로 크게 증가한 반면 불량률은 11%에서 6%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부천 류길상기자 ukelvin@ ■조택상대표 인터뷰. “유해화학물질을 다루다 보니 ‘3D’ 업체로 불렸지만앞으로는 ‘디자인 회사’로 거듭날 겁니다.” ㈜디토프러스 조택상(40) 대표는 작업장 시설 개선전 인체에 매우 유해한(보건 4등급) 경화제 MEKPO를 직접다루고,원료투입·혼합·몰드 주입·건조 등 전과정에서 기준치 이상으로 배출되는 스티렌을 직원들과 함께 마셔야 했다. 대기업 영업직을 포기하고 99년 새사업을 시작했지만 번듯한 작업장을 갖출 돈과 시간적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위험물이나 중량물을 다루지 않아 직접적인 산업재해와는상관이 없다는 점도 환경 개선 작업을 미루게 했다.하지만 유기용제에 노출된 상태에서 장시간 작업을 하다보면 직원들이 어떤 ‘직업병’에 걸릴지 모르는 일. 조 대표는 “처음에는 비용을 절감해 단기간에 사업을 본 궤도에 올리는 게 목표였다.”면서 “하지만 ‘작업환경’이 나쁜 상태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생활용품을 만들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클린 3D’ 사업에동참한 이유를 밝혔다. 조 대표는 특수건강검진대상 사업장의 의무 검진외에도 회사 비용으로 분기마다 직원들이 특수건강검진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제조기법상 ‘노하우’가 특허 출원중이고 벤처기업 등록을 눈앞에 두고 있는 마당에 산업시대의 직업병이 재발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CLEAN 3D 사업장 함께 일할 가족 찾습니다. ◆디유티 코리아(주)= 발포기 핵심부품인 믹싱헤드(MixingHead)를 전문 생산하는 사업장으로서 최근 전기기계·기구의 접지,중량물 취급설비의 개선 등으로 클린 사업장으로지정됐다.종업원은 16명이고 연매출 8억원이며 올 목표는14억원이다.수출·내수비율은 각각 50%이다. 기계조립원 1명,CNC 선박조작원 1명을 구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 자격증 소지자를 찾는다.월급은 면접 후 결정할 예정이다.작업장 주소는 부산시 사하구 장림2동이며 연락처는 (051)264-5586. ◆넥스젠= 99년 설립한 생명공학(BT) 벤처회사다.자본금은18억 8000만원이며 지난해 매출액은 5억원이다.올 매출 목표는 400% 늘어난 20억원이다.주요 생산품은 농산물 유전자변형(GMO)검사 장비를 생산하거나 국책사업 또는 민간기업으로부터 GMO 검사를 대행하고 있다.직원은 28명이다.연구원 3명을 구하고 있으며 생명공학 분야의 석사 이상 소지자를 구한다.연봉은 면담 후 결정할 예정이며 현지에 기숙사가 있어 숙식 제공이 가능하다.주소지는 대전시 유성구 원촌동이며 연락처는 (042)864-1671. 오일만기자 oilman@
  • 아프간에 40억달러 지원

    아프가니스탄 재건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1일 도쿄에서 개막된 국제회의에서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들이 아프가니스탄에 앞으로 5년간 40억달러를 지원키로 약속했다. 미국,일본,유럽연합(EU),사우디아라비아가 공동 주관하는이번 회의에는 아프간 과도정부의 하미드 카르자이 수반,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 장관,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등 세계 60여개국의 각료급 대표와 유엔,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ADB) 등 22개 국제 기구대표들이 참석했다. 한 장관은 한국 정부가 보건 의료,교육,도로 보수,통신망확충 등 5개 분야 사업에 앞으로 2년반 동안 4500만달러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곧 아프간에 정부 조사단을파견하며 카불에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무소를 개설할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일본과 유럽이 적극적] 일본은 2년동안 5억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난민,교육,의료,여권신장과 지뢰제거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밝힌 사용처다. 유럽은 EU 차원 외에 국가별 지원도 약속했다.EU가 올해4억 9500만달러를 지원하며 이중 3억 1800만달러는 회원국,나머지는 EU집행위가 분담한다.이와는 별도로 영국이 5년간 2억 8800만달러,독일은 4년간 3억 62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독일은 학교와 사법체계 건설,여권신장등에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미국은 아프간전에서 전쟁비용으로 이미 많은 돈이쓰였다며 2억 9600만달러 지원을 약속했다.농업,의료,식량,난민과 마약근절 등을 사용처로 밝혔다.사우디아라비아는3년간 2억 2000만달러를 지불하며 조만간 첫회분인 2000만달러를 아프간 임시정부에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유엔은 2억 9675만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중국은 약 1억달러 지원을 약속할 전망이다.최종 지원규모는 22일 집계된다.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이 5년간 필요하다고 밝힌 액수 100억달러에는 한참 모자랄 전망이다. [지원방식 논란] 22일에는 자금지원방식이 논의된다.유엔은 세계은행,ADB,유엔개발계획(UNDP)과 아프간 정부가 함께 운영하는 신탁기금 설치안을 내놨다.그러나 사용처를명확히 밝힌 거액의 기부국들은 직접지원하겠다는 방식이다.아프간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위해서다. 전경하기자 lark3@
  • “보육문제 국가서 책임진다”

    현행 민간의존형 보육을 전면적인 국가보육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한명숙(韓明淑) 여성부장관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여성부가 마련한 ‘보육종합대책’을 공개했다.중산층 가정의아동에게까지 보육비 일부가 지원되는 공보육 체제를 도입,현재 14만명에게 주어지는 혜택을 2006년까지 40만명으로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이는 ‘여성 능력개발을 위해 탁아문제 해결은 미룰 수없는 국가적 과제’라고 김대중 대통령이 지난 14일 연두회견에서 밝힌 것의 후속조치다.김 대통령은 민생관련 장관회의에서도 보육문제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등 사회경제적 차원에서도 중요하다면서 “따로 예산을 책정해서라도 국가보육정책으로 전환할 것”을 지시했다. 국가가 지원하는 아동보육료의 수혜대상(0∼5세 아동)은 현재 14만명선.이를 연차적으로 늘려 2006년까지 총 40만명으로 늘린다.2006년 예상되는 0∼5세 전체아동 숫자의 40%에 해당하는 것으로 국가가 저소득층뿐아니라 사실상 범(汎)중산층의 보육까지 일정부분 책임지겠다는 계획인 셈이다. 현행 보육체계에서는 법정 저소득층 아동에게 월 11만9000원,기타 저소득층 아동에게는 4만7000원을 각각 지원해왔다.여성부는 수혜층을 현행 2단계에서 4단계로 넓혀 실질적 수혜자를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아동보육료는 놀이방과 어린이집 등의 시설에 간접지원하는 방식으로 국·공립은 물론 민간시설에도 지원하고 있다.영·유아 보육시설의 확충과 함께 야간보육,장애아 등 특수보육 지원 등 수요자중심의 다양한 보육확립 방안도 마련됐다.낮은 급여와 열악한 근무여건으로 보육교사의 자질이 떨어지는 문제도 개선하겠다는 생각이다. 현재 보육업무는 주로 보건복지부의업무로 되어 있다. 그래서 이번에 보육정책의 전면 전환을제안한 여성부는 업무이관문제로 복지부측과 충돌이 불가피해졌다.현재 양측 수뇌부의 협상이 진행중이지만 부처내예산과 조직에 관련된 문제인 만큼 쉽게 조율될지 아직은알 수 없다. 한명숙 장관은 이를 의식한 듯 조심스러웠지만,“보육업무를 복지부가 계속 맡을 것인지 여성부가새롭게 담당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부처간 긴밀하게 협의중인 만큼 결론을 내리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다. ”고 여성부로의 업무이관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여성부는 여성관련 업무의 총괄기획·조정·집행등을 맡고 있는 만큼 보육업무를 어느 부처에서 맡더라도여성부가 정책의 방향을 정해야 한다.”고 국가보육시스템의 새로운 구축에 대한 여성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업무이관 문제 정리와 함께 여성부의 방안이 실현되기위해서는 예산의 뒷받침이 필요하다.여성부는 대통령의 의지가 강력하므로 예산확보도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기대한다. 허남주기자 yukyung@
  • [데스크 시각] ‘기형 벤처’ 키운 온실정책

    정국을 송두리째 뒤흔들어온 이른바 ‘게이트’마다 어김없이 벤처사업가들의 이름이 접두어로 붙는다.정현준·진승현·이용호 게이트 등 모두 그렇다.부인을 죽인 뒤 간첩으로 몰아붙인 윤태식씨가 어엿한 벤처기업가로 나서 청와대고위관계자에게까지 접근한 일은 가장 엽기적인 사례일 뿐이다. 이 게이트들의 공통점은 힘있는 ‘기관’이나 정치권 인사들이 연루됐거나 연루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다.정부의 벤처 육성정책의 허점을 비집고 들어가 특혜를 알선하거나 주가조작 등을 일삼아온 것이다. 이들에겐 기술력이나 콘텐츠 확보를 통한 수익모델 창출은애초부터 뒷전일 수밖에 없었다. 그 과정에서 ‘힘센’ 인사들의 힘을 빌리기 위해 로비는 필수였던 모양이다.부정을막는 게이트키퍼(gatekeeper,문지기) 역할을 했어야 마땅할동료 언론인 몇명도 윤태식 게이트에 얽혀 쇠고랑을 찬 마당임에랴. 굳이 창조적 파괴와 혁신을 강조한 슘페터의 주장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제대로 된 기업가라면 자신의 선택(혁신)의결과에 대해서는 스스로 무한책임(퇴출)을 져야 한다.그러나 게이트의 주역들에게서 그러한 기업가 정신은 눈을 씻고도 찾아볼 수 없다.이들은 산업화 시기의 일부 대기업들처럼 지식정보화 시대에도 여전히 특혜와 편법에 의존하는 생존 방식에만 매달려 있었을 뿐이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같은 세태에 얼마전 우리 사회의 몇 안되는 원로 중 한분인 김수환(金壽煥) 추기경도 개탄했다.지난 8일 감사원직원 대상 강연에서 “부정부패가 끊이지 않은 이유는 황금만능주의가 팽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한 것이다.구구절절이 옳은 지적이다. 그러나 이 땅에 사는 기업가 모두가 청렴성으로 무장한 선비로,그것도 단박에 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결국은정부 정책이 문제가 아닐 수 없다.그렇다면 각종 게이트의연결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정부의 벤처 육성정책에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었다는 데 착안해야 한다.옥석을구분하지 못한 채 국민세금을 쏟아붓고 이 과정에서 공직자와 정치인들이 정상궤도를 벗어나 로비를 벌이도록 결과적으로 조장한 저변에 정부의 실책이 기초하고 있는 것이다. 영어인 벤처(venture)는 이름 그대로 모험이나 모험적 사업을 가리킨다.영어권 속담에 ‘Nothing venture, nothinghave’라는 게 있다.한마디로 ‘모험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뜻으로,‘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호랑이를 잡는다’는 뜻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보면 우리의 벤처 인큐베이팅 정책은 근본적인 문제점을 내포한다.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 간접지원만 할 뿐이라는 점에 비춰봐도 그렇다.캘리포니아 주정부도실리콘밸리의 벤처기업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긴 하다. 그러나 우리처럼 세제나 재정지원과 같은 직접적 지원은거의 없고, 마케팅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는 등 간접적 지원에 그치고 있다. 정부가 벤처 자금을 끌어대고 부도를 막아주는 일이 벤처육성정책인 양 오인되는 토양에서 정치권의 음습한 로비나연고주의가 독버섯처럼 자라난다.정부가 할 일은 직접적 자금지원보다는 벤처가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그쳐야옳을 듯싶다. [구본영 정치팀 차장 kby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