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접지
    2026-07-22
    검색기록 지우기
  • 주지
    2026-07-22
    검색기록 지우기
  • 준공
    2026-07-22
    검색기록 지우기
  • 한인
    2026-07-22
    검색기록 지우기
  • 남편
    2026-07-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18
  • 청동기시대 집터 백제유물 발견/마사리유적지 원형보존

    ◎문화부,최종확정 문화부 문화재관리국은 최근 청동기시대 집터와 백제시대 밭터등이 발굴되어 학계의 관심을 끌었던 미사리 유적지를 원형대로 보존키로 23일 최종 결정했다.이같은 결정은 지난 21일 소집된 문화재위원회 제3분과회의의 보존대책논의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문화재관리국은 당초의 호안공사계획선을 변경하는 문제를 조속한 시일내에 건설부와 협의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경기도에도 이 사실을 통보했다. 이 지역은 사적지인 미사리선사유적지의 인접지역으로 지난 85년부터 시작된 한강종합개발계획에 따라 하천에 편입되기로 예정되어있어 사전발굴조사가 이루어졌었다.
  • 대선의식한 공약성항목이 걸림돌/국회예결위 공전 안팎

    ◎민주당 3개항 증액요구에 정부 반대/민자선 “시급한 예산부터… 선심의” 강조 지난달 30일부터 총38조5백억원 규모의 새해예산안에 대한 심의에 착수,정책질의와 부별질의및 부처별심사를 마친 국회예결위는 10일 본격적인 계수조정을 앞두고 막바지 진통을 겪고있다.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위원장 김봉조)는 전날밤 자정을 넘기면서까지 당초 일정에 따라 부처별 심사를 마무리지었으나 이날 상오 민주당측이 『정부의 입장변화가 없는한 심의를 계속할수 없다』며 계수조정활동을 사실상 거부,구체적인 세출항목조정및 증감작업을 벌이지 못했다. 이에따라 10일중 계수조정소위 활동을 끝내고 11일 예결위 전체회의와 국회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확정지으려던 당초 일정도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이날 최각규부총리겸경제기획원장관,이용만재무부장관,강현욱농림수산부장관,노창희외무부차관,박용도상공부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자신들이 주장하는 ▲LA교민지원금 ▲중소기업지원 자금 ▲새만금사업비등 3개사안에 대한 예산의 증액을 정부측에 요구. 민주당은 이 자리에서 LA교민지원금과 관련,5천만달러(약 4백억원)를 정부예산에서 충당할것을 주장했으나 외무부측은 『법적으로 불가능하며 직접지원은 자칫하면 내정간섭의 오해를 불러일으켜 한미간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불가의 입장을 전달. 또 중소기업 공제기금을 2천억원 더 증액하라는 민주당요구에 대해서도 정부측은 『이미 중소기업지원자금은 3천억원이 편성돼 있으며 농촌공제기금이 1백억원에 불과한 점에 비추어 볼때 추가로 2천억원을 증액하는 것은 무리』라며 난색을 표시. 이에 민주당의원들은 『이같은 상황에서는 더이상의 대화가 필요없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 이날 예결위활동은 시작도 못한채 공전. 민주당은 이어 이날 하오 의원총회를 열고 예결위활동과 관련,『기존의 원칙을 계속 고수하되 요구사항 관철을 위해 강력대응 한다』는 방침을 정하는등 강경입장을 고수. ○…민주당이 시한이 촉박한 예결위활동 막바지에 자신들의 역점분야를 강조하며 이를 예산심의의 「고리」로 삼으려는 것은다분히 선거를 의식한 계획된 행동이라는 것이 민자당측의 시각. 민자당은 당초 민주당이 1조3천억원을 삭감하겠다고 공언했으나 민원성지역 사업의 증액과 다소의 삭감만이 이루어진채 예년처럼 예산안이 통과될 경우 국민들로부터 담합했다는 비난이 쏟아질 것을 우려,이를 사전차단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의사진행을 방해한다는 것. 또한 중소기업지원문제를 부각시켜 이를 선거특수로 삼고 대형국책사업비와 관변단체지원금,안기부예비비 등의 삭감을 통해 이를 선거용 선심사업으로 전용하려 한다는 것이다. 민자당은 특히 민주당이 LA교민지원금에 체중을 싣는것은 지난번 김대중대표가 LA를 방문했을때 공약한 사안이기 때문에 법적인 문제점에도 불구,관철시키려 한다고 보고있다. 때문에 민자당은 『예산문제를 다루는 예결위가 정치논리에 휘말려 본업을 포기할수 없다』는 입장에서 「선심의후타협」을 강조하고 있다.민자당은 특정항목에 대한 증액과 삭감을 미리 정해놓고 계수조정을 하자는 민주당측 입장에 대해 증액및 삭감항목의 조정은 「전체의틀」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 공무원 선거자료 수집 금지/내무부 공명선거지침

    ◎정당행사 인원동원도 못하게 내무부는 9일 올연말로 예정된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일선 공무원과 통·반장,국민운동 단체의 구성원들이 지켜야할 공명선거활동기준지침을 마련,일선시·도에 시달했다. 백광현내무장관은 이날 일선시도지사회의를 열고 대통령선거와 관련,공무원이 금지해야할 주요행위로 ▲특정후보자나 정당의 득표및 선거전략에 관한 선거정보나 자료수집·분석 ▲특정정당을 차별대우하거나 편의를 제공·알선하는 행위 ▲각종기공·준공식때 각급기관장 간부의 특정후보·정당찬양 ▲정당행사때 인원동원등 간접지원하는 행위등을 예로 들었다. 또 공개된 회의·집회에서 특정정당후보에 관심을 피력하거나 특정정당 선거운동관계자와 계속 접촉하는 등의 행위도 자제토록했다. 이와함께 통·반장은 특정정당후보의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할수 없도록 하고 ▲특정정당 후보의 선거홍보물 전달,연설회 일정고지등도 금지토록하는 한편 ▲선거기간동안 주민모임의 개최·주선,주민숙원사업파악건의,호별방문등도 신중을 기하도록 했다. 국민운동단체는 ▲단체명의로 특정정당이나 후보를 지지 또는 반대할수 없도록 하고 ▲캠페인을 빙자한 특정정당,후보의 지지·반대 ▲특정정당등의 지지·추천을 위한 좌담회,시국강연,연설회개최등도 금지토록 했다. 국민운동단체는 또 선거에 임박,단체회원에 대한 교육연수나 경로당·장애인 복지시설등에 과도한 물품을 지원하는 등의 행위도 자제토록 시달했다.
  • 체제옹호 극영화 제작 열올려(북한 이모저모)

    ◎다부작 「민족과 운명」 8,9부 완성/김정일 직접지도… 북의 우월성선전 ○…김정일의 직접 지도로 제작되고 있는 다부작 극영화 「민족과 운명」의 제8·9부가 완성됐다고 북한의 중앙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해 연말부터 30부작을 목표로 이 영화의 제작에 착수,그동안 김정일의 50회 생일(2월16일) 및 김일성의 80회 생일(4월15일)을 계기로 제1·2부와 3·4부를 각각 개봉한 이래 지난 8월초까지 7부를 제작했다.이번에 완성된 제8·9부에서는 제6·7부에 이어 전 논산훈련소장을 지낸 바 있는 최홍희(현 캐나다 거주 교포)의 일대기를 극화,「북한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 방송은 소개했다. 북한이 제작중인 극영화 「민족과 운명」은 과거 한국에서 상당한 지위를 지녔다가 해외로 망명,친북인물이 된 사람들(1∼4부 최덕신,5부 윤이상,6부 최홍희)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한국사회를 「생지옥」으로,북한사회를 「이상향」으로 묘사함으로써 북한체제 선전에 이용하고 있는 영화이다. ◎야구 저변확대 부심/전국대회 등 안간힘 ○…북한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평양 청춘거리 야구경기장에서 「전국야구경기대회」를 개최했다고 중앙방송이 뒤늦게 보도했다. 각 도별로 1백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평양시팀이 우승을,평남도와 강원도팀이 2·3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으나 더 이상 구체적인 경기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북한은 종래 야구경기를 「부르주아 스포츠」로 낙인찍고 금기시해 왔으나 지난 86년 IOC 91차 총회서 이를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올해 바르셀로나올림픽부터 진행키로 결정함에 따라 야구경기를 88년 「전국인민체육대회」의 정식종목으로 포함시키는 등 경기력 제고 및 선수층의 저변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호크훈련기 첫 공개/조종사 비행연습용… 영서 4대 도입

    공군이 새로 도입한 최신예 제트훈련기 호크기(MK­67)가 6일 공군5718부대에서 처음 공개됐다. 영국 BAⓔ사 제품인 호크기는 전투기조종사가 되기위한 3단계 비행교육 과정중 최종단계인 고등비행 훈련용으로 미해군등 세계 군사강국들이 애용하고 있다. 또 공중전술기동,대지공격및 근접지원능력등이 뛰어나 유사시 AIM­9미사일,30㎜기총,6천8백파운드의 폭탄등을 탑재하고 작전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는 항공기로서 조종사 훈련은 물론 전술기로서의 역할도 담당한다. 공군은 노후된 기존훈련기를 대체하고 F­16등 현대식 전투기 운용에 따른 차세대 조종사 양성등을 목적으로 지난 88년부터 고등비행훈련기 도입을 추진,가격(대당 8백83만달러)이 다른 기종보다 싸고 운영유지비 50%·항공유류 60%등이 절약되는 호크기를 대체기종으로 선정한 바 있다. 호크기는 지난 9월 공군5718부대에 4대가 배치되었으며 내년 3월까지 17대를 추가도입할 계획이다.
  • 기술개발투자/96년까지 매출액의 1%로/중소기업육성 주요내용

    ◎보육시설 대폭 늘려 주부인력 확보 유도/경영안정자금 설치… 유망기업 지원 강화 상공부가 5일 발표한 내년도 중소기업육성시책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소기업 구조고도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투자를 96년까지 매출액대비 1%로 높이고 이를 위해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중 25%이상을 기술개발자금으로 지원한다.95년까지 정보통신 기계 석유화학등 모두 27개부문 9백19개 기술개발과제를 선정,개발하고 「기술자 풀제」를 실시해 현역 또는 퇴역기술자,중소기업진흥공단의 외국인기술자등의 명단을 데이터베이스화한다. 중소기업의 특허기술사업화촉진을 위해 신기술사업화 사업용자산에 대한 일시감가상각을 종전 취득가액의 50%(외산 30%)에서 90%(외산 50%)로 늘리고 매출액대비 연구개발을 5%이상 투자하는 기술선진화 중소기업을 매년 약2백개씩 뽑아 금융지원과 병역특례,품질인증지원등 종합지원체제를 갖춘다.자동화기술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화기술자파견(1백30명),전문가초청(20명)등 한·일산업기술협력사업에 따른 자동화기술인력교류를추진하고 자동화세제지원을 위한 임시투자세액공제(국산기자재 10%)의 연장을 검토한다. ▷중소기업 경영안정◁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 3천4백30억원,금융기관의 구조조정자금 6천억원을 지원하고 이를 위해 중소기업은행과 국민은행의 자본금을 늘린다.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내에 경영안정자금을 설치,구조조정과정의 일시적 자금난과 개방가속화에 따라 도산위기에 처한 유망중소기업의 지원을 강화한다. 중소기업의 법인세와 개인소득세에 대한 임시세금경감조치를 실시하고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제도가 중소기업의 인력난해소를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신축적으로 운용한다.주부인력활용을 위해 보육시설을 5백∼6백개로 늘리고 내년까지 1백억원을 조성,근로자 자녀장학사업을 돕는다.중소기업에 적합한 공장용지를 공급해줄 수 있게 수도권을 포함한 6대도시주변에 아파트형 공장을 세우고 시화·남동공단에 각5만평,창원공단에 7만평규모의 임대공단건설을 추진한다. ▷중소기업 국제화◁ 수출신용보증제도를 실시,중소기업에 대한 수출금융의 수혜를 늘리고자사고유상표수출에 대한 해외시장 개척준비금의 손금산입한도를 현행 수출액의 2%에서 3%로 올린다.수출검사 대상품목을 계속 줄이고 사전의무심사제도역시 자율검사제로 전환을 추진한다.포괄수출입승인제도를 도입,일정금액(1만달러이하)이하의 수출때 수출승인을 면제해주며 무역금융도 직접금융방식에서 간접지원방식으로 전환해나간다.
  • 주부문화강좌/마음의 양식 쌓고 알뜰부업에 이용

    ◎여가시간 활용 수강생 날로 늘어/전통공예관/명장들,민화·칠보·단청 직접지도/YWCA/서예서 컴퓨터교실까지 수십종류 문화단체들의 교양강좌 개설이 늘어나면서 문화강좌를 수강하려는 주부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특히 독서의 계절을 앞두고 도서관이나 백화점들이 개설한 문화강좌는 내용이 다채로워 주부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교양강좌중에서도 도예나 공예,한복만들기,자수등은 인기과목.이들 과정을 익혀두면 실생활에 유용함은 물론 나중에 부업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을철을 앞두고 마음을 살찌게 할 수 있는 주부대상 문화강좌를 한곳에 모았다. ▷전통공예관◁ 경복궁에 자리잡고 있는 한국문화재보호협회 전통공예관 강좌는 권위있기로 유명하다.9월부터 금년도 2기강좌가 시작된다.수강과목은 민화 칠보 은입사 단청 전통표구 자수 침선 칠기 자수공예 화각공예등 10여개.각과목 강의는 전통공예관에서 특별히 초빙해온 인간문화재를 비롯,역대 전승공예대전 수상작가등 명장들이 직접 맡는다. ○특수분야 기초과정부터 이곳 공예강좌의 특징은 우리 전통문화의 맥을 그대로 살리려는데 있다.따라서 일반문화강좌들보다 훨씬 전문적이며 배울 기회가 적은 특수분야를 기초과정부터 전수받을 수 있다.특히 이곳에서 가르치는 과목중 칠보와 은입사,소목,나전칠기,단청등은 철저히 도제식으로 전승되돼 까닭에 가르칠만한 교수가 거의 없어 미술대학에서도 강의를 하지못할 정도다.「칠보」는 금속등에 유리질을 녹여서 붙여 아름답고 귀한 색상의 보배를 만드는 것을 지칭한다.또 「은입사」는 금속에 은으로 무늬를 새겨넣는 고유의 공예법이고,「소목」 역시 전래의 우리 목공예기법으로 못을 사용하지 않고 순전히 짜임과 맞춤만으로 가구를 만드는 전통 기예다.이밖에 「단청」은 나무기둥등에 그리는 전통불화 기법이고 「침선」은 전통바느질,「색지」는 오색종이 공예기법을 말한다. 수강기간은 각 5개월과정에 주1회씩이며 강의시간은 1회당 4시간이다.수강료는 「단청」과 「침선」이 25만원,다른 과목들은 20만원으로 되어있다. ▷시립도서관◁ 서울시내 시립도서관들은 이미 오래전부터인근 지역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돼왔다.초기에는 독서회나 명사 초청강연등의 단조로운 프로그램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요즘은 서예 예절교육 도예교실 동양화습작등에서부터 어학교실까지로 그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재료비만 본인이 부담 사직공원 뒤편에 위치한 종로도서관은 각종 주부교실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 지는 곳으로 꼽힌다.매주 월·화·수·금요일(10시∼하오4시)마다 서예교실이 열리고 묵화교실이 매주 목요일(10∼12시)에 있다.서울시내 도서관중 이곳에만 개설된 도예교실은 주부들에게 인기가 좋은 과목으로 매주 화요일(하오1∼4시)에 강의가 진행된다. 수강료는 없으나 약간의 재료비는 본인이 부담해야한다.가입요건은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수시접수한다. 동작도서관에는 6개월과정의 꽃꽂이 서예 한문 묵화교실등이 개설돼있다. ▷여성단체◁ 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제25기 「예비신부교실」을 31일부터 9월 29일까지 개설한다.미혼여성이나 갓 결혼한 신혼주부를 대상으로 하며 강의내용은 「한국의여인상」 「생활예절」 「요리」 「집안꾸미기」등이다.그리고 개인지도를 중심으로 하는 한글서예(매주 월요일 10시30분∼12시30분),한문서예(매주수요일 〃) 묵화(매주 목요일 〃)교실도 수시접수하고 있다. YWCA의 주부교실도 내용이 다양해 주부들이 자주 찾는다.장소가 명동과 가락복지관,봉천복지관으로 분산되어 있어 집에서 가까운 곳의 강좌를 들으면 되는데다 교과목의 종류도 서예등의 전통문화강좌외에 노래부르기 포크키타 컴퓨터교실등 수십가지가 넘어 선택의 폭이 넓다.수강료는 과목별로 월 1만5천원에서 3만5천원수준. ▷백화점·호텔◁ 주부들의 관심을 끌기위한 판매전략의 하나로 각 백화점들은 문화센터를 개장,지역문화공간으로 활용토록하고 있다.수강료는 대개 5만∼6만원 수준으로 약간 비싼 편이나 강의내용은 비교적 충실한 편.호텔신라에서도 23세이상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각종 문화강좌를 열고 있다. ○수강료 5만∼6만원선 강의에 참가하려면 연회비 5만원을 내고 「레이디스서클」회원으로 가입하면되나 각 강좌별로 별도의 수강료를 내야한다.회원에게는 호텔이용시 요금할인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 옐친 “한반도 평화통일 희망”

    ◎아태지역의 지속적 안정위해/대량살상무기 출현 방지 노력/노 대통령에 광복적 축하친서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지난 14일 노태우대통령에게 광복절을 축하하는 친서를 보내 『러시아는 한반도와 인접지역에 지속적인 평화와 안정이 확보되고 남북한간 정상적인 관계가 정립되도록 하는 한편 이 지역에 대량살상 무기의 출현을 방지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 모든 상황이 이러한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옐친대통령은 이어 『러시아는 평화적이고 공정한 한국문제 해결을 위해 호의적인 대외적 여건을 조성하는 외교정책을 펴고 있다』면서 『나는 한국이 통합되고 독립된 민주국가로서 우리 두나라가 속해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시대가 될 21세기에 들어서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 옐친 광복절 축하친서/전문

    존경하는 노태우대통령각하. 러시아 국민과 러시아 정부를 대표하여,저는 대한민국의 광복절을 맞이하여 각하께 심심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이러한 뜻깊은 날에는 1945년에 바쳐졌던 우리군인들의 희생도 한국 국민들이 오랫동안 갈망하던 자유와 독립을 회복하는데 기여했다는 것을 상기하게 됩니다. 러시아와 한국은 지난세기에서 비롯된 오랜 상호유대와 우호의 전통을 갖고 있습니다.그러나 러시아와 대한민국간 관계는 40년이상 단절의 역사를 겪기도 하였습니다.이제 우리는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후 2년도 채 못된 짧은기간에 양국간 관계단절로 인해 잃어버렸던 많은 것들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관계는 냉전과 국제적 대결시대에서 비롯된 과거의 부정적인 잔재를 완전히 탈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가는 단계에서 이르고 있습니다.이제 우리 두나라 국민들이 갖게된 모든 좋은 역사의 기억들로써 슬픈 과거는 영원히 잊어버리고 러시아와 한국의 상호 이해와 협력증진을 촉진해야 하겠습니다. 러시아는 한반도와 인접지역에 지속적인 평화와 안정이 확보되고,남·북한간 정상적인 관계가 정립되도록 하는 한편,이 지역에 대량살상 무기의 출현을 방지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최근 모든 상황이 이러한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평화적이고 공정한 한국문제 해결을 위해 호의적인 대외적 여건을 조성하는 외교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이 통합되고 독립된 민주국가로서 우리 두나라가 속해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시대가 될 21세기에 들어서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저는 저의 서울방문과 각하와의 만남이 이러한 목표의 성취를 더욱 앞당기고 좋은 이웃 그리고 밀접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의 우리관계를 더욱 강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저는 이 기회를 통하여 각하와 모든 한국국민들의 행복과 평안을 기원합니다.보리스 옐친
  • “고압전류 유입 제어기 불탄탓”/전동차 정전사고

    철도청은 4일 하오 청량리역에서 일어난 전동차정전사고에 대해 『고압전류가 전동차에 흘러들어가 제어기기가 불타면서 일어난 사고』라고 5일 밝혔다. 철도청은 『자세한 고장원인은 현재 조사하고 있으나 전동차 위쪽끝에 있는 1백V짜리 저압제어회로에 순간적으로 1천5백V의 고압전류가 흐르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고압전류가 유입된 원인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철도청은 이에앞서 『전동차 지붕에 있는 집진장치에 참새가 날아들어 접지현상이 일면서 정전사고가 발생했다』면서 타죽은 참새 1마리를 증거물로 제시했었다.
  • 선진국,개도국에 「과학압력」/정부주도 기술개발 규제움직임

    ◎OECD,“자금지원등 제재” 규칙 마련중/불공정거래 시정·무역장벽 해소 이유/G7과제추진 우리정부에 큰타격… 대책 시급 세계적인 기술개발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주도의 과학기술연구개발사업 및 지원활동에 대한 국제 규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정부의 기업에 대한 연구개발사업비 지원 및 자금융자등은 물론 공공연구개발사업까지도 불공정거래의 범주에 포함시키려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따라서 이와같은 규제안이 마련될 경우 선진국에 비해 과학기술수준이 크게 낙후된 개발도상국들의 과학기술연구개발에 적지않은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움직임은 또 「정부에 의한 어떠한 형태의(기업에 대한)보조도 공정한 국제거래를 왜곡시킨다」는 전제아래 선진국들의 정책조정 기구인 OECD(경제협력개발회의)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는데다가 이들 회원국간의 불공정거래 제거노력이 시급하다는 공감대 및 합의가 이루어져 있는 상태여서 이에 대한 장기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선진국들의이와같은 움직임은 선진국진입을 위한 범부처적인 기술개발계획(G7프로젝트),기업의 기술개발에 대한 기술지도강화 및 자금대출등 최근 우리정부의 기술지원 혁신정책과 정면으로 배치되고 있어 이에대한 대응책마련 없이는 우리정부의 기술개발계획에 커다란 차질이 예상된다. 이미 OECD실무위에선 회원국의 각종 산업지원정책 및 보조금을 1년여에 걸쳐 조사,지난 5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OECD각료회의에 보고하는등 이러한 규제문제를 더욱 구체화해나가고 있다. OECD의 이러한 규제규칙마련 움직임은 국제적인 무역장벽 해소와 불공정거래 시정을 논리적인 이유로 앞세우고 있지만 제2의 가트체제(무역과 관세에 관한 다자간협상)또는 제2의 우루과이라운드로 발전할 기미를 보이는등 선진국의 기술우위를 유지하는데 크게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개발에 대한 선진국의 규제움직임은 산업지원 방법중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이 점점 중요한 위치를 점하기 시작한 것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OECD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86년전체산업지원지출의 9%에 불과하던 연구개발지원이 지난89년에는 12%로 증가했다는 것. 또 같은 기간중 산업의 지역특화와 관련된 구조 조정정책인 지역개발 지원정책도 14%에서 22%로 늘어나는등 산업에서 차지하는 기술개발의 중요성과 간접지원이 크게 증가하는 국제적인 추세를 대변해 주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정책기획본부의 정성철 정책연구단장은 『이러한 움직임이 제도적인 규제로 나타나려면 3∼4년은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산업분야의 연구개발엔 정부가 참여할 수 없게 되면 우리나라와 같은 기술낙후국들은 기술개발에 적지않은 곤욕을 치를 수밖에 없다는 의미에서,또 그러면서도 몇년내로는 OECD에 가입하게될 가능성이 많은 상황이란 점에서 이 문제의 심각성을 재고해야할 중대한 고비』라고 지적했다.
  • 부산 사상공단내 7개 초중교/공기정화기 설치 추진

    ◎분진·매연심해 학생들 두통 호소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시교육청은 5일 2억1천6백만원을 들여 부산 사상공단내 학장·삼락·모라·삼덕·서감·감전국교 및 삼락중학교등 7개 초·중학교에 대기오염방지를 위한 공기정화기 2백67대를 설치키로 했다. 부산시교육청의 이같은 조치는 이들 학교인접지역에 분진·매연등을 발생시키는 각종 공해업체들이 대거 몰려있어 학생들이 두통을 호소하는등 수업에 커다란 지장을 초래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학장국교의 경우 주물·신발·철강등 1백여개 공해업체에 둘러 쌓여있어 2천여 학생들이 평소에도 악취·분진·소음등으로 수업에 지장을 받고 있을뿐 아니라 매일 10여명의 학생들이 두통 등을 호소하고 있으며 특히 흐린 날씨에는 이같은 현상이 더욱 심하다는 것이다. 지난 90년 12월 공기정화기 30대를 설치한 이곳 삼락중학교 설종윤교장은 『매연 분진등으로 한여름에도 창문을 닫고 수업을 할 정도로 수업에 큰 고통을 겪었으나 설치이후 이같은 불편이 말끔히 해소됐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이 올2학기때부터 설치키로 한 공기정화기는 먼지·냄새제거는 물론 살균처리까지 가능한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 화학무기 그대로 두고는…(사설)

    따지고 보면 북한의 핵위협은 가상적인 것이다.아직은 북한의 핵폭탄 보유여부가 확실치 않다.북한이 녕변의 핵시설을 이용해 핵폭발장치를 만들고 이를 실전용 핵폭탄으로 개발하려면 앞으로 수년이 걸릴것으로 전문가들은 예견하고 있다.그러나 북한의 화학무기 위협은 핵에 비해 훨씬 현실적인 것이다.현재 북한은 1천t 이상의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생화학전 능력도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휴전선 인접지역에 사정거리 6백㎞의 스커드 미사일 발사대를 구축해 놓았다.이만한 사거리를 갖는 미사일이면 제주도를 포함한 남한전역을 위협할 수가 있다.3년전 이라크가 살포한 독가스에 5천여명이 떼죽음을 당했던 쿠르드주의 참상은 아직도 인류의 뇌리에 깊은 공포로 남아 있다.대량살상 화학무기를 탑재한 스커드 미사일이 휴전선 남쪽을 겨냥하고 있다는 것은 상상만해도 소름이 끼친다.북한의 화학무기를 제거하는 것은 우리의 긴급한 안보과제가 아닐 수 없다. 화학무기는 「가난한 나라의 핵무기」라고 불린다.제조법이 핵무기보다 훨씬 간단하면서도 핵무기에 버금가는 대량살상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또 생산비도 핵탄두의 1%밖에 안된다.국제적 압력때문에 핵개발을 차단당하고 있는 북한으로선 국제적 규제를 받지않는 화학무기에 더욱 강한 집착을 가질것이 분명하다. 정부는 화학무기의 사용은 물론 생산·보유까지도 불허하는 「화학무기금지협약」(CWC)에 가입,북한의 협약 가입을 유도하는 한편 남북군사공동위원회에서 화학무기의 생산·개발·보유·사용금지를 공동선언할 것을 제의할 방침이라고 한다.노태우대통령은 작년 9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화학무기의 전면폐기를 지지하며 국제적인 조약이 체결될 경우 조기에 이에 가입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89년1월에 당시 최호중외무장관은 화학무기금지를 위한 국제회의 기조연설에서 『남북한쌍방이 무력분쟁 수단으로서의 화학무기 사용을 금지하는 공동선언을 채택할 것』을 제의한바 있다.북한의 화학무기를 제거하기 위한 정부의 계획을 지지하면서 더욱 강력한 대책을 추진해 나갈것을 촉구하는 바다. 작년 5월부시미대통령은 어떤 이유에서든 화학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면서 화학무기금지협약발효후 10년내에 미국이 보유한 모든 화학무기의 무조건 폐기를 선언했다.비인도적인 화학무기의 금지·폐기는 거역할 수 없는 대세다. 북한도 작년 유엔총회에서 화학무기금지협약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힌바 있다.그러나 금년말 파리에서 서명식을 가질 이 협약에의 가입 의사를 딱 부러지게 천명한 적은 없다.핵비확산조약에 서명하고도 이 조약이 의무사항으로 부과한 핵사찰을 7년이나 미뤄온 그들의 행적이 화학무기금지협약에서도 되풀이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북한이 협약 가입을 회피하거나 가입하더라도 그 비준 등을 고의로 지연할 경우 핵사찰처럼 미일 등과 연대한 외교적 압력을 통해 북한의 화학무기 제거를 유도하는 방안은 지금부터 적극 추진할 과제라고 본다.
  • 문제를 해결하는 환경운동(사설)

    정부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폐기물처리난을 해결하기 위해 결국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폐기물처리장의 설치를 허용키로 결정했다.이 결정이 들어 있는 폐기물관리종합대책을 보면 공업지역내 폐기물처리장의 설치와 대규모 해안매립지를 폐기장으로 쓸 경우 시설비의 50%를 보조해 주겠다는 방안이 같이 제시돼 있기는 하다. 그러나 오늘날 폐기물에 대한 우리 모두의 평균적 감각은 극단적 기피현상만이 우선 팽대해 있다는 문제를 갖고 있다.때문에 주민이 살고 있는 인접지역에 있어서는 어떤 기술적 대책이나 또는 특혜들이 주어진다 하더라도 이를 받아들이기에 어려움을 갖게 된다.따라서 이 정책의 결정은 매립지의 대부분을 그린벨트 사용에 의존하게 되리라는 가장 불행한 전망을 갖게 한다. 이 전망을 보다 분명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오던 전국 34개 광역쓰레기매립지 건설현상이다.90년이전에 착공했던 김포수도권매립지와 마산권매립지만이 진척을 보였고 그외 모든 매립지는 현재도 기공조차 좌절돼 있다.이중 이주와 천안은 아예 포기했고 원주·청주·전주·경주 등지도 완강한 주민의 반대로 연내착공조차 불투명해지고 있다.뿐만 아니라 김포의 경우는 완공을 하고서도 사용치 못하고 있다.아직은 주민반발이 더 우세한 자리에 있어 정부는 이 폐기장시설 사용에 주춤거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루 8만t 이상씩 생겨나고 있는 쓰레기는 과연 그린벨트사용 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인가를 좀 진지하게 물어야 한다.우리에게서는 이 몇년새 환경운동이라는 것이 시작돼 있다.이 운동은 그동안 오염물질을 보다 자세히 인식하게하는데 기여하고,대단히 초보적인 환경을 위한 개인적 노력을 시작하는 데에는 그 나름대로 기여했다.쓰레기 분리수거를 돕거나 소규모로 쓰레기 줄이기 같은 일들은 다소나마 진전을 시켰다. 그러나 보다 본질적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현재로서는 오히려 장애를 만드는 측면도 있다.내 주변에 쓰레기매립지 같은 것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지역이기주의를 크게 키우고 있는 것은 바로 우리의 환경운동이 문제제기의 부면만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의 정책과 나 자신의 제한적 실리를 대비해 보는 저차원의 입장을 벗어나서 환경운동 자체가 보다 전체적으로 우리국토의 환경오염해결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것이냐를 들여다보는 단계로 올라서야만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가 있게 된다. 환경오염에 관한 지식의 초보만 제대로 갖추더라도 그린벨트의 쓰레기매립지화가 얼마나 더 심각하게 환경을 파괴하는 일인가는 어렵지 않게 알수 있다.이는 첫단계에서 지하수를 결정적으로 오염시키고 다음 단계에서는 생물종의 균형을 깨뜨린다.뿐만 아니라 탄소흡수 역량도 파손된다.그러므로 환경운동은 그 스스로가 지금 그린벨트만이라도 지켜야 한다는 것을 먼저 주장해야 옳은 것이고,그러기 위해 그린벨트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어떻게 매립지를 만들어내느냐에 나서야만 바르고 진정한 운동이 되는 입지에 있는 것이다.지금 우리에게 급한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환경운동이다.
  • 통일이후 한반도는 어떤 모습일까/영 이코노미스트부설연 예진

    ◎「통일한국」 아시아의 강국 된다/남한여당이 정치주도… 지역감정 사라져/북 노동력 남쪽 몰려 노동시장 혼란 초래/경공업분야 대북투자 확대… 중국·러시아 국경인접지역 크게 발전 『한반도의 통일은 남북한당사자들이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것보다 훨씬 가까운 장래에 돌발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통일한국은 동북아에서 일본에 이어 2인자로 부상할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경제·시사문제 전문지인 영국의 「디 이코노미스트」지부설 정보분석기관인 EIU(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니트)가 최근 이같은 전망과 통일후 한국의 모습을 그린 「남북한관계 보고서」를 내 놓았다.이 보고서는 EIU가 남북한은 물론,중·소·미·일등 주변 강대국의 광범위한 관련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1백17쪽 분량으로 여러 면에서 우리의 관심을 끄는 중요한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다.보고서 내용을 부문별로 정리,소개한다. ○제반희생 감내해야 ▷통일감당능력◁ 남한사람들은 통일이 가능한한 늦게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기를 희망할 것이다.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차기정권을 맡는 남한정부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북한경제를 떠맡아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다.EIU는 그 상황이 오더라도 다음 이유로 낙관론을 갖고 있다. 첫째,한국은 동서독선례를 통해 값비싼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둘째,동서독의 경우 통일에 따른 제반문제가 무계획적으로 처리됐지만 남한은 정부의 리더십하에 계획에 의한 통일 처리가 가능하다.셋째,북한주민은 현상태가 최악이기 때문에 통일후 이보다 더 나빠지지 않을 것이다.넷째,민간부문에 대한 정부의 영향력과 1천만이산가족의 강한 가족적 유대는 동·서독간에 볼수 없었던 많은 투자가 북한에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다섯째,대부분의 한국인에게 통일은 그들의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감격스러운 일이 될 것이기 때문에 수년간의 남북통합에 따른 제반희생을 감내할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게할 것이다. ○광업분야 투자 확대 ▷좋아지는 분야◁ 북한은 풍부한 철·석탄·아연·금을 가지고 있으며 통일후 이 부문에 종사하는 노동자는 직업이 보장될 것이다.금강산·백두산 개발과 일본시장을 겨냥한 스키장등 휴양시설은 개발전망이 밝다.남한의 노동 집약적인 경공업분야 기업들은 북한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다.러시아·중국·남북한 국경인접지역이 크게 발전할 것이다. ○농업인력 실업자로 ▷나빠지는 분야◁ 북한은 산악지역이 많아 농사에는 적합하지 않으나 분단후 어쩔 수 없이 무리하게 경작지를 확대해 농토가 황폐화 되고 있다.북한인구의 4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나 통일후 이중 많은 인력이 실업자로 전락할 것이다.북한은 화학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해왔으나 기술이 국제수준에서 크게 미달하고 저임금에 강제징집된 인민병사에 의해 마구잡이 식으로 건설됐다.북한의 화학분야를 살리려면 남북경제를 단절시켜 놓고 남한의 재벌이 북한기업을 인수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수밖에 없다. 현재 평양에는 정부관료를 포함,2백만 주민이 살고 있는데 통일후 이들의 지위는 약화될 것이다. 북한의 경우 노동인력중 여성이 반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통일후 실업문제 해결 방안으로 여성은 가정으로 돌아가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국제교통 요충지로 ▷국제적 위상◁ 풍부한 자원,노동력,국내시장의 확대,국제교통요충지로서의 지리적 이점등으로 통일한국은 분명히 강대국이 될 것이다.그러나 경제적으로 일본을 능가하지는 못할 것이다.아시아의 대륙국가중에서 인구,총GNP,1인당GNP,경제구조,지역적 역할,군사력등의 변수를 항목별로 보면 통일한국보다 더큰 나라가 있을수 있지만 종합적으로 평가할때 통일한국은 아시아대륙국가의 최강자가 될 것이다. 중국·러시아등 주변국은 통상파트너로서,투자및 기술의 공급원으로서 통일한국을 필요로 할 것이다.한국은 과거와 같이 이 지역의 종속변수가 아니라 독립변수의 역할을 하게돼 한국역사의 패턴이 뒤바뀌게 될 것이다. ○정치세력 달라질듯 ▷통일한국의 정치◁ 북한은 동독에서와 마찬가지로 통일을 이룩한 남한의 여당을 지지할 것이다.이 경우 여당은 일본 자민당 같은 양상을 보일 것이다.정치세력 판도와 정치이슈도 크게 달라질 것이다. 남한에서의 야당지도자에 대한 지지가 줄어들고 지역감정문제도 통일에 따른 새로운 이슈에 밀려 뒷전으로 물러날 것이다.장기적으로 현대정치의 특징인 이데올로기·계층에 기초한 정당이 출현할 것이다. 북한을 지역기반으로 한 정당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북한사람들은 남한의 번영과 통일을 가져온 정당을 높이 평가하고 그 정당과 동질감을 획득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설사 북한 지역당이 나온다 해도 북한 전역의 통일정당이 나오기는 힘들다.전통적인 지역 라이벌인 평안도와 함경도가 새로운 투자유치를 위해 싸우는 양상을 보일 것이다. ○통화가치 보장 필요 ▷통화동맹◁ 북한1원은 명목상으로 1달러가 조금 안되거나 남한 7백원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돼있다.그러나 진실된 환율은 어느 누구도 알수 없다. 북한주민의 평균월급이 월 1백원인 점을 감안할때 적정환율은 주요 정책목표를 균형시키는 환율이 될 것이다.즉 북한의 임금을 투자유인이 발생할 정도로 낮게 유지하면서 동시에 남한으로 넘어올 유인이 생기지 않도록 적정수준의 소득을 보장해줄수 있는 환율이어야 한다.특히 남북통합에 따라 필연적으로 발생할 물가상승을 보전할수 있는 소득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 ○인구이동 통제 중요 ▷노동력 이동◁ 남한 노동시장은 점점 고갈돼가고 있으므로 북한에서 노동력이 유입될 경우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노동력 문제를 완화시킬수 있을 것이다.남한의 기업인은 북한노동자의 유입으로 인한 임금하락 추세를 환영할 것이다.그러나 남한의 노조는 이를 저지할 것이므로 노·사간의 갈등이 표면화되어 통일의 축제분위기는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 남한경제가 다시 저임금 경제로 되돌아갈 필요가 있는가 하는 의문이 제기될수 있다.결론적으로 북한 저임금 노동자의 과도한 남한유입은 오히려 나쁜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남한이 필요로 하고 수용할수 있는 정도보다 많은 인력이 실업자로 쏟아져 들어와 경제·사회·정치적인 대혼란이 초래될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 북한인구의 남한유입을 어느 정도 통제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즉 유토피아적인 환상에 젖어 DMZ(비무장지대)장벽을 허물어 내리는 것은 피해야 한다.이는 노동력 이동뿐 아니라 수백만 이산가족 재회를 위한 인구이동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통일시기와 비용/통일 생각보다 빨리 95년쯤 올지도/한국은 향후 10년간 6천억불 부담 한국은 2000년까지는 확실히(Certainly)통일될 것이며,95년까지 통일될 가능성도 상당히 있고(Probably),더 빨리 통일될 수도 있다(Possibly).통일은 독일처럼 한 체제가 다른 체제를 흡수·통합하는 형식이 될 것이다. 본기관의 견해로는 KDI(한국개발연구원)가 「통일보고서」에서 제시한 평양이 현노선을 고수하고 북한경제가 장기침체를 겪은후 2000년에 경제통합이 급속히 이루어지는 경우와 같은 상황을 맞이할 것으로 본다.이경우 한국정부는 10년간 투자자금으로 매년 90억∼1백억달러,보조금으로 매년 60억∼1백60억달러를,민간부문은 매년 3백50억달러 정도를 각각 부담해야 할 것이다. 남한은 통일비용 조달을 위해 통일세 신설,통일채권 발행 이외에 해외차입이 필요할 것이며 한국정부는 해외차입을 재벌에 분배하는 방식으로 통일과 관련한 경제운영에서 주도권을 쥘수 있을 것이다. 엄청난 규모의 실업보험금 지급을 막기 위해 북한의 경쟁력 없는 기업들을 가능한한 조속히 재건시켜야 한다.이를 위해 필요한 자금을 해외에서 차입하는 것만으로는 충족시킬 수 없고 한국정부가 원하지 않더라도 외국인 직접투자의 유입은 불가피할 것이다.이 경우 역사적·지리적 여건상 일본이 가장 큰 역할을 하게될 것이며 한국은 이를 피하기 위해 외국인투자 도입선 다변화를 보다 희망하게 될 것이다. 남북이 통일되면 군사비절감이 가능하겠지만 여기에도 한계가 있다.즉 통일후에도 한국은 정예화된 군사력을 유지하고자 할 것이며 이는 여전히 많은 비용을 요구할 것이기 때문이다.다만 남북한 모두 군사인력의 감축은 가능할 것이다.아마도 북한 인민군(1백만명 이상으로 추정됨)이 대부분 해체되고 남한군이 주력이 될 것이다. 경제적인 면에서 북한인민군의 실업문제는 커다란 사회문제로 등장할 것이다.일부는 남한의 고갈된 노동시장에 인력공급원이 될수 있겠지만 남한기업은 광산업 같은 일부분야를 제외하고는 훈련되고 교육이 잘된 남한 노동력을 선호할 것이다. ◎북한의 개혁전망/김일성체제 고수싸고 내부진통 예상/중국처럼 점진적 개방정책 택할것 김일성체제는 이제 개혁을 하느냐 현 노선을 고수할 것이냐 하는 선택에 직면해 있다.어느쪽을 선택해도 위험은 따를 것이다. 북한경제는 루미나아와 같은 민중봉기나 북한내부의 쿠데타를 유발할 정도로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대부분의 북한주민들은 바깥 세상에 대해 알지 못하지만 자신들의 생활이 비참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김일성집권 초기의 민족주의적 자존심,경제적 성공은 희미한 옛 기억이 되고 있다.상대적으로 혜택을 받고 있는 중간관리층은 외부세계에 대해 상당히 알고 있으며 날마다 상부의 모순된 지시를 이행하는데 넌더리가 나 있다.특권 계층인 수천명의 고위 당정 간부와 외교관들은 정책 노선이 강·온파로 나뉘어져 있을뿐 아니라 세대간 격차문제도 안고 있다.젊은 관료집단에게서는 김일성의 게릴라시절 동료들이 가졌던 충성심을 찾을 수 없다. 외관상 북한은 안정되고 통일되어 있는것 같지만 내막은 놀랄 정도로 균열돼 있다.때만 오면 급속히,그리고 완벽하게 무너져 내리기 쉬운 사회이다. 김일성의 후계자가 취할 수 있는 선택은 북한주민의 생활수준을 높이고 경제소생에 필요한 자본 도입처로서 남한과 일본이 있다.남한보다는 일본에 매달릴 가능성이 크지만 일본과는 정치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가까이 하기엔 한계가 있다.김일성 이후의 북한은 중국처럼 점진적 개혀과 개방을 선언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일본이 중간에 낄 수도 있으나 결국 남한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 수친다 사임번복이 도화선/태국 유혈사태 배경과 정국전망

    ◎군부,집권연장 겨냥 초강경/「민선총리」 개헌안 무산 위기 태국의 긴장정국이 결국 유혈충돌이라는 최악의 길로 치닫고 말았다.17일 저녁 20만명의 대군중이 방콕 중심가에 운집했을 때만해도 사태의 민주적인 해결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분위기였으나 18일 신새벽과 함께 시위군중들에게 전해진 것은 기대했던 집권층의 요구조건 수락성명이 아닌 군·경의 무차별총성이었다. 수친다총리의 즉각사임을 요구하는 반정부시위는 지난 4일부터 본격화했으나 무력탄압 강행이 예상됐던 집권세력은 그동안 엄포만 놓았을 뿐 이를 행동화하지 않았었다.뿐만아니라 요구조건 수락 내지는 타협할 용의까지 비춰 11일까지 연속된 반정부시위는 피흘림없이 소기의 목적을 거둔듯 했다.그러나 이날 새벽 총성으로 군부의 절대지지를 업고있는 수친다총리의 사임거부 「본뜻」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진 것이다. 유혈충돌 발생과정을 두고 시위군중이 먼저 과격해져 무력해산을 유발했다는 주장도 없는 건 아니다.그러나 민주화시위의 핵인 잠롱 스리무앙 전방콕시장의 제3불순세력 개입 주장이 보다 설득력있게 들릴 만큼 이날 군경의 무력진압은 적극적인 공세로 일관됐었다.정부의 비상사태선언은 계엄령보다는 한급 아래이지만 집회시위를 원천봉쇄하고 있어 수친다총리를 위시한 군부세력의 집권유지를 위한 강경국면 전개가 전망된다. 무력진압 반나절전 북부지방시찰중에 반정부시위에 관해 아주 유화적인 제스처를 썼던 수친다총리는 유혈사태발생과 함께 방콕으로 귀환하면서 국회를 해산할 계획을 갖고있지 않다고 말했다.비상사태 선포를 축으로 시국안정을 꾀하겠다는 것이다.이같은 발언은 자신의 즉각사임의 차선책으로 거론되던 「새총선 실시를 위한 국회해산」의 타협안마저 거부하겠다는 의사로 보여진다.그러면서 수친다는 국회가 의결하면 사임하겠다고 말하고 있으나 친군부정당세력이 과반수의석을 차지하고있는 의회에서 그의 불신임결의안이 가결될 것으로 기대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또한 민주화시위의 대안으로 채택돼 큰 기대를 모았던 총리의 민선의원 자격요건및 군부직접지명의 상원권한축소 등 개헌안논의도유야무야될 가능성이 높다.수친다총리는 그전부터 개헌안이 통과되더라도 차기총리부터 해당되지 자신에게 소급적용할 수 없다고 반발해왔었다. 한마디로 태국군부는 지난 32년 절대왕정 폐지이래 16번의 쿠테타를 통한 집권전통을 총칼로서 유지 보전하겠다는 의지인 것이다.경제개발과 함께 국민의식이 옛날과 사뭇 달라졌지만 태국군부에 대한 정치불개입 요구는 아직도 「시기상조」라는 태도이다.따라서 의외의 변수가 돌출되지 않는 한 민주화세력으로부터 「시대착오」의 집단으로 규정받고있는 태국군부의 집권유지 강경노선은 강화될게 뻔하다.
  • 철로변 223곳에 방음벽 설치/주택가·학교 인접지 우선

    ◎기관차에도 엔진소음 감소장치 부착/철도청,2천년까지 8백34억 투입 철도청은 철로변 철도소음공해를 줄이기 위해 오는 2000년까지 모두 주택지구 1백71개소,학교주변 52개소등 2백23개소(1백30㎞)에 방음벽을 설치키로 했다. 철도청이 10일 마련한 「방음벽 설치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신선(신선)을 건설할 때나 기존선을 개량할 때는 주택밀집지역과 학교인접 철길에 우선적으로 방음벽을 설치키로 했다. 철도청은 또 기존철길에서의 철도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택가·학교·연구소·병원등 근처에서는 가능한한 기적소리를 내지않기로 했으며 기관차에도 소음감소기를 장착,엔진소음을 줄이기로 했다. 이와함께 철도소음의 원인중 하나인 레일틈을 용접,소음을 제거키로 했으며 쇠마찰소리가 많이나는 철도교에는 고무패킹을 사용해 소음을 줄여나가는 한편 장기적으로 콘크리트교량으로 바꾸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철도청은 방음벽설치와 관련,오는 2000년까지 모두 8백34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철도공사화 이후의 경영합리화와내무부·건설부·환경처및 지방행정기관등의 협조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철도청은 현재 16개소(15.13㎞)에 설치돼 있는 방음벽도 기능면등에서 문제가 있는 곳은 새로 보완,주민들의 피해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지난 8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철도청에 방음벽을 설치해 달라고 요청해온 경우는 모두 96건(28.8㎞)이나 된다. 철도소음은 주로 기관차의 기관음과 기적소리·차륜과 레일의 마찰음 등인데 현재 경부선 새마을호 및 무궁화호의 소음은 선로로부터 20m지점에서 80∼1백㏈로 다소 시끄러워 부근주민들이 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이다.
  • 리비아서 철수 변영균 동아장비부장(인터뷰)

    ◎“현지 분위기 평온… 근로자들 외출자제”/육로 두달전 답사… 고립대비 식량비축/국경 도착하자 튀니지경찰에서 마중/트리폴리물가 오름세… 한국신문보고 상황파악 『현지의 우리 근로자들은 외출 통제 이외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습니다』 리비아당국이 유엔 안보리의 제재조치에 맞서 외국항공기에 대해 착륙금지조치를 내리는 바람에 예정보다 3일 늦은 19일 귀국한 동아컨소시엄 장비부장 변영균씨(47)는 현지 우리근로자들의 생활을 별다른 긴장감없이 털어놨다. 변씨는 『당초 귀국예정인 14일부터 3일동안 기다렸으나 리비아정부가 이같은 조치를 해제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튀니지로 가는 육로를 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육로에 대해 『두달전 리비아제재설이 나오기 시작하자 공항이 폐쇄될 것에 대비하라는 본사의 지시에 따라 사전답사를 해놓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또 『이 육로마저 막힐 경우를 위해 한달전 식량과 기타 필수 장비를 한국으로부터 미리 수송받아 확보해 놓았기 때문에 고립되더라도 3개월은 충분히 견딜 수 있다』고 자신했다. 변씨는 『리비아 국민들이나 우리 근로자·교민들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평온하게 지내고 있다』면서 『트리폴리시내는 여전히 번화한 편』이라고 현지분위기를 설명했다. 현재 트리폴리는 지난 14일 미국의 리비아대공습 8주년을 맞아 희생자를 애도하는 내용의 포스터가 곳곳에 나붙어 있고 한두차례 관제데모가 있었을 뿐 미국등을 비방하는 현수막등은 눈에 잘 띄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그곳에서는 사회주의 체제에 따라 식량등에 대해 배급제를 실시하기 때문에 사재기등 현상은 보이지 않으나 생필품은 그전보다 귀해 물가가 다소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달러의 암시세도 상승해 유엔 제재조치 이전 1백달러당 1백10리비아리나이던 것이 지금은 1백30∼1백40리비아리나로 껑충 뛰었다는 것이다. 변씨는 이어 『리비아 곳곳에 있는 우리 근로자들은 회사측의 지시에 따라 대부분 외출을 자제한 채 지내고 있다』면서 『리비아 TV방송은 트리폴리인접지역에만 시청가능해 대부분이 볼 수 없으며 한국에서 수송해온 신문등을 보고 현지상황을 파악하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식량등은 한국에서 가져오거나 자체농장에서 키운 채소등에 의존하기 때문에 현지의 식량사정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변씨는 『트리폴리에서 2백㎞ 떨어진 국경에 무사히 도착하자 튀니지 경찰이 마중나와 공항이 제르바에서 토제르로 바뀌었다는 우리정부의 연락을 대신 전해줬으며 이곳 관리들도 특혜라 할 만큼 잘 대해줬다』고 소개했다. 그는 『남아있는 나머지 근로자 3천여명의 철수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잘라말한뒤 『현지에서 고용한 필리핀·태국등 제3국인들은 리비아와 수교관계에 있지 않은 탓에 이번에 귀국예정인 71명이 나오지 못했다』고 전했다. 변씨는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근로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이들 제3국인이 공사진행에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독·벨기에·불에 강진/진도 5.8/수십명 사상·가옥등 무너져

    【하인스베르크(독일) AP AFP 연합】 독일을 비롯한 북부 유럽에서 13일 새벽 3시경(현지시간) 수백년만에 최악의 강진이 발생,인접 벨기에·네델란드·프랑스의 일부지역을 강타했으며 특히 독일에서는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원자력 발전소가 일시 가동정지됐다. 독일 경찰은 이번 지진으로 1명의 사망자와 최소한 2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헤세주의 한 원자력 발전소가 안전조치를 위해 일시 가동 정지됐다고 밝혔다. 독일 쾰른대의 지진연구소는 이번 강진이 유럽에서 발생한 2세기만의 최악의 지진으로 리히터 지진계로 5.5∼5.8의 진도를 기록했으며 진앙지는 독일 국경인접지대인 네덜란드의 마스트리히트 지역이라고 밝혔다. 독일·네덜란드·벨기에등 북부 유럽 라인강을 따라 발생한 이번 지진의 파장은 진앙지에서 수백 ㎞떨어진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과 프랑스 북부 알사스 및 로렌 지방에서도 감지됐다.
  • “봄철 집단장때 전기점검도 함께”/전문가에 들어본 자가안전진단

    ◎낡은 전선·스위치 새것으로/월1회 누전차단기 시험을/다리미·밥솥등 전열기엔 내열성코드 써야 봄이 왔다.거리마다 각양각색의 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고 새 움이 트는 가로수들의 잎새도 싱싱한 생명을 자랑한다. 봄철의 대청소 및 집단장과 함께 겨우내 사용한 전기기구와 전기배선등을 한번쯤 점검하는 것도 여름철에 대비한 생활의 지혜이다.한국전기안전공사의 도움을 받아 가정에서 간단히 진단할 수 있는 유의사항을 알아본다. ▷인입구배선◁ 겨울철에 바람이 세게 불면 전주에서 가정까지 연결된 전선이 처마 끝이나 나무가지등에 긁혀 전선껍질이 벗겨지는 경우가 있다.또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전주에서 들어오는 인입선과 가정용 전선을 연결한 부분의 테이프가 저절로 벗겨지는 수도 있다.이런 경우 누전에 의한 감전사고나 화재가 일어날 수 있다.가까운 한전에 연락하면 적절한 조치를 해 준다. ▷누전◁ 집 안의 배선이 오래돼 낡았을 경우 해빙이 돼 지반이 조금이라도 내려앉으면 전선이 끊어지거나 접속부분에 감은 테이프가 풀어져 이 부분을 통해 건물벽과 철골등으로 전기가 흐르는 경우가 있다.바로 누전이다.수도꼭지나 벽에 손이 닿을 때,세탁기나 전기기계를 만질 때,대문을 열 때 갑자기 찌릿찌릿해져 놀라게 된다.매우 위험한 상태이므로 인근의 전기공사 전문업체에 맡겨 손을 보도록 해야 한다. 「낡은 배선과 낡은 개폐기」 손상된 전선 또는 규격이 미달되는 비닐코드를 사용해 전기를 쓰거나,융단이나 카펫 밑으로 전선을 길게 늘여 놓은 경우 집단장이나 집수리와 함께 전기공사업체에 의뢰해서 함께 점검해야 한다. 스위치 역시 오래 사용해서 변색·과열·파손됐거나 접촉나사가 헐거워진 경우 새 것으로 바꿔야 안전하다.매달 한번씩 모든 전기 기구를 플러그에서 뽑아놓은 상태에서 누전 차단기의 시험버튼을 눌러 볼 필요가 있다.이 때 스위치가 차단이 안 되면 고장이 난 것이므로 갈아야 한다. ▷기타◁ 물기나 습기가 있는 장소에 설치된 세탁기와 에어컨·냉장고등에는 누전차단기와는 별도로 접지를 하면 감전방지에 도움이 된다.열을 내는 전기밥솥이나 다리미등에는 석면 코드나 고무 코드등 내열성이 높은 전선을 사용해야 한다.겨울철에 손상된 TV안테나등을 다시 설치할 때는 전선에서 충분한 거리를 두어야 한다.이밖에 전기안전에 관한 도움이 필요한 때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440­2531)로 연락하면 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