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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설레지, 날씨 끝내주지… 참다 참다 보복소비 터졌다

    백신 설레지, 날씨 끝내주지… 참다 참다 보복소비 터졌다

    최근 일주일간 연차를 낸 회사원 박모(34)씨는 아침마다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샤넬 매장 앞에 줄을 선다. 가방인 ‘클래식 미디엄 캐비어’를 사기 위해서다. 주말이면 번호표를 뽑기 위한 인파는 100m까지 이어진다. 아침 8시에 도착해도 입장 순서는 100번대다. 오전 10시 30분 번호표를 뽑아도 매장에 입장하기까지 4~5시간을 더 기다려야 한다. ‘명품 러시’는 샤넬뿐만이 아니다. 입장하기 위해 1~2시간 기다리는 건 기본이 됐다. 보복 소비가 낳은 씁쓸한 풍경이다. 봄나들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4월 제주공항을 찾은 사람은 115만 4716명이나 됐다. 코로나19가 덮친 지난해 같은 달(49만 3182명)에 비해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월(141만 1650명)의 80% 수준으로 회복됐다. 여행업계에 봄바람이 불면서 코로나19로 바닥을 쳤던 여행주도 31일 급등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참좋은여행 등 여행사 주가는 전일 대비 적게는 6%에서 많게는 17%까지 올랐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소비 동향을 보여 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전월 대비 2.3% 늘어 3월(2.3%)에 이어 두 달 연속 2%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지수가 120.5(2015년=100)를 기록해 1995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게 나왔다. 지난해 6월 기록(118.0)을 뛰어넘었다. 야외 활동이 늘고 소비 심리가 개선되면서 화장품 같은 비내구재(2.4%), 의복을 비롯한 준내구재(4.3%),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0.7%) 판매가 일제히 늘었다. 업태별 소매판매액도 백화점(32.4%), 대형마트(3.9%), 편의점(12.7%) 등에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증가했고, 특히 면세점은 57.8%나 뛰었다. 면세점의 경우 3월(16.2%)에 이어 두 달 연속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보였는데, 최근 늘고 있는 무착륙 관광비행 영향으로 풀이된다. 무착륙 관광비행은 해외에 착륙하진 않고 영공에만 들렀다가 돌아오는 비행으로 귀국한 뒤 면세점 쇼핑이 가능하다. 다만 자영업자 위주의 슈퍼마켓과 잡화점은 소매판매액이 3.0% 감소하는 등 소비 양극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 어운선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백신 접종 확대로 소비 심리가 개선되고 있고 각종 소비 지원 정책으로 소매 판매가 계속 증가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임주형·서울 이영준 기자 hermes@seoul.co.kr
  • 오늘부터 1차만 맞아도 혜택

    오늘부터 1차만 맞아도 혜택

    1일부터 코로나19 인센티브로 일상 풍경이 달라진다. 혜택 대상자는 기존 6만여명에서 374만여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백신 1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1차 접종자와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예방접종 완료자는 현재 8인까지로 제한된 직계가족 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된다. 만약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접종을 받았다면 10명까지 모일 수 있다. 또 노인복지관·경로당·주민센터가 6월 내 재개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접종 완료자는 요양병원·시설의 대면 면회도 가능하다. 7월부터는 1회만 접종해도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 방역 당국은 이날 상반기 백신 접종 목표를 기존 1300만명에서 국민의 약 27%인 1400만명까지 늘렸다.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것이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백신을 맞더라도 방역은 방심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부작용으로 꼽히는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전작권 등 고려할 요소 많아” 軍, 하반기 한미연합훈련에 유보적 입장

    “전작권 등 고려할 요소 많아” 軍, 하반기 한미연합훈련에 유보적 입장

    서욱, 文대통령에 이어 조정 여지 남겨“공중·해상서 우주발사체 쏠 수단 개발”‘한미 미사일지침 종료’ 후속조치도 발표서욱 국방부 장관은 오는 8월 예정된 후반기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며 훈련 조정의 여지를 열어 뒀다. 서 장관은 3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훈련을 연기하는 게 북미·남북관계를 볼 때 현명한 선택”이라는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의 지적에 “코로나19 상황, 연합 군사대비태세, 전작권 전환 등 고려 요소가 많다”며 “나중에 (미국과) 협의하는 가운데 한미 간 긴밀히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가 6~7월 30세 미만 장병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임에 따라 8월 연합훈련을 정상적으로 하는 데 방역 문제는 없는 것 아니냐’는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의 질의에도 서 장관은 “백신 말고도 코로나 상황 전반을 살펴보겠다”며 유보적 입장을 드러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6일 여야 정당대표 간담회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과거처럼 많은 병력이 대면 훈련으로 하는 것은 여건상 어렵고, 훈련의 시기라든지, 방식이라든지, 수준에 대해서는 추후 신중하게 결정을 할 것”이라며 훈련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근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미·남북대화를 복원하려는 정부는 북측이 체제 위협으로 간주하는 한미 연합훈련의 시기·규모 등을 두고 미측과 협의를 이어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정상회담 계기에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와 탄두중량 등을 제한한 미사일지침이 종료된 것과 관련, 국방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후속 조치를 밝혔다. 국방부는 공중·해상에서 우주발사체를 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에 전자광학 위성 감시체계를 전력화하고 2022년 군 정찰위성의 최초 발사를 추진한다. 한미 우주 협력도 강화한다. 2013년부터 국방우주협력회의(SCWG)를 운영 중인 한미는 앞으로 우주 상황 인식 정보 공유와 전문인력 교류, 우주 훈련 참가 확대, 우주 정책 공동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서 장관은 ‘미사일지침 종료는 문재인 정부 국방분야의 최고의 쾌거’라는 민주당 기동민 의원의 평가에 “동의한다”고 했다. ‘미사일지침 종료는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 견제를 위해 한국을 동원한 것이라는 의심이 있다’는 질문에는 “미사일 주권은 당연히 가져야 할 주권이고, 이제야 회복한 것이기에 주변국의 우려는 맞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회복된 주권을 가지고 방위 역량을 충분히 갖춰 나가는 게 도리”라고 덧붙였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백신 부진, 최악 경제, 올림픽 강행… 체면 구긴 일본, 늘어가는 탄식

    백신 부진, 최악 경제, 올림픽 강행… 체면 구긴 일본, 늘어가는 탄식

    도쿄올림픽 개막이 불과 5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대형 지구촌 축제의 목전에 으레 있음직한 환희와 희망의 들뜬 기운은 개최국 일본에서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대신 치솟은 국민들의 분노와 허탈, 무기력증이 그 자리를 가득 채우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후부터 계속된 ‘아베노마스크’(아베 정권이 배포한 가구당 2장씩의 천 마스크), ‘고투 트래블’(감염 확산에도 정부에서 강행한 관광 장려책) 등 정권과 정부의 위기 난맥상이 개선은커녕 국민들이 기대를 걸었던 백신 접종에서도 그대로 재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속에서도 국민의 80% 이상이 반대하는 올림픽을 강행하겠다는 스가 요시히데 정권을 바라보며 국민들의 한숨과 탄식은 갈수록 더 커지고 있다.31일 국제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6.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다. 세계에서 접종률이 가장 높은 이스라엘(63.0%)의 10분의1 수준이며 미국(49.8%), 캐나다(55.5%), 영국(57.6%)은 물론이고 접종을 10일 정도 늦게 시작했던 한국(10.2%)보다도 낮다. 전 국민 백신 접종을 조기 달성해 추락하는 지지율을 회복하고 올림픽 개최 분위기를 띄운다는 스가 총리의 당초 계산은 완전히 어그러졌다. 접종 속도를 높이겠다며 지난 1월 백신접종담당상(장관) 자리를 신설, 추진력에 강점이 있는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상을 앉히기도 했지만 결과는 현재까지 ‘대실패’다.●긴급사태는 올림픽 한 달 전까지 연장 이런 가운데 도쿄도를 포함해 오사카부, 홋카이도 등 9개 도도부현(광역단체)에 발령돼 있던 코로나19 긴급사태는 오는 20일까지 다시 3주 연장됐다. 주요 도시의 식당 내 주류판매 금지 등 통제 상황이 올림픽 개막 1개월을 남긴 시점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다. 전국적으로 하루 3000~5000명대 신규 확진이 계속되고 있는 탓이다. 총체적 난국은 다른 나라보다 유달리 심각한 경제지표로 확인된다. 지난해 경제성장률 -4.6%로 연도별 비교가 가능한 199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1분기에도 전기 대비 -1.3%의 역성장을 피해 가지 못했다. 한국·미국(각 1.6%), 중국(0.6%), 대만(3.1%) 등 플러스 성장을 한 나라들은 물론이고 -0.4%에 그친 유럽연합(EU)보다도 나쁜 성적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정권 지지율은 지난해 9월 출범 이후 최저치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일본 정가 소식통은 이런 속에서 무모할 정도로 ‘올림픽 강행’에 집착하고 있는 스가 총리에 대해 “천문학적인 돈이 투입됐고, 개최를 스스로 포기했을 때 닥칠 수 있는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는 점 등을 모두 감안하더라도 현재 총리의 태도는 국민과의 교감을 정면으로 거부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는 정치에 대한 일본 국민의 불신과 냉소를 한층 더 키우고 있다. 오바타 세키 게이오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지난 3일 ‘절망의 나라 일본’이라는 뉴스위크 일본판 칼럼에서 이렇게 진단했다. “정부는 ‘코로나19가 앞으로 더 심각해지면 올림픽을 열기가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그런 최악의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면 그걸로 족하다. 그런데도 올림픽 취소는 가능성조차 입에 올려서도 안 된다는 태도로 일관하며 정치에 대한 불신을 가속화하고 외출·이동 자제 요청에 대한 반발을 키우고 있다.” 그는 “국민들은 긴급사태 발령이든 백신 접종이든 현재 정부가 하는 행위는 모두 올림픽 때문이라고 해석하며 비난하고 분노하고 있다”며 “정권이 정책 우선순위를 뒤죽박죽으로 만들며 스스로 권위를 실추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문제가 생겼을 때 전임자인 아베 신조 전 총리와 마찬가지로 매번 ‘책임은 나에게 있다’, ‘사과드린다’고 말하면서도 전혀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스가 총리에 대한 피로감도 커지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후발 경제국가들에 추월당할지도 모른다는 잠재적 불안감이 일종의 열패감으로 발전하는 양상도 보인다. 일본의 한 중견 언론인은 “지금처럼 일본인으로서 프라이드에 위기감을 느끼고 자괴감에 빠졌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라고 했다. 그는 “변화 없이 정체된 정치 시스템이 전후 일본의 부흥을 이끌었던 정부 관료사회를 허약하게 만들었고, 그것이 지금 보이는 최악의 코로나19 부실대응으로 현실화됐다”고 말했다. 한 대학 교수는 “전후 최악의 비상사태에 정치와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신중함을 앞세워 과거 행태를 답습하면서 ‘면피주의’와 ‘무책임’의 분위기가 팽배하고 말았다”며 “가뜩이나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대표되는 일본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현 상황을 계기로 극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문제점들의 근본 원인을 분석해 개선점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백신 접종 부진은 그 대표적인 주제 중 하나다. 스즈키 야스히로 고쿠사이의료복지대 부학장은 지난 26일자 마이니치신문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일본 정부가 화이자 등 외국 제약회사와 백신 공급에 대해 기본합의를 했던 것은 지난해 여름이었다. 이때만 해도 다른 나라에 뒤처진 게 아니었다. 그러나 백신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용 승인이 늦어지면서 접종 개시가 지연됐다. 정부 승인에 발목 잡힌 사이 전 세계 백신 수요가 급증했고, 이는 일본의 수급 불안을 낳았다. 정부의 백신 확보 전망이 여러 차례 바뀌면서 지자체들은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었다.” 코로나19 백신을 세계 최초로 승인받은 화이자의 경우 지난해 12월 해외에서 약 4만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한 결과를 토대로 “통상의 경우보다 절차를 간소화한 특례 승인을 해 달라”고 일본 정부에 요청했지만, 수용되지 않았다. 섣부른 사용 승인이 국민 불안 등 여러 부작용을 낳을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다. 결국 화이자는 올해 1월 일본인 약 160명의 시험 데이터를 추가 제출하고서야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 영국에서 지난해 12월 8일 시작됐던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일본에서는 70여일이 늦은 올해 2월 17일에야 가능했던 이유다. 의사 출신인 아다치 신야 국민민주당 의원은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빠른 이해를 구했다면 조기 승인이 가능했을 것”이라면서 “코로나19 확산을 어떻게든 막아 내겠다는 열정이 스가 총리에게는 느껴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해외에서도 일본에 대한 실망과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5일 ‘왜 일본은 백신 접종에서 이렇게까지 실패했는가’라는 기사에서 “세계 최고의 물류 능력을 자랑하는 일본이 백신 접종률에서 부자클럽인 OECD 37개 회원국 중 압도적인 꼴찌를 달리고 있다”며 “일본은 근본적인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日, 국제적 명성에 심대한 타격 입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정확하게 짚어 냈던 빌 에모트 전 이코노미스트 편집장은 겐다이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세계에서 이미 수백만, 수천만명이 접종을 마친 상태에서도 백신 승인에 몇 개월을 허비한 일본의 대응은 대실패”라면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접종 시스템을 만드는 것도, 그것을 실행하는 것도 불가능했다는 점에서 일본은 국제적 명성에 심대한 타격을 입었다”고 평가했다. ‘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가’ 등 베스트셀러를 통해 현대 철학계를 이끌고 있는 마르쿠스 가브리엘 독일 본대학 국제철학센터 소장은 “백신에 관한 한 믿기 어려울 정도로 뒤처져 있는 일본이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림픽을 강행하려는 것은 높은 자존심 때문인가”라고 비판했다. 외교관 출신의 가와토 아키오 전 와세다대 객원교수는 일본의 관료 독재주의, 설명책임 없는 행정시스템 등을 비판했던 네덜란드 언론인 카렐 반 볼프렌의 저서 ‘인간을 행복하게 만들지 않는 일본이라는 시스템’을 인용해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오지 않는 무책임 체제의 일본은 결국 ‘인간을 불행하게 만드는 시스템’이 돼 버렸다”고 탄식했다. 김태균 선임기자 windsea@seoul.co.kr
  • “백신맞고 휴가 받자”…유통가도 ‘백신 휴가’ 속속 도입

    “백신맞고 휴가 받자”…유통가도 ‘백신 휴가’ 속속 도입

    롯데·현대에 온라인몰도 코로나19 백신 휴가를 주는 유통업체가 늘고 있다. 삼성전자, LG그룹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백신 휴가를 도입한 가운데, 유통 3사도 백신 접종 직원을 대상으로 유급휴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를 포함한 롯데그룹 계열사는 백신을 접종한 직원에게 총 3일의 유급 휴가를 부여한다. 접종 당일은 무조건 쉬고, 이상 징후가 있는 경우 이틀 범위 안에서 추가로 휴가를 쓸 수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내달 1일부터 백화점, 홈쇼핑 계열사 13곳을 대상으로 접종 당일과 다음 날 유급으로 쉬는 백신 휴가를 도입한다. 한섬 등 일부 계열사는 지난 18일부터 백신 휴가를 주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유급 휴가를 다 쓴 후에도 개인별 건강 상태에 따라 계열사별로 추가로 유급 휴가를 주거나 개인 연차 등을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백신을 접종한 경우 당일을 포함해 이틀의 유급휴가를 가고, 이상 반응이 있으면 추가로 하루를 더 유급으로 쉴 수 있도록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접종 당일을 포함해 이틀 동안 무조건 유급 휴가를 준다.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등을 두 차례 접종하는 경우 회차별로 각각 적용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본사 방침에 따라 접종 당일 유급 휴가에 더해 이상 반응이 있는 경우 이틀간의 휴가를 추가로 쓸 수 있도록 했다. LG생활건강은 LG그룹 계열사와 동일하게 접종 당일을 포함해 이틀간 유급 휴가를 준다. 온라인 쇼핑몰도 백신 휴가 도입에 적극적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계는 이보다 앞서 백신 휴가를 실시하고 있다. 위메프는 지난 27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모든 임직원에 접종 당일과 이튿날까지 유급휴가 이틀을 준다고 공지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백신 휴가는 위메프 전사 공동협의체 ‘원더웍스’에서 사원대표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라고 했다. 티몬도 다음날부터 기본 이틀에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추가 하루의 백신 휴가 지급안을 발표했다. 티몬은 잔여 백신을 당일 예약해 접종하는 경우에도 휴가를 쓸 수 있게 했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 역시 접종 당일 하루에 이상 증세가 있으면 최대 이틀의 유급휴가를 추가로 부여하고 있다. 쿠팡도 백신 휴가 도입을 검토 중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스트립바서 백신주는 미국으로 ‘백신 관광’ 가는 부자 아시안

    스트립바서 백신주는 미국으로 ‘백신 관광’ 가는 부자 아시안

    태국, 베트남, 인도, 타이완 등 아시아 국가의 부자들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위해 미국으로 ‘백신 관광’을 떠나고 있다. 영국의 더 텔래그래프는 31일 미국의 각 주에서 백신 접종자를 늘리기 위해 복권을 나눠주거나 크리스피 크림 도넛사에서 공짜 빵을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여행사들은 백신 관광 맞춤용 패키지 상품을 아시아 국가에 내놓고 있다. 미국으로의 백신 관광 상품이 제공되는 국가는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에 비교적 방역을 잘 했던 아시아 국가들 중심이다. 하지만 감염이 더 심한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퍼지면서 방역은 헛수고가 되고 말았다. 베트남은 9800만명의 인구 가운데 100만명만이 백신 접종을 했고, 타이완은 2400만명 인구 가운데 1.3%가 백신을 맞았다. 미국은 전 국민을 두 번 접종하고도 남는 백신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텍사스, 아리조나, 캘리포니아 등 미국 50개 주의 절반 가까이는 사진이 있는 신분증만 있다면 어디에 법적 주거지가 있는지 상관하지 않고 백신을 놓아 준다. 즉 외국인도 여권만 있다면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미국 정부는 보험이 없는 불법체류자 등을 위해 백신 접종 비용을 모두 부담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 접종은 논란을 낳고 있다. 타이완 관광 당국은 해외 백신관광을 모집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경고했다. 베트남 관광 당국 역시 백신관광을 보류할 것을 명령했다. 태국은 6월 초에 대량의 백신 물량을 풀 계획이지만 태국 국민들은 너무 늦다고 우려했다. 한 태국 시민은 이미 아내와 함께 샌프란시스코 약국에서 얀센 백신을 맞는 것을 예약해 놓았다고 털어놓았다. 접종 이후에는 라스베가스로 가서 며칠 놀다가 귀국할 예정이다. 백신관광에 드는 비용은 한 사람당 숙박비를 포함해 약 2600파운드(약 400만원)이다. 백신 예약비용까지 포함된 것으로 만약 왕복 비행기표와 귀국시 태국에서의 격리비용까지 포함하면 백신 관광비용은 한 사람당 6700파운드로 뛴다. 백신 관광을 예약한 태국 시민은 “라스베가스에서 백신 접종을 축하할 건 아니고 그저 안심되는 기분만 들 것 같다”면서 도박의 도시에서는 호텔에서 휴식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 백신 2286회 접종 분량이 관리 부주의로 폐기됐다.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250회 접종분량 등이 적정온도 이탈 등 사유로 전국 46개 기관에서 폐기됐다고 전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제주서 2차 접종후 돌파감염 사례 나와,가족간 전염

    제주서 2차 접종후 돌파감염 사례 나와,가족간 전염

    제주도는 2차에 걸쳐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맞고도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가 나왔다고 31일 밝혔다. 돌파감염으로 확인된 확진자는 제주 982번으로 26일 확진 판정을 받을 당시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보이지 않았다. 앞서 982번 확진자는 지난 4월 5일 화이자 1차 접종, 4월 26일 2차 접종을 완료했다. 그러나 지난 20∼24일 수차례에 걸쳐 가족인 제주지역 964번과 975번 확진자와 접촉이 이뤄지면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2차 접종 후 30일이 지났고 2주간의 면역 형성 기간도 지났지만, 감염이 확인된 것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권장 접종 횟수에 따라 백신을 맞고 14일이 지난 후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체 또는 항원이 검출되는 경우를 돌파감염으로 정의하고 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특수한 소수 사례로 인해 백신에 대한 불안감과 공포를 가질 필요는 없다”면서 “항체 형성 속도는 면역력에 따라 개인차가 있을 수 있고, 낮은 비율이지만 백신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제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039명으로 늘어났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제주여행… 백신 맞은 여행주 ‘날개’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제주여행… 백신 맞은 여행주 ‘날개’

    날씨가 따뜻해지고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사람들이 집 밖으로 몰려나오고 있다. 닫혔던 지갑이 열리면서 소비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될지 아니면 백신 접종의 효과로 한풀 꺾일지 중대 기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4월 이후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주말이면 전국 곳곳이 관광객으로 붐빈다. 고속도로는 명절 귀성·귀경길만큼의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는 총 318만 33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136만 2692명에서 2배 이상(133.4%) 늘었다. 제주 여행객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고, 김해공항을 거쳐 간 여행객도 지난해 4월 13만 6186명에서 올해 4월 39만 6574명으로 3배 가까이(191.2%) 늘었다. 다만 해외여행길은 여전히 막혀 있다 보니 인천국제공항 여객 수는 지난해 15만 3514명에서 올해 17만 8285명으로 16.1%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인천공항의 2019년 4월 여객 수는 무려 576만 2490명에 달했으나 코로나19로 97.3% 급감했다. 코로나19로 바닥을 쳤던 여행주(株)는 이날 일제히 급등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하나투어는 전일 대비 6.92% 오른 8만 9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모두투어는 7.22% 오른 2만 8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참좋은여행은 전일 대비 17.25%, 노랑풍선은 11.21% 폭등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격리 해제,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 침체된 소비 욕구가 폭발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면서 “내년 출국자 수는 약 15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여행·레저 관련 예약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주말 도심 나들이 인파도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한 인기 커피점의 주문 대기인만 400명이 넘어 커피 한 잔을 주문하는 데만 3시간이 걸렸다. 식당가에선 앉을 자리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고, 여의도 한강공원을 비롯한 인근 주차 시설도 꽉 찼다. 여의도공원 주변 자전거 전용도로는 ‘만차’ 주차장이 돼 버렸다. 코로나19로 숨죽였던 소비심리가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 ‘보복 소비’ 역시 맹위를 떨치고 있다. 롯데·신세계·현대 등 주요 백화점 3사의 4~5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가량 성장했다. 이는 지난 1분기(1~3월) 매출 신장률(11.5~26.7%)을 웃도는 수치다. 특히 이 기간에 명품 매출은 3사 모두 50% 이상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4~5월 2개월 동안 전체 매출이 32.7%, 명품 매출은 56% 뛰었다. 롯데백화점은 전체 매출 27.6%, 명품 매출 53.3% 올랐고, 신세계백화점도 전체 매출 30.3%, 명품 매출 51.5% 성장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명품 소비뿐만 아니라 보복 소비가 전체적으로 확대되면서 여성·남성 패션, 스포츠 등 고마진 품목에서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준·명희진 기자 the@seoul.co.kr
  • 중구 코로나19 접종 노인에 경로당 종일 개방

    중구 코로나19 접종 노인에 경로당 종일 개방

    서울 중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노인이 경로당을 종일 이용할 수 있도록 완전 개방한다. 구는 최근 백신 1차 접종자에 대해서도 ‘야외 노마스크’를 허용하는 등 정부의 과감한 정책에 발맞춰 이런 조치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정부는 1단계 접종 대상인 고령층 접종 일정을 고려해 다음달 1일부터 방역조치를 대폭 완화한다고 밝혔다. 경로당을 종일 개방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구는 먼저 75세 이상 백신접종을 끝낸 노인에 대해 다음달 4일부터 경로당을 종일 개방한다. 지난 20일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빠른 속도로 2차 접종을 마무리해 신청자 94%가 2차 접종을 끝냈다는 점을 감안, 2주가 지나 이들의 항체가 형성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했다. 65~74세 노인은 1차 접종 뒤 2주가 지나면 경로당을 종일 이용할 수 있다.현재 관내 48개 경로당은 방역지침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오후 1시~5시까지만 개방하고 개별 이용 시간을 1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또 시설 내 음식 섭취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구 기준에 따라 백신을 접종한 노인은 경로당을 종일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이들이 식사도 할 수 있도록 경로당 식사 도우미 등 시설 종사자도 접종을 우선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 4월부터 경로당 뿐 아니라 자치회관, 공공도서관, 복지관, 청소년센터, 공연장 등 공공시설을 정원 50%까지 확대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 대부분은 백신 접종을 완료해 일상회복을 준비했다”며 “접종자에 대한 정부 인센티브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자 중구도 접종자에 대한 경로당 등 공공시설 확대 개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코로나19 백신접종자 할인해 드려요”

    “코로나19 백신접종자 할인해 드려요”

    정부가 백신 접종 인센티브를 발표한 가운데, 경영 위기에 몰린 민간 업체들도 접종자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에 나섰다. 특히 코로나19 충격을 정면으로 맞은 목욕장업, 여행업계, 호텔 등에서 백신 마케팅이 이어지고 있다. 호텔업계에 따르면 밀레니얼 힐튼 서울은 다음달 30일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이용객에 평일 점심을 50% 할인 제공한다. 백신 접종자 본인 포함 테이블당 최대 4인까지 가능하다. 국내 발급 접종 인증서만 지참하면 1차 접종자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행업계도 백신 접종자 전용 해외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모객 활동을 시작했다. 하나투어는 몰디브, 하와이, 스위스 등 격리 면제 지역을 중심으로 ‘백신 맞고 지금 떠나는 해외여행’ 테마상품을 만들었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20일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크로커다일레이디’ 전국 매장에서 최대 4만원 할인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파라곤스파’는 6월 1일부터 백신접종을 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요금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유남종 파라곤스파 대표는 “국민이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국가 집단면역이 빨리 형성되길 바라는 마음, 백신 접종한 손님이 많이 찾아주면 목욕장도 코로나 안전지대가 될 것이라는 희망으로 접종자 할인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대표가 백신 마케팅을 실시하게 된 배경엔 더 버티기 힘든 목욕장 업계의 현실이 크다. 유대표는 “지난해 업계매출이 2019년에 비해 50%가 줄었고,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또 50%가 줄었다”며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올해는 75%가 빠진 수준이다”고 전했다. 해외에서도 다양한 백신 접종 인센티브 소식이 들려온다. 미국 오하이오주는 최근 ‘백신 복권’을 도입했다.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현금 100만달러를 지급한다. 17세 이하 접종자는 현금 대신 장학금을 준다. 뉴욕주, 메릴랜드주도 복권 당첨 기회를 제공한다. 인도의 한 지역에서는 여성에게는 황금 코걸이, 남성에게는 요리도구를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민주당 백신 특위 “항체 가진 확진자도 백신 접종자 혜택 부여”

    민주당 백신 특위 “항체 가진 확진자도 백신 접종자 혜택 부여”

     더불어민주당에서 항체를 가진 코로나19 확진자에게도 백신 접종자와 동일한 혜택을 부여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당 코로나 백신·치료제 특별위원회(백신특위)는 3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2차 회의를 열고 백신 접종 인센티브 현황과 점검하고 인센티브를 논의했다.  전혜숙 특위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그동안 백신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방안은 정부와 기업에서 많이 나왔으나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논의는 별로 진행되지 않았다”며 “정부는 확진자에 대해 항체 형성 여부를 판단해 접종자와 같은 동일한 자격을 부여할 것인지 여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체가 형성된 분에 대해서는 해외 출입 시 백신 접종자와 같은 대우를 하는 방안과 함께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분들은 백신을 접종하도록 하는 지침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백신 인센티브와 방역 완화 계획 역시 짜임새 있게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 인센티브로 가족모임·야외 마스크 인센티브 등을 마련했는데 이 밖에도 모임 인원 제한에서 제외해주는 투명 인센티브, 저녁 10시 이후 모임을 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적용하는 신데렐라 인센티브, 여행을 쉽게 해주는 블루마블 인센티브도 마련해주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회의 종료 후 간사를 맡고 있는 김성주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이미 확진돼서 항체가 생겼을때, 이분들한테도 밀접접촉이 있었다 하더라도 격리해제 대상이 돼야 하지 않겠냐는 제안이 있었고, 당국에서 고민해보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접종 우수 지자체에 대해 별도의 인센티브를 부여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률을 80%까지 높이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전날인 30일 기준 60세 이상 예약률은 전국 평균 68.5%인데, 대구는 57.9%에 불과하다. 반면 전북은 78.1%, 전남은 78.3%로 평균을 상회한다. 정부도 우수 지자체에 대해 방역조치에 대한 재량권을 우선적으로 부여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한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확진자가 작게 발생하고 백신 접종률이 높으면 인근 시군이 2단계라도 1단계로 낮출 수 있는 재량권을 부여하겠다”며 “지자체간 접종률 높이기 위해 노력하지 않겠나”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의료인이지만 우선 접종 대상자가 아닌 치기공사와 실습 간호인력과 택배기사, 돌봄노동자 등 필수 노동종사자를 우선 접종 대상자에 포함하자는 요청도 나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부산서 27명 추가 확진…의료기관발 감염 확산

    부산서 27명 추가 확진…의료기관발 감염 확산

    부산에서는 의료기관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등 2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시는 31일 오후 2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확진자가 발생했던 남구의 한 의료기관에서 이용자 14명이 추가 확진됐다.누적 확진자는 이용자 21명과 접촉자 1명 등 모두 22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에는 의료기관 종사자는 없고,백신접종 대상자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 의료 기관 공간이 넓은 편이나 실내 환기가 좋지 않은 구조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어버이날 가족 모임과 관련해 한 모임 n차 접촉자 3명이 격리 상태에서 확진됐다. 예방접종은 대상자 88만2천825명 중 36만3천83명이 접종, 41.1%의 접종률을 나타냈다. 시는 이날 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주간 식당·카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에 대한 운영 제한 시간을 현행 오후10시에서 오후 11시로 조정했다. 시는 장기간 운영 제한으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의 절박함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시는 유흥시설의 운영시간이 조정되는 만큼 방역수칙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대구와 경남 김해 등의 유흥시설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어 영업시간 연장 조치는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속보] “백신 맞고 사망” 대부분 접종 인과성 낮아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사망했다고 신고된 사례를 추가로 분석한 결과, 대부분은 접종과의 관련성이 낮다는 판단이 나왔다. 3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지난 28일 제14차 회의를 열고 사망 26건, 중증 의심 사례 33건 등 총 59건의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를 심의했다. 분석 결과, 사망자 26명은 최소 49세에서 최고 95세로 다양했으며 이들의 평균 연령은 80.5세였다. 이들 가운데 생전에 기저질환(지병)을 앓았던 것으로 조사된 사례는 24명(92.3%)이었다. 사망자가 접종한 백신은 화이자가 22명이었고, 아스트라제네카(AZ)가 4명이다. 피해조사반은 기저질환 및 예방접종의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사망자 26명 가운데 24명은 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 피해조사반은 “추정 사인을 보면 심근경색이 7명이었고, 뇌졸중이나 패혈증이 각 3명 등이었다”며 “역학조사, 의무기록 등을 검토한 결과 다른 원인에 의한 사망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7만원짜리 웨딩드레스”…英 총리 결혼 비하인드

    “7만원짜리 웨딩드레스”…英 총리 결혼 비하인드

    지난 29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대성당에서 기습적으로 결혼식을 올린 보리스 존슨(56) 영국 총리와 23세 연하 약혼녀 캐리 시먼즈(33). 결혼식 하루 뒤 총리실은 푸른색 넥타이를 맨 존슨 총리와 자수가 해겨진 흰색 드레스에 화관을 쓴 시먼즈가 총리실 정원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존슨 총리 부부는 내년 여름에 많은 사람들을 초대해 다시 한 번 결혼식을 열 예정이며 신혼 여행도 그때까지 연기될 것이라고 알렸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번 결혼은 매우 은밀하게 추진됐고, 기습적으로 이뤄졌다. 총리실 고위직조차 결혼 계획을 구체적으로 알지 못했을 정도였다. 대학에서 역사학과 연극학을 전공하고, 보수당 공보담당자로 일한 시먼즈는 현재 환경보호단체 ‘오세아나’ 선임고문으로 있다. 그의 아버지는 인디펜던트를 창립한 언론인이다. 시먼즈는 이날 결혼식을 위해 2800파운드(약 450만원) 짜리 드레스를 45파운드, 한국 돈으로 약 7만원에 빌려 입고, 결혼식 후 반납했다고 더 선은 보도했다. 방역 지침에 따라 결혼식에는 친지 30명만 초대됐고, 하객들은 총리실 정원에서 애프터눈티를 마시며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결혼식을 축하했다. 존슨은 이번이 세 번째 결혼으로, 그는 두 번째 부인인 마리나 휠러와의 이혼 절차가 완전히 마무리되기 전인 2019년 말부터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의 총리 관저에서 시먼즈와 동거했다. 두 사람은 2019년 약혼했고, 2020년 아들을 낳았다. 존슨 총리는 1987년 첫번째 결혼을 했다가 불륜 사실이 드러나 이혼했고, 불륜 상대였던 여성과 두번째 결혼을 하고 네 명의 자녀를 뒀지만 25년 만인 2018년 이혼했다. 혼외관계에서 둔 딸도 있다.존슨은 2019년 총선을 앞두고 라디오에 출연해 ‘자녀가 몇 명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내 아이들을 무척 사랑하지만 이번 선거와 상관이 없으니 대답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를 두고 호사가들 사이에서는 알려진 여섯 자녀 외에 또 다른 자녀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존슨 총리에 대한 전기를 쓴 소니아 퍼넬은 그를 ‘짠돌이’라고 표현했다. 총리가 저널리스트로 일할 때부터 같이 했던 퍼넬은 그가 술 한 잔 사는 것도 아까워했으며, 돈을 내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핑계도 찾아냈다고 주장했다. 헝클어진 머리로 유명한 존슨 총리의 외양도 실은 옷에 돈을 쓰기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측근들은 폭로했다. 존슨 총리는 지난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했는데, 중환자실에 입원했을 당시 상태가 매우 악화돼 의료진이 사망 발표를 준비했을 정도였다. 그는 스스로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왔다고 인터뷰했고, 백신 예방접종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악수를 피하라는 세계보건기구의 권고를 무시한 것을 후회한다고 했다. 그는 태어난 아이의 중간이름을 자신을 살린 의사의 이름에서 따 니콜라스라고 짓기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울포토]요양기관 ‘백신 접종자에 한해 대면 면회 가능’

    [서울포토]요양기관 ‘백신 접종자에 한해 대면 면회 가능’

    31일 서울 양천구 구립양천어르신요양센터에서 관계자가 백신 접종자에 한해 대면 면회가 가능하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백신접종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라도 접종한 사람은 직계가족 모임에 인원 제한 없이 참석할 수 있게됐으며, 요양병원·요양시설의 환자나 면회객 중 한쪽이라도 접종을 완료했다면 대면 면회가 가능하다. 2021. 5. 31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AZ 접종 30대 남성, 국내 첫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사례”

    “AZ 접종 30대 남성, 국내 첫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사례”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부작용으로 꼽히는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3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정례 브리핑에서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확정 사례가 1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사자는 취약시설에 종사하는 30대 남성으로, 지난달 2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은 뒤 이달 9일 아침 심한 두통이 나타나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했으나 증상이 지속됐고, 지난 12일에는 경련까지 동반돼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추진단에 따르면 담당 의료진은 입원 뒤 진행한 검사에서 뇌정맥혈전증과 뇌출혈, 뇌전증 진단을 내렸다. 의료진이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시행한 결과 환자 상태는 호전됐고, 현재는 건강 상태에 큰 문제가 없다고 추진단은 전했다. 해당 의료기관에서 애초 지난 27일 이 사례를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했으며, 이에 혈액응고장애자문단이 전날 회의를 열어 서울시에서 시행한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검토한 결과 이 사례가 임상적으로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사례의 정의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추진단은 해당 환자에 대해 “피해 보상 절차를 거쳐 신속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日스가 속내 현실화…코로나 음성 증명 시 올림픽 관전 허가

    日스가 속내 현실화…코로나 음성 증명 시 올림픽 관전 허가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없음을 증명받는 것을 전제로 7월 도쿄올림픽 국내 관중을 수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올림픽 반대 여론이 큰 상황에서도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올림픽 개최 특히 관중 확보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된 가운데 실제 일본 정부가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요미우리신문이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통해 확인한 결과 코로나19 감염 방지 대책을 중심으로 도쿄올림픽 관중 도입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관중 상한선은 6월 중 최종 결정된다. 일주일 이내의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 후 음성 증명서를 제출한 관중에 한해 올림픽 경기장에 입장을 허가할 방침이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관중은 별도 음성 증명서 없이도 입장이 가능하다. PCR 검사는 본인 부담으로 일본 정부는 하루 최대 약 40만 건 검사가 가능해 향후 검사 체제를 더 확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경기장 입구에서는 발열 체크 등의 일반적인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확인하며 경기장 내에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경기 후에는 분산시켜 퇴장하는 것을 철저히 하기로 했다. 경기 관람 중에는 식사나 음주, 큰소리로 응원하거나 신체적 접촉을 하며 응원하는 것은 금지할 방침이다. 위반 시 입장을 거부하거나 퇴장시키기로 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곧바로 자택이나 머물고 있는 호텔 등 곧바로 귀가할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 경기장 주변에서 모여 응원하는 것은 자제시킬 계획이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해 해외 관중은 포기했지만 국내 관중은 허가하기로 한 데는 올림픽 흥행을 노리는 스가 총리의 속내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사히신문은 올림픽 준비에 관여하는 한 관료가 “총리관저 간부는 만원이 아니어도 좋으니 어떻게든 관객을 넣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스가 총리가 관중 확보에 포기하지 않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일본 정부의 올림픽 개최 의지가 강력한 가운데 일본 내 올림픽 반대 여론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TV도쿄가 지난 28~30일 일본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2%가 올림픽 취소나 재연기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3월 조사 때보다 7%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올림픽을 예정대로 실시하자는 응답은 34%에 그쳤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울포토]분주한 용산구 백신접종센터

    [서울포토]분주한 용산구 백신접종센터

    백신접종자에 대한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를 하루 앞둔 31일 서울 용산구 백신접종센터가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5.31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이재명 경기지사 자가격리…“의전 직원 확진자 접촉 의심”

    이재명 경기지사 자가격리…“의전 직원 확진자 접촉 의심”

    이재명 경기지사가 도청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31일 진단검사를 받은 뒤 공관에서 격리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이날 “총무과 의전팀 직원 A씨가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의심됨에 따라 해당 직원과 접촉한 이 지사가 오전에 코로나 검사를 받은 후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관에서 격리하며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의전팀 직원 A씨는 일반인 확진자와 접촉이 의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예정된 다큐멘터리 영화 ‘포겟 미 낫’ 감독과의 대화 행사 참석 일정을 취소했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이 지사는 현재 별다른 증세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관 격리상태에서 비대면으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지사의 자가격리 조치는 지난해 3월 6일, 지난해 12월 18일 ,지난달 14일에 이어 네 번째이며 이중 세 번은 진단검사를 거쳐 음정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광주 종합병원서 실수로 정형외과 찾은 청소년에게 AZ 접종

    광주 종합병원서 실수로 정형외과 찾은 청소년에게 AZ 접종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금지된 미성년자에게 의료진이 실수로 백신을 접종한 사실이 드러났다. 31일 광주 서구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관내 한 종합병원 의료진은 일반 진료를 받으러 온 A(14) 군에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했다. 이 병원은 AZ 백신 접종 기관으로 지정돼 27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는데 당시 의료진 등 필수인력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었다. 병원 측은 정형외과 진료를 마치고 주사를 맞기 위해 주사실을 찾은 A군을 의료진으로 착각하고 별다른 확인 없이 AZ 백신을 주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임산부와 미성년자에 대한 AZ 백신 접종은 안전성 등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실험이 충분하지 않아 실시되지 않고 있다. 뒤늦게 A군이 의료진이 아닌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파악한 병원 측은 A군의 보호자를 불러 오접종 경위를 설명한 뒤 이상 반응을 관찰하기 위해 입원시켰다. A군은 다음날까지 이상 반응이 나타나지 않아 퇴원했고, 현재까지 별다른 건강상 이상 증세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감독 기관인 서구는 이러한 오접종 사실을 보고 받고 행정조치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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