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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울한 코로나 크리스마스…호텔 예약 취소율 35%

    우울한 코로나 크리스마스…호텔 예약 취소율 35%

    미국서 해외 여행 대신 국내 여행 예약 증가독일 등 유럽 전통 크리스마스 마켓 줄 취소성탄 치킨 먹는 일본은 KFC 앞 줄서기 금지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두 번째 맞는 올해 크리스마스도 우울할 것으로 보인다. 백신 접종 효력이 떨어져 가는 가운데 감염 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변이가 출현하면서 연말 여행을 계획했던 사람들이 잇따라 취소에 나섰다. 온라인 숙박 검색업체 트리바고는 11월 이후 전 세계 호텔 예약 취소율이 35%에 달하고 연말 여행 계획이 10% 감소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각국이 입국 제한과 백신패스 의무화 등 방역 대책을 강화하면서 각종 스포츠 행사와 사적 파티가 취소된 영향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트리바고는 지난달 말 오미크론 변이 발생 이후 숙박 예약이 4%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전했다. 팬데믹 직전인 2019년 이맘때 여행 예약이 34.7%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저조한 수치다. 연말 여행 계획을 유지하는 사람들은 해외 여행 대신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트리바고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친구와 가족과 재회를 원하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여행 예약업체인 부킹홀딩스에 따르면 12월 첫주 미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검색량은 35%~39%가량 감소했다. 여행 예약업체 카약도 오미크론 변이가 보고되기 직전 상품 예약 건수가 25% 줄었다고 발표했다.유럽의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행사인 크리스마켓 마켓도 줄줄이 취소됐다.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크리스마스 마켓 중 하나인 뮌헨 크리스마켓도 지난달 22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열 예정이었던 시장 운영 계획을 전면 취소했다. 앞서 뮌헨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도 취소한 바 있다. 바이에른주 뉘른베르크와 체코 프라하도 유서 깊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공식 취소했다. 코로나19는 일본의 크리스마스 풍경도 바꿀 전망이다. 한국 사람들이 크리스마스에 케이크를 구매해 가족, 친구들과 즐겨 먹는 것처럼 일본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당일 패스트푸드 브랜드 KFC에서 프라이드 치킨을 사 먹는 것은 1970년대부터 이어져 온 오랜 전통이다. 1974년 일본에 살던 서양인들이 칠면조를 구하지 못하는 대신 KFC 치킨을 먹은 것에서 유래했다는 게 일본 KFC의 설명이다. KFC는 매년 크리스마스에 와인 한 병과 치킨 한 버킷을 묶어 파는 크리스마스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로이터통신은 올해는 크리스마스에 일본 KFC 매장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는 모습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KFC는 온라인 주문을 한 후 예약 시간에 치킨을 찾아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대변인인 노구치 데스야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시간을 최대한 제한하기 위해 예약 시간을 분산했다”라고 전했다. 일본 KFC는 코로나 직전인 2019년 71억엔(약 740억원)의 크리스마스 매출을 올렸으나 지난해 크리스마스 매출은 69억엔으로 감소했다.
  • 구글의 초강수 “백신 접종 안 한 직원 6개월 무급휴가 뒤 해고”

    구글의 초강수 “백신 접종 안 한 직원 6개월 무급휴가 뒤 해고”

    실리콘밸리의 ‘빅테크’ 기업 구글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직원들에게 최장 6개월 간 무급휴가와 해고에 이르는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고 미국 CNBC가 구글 내부 문건을 인용해 보도했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구글은 직원들에게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책을 따르지 않는다면 무급휴직과 해고에 이를 수 있다”고 공지했다. 구글은 직원들에게 지난 3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태를 회사에 신고하고 증빙 서류를 업로드하도록 했다. 의료나 종교상의 이유로 백신 접종을 면제받고자 하는 직원들도 이를 회사에 신청하도록 했다. 이어 백신 접종 상태를 신고하지 않거나 면제 신청을 하지 않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측이 개별 접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다음달 18일까지 이같은 규정을 지키지 않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30일 동안 유급 휴가 조치를 내리고, 이후 길게는 6개월에 이르는 무급휴가를 줄 방침이다. 이 기간에도 백신 접종을 하지 않으면 해고로 이어진다. 구글 측은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CNBC는 전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직원이 100명 이상인 모든 민간기업에게 내년 1월 4일까지 백신 접종을 마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법원이 적용 여부를 보류하면서 제동이 걸렸지만 구글은 정부의 방침을 따르기로 한 것이다.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미국 유명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이어가고 있지만 구글은 내년 1월 10일부터 주3일 출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체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구글은 “구글의 거의 모든 역할이 행정명령의 범위에 포함될 것”이라면서 “구글 건물에 출입하는 사람은 누구나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수시로 하는 코로나19 검사는 백신 접종에 대한 유효한 대안이 아니다”라고 내부 문서에서 강조했다. 구글은 15만명에 달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의무화를 추진해오고 있다. 백신 접종을 한 직원들에게는 5000달러(약 60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당근’도 제시했다. 그러나 직원 600여명이 “개인의 권리를 침해한다”며 백신 접종 의무화를 철회하라는 선언문에 서명하는 등 진통이 끊이지 않고 있다.
  • “또 최다” 결국 일상회복 ‘멈춤’...신규확진 7850명·위중증 964명(종합)

    “또 최다” 결국 일상회복 ‘멈춤’...신규확진 7850명·위중증 964명(종합)

    1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8000명 선에 육박했다. 위중증 환자도 900명대 후반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신규확진 7850명...누적 53만6495명위중증 환자 964명, 사망자 70명‘오미크론 변이’ 감염 9명 늘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850명 늘어 누적 53만6495명이라고 밝혔다. 8000명에 근접하는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5567명)과 비교해서도 2283명 급증한 수치다. 전날부터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확진자 수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4일 4115명으로 처음 4000명대에 진입한 이후 지난 1일 5122명, 지난 8일 7174명으로 규모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7828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발생만 보면 서울 3157명, 경기 2296명, 인천 475명, 부산 343명, 충남 209명, 경남 194명, 경북 193명, 대구 177명, 대전 164명, 강원 160명, 전북 120명, 충북 105명, 광주·울산·전남 각 59명, 제주 32명, 세종 26명 등이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964명으로, 전날보다 58명 늘면서 이틀 연속 900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70명이다. 전날(94명)보다 24명 줄었지만, 여전히 역대 3번째로 많은 수치다. 총 사망자는 4456명으로 늘었으며 누적 치명률은 0.83%다. 사망자 70명 중 대부분인 65명이 60세 이상이고 50대가 4명, 40대가 1명이다.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9명 늘어 누적 128명이 됐다.김 총리, 사실상 일상회복 중단 방침 밝혀수도권 사적모임 6명→4명 가능성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10시 단축도 거론 앞서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과 함께 방역조치가 완화된 이후 5000~7000명대의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수도 급증하자, 정부는 결국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다시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적모임 허용인원을 축소하고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안을 검토하기로 했다며 사실상 일상회복 ‘중단’ 방침을 밝혔다. 현재 6명인 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을 4명으로 줄이고, 시간제한 없이 운영되는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밤 12시 또는 밤 10시 등으로 단축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방역 강화의 구체적 조치는 17일 발표된 뒤 연말까지 2주간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7만3938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9만3512건으로 총 26만7450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1.4%(누적 4180만7882명)이며, 추가접종은 전체 인구의 15.5%(793만7480명)가 마쳤다.
  • 경기지역 2299명 확진, 도내 하루 최다…오미크론 1명 늘어

    경기지역 2299명 확진, 도내 하루 최다…오미크론 1명 늘어

    경기도는 14일 하루 도내에서 오미크론 감염자 1명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99명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양성 확진자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도내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이달 7일 하루 2268명 발생 기록이 7일 만에 경신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3명이 나와 누적 1472명이 됐다. 시군별로는 고양시 196명, 부천시 181명, 용인시와 성남시 각 155명, 안산시 137명, 의정부시 133명, 남양주시 128명,안양시 117명, 수원시 110명 등 이다.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상은 42개가 추가 확보돼 전체 치료병상 가동률은 78.9%로 전날(78.8%)과 비슷하게 유지됐다. 그러나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82.2%로, 나흘째 80%대가 이어지며 한계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중증환자 병상은 381개 중 318개를 사용해 63개만 남아 있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8057명)보다 197명이 늘어 8254명이 됐다. 도내 1차 백신 접종률은 84.7%, 2차 접종 완료율은 82.2%, 추가 접종률은 14.4%로 집계됐다. 한편,도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1명과 의심자 1명이 추가로 나왔다. 추가 오미크론 감염자 1명은 20대로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이로써 도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총 6명으로 늘었다.
  • 오미크론 국내 누적 128명…신규 9명 중 해외 5명, 국내 4명

    오미크론 국내 누적 128명…신규 9명 중 해외 5명, 국내 4명

    국내에서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람이 15일 9명 추가 확인돼 누적 128명으로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9명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해외유입, 4명은 국내감염 사례다. 해외유입 확진자를 여행지별로 구분하면 나이지리아에서 온 입국자가 3명이고, 미국과 영국에서 온 입국자가 각각 1명씩이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감염자는 전날까지 변이 확진자로 확인됐던 119명을 포함해 총 128명으로 늘었다. 감염경로로 구분하면 해외유입 33명, 국내감염 95명이다. 전날 0시 기준 오미크론 역학적 관련 사례로 분류된 사람은 총 148명(감염자 119명, 의심자 29명)이다. 지역 사회에서는 해외 입국자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 교회 관련 집단발병은 목사 부부인 나이지리아발 입국자 2명을 시작으로 가족·지인, 교회 관련 등 최소 70명이 감염됐다. 이란에서 온 입국자 1명을 통해서는 가족 4명과 전북 어린이집 25명, 서울 가족모임 11명, 전남 어린이집 13명 등 53명이 감염된 상황이다. 정부는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이달 3일부터 2주간 시행하기로 했던 해외유입 관리 조치를 3주 더 연장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6일까지 내국인을 포함한 모든 해외 입국자는 현행 조치대로 국적이나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일간 격리 생활을 해야 하고,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제외국가로 지정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1개국에서 출발한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도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 전화 한 통으로 식당 입장할 수 있는 ‘안심 방역패스’ 개발…고양시 “과부하 없어”

    “저 백신 맞았다니까요?” 지난 13일 부터 식당·카페 등에서 ‘접종 완료자’임을 증명하는 ‘방역패스’ 제시가 의무화 됐지만 질병관리청 쿠브(COOV) 애플리케이션 시스템 과부하로 오류가 발생하면서 점심식사를 하려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 고양시가 출입등록 부터 접종확인까지 한 번에 간편하게 확인 가능한 ‘안심 방역패스’ 시스템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안심 방역패스’는 지난해 9월 고양시가 최초 도입한 후 전국적으로 확대된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080 전화인증)’을 업그레이드 한 백신접종 확인시스템이다. 방문객은 식당·카페 등을 방문 할 때 기존 처럼 각 매장의 080 안심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접종여부를 알려주는 문자가 휴대전화로 전송돼 이를 업주에게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중앙정부가 시행중인 현 방역패스는 전자(COOV 애플리케이션 또는 QR코드)·종이 접종증명서 또는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 하지만 전자 증명서는 노약자와 같은 정보취약계층은 사용이 어렵고 종이 확인서는 늘 갖고 다녀야 하는 불편이 있다. 더육이 방역패스와 별도로 출입등록까지 추가로 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시 관계자는 “안심 방역패스는 전화 한 통이면 10초 만에 출입인증부터 접종 확인이 동시에 가능한 빠르고 간편한 방식으로 과부하 없이 다수가 동시에 인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역학조사도 빠르게 할 수 있다. 역학조사 담당자가 직접 시스템에 접속해 출입자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최근 많은 곳에서 활용중인 QR코드 인증의 경우 관련기관으로부터 출입자 정보를 받아오는 데 하루 이상 걸리는 데다, 역학조사관이 일일이 출입기록을 확인해야 한다. 시는 이날 KT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완료해 빠르면 다음 주 부터 무료로 시행 할 예정이다. 앞서 시가 개발한 안심콜 서비스는 전국 212개 시·군에서 하루 평균 370만 회 이용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안심 방역패스는 역학조사관이 현장에 직접 나가지 않고도 밀접 접촉자를 즉시 파악해 대상자에게 통보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이라며 “중대본에서 전국적인 확대를 검토해 달다”고 건의했다.
  • “사적모임 축소·영업시간 제한 검토”…일상회복 다시 멈춘다(종합)

    “사적모임 축소·영업시간 제한 검토”…일상회복 다시 멈춘다(종합)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정부가 사적모임 허용인원을 줄이고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다시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현 방역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시행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확진자 및 위중증 환자 급증세를 고려해 보름여간 추진해 온 단계적 일상회복을 사실상 중단하고 방역조치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새 방역조치 17일 발표…연말까지 2주간 실시 예상강화된 방역조치의 구체적 내용과 일정은 오는 17일 발표되고 연말까지 일단 2주간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6명인 수도권의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4명으로 축소하고, 시간 제한 없이 운영되는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밤 12시 또는 밤 10시 등으로 단축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강력한 조치의 일환으로 오후 6시 이후 2명 모임만 가능한 기존의 거리두기 4단계에 준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최종 결론은 논의를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김 총리는 “전국적 방역 강화조치를 시행한 지 열흘째”라며 “사적모임 인원을 축소하고 방역패스를 확대하는 등 방역을 한층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코로나 위험도는 3주 연속 ‘매우 높음’으로 평가될 정도로 여러 방역지표가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고 있어 대단히 답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방안 함께 마련”김 총리는 “대책이 시행된다면 또다시 고통을 감내할 수밖에 없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을 위해 적절한 손실보상 방안도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또 “이번 유행의 최대 분수령이 될 연말까지 정부는 ‘병상 확보’와 ‘백신 접종’에 방역의 우선순위를 두겠다”며 “의료진의 소진을 막고 국민 생명을 지켜내기 위해 병상을 확충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말까지 중등증 이상 병상 5800개를 추가 확보하겠다. 이를 위해 병원 전체를 코로나19 병상으로 전환하는 거점전담병원을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확대하고, 고령의 병상 대기자를 줄이기 위해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도 6곳을 추가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 접종과 관련해서는 “다행히 오늘 기준 12∼15세의 1차 접종 예약율이 56%까지 올라갔다”며 “사전예약 없는 당일 접종 허용, 학교 방문 접종, 접종 의료기관 연계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또다시 위기와 어려움이 닥쳤다. 하지만 우리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냈고 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키워냈다”며 “국민 한분 한분이 힘을 모아주신다면 이번 고비를 충분히 이겨내고, 일상회복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전날 제주도 서귀포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9 지진과 관련, “다행히도 현재까지 큰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행정안전부, 소방청, 제주도 등 관계기관은 선제적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 “오미크론 증상 가볍다고? 여전히 위협적” WHO와 모더나의 경고

    “오미크론 증상 가볍다고? 여전히 위협적” WHO와 모더나의 경고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이미 대부분 국가에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14일(현지시간)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는 우리가 이전의 어떠한 변이에서도 보지 못한 속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WHO “오미크론 변이 대부분 국가 퍼졌을 것” 그는 오미크론 변이가 현재 77개국에서 보고됐다면서 “아직 발견되지 않았더라도 그것은 아마 대부분 국가에서 존재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또 “오미크론 변이가 덜 심각한 증상을 유발한다고 해도 감염자 수 자체만으로 다시 한번 준비가 덜 된 의료 시스템을 압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또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으로 여러 국가에서 추가접종을 시작하면서 백신 사재기 현상이 다시 나타날 것을 우려했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추가접종의 효능을 알려주는 증거 자료는 아직 부족하지만, 이 변이의 출현으로 일부 국가들이 자국 전체 성인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을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WHO는 추가접종을 반대하는 게 아니라 (백신 공급) 불평등에 반대하는 것”이라며 “41개국의 경우 백신 접종률이 10%에, 98개국은 40%에도 미치지 못한 상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만일 (백신) 불평등이 계속된다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계속될 것”이라며 공평한 백신 분배와 고위험군에 대한 우선접종을 재차 강조했다. 영국 “오미크론 이미 확산” 입국제한 해제한편 영국은 자국 내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빠르게 확산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의 국경 통제는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고 아프리카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내렸던 입국 제한을 해제하기로 했다. 그랜트 샤프스 영국 교통부 장관은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1개국을 15일 오전 4시부터 적색 국가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고 BBC방송, 일간 가디언 등이 전했다. 영국은 국가별로 코로나19 위험도를 평가해 적색 국가를 지정하고 있다. 적색 국가에서 영국에 들어오려면 시민권이나 장기체류비자가 있어야 하고, 정부 지정 시설에서 10일간 격리해야 한다. 사지드 자비드 보건부 장관은 하원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영국 지역사회에서 전파하고 있는 데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에 입국을 제한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현재 영국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는 4500여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1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사망한 사례도 1건 확인됐다. 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엄청나게 급증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계속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영국에서는 하루 사이 5만 961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1월 초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93만 2545명으로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고, 누적 사망자는 14만 6627명으로 세계 7위다. 모더나 “오미크론, 덜 심각한 버전 아니다”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제약사 모더나의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오미크론 변이가 위협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폴 버튼 CMO는 이날 영국 하원 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오미크론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더 가볍거나, 덜 심각한 버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BBC방송이 전했다. 버튼 CMO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입원한 환자 중 15%가 중환자실에 있다는 수치를 보면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한 지난 8월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금은 다행히도 오미크론 변이 사망률이 델타 변이 사망률보다 낮지만, 오미크론 변이도 질병을 퍼뜨리기에 아주 적합하고 심각한 바이러스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를 언젠가 밀어낼 수 있겠지만 당분간은 두 변이가 공존할 것으로 예측하며 이는 이로 인해 또 다른 변이가 생겨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모더나는 조만간 자사 추가접종이 오미크론 변이를 얼마나 예방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발표할 계획이다.
  • [사설] ‘연명치료 중단각서’ 받는 현실, 특단대책 결단해야

    [사설] ‘연명치료 중단각서’ 받는 현실, 특단대책 결단해야

    대한감염학회는 그제 “곧 의료체계 역량을 초과하는 중환자 발생으로 심각한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2주간의 긴급 멈춤을 요청했다. 인력 부족을 호소하는 보건의료노조도 방역 현장인 병원이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며 일시 멈춤을 요구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 이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00∼7000명을 오르내린다. 어제는 0시 기준 위중증 환자가 906명으로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내놓을 방역 지표로 제시한 900명을 넘었다. 위중증 환자의 급증세를 고려할 때 94명인 사망자가 세 자리 숫자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의료 시스템 붕괴 조짐은 고령 확진자들에게서 나타난다. 병상 배정을 기다리며 자택에 머물고 있는 고령 환자들에게 ‘연명의료 중단각서’(DNR)를 받은 뒤에야 일선 보건소들이 병상을 배정한다는 보도도 있다. 현재 위중증 환자들은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이나 인공호흡기,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등의 치료를 받는데, 이 같은 치료를 받지 않게 한다는 의미는 아닐 것이다. 다만 회복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위해 그렇지 않은 고령 환자는 포기할 수밖에 없는 엄중한 의료 현실을 지적한 것으로 이해된다. 중환자실조차 코로나 환자로 가득한 탓에 다른 중증 질환자들이 치료받지 못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환자가 1500여명이어서 고령의 중증환자 사망 위험은 더 커지는 것이다. 게다가 새 변이 오미크론 리스크도 심상치 않다. 현지시간 13일 영국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틀이 지나면 우세종이 델타에서 오미크론으로 전환된다는 예측도 나왔다. 오미크론이 발견됐을 때만 해도 확산이 빠른 만큼 치명도는 낮지 않겠느냐며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희망 섞인 예측이 있었다. 하지만 오미크론이 ‘가볍다는 생각’은 잘못된 판단이라는 게 확인된 것이다.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도 100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현재의 확진자 증가 속도를 고려할 때 델타를 몰아내고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는 것도 그리 멀지 않았다는 관측도 있다. 이런 비상한 시국에 방역당국은 “특단의 대책을 검토 중”이란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자영업자 피해 보상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시 멈춤이 줄 경제적 타격을 생각하면 정부가 결단을 꺼릴 수 있다. 그러나 정부가 방역 강화를 미적대다가 상황을 악화시킨 게 한두 번이 아니다. 매번 뒤따라가는 방역을 하다 보니 악순환이 반복된다. 정부는 결단하고, 시민은 부스터샷 접종에 집중하면서 이번 위기를 넘겨야 진정한 위드 코로나가 가능하다고 믿는다.
  • [유정훈의 간 맞추기] 평범한 사람들의 세상/변호사

    [유정훈의 간 맞추기] 평범한 사람들의 세상/변호사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데, 올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처음부터 끝까지 봤다. 한국의 의료 현실과 다르다는 지적이 있고 나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마음 편하게 본 이유가 있었다. 우선 주인공 가운데 의사를 해야만 하는 이유를 가진 사람이 없다. 가까운 누군가를 큰 병이나 의료사고로 잃은 것 같은 개인적 사연도, 인술로 세상을 구한다는 과대망상에 가까운 사명감도 없었다. 그리고 주인공들이 정해진 의학 지식과 절차 내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그렸다는 점이다. 장기기증 같은 극적 사건에서도 공식 절차를 통해 당사자의 진의를 확인하고 기증 동의를 할 때까지 기다릴 뿐이다. 범인을 꼭 잡아야 하는 개인적 이유를 품은 형사, 사회 정의가 그 한 사람의 어깨 위에 달려 있는 것처럼 극화된 검사, 미친 사람 소리를 들어가며 앞뒤 안 가리고 사건을 향해 달려드는 기자, 누구도 진단하지 못한 병을 알아채는 천재 의사, 이런 납작한 캐릭터에 사실 다들 질리지 않았나? 주인공들이 탁월한 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비현실적 캐릭터임에도 오히려 이 작품이 현실에 맞닿아 있다고 느낀 것은 바로 이런 부분이다. 현실이 녹록지 않아 그런지 히어로 영화를 볼 때만이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영웅이 세상을 구하는 서사를 원한다.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 내는 테크기업의 선구자들을 보면 가끔은 그런 영웅이 실제 있나 싶기도 하다. 대통령 후보들은 자기가 한국을 구할 영웅이라 주장하고 유권자들은 사상 최악의 비호감 대선이라 하면서도 내심 그런 대통령을 기대한다. 하지만 그런 일은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개인의 삶은 혹시 극적인 결심이나 사건으로 바뀔지 모르겠으나 가족, 회사, 지역사회, 국가로 단위가 확장돼 갈수록 그런 일은 쉽지 않다. 특히 한국처럼 이미 선진국인 나라의 경우 부족한 것이 보이면 그 부분을 보수하는 식으로 운영되지 한방에 근본적인 방향이 바뀌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게 되는 것이 바람직하지도 않다. 영웅 서사가 필요하지 않게 되는 것이 사실 좋은 일이다. 우리가 일상을 유지하는 것은 영웅이 아니라 성실하게 시스템을 만들고 평범하게 이를 지켜 나가는 사람들 덕분이다. 물론 이런 얘기가 구조적인 문제점에는 눈을 감고 주어진 현실 안에서 개인의 노력이나 인성을 강조하는 보수적 시각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음을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구하는 것은 꼭 그래야 할 이유나 열정은 없음에도 자기 할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1년도 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코로나19 백신을 만들어 낸 것은 최첨단에 서 있는 기업과 관계자들의 놀라운 성취이지만, 하루에 수십 번씩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주삿바늘을 찔러 넣었을 간호사 선생님의 노고가 아니라면 백신 접종은 우리에게는 현실이 될 수 없었다. 영웅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하는 일의 가치가 인정받고, 지금보다 더욱 합당한 보상이 돌아가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 [길섶에서] 부스터샷/문소영 논설위원

    [길섶에서] 부스터샷/문소영 논설위원

    동생 문병차 지난달 미국 텍사스를 방문했는데, 한국의 지인들마다 “백신이 풍부한 미국에 간다니 부스터샷을 접종하고 오라”고 권유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후 4개월이 지나면 면역력이 떨어져 이를 보완할 접종이 필요한데, 이것이 부스터샷이다. 처음엔 흘려들었지만, 자꾸 권유하니 ‘팔랑귀’답게 마음이 흔들렸고, 한인마트를 방문해 보니 마침 한인 약국에서 부스터샷을 제공하고 있었다. “한국인 여행객인데 부스터샷을 맞으려고 한다”고 하니 가능하단다. 그런데 1, 2차 접종이 아스트라제네카(AZ)라고 하자마자 낯빛이 변했다. 미국에서는 AZ 접종을 하지 않아서, 관련된 데이터가 없고 화이자나 모더나 부스터샷으로 부작용이 생기면 책임질 수 없다는 설명이 따랐다. 미국은 해외여행을 완화한 11월 8일 이전에는 AZ를 백신으로 취급하지 않았다. “1차 접종”이라고 속여 접종받을까 하는 충동도 생겼으나, 귀국을 하루 앞두고 무리하지 말자며 돌아섰다. 예약 사이트에서 3차 접종 예약을 하면서, 보름 전 일이 마치 까마득한 옛일처럼 떠오른다. 며칠 차이로 일찍 귀국해 입국자 자가격리 10일을 피한 게 어딘가라며 위로도 곁들인다.
  • 한 주간 코로나 확진 42명… 위기의 EPL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쏟아지면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 영국 BBC는 14일 “지난주 EPL에서 확진자 42명이 나왔다”면서 “지난 1월 40명이었던 한 주 최다 확진자 기록을 넘어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선수와 스태프 등을 모두 합산한 것이다. EPL 사무국은 그러나 구단별 확진자 수를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2021~22시즌 EPL의 한 주 최다 발생 기록은 지난 8월의 16건이었는데, 이달 6일부터 12일 사이 이보다 세 배 가까운 확진자가 쏟아졌다. 직전인 11월 29일~12월 5일엔 12건의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BBC 등에 따르면 지난주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에서 13명이 나온 것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노리치시티, 애스턴빌라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 인해 지난 주말 열릴 예정이던 토트넘-브라이튼전이 취소됐고, 15일 맨유-브렌트포드전도 연기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EPL 사무국은 경기장 내 관중석 거리두기와 팬들의 마스크 착용을 다시 시행할 예정이다. 잉글랜드에서는 15일부터 1만명 이상 모이는 스포츠 행사에 입장하려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 증명서나 음성 검사 확인서를 내야 한다.
  • 코로나 검사받은 李 “즉각 거리두기 시행해야”

    코로나 검사받은 李 “즉각 거리두기 시행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4일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 “즉각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자”고 정부에 요청했다. 청와대는 조만간 방역을 강화할 수 있다며 17일쯤 방역 지침을 발표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이 후보는 당장 시행해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박찬대 수석대변인이 대독한 ‘코로나 비상대응 긴급성명’에서 “총력 대응을 넘어서는 특단의 대책을 실행해야 할 때”라면서 “안타깝지만 일상회복의 잠시 멈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거리두기 강화로 피해를 입게 될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선 보상, 후 지원’을 시행해야 한다며 선제적인 손실보상과 지원을 위한 국회와 정부의 대책도 요청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 피해에 대한 ‘온전한 보상’을 수차례 강조했다”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 수석대변인은 대독 후 기자들에게 “인원제한 업종도 손실보상에 추가하는 입법 먼저 정리돼야 한다”며 “필요하면 임시국회에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획기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백신국가책임제’를 요구했다. 이 후보는 “국민이 안심하고 백신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백신 접종 부작용에 대해서는 백신과 인과성이 없다는 명백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보상과 지원을 책임지는 네거티브 방식의 백신국가책임제 시행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는 부인 김혜경씨와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모든 일정을 취소한 뒤 자택에서 대기했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대구·경북(TK) 순회 일정 중 코로나19 확진자를 만났는데, 밀접 접촉은 아니고 약 1m 떨어진 거리에서 인사만 나눴다”고 설명했다.
  • “지켜보자” 되뇌는 정부… 의료계 “환자만 받고 치료는 손놨다”

    “지켜보자” 되뇌는 정부… 의료계 “환자만 받고 치료는 손놨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906명을 기록하고, 사망자가 94명이나 쏟아진 14일에도 정부는 “지켜보자”는 말만 반복했다. ‘엄중한 상황’, ‘특단의 대책’이라는 표현을 수차례 쓰면서도 정작 위기 상황에 상응하는 강력한 방역조치는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모든 방역 지표가 경고등을 울리고 있지만 청와대는 목요일인 16일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주말 검사건수 감소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수요일과 목요일 (확진자·위중증·사망자) 집계를 보면 실질적인 위중한 상황이 드러날 것”이라며 “위중한 상황과 사회·경제적인 상황, 의료 여력을 고려해 어떻게 확산세를 막을 수 있을지 총체적인 고민을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목요일까지 갈 것 없이 현재도 충분히 위험한 상황이라는 점은 방역 당국도 인식하고 있다. 박 반장은 “오늘은 5000명대(5567명)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이는 주말 검사량 감소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내일(15일)부터는 확진자 규모가 커질 것”이라며 “위중증·사망자도 가장 많이 나왔고, 지난 6일부터 시행한 특별방역대책의 효과가 당장 어떻게 나타났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전담 중환자실과 준중환자실을 최대한 확충하고 있지만, 현 상태가 지속된다면 이 또한 한계에 도달할 위험이 있다”면서 “의료 여력, 전체 확진자 대비 위중증 발생, 사망자 발생 현황, 병상 가동률을 봤을 때 굉장히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비(非)코로나 환자 진료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언급했다. 박 반장은 “중환자 수가 1000명 이상 나온다면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을 더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일반 진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 판단에도 당장 일상회복을 멈추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일부에선 문재인 대통령이 호주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15일 귀국할 때까지 방역조치 변경을 미루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문 대통령이 귀국하기 전에는 아마 결정을 못 내릴 것”이라며 “피해를 많이 입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작하느냐, 적게 입고 시작하느냐의 차이일 뿐 이미 시기적으로는 늦었다”고 말했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역시 “차일피일 미룰수록 사망자는 늘고 회복도 느려질 것”이라며 “각 병원 응급실도 환자를 받아만 놓고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3차 접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는 점이다. 18세 이상 성인 대상 사전예약 첫날인 지난 13일 하루에만 76만여명이 3차 접종을 했고, 약 179만명이 접종 예약을 완료했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접속 장애에 대해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오후에는 수도권 병상 확보에 협조한 병원장들과 만나 “현재 1만 4000여개인 중등증 이상 치료 병상에 5000개를 추가해 1만 9000여개를 조속히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학교방문접종 201곳 신청 안 해… 청소년 방역패스 ‘삐걱’

    학교방문접종 201곳 신청 안 해… 청소년 방역패스 ‘삐걱’

    교육부가 코로나19 방역을 두고 오락가락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피로감이 극심해지고 있다. 보건소 인력이 학교에 방문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찾아가는 백신접종’과 12~18세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도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교육청이 14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밝힌 ‘학교로 찾아가는 백신접종’ 집계에 따르면 서울 지역 1355개 초중고교 가운데 1154개교가 백신 접종을 신청했다. 그러나 50명 이상 신청한 학교는 단 두 곳에 불과했으며, 1~10명만 신청한 학교가 952개교로 전체의 85%를 차지했다. 한 명도 신청하지 않은 학교는 201개교로 나왔다. 15일부터 접종을 하겠다는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함혜성 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은 “지자체, 보건소와 협의한 상황에서 실시해야 하기 때문에 시작하는 데에는 일주일은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정훈 시교육청 체육문화건강예술과장은 “보건소가 신청 학생이 50명 이상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의 한 고교 교사는 “교육부의 아마추어 행정 탓에 학교 현장이 상당한 혼란을 겪고 있다”고 비판했다. 교육부가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추진한 청소년 방역패스 역시 무리하게 추진하다 학생과 학부모의 역풍을 맞고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한국학원총연합회와 간담회를 열어 향후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애초 방역 당국은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자율접종 원칙을 강조했지만, 뒤늦게 청소년 감염률이 오르자 사실상 백신 접종을 강제하는 듯한 정책을 내놨다. 시행 시기를 다시 늦추면서도 유 부총리는 “백신 접종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 아이들 건강을 위해 접종 정보를 드리고 ‘강력 권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에는 전국 일일 학생 확진자가 1008명을 기록하는 등 최고치를 찍었지만, 조기 방학 없이 전면등교를 이어 가기로 해 모순된 모습을 보인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면 등교 시행 3주차인 지난 일주일(6∼12일) 동안 코로나19에 걸린 서울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은 2124명에 이르렀다. ‘찾아가는 백신접종’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제외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정부는 이날 부랴부랴 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여성가족부는 이달 말까지 전국 220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를 중심으로 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美노인 100명 중 1명, ‘코로나’가 사망 원인

    미국 노인 100명 중 1명은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으로 꾸준히 감소하던 코로나19 노인 사망률은 지난 10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과의 전면전에 돌입한 영국에서는 하루 만에 50만명이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예약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65세 이상 미국 노인 100명 중 1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65세 미만 사망자 중 코로나19가 사인인 비율은 1400명당 1명으로 고령층보다 현저히 낮다. 현재까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79만 572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은 60만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75%에 달한다. 오미크론 감염이 빠르게 확산 중인 영국은 부스터샷 열기가 뜨겁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놀랍게도 오늘만 5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부스터샷을 예약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가 가벼운 바이러스라는 생각을 버리고 빠르게 번지는 속도를 인정해야 한다”며 추가접종을 촉구했다. 지난 5일 영국 서머셋에서 열린 환갑잔치에 참석한 60~70대 16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됐는데 이들 모두는 백신을 2회 이상 맞았으며 10명은 부스터샷도 맞은 상태였다. 의료진이 증상을 관찰한 결과 대부분 인후염, 콧물 등의 감기 증상을 보였고 치료나 입원이 필요한 환자는 없었다. 위중증을 예방하는 부스터샷의 효과를 뒷받침하는 사례라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영국은 연말까지 18세 이상 모든 성인의 부스터샷을 완료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최초 발견 국가이자 하루 2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화이자 백신을 2차례 맞으면 오미크론에 걸리더라도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을 70%가량 막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편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는 중국에선 이날 두 번째 오미크론 감염자가 발생했다. 관영 CCTV는 지난달 27일 해외에서 귀국한 67세 남성이 자가격리 중 오미크론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전날에는 지난 9일 해외에서 입국한 여행객이 중국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에 확진됐다.
  • 특별여행주의보 재발령…내년 1월 13일까지 연장

    특별여행주의보 재발령…내년 1월 13일까지 연장

    정부가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지속되자 전 세계를 상대로 한 특별여행주의보를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특별여행주의보 재발령’은 별도 연장조치가 없는 한 내년 1월 13일까지 유지된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에 대해 발령하며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와 3단계(철수권고) 사이에 속한다. 유효 기간은 최대 90일이며 통상 한 달 단위로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외교부는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기간에 가급적 국외여행을 취소·연기해 달라”며 “해외에 체류 중인 국민들은 위생수칙 준수를 철저히 하고 다중행사 참여와 외출·이동 자제, 타인과의 접촉 최소화를 실천하는 등 신변안전에 유의해달라”고 했다. 정부는 지난해 3월 전 국가·지역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처음 발령했고, 계속해서 연장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 1분기에는 각국의 방역 상황과 백신 접종률, 백신접종 증명서 상호인정,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협의 추이 등을 고려해 전 국가 특별여행주의보를 국가별 여행경보 체제로 단계적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 점심에 또 QR 먹통… “업주한테만 방역 책임 묻나” 부글부글

    점심에 또 QR 먹통… “업주한테만 방역 책임 묻나” 부글부글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의무화’ 이틀째인 14일에도 일부 식당과 카페 등에선 사람이 몰리는 점심시간에 백신 접종 확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혼란이 계속됐다. 시민과 자영업자들은 준비 안 된 정부 방역 정책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현장 점검에 나서는 지자체 공무원도 “단속할 엄두가 안 난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전날 접속 과부하로 QR코드 인증이 먹통이 되면서 정부가 과태료 부과를 하루 늦췄지만 같은 상황이 또 반복되면서 방역패스 실효성에도 논란이 제기된다.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네이버앱 등 일부 접종증명 앱이 먹통이 되면서 시민들은 당황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서울 여의도에 근무하는 직장인 김모(44)씨는 “평소 네이버앱을 쓰는데 QR코드가 표시되지 않아 다른 앱을 설치해야 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오전 11시 40분쯤부터 네이버앱 QR 체크인 오류가 발생했고 낮 12시 17분 복구 완료했다”며 “자세한 원인은 당국과 함께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13일에 이어 이날도 일부 백신 접종 인증 앱이 먹통이 되자 방역패스 위반에 대한 벌칙 적용을 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을 경우 방역패스 위반 신고 또는 적발 시에도 과태료를 적용하지 않도록 전날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자영업자들은 방역패스 의무화로 손님이 줄고 있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마포구에서 해장국집을 하는 정모(59)씨는 “손님이 백신 접종 인증을 하느라 가게 앞에 줄을 길게 서 있으니까 손님이 더 안 오는 것 같다”며 “가게에 들어오게 한 뒤에 백신 접종 확인을 한다”고 말했다. 숙대 인근 음식점에서 일하는 신모(33)씨는 “방역패스 확인 의무를 자영업자한테 떠넘길 것이 아니라 방역 당국이나 지자체가 나와서 확인을 하든가 이를 스스로 지키지 않은 개인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말했다. 낮 12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곰탕집 앞에서는 직장인 4명이 왔다가 미접종자인 2명이 코로나19 음성확인서가 없어 발길을 돌리는 모습이 보였다. 곰탕집 직원 이혜진(29)씨는 “오전에는 접종증명서 앱 접속이 안 돼 자리에 앉지 못하고 기다리는 손님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음식점에서는 단체로 방문한 고령의 손님 때문에 주인이 곤란해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주인 이모(55)씨는 “어르신이 그냥 테이블에 앉아버려서 말씀드리기가 참 곤란한 상황”이라면서 “계산할 때 다시 요청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자영업자의 불만이 폭주하면서 현장 점검을 하는 공무원이 매를 맞는 분위기다. 서울의 한 구청 관계자는 “소금을 뿌리거나 욕을 하는 업주도 있다”면서 “대개 영업주한테만 너무 과도한 책임과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불만이 많다”고 했다. 현장 점검을 할 인력이 부족한 것도 문제다. 이 구청의 현장점검 인력은 7명인데 자치구 내 업소는 9000여개로 1인당 평균 1200개 업소를 담당한다.
  • ‘속수무책’ 신규 확진 5803명, 869명↑… 서울 역대 최다, 오늘 7000명 예상(종합)

    ‘속수무책’ 신규 확진 5803명, 869명↑… 서울 역대 최다, 오늘 7000명 예상(종합)

    서울 2469명 동시간대 최다…수도권 4083명부산 333명 등 비수도권 1720명위중증 900명, 사망 100명 육박 속모임제한 등 특단 대책 17일쯤 나올 듯독감처럼 중증환자 위주로 코로나19를 관리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코로나 시행 한 달 반이 됐지만 코로나19 확진자는 14일에도 속출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803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869명이 늘었다. 서울은 중간집계로는 역대 최다 규모인 2469명이 쏟아졌다. 집계를 마감하는 15일 0시에는 확진자가 더욱 늘어 70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00∼7000명을 오르내리는 가운데 하루 사망자가 100명 가까이 발생하고 위중증 환자까지 900명을 넘어서면서 ‘특단의 방역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앞서 시행한 조치들로 확산세를 꺾을 수 있을지 이번주 수·목요일까지 상황을 지켜본 후 이르면 금요일인 17일쯤 사적모임 인원 추가 제한과 영업시간 단축 등 강화된 방역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17개 시도 전부 확진자 발생경기도 1152명, 인천 462명1주일 하루 평균 6589명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580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부터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083명(70.4%)이 나왔고 비수도권에서 1720명(29.6%)이 발생했다.시도별로는 서울 2469명, 경기 1152명, 인천 462명, 부산 333명, 경북 193명, 대구 179명, 충남 165명, 강원 146명, 경남 141명, 대전 137명, 충북 97명, 전북 95명, 전남 60명, 광주 59명, 울산 55명, 제주 34명, 세종 26명이다. 서울 2469명은 동시간대 집계치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다섯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간(12.8∼14)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174명→7102명→7022명→6976명→6688명→5817명→5567명으로 하루 평균 6621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6589명이다.하루 사망 94명 최다…4400명 육박40일 만에 1500명 넘게 사망 2주도 안돼 20명대→90명대로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치료 중 숨졌거나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망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94명이 늘어 누적 4387명이다. 하루 사망자 94명은 지난해 1월 20일 시작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694일 만에 가장 많은 기록이다. 종전 최다치는 지난 11일의 80명이었는데, 불과 3일 만에 그보다도 14명이 더 늘면서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11월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이날까지 40여일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총 1538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4387명)의 35.1%를 차지한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3명 중 1명 이상이 최근 한달 보름 사이에 집중된 것이다. 하루 사망자는 방역체계 전환 이전이었던 지난 10월까지만 해도 적게는 3명에서 많게는 20명대를 오르내리며 평균 10명대를 나타냈으나, 11월에는 1일(9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이달에는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20명대에서 90명대까지 치솟았다.위중증 900명 넘어 사망 더 늘 듯입소 대기 환자 1481명방역패스 접속 장애까지 설상가상 위중증 환자도 900명을 넘어서면서 당분간 하루 사망자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부터 엿새 연속(840명→857명→852명→856명→894명→876명)으로 800명대를 기록하다 이날 처음 900명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위중증 환자 수가 767명으로 전체의 84.7%를 차지했다. 보건당국은 앞으로 위중증 환자가 1000명 이상이 되면 중환자 병상 추가 확보 필요에 의해 일반 진료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지난달부터 발생한 입원 대기 중 사망자도 45명에 달한다. 지난달 첫째 주에는 1명에 불과했으나 지난주에는 16명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위중증, 사망자 수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으로 급증하면서 병상 상황도 날로 악화하고 있다. 병원 입원이나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기다리고 있는 환자는 이날 현재 1481명에 달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부가 전날부터 본격 시행한 방역패스 확대 정책은 시스템 과부하로 첫날부터 혼란을 빚었고, 이틀째에도 일부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정부는 전문가들이 줄기차게 요구해 거리두기 추가 강화보다는 식당·카페 등으로 방역패스를 확대함으로써 접종을 독려하고 미접종자의 활동을 줄이려고 했지만, 시행 과정에서 큰 혼선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靑 “맞는 조치 이미 다 준비,수·목요일 상황 지켜보겠다” 방역 지표가 날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특단의 조치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하면서도 일단 이번주 중반까지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현 상황에) 맞는 조치는 이미 다 준비돼 있지만, 그 카드는 그때의 상황에 따라 선택하게 되는데, 수요일과 목요일 상황을 지켜보자”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도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중환자와 사망자 추이와 의료체계 내에서 중환자 치료 여력이 관건”이라면서 “현재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전국 82%, 수도권 87%까지 올라간 상황이라 목요일 정도까지는 상황을 보고 그 (위험) 수위에 따라 어떤 대책을 추가로 준비할지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 해외입국자 10일간 자가격리 내년 1월 6일까지 연장

    해외입국자 10일간 자가격리 내년 1월 6일까지 연장

    남아공 등 11개국발 외국인 입국제한정부가 14일 기존 백신 면역을 무력화시키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2주간 시행하기로 했던 해외유입 관리 조치를 3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6일까지 내국인을 포함한 모든 해외 입국자는 현행 조치대로 국적이나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일간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의 경우 자택 등에서 10일간 자가격리를 하면서 입국 전후로 총 3회(입국 전, 입국 후 1일 차, 격리해제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는다. 단기체류 외국인은 정부가 마련한 임시생활시설에서 10일간 격리되고, 3회 PCR 검사를 받는다. 격리면제서를 장례식 참석, 공무 등에 한정해 발급하는 조치도 연장 시행된다.다만, 정부는 싱가포르, 사이판 등 ‘트레블 버블’ 협약을 체결한 국가에서 온 입국자에 대해서는 국가 간의 상호신뢰 문제 등을 고려해 현행 격리면제 조치를 유지하면서 PCR 검사 음성확인서 요건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제외국가로 지정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1개국에서 출발한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도 내년 1월 6일까지 제한된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의 경우 임시생활시설에서 10일간 격리되며, 입국 전후로 총 4회(입국 전, 입국 후 1일차, 입국 후 5일차, 격리해제 전) PCR 검사를 받는다. 에디오피아-한국 직항편에 대한 운항 중지 조치도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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