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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간 도망다녔는데”…식기세척기 숨어있다 잡힌 보이스피싱범

    “2년간 도망다녔는데”…식기세척기 숨어있다 잡힌 보이스피싱범

    경찰이 2년간 수배해 온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원이 영업제한 수칙을 어긴 유흥주점 단속 중에 검거됐다. 그는 손님으로 업소를 찾았다가 경찰이 들이닥치자 주방 식기세척기에 1시간 넘게 숨어있다가 체포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강남구 역삼동에서 한 유흥주점이 영업제한 시간을 넘겨 운영하는 것을 적발, 업주와 종업원 14명, 손님 11명 등 총 26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적발된 손님 중에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한 혐의로 2건의 체포영장이 발부돼 약 2년간 도피 중이던 지명수배자 A(38)씨가 포함돼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A씨는 단속이 시작되자 업소 주방의 식기세척기 아래에 1시간 넘게 숨어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2년 넘게 도망다녔는데 술 마시다가 잡힐 줄은 몰랐다”면서 “경찰에 추적될 수 있어서 예방접종도 하지 못하고 몸살기가 있어도 코로나19 진단검사도 받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건물 출입구가 모두 잠겨있는 상황에서 외부에 망을 보는 직원이 있고 지하로 연결된 온풍기가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고 소방당국의 협조를 얻어 출입문을 강제로 연 뒤 불법 영업 현장을 적발했다. 이 과정에서 손님과 이 업소 직원들이 다른 출입구를 통해 달아나려 했지만 모두 경찰에 붙잡혔다. 일부 손님은 “업주가 경찰이 단속을 나왔다며 감금해 나가지 못하고 영업제한 시간을 넘기게 됐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이 오후 8시가 넘어 손님이 들어온 내역 등을 확인하자 이들은 혐의를 인정했다.
  • 직원 백신 접종 여부 확인한 경찰…인권위 “기본권 침해”

    직원 백신 접종 여부 확인한 경찰…인권위 “기본권 침해”

    경찰 백신 접종 정보 취합은 “인권 침해”경찰 지휘부가 일선 경찰관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 등을 취합한 것은 인권 침해에 해당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경남 김해중부경찰서 직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기범 경사가 지난해 4월 ‘김창룡 경찰청장과 이문수 경남경찰청장이 백신 접종을 사실상 강요하고 백신 신청 정보 등을 취합해 인권을 침해했다’는 취지로 제기한 진정에 대해 지난달 28일 소위원회에서 일부 인용 결정을 내린 것으로 5일 확인됐다. 당시 방역당국은 경찰관과 해양경찰관, 소방관 등 사회필수인력의 예방접종 시기를 6월로 잡았다가 4월 말로 앞당겼다. 경찰관들은 4월 26일부터 자율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할 수 있었지만, 김 청장이 전국 시도경찰청장에게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라고 지시하면서 ‘강제 접종’ 논란이 일었다. 인권위는 경찰 지휘부가 백신 미접종을 이유로 실질적인 불이익을 준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직원의 백신 접종 여부 등의 정보를 취합하는 과정에서 인권 침해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권위는 이같은 내용을 판단 근거와 조사 경위,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의 내용을 담은 결정문을 작성하고 있다.
  • 정부, 방역패스 잠정 중단에 “일상회복 위해 더 확대해야”

    정부, 방역패스 잠정 중단에 “일상회복 위해 더 확대해야”

    정부는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하는 상황에서 일상회복을 이루려면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더 확대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전날 서울행정법원의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에 대한 방역패스 집행정지 인용으로 이들 시설에는 적용이 잠정 중단된 것에 대한 입장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의 방역 상황을 안정화하고 다시 일상회복을 재개하려면 방역패스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속하게 본안소송을 진행할 것이며, 이번 인용 결정에 대해서도 즉시 항고할 예정”이라고 했다. 손 반장은 또 “지금처럼 유행이 확산하고 의료체계 여력이 한계에 달하는 위기 상황에서는 미접종자의 감염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미접종자 감염이 줄수록 중증환자와 사망이 줄고 이들로 인한 의료체계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미접종자가 접종완료자와 비교해 확진자 발생이 2.4배 많으며, 중환자 발생은 5배, 사망자는 4배 정도 더 많다는 점을 주목했다. 또 미접종자는 18세 이상의 6%에 불과하지만, 지난 8주간 12세 이상 확진자의 30%, 중환자와 사망자의 53%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했지만,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18일부터 다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들어갔다. 손 반장은 이후 다시 거리두기를 완화하려면 방역패스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차적인 대응은 거리두기 강화가 아니다. 의료체계를 압박하는 주된 요인은 고령층과 미접종자의 감염이기 때문에 노인 시설의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미접종자 감염을 차단하는 방역패스 확대가 우선 대응 전략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싱가포르 등 일상 회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위기를 맞이한 국가들은 가장 먼저 방역패스부터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법원 판결로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못하게 된 학원 등에 대해선 방역조치를 임시로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교육부, 고용부 등 관계부처 등과 협의해 미접종자의 감염 위험을 방지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이번 주 내로 마련하겠다고 했다.
  • “건강해서 백신 필요없어”…프랑스 괴짜 쌍둥이 코로나19로 사망

    “건강해서 백신 필요없어”…프랑스 괴짜 쌍둥이 코로나19로 사망

    1980년대 우주선 세트에서 과학쇼를 진행해 프랑스에서 인기를 얻은 유명 방송인 쌍둥이가 코로나19로 6일 사이 잇따라 숨졌다. 이들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미접종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BBC방송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72세의 그리슈카와 이고르 보그다노프 형제가 지난해 각각 12월 28일과 올해 1월 3일 파리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이들은 지난해 코로나19에 감염돼 12월 중순 병원에 입원했다. 이들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았다. 이들 형제의 친구이자 전직 교육부 장관인 뤽 페리는 “형제는 ‘우리는 지방 1g도 없이 매우 건강하다. 백신이 바이러스보다 위험하다’면서 백신 접종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페리 전 장관은 형제가 ‘백신 반대론자’는 아니었다며 “자신들에게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오스트리아 귀족 후손인 보그다노프 형제는 ‘템프스X’(TempsX)라는 과학쇼를 1979년부터 1987년까지 진행하며 프랑스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토요일 오후에 방영된 이 프로그램은 대중에게 과학을 널리 알리는 데 공헌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보그다노프 형제가 진행한 프로그램은 당시 키치 문화의 아이콘이었으며 당시의 최첨단 기술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이 막을 내린 뒤 보그다노프 형제는 얼굴 성형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턱, 입술, 광대뼈 등이 극적으로 변한 형제는 “외계인과 같은 얼굴을 가진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리슈카는 “사람들이 성형수술이라 부르는 수술을 받은 적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으며, 이들 형제는 ‘실험적이고 매우 진보된’ 기술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페리 전 장관은 쌍둥이가 모두 보톡스 주사를 맞았다고 밝혔다. 형제는 이후 수학 및 이론물리학 박사학위 논문을 발표했는데, 그들의 논문을 둘러싸고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학계에서는 이들의 논문을 혹평했다. 프랑스 언론의 조롱을 받은 형제는 2014년 명예훼손 소송에서 승소했다. 그러나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는 패소했다. 이들은 비트코인 개발에 참여했다고 주장하고 올해는 자체적인 암호화폐를 내놓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엔 이들이 시장을 조종한다는 내용의 밈(meme·인터넷에서 패러디나 재창작의 소재로 유행하는 이미지나 영상)이 널리 퍼졌다. 쌍둥이는 입원 전 예전처럼 우주선 세트장에서 진행하는 과학 프로그램을 부활시키려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고르의 유족은 “그가 자녀와 가족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빛을 향해 떠났다”고 발표했다.
  • 17세 제자 집에 불러 백신 놔준 미 고교 여교사 체포돼 기소

    17세 제자 집에 불러 백신 놔준 미 고교 여교사 체포돼 기소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의 한 고교 선생님이 의료 자격증도 없이 제자에게 집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로라 루소(54)란 이름의 여교사로 헤릭스 고교에서 생물을 가르치는데 지난해 마지막 날에 학부모의 동의도 얻지 않은 채 17세 제자를 시 클리프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불러 백신 접종 주사를 놔줬다는 것이다. 그녀는 남학생이 백신 접종을 원한다고 해서 놔줬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의료 사기 혐의로 기소돼 오는 21일 재판을 받게 되는데 유죄 판결을 받으면 징역 4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영국 BBC가 5일 전했다. 엄격히 관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우선 의사나 면허를 갖춘 의료 종사자가 백신이 가짜가 아닌지,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았는지 등을 확실히 따져야 하기 때문이다. 환자는 접종자가 정당한 자격을 갖췄는지 설명 받아야 하며 접종 후 이상이 없는지 예후를 관찰해야 하기 때문이다. 루소가 어떻게 백신 제제를 입수했는지, 어느 회사 제품인지 경찰은 밝히지 않았다. 현재 미국의 18세 이하 청소년들에게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손 잡고 개발한 백신이 유일하게 허가돼 있다. 그런데 BBC는 접종 상황을 녹화한 동영상이 있다며 루소가 “괜찮을 거야, 바라건대”라고 말한 뒤 “응 놨어. 집안용 백신이야”라고 말하는 것이 녹음돼 있다고 전했다. 학부모들이 집에 돌아온 아들로부터 있었던 일을 듣고 나소 경찰서에 신고했다. 패트릭 라이더 서장은 “그녀가 백신을 어떻게 손에 넣었는지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학교 교장은 성명을 내 문제의 교사는 “교육청이 채용한 교사이며 당장 수업에서 뺐으며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물러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포토]‘학원생 백신접종 안내’

    [서울포토]‘학원생 백신접종 안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청소년의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 시설 3종의 코로나19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이 잠정 중단된 가운데 5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대형학원에서 한 직원이 방역패스 효력정지와 관련한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2022. 1. 5
  • 유은혜 “백신접종 이상반응 청소년, 성인보다 더 지원”

    유은혜 “백신접종 이상반응 청소년, 성인보다 더 지원”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이 생긴 청소년은 성인보다 의료비 지원을 더 받게 된다. 유은혜 교육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신년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이렇게 말했다. 교육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청소년 백신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자에 대한 치료비 등 지원 계획을 이달 안에 마련한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 재해특별교육교부금으로 의료비를 성인보다 더 지원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세부적인 내용은 협의를 완료하는 대로 이번 달 중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전날 법원이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에 대해 집행정지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방역패스는 정부의 전체적인 체계 안에서 운영하는 것이어서 본안 소송까지 보고 방역 당국과 함께 어떻게 할지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소년 백신접종 관련해 판결과 관계없이 지금까지처럼 학생, 학부모에게 필요성 효과성 홍보하고 독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학원 방역패스 효력 정지 판결에 따라 교육부 새 학기 학생 등교가 위기라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백신접종률 높이고, 지금처럼 학교 내 방역인력, 물품, 수칙을 오미크론 발생상황 고려해 수정 보완하는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해 올해 3월 새 학기 정상등교에 최선의 노력 다할 것”이라고 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22일 추진했다가 반대에 부딪혀 4주 만에 거둬들인 ‘전면등교’ 방침을 올해부터 ‘정상등교’로 바꾼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 부총리는 “전면등교라 하면 등교 비율만 강조해 온전한 일상회복 의미가 적다. 올해는 교과과정뿐 아니라 비교과 활동이나 체험 활동, 동아리 활동을 온전하게 회복하는 게 목표”라면서 “등교비율보다 학교생활의 온전한 회복이라는 뜻으로 말씀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사실상 ‘정상등교’에는 온라인 수업에 따른 밀집도 조정 등 내용이 담겨 있어 전면등교를 추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사실상 변명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이날 신년계획 보고에서 “기존의 밀집도 제한 방식으로의 기대가 아니라 학교 교육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것을 기대하면서 학생들의 백신접종률이나 사회 전반의 면역이 강화되는 것까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학사운영”이라며 “밀집도를 제한해야 한다거나 하는 별도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는 그에 따른 별도의 조치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면등교를 굳이 추진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온라인 수업도 병행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한편,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5일 기준 13~18세 백신접종 후 전체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9828건이었고, 이 가운데 중대이상반응은 247건이었다. 일반 이상반응은 붓거나 어지러움 등 경미한 반응을 가리키며, 중대 이상반응은 아나필락시스, 심근염, 심낭염 등을 가리킨다.
  • [속보] 유은혜 “방역패스 집행정지 관계없이 청소년 백신 접종 독려”

    [속보] 유은혜 “방역패스 집행정지 관계없이 청소년 백신 접종 독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5일 법원이 전날 ‘학원 방역패스’ 효력을 정지한 것과 관련해 “법원 판결과 관계없이 청소년 백신 접종을 계속 독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법원 판결에 대해서는 어제 정부 입장이 발표됐고 교육부도 동일한 입장”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유 부총리는 “청소년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판결과 관계없이 지금까지처럼 접종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충분히 제공하고 계속해서 홍보해 나가면서 백신 접종을 독려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 “많이 아파요!”

    “많이 아파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5일에도 위중증 환자 수는 1천명 아래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천444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4만9천669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천24명)보다 1천420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휴일 검사 수 감소에 따라 주초반 다소 줄었다가 주중반부터 다시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다만 지난달 18일부터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60대 이상 연령층을 중심으로 3차 접종이 이뤄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이날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달 29일 5천407명과 비교하면 963명 적다. 화요일 기준(발표일로는 수요일 기준) 확진자 수가 4천명대를 기록한 것은 작년 11월 24일(4천115명) 이후 6주만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도 953명으로 전날(973명)보다 20명 줄면서 이틀째 1천명 아래로 집계됐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14일(906명) 이후 22일만에 가장 적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천233명, 해외유입이 21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천416명, 서울 1천346명, 인천 261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3천23명(71.4%)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48명, 충남 137명, 경남 111명, 대구 108명, 경북 97명, 전북 93명, 광주 73명, 강원 68명, 충북 67명, 전남 60명, 울산 47명, 제주 43명, 대전 41명, 세종 17명 등 총 1천210명(28.6%)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11명으로, 전날(135명)보다 76명 늘었다. 해외에서 들어온 확진자는 지난달 29일(126명) 세 자릿수로 올라선 이후 8일째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작년 7월 22일 309명에 이은 두번째 규모다. 당시 309명은 아덴만 해역에 파병됐다가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장병 중 확진자 270명이 반영된 수치였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경기 1천467명, 서울 1천412명, 인천 271명 등 수도권만 3천150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3.2%(누적 4천267만9천758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37.7%(1천933만6천893명)가 마쳤다.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아이가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 법무부 ‘방역패스 정지’ 즉시항고, 박범계 “법원 판단 납득 어려워”

    법무부 ‘방역패스 정지’ 즉시항고, 박범계 “법원 판단 납득 어려워”

    정부의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 대책에 전날 법원이 제동을 건 데 대해 법무부가 5일 보건복지부에 ‘즉시항고’를 지휘했다고 밝혔다. 서울행정법원이 백신 미접종자의 손을 들어주고 방역패스 정책을 무력화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으니 다시 판단을 해달라는 것이다. 법무부는 이날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후속조치 처분 취소소송 관련 서울행정법원의 집행정지 인용 결정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즉시항고 지휘 요청에 관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국가방역체계의 중대성 등을 감안하여 ‘즉시항고를 지휘’했다”고 밝혔다. 전날 법원의 결정 이후 복지부는 “법원 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즉시 항고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법무부는 정부소송을 총괄한다. 항고는 판결이 아닌 법원의 결정·명령 등에 대해 다시 판단을 해달라고 요구하는 절차다. 즉시항고는 신속한 해결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이뤄지며 보통항고와 달리 집행정지의 효력을 가진다. 정부의 즉시항고를 법원이 받아들인다면 방역패스가 즉시 재개된다는 의미다. 항고심은 서울고법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법원의 결정에 대해 “사법부 판단이니 존중해야 한다”면서도 “미접종자의 위험 부분에 대한 법원 판단에 대해서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 이종환)는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대표 등 5명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특별방역대책 후속 조치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정부의) 처분은 사실상 미접종자 집단이 학원·독서실 등에 접근하고 이용할 권리를 제한하는 것”이라며 “진학·취직·자격시험 등에 대비하려는 사람은 학습권이 제한돼 사실상 그들의 교육의 자유, 직업선택의 자유 등을 직접 침해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백신 접종을 강제하는 것이 신체에 관한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며 미접종을 이유로 차별하는 것도 위헌·위법적이라고 봤다. 재판부는 “백신 접종자의 돌파감염도 상당수 벌어지고 있어 미접종자에 대해서만 시설 이용을 제한해야 할 정도로 위험이 크다고 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 부스터샷도 맞았는데… 스웨덴 국왕 부부, 코로나19 확진

    부스터샷도 맞았는데… 스웨덴 국왕 부부, 코로나19 확진

    칼 구스타프(75) 스웨덴 국왕과 실비아(78) 왕비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왕실은 이날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까지 완료한 국왕 부부는 증상이 경미하고 건강 상태는 좋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왕 부부는 자가격리 중이며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추적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왕 부부의 확진 소식은 최근 몇 주간 스웨덴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상황에서 나왔다. 스웨덴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나흘 동안 총 4만 296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20명이 사망했다. 특히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의 경우 수도 스톡홀름에서는 코로나19 신규 감염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스웨덴 정부는 공공 집회에 대한 제한을 강화하고 가능한 모든 국민들에게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있다. 칼 구스타프 국왕은 2020년 12월 연례 TV 대국민 인터뷰에서 정부가 코로나19 대처에 실패했다고 말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1년차이던 당시 스웨덴은 다른 유럽 국가들과 달리 정부 차원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영업장 폐쇄, 등교 금지 등 적극적인 제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집단 면역’을 추구하는 나라로 간주됐다. 팬데믹 3년차를 맞은 현재 스웨덴 인구 대비 누적 사망자 수는 이웃 북유럽 국가인 덴마크·노르웨이·핀란드 등과 비교하면 많지만, 봉쇄 조치를 취했던 영국·프랑스·이탈리아 등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평가된다.
  • 과학 모르는 한국 성인들, 코로나 시대 안녕하시겠습니까?

    과학 모르는 한국 성인들, 코로나 시대 안녕하시겠습니까?

    이제는 일상이 된 코로나19 상황이 3년 차에 접어들었다. 끝날 듯하다가도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나면서 끈질기게 인류를 괴롭힌다. 코로나19 팬데믹 첫해인 2020년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은 ‘빨리 백신이 나와서 이 상황을 해결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그렇지만 막상 백신이 나오자 이런저런 이유로 ‘백신 접종하지 않을 자유’를 주장하면서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다.●미디어·SNS서 극단 메시지 확산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사람은 이제 과학이 단순히 ‘중요하다’가 아닌 ‘생존’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전에 만나 보지 못했던 감염병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막연한 공포감을 줄이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은 그 어느 때보다 바이러스 관련 지식 전달에 적극 나섰다. 그렇지만 바이러스 관련 지식을 전파하는 수단인 미디어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다른 쪽에서는 왜곡되거나 극단적인 메시지를 확산시키는 데도 악용된다. 일부 국회의원이나 전문가 집단은 백신에 대한 불신을 부추기고 코로나19는 감기의 또 다른 형태에 불과하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이들의 주장 대부분은 일부 사실을 부풀리거나 축소하고 또는 일부만 인용해 교묘하게 자기 입맛에 맞게 손질되는 경우가 많다. 사실과 주장이 뒤섞이면서 대중들은 자신도 모르게 가짜뉴스나 잘못된 정보에 호응하게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교묘하고 의도적으로 왜곡된 정보와 올바른 정보를 구분해 낼 수 있는 ‘과학문해력’(Science Literacy)이 코로나 시대 시민의 기본 자질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美 등서는 90년대부터 중요 덕목 강조 과학문해력이 학술적으로 엄밀하게 정의되진 않았지만 기본적인 과학 개념을 갖고 과학 관련 글을 쓸 수 있는 능력, 숫자나 그래프로 된 과학 데이터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 과학적 사고방식을 갖기 위한 기본 과학 지식과 이를 바탕으로 현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 등으로 인식된다. 실제로 선진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과학단체를 중심으로 21세기를 살아가는 데 중요한 시민의 덕목으로 ‘과학문해력’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 과학정책 결정 과정에서 과학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과학자집단이자 과학저널 ‘사이언스’를 발행하는 미국과학진흥협회(AAAS)는 1985년에서 2061년까지 초·중등학생에 대한 과학교육, 과학에 대한 관심 촉발, 성인의 과학이해 증진 등을 목표로 하는 ‘AAAS 프로젝트 2061’을 진행한다. 특히 과학, 기술, 수학에 대한 대중의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모든 미국인을 위한 과학’이 핵심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독일, 프랑스, 북유럽 등 서구 과학 선진국들에서는 과학교육 개혁, 과학 대중화를 넘어 모든 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과학문화의 정착을 위해 과학문해력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그렇지만 한국에서의 과학문해력 개념은 초·중등학교 과학교육 수준에 머물러 있다. 외국과 달리 여전히 학교 교육이나 아동, 청소년을 중심으로 집중돼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과학이나 수학을 쳐다보지도 않고, 성인 대상 과학문해력 프로그램들이 단순히 과학지식을 전달하는 수준에 머무는 것도 과학문해력의 개념을 좁게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세계 이해하고 소통하는 능력” 한국과학창의재단이 2000년부터 격년 단위로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과학기술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봐도 이를 알 수 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전국 17개 시도 19~69세의 성인남녀 1000명과 13~18세 남녀 청소년 657명을 선별해 방문 면접과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도는 100점 만점에 성인은 46.9점, 청소년 57.1점으로 나타나 앞선 2018년 조사 때보다 모두 점수가 상승했다. 그렇지만 미국(63.3점)과 비교했을 때는 여전히 뒤처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인의 경우 다른 분야의 관심도와 비교해서도 과학에 대한 관심도는 낮은 수준이다. 경제에 대한 관심도 72.1점, 교육 55.5점, 국제·대외정책 47.8점보다도 낮다. 새로운 과학기술에 대해 알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이해도 부문 점수는 이보다 더 낮다. 학교에서 수학과 과학을 배우는 청소년의 경우는 44.6점으로 나왔지만 성인의 이해도 점수는 36.5점으로 낙제 수준이다. 한국에너지공과대 조숙경 교수(과학사·과학커뮤니케이션)는 “과학문해력이라는 것은 알고 있는 지식을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해 세계를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가를 말한다”며 “국내에서 과학문해력, 특히 성인의 경우는 여전히 과학지식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 수준에 머물러 있는데 그나마도 과학 선진국들에 비하면 한참 뒤처진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 전북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 늘려주오”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확대되고 있으나 위탁의료기관은 늘어나지 않아 이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청소년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3차 접종 등으로 접종 대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백신 접종을 하는 병원(위탁의료기관)은 확대되지 않고 있다. 지자체에서는 “백신을 접종하는 병원을 늘리려 해도 질병관리청이 위탁의료기관을 확대하지 않아 방침이 변경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호소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질병관리청이 백신수급이 원활하지 않다고 판단해 백신접종 병원을 늘리지 않고 있다”며 “해가 바뀐 만큼 위탁의료기관을 늘려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위탁의료기관을 스스로 포기하거나 폐업하는 병원도 있어 백신 접종 병원을 추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인구 밀집지역인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있는 시티병원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해 말 폐업하는 바람에 백신접종 예약을 했던 시민들이 다른 병원을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반대로 지난해 문을 연 일부 병원들은 질병관리청의 방침에 묶여 백신접종을 할 수 있는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민 A(65)씨는 “부스터 샷을 맞기 위해 전주 시티병원에 예약했는데 병원이 도산해 다른 병원을 찾고 있다”면서 “앞으로 동네의원들도 코로나19 치료병원 지정을 검토하는 있는 만큼 백신 접종 병원도 대폭 늘려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 살해협박에 사무소 파손… 美·유럽 극에 달한 ‘백신갈등’

    살해협박에 사무소 파손… 美·유럽 극에 달한 ‘백신갈등’

    미국과 유럽 국가들 사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정부와 ‘백신 반대론자’의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강도 높은 ‘백신패스’의 입법을 추진하는 의원들이 살해 협박을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3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중도우파 정당인 아지르(Agir)의 아녜스 피르맹 르 보도 의원은 지난 2일 트위터에 자신이 받은 살해 협박 메일을 공개하며 “우리 민주주의가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약사이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업무도 하고 있는 보도 의원은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그럼에도 백신패스 도입을 지지하는 것을 단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집권당인 레퓌블리크 앙마르슈(LREM·전진하는 공화국) 의원들 상당수도 이와 비슷한 살해 협박을 받았다. 바바라 베소 발로 의원도 트위터에 협박 메일을 공개하며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프랑스 보건 당국은 공공장소에 방문하거나 장거리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나 완치 및 음성 확인서를 요구해 왔으나, 음성 확인서는 더이상 인정하지 않는 법안을 이번 주중 의회 표결에 부쳐 이달 중순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4일 프랑스24 방송에 따르면 프랑스 하원에서 극심해진 정부의 백신패스 법안에 관련한 논의를 잠정 유예키로 결정했다. 프랑스는 성인의 91%가 2차 접종까지 완료했지만, ‘자유를 침해한다’는 백신 반대론자들의 시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독일에서는 카를 라우터바흐 보건장관이 협박 이메일은 물론 지역구 사무소의 창문이 파손되고 ‘살인자’ 등의 낙서로 뒤덮이는 수모를 겪었다. 미국에서는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백신 불신론’ 확산에 일조하고 있다. 공화당 소속의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검증되지 않은 주장과 허위 사실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수차례 올리다 트위터로부터 계정 영구 정지를, 페이스북으로부터 게시물 삭제 조치를 받았다. 거세지는 백신 반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각국은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3일 화이자 부스터샷(추가접종) 허용 연령을 현행 16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낮췄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여러분과 여러분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추가접종을 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프랑스의 국책 의료연구기관인 IHU 지중해 감염연구센터는 프랑스 남부 지역에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변이는 46개의 돌연변이와 37개의 유전자 결핍을 가졌으며, 12명에게서 발견됐다고 IHU는 설명했다. 해당 논문은 의학 논문 사전 공개사이트(medRvix)에 보고됐으며 아직 동료 평가를 거치지 않은 상태다.
  • [단독] “신속·자율” 잠깐 등장했던 ‘K방역 2.0’

    [단독] “신속·자율” 잠깐 등장했던 ‘K방역 2.0’

    지난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김부겸 국무총리의 발언문 초안에는 ‘K방역 2.0’이 적혀 있었다. 이날 회의 큰 틀이 방역체계 혁신이었던 터라 ‘K방역 2.0’의 정체가 주목을 받았지만 정작 회의에선 이 표현이 사라졌다. 이를 두고 방역 당국은 기존과 다른 차원의 체계 변화를 의미하기보다는 상징적 수사에 가깝다고 선을 그었지만, 지난달 29일 열린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서도 ‘K방역 2.0’이란 표현이 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태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이 당시 회의에 제출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일상 기획안’을 보면 ‘K방역 2.0’의 키워드는 ‘신속성’과 ‘시민의 자율 방역’이다. 전날 김 총리가 언급한 ‘강하고 빠른 방역’, ‘자율과 책임 방역의 실천’과도 맞닿아 있다. 특히 이날 법원이 신체에 관한 자기결정권 존중을 들어 학원 등 교육시설 3종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에 제동을 건 상황이어서 ‘자율방역’이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보고서에서 이 원장은 ‘정부와 시민 사이의 새로운 계약’을 제안했다. 정부는 국민 보호의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국민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시민은 시민정신에 기초해 방역의무를 이행하면서 스스로 자율성을 보장받는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자는 것이다. 지금처럼 방역 위반자를 단속하고 과태료를 매기는 등 감시와 통제에 막대한 인력과 비용을 쏟아붓는 방역체계는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봤다. 생활 방역은 시민의식에 맡기고 그 비용을 병상 확보와 의료 인력·역학조사 인력 확충에 투입해 오미크론 우세화에 대비하자는 복안이다. 그는 “접종완료·음성확인을 증명하고, ‘코로나 동선 안심이’(코동이) 앱을 통해 내가 오고 간 장소와 확진자의 동선이 겹치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는 것을 일종의 병역 의무처럼 시민의 의무로 생각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의식’을 기반으로 한 방역개편은 오미크론의 위험도와 유행 양상이 확인돼야 실행 가능하다는 점에서 당장은 실현이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방역 지표가 어느 정도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면 이런 전제를 두고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법원 “자발적인 접종 유도해야”… 청소년 방역패스 조정 가능성

    법원 “자발적인 접종 유도해야”… 청소년 방역패스 조정 가능성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 이종환)가 4일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 3종 교육시설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적용에 제동을 걸면서 논란을 빚은 방역패스가 암초를 만났다.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3일 내놓은 특별방역대책으로 방역패스를 제시해야 이용할 수 있던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는 법원 결정으로 이날부터 백신 미접종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본안 소송이 지연될 경우 오는 3월부터 시행될 청소년 방역패스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복지부는 법원 결정에 대해 “현 시기에는 미접종자의 건강상 피해를 보호하고 중증의료체계의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방역패스 적용 확대가 필요하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본안 소송을 신속히 진행하고, 법무부와 협의해 즉시항고 여부를 조속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법원은 교육시설 효력정지를 결정하면서 신체에 관한 자기결정권을 존중하고, 방역당국은 자발적인 백신 접종을 유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던 시점인 지난해 12월 중순 기준 12세 이상 전체 백신 미접종자 중 코로나19 감염자 비율이 0.15%, 같은 연령대 백신 접종자 중 감염자는 0.07% 정도로 두 집단 모두 감염 비율 자체가 매우 낮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법원이) 인용한 통계는 한 주 발생상황으로 미접종자가 2차접종완료군 대비 감염 위험이 2.3배 높다는 의미”이고 “(접종은) 감염예방효과 이외에도 전파 위험을 낮추는 것까지 고려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법원이 학습·직업선택권 및 자기결정권에 초점을 맞추면서 방역패스는 연령이 아니라 기본권 문제로 넘어간 모양새라 다른 방역패스 관련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오는 7일에는 조두형 영남대 의대 교수 등 1023명이 복지부 장관과 질병관리청장 등을 상대로 낸 방역패스 처분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심문이 예정돼 있다. 이 소송은 교육시설뿐만 아니라 모든 시설에 적용된 방역패스의 효력을 다루는 것으로, 법원이 효력정지를 결정할 경우 식당·카페, 대형마트 등에서도 방역패스가 사라질 수도 있다. 정부가 지정한 방역패스 의무적용 시설은 유흥시설,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목욕탕, 경륜·경정·경마·카지노, 식당·카페, 영화관·공연장, 멀티방, PC방, 박물관·미술관·과학관, 도서관, 파티룸 등 거의 모든 실내 장소다. 오는 10일부터는 대형상점과 마트, 백화점에도 방역패스가 신규로 적용된다.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이 연일 집회 등을 통해 방역패스를 비판하고 있어서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더 커질 수밖에 없게 됐다.
  • 음성·접종증명서 둘 다 있어야 입장…2년 만의 ‘오프라인 CES’ 방역 전쟁

    음성·접종증명서 둘 다 있어야 입장…2년 만의 ‘오프라인 CES’ 방역 전쟁

    “이것은 코로나19 신속 자가 검사기입니다. 행사장 입장 하루 전에 검사해 보세요.”3일(현지시간) 오후 유난히 길고 힘들었던 미국행 비행 끝에 손에 쥔 미국 측의 선물은 코로나19 검사기였다. 최근 미국 내 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도 오프라인 행사를 강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 측의 걱정이 엿보이는 대목이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첫 온라인 전시회로 진행됐던 CES가 오는 5일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돌아오면서 전시장이 마련된 라스베이거스 현지는 지역 최대 축제에 대한 기대감과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긴장감이 교차했다. 외국인의 미국 입국은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매우 까다로워졌다. 미 행정부는 ‘출국 72시간 이내 PCR 검사 및 음성 결과 확인’이던 입국 자격을 지난달 6일 ‘출발 24시간 이내 검사 및 음성 결과 확인’으로 강화했다. CES 참가자들은 이 단계를 거치더라도 ‘백신패스’를 주최 측에 내야 한다. CES 측은 참가자 중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증명서와 ‘음성’ 결과가 기록된 코로나19 검사지를 모두 낸 사람에게만 행사 현장 출입을 허가한다. 통제를 싫어하는 미국 문화에도 안전한 전시회를 위해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는 점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방역 지침으로 평가된다. 이번 CES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미중 갈등을 이유로 주요 중국 기업이 대거 불참하면서 CES 참가 기업 수가 예년 대비 절반 수준(160개국 2200개)으로 대폭 축소됐다. 행사 기간도 나흘에서 사흘로 짧아졌다. 하지만 이날 행사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안팎에서는 전염병의 위협 속에서도 혁신과 성장의 기회를 찾아 저마다의 ‘비기’(秘技)를 선보이러 온 기업들의 참여 열기가 유독 뜨거웠다. 특히 우리 기업들은 주최국인 미국(1300개사) 다음으로 많은 규모인 502개사가 참가했는데, 기업 관계자들은 행사 막바지까지 전시 공간 조성 마무리, 제품 설명회 준비 등으로 분주히 움직이며 존재감을 드러낼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특히 292개사에 달하는 스타트업까지 함께해 IT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뽐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프로풋볼리그(NFL)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의 홈 구장에서 스마트폰 ‘갤럭시S21 FE(팬에디션) 5G’ 제품을 공개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개막 하루 전인 4일에는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한국 기업 대표로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미래를 위한 동행’(Together for Tomorrow)을 주제로 삼성의 철학 등을 제시한다. 국내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현장을 찾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이날 오후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했다. 그는 4일 현대차의 로보틱스 비전과 그룹이 개발 중인 미래 신기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 제동 걸린 정부 방역패스…학원·독서실 적용 못한다

    제동 걸린 정부 방역패스…학원·독서실 적용 못한다

    학원과 독서실 등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 대책에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방역패스 갈등에서 법원이 미접종자의 손을 들어준 첫 사례인 데다 10일부터 백화점과 마트에까지 방역패스를 확대적용하려던 시점이라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 이종환)는 4일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대표 등 5명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특별방역대책 후속 조치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정부가 지난달 3일 특별방역대책 후속 조치로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을 방역패스 의무 시설로 지정한 부분은 1심 선고일까지 효력이 정지됐다. 교육시설은 방역패스 적용 대상 시설에서 제외됐으며 성인 미접종자도 제약 없이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정부의) 처분은 사실상 미접종자 집단이 학원·독서실 등에 접근하고 이용할 권리를 제한하는 것”이라며 “진학·취직·자격시험 등에 대비하려는 사람은 학습권이 제한돼 사실상 그들의 교육의 자유, 직업선택의 자유 등을 직접 침해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백신 접종을 강제하는 것이 신체에 관한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며 미접종을 이유로 차별하는 것도 위헌·위법적이라고 봤다. 재판부는 “백신 접종자의 돌파감염도 상당수 벌어지고 있어 미접종자에 대해서만 시설 이용을 제한해야 할 정도로 위험이 크다고 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은 지난달 17일 청소년 백신 접종 의무화는 신체의 자유, 학습권 등의 침해라며 방역패스 대책 취소 소송과 더불어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보건복지부는 “법원 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즉시 항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고심은 서울고법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코로나로 혼수상태였던 英여성, 비아그라 투여하자 살아났다”

    “코로나로 혼수상태였던 英여성, 비아그라 투여하자 살아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가 발기부전 치료제로 쓰이는 비아그라(성분명: 실데나필)를 투여한 후 목숨을 건졌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잉글랜드 링컨셔주의 호흡기 전문 간호사 모니카 알메이다(37)는 작년 10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식이 있었던 모니카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는데도 스스로 호흡을 하지 못할 정도로 급격히 병세가 악화했다.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던 모니카의 혈중 산소농도가 위험 수준으로 떨어졌다. 당시 의료진은 그가 살아남을 가능성을 30%로 내다봤다. 하지만 모니카는 혼수상태에 빠진 지 28일만인 12월 14일 극적으로 의식을 회복했다. 당시 의료진은 마지막 수단으로 다량의 비아그라를 알메이다에게 투여했고, 알메이다는 비아그라 투여 48시간 만에 폐가 반응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외신은 의료진이 마지막 수단으로 다량의 비아그라를 투여한 것이 호흡 기능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봤다. 비록 발기부전 치료제로 쓰이지만 비아그라의 당초 용도는 혈관확장제로 기도를 개방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 외신은 이번 사례가 혈중 산소 농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는 산화질소를 환자에게 흡입시키듯 비아그라를 투여하는 방안이 연구되는 와중에 나왔다면서 영국내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임상시험에 동의하면 비아그라가 투여되고 있다고 전했다. 모니카는 “깨어나서 비아그라 덕분이란 이야기를 듣고 농담인 줄 알았다”면서 “투여 48시간 만에 폐가 반응하기 시작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암호화폐 밈 쌍둥이 형제 코로나로 엿새 간격 떠나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암호화폐 밈 쌍둥이 형제 코로나로 엿새 간격 떠나

    암호화폐와 비트코인 밈(meme)에 곧잘 등장해 낯이 익은 프랑스의 일란성 쌍둥이형제 이고르와 그리슈카 보그다노프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엿새 간격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2. 2021년의 마지막 달 한날에 파리지앵 병원에 나란히 입원했는데 동생 그리슈카가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먼저 눈을 감았고, 형 이고르가 3일에 자녀와 가족들의 배웅 속에 뒤따랐다고 데일리비스트가 다음날 전했다. 형제와 친한 소식통은 둘이 건강한 습관 때문에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도 된다고 버티다 앞서거니뒤서거니 세상을 등졌다고 일간 르몽드에 알렸다. 그렇다고 해서 백신 반대주의자는 아니었으며 바이러스보다 백신이 더 위험하다고 생각했을 뿐이라고 친구는 전했다.  하, 둘을 어떻게 소개해야 할지 모르겠다. 과학자이자 연예인이자 방송인이었다. 나란히 박사학위를 따 엄청 과학자인 척 굴었지만 알고 보면 지적 사기꾼들이었다. 그들이 아는 척 장광설을 늘어놓은 논문들은 의미없는 지식의 나열이고 자기과시일 뿐이었다. 1993년 둘이 함께 브로고뉴 대학에 제출한 박사논문 ‘초끈이론’은 빅뱅이론을 제대로 아는 이가 많지 않다는 것을 간파해 쓸모없는 지식들을 모은 것으로 과학사에 길이 남을 사기극으로 손꼽힌다. 레딧이나 4chan 같은 소셜미디어는 이들의 특이한 외모와 함께 특이한 생각과 기질을 밈에 최적인 것으로 받아들였다.1949년 8월 29일 프랑스 남서부 가스코뉴 성에서 러시아계 프랑스인의 후손으로 태어났는데 저세상 떠나는 길은 엿새 간격이었다. 아버지는 타타르인의 피를, 어머니는 체코-오스트리아계와 흑인 혈통을 각각 물려받았다. 할머니인 베르타 콜로브라트크라코프스크 백작부인이 형제를 양육했는데 롤랜드 헤이스와의 밀회로 유럽 사교계에 파문을 일으켰던 그 여인이다. 헤이스는 클래식 음악인으로 국제적 명성을 날린 최초의 흑인이었는데 둘은 형제의 엄마를 낳았다. 형제는 괜찮은 외모로 태어났다. 그런데 성형수술에 중독돼 이 모양이 됐다. 부유한 집안에서 자라나 어릴적부터 천문학에 관심이 많았다고 하며, 다양한 혈통의 영향인지 모국어 외에도 러시아어, 독일어, 영어도 자유자재였다. 이고르는 이론물리학, 그리슈카는 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76년 첫 공상과학 책을 쓰는 등 SF 관련 집필 활동을 했다. 1979년부터 시작해 1980년대 중반까지 Temps X를 비롯한 여러 과학 TV쇼를 진행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고르는 세 차례 결혼해 4남 2녀를 뒀는데 세 번째 부인이 첫 부인과의 사이에 낳은 첫 아들보다 한 살 어렸다. 동생은 독신으로 일생을 마쳤다. 2016년에 4chan의 /pol/ 게시판에 보그다노프 형제에 관해 얘기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휴대폰 진동 소리) 뭔가? 보그다노프, 놈이 움직였습니다. 놈이 샀군? 놈이 올인했습니다. 폭락시켜.” 한 이용자가 ‘누가 (어떤 상황인지) 요약 좀 해봐’라고 하자 ‘로스차일드가 보그다노프에게 복종한다’, ‘보그다노프는 외계인과 소통한다’, ‘보그다노프는 전 세계 은행을 지배하고 있다’는 등 온갖 음모론이 올라왔다. 형제의 특이한 외모와 맞물려 음모론에 열광하는 이들이 밈 게시물을 잇따라 올렸다. 그 뒤 암호화폐와 비트코인 얘기를 늘어놓는 /biz/ 게시판에 ‘떡락’ 때마다 ‘보그다노프의 음모’라며 분노하는 밈이 넘쳐났다. 형제의 이름을 따와 아예 동사 ‘보그됐어(bogged)’가 ‘떡락됐어’를 대신했다. 코인 판을 좌지우지하는 암흑가의 큰 손 이미지가 덧씌워졌다. 그리슈카는 지난해 6월 프랑스 쇼 ‘논스톱 피플’에 출연해 형과 함께 비트코인 소스코드를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주장했다. 둘은 나카모토 사토시란 가명을 쓰는 것으로 알려진 비트코인 창안자를 만나 ‘예측 코딩(Predictive Coding)’ 기법을 조언했다고 자랑했다. 당시 프랑스의 한 편집인은 뉴스 매체 디크립트(Decrypt)에 “신뢰성 측면에서 두 사람은 카다시안 가문에 필적할 만한 과학계 인물”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세상을 뜨기 전까지 반세기 전 자신들이 진행했던 과학쇼를 다시 진행할 꿈에 부풀어 실제적으로 파일럿 프로그램 제작까지 준비하고 있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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