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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정규리그 우승 확정

    ‘무적함대’ 신한은행이 07∼0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신한은행은 10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 정선민이 허리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지만 진미정(18점 9리바운드)과 최윤아(11점 9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64-53으로 승리하고 26승(4패)을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겨울리그 통합우승에 이어 두 시즌 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더블포스트 김계령(17점 4리바운드)-홍현희(14점 8리바운드)가 골밑에서 버티며 3쿼터 47-49까지 따라붙으며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진미정이 공격 리바운드만 7개를 잡아내는 등 골밑 장악력을 높이는 한편 4쿼터 종료 4분21초 전 전주원(11점 8어시스트)이 속공에 이은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58-51로 앞서 우승 분위기를 무르익게 했다. 지난 9일 2위 삼성생명이 금호생명에 져 매직넘버를 ‘1’로 줄인 덕분에 신한은행은 남은 다섯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임달식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첫 시즌에 감격을 누렸다.4강 플레이오프는 다음달 7일 시작된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美 대선 슈퍼화요일]민주 ‘슈퍼 승자’는 누구

    [美 대선 슈퍼화요일]민주 ‘슈퍼 승자’는 누구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올해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를 판가름하는 데 결정적인 기로가 될 5일 ‘슈퍼 화요일’의 대회전이 시작됐다. 이날 미국의 50개 주 가운데 24개 주에서 경선이 벌어졌다. 민주당은 22개 주에서, 공화당은 21개 주에서 각각 경선을 치렀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미국령 사모아 군도와 해외에 체류하는 당원들이 투표하는 경선도 이날 함께 실시한다. 사모아 군도는 두 당의 후보 경선에는 참여하지만 대통령 선거권은 없다. 이날 경선에서 민주당은 1681명, 공화당은 1023명의 선거인단을 확정한다. 이같은 숫자는 두 당 후보지명에 참가하는 선거인단 총수의 각각 52%와 41%에 해당한다. 역사적으로 슈퍼 화요일은 경선의 승부를 판가름하는 역할을 해왔다. 슈퍼 화요일에서 승자가 결정되고 이후에 실시되는 나머지 주의 경선은 사실상 요식행위인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민주당은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뉴욕 주)과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일리노이 주)간의 경합이 치열해 슈퍼 화요일 이후까지 경선이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경선은 기술적으로 한 후보가 전체 선거인단의 과반수를 확보할 때까지 계속된다. 그런데 민주당 경선의 경우 대부분의 주에서 승자가 선거인단을 ‘싹쓸이’하는 것이 아니라 받은 표의 비율만큼 선거인단을 나눠 갖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따라서 힐러리 의원이나 오바마 의원이 22개 주의 대부분에서 승리하더라도 확보하는 대의원 수는 비슷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될 경우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결정은 3월4일 오하이오·텍사스 주 경선이나 4월22일 펜실베이니아 주 경선, 심지어는 8월 전당대회까지도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선거전문가들은 예측했다. 공화당에서는 존 매케인(애리조나 주) 상원의원 쪽으로 분위기가 쏠리고 있다. 매케인 캠프에서는 슈퍼 화요일이 그의 후보 당선을 확정시켜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매케인 의원은 진정한 보수주의자가 아니다.”고 공격하며 보수층의 지지를 끌어 모으려 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태다. 특히 침례교 목사 출신인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가 끝까지 경선에 남아 있는 것이 롬니 캠프의 보수층 지지 확대의 저해 요인이 됐다. dawn@seoul.co.kr ■ 오바마·힐러리 끝까지 엎치락 뒤치락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민주당의 슈퍼 화요일 경선은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접전이다. 지난주까지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승자가 될 가능성이 컸다. 캘리포니아와 뉴욕, 뉴저지 등 선거인단 수가 많은 주에서 힐러리 의원이 앞서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달 들어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지지율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 당초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힐러리 의원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던 캘리포니아·애리조나·델라웨어·매사추세츠·미주리 주가 경합지역이나 오바마 지지 지역으로 바뀌어 버렸다. 민주당 유권자들의 전체적인 표심을 파악할 수 있는 전국 지지율 조사에서도 큰 변화가 나타났다. 클린턴 의원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각종 전국 지지율 조사에서 오마바 의원에 10%포인트 정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4일 발표된 CNN과 오피니언리서치의 공동조사는 오바마의 전국 지지도가 49%로 46%의 힐러리를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승부처인 캘리포니아에서는 힐러리 의원이 줄곧 앞서 왔지만 오바마 의원이 거의 다 쫓아 왔다. 지난달 중순 CNN 조사 때까지만 해도 힐러리가 오바마를 47% 대 31%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지난주말 라스무센 조사에서는 힐러리 43%, 오바마 40%로 사실상 동률을 이뤘다. 급기야 4일 조그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바마 의원이 46% 대 40%로 힐러리 의원을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힐러리 캠프는 그나마 수백명에 이르는 캘리포니아의 민주당 유권자들이 오바마의 지지율이 급상승하기 전에 부재자 투표를 마친 것을 위안으로 삼고 있다. 힐러리 의원은 지역구인 뉴욕 주에서는 오바마 의원을 여유있게 앞서고 있다. 뉴욕 주 지역방송인 WNBC 조사에 따르면 힐러리와 오바마는 각각 54%,38%의 지지를 얻었다. 뉴욕과 남쪽으로 인접한 뉴저지 주에서도 힐러리 의원이 앞서 있다. 그러나 50개 주 가운데 개인소득이 가장 높은 뉴욕 북쪽의 코네티컷 주에서는 오바마 의원이 선전, 힐러리 우세 속에 경합이 이뤄지고 있다. 힐러리 의원은 또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고향인 아칸소 주에서도 여유있게 오바마에 앞서 있다. 그러나 힐러리 의원 본인의 고향이자, 오바마 의원의 지역구인 일리노이 주에서는 오바마가 힐러리를 51%대 40%로 크게 앞서 있다. 지난달 29일 실시한 라스무센 조사에서는 오바마가 무려 60%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오기도 했다. 오바마는 흑인이 많은 남부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바마는 조지아 주와 앨라배마 주에서 힐러리를 크게 앞서 있다. 히스패닉 유권자가 많은 지역에서도 힐러리가 일방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을 깨고 오바마가 선전하고 있다. 힐러리가 앞서 있던 애리조나 주가 경합지역으로 돌아섰고, 콜로라도 주에서는 오바마가 앞선 상황에서 경합하고 있다. 특히 콜로라도 주의 덴버에서 올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이 주에서의 승리는 상징적 의미도 갖는다. dawn@seoul.co.kr ■ 매케인에 쏠린 표심, 롬니 “무슨 소리” |워싱턴 이도운특파원|공화당에서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애리조나 주)이 뉴욕, 뉴저지, 일리노이 등 선거인단 수가 많은 대부분의 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직 승부가 분명하지 않은 경합지역에서도 매케인 의원은 오차 범위 내에서 경쟁자인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를 앞서고 있다. 또 전국적인 지지율도 매케인 의원이 경쟁자인 롬니 전 주지사나 허커비 전 주지사에 비해 훨씬 앞서 있다.4일(현지시간) 발표된 USA투데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케인의 전국 지지율은 42%로 롬니(24%)와 허커비(18%)를 압도했다. 슈퍼 화요일의 최대 승부처 가운데 하나인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아직 승부가 분명치 않다.CNN에 따르면 매케인과 롬니가 오차의 범위 내에서 치열한 막판 표 싸움을 벌이고 있다. 매케인은 캘리포니아에서 인기가 높은 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지사와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의 지지를 얻었다. 반면 롬니는 매케인의 성향에 의구심을 표시하는 보수층의 마음을 잡아가고 있다. 선거인단이 두번째로 많은 뉴욕주에서도 매케인은 다른 후보를 10%포인트 이상 앞서 있다. 뉴욕 주도 지난해말까지는 줄리아니 지지세가 가장 강했으나 그가 사퇴하기 이전인 지난달부터 이미 매케인 지지세로 돌아섰다. 매케인은 지역구이자 부인 신디의 고향인 애리조나 주에서도 여유있게 앞서 있다. 매케인은 해군 장성이었던 부친의 근무지였던 파나마에서 출생했다. 매케인은 이와 함께 일리노이·앨라배마·오클라호마 등 공화당의 세력 기반인 남부 및 중부 지역 주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조지아 주에서는 허커비가 지난달 중순까지 선두를 달렸으나 최근 들어 매케인이 역전에 성공한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다. 조지아는 50개 주 가운데 인구가 10번째로 많은 주이며 세번째로 흑인 인구가 많은 주이다. 롬니는 주지사를 지냈던 매사추세츠 주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이후 실시된 대부분의 조사에서 롬니는 50%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롬니는 미국내에서 가장 진보적인 지역으로 민주당의 근거지인 매사추세츠 주에서 공화당원으로서 주지사에 당선됐으며, 재임기간 중에도 주민들로부터 업무수행과 관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롬니는 또 유타 주에서도 지역방송국 조사결과 최고 80%에 이르는 일방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롬니는 지난 2002년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러냈다. 중부인 미주리와 남부인 테네시에서는 매케인 우세 속에 롬니, 허커비 3자가 경합 중이다. 미주리는 1904년 이후 모든 대통령이 경선에서 승리했던 상징성을 갖고 있는 주이다. 기독교 우파의 세력이 강한 곳이기도 하다. 허커비는 고향이자 주지사를 지냈던 아칸소 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침례교 목사 출신인 허커비는 기독교 보수주의자 세력이 강한 남부 지역에서 지지를 받아 왔으나 지난달 19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경선을 계기로 매케인 후보쪽으로 표 쏠림 현상이 나타나 고전하고 있다. dawn@seoul.co.kr
  • [08일 TV 하이라이트]

    ●세계를 사로잡는 한국 음식(KBS1 오전 10시) 한국 음식들이 세계인의 입맛을 파고들고 있다. 뉴욕에선 떡볶이와 만두, 순두부가 인기 높고 일본에선 해물파전, 베트남에선 돼지갈비, 중동에선 양념 통닭이 불티나게 팔린다. 이태리 음식, 중국 음식, 일본 음식에 이어 한국음식이 세계 5대 음식의 하나로 도약하는 것은 가능한 일인지 알아본다.   ●로봇파워(EBS 오후 7시20분)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특별한 대회. 로봇파워 사상 최초로 시도하는 이색특집,‘짝꿍열전’.2대의 배틀로봇이 짝꿍으로 팀을 이뤄 ‘2 VS 2’ 대결을 펼친다. 대한민국 최강 짝꿍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왕좌에 등극하기 위한 배틀로봇 8팀(각 팀별로 2대 출전)의 불꽃 튀는 접전이 펼쳐진다.   ●토픽월드(YTN 오전 10시30분) 올해 71세인 MIT 공대의 월터 르윈 교수. 강의마다 25시간 이상 준비한다는 르윈 교수의 강의 방식은 그야말로 괴짜다. 진자의 운동을 몸으로 설명하는가 하면 에너지 보존의 법칙도 쉽게 설명한다. 르윈 교수의 강의가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자 전 세계 학생들이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MBC 오후 6시20분) 연예인이 자신의 친구(남자)를 데리고 나와 주선 배틀을 벌인다. 스타의 역할은 블라인드 속에 있는 자신의 친구를 블라인드 밖 여성에게 소개시켜주는 것. 블라인드 속에 있는 스타의 친구들 프로필은 비밀리에 진행되고 스타가 친구에 대해 얼마나 잘 설명하느냐가 여성의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   ●절대 풀 수 없다!미스터리 매직쇼(SBS 오후 6시20분) 상대방의 머릿속을 읽는 독심술 마술사 맥스 메이븐, 시공을 초월하는 미스터리 마술의 대가 닥터 레옹, 마술계의 신의 손 앤드류 스테판 골든허쉬가 출연한다.2008년 무자년 설날을 맞아 펼쳐지는 미스터리 마술의 진수.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초현실 마술의 세계가 펼쳐진다.   ●사이다(KBS2 오후 7시20분) 지난 추석에 이어 올 설에도 최고의 MC들이 ‘사이다’를 통해 찾아간다. 깔끔한 이미지의 이휘재, 국민언니 정선희, 화려한 컴백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국진,‘아나운서 텔미 댄스’의 선두주자인 이정민. 여기에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정형돈과 신봉선까지 합류해 천하무적 입담을 자랑한다.
  • [프로농구] 이규섭 ‘아들도 보고 2위 따고’

    ‘농구 명가’ 삼성이 시즌 처음으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삼성은 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07∼08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F와의 원정경기에서 81-71로 승리했다. 시즌 24승(15패)째를 수확, 공동 2위였던 KT&G를 3위로 밀어내고 리더보드 두 번째 칸을 꿰찼다.3연승을 달린 삼성은 선두 동부에 5경기 차로 따라붙어 4강 직행을 향한 잰걸음을 걷기 시작했다. 1쿼터가 끝났을 때는 KTF가 1점을 앞섰고 2쿼터 종료 뒤엔 삼성이 1점을 리드했다.3쿼터를 마치면서 이번엔 KTF가 다시 1점을 앞섰다. 대접전 양상은 4쿼터 막판에 삼성 쪽으로 기울었다. 삼성은 경기 종료 4분37초 전 KTF 제이미 켄드릭(8점)에게 골밑 슛을 내줘 69-69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후부터 내리 9점을 쏟아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어진 반격에서 빅터 토마스(19점)의 3점슛으로 다시 앞서간 삼성은 이규섭(12점)의 속공과 토마스의 자유투 1개를 묶어 경기 종료 2분55초 전 75-69로 달아났고, 경기 종료 1분51초 전에는 다시 이규섭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터뜨려 78-69를 만들었다. 이날 오전 첫아들을 얻은 이규섭으로서는 ‘득남 자축포’가 됐다. 실낱같은 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가려던 KTF는 신기성(13점 10어시스트)이 두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4쿼터 득점이 7점에 그치며 6위 SK와의 승차도 6경기로 벌어져 어려운 처지가 됐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美 대선 후보경선] 급상승세 오바마, 힐러리와 혼전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대통령 경선 판도를 결정지을 5일(현지시간) ‘슈퍼 화요일’의 아침이 밝았다. 최대 관심사인 민주당 경선은 4일까지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오차 범위내에서 초박빙의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어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혼전이다. 반면 공화당은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2위인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에 지지율에서 2배 가까이 앞서 유리한 고지 선점이 유력하다. 선거전문가들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와 히스패닉, 백인 노동계층, 흑인 표심이 민주당의 승자를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변화’ vs ‘경제’ 3일 현재 발표된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의원이 맹추격하면서 힐러리 의원과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날 발표된 뉴욕타임스와 CBS 공동조사에서 힐러리와 오바마는 각각 41%의 지지율로 동률을 기록했다. 유에스에이투데이와 갤럽 조사에서도 힐러리 45%, 오바마 44%로 차이가 없다. 더욱이 그동안 힐러리 의원이 우세를 보였던 캘리포니아와 뉴저지, 미주리, 애리조나에서 오바마가 힐러리를 턱밑까지 추격하거나 전세를 뒤집었다. 이날 발표된 로이터와 조그비·C스팬 공동조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 오바마가 45%의 지지율로 41%를 차지한 힐러리를 제쳤다, 뉴저지에서는 힐러리 43%, 오바마 42%, 미주리주에서도 힐러리 44%, 오바마 43%로 혼전이다. 여론조사기관 라스무센 조사에서도 오바마는 캘리포니아에서 45%로 44%를 차지한 힐러리를 간발의 차이로 앞섰다. 조지아에서는 오바마가 52%로 37%인 힐러리를 크게 앞섰다. 필드 리서치 조사에서도 캘리포니아에서 힐러리와 오바마는 36%와 34%로 박빙세다. 힐러리와 오바마는 ‘경제’와 ‘변화’를 내세워 부동층 끌어안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측은 공화당의 대선 후보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매케인 의원에 맞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오바마는 이라크 정책에 대한 차별성과 무당파들 사이에서의 득표 가능성 등을 부각시키며 힐러리측을 몰아붙였다. ●민주당 경선,5대 변수가 좌우 워싱턴포스트는 3일 1면 분석기사에서 민주당 경선을 좌우할 최대 변수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 흑인, 히스패닉, 백인 노동계층, 자유성향 유권자 등을 꼽았다. 클린턴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와 관련, 클린턴 전 대통령의 정치적 유산을 연장하길 바란다면 힐러리를, 청산하기를 바란다면 오바마에게 표를 던질 것으로 분석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이 힐러리에게 힘이 될지, 짐이 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아직 클린턴 전 대통령에 대한 호감은 높다. 워싱턴포스트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5%가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호감을 나타냈다. 히스패닉 표심은 2대1로 힐러리가 유리하게 나타났지만, 백인 노동자 계층의 표심은 힐러리에서 오바마로 조금씩 옮겨가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공화, 매케인 굳히기 나서 공화당의 경우 매케인 의원이 이번에 선두를 굳힐 것으로 미 언론들은 보고 있다. 민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시하게’ 끝날 공산이 크다. 롬니 전 주지사는 3일 캘리포니아를 방문, 매케인과 진정한 보수주의를 놓고 선명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롬니 전 주지사는 매케인의 이민 정책이 민주당 후보들과 대동소이하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보수층에 호소하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신지애, 아쉽다! 준우승

    한국 여자프로골프의 ‘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가 ‘여자 백상어’ 캐리 웹(호주)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신지애는 3일 호주 멜버른의 킹스턴히스골프장(파73·6082m)에서 벌어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MFS호주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84타로 웹과 동타를 이뤘지만 연장전에서 우승컵을 내줬다. 신지애는 지난달 지은희와 짝을 이뤄 출전한 국가대항전인 세계여자월드컵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준우승. 그러나 신지애는 메이저대회 7차례를 포함,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5승을 올리며 ‘메이저 사냥꾼’으로 불린 웹과의 경쟁에서 당당하게 어깨를 겨뤄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3라운드 선두였던 린지 라이트(호주)에 1타차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신지애는 정교한 아이언샷과 과감한 퍼트로 챔피언조에서 출발한 웹과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전반에만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신지애는 각각 3타를 줄인 디펜딩 챔피언 웹과 신예 멜리사 리드(잉글랜드)와 우승컵을 놓고 경쟁했다. 후반 들어 승부의 추는 신지애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10번홀(파5)에서 1타를 줄인 신지애는 12번홀(파4)에서 홀 7m를 남기고 굴린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13번홀과 15번홀(이상 파4)에서도 버디를 보탰다. 리드는 4언더파 288타로 3위, 라이트는 1언더파 291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감, 결국 승부는 신지애와 웹의 대결로 좁혀졌다. 한 홀 뒤에서 경기를 치르던 웹은 한때 신지애에 2타차까지 뒤지기도 했지만 16번홀과 17번홀 연속 버디로 동타를 만들어 경기를 먼저 끝낸 신지애와 연장전에 들어갔다.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신지애는 같은 홀에서 열린 연장 두 번째홀에서 세컨드 샷을 홀에서 멀리 떨어진 그린 가장자리에 떨어뜨렸다. 신지애는 회심의 버디 퍼트를 시도했지만 공은 홀을 외면했고, 웹은 3m 정도의 챔피언 버디 퍼트를 떨궈 우승을 확정했다. 양희영(19·삼성전자)이 2언더파 290타로 순위를 4위까지 끌어 올렸고,LPGA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최나연(21·SK텔레콤)도 1언더파 291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GS칼텍스, 천적 KT&G에 복수극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는 올 시즌 KT&G만 만나면 기를 못 폈다.3전 전패. 그리고 4라운드, 드디어 KT&G에 승리를 거뒀다. GS칼텍스는 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KT&G와의 경기에서 ‘레프트 듀오’ 김민지(16점)와 하께우 다 실바(16점)가 32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고, 센터 정대영(14점)과 라이트 나혜원(8점)도 적재적소에서 공격을 성공시키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상대전적 3패 끝에 거둔 첫 승이다. 위암 수술을 받은 이희완 감독에게 바친 승리이기도 했다. 반면 지난 29일 흥국생명전 3-1 승리로 선두 추월 기대에 부풀었던 KT&G는 GS칼텍스에 불의의 일격을 당해 13승4패를 기록, 선두 흥국생명(14승2패)과의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1세트에서 접전을 펼치며 25-22로 어렵게 이긴 뒤 2세트에서는 25-14로 가볍게 제압했다.3세트에서 다시 두 차례의 듀스까지 이어진 끝에 27-25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삼성화재가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인 상무에 매 세트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3-1(28-26 25-23 23-25 25-15)로 진땀승을 거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닛폰” vs “대~한민국” 응원전 후끈

    |도쿄 박홍기특파원|30일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 남자핸드볼 재경기가 열린 일본 도쿄의 요요기 국립체육관에는 전날에 이어 우렁찬 ‘대∼한민국’이 울려퍼졌다. 2000여명의 한국 관중들은 대한남아의 투혼에 아낌 없는 환호를 보냈다. 선수들 기량도, 관중들 응원도 빛난 한판 승부였다. 특히 두 나라 선수들의 한치도 양보 없는 접전에 응원전은 시간이 흐를수록 후끈 달아올랐다. 전날 여자핸드볼 경기와는 달리 일본 쪽의 8000여 관중석은 꽉 들어찼다. 저녁 7시20분 경기가 시작되자 한국 측의 붉은 티셔츠를 입은 ‘붉은 악마’와 푸른 티셔츠 차림으로 나선 일본 ‘울트라 닛폰’의 응원 소리가 경기장에 울려퍼졌다.‘붉은 악마’들은 수적으로는 열세였지만 전문응원단의 구령에 따른 조직적인 응원은 일본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응원에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주인공인 문소리와 김정은이 전날에 이어 목이 쉬도록 “대∼한민국”,“필승, 코리아”를 외쳐 관중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 또 영화의 실제 주인공으로 일본 도쿄체대에 유학중인 장소희(30)씨도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경기도 일산에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해 바다를 건너왔다는 김일곤(51)씨는 “큰 점수 차이로 앞서지 않아 경기 내내 긴장했다.”면서 “그러나 박진감 넘친 멋진 한판이었다.”고 말했다. 일본 쪽 응원단의 분위기도 여자핸드볼 때와 달랐다. 일본 남자핸드볼은 지난해 편파 판정 탓에 3위로 밀려 예선전에서 탈락한 아픔이 있는 데다 여자 핸드볼에 비해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또 20년만의 올림픽 진출이라는 ‘희망’도 걸린 이유에서다. 일본의 ‘열성’ 핸드볼팬 100여명은 예매표가 바닥나자 당일표를 사기 위해 추운 겨울날씨에도 불구, 이날 새벽 1시부터 경기장 옆에서 밤샘을 하며 15시간을 기다려 표를 구입하는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hkpark@seoul.co.kr
  • [여자프로배구] 꼴찌 현대건설 오랜만에 날갯짓

    [여자프로배구] 꼴찌 현대건설 오랜만에 날갯짓

    프로배구 여자부 ‘꼴찌’ 현대건설이 또 비상의 날개를 퍼덕거렸다. 현대건설은 30일 서울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07∼08 프로배구 V-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40점을 합작한 외국인 선수 티파디 도드(22점), 한유미(18점)의 활약을 앞세워 도로공사를 3-1로 제압했다. 지난 20일 GS칼텍스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시즌 첫 승을 올린 뒤 이날 귀중한 승리를 보태 2승(14패)째. 비록 꼴찌를 벗어나진 못했지만 주전과 용병, 신입생들의 고른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남은 경기에서 3강 플레이오프를 향한 가능성을 발견하게 됐다. 최근 3연패와 올 시즌 도로공사전 3연패에서 탈출한 건 덤. 반면 도로공사는 지난 27일 우승 후보 KT&G를 3-0으로 완파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해 5승11패로 3위 GS칼텍스(6승9패)와의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홍성진 감독은 “팀 조직력이 앞으로 20∼30%만 더 올라가면 어느 팀과도 해 볼 만할 것”이라면서 “누가 플레이오프에 올라갈지는 7라운드가 모두 끝나봐야 알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남자부 현대캐피탈은 라이트 주상용(12점)과 레프트 임시형(11점) 송인석(10점)을 앞세워 정평호(13점)가 분전한 한국전력을 3-0으로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시즌 13승5패로 1위 삼성화재와 2위 대한항공(이상 14승3패)을 1.5게임 차이로 뒤쫓았다. 한전은 7연패에 빠져 2승16패로 주저앉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08 요넥스코리아오픈 배드민턴] 男단식 이현일 부활 세계1위 꺾고 金빛

    ‘돌아온 에이스’ 이현일(28·김천시청)이 숨막히는 접전 끝에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재기에 완벽하게 성공했음을 알렸다. 이현일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위 린단(25·중국)과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 스코어 2-1(4-21 23-21 25-23)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해 1월 국가대표팀을 이탈했다가 6개월만에 복귀한 이현일은 지난 2005년 인도네시아오픈 이후 2년 5개월만에 맛보는 우승이다. 세계 랭킹 23위 이현일은 지난주 말레이시아오픈 준우승에 이어 이번에는 린단마저 꺾고 우승함으로써 랭킹 상승은 물론, 베이징올림픽 메달 전망도 밝게 했다. 대역전극이었다.1세트에서 린단에게 19점을 연속으로 내주는 등 힘 한 번 제대로 못쓰고 허망하게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2세트 들어 이현일은 확 달라졌다. 절묘한 드롭샷과 네트플레이, 재빠른 발놀림으로 7차례의 동점을 거듭하며 접전을 벌였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는 18-20까지 뒤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이현일의 드롭샷이 네트를 맞고 떨어지는 행운이 따랐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듀스를 만들었다. 듀스만 네 차례 반복됐고 끝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은 이현일이었다. 경기 내내 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던 린단은 3세트 23-23 듀스 상황에서 라인 판정에 대해 한국 김중수 감독에게 라켓을 집어던지는 등 세계 1위답지 않은 추태로 승부에서도 지고, 매너에서도 졌다는 비난을 받았다. 한국은 혼합복식에서도 우승을 일궜다. 세계랭킹 19위 이용대(21)-이효정(27·이상 삼성전기) 조는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5위 플랜딘 림펠리-비타 마리사(인도네시아) 조에 2-1(15-21 21-14 21-18)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부터 한 팀을 이룬 이용대와 이효정은 세계 랭킹 1∼8위 최강호들이 모두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세계 랭킹이 훌쩍 뛰어오를 전망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배구] 박철우 ‘펄펄’ 이경수 ‘설설’

    [프로배구] 박철우 ‘펄펄’ 이경수 ‘설설’

    용병 없는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이 LIG를 제압하고 본격적인 선두권 추격에 나섰다. ‘토종 군단’ 현대는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벌어진 07∼08 프로배구 V-리그 4라운드 중립경기에서 펄펄 난 라이트 박철우(16점)의 활약을 앞세워 LIG를 3-0으로 완파했다. 지난 두 시즌 챔프전 정상에 오른 뒤 남자부 4개 프로팀 가운데 유일하게 용병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는 현대는 이로써 12승(5패)째를 기록, 나란히 13승3패를 올린 1위 삼성화재와 2위 대한항공을 두 경기 차이로 뒤쫓았다. 반면 4위 LIG는 지난해 12월9일 1라운드 현대전에서 3-1로 이긴 이후 프로팀을 상대로 8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8승9패에 그쳐 3강 플레이오프 티켓도 눈앞에서 한 발 더 멀어졌다. 개인별로 득점당 5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등 ‘당근’을 내밀었지만 현대의 장벽은 너무 높았다.‘스페인 특급’ 기예르모 팔라스카가 25점을 뽑아 제 몫을 했지만 이경수가 단 2득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1세트부터 후인정과 팔라스카가 펼치는 토종과 용병의 스파이크 대결이 코트를 후끈 달궜다. 현대는 1세트 10-11에서 후인정의 대각선 오픈과 이선규(6점), 권영민(2점)의 연속 블로킹으로 흐름을 뒤집은 뒤 팔라스카를 앞세운 LIG와 물고 물리는 접전을 펼쳤다. 균형을 깬 건 박철우.23-23 동점에서 타점 높은 스파이크 두 개를 잇따라 상대 코트에 내리꽂아 첫 세트를 현대의 품으로 돌렸다. LIG 이경수의 침묵이 이어지는 사이 박철우와 송인석이 쉴 새 없이 상대 코트를 두들겨 간단하게 두 번째 세트까지 손에 쥔 현대는 3세트 한때 13-16까지 뒤졌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 팔라스카와 엄창섭의 3연속 공격 범실로 동점을 만든 현대는 송인석의 서브에이스 등으로 18-16으로 역전시킨 뒤 24-21의 매치포인트에서 박철우가 두 명의 상대 블로킹을 따돌리는 직선타를 사이드라인 바로 옆에 꽂아 대미를 장식했다. 여자부 도로공사는 39점을 합작한 레프트 한송이(23점)와 임효숙(16점)의 활약으로 박경낭(12점) 김세영(10점)이 버틴 KT&G를 3-0으로 제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5승(10패)째를 챙겨 3위 GS칼텍스(5승9패)를 반 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호주오픈테니스] 조코비치, 황제 페더러 잡았다

    [호주오픈테니스] 조코비치, 황제 페더러 잡았다

    ‘황제’가 이 정도로 무너질 줄은 몰랐다.‘세르비아 특급’ 노박 조코비치(21·세계랭킹 3위)가 1위 로저 페더러(27·스위스)를 꺾을 수는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페더러가 한 세트도 못 얻고 무릎을 꿇으리라고 내다본 이는 아무도 없었다. 조코비치가 25일 호주 멜버른파크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테니스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2시간27분 만에 세트스코어 3-0(7-5 6-3 7-6)으로 페더러를 제압했다. 조코비치는 전날 랭킹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꺾고 결승에 먼저 오른 조 윌프레드 총가(23·프랑스·38위)와 27일 맞붙는다. 메이저대회 타이틀과 인연이 없던 둘의 대결은 생애 처음. 대회 통산 네 번째이자 3년 연속 우승을 겨냥했던 페더러는 메이저대회 15회 연속 4강에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그가 준결승에서 짐을 싼 것은 2005년 프랑스오픈 이후 3년 만의 일. 더욱이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채 무릎을 꿇은 것은 2004년 프랑스오픈 3라운드 탈락 이후 무려 4년 만의 일. 특히 2005년 윔블던 우승 이후 지난해 US오픈까지 10회 연속 메이저대회 결승에 올라 프랑스오픈에서만 두 차례 나달에게 졌을 뿐 우승컵을 8개나 모았던 페더러로선 대회 내내 자신을 괴롭힌 복부 통증보다 훨씬 쓰라린 패배의 고통을 맛봤다. 경기 전까지 페더러가 조코비치에게 5승1패로 단연 앞서 있어 그의 압도가 점쳐졌다. 지난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 결승에서 페더러를 2-1로 누르고 우승했지만 그뿐이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자 완전히 달랐다. 조코비치는 서브 에이스(13-10), 첫 서브 성공률(68%-61%), 첫 서브 성공시 득점 확률(78%-72%), 네트 플레이 성공률(79%-71%) 등 모든 면에서 페더러에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그는 페더러의 반박자 빠른 스트로크를 모두 받아내는 촘촘한 수비로 황제의 기를 질리게 만들며 실수를 유도했다. 조코비치는 페더러와 포핸드 스트로크에서 대등한 싸움을 벌였고 쥐어짜듯 때려낸 양손 백핸드 스트로크는 한 손 백핸드로 맞선 페더러를 압도했다. 특히 조코비치의 양손 백핸드가 엔드라인까지 힘차고 길게 뻗은 반면 페더러의 백핸드는 특유의 날카로움을 잃고 짧게 떨어져 반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1세트 3-5로 뒤진 상황에서 내리 4게임을 따내 상승세를 탄 조코비치는 2세트도 여유있게 가져 왔고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팽팽한 접전을 강력한 서브에이스로 공략해 거함을 침몰시켰다. 지난해 US오픈 결승에서 무릎을 꿇은 빚을 제대로 갚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GS칼텍스, 악몽의 6연패 탈출

    GS칼텍스가 풀세트 접전 끝에 연패를 끊고 위궤양으로 입원한 이희완 감독에게 값진 승리를 안겼다. GS칼텍스는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중립경기에서 5세트 막판 김민지의 스파이크쇼를 앞세워 한국도로공사를 3-2로 물리쳤다. 이로써 GS칼텍스는 2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지난 1일 KT&G전부터 시작된 6연패 늪에서 벗어났고 5승9패로 3위를 고수했다. 지난달 29일 도로공사에 3-1로 이긴 뒤 27일 만에 맛본 승리였다. 반면 도로공사는 외국인 공격수 케이티 존슨을 기용하지 않고 선전했지만 2연패를 당하며 3위로 도약할 기회를 놓쳤다. GS칼텍스는 2세트를 내리 따내고 도로공사의 무서운 추격에 시달렸다. 도로공사는 3세트에 베테랑 임효숙과 한송이가 14점을 합작해 세트를 만회했고 4세트 24-24 듀스에서 한송이가 스파이크 2개를 작렬시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GS칼텍스를 위기에서 건져낸 이는 김민지.5세트 2-4에서 정대영의 2점 후위공격으로 4-4 동점을 만든 뒤 김민지가 스파이크 4개를 잇따라 코트에 꽂아 넣으면서 9-4로 전세를 뒤집었고 14-10에서 나혜원이 이동공격을 성공해 혈투를 끝냈다.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이 한국전력을 3-1로 꺾고 8승8패를 기록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GS칼텍스 ‘기름전쟁’서 웃었다

    GS칼텍스 ‘기름전쟁’서 웃었다

    ‘기름전쟁’서 GS칼텍스가 깜짝 1등을 차지했다.SK에너지는 참패했고, 에쓰오일은 분루를 흘렸다. 25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10∼12월)에 GS칼텍스는 24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업계 선두인 SK에너지(1907억원)를 가볍게 따돌리고 1위로 올라섰다. 매출에서 앞서고도 이익서 늘 밀리던 ‘영원한 숙적’ 에쓰오일(2412억원)도 간발의 차이로 눌렀다. 비록 분기 실적이라고는 하지만 흥미로운 결과다. GS칼텍스가 분기 1등을 차지한 것은 ‘SK글로벌 사태’로 SK에너지가 최악의 실적을 냈던 2003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1등 공신은 지난해 10월부터 상업가동에 들어간 고도화 설비(전남 여수공장) 이다. 질 낮은 벙커C유 등을 이용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어내는 이 설비 덕분에 실속(마진)이 좋아진 것이다. SK에너지는 바로 이 고도화 설비 때문에 울었다. 전체 시설 중에 고도화 설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12%에 불과하다.GS칼텍스는 20%이다. 국제 나프타 가격 상승은 휘청대던 SK에너지에 결정타를 먹였다. 나프타를 분해해 제품을 추출하는 화학사업(NCC)의 영업이익(338억원)이 전분기보다 무려 71%나 급감했다. 이로 인해 SK에너지는 연중 최악의 이익을 내며 3위로 추락했다. 더 흥미진진한 싸움은 에쓰오일과의 장군멍군이다.GS칼텍스는 에쓰오일보다 연간매출 규모가 6조원가량 많다. 하지만 에쓰오일이 일찌감치 고도화설비를 확충한 까닭에, 이익면에서는 늘 접전을 벌여왔다. 에쓰오일이 2004년 순익 규모에서 GS칼텍스를 처음 따라잡은 뒤 이듬해부터 역전-재역전이 되풀이됐다.GS측은 “지난해 3분기부터 계속 에쓰오일을 영업이익에서 따돌리고 있다.”며 자신감을 표시했다. 에쓰오일측은 “연간 영업이익은 여전히 우리가 앞선다.”면서 “정기보수 공사도 마무리된 만큼 내년 1분기에는 재역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프로농구] 삼성, 동부 8연승 저지

    삼성은 이번 시즌 공격력 1위를 자랑한다. 경기당 평균 87.1득점(85.3실점)을 기록한 ‘창의 팀’이다. 반면 동부는 평균 71.7실점(78.7득점)만 허용한 전형적인 ‘방패의 팀’이다. 이번 시즌 상대전적은 3승1패로 동부가 앞서 있었다. 하지만 못 뚫을 방패는 없었다. 삼성은 23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엎치락 뒤치락 접전을 거듭하다 88-84로 승리하며 5라운드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동부에 3연패 뒤 2연승. 동부는 팀 최다인 8연승에 실패했다. 두 팀은 공격과 수비의 우위를 바탕으로 서로 한 쿼터씩을 주고받았다. 1쿼터는 동부의 것. 동부 이광재(9점)는 이상민의 파울 3개를 끌어내고 적중률 100% 슛으로 9점을 몰아넣으며 32-18로 여유있게 앞섰다. 하지만 삼성은 ‘공격 빼면 시체’인 팀.2쿼터에서 동부가 주춤하는 사이 이상민(3점 3어시스트)과 강혁(11점 5어시스트)이 3점포를 잇달아 성공시켜 결국 46-46 동점을 만들고 2쿼터를 끝냈다. 3쿼터는 다시 동부의 몫이 됐다.17점으로 묶어 놓고 35점을 몰아 넣으며 71-63 8점차로 앞서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다시 4쿼터. 삼성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빅터 토마스(26점)가 다시 경기를 역전, 재역전의 접전으로 몰고 갔다. 하지만 종료 43초 전,84-84 동점 상황에서 ‘피날레슛의 남자’ 강혁이 3점을 성공시킨 뒤 자유투까지 넣어 경기를 마무리지으며 활짝 웃었다. 한편 LG는 전자랜드를 105-83으로 대파했다.LG의 세 자릿수 득점은 올 시즌 처음이다.SK는 KTF에 87-75로 승리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美대선 ‘쩐의 전쟁’

    美대선 ‘쩐의 전쟁’

    미국 대통령 경선이 초반에 불과한데 민주·공화 양당 후보들은 벌써부터 자금난을 호소하고 있다. 아이오와와 뉴햄프셔, 미시간 경선에서 예상밖의 접전으로 후보들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었기 때문이다. 양당 대선 후보를 결정지을 ‘슈퍼 화요일’을 3주 앞두고 실탄이 부족하자 씀씀이를 줄이는 한편 선거자금 긴급 수혈에 나서는 등 ‘모금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민주·공화 양당의 선두 후보 6명이 최근까지 모금한 선거자금은 4억달러(약 3788억원). 이 가운데 80%가량을 벌써 소진한 것으로 추정된다. ●힐러리·오바마 전용비행기 수 줄여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상원의원은 지난 연말까지 1억달러를 모금,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를 마친 현재 2000만달러밖에 남지 않았다.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도 재정 사정은 비슷하다. 공화당의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지난 연말까지 6000만달러를 모금, 현재 10% 수준인 700만달러밖에 수중에 남지 않았다. 개인 재산이 2억 5000만달러가 넘는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개인 돈 1700만달러를 쏟아부었지만 끝이 보이질 않는다. 지난 여름 자금난에 봉착했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뉴햄프셔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승리한 뒤 선거자금이 몰리며 다소 숨통이 트였다.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는 지난 연말까지 930만달러를 모금, 현재 200만달러가 남아있다.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자 후보들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힐러리와 오마바 의원측은 전용비행기를 2대에서 1대로 줄였다. 줄리아니 캠프의 주요 관계자들은 아예 월급을 반납했다. 고액 기부자들이 많은 힐러리는 지난 18일 네바다 코커스 직후 추가 모금활동에 나섰다.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워싱턴으로, 힐러리는 로스앤젤레스로 각각 날아가 주요 기부자들과 저녁을 하며 이달 말까지 1000만달러 추가모금을 독려했다. ●주요 기부자들 만나 추가모금 독려 소액 온라인 기부자들이 다수인 오바마 의원도 주말 3군데 기금모금 행사장을 돌며 실탄 확보에 나섰다. 지지를 선언한 존 케리 상원의원의 300만명 온라인 기부자 명단을 넘겨받으면 사정이 한결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양당 후보들은 선거자금을 무한정 모금할 수도 없어 득표와 직결된 가장 효과적인 선거전략 수립에 올인하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프로농구] 김승현 효과 아직은…

    지난 19일까지 ‘매직핸드’ 김승현이 돌아온 뒤 치른 6경기 동안 오리온스의 성적은 1승 5패. 이 동안 김승현의 기록은 경기당 평균 6.5점, 어시스트 6.7개. 많이 부족한 성적이지만 오리온스는 지든 이기든 더 이상 과거처럼 무기력한 패배는 당하지 않았다. 누구를 만나도 박빙의 접전. 그러나 34경기 동안 단 5승(29패)만을 거두고 있는 꼴찌 오리온스에 절박한 건 ‘1승’이었다.20일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겨우 따라갔다 싶으면 또 달아나고, 다 잡았다 싶으면 곧바로 경기를 뒤집는 데야 도무지 이길 방법이 없었다. 오리온스가 20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리온 트리밍햄(22점 8리바운드)과 25분을 뛴 김승현(5점 6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전자랜드 용병 테런스 섀넌(28점 10리바운드), 카멜로 리(19점 3점슛 4개)를 막지 못해 또 패배했다. 오리온스는 지난 11일 KCC를 꺾고 11연패의 늪에서 빠져 나온 뒤 다시 3연패를 당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2연패에서 탈출,6위 SK를 1경기차로 따라 붙어 플레이오프 직행의 불씨를 다시 살렸다. 내내 4∼5점 차이로 계속 끌려 다니던 오리온스에 승리의 가능성이 엿보인 것은 3쿼터. 숀 호킨스(23점)와 트리밍햄을 앞세워 야금야금 따라가던 오리온스는 3쿼터 48초를 남기고 트리밍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처음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65-66로 경기를 뒤진 채 시작한 전자랜드는 4쿼터 시작 4분 만에 카멜로 리가 3점포 3방을 포함해 12점을 쏟아부었고, 오리온스는 이내 전의를 상실했다. LG는 잠실에서 조상현(19점 3점슛 6개)의 적중도 높은 외곽포를 앞세워 삼성에 89-80으로 승리, 올시즌 상대 전적 3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삼성은 리바운드 38-23의 우위에도 불구하고 믿었던 3점포가 터지지 않아 홈 10연승에 실패했다. 9위 모비스는 부산에서 8위 KTF에 75-71로 승리했다. 모처럼 기분좋은 2연승. 반면 KTF는 3연패로 7위 전자랜드와 4경기차로 벌어지며 6강 플레이오프행이 가물가물해졌다.1위 동부는 원주에서 KCC를 73-64로 꺾고 7연승을 기록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슈퍼 화요일때 대세론 갈린다

    미국 민주·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민주당은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일단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반면 공화당은 뚜렷한 선두주자가 나타나지 않는 안개속 구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네바다 승리 힐러리, 히스패닉 지지 재확인힐러리 의원은 19일(이하 현지시간) 네바다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거푸 승리를 따냄에 따라 최대 경쟁자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보다 한발 더 앞서 나가게 됐다. 특히 이번 승리는 대선 초반판세의 풍향계 역할을 했던 2곳에서 1승씩을 나눠가지면서 균형을 이룬 상태에서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에 따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불씨를 살린 힐러리 대세론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힐러리·오바마 양강구도 대신 힐러리 1강구도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마저 나온다. 하지만 오바마의 ‘검은 돌풍’이 완전히 잦아든 것은 아니다.‘변화와 희망’을 내세운 오바마에 환호하는 미국인들이 많고 존 케리 상원의원을 포함해 오바마 지지 세력이 날로 커가고 있기 때문이다. 힐러리가 여론조사에서 접전이 예상됐던 네바다 코커스에서 거둔 승리는 히스패닉 표심을 잡았다는 면에서 무엇보다 의미가 크다. 네바다는 서부지역 히스패닉계 표심의 ‘리트머스 시험지’인 곳이다. 네바다 승리는 히스패닉 유권자가 많은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 애리조나, 뉴멕시코 등 서부 다른 주에서의 승리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히스패닉은 자신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특정 후보에게 몰표를 던지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다.●오바마 “남부서 검은 돌풍 몰고 간다” 두 라이벌은 새달 5일 ‘슈퍼 화요일’에 치열한 사투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세가 오른 힐러리는 22개 주가 한꺼번에 경선을 치르는 슈퍼 화요일에 결판을 내겠다는 각오다. 이날 투표로 결정되는 대의원수는 2075명으로 후보 지명에 필요한 2025명을 넘어선다. 현재 여론조사 결과 힐러리가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등에서 1위를 달리고 있어 이런 희망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하지만 오바마가 오는 26일 흑인 유권자가 많은 사우스 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에서 검은 돌풍을 재연하고, 그 여세를 슈퍼 화요일까지 몰고 간다면 승부는 다시 초접전의 구도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많다.●절대 강자없는 공화당 경선구도 `혼미´ 공화당 경선은 점점 더 복잡한 구도가 돼가고 있다. 승자가 주(州)별로 달라 뚜렷한 선두주자가 부상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미트 롬니(사진 왼쪽)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와이오밍 코커스, 미시간 프라이머리, 네바다 코커스에서 각각 이겨 3승을 올렸다. 존 매케인(오른쪽) 상원의원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사우스 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에서 이겨 2승을 거뒀다.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주지사는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이겨 1승을 얻었다. 일단은 롬니와 매케인이 초반 선두주자군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은 아무도 공화당 대선후보로서 경쟁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롬니는 선거결과가 주마다 큰 격차를 보이고 있으며 전국 지지도에서는 선두로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케인도 전국 지지도는 선두로 올라서고 있지만 결정적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21개 주가 경선에 참여하는 슈퍼 화요일이 대세를 가를 분수령으로 떠오르면서 후보들간 배수진을 친 ‘한판 승부’가 점쳐진다. 이날 투표로 결정되는 대의원수는 975명으로 후보 지명에 필요한 1191명의 80%를 넘는다.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삼성생명, 천적 신세계에 또 덜미

    삼성생명이 신세계에 또 당했다.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2승 뒤 3연패. 반면 신세계는 올해 치른 5경기에서 선두 신한은행에만 1패를 기록했을 뿐 4승을 쓸어담는 무서운 상승세로 4강 플레이오프에 한 발 다가섰다. 삼성생명은 18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0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49-52로 무릎을 꿇었다.7승16패로 4위 국민은행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힌 신세계는 2위 삼성생명(17승7패)의 선두 추격을 더욱 먹먹하게 만들었다. 신한은행과의 승차가 3.5경기로 벌어지게 된 것. 1쿼터 초반 17-4까지 앞서며 기세를 올린 신세계는 3쿼터 막판부터 추격을 허용하며 접전을 펼쳤다. 삼성생명은 이종애가 4쿼터 초반 팀의 6득점을 혼자 올리며 2점 차까지 따라붙어 역전 기회를 넘봤지만 신세계만 만나면 꼬이는 징크스를 털어내지 못했다.39-46으로 뒤지던 삼성생명은 변연하의 3점슛과 박정은의 자유투 2개를 묶어 2점차로 좁힌 뒤 다시 공격권까지 쥐어 마지막 기회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종료 1분을 남기고 변연하의 역전 3점슛이 빗나갔고 42초 전 신세계는 박세미가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으며 3점 차로 달아났다.박정은이 다시 동점을 노린 3점슛을 던졌지만 림에 못 미쳤고 신세계는 상대 반칙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양지희가 모두 넣어 쐐기를 박았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국내 격투기 최강 가린다

    국내 종합격투기 경량급 최강자를 가리는 타이틀 매치가 펼쳐진다. 스피릿MC 웰터급 챔피언 이광희(22)는 2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스피릿MC 14’대회에서 도전자 강경호(21)를 맞아 타이틀 1차 방어전을 갖는다. 이광희는 지난해 8월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수 권아솔(22)을 KO로 꺾고 챔피언을 차지했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무시무시한 펀치력을 자랑하는 이광희의 전적은 4전 전승. 특히 지난해 8월 경량급 최강자로 꼽히던 권아솔과 격렬한 연장 접전을 타격전으로 일관하며 ‘국내 종합격투기 신드롬’을 일으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스피릿MC 2전2승 전적의 강경호 역시 수려한 외모와 함께 그라운드, 타격에서 다양한 기술을 갖고 있어 ‘미스터 퍼펙트’라는 별명이 붙여지며 종합격투기 인기몰이에 한 몫을 하고 있다. 또한 이날 헤비급에서는 최정규(30)와 1년 만에 링에 복귀한 위승배(31)가 대결을 벌인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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