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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구 서효원의 눈물 “동생들은 다 잘했는데 제가 못해서…”

    탁구 서효원의 눈물 “동생들은 다 잘했는데 제가 못해서…”

    한국 여자 탁구가 단체전 8강에서 싱가포르에 발목이 잡혀 4강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서효원(29·렛츠런파크)·전지희(24·포스코에너지)·양하은(22·대한항공) 선수가 출전한 여자 탁구 단체전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오센트로 파빌리온 3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 8강에서 싱가포르를 만나 접전 끝에 매치 스코어 2-3로 아깝게 패했다. 싱가포르는 4년 전인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우리나라를 꺾고 동메달을 차지한 나라다. 여자 탁구 단체전에서의 성적을 놓고 일각에서는 4년 전보다 전력이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지난 13일 루마니아에 3-2 신승을 거두면서 8강에 올라 희망을 키웠다. 사실 싱가포르는 세계랭킹 4위 펑 티안웨이가 버티고 있는 강팀으로, 한국으로서는 쉽지 않은 상대였다. 그러나 개인 단식 16강에서 탈락했던 전지희가 이날 싱가포르와 경기에서 2단식과 3복식 승리를 따내면서 4강의 빛을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 5단식 경기에서 막내 양하은이 펑 티안웨이를 상대로 이변을 만들 기회도 있었다. 1세트를 비록 내줬지만 2세트를 승리로 가져간 뒤 3세트를 맞았다. 그러나 3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14-16으로 내주며 잡을 뻔했던 대어를 놓쳤다. 단식 두 경기(1단식, 4단식)에 나섰던 서효원은 안타깝게도 모두 상대 싱가포르 선수에게 패했다. 서효원은 두 번의 단식에서 모두 0-3으로 지면서 제대로 힘을 써보지 못했다. 여자 대표팀의 맏언니인 그로서는 이에 이날 패배에 대한 미안함이 컸다. 패배가 확정되자 서효원은 눈물을 보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그는 “제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해서…”라며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어 “애들은 잘했는데, 저의 플레이를 다 하지 못했다”며 수건으로 한동안 얼굴을 감쌌다. 양하은도 마지막 5단식의 패배가 아쉬운 듯 눈물을 보였다. 양하은은 “리드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만히 서 있다가 점수를 허용했다”고 아쉬워했다. 2011년 중국에서 귀화해 태극마크를 단 전지희는 “최선을 다했고, 할 수 있는 것은 다한 것 같다”고 애써 덤덤해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4년 뒤 도쿄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싱가포르에 막혀 단체전 4강 좌절···그러나 최선 다한 여자탁구

    싱가포르에 막혀 단체전 4강 좌절···그러나 최선 다한 여자탁구

    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 대표팀이 싱가포르와 5단식까지는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패하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한국 관중들은 박수를 보냈다. 서효원(29·렛츠런파크)·전지희(24·포스코에너지)·양하은(22·대한항공) 선수가 출전한 여자 탁구 단체전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오센트로 파빌리온 3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 8강에서 싱가포르를 만나 매치 스코어 2-3로 아깝게 패했다. 싱가포르는 4년 전인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 3~4위 전에서 한국을 꺾고 동메달을 차지한 적이 있다. 1단식 첫 주자로 나선 서효원(세계랭킹 18위) 선수는 싱가로프의 ‘에이스’ 펑 티안웨이(세계랭킹 4위)를 상대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세트를 거듭하면서 펑 티안웨이의 공격을 잘 막아내는 듯했지만 서효원 선수는 결국 3세트를 연속으로 패하며 싱가포르에게 1단식을 내줬다. 하지만 2단식에 출전한 전지희(세계랭킹 11위) 선수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날카로운 드라이브인 공격을 거듭 성공하면서 1, 2게임을 모두 승리로 가져갔다. 비록 3게임을 상대 선수인 유멩유에게 내줬지만 전지희 선수는 4게임에서 다시 안정감을 회복, 세트 스코어 3-1로 2단식을 가져갔다. 마지막 3복식에서는 전지희·양하은(세계랭킹 20위) 선수가 출전했다. 1게임을 11-7로 가져간 두 선수는 2세트 초반 잠깐 고전하는 듯했으나 양하은 선수의 백핸드 드라이브가 계속 성공하면서 역공의 발판을 마련, 상대의 범실을 계속 유도해 2게임도 11-4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3게임부터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졌다. 전략을 바꾼 싱가포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한국은 3게임을 4-11로 내줬다. 4게임도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12로 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5게임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한국이 11-7로 이기면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4단식에는 서효원 선수가 다시 나왔다. 하지만 1단식과 마찬가지로 3게임을 연달아 상대 선수인 저우이한에게 내주면서 매치 점수는 2-2가 됐다. 8강행 진출 여부를 가를 마지막 5단식이 진행됐다. 양하은 선수가 나왔다. 싱가포르에서는 펑 티안웨이가 나왔다. 세계랭킹 4위는 강했다. 펑 티안웨이는 1게임을 11-3으로 크게 이겼다. 양하은은 2게임를 11-9로 이기며 반전을 노렸지만 펑 티안웨이가 3, 4게임을 모두 승리로 가져가며 한국은 결국 매치 포인트 2-3으로 밀려 대회를 마감했다. 비록 싱가포르에게 아쉽게 패했지만 경기장 안에 있던 한국 관중들은 경기가 끝난 후에도 ‘대한민국’ 구호를 외치며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배드민턴 고성현-김하나, 장예나-이소희 나란히 8강 진출(종합)

    배드민턴 고성현-김하나, 장예나-이소희 나란히 8강 진출(종합)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예선에서 고성현(29·김천시청)-김하나(27·여·삼성전기) 선수 콤비가 일본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2위의 한국 배드민턴 혼합복식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자코 아렌즈-셀레나 피에크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예선 D조 일본을 세트 스코어 2-0(25-23, 20-17)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 대표팀은 세계랭킹 14위의 가즈노 겐타(남)-구리하라 아야네(여)가 출전한 일본 혼합복식팀을 상대로 1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25-23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고성현-김하나 콤비는 일본에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20-1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장예나(27·김천시청)-이소희(22·인천국제공항) 선수로 구성된 여자복식 대표팀도 8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9위인 장예나-이소희는 여자복식 조별예선 D조 3차전에서 세계랭킹 2위인 탕위안팅-위양(중국)을 2-1(21-18 14-21 21-11)로 꺾었다. 승부는 게임 스코어 1-1로 맞선 세 번째 게임에서 갈렸다. 장예나-이소희의 집중력이 더 빛났다. 철벽 수비 이후 상대의 빈틈을 노려 내리꽂는 스매시가 통했다. 고성현-김하나 8강 상대는 오는 14일 오전 열리는 대진 추첨에서 결정된다. 장예나-이소희의 대진 추첨은 같은 날 오후에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테니스] 나달 오전엔 단식 4강행, 오후엔 복식 금메달

    [리우 테니스] 나달 오전엔 단식 4강행, 오후엔 복식 금메달

    메이저 대회 14회 우승에 빛나는 라파엘 나달이 리우올림픽 남자 복식에서 개인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마르크 로페스와 함께 짝을 이룬 나달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 복식 결승에서 플로린 메르게아-호리아 테카우(불가리아)를 2-1(6-2 3-6 6-4)로 꺾었다. 나달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단식 금메달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는 무릎 부상을 이유로 출전하지 않았다. 파트너 로페스는 생애 첫 금메달이다. 대회 2관왕을 노리는 나달은 앞서 단식 8강전에 나서 토마스 벨르시(브라질)를 세트스코어 2-1(2-6 6-4 6-2)로 힘겹게 따돌렸다. 이 경기에 2시간1분이 걸렸고, 이어 복식 결승에서 2시간28분 접전을 펼쳤다. 나달은 이번 올림픽에 단식, 복식, 혼합복식 등 모든 종목에 출전하겠다고 선언했으나 하루 세 경기씩 치러야 하는 일정을 도저히 소화할 수 없다며 혼합복식은 기권했다. 복식에서 최고의 성과를 냈기 때문에 이제 나달은 하루 두 경기 강행군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나달은 14일 오전 2시 이후 후안 마르틴 델포트로(아르헨티나)와 준결승을 치른다. 이기면 14일 0시 세계랭킹 2위 앤디 머리(영국)와 니시코리 게이(일본) 승자와 15일 결승에서 만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남자농구] 미국 세르비아에 3점 차 신승 “세계최강 맞아?”

    4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3점 차로 간신히 이기며 세계 최강의 자존심에는 상처를 입었다.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이 이끄는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1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로이카 아레나1에서 벌어진 A조 예선 4차전에서 접전 끝에 세르비아를 94-91로 눌렀다. 4연승을 달린 미국은 남은 프랑스전 결과에 상관없이 A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카이리 어빙이 15득점 4어시스트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디안드레 조던은 13점을 올렸고, 케빈 듀랜트와 폴 조지, 카멜로 앤서니가 12점씩 기록했다. 밀로스 테오도시치(3점슛 4방 등 18득점 6어시스트), 니콜라 조키치(25득점 6리바운드), 미라슬라브 라둘지카(18득점) 삼총사가 미국을 패배 직전까지 몰아세웠다. 세르비아는 3점슛 10개, 성공률 40%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하나를 넣지 못해 분패했다. 미국은 앞선 경기에서 부진했던 클레이 톰프슨 대신 폴 조지를 처음으로 선발 투입했다. 어빙과 조지, 듀랜트, 앤서니, 드마커스 커즌스로 이어지는 장신 라인업이 완성됐다. 커즌스는 육중한 몸에도 불구, 상대를 스핀무브로 제치고 덩크슛을 꽂았다. 미국이 9-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내내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세르비아는 3쿼터 한때 5점 차까지 미국을 압박했다. 예선에서 1승2패를 거둔 팀으로 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테오도시치는 버틀러의 수비를 뚫고 신들린 3점슛을 터뜨렸다. 세르비아는 4쿼터 중반 75-81로 따라붙었다. 세르비아는 종료 6분을 남기고 라둘지카가 퇴장당했다. 미국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골밑을 집중 공략했다. 어빙은 화려한 개인기로 수비를 뚫고 득점에 성공했다. 세르비아는 정확한 3점슛으로 맞섰다. 종료 3분을 남기고 5점 차 공방이 이어졌다. 앤서니는 자유투와 점프슛으로 연속 4득점을 올렸다. 조키치는 종료 2분을 남기고 듀랜트에게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냈다. 공격권까지 따낸 세르비아는 종료 1분 18초를 남기고 91-94까지 따라붙었다. 미국은 종료 13초를 남기고 극적인 공격리바운드를 잡았다. 하지만 듀랜트의 슛 시도가 불발돼 공격권을 내줬고, 5.2초 전 마지막 공격에 나선 세르비아는 노마크 3점슛을 넣지 못해 분패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탁구] 남자대표팀 브라질 3-0 격파하고 여자대표팀과 동반 8강행

    한국(팀 랭킹 3위)이 브라질(팀 랭킹 28위)을 꺾고 단체전 8강에 올랐다.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이 걱정됐지만 뚜경은 열어보니 우리 선수들이 압도하는 경기였다. 안재형 감독이 이끄는 남자탁구 대표팀은 1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루 파빌리온3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브라질과 1라운드를 3-0으로 이겨 8강에 올라섰다. 한국은 3대회 연속 남자 단체전 메달 획득에 도전하고 있다. 단체전이 처음으로 도입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14일 오후 10시 스웨덴(팀 랭킹 9위)과 4강 진출을 다툰다. 1단식 주자로 나선 주세혁(삼성생명)은 완벽하게 브라질의 기선을 제압했다. 주세혁은 우고 칼데라노를 맞아 1세트에 고전했지만 추격을 뿌리치고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 내리 3세트를 따내며 3-0(15-13 11-3 11-6)으로 1단식을 가져왔다. 2단식도 정영식(미래에셋대우)의 활약 속에 쉽게 가져왔다. 가즈오 마쓰모토에게 맞선 정영식은 1~2세트를 한 차례씩 주고 받으며 접전을 펼치는 듯 했다. 그러나 정영식은 높은 집중력을 바탕으로 3~4세트를 가져오며 3-1(11-8 6-11 11-8 11-2)로 승리했다. 3복식도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상수(삼성생명)-정영식 조는 구스타보 쓰보이-칼데라노 조를 상대로 완벽하게 경기를 주도했다. 이상수-정영식 조는 쓰보이-칼데라노 조의 실수를 잇달아 유도해내며 3-0(11-5 11-7 11-2)으로 이기며 경기를 매조졌다. 앞서 전지희(24·포스코에너지)-서효원(29·렛츠런)-양하은(22·대한항공)으로 구성된 여자대표팀은 3시간 10분의 접전 끝에 루마니아를 3-2로 힘겹게 꺾고 8강에 올라 13일 오후 10시 싱가포르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여자축구] 스웨덴에 분패한 미국 수문장 솔로 “비겁한 애들한테”

    [리우 여자축구] 스웨덴에 분패한 미국 수문장 솔로 “비겁한 애들한테”

    너무 억울하게 졌다고 그랬던 것일까? 미국 여자축구의 레전드 호프 솔로(35)가 13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스웨덴과의 8강전을 승부차기 끝에 내준 뒤 “한무리의 비겁자들”에게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대회 2연패를 노리던 미국은 디펜딩 챔피언으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4강에 오르지 못한 팀이 됐다. 스웨덴은 스티나 블랙스테니우스가 후반 18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경기 종료 13분을 남기고 알렉스 모건에게 동점 골을 내줘 정규시간과 연장까지 120분 접전을 1-1로 마쳤다. 미국은 27개의 슛을 상대 문전에 퍼부었고 스웨덴은 단 2개의 슈팅 중 하나가 골문을 갈랐다. 이어 승부차기에 들어가 3-3 균형을 맞춘 상태에서 미국은 다섯 번째 키커 크리스텐 프레스가 실축하고 스웨덴은 리사 다흐크비스트가 성공시켜 극적으로 4강에 올랐다. 미국 대표팀의 수문장으로 A매치 200경기 출전 기록을 넘은 솔로는 “오늘 최고의 팀이 이기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팀이 매우 자랑스러운데 우리는 한 무리의 비겁자들과 상대했다. 그들은 좀처럼 공격에 나서려 하지 않았다“고 분을 삭이지 못했다. 이어 ”그들은 뻥뻥 차대기만 했다. 난 그들이 토너먼트에서 더이상 나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매우 비겁하게 움직였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4강에) 올라갔고 우리는 이제 집에 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줄리 파우디 ESPN 애널리스트는 “전술적으로 똑똑하게 경기를 운영한 선수들을 비겁자라고 부르는 건 아둔하고 분벌없는 짓이다. 그런 견해가 우리가 만들어온 미국 대표팀을 대변한다고 보지 않는다”고 점잖게 나무랐다. 이어 폰치노바 아레나에서 독일은 후반 29분 멜라니 베링거의 결승골을 앞세워 중국을 1-0으로 따돌렸다. 또 캐나다는 코리치안스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8강전 후반 11분 소피 슈미트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개최국 브라질은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호주와 연장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접전 끝에 골키퍼 바버라의 결정적인 세이브를 앞세워 7-6으로 이겨 극적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호주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마르타가 득점 기회를 놓친 뒤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지만 바버라가 상대 카트리나 고리의 슛을 막아냈다. 이어 승부차기에서 알라나 케네디의 슛이 바버라의 세이브에 막히며 브라질이 오는 17일 오전 1시 스웨덴과 결승행을 다툰다. 캐나다는 같은 날 오전 4시 독일과 준결승을 벌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양궁 전 종목 석권, 금메달 4개…男개인전 대진운도 한몫

    양궁 전 종목 석권, 금메달 4개…男개인전 대진운도 한몫

    구본찬, 4강서 슛오프 끝에 엘리슨 꺾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나온 한국 남자양궁의 개인전 금메달에는 대진운까지 대표팀을 도와줬다. 한국 남자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예선 랭킹라운드(순위결정전)에서 김우진(청주시청)이 1위에 올랐지만 구본찬이 6위,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12위를 기록했다. 준결승 전까지 한국 선수들이 만나지 않기 위해서는 예선 1· 2·3위, 2·3·4위, 1·2·5위 등을 해야하는데 구상이 어그러진 것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세 선수가 4강에서야 맞붙는 대진표가 짜여졌다. 말 그대로 ‘천운’이 따른 것이다. 김우진의 초반 탈락으로 이러한 메달 싹쓸이 구상에는 수정이 불가피해졌지만, 이승윤과 구본찬이 계속 이길 경우 결승에서야 맞붙는 대진인 것은 여전히 다행이었다. 더구나 한국 선수들의 강력한 경쟁상대로 꼽힌 미국 선수들이 32강과 16강전에서 맞대결하는 대진을 받아든 것 것도 한국으로서는 행운이었다. 한국 선수를 수차례 꺾었던 ‘한국 킬러’ 브래디 엘리슨은 경기 전 “런던올림픽 출전 경험이 있는 제이슨 카민스키와 저는 경험이 늘었다”면서 “새로 승선한 잭 가헤트는 자신의 최고 기록을 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에 패했던 미국은 개인전에서 한국에 설욕하려 했지만, 대진표상 3명 중 8강에 오를 수 있는 것은 1명 뿐이었다. 32강에서 카민스키와 엘리슨이 붙어 엘리슨이 6-2로 승리했고, 16강전에서 다시 엘리슨이 가헤트와 붙어 6-4로 승리, 엘리슨만이 8강전에 올랐다. 이승윤이 8강에서 떨어지면서 한국은 다시 한번 위기를 맞았지만 구본찬이 엘리슨과의 준결승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탁구] 천신만고 끝 8강 여자탁구 “진다고 생각 안했다”

    그야말로 피 말리는 접전이었다. 승부가 끝나기까지는 무려 3시간 10분이나 걸렸다. 같은 시간에 시작한 중국,북한,싱가포르는 상대를 3-0으로 손쉽게 꺾어 옆 테이블은 일찌감치 텅 비었다. 경기 전 여자탁구 대표팀 김형석 감독은 “루마니아는 16강 상대들 가운데 가장 까다롭다”고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을 예상했다. 그도 그럴 것이 2년 전 도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한국이 2-3으로 패하면서 8강에 오르지 못한 바 있다. 이날 역시 마지막 게임까지 이어졌다. 전지희가 첫 경기를 따낼 때만 해도 8강 진출은 순조로워 보였다. 서효원이 2단식에서 졌지만, 복식에서 승리하면서 희망은 더 커졌다. 그러나 양하은이 4단식에서 발목이 잡히면서 승부는 알 수 없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게임스코어 2-2에서 마지막 5단식에 나선 서효원이 상대에 첫 세트를 빼앗기며 불안감은 커졌다. 2년 전 세계선수권대회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했다. 루마니아 베르나데테는 수비 전형의 서효원을 이미 파악하고 나온 듯했다. 서효원은 2세트를 14-12로 가까스로 따냈고,이후 한 세트씩을 주고받으며 세트스코어는 2-2가 됐다. 8강 여부는 마지막 경기의 마지막 세트에서 판가름나게 됐다. 서효원은 개인 단식 16강에서도 마지막 세트에서 3-4로 진 적이 있었다. 그러나 맏언니는 이번에는 달랐다. 5세트를 11-7로 승리하면서 길고 길었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서효원은 물론 전지희와 양하은 모두 두 손을 번쩍 들며 불안했던 마음을 싹 씻어냈다. 그리고 환하게 웃었다. 전지희는 경기가 끝난 뒤 “절대 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며 “단체전이었기 때문에 서로를 믿었다”고 말했다. 서효원은 “마지막 단식까지 온다고 생각하고 준비했다”며 “질 수 있다는 생각보다 어떻게 상대를 공략할 것인지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돌아봤다. 여자 대표팀은 13일 오후 싱가포르와 8강에서 격돌한다. 싱가포르는 4년 전 런던올림픽 3, 4위전에서 한국을 꺾고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양하은은 “싱가포르는 루마니아보다 더 강하다”며 “진다고 생각하지 않고 서로를 믿고 경기에만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연합뉴스
  • 구본찬 ‘서바이벌 슛오프 2연속 통과’…가장 극적인 금메달

    구본찬 ‘서바이벌 슛오프 2연속 통과’…가장 극적인 금메달

    구본찬(23·현대제철)이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6번째 금메달을 안겨줬다. 구본찬은 13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남자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장샤를 발라동(프랑스)을 7-3으로 꺾고 우승, 역대 올림픽 최초의 전 종목 석권의 마지막 단추를 채웠다. 결승전까지 정말로 가슴 졸이는 승부의 연속이었다. 한국 남자양궁은 앞서 32강에서 대표팀의 에이스인 김우진(24·청주시청)이 충격적인 탈락을 한 데 이어 이승윤(21·코오롱엑스텐보이즈)마저 8강에서 무너졌다. 홀로 남은 구본찬의 8강전은 말 그대로 대접전이었다. 구본찬은 테일러 워스(호주)와 8강에서 엎치락뒤치락 하는 승부 끝에 4세트까지 5-5로 맞섰다. 남은 것은 슛오프. 구본찬은 슛오프 대결에서 10점을 쐈고, 이어 워스가 9점을 쏘면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힘겹게 4강에 진출했지만 산 넘어 산이었다. 구본찬은 4강에서 ‘한국 킬러’ 브래디 엘리슨(미국)과 격돌했다. 어마어마한 승부가 펼쳤다. 3세트까지 두 선수는 29-29, 28-28, 29-29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한 치의 양보 없는 대결을 펼쳤다. 구본찬이 4세트를 27-26로 잡아내며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엘리슨은 5세트에서 29점을 쏘며 28점에 그친 구본찬을 따돌리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또 한 번의 슛오프. 엘리슨이 8점을 쏘자 구본찬은 심호흡을 가다듬은 뒤 9점을 쏘면서 간발의 차이로 치열했던 명승부를 마감했다. 박채순(51) 남자양궁 대표팀 감독은 한국 남자 궁사들의 승부사 기질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박 감독은 “국가대표 선발전이 올림픽 금메달보다 더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워낙 치열하다 보니 승부사 근성 있는 선수들만 남는다”고 말했다. 박 감독의 말 그대로였다. 구본찬은 단 한 발로 승부를 결정짓는 슛오프를 뚫고 또 뚫어내며 뒷심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구본찬은 1세트 3발을 모두 10점에 명중하며 상대의 기를 완전히 꺾었다. 단체전에서 대표팀의 금메달을 이끌었던 구본찬은 개인전 역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한국 양궁 역대 올림픽 최초의 남자 2관왕이 탄생한 순간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림픽-<탁구> 여자 단체전, 루마니아에 3-2 신승…8강 진출

    한국 여자탁구가 리우올림픽 단체전에서 가까스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은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3관에서 열린 단체전 16강에서 3시간 10분 동안의 접전 끝에 루마니아에 3-2로 힘겹게 승리했다. 대표팀은 13일 오후 10시 이집트를 3-0으로 완파한 만만치 않은 상대 싱가포르와 4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첫 번째 경기에 나선 전지희(24·포스코에너지)가 사마라 엘리자베타를 3-0(11-6, 11-7, 11-7)으로 간단히 제압했다. 이어 서효원(29·렛츠런)이 몬테이로 다니엘라에 0-3(6-11, 9-11, 9-11)으로 패하면서 게임스코어는 1-1이 됐다. 복식에 나선 전지희-양하은(22·대한항공) 조가 접전 끝에 루마니아에 3-1(12-10, 9-11, 13-11, 11-8)로 따내 다시 앞서나갔다. 그러나 양하은이 엘리자베타에 1-3(8-11, 11-7, 10-12, 9-11)으로 일격을 당하면서 2-2가 됐다. 마지막 단식에서 서효원이 베르나데테에 3-2로 힘겹게 승리하며 16강 탈락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수비 전형의 서효원은 1세트를 11-13으로 내줬으나, 이후 공격적인 플레이로 2세트를 14-12로 따냈다. 3세트도 12-1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4세트를 9-11로 빼앗기며 세트스코어는 2-2가 됐다. 서효원은 마지막 세트를 11-7로 승리하며 3시간 10여 분 동안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리명선, 김송이, 리미경이 나선 북한도 호주를 3-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북한은 브라질에 3-0으로 승리한 중국과 힘겨운 8강전을 치르게 됐다. 연합뉴스
  • ‘할 수 있다’는 김종현 “모레는 금메달 딸게요”

    “은메달 따서 정말 기분 좋지만 지금 만끽하지는 않으려고요.” 12일(한국시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50m 소총 복사에서 값진 은메달을 수확한 김종현(31·창원시청)은 환한 미소를 감추지 못하면서도 기쁨을 자제하겠다고 거듭 말했다. 김종현은 14일 50m 소총 3자세에 나서기 때문이다. 사실 김종현의 주 종목은 50m 소총 3자세다. 그렇기에 김종현 자신도 이날 메달을 기대하지 않았다. 그는 “솔직히 메달이 자신 있지는 않았다”며 “오기 전부터 감이 좋지 않았고 예전에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번에 (리우에 와서) 훈련할 때 느낌은 괜찮았지만, 메달을 바라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김종현은 올림픽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거머쥐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50m 소총 3자세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틀 뒤 경기에서는 금메달을 목표로 잡았다. 그는 “오늘 금메달을 못 따서 아쉽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 같다”며 “그래도 지금은 은메달로 만족한다. 모레 3자세에서는 조금 더 욕심을 내겠다. 금메달 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실 은메달도 값지다. 3위에 머물던 김종현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러시아의 키릴 그리고리안과 슛오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했다. 김종현은 “솔직히 동메달이라고 생각했다”며 “속으로 ‘할 수 있다. 아이 캔 두잇(I can do it)’이라고 많이 외쳤다”고 당시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거짓말같이 10.9점 만점을 쏘고 1, 2위 결정전으로 올라갔다. 김종현은 결혼을 앞두고 있다. 예비신부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권나라(29·청주시청)다. 권나라는 이번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그는 “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묵묵히 지켜봐 주고 비타민제 같은 것을 잘 챙겨주는 고마운 사람”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연합뉴스
  • [리우 종합] 7일차 일정 마무리..금 1, 동 1 수확

    [리우 종합] 7일차 일정 마무리..금 1, 동 1 수확

    한국은 12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양궁 장혜진, 기보배가 여자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금메달 5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로 일곱째날 일정을 마쳤다. 장혜진은 1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리사 운루흐(독일)를 세트 점수 6-2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혜진은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우승하면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올림픽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4년 전 런던올림픽 때는 올림픽 대표 후보 선수 4명에 포함됐으나 막판에 탈락했다. 2014년 월드컵 대회에서 첫 개인전 금메달을 따면서 ‘늦깍이 궁사’ 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번 선발전에서도 마지막까지 피 말리는 접전 끝에 리우행 티켓을 따냈다. 기보배는 4강에서 장혜진에게 패한 뒤 3, 4위전에서 최미선을 꺽은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를 상대로 6-4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땄다. 안병훈은 112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한 골프 첫 날 출전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3언더파 68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9위에 랭크됐다. 왕정훈은 1언더파 70타를 치며 공동 17위로 1라운드를 끝냈다. 함상명은 우리나라 유일의 복싱 선수로 출전해 32강에서 빅터 로드리게스(베네수엘라)를 2-1로 물리쳤다. 15일 오전 5시 30분 중국의 장자웨이와 16강에서 맞붙는다. 함상명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장자웨이를 꺾은 경험이 있다. 조구함은 유도 남자부 100㎏급 16강전에서 탈락했다. 32강에서 세계랭킹 3위 마틴 파첵(스웨덴)을 꺾으며 금빛 기대감을 키웠지만 16강에서 우크라이나의 아르템 블로셴코에게 일격의 한판패를 당했다. 여자 펜싱 에페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6위로 마쳤다. 신아람, 최인정, 강영미, 최은숙으로 이뤄진 여자 에페 대표팀은 첫 경기인 8강전에서 에스토니아에 26-27로 석패하면서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5~8위 결정전에서도 미국에 패하면서 6위에 만족해야 했다. 사이클 남자 단체스프린트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강동진, 임채빈, 손제용은 남자 단체 스프린트 예선전에서 9개 팀 중 9위에 머물렀다. 예선전에서는 9개 출전국 중 1개 팀이 탈락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대기만성’ 장혜진이 활시위 당기기 전 되뇌는 말은?

    ‘대기만성’ 장혜진이 활시위 당기기 전 되뇌는 말은?

    “결승에서 책임감을 갖고 어떻게든 악착같이 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대기만성’ 장혜진(LH)이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여자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확정 지은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대회 장혜진은 ‘악바리 정신’으로 2관왕 꿈을 이뤘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양궁을 시작한 장혜진은 27살이던 2014년에야 월드컵 대회에서 첫 개인전 금메달을 딸 정도로 늦게서야 이름을 알렸다. 장혜진은 “중학교 때까지 전국대회에 못 나갈 정도로 실력이 없었다. 고등학교 때는 많이 방황했다”면서 “대학교 4학년 때 태극마크를 처음 달았다”고 회상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때는 올림픽 대표 후보 선수 4명에 포함됐으나 분루를 삼켰다. 막판에 탈락해 런던행이 좌절된 것이다. 4년 만에 돌아온 올림픽 선발전에서도 마지막까지 강채영(경희대)과 피 말리는 접전을 벌였다. 올림픽 출전이 확정되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장혜진은 “지난해 리우에서 열린 프레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출전 선수들을 동행했다”면서 “연습장에서 ‘도둑훈련’을 하면서 올림픽 무대에 꼭 서겠다는 독기를 품었다”고 소개했다. 평정심이 중요한 양궁에서 장혜진(LH)을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까지 이끈 힘은 종교였다. 활시위를 당기기 전 되뇌는 말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라 적힌 빌립보서 4장 13절이다. ◇ 신상기록 신장 = 158㎝ 몸무게 = 51㎏ 학력 = 대구체고-계명대 ◇ 주요대회 기록 2014년 월드컵 3차 대회 개인전 금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단체전 금메달 2016년 현대 월드컵 2차 대회 단체전 금메달 2016년 현대 월드컵 3차 대회 단체전 금메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음은 ‘복병’ 온두라스… 수비 구멍을 흔들어라

    한국, 역대 전적 2승 1무로 앞서 스페인리그 로사노 경계대상 1호 14일(한국시간) 오전 7시 4강 티켓을 놓고 겨루게 될 온두라스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예선에서 미국을 꺾고 본선에 진출할 만큼 짜임새 있는 조직력과 기본기에 충실한 테크닉을 인정받고 있다. 온두라스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82위이고 올림픽 최고 성적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거둔 8강이다. 한국은 온두라스와의 역대 전적에서 2승1무로 앞서 있다. 지난 6월 4개국 초청대회 당시 우리가 만났던 상대다. 당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할 정도로 수비 조직력은 다소 미흡한 편이다. 특히 위기관리 능력이 다소 부족한 탓에 수비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꽤 오랜 시간 동안 흔들리면서 정돈이 잘되지 않는 편이다. 다만 공격 집중력만큼은 좀 뛰어나다는 게 중평이다. 조별리그 D조에 속해 있었던 온두라스는 1차전에서는 나이지리아와 5골을 나눠 갖는 치열한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고,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1-1로 비겨 동률을 이룬 뒤 골득실 차에서 1골 앞서 극적으로 8강행 티켓을 움켜쥔 북중미의 복병이다. 온두라스의 사령탑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를 8강까지 이끈 콜롬비아 출신의 ‘명장’ 호세 루이스 핀토다. 공격은 알베르스 엘리스가 이끌고 있다. 엘리스는 최전방과 오른쪽 측면에서 보이는 빠르고 힘까지 갖춘 돌파가 위협적이다. 스페인 프로축구 2부 리그 테네리페 소속인 공격수 안토니 로사노도 경계해야 할 선수다. 지난 4개국 초청대회에서도 한국과 맞닥뜨려 2골을 기록했다. 위협적인 움직임은 최소화한 채 박스 안에서 기민한 움직임, 정확한 위치 선정을 통해 골을 많이 터뜨리는 선수다. 리우데자네이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곽동한 ‘업어치기 한판’으로 남자 유도 90kg급 ‘동메달’ 획득

    곽동한 ‘업어치기 한판’으로 남자 유도 90kg급 ‘동메달’ 획득

    세계랭킹 1위의 곽동한(24·하이원)이 리우올림픽 남자 유도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곽동한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2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유도 남자부 남자 9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웨덴의 마르쿠스 니만(랭킹 4위)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곽동한은 처음 나선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 획득에 성공하며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의 선전을 예고했다. 1회전인 64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곽동한은 32강에서 토마스 브리세노(칠레·랭킹 46위)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메달 시동을 걸었다. 32강 상대는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의 난민팀 소속 선수 포폴 미셍가였다. 곽동한은 미셍가와 경기 중반까지 지도 2개를 나눠 가지는 접전을 이어갔고,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안아조르기로 한판승을 따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2경기 연속 한판승을 따낸 곽동한은 8강전에서 만난 맘마달리 메흐디예프(아제르바이잔·랭킹 24위)에게 지도를 4개 빼앗고 반칙승으로 준결승에 나섰다. 하지만 곽동한은 준결승에서 바르람 리파르텔리아니(조지아·랭킹 5위)에게 허벅다리후리기 절반 두 개를 잇달아 내주고 한판으로 패했다. 비록 결승 진출은 좌절됐지만 곽동한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니만을 만나 경기 시작 2분 30초 만에 주특기인 업어치기로 한판을 따내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둑 올림픽’ 응씨배 박정환, 첫 판 잡았다

    ‘바둑 올림픽’ 응씨배 박정환, 첫 판 잡았다

    박정환(23) 9단이 ‘바둑 올림픽’ 정상을 향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국내 랭킹 1위 박정환 9단은 10일 중국 베이징의 쿤룬호텔에서 열린 제8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 5번기 제1국에서 동갑내기인 중국의 탕웨이싱 9단에게 286수 만에 백 3점승(2집반승)을 거뒀다. 이로써 박 9단은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대회 첫 우승의 유리한 고지에 섰다. 또 탕웨이싱 9단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5승 3패로 앞섰다. 제2국은 하루를 쉰 뒤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날 초반 실리에서 밀린 박정환은 중반 중앙 전투에 ‘승부수’를 던지며 반격에 나서 치열한 접전 끝에 전세를 뒤집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김연경 ‘불꽃 강타’ 러시아도 잡을 뻔

    김연경 ‘불꽃 강타’ 러시아도 잡을 뻔

    金, 장대숲 뚫고 20득점 맹활약 “이젠 어느 팀과도 해볼 만하다” 40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가 잘 싸웠지만 강력한 ‘우승 후보’ 러시아의 높은 장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8일(현지시간)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러시아에 세트 스코어 1-3(23-25 25-23 23-25 14-25)으로 아쉽게 패했다. 지난 6일 통쾌한 한·일전 역전승으로 기세를 올렸던 대표팀은 예선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막판까지 한 점 차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높이와 힘에서 밀렸다. 한국은 우리보다 평균 신장에서 6㎝나 더 큰 러시아와 3세트까지 2점차 승부를 이어 갔지만 막판 결정적 고비를 넘지 못한 게 아쉬웠다. 올림픽 무대에서 러시아에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대표팀은 이날 패배로 올림픽 역대 전적은 무승 8패, 상대 전적은 7승 45패로 더 벌어졌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러시아에 막혀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에서 23-19로 밀린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23-25로 역전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린 장면이었다. 특히 양효진(27·현대건설)이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경기 흐름을 돌려놓는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3세트에서 23-24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러시아의 스파이크를 두 차례나 걷어 내고도 제대로 된 공격 기회로 연결하지 못하는 바람에 듀스를 만들지 못했다. 한국은 3세트를 내준 뒤 체력과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김연경과 타티야나 코셸레바(28)의 대결도 명승부를 만들어 냈다. 키 192㎝의 김연경과 191㎝인 코셸레바는 중국의 주팅과 함께 세계 3대 공격수로 꼽힌다. 김연경은 190㎝가 넘는 러시아 선수들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팀 내 최다인 20득점을 올렸다. 김연경은 “195∼196㎝ 장신 세 명이 블로킹하면 때리기 쉽지 않다”면서도 “역전할 수 있는 뒷심이 나와서 분위기를 잡았다.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을 가졌다”는 점을 수확으로 꼽았다. 이정철(56) 대표팀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보다 한 수 위인 러시아를 상대로 잘 싸웠다. 특히 2세트에서 20-23으로 뒤지고 있다가 뒤집은 부분은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아주 귀중할 때 1점이 나오지 않았다. 그 1점이 나왔다면 3세트도 가져왔을 테고, 그랬다면 경기 결과는 또 달랐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대표팀은 11일 오전 8시 30분 아르헨티나, 13일 브라질, 14일 카메룬과 차례대로 만난다. 우승 후보 1순위인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부담을 줄이려면 아르헨티나를 반드시 꺾을 필요가 있다. 현재까지 A조는 러시아와 브라질이 2승으로 앞서 있고, 한국과 일본은 1승1패다. 아르헨티나와 카메룬은 승리 없이 2패만 기록했다. 12개국이 참가한 여자배구는 A조와 B조로 나눠 각조 6개팀이 풀리그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1~4위가 8강에 진출한다. 8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세계 1위 고전케 한 ‘세계 12위’

    세계 1위 고전케 한 ‘세계 12위’

    “중국을 깰 가장 강력한 선수다.” 한국 남자탁구 간판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은 8일(현지시간) 두고두고 잊지 못할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만리장성’을 깰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끝내 그 벽을 넘지 못했다. 세계 12위 정영식은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3관에서 열린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 1위인 중국의 마룽에게 2-4로 역전패했다. 정영식은 예상과 달리 마룽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마룽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범실을 거푸 저질렀다. 현정화 해설 위원은 “정영식이 파워가 떨어지기 때문에 테이블에 바짝 붙어 장기인 백핸드를 활용해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2-2로 맞선 5세트에서 정영식은 11-10, 6세트에서도 10-7까지 앞섰으나 결국 고비를 넘지 못했다. 그는 “이런 기회가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누구도 마룽을 이길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너무도 아쉬운 패배였다. 정영식은 비디오를 보며 마룽만을 연구했다. 그를 꺾으면 금메달도 딸 수 있고 ‘사고’를 한 번 칠 때도 됐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그의 생각이 현실이 되는 듯했으나 처음 나선 올림픽은 허락하지 않았다. 정영식은 앞선 상황인 탓에 다소 소극적으로 플레이한 것을 패인으로 꼽았다. 마룽은 “처음 두 세트를 빼앗기고 초조해졌다. 까다로운 상대였다”면서 “정영식은 잠재력이 커 앞으로 중국을 위협할 강력한 상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영식은 모두가 인정하는 국내 톱랭커다. 다만 강력한 드라이브 등 국제 무대에서 통할 주무기가 없어 ‘국내용’으로 불렸었다. 리우데자네이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 여자배구, 러시아에 패배…11일 아르헨戰서 다시 8강 노린다

    한국 여자배구, 러시아에 패배…11일 아르헨戰서 다시 8강 노린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러시아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승리를 내주고 오는 11일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 8강의 희망을 걸게 됐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A조 2차전에서 러시아에 세트 스코어 1-3(23-25 25-23 23-25 14-25)로 패했다. 지난 6일 통쾌한 한·일전 승리로 기세를 올린 한국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실패하며 예선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러시아는 2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이로써 한국은 러시아와 상대 전적에서 7승 45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올림픽 무대에서 러시아와 지금까지 모두 8차례 만났지만 모두 패했다. 러시아는 평균 키가 186㎝로 우리보다 6㎝나 더 크고 파워도 뛰어나다. 세계 랭킹 역시 4위로 한국(9위)보다 다섯 계단이나 앞선다. 한국은 이런 러시아를 상대로 한 세트를 따내는 등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패배의 아쉬움보다는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을 얻은 경기였다. 한국은 1세트에서 주포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의 선전에도 러시아의 ‘쌍포’ 타티야나 코셸레바, 나탈리아 곤차로바의 고공 스파이크를 막지 못해 아쉽게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도 러시아 쪽으로 흘러가던 경기 흐름을 돌려놓은 것은 센터 양효진(현대건설)이었다. 양효진은 2세트 22-23에서 서브가 네트를 맞고 떨어지는 행운이 따른 끝에 서브 에이스로 동점을 만들었다. 양효진이 또 한 번 서브 에이스를 꽂아넣어 24-23 세트 포인트를 만든 한국은 김희진(IBK기업은행)이 대각 공격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처는 3세트였다. 한국은 3세트 17-19에서 양효진의 공격 득점과 서브 에이스로 19-19 균형을 맞췄다. 한국은 김연경의 타점 높은 강타로 21-21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으나 러시아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21-24 세트 포인트에 몰렸다. 한국은 김희진의 이동 공격과 러시아의 공격 범실로 23-24,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한국은 러시아의 스파이크를 두 차례나 걷어내며 듀스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으나 콘차노바의 3번째 공격은 막아내지 못했다. 고비를 넘지 못하고 또 한 번 아쉽게 세트를 내준 한국은 4세트에서 힘없이 무너졌다. 한국은 7-18까지 무기력하게 끌려간 끝에 결국 경기를 내줬다. 한국은 김연경이 팀 내 최다인 20점을 올리며 분전했고, 양효진이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17점으로 활약했으나 나란히 22점을 수확한 코셸레바, 곤차로바를 막지 못했다. 이날 러시아를 꺾었다면 8강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을 수 있었던 한국은 8강 확정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한국은 오는 11일 오전 8시 30분부터 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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