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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수원 특별법」 3월까지 제정/환경부,4대강 수질 획기적 개선

    ◎오염물 총량관리제 도입/대기오염막게 천연가스차 운행지역 확대 빠르면 2∼3월중 「상수원보전 특별법」이 제정된다.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강 상수원의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다. 또 쾌적하고 안전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천연가스 자동차 시범운행지역이 확대되고 저공해 자동차 의무생산비율제가 도입된다. 환경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환경부 주요업무계획을 확정,발표했다. 특별법이 제정되면 현행 상수원관리구역은 상반기중 상수원 수질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상수원보호구역,직접영향구역,간접영향구역,수질정화구역등 4단계로 구분되고 수도법 등 여러 법률에 분산되어 있는 상수원보전 관련규정이 「상수원보전특별법」으로 일원화된다. 환경부는 특히 수계 구간별로 수질개선목표를 설정하고 유역내 오염물질 총량관리제를 도입해 오염부하량을 할당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도사업자출연금,국고,지방비 등 상수원 관련 재원을 통합 관리하는 「상수원관리특별회계」를 설치할계획이다. 새로운 식수원 개발을 위해서는 낙동강 하류지역인 경남 용산과 이룡 등 2곳에서 하루 1만t규모의 강변여과수 시범 개발사업을 추진하고,도서지역의 식수원개발을 위해 국고를 지원,27곳에 해수담수화시설 등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2조5천4백56억원을 투입,하수및 분뇨처리장 등 262개 환경기초시설을 신·증설하고 하수관거 3천947㎞를 정비한다. 아울러 100인 이상 집단급식소및 100㎡이상 식품접객업소를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의무화사업장으로 지정,쓰레기발생을 최소화하도록 하며 부천·창원·군산 등 3곳에 쓰레기의 소각·매립·재활용을 연계 처리하는 도시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을 설치한다.또한 소각시설 배출 다이옥신에 대한 배출권고기준(0.5/N㎥)을 설정,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
  • 주민 반발 최소화 역점/쓰레기소각장 건설 활성화 방안

    ◎기초단체별 단독 처리시설 설치 유도/간접영향권 범위 지역여건 맞게 설정/민간 참여 할수있게 투자비 등 융자도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이 마련,29일 차관회의에서 확정한 「쓰레기소각장 건설 활성화 방안」은 매립에 비해 소각의 이점이 갈수록 커가고 있음에도 소각장 소각시설 확충실적은 계획보다 크게 부진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방안은 지방자치단체의 소각장 건설의욕을 부추길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고,소각장 건설에 대한 이웃주민들의 반발을 제도적으로 최대한 줄여나가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소각시설에 대한 정부지원 미흡=그동안 매립장 건설에는 국고에서 50%를 지원했으나 소각시설에는 30%를 융자하는데 그쳤다.97년부터 소각시설에도 건설비의 30∼50%씩,전국 27개소에 모두 4백76억원을 지원한다.반면 매립장 건설에 대한 국고보조는 축소해 간다. ▲기초자치단체의 소각시설 설치 기피=20년동안 사용가능한 김포매립지를 확보한 3개 시·도의 시장·군수·구청장이 소각시설 투자에 소극적인 것이 좋은 예다.앞으로는 시·도주관의 광역처리시설 중심에서 시·군·구별 자체 책임 아래 단독처리시설 설치방식이 정착되도록 유도한다.또 소각시설 설치 추진노력에 따라 국고 또는 시·도 보조금을 지원하거나 시·도가 운영하는 매립장 반입수수료를 차등화하여 소각시설 확충을 유도한다.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촉진 관련법령의 부적합=법령은 시설설치 때 주민의견 수렴 및 지원을 반드시 하도록 원칙만 규정하고 절차와 방법 등 세부사항은 지역실정에 맞게 자치단체 조례 또는 규칙으로 정해 운용토록 한다.또 시설부지의 경계선으로부터 3백m 이내로 규정하고 있는 「간접영향권」범위도 획일적으로 정하지 말고 입지와 규모,환경 등에 따라 설정토록 한다. ▲민자유치 여건 미흡=현행 쓰레기처리수수료는 94년 기준으로 처리비용의 13.6%에 불과해 경제성이 없다.앞으로는 민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쓰레기 소각시설 투자비에 대한 융자 등 투자유인책을 개발하는 한편 쓰레기 처리수수료의 단계적 현실화를 추진한다.
  • 남해안 선박 1만여척 긴급대피/태풍「커크」북상…전국 비상체제돌입

    중앙재해대책본부가 비상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제주도를 비롯해 경남·부산·전남 일대 각 시·군들도 13일부터 일제히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또 여객선이 끊겨 3천여명의 관광객들의 발이묶였고 1만2천여척의 각종 선박이 인근 항만과 포구 등지로 긴급대피했다. 이날 하오 이미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어간 제주도는 여객선 운항을 전면 통제했고 도내 1백여군데 항·포구에 2천3백여척의 선박이 대피시켰다.우도 등 인근 섬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마을회관 등에 임시 수용돼있다. 경남도 지리산 등지의 야영객들을 모두 안전지대로 대피시키고 일몰 시간이후 해수욕장의 입욕을 금지토록 했으며 부산항을 비롯한 남해안 항·포구에 5천여척의 각종 선박들을 대피시켰다.부산시는 재해위험지구의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해안도로와 상습침수지에 대한 통행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 포항시는 이날 상오 출항예정이던 오션 플라워호(3백68t)와 플라워호(2백73t)의 운항을 중단시켰다.경북 동해안 일대에는 5천여 어선들이 조업을 중단하고 항·포구에 대피했다. 목포항에는 3백여척,신안군 흑산항에 2백30여척,완도항에 6백여척 등 1천1백여척이 대피를 마쳤다.
  • 폭염 이번주 한풀 꺾인다/기상청

    ◎“금명 소나기… 이달 중순 평년기온 회복” 휴일을 고비로 찜통더위가 한풀 꺾인다.열대야현상도 수그러든다. 기상청은 3일 『우리나라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중심권에 머무른데다 태풍 「허브」의 간접영향으로 남쪽에서 따스한 바람이 불어 무더위가 절정을 이뤘으나 주말을 전후해 북태평양고기압이 수축하면서 한차례 소나기가 내린 뒤 당분간 찜통더위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폭염이 수그러들면서 전국적으로 기온이 점차 낮아져 서울 등 경기지역은 오는 14일,대구 등 영남내륙지방은 22일쯤부터 27∼29도로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되찾겠다고 내다봤다. 또 충청지방은 20일,춘천 등 강원 일부지역은 15일쯤부터 예년기온으로 돌아가겠다고 예상했다.
  • 강풍·폭우… 해일 피서객 곳곳 고립/태풍 「페이」 비상

    ◎봉고차에 해일 덮쳐 16명 사망·실종/대형유조선 침몰·전라선 불통/여천공단 정전… 6개공장 가동중단 제3호 태풍 페이가 23일 하오 제주도를 거쳐 남해안에 상륙,경북 내륙지방을 관통하면서 집중호우를 동반한 강풍과 해일로 부산·광주,전남,강원 지역 등 전국에 걸쳐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당초 우려와는 달리 철저한 대비로 예상보다 피해는 적었다. 【부산·경남】23일 하오 1시30분쯤 부산 남항 송도해수욕장 앞바다 2백m해상에 정박중이던 제11부일호(70t급)와 예인선 207대길호가 침몰해 부일해상급유 사장 성훈씨(45·부산시 남구 대연동)와 부일11호 선장 박병렬씨(53),207대길호 기관장 김문조씨(44) 등 7명과 구조작업을 벌이던 부산 서부경찰서 충무2파출소 박창희순경(28) 등 8명이 실종됐다. 또 이날 5시10분쯤 부산시 북구 구포 3동 동경빌라 전기설비 책임자 김이곤씨(28)가 정전수리중 감전돼 숨졌다. 이밖에 이날 상오 경남 함양군 지리산에서도 야영하거나 등산에 나선 부산 문산산악회 노희남씨(45) 등 30명이 대피중이고남자 1명이 실종됐다 구조대에 구출됐다. 이밖에 부산 강서구 강동동 화훼단지 비닐하우스 5백여동이 파손된 것을 비롯,김해평야 논 수백m와 경남도내 농경지도 침수피해를 입었다. 【전남】이날 하오 2시쯤 전남 여수시 수영동 오동도 방파제에서 상가 직원을 태우고 가던 전남 5다4220호 봉고승합차(운전자 서용석·43)가 해일로 바다로 빠져,차에 타고 있던 정금애씨(26·여) 등 6명이 숨지고 김길순씨(34) 등 10명이 실종됐다. 또 하오 2시40분쯤 여수시 오동도 동북방 방파제 앞 해상에서 1천1백t급 화물선 패리 플라이(선장 서석권·40)가 높은 파도에 휩쓸리며 방파제에 부딪쳐 좌초해 서씨 등 선원 8명이 실종됐다. 이에 앞서 하오 2시10분쯤 전남 고흥군 동일면 백양리 동포 포구 해안에서 곽진수씨(53)와 지선엽씨(48·여) 부부가 탄 3t급 어선이 침몰해 지씨가 숨지고 곽씨는 실종됐다. 하오 2시5분쯤에는 전남 여천군 남면 작도 부근 해상에서 태풍을 피해 서해안으로 가던 키프로스 선적 원유운반선 시 프린스호(선장 임종민·41)가 원유 80만배럴을실은 채 좌초됐고 하오 3시58분쯤 전남 여천군 남면 소리도 남방 2마일 해상에서 1만t급 유조선이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침몰했다. 한편 이날 하오 3시30분쯤 전남 여천군 호남화력발전소에서 여천공단으로 보내는 고압선의 선로자동차단기가 작동되며 정전사고가 나 공단내 남해화학·럭키카본 등 6개 공장의 가동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각 공장가동에 차질을 빚으며 수십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제주】당초 태풍 페이의 진로에 놓였던 제주지방은 태풍이 하오 1시쯤 성산포 북동쪽 1백㎞ 해상으로 비켜가며 큰 피해가 없었다.그러나 부산∼제주·목포간 카페리 등 연안여객선과 제주∼서울 등 항공편 75편이 결항되며 피서객 등 1만2천여명의 발이 묶였다. 【영동·중부지방】23일 밤늦게 태풍 페이의 직접영향을 받은 영동지방은 50∼1백50㎜의 집중호우와 4∼8m의 높은 파도로 동해안 50여개 해수욕장과 설악산의 전 등산로가 폐쇄되고 등산객 99명이 대청대피소 등 6개 대피소에 긴급 대피했다.
  • 태풍 「페이」 전국 “비상”/큰비 몰고 북상… 오늘밤 남해안 상륙

    ◎중심 초속 35m 강풍·10m 파도/선박 운항 중단… 큰피해 우려 초속 35m의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하고 일본 오키나와 북서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제3호 태풍 페이는 23일 낮 제주도 동쪽해상을 통과해 23일 하오 늦게부터는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은 23일 하오부터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어 강풍과 호우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에따라 23일 상오 2시를 기해 제주도와 남해 먼바다에 태풍경보를,서해남부 먼바다와 남해 앞바다·부산및 남해안지방·영남 동해안및 동해남부전해상에 태풍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중심기압 9백55 헥토파스칼인 B급 태풍 페이는 22일 하오 11시 현재 제주도 남쪽 4백40㎞ 해상에서 시속 22㎞의 속도로 북북동쪽으로 올라오고 있다』면서 『태풍이 조금씩 세지면서 북상해 23일 상오에는 제주도 남동쪽 바다까지 진출하고 이날 밤에는 경남중부 내륙까지 올라와 밤늦게부터는 전국이 영향권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제주도와 남해안지역을 비롯,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곳은 1백50∼3백50㎜의 호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태풍의 중심근처에서는 초속 35m의 강한 바람과 8∼10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면서 태풍이 지나가는 해상을 항해하는 선박들은 가능하면 운항을 중단하고 기항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중앙재해 대책본부(본부장 김용태 내무부장관)는 이날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국 15개 시·도에 비상근무령을 내렸다. 대책본부는 일선 행정기관은 24시간 비상 근무에 들어가 지역 기상대와 군부대 등과 긴밀하게 협조해 태풍의 진로와 세력을 정확히 파악,대비하도록 했다. 또 태풍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해상에 있는 선박은 물론 차량 등 주요 재산과 피서객,지역 주민을 대피시키도록 했다. ◎2천3백여척 피항 【제주=김영주 기자】 태풍 「페이」의 영향으로 22일 하오 9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해상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가 태풍경보로 대체된 제주지방은 제주시를 비롯한 한라산 북부지역에 집중적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초속 14∼20m의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다. 해상에 4∼7m의 높은 파도가 이는 가운데 각 항·포구에는 어선 등 2천3백50여척의 선박이 피항했다. 하오 2시 쯤 북제주군 함덕해수욕장 주변 전선에 벼락이 떨어져 인근 50여가구가 2시간동안 정전됐으며 하오 3시쯤에는 제주도청 행정전화도 낙뢰로 2시간동안 불통되기도 했다.
  • 「6·25」 45돌… 체험과 감회

    25일은 북한군이 탱크를 앞세우고 38선을 넘어 6·25사변을 일으킨지 45주년이 되는 날.이날에 즈음하여 24일 서울에서는 사변으로 졸업장을 받지 못했던 60대 노인들이 뒤늦은 졸업장을 받는가 하면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에서는 어린 국민학생들이 헤엄쳐 강을 건너는등 기념행사들이 펼쳐졌다. ◎대신고 1회동문 29명 명예졸업식/45년만에 받은 고교졸업장/졸업 두달전 6·25터져/학도병 출전… 34명 전사 이날 상오 서울 종로구 행촌동 대신고교 체육관에서는 졸업식을 겨우 두달 앞두고 6·25가 터져 뿔뿔이 헤어졌던 이 학교 제1회 동문 29명이 45년만에 명예졸업장을 받고 눈시울을 붉혔다.50년6월 그때 학제로 중학교 6학년에 다니다 포성소리와 함께 펜을 놓고 학도병으로 달려갔던 노선배들이다. 『그때 마포구 도화동 분교에서 북한군의 남침 다음날인 26일 2교시까지 수업을 받았습니다.갑자기 북한군 비행기가 나타나 운동장과 학교건물에 기총소사를 퍼붓는 바람에 책상 밑에 한참동안 엎드려 있었습니다.그리곤 바로 이별이었죠』 고희를 앞둔동기회장 오세운(67)씨의 회상이다.그때 6학년생은 「갑조」와 「을조」 두학급에 모두 1백20여명.이들 가운데 34명이 전란중 포화 속에 불귀의 넋이 됐고 지금은 40여명만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다. 같은 동기생이지만 이날 학교장으로 졸업식사를 한 이 학교 김한수(62) 교장은 『이제야 1회 졸업생들의 여한을 풀게 됐다』면서 『오래오래 살자』고 흰머리가 성성한 동기생들의 손을 꼭 쥐었다. 회초리를 들고 국어를 가르치던 은사 이경은(73)옹은 『선생님…』하며 고개를 숙인 옛날 제자들과 지나간 세월만큼이나 긴 포옹을 나누었다.이옹은 『거의 반세기가 지나도록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오늘 이 자리에서 짇??장을 벗게된 제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하다 끝내 목이 메고 말았다. ◎덕수국교생 6백명 수영 도하 행사/한강 헤엄치며 피난고통 체험/선조 아픔 몸으로 느껴/위험 극복·모험심 배워 6·25사변의 곤통을 몸소 체험해보려고 용帝하게 나선 어린이들이 북한강의 차가운 물살을 힘차게 갈랐다. 서울 덕수국민학교 어린이를 비롯한 6백25명의 어린이들이 24일 하오 경기도 양평군 대성리 강나루캠프장에서 「6·25 어린이 한강 헤엄쳐 건너기 대회」에 참가,어른들도 어려운 「도하작전」을 성공시켰다.어린이들에게 6·25의 아픔을 되새기고 전쟁의 의미를 일깨우려고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덕수국민교 어린이 4백44명,덕수유치원 어린이 60명,참가를 희망한 다른 25개 학교 어린이 30명,학교교사,자원지도자등이 참가했다. 행사를 주관한 덕수국민교 옮승평(5s) 교장은 『어린이들이 6월의 거칠고 차가운 북한강을 헤엄치면서 민족의 슬픔인 6·25의 고통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어려움과 위험을 피하기보다 맞서 헤쳐나가는 모험심을 陷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심 10m,거리 6백25m를 건너가는 이날 대회는 하오 2시27분 신교장이 울린 징소리로 막을 열었다. 수영을 못하는 어린이는 보조물을 이용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허리에 오색풍선만을 매달고 힘차게 헤엄을 쳤다.접영·평영·배영·자유형등 저마다 그동안 갈고닦은 수영솜씨를 마음껏 뽐냈다.해병대와 서초해병전우회 소속스쿠버대원들의 안전감시아래 열린 이날 어린이들의 작전은 1시간만에 무사히 끝났다.물론 단 한뫙의 낙오자도 없었다. 1등은 덕수국민교 6학년 김하림양(12).김양은 『전쟁이 나서 피란할 때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다리가 끊어져서 헤엄을 쳐 건넜던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이날 50년 서울 탈환 때 중앙청에 태극기를 꽂았던 해병소대장 박정모(71) 예비역 대령이 서초해병 전우회원으로 참가해 많은 어린이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 미국에선:1(녹색환경 가꾸자:89)

    ◎오염지역 원상회복 지원 「슈퍼펀드」 운용/민간환경단체 3백여개… 회원7백67만/환경보호처 70년설립… 작년한해 2백80억달러 투입 『미국은 환경대통령을 원한다』 이는 환경운동가 출신의 부통령을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의회의 예산삭감과 정부지원의 부족으로 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미국의 환경운동가들이 내세우고 있는 정치구호다. 이들은 또 최근 중간선거 기간중에도 「환경의회」를 강조하며 환경관련 예산의 증액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후보들을 의회로 진출시킬 것을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환경공약후보 뽑혀 92년 선거직전에 출판,베스트셀러가 된 앨 고어 러닝메이트가 환경에 초점을 맞춰쓴 현대문명 비평서 「위기의 지구」(Earth in Balance)는 클린턴시대의 개막에 적잖이 공헌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그해 6월 리우에서 개최된 환경정상회담에서 중요협정 서명거부등 부시대통령의 미온적 태도는 냉전 이후 세계질서를 주도해나가야 할 미국의 역할을 포기하는 행위로 유권자들에게 비쳐졌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류의 앞에는 두개의 길이 있다.우리의 미래를 믿고 그것을 달성하고 지키기 위해 활동하는 희망의 길과,우리의 유산을 이어받을 자손은 안중에도 없이 계속 환경을 파괴하면서 내닫는 길이다.선택은 우리의 손안에 있다.지구의 장래는 밸런스에 있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오늘날 미국의 환경문제는 고어 부통령의 지적처럼 환경과 개발의 밸런스라는 기본적 문제보다 환경과 개인의 밸런스에서 발생하고 있다.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정부 및 각종 환경단체 주도의 환경보존 및 정화사업등과 개인 이익과의 충돌이 그것이다. 미국 행정부가 환경문제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1970년 정부기관으로 EPA(환경보호처·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를 설립하면서부터다.광대한 국토에 수많은 국립공원등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역시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자연파괴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기 때문이다. 엄청난 차량증가로 인한 대기오염을 비롯,유조선들의 잦은 석유유출 사고로 인한 연안오염,산불로 인한 산림의 황폐화,과도한 관광객들로인한 국립공원의 훼손,폐광산의 방치로 나온 독극물로 인한 수질오염등은 미국만을 예외지대로 남겨두지는 않았던 것이다. ○환경보존 정책 수립 EPA는 장관급 처장의 지휘아래 전국을 10개 지역으로 나누어 각각 지역국이 관할하도록 조직돼 있으며 환경보존에 관한 정책수립과 각종 입법은 물론 행정명령등을 통해 환경관련 감독 지도 계몽을 담당하고 있다. EPA의 활동중에 가장 두드러진 것은 심하게 오염된 지역을 선정,원상회복 시키는 「슈퍼펀드」의 운용이다.지난해 말까지 슈퍼펀드 프로그램 우선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1천1백92곳.이 가운데 2백21곳은 사업이 종결됐으며 나머지는 진행중이다.94년에만 전체 EPA예산의 22%에 달하는 2백80억달러가 슈퍼펀드에 투입되고 있을 정도로 중점이 두어지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이들 우선지역의 1마일 이내 거주,직접영향을 받는 주민은 4백40만명이며 4마일 이내 거주,간접영향을 받는 주민들까지 합치면 7천2백만명으로 전체 미국국민의 30% 가까이가 오염환경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오염이 심각한 이유는 미국인들이 생활습관상 엄청나게 배출하는 생활쓰레기보다도 납·수은·카드뮴등이 포함된 배터리 타이어 비닐등 유독성쓰레기가 많기 때문이다.평균 미국의 1년동안 유독성쓰레기 총량은 2억7천5백만t으로 국민 1인당 1t이 넘는 양을 버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슈퍼펀드 우선지역을 주별로 보면 뉴욕시를 끼고 있는 뉴저지주가 가장 심해 1백9곳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펜실베이니아주 99,캘리포니아주 95,뉴욕주 85,미시간주 76,플로리다주·워싱턴주 55등 순으로 기록됐다. ○대기오염수치 낮아져 EPA의 활동은 상당한 효과를 거두어 대기오염의 경우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내 처음으로 향상된 수치를 나타냈다.납성분의 경우 공기중 함유량이 11%가 줄어든 것을 비롯,자동차가 주발생요인인 카본은 5%,질소가스는 2%,유황가스는 1%,먼지는 3%가 줄어들었다.반대로 공기를 맑게하는 오존의 양은 2% 증가를 보였다. 한편 EPA와는 달리 국민을 대상으로 환경을 홍보하고 여론을 조성시키는 등의 환경단체들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현재 활동중인 미국의 비영리환경단체들은 모두 3백여개로 7백67만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다.대부분 회원들의 기부금으로 운영되며 홍보지발행,캠페인등을 통해 환경운동을 펴고 있다. 그러나 90년대 중반을 맞는 미국의 환경운동은 80년대 국민들의 열렬한 성원하에 진행됐던 것과는 달리 일종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환경정책이 주민들의 사생활 및 사유재산권등 사회의 기본질서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유지돼야 한다는 이른바 신환경보호론자들의 주장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이를 입법화한 주만 12개에 달하는 실정이다. 또 환경운동에 대한 국민들의 열의가 식어가고 있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이는 환경단체 가입회원수의 감소추세로 나타나며 지난 90년 8백만명을 최고로 4년동안 줄곧 감소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경대국의 굳건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환경보존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정부의 환경정책,각종단체의 환경운동,국민의 환경의식이 삼위일체를 이루는 환경선진국 미국의 환경을 수차례에 걸쳐 조망해본다.
  • 어선 3,590척 긴급 대피/태풍 세스 북상

    ◎시·도 재해대책본부 비상근무령/연안여객선 운항 전면통제/한라산 등반·섬지역 바다낚시 금지 제29호 태풍 「세스」가 북상함에 따라 10일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제주를 포함,목포·여수등 남·서해안 항·포구에는 인근바다에서 조업중이던 3천5백90여척의 어선들이 긴급 대피했으며 제주∼부산의 카페리등 45개 연안항로의 여객선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이날 낮 12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에서는 제주∼부산간 카페리호등 연안여객선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인근해역에서 조업중이던 2천3백50여척의 선박이 긴급 대피,항·포구마다 북새통을 이뤘다. 한라산의 등반이 전면 통제됐고 제주도와 추자도를 비롯 인근 섬지방에서 바다낚시가 전면 금지됐다.또 농가에서는 태풍의 비바람에 대비해 초가집 2천8백60여채와 비닐하우스 1만4천5백여동을 다시 결박하는등 긴장감이 감돌았다. 전남지방에서도 목포와 여수항의 연안여객선운항이 전면 통제됐고 남해와 서해안연안에서 조업중인 소형어선 1천1백20여척이 인근 항·포구로 긴급 대피했다.전남도는 이날 대풍에 대비,선박의 입·출항통제와 함께 바다모래채취금지,수산물 증·양식장 사전보호조치를 마쳤다. 부산시는 이날 제주·충무·거제등을 잇는 8개항로의 여객선운항을 전면 중단시키는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한편 중앙재해대책본부(본부장 내무부장관)는 이날 하오 6시를 기해 전국 시·도재해대책본부에 비상근무령을 내렸다.대책본부는 이와함께 국방부·농림수산부·건설부등 8개부처 합동근무에 돌입했다.재해대책본부는 특별지시를 통해 ▲일선기관장 정위치 철야근무 ▲출어어선 긴급 대피 ▲행락객의 안전지대 이동등 태풍피해의 최소화대책을 마련,강력 시달했다. ◎올 최대위력 「세스」 어떤 영향 미칠까/수확기 앞둔 알곡·과일 등 큰피해 우려/남부지방 많은비 내려 가뭄해소 기대 걱정스럽고도 반가운 지각태풍이 우리나라를 향해 접근,11일 하오부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있다. 괌 동쪽에서 발생,필리핀부근을 거쳐 현재 대만근처를 통과해 북상중인 태풍 세스는 올해 발생한 태풍중 위력이 가장 센 축에 들어 재해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가장 크게 우려되는 피해는 수확을 앞두고 알이 찬 곡식과 과일이 이번 태풍으로 낙과하거나 쓰러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한편으로 반가운 것은 이번 태풍이 현재로서는 지역에 따라 최고 3백㎜의 호우를 퍼부을 것으로 예상돼 가뭄을 해소할 수도 있어 득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때문이다. 10월태풍은 극히 드문 현상으로 세스는 기상관측이후 7번째이다. 그동안 10월 태풍은 0608호(1906년),1120호(11년),2250호(22년),루스(51년),틸다(61년),브렌다(85년)로 가장 늦은 것은 10월23∼11월4일 우리나라에 접근한 0608호이다. 그러나 10월태풍은 85년의 브렌다를 제외하고는 가을이면 우리나라 상공에 형성되는 고기압을 돌파하지 못하고 동쪽으로 진로를 바꿔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이 보통이었다. 85년당시 브렌다는 제주도에 3백14㎜등 전국에 폭우를 퍼부어 울산조선소의 건조중인 배 2척을 파괴하는등 2백80여억원의 피해를 냈었다. 올해도 고기압대가 뻗쳐있지만 세스는 보통의 10월태풍과는 달리 브렌다처럼 직접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는 기상청의 설명이다. 올여름의 혹서로 바닷물온도가 높아 위력이 감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태풍은 남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려 올여름 가뭄으로 바닥이 드러난 댐을 어느 정도 채울 것은 확실하다. 올해의 강수량은 전국 7대도시의 경우 광주가 6백39.5㎜로 예년보다 5백85㎜나 적은 것으로 기록되는등 전국 각 지역이 평년보다 5백㎜나 부족해 극심한 한해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주민과 분쟁땐/지자체서 강제이행 명령

    ◎당정,특조법 정기국회 제출 방침 정부와 민자당은 쓰레기매립지및 폐기물처리시설의 원활한 설치를 위해 지역주민과의 분쟁이 조정되지 않을 경우 자치단체가 강제로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강제이행명령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시·군·구단체장이 시설설치의 강제이행명령을 일정기간 집행하지 않으면 시·도지사가 집행하고 시·도지사도 응하지 않으면 환경처장관이 직접 시설설치를 집행하는 대집행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민자당과 환경처는 28일 환경관련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역이기주의 해소 종합대책」을 마련,오는 9월 정기국회에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및 주변지역 지원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안」을 제출해 처리할 방침이다. 당정은 특히 시설지역 주민들의 불이익을 방지하고 반발을 해소하기 위해 조사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폐기물 수수료를 입지지역과 비입지지역간에 차등부과하며,시설피해 영향지역을 직접및 간접영향권으로 구분해 지원의 종류와 규모를 차등화하는등 시설유치에 따른 주민보상을 제도화하기로 했다.
  • 제주 초속20m 강풍/태풍 더그 영향권/선박 2천척 긴급피항

    ◎전국 피서객 67만명 대피/전남선 민방위대 3만명 비상대기 제주도가 9일 하오 부터 태풍 「더그」의 직접영향권에 들기 시작했다. 제주에서는 이날 하오부터 태풍주의보가 태풍경보로 바뀐 가운데 연근해의 파고가 7m,최대풍속이 최고 20m에 이르러는등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이에따라 제주도에서는 여객선의 운항이 전면 중단돼 우도의 1백5명등 제주도를 찾았던 피서객 5백여명의 발이 이틀째 묶었다. 또 각 항·포구에는 2천4백여척의 어선들이 피항해 깃발 물결을 이뤘고 지역주민들은 바람에 약한 비닐하우스를 손질하느라 긴장된 하루를 보냈다. 제주도와 함께 이번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전남도는 예비군 2만6천여명,민방위대원 8천8백여명등 모두 3만5천여명을 동시에 동원할 수있는 비상 동원계획을 세워 태풍피해에 대비했다. 이밖에도 덤프트럭 2백55대,포클레인 2백70대등 응급복구장비 7백9대를 대기시켜 놓고 만일의 사태를 지켜보는 한편 산사태등 재해우려지역 1천63곳을 중점 점검했다. 또 연안여객선의운항을 이틀째 통제하는 한편 3만7천여척의 어선을 대피시킨채 태풍 더그가 큰 피해를 내지 않고 통과하기를 바라고 있다. 경남도는 이날 태풍이 남해안을 통과할 경우 역시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고 2단계 재해예방대책을 일선 시·군에 긴급 시달했다. 한편 중앙재해대책본부(본부장 내무부장관)는 이날 공무원의 휴가를 전면 중단시키고 1만3천3백51곳의 재해위험지구에 대해 24시간 순찰토록 하는등 태풍피해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8일부터 내무부를 비롯 국방부,건설부등 8개 부처 합동 비상근무에 들어간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전날에 이어 남해안 장거리 항로 22곳의 여객선 운항을 전면 중단시키고 산간계곡,해수욕장 등지의 행락객 67만6천명을 안전한 곳을 대피시켰다.
  • 태풍비상/내일 전국 영향권

    ◎초대형 「더그」 북상… 오늘상오 진로 판명/최대풍속 37m… 세력·속도 다소 약화/3백∼1백㎜ 호우 예상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초대형 태풍 제13호 더그(DOUG)가 우리나라쪽으로 접근해오고 있다. 그러나 이 태풍은 북상하면서 진행속도가 조금씩 늦어지고 중심기압도 점점 올라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세력이 약화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우리나라가 8일부터 이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든데 이어 10일부터 11일까지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피해가 우려되므로 만반의 대비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태풍 더그는 8일 하오 11시 현재 대만북쪽 약2백㎞ 해상에서 시속 12㎞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며 『9일 하오 11시쯤 상해 남남동쪽 약1백80㎞ 해상으로 진출, 진로를 틀어 10일 하오 우리나라 옹진반도와 대한해협 사이를 관통할 가능성이 많다』고 예상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우리나라 서해부근까지 올 것은 확실시되나 그뒤 중국해안선을 따라 북진할지,북동 또는 북북동으로 방향을 바꾸어 우리나라 중부지방이나 북한을 관통할지,또는 동쪽으로 급선회해서 동해나 일본쪽으로 빠질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태풍 더그가 느린 속도로 북상하고 있지만 위력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어느 쪽으로 가닥을 잡더라도 우리나라는 큰 영향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 기상청은 『9일부터 제주도와 호남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다른 지방에서는 지역에 따라 소나기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올들어 발생한 13개의 태풍 가운데 위력이 가장 큰 더그는 중심기압이 지난 6일의 9백25헥토파스칼에서 8일 하오 11시 현재 9백60헥토파스칼로 다소 약해지기는 했으나 여전히 초대형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37m나 되고 초속 15m이상의 강풍이 부는 반경이 최대 6백30㎞에 이르러 막대한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더그는 지난 59년 30만명 이상의 이재민을 낸 태풍 사라에 비교된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11일쯤까지 우리나라를 스쳐가는 동안 전국적으로 1백∼1백50㎜의 비가 내리고 곳에 따라서는 3백㎜ 이상의 집중호우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밤 제주도 남쪽해상에 태풍경보를,제주도및 서해남부·남해서부 해상에 태풍주의보를 각각 발효했다.
  • A급태풍 「더그」 북상/내일부터 간접영향권… 큰비 예상

    올들어 발생한 태풍 가운데 위력이 가장 큰 초대형 A급 태풍 더그(제13호)가 6일 밤 현재 필리핀 북동쪽 해상에서부터 북서방향으로 대만쪽을 향해 올라오고 있다. 이 태풍의 진로는 매우 유동적이어서 우리나라에 상륙,본격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알 수 없으나 8일부터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부터 간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여 태풍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망된다. 기상청은 이 태풍의 위력이 매우 강해 우리나라에 상륙할 경우 그 영향이 대단히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중심기압 9백25헥토파스칼,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50m에 직접 영향권이 반경 1백80㎞인 이번 태풍은 이날밤 현재 시속 22㎞로 진행하고 있으며 중심부근에서는 상당히 강한 비바람과 함께 높은 물결이 일고 있을뿐 아니라 범위가 매우 넓어 7일 아침부터는 동중국해에서도 강한 풍파가 일겠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는 8일 새벽부터 점차 풍파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 태풍의 간접적 영향으로 우리나라는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에 걸쳐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현재대로 북서진을 거듭해 중국내륙으로 빠질지,방향을 틀어 우리나라나 일본쪽으로 올라올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그러나 기상청은 『이 태풍은 현재 세력을 유지하면서 서북서·북서방향으로 진행하다 7일 상오에는 대만 남동해상으로 진출한 이후 북북서진할 가능성이 많다』고 밝혔다.
  • 호남에도 단비/가뭄해갈엔 미흡/영남엔 어제 10∼90㎜ 내려

    가장 극심한 가뭄에 허덕이는 호남지방에 26일 국지성 소나기가 30㎜가량 내린 것을 시작으로 이날밤부터 28일까지 호남 전지역에 10∼30㎜의 단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태풍 월트의 소멸로 형성된 열대성저기압이 강수대와 함께 영남지방에서 호남지방으로 이동하면서 전지역에 최고 30㎜의 비를 뿌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 이 열대성저기압의 영향으로 호남지방은 곳에 따라 많은 양의 소나기도 몰고온다는 것이다. 기상청은 이와 함께 『중국에서 발생한 기압골이 다음달 2일쯤 우리나라쪽으로 다가오면서 전국이 차차 흐려지면서 비가 오기 시작,3일까지 계속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울산지방에 가장 많은 91㎜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동해 남부와 남해 동부지역에 오랜만에 10∼90㎜의 단비가 내려 대지를 적셨다. 이에따라 이달초부터 시작된 폭염은 다소 수그러지고 가뭄도 어느 정도 해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태풍 월트의 간접영향을 받아 하오7시 현재 울산지방을 비롯,부산 86.5,영천 36,함평 29,대구 28,거제 21,마산 18,합천 16,선산 15,충무 13.8㎜의 강우량을 보였다』고 말했다. 호남지역의 경우에도 이날 장흥 27,완도 25㎜등 곳곳에 소나기가 내렸다. 기상청은 『태풍 월트가 이날 낮12시쯤 대마도 동쪽 60여㎞ 해상에서 중심최대풍속 17m로 약화되면서 열대성저기압으로 변했다』면서 『태풍의 영향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밀려 위축돼 대기의 불안정으로 인한 국지성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와 관련,동해 남부와 남해 동부해상에 발효된 태풍주의보를 해제하고 폭풍주의보로 대체했다. 한편 이날 서울의 낮기온이 37.1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중부와 호남 지방은 불볕더위가 이어졌다.
  • 수영(최선록 칼럼:26)

    ◎물저항 이용 온몸운동… 고혈압·중풍·심장병 예방/초보자 첫1주일 100m에 2분40초 걸리면 적당 여름철에 무더위를 식혀주는 수영은 비만증을 예방하고 심장과 허파의 기능을 강화시켜주며 정신적인 긴장이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준다. 수영이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으로 각광을 받는 이유는 온몸 운동으로 장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줄담배와 과식 및 폭음으로 무절제한 생활을 했던 전영국수상 윈스턴 처칠경이나 남달리 여성관계가 복잡했던 전 중국공산당 모택동주석이 90세까지 천수를 누렸던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수영 때문이라는 사실로도 어느 정도 입증이 가능하다. 수영은 물의 저항을 이용한 운동이므로 다른 운동에 비해 에너지의 소모량이 많아 체중이 자연히 감소,비만증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다.비만증은 고혈압·당뇨병·심장병·중풍 등 성인병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또 심장이나 허파 등 중요한 장기의 기능을 강화시켜 무병장수의 건강을 누리게 된다. 한편 규칙적으로 수영을 하게되면 폐활양이 정상인의 2배 정도 늘어나 허파를 깨끗이 청소시켜 주고 산소를 각 조직에 충분하게 공급,체내의 신진대사가 왕성해진다. 특히 수영의 효과를 빠뜨릴 수 없는 것은 물속에서 알몸으로 하는 운동이므로 태양광선을 쬐거나 차가운 물의 자극을 받아 온도의 변화에 대한 피부의 저항력이 높아지고 어지간한 추위에도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또한 물의 부력에 의해 체력을 지탱하고 있는 각 관절의 부담이 감소되어 온몸이 부드러워지고 관절염·류마티즘·요통을 앓고있는 환자에게 좋은 치료효과가 있다. 이밖에도 수영은 여성들의 균형있는 몸매를 가꾸어 주고 성장기의 어린이들에게는 강인한 체력과 건전한 정신력을 길러주는 2중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성장과 학습에 매우 중요하다. 수영에는 자유형·배영·접영·평영 등 4종류가 있는데 부문별로 독특한 특징을 갖는다.자유형과 배영은 근육섬유의 발달을 촉진시켜 비만증인 사람에게 적합하다.평영은 혈액순환을 돕고 내분비선을 자극시켜 내장기능과 소화기능을 강화시켜 준다.접영은 근력·순발력을 촉진시켜 운동능력을 향상시킨다.수영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거리와 시간을 자신의 체력에 알맞게 정해 놓고 점진적으로 거리와 시간을 조정해 나가야 한다.과다한 운동을 처음부터 하면 심장에 큰 부담을 준다. 초보자는 처음 1주일 동안 1백m를 2분40초 안팎에 주당 5회씩 헤엄치는 것이 적당한 운동량이다.2주부터는 1백50m를 3분30초,3주에는 1백75m를 4분30초,4주에는 2백m를 5분 정도로 매주 5회 가량 수영을 하는 것이 체력을 강화하고 건강을 증진시킨다.
  • 태풍 오늘 상오 남해안 접근/영남·동해안 직접영향

    ◎집중호우 동반… 큰 피해 우려/제주·부산·영남해안 태풍경보 A급(대형)인 제7호 태풍 「로빈」이 10일 상오11시쯤 우리나라 남동해안지방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9일 『중심기압 9백40헥토파스칼(hpa),중심최대풍속 초속 43m인 「로빈」이 10일 0시 현재 시속 25㎞의 속도로 일본 규슈남단 남남서쪽 1백70㎞해상에서 북상중』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10일 상오11시쯤 부산 남동쪽 50㎞해상까지 근접한뒤 비껴나가 대한해협을 통과,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그러나 올해들어 가장 세력이 강하고 영향이 미치는 범위도 반경 2백20㎞에 달해 영남및 강원영동지방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의 영향으로 9일 하오늦게부터 10일밤 사이 영남및 영동해안지방에 1백50∼2백50㎜,간접영향권에 드는 중서부와 호남지방은 30∼80㎜,서울·경기·강원은 50∼1백㎜의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곳에따라 강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에따라 제주도및 남해 전해상과 부산및 영남해안,동해남부 전해상에 태풍경보를,전남·남해안과 영남내륙,울릉도·독도를 포함한 동해중부 전해상에 태풍주의보를 내리고 서해남부 전해상에 폭풍주의보를 발효했다. 10일 0시 현재 강우량은 영주 2백35㎜,남해 2백25㎜,서귀포 1백90㎜,태백 1백74㎜,울진 1백58㎜,제천 1백54㎜,점촌 1백45㎜,여수 1백42㎜,안동 1백18㎜,대전 1백12㎜,충무 1백2㎜등이다.
  • 남해안 피서객 긴급대피/태풍 「퍼시」 영향/항공·선박운항 전면중단

    ◎어선 1만3천여척 피항/중부에 호우… 농경지등 곳곳 침수 전국 대부분이 북상중인 제6호 태풍 「퍼시」의 간접영향권에 든 29일 지역별로 집중호우가 내려 전국에서 1명이 실종되고 빗길교통사고로 7명이 숨졌으며 농경지 5백여㏊가 침수되는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하오부터 제주·부산등 남해안에서는 제주∼목포간 카페리와 항공편의 운항이 전면중단돼 피서객들의 발이 묶였고 각 항구에는 긴급 대피한 어선등 각종 선박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이날 상오 11시30분쯤 경기도 화성군 동탄면 반송1리 오산천에서 이연정양(14·수원 곡성중 1년)이 자정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물이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또 이날 하루동안 전국에서는 빗길 교통사고가 2건이나 발생,7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자정부터 우리나라에 걸쳐있던 비구름대와 태풍의 비구름대가 겹치면서 집중호우가 내려 충남 당진에서는 당진읍과 신평면 일대 소하천 7곳의 물이 넘쳐 농경지 2백3㏊와 서산군 일대등 모두 2백32㏊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경기도에서는 화성군 우정면 조암리와 장안면 석포리일대 논 2백64㏊등 모두 2백67.5㏊의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오산에서는 오산천 고수부지에 세워져있던 승용차 20여대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한편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에서는 목포·부산등지로 가려던 항공편과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돼 피서객들의 발이 묶였고 제주 연근해에서 조업중이던 각종 어선 2천77척이 제주와 서귀포항등에 긴급 대피했다.또 이날 북제주군 구좌읍 평좌리 비자림 야영장에서 개막되는 제6회 세계걸스카웃대회 일정이 취소돼 1천5백여명의 대회참가자들은 성산국교등 이웃 7개 국교에 분산 대피했다. 부산·거제·가덕도 항에도 긴급 대피한 소형어선 7천2백65척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고 동해안의 각 항구에도 4천여척의 어선들이 긴급 대피했다. 부산·제주·강원등 지방재해대책본부는 태풍피해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등산객을 긴급 하산시키고 제주의 해수욕객 1천여명을 비롯,피서객을 안전지대로 긴급 대피시키고 해수욕을 전면 금지시켰다. 강원도는 영서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북한강 상류지역의 유수량이 크게 늘어나자 상오부터 의암댐 수문 1개,청평댐 5개,팔당댐 6개의 수문을 각각 열어 방류,수위조절에 들어갔다.
  • 전국 내일 장마권/기상청 예보

    ◎오늘 남해안지방 상륙/최고 1백20㎜ 집중호우 장마전선이 당초예상보다 빠르게 북상,오는 23일쯤 전국이 장마권에 접어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21일 『일본 규슈남쪽해상에 머물고 있던 장마전선이 급격히 활성화되면서 22일 남해안지방에 상륙,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이 영향권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주말인 26일쯤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했던 중부지방은 2∼3일 앞당겨진 23∼24일쯤 장마권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남해안에 상륙하는 22일은 곳에 따라 1백㎜이상의 집중호우도 예상돼 저지대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날 중부지방도 장마전선의 간접영향으로 5∼10㎜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23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제주지방이 80∼1백20㎜,남부지방은 60∼1백㎜이다.
  • 체육특기자입학 재검토를/고두현 체육부 국장급기자(오늘의 눈)

    요즘 온세계의 관심거리인 로드니 킹 민권재판의 주심을 맡고있는 존 데이비스 미국연방지법판사는 호주태생으로 지난 52년 헬싱키올림픽의 수영 금메달리스트라고 외신은 전한다. 그래서 올림픽기록을 뒤져보았더니 데이비스판사는 52년 헬싱키올림픽에 호주대표로 출전,남자평영2백m에서 2분34초4의 올림픽신기록까지 세우면서 금메달을 차지한것에 틀림이 없었다. 어릴때 미국으로 이주한 데이비스는 공부도 잘해 그 어려운 법대를 나와 판사까지 됐다. 올림픽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외국선수가운데는 학업과 스포츠를 훌륭히 양립시킨 예가 적지않다. 지난해 바르셀로나올림픽의 수영 남자접영1백m의 금메달리스트 파블로 모랄레스(미국)는 변호사다.72년 뮌헨올림픽의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프랭크 쇼터(미국)도 변호사다.48년 런던과 52년 헬싱키의 두올림픽에서 올림픽사상 최초로 하이다이빙의 금메달을 연거푸 따낸 한국계 미국인 새미 리박사는 USC(남가주대학)를 졸업한 의사다. 미국올림픽대표선수들의 명단을 보면 명문대학인 스탠퍼드,예일,프린스턴등의 졸업생이나 재학생이 꽤 많다. 비록 올림픽의 금메달리스트는 아니지만 이웃나라 일본의 우치무라박사는 도쿄대학출신의 의학박사이며 도쿄대학야구부의 황금시대를 열었던 명투수다. 일본축구를 오랫동안 이끌어 나갔던 다케노고시도 도쿄대학출신이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시인 조병화는 빼어난 럭비선수였으며 서울대음대학장을 지내고 예술원 원장으로 있는 김성태는 연전(지금의 연세대)에 다닐때 뛰어난 축구선수였다. 의사이면서도 스포츠와 예술분야에 폭넓게 관여했던 유한철은 학생시절 아이스하키선수로 이름을 떨쳤다. 이렇게 볼때 스포츠만 잘하면 진학·진급·졸업이 가능한 우리나라의 체육특기자제도는 이제 근본적으로 존폐를 검토해야 되는것이 아닐까. 입시부정사건이 잇따라 입시제도의 근본적인 개선책이 논의되고 있는 차제에 이 문제도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을것 같다. 스포츠밖에 모르는 기능공이 되는 것은 선수본인을 위해서도 불행한 일이며 학생스포츠는 학업의 뒷받침이 있어야만 빛이 난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깨우쳐야 한다.
  • 늦더위 오늘이 고비/태풍 폴리 직접영향 없을듯

    3일째 이어진 늦더위는 1일 하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31일 『덥고 습도가 많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낮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늦더위가 3일째 계속됐다』고 밝히고 『1∼2일 이틀동안 태풍 폴리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한풀 꺾이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대만북서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제16호 태풍 폴리는 31일 하오 중국 남동해안지방에 상륙한 뒤 세력이 크게 약해져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기상청은 또 오는 10일까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오는 날이 많고 10일이후에는 한두차례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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