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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 산란계 농장서 AI ‘H5형’…23만마리 살처분

    천안 산란계 농장서 AI ‘H5형’…23만마리 살처분

    충남 천안시 성환읍 한 산란계 농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16일 ‘폐사가 증가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산란계 농장에서 충남 동물위생시험소 정밀 검사를 통해 H5 항원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최종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 중이다. 시와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농가에서 사육하는 산란계 23만 6000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 중이다. H5형 바이러스는 고병원성으로 변이될 가능성이 있어 매뉴얼에 따라 살처분하기로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H5 항원이 발생한 농가와 10㎞ 이내 방역대에는 전업농 25호 174만 8000마리의 가금류를 사육 중이다. 방역 당국은 긴급 방역 소독과 이동 제한 조치에 이어 지역 내 일제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농장 내·외부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농가들은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광화문 LED 옥외광고물 난립에 시민들 피로감 호소… 특혜 시비·빛공해 기준 강화해야”

    최재란 서울시의원 “광화문 LED 옥외광고물 난립에 시민들 피로감 호소… 특혜 시비·빛공해 기준 강화해야”

    광화문 일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 대형 LED 전광판이 잇따라 설치되면서 빛공해와 경관 훼손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시는 기준 강화를 포함한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16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제4차 규제개혁특별위원회에서 “광화문이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대형 LED 전광판이 우후죽순 설치되고 있다”며 “디자인 기준이나 도시 상징성에 대한 고민 없이 크기와 노출만을 우선한 설치에 시민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미디어 파사드 사업은 광화문 일대를 디지털 감성 문화 도시의 핵심 랜드마크 구축이라는 공익성을 띠고 시작됐지만 한국 역사의 상징성이 깃든 광장 일대가 단순한 광고로 뒤덮여 정체성이 훼손되고 과도한 빛 공해로 시민들의 피로감이 심각하다”고 우려를 표하며 “당초 사업 취지와 맞는지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문제점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KT, 동아일보, 조선일보 등 주요 건물에 설치된 LED 전광판의 경우 빛공해와 교통 불편 우려가 확인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최 디자인정책관은 현행 밝기 기준인 최대 1500칸델라(candela·광도)가 과도하다는 인식도 공개했다. “검토 결과, 시민 체감상 적정 밝기는 700칸델라 이하”라며 “교통 밀집 지역의 경우 400칸델라 이하로 심의에서 조정한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최근 3년간 접수된 옥외광고물 관련 민원 자료를 언급하며 “비교되지 않게 작은 서울시의회 LED 전광판조차 조도가 밝다며 민원이 제기된 상황에서 광화문 전 구간에 설치된 대형 LED를 시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LED 전광판 설치는 광고 수익으로 직결된다. 경쟁적으로 전광판을 설치하는 이유와 무관하지 않을뿐더러 특혜 논란도 있음을 묵과하지 말 것”도 요구했다. 최 디자인정책관은 “내년 중 공청회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 적용할 서울형 디자인·조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선도적으로 적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광화문의 상징성과 시민 안전을 지키는 방향으로 기준을 분명히 세워야 한다”며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규제개혁특별위원회는 ‘지방자치법’ 제64조 및 ‘서울시의회 기본조례’ 제37조 규정에 따라 경제성장을 통한 민생안정과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각종 규제 개혁 방향을 설정하고 과제설정과 자치법규 개정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돼 지난 4월 30일 출범했다.
  • 성관계 영상으로 ‘5억’ 벌었다…‘일부다처’ 일가족의 충격적 행동

    성관계 영상으로 ‘5억’ 벌었다…‘일부다처’ 일가족의 충격적 행동

    자신을 ‘일부다처주의자’라 칭하는 남성이 아내들과 공모해 여성과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하고 유포해오다 경찰에 붙잡혀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성적자태 촬영 처벌법 위반(촬영 및 제공) 혐의로 오노 요헤이(39·남)와 그의 아내 하루카(28·여), 양녀 린(23·여) 등 3명을 지난 15일 체포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도쿄 신주쿠의 한 호텔에서 소셜미디어(SNS)로 알게 된 20대 여성과 오노가 성관계하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뒤 이달까지 복수의 영상을 성인 사이트에 게시해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오노 등 3명은 사전에 호텔 객실 내에 화재경보기 형태의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 오노와 피해 여성이 성관계를 마치면 하루카와 린은 방으로 들이닥쳐 해당 여성에게 약 300만엔(약 2800만원)의 위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노는 혐의를 인정했으나, 나머지 여성 두 명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오노가 소셜미디어(SNS)로 만난 또 다른 10대 여성을 신주쿠의 한 맨션에서 약 두 달간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로 지난달 체포되면서 드러났다. 피해 여성은 휴대전화와 신분증을 빼앗기고 “너는 인간 이하인 개”라는 폭언을 들으며 목줄까지 채워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은 가까스로 탈출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이 해당 맨션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자, 휴대전화 37대와 컴퓨터 3대에서 약 100명의 여성을 몰래 촬영한 영상 총 860개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영상은 호텔 방에 설치한 몰래카메라로 촬영된 것으로 보이며, 하루카와 린이 카메라를 설치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노는 경찰 조사에서 “약 2년 전부터 이러한 불법 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매달 200만엔(약 1900만원)을 벌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오노가 2년 동안 5000만엔(약 4억 7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오노는 평소 “장래에 4명의 아내를 두겠다”며 스스로 ‘일부다처’를 자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함께 체포된 양녀 린은 과거 오노와 사실혼 관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 도둑 들자 ‘매니저 정보’ 넘겼나…박나래 전 남친도 고발됐다

    도둑 들자 ‘매니저 정보’ 넘겼나…박나래 전 남친도 고발됐다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가 매니저들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수집해 수사기관에 넘긴 의혹으로 고발당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박나래 전 남자친구 A씨 등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고발 사건을 접수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누리꾼은 “A씨와 함께 관여자 특정을 위해 성명불상인 교사·방조 등 공범을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며 “이날 수사에 착수했다는 사실을 알린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A씨는 박나래의 자택 도난 사건이 발생했던 지난 4월 매니저 2명과 스타일리스트 1명에게 근로계약서 작성을 위한 것이라며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등을 받아 간 뒤 이를 참고자료 형태로 경찰에 제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같은 주장은 최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제기됐다. 해당 누리꾼은 방송에서 제기된 의혹이 사실인지 철저히 수사할 것을 요청하고자 고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발 내용을 검토한 뒤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박나래는 지난 4일 전 매니저들이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 등에게 사적 용도로 썼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박나래가 이른바 ‘주사 이모’라고 불리는 사람으로부터 수액 주사 처치 등 불법 의료 서비스 및 대리처방을 받았다는 추가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박나래는 전날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현재 제기된 사안들은 사실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당분간 모든 활동을 멈추고 이 사안을 정리하기 위해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제 자리에서 책임과 태도를 되돌아보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 한국은 아침에 발상, 저녁 뚝딱 발의… ‘영국의 91배·독일의 67배 ‘입법 홍수’[홍희경의 탐구]

    한국은 아침에 발상, 저녁 뚝딱 발의… ‘영국의 91배·독일의 67배 ‘입법 홍수’[홍희경의 탐구]

    법안 발의 2만건… 20년 만에 10배↑한국 국회 입법 신기록 경신 중#1 ‘빨리빨리’ 문화가 여전히 잘 작동되는 기관이 있다. ‘안 되면 되게 하라’는 식의 생산량 극대화를 추구하는 공간이 있다. 대한민국 국회다. 국회의 법안 발의건수는 20년 만에 10배 증가했다. 즉 16대 국회(2000~ 2004년)에서 2507건이던 법안 발의건수가 21대 국회(2020~2024년)에는 10.3배인 2만 5858건으로 17일 집계됐다. 22대 국회에선 이 최고기록이 다시 깨질 기세다. 앞서 국회미래연구원은 20대 국회(2016~2020년) 기간 주요국 의회의 법안 발의건수를 한국과 비교했는데 이때 이미 한국 의원 1인당 접수법안은 80.5건으로 영국(0.88건)의 91배, 독일(1.2건)의 67배였다. 국회미래연구원은 상임위원회 법안심사소위가 법안 한 건을 심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7대 23분, 18대 19분, 19대 18분, 20대 13분으로 줄었다고 파악했다. 법안 물량 공세 속에 법안을 제대로 살필 재간이 없는 것이다. ‘입법홍수’가 지속되는 국회의 모습은 근본적인 의문을 품게 한다. 정부 수립 77년이 지났는데도 매년 수천 건의 새 법안이 필요할 정도로 법체계가 불안정한 것인가. 혹시 법의 양에만 신경 쓰느라 품질을 방관하고 있는 것인가. 법을 이토록 쏟아내는데도 공정성·신뢰 지수는 낮고 갈등 지수는 높다는 한국 사회의 현실이 그 답을 암시한다. 선진화법·의원 평가가 ‘주요 요인’문턱 낮은 ‘입법 컨베이어 벨트’#2 법안 폭증의 원인을 추적하면 몇 가지 제도적 요인이 보인다. 우선 법안 발의에 의원 10명의 서명만 갖추면 될 정도로 입법 문턱이 낮다. 300석 국회에서 3.3%의 동의로 법안을 발의할 수 있는 것으로 ‘아침에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저녁에 법안이 나온다’는 우스개가 국회 주변에서 나오는 배경이다. 중의원에서 예산 수반 법안을 발의하려면 50명 이상 찬성이 필요한 일본, 입법 영향 분석과 재정 소요 추계가 법안 발의에 동반돼야 하는 독일과 다른 지점이다. 2012년 도입한 국회선진화법도 의도치 않게 ‘죽은 법안도 되살리는’ 효과로 이어졌다. 국회선진화법의 ‘안건 자동상정’ 제도는 상임위에 회부된 법안이 일정 기간 뒤 자동으로 전체회의에 오르게 했다. 소수당 법안이 심사대에 오르지도 못한 채 폐기되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취지였지만, 법안을 발의하는 국회의원 입장에서 보면 상정되지 못할 부담을 덜어 주는 효과가 생긴 것. 실제 18대 국회(2008~2012년) 의원입법 발의건수는 1만 1191건이었으나 국회선진화법 시행이 동반된 19대 국회(2012~2016년)에선 1만 5444건이 되더니 20대부터 법안 발의건수가 2만건을 넘기 시작했다. 비정부기구(NGO)의 의원 평가나 정당 공천 심사가 ‘법안 발의건수’를 주요 지표로 삼으면서 양산 유인이 더 커졌다. 질보다 양이 중요해지자 꼼수도 늘었다. 사회적 이슈가 터지면 의원실마다 비슷한 법안을 무더기로 발의한 뒤 상임위에서 합쳐 통과시키는 식이다. 피해자 이름을 붙인 ‘네이밍 법안’은 이 관행의 산물로 꼽힌다. 피해자들 이름 딴 법안 범람 지속‘네이밍 법안’ 위헌·실효성 논란#3 스쿨존 사망사고에 대해 가중처벌하는 민식이법, 음주운전 재범을 가중처벌하는 윤창호법,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의무설치를 이끌어 낸 하준이법, 위험업무 외주화를 제한한 김용균법, 양육의무 불이행 부모의 상속권을 제한한 구하라법…. 20대 국회 이후 피해자 이름을 딴 법안들이 범람했다. 비극적 사건으로 여론이 들끓을 때 의원들이 비슷한 내용의 수십개 법안을 발의하고, 이를 피해자의 이름을 붙인 네이밍 법안으로 통칭한 뒤 법률로 탄생시킨 사례가 늘면서다. 그러나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돼 있는 법이다. 네이밍 법안의 상당수가 위헌 논란이나 실효성 논란을 동반하는 부작용을 노출했다. 세 차례나 위헌 결정을 받은 윤창호법이 대표적이다. 2018년 9월 부산에서 만취 운전자에게 치여 윤창호 씨가 숨진 사고로 여론의 분노가 커지자 국회는 그해 12월 18일 음주운전 또는 음주측정 거부를 2회 이상 한 재범자를 가중처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가중처벌 조항에 위헌 결정을 내렸고, 시행 3년 만에 윤창호법의 핵심 조항은 효력을 상실했다. 자신이 발의한 법률이 위헌 결정을 받아도 해당 의원에게 책임을 묻는 경우는 드물다. 법안의 품질이나 실효성, 법체계와의 정합성보다 현안 이슈에 재빠르게 올라타 ‘네이밍 법안 입법의 주역’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해진 배경이다. 부실 입법에 대해선 “유권자가 다음 선거에서 심판할 것”이라는 명분이 있지만, 유권자가 개별 법안의 위헌 여부까지 따져 가며 투표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법안은 쏟아지고 위헌 결정은 반복되지만,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구조가 고착됐다. 구조·시스템 설계 없이 규제만 강화처벌하려는 한국, 예방하는 미국#4 깊이 들여다보면 문제는 ‘네이밍 법안’ 자체가 아니다. 피해자의 비극과 사회적 공분 과정에서 드러난 구조적 문제를 ‘빨리빨리’ 처리해 버리려는 한국 입법의 조급증이 문제다. 이 조급증은 대부분의 네이밍 법안이 처벌 및 규제 강화로 귀결되는 양상으로 드러난다.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시스템을 설계하려면 시간이 걸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깊게 들어야 하지만, 형량을 올리는 방향으로 몇 개 조항을 고친 법안을 제출하는 것이다. 미국에도 피해자 이름을 딴 네이밍 법안이 있다. 1996년 텍사스주에서 아홉 살 앰버 해거먼이 납치·살해된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진 ‘앰버 경고’, 1994년 성범죄 전과자에게 살해된 일곱 살 메건 캉카의 이름을 딴 ‘메건법’이 대표적이다. 앰버 경고는 아동 납치가 발생했을 때 지역방송국과 경찰이 손잡고 TV와 라디오, 전광판으로 즉시 범죄 정보를 전파하는 조기 경보 시스템을 말한다. 주 단위 시범운영을 거쳐 2003년 연방법이 됐는데 26년 동안 1100명 이상 납치 아동을 구출하는 성과를 냈다. 메건법은 성범죄 신상정보를 지역사회에 공개하는 등록·감시 시스템으로, 뉴저지주에서 시작해 1996년 연방법으로 확대됐다. 결국 한국은 ‘엄벌’에, 미국은 ‘예방’에 집중하는 것이 차이다. 한국은 다음 가해자를 더 세게 처벌하려고 피해자의 이름을 빌리는 반면 미국은 다음 피해자가 나오지 않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피해자 이름을 남긴다. 엄벌주의 입법은 ‘다음 피해자’를, 예방 중심 입법은 ‘피해의 종언’을 목표로 삼는 셈이다. 실제 판결 땐 기존 법 체계와 충돌상징적 엄벌, 정치적 재활용 반복#5 엄벌을 내세우면서도 네이밍 법안은 정작 ‘다음 가해자’를 강하게 처벌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법 조문에선 엄벌을 규정하지만, 실제 판결을 하려고 하면 기존 법 체계와 충돌하는 ‘상징입법’의 성격이 강해서다. 상징입법이란 실질적 효과보다 사회적 메시지 전달에 목적을 둔 입법을 뜻한다. 이를테면 민식이법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차로 어린이에게 상해를 입혔을 때 징역 1~15년의 처벌 규정을 두었다. 반면 타인에게 고의로 상해를 가하는 일반 특수상해죄에는 징역 1~10년형을 내릴 수 있게 법에 규정돼 있다. 교통사고 가해자인 과실범의 최고형이 고의범보다 높은 기형적 구조로, 이에 대한 문제제기가 입법 과정에서 있었지만 실제 표결에서 이를 문제 삼아 본회의에서 반대표를 던진 의원은 여야를 통틀어 1명뿐이었다. 그러나 실제 형량은 조문과 달랐다. 민식이법 시행 이후인 2021년부터 2024년 4월까지 민식이법 위반 1심 판결 373건을 분석한 결과 실형 선고는 22건(5.9%)에 그쳤고 88%는 벌금형이나 집행유예였다. 법원이 과실범에게 고의범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양형 논리가 필요하지만, 현행 형사사법 체계와 충돌하는 이 논리를 정당화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신산업 규제 혁신·중장기 과제 표류‘빨리’ 입법, ‘느릿느릿’ 구조개혁#6 법이 현장에서 실효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상황은 국회의원에게 하나도 불리하지 않다. 오히려 입법 단계에선 “강력한 처벌법을 만들었다”고 홍보하고, 실효성이 없으면 국정감사에서 행정부를 추궁하고, 예산심의에서 관련 예산 확충을 요구할 수 있다. 부작용이 계속돼야 해당 사안으로 입법·감사·예산 세 영역에서 정치적 성과가 축적되는 구조다. 문제를 뿌리 뽑자는 주장은 국회의 일감 순환 구조를 끊는 악수로 취급된다. 그러나 조항 몇 개를 고쳐 엄벌과 규제를 강화하는 ‘빨리빨리’ 입법에 길들여진 의회일수록 사회의 구조적 변화와 관련된 중장기 과제를 후순위로 미루게 된다. 신산업 규제 혁신이나 연금개혁처럼 이해관계가 복잡하고 시간이 걸리지만 중요한 입법이 표류하는 이유다. 법은 차고 넘치는데 정작 필요한 입법은 미뤄지는 현실에서 법안 발의 건수 늘리기에 골몰하는 국회가 과연 국민에게 이로운지 질문하게 된다. 홍희경 논설위원
  • “삶에 희망 생겼어요”… 서울 ‘통합돌봄’ 내년 3월 출범

    “삶에 희망 생겼어요”… 서울 ‘통합돌봄’ 내년 3월 출범

    10여년 전 이수진(이하 가명·35) 씨에게 조현병이 찾아왔다. 병세가 악화하면서 3년을 꼬박 누워지냈다. 욕창이 생기고 갈수록 앙상해졌지만, 한 걸음도 뗄 수가 없어 병원에 가지 못했다. 그 세월을 힘겹게 홀로 수발들었던 어머니 박미정(64) 씨는 “통합돌봄 서비스 덕분에 살 것 같다. 이제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서울 관악구의 장애인복지관·재택의료센터가 통합돌봄을 연계해준 뒤 일상이 달라졌다고 17일 박씨는 설명했다. 병원 진료 후 매주 물리치료사와 재활교육을 받은 수진씨는 3개월 만에 앉을 정도로 호전됐다. 박씨는 “중증 정신 장애로 생긴 신체적 어려움도 지원받게 된 게 큰 차이”라며 “마음을 열기 시작한 딸이 곧 걷게 되면 좋겠다”며 딸의 다리를 연신 주물렀다. 관악구에서 혼자 사는 최명순(가명· 80)씨도 지난 9월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뒤 동주민센터 통합돌봄 지원창구를 통해 도움을 받게 됐다. 한달 250만원가량이 들어가는 재활병원에 가지 못하고 누워있던 그에게 ‘다학제 의료팀’이 찾아왔다. 돌봄 SOS로 방엔 전동침대가 설치됐고, 재활치료·방문진료도 받을 수 있었다. 요양보호사가 끼니를 챙겼고, ‘마음·건강돌보미’가 말벗이 됐다. 최씨는 “치료도, 위로도 받아서 그런지 동네 친구들도, 의사 선생님도 회복이 빠르다고 한다”며 웃었다. 내년 3월부터 돌봄이 필요한 서울의 장애인과 노인은 신청 한번 만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돌봄통합지원법이 전면 시행되면서다. 본인이나 보호자가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보건의료·건강·요양·돌봄·주거 등 5개 분야 다양한 서비스 중 필요한 지원을 연결받게 된다. 그동안 서비스별 신청·접수 기관이 다르고 절차가 복잡해 제때 지원을 받기 어려웠지만, 앞으로는 장기요양 등급이 없어도 통합판정체계에 따라 재택의료나 안전시설·이동수단 지원 등도 가능해진다. 특히 노인이나 장애인이 시설이 아닌 살던 동네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게 통합돌봄의 장점이다. 본격 시행에 앞서 서울시는 올해 성동구·광진구·은평구 등 7개 자치구에서 통합돌봄센터를 시범 운영하고, 동 주민센터에 통합돌봄창구를 설치했다. 성동구는 보건소와 협업할 전담 조직을 신설했고, 금천구는 재택의료센터 의료기관 발굴 등에 주력했다. 모범 사례가 꾸준히 이어지려면, 각 지자체에 인력을 충원하고 안정적인 재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허현희 고려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동 단위 복지 인프라 대비 보건 인력은 미흡한 지역도 적지 않다”면서 “장기요양보험과 건강보험을 조정해 통합돌봄을 위한 기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짚었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내년 시행에 발맞춰 시민들이 통합돌봄을 체감할 수 있도록 복지·의료·주거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꼼꼼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영진전문대학교, 최초 합격자 등록금 반값… 취업률 79.2%[정시 특집]

    영진전문대학교, 최초 합격자 등록금 반값… 취업률 79.2%[정시 특집]

    영진전문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다양한 장학 제도를 마련했다.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다. 영진전문대는 이번 정시 모집에서 ▲수능·학생부 모두 반영하는 일반전형 ▲학생부만 반영하는 교과전형 및 대학자체전형 ▲평생학습자전형 등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원 외 전형도 다양하다. 정원 내 최초 합격자는 입학 학기 등록금 50%를 감면해주고, 추가 합격자는 100만원을 감면한다. 특성화고 학교장 추천 합격자는 입학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장학 제도도 마련돼 있다. 영진전문대는 디지털 신기술 교육과정 혁신과 국내 최초 주문식 교육을 기반으로 전문대학 교육의 혁신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 대학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실시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 조사에서 14년 연속 선두를 지키며 ‘국가대표 전문대’라는 별칭도 얻었다. 2024년 교육부 정보공시에 따르면 영진전문대 취업률은 79.2%에 달한다. 이는 3000명 이상의 대규모 졸업자를 배출한 대학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6년간 삼성·LG·SK 등 국내 대기업 취업 실적은 2168명으로 전문대 중 최정상급 성적을 냈다.
  • 아주대학교, 바이오·반도체 분야 정원 51명 증가[정시 특집]

    아주대학교, 바이오·반도체 분야 정원 51명 증가[정시 특집]

    아주대가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선발인원의 33.6%인 742명을 선발한다. 나군(178명), 다군(564명)이다.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다. 교육부의 첨단산업 인재 양성 정책에 따라 모두 51명의 첨단분야 학과 정원이 순증됐다. 수도권에서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첨단바이오융합대학 30명, 지능형반도체공학과 21명이 늘었다. 입시 전형에서 ▲학교폭력조치사항에 따른 감점 조치 전체 전형 적용 ▲수능(국방IT우수인재2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 변경 ▲영어 등급별 변환점수 변경 등이 달라졌다. 영어 등급별 변환점수의 경우 기존 1등급, 4~9등급은 그대로다. 2~3등급만 변환점수의 구간별 차이를 완화했다. 수능 점수는 ▲국어, 수학은 표준점수 ▲탐구는 자체 변환점수 ▲영어는 등급별 변환점수를 활용해 반영한다. 한국사는 5등급 이하의 경우 등급별 감점이 적용된다. 일반전형1(의학과)과 농어촌학생전형(의학과)은 나군에서 수능 95%, 면접 5%로 각각 10명과 1명을 선발한다. 나군 일반전형2(약학과, 자유전공학부)와 다군 일반전형3(의학과, 약학과, 자유전공학부 제외), 일반전형4(교차)는 수능 100% 선발이다.
  • 전북대학교, 공과대 371명·의학계열 125명 뽑아[정시 특집]

    전북대학교, 공과대 371명·의학계열 125명 뽑아[정시 특집]

    전북대가 2026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가군 478명과 나군 650명 등 총 1128명을 모집한다. 계열별 모집인원은 경상대학 84명을 비롯해 공과대학 371명, 농업생명과학대학 120명, 사범대학 69명, 사회과학대학 59명, 생활과학대학 29명, 환경생명자원대학 23명 등이다. 대학 특성에 맞춘 균형 있는 인재 선발이 목표다. 의료·보건 분야에서는 의과대학 56명을 비롯해, 치과대학 10명, 약학대학 9명, 수의과대학 15명, 간호대학 35명 등을 선발해 지역 의료인력 양성의 역할도 강화한다. 예체능을 제외한 가, 나군 모두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한다. 예체능은 수능, 실기고사를 병행한다. 만학도 전형(농생대 생명자원융합학과) 및 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은 수시모집과 같다. 학교폭력 조치사항도 반영된다. 원서접수는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31일 오후 7시까지 전북대 입학정보 홈페이지와 유웨이 어플라이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이뤄진다. 예체능의 경우 내년 1월 15일 오전 9시 실기고사가 진행된다. 안정용 입학처장은 “수험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적극 관심을 당부했다.
  • 한국외국어대학교, 전공자율선택 확대… AI융합대학 인기[정시 특집]

    한국외국어대학교, 전공자율선택 확대… AI융합대학 인기[정시 특집]

    한국외국어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 인원의 42%에 해당하는 1578명을 선발한다. 모든 전형은 계열에 따른 수능 선택 과목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수학은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탐구는 사회와 과학 중 원하는 모집 단위에 지원 가능하다. 또한 올해부터 자연 계열에도 한국사 등급에 따른 가산점을 반영한다. 학교 폭력 조치 사항은 등급에 따라 총점에서 감점된다. 올해 정시에선 전공 자율 선택 통합 모집이 대폭 확대됐다. 자유전공학부(서울·글로벌)는 정시로 90명을 모집하며, 단과대학·계열별 통합 모집은 511명 규모다. 해당 모집 단위 입학생은 2학년 진급 시 선택 가능한 학과 중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한국외국어대는 2024년 AI융합대학을 신설했다. 그중 ‘Language & AI융합학부’는 언어 기반 AI 교육에 특화돼 있다. 올해 수시 논술 전형 경쟁률은 ‘183.7대 1’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경쟁률을 갱신했다. 입학처는 수험생을 위한 온오프라인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정시 대학 입학 정보 박람회’를 통해 대면 상담이 가능하다. 이곳에서 전년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수능 성적 대비 지원 가능 학과 등의 입시 정보와 학사 제도 등 대학 생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대면 상담이 어려운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전화 상담 프로그램 ‘HUFS 입학 상담’도 오는 21·22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일대일 맞춤형 상담은 물론 정확한 입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최적의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며, 합격자 발표는 ▲일반 전형 내년 1월 26일 ▲특별 전형 2월 2일 예정이다.
  • 서울시립대학교, ‘첨단융합’ 다군 확대… 수학 지정 폐지[정시 특집]

    서울시립대학교, ‘첨단융합’ 다군 확대… 수학 지정 폐지[정시 특집]

    서울시립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 인원의 46%에 해당하는 884명을 선발한다. 전년도(828명)보다 56명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신설된 첨단융합학부가 다군에서 전공별 선발을 시작하면서 다군 인원이 확대됐다. 이번 정시에서 자유전공학부는 인문·자연 계열로 나눠 각각 45명을 모집한다. 입학생은 2학년 때 예술체육대학 소속 학과와 융합전공학부, 계약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부와 학과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일반 전형(인문·자연 계열)은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한다. 올해는 계열 구분이 6개에서 4개로 단순화되고, 자연 계열 일부 모집 단위에서 필수였던 수학 지정 과목(미적분·기하)이 폐지됐다. 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2과목을 선택할 수 있고, 인문 계열은 사회탐구 2과목, 자연 계열은 과학탐구 2과목을 모두 선택할 경우 탐구 점수의 3%를 가산한다. 수능 반영 비율도 일부 조정됐다. 인문 계열의 경우 국어 35%로 유지되나, 수학·탐구 비율이 모집 단위에 따라 조정됐다. 자연 계열은 국어 반영 비율이 20%에서 30%로 확대됐다. 영어 영역은 등급 간 점수 차가 커져 변별력이 강화됐다. 예체능 계열은 총 116명을 모집한다. 음악학과는 실기 60%, 수능 30%, 학생부 10%를 반영한다. 디자인학과, 조각학과, 스포츠과학과는 단계별 전형으로 진행한다. 1단계에서 수능 100%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실기 및 면접(또는 학생부) 성적을 반영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다. 실기 및 면접고사는 내년 1월 6일부터 14일까지 학과별 일정에 따라 실시한다. 합격자는 2월 2일 발표한다. 만약 원서 접수 이후 학교 폭력 조치가 확정된 경우에도 합격이 취소될 수 있다.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바이오메디컬’ 신설… 정시 가군서 7명[정시 특집]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바이오메디컬’ 신설… 정시 가군서 7명[정시 특집]

    서울 유일 국립 종합대학교인 서울과학기술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30.4%에 해당하는 764명을 선발한다. 이번 정시는 표준 점수를 반영한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하며(예·체능 및 수시 미충원 인원 제외), 영어는 등급을 가상 표준 점수로 환산해 반영한다. 한국사는 등급별 감산 점수를 적용하고, 탐구 영역은 사회·과학·직업 구분 없이 응시할 수 있다. 자연 계열에서 과학 탐구 과목을 선택하면 표준 점수의 7%를 가산한다. 전공 계열별 수능 반영 비율은 자연계열 국어 20%, 수학 35%, 영어 20%, 탐구 25%다. 인문 계열의 경우 국어 30%, 수학 25%, 영어 20%, 탐구 25%를 적용한다. 이 외에도 문예창작학과는 국어 40%, 영어 30%, 나머지 30%는 수학과 탐구 중 한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산업디자인전공(수능 성적 100%)은 국어 30%, 수학 25%, 영어 25%, 탐구 20%를, 자유전공학부(기술경영 융합대학)는 국어 25%, 수학 30%, 영어 20%, 탐구 25%를 반영한다. 가장 주목할 변화는 ‘바이오메디컬학과’ 신설이다. 정시 가군에서 수능 100%로 7명을 뽑는다. 이론 교육은 물론 실험과 설계 중심의 교육 과정을 통해 미래 의학을 선도할 인재를 키우고, 융합형 바이오메디컬 전문가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집 단위 변경도 있다. 기존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와 기계·자동차공학과는 기계시스템공학부(지능형 로봇 전공, 미래 자동차 전공)와 기계공학과로 바뀌었다.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합격자는 전형별로 나눠서 발표한다. 실기전형 1단계는 내년 1월 7일, 학생부 종합전형 1단계는 1월 19일, 정시 최종 합격자는 2월 2일에 발표된다.
  • 성신여자대학교, 창의융합·첨단분야 자유전공 261명 모집[정시 특집]

    성신여자대학교, 창의융합·첨단분야 자유전공 261명 모집[정시 특집]

    성신여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370명, 나군 208명, 다군 42명 등 총 620명을 선발한다. 창의융합대학은 가군 자유전공 210명, 나군 첨단분야전공 51명을 모집한다. 자유전공은 간호·사범 계열을 제외한 모든 학과 중에서 2학년 진급 시 선택할 수 있다. 첨단분야전공은 수리통계 데이터 사이언스학부와 화학·에너지융합학부, 바이오 헬스 융합학부와 바이오 신약의과학부, AI융합학부 등 5개 전공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일반학생전형 내 인문·자연 계열은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한다. 예·체능 계열은 학과별로 수능 55~60%, 실기 40~45%를 반영한다. 수능 성적은 백분위 기준으로 한다. 인문·자연 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등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한다. 예·체능 계열은 상위 3개 영역을 선택 반영한다. 일부 자연 계열 모집 단위에서는 과학탐구 최고점 1과목에 대해 10%의 가산점도 부여한다. 모든 모집 단위는 지정된 수능 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미응시자는 불합격 처리한다. 영어는 등급에 따라 백분위 점수로 환산하며, 탐구는 2과목 평균 점수를 반영한다. 제2외국어나 한문으로 탐구 대체는 불가능하다. 여기에 탐구는 반드시 2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한국사는 필수이며, 등급별로 가산점이 부여된다. 이밖에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농어촌학생전형 68명,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 30명, 기회균형Ⅱ전형 15명을 모집한다. 만약 수시에서 초과 선발 또는 미충원 인원이 발생할 경우 정시 모집 인원은 변동될 수 있다. 이 경우 최종 인원은 오는 28일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원서 접수는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 고려대학교, ‘수학·탐구’ 선택과목 전면 자유화[정시 특집]

    고려대학교, ‘수학·탐구’ 선택과목 전면 자유화[정시 특집]

    고려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전형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 가운데 1879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1035명, 교과우수전형 594명, 농어촌·사회배려·특수교육·특성화고 전형 250명 등이다. 대부분의 모집단위는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하되, 일부 모집단위는 별도 평가를 실시한다. 의과대학은 결격 판단용 적성·인성 면접을 시행하며, 체육교육과와 디자인조형학부는 실기 30%를 반영한다. 사이버국방학과는 수능 80%에 군 면접 및 체력검정 20%를 더해 선발한다. 교과우수전형은 의대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 80%와 학생부 교과성적 20%를 합산해 평가한다. 계열과 무관하게 수학 영역에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모두를 선택과목으로 인정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탐구 영역에서도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모두를 인정한다.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학탐구에 응시할 경우 과목당 3%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이는 수험생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교차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요소다. 계열별 수능 반영 비율도 조정됐다. 인문계열(가정교육과, 간호대학 포함)은 국어·수학 각각 약 36%, 탐구는 약 29%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수학 38%, 국어·탐구 각각 약 31%로 수학의 비중이 가장 높다. 영어와 한국사는 모두 등급별 감점제가 적용된다. 영어는 2등급부터 3점이 감점되며, 등급이 떨어질 때마다 3점씩 추가 감점된다. 한국사는 5등급부터 8등급까지는 0.2점씩 감점되며, 9등급은 2점 감점된다. 세부사항은 고려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시 원서접수는 서울캠퍼스 기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 삼육대학교, 정시 수능 100% 선발… 약학과 21명[정시 특집]

    삼육대학교, 정시 수능 100% 선발… 약학과 21명[정시 특집]

    삼육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나·다군을 통해 총 412명을 선발한다. 주요 모집 단위는 미래융합자유전공학부 162명, 창의융합자유전공학부 99명을 비롯해 약학과 21명, 간호학과 33명, 물리치료학과 16명, 데이터클라우드공학과 9명 등이다. 수시 미등록 인원이 발생할 경우 추가로 선발할 수 있다. 예체능 계열을 제외한 모든 모집 단위는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한다. 문·이과 구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일반학과(약학과·예체능 제외)는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총 4개 영역을 반영한다. 점수가 높은 순으로 각각 35%, 25%, 25%, 15%를 적용한다. 자연 계열에서 수학 기하·미적분을 선택한 경우 해당 과목 취득 점수에 3%를 가산한다. 영어 영역은 삼육대 자체 환산 등급표에 따라 1등급 98점부터 9등급 30점까지 차등 적용한다. 탐구는 사회·과학·직업 탐구 모두 인정하지만, 한국사는 탐구 과목으로 대체할 수 없다. 약학과는 나군에서 21명을 모집한다. 수능 반영 비율은 국어 25%, 수학 30%, 영어 25%, 탐구(2과목 평균) 20%다. 인문 계열 학생이 주로 선택하는 사회탐구, 확률과 통계 응시자도 지원할 수 있다. 수학 기하·미적분 응시자는 5%, 과학탐구(2과목) 응시자는 3%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다만 직업 탐구와 한국사 대체는 인정하지 않는다. 올해부터 모든 전형에서 ‘학교 폭력 조치 사항’을 반영한다. 1~3호는 총점에서 5점, 4~5호는 10점, 6~7호는 20점, 8~9호는 100점을 각각 감점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서류 제출은 원서 접수 시작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다. 합격자 발표는 1월 29일이다.
  • 단국대학교, 장학생 1년 수업료 면제… AI학과 신설[정시 특집]

    단국대학교, 장학생 1년 수업료 면제… AI학과 신설[정시 특집]

    단국대학교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가운데 1759명을 선발한다. 캠퍼스별로는 죽전캠퍼스 863명, 천안캠퍼스 896명을 모집하며, 수능위주, 실기·실적위주, 교육기회배려자, 농어촌학생, 특수교육대상자, 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 등 다양한 전형을 운영한다. 죽전캠퍼스는 수능위주 일반전형으로 794명(가군 192명, 나군 253명, 다군 349명), 실기·실적위주 전형으로 69명을 모집한다. 자연계열 지원자가 수학(미적분·기하) 또는 과학탐구를 선택한 경우 백분위의 5% 가산점을 부여한다. 올해는 인공지능학과(나군)를 신설하고, 전과정 영어강의로 진행되는 프리무스국제대학 국제경영학과(가군), 모바일시스템공학과(다군) 등을 운영한다. 천안캠퍼스는 수능위주로 747명(가군 316명, 나군 244명, 다군 187명)을 선발하고, 실기·실적위주 전형은 149명을 모집한다. 의·약학계열(의예과·치의예과·약학과)은 국어·수학에서 표준점수를, 탐구는 2과목 평균 백분위를 반영하되, 과탐2 선택 시 5% 가산점을 부여한다. 신설된 ‘지역메디바이오인재’ 전형은 충청권 지역 고교 졸업(예정)자 중 수능 응시자를 대상으로 하며, 의예과(다군), 치의예과(나군), 약학과(가군)에서 선발한다. 단국대는 정시 장학제도도 강화했다. ‘단국인재장학생’으로 정원 내 최초합격자 258명(죽전 130명, 천안 128명)을 선발해 1년간 수업료 전액을 면제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정시 최초합격자는 내년 1월 21일 발표되며, 자세한 정보는 단국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희대학교, 영어·한국사 ‘등급별 감점제’ 도입[정시 특집]

    경희대학교, 영어·한국사 ‘등급별 감점제’ 도입[정시 특집]

    경희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44.9%에 해당하는 2415명을 선발한다. 이 중 수능위주 전형으로 2217명, 실기위주 전형으로 198명을 선발한다. 수능위주 전형은 전년도보다 7명 감소했다. 이번 정시에서 가장 큰 변화는 절대평가 과목의 평가 방식 전환이다. 기존의 ‘영역별 비율 반영’ 방식 대신 ‘등급별 감점제’를 도입했다. 영어 영역의 경우 2등급까지는 감점 없이 만점 처리되며, 3등급 이하부터는 차등 감점이 적용된다. 한국사는 5등급 이하부터 총점에서 차감하는 방식이다. 또한 계열별 수능 반영비율도 조정됐다. 인문계열은 국어 40%, 수학 25%, 탐구 35%가 반영되고, 사회계열은 국어·수학 각각 35%, 탐구 30%, 자연계열은 국어 25%, 수학 40%, 탐구 35%가 반영된다.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탐구 영역은 경희대 자체 산출 ‘백분위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인문계열이었던 한의예과는 올해부터 사회계열 반영방식을 따르기로 했다. 인문계열의 사회탐구 가산점은 폐지됐다. 반면 자연계열은 과탐 응시 시 과목당 4점(최대 8점)의 가산점을 그대로 받는다. 자유전공학부의 경우 과탐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는다. 지원자는 경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최근 3년간 입결, 백분위 자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합격자는 전형별로 나뉘어 발표된다. 가군과 나군의 ‘일반전형’(수능위주)과 나군의 ‘예술’(무용학부 제외), ‘체육’(스포츠지도학과, 태권도학과 제외)은 내년 1월 16일에 발표되며, 나머지 전형은 1월 23일에 발표된다.
  • 건국대학교, 학사 개편으로 전공 선택권 대폭 확대[정시 특집]

    건국대학교, 학사 개편으로 전공 선택권 대폭 확대[정시 특집]

    건국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가운데 1351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1208명(가군 416명·나군 566명·다군 226명), 정원 외 143명(기초생활 및 차상위 64명·농어촌학생 79명)이다. 이번 정시는 수능 위주 전형에서 일부 학과의 모집 군이 달라진 점이 특징이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기존 다군에서 나군으로, 전기전자공학부와 컴퓨터공학부는 가군에서 다군으로 옮겨졌다. 또한 학사 구조 개편으로 화공학부는 화공·생명·에너지공학부로 통합됐으며, 기존 신산업융합학과와 K뷰티산업융합학과가 합쳐진 산업경영융합학부는 정원 외로만 모집된다. 수능 반영 방식은 계열별로 다르다. 문과대 등 언어중심(A) 학과는 국어 40%, 수학 30%, 탐구 20%, 영어 10%를 반영하며, 이과대·공과대·경영대 등 수리중심(B) 학과는 국어 30%, 수학 40%, 탐구 20%, 영어 10%를 반영한다. 예체능은 국어 45%, 영어 25%를 반영하고, 수학과 탐구 중 점수가 높은 영역을 30% 반영한다. KU자유전공학부는 A, B 두 방식 중 높은 점수를 반영한다.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 영어는 등급별 환산점수(1등급 200점·2등급 197점·3등급 194점·4등급 190점 등)를 적용하며, 탐구는 백분위별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 한국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등급부터 감점을 적용한다. 학교폭력 조치사항은 총점 1000점에서 감점하는 방식으로 모든 전형에 반영되며, 처분 사항에 따라 최대 500점까지 감점될 수 있다. 정시 원서접수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며, 최초합격자는 내년 2월 2일 발표된다. 예체능 학과의 실기고사는 내년 1월 12일부터 21일까지 전형별로 진행된다.
  • 정시 특집

    2026학년도 정시 모집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20.1%인 6만 9331명으로 전년 대비 122명 줄었다. 정시모집에서 92.2%를 수능 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수도권 대학의 전체 전형 대비 정시 모집인원 비율은 2025학년도 35.0%에서 2026학년도 34.6%로 0.4%포인트 줄었다. 이번 입시엔 의대 모집인원이 3058명으로 재조정돼 일시적으로 약 1500명 증원됐던 지난해보다 급감하면서 자연계 상위권의 전략 변화가 주목된다.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관련 학과를 신설한 대학이 늘어나면서 선택지가 다양해졌다. 이번 국어·영어 불수능으로 변별력이 높아진 점도 변수다. 수험생들은 대학별 환산 점수를 고려해 유리한 대학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 이틀만에 또…카카오 판교 사옥에 폭발물 협박 신고

    이틀만에 또…카카오 판교 사옥에 폭발물 협박 신고

    17일 카카오 판교 건물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신고가 또다시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후 7시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소재 카카오 판교아지트 건물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글이 CS센터(고객센터) 사이트에 올라왔다는 사측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저위험 사례라고 판단해 자체 경찰력 40여명을 출동시켜 수색에 돌입했다. 수색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특이사항도 없었다. 이날 협박 글은 이틀 전과 거의 흡사한 형태라는 게 경찰 설명이다. 카카오 측은 지난 15일에도 “사제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글이 CS 게시판에 올라왔다”며 112에 신고했다. 해당 글은 자신을 ‘○○고교 자퇴생’이라고 밝힌 A씨 명의로 게시된 것으로, 15일 오전 7시 10분과 12시 두 차례에 걸쳐 사제 폭발물 설치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회사 고위 관계자를 특정해 사제 총기로 살해하겠다는 협박과 100억 원을 송금하라는 요구도 포함돼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이틀 전 게시글 작성자와 동일인 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A씨가 ‘누군가 명의를 도용한 것 같다’고 주장하고 있어 실제 글쓴이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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