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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관리실처럼 빌라촌 밀착 관리... 도봉 ‘우리동네 관리소’

    아파트 관리실처럼 빌라촌 밀착 관리... 도봉 ‘우리동네 관리소’

    서울 도봉구가 이달부터 ‘우리동네 관리소’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동네 관리소는 저층주거지 밀집 지역 주민들에게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봉구가 마련한 시설이다. 빌라 등 저층 주거지 밀집 지역은 관리인이 없어 골목 청소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동네 관리소는 환경 정비, 안전 순찰, 주차 계도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무원 1명과 관리인 4명이 근무한다. 사무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무실에 상주하며 민원을 접수한다. 관리인 4명은 오전, 오후 두 명씩 두 그룹으로 나눠 현장 민원업무를 한다. 시범 운영 대상지는 방학1동 일대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이다. 주택 노후도 등 사업의 효과성을 고려해 선정했다. 도봉구는 이달부터 우리동네 관리소를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정기적으로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해 주민 의견을 듣고 사업을 보완할 계획이다. 어느 정도 관리소가 지역에 정착되면, 이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우리동네 관리소가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관리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지역에서 살아가면서 불편함이 없도록 관련한 사업 마련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고척스카이돔 관람객 편의 증진...행사 유치·가족동반석 확대

    고척스카이돔 관람객 편의 증진...행사 유치·가족동반석 확대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3월 2025년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의 시설개선 등 관람객 편의 증진에 적극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공단은 시민이 다양한 체육·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야구장을 비롯해 대회의실, 공연준비실 등 부대시설을 대관한다. 대관 가능 기간은 4월 1일부터 8월 31일 중 프로야구 경기와 키움 히어로즈의 훈련 등을 제외한 65일이다. 대형 행사 유치를 위한 사전대관 신청도 함께 이뤄진다. 사전대관은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19일 중 행사 개최일 2일, 이용 인원 3만명 이상의 행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공단 누리집(www.sisul.or.kr/open_content/skydome/community/notice.jsp)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26일까지 이메일(gocheokdome@sisul.or.kr)로 보내거나 고척스카이돔 내 운영팀에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 접수된 행사는 대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3월 중 신청인에게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2128-2331, 2337)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공단은 가족동반석을 기존 21석에서 33석으로 외야 2층 관람석에 대폭 확대 조성했다. 아울러 보행광장과 장애인 경사로에 다양한 꽃과 LED 경관조명, 장미 아치 등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매력정원’을 새롭게 조성한다. 이 밖에도 보행광장, 전면광장에 트릭아트 포토존을 설치하고, 방송 중계 기자실도 전면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2025년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고척스카이돔을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재정비해 시민 여러분께 한층 더 좋은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고척스카이돔이 앞으로도 서울시민과 관람객들에게 사랑받는 서울의 대표적인 체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차 GBC, 105층 1개동에서 54층 3개동으로 변경

    현대차 GBC, 105층 1개동에서 54층 3개동으로 변경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조성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개발 계획을 기존 105층에서 54층으로 변경해 추진한다. 서울시는 현대차그룹으로부터 GBC 개발계획 변경 제안서를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초 GBC 개발은 지난 2016년 사전협상을 통해 강남구 삼성동 옛 한전부지에 지상 105층(561m 높이)의 업무빌딩과 호텔, 국제적 수준의 전시·컨벤션 시설과 공연장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이후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2월 55층 2개동으로 낮춰 짓겠다는 제안서를 시에 제출했다. 하지만 시는 설계가 변경되면 공공기여금 등을 재협상해야 한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7월 제안서를 철회한 뒤 이번에 54층 3개동으로 변경해 제출했다. 시는 현대차그룹이 제출한 개발계획 변경(안)을 놓고 전문가·민간·공공으로 구성된 협상조정협의회를 구성해 GBC 부지에 대한 추가 협상을 추진한다. 향후 협상 결과를 반영해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건설경기 불황 등 어려운 경제전망 속에서 사전협상을 비롯한 행정절차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진행해 현대차 GBC의 개발을 통해 서울의 도시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미래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구로구, ‘2025년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참여자 모집

    구로구, ‘2025년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참여자 모집

    서울 구로구는 오는 24일부터 구민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2025년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참여자 1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만들어진 모바일 앱과 손목형 활동량계(스마트밴드)를 연동해 시·공간적 제약 없이 쉽고 간편하게 전문가의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는 비대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다. 19세 이상 구로구 주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6개월간 비대면으로 건강, 영양, 운동 등의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단 5개 건강위험요인(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고밀도 콜레스테롤) 관련 질환을 진단받거나 치료를 위해 약물을 처방받는 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개인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모바일 앱과 연동이 불가할 경우는 참여가 제한된다. 사업 참여자는 모바일 앱인 ‘채움건강’을 설치·가입하고 앱과 연동된 활동량계(스마트밴드)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후 6개월간 건강, 영양, 운동 등 영역별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게 된다. 또한 비대면 서비스뿐만 아니라 대면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업 참여자는 보건소에 3회(최초, 중간, 최종) 방문하게 된다. 방문 시 무료로 대사증후군 검진을 받을 수 있고 부여된 임무 수행 성적에 따라 격려 물품도 제공한다. 아울러 사업 참여 완료자에게는 서비스 종료 후 6개월 동안 추가로 모바일 앱을 통한 자가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참여를 원하는 경우 구로구보건소 1층 건강관리센터에 전화 또는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구로구보건소 관계자는 “모바일 기반의 공공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분들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분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주시 8800대, 영동군 1900대..더욱 촘촘해지는 CCTV

    청주시 8800대, 영동군 1900대..더욱 촘촘해지는 CCTV

    지방자치단체들이 폐쇄회로(CC)TV를 통한 디지털 안전 도시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도 너도나도 CCTV 추가설치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청주시는 시민 안전 확보와 범죄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CCTV 432대를 신규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설치 대상지는 범죄 및 안전 취약지역 108개소로 경찰과 협의해 선정했다. 총사업비는 22억 4000만원이다. 현재 청주시가 관내에 구축한 CCTV는 8180대에 달한다. 충북도교육청이 초등학교에 설치한 CCTV 184대도 청주시 통합관제센터가 활용중에 있어 현재 시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들이 매의 눈으로 주시하고 있는 CCTV는 8364대에 달한다. 여기에 올해 설치되는 432대가 추가되면 8800대에 육박한다. 관제요원은 총 34명이며 5조 3교대로 근무한다. 청주지역 CCTV를 용도별로 분석해 보니 도심방범이 2908대로 가장 많다. 뒤를 이어 농촌방범 1655대, 어린이보호구역 1049대, 불법주정차 단속 948대, 도시공원 방범 753대 순이다. 차량 흐름 등 교통정보 수집은 412대, 차량 방범은 120대 등이다. 촘촘하게 설치되는 CCTV는 종종 각종 사건해결에 도움이 된다. 지난달 19일에는 청주시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이 모니터링 도중 도로에 쓰러진 사람을 발견해 구조 조치가 이뤄졌다. 지난 4일에는 관제요원이 실종 신고가 접수된 치매 환자를 발견해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했다. 사생활 침해 우려 등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CCTV가 나를 보고 있는 것 같다”, “내 땅에 허락도 없이 왜 CCTV를 설치했냐” 는 등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설득에 나서면 민원인들이 대부분 이해한다”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CCTV 설치를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CTV의 그물망 진화는 농촌도 마찬가지다. 충북 영동군은 올해 4개 면 지역에 600여대의 CCTV를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영동군 통합관제센터는 1300여대의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해 영동군 통합관제센터는 강력범죄 85건, 경범죄 22건, 교통사고 251건 등 총 431건의 사건 처리를 지원했다. 서울시도 올해 513억원을 투입해 CCTV 1796대를 신규 설치하고 일반 CCTV 2만 533대는 지능형으로 전환한다. 시는 내년까지 지능형 CCTV 전환 100%를 목표로 잡았다. 현재 서울시와 산하기관, 자치구 등 117개 기관이 운영 중인 CCTV는 20만대에 달한다. 범죄예방 수사용이 60%, 시설 안전 화재 예방용이 35%, 교통단속용이 5%다.
  • [서울인싸] 시대 흐름에 맞춘 환경영향평가

    [서울인싸] 시대 흐름에 맞춘 환경영향평가

    세계경제포럼(WEF)의 창립자이자 ‘제4차 산업혁명’의 저자인 스위스 경제학자 클라우스 슈바프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규제는 과거의 관행을 답습하지 않고, 미래의 변화를 수용해야 한다”며 시대에 걸맞은 규제의 변화를 주문한다. ‘규제 철폐’는 시대적 흐름이다. 서울시는 올해의 시정 화두를 규제 철폐로 제시하며 불필요한 제도를 과감히 없애겠다고 밝힌 가운데 현재까지 약 32건의 규제 철폐안을 발표했다. 서울시 모든 부서와 직원들이 참여해 불필요한 규제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불필요한 규제를 선제적으로 재정비해 민생 회복에 한 발짝 더 다가서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그런 점에서 규제 철폐 2호로 발표된 환경영향평가 협의절차 면제제도 활성화는 그 취지를 반영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환경영향평가는 재개발·재건축 등 개발사업을 시행하기 전 환경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예측·분석해 이에 대한 대책을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제도로 환경 분야에서 ‘예방주사’ 역할을 한다. 서울시는 복잡한 도시 구조와 높은 건물 밀집도 등의 특수성을 고려해 2002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환경영향평가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통해 건설공사로 인해 발생되는 비산먼지 및 소음 등을 방지하고, 나아가 도심 내 녹지 조성과 같이 사람과 동식물 모두 살기 좋은 생태적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의 틀을 마련해 왔다. 이번에 제안된 환경영향평가 규제 철폐의 주요 골자는 환경영향평가 협의절차 면제제도의 개선이다. 기존 제도는 서울시 환경영향평가 대상 규모의 200% 이하이거나 대상 사업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에 대해 저감대책이 충분히 세워진 경우 등에만 협의절차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신청 대상이 제한적이며 조건이 모호해 제도가 도입된 후 현재까지 20년 동안 협의절차를 면제한 사업이 단 9건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하천ㆍ학교ㆍ병원 등 특수 사업이 대부분이었으며 재개발ㆍ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해 협의절차를 면제해 준 사례는 극소수에 그쳤다. 시는 규제 철폐로 규모 제한을 삭제해 신청 대상을 확대하고, 기존의 ‘충분한 저감대책 수립’이라는 모호한 면제 요건을 개선해 명확한 심의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사업자의 혼선과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줄이고자 한다. 규제가 개선되면 그동안 면제 신청이 불가했던 사업 면적 18만㎡ 이상의 대규모 정비사업과 연면적 20만㎡ 이상의 대형 건축물까지 대상이 확대돼 면제 신청이 가능한 사업이 기존 대비 약 2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협의절차 면제를 받으면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담긴 검토 의견을 반영한 보완서로 접수할 수 있어 환경영향평가 협의 등 사업시행계획인가에 소요되는 기간이 기존 48일에서 20일로 줄게 된다. 사업계획 초반부터 환경영향평가 심의 기준을 충족해 환경 영향 저감방안을 충실히 수립한 사업의 경우 추진 기간 단축이 가능하다.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한 규제 완화를 넘어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조화롭게 추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대적 흐름에 맞는 합리적인 규제 개선을 통해 더 나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 ‘의료·건강·요양·주거·돌봄’ 신청 땐 한번에 지원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의료·돌봄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시가 신청 한 번으로 필요한 돌봄 지원을 계속 받을 수 있는 ‘서울형 통합돌봄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통합돌봄지원센터 시범사업 계획을 20일 발표했다. 방문 진료, 병원 동행, 식사 배달, 방문 간호 등 긴급 지원부터 신체, 마음 건강 관리 등 장기적 일상 지원까지 대상자별 맞춤형 계획을 수립·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돌봄 서비스별 신청·접수기관이 다르고 신청 절차가 복잡해 제때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형 통합돌봄은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지원을 신청하면 대상자와 심층 상담을 통해 통합돌봄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 원스톱으로 돌봄을 제공한다. 올해 4개 자치구에 통합돌봄센터를 시범 설치·운영 후 내년 전체 자치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통합돌봄은 보건의료, 건강, 요양, 돌봄, 주거 등 크게 다섯 분야에 대해 제공된다. 서울시, 자치구, 동주민센터도 더 밀접하게 협력한다. 또 분야별 전문가와 유관기관, 현장 관계자로 구성된 통합지원협의체를 운영해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일선에 있는 동주민센터는 통합돌봄서비스 신청·접수는 물론 현장 방문 등을 통해 돌봄 대상자를 선정하고 보건소·요양기관·복지시설 등에 서비스를 직접 의뢰하는 역할을 맡는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통합돌봄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가동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시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신입생들아, 슬의생 돼야지”… 의대 선배의 살 떨리는 ‘휴학 회유’

    [단독] “신입생들아, 슬의생 돼야지”… 의대 선배의 살 떨리는 ‘휴학 회유’

    2025학년도 신학기가 시작도 하기 전에 의대생들이 신입생을 대상으로 ‘동맹휴학’ 회유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생 연락처를 알아낸 재학생들이 투쟁방침을 설명하는 자료집을 나눠 주거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에서 동맹휴학을 독려하는 것이다. 신입생들이 압박을 견디지 못해 대규모로 동맹휴학에 나서면 의료 공백 해소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교육부는 관련 신고가 접수되면 학교를 통해 경고하고 중대한 사안은 수사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20일 교육계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 의대 학생 보호·신고센터에는 2025학년도 신입생에게 전공의 사직, 의대생 휴학, 의대 증원 정책을 설명하는 자료집이 배포됐다는 제보가 여러 건 접수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단체 대화방 등에서 휴학을 압박하는 행위는 강요에 해당한다”며 “투쟁 참여를 설득하는 것도 학생의 학습권 침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복수의 의대생들이 ‘의료 정책 길라잡이’라는 이름으로 작성한 이 자료집에는 “(신입생) 여러분이 더 슬기로운 의과대학생으로 거듭나기 바란다”는 내용과 함께 지난 1년간 의정 갈등과 집단행동을 설명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자료 배포와 단체 대화방을 통한 집단휴학 분위기 조성은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교육부가 대학 측에 신입생의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 공유를 금지하자 ‘공지사항을 전달하겠다’며 온라인 설문지를 통해 신입생 연락처를 수집하는 경우도 있다. 한림대 의대는 홈페이지에 “입력 여부는 전적으로 신입생 개인의 선택 사항”이라며 학생회의 이러한 공지문을 게시하기도 했다. 고등학교 동문 등 친분을 이용해 연락처를 알아내 개별적으로 휴학을 권유하기도 한다. 지방의 한 국립대에서는 최근 신입생 대상 OT에서 재학생들이 동맹휴학을 설명하고 투표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학 관계자는 “되도록 (동맹휴학 등) 얘기를 하지 말라고 했지만 교수들이 같이 있던 자리가 아니라서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선배와의 만남’ 등 행사를 자제하고 학교가 직접 학사 운영계획 등을 안내하라는 입장이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해 4월부터 이달까지 의대 학생 보호·신고센터에 접수된 ▲수업 거부 강요 ▲휴학계 제출 압박 ▲복귀 의대생 신상 공개 ▲허위사실·악성 댓글 유포 등 제보 11건을 수사 의뢰했다. 이 가운데 올해 수사 의뢰한 제보가 2건이다. 신입생의 동맹휴학 동참이 우려되는 가운데 의대생 복귀도 요원한 상황이다. 올 1학기 40개 의대의 복학 신청자는 전체 휴학생(1만 8343명)의 8.2% 수준인 1495명에 불과하다.
  • 아내 살해 뒤 車트렁크에 석 달간 싣고 다닌 40대

    아내 살해 뒤 車트렁크에 석 달간 싣고 다닌 40대

    경제적 문제로 자주 다퉜던 아내를 살해한 후 시신을 석 달간 차량에 넣어둔 채 차를 몰아온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긴급 체포한 A씨(47)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말 자신이 사는 수원시 다세대 주택에서 아내인 B씨(40대)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넣어 숨겨온 혐의를 받는다. 지난 3일 B씨 지인으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신고 이후 B씨의 생존이 확인되지 않는 점 등으로 미뤄, 강력 사건으로 판단하고 전담팀을 짜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숨진 B씨가 남편 A씨와 잦은 다툼이 있었다는 주변인들의 말을 토대로,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체포 및 압수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했다. B씨 시신은 A씨 차량에서 부패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A씨는 과거 일용직 등으로 일했으나 범행 이후에는 일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범행 이후에도 아내의 시신을 트렁크에 넣어둔 채 차를 계속 몰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처음에 “아내가 가출했다”며 “행적을 모른다”고 변명했지만, B씨의 시신이 발견된 뒤 “아내를 폭행 후 살해했다”고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은 경제적 원인으로 다툰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한편, 범행 수일 전 A씨 부부 사이에서 가정폭력 신고가 한 차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1월 9일 B씨가 자택에서 남편에게 폭행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지만, 조사 과정에서 B씨가 “(자신의 신고를) 없던 일로 해달라”며 남편 A씨의 처벌과 긴급 분리 조치를 바라지 않아 21일 가정 폭력 사건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 경찰, ‘세금 60억 추가납부’ 배우 이하늬 내사…탈세 등 의혹

    경찰, ‘세금 60억 추가납부’ 배우 이하늬 내사…탈세 등 의혹

    경찰이 배우 이하늬씨의 탈세 등 의혹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강남경찰서는 이날 이씨의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를 시작했다. 민원인은 이씨가 지난해 세무조사로 추가 세금을 부과받은 사실 외에, 사내이사로 있는 법인이 소규모 자본금으로 시작했음에도 단기간에 거액의 부동산을 구매한 의혹까지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련 규정에 따라 관계자를 순차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7일 이씨의 소속사 팀호프는 “이하늬가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기획 세무조사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추가 세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씨가 추가 납부한 세금은 60억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소속사는 이번 추징이 ‘고의적 세금 누락’으로 인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 인천 신흥동 상가주택서 불…70대 여성 숨져

    인천 신흥동 상가주택서 불…70대 여성 숨져

    인천 중구의 한 상가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여성이 숨졌다. 2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5분쯤 중구 신흥동3가에 있는 한 상가주택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3층에 사는 A(76·여)씨가 사망했으며 침대와 가전제품 등이 모두 탔다. 이 건물 1~2층은 상가, 3층은 주택이다. 소방은 “상가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원 69명, 장비 28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40여 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은 3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신고 17건이 접수됐다”며 “상가에 있던 10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 3월 한 달간 창덕궁 인정전 내부 열린다

    3월 한 달간 창덕궁 인정전 내부 열린다

    3월 한 달간 창덕궁 인정전 내부를 관람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다음달 한 달간 매주 수~일요일 관람객들에게 기존 해설 프로그램과 연계해 창덕궁 인정전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정전은 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의 접견 등 국가의 중요한 공식 의식을 거행하던 곳이다. 외관은 2층 건물처럼 보이지만, 내부는 층 구분이 없는 통층의 형태이며, 천장 중앙에는 구름 사이로 두 마리의 봉황 목조각이 장식돼 있어 공간의 권위와 화려함을 극대화하고 있다. 인정전 내부 깊숙한 곳에는 왕의 자리인 어좌가 자리하고 있으며, 그 뒤편에는 왕이 다스리는 세계를 상징하는 해와 달, 다섯 개의 봉우리를 그린 일월오봉도가 배치돼 있다. 1907년 순종이 창덕궁으로 거처를 옮긴 후 인정전을 수리하면서 전등, 유리창, 커튼이 설치되고 바닥이 전돌(흙으로 구운 벽돌)에서 마루로 교체되는 등 근대적 요소가 가미되면서 전환기의 궁궐 모습을 간직하게 됐다. 이번 특별 관람 프로그램은 매주 수~목요일에는 기존 정규해설과 연계하여 한국어와 외국어로 진행되며 매주 금~일요일은 궁궐 내 관원들의 업무 공간이었던 궐내각사를 탐방하는 ‘창덕궁 깊이보기’(궐내각사) 심화 해설과 연계해 한국어로 운영된다. 국가유산 보호와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인정전 내부 관람은 회당 20명으로 제한된다. 수~목요일은 정규해설 관람객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20명씩 순차 입장하며, 금~일요일은 궁능유적본부 통합예약 누리집을 통한 ‘창덕궁 깊이보기’(궐내각사) 사전 예약자(15명)와 현장 접수자(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회당 선착순 5명)가 참여할 수 있다.
  • 하남시의회, 의원·공무원 폭언·폭행한 A 기자 고발…“법과 원칙 따라 무관용 강력 대응”

    하남시의회, 의원·공무원 폭언·폭행한 A 기자 고발…“법과 원칙 따라 무관용 강력 대응”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가 기자의 폭언·폭행 등의 위법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에 나섰다. 시의회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의원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A 기자의 폭언·폭행, 갑질 행위 등에 대해 엄정 대처할 것을 천명하고 해당 기자 고발 건에 대한 입장(문)을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모 인터넷 언론사 A 기자는 지난 7일 오후 5시께 ‘하남시의회-신장1동 유관단체장과의 신년인사회’ 현장을 찾아와 의장에게 ‘이런 사람들을 앉혀 놓고 무슨 간담회를 하냐’고 언성을 높이며 신체적 충돌을 시도해 당시 관련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A 기자는 당시 시의원과 공무원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하고, 상의를 탈의해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하는가 하면 자기 머리를 바닥에 찧는 자해 협박을 하는 등 소란을 피웠다. 이에 시의회는 지난 14일 해당 A 기자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하남경찰서에 고발 조치하고 접근금지와 신변 보호를 수사기관에 요청했다. 금광연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의회사무국 직원들의 인권과 안전을 훼손하는 공무방해 행위에 대해 정당한 법적 절차를 거쳐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라며 “언론인으로서의 본분과 존재 이유를 망각하는 처사와 무책임하고 악질적인 행동에 대해 의회 차원에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금 의장은 “사건의 본질이 왜곡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면서 “사실관계를 떠난 허위 보도 또는 무분별한 추정 보도로 인한 명예훼손과 피해에 대해서는 모든 법적 조치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사실에 근거한 공정 보도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금 의장은 “향후 법적 대응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증거자료와 반박자료를 필요시 공개할 예정”이며 “경찰 수사 진행 과정을 지켜보며 사실관계가 규명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떠한 타협도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하남시지부도 이번 폭행 사건과 관련해 지난 18일 ‘하남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유사한 피해사례를 접수받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에 대한 폭언·폭력은 무지성적 행동이며 절대로 용인될 수 없는 범죄행위로, 이러한 범죄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 ‘희망의 사다리 되도록’ 경남도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

    ‘희망의 사다리 되도록’ 경남도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

    경남도는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이라는 올해 도정 방향에 맞춰 교육지원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우선 가정환경 때문에 꿈을 접거나 포기하는 청소년이 없도록 ‘청소년 꿈 장학사업’을 시행한다. 사업은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100여명에게 장학금 50만원을 지급해 이들 성장과 자립을 돕는 게 골자다. 지원 대상은 개인 직접 신청 접수는 물론 학교장,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복기지관 등 추천을 받아 선발할 예정이다. 도는 또 저소득층 중학생을 돕고나 ‘영어 캠프’를 올해 처음 추진한다. 도내 중학생 70여명에게 방학 기간 몰입식 영어교육을 제공, 소득에 따른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습 동기를 높인다는 게 도 목표다. 대학생 학비 부담 완화 시책도 추진한다. 도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에게 입학생 장학금과 재학생 장학금, 두 가지 유형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입학생 장학금은 도내 고교 졸업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기준 중위소득 70%(소득 구간 3구간) 이하 가구 대학 입학생 200여명을 선발해 200만원을 지급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재학생 장학금은 도내 대학 2~4학년 중 직전 2개 학기 성적 평균 학점 3.0 이상, 기준 중위소득 70%(소득 구간 3구간) 이하 가구에 해당하는 100여명을 선발해 100만원을 줄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도내 대학생에게는 1년 치 발생이자 전액을 지원하는 등 경제적 자립 기반 구축을 위한 신용 회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 도는 대학생 단기 국외 어학연수 및 해외 교환학생 체재비 지원, 대학·기업 연계를 통한 지역 정주형 청년 인재 양성 등에 나선다. 도는 성인까지 아우르는 생애 전 과정에 걸쳐 교육기회 격차를 완화하고자 교육 바우처 사업도 추진한다. 저소득층 초·중·고생 3만 5000여명에게 도서 구입, 온라인 강의 수강 등을 위한 교육지원 바우처 10만원을 지급하고, 바우서 사업 가맹점도 늘린다. 교육 애플리케이션 구독에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도 꾀한다. 또 성인들이 인구구조 변화와 기술혁신에 따라 급변하는 미래에 대비할 수 있게 7000여명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이용권 35만원을 지급한다. 교육복지 사업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도 및 시·군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구장은 “도민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며 청년이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교육 복지 서비스가 꼭 필요한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개선하고 취약계층에 더욱 두텁게 지원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웨딩업체 ‘먹튀’에 속수무책 피해 막는다…與 조은희, ‘깜깜이 스드메 방지법’ 발의

    웨딩업체 ‘먹튀’에 속수무책 피해 막는다…與 조은희, ‘깜깜이 스드메 방지법’ 발의

    결혼준비 대행업체들의 ‘먹튀’(선불 지급 후 계약 미이행)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예비부부들의 피해를 방지하는 법안이 최근 발의됐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일명 ‘깜깜이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방지법’으로 통하는 결혼서비스업 소비자보호법 제정안을 19일 대표발의했다. 불공정 관행이 많은 결혼준비 대행업체에 사업신고 의무를 부여해 사기 피해를 입어도 ‘깜깜이 계약’으로 구제가 어려운 예비부부들을 보호하고 공적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결혼서비스업 소비자보호법은 결혼준비 대행업체에 정부의 표준계약서 사용을 권장해 ‘깜깜이 계약’으로 인한 예비부부의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결혼식장 대여나 결혼식 준비 위탁, 스드메 등을 담당하는 결혼준비 대행업체들은 신고나 등록 없이 사업 운영이 가능해 별도의 관리체계가 없었다. 이 때문에 결혼준비 대행업체가 갑작스럽게 폐업을 하는 등 먹튀를 하더라도 예비부부들은 피해를 입증하고 구제받기가 어려워 소비자 보호의 사각지대가 돼왔다. 법률안에는 사업자가 보험공제에 가입하거나 영업보증금을 예치하도록 하는 규정도 포함됐다. 폐업이나 계약 불이행으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을 때 소비자에게 원활하게 계약금 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업체의 허위·과장광고에 지방자치단체가 시정명령이나 영업정지 또는 5000만원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등 제재 조치에 대한 근거도 마련했다. 예비부부들이 예식공간에 대한 재정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보유 공간을 공공 예식공간으로 개방하도록 의무화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대여할 수 있는 공공예식장을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적극 개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공공시설 추가 개방을 통한 청년 맞춤형 예식 공간 제공 방안’에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등 전국 48개 시설을 공공예식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 의원은 “한국소비자원이 공개한 청년 예비부부의 결혼 서비스 평균 비용은 적게 잡아도 2000만원을 훌쩍 넘는 수준”이라며 “과도한 결혼비용과 업계의 불공정 관행이 청년 예비부부의 첫 시작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조속한 법 제정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웨딩박람회와 관련해 접수된 피해 구제 신청 444건 중 결혼 준비 대행 서비스가 48.2%(214건)으로 절반에 달했다. 예복 및 한복 대여가 20.5%(91건), 귀금속 등 예물 계약이 14.6%(65건)로 뒤를 이었다.
  • “아이 재우고 PC방 가서 게임한 부부”…23개월 아기 숨진 채 발견

    “아이 재우고 PC방 가서 게임한 부부”…23개월 아기 숨진 채 발견

    경기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23개월 된 아기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부모가 아기만 홀로 두고 밤에 외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20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0분쯤 남양주시 평내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구급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아기는 엎드린 상태에서 심정지 상태였다. 아기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부모인 30대 남성 A씨와 30대 여성 B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전날 오후 10시쯤 외출해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중 홈캠(가정용 촬영 기기)으로 아이 상태를 확인하다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집으로 돌아와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또 아기가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을 다녀왔고 약을 처방받았다는 부모의 진술도 확보했다. A씨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아기에게 약을 먹이고 재운 후 외출했고, 이후 홈캠으로 아이를 확인하다 움직이지 않아 뭔가 이상해 집으로 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아기에 대한 검식 결과 현재까지 몸에 외상 등 특이사항은 없었다”며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쾌적하고 행복한 아파트~” 노원구, 공동주택 지원사업

    “쾌적하고 행복한 아파트~” 노원구, 공동주택 지원사업

    서울 노원구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상생하는 지역사회 형성을 위해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노원구는 전체 주택의 약 80%가 아파트 단지로 이루어져 있다. 구는 노후 아파트가 많은 구의 특성상 공용시설 보수·유지 등의 비용 부담을 경감시키고 공동주택 내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우선적으로 신경을 쓴 분야는 환경 개선이다.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시설개선, 경비·미화원 기본 시설 등 총 3가지 분야를 지원한다. 우선,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사업은 단지 내 하수도, 재난안전시설물 및 주차장, 에너지 절감을 위한 기타 친환경 시설 등의 설치 또는 개·보수에 관한 사업으로 단지당 최대 4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주민들의 공동이용을 위한 카페, 강의실 및 보육·육아시설의 개보수 등은 공동체 활성화 시설개선 분야로 묶어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공동주택의 일상을 지탱해주는 경비원, 미화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경비, 미화원 기본 시설 분야도 단지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근무 공간을 비롯한 휴게실, 화장실 등에 대한 시설 공사와 일부 비품을 신청할 수 있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단지는 2월 28일(금)까지 공동주택지원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공동주택의 쾌적한 주거환경은 구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지속적인 시설 관리와 주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구민들이 보다 행복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단독] 신입생 OT서 ‘휴학 회유’…“슬기로운 의대생 되라” 자료도

    [단독] 신입생 OT서 ‘휴학 회유’…“슬기로운 의대생 되라” 자료도

    2025학년도 신학기가 시작도 하기 전에 의대생들이 신입생을 대상으로 ‘동맹휴학’ 회유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생 연락처를 알아낸 재학생들이 투쟁방침을 설명하는 자료집을 나눠주거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에서 동맹휴학을 독려하는 것이다. 신입생들이 압박을 견디지 못해 대규모로 동맹휴학에 나서면 의료 공백 해소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교육부는 관련 신고가 접수되면 학교를 통해 경고하고 중대한 사안은 수사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20일 교육계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 의대 학생 보호·신고센터에는 2025학년도 신입생에게 전공의 사직, 의대생 휴학, 의대 증원 정책을 설명하는 자료집이 배포됐다는 제보가 여러 건 접수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단체 대화방 등에서 휴학을 압박하는 행위는 강요에 해당한다”며 “투쟁 참여를 설득하는 것도 학생의 학습권 침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복수의 의대생들이 ‘의료 정책 길라잡이’라는 이름으로 작성한 이 자료집에는 “(신입생) 여러분이 더 슬기로운 의과대학생으로 거듭나기 바란다”는 내용과 함께 지난 1년간 의정 갈등과 집단행동을 설명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자료 배포와 단체 대화방을 통한 집단휴학 분위기 조성은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교육부가 대학 측에 신입생의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 공유를 금지하자 ‘공지사항을 전달하겠다’며 온라인 설문지를 통해 신입생 연락처를 수집하는 경우도 있다. 한림대 의대는 홈페이지에 “입력 여부는 전적으로 신입생 개인의 선택 사항”이라며 학생회의 이러한 공지문을 게시하기도 했다. 고등학교 동문 등 친분을 이용해 연락처를 알아내 개별적으로 휴학을 권유하기도 한다. 지방의 한 국립대에서는 최근 신입생 대상 OT에서 재학생들이 동맹휴학을 설명하고 투표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학 관계자는 “되도록 (동맹휴학 등) 얘기를 하지 말라고 했지만 교수들이 같이 있던 자리가 아니라서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선배와의 만남’ 등 행사를 자제하고 학교가 직접 학사 운영계획 등을 안내하라는 입장이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해 4월부터 이달까지 의대 학생 보호·신고센터에 접수된 ▲수업 거부 강요 ▲휴학계 제출 압박 ▲복귀 의대생 신상 공개 ▲허위사실·악성 댓글 유포 등 제보 11건을 수사 의뢰했다. 이 가운데 올해 수사 의뢰한 제보가 2건이다. 신입생의 동맹휴학 동참이 우려되는 가운데 의대생 복귀도 요원한 상황이다. 올 1학기 40개 의대의 복학 신청자는 전체 휴학생(1만 8343명)의 8.2% 수준인 1495명에 불과하다.
  • 동작구민 눈높이에서 동작구 바꿀 ‘서포터’ 모십니다

    동작구민 눈높이에서 동작구 바꿀 ‘서포터’ 모십니다

    서울 동작구가 주민의 구정 참여와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5년 주민자치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동작구는 주민자치회 운영 등을 지원할 실무인력 15명을 채용한다. 선발된 인원은 15개 동주민센터에 1명씩 배치된다.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주민자치회 회의·행사, 자치회관 사무 등을 지원하고 공모 사업 발굴·시행, 보조금 집행 및 정산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하루 3시간(주 15시간) 근무하는 기간제 근로자로서 4대 보험이 적용되며 동작구 생활임금인 시간당 1만 1779원이 급여로 지급된다. 지원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며 신분증을 지참하고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응시원서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우편·팩스·전자우편 등을 통한 접수는 불가하다. 만 19세 이상으로 주민자치 관련 업무 수행이 가능하고 법률상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동작구민은 우대한다. 동작구는 다음 달 초 동주민센터 주관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홈페이지 및 동주민센터 게시판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행정자치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자치 서포터즈는 주민자치의 실질적 발전과 주민 참여형 행정의 활성화를 지원하는 실무 인재들”이라며 “주민의 눈높이로 구정의 참신한 변화를 이끄는 데 열정과 역량을 지닌 분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송승환·존 리·김영하, 대구 북구에 뜬다…연말까지 명사 특강

    송승환·존 리·김영하, 대구 북구에 뜬다…연말까지 명사 특강

    국내를 대표하는 각계 저명인사들이 대구 북구 주민을 위해 강단에 오른다. 20일 대구 북구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총 17회에 걸쳐 이어지는 특별 강연은 주민 자기 계발과 공직사회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별강연은 주민을 위한 ‘2025 행복북구 명사초청 아카데미’와 직원 맞춤형 강연 ‘배경지식’으로 구성됐다. 명사초청 아카데미는 다음 달 5일부터 11월까지 총 8회 열린다. 첫 번째 강연은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을 지낸 송승환 배우가 맡는다. 이후 경제전문가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경제 및 국제정세 분야 유튜버 박종훈 전 KBS 기자, ‘알쓸신잡’에 출연했던 현대 한국문학 대표 소설가 김영하 작가,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 등이 강단에 오른다. 직원들에게 급변하는 사회상을 읽는 안목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한 맞춤형 특별강연 ‘배경지식’은 총 9회 운영한다. 배경지식이라는 프로그램 이름에는 ‘배움이 경쟁력, 지식의 스펙트럼을 넓혀라’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강연은 다음 달 20일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을 지낸 미래성장산업 전문가 윤종록 교수를 시작으로 도시개발 전문가 변창흠 교수, 도시계획 전문가 마강래 중앙대 교수, ‘반도체 제국의 미래’ 저자 정인성 작가, 뇌과학 전문가 스탠퍼드대 이진형 교수 등의 강연이 연말까지 이어진다. ‘2025 행복북구 명사초청 아카데미’는 북구 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개별 강의 시작 2주 전부터 북구평생학습센터 누리집이나 북구 평생학습 카카오톡 채널 ‘대구북구 배움톡’, 전화접수 등을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신청을 받는다.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깊이 있는 강연을 통해 주민들과 직원들이 최신 트렌드와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자기 계발의 기회를 얻는 좋은 배움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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